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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소영 KB 챔피언십 선두로… 전인지 “마음에 들지 않는 경기 했다” 공동 10위

    이소영 KB 챔피언십 선두로… 전인지 “마음에 들지 않는 경기 했다” 공동 10위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네 번째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총상금 14억원) 2라운드에서 이소영(25)이 선두로 치고 나왔다. 16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668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소영은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를 친 이소영은 리더보드 맨 상단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2016년 데뷔한 이소영은 6번 정상에 올랐는데, 모두 짝수 해에만 우승했다. 홀수 해인 지난해에는 우승이 없었던 이소영은 지난달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을 제패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2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이천 블랙스톤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80㎜에 이르는 러프와 짧지 않은 전장, 좁은 페어웨이, 굴곡 많은 그린으로 무장했다. 때문에 버디는 쉽게 내주지 않고, 아차하면 보기를 기록 할 수 있다. 이날 컷 기준 타수는 12오버파 156타로 이번 시즌 최다 컷 기준 타수를 기록했다.2라운드에서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낸 선수는 4명뿐이다. 그 중 이소영은 유일하게 이틀 연속 언더파를 기록했다. 이날 이소영은 버디 4개를 잡아내고 보기 3개를 곁들였다. 이소영은 “그동안 메이저대회에서 우승 기회가 있었지만 역전당해 놓쳤다. 이번에는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면서 “이 코스는 티샷부터 퍼트까지 모두 잘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기대 이상으로 잘했다. 내일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즌 3승을 올린 상금랭킹 1위 박민지(24)는 1오버파 73타를 쳐 이소영에 1타 뒤진 2위(1언더파 143타)가 됐다. 합계 성적으로 언더파를 적어낸 선수는 이소영과 박민지 밖에 없다. 박민지는 이날 버디 3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4개를 기록했다. 박민지는 “오늘 썩 샷이 좋지 않았는데 보기 위기를 여러 번 막아내면서 타수를 지켰다”면서 “나흘 대회에서 하루는 삐끗하기 마련인데 오늘이 그날이라고 여기겠다. 내일은 페어웨이를 지키는 게 최우선이다. 그래야 버디 기회를 만들 수 있고 타수를 잃지 않는다”고 말했다.3위는 이븐파 72타를 쳐, 중간 합계 1오버파 145타를 친 정윤지(22)가 차지했고, 박지영(26)은 2오버파를 기록하면서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를 쳐 4위가 됐다. 이날도 구름 관중을 몰고 다닌 ‘월드 스타’ 전인지(28)는 4타를 잃고 공동 10위(5오버파 149타)로 순위가 내려갔다. 전인지는 “경기에 집중하지 못했다. 마음이 들지 않는 경기를 했다”면서 “내일은 더 많은 팬이 찾아와 응원해주실 것 같다. 응원을 받을수록 힘이 나는데 우승 기회를 살리겠다”고 다짐했다.
  • ‘스우파’ 허니제이, 결혼+임신 깜짝 발표…“35년 인생 가장 큰 축복”

    ‘스우파’ 허니제이, 결혼+임신 깜짝 발표…“35년 인생 가장 큰 축복”

    “가슴 벅차게 행복한 소중한 작은 생명 제가 감히 책임지려 한다” 2세 출산 소감35살 인기 스트릿 댄서 허니제이가 결혼과 임신을 동시에 깜짝 발표했다. 허니제이는 “35년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축복을, 이 행복을 그 누구보다도 제일 처음으로 나누고 싶었다”면서 “앞으로의 날들을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예쁘게 잘 봐달라”라고 당부했다. 16일 소속사 등에 따르면 허니제이는 15일 손편지를 통해 “인생에서 사랑이 제일 소중하다던 이 사랑둥이 허니제이가 드디어 평생을 함께할 짝꿍을 만났다”면서 “사랑과 함께 저에게 축복이 왔다”라고 밝혔다. 1987년생인 허니제이는 별다른 열애설도 없이 결혼을 발표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예비 남편의 신상은 공개하지 않았다. 허니제이는 “늘 저를 첫 번째로 생각해주고 배려해주는 좋은 사람”이라면서 “예의 바르고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분이고 무엇보다 사랑이 많은 분이라 배울게 참 많다”고 소개했다. 허니제이는 “가슴 벅차게 행복한 이 소중한 작은 생명을 제가 감히 책임지려 한다”라고 2세 출산을 앞둔 벅찬 감정을 전했다. 지난해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통해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허니제이는 지난해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우승을 차지한 댄스팀 홀리뱅의 리더다. 최근 박재범이 설립한 회사 모어비전과 전속계약을 맺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테니스 황제‘ 페더러 은퇴… “꿈을 이루도록 도움 준 세상에 감사”

    ‘테니스 황제‘ 페더러 은퇴… “꿈을 이루도록 도움 준 세상에 감사”

    ‘테니스 황제’ 15일 올해 레이버컵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로저 페더러(41·스위스)는 ‘살아있는 전설’이다. 페더러는 1981년 스위스 바젤에서 태어나 6살 때부터 테니스를 시작했다. 그리고 17세 때인 1998년 윔블던 주니어 단식을 제패하며 세상에 자신을 알렸다. 2000년 2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르세유오픈에서 단식 결승에 처음 올랐지만, 마크 로제(스위스)에게 1-2(6-2 3-6 6-7[5-7])로 져 준우승한 페더러는 2001년 2월 ATP 투어 밀란 인도어에서 첫 ATP 투어 단식 타이틀을 따냈다. 2003년 윔블던에서 메이저 단식 첫 우승을 달성한 페더러는 2018년 호주오픈을 제패하면서, 메이저 단식 20승 고지에 올랐다. 메이저 단식 우승 횟수는 22회인 라파엘 나달(스페인), 21회인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보다 적은 것이다. 하지만 메이저 20회 우승을 최초로 달성했고, 메이저 대회 경기 승수는 369승으로 1위다. 2위는 334승의 조코비치다. 세계 1위는 2004년 2월에 처음 올라 2018년 6월까지 총 310주간 자리를 지켰다. 이는 373주간 1위를 지킨 조코비치 다음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연속 세계 1위는 페더러가 2004년 2월부터 2008년 8월까지 4년 6개월간 237주를 기록, 이 부문 독보적인 1위다. 2위는 1970년대 중반 160주 연속 1위를 달린 지미 코너스(은퇴·미국)다. 최고령 단식 세계 1위도 2018년 페더러가 36세 10개월에 오른 것이 기록이다. 라이벌 나달의 벽을 넘지 못해 유일하게 우승이 없던 클레이코트 메이저 대회 프랑스오픈에서 2009년 정상에 오른 페더러는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1969년 로드 레이버(은퇴·호주), 1999년 앤드리 애거시(은퇴·미국) 이후 세 번째 남자부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또 윔블던에서는 8번이나 우승해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US오픈도 5회 우승으로 최다 공동 1위다.투어 대회 단식에서 1251승으로 1274승의 코너스에 이은 2위, 투어 대회 우승도 103회로 109회의 코너스 다음이다. 페더러는 나달, 조코비치, 앤디 머리(영국)와 함께 남자 테니스의 ‘빅4’로 불렸지만 무게감은 차원이 다르다. 키(185㎝)나 파워, 체격 조건이 유달리 뛰어난 편이 아니지만 명석한 두뇌 플레이와 상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 특유의 원 핸드 백핸드는 테니스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렸다는 찬사를 받았다. ATP 투어가 선정하는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를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무려 19년 연속 놓치지 않은 사실은 세계 테니스계에서 그가 차지하는 비중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다. 이날 페더러는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올린 은퇴의 글을 통해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대회 볼 키드였던 저의 꿈을 이루도록 도움을 준 세상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테니스라는 경기를 사랑하며 앞으로도 테니스를 절대로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인사했다.
  • ‘손태영♥’ 권상우, 원형 탈모 어쩌나…손바닥만 하네

    ‘손태영♥’ 권상우, 원형 탈모 어쩌나…손바닥만 하네

    배우 권상우의 원형 탈모 증상이 포착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1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따르면 배우 임세미는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님들 아자자”라는 글과 함께 웨이브 오리지널 ‘위기의 X(위기의 엑스)’ 촬영 현장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서는 권상우의 뒷머리에 손바닥 크기의 커다란 원형 탈모가 카메라에 잡혀 시선을 쏠렸다. 다만 이후 촬영을 위한 분장인 것으로 알려져 팬들을 안도하게 만들었다. 이를 본 배우 박진주는 “저기에서 캠핑하자”라고 센스 있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위기의 X’는 희망퇴직, 주식떡락, 집값폭등까지 인생 최대 하락장을 맞은 위기의 a저씨가 인생 반등을 위해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은)하는 이야기를 담은 현실 격공 코미디 드라마. 권상우를 비롯해 성동일, 임세미, 신현수, 박진주, 이이경 등이 출연한다. 한편 권상우는 배우 손태영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딸 남매를 두고 있다.
  • 반가운 인지 얼마만 인지

    반가운 인지 얼마만 인지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 선 ‘메이저 사냥꾼’ 전인지(28)가 구름 갤러리를 몰고 다녔다.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승을 거둔 박민지(24)는 2언더파로 올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섰다. 15일 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라운드가 열린 경기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6689야드)은 종일 갤러리로 붐볐다. 갤러리를 불러 모은 선수는 ‘덤보’ 전인지다. 그를 보기 위해 팬클럽인 ‘플라잉 덤보’ 회원 200명이 출동했다. 국내팬들이 전인지의 경기를 직접 본 것은 2019년 이후 이 대회가 처음이다. 한 회원은 “전인지의 경기를 직접 보는 게 3년 만”이라며 즐거워했다. 주말엔 현장 응원단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팬클럽 관계자는 “팬클럽을 통해 입장권을 공동 구매하고 있는데, 신청하는 분이 무척 많다”고 말했다. 전인지도 모처럼 이뤄진 국내 팬들의 응원에 연신 미소와 인사를 건넸다. 팬들이 열성적인 응원을 보냈지만 최고 80㎜에 이르는 러프와 짧지 않은 전장, 좁은 페어웨이, 구겨진 그린으로 무장한 블랙스톤 골프클럽은 버디를 쉽게 내주지 않았다. 전인지는 버디 1개, 보기 2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로 무난하게 첫날을 마쳤다. 3번(파3) 홀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지만 9번(파4) 홀 보기를 범한 데 이어 마지막 18번(파5) 홀에서는 라이가 까다로운 러프에 공이 빠지는 바람에 또 1타를 잃었다. 경기 후 전인지는 “7년 만에 이 대회에서 다시 우승한다면 큰 의미가 있다. 그래서 더 욕심이 난다”며 “버디 기회를 많이 살리지 못한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올해는 (LPGA에서) 우승을 하고 왔기 때문에 부담이 크진 않다. 남은 기간 제 골프 노하우를 모두 쏟아 내고 싶고, 성숙된 골프를 보여 주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올 시즌 3승으로 다승 단독 선두를 달리는 박민지는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3개를 잡아내며 2언더파 70타를 기록, 지난 5월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깜짝 우승한 홍정민(20)과 공동 선두로 나섰다. 박민지는 2번(파4) 홀에서 버디를 낚았다. 이어 7번(파3), 17번(파4) 홀에서도 버디를 떨구었지만 18번 홀에서 보기를 저질러 선두를 나눠 가져야 했다. ‘디펜딩 챔피언’ 장하나(30)는 발목 부상 탓에 타이틀 방어를 접었다. 그는 올 시즌 고질적인 발목 부상으로 데뷔 이후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부상 탓에 스윙 궤도가 틀어지면서 비거리가 줄고, 정확성까지 떨어지는 바람에 최근 3개 대회 연속 컷 탈락하는 등 총 10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아마추어 국가대표 상비군 자격으로 출전한 이정현(16)은 ‘88타 룰’에 걸려 2라운드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 “깜짝이야. 일본인 아냐?”…씨엘, 완전히 달라진 근황

    “깜짝이야. 일본인 아냐?”…씨엘, 완전히 달라진 근황

    그룹 2NE1 출신 씨엘(CL)이 과감한 패션을 선보였다. 씨엘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Sometimes”이란 글과 함께 사진을 업로드했다. 사진 속 씨엘은 청자켓 안에 스킨톤의 니트를 매치한 모습이다. 씨엘 특유의 스모키 화장 등 강렬한 패션이 눈길을 끈다. 한편, 씨엘은 지난달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서 개최된 음악 페스티벌 ‘서머 소닉(SUMMER SONIC)’ 무대로 팬들을 만났다.
  • 쇄골 수술 후…그룹 해체된 정채연, SNS 올린 글

    쇄골 수술 후…그룹 해체된 정채연, SNS 올린 글

    그룹 다이아 멤버 정채연이 수술을 마친 후 팬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정채연은 지난 14일 팬카페를 통해 “수술 끝나고 좀 괜찮아지고 쓰느라 늦었다. 손 편지는 팔을 못 써서 이렇게 몇 글자 적어본다”고 밝혔다. 이어 “9월 14일 매년 이날만 되면 항상 다 같이 웃었는데 오늘은 마음이 먹먹하다. 2015년 19세에 다이아로 데뷔하고 팬분들을 만난 건 정말 꿈같은 나날이었다. 언제나 믿어주고 응원해주는 여러분이 있었기에 힘든 순간도 잘 이겨낼 수 있었다. 우리의 7년을 빛나게 해줘서 행복했다”고 전했다. 또 “개인 스케줄이 많았던 내게 멤버들과 팬분들은 울타리였다. 다들 고생많았다. 이제 용기내서 각자의 길을 가보려 한다. 각자의 길에서 서로 빛날 수 있게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채연은 10일 MBC 드라마 ‘금수저’를 촬영하던 중 계단에서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소속사 측은 “병원에서 CT와 엑스레이 촬영을 한 결과 쇄골 골절 진단과 뇌진탕 증세로 응급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정채연은 13일 쇄골 골절 부위 수술을 받았다. 올해 데뷔 7주년을 맞은 다이아는 소속사와 계약 만료를 앞두고 싱글 ‘루팅 포 유’(Rooting For You)를 발매했다.
  • ‘BJ 복귀’ 슈 “도박 빚 청산…노출 논란 옷, 모두 버렸다”

    ‘BJ 복귀’ 슈 “도박 빚 청산…노출 논란 옷, 모두 버렸다”

    그룹 S.E.S. 출신 슈가 개인 방송을 통해 근황을 알렸다. 슈는 지난 14일 온라인 라이브 방송 플랫폼 플렉스티비를 통해 “지난 4월25일 첫 방송하고 거의 5개월 만에 인사드린다. 5개월 동안 굉장히 많이 고민도 해보고 자신감이 떨어졌다가 생겼다가 왔다갔다 했다”면서 “이곳에서 방송을 하면 나 때문에 피해를 본 분들에게도 변제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벼랑 끝에서 떨어질 것만 같았지만 다시 일어섰다”고 입을 열었다. 앞서 슈는 지난 4월 인터넷 방송을 통해 도박으로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노출 의상을 입고 나와 후원금을 받고 춤을 춰 진정성 논란이 일었다. 그는 “좋지 않은 이슈를 몰고 다녀 실망했을 팬들과 마음껏 소통할 수 있는 공식 창구가 생겨 들 뜬 마음이었다”며 “어떤 콘텐츠를 만들 것인지에 대한 준비 과정을 거치지 않고 카메라를 켰던 제가 어리석었다”고 했다. 이어 “첫방송 때 입은 하얀 옷은 아무런 생각 없이 그냥 ‘예뻐 보이겠지’ 하고 입은 것인데 이상하게 비쳐 갖다 버렸다. 후회스럽다”며 “첫방송 이후 (S.E.S 멤버들에게도) 혼났다. 앞으로는 후회할 일이 없는 방송을 만들어 보겠다”고 했다. 슈는 “그동안 저로 인해 피해 보신 분들에게 갚아야 할 빚들을 모두 청산을 다 하고, 진심으로 사죄할 수 있게 됐다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됐다”면서 “제게 책임져야하는 부분들은 이제 다 해결됐기 때문에 오늘 이 자리에 앉아있다. 많은 피해를 입고 실망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다시는 반복되는 일 생기지 않게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겠다”라고 덧붙였다.
  • 26년 만의 ATP 투어 국내 대회 스폰서에 유진투자증권

    26년 만의 ATP 투어 국내 대회 스폰서에 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대표이사 유창수·고경모)이 26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ATP 투어 코리아오픈 대회조직위원회는 15일 “유진투자증권이 타이틀스폰서를 맡아 대회 공식 명칭을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테니스대회 2022’로 정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오는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얼리는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은 1987년~1996년까지 열린 KAL컵 이후 26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ATP 투어 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프랑스오픈과 US오픈 준우승자 카스페르 루드(2위·노르웨이)를 비롯해 캐머런 노리(8위·영국), 테일러 프리츠(12위·미국) 등 상위 랭커들이 대거 출전한다. 알렉산더 츠베레프(5위·독일)와 데니스 샤포발로프(24위·캐나다), 보르나 초리치(26위·크로아티아) 등 세계적인 선수들도 국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권순우(74위·당진시청)가 단식 본선에 자력으로 출전하며 최근 허리 부상 등의 이유로 2년 정도 대회에 뛰지 못한 2018년 호주오픈 단식 4강의 주인공 정현 역시 복식에서 권순우와 한 조로 출전한다. 대회 입장권은 19일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판매한다. 유진투자증권 고경모 대표이사는 “26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ATP 투어 대회 타이틀스폰서가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테니스가 국내에서도 인기 스포츠로 자리 잡고, 우리나라에서 세계적인 선수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공효진♥케빈오 결혼에 ‘버럭’한 남연예인

    공효진♥케빈오 결혼에 ‘버럭’한 남연예인

    ‘옥탑방의 문제아들’ 김해준이 오랜 팬인 배우 공효진을 향한 찐팬심을 밝혔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개그맨 김해준, 이은지, 이상준이 출연했다. 김해준은 부캐 최준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개그맨. MC들은 김해준에게 공효진과의 만남에 대해 물었다. 그는 “방송을 통해 만나게 됐는데 처음 뵙자마자 나를 꼭 안아주시는데 최준 캐릭터를 정말 좋아해주시는 감정이 느껴지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잡지 모델 시절부터 엄청 팬이었는데, 그런 스타가 나를 안아주니까 정말 설렜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김종국은 “이제 곧 다른 분과 결혼하신다”며 공효진이 오는 10월 케빈오와 결혼한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상기시켰다. 김해준은 “나도 알고 있다. 내가 모르고 얘기하는 거 아니지 않냐”라며 버럭해 폭소를 유발했다. MC들은 공효진의 결혼식에 참석해 축가라도 불러야 하는 게 아니냐고 했다. 김해준은 ‘최준 모드’로 “내가 가면 좀 민폐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 3번째 결혼 앞둔 이수진, 안타까운 근황

    3번째 결혼 앞둔 이수진, 안타까운 근황

    치과의사 겸 유튜버 이수진이 갈비뼈 골절 소식을 전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수진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넘어져서 갈비뼈가 골절돼 요양 여행을 하고 있다. 한 치 앞을 못 보는 게 인간인가 보다”라며 “당분간 무거운 거는 들지 말라는 의사의 이야기를 들었지만, 일단 목요일 야간 진료는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주도 여행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그냥 복대 차고 제주 올레길 바람 느끼다 왔다. 넘어진 김에 좀 쉬어가라는 계시로 생각하겠다”라며 “이렇게 시련을 와장창 주시는 걸 보면 좋은 일이 많이 오려나 보다. 정신적으로는 고통스러운 일은 더 많았다”라고 호소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수진은 제주 바다를 배경으로 복대를 차고 걸어가고 있다. 또 병원에서 찍은 엑스레이 사진도 첨부했다. 이수진은 지난 6일 결혼을 깜짝 발표하며 “20년 동안 남자 사람으로 생각했던 분과 뜨거운 사랑에 빠졌다. 4살 연상의 남자친구와 연애 중이다. 연상이라 포근함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후 그는 “사람들이 내가 1번 이혼한 줄 아는데 2번 이혼했다”며 “굳이 밝히고 안 밝히고를 떠나서 사람들은 내가 한번 한 거로 알고 있는데 마치 가만히 있는 건 거짓말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최근 “오는 11월에 결혼식을 올릴 생각이었는데 미뤄졌다. 그래도 이후 확실하게 할 예정이다. 나이 60, 70살 넘어서까지 혼자 살 생각은 없다, 예비 신랑과 관계도 여전히 좋다”라고 밝혔다. 1969년생으로 53세인 이수진은 서울대학교 치의학과를 졸업하고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치과를 운영하고 있다. 또 구독자 약 16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로도 활동하고 있다.
  • MLB와 NPB 역대급 대관식… 홈런왕 납시오

    MLB와 NPB 역대급 대관식… 홈런왕 납시오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MLB)와 일본프로야구(NPB) 무대에서 역사에 남을 홈런 레이스가 동시에 펼쳐지고 있다. 주인공은 뉴욕 양키스의 에런 저지(30)와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무라카미 무네타카(22)다. 저지는 14일(한국시간) 미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중견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6회와 8회에 연타석 홈런을 몰아쳤다. 지난 8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55호 홈런을 쳤던 저지는 6경기 만에 시즌 56, 57호 홈런을 연달아 터트려 역대 MLB 아홉 번째 한 시즌 60홈런 기록에 3개 차로 바짝 다가섰다. MLB에서 한 시즌에 60홈런 이상 날린 선수는 배리 본즈(73홈런), 마크 맥과이어(70, 65홈런), 새미 소사(66, 64, 63홈런), 로저 메리스(61홈런), 베이브 루스(60홈런) 등 5명이고 모두 8차례다. 이 가운데 본즈와 맥과이어는 불법 약물 복용으로, 소사는 금지 약물 복용과 코르크가 들어간 부정 방망이 사용 등으로 팬들에게 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반면 메리스와 루스는 ‘청정’ 홈런왕으로 인정받는다. 약물 논란에서 자유로운 저지의 홈런 레이스에 팬들의 관심이 몰리는 이유다. 이와 함께 저지는 1961년 메리스(당시 양키스)가 세운 아메리칸리그 한 시즌 최다 홈런과 양키스 타자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61개)에도 4개 차로 다가섰다. MLB닷컴은 올 시즌 저지의 홈런 페이스를 65개로 예측한다. 이날 양키스는 보스턴에 7-6으로 역전승했다. 무라카미도 지난 13일 일본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홈런 2개를 몰아쳐 한 시즌 일본인 최다 홈런 타이기록(55개)을 작성했다. 시즌 12번째 멀티 홈런을 친 무라카미는 일본 야구의 전설 오 사다하루(왕정치)와 함께 NPB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요미우리를 거쳐 양키스에서 활약한 마쓰이 히데키를 동경해 그의 등번호인 ‘55’를 달고 뛰는 무라카미는 이미 자신의 우상을 넘었고, 본인의 등번호만큼 홈런을 쳤다. 1964년 24세에 55홈런을 쳤던 오 사다하루를 넘어 최연소 최다 홈런 기록도 갈아 치운 무라카미는 올 시즌 5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리며 비공인 세계기록을 세웠고, 타격 11개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무라카미가 남은 15경기에서 홈런 1개만 더 치면 2003년 이승엽의 한 시즌 아시아 최다 홈런(56개) 기록과 같아지고, 6개를 더 치면 블라디미르 발렌틴이 2013년 야쿠르트 소속으로 작성했던 NPB 한 시즌 역대 최다 홈런(60개) 기록도 새로 쓰게 된다.
  • 이상보 “‘마약 배우’ 오명 견디기 힘들어…허위사실 강경 대응할 것”

    이상보 “‘마약 배우’ 오명 견디기 힘들어…허위사실 강경 대응할 것”

    “절대 마약 안했다, 명예회복 위해 최선”“가족들 하나둘 떠나 약 의존…나약한 인간돼”“발버둥치며 살아와…정신차리니 마약 배우”강남서 비틀대며 뛰어다니다 경찰에 체포마약 양성 반응엔 우울증약 복용 해명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배우 이상보가 14일 “절대 마약을 하지 않았다”면서 “‘마약 배우’라는 오명은 배우이기 전에 인간으로서 매우 견디기 힘들다. 허위사실 유포에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보는 1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오해를 풀고, 나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사건 이후 SNS를 폐쇄했던 이상보는 해명글과 함께 다시 SNS를 열었다.  이상보는 “모두가 즐겁고 행복해야 할 명절 연휴에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면서도 “그날은 오랫동안 복용해 왔던 약으로도 마음을 다스릴 수 없어, 술을 한 잔했던 것이 불미스러운 사건의 단초가 됐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지난 몇 년 동안 가족들을 하나둘씩 떠나보내면서 약에 더 의존했고, 이제는 안정제가 없이는 우울해질 수밖에 없는 나약한 인간이 됐다”고 털어놨다.이상보는 “하지만 어디선가 지켜보고 있을 가족들에게 생각해 힘을 내보고 더 웃으려 했고 즐거우려 발버둥치며 살아왔다. 그런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마약 배우’로 불리는 사람이 됐다”며 마약을 절대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상보는 향후 경찰 조사에도 충실히 임할 것이라며 “앞으로 신경안정제가 없어도 밝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경찰, 마약 투약 혐의 체포…양성 반응이상보 “우울증 약에 포함 마약 성분 탓” 앞서 경찰은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약에 취한 듯 보이는 남성이 거리를 비틀거리며 뛰어다닌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해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이상보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이상보를 상대로 간이 마약 검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에 대해 이상보는 “우울증 약물에 포함된 소량의 마약 성분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경찰은 이상보 집 안에서 알약 수십 정을 발견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약물 성분 검사와 정밀 분석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향후 투약 경로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이상보는 YTN 인터뷰에서도 자신의 마약 혐의를 부인하며 우울증 관련 약물을 복용한 것이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이라며 병원 진단서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르면 이상보는 2019년부터 우울증과 불안증이 심해져 항우울제와 신경안정제 등을 복용해왔다. 그는 “2009년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어머니와 누나도 사고로 숨져 우울증이 심해졌다”고 밝혔다. 팬들은 그의 SNS 글에 “글 올라오길 기다렸다. 어떻게 살았을지 공감이 간다” “기댈 가족이 없다는 상실감을 누가 알겠나. 힘내라” “더 이상 이제 슬퍼하지 말고 배우로 꼭 다시 작품해라” 등 응원글이 잇따랐다. 한편 이상보는 1981년생으로 중부대 연극영화과를 중퇴했다. 이보현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다 2016년부터 이상보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06년 KBS 2TV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로 데뷔해 ‘며느리 전성시대’, ‘못된 사랑’, OCN ‘루갈’, JTBC ‘사생활’ 등에 출연했다. 최근엔 KBS2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활약했었다.
  • 러 에너지 기업인 또 의문의 실종死…올해만 9번째 죽음

    러 에너지 기업인 또 의문의 실종死…올해만 9번째 죽음

    이틀 전 보트 타다 실종…직전 푸틴 행사 참석‘갑작스러운 죽음’ 러 재계 인사 9명으로사망자 6명, 러 대형 에너지 기업 관련자2명은 우크라 희생 애도한 루크오일 출신전쟁 반대 성명 낸 기업인들 죄다 의문사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러시아 내 부정적 여론이 형성되는 가운데 러시아 에너지 업계의 30대 기업인이 바다에 빠져 실종 후 숨진 채 발견됐다. 올해 들어 러시아 에너지 기업인에 대한 의문의 사고나 극단적 선택으로 숨지는 사례가 잇따라 의혹이 증폭되는 가운데 이번이 벌써 9번째 사망자라고 CNN방송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극동북극개발공사(KRDV)는 지난 12일 성명에서 이반 페초린(39) 상무이사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통신도 그의 시신이 블라디보스토크 인근 베레고보예 마을 근처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페초린은 이틀 전인 10일 블라디보스토크 남부의 루스키섬 근처 해역에서 보트를 타다가 바닷물에 빠져 실종됐다. 페초린의 물에 빠진 이유와 자살·타살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올해 들어 갑작스럽게 숨진 러시아 재계 인사는 페초린까지 포함해 총 9명에 달한다. 사망자 중 6명은 러시아 대형 에너지 기업 2곳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었다. 이들 6명 중 4명은 러시아 국영 가스 기업 가스프롬과 그 자회사, 나머지 2명은 러시아 최대 민영 석유·가스 기업 루크오일 출신이다. 루크오일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인 3월 초 이례적으로 전쟁 반대 성명을 통해 희생자에 대한 애도를 촉구하며 휴전과 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당국의 견제를 받았다. 루크오일은 러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석유회사로 세계 원유시장의 2% 이상을 생산하는 거대기업이다. 페초린이 몸담았던 KRDV도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광산 자원과 고에너지 연료 등 에너지를 개발하고 있다. 페초린은 앞서 5∼8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제7차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해 극동 개발 문제를 논했으며, 이 자리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있었다고 미국 경제지 포천은 전했다.‘전쟁 반대 성명’ 루크오일 회장 추락사루크오일 CEO 수보틴 두꺼비 독 사망가즈프롬 전 부사장 일가족도 의문사 앞서 루크오일의 라빌 마가노프(67) 회장은 이달 초 모스크바의 한 병원 6층 창문에서 추락해 숨진 채 발견됐다.  루크오일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한 몇 안 되는 기업이었기에 마가노프 회장이 누군가에게 떠밀려 숨졌을 타살 의혹이 제기됐었다. 마가노프 회장은 1993년부터 루크오일에서 일하다가, 2년 전인 2020년 회장이 됐다. 2019년에는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훈장도 받았다. 마가노프 회장과 같은 루크오일의 최고경영자 알렉산더 수보틴도 지난 5월 두꺼비 독을 섭취했다가 돌연 사망해 타살 의혹이 제기됐다. 이밖에 가스프롬의 금융부문 계열사인 가스프로방크의 전 부사장 블라디슬라프 아바예프도 4월 모스크바의 아파트에서 부인, 딸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에너지기업들은 푸틴 대통령이 전쟁에 원유와 천연가스 등 에너지를 무기로 사용하려는 의지를 보이자 마찰을 빚어왔다.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에 대한 국제사회의 각종 경제 제재로 재산상 큰 손실을 입은 러시아 에너지 기업들이 전쟁에 반대해왔기 때문이다. “푸틴 사이코패스” 비판 러 모델실종 1년 만인 3월 숨진 채 발견 앞서 푸틴 대통령을 ‘사이코패스’라며 비난했던 러시아의 모델도 실종 1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인디펜던트,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3월 러시아 출신 모델 그레타 베들러(23)는 자동차 속 캐리어 가방 안에서 발견됐다. 베들러는 러시아에서 활동하며 푸틴 대통령을 신랄하게 비판해 온 인물이다. 그는 지난해 1월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푸틴 대통령에 대해 “푸틴 대통령이 정말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면서 “그가 러시아를 위해 한다는 일은 실패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베들러는 “푸틴 대통령은 어린 시절 작은 체격 때문에 많은 굴욕을 겪었다. 이런 사람들은 소심하고 겁이 많으며 낯선 사람을 두려워한다”면서 “조심성, 자제력, 의사소통 부족을 겪으며 성장해간다. 내 생각엔 그(푸틴)에게서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적 성향이 보인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직격했다. 베들러는 이런 비판 글을 올린 뒤 곧바로 실종됐다. 이에 팬들은 러시아 당국이 그의 실종에 관여된 것 아니냐는 등 여러 가지 추측을 내놨다. 이후 범인으로 지목된 그의 남자친구 드미트리 코로빈(23)은 푸틴과 상관 없이 돈 문제 때문에 베들러를 살해했다고 자백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 미국, 일본 동시에 펼쳐진 홈런왕 레이스

    미국, 일본 동시에 펼쳐진 홈런왕 레이스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MLB)와 일본프로야구(NPB) 무대에서 역사에 남을 홈런 레이스가 동시에 펼쳐지고 있다. 주인공은 뉴욕 양키스의 에런 저지(30)와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무라카미 무네타카(22)다. 저지는 14일(한국시간)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중견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6회와 8회에 연타석 홈런을 몰아쳤다. 지난 8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55호 홈런을 쳤던 저지는 6경기 만에 시즌 56, 57호 홈런을 연달아 터트려 역대 MLB 9번째 한 시즌 60홈런 기록에 3개 차로 바짝 다가섰다.역대 MLB 한 시즌 60홈런 이상 날렸던 선수는 배리 본즈(73홈런), 마크 맥과이어(70, 65홈런), 새미 소사(66, 64, 63홈런), 로저 매리스(61홈런), 베이브 루스(60홈런) 등 5명이고 모두 8차례다. 이 가운데 본즈와 맥과이어는 불법 약물 복용으로, 소사는 금지 약물 복용과 코르크가 들어간 부정 방망이 사용 등으로 팬들에게 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반면 매리스와 루스는 ‘청정’ 홈런왕으로 인정받는다. 약물 논란에서 자유로운 저지의 홈런 레이스에 팬들의 관심이 몰리는 이유다. 이와 함께 저지는 1961년 매리스(당시 양키스)가 세운 아메리칸리그 한 시즌 최다 홈런과 양키스 타자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61개)에도 4개 차로 다가섰다. MLB닷컴은 올 시즌 저지의 홈런 페이스를 65개로 예측한다. 이날 양키스는 보스턴에 7-6으로 역전승했다.무라카미도 지난 13일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홈런 2개를 몰아쳐 한 시즌 일본인 최다 홈런 타이기록(55개)을 작성했다. 시즌 12번째 멀티 홈런을 친 무라카미는 일본 야구의 전설 오 사다하루(왕정치)와 함께 일본프로야구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요미우리를 거쳐 양키스에서 활약한 마쓰이 히데키를 동경해 그의 등번호인 ‘55’를 달고 뛰는 무라카미는 이미 자신의 우상을 넘었고, 본인의 등번호만큼 홈런을 쳤다. 1964년 24세에 55홈런을 쳤던 오 사다하루를 넘어 최연소 최다 홈런 기록도 갈아치운 무라카미는 올 시즌 5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리며 비공인 세계기록을 세웠고, 타격 11개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무라카미가 남은 15경기에서 홈런 1개만 더 치면 2003년 이승엽의 한 시즌 아시아 최다 홈런(56개) 기록과 같아지고, 6개를 더 치면 블라디미르 발렌틴이 2013년 야쿠르트 소속으로 작성했던 NPB 한 시즌 역대 최다 홈런(60개) 기록도 새로 쓰게 된다.
  • 허지웅, 군 면제 관련 글 화제 속 “BTS·대통령 적시 안했다” 해명

    허지웅, 군 면제 관련 글 화제 속 “BTS·대통령 적시 안했다” 해명

    방송인 겸 작가 허지웅이 유명인 및 금메달리스트 등의 군 면제에 대해 “공정하지 않다”고 소신 발언한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이 BTS(방탄소년단) 등을 언급하자 “BTS나 대통령 등 누구도 적시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허지웅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본인이 쓴 산문집 ‘최소한의 이웃’ 중 한 글귀인 군 면제 관련 글을 올렸다. 이 글은 유명인의 군 면제와 관련한 자신의 생각을 담은 구절이었고 일부 누리꾼들이 방탄소년단 등을 언급했다. 이에 허지웅은 댓글을 통해 “이해합니다, 다만 아쉽습니다”라며 “새 책이 나와서 수록된 글 가운데 한 구절을 발췌해 올렸을 뿐”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갑자기 올린 것도 아니고 지난 며칠간 지속적으로 여러 구절을 올리고 있다”며 “이 글에서 BTS도 대통령도 누구도 적시하지 않았고 원칙에 관해 이야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면제에 관한 형평성 문제는 오래 전부터 제기되었으나 방안의 코끼리처럼 부조리라는 걸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당연한 환경처럼 여겨져 왔다”며 “심지어 이 본문은 제기하시는 현안들이 등장하기 훨씬 전에 집필된 글이다, 그런데 사방에서 스위치가 눌린 분들이 이건 내가 사랑하는 특정인에 관한 글이라고 하니 제가 이런 이야기들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라고 호소했다. 그는 “상처받은 마음을 감싸드리고 싶은데 제게 방법이 없어 답답하다”며 “저 또한 사랑하는 존재들이 있다, 그들을 지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할 때가 있다,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더 넓고 차분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좋은 가수의 훌륭한 팬이니 충분히 평정을 찾고 그럴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허지웅은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군 면제와 관련 “면제라는 단어의 숨은 함의를 되새길 때마다 한국 사회에서 병역이 일종의 징벌로 기능하고 있다고 느낀다”며 “큰 성취도, 법을 어길 의지도 없는 그냥 보통 사람이 반드시 감수해야 하는 징벌 말이다, 원죄 같은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그래서 유명인의, 금메달리스트의 군면제 이야기가 거론될 때 생각이 복잡해진다”며 “높은 수익과 순위와 메달로 원죄를 탕감한 사람만이 이 징벌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결코 공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애초 이렇게 공정함에 관한 감각이 오염되고 훼손된 건 적절하지 않은 방법으로 병역을 회피하는 사람들 때문”이라며 “법을 악용하는 사람들이 군대에 가지 않는 동안 법을 준수하는 사람들이 군대에 가서 빈자리를 채운다”며 안타까움도 드러냈다. 이어 “그리고 누구에게도 칭찬받지 않는 일에 삶의 가장 빛나는 시간을 희생한다”며 “그렇게 비겁한 방식으로 의무를 외면한 이들이 지금 우리 사회 곳곳에 탄탄하게 자리잡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병역은 대한민국 군대에서 대단한 걸 배워오기 때문에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헌법 앞에 모든 이는 동등한 권리와 의무를 갖는다는 원칙 때문에 중요하다, 원칙이 없으면 우리는 아무것도 아니다, 정직하지 않은 면제와 회피가 원천적으로 봉쇄될 때 비로소 공정함에 관한 감각도 회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지웅은 현재 SBS 러브FM ‘허지웅쇼’ DJ를 맡고 있다.
  • 열정적 소수자의 ‘좌표 찍기’… 시민 보듬는 정치가 실종됐다[박상훈의 호모 폴리티쿠스]

    열정적 소수자의 ‘좌표 찍기’… 시민 보듬는 정치가 실종됐다[박상훈의 호모 폴리티쿠스]

    2016년 촛불집회는 진보와 온건보수 전반을 아우르는 ‘시민 대연정’을 구현했다. 국회의 탄핵소추는 네 개 정당의 ‘정치동맹’이 주도하고 전체 의원의 3분의2 이상이 참여한 ‘정치 대연정’이었다. 뒤이은 대통령선거에서 유권자는 탄핵 정치동맹에 참여한 정당에 압도적인 표(민주당 41.1%, 새누리당 30.8%, 국민의당 21.4% 정의당 6.2%)를 주는 대신, 어느 한 정당에도 과반 득표를 허용하지 않았다. 이 일련의 과정은 ‘온건 다당제에서 합의 민주주의’를 실천하라는 시민의 기대를 반영했다. 안타깝게도 이후 상황은 기대와 달랐다. 촛불 ‘합의’는 촛불 ‘혁명’이 되었다. 다당제는 극단적인 양당제로 퇴행했다. 시민 대연정은 ‘문빠·태극기부대·광화문집회·서초동집회·이대남·개딸·극렬유투버’들로 난장판이 됐다. 팬덤 정치는 그 귀결이었다. 이로써 한국 민주주의는 길을 잃었다.1. 보통의 정당 정치에서는 정당 간 차이로부터 갈등의 조정과 합의를 위한 창의적 노력이 발원한다. 팬덤 정치는 다르다. 모든 차이는 감정적 적대에 활용된다. 적대의 동원은 대중적 혐오로 이어진다. 정당 간 협력의 공간을 지극히 협소하게 만드는 게 팬덤 정치다. 팬덤 정치는 의회 정치와 정당 정치의 규범을 허물어뜨린다. 더 나은 합의를 위해 싸우는 정치가 정당 정치라면, 팬덤 정치는 상대의 몰락을 위해 싸운다. 의회 정치는 의원들이 법을 어기는 것보다 선례나 규범을 어기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는 전통 위에 서 있지만, 팬덤 정치는 어떤 선례나 규범이든 상대에게 유리하다면 아무렇지도 않게 무시하거나 폐기한다.  팬덤 정치는 ‘극단적 당파성’이 지배하는 정치다. 누가 더 공익 증진에 이바지하고, 누가 더 사회적 요구에 책임 있게 대응하는지를 두고 경쟁하는 정치가 아니다. 누가 더 상대 당을 더 잘 모욕하고 더 아프게 만들 수 있는지를 두고 경쟁하는 정치다. 팬덤 정치에서 여야는 자기 정당의 이익만 극단적으로 추구하는 무책임한 집단이 된다.   팬덤 정치는 양당제를 극단적으로 양극화시킨다. 학자들이 분류해 놓은 정당 체계 유형에 ‘양극화된 다당제’는 있어도 ‘양극화된 양당제’는 없다. 양당제는 오로지 정당들의 합리적 선택이 중도 지향적일 때만 존립할 수 있으며, 양당제에서 양극화의 심화는 내전을 가져온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양당 간의 양극화를 극단으로 심화시키는 팬덤 정치는 정치만이 아니라 사회를 분열시키고, 결국 민주 정치를 작동 불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  팬덤 정치는 여야 사이에서만이 아니라 당내에서도 적대를 재생산한다. 일반적으로 정당 사이에 갈등이 커지면 정당 내부에서는 응집성이 강화된다. 하지만 팬덤 정치는 정당 내부의 파벌 양극화를 심화시킨다. 정당 간 적대 못지않게 당내 주도권을 두고 당내 세력들 사이의 적대를 극단적으로 키운다. 팬덤 정치는 정당마저도 파괴로 이끈다. 2. 민주주의는 ‘평등한 참여’를 원리로 작동한다. 누구의 의사도 평등하게 존중받아야 한다는 ‘1인 1표의 원칙’을 따른다. 이를 위해서는 참여의 범위를 확대하는 노력이 중요하다. 대표되지 않았던 목소리, 새로운 가치나 정견을 가진 집단도 기회를 가져야 민주주의다. 하지만 팬덤 정치는 참여의 강도에 의존한다. 높은 지지 강도를 가진 소수의 지지자 집단이 과다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다른 목소리나 이견이 대표될 기회를 억압한다. 팬덤 정치란 대표의 범위를 좁히고 참여의 강도만 강화시키는 정치다.  팬덤 정치는 당 밖의 ‘열정적 소수자 집단’이 당을 지배하는 정치다. 오래된 당원이나 대의원은 영향력을 강제로 축소당한다. 참여는 불평등해지고 대표는 왜곡된다. 이들 열정적 지지자 집단은 대개 비(非)가시적이다. 참여는 하되 누군지 특정되지 않는다. 오로지 대대적인 압력이 동원될 때만 그 실체와 위력을 볼 수 있다. 권력은 있지만 책임은 지지 않는, 신종 권력 집단의 출현은 팬덤 정치의 또 다른 부작용이다. 민주주의도 책임 있는 참여가 필요하다는 것을 팬덤 정치가 일깨워 준다. 3. 팬덤 정치는 ‘정치의 유사종교화’를 부추긴다. 팬덤 지도자는 박해받는 구원자 이미지로 포장된다. 시민에게는 자유를, 정치가에게는 책임을 부과하는 체제가 민주주의인데, 팬덤 정치는 시민이 헌신하고 정치가가 자유로운 민주주의를 낳는다. ‘지못미(지켜 주지 못해 미안해요) 현상’에서 보듯, 정치가의 실패를 지지자가 대신 미안해하는 ‘전도된 윤리’를 낳는다. 팬덤 정치는 시민의 자유를 위협하고 권력자에게 의존적인 대중 심리를 키운다.  팬덤 정치는 절차적 합리성에 따른 안정된 변화가 아닌, 파격과 의외를 반복하는 정치다. 모두의 마음 상태를 불신과 증오로 몰아 간다. 음모론이 힘을 발휘하고, 그로 인해 민주주의가 필요로 하는 신뢰의 정치 문화를 키워 갈 수 없게 만든다. 남는 것은 적나라한 승패뿐이다. 당직과 공직을 둘러싼 경쟁은 사활적이다. 정책 의제를 둘러싼 경쟁은 나타날 수 없다. 권력 투쟁과 그것을 위한 ‘규정 싸움’이 당을 압도한다. ‘승리가 곧 정의’가 된다. 팬덤 지도자는 있으나 존경받는 정치 지도자가 나올 수 없는 환경은 이렇게 만들어진다.  팬덤 정치는 저질스런 언어를 쏟아 낸다. 말은 흉기가 된다. 거부감을 주는 시위 형태가 양산되고, 유튜브 정치꾼들이 세상을 지옥으로 만든다. 자신들에게는 무한 관용적이고 상대에게는 과도하게 적대적일 뿐, 공정한 언어는 없다. 도덕적 감각의 상실을 뜻하는 ‘내로남불’ 정치를 동반하는 팬덤 현상은 보편적 정의 규범을 허물어뜨리는 역할을 한다. 4. 팬덤 정치는 시민·당원 직접 정치를 추구한다. 팬덤 리더와 이를 지지하는 시민·당원이 수직적으로 직접 연결되는 정치를 원한다. 지도자와 대중이 수직적으로 직접 연결되는 정치는 고대 직접 민주주의가 직면했던 최대의 어려움이었다. 고대 직접 민주주의는 여야의 정당이나 이익결사체들 사이는 물론 입법·행정·사법의 기능 사이의 수평적 상호작용이 없는, 일종의 ‘수직적 정치’를 특징으로 한다. 10일 정도에 한 번 열렸던 시민총회에서 모든 것을 결정할 수 있었고, 공직에는 ‘짧은 임기’와 ‘연임 불가’라는 제한 조치가 있었기에 시민들이 번갈아 정부를 직접 운영할 수 있었다.   이 체제의 단점 가운데 하나는 시민 대중이 독단적인 주장에 휘둘리기 쉽다는 데 있었다. 당시의 용어로 말하면 데마고그와 참주, 즉 대중 선동에 능한 지도자가 출현하지 않을까 늘 두려워해야 했다. 그런 점에서 고대 직접 민주주의는 주기적으로 참주나 데마고그를 몰아내야 유지할 수 있는 민주주의였다. 오스트라시즘(도편추방제)으로 불리는, 지금으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방식이었다. 하지만 인기 있는 정치가를 일정 기간 도시국가 밖으로 추방했다 불러들이는 일을 반복한 것은 그 때문이었다.  현대 민주 공화정은 데마고그와 참주, 오늘날 용어로 말하면 포퓰리스트의 출현을 막으려는 노력의 산물이었다. 공화정은 세습과 혈통 대신 선출과 동의의 원리로 작동하는 정부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선출직 시민 대표들에게 공권력 집행을 맡기되, 그들이 가진 권력은 수평적으로 쪼개고 분립시켜서 상호 견제하게 했다. 시민 개개인에게는 그 누구도 침해할 수 없는 기본권을 갖게 했다. 그들이 달리 가진 이익과 열정은 결사와 집단, 정당의 형태로 실현할 수 있게 했다. 이 모든 것을 헌법상의 확고한 권리로 공식화했다.   현대의 민주 공화정도 실패를 반복했다. 그 어떤 제도나 규범으로도 포퓰리스트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었다. 마니 풀리테는 ‘깨끗한 손’이라는 이탈리아어이자, 1992년부터 시작된 검찰의 정치 부패 조사 작업을 뜻한다. 2년에 걸친 수사 기간 동안 담당 검사는 ‘국민적 영웅’이 되었고 그의 손에 이탈리아 정당정치는 완전히 붕괴되었다. 그 과정에서 성공한 팬덤 정치가가 베를루스코니다. 미국의 트럼프 당선도 크게 보아 유사한 현상이다. 대중적 열광을 동반했고 그와 함께 소수 인종에 대한 공격과 반이민 정서의 동원 등 어느 모로 보나 민주주의 발전에 긍정적일 수 없는 부작용을 가져왔다. 5. 가장 고통스러운 경험은 광범한 대중 참여를 동반했던 전체주의였다. 권위주의가 대중의 참여를 억제하고 정치에 대한 무관심을 조장한 체제였다면, 전체주의는 사회구성원을 대중운동의 형태로 동원하고 정치화했던 대형 프로젝트였다. 전체주의의 억압적인 측면에만 주목하면 그 체제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한다.   전체주의자들은 갈등도 분열도 없는 완전한 국가, 같은 민족만의 이상적인 복지체제를 꿈꿨다. 그런 미래에 대한 대중적 열광이 있었기에, 이 길에 방해가 된다고 여긴 이질적 구성원들에게 대규모 폭력이 쉽게 가해졌다. 과거 독일의 나치 정권에서처럼 누군가 유대인 상점에 ‘좌표’를 찍으면 밤사이 법의 보호에서 벗어난 곳이 되어 약탈과 방화의 표적이 되었다. 처음에는 유대인이었지만 점차 동성애자·집시·프리메이슨·공산주의자로 확대되었다. 그때와 비슷한 일이 우리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  정견이 다른 것 때문에 누군가가 너무나 미워지면 팬덤을 넘어 전체주의적 심성을 갖게 될 수 있다. 누군가를 향해 빨갱이·종북·적폐·토착왜구·친일파로 낙인찍고 싶어지면 민주주의자가 될 수 없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다른 사람을 자극해 자신이 싫어하는 대상에 더 많은 공격이 가해지길 바라는 마음을 갖게 되면 그때부터는 세상을 전쟁터로 만들 수 있음을 걱정해야 한다.   우리는 모두 불완전하다. 언제든 오류의 가능성을 안고 사는 존재다. 그런 자각 위에서 이견으로부터 배우고 이견과 협력할 수 있어야, 민주주의다. 이견을 가진 시민은 배제할 악이나 적이 아니다. 생각이 다른 동료 구성원이다. 차이와 다름 속에서 서로 공통의 관점을 넓혀 가려 노력해야 우리 서로는 같은 미래를 공동으로 일궈 가는 협업자가 될 수 있다. 6. 팬덤 정치로는 미래를 열 수 없다. 무례한 언어 사용자들이 위세를 떨칠수록 정치는 품격을 잃는다. 사람들을 공격자나 파괴자로 만드는 정치가 팬덤 정치다. 팬덤 정치는 여야가 서로를 등지고 자신의 지지자를 향해 상대를 일러바치는 ‘아첨 정치’를 낳는다. 이제나 저제나 서로 트집 잡고 시비할 거리를 찾게 만든다. 팬덤 정치는 민주주의가 필요로 하는 다원주의를 위협한다. 의견의 다원적 표출을 어렵게 한다. 팬덤 정치는 권력에 아첨하는 정치를 낳고, 이는 공익에 기여하려는 정치인의 신념을 약화시키며, 결국 당내 민주주의를 권력 투쟁의 도구로 전락시킨다.   팬덤 정치는 억지 정치다. 시민을 극단적으로 분열시켜 놓고, 인간관계를 증오와 혐오로 갈라 놓은 뒤 자기들끼리 몰려다니는 정치다. 팬덤 정치는 서로가 다르게 옳기 위한 정치가 아니라, 자신들만 옳기 위한 정치다. 그건 정치가 아니라 독단이다. 독단은 정치의 적이다. 여러 의견이 공존하면서 토론하는 다원주의가 없는 정당은 죽은 정당이다. 책임감도 다정함도 핏기도 온기도 없는 정당을 팬덤 정치가 만든다.  우리에게 정치가 필요한 것은, 시민 삶의 여러 조건을 보살피고 그들이 지역사회에서 생산과 돌봄, 은퇴 후의 삶을 계획할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다. 우리에게는 그런 정치가 필요하다. 정치는 권력자를 위한 것도 국가를 위한 것도 아니다. 구성원들이 서로 돕고 협동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줄 때 정치의 가치는 빛난다. 시민을 웃게 할 수 없는 정치, 사회를 밝게 만들 수 없는 정치는 더이상 정치가 아니다. 정치가 이 세상을 밝고 다정한 곳으로 만들어야 할 소명을 버리면 우리 삶이 위험해진다. 우리에게는 그런 정치가 필요하지 않다.  정치발전소 학교장 
  • 게임, OST 오케스트라 공연·IP 활용 변주… 예술과 융합하며 진화

    게임, OST 오케스트라 공연·IP 활용 변주… 예술과 융합하며 진화

    지난 2일 저녁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콘서트홀. 언덕이 넘실대는 포도밭 정경을 닮은 콘서트홀에서 엔씨소프트의 대표 게임 ‘리니지’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이 장중한 오케스트라 선율로 흘러나왔다. 리니지 시리즈의 로그인 화면에서 들을 수 있는 장엄한 분위기의 ‘피의 맹세’부터 시작해 ‘은둔자’, ‘새로운 희망’, ‘공성’, ‘저항할 수 없는 힘’, ‘별을 쫓아서’ 등 25년 역사의 리니지 시리즈와 함께한 40곡의 음악이 홀에 울려 퍼졌다. 게임 음악 전문 플랫폼 플래직과 경기도립 오케스트라 경기 필하모닉이 함께한 이날 공연은 정나라 공주시 충남교향악단 상임지휘자가 지휘를 맡았다. ●현장 관객 외 온라인 참여도 수십만명 게임 음악이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재탄생한 것은 엔씨소프트만의 일이 아니다. 우리나라는 물론 해외에서도 게임 음악은 하나의 예술로 각광받고 있다. 신(新)문화예술인 게임과 기존 예술이 융합을 이뤄 가는 장면이다. 넥슨은 지난 5월 게임과 전통 예술을 접목한 공연 ‘보더리스’를 선보였다. 이름 그대로 ‘경계를 허문’ 공연은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바람의나라’ 등 넥슨 대표 게임 콘텐츠를 활용해 전통 음악으로 재탄생시켜 호평을 받았다. 올 3월에는 아르츠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메이플스토리’ OST를 연주하는 ‘심포니 오브 메이플스토리’ 공연을 열기도 했다. 당시에는 음악뿐 아니라 곡에 맞는 애니메이션과 게임 영상, 일러스트, 스토리 대사 등을 연출해 관람객들이 마치 게임 속 세상에 자리한 것 같은 몰입감을 안겨 줬다. 스마일게이트도 올해 6월 국내 정상급 오케스트라인 KBS교향악단을 비롯해 구리시립합창단, 천안시립합창단, 마포구립소년소녀합창단 등과 손잡고 자사 게임 ‘로스트아크’의 OST를 주제로 한 ‘디어 프렌즈’ 콘서트를 개최했다. 당시 콘서트홀에서는 현장을 찾은 1200명의 관람객뿐만 아니라 온라인 생중계로 참여한 수십만명의 게임 팬들과 예술을 통한 소통이 이뤄졌다. 게임 OST의 오케스트라 공연은 해외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지난달 영국 런던의 유명 콘서트홀인 로열 앨버트 홀에선 전례 없는 게임 음악 메들리가 연주됐다. 닌텐도의 대표 지식재산권(IP) ‘젤다의 전설’과 ‘포켓몬스터’부터 시작해 ‘파이널판타지8’, ‘완다와 거상’, ‘킹덤 하츠’, ‘배틀필드2042’ 등 유수의 게임에 수록된 OST가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재탄생했다. ●英프롬스 127년 만에 첫 게임음악 연주 특히 이번 공연은 1895년부터 시작된 영국의 클래식 음악 축제 ‘프롬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렸는데, 클래식이 아닌 게임 음악이 연주된 것은 프롬스의 127년 역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었다. 게임 음악은 공연을 넘어 하나의 예술 장르로 인정받고 있다. 미국 최고 권위의 그래미 어워드도 내년 시상식부터 처음으로 ‘비디오 게임 및 인터랙티브 미디어 사운드트랙’ 부문을 신설해 상을 수여하기로 했다. 앞서 그래미 어워드는 2011년에 ‘문명4’ OST로 유명한 ‘바바 예투’(스와힐리어로 ‘우리 아버지’)를 최우수 편곡 보컬상으로, 올해엔 ‘별의 커비’ 시리즈 OST ‘메타나이트의 역습’ 리믹스를 최우수 편곡·기악곡·아카펠라상으로 선정했다. 하지만 게임 음악이 하나의 수상 부문으로 격상된 것은 1959년 첫 시상식이 개최된 이후 처음이다.●컴투스 ‘아이모’ 설치미술과 협업 전시 게임의 예술로의 변신은 음악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지난 5일 라이엇게임즈의 유명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IP를 활용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아케인’은 미국 방송계의 권위 있는 상인 에미상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최근 컴투스의 ‘아이모’는 아트선재센터 신규 기획전 ‘문경원&전준호: 서울 웨더 스테이션’ 내 설치 미술 작품과의 협업으로 전시되기도 했다. 게임업계에선 게임 IP를 활용한 변주가 앞으로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일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문화예술진흥법 일부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문화예술의 범주에 게임이 공식적으로 추가되면서 관련 지원과 활동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과 예술의 접목은 단순히 마케팅적인 측면을 넘어서 게임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오겜, 74년 에미상 장벽 깼다

    오겜, 74년 에미상 장벽 깼다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에미상 시상식에서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넷플릭스)이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6관왕에 오르며 새 역사를 썼다. 비영어권 작품으로는 사상 처음 에미상 후보에 올라 다관왕을 차지했다.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은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TV드라마 부문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 이정재는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오징어 게임’은 지난 4일 전초전 격으로 열린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 시상식에서 이유미가 드라마 부문 여우 게스트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시각효과상, 스턴트퍼포먼스상, 프로덕션디자인상까지 더해 6관왕이 됐다. 6관왕은 드라마 부문에서는 최다이며 올해 에미상을 통틀어서는 리미티드 시리즈(미니 시리즈) 부문을 휩쓴 ‘더 화이트 로터스’(HBO)의 10관왕에 다음가는 기록이다. 최다 25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14개 후보(13개 부문)에 오른 ‘오징어 게임’과 경쟁을 벌였던 ‘석세션’(HBO)은 드라마 작품상 등 4관왕에 그쳤다. 황 감독은 이날 무대에 올라 적어 온 메모지를 보며 “저 혼자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역사를 만들었다”며 “비영어 시리즈의 수상이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기를 희망한다”고 영어로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 “이 상이 제 마지막 에미상이 아니길 바란다. 시즌2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제러미 스트롱(석세션)을 비롯해 브라이언 콕스(석세션), 애덤 스콧(세브란스: 단절), 제이슨 베이트먼(오자크), 밥 오든커크(베터 콜 사울) 등 막강한 후보들을 제치고 한국 배우 최초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품은 이정재 역시 영어로 “(주최 측인) TV아카데미, 넷플릭스, 황 감독께 감사하다”며 “황 감독은 우리가 마주하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탄탄한 극본과 멋진 연출로 스크린에 창의적으로 옮겨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말로 “대한민국에서 보고 계시는 국민 여러분과 친구, 가족, 소중한 팬들과 기쁨을 나누겠다”고 덧붙였다.
  • ‘나는솔로’ 10기 현숙, 벌써 인플루언서 등극

    ‘나는솔로’ 10기 현숙, 벌써 인플루언서 등극

    ENA PLAY X SBS PLUS ‘나는 SOLO’ 10기 현숙(가명)이 벌써부터 인플루언서에 등극했다. 현숙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날씨도 맑고 스맨파도 하고, 기분 좋은 화요일”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 현숙은 햇볕 좋은 날 거리를 걷고 있는 모습이다. 브라운 오프숄더 블라우스와 검정 힛팬츠로 패션 센스를 뽐냈다. 특히 한 팬은 “너무이뻐요”라는 댓글을 달았고, 현숙은 “우왓. 특급칭찬 감사합니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10기 현숙은 지난 7일 방송한 ‘나는 SOLO’의 자기 소개 시간에 31세 발레강사겸 K팝 댄스 강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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