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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목 부상 케인, 팀 훈련 소화…미국 전 출장 청신호

    발목 부상 케인, 팀 훈련 소화…미국 전 출장 청신호

    발목 부상을 당한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주장 해리 케인(29·토트넘)이 팀 훈련을 소화하며 오는 25일 밤(현지시간) 열리는 미국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출전 가능성을 끌어올렸다. 케인은 23일 오후 카타르 알 와크라SC 스타디움에서 열린 비공개 팀 훈련을 소화했다. 훈련 뒤 기자회견에 참석한 골키퍼 조던 픽퍼드(에버턴)는 케인과 관련해 “아직 약간의 통증이 있는 것 같지만 괜찮은 것 같다”며 “오늘 필드에서 함께 훈련했는데 좋았다. 케인은 우리의 주장이다. 그는 괜찮다”고 말했다. 케인은 이날 검진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훈련을 한 것으로 미뤄 부상이 심각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대표팀 트위터에 케인이 훈련하는 사진과 함께 ‘주장’이라는 단어와 주먹 이모티콘을 올려 미국 전 출전을 낙관했다. 케인은 지난 21일 이란과의 B조 1차전에서 후반 3분 모르테자 푸르알리간지(페르세폴리스)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며 오른쪽 발목 통증을 호소했다. 그는 27분을 더 뛰다가 캘럼 윌슨(뉴캐슬)과 뒤늦게 교체됐는데 오른쪽 발목은 과거에도 자주 다쳤던 곳이라 축구 팬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잉글랜드가 이란을 6-2로 대파한 가운데 케인은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어시스트 2개를 뽑아내며 승리를 거들었다. 손흥민의 클럽 동료이기도 한 케인은 명실상부한 잉글랜드 최고 스트라이커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6골을 넣어 대회 득점왕에게 주어지는 ‘골든 부트’를 들었다. 이란 전까지 A매치에 76차례 출전해 51골을 넣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3골을 추가하면 웨인 루니(120경기 53골)를 넘어 잉글랜드 A매치 통산 최다 득점자로 등극하게 된다.
  • 라커룸 정돈 후 ‘종이학’ 남긴 일본 선수들, 응원단은 관중석 청소

    라커룸 정돈 후 ‘종이학’ 남긴 일본 선수들, 응원단은 관중석 청소

    일본 팬들이 관중석 쓰레기를 치우는 동안 대표팀 선수들은 자신들이 썼던 라커룸을 ‘새집처럼’ 매만지고 있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3일(현지시간) 알라이얀의 할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2 카타르월드컵 독일과의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마친 뒤 일본 대표팀이 쓰던 라커룸 사진을 공식 트위터 계정에 올렸다. 사진을 보면 로커와 바닥은 물론, 테이블까지 깔끔하게 정리돼 있다. 테이블 위에 곱게 접은 ‘종이학’들로 마치 팀 포메이션을 정리한 듯 남겨둔 것도 의미심장했다. 그 앞에는‘고맙다’는 뜻의 일본어 ‘아리가도’와 아랍어 ‘슈크란’이 적힌 종이가 놓여져 있었다. 일본 선수들 몇몇이 경기 종료 직전 그라운드에 나뒹굴 정도로 전차군단 독일을 맞아 가진 힘을 모두 쥐어 짜낸 경기였다. 경기 종료 뒤 그라운드에서 자축하고 라커룸에 돌아와서도 축하가 이어졌을 것이었다. 그 과정에 유니폼과 축구화에 흙과 잔디가 잔뜩 묻었겠지만, 라커룸에는 흔적조차 남아 있지 않았다. 일본 축구매체 풋볼존은 “일본이 독일을 꺾으며 주목받더니, 팬들과 대표팀이 함께 완벽한 매너로 더 큰 칭찬을 받았다”고 뿌듯해했다. 매너에서도 경기에서도 완벽한 승리였다.관중석에서는 일본 응원단이 역사적인 승리에 대한 감격과 축하를 뒤로 미룬 채 응원도구 등 쓰레기들을 스스로 정리하고 모아 처리했다. 글로벌 스포츠매체 ESPN은 “그들은 정말 완벽한 손님”이라고 칭찬하며 “일본 팬들이 여러 대회에서 경기 후에 해온 멋진 전통을 재현하면서 그들의 카타르월드컵 첫 경기에서 독일에 거둔 충격적인 승리를 축하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응원단은 수백 개의 파란색 쓰레기봉투를 나눠 가진 뒤 관중석 좌석 아래 남겨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정리했다. 지난 21일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개막전, 다른 나라끼리 맞붙은 경기를 관전하러 간 일본 관중들까지 경기 종료 뒤 다른 나라 관중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와 깃발까지 치우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미국 폭스스포츠도 일본 팬들의 행동을 “스포츠에서 최고의 전통”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 BTS정국 이어 태극기도 지웠다…북한의 월드컵 중계 가리기

    BTS정국 이어 태극기도 지웠다…북한의 월드컵 중계 가리기

    북한이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중계하면서 화면에 잡힌 관중석의 태극기를 모두 모자이크 처리했다. 또 경기장을 둘러싼 광고판 중 현대자동차의 광고도 지웠다. 북한은 이번 월드컵 개막식에서도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공연한 사실도 언급하지 않았다. 한국이 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에서 주목받을 위치에 있는 것을 감추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조선중앙TV는 23일 오후 10시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의 프랑스 대 호주 경기 일부를 녹화 중계했다. 관중석에는 팬들이 걸어놓은 것으로 보이는 여러 나라의 국기가 있었다. 조선중앙TV는 이중 태극기만 골라 회색으로 덮었다. 또 경기장을 둘러싼 광고판 중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 광고를 알아볼 수 없게 글자를 지웠다.이날 오후 4시 조선중앙TV가 녹화 중계한 조별리그 C조 1차전의 사우디아라비아 대 아르헨티나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 경기가 열린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의 잔디구장에는 세계 최대 맥주업체 안호이저부시의 브랜드 버드와이저, 중국 부동산재벌 완다그룹, 한국의 현대자동차, 미국의 코카콜라 등 광고가 있었다. 조선중앙TV는 이 중에서 현대와 코카콜라만 흔적을 없앴다. 한국과 미국의 글로벌 기업이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에 광고를 걸 정도의 위치라는 사실을 북한 주민들에게 감추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북한은 이번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을 보도할 때도 “대회 주제가가 울려 퍼지는 속에 대회의 공식 상징물들이 등장했다”고 전하면서도 정국의 무대는 언급하지 않았다. 정국은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개막식에서 ‘드리머스’를 부르며 하이라이트 무대를 장식했다. 한국 가수가 다른 나라에서 열리는 월드컵 개막식에서 주제가를 부른 건 처음이었지만, 조선중앙TV는 “국제축구연맹 2022년 월드컵경기대회가 20일 카타르에서 개막됐다”는 짤막한 보도와 함께 경기 과정 및 결과를 간략하게만 전했다.
  • “인덕션 덕분에 주방 분위기 사네”… 3가지 색상 ‘노블 인덕션 프리덤’

    “인덕션 덕분에 주방 분위기 사네”… 3가지 색상 ‘노블 인덕션 프리덤’

    개성 있는 주방 인테리어를 연출하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인덕션 전기레인지에도 다채로운 컬러 디자인이 적용되고 있다. 코웨이는 ‘노블 인덕션 프리덤’에 3가지 색상 라인업을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페블 그레이’, ‘히말라얀 솔트 핑크’에 이어 ‘오트밀 베이지’까지 추가했다. 새로 도입한 오트밀 베이지 색상은 부드러운 크림색으로 어느 공간에나 조화를 이루며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화이트 색상의 주방 상판과 일체감을 이뤄 공간이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코웨이 노블 인덕션 프리덤은 화구 간 경계선을 완전히 없애 전체 면적에서 자유롭게 가열이 가능한 신개념 ‘올프리(All-Free)’ 전기레인지다. 상판 전면을 가열 공간으로 활용해 용기를 원하는 위치 어디에나 놓을 수 있어 형태와 크기에 제한 없이 다양한 종류의 조리도구를 배치할 수 있다. 노블 인덕션 프리덤은 화구당 개별 조작부와 스마트 오토 센싱 기능을 적용해 사용 편의를 강화했다. 상판에 용기를 올리기만 하면 이를 자동으로 인식해 해당 위치의 조작부가 활성화되며, 화력과 시간을 직관적으로 확인해 설정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 오토 센싱을 통해 가열 중 용기 위치를 옮겨도 이동 구간을 감지해 처음 맞춰진 설정값이 그대로 유지된다. 이 제품은 강력한 조리 성능을 발휘한다. 전체 화구를 최대 7200W 출력으로 사용할 수 있어 많은 종류의 음식을 단시간에 가열할 수 있으며, 한 화구당 최대 3400W의 고화력으로 빠르게 음식을 완성한다. 패키지로 판매되는 전용 쿡웨어와 함께 이용하면 ‘자동 밥짓기’ 기능과 ‘3단계 맞춤 팬 온도 유지’ 기능 등을 활용해 요리 종류에 따라 최적의 온도를 구현할 수 있다. 펫 잠금, 물넘침 자동 감지, 과열 시 자동 꺼짐 기능 등 28가지 안전장치도 적용했다. 노블 인덕션 프리덤은 빌트인 방식과 프리스탠딩 방식으로 출시됐다. 렌털 시 약정 기간 동안 무상 AS와 1회 상판 무상 교체 등을 해준다.
  • 승리도 매너도 다 잡았다…일본 팬들, 독일에 이긴 후 경기장 청소[포착]

    승리도 매너도 다 잡았다…일본 팬들, 독일에 이긴 후 경기장 청소[포착]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자국 축구대표팀의 역사적인 승리를 지켜본 일본 팬들은 경기가 끝난 후 그들의 전통처럼 굳어진 ‘경기장 청소’를 빠뜨리지 않았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E조 1차전에서 독일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일본은 전반 33분 일카이 귄도안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후반전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고 후반 30분 리츠 도안의 동점골, 후반 38분 아사노 다쿠마의 역전골이 터졌다. 이로써 일본은 독일에 역전승하면서 아르헨티나를 이긴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두 번째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경기 후에는 일본 서포터즈들이 조명됐다. 글로벌 스포츠매체 ESPN은 “일본 팬들이 여러 대회에서 경기 후에 해온 멋진 전통을 재현하면서 그들의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에서 독일에 거둔 충격적인 승리를 축하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서포터즈들은 경기가 끝난 후 수백 개의 파란색 쓰레기봉투를 나눠 가진 다음 좌석 아래 남겨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정리했다. 일본 팬들은 앞서 지난 21일 에콰도르와 개최국 카타르의 개막전에서도 자리에 남아있던 병과 비닐봉지 등을 치우며 가장 늦게 경기장을 떠났다. 개막전에 일본 대표팀이 개막전에 출전하지 않았음에도, 경기 관람 후 머문 자리를 깨끗하게 청소한 것이다. ESPN은 일본 팬들을 “완벽한 손님”이라 칭했고, 미국 폭스스포츠는 “스포츠에서 최고의 전통”이라고 치켜세웠다.일본 팬들이 경기장에서 머문 자리를 깨끗하게 청소하는 모습이 새로운 것은 아니다. 2018년 영국 BBC는 “일본 응원단이 청소하는 모습으로 세계를 사로잡았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일본 축구 팬들의 매너를 소개한 바 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일본 축구팬들은 일본과 콜롬비아와의 경기가 끝난 뒤 좌석을 돌며 쓰레기를 미리 챙겨 온 큰 봉투를 담으며 꼼꼼하게 청소했다. 일본에서 활동하는 축구 전문기자인 스콧 매킨타이어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경기장 청소는) 단지 축구 문화만이 아니라 일본 문화”라면서 “일본 사회의 중요한 면모 중 하나는 모든 걸 깔끔하게 하는 것이고 이는 모든 스포츠 이벤트에도 똑같이 적용된다”고 말했다.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전에서는 일본이 카타르에 1대 3으로 완패한 후에도 대표팀이 라커룸을 완벽하게 청소하고 귀국길에 올라 화제가 되기도 했다.
  • ‘어마무시‘ 스페인과 ‘황금세대’ 벨기에 나란히 승리, 세대교체의 힘

    ‘어마무시‘ 스페인과 ‘황금세대’ 벨기에 나란히 승리, 세대교체의 힘

    포르투갈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젊은 피’ 따위 필요없다고 했지만 스페인과 벨기에가 왜 세대교체가 필요한지 보여줬다. 한층 젊어진 ‘무적 함대’ 스페인 축구 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코스타리카를 7-0으로 완파했다. 스페인이 역대 월드컵 한 경기에서 일곱 골을 넣은 건 이번이 처음이며, 1998년 프랑스월드컵 불가리아전 6-1 승리를 뛰어넘어 대회 최다 골 차 승리다. 스페인은 여섯 선수가 득점에 성공했는데, 면면을 살펴보면 스페인 축구 팬들은 더 흐뭇할 수밖에 없다. 생애 첫 월드컵에 나선 젊은 선수들이 맹활약했기 때문이다. 다니 올모(24·라이프치히)가 전반 11분 선제 결승골을 넣었고, 페란 토레스(22·바르셀로나)가 멀티골로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2004년생 가비(18·바르셀로나)까지 후반 골 맛을 봤다. 루이스 엔리케 스페인 감독은 이번 월드컵 최종명단(26명)에 2000년대생들을 대거 발탁, ‘젊은 피’를 수혈하며 세대교체에 나섰다. 2002년생 안수 파티와 페드리(이상 바르셀로나),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 등도 부름을 받았다. 여기에 세르히오 부스케츠(34), 33세의 조르디 알바(이상 바르셀로나)와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첼시) 등 베테랑을 선발해 ‘신구 조화’를 노렸다. 상대인 코스타리카가 E조 최약체로 평가를 받기는 하지만, 이날 스페인의 경기력을 살펴보면 세대교체는 합격점을 받을 만했다. 통계 전문 옵타에 따르면 스페인은 이날 가비와 페드리를 선발로 세우면서유럽 팀 가운데 1962년 칠레 대회의 불가리아 이후 처음으로 10대 2명을 선발 라인업에 포함했다. 하지만 가비와 페드리, 토레스 등은 월드컵 본선 데뷔전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영건들을 앞세운 스페인은 중원을 장악했고, 코스타리카에 슈팅을 단 하나도 내주지 않은 채 슈팅 18개(유효 슛 7개)를 퍼부으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18세 110일의 가비는 월드컵에 출전한 역대 최연소 스페인 선수로 이름을 올렸는데, 후반 29분에는 득점까지 기록하면서 월드컵 최연소 득점자 3위에 올랐다. 최연소 월드컵 출전 기록은 브라질의 ‘축구 황제’ 펠레(17세 239일)가 보유하고 있으며, 멕시코의 마누엘 로사스(18세 93일)가 두 번째다. 물오른 ‘황금세대’를 앞세워 사상 첫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는 벨기에는 북미의 ‘언더독’ 캐나다를 1-0으로 따돌렸다. 벨기에는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F조 1차전 전반 막판 터진 미시 바추아이(페네르바체)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승점 3을 챙겼다.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에덴 아자르(레알 마드리드) 등 황금세대 덕에 2014년 브라질 대회 8강, 2018년 러시아 대회 4강에 들었던 벨기에는 첫 우승을 향한 첫발을 순조롭게 떼며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무패 행진을 13경기(8승 5무)로 늘렸다.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월드컵 본선을 밟은 캐나다는 본선 첫 승점·득점 획득을 다음으로 미뤘다. 캐나다는 첫 출전이던 멕시코 대회에서 득점 없이 3패만 기록했다. 캐나다의 ‘살아있는 전설’ 애티바 허친슨(베식타시)은 만 39세 285일로 이번 대회 최고령 출전 선수 기록을 세웠다. 벨기에는 F조 선두로 나섰고, 캐나다는 앞서 무승부를 거둔 크로아티아·모로코에 이은 조 4위에 자리했다. 캐나다는 예상과 달리 적극적으로 경기 초반 나왔다. 공을 잡으면 망설임 없이 빠르게 전진하는 캐나다의 플레이에 벨기에는 힘겨워했다. 캐나다는 슈팅 수에서 벨기에에 21-9로 크게 앞섰다. 캐나다는 전반 8분 테이전 뷰캐넌(브뤼헤)의 슈팅이 페널티지역 안에 있던 벨기에 야니크 카라스코(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손에 맞아 페널티킥을 얻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알폰소 데이비스(뮌헨)가 전반 10분 시도한 페널티킥을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가 오른쪽으로 몸을 날려 막아냈다. 그 뒤에도 캐나다는 맹렬하게 벨기에 진영을 몰아쳤으나 득점하지 못했다. 결국 선제골은 벨기에가 넣었다. 전반 44분 센터백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앤트워프)가 후방에서 한 번에 넘긴 패스를 전방으로 침투하던 바추아이가 왼발 하프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취점을 올렸다. 캐나다는 포기하지 않고 의욕적으로 벨기에 골문을 노렸지만 계속 영점이 맞지 않았다. 후반 35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카일 래린(브뤼헤)이 문전 헤더로 연결한 것이 또다시 쿠르투아의 선방에 막혔다.
  • 슈퍼 세이브, 판을 흔들다

    슈퍼 세이브, 판을 흔들다

    사우디 수문장 우와이스 아르헨 슈팅 5차례 선방 승리 이끌며 MVP 선정 멕시코 팀 GK 오초아 레반도프스키 PK 막아 폴란드전 무승부 공신 이길 줄 알았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는 졌고, 넣을 줄 알았던 ‘득점 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는 점수를 뽑아내지 못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 C조의 골키퍼들이 ‘미친 선방’으로 조별리그를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돈에 빠뜨렸다. 지난 22일(한국시간)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2-1로 꺾은 경기는 이번 월드컵 최대 이변으로 꼽힌다. 그 중심에는 수문장 무함마드 우와이스가 있다. 전반 10분 메시의 페널티킥은 막을 수 없었지만 이후 경기 내내 놀라운 선방으로 골문을 굳게 잠갔다. 기록한 방어만 다섯 차례였던 그는 팬들이 뽑는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되며 사우디 축구 역사에 획을 그었다. 우와이스는 2015년부터 A매치 43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골키퍼다. 사우디가 12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았던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 출전했지만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이번 월드컵은 첫 경기부터 골문 상하좌우를 틀어막는 신들린 선방으로 아르헨티나의 파상 공세를 막아 내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사우디의 승리가 준 충격이 워낙 커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았지만 23일 열린 같은 조 폴란드와 멕시코의 0-0 무승부도 이변으로 꼽힌다.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일곱 번이나 했고, 이번 시즌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리그 경기 13골 포함 18골을 넣은 자타공인 득점 기계 레반도프스키가 막혔기 때문이다.레반도프스키를 침묵시킨 주인공은 기예르모 오초아(멕시코)다. 오초아는 후반 13분 레반도프스키의 페널티킥을 막아 내며 멕시코에 승점 1을 안겼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멕시코가 월드컵에서 상대 페널티킥을 막은 건 1930년 우루과이에서 열린 제1회 월드컵 아르헨티나와의 경기 이후 처음”이라며 오초아가 만든 역사를 되새겼다. 오초아는 2014 브라질 대회 조별리그에서 브라질의 공격을 막아 내며 0-0 무승부를 이끌었고, 2018 러시아 대회 조별리그에선 독일을 무득점으로 봉쇄해 팀의 1-0 승리에 기여하는 등 월드컵 선방 쇼의 대명사로 꼽힌다. 창보다 강한 방패였던 두 선수는 이제 상대를 바꿔 만난다. 우와이스는 26일 폴란드를, 오초아는 27일 아르헨티나를 상대한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들을 꼼짝 못 하게 막고 C조를 혼돈에 몰아넣은 거미손들이 다음 경기에서 어떤 선방 쇼를 펼칠지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사우디 원정 팬 수만명 열광… 카타르 달군 ‘아라비안 나이트’ [김동현 기자의 Hayya 월드컵]

    사우디 원정 팬 수만명 열광… 카타르 달군 ‘아라비안 나이트’ [김동현 기자의 Hayya 월드컵]

    여기는 카타르인가, 사우디아라비아인가. 카타르 도하 북쪽의 위성도시 루사일, 하늘색 아르헨티나 판이 될 줄 알았던 이곳이 한순간에 초록색으로 뒤덮였다. 색깔이 바뀌는 순간 누구는 울먹였고, 누군가는 열광했다. 누구도 예상할 수 없고 온갖 감정이 뒤섞이는 열정적인 스포츠의 현장이 바로 이곳에서 펼쳐졌다. 22일(현지시간)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이 열린 루사일 스타디움에는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의 ‘라스트 댄스’를 보러 온 아르헨티나 팬들과 묵묵히 이변을 기대하는 사우디 팬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하얀색 바탕에 하늘색 줄무늬의 아르헨티나 전통 유니폼을 입은 아르헨티나 팬들은 드럼 소리에 맞춰 응원가를 부르며 당당히 게이트로 들어왔다. 반면 초록색 유니폼과 국기를 든 사우디 팬들은 무표정에 가까웠다. 하늘색과 초록색으로 관중석을 양분한 팬들은 열정을 폭발시켰다. 사우디 응원단은 특히 자신들의 팀이 공격을 펼치기만 하면 모두가 일어나 함성을 질렀고, 반대로 아르헨티나가 공을 잡으면 여지없이 야유를 보냈다. 수만명의 사우디 팬들이 원정을 올 수 있었던 것은 지리적 위치 때문이다. 사우디와 카타르는 국경을 맞대고 있는데, 최근 외교 문제로 사이가 좋지는 않다. 하지만 월드컵 개최를 계기로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개막전에는 사우디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일본 방문을 거르고 참석하기도 했다. 그래도 전반에는 아르헨티나 응원단의 기세가 더 거셌다. 메시가 페널티킥 골을 넣자 중계석에 있던 아르헨티나 중계진은 침을 1.5m 이상 튀어 대며 남미 특유의 발음으로 “골~~”을 외쳤다. 하지만 후반 사우디가 연속 골로 2-1 역전을 하자 사우디 팬들은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여기에 아랍에미리트(UAE)와 레바논, 이라크 등 월드컵에 참가하지 못한 다른 아랍 국가 사람들도 응원에 가세하면서 관중의 3분의2 이상이 사우디를 응원하는 듯 보였다. 반면 아르헨티나 응원단은 사우디 선수들이 경기를 지연시키거나 공을 돌리면 큰 소리로 야유를 보낼 뿐 전반의 기세는 찾아볼 수 없었다. 그렇게 2-1 사우디가 ‘루사일의 기적’을 이뤄 내자 아르헨티나 중계진은 침묵을 이어 갔다. 나이가 있어 보이는 아르헨티나 중계진 중 한 명은 눈시울이 붉어지기까지 했다. 경기장 밖을 나서는 양 팀 응원단의 분위기는 입장 때와는 완전 달라졌다. 아르헨티나 응원단은 조용히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반면 사우디 응원단은 2002년 우리가 그랬던 것처럼 춤추고 노래 부르며 경기장 주변을 떠나지 않았다. 기자에게 다가온 한 사우디 팬은 “손흥민을 안다”면서 “한국도 꼭 이기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도 남겼다. 이날 루사일은 카타르가 아닌 사우디였다.
  • 맨유 양아들서 남남으로… 강적 호날두, 무적 월드컵

    맨유 양아들서 남남으로… 강적 호날두, 무적 월드컵

    다섯 번째 월드컵 출격을 앞두고 있는 포르투갈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국 갈라섰다. 슈퍼스타로 성장해 12년 만에 맨유로 돌아왔다는 한 편의 동화가 1년 3개월 만에 막장 드라마로 치달았다. 맨유 구단은 23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상호 합의로 즉각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맨유는 “올드트래퍼드에서 346경기에 출전해 145골을 기록하며 엄청난 공헌을 한 호날두에게 감사하며 그와 그의 가족의 미래에 행운을 기원한다”고 알렸다. 호날두 또한 성명을 내고 “맨유와 팬들에 대한 사랑은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이 새로운 도전을 추구할 적기다. 남은 시즌은 물론 앞으로도 맨유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했다. 현지 매체들은 법정 공방을 원하지 않은 호날두가 7개월가량 남은 계약 기간에 대한 주급도 받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겉으로는 덕담을 건넸지만 속사정은 냉랭하다. 슈퍼스타로 성장해 돌아온 호날두가 지난 시즌 공식전 24골을 터뜨릴 때만 해도 재결합은 성공적으로 보였다. 하지만 맨유의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이 불발되자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지난여름 이적 시장에서 호날두는 UCL 출전팀으로 옮기고 싶다는 속내를 공공연하게 드러냈다. 끝내 이적이 불발됐으나 프리시즌 팀 훈련에 지각 합류하고 또 조기 퇴근하는 등 새롭게 맨유 지휘봉을 잡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눈 밖에 났다. 새 시즌 들어서는 벤치 멤버로 밀리는 굴욕을 맛보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골에 그치고 있다. 호날두는 최근 방송 인터뷰에서 “감독이 나를 존중하지 않기 때문에 나 역시 마찬가지”라면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팀을 떠난 뒤 전혀 나아진 부분이 없다”고 구단을 공개 저격하며 결별을 앞당겼다. 무적(無籍) 상태로 2022 카타르월드컵을 뛰게 된 호날두는 새 팀을 찾아야 하는 과제도 안게 됐다. 노장이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활약한다면 관심을 갖는 팀이 늘어날 수도 있다. 호날두는 25일 오전 1시 가나와 H조 1차전, 29일 오전 4시 우루과이와 2차전, 3일 0시엔 한국과 최종 3차전을 치른다.
  • 메시야? 메시다!…알고보니 짝퉁 메시, 女23명과 잠자리

    메시야? 메시다!…알고보니 짝퉁 메시, 女23명과 잠자리

    짧은 머리에 덥수룩한 수염, 체격까지 메시를 꼭 빼닮은 이란 남성이 화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2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역대급 이변을 일으켰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세계적인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35·파리생제르맹·PSG)가 이끈다. 그가 첫 경기부터 예상 밖의 역전패를 당해 자존심을 구긴 가운데, 일부 네티즌은 “리오넬 메시 대신 닮은꼴로 유명한 이란 남성이 경기에 출전한 거 아니냐”는 농담까지 던졌다. 리오넬 메시를 꼭 닮은 ‘이란의 메시’ 레자 파라스테시는 몇 년 전부터 축구 팬들 사이 유명세를 탄 인물이다. 그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길거리를 걸으면 함께 사진 찍으려는 시민 수백 명이 몰려 경찰이 출동한 적도 있다고 한다.메시 헤어스타일까지 따라해…시선 즐기는 ‘이란의 메시’ 레자 파라스테시는 그의 아버지가 메시의 등번호인 10번이 새겨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아들의 사진을 스포츠 관련 웹사이트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처음엔 ‘이란의 메시’라는 별명을 부담스러워했지만, 최근 메시 헤어스타일까지 따라 하며 시선을 즐기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 등 외신들은 그가 메시를 가장해 여성들과 성관계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매체는 “레자 파라스테시는 메시 닮은 외모로 23명의 여성을 유혹해 잠자리를 가졌다. 이란 당국은 파라스테시에게 경고 조치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다만 레자 파라스테시는 해당 루머는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 장원영, 이 미모에…영어까지 잘한다

    장원영, 이 미모에…영어까지 잘한다

    그룹 아이브 장원영이 유창한 영어실력과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했다. 22일 아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WONYOUNG in PARIS”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장원영은 “지금 저는 프레드 행사를 하러 오늘 파리로 갑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밤에 출국하는 거라 지금 저도 텐션이 밤이다. 비행기를 기다리며 라운지에 와있다. 여러분 파리에서 빨리 보고 싶다. 장시간 비행은 오랜만이라 파리가 너무 기대되고 기다려진다”고 이야기했다. 장원영은 “오늘은 낮에 축제 스케줄 끝나고 이제 혼자 인천공항에 와서 파리로 가려고 한다. 라운지에서 조금 밥도 좀 먹고 쉬다가 이제 보딩을 할 것 같은데 아직 1시간이 남았다. 여유롭다. 다이브(팬덤명) 보고싶어”라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파리에 도착한 장원영은 젤라또 가게에 방문해 직접 주문을 하며 궁금한 점을 묻는 등 유창한 영어실력을 자랑했다. 장원영은 다음날 “지금 아침에 헤어 메이크업 중이다. 지금은 저의 두 번째 파리 스케줄 하러 왔는데 한국에서의 바쁜 3일을 보내고 어제 저녁에 다시 파리에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장원영은 셀프 메이크업을 했다고 전하며 “오늘은 내추럴하게 하고 싶어서 눈썹, 아이섀도를 제가 셀프로 그리고 (메이크업 담당) 언니가 디테일 봐준다. 완전 내추럴한 게 좋아서 쌤이랑 콜라보 해서 메이크업 하는 중이다”라고 전하며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했다.
  • 中 언론 “카타르서 봉변당한 한국 리포터에 응원 봇물…프로다웠다”

    中 언론 “카타르서 봉변당한 한국 리포터에 응원 봇물…프로다웠다”

    중국 매체들과 누리꾼들이 2022 카타르 월드컵 현지 취재에 나섰다가 봉변을 당한 한국인 방송 리포터에게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 화제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글로벌타임스는 ‘한국 여성 리포터가 월드컵 생중계 중 현지 팬에 의해 무례한 대우를 받았으나 당황하지 않고 무사히 방송을 마쳤다’면서 ‘돌발상황에도 불구하고 미소를 지으며 방송을 모두 소화했고 애쓰는 모습이 프로다웠다’고 23일 집중 보도했다. 이 매체가 보도한 사건은 지난 20일 월드컵 개막식 당시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 경기장 앞에서 벌어졌다. 당시 방송을 진행 중이던 정 씨 옆으로 외국인 무리가 다가왔고 한 남성은 그의 어깨에 거침없이 손을 올렸다. 또한 다른 남성은 정 씨에게 자신의 나라 국기를 들도록 했으며 정씨의 제지에도 아랑곳하지 않던 남성은 어깨를 치고 지나가기도 했다.하지만 정 씨는 이 같은 상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대회 시작을 알리는 자리이다 보니 현장 분위기가 매우 뜨겁다”며 방송을 무사히 마치는 모습이 이어졌다. 유튜버로 먼저 이름을 알렸던 정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수날’에 당시 당한 봉변과 관련해 영상을 게재했는데, 중국 매체들이 이를 잇따라 보도하면서 현지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성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것. 중국 최대 규모 포털사이트 바이두(百度) 인기 검색어에 정 씨와 관련한 돌발상황 검색어 유입이 상위에 링크됐을 정도다. 포털사이트는 물론이고 소셜미디어 웨이보와 동영상 공유플랫폼 빌리빌리, 하오칸 등에도 정 씨와 관련한 당시 사건 영상이 다수 게재돼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 씨의 방송에 대해 중국 누리꾼들은 “외국 남성 팬들의 무례한 행동에도 불구하고 전문 방송인답게 대처한 것이 대단하다”면서도 “해외에서 부디 개인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하는 등의 목소리를 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한국인들은 모두 여신(女神)”이라면서 “또 한 명의 여신을 우리는 찾아낸 것이다. 정 씨의 리포팅을 앞으로 주시해 응원하면서 보겠다”는 등의 반응을 이어갔다.  
  • “남은 인생, 이승기 죽이는데 쓸 것” 후크 대표 녹취록 공개

    “남은 인생, 이승기 죽이는데 쓸 것” 후크 대표 녹취록 공개

    연예기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가 소속 가수 이승기와 음원 정산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후크를 이끌고 있는 권진영 대표가 소속사 직원과 명품 매장 직원들에게 폭언을 했다는 추가 의혹이 제기됐다. 연예매체 디스패치 23일 이승기가 권진영 후크 대표로부터 가스라이팅을 당했다는 이승기 매니저의 증언, 소속사 직원들을 향한 권 대표의 폭언이 담긴 녹취록을 확보해 보도했다. 이승기의 매니저는 매체를 통해 “대표님은 항상 ‘넌 마이너스 가수야. 네 팬들은 돈은 안 쓰면서 요구만 많아. 넌 다른 걸로 돈 많이 벌잖아. 가수는 그냥 팬서비스라고 생각해’라고 세뇌시켰다”고 설명했다. 매니저는 “그런데 음원 정산을 따진다? 불호령이 떨어졌을 것이다”라며 “이승기 입장에선 돈을 받는 것보다 욕을 안 먹는 것을 택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승기가 데뷔 후 톱스타의 자리를 지키면서도 소속사에 음원 정산을 요구하지 못했던 이유를 설명한 것이다. ● 이승기 식대는 제한, 개인 명품은 구매 심부름명품 매장서 직원들에게 소리 지르기도 이승기 매니저가 매체에 공유한 매니저와 권 대표의 메신저 대화록에 따르면, 권 대표는 매니저가 이승기 식대 결제를 보고하자 “일과 후나 전 식대는 개인카드로 유도하라”고 지시했다. 일정 중 발생한 대본 리딩 장소 주차비를 보고하자 “주차비 미친 거니. 주차 가능한 곳에서 하자고 해”라고 답했다. 또 이승기의 골프장 이동에 매니저가 동행한다는 메시지를 보내자 “골프장은 개인적으로 하라고 몇 번 말하니. 너가 그렇게 하니까 승기가 그 모양이야”라고 했다. 다만 권 대표는 이후 매니저에게 자신의 명품 옷을 법인카드로 계산해 가져 오라는 심부름을 하기도 했다. 메신저 내용에 따르면, 권 대표는 매니저에게 “내 심부름 하나 하라”며 “카드 두 개 가지고 버버리 매장 가서 권 대표님 옷 결제해달라고 하라”고 지시한다. “빨리 처리해”라고 독촉하는 메시지도 있다. 매체는 권 대표가 한 명품 매장에서는 페라리 배기음을 트집잡으며 소리를 지르는 등 발렛을 하는 직원에게 욕설을 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제보자의 발언을 인용해 이와 관련, “원래 저런데 구매력이 대단해서 아무 말도 못한다”는 직원들의 이야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 이사·매니저에 폭언권 대표 “승기 죽이는데 인생 쓸 것” 매체는 권 대표가 이승기에게 내용증명을 받은 뒤 회사 이사, 매니저와 나눈 대화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권 대표는 “그냥 이제 뭐 막가란 식으로 내용증명도 보내고 그렇게 나오는 것 같은데”라고 격분한다. 이에 이사가 “아니다, 그건 아니고”라고 권 대표를 말리자 “시끄러워, 그만해”라고 막는다. 권 대표는 “내 이름을 걸고 죽여버릴 거야”라며 “내 나머지 인생을 이승기를 죽이는 데 쓸 거야. ○○ 내가 진짜야. 시끄러워, 가만있어. 내 남은 인생을 그 ○○ 죽이는 데 쓸 거야”라며 거듭 폭언한다. 이 녹취록 속 권 대표는 옆에 있던 이사의 만류에도 폭언을 그치지 않는다. 이후 권 대표는 이 자리에 함께 있던 매니저를 향해 “야 너도 나가, 나가”라고 소리친다. 녹취에서 이후 이승기의 매니저는 이사에게 “진짜 못할 것 같다”라며 “나 나갈 거다. 진짜 열심히 했다. 어떻게까지 했는데. 아니 얘기하자고 이런 자리 만든 거 아닌가. 9년 동안 진짜 열심히 했다”고 울먹이며 호소했다. 매니저는 “○무시 당하고, 애들 앞에서 이승기 다 끝났다 그러고”라며 자신과 이승기가 당한 수모에 수치스러워 했다.● 권 대표 “심려 끼치는 일 없게 하겠다”앞선 보도자료 통해 배포…“입장 표명 자제” 앞서 권 대표는 지난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언론을 통해 회사와 저 개인에 대한 좋지 않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어 사실 여부를 떠나 많은 분께 면목이 없다”며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이기에 부끄럽고 죄송스러운 마음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현재 언론에 보도되고 있거나 세간에 떠도는 이야기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사실 관계 확인을 드리는 것이 도리이나, 앞선 보도자료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현재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한 정리 단계인 점과 앞으로 법적으로 다뤄질 여지도 있어 입장 표명을 자제하는 부분을 다시 한 번 양해 부탁드린다”고 주장했다. 권 대표는 “추후 회사나 저 개인이 법적으로 책임져야 할 부분이 명확히 확인되면 물러서거나 회피하지 않고 모든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며 “저와 회사는 소속 연예인들의 연예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모든 분께 더 이상의 심려를 끼쳐드리는 일이 없도록 더욱 주의하겠다”고 했다. ● 디스패치 “음원 정산 내역서 입수”“5년치 제외하고도 수익 96억원…정산은 0원” 같은날 매체는 후크의 유통 채널별 음원 정산 내역서를 입수했다며 이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크는 지난 2009년 10월부터 지난 9월까지 수익 96억원을 냈다. 이는 이승기의 히트곡으로 꼽히는 ‘내 여자라니까’, ‘삭제’ 등이 나온 2004년 6월부터 2009년 8월까지의 회계 장부는 삭제된 데 따라 이 5년치 수익은 합하지 않은 것이다. 반면 이승기는 지난 18년동안 137곡, 앨범 27장을 발표했지만 음원 수익은 ‘0원’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매체는 이 같은 주장을 담아 그가 돌려받은 음원 수익은 0원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승기는 이 같은 사실을 알지 못하다가 ‘뻔한 남자’로 음원 수익이 난 것과 관련해 선배 가수와 대화하던 중 자신의 음원 수익 정산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걸 깨달았다.● 이승기, 문제 제기했지만후크 측 “마이너스 가수” “이름 걸고 죽여버릴 거야” 이승기는 이에 문제를 제기했으나 후크 이사들로부터 ‘네가 마이너스인데 어떻게 정산을 해주냐’, ‘홍보비가 얼마나 많이 드는지 아느냐’는 등의 발언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이승기가 내용증명을 보낸 후 후크의 한 매니저로부터 권 대표가 “내 이름을 걸고 죽여버릴 거야”라며 분노했다는 전언을 받았다고도 보도했다. 매체는 이 같은 취재를 토대로 이승기가 그간 소속사에서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도 전했다. 한편 후크는 최근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는 배우 박민영의 전 남자친구 강종현과의 연관설, 횡령 혐의 등으로 인한 것으로 추측됐지만 확인된 바 없다. 또한 이승기는 지난 17일 소속사에 내용증명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후크는 이와 관련해 “내용증명을 받았고, 이에 따라 답변을 준비하고 있다”며 “오해 없이 원만하게 문제를 마무리 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매체 보도에 따르면, 내부 정산을 담당했던 직원에게 이 같은 책임을 물어 추궁하려던 것으로 보인다.
  • 메시도 레반도프스키도 막혔다… 우와이스·오초아의 ‘미친 선방’

    메시도 레반도프스키도 막혔다… 우와이스·오초아의 ‘미친 선방’

    이길 줄 알았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는 졌고, 넣을 줄 알았던 ‘득점 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는 점수를 뽑아내지 못 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 C조의 골키퍼들이 ‘미친 선방’으로 조별리그를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돈에 빠뜨렸다. 지난 22일(한국시간) 루사일 스타디움에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2-1로 꺾은 경기는 이번 월드컵 최대 이변으로 꼽힌다. 그 중심에는 수문장 무함마드 우와이스를 빼놓을 수 없다. 전반 10분 메시의 페널티킥은 막을 수 없었지만 이후 경기 내내 놀라운 선방으로 골문을 굳게 잠갔다. 기록한 방어만 5차례였던 그는 팬들이 뽑는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되며 사우디 축구 역사에 획을 그었다. 우와이스는 2015년부터 A매치 43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골키퍼다. 사우디가 12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았던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 출전했지만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이번 월드컵은 첫 경기부터 골문 상하좌우를 틀어막는 신들린 선방으로 아르헨티나의 파상공세를 막아내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사우디의 승리가 준 충격이 워낙 커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았지만 23일 열린 같은 조의 폴란드와 멕시코의 0-0 무승부도 이변으로 꼽힌다.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7번이나 했고, 이번 시즌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리그 경기 13골 포함 18골을 넣은 자타공인 ‘득점 기계’ 레반도프스키가 막혔기 때문이다. 레반도프스키를 침묵시킨 주인공이 바로 기예르모 오초아(멕시코)다. 오초아는 후반 13분 레반도프스키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멕시코에 승점 1을 안겼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멕시코가 월드컵에서 상대 페널티킥을 막은 건 1930년 우루과이에서 열린 제1회 월드컵 아르헨티나와 경기 이후 처음”이라며 오초아가 만든 역사를 되새겼다. 오초아는 2014 브라질 대회 조별리그에서 브라질의 공격을 막아내며 0-0 무승부를 이끌었고, 2018 러시아 대회 조별리그에선 독일을 무득점으로 봉쇄해 팀의 1-0 승리에 기여하는 등 월드컵 선방 쇼의 대명사로 꼽힌다. 창보다 강한 방패였던 두 선수는 이제 상대를 바꿔 만난다. 무함마드는 26일 폴란드를, 오초아는 27일 아르헨티나를 상대한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들을 꼼짝 못하게 막고 C조를 혼돈에 몰아넣은 거미손들이 다음 경기에서 어떤 선방 쇼를 펼칠지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치어리더 박세아, ‘미스 투어리즘 인터내셔널’ 참가… 한국의 미 전파

    치어리더 박세아, ‘미스 투어리즘 인터내셔널’ 참가… 한국의 미 전파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치어리더인 박세아가 말레이시아에서 열리고 있는 ‘2022 미스 투어리즘 인터내셔널’에 출전해 한국의 미를 전파하고 있다. 한국을 대표해 출전한 박세아는 지난 5월 열린 ‘2022 미스코리아 부산’ 선발대회에서 미(美)의 영광을 차지했다.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미스코리아 본선 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다. 박세아는 현지에서 전통의상, 비키니, 이브닝드레스 촬영을 소화하며 한국 미녀의 매력을 전파하고 있다. 대경대 모델학과를 졸업한 박세아는 경희대 커뮤니케이션 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화려한 용모는 물론 춤에도 빼어난 솜씨를 자랑해 프로야구, 프로축구, 프로농구, 프로배구에 이르기까지 여러 프로 스포츠의 전문 치어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박세아는 2019년 삼성 라이온즈, 포항 스틸러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에서 치어리더 일을 시작했다. 2021년에는 부산 BNK 썸, 안산 OK금융그룹 읏맨,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에서 활동했다. 올해는 프로축구 대구 FC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치어리더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모델, 미스코리아, 치어리더 등 다양한 경력을 갖춘 박세아가 올해 ‘2022 미스 투어리즘 인터내셔널’에서 세계 최고의 미녀로 등극할지 오는 25일 열리는 본선 대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사우디의 벽’ 우와이스 “레반도프스키 나와!”

    ‘사우디의 벽’ 우와이스 “레반도프스키 나와!”

    지난 22일 아르헨티나라는 ‘대어’를 잡고 카타르월드컵 최대의 이변을 일으킨 사우디아라비아의 역전승은 골문을 철통같이 막아낸 무함마드 우와이스(31·알힐랄)이 없었다면 일궈내지 못할 일이었다.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을 앞세운 무서운 공격력에도 필드골은 단 한 개도 허락치 않았다.우와이스는 전반 10분 메시와 마주 선 페널티킥 장면에선 실점을 피할 수 없었지만, 이후 놀라운 선방쇼로 아르헨티나의 조급증을 유발했다. 특히 동료들이 후반 시작 8분 만에 두 골을 잇달아 터뜨려 믿을 수 없는 역전을 일궈낸 뒤에는 놀라운 집중력으로 ‘루사일의 기적’을 합작했다. 기록된 선방만 5차례였지만 그보다 더한 존재감을 발산한 우와이스는 경기를 마치고 팬들이 뽑는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돼 선수 생활 최고의 날을 누렸다. 우와이스는 2015년부터 A매치 43경기에 출전한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의 베테랑이다.사우디아라비아가 12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았던 4년 전 러시아월드컵 때도 명단에 이름을 올린 그는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 유일하게 출전했지만 패배를 곱씹어야 했다. 상대 간판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에게 내준 한 골이 그대로 패배로 연결됐고, 이집트와의 3차전에는 다른 선수가 선발 출전한 뒤 팀이 조별리그 탈락하면서 그의 첫 번째 월드컵은 아쉽게 끝났다. 그러나 우와이스는 카타르행 예선에 이어 본선에도 부동의 주전으로 이름을 올린 뒤 첫 경기부터 전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각인했다. 우와이스는 프로 경력은 자국 리그에서만 쌓았다. 2012년 알샤바브에서 데뷔한 뒤 알아흘리를 거쳐 올해 1월 알힐랄로 이적했다. 알아흘리 시절인 2017~18시즌 리그 최우수 골키퍼로 선정된 그는 특히 반사 신경이 강점으로 꼽히는데,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도 이런 점이 200% 발휘됐다.최체로 꼽히던 사우디아라비아가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를 잡고, 이어진 경기에선 폴란드와 멕시코가 0-0으로 비기면서 C조는 대혼란에 빠졌다. 폴란드와 멕시코로서는 다른 팀보다 가볍게 여겼던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를 가볍게 준비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필드골 한 개 없이 메시의 아르헨티나를 돌려세운 우와이스는 이제 26일 오후 10시 ‘득점 기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를 앞세운 폴란드를 상대로 조국의 2연승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월드컵 본선 무대 첫 골을 넣지 못한 레반도프스키가 이날 멕시코전 페널티킥 실축으로 낙담한 터라 자신감에서 만큼은 우와이스가 한 발 앞선다는 평가다. 최병규 전문기자
  • “636억 돌려줘!”...‘뿔난’ 버드와이저, FIFA에 거액 공제 요구

    “636억 돌려줘!”...‘뿔난’ 버드와이저, FIFA에 거액 공제 요구

    카타르 정부가 월드컵 개막을 이틀 앞두고 경기장에서 맥주를 팔지 못하도록 규정하자, 후원사인 버드와이저가 국제축구연맹(FIFA)에게 거액의 공제를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폭스뉴스 등 외신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버드와이저는 카타르 정부의 갑작스러운 ‘변심’으로 손해를 봤다며, FIFA에게 4700만 달러(한화 약 636억 원)의 공제를 요구했다. 버드와이저 제조사인 앤하이저부시 인베브와 FIFA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위해 7500만 달러(한화 약 1007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카타르 정부가 돌연 ‘경기장 내 금주’ 규정을 내놓고 FIFA가 이를 허용하자 계약금 중 일부를 공제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버드와이저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경우, 이번 월드컵 계약금에서 반환될지 다음 월드컵 계약금에서 공제될지 여부는 알려진 바가 없다.다만 카타르 월드컵에서 경기장 내 주류 판매 금지 조치로 인해 FIFA와 버드와이저 사이에 법적 갈등이 빚어질 가능성은 충분하다. 미국의 한 마케팅 전문가는 뉴욕포스트와 한 인터뷰에서 “경기장에서 맥주를 파는 건 합의된 사안이기 때문에 FIFA의 결정은 명백한 계약 위반이다.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버드와이저는 2026 북중미 월드컵과 관련, FIFA와 1억 2000만 달러(한화 약 1663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버드와이저가 다음 개최지인 북중미 지역에서 후원 마케팅 효과를 더욱 톡톡히 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섣불리 계약을 해지하지는 않는 대신 적절한 선에서 손해배상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의 스포츠 분석가 콘래드 와이세크는 “버드와이저가 FIFA와 헤어진다면, 다른 브랜드에 길을 내주는 꼴”이라고 내다봤다. “우승팀이 맥주 모두 가져가라”…버드와이저, ‘마음에 없던’ 기부 결정 한편, 중동 무슬림 국가로서는 최초로 월드컵을 개최한 카타르는 호텔 등 극히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는 주류판매와 음주를 금지하고 있다. 월드컵 유치가 결정된 뒤 카타르 측은 경기 입장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경기장 인근 지정 구역에서 맥주 판매를 허용했다가, 개막 이틀 전 이 같은 결정을 번복했다. 지난 18일 FIFA 역시 “카타르 당국과 논의해 경기장 주변에서 맥주 판매 지점을 없애기로 결정했고, 팬 페스티벌과 허가된 장소에서 주류 판매에 집중하기로 했다. 경기장에서 버드 제로(무알콜 맥주) 판매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월드컵 특수를 노렸던 버드와이저는 결국 월드컵을 위해 준비해 둔 맥주 재고를 우승팀에게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버드와이저는 19일 공식 트위터에 버드와이저 캔맥주가 쌓여있는 창고 사진과 함께 “새로운 날, 새 트위트. 우승하는 나라가 버드와이저를 갖는다. 누가 가져갈까?” 라고 썼다. 버드와이저는 지난 18일 카타르 정부의 맥주 판매 금지 규정이 나온 직후, 트위터에 “이러면 곤란한데”라고 올렸다가 삭제한 바 있다.
  • “악마에게 영혼 판 것” 욕 들었던 메시 “이러려고 사우디 홍보했나”

    “악마에게 영혼 판 것” 욕 들었던 메시 “이러려고 사우디 홍보했나”

    월드컵 무대 ‘라스트 댄스’를 벼르던 리오넬 메시(36·파리 생제르맹)는 지난 5월 사우디아라비아 관광 홍보대사로 일한 적이 있다. 당시 그를 아끼는 적지 않은 팬들이 낯뜨거운 비난을 쏟아냈다. ‘오일 머니’의 위력을 등에 업고 미국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를 암살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과오와 여성과 인권 억압을 서슴지 않는 사우디 정부의 범죄행위에 면죄부를 부여하는 이른바 ‘화이트워싱’에 일조한다는 비판이었다.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는 지청구까지 들어야 했다. 그런 메시에게 돌아온 것은 충격적인 패배였다.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은 22일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1-2 역전패 수모를 겪었다. 메시는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지만 결국 이번 대회 첫 이변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특히 아르헨티나는 A매치 36경기 연속 무패가 끊기는 수모도 당했다. 물론 아르헨티나의 경기 점유율은 70%에 육박했고 슈팅도 15회나 시도했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는 슈팅이 세 차례뿐이었다. 아르헨티나는 패스 성공률, 드리블 돌파 성공, 제공권 횟수 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하지만 효과적인 쪽은 사우디 아라비아였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전반 10분 메시에게 페널티킥 실점을 내준 뒤 잘 잠갔다. 후반 3분과 후반 8분 역습으로 상대 골망을 열었다. 이렇게 대이변이 일어나자 팬들의 감정은 자연스럽게 ‘월드컵 악연’을 이어간 메시를 동정하고 안타까워하는 것으로 연결됐다. 하지만 동시에 반년 전 직접 사우디아라비아를 찾아가 왕실 관계자들을 만나는 등 관광 홍보에 앞장선 메시의 행보를 떠올리며 조롱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당시 사우디의 패악을 못 본 척하는 것처럼 비친 메시의 행태에 실망한 팬들은 그가 ‘피로 물든 돈’을 벌기 위해 자신을 팔았다고 경멸했다. 한 팬은 “메시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홍보 계약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고 비꼬았다. 또 다른 팬은 “메시가 사우디아라비아와 맺은 계약을 두 배로 되돌려 줬다”고 지적했다. “메시는 엄청난 돈을 받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얼굴이 됐는데 그 결과가 이렇다”거나, “메시가 거래를 맺은 후,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역사 상 가장 충격적인 이변의 희생자가 됐다”는 등의 부정적인 댓글이 주를 이뤘다. 한편 메시는 치욕적인 패배 충격 때문에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는 믹스트존 인터뷰를 사양할 것이라는 추측과 달리, 종료 뒤 두 시간이 흐른 뒤 나타나 취재진과 문답을 나누는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충격적인 패배에 대해 “축구에 늘 있는 일”이며 “남은 조별리그 두 경기를 충실히 준비해 16강에 반드시 오르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 금의환향 동화가 막장 드라마로…호날두, 결국 맨유와 갈라서

    금의환향 동화가 막장 드라마로…호날두, 결국 맨유와 갈라서

    다섯 번째 월드컵 출격을 앞두고 있는 포르투갈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국 갈라섰다. 슈퍼스타로 성장해 12년 만에 맨유로 돌아왔다는 한 편의 동화가 1년 3개월 만에 막장 드라마로 치달았다. 맨유 구단은 23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상호 합의로 즉각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맨유는 “올드트래퍼드에서 346경기에 출전해 145골을 기록하며 엄청난 공헌을 한 호날두에게 감사하며 그와 그의 가족의 미래에 행운을 기원한다”고 알렸다. 호날두 또한 성명을 내고 “맨유와 팬들에 대한 사랑은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이 새로운 도전을 추구할 적기다. 남은 시즌은 물론 앞으로도 맨유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현지 매체들은 법정 공방을 원하지 않은 호날두가 7개월가량 남은 계약 기간에 대한 주급도 받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겉으로는 덕담을 건넸지만 속사정은 냉랭하다. 슈퍼스타로 성장해 돌아온 호날두가 지난 시즌 공식전 24골을 터뜨릴 때만 해도 재결합은 성공적으로 보였다. 하지만 맨유의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이 불발되자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호날두는 UCL 출전팀으로 옮기고 싶다는 속내를 공공연하게 드러냈다. 끝내 이적이 불발됐으나 프리시즌 팀 훈련에 지각 합류하고 또 조기 퇴근하는 등 새롭게 맨유 지휘봉을 잡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눈밖에 났다. 새 시즌 들어서는 벤치 멤버로 밀리는 굴욕을 맛보며 EPL에서 1골에 그치고 있다. 호날두는 최근 방송 인터뷰에서 “감독이 나를 존중하지 않기 때문에 나 역시 마찬가지”라면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팀을 떠난 뒤 전혀 나아진 부분이 없다”고 구단을 공개 저격하며 결별을 앞당겼다. 무적(無籍) 상태로 카타르월드컵을 뛰게 된 호날두는 이제 새 팀을 찾아야 하는 과제도 안게 됐다. 노장이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맹활약한다면 관심을 갖는 팀이 늘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는 25일 오전 1시 가나와 H조 1차전, 29일 오전 4시 우루과이와 2차전, 3일 오전 0시 한국과 최종 3차전을 치른다.
  • 日 인기 아이돌 ‘31세 연상’ 개그맨과 결혼 발표

    日 인기 아이돌 ‘31세 연상’ 개그맨과 결혼 발표

    일본 인기 걸그룹 AKB48 출신 니시노 미키(23)가 31세 연상 개그맨 야마모토 케이치(54)와 결혼을 발표했다. 니시노 미키는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지만 야마모토 케이치와 결혼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야마모토는 저의 나쁜 점까지 좋아해주는 좋은 사람입니다. 함께 있으면 항상 웃고 있었고, 정신을 차려보니 서로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31살이라는 나이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편안합니다. 야마모토가 계속 건강했으면 해서 함께 몸에 좋은 밥을 만들거나 산책을 하면서 언제까지나 사이 좋은 부부로 지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따뜻하게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결혼 후에도 연예 활동은 계속할 것이라는 니시노 미키는 야마모토 케이치와의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야마모토 케이치 또한 “11월 22일 부부의 날 니시노 미키와 결혼했다. 54살이 된 저에게 ‘신께서 아주 크고 귀여운 선물을 주셨구나~’ 하고 생각한다. 앞으로 미키의 말을 잘 듣고 조금이라도 더 오래 함께할 수 있도록 건강하게 살겠다.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니시노 미키는 1999년 생으로 2012년 6월 ‘AKB48 제14기생 연구생 오디션’에 합격해 AKBK48로 활동하다가 2017년 졸업했다. 이후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왔다. 야마모토 케이치는 1968년생으로 개그맨, 배우로 활동했고 2006년 미성년자 여성과의 성스캔들로 파문을 일으키고 자숙하다 10년 만인 2016년 지상파 방송에 복귀한 뒤 지금까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결혼 소식은 AKB48 팬들에게도 충격적인 소식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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