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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FC 새 대표에 김병지 추천

    강원FC 새 대표에 김병지 추천

    김병지(52)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강원FC 대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는 강원FC 이사회에 김 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추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추천안이 다음달 이사회를 통과하면 김 부회장은 내년 1월 취임한다. 김 부회장은 지난 1992년 울산 현대를 시작으로 포항, 서울, 경남, 전남 등 K리그 여러 팀을 거치며 통산 최다 출장(706경기) 기록을 남겼다. 특히 3골을 득점하며 ‘골 넣는 골키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4강 신화’를 이룬 2002년 월드컵 대표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구단주인 김진태 강원지사는 “지난 2년간 강원FC를 이끌어 준 이영표 대표이사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신임 대표이사와 함께 강원FC를 도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구단으로 한층 더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영표 대표는 “결정을 존중하며 후임 대표에게 강원FC 전반에 대한 인수인계를 세밀하게 진행해 내년 시즌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이지혜 “딸 태리한테 명품 패딩 사줬다” 사연은

    이지혜 “딸 태리한테 명품 패딩 사줬다” 사연은

    방송인 이지혜가 자신의 첫째딸이 초라해보여서 명품을 사줬다고 고백했다. 이지혜는 최근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를 통해 ‘겨울맞이 작은 태리와 엘리의 옷방 정리!! 관심이들을 위한 나눔 이벤트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이지혜는 “얼마 전 집들이를 할 때 깔끔한 거, ‘완깔’ 보셨죠? 그런데 엉망진창이 됐다.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다”며 딸들의 방을 치우며 하루를 시작했다. 이어 그는 “태리와 엘리의 옷방 정리를 시작하겠다”며 “옷 정리를 하고 난 후에 정말 괜찮은 옷들을 잘 정리하겠다. 이 중에는 명품도 있다. 몇 번 안 입은 아까운 옷들을 구독자 분들에게 주고 싶다. 너무 아까운 것들”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이번 겨울에 한 번만 입히고 드려야겠다”며 “3~4월쯤에 드리겠다. 그런데 내가 지금 (구독자 분들을) 약올리는 기분”이라며 미안해했다. 또 이지혜는 “첫째 딸 태리를 낳았을 때 예쁜 걸 입히고 싶어서 쇼핑하러 갔을 때 아기 옷을 20만~30만원어치 샀던 것 같다. 그런데 딱 두 번밖에 못 입혔다. 겨울이 생각보다 짧더라. 그래서 아이들 옷은 물려 입는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돈을 한 번에 많이 벌었던 당시 큰마음 먹고 샀다는 패딩 조끼를 공개했다. 그는 “명품을 사줄 생각은 사실 없었는데 놀이터에 갔는데 애들이 다 명품을 입고 있더라. 우리 딸이 너무 초라해보여 중고거래로 구매했다”며 ‘똑순이’같은 면모를 보여 시선을 모았다. 한편 이지혜는 2017년 세무사 문재완씨와 결혼해 슬하에 2녀를 두고 있다. 그는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와 SNS 등을 운영하며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 카타르월드컵 축구대표팀 응원가는 ‘더 뜨겁게, 한국’

    카타르월드컵 축구대표팀 응원가는 ‘더 뜨겁게, 한국’

    대한축구협회가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한국대표팀의 공식 응원가 ‘더 뜨겁게, 한국’을 11일 발표했다.응원가는 축구대표팀 서포터즈 ‘붉은악마’, 협회 공식 파트너 KT와 함께 만들었고, 노래의 메인 보컬은 가수 윤도현이 맡았다. 윤도현은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오! 필승 코리아’를 불러 큰 인기를 모은 이후 20년 만에 다시 대표팀 응원곡을 부르게 됐다. 또 응원가 중간에는 KT의 AI 보이스 기술로 2002년 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던 고 유상철(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의 목소리를 복원해 선수들에게 전하는 내레이션으로 담았다. 이밖에도 여자 U-20, 남자 U-23 대표팀 선수를 비롯해 붉은악마 회원, 학생, 소방관, 소상공인, 조문근 밴드 등 대한민국 대표팀의 선전을 바라는 다양한 팬들이 백코러스와 연주로 동참했다. ‘더 뜨겁게, 한국’은 카타르 월드컵 기간 동안 현지 응원과 방송, 광고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 블핑 제니, 간밤 SNS ‘파격사진’ 업로드

    블핑 제니, 간밤 SNS ‘파격사진’ 업로드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또다시 파격 노출에 도전했다. 제니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애틀랜타♥♥♥ 정말 재밌었어요! 블링크(블랙핑크 팬덤) 여러분 감사합니다. 내일 봐요”라는 글과 함께 미국 투어 중 찍은 사진을 공유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무대의상을 입고 카메라를 응시하는 제니의 여러 모습이 담겼다. 제니는 현재 블랙핑크의 두 번째 월드투어 ‘본 핑크 월드 투어’를 통해 북미 7개 도시에서 공연 중이다. 북미 공연을 마친 뒤에는 유럽 7개 도시에서 10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내년 1월부터 5월까지는 아시아 9개 도시에서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 월드컵 보러 카타르에서 ‘원나잇’…징역 7년입니다

    월드컵 보러 카타르에서 ‘원나잇’…징역 7년입니다

    32개국이 참가하는 카타르 월드컵이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카타르에서 ‘원 나잇 스탠드(하룻밤 성관계)’를 하다가 적발되면 최대 징역 7년형에 처할 수 있다. 외국인이라도 예외는 없다. 카타르는 혼외 성관계에 보수적인 아랍국가다. 이슬람권 나라인 카타르에선 이슬람율법인 ‘샤리아법’을 국가 법령으로 지정돼 있다. 이 법령에 ‘혼외정사를 금지한다’는 조항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월드컵을 보기 위해 카타르로 향하는 축구팬들은 혼외 성관계를 금지하는 카타르 법률을 염두에 둬야 한다. 카타르에서는 누구도 혼외 성관계를 가질 수 없으며 유죄가 인정되면 최대 1년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국내법을 위반해 유죄를 받은 이들은 최대 7년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외신들은 개최 전부터 “카타르에서 해외 축구 팬들이 결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혼외 성관계를 할 경우 7년간 감옥에 수감될 수도 있다”라며 주의하라고 알렸다. 이미 부부가 아닌 다른 성을 가진 팬들이 호텔을 예약했다가 중단됐다는 이야기도 나왔다.공공장소 음주도 용납 불가 또한 카타르에서 음주는 불법은 아니지만 공공장소에서 술을 마시는 건 절대 용납되지 않는다. 코카인을 밀반입하다가 적발되면 사형에 처할 수 있다. 카타르에서는 동성애가 불법이며 적발시 최대 징역 3년형에 처할 수 있다. 카타르월드컵 대사는 최근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동성애는 정신적 손상”이라고 혐오발언을 하기도 했다. 카타르 정부는 월드컵 기간 중 성수소자 안전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자 성소수자를 포함한 모든 팬들을 공식적으로 환영한다고 밝혔지만, 동성애 혐오 발언으로 진정성에 의구심이 생기고 있다. 나세르 알 카테르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장은 “혼외정사를 비롯해 공개적인 애정 표현도 금지한다”며 “이런 행동들은 카타르에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은 물론이고 무엇보다 우리의 문화가 아니다. 금지 행동은 외국인을 포함한 모든 사람에 적용된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카타르는 월드컵을 주최하는 첫 번째 중동 국가로 이목을 끌었지만 시작 전부터 각종 논란에 시달렸다. 유치 과정에서 뇌물 수수 의혹이 제기됐고, 수많은 노동자를 가혹하게 착취해 수천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요제프 블라터 전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또한 카타르의 월드컵 주최국 선정을 “명백한 실수이자 좋지 못했던 선택”이라고 후회할 정도였다.
  • 손흥민 “1% 가능성만 있다면 마스크 쓰고 뛰겠습니다”

    손흥민 “1% 가능성만 있다면 마스크 쓰고 뛰겠습니다”

    “단 1%의 가능성만 있다면 달려가겠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2022 카타르월드컵 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손흥민은 지난 9일 밤(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지난 2년여의 시간 동안 여러분이 참고 견디며 써 오신 마스크를 생각하면 월드컵 경기에서 쓰게 될 저의 마스크는 아무것도 아닐 것”이라면서 “단 1%의 가능성만 있다면 그 가능성을 보며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앞만 보며 달려가겠다”는 글을 남겼다. 그는 또 “월드컵에서 우리나라를 위해 뛰는 것은 많은 아이가 축구선수로 성장하면서 꿈꾸는 일”이라며 “저 또한 그 꿈을 지금까지 변함없이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2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 도중 상대 수비수와 충돌, 왼쪽 안와골절 진단을 받고 지난 주말 수술을 했다. 손흥민은 “지난 한 주 동안 받은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저는 많은 분께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받았고 읽으면서 많은 힘을 얻었다”며 팬들을 향한 고마움도 내비쳤다. 하지만 안와골절은 통상적으로 최소 3~4주의 회복 시간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손흥민의 카타르월드컵 출전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또 훈련도 하기 어려워 경기력 저하를 피할 수 없다. 대표팀은 손흥민을 최종 명단에 포함하되 당분간 치료 및 회복 추이를 살펴볼 계획이다. 대표팀은 오는 14일 카타르 도하에서 총집결하지만 손흥민은 대표팀 합류를 미루고 영국에 남아 계속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 쭉쭉 찢어서 먹는 포기 못 할 맛[이미경의 슬기로운 집밥 생활]

    쭉쭉 찢어서 먹는 포기 못 할 맛[이미경의 슬기로운 집밥 생활]

    가을 단풍이 짙게 물들고 겨울의 시작인 입동이 지나면 슬슬 김장 준비가 필요하다. 생활환경이 변화되고 김치와 김치 재료를 언제든 구입할 수 있어 김장을 하지 않고 사서 먹는, 이른바 ‘김포족’이 늘어나고 있지만 김장은 여전히 월동 준비의 시작이다. 김치를 담그거나 담그지 않거나 장바구니 물가지수에 민감히 반응하게 되는 것이 배추값이다. 배추값이 한창 치솟을 때면 일반적으로 다른 물가도 함께 올라 금배추라고 불리며 배추김치는 물론 배추로 하는 요리도 쉽게 밥상에 올리지 못할 때가 있다.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배추값이 안정세를 이루니 마음에도 안정이 찾아오는 것 같다. 김장 전엔 배추 한 통으로 그동안 해 먹지 못한 배추 요리를 원 없이 먹도록 하자.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계절인 만큼 된장국에 숭덩숭덩 배추를 썰어 넣고 푹 끓이기만 하면 시원한 배추 된장국이 되고, 절이지 않고 무친 배추 겉절이는 아삭한 샐러드처럼 많이 먹을 수 있다. 살짝 데쳐 송송 썰어 갖은양념을 한 배추 나물은 그 맛이 설탕처럼 달다. 생배추는 쌈장에 찍어 먹고 상추 대신 삼겹살을 싸서 먹으면 다른 쌈 채소도 필요 없다. 물론 배추 겉잎인 우거지도 버릴 수 없다. 데쳐서 쭉쭉 찢은 후 멸치와 된장을 넣어 자글자글 지져 주면 밥도둑이 된다. 배추와 더불어 무도 김장철에는 우리 식탁에서 친숙한 채소다. 가을무는 동삼(冬蔘)이라고 해 깎아 먹으면 달큼하면서 시원한 맛이 과일과 같다. 무에는 디아스타아제라는 소화효소가 들어 있어 쌀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 식탁에선 소화제와 같은 역할을 한다. 무로 담근 동치미 국물이나 나박김치 국물을 밥 먹기 전에 한 숟가락씩 떠먹거나 속이 답답할 때 김치 국물을 마신 것도 그런 이유였다. 오늘의 집밥은 김장철 무와 배추로 부치는 전이다. 무와 배추전에 고개를 꺄우뚱한다면 맛본 적이 없어 그 맛을 상상하기 힘들다거나 맛이 없을 것 같다는 뜻이고, 군침이 돈다면 가을철 배추와 무의 맛을 제대로 맛본 경험이 있다는 뜻이다. 무는 단단하니 살짝 찌고 배추는 줄기를 방망이로 가볍게 두드려 전을 부친다. 덧밀가루는 생략하고 밀가루 반죽을 가볍게 입혀야 무도 배추도 그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특히 배추전은 김장김치 먹듯이 세로로 쭉쭉 찢어 줄기와 잎을 한꺼번에 맛보기를 적극 추천한다. 김장은 포기해도 배추와 무로 만드는 집밥은 포기하지 말고 가을의 맛을 느껴 보자. 요리연구가·네츄르먼트 대표 ------------------------------------------------------------------------------------------------- ●재료:무 2분의1개, 배추속대 8장, 부침가루 1컵, 물 1컵, 소금, 식용유 약간, 초고추장(고추장 2큰술, 식초 3큰술, 설탕 2큰술) ●만드는 방법 1. 무는 껍질을 벗겨 0.3cm 두께로 모양대로 썰고, 배추속대는 모양을 살려 한 잎씩 떼어 낸다. 2. 무는 김이 오른 찜통에 넣어 2분 정도 부드럽게 찐다. 3. 배추는 굵은 줄기를 방망이로 자근자근 두드린다. 4. 부침가루에 물을 넣어 반죽한다. 5. 무와 배추를 반죽에 적셔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노릇노릇하게 지진다. * 기호에 맞게 초고추장 또는 양념간장을 곁들인다. ●레시피 한 줄 팁:무는 너무 큰 것보다 동치미용 무를 활용하면 지지기도 편리하고 먹기에도 좋다.
  • 구하라 9년전 SNS에…강지영 ‘먹먹’ 무슨 내용

    구하라 9년전 SNS에…강지영 ‘먹먹’ 무슨 내용

    걸그룹 카라 강지영이 세상을 떠난 멤버 고(故) 구하라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찾아 고인을 추억했다. 강지영은 8일 구하라의 인스타그램을 찾아 게시물에 댓글을 남겼다. 강지영이 찾은 구하라의 게시물은 9년 전인 지난 2013년 7월 작성된 것으로, 사진에는 두 사람이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구하라는 당시 게시물에 “열심히 달려왔다 지영아, 그렇지? 우리 더 멋진 어른이 되자! 지금 마음가짐 그대로 변하지 말고”라고 남겼다. 이에 강지영은 “언니 오늘따라 너무 보고 싶네”라며 “나 잘하고 있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열심히 멋진 어른 되려고 노력 중이야, 곧 멋진 선물 들고 만나러 갈게! 사랑해”라고 마음을 전했다. 한편 지난 2019년 11월24일 구하는 28세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연예계 동료 및 팬들에 안타까움을 줬다.
  • 태연 “내가 없어도 세상은 잘 돌아가” 왜

    태연 “내가 없어도 세상은 잘 돌아가” 왜

    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태연은 지난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근황이 다양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태연은 꽃다발을 머리 위로 들고 몸매가 고스란히 드러난 원피스를 입고 거울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남기고 있다. 또 태연은 화창한 햇살을 맞으며 이동 중인 차에 비스듬히 기댄 채 나른한 오후를 맞이하고 있다. 이어진 사진에서 태연은 편안한 차림새로 안경을 쓰고 서점에서 도서를 고르고 있다. 특히 이날 태연은 “내가 없어도 세상은 잘 돌아간다. 내가 없어도 세상은 잘 돌아간다”라는 문구가 반복된 이미지를 게재해 팬들에게 걱정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 태연이 속한 소녀시대는 지난 8월 정규 7집 앨범 ‘포에버 원(FOREVER 1)’을 발매했다.
  • 정준영 몰카 본 용준형 “단톡방 멤버는 아니었다”

    정준영 몰카 본 용준형 “단톡방 멤버는 아니었다”

    가수 용준형이 “정준영 단체 채팅방 멤버는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용준형은 10일 오후 4시 새 솔로 앨범 ‘LONER’(로너)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녹화 중계했다. 용준형은 이날 오후 6시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을 공개한다. 이번 신곡은 용준형이 ‘정준영 단톡방 파문’ 이후 3년 8개월여 만에 공식 활동을 재개하는 노래다. 불미스러운 사건 이후 오랜만에 컴백하게 돼 부담감이 없었냐는 질문에 “일단 팬 분들께서 기다려 주신 걸 생각하며 앨범 완성도를 높이려고 굉장히 노력했다. 팬 분들이 좋아해 주실 만한 요소들을 넣으려고 많이 노력했다. ‘팬 분들의 기대감에 못 미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도 많이 했지만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가장 크다”고 답했다. 용준형은 “난 그 어떤 ‘단톡방’(단체 채팅방)에도 속해 있지 않았다. 하지만 당시 대화에서 잘못된 부분이 있었음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그걸 바로잡지 못한 게 내 잘못임을 뉘우치고 있다. 앞으로 좋은 일로만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용준형은 2019년 3월 정준영 관련 논란에 휩싸였다. 가수 정준영이 직접 촬영한 성관계 몰래카메라 영상을 지인들과 돌려본 가운데, 용준형 또한 절친했던 정준영과의 1대 1 채팅방에서 몰래카메라 영상을 공유받고 부적절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불거진 직후 혐의를 부인한 용준형은 사흘 만에 혐의를 시인하며 참고인으로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부정한 언행을 저지른 것도 모자라 팬, 더 나아가 대중을 기만한 용준형은 2019년 3월 14일 결국 소속 팀이었던 하이라이트에서 탈퇴했다. 한편 정준영은 밴드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 등과 함께 2016년 두 차례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성폭행 후 동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도 받았다. 2020년 9월 상고심 선고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정준영은 2025년 10월 출소한다.
  • ‘캡틴’ 손흥민의 의지… “단 1%의 가능성만 있다면 달려가겠다”

    ‘캡틴’ 손흥민의 의지… “단 1%의 가능성만 있다면 달려가겠다”

    “단 1%의 가능성만 있다면, 달려가겠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9일 밤(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지난 2년여의 시간 동안 여러분들이 참고 견디며 써오신 마스크를 생각하면 월드컵 경기에서 쓰게 될 저의 마스크는 아무것도 아닐 것”이라면서 “단 1%의 가능성만 있다면 그 가능성을 보며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앞만 보며 달려가겠다”는 글을 남겼다. 상황에 따라 회복이 완벽하지 않더라도 대표팀을 위해 출전하겠다는 뜻이다.손흥민은 또 “월드컵에서 우리나라를 위해 뛰는 것은 많은 아이들이 축구선수로 성장하면서 꿈꾸는 일일 것”이라면서 “저 또한 그 꿈을 지금까지 변함없이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캡틴 손흥민을 명단에 포함시키고 회복세를 지켜볼 계획이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도중 상대 수비수와 충돌, 왼쪽 안와골절 진단을 받았다. 손흥민은 지난 주말 수술을 진행했고 성공적으로 마쳤다. 손흥민은 걱정과 함께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는 “지난 한 주 동안 받은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저는 많은 분께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받았고 읽으면서 많은 힘을 얻었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하지만 통상 안와골절은 최소 3∼4주의 회복 시간이 필요하다. 때문에 손흥민의 카타르월드컵 출전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또 훈련도 하기 어려워 경기력 저하는 피할 수 없다. 이날 대표팀은 일단 손흥민을 최종 명단에 포함했다. 대표팀은 오는 14일 카타르 도하에서 총집결한다. 하지만 손흥민은 대표팀 합류를 미루고 영국에 남아 치료를 지속해서 받을 예정이다.
  • 2살 데뷔…‘日 동요천재’ 노노카 기네스 세계기록 등재

    2살 데뷔…‘日 동요천재’ 노노카 기네스 세계기록 등재

    깜찍한 율동과 귀여운 표정으로 한국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동요천재’ 무라카타 노노카(4)가 기네스 기록에 올랐다. 무라카타 노노카는 10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네스 세계기록에 ‘앨범을 발매한 최연소 솔로 아티스트’로 등재됐다”라고 알렸다. 노노카는 기네스 세계기록 인증을 받은 상패를 든 채 한 손으로 자신의 나이를 가르키는 숫자 4 포즈를 취했다. 2018년생인 노노카 양은 2020년 일본의 한 동요대회에서 역대 최연소 은상을 수상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당시 만 2세였던 노노카는 청아한 목소리로 동요 ‘강아지 순경’을 부르며 노래 가사에 맞는 율동까지 능숙하게 소화했다. 깜찍하고 앙증맞은 모습은 소셜미디어를 타고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얼굴을 비추기도 했고, 최근에는 핑크퐁과 협업해 ‘아기상어’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 한국 팬들이 늘며 한때 공식 SNS를 운영했으나 취재, 연락 등을 위해 아카데미 주소를 공개한 것을 두고 “한국 팬들에 선물을 구걸한다”는 등 근거 없는 악성 댓글에 시달렸다. 노노카 측은 악성 댓글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뒤 SNS 운영을 중단했다.
  • 카타르 성소수자 안전 괜찮나…“정신손상” 대놓고 혐오

    카타르 성소수자 안전 괜찮나…“정신손상” 대놓고 혐오

    “내 눈에 동성애자는 하람(haram·이슬람의 금기, 혹은 금기를 어긴 사람)이며 정신에 손상을 입은 것이다.” 월드컵을 주최하는 첫 번째 중동 국가로 이목을 끌었지만 시작 전부터 각종 논란에 시달리고 있는 카타르. 유치 과정에서 뇌물 수수 의혹이 제기됐고, 수많은 노동자를 가혹하게 착취해 수천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요제프 블라터 전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또한 카타르의 월드컵 주최국 선정을 “명백한 실수이자 좋지 못했던 선택”이라고 후회할 정도였다. 32개국이 참가하는 카타르 월드컵이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카타르월드컵 대사가 인터뷰에서 “동성애는 정신적 손상”이라고 혐오발언을 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카타르 정부는 월드컵 기간 중 성수소자 안전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자 성소수자를 포함한 모든 팬들을 공식적으로 환영한다고 밝혔지만, 동성애 혐오 발언으로 진정성에 의구심이 생기고 있다. 10일(한국시간) BBC 등 유럽 언론을 종합하면 칼리드 살만 카타르월드컵 대사는 최근 독일 매체 ZDF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내 눈에 동성애는 이슬람교 계율을 따르지 않는 행동”이라며 “동성애는 정신적 손상”이라고 말했다. 카타르 축구대표 출신인 살만 대사는 “카타르월드컵을 보기 위해 카타르에 오는 성소수자들은 우리의 룰(법)을 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카타르는 동성애를 법으로 금지하고 있으며 동성애자는 처벌 대상이다. 유럽은 카타르의 동성애 처벌이 ‘차별’이라면서 비난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을 포함해 일부 유럽 국가대표팀의 주장들은 카타르월드컵에 ‘원러브’ 완장을 착용하고 출전할 예정이다. 이 완장은 성소수자를 포함한 이 세상의 모든 차별에 반대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최악의 경우 사형 선고안전 가옥 지원 논의중 국제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는 “살만 대사의 발언은 위험하고, 용인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휴먼라이츠워치는 지난달 보고서에서 2019∼2022년 카타르 경찰 유치장에서 6건의 구타 사례와 5건의 성추행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독일 언론들은 살만 대사의 혐오 발언에 월드컵 조직위 대변인이 즉각 인터뷰를 중단시켰다고 전했다. 카타르는 동성애를 법으로 금지하고 있으며 이를 어길 시 최대 3년의 징역형에 처해지거나 최악의 경우 이슬람교의 율법인 ‘샤리아’에 의거해 사형을 선고받을 수도 있다. 카타르 정부 측은 월드컵 기간 동안 성소수자와 여성 관광객에 대한 탄압은 없을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지만, 우려의 시선은 쉽게 거두어지지 않고 있다. 웨일스 축구 협회는 카타르에 방문하는 성소수자와 여성들의 안전을 위한 안전 가옥 지원을 공식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 레전드 vs 베테랑… 잠실벌 ‘엽’의 혈투

    레전드 vs 베테랑… 잠실벌 ‘엽’의 혈투

    ‘화려한 선수 경력의 새내기 감독’ vs ‘선수보다 지도자로 빛난 우승 청부사’. SSG 랜더스의 한국시리즈(KS) 우승으로 올 시즌 프로야구가 끝나면서 야구팬들의 눈은 벌써 내년 시즌을 향하고 있다. 서울 잠실구장을 함께 쓰는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는 사령탑까지 바꾸며 내년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두 팀은 전혀 다른 경력을 가진 감독을 각각 선임하면서 내년에 펼쳐질 잠실 라이벌전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부풀리고 있다. 지난달 18일 두산의 새 사령탑으로 취임한 이승엽 감독은 역대 한국야구위원회(KBO) 구단 감독 중에서 현역 시절 경력이 가장 화려하다. 이 감독은 KBO 리그에서만 467홈런을 치고 일본프로야구 시절을 포함해 한일 통산 626홈런을 기록하며 ‘국민타자’로 불렸다. 통산 홈런 1위는 물론이고 2003년에 세운 한 시즌 56개의 홈런 기록은 아직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 감독은 지도자로서 경험이 없다. 해설위원과 KBO 기술위원 등을 맡아 현장의 분위기에서 멀어진 것은 아니지만 지도자 경력이 전무하다. 이 때문에 기대와 함께 우려의 시선도 있다. 이 감독도 이를 의식한 듯 취임식에서 “2023시즌을 시작할 때는 ‘준비된 감독’이라는 평가를 받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 야구계 관계자는 “이 감독은 지도자 경험은 없지만 리더십이 강하고 확실한 야구 철학이 있다”며 “결과는 알 수 없지만 원칙을 갖고 팀을 운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반면 LG의 염경엽 감독은 선수 시절 존재감이 미미했다. 1991년부터 2000년까지 프로에서 10년을 뛰며 통산 타율 0.195를 기록했으니 평균 이하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지도자로서는 성공적인 길을 걷고 있다는 평가다. 염 감독은 선수(1998·2000년 현대 유니콘스)와 단장(2018년 SK 와이번스)으로 우승을 경험했다. 또 프로야구 감독으로는 정상에 서지 못했지만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를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2014년에는 KS에서 준우승을 하기도 했다. 한마디로 KS 우승 빼고는 다 해 본 것이다. 두 감독은 내년 준비에 여념이 없다. 이 감독은 현재 경기도 이천에서 선수들과 합숙하며 마무리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염 감독도 9일 마무리 캠프가 진행 중인 이천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훈련을 시작했다. KBO 관계자는 “올 시즌 스타 감독이 많아지면서 팬들의 즐거움이 또 하나 늘게 됐다”고 말했다.
  • 타고난 노력파 ‘슬기’로운 지젤

    타고난 노력파 ‘슬기’로운 지젤

    “지젤을 처음 맡았을 때 사람들이 백색 발레가 찰떡이라고 말씀해 주셨거든요. ‘지젤’은 제가 인정받은 작품이라 애착이 큽니다.” 박슬기(36)에게 ‘지젤’은 발레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작품이다. 스스로 에너지 넘치는 ‘센캐’(센 캐릭터)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던 그가 지젤을 맡은 것을 계기로 백색 발레(순백의 튀튀를 입은 여성 발레리나들이 몽환적인 매력을 보여 주는 작품)가 잘 어울리는 무용수로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국립발레단이 2019년 이후 오랜만에 무대에 올리는 지젤이 11~1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많은 발레리나에게 ‘꿈의 작품’으로 꼽히는 ‘지젤’에서 박슬기는 박예은·심현희와 함께 주연을 맡았다. 박슬기 홀로 두 차례(11, 13일) 무대에 오른다. 공연 준비에 한창인 9일에 만난 박슬기는 “기존에 했던 것들이 있으니 편하면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생각에 더 큰 부담감으로 준비한다”고 말했다. 처음 지젤을 맡은 것이 2011년이고 이후에도 여러 번 무대에 올랐지만, 박슬기를 믿고 찾아오는 관객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보여 줘야 한다는 책임감의 무게가 남달랐다.낭만발레의 정수로 꼽히는 ‘지젤’은 귀족 청년 알브레히트를 향한 시골 처녀 지젤의 사랑을 그렸다. 알브레히트에게 약혼자가 있다는 사실에 충격받은 지젤은 배신감으로 죽음에 이르고, 숲속을 지나는 남자를 유혹해 죽을 때까지 춤추게 하는 귀신(윌리)이 된다. 서정적이고 섬세한 안무는 물론 감정을 표현하기 위한 고난도 연기력까지 필요한 작품이다. 박슬기는 “1막에서는 순수하고 맑은 모습을 보여야 하고, 2막에선 귀신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1막과는 다른 느낌으로 여러 감정을 표현해 낼 줄 알아야 한다”며 “개인적으로는 마지막에 알브레히트를 살리고 서서히 헤어지는 장면이 뭉클하기도 하고 감정적으로 아름다워 여운이 많이 남는다”고 말했다. 쉽지 않은 작품이지만 관객들이 공감하는 걸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어떻게 표현하고 전달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은 계속되고 있다.올해 ‘해적’, ‘허난설헌-수월경화’, ‘고집쟁이 딸’, ‘백조의 호수’에 이어 ‘지젤’의 주연을 맡은 그는 오는 18~20일 선보이는 ‘트리플빌’의 세 작품 중 ‘Ssss…’와 ‘교향곡 7번’까지 모두 주연을 맡았다. 많은 후배가 롤모델로 꼽는 무용수이자 팬들로부터 ‘천상계’라는 칭찬을 받는 그에게 당연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의 꾸준한 노력을 빼놓을 수 없다. 박슬기는 “저도 언니들 보면서 열심히 차곡차곡 잘 쌓아 왔기 때문에 지금의 탄탄한 저를 만들지 않았을까 한다”며 “타고난 발레리나가 아니었기 때문에 항상 부족하다는 생각으로 정말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그는 “항상 열심히 준비했고, 항상 더 좋은 무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이번 공연에도 많이 오셔서 좋은 마음으로 좋은 느낌을 갖고 돌아가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너무 큰 영웅의 빈자리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 리뷰]

    너무 큰 영웅의 빈자리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 리뷰]

    영웅이 떠난 자리를 메우려 온힘을 다했지만 난 자리가 너무 커 보인다. 미국보다 이틀 앞선 9일 국내에서 개봉한 마블의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라이언 쿠글러 감독)는 마블 시네마틱 세계관(MCU)의 30번째 작품으로 본편 ‘블랙 팬서’(2018년)가 흑인 캐릭터들을 대거 내세우고도 흥행 대박을 터뜨린 데 힘입어 이듬해 제작에 들어가 대본을 거의 완성한 상태였다. 본편에서 티찰라 국왕으로 열렬한 사랑을 받은 채드윅 보즈먼이 2020년 8월 결장암으로 세상을 등지는 바람에 수난이 시작됐다. 티찰라를 연기할 다른 배우를 섭외해야 하는지 궁리하다가 제작진은 결국 캐스팅하지 않고 대본을 수정하기로 했다. 촬영에 들어갈 무렵 코로나19 팬데믹이 덮쳤고, 재개되자 이번에는 티찰라의 여동생 슈리를 소화했던 레티티아 라이트가 다치는 바람에 촬영이 또 중단됐다. 이런 우여곡절로 4년 만에 관객을 찾는 속편에 엄청난 관심과 기대가 집중됐다. 막이 오르자 티찰라가 의문의 병으로 세상을 떴다는 자막이 올라오고 슈리와 티찰라의 연인 나키아(루피타 뇽오)가 해변에서 와칸다의 미래를 고민하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이어 모든 이들이 흰 옷을 입은 장례 장면으로 넘어가는데 휘황할 정도로 아름다웠다. 그리고 1년 뒤 바다 폭발 참사가 일어난다. 와칸다의 자랑이자 엄청난 국력의 원천인 희소자원 비브라늄이 대서양 해저에도 있다는 사실을 안 미국이 채굴선을 보냈는데 이를 누군가 파괴한 것이었다. 사라진 제국 아틀란티스를 연상케 하는 탈로칸 부족이 일으킨 짓이었다. 이 부족의 지도자 네이머(테노치 우에르타 메히아)는 티찰라에 이어 블랙 팬서가 된 슈리에게 미국을 먼저 쳐야 한다고 종용한다. 네이머는 대비 로몬다(앤젤리나 바셋)를 살해하고 와칸다의 여러 부족은 힘을 합쳐 탈로칸 부족을 평정한다. 그런데 슈리는 네이머를 죽여 뒤끝을 없애려 하지 않고 자비를 베풀어 품격 있는 지도자, 즉 티찰라의 뜻을 따른다. 영화는 보즈먼을 추모하며 그의 난 자리를 메우기 위해 진심이었다. 수중 제국 탈로칸을 묘사한 장면은 특수효과의 흔적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다음달 개봉하는 제임스 캐머런의 ‘아바타 물의 길’ 역시 수중세계로 무대를 옮기는데 어느 쪽이 더 팬들의 지지를 얻을지 궁금하다. 조 로버트 콜과 함께 각본을 쓴 쿠글러 감독은 제작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으로 보스만을 추모하는 일과 재미있는 액션영화를 만드는 일의 균형을 잡는 일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여성을 중심 캐릭터로 내세워야 하는 약점을 여러 부족의 화합과 단합을 강조하는 쪽으로 영리하게 활용했다. 한편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개봉 첫날 18만 3000여명을 불러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실시간 예매율은 70.4%, 예매 관객 수는 20만 6000여명으로 예상대로 개봉 초반 관객몰이에 나섰다.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머물렀던 소지섭·김윤진 주연의 범죄스릴러 ‘자백’은 2위로 내려앉았다. 누적 관객 수는 58만 7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성민 주연의 액션드라마 ‘리멤버’,  량쯔충(양자경)의 첫 할리우드 주연작인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각각 3위와 4위로 뒤를 이었다.
  • ‘나는솔로’ 10기 영자, 이혼 사유 공개

    ‘나는솔로’ 10기 영자, 이혼 사유 공개

    ‘나는 솔로’ 10기 출연자 영자가 이혼 사유에 대해 밝혔다. 9일 영자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영자는 ‘이혼하신 이유를 알 수 있을까요?’라는 팬의 질문에 솔직하게 답했다. 영자는 “그 사람을 지켜줄 자신이 없었던 내가 붙잡고 있던 것을 놓아주는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전남편에게 하고싶은 말을 적었다. 그는 “충분한 사랑을 받을 수 있고 받아야만 하는 그 사람에게 나로 인해 힘들지 않기를, 상처받지 않길”이라며 “지금도 저는 그 사람에게 고마웠고 미안하고”라고 전했다. 이어 영자는 “나보다 행복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영자는 ‘낭만이라는 게 생각보다 어려운게 아니다. 당신과 하루 동안의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낭만, 맛있는 걸 먹는 것도 낭만이었어. 당신을 만나 사랑을 하는 게 전부 낭만이지 않나 싶어’라고 적힌 글귀 사진을 함께 올려 눈길을 끌었다. 한편, ENA PLAY, SBS Plus ‘나는 SOLO(나는 솔로)’ 10기 출연자 영자는 함께 출연한 10기 광수와 최종 커플이 됐지만 지난달 27일 유튜브를 통해 광수와 결별을 알렸다.
  • ‘음주 자숙’ 길, 영화관서 혼나…“언제까지 실수할 거야”

    ‘음주 자숙’ 길, 영화관서 혼나…“언제까지 실수할 거야”

    그룹 리쌍 출신 길이 영화를 보러 갔다가 실수를 저지른 일화를 공개했다. 9일 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날 영화관에서 찍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영화표를 보고 멋쩍어하는 길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알고 보니 다음날 날짜로 영화를 예매했던 것. 날짜를 착각해 예매한 것을 깨달은 길은 민망해했고, 아내로 추정되는 목소리의 여성이 “언제까지 실수할 거야”라고 말했다. 길은 “어제 일어난 일. 저만 그러는 거 아니쥬? 오늘 동탄에서 시간 되시는 분 dm 주시면 티켓 드릴게요. 전 스케줄 있어서 못 가요”라고 글을 남겼다. 길은 2017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길은 리쌍 활동 중 세 차례 음주운전이 적발돼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한 바 있다. 현재는 SNS를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 정용진, 루이비통 입은 ♥한지희 목에 ‘메달’ 걸었다

    정용진, 루이비통 입은 ♥한지희 목에 ‘메달’ 걸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와이프 한지희와 프로야구단 SSG랜더스의 2022 KBO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뻐했다. 정용진이 구단주로 있는 SSG랜더스는 8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4대 3으로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우승했다. 이날 정용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과 우승의 기쁨을 나눴다. 그는 “우승메달 사모님 목에 걸어 드렸습니다”라며 아내 한지희 목에 걸린 우승 메달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내년에도 이거 받고 싶음 중독됐음”이라는 글과 함께 SSG랜더스 선수들의 헹가레를 받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게재했다. 정용진 구단주는 그라운드로 내려와 벌겋게 상기된 얼굴로 흘러내리는 눈물을 연신 훔쳤다. 또 선수들과 얼싸안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지난해 SK 와이번스를 1352억원에 인수해 SSG랜더스로 팀을 재창단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던 추신수를 역대 최고 연봉(27억원)으로 영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정용진 아내 플루티스트인 한지희는 올해 나이 43세로 서울대학교 대학원 플루트 박사과정을 밟았다. 집안은 故한상범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딸로 알려졌다.
  • 이다혜 “야구 선수들에게 대시 받은 적 있어”

    이다혜 “야구 선수들에게 대시 받은 적 있어”

    치어리더 이다혜가 야구 선수에게 대시를 받았던 경험을 털어놓는다. 오는 10일 공개되는 ‘뻥쿠르트’에서는 이다혜가 출연해 개그맨 이수지와 필터링 없는 입담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진다. ‘뻥쿠르트’는 이수지가 동네 구석구석을 누비며 시민들과 게스트를 만나 속 시원한 인터뷰를 진행하는 원초적 토크쇼다. 최근 촬영에서 이다혜는 “아이돌 생각해 봤나?”라는 질문에 “중학교 때 잠깐 했었다, 지금 아이돌에 가면 할머니”라고 답했다. 이어 “데뷔할 생각은 없다”라며 “연예인은 하지 않겠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찾아주시는 분들에게 거절은 않는다”라고 여지를 남겼다. 이수지는 팬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질문, “프로야구 선수들에게 대시 받은 적이 있는지”에도 가감 없이 물었다. 이에 이다혜는 “대시는 당연히 받은 적 있다”라고 말을 이었다. 이다혜가 밝힌 프로선수들의 대시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이어 이다혜는 인기 폭탄을 얻게 된 코카인 댄스의 꿀팁도 공개했다. 옆에서 댄스를 지켜본 이수지는 “남편이 계속 이다혜의 영상을 보고 있다”라며 “처음으로 결별을 생각했던 상황이었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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