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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소리 안 나와”…갑상선 유두암 수술한 박소담

    “목소리 안 나와”…갑상선 유두암 수술한 박소담

    배우 박소담이 갑상선 유두암 수술 후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유령’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배우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박해수 서현우와 이해영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소담은 지난해 갑상선 유두암 진단을 받고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날 박소담은 “많이 힘든 시기에 이 작품을 만났다. 그때 감독님이 내 손을 잡아줘서 용기를 낼 수 있었다. 심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들 때 찍은 작품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감독님 덕분에 좋은 선배님들 만나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께 걱정 끼쳐드린 것 같아 죄송했다. 몸과 마음도 건강하자고 팬들에게 이야기했는데 내가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 같아 정말 죄송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지난해 이 시간에는 수술하고 목소리도 나오지 않고 누워 있었다. 올해 연말은 정말 다르다. 내년 1월에는 ‘유령’을 개봉하면서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또 다른 시작이 된다는 느낌”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유령’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은 이들이 외딴 호텔에 갇히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용의자들은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진짜 유령은 멈출 수 없는 작전을 펼치며 긴장감을 형성한다. 내년 1월 18일 개봉 예정이다.
  • 신부는 음바페 유니폼 신랑은 메시 유니폼, 예식 후 귀가해 응원

    신부는 음바페 유니폼 신랑은 메시 유니폼, 예식 후 귀가해 응원

    신부는 웨딩드레스 대신 프랑스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는데 킬리안 음바페의 이름이 새겨져 있고, 신랑 예복은 리오넬 메시의 이름이 새겨진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이다. 인도 남부 케랄라주 코치란 도시에서 18일(현지시간) 예식을 올린 신부 사친 R과 신랑 R 아띠라가 식을 마친 뒤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 중계를 집에서 시청하려고 서둘러 귀가했다고 영국 BBC가 다음날 전했다. 크리켓 사랑이 남다른 인도에서 축구는 그다지 인기 있는 종목이 아닌데 월드컵이 열릴 때만은 다르다. 전국에 임시 스크린이 가설됐고, 거리에는 수천명이 몰려 축구 중계를 즐겼다. 신랑과 신부는 공교롭게도 결혼식을 치르는 날 월드컵 결승이 열린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 예식에 대한 대부분을 합의했는데 단 하나, 어느 대표팀을 응원할지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그리고 타협할 수도 없다고 결론내려 각자 좋아하는 팀을 응원하기로 했다. 신랑 사친은 열렬한 메시 팬이었고, 신부 아띠라는 프랑스 대표팀을 열렬히 응원한다. 해서 결승이 열리기 몇 시간 전에 예식을 마쳤고 예물 교환과 전통 의상 예복을 입고 촬영한 뒤 각자 자신의 우상 등번호인 10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걸친 채 기념촬영을 했다. 말레이시아 마노라마 신문은 신혼부부가 예식과 피로연을 간단히 마치고 차를 몰아 200㎞ 떨어진 띠루바난따푸람 마을에 있는 신랑 집까지 귀가해 역대 대회 결승전 가운데 가장 극적인 경기를 지켜볼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케랄라주에서도 메시는 엄청난 팬을 거느리고 있다. 아르헨티나가 승부차기 끝에 이겨 36년 만에 세 번째 우승에 성공하자 사람들이 이날 밤 거리에 쏟아져 나와 아르헨티나 국기를 흔들었고, 주 전역에서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뜨리수르의 호텔 주인은 아르헨티나가 우승하면 볶음밥의 일종인 비르야니 (biryani)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달 축구팬들이 브라질의 축구 황제 네이마르를 비롯해 여러 스타 선수들을 본뜬 골판지 동상을 세우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트위터에 올라와 국제축구연맹(FIFA)의 눈길을 붙든 일이 있었다. 네이마르도 인도 팬들의 사랑에 감사를 표했다.
  • ‘나는솔로’ 9기 옥순, 시상식 참석했다

    ‘나는솔로’ 9기 옥순, 시상식 참석했다

    ‘나는 솔로’ 9기 옥순이 아찔한 미니 드레스를 선보였다. 9기 옥순은 지난 18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ENA ‘나는 솔로’ 어워즈 참석 인증샷을 공개했다. 9기 옥순은 사진에서 어깨 선과 각선미가 그대로 드러나는 아찔한 느낌의 레드 미니 원피스를 입고 크리스마스 트리 옆에서 포즈를 취했다. 이미 9기 옥순은 팬들을 향해 ‘나는 솔로’ 어워즈에 입고 갈 드레스로 무엇이 자신에게 어울릴 지를 직접 투표에 붙여보기도 했다. 이와 함께 9기 옥순은 ‘나는 솔로’ 기수별 출연자들과도 인증샷을 찍으며 자신의 미모도 뽐냈다.
  • [포착] “유모차 들어 올려!”…결승전에 몰린 군중 ‘아찔’한 순간(영상)

    [포착] “유모차 들어 올려!”…결승전에 몰린 군중 ‘아찔’한 순간(영상)

    한국시간으로 19일 오전 12시에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가 프랑스를 꺾고 36년 만에 월드컵 우승컵을 차지한 가운데, 결승전을 보려는 군중이 밀집하면서 사고로 이어질뻔한 아찔한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 결승전이 열린 카타르 도하에는 여느 때보다 더 많은 팬과 관중이 몰려들었다. 그중 도하에서 가장 크고 번화한 지하철 환승역인 무쉐립 역은 순식간에 몰려든 사람들로 압사 사고의 위험까지 제기돼 결국 일시적으로 지하철역이 폐쇄되는 소동이 벌어졌다.AFP 통신에 따르면, 결승전 경기를 얼마 앞두지 않은 시간 무쉐립 역에는 남녀노소와 국적을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수많은 인파가 쏟아졌다. 대부분 경기 관람과 응원 등을 위해 경기장 인근에 설치된 ‘팬 존’(Fan Zone)으로 향하는 사람들이었다. 카타르 당국은 사고 예방 등을 위해 경찰 인력을 대거 투입하고 현장 관리에 나섰지만, 몰리는 관중 수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았다.공개된 영상은 당시 무쉐립역에 빽빽하게 모인 사람들의 위험한 모습을 담고 있다. 영상에서는 어린 아이들이 부모와 떨어지거나 다치는 것을 막기 위해 품에 안은 사람들과, 역시 어린 아이가 실린 것으로 추정되는 유모차를 들어 올려 사람들의 머리 위로 이동시키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셀 수 없이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고, 자칫 대형 압사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 이어졌다. 이미 현장에 배치돼 있던 경찰 인력도 손 쓰지 못한 채 속수무책으로 밀렸다.당시 두 자녀와 함께 무쉐립역에 있었던 한 시민은 AFP에 “갑자기 수백 명이 플랫폼으로 가는 계단으로 향했다. 다친 사람은 보지 못했지만 매우 무서웠다”고 말했다. 무쉐립역 직원들과 경찰은 더 이상 군중을 통제할 수 없다고 판단해 결국 1시간 동안 역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AFP 통신은 “무쉐립역은 1시간 후 다시 문을 열었지만 여전히 혼잡했다. 경기가 시작된 이후에도 열차를 타려는 사람들이 몰려 들었다”면서 “무쉐립역 뿐만 아니라 8만 8000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루사일 경기장 주변에서도 교통 체증이 발생했고,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고 전했다. 군중 몰린 아찔한 순간...당국 “AI 통제 센터 운영”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입장객이 몰려 사고 우려까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 20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팬 존을 찾는 관중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관중 포화 상황이 이어졌다. 당시 두바이에서 방문한 한 관광객은 블룸버그에 “사람이 죽을 수도 있을 만큼 위험해 보였다”며 “특히 노인이나 여성, 아이들 등 취약계층은 지금과 같은 혼란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카타르 당국은 이번 월드컵에 대비해 AI(인공지능) 시스템과 함께 ‘아스파이어 중앙통제센터’를 24시간 운영해왔다. 월드컵이 열리는 기간 동안, 수도 도하 주변에 집중된 8개의 모든 경기장 내 설치된 2만 2000여 개 카메라를 AI가 면밀하게 관찰‧분석하는 시스템으로,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한 조치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프랑스 등 축구경기장서 발생한 안전사고 축구경기장에서 밀집한 군중으로 인해 발생하는 안전사고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 5월 프랑스에선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관람을 위해 몰려든 관람객들로 큰 혼잡이 발생했다. 결국 경찰이 최루탄 가스를 살포해 진압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이 때문에 경기 시작을 알리는 킥오프도 지연됐다. 지난 10월에는 인도네시아 동부 말라의 칸주루한 축구장에서는 홈팀 패배에 흥분한 3000여 명의 관중이 한꺼번에 경기장에 난입하자 경찰이 이들을 진압하기 위해 최루탄을 쏘면서 혼란이 벌어진 와중에 133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001년 5월 가나 수도 아크라에서도 경찰이 축구경기장에서 폭동을 벌이는 관중들에게 최루탄을 발사해 아수라장이 된 끝에 126명 이상이 압사했다.
  • “복근까지 잘생겼네” 조규성, ‘상탈’ 보그 화보 공개

    “복근까지 잘생겼네” 조규성, ‘상탈’ 보그 화보 공개

    축구선수 조규성(24)이 보그 코리아 1월호를 장식했다. 19일 보그 코리아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1월호 주인공 조규성의 화보를 공개하며 “2023년의 스포츠를 정의하는 보그 코리아 초신성. 지금 가장 치열한 그리고 가장 아름다운 남자, 조규성”이라는 글로 그를 설명했다. 공개된 화보 속 조규성은 축구공을 소품으로 활용해 다양한 포즈를 짓고 있다. 흑백 사진에서는 상의를 벗고 탄탄한 복근 등 근육을 드러낸 채 강렬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월드컵 붉은 악마를 연상시키는 빨강색 티셔츠를 입은 사진에서는 운동으로 다져진 팔뚝과 전문 모델을 방불케 하는 표정이 어우러져 새로운 매력을 선사한다. 조규성의 화보를 본 네티즌들은 “내가 감히 이런 걸 봐도 되나”, “당장 소장하러 간다. 절판 나는 거 아닌가”, “남자가 봐도 반하겠다”, “복근까지 잘생겼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22 시즌 K리그 득점왕 출신인 조규성은 카타르 월드컵 국가대표로 출전해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조규성은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 29분 교체 투입됨과 동시에 잘생긴 외모로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을 모았고, 2만명대이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현재 287만명까지 급증했다. 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지난 7일 귀국한 조규성은 MBC ‘나 혼자 산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확정 지으며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 우승 기쁨에 상의 벗은 아르헨티나女 “감옥갈 위기”

    우승 기쁨에 상의 벗은 아르헨티나女 “감옥갈 위기”

    아르헨티나가 월드컵 정상에 오르자 기쁨을 주체하지 못해 상의를 벗어던진 한 여성 팬이 카메라에 포착된 가운데, 외신은 공공시설에서 가슴을 노출한 이 여성이 투옥될 수 있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는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120분 동안 3대3으로 비긴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대2 승리를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승부차기 3대2로 앞선 상황에서 4번째 키커 곤살로 몬티엘이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키면서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아르헨티나의 우승이 확정된 순간 TV 중계 카메라는 관중석에서 기뻐하는 아르헨티나 팬들을 비췄는데 맨 앞에 있던 한 여성이 상의를 벗은 채로 환호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아르헨티나 여성 팬이 극적인 우승을 자축하기 위해 상의를 벗었는데, 카타르에서 투옥될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카타르 관광청은 대회 토너먼트를 앞두고 관람객에게 ‘남성은 물론 여성도 공공장소에서 과도하게 노출된 의상을 피해 카타르 지역 문화에 대해 존중해주기를 바란다’고 공지했다. 아랍권 국가인 카타르는 여성이 타이트한 의상 또는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는 것이 금지돼 있다. 이 때문에 월드컵을 위해 카타르를 찾은 여성 관광객에게도 가슴, 어깨 등의 노출을 금하면서 무릎까지 가리는 치마, 바지 등을 입을 것을 권고했다. 데일리 메일은 카타르 정부의 이런 엄격한 복장 규정을 이유로 상체를 노출한 아르헨티나 여성 팬이 감옥에 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자국에서 열린 1978년 대회와 1986년 멕시코 대회에서 월드컵 우승했던 아르헨티나는 36년 만에 트로피를 추가하는 기쁨을 누렸다. 아르헨티나는 브라질(5회)과 독일, 이탈리아(이상 4회)에 이어 역대 최다 우승 단독 4위에 자리했다. 월드컵에서 남미팀이 우승한 것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이다.
  • [포토] 메시, 가족과 월드컵 우승 기쁨 만끽

    [포토] 메시, 가족과 월드컵 우승 기쁨 만끽

    세계 축구 역대 최고의 선수로 꼽혀 온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가 마침내 조국 아르헨티나를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정상에 올려놓으며 진정한 ‘전설’로 남기 위한 최대 숙제를 풀어냈다. 메시의 아르헨티나는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프랑스를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전·후반을 2-2로 맞선 뒤 연장전에서도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2로 프랑스를 따돌린 아르헨티나는 자국에서 열린 1978년과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통산 세 번째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메시 자신은 물론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국민의 염원이던 메시의 생애 첫 월드컵 우승이 달성되는 순간이었다. 메시는 최근 15년가량을 세계 축구를 지배해 온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다. 세계 최고 축구 선수의 상징인 발롱도르를 7차례나 받고 소속팀에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회, 프랑스 리그1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회, 코파 아메리카(2021년) 1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수집해왔다. 하지만 국가대표 경력, 특히 메이저대회 우승 얘기만 나오면 어깨를 펼 수 없는 처지였다. 아르헨티나는 ‘메시 보유국’이라는 이유로 어느 대회에 나서든 우승 후보로 꼽혔으나 그 부담감을 번번이 넘어서지 못했다. 남미의 대륙 선수권대회인 코파 아메리카에서조차 메시의 국가대표 데뷔 이후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하다가 지난해 마침내 우승하며 징크스가 어느 정도 해소됐지만, ‘월드컵 우승’만큼은 메시에게 풀지 못한 숙제로 따라다녔다. 메시는 2006년부터 월드컵에 출전해왔으나 이전까진 2014 브라질 대회에서 결승에 올라 준우승한 게 최고 성적이었다. 2006년 독일 대회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땐 8강에서 탈락했고, 직전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는 16강에서 돌아섰다. 기량만큼은 자국 출신의 ‘레전드’ 디에고 마라도나, 브라질의 영웅 펠레 등과 더불어 ‘역대급 선수’로 평가받았으나 월드컵 우승이 없던 것은 이들과의 비교에서 메시의 ‘결점’이었다. 이번 카타르 대회는 30대 중반에 접어든 메시에게 조국의 월드컵 우승을 직접 이끌고 이런 평가를 불식할 사실상 마지막 기회로 여겨졌다. 아르헨티나 동료들과 팬들도 이번 대회의 초점을 온통 ‘메시의 우승’에 맞췄다. 자신을 위해 갖춰진 무대에서 메시는 이름에 걸맞은 활약으로 ‘라스트 댄스’를 스스로 빛냈다. 36년 전 원맨쇼로 우승을 이끌었던 마라도나처럼, 아르헨티나의 ‘구세주’로 우뚝 서며 ‘역대 최고 선수’(The Greatest Of All Time·GOAT) 논쟁에 종지부를 찍었다. 메시는 이날 출전과 득점으로 월드컵 역사에 남을 수많은 개인 기록도 작성했다. 이날 메시는 자신의 26번째 월드컵 경기에 나서며 로타어 마테우스(독일)를 앞질러 역대 최다 출전 신기록을 달성했다. 골을 넣으면서는 단일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16강전, 8강전, 준결승, 결승전에서 모두 득점한 최초의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이번 대회 기간 가브리엘 바티스투타(10골)를 뛰어넘는 아르헨티나 선수 월드컵 본선 득점 단독 1위에 오른 그는 결승전을 포함해 이 기록을 13골로 늘렸다. 이번 대회 7골 3도움 등 월드컵에서 개인 통산 13골 8도움을 기록, 21개의 공격포인트를 작성한 메시는 관련 통계가 집계된 1966년 이후 월드컵 역사상 가장 많은 골에 관여한 선수로도 등극했다. 아울러 메시는 발롱도르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월드컵을 모두 품에 안은 9번째 선수이자,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포함하면 월드컵, 발롱도르, UCL에 올림픽 금메달까지 획득한 최초의 선수라는 기록도 세웠다. 1982년 월드컵 최우수선수인 ‘골든볼’이 제정된 이후 한 선수가 두 차례 수상한 것도 메시가 최초다. 8년 전 첫 수상 땐 팀의 준우승으로 빛이 바랬으나 이번엔 팀도 메시도 최고의 결말을 맞이했다.
  • 월드컵 패배에 실망한 파리지앵들… 경찰은 진압봉 들었다

    월드컵 패배에 실망한 파리지앵들… 경찰은 진압봉 들었다

    아르헨티나가 36년 만에 월드컵을 거머쥔 1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는 경찰이 결승전 패배에 실망해 거리로 나온 일부 시민들을 진압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영국 더선 등은 이날 프랑스가 아르헨티나와 연장전 3-3의 접전 끝에 승부차기에서 2-4로 패해 월드컵 준우승에 그치자 파리, 리옹, 보르도, 니스 등에서 거리로 나온 축구 팬들과 경찰이 충돌했다고 보도했다. SNS(소셜미디어)에는 프랑스 깃발을 두른 축구 팬들이 경찰에게 돌과 병 등을 던지는 장면이 담긴 영상 등이 공유되기도 했다.리옹에서는 폭력 사태를 진압하려는 경찰이 최루탄을 발사했으며, 수십명을 체포했다고 더선은 전했다. 앞서 파리 경찰은 만일의 폭력 사태에 대비해 경찰 수천명을 샹젤리제 거리와 개선문 인근에 배치하고 교통을 통제했다.앞서 지난 14일 프랑스가 준결승전 상대 모로코를 2-0으로 이긴 후 여러 프랑스 대도시에서 자축하는 분위기가 과열되며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했다. 남부 몽펠리에에서는 경기 직후 오토바이 운전자가 14세 소년을 치고 달아나 사망에 이르게 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반면 프랑스의 이웃나라인 스페인에서는 아르헨티나 팬 수천명이 수도 마드리드 중심 솔 광장 등에서 승리를 만끽했다. 다만 마드리드 경찰이 질서를 통제하는 과정에서 몇몇 부상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고 스페인 매체 엘에스파뇰 등이 전했다.
  • 이젠 팬웨이파크에서 ‘터너 타임’, 다저스 해결사 터너, 보스턴 유니폼 입어

    이젠 팬웨이파크에서 ‘터너 타임’, 다저스 해결사 터너, 보스턴 유니폼 입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핫코너를 지켰던 베테랑 내야수 저스틴 터너(38)가 자신의 빅리그 데뷔전 상대였던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는다. MLB닷컴, ESPN 등 현지 매체는 19일(한국시간) “터너가 보스턴과 계약기간 2년 총액 2200만 달러(약 287억원) 규모의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계약 내용엔 1년 후 옵트 아웃(계약을 파기하고 FA가 되는 권리) 조건도 포함됐다. 2009년 9월 볼티모어 오리올스 유니폼을 입고 보스턴과의 경기에 출전해 빅리그에 데뷔한 터너는 뉴욕 메츠 소속이던 2013년까지는 평범한 백업 선수였다. 하지만 2014년 다저스로 이적한 뒤 기량을 만개해 리그 최고의 내야수로 발돋움했다. 터너는 다저스에서 9시즌 동안 1075경기를 뛰며 타율 .296, 156홈런, 574타점을 기록했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는 매년 두 자릿수 홈런을 날렸으며 특히 2017시즌엔 타율 .322, 21홈런, 71타점으로 기록하며 중심 타자로 맹활약했다. 결정적인 순간 홈런을 치거나 타점을 올리는 해결사 면모를 톡톡히 발휘해 그가 타석에 등장할 때면 다저스타디움엔 ‘터너 타임’이 연호되곤 했다. 터너는 다저스 선발 투수로 활약한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도우미로도 국내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2016시즌 종료 뒤 첫 번째 FA 계약에선 4년 6400만 달러, 2020시즌 종료 뒤 두 번째 FA 계약에선 2년 3400만 달러에 모두 다저스를 택했지만 세 번째 FA 계약에선 이적을 택했다. 결별은 예견돼 있었다. 내년 시즌 터너에 대한 팀 옵션을 갖고 있던 다저스는 이를 실행하지 않았고 보스턴에서 풀린 거포 지명타자 J.D.마르티네스를 단년 계약으로 영입하며 터너의 이적을 준비했다.
  • 아르헨티나 골키퍼, 골든 글러브 들고 저질 세리머니 [포착]

    아르헨티나 골키퍼, 골든 글러브 들고 저질 세리머니 [포착]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선방하며 조국을 승리로 이끈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30·아스톤빌라)가 저질 세리머니 논란에 휩싸였다. 아르헨티나는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와 3-3 무승부를 기록,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4-2로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부차기에서는 마르티네스의 활약이 빛났다. 그는 프랑스의 2번 키커 킹슬레 코망(26·바이에른 뮌헨)의 슛을 침착하게 막아내며 승리를 아르헨티나 쪽으로 돌렸다. 세 번째 키커인 오렐리앙 추아메니는 무리하게 방향을 꺾다가 골대를 벗어났다. 반면 프랑스 골키퍼 위고 요리스(36·토트넘)는 아르헨티나 키커 네 명의 슛을 한 번도 막아내지 못했다. 마르티네스는 “팀 동료들을 위해 무언가를 해야 하는 순간이었다. 3골이나 먹히면서 정말 힘들었지만 결국에는 해냈다”며 눈물을 쏟았다.마르티네스는 최고의 골키퍼에게 주는 골든 글러브의 주인공이 됐다. 그러나 골든글러브를 받은 마르티네스의 다소 외설스러운 세리머니가 문제가 됐다. 그는 골든글러브를 자신의 아래쪽에 갖다댄 후 상체를 뒤로 쭉 젖혔다. 미국 폭스 중계팀에서 “오, 안돼”라는 목소리가 터져나왔고, 영국 BBC 중계팀 역시 “안돼, 그러지 마”라며 당황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이 세리머니는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일부 팬들은 ‘그는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인가’라며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시상식에서 마르티네스의 행동은 대회 관계자들을 불편하게 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 메시에 생애 첫 월드컵 우승 안겨준 떼창 노래는

    메시에 생애 첫 월드컵 우승 안겨준 떼창 노래는

    기어이 생애 첫 월드컵 우승을 이룬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가 열심히 두 손을 터는 동작을 하며 부른 노래의 정체가 궁금했을지 모른다. 사실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부터 이날 결승까지 일곱 경기를 치르는 동안 첫 경기 사우디아라비아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을 때를 제외하고 아르헨티나가 승리할 때마다 스타디움을 찾은 서포터들과 목놓아 부르던 노래다. 자국의 9인조 밴드 라 모스카스(La Moscas)가 부른 ‘무차초스 아호라 노스 볼비모 아 일루소나르’(Muchachos, ahora nos volvimo‘ a ilusionar). 우리말로 옮기자면 ‘소년들이여, 우리의 희망을 다시 높이 들어올리자’ 쯤이 되겠다. 메시가 주장으로 이끄는 대표팀은 라커룸에서도, 경기장에서도 이 노래를 우리네 애국가마냥 불러제낀다. 들어보면 스카(자메이카 민속음악에 리듬 앤드블루스와 재즈를 뒤섞은 음악), 록, 팝이 뒤섞여 있다. 대략 4만명으로 짐작되는 아르헨티나 응원단이 대회 내내 ‘떼창’을 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도하 주재 아르헨티나 대사관은 3만 5000명에서 많게는 4만명의 아르헨티나 사람들이 36년 만의 우승, 사상 세 번째 우승, 메시가 기어코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즐기려는 일념으로 카타르를 방문할 것으로 봤다. 19일(한국시간) 프랑스와의 결승전이 치러지는 루사일 스타디움을 뒤덮은 흰색 바탕에 푸른색 스트라이프가 새겨진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은 관중이 압도적으로 많았던 것도 메시와 함께 이 노래를 떼창하고 싶어 하는 관중들이 많았기 때문이었다. 2003년 이 노래가 히트했을 때의 제목은 ‘무차초스, 에스타 노체 메 엠보라초’(Muchachos, Esta Noche Me Emborracho), 우리말로 ‘소년들이여, 오늘밤 난 취할 거야’였다. 온통 상심한 내용으로, 응원가다운 면모가 전혀 없었다. 하지만 밴드의 리드 보컬리스트 기예르모 노벨리스에 따르면 페르난도 로메로란 팬이 편지를 써 지난해 코파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 결승전에 나가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응원하는 가사로 개사한 것을 불러달라고 주문했다. 노벨리스는 밴드와 함께 다시 녹음을 했고 이번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발매했다. 개사곡은 아르헨티나가 배출한 두 전설의 아이콘을 언급한다. “난 아르헨티나, 디에고와 리오넬의 나라에서 태어났다네. 그 아이들은 포클랜드 제도로부터 나왔는데 난 결코 잊을 수 없는 곳이지”로 시작한다. 영국과 포클랜드 전쟁을 벌여 패전했던 아픔을 축구로라도 갚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 결승전을 앞두고 잉글랜드 심판 앤서니 테일러를 국제축구연맹(FIFA)이 배제한 이유도 포클랜드 전쟁의 구원 때문에 정치적 시비가 일 것을 우려한 때문이었다. 메시는 올해 초 자국 텔레비전에 출연해 이 노래가 가장 좋아하는 축구 관련 노래라고 털어놓았다.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경기를 승리한 뒤 선수들이 라커룸에서 상의를 탈의한 채 숨가쁘게 불러제끼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전 세계 축구팬들의 눈길을 붙들었다. 호주와의 16강전 승리 뒤에 라 모스카스 밴드의 인스타그램에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팬들이 떼창하는 동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물론 그날 라커룸에서도 같은 모습이 재연됐다.
  • 고소영, 김장 인증샷에 ‘위생 논란’

    고소영, 김장 인증샷에 ‘위생 논란’

    배우 고소영이 톱스타가 아닌 평범한 엄마로 김장하는 모습을 공개한 가운데 생각지 못한 위생 논란에 휩싸였다. 17일 고소영은 인스타그램에 “극한체험2 밀린 숙제! 김장하러 옴. #상하농원파머스빌리지 #눈보라치는날 #가장추운날 #김장”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고소영은 배추와 무우, 갓 등을 가득 준비하고 본격 김장에 한창인 모습이다. 이날 명품 C사의 모자를 쓰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고소영은 부지런하고 능숙한 손놀림으로 혼자서도 척척 김치를 버무리고 있다.톱스타의 친근한 일상 모습이 많은 네티즌의 호감을 산 가운데 몇몇 네티즌들은 그의 복장상태에 대해 지적의 목소리를 남겼다. 한 네티즌은 그에게 “흰옷 입고 김장이라니”라고 지적했다. 이에 고소영은 “위생복입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또 다른 네티즌이 “위생복만 입으시고 머리는 안 묶으셨네요~ 위생 생각 하셨으면 머리도 묶으시거나 위생모 착용하셨으면 좋았을 걸요. 짧은 오지랖이었습니다”라고 꼬집자 고소영은 “네에”라는 글과 함께 우는 이모티콘을 더하며 쿨하게 대처했다. 한편 고소영은 2010년 배우 장동건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최근 주얼리 브랜드를 론칭해 화제를 모았으며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겸 뮤즈로 활약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 “결승전에 틀어달라”던 젤렌스키 평화메시지 발표…월드컵 정치화?

    “결승전에 틀어달라”던 젤렌스키 평화메시지 발표…월드컵 정치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앞둔 18일 전 세계 축구 팬에 평화의 메시지를 띄웠다. 1분가량의 젤렌스키 대통령 화상 연설 동영상은 우크라이나 대통령실과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이 각 언론에 제공했다. “축구와 인생, 평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인사를 건넨다”고 말문을 연 젤렌스키 대통령은 “폭력이 아닌 공정한 규칙에 따라, 붉은 전장이 아닌 푸른 경기장에서 승자를 가리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며 월드컵이 갖는 의미를 되짚었다. 이어 “모든 아버지가 아들을 축구장에 데려가고 싶어 하는 것처럼, 모든 어머니는 아들이 전장에서 돌아오기를 바란다. 세계 어디에서나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월드컵이 한창인 카타르와 달리 우크라이나에선 청년들이 사지로 내몰리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경기가 끝나면 관중석이 텅 비는 것처럼 전쟁 이후의 도시도 (텅 비는 것은) 마찬가지”라며 “이것이 전쟁은 늘 패자일 수밖에 없으며, 평화가 늘 승리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제시한 ‘평화 공식(Peace Formula)’ 10가지가 “완전히 공정하다”고 언급하며, “우리를 지지하고 평화의 챔피언이 되어 달라. 월드컵 결승전과 전쟁 종식을 함께 지켜보자”고도 덧붙였다. 우크라이나는 애초 이 화상 연설 동영상을 월드컵 결승전 직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상영해달라고 국제축구연맹(FIFA)에 요청했다가 거부당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우크라이나의 요청에 대해 ‘스포츠의 정치화’ 우려가 커질 수 있다고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카타르는 (상영) 계획을 지지했지만, FIFA가 이를 막았다”면서 “FIFA는 축구라는 경기가 분열을 지지하기보다 사람들을 하나로 만든다는 귀중한 의미를 잃었다”고 비판했다. FIFA는 이런 우크라이나 측 입장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FIFA는 규정에 따라 경기장에서의 정치적 주장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 음바페 사흘 앞당겨 생일 축포? 관중석은 아르헨티나 팬들 압도할 듯

    음바페 사흘 앞당겨 생일 축포? 관중석은 아르헨티나 팬들 압도할 듯

    이제 대망의 결승전이 1시간 앞으로 다가왔다.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와 36년 만의 우승을 벼르는 아르헨티나가 나란히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정조준한다. 영국 BBC가 전한 깨알 정보로 결전을 앞둔 설렘을 달래본다. 아르헨티나의 앙헬 디 마리아와 프랑스의 라파엘 바란이 선발 출전한다. 아르헨티나 선발 출전 선수는 마르티네스, 몰리나, 오타멘디, 로메로, 타글리아피코, 데 폴, 페르난데스, 맥알리스터, 디 마리아, 알바레즈, 메시(주장)이다.프랑스 선발 출전 선수는 요리스(주장), 코운데, 바란, 우파메카노, 에르난데스, 추아메니, 라비오, 그리에즈만, 뎀벨레, 음바페, 지루다.모로코를 2-0으로 제쳤던 선발 명단에서 두 자리가 바뀌었다. 우파메카노가 리버풀 중앙 미드필더 이브라히마 코나테를 대신하고, 애드리앙 라비오가 유수프 포파나 자리에 대신 들어선다. 프랑스의 신황제 킬리안 음바페는 오는 20일 스물네 번째 생일을 맞는다. 따라서 현지시간으로 사흘 전에 자신의 생애 두 번째 우승 축포를 터뜨리며 대회 득점왕으로 겹경사를 누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음바페는 세 차례 브라질의 우승을 이끈 펠레처럼 세 대회 잇따라 프랑스를 월드컵 우승으로 이끄는 도전에 나서게 된다. 프랑스가 대회 2연패에 성공하면 이탈리아(1934년과 1938년)와 브라질(1958년과 1962년)에 이어 사상 세 번째로 대회 2연패를 이룩하게 된다. 디이에 데샹 감독이 빅토리오 포초 이탈리아 감독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사령탑 2연패를 이루게 된다.음바페를 비롯해 프랑스 대표팀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나흘 만에 다시 카타르를 부인 브리지트와 함께 찾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생일이 오는 21일이라는 점도 재미있다. 대통령 부부는 여자심판으로 남자 월드컵 주심을 최초로 맡은 스테파니 프라포트 심판 등 유명 스포츠 스타들을 거느리고 루사일 스타디움을 찾는다. 모로코와의 준결승을 직관하고 라커룸을 찾아 두 나라 선수들을 모두 격려해 눈길을 끌었던 마크롱 대통령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다시 카타르를 찾는 숨가쁜 일정을 소화한다. 그는 본선이 시작되기 전부터 했던 약속을 기어이 지키려는 것이다. 하지만 루사일 스타디움의 관중석은 아르헨티나 팬들이 압도적으로 많을 것으로 보인다. BBC는 스타디움 옆 도로에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은 이들이 거의 모두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전했다.아래 사진은 프랑스 파리의 지하철역 ‘아르헨티나’를 오늘 하루만 ‘프랑스’로 바꿨다는 내용이다.
  • “호날두 차 한 대가 너네 재산보다 비싸”…9살 소녀에게 악플

    “호날두 차 한 대가 너네 재산보다 비싸”…9살 소녀에게 악플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이 8강에서 탈락하자 모로코 국적의 9살 소녀 팬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포르투갈)를 언급했다가 비난의 대상이 됐다. 도를 넘는 악플이 이어지자, 소녀의 어머니가 호날두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소녀 팬의 어머니는 18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전 세계에 있는 호날두 팬들에게 사과하는 영상을 올렸다. 소녀의 어머니는 “지금 내 딸은 댓글 때문에 밥도 안 먹고 말도 안 할 정도로 심리적으로 매우 힘든 상태”라며 “딸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를 모욕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다”고 했다. 이어 “딸은 축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주위에서 들은 말을 되풀이했을 뿐이다”며 “이제 9살밖에 되지 않은 어린 내 딸은 그저 기쁨을 표현하고 싶었을 뿐인데 안타깝게도 SNS의 희생양이 됐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에 대해 호날두의 모든 팬에게 사과드린다”며 “자신이 뭐라고 말하는지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내 딸을 친동생처럼 생각해달라”고 팬들에게 용서를 구했다.앞서 지난 11일에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모로코는 포르투갈을 1대 0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아프리카 국가 최초로 월드컵 4강 진출이었다. 이날 벤치에서 출발한 호날두는 후반전에 교체 투입됐지만 득점에 실패했고 포르투갈 패배를 막지 못했다. 그는 경기장을 빠져나갈 때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 모로코 팬들은 열광했고 호날두를 조롱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9살 소녀도 “호날두는 어디 있나? 그는 지금 차 안에서 울고 있다”라며 이들과 함께 호날두를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해당 영상을 접한 전 세계에 있는 호날두 팬들은 분노했다. 이들은 “호날두 차 한 대가 너희 가족 재산보다 비싸다”,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다” 등 악플을 쏟아냈고 결국 소녀의 어머니가 사과한 것이다. 한편, 호날두는 지난달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를 앞두고 소속팀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퇴출당했다. 이후 월드컵에서도 부진을 거듭하며 패널티킥으로 1골을 넣는데 그쳤다.
  • 샤이니 故종현, 오늘 사망 5주기

    샤이니 故종현, 오늘 사망 5주기

    그룹 샤이니 고(故) 종현이 세상을 떠난 지 5년이 됐다. 18일은 종현의 사망 5주기다. 종현은 지난 2017년 12월 18일 27세의 나이로 팬들과 연예계 동료들의 곁을 떠났다. 지난 2008년 그룹 샤이니로 데뷔한 종현은 ‘누난 너무 예뻐’, ‘산소 같은 너’, ‘루시퍼’, ‘줄리엣’, ‘드림 걸’ 등 다수의 히트곡들을 발표했다. 지난 2015년에는 솔로로도 데뷔해, ‘데자-부’, ‘좋아’ 등을 발표하면서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인정받기도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포토多이슈-카타르월드컵] 월드컵 동메달은 크로아티아...

    [포토多이슈-카타르월드컵] 월드컵 동메달은 크로아티아...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크로아티아가 ‘K리거 출신’ 미슬라브 오르시치(디나모 자그레브)의 결승골로 모로코를 제압하고 2022 카타르 월드컵 동메달을 획득했다.크로아티아는 18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3·4위 결정전에서 전반 42분 터진 오르시치의 결승골을 앞세워 2-1로 이겼다. 전반 7분 크로아티아의 프리킥 상황에서 이반 페리시치(토트넘)의 헤더 패스를 요슈코 그바르디올(라이프치히)이 다이빙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았다.그러자 모로코는 2분 만에 크로아티아의 실책성 플레이를 동점골로 만들었다.전반 9분 하킴 지야시(첼시)가 오른쪽에서 올린 프리킥을 크로아티아 로브로 마예르(렌)가 머리로 걷어낸다는 것이 골대 앞으로 높게 뜨자 아슈라프 다리(브레스트)가 문전에서 머리를 갖다 대 크로아티아 골망을 흔들었다.균형을 깬 것은 과거 ‘오르샤’라는 등록명으로 K리그 무대를 누벼 국내 축구 팬들에게 잘 알려진 오르시치 였다. 오르시치는 전반 42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날려 결승골을 넣었다.양 팀은 끝까지 공격 축구를 펼쳤으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 준우승한 크로아티아는 이로써 두 대회 연속으로 입상 했다.크로아티아는 지금까지 월드컵에서 총 3차례 메달을 따냈는데, 처음 출전한 1998년 프랑스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 월드컵 결승전, 호날두는 누굴 응원할까, 메시? 음바페?

    월드컵 결승전, 호날두는 누굴 응원할까, 메시? 음바페?

    ‘일생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가 이끄는 아르헨티나, 자신을 우상으로 삼고 있는 킬리안 음바페(24·파리 생제르맹)가 이끄는 프랑스, 19일 0시 카타르월드컵 우승컵을 놓고 격돌하는 두 팀 가운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무소속)는 누구를 응원할까. 축구 팬이면 자못 궁금해 할 사항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18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에는 호날두의 라이벌 메시가 있기 때문에 호날두가 프랑스가 이기길 바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게 논리적일 것 같지만 상황이 그렇게 명확하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이유로 호날두의 여자친구 조지나 로드리게스를 들었다.마르카는 과거 호날두가 아르헨티나에 대한 애정을 강조하는 소셜미디어 라이브 방송을 한 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 영상에서 호날두는 “내 여자친구는 아르헨티나 사람이다. 많은 사람들은 그녀가 반은 아르헨티나 사람이고 반은 스페인 사람이라는 것을 알지 못한다. 많은 사람들이 아니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나는 아르헨티나를 사랑하고, 많이 좋아한다”고 말했다. 마르카는 여자친구인 조지나 때문에 호날두가 아르헨티나를 좋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이번 결승전에서 호날두가 메시의 아르헨티나를 응원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이러한 마르카의 보도는 메시와 맞서는 음바페를 섭섭하게 만들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음바페는 호날두에 대한 일편단심 존경심을 드러내왔기 때문이다. 음바페가 어린 시절부터 호날두를 우상으로 삼아 축구 선수의 꿈을 키워왔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 파리 생제르맹에서 3년간 음바페와 한솥밥을 먹었던 세네갈 대표팀의 아브두 디알로(26·라이프치히)는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음바페에게 말 그대로 전부”라며 “당신이 ‘메시 대 호날두’를 이야기를 꺼내면 음바페는 적어도 한 시간 이상 당신과 토론할 수도 있다. 그에게 호날두는 범접할 수 없는 대상”이라며 음바페가 호날두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귀띔했다.
  • “BTS 진, 유치원생 아니죠!”…논란 키운 軍커뮤니티 ‘칼답’

    “BTS 진, 유치원생 아니죠!”…논란 키운 軍커뮤니티 ‘칼답’

    그룹 방탄소년단의 맏형 진(30·김석진)이 지난 13일 차분한 분위기 속 경기도 연천의 육군 5사단 제35보병여단 예하 신병교육대로 입소했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월드스타의 입대였지만 당시 크고 작은 사고 없이 소수의 팬만이 찾아와 질서 속에서 진의 입대 현장을 지켜봤다. 자신의 입대에 쏠릴 관심을 어느 정도 예상한 진 역시 일체의 팬, 미디어 행사 없이 조용히 훈련소에 입소했다. 당시 AP통신은 “신병교육대 앞에는 일부 팬들과 수십 명의 기자가 모였으나 진의 인기를 감안하면 팬의 인파는 많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유치원생 아니죠!”…軍커뮤니티 칼답 ‘논란’ 하지만 조용히 지나간 입대 당일과는 달리 팬들은 입대 이후 온라인상에서 더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대국민 국군 소통 서비스인 ‘더 캠프’에서 진의 감자, 마늘, 생선 알레르기를 언급하며 훈련소 내 식단에 해당 재료의 포함 여부를 문의하기도 했다. 한 팬은 ‘식단 중에 혹시 감자와 마늘, 생선이 들어가는 음식이 자주 나오나요?’라는 제목으로, “석진이가 감자와 마늘쪽, 생선에 알러지가 있다. 그런 음식이 자주 나오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그러자 5사단 커뮤니티 운영자는 “유치원생 아니죠!”라면서도 “군에서는 이 모든 걸 파악한다. 그래서 본인이 식단 조절을 하게 된다”고 답했다. 다만 운영자의 답을 두고 “좋게 말할 수도 있는데”, “걱정하는 마음을 두고 유치원생이라니…”, “오히려 논란을 키웠다” 등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온라인 위문편지, 선물 등을 보내지 말아달라” 당부까지… 이와 함께 운영자는 “온라인 위문편지, 손편지, 선물 등을 보내지 말아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온라인 위문편지가 과도하게 몰릴 경우 신교대 전산 서버가 다운될 수 있고, 이로 인해 함께 훈련받는 일반 훈련병들이 가족, 지인들의 위문 편지를 제때 못 받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같은 운영자의 공지 역시 또 다른 논란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운영자의 공지가 신병교육대 측 공식 입장이라는 오해가 생긴 것이다. 이에 해당 운영자는 “군 관계자가 아니며 부대로부터 공식 요청을 받은 것이 아니다.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작성한 게시글이다. 선의의 뜻으로 올린 게시글이 뜻하지 않은 오해로 이어져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해명해야 했다.이렇듯 크고 작은 논란이 계속되자 커뮤니티 운영자는 커뮤니티 내에 ‘BTS 진 A.R.M.Y’ 게시판을 따로 열고 공지를 작성했다. 공지에서 운영자는 “이곳 5사단 캠프방은 5사단에 복무 중이거나 전역한 부모님과 신교대로 입영한 훈련병·가족·친구분들이 가입해 서로 위안과 격려, 응원하는 가족 사랑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탄소년단 김석진군이 5사단 신교대에 입영하면서 많은 팬분이 캠프방에 가입했고 제가 팬분들을 위해 따로 게시판을 추가했다”고 안내했다. 이후 BTS 팬들도 “위버스(팬 소통 앱)으로 가주세요”, “아티스트 욕 먹이지 말자”. “‘BTS 진 A.R.M.Y’ 게시판만 이용하자” 등 해당 논란을 정리했다. 한편 진은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육군 현역병으로 자대 배치를 받고 군 복무를 할 예정이다. 그의 전역 예정일은 2024년 6월 12일이다.
  • 방탄소년단 진, 훈련소 ‘첫 끼’는?

    방탄소년단 진, 훈련소 ‘첫 끼’는?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진이 육군 현역병으로 군 복무를 시작하면서 18일 그의 군 식단이 함께 주목받고 있다. 진이 입소한 경기도 연천군 소재 제5사단 신병교육대 측은 앞서 신교대 일정과 식단메뉴를 공개했다. 진은 13일 오후 1시 45분쯤 훈련소에 입소해 석식을 첫 식사로 먹게 됐다. 신교대가 공개한 이날 메뉴에 따르면 진은 석식으로 닭곰탕, 제육볶음, 알감자 엿조림, 배추김치를 식사했다. 훈련소에선 석식 이후에 후식도 제공했는데, 진은 이날 후식으로 우유 혹은 청포도주스를 먹은 것을 알 수 있다. 진은 평소 먹는 것에 진심인 면모를 보여왔기에 그의 식단이 더욱 주목 받았다. 특히 신교대 측은 방탄소년단의 해외 팬들까지 고려해 이날부터 식단 메뉴를 한글뿐만이 아닌 영문으로도 공개하기 시작했다. 한편 진은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육군 현역병으로 자대 배치를 받고 군 복무를 할 예정이다. 그의 전역 예정일은 2024년 6월 1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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