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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고편의 여배우 왜 안 나와” 소송 건 팬들, 판사는 집단소송 “OK”

    “예고편의 여배우 왜 안 나와” 소송 건 팬들, 판사는 집단소송 “OK”

    영화 팬인 코너 울페와 피터 마이클 로차는 2019년 비틀스의 히트곡을 소재로 만든 영화 ‘예스터데이’ 예고편을 봤다. 좋아하던 여배우 아나 드 아르마스가 나오길래 두 사람은 아마존 프라임에서 각자 3.99달러씩을 내고 빌려 봤다. 그런데 왠일인지 드 아르마스는 영화에 그림자도 비치지 않았다. 두 사람은 화가 나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고소하며 적어도 500만 달러는 내놓을 것을 요구했다. 뭘 그런 것을 갖고 소송까지 하나 싶을 수 있겠지만 미국은 소송의 나라다. 판사는 한 술 더 떠 집단소송으로 판을 키우기로 했다.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의 스티븐 윌슨 판사는 실망한 팬들을 더 모아 집단소송을 해도 좋다고 판결했다고 영국 BBC가 23일(현지시간) 전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영화 예고편도 표현과 언론의 자유를 규정한 수정헌법 1조의 보호를 받는다고 주장하며 기각할 것을 요구했다. 변호인단은 예고편이 “예술적이며 표현하는 작업”이라며 “상업적이지 않은” 의사표현으로 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윌슨 판사는 예고편도 상업적인 표현으로 봐야 한다며 캘리포니아 가짜광고법과 불공정 경쟁법에 의거해 소송이 가능하다고 판결했다. 판결문에는 “유니버설은 예고편에 약간의 창조성과 편집 권한이 부여된다고 옳게 주장했다. 하지만 그 창의성이 예고편의 상업적인 본질을 넘어선다고 볼 수 없다”며 “정수를 따지면 예고편은 소비자들에게 영화를 미리 보여줌으로써 영화를 팔아먹기 위해 고안된 광고”라고 적시했다. 유니버설의 변호인단은 최종 편집본에 포함되지 않은 클립이 예고편에 등장하는 것이 이례적인 일도 아니라고 주장했다. 같은 회사의 ‘쥐라기 공원’ 예고편 하나에도 영화에 아예 나오지 않는 장면이 통째로 들어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예고편을 “상업적 의사표현”으로 보게 되면 예고편만큼 영화가 재미없다는 식으로, 불평 가득한 팬들의 소송이 봇물을 이룰 것이라고 주장했다. 윌슨 판사는 가짜광고법이 “합리적인 소비자 가운데 상당한 비중”이 예고편 때문에 속았을 경우에만 적용된다는 점을 들어 문제될 것이 없다고 반박했다. 또 예고편에 등장한 배우나 장면이 편집 완성본에 등장하지 않는 경우만 집단소송의 원고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문제의 예고편을 본 사람들이라면 드 아르마스가 영화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고 예상할 만했다고 꼬집었다. 영화 ‘나이브스 아웃’에 출연한 드 아르마스는 쿠바계 스페인 배우로 주인공 히메시 파텔이 마음에 둔 여성으로 출연할 예정이었다. 파텔은 제임스 코든의 토크쇼에 출연했다가 드 아르마스를 만나 파텔이 비틀스 노래 ‘섬씽’을 세레나데로 불러주는 것으로 리처드 커티스의 각본에 나와 촬영됐고 예고편에도 등장했다. 그런데 커티스는 파텔이 원래 좋아했던 릴리 제임스를 버리고 드 아르마스에게 구애를 한다는 설정을 관객이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해 영화에서 빼버렸다고 설명했다. 2019년 커티스는 드 아르마스가 이 역할을 “똑똑하게 해냈기 때문에 아주 트라우마가 남는 편집”이라고 털어놓았다.영화는 자전거 사고를 당했다가 깨어난 젊은 남성이 이 지상의 누구도 비틀스를 기억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천하의 명곡 ‘예스터데이’를 자신의 노래인 양 불러 명성과 부를 이뤘는데 나중에 도덕적 딜레마에 직면한다는 줄거리다. BBC 기사는 이제 울페와 로차가 돈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집단소송에 참여할 사람을 모집하는 단계로 나아가게 됐다고 빗대며 마무리했다.
  • ‘나는솔로 10기’ 영철, ♥현숙과 재혼 발표

    ‘나는솔로 10기’ 영철, ♥현숙과 재혼 발표

    ‘나는 솔로’ 10기 영철(가명)이 깜짝 선언을 했다. 영철은 2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여경이로 꽉 채운 올 한해! 23년에는 우리 공주 모셔와야지”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나는 솔로’ 어워즈 현장에서 커플 사진을 찍고 있는 영철과 현숙(가명)의 모습이 담겨있다. 손을 꼭 잡고 다정한 포즈를 취한 두 사람은 선남선녀 비주얼을 뽐내 눈길을 끈다. 특히 영철의 “23년에는 울 공주 모셔와야지”라는 내년 결혼 계획을 암시하는 듯한 다짐 멘트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에 많은 팬들과 네티즌들은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SBS PLUS, ENA PLAY ‘나는 솔로’ 돌싱특집 10기 출연자인 현숙은 영철과 최종 선택에서 서로를 선택,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 뮤지컬 ‘마틸다’·연극 ‘레드’ 감동 잇는다… 내년에도 알찬 신시의 공연

    뮤지컬 ‘마틸다’·연극 ‘레드’ 감동 잇는다… 내년에도 알찬 신시의 공연

    뮤지컬 ‘마틸다’와 연극 ‘레드’의 감동을 잇는 공연이 내년에도 줄줄이 이어진다. 신시컴퍼니는 현재 공연 중인 ‘마틸다’ 외에 내년에 4편의 추가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어린 소녀의 당찬 이야기를 그린 ‘마틸다’가 2월 26일까지 공연을 마치면 3월 25일부터 6월 26일까지 국민 뮤지컬 ‘맘마미아!’가 기다린다. 2020년 서울 공연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취소된 이후 3년 만의 공연으로, 처음으로 충무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시카고’의 내한 공연도 준비됐다. 5월 27일부터 8월 6일까지 만날 수 있다. 본토 배우들이 선보이는 만큼 ‘시카고’ 팬들은 한국 배우들의 무대와 비교해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대형 뮤지컬의 공연 속에 창작 뮤지컬 ‘시스터즈’(9월 3일~11월 12일)도 기대감을 키운다. ‘시스터즈’는 1920년부터 1970년대 걸그룹의 명공연을 오늘날의 무대에서 재현하는 주크박스 뮤지컬이자 쇼 뮤지컬이다. 척박한 환경과 질곡의 역사 속에서도 당당했던 전설의 시스터즈 저고리 시스터즈, 은방울 자매, 코리안 키튼즈, 바니걸스, 희자매까지 흑백 사진 속의 가수들이 무대로 뛰쳐나와 화려한 공연을 펼친다. 뮤지컬 감독 박칼린이 연출을 맡았다. 내년 마지막 뮤지컬은 ‘렌트’다. 폭발하는 젊음을 노래하는 ‘렌트’는 2020년 마지막 공연이 코로나19로 취소됐던 아쉬움을 털어낼 예정이다. 지난 2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개봉한 연극 ‘레드’는 내년 2월 19일까지 공연한다. 이번 시즌 유동근과 정보석이 미술의 거장 마크 로스코 역을, 강승호와 연준석이 차세대를 상징하는 켄 역을 맡았다. 한국 연극계 대표 배우 손숙의 80세 기념 공연으로 연극 ‘토카나’가 3월 7~26일 열린다. ‘토카나’는 접촉하다는 뜻의 이탈리아어 ‘토카레’(Toccare)에서 유래한 말로, 끊임없이 접촉하며 살아가는 사회 속에서 홀로 죽어가는 남자와 아들을 잃고 삶을 견뎌내고 있는 노년의 여인이 들려주는 단절과 상실에 대한 이야기다. 7월 19일부터 8월 2일까지는 신작 연극 ‘2:22 - A GHOST STORY’를 만날 수 있다. 이 작품은 새로 이사 간 집에 매일 새벽 2시 22분에 이상한 일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 한여름밤 관객들에게 긴장감 넘치는 무대를 선사한다. 2021년 웨스트엔드에서 공연된 신작으로 올해 올리비에 어워즈 최우수 신작 연극, 여우주연상, 최우수 음향디자인에 노미네이트됐고, 왓츠온스테이지 어워즈에서는 베스트 신작 연극상, 연극 부문 최우수 여우주연상, 최우수 남우조연상 3개 부문을 수상했다.
  • CGV, 30일 밤 8시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 공연을 생중계

    CGV, 30일 밤 8시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 공연을 생중계

    2022년의 마지막 금요일에 CGV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을 상영관 세 곳에서 생중계한다.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은 일본 추리소설계를 대표하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이 원작이다. 천재 수학자인 이시가미와 천재 물리학자인 유카와의 치열한 두뇌싸움을 밀도있게 그렸다. 소설이 큰 인기를 끈 뒤 일본과 한국에서 각각 영화로 제작돼 팬들에게 낯익은 작품이다. 한전아트센터 무대에서 지난달 26일 시작돼 다음달 29일까지 이어지는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은 이시가미 역에 뮤지컬 마니아들의 탄탄한 지지를 받고 있는 김종구, 유카와 역은 연극과 뮤지컬에서 꾸준히 활약하고 있는 오종혁이 맡았다. 이 밖에도 김지유, 김산호, 김경록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CGV에서는 30일 오후 8시 공연을 생중계한다. 용산아이파크몰, 신촌아트레온, 센텀시티 등 세 곳에서만 만날 수 있다. 러닝타임은 110분이며 티켓 가격은 4만 4000원이다. CGV에서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을 생중계로 관람하면 주연 배우 사진으로 만든 엽서 세트를 증정한다. 세 장의 엽서로 구성돼 있다. 관람 후 매표소에 티켓을 제시하면 된다. 또 극장 생중계 관람권을 제시하고 오프라인 공연을 관람하면 40% 할인받을 수 있다. 더 상세한 내용은 CGV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 1980년대 록그룹 ‘저니’ 멤버들 트럼프 공연 때문에 내분

    1980년대 록그룹 ‘저니’ 멤버들 트럼프 공연 때문에 내분

    1973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결성돼 1978년부터 1986년까지 ‘돈 스톱 빌리빙’, ‘오픈 암스’, ‘세퍼레이트 웨이스(월즈 어파트)’ 등 많은 히트곡과 함께 전성기를 구가했던 록 그룹 저니(Journey)가 내분에 시달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위해 공연해도 된다는 멤버와 안 된다는 멤버가 대립하고 있다고 영국 BBC가 22일(현지시간) 전했다. 그룹 결성 후 처음으로 지난 2월 한국을 방문해 공연했던 저니의 기타리스트 닐 숀은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에 전달한 편지를 통해 키보디스트 조너선 케인이 지난달 플로리다주 마라러고의 트럼프 전 대통령 자택에서 아메리카 퍼스트 정책연구소(AFPI)가 주최한 행사 도중 ‘돈 스톱 빌리빙’을 연주한 것이 “브랜드에 해악을 끼쳤다”며 “정치에 저니를 이용할 어떤 권리도 없다”고 지적했다. 숀은 케인의 아내 폴라 화이트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영적’ 자문관으로 일했던 인연 덕에 공연한 것으로 보인다며 케인의 정지명령(cease and desist order)을 내린다고 밝혔다. 이 명령은 보통 부당 경쟁행위나 부당 노동행위를 중단시키려 할 때 발동하는 것인데 밴드 멤버가 다른 멤버에게 발령한다고 발표한 것이어서 이례적이다. 두 사람은 이미 밴드의 신용카드를 무단 사용한 것을 두고 법률 분쟁 중이었다. 내년 투어 공연에 다시 얼굴을 마주해야 하는데 한층 갈등이 심해지고 있다. ‘돈 스톱 빌리빙’은 1981년 처음 발표됐는데 미국 드라마 소프라노스와 글리 등에 다시 사용되면서 역주행했다. 이 노래는 케인과 숀이 리드 보컬리스트 스티브 페리와 협업해 만들었는데 페리는 1998년 퇴행성 골관절을 이유로 밴드를 떠났다. 지난달 영국에서 1981년 발매된 곡 가운데 가장 많이 스트리밍한 노래로 뽑혔다. AFPI는 마땅히 이뤄져야 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을 “대기 중인 행정부”로 지지자들끼리 표현하고 있다. 화이트케인은 AFPI 산하 미국가치관센터장으로 일하고 있다. 숀은 편지에다 “케인이 개인적 신념과 소속을 표현할 자유가 있지만 저니나 밴드를 대표할 때는 그런 행동이 저니 브랜드를 해치지 않기 위해 극도로 조심해야 하며 팬들을 이간질해선 안된다. 저니는 정치적이지도, 정치적이어서도 안된다”고 못박았다. 또 “그의 정치는 개인적인 일에만 그쳐야 한다. 개인적인 정치나 종교 어젠다를 알리기 위해 밴드를 해치면서 저니의 브랜드를 팔아먹어서도 안된다”고 덧붙였다. 숀은 나중에 트위터에 “생각 없이 거기 가는 바람에 팬들도 잃을 것”이라고 했다. 케인의 대변인은 버라이어티에 전한 성명을 통해 “숀은 그저 법정에서 계속 지는 바람에 낙담했을 뿐이며 지금은 그 노래가 정치 집회에 이용됐다고 거짓된 주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숀은 “거짓이 거짓을 낳는다”며 “나는 케인과의 소송에서 1승을 거뒀고, 남은 한 재판 결과는 아직 듣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지난달 숀은 밴드의 아메리카 익스프레스 카드와 사용내역에 접근을 거부당했다고 주장한 반면, 케인은 숀이 100만 달러 이상을 “부당하게 개인적으로 썼다”고 항변했다. 두 사람은 다음달 27일 투어 공연을 시작해야 한다. 리드 보컬리스트는 필리핀 출신으로 2007년부터 합류한 아르넬 피네다다. 밤무대에서 모창을 하던 무명 가수였는데 페리처럼 높은 음역도 완벽하게 처리해 탄성을 자아냈다. 두 사람이 원만히 갈등을 매듭지었으면 좋겠다.
  • 제시카, ‘타일러권♥’과 연말 데이트

    제시카, ‘타일러권♥’과 연말 데이트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가 근황을 공개했다. 22일 오후 제시카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Date night’이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어깨라인이 드러난 블랙 드레스를 입은 제시카가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제시카는 작은 얼굴과 마르고 탄탄한 몸매를 자랑하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제시카의 여전한 미모에 보는 팬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한편, 걸그룹 소녀시대 출신의 제시카는 중국 걸그룹 재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 ‘승풍파랑3’ 최종 순위 2위를 차지해 재데뷔를 앞두고 있다. 또한 2013년부터 재미동포 사업가 타일러권과 공개 열애 중이다.
  • “디즈니 공주 그 자체”…제니, 인형 미모

    “디즈니 공주 그 자체”…제니, 인형 미모

    블랙핑크 제니가 인형같은 미모를 자랑했다. 22일 오후 제니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흰색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은 제니의 모습이다. 제니는 작은 얼굴과 완벽한 몸매를 자랑했다. 애니메이션 공주를 연상케하는 제니의 미모에 보는 팬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한편, 제니가 속한 블랙핑크는 지난 9월 앨범 ‘본 핑크’(BORN PINK)를 발매한 후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 FIFA, 월드컵 결승 뒤 ‘소금 뿌린 배’ 부당한 접근 허용한 경위 조사

    FIFA, 월드컵 결승 뒤 ‘소금 뿌린 배’ 부당한 접근 허용한 경위 조사

    국제축구연맹(FIFA)이 결국 튀르키예 출신 유명 요리사를 비롯해 여러 사람들이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이 끝난 그라운드에 “부당하게 진입”할 수 있었던 경위를 조사하기로 했다. 본명 누스레트 괵체(39)보다 ‘소금 뿌리는 배(Salt Bae, 솔트 배)’란 별명으로 2017년부터 유명해진 이 요리사는 프랑스를 승부차기 끝에 물리친 기쁨에 도취돼 있던 아르헨티나 선수들을 붙잡고 사진 촬영을 하거나 월드컵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는 등 규정을 위반해 축구팬들의 분노를 샀다. FIFA는 잇단 우승 트로피 도난 사고의 영향으로 우승 팀 선수단, FIFA 간부들, 국가수반들 같은 “엄선된” 이들만 트로피를 접촉할 수 있도록 규정을 명확히 하고 있다. FIFA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영국 BBC 스포츠에 보낸 성명을 통해 “일련의 검토를 통해 FIFA는 지난 18일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폐막식이 끝난 뒤 어떻게 몇몇 사람들이 그라운드에 부당하게 진입할 수 있었는지 파악했다. 적절한 내부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괵체는 고기에 밑간을 하거나 숙성을 하는 과정에 소금을 팔뚝에서부터 흘러내리게 하는 허세 가득한 퍼포먼스로 숱한 인터넷 밈(meme)을 양산하며 유명세를 얻어 영국 런던과 튀르키예 이스탄불, 카타르 도하에 고급 스테이크 전문점 체인을 운영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를 36년 만의 우승으로 이끈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을 비롯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적) 같은 현역 선수들은 물론 데이비드 베컴과 호나우두 등 은퇴한 축구선수들도 그의 음식점을 찾았다.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한 한국 대표팀 선수들도 이번 대회 기간 찾아 화제가 됐다. 대회가 한창이던 지난달 괵체는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을 껴안은 동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눈길을 끌었다. 그 뒤에도 그는 호나우두, 로베르투 카를루스, 카푸 등 브라질 레전드들과 나란히 경기장 VIP석에 앉아 경기를 관전하는 사진으로 또 화제가 됐다. 메시는 레스토랑 안에 내걸 사진을 얻겠다는 일념으로 팔을 붙잡고 어깨를 만지며 괴롭히는 괵체에 뜨악한 표정을 지어 보이며 애써 피하려 했다. 그러거나 말거나 그는 기어이 메시와 억지 사진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으며, 두 선수가 들고 있던 트로피를 탈취해 입을 맞추고 예의 팔뚝에서부터 소금을 흘러내리게 하는 꼴보기 싫은 짓을 해 팬들의 빈축을 샀다. 영국 일간 더선에 따르면 FIFA보다 4년 뒤 월드컵을 개최하는 미국에서 괵체를 예방적 차원에서 징계하기 시작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팀들이 치르는 US오픈컵 조직위원회는 내년 대회 결승전 경기장에 괵체는 출입할 수 없다고 미리 빗장을 잠갔다. 이 처분을 트위터에 발표한 것이 지난 20일이었다. 정작 괵체 등을 징계했어야 할 FIFA가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자 미국에서 선수를 친 격이다. 부끄러운 FIFA의 한 단면이 아닐 수 없다.
  • 금융불안지수 두 달째 ‘위기’… 가계·기업 빚, GDP의 224% 최대

    미국발 금리인상으로 촉발된 주요국들의 강도 높은 긴축으로 금융시장이 출렁이고 ‘레고랜드 채무불이행 사태’로 자금시장까지 얼어붙으면서 우리나라의 금융불안지수(FSI)가 2개월 연속 ‘위기’ 단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인 4~6월 이후 2년 4개월 만이다. 급증하는 가계·기업의 부채와 자금시장의 유동성 위기가 금융 시스템을 풍랑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22년 하반기 금융안정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안정에 영향을 미치는 실물·금융 지표를 바탕으로 산출한 금융불안지수는 10월 23.6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인 2020년 4월(24.7)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뒤 11월 23.0으로 소폭 내려왔다. 금융불안지수는 8 이상 22 미만이면 ‘주의’, 22 이상이면 ‘위험’ 단계로 구분된다. 올해 3월(8.6)부터 9월(19.7)까지 ‘주의’ 단계에 머물다가 10월 ‘위험’ 단계에 진입했다. 금융 시스템 복원력 등의 지표를 바탕으로 금융 시스템의 중장기적 취약성을 평가한 금융취약성지수(FVI)는 2분기 47.4에서 3분기 44.9로 낮아졌지만 여전히 장기 평균(36.8)을 웃돌고 있다. 지난 3분기 말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민간 신용(자금순환통계상 가계·기업 부채 합) 비율은 223.7%로 2분기(222.3%) 대비 1.4% 포인트 올라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은은 ▲높은 가계부채 수준 ▲기업신용의 가파른 증가세 ▲코로나19 이후 부동산금융의 증대 ▲비은행금융기관의 복원력 저하 등을 금융 시스템의 취약 요인으로 지목했다.
  • 김치전 위에 치즈 눈꽃… 연말 ‘홈술’ 준비 끝[이미경의 슬기로운 집밥 생활]

    김치전 위에 치즈 눈꽃… 연말 ‘홈술’ 준비 끝[이미경의 슬기로운 집밥 생활]

    동지(冬至)가 지나니 크리스마스가 있다. 동지는 한 해 중에 낮의 길이가 가장 짧지만 동지를 기점으로 해가 다시 차오르는 날로 태양의 부활을 뜻한다. 한 해의 시작이라는 뜻으로 작은설이라고 여기며 중요시했다. 세시 명절인 동지에는 동지첨치(同知添齒)라 하여 동지팥죽을 먹어야 진짜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고 여겼다. 이웃 나라의 크리스마스도 초기 기독교가 페르시아 미트라교의 동지 축제일이나 태양숭배의 풍속을 이용해 예수 탄생을 기념하게 한 것이다. 신약성서에도 예수의 탄생 날짜 기록은 없지만 농경민족인 로마인의 농업신인 새턴(Saturn)의 새터네일리어 축제가 12월 21일부터 31일까지 성했고, 그중 25일을 특히 동지 뒤 태양 부활일로 기념했다고 한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달에 만나는 동지와 크리스마스에는 공통점이 있다. 동지에는 새알심을 넣은 팥죽을 나누어 먹으며, 크리스마스에는 나라마다 음식은 달라도 특별한 음식을 나누며 마음을 열고 함께 어려움을 해결하며 화합을 통해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올해의 마지막 집밥도 그런 의미를 담은 김치 치즈전을 준비했다. 이른 김장으로 김치가 새콤하게 익어 간다. 맛있게 익은 김치는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리지만 가족과 함께하는 연말에는 모두가 좋아할 김치전에 치즈를 듬뿍 얹어 봤다. 김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발효식품으로 발효되면서 생긴 유산균은 몸 안에서 소화효소가 잘 나오게 돕고 유해한 세균의 번식을 억제하며 소화된 음식물들이 잘 배설될 수 있도록 한다. 치즈는 김치와 같은 발효식품이지만 김치가 식물성 유산균이라면 치즈는 동물성 유산균이 풍부한 식재료다. 면역력에 도움되는 유산균이 풍부한 동서양의 대표 발효음식이 만들어 낸 김치 치즈전. 특별한 조합만큼이나 그 맛도 잘 어울리며 매운맛에는 열광해도 김치는 잘 먹지 않는 아이들도 피자처럼 먹게 만든다. 또 집에서 ‘홈술’을 계획한다면 전통주에서 맥주, 와인까지 잘 어울리는 안주가 된다.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따뜻한 집밥으로 화합하는 훈훈함으로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 요리연구가·네츄르먼트 대표 ■지금까지 <이미경의 슬기로운 집밥 생활>을 아껴 주신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재료: 부침가루 1컵, 물 1컵, 구워먹는 치즈(또는 모차렐라 치즈) 50g, 실파 약간, 김치(다진 것) 300g, 김치 국물 4분의1컵, 치즈가루 약간, 식용유 적당량 ●만드는 방법 1. 부침가루에 물을 넣어 멍울지지 않게 잘 푼다. 구워먹는 치즈는 얇게 썰고 실파는 송송 썬다. 2. 부침가루 반죽에 다진 김치와 김치 국물을 넣어 잘 섞는다. 3.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반죽을 떠 넣은 뒤 얇게 펴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지진다. 4. 구워먹는 치즈를 얇게 펴서 얹고 뒤집어 노릇노릇하게 지진 후 실파를 뿌리고 치즈가루를 뿌린다. ●레시피 한 줄 팁 양파나 대파, 실파 등을 채 썰고 김치와 섞어 전을 부쳐 주면 달큰한 맛과 아삭한 맛이 나는 김치전이 된다.
  • 김연경 올해에도 올스타 팬투표 남녀 통틀어 1위

    김연경 올해에도 올스타 팬투표 남녀 통틀어 1위

    ‘명불허전’. 1년 만에 국내 코트에 복귀한 ‘배구 스타’ 김연경(34·흥국생명)이 프로배구 2022~23 V리그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남녀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자리를 비웠던 지난 시즌을 감안하면 두 시즌 연속 1위, 올스타 선발은 이번이 통산 다섯 번째다.한국배구연맹(KOVO)은 22일 올스타전에 출전할 40명의 선수를 공개하면서 팬 투표 결과를 전달했다. 김연경은 12일~18일까지 KOVO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팬 투표에서 8만 2297표를 얻어 남자부 신영석(한국전력·6만 9006표)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김연경은 여자부 ‘M스타’팀의 일원으로 올스타전 무대를 밟는다. 지난 시즌 중국 리그에서 뛴 김연경은 올 시즌 국내로 돌아와 전 소속팀 흥국생명의 핑크빛 유니폼을 입고 V리그 흥행의 ‘블루칩’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위는 현대건설 미들 블로커 양효진(6만 2890표)이다. ‘베테랑’ 미들 블로커 신영석은 3년 연속 남자부 최다 득표 1위와 개인 통산 네 번째 남자부 최다 득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대한항공 미들 블로커 김민재(6만8433표)다. 5만 1387표를 얻어 M스타팀에 합류한 흥국생명 베테랑 리베로 김해란은 개인 통산 15번째 올스타전에 나선다.이는 남녀부 통합 역대 최다 기록이다. 세터 한선수(대한항공)도 12번째 올스타전에 참가한다. 남자부 역대 최다 올스타 기록은 여오현(현대캐피탈)의 13회다. 이번 올스타전은 내년 1월 2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며 남자부는 1995년 12월 31일 이전에 출생한 ‘M스타’팀과 1996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Z스타’ 팀으로 나눠 경기를 치른다.  여자부 M스타는 1996년 12월 31일 이전, Z스타는 1997 1월 1일 이후 출생 선수들로 꾸렸다.
  • “FIFA가 가장 나빠!”…메시 ‘괴롭힌’ 이 남성, 규정 위반 후폭풍(영상)

    “FIFA가 가장 나빠!”…메시 ‘괴롭힌’ 이 남성, 규정 위반 후폭풍(영상)

    2022 카타르 월드컵은 끝났지만, 각종 논란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외신의 2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축구계에서는 지난 19일 월드컵 결승전이 끝난 직후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과 기쁨을 함께 나눈 세계적인 스타 셰프 누스레트 괵체(39)에 대한 의혹과 비난이 쏟아졌다. 당시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우승이 확정된 뒤 필드에서 동료 및 가족과 기쁨을 나누고 있었다. 그때 주장 리오넬 메시 및 대표팀 선수들에게 다가간 사람은 일명 ‘솔트 배’(Salt Bae)로 불리는 터키 국적의 유명 셰프였다. 고기에 소금을 뿌리는 퍼포먼스로도 유명한 괵체는 카타르 도하에 유명 축구인들이 즐겨 찾는 자신의 식당을 소유하고 있다. 셰프가 경기장에 들어가 우승컵까지 손댈 수 있었던 이유  문제는 선수단이나 국가대표팀 관계자도 아닌 괵체가 어떻게 경기장 안쪽까지 들어갈 수 있었는지다. 당시 괵체가 직접 공개한 사진과 영상에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급한 출입증을 ‘자랑스럽게’ 목에 건 채 선수들 틈바구니에서 종횡무진 하는 그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는 곧 괵체가 허가도 없이 경기장에 ‘난입’한 것은 아니며, FIFA가 불분명한 이유로 그의 경기장 출입을 허용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일각에서는 FIFA가 권력을 남용했다며 강하게 비난했다.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괵체는 당시 경기장에서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컵을 직접 품에 안았다. 손에 들고, 품에 안는 것도 모자라 우승컵에 대고 ‘고기에 소금치는’ 특유의 퍼포먼스까지 보였다. 괵체의 이러한 행동이 FIFA의 전통과 규율을 어긴 것이라는 비난도 있다. FIFA가 1974년 서독 월드컵 때부터 사용한 해당 우승컵은 우승팀도 오래 만질 수 없을 만큼 ‘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FIFA는 여러 차례 우승컵을 도난당하는 아픔을 겪은 뒤부터, 우승팀에게도 오로지 시상식 동안에만 진품 트로피를 만질 수 있도록 했다. 시상식이 끝난 뒤에는 FIFA가 우승컵을 다시 가져가고, 대신 우승국에게는 모조품을 전달한다. 우승컵에 손을 댈 수 있는 사람도 제한했다. FIFA 홈페이지에 따르면, FIFA 월드컵 우승을 경험한 선수와 국가를 대표하는 정상 외에는 그 어느 누구도 트로피에 손을 댈 수 없다.그러나 월드컵 우승 선수도, 국가 정상도 아닌 괵체는 경기장에 직접 들어가 선수들과 함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FIFA 규정 위반 의혹이 제기된 이유다. 전 크리스털 팰리스 구단주 사이먼 조던(54)은 “‘솔트 배의 행동은 FIFA의 권력 남용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FIFA에게 더 강한 비난을 쏟아냈다. 이어 “아마도 괵체는 자신이 월드컵과 특별한 이해관계가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라면서 “이는 FIFA의 정실주의(cronyism)를 입증하는 말도 안 되는 모습이다. 괵체는 그 자리에 있지 말았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FIFA는 축구계에서 쏟아지는 의혹과 비판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우리 메시 괴롭히지 마!"…괵체의 과한 행동 눈살 한편, 논란의 중심에 선 괵체는 메시의 팬들에게도 미운털이 박혔다.월드컵 결승전이 끝난 뒤 승리의 기쁨에 도취한 아르헨티나 대표팀에게 다가간 괵체는 특히 메시와 가까워지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양새였다. 괵체는 자신과 눈이 마주친 메시의 뒤를 쫓아가기도 했고, 메시의 등 뒤에서 어깨를 잡아당겨 관심을 끌려고도 노력했다. 그러나 메시는 매정하고 차가웠다. 다른 사람들과는 함께 승리를 기뻐하며 함박웃음을 보였지만, 괵체가 다가올 때마다 그를 피하거나 무시하기에 바쁜 모습이었다. 메시는 이후 마지못해 괵체와 손을 맞잡고 함께 카메라를 응시했지만, 이후 메시의 팬과 여러 매체는 “괵체가 메시를 괴롭혔다”며 쓴소리를 내뱉었다.
  • 밥 딜런에게 62년 된 드라마 ‘코로네이션 스트리트’ 카메오 제의

    밥 딜런에게 62년 된 드라마 ‘코로네이션 스트리트’ 카메오 제의

    1960년 시작해 무려 62년째 방영 중인 영국 ITV 드라마 ‘코로네이션 스트리트’ 제작진이 포크 가수이며 201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밥 딜런(81)에게 카메오 출연을 제의했다. 딜런이 일간 월스트리트 저널(WSJ)과의 이례적인 인터뷰를 통해 이 드라마의 광팬임을 털어놓으면서 이 드라마를 보면 편안함을 느낀다고 말한 것에 반색한 것이다. 이언 매클레오드 프로듀서는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에 “딜런이 우리 드라마 팬이란 얘기에 마음이 울렁거렸다”면서 “곧바로 ‘로버스 리턴’(드라마에 곧잘 등장하는 선술집)의 하룻밤에 그를 출연시키겠다는 아이디어를 떠올려 너무 좋았다”고 털어놓았다고 영국 BBC가 21일(현지시간) 전했다. 그는 캐릭터 켄 발로우, 리타 설리번과 함께 딜런이 가라오케에서 노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딜런만 동의하면 ‘로버스 리턴’ 펍에서 ‘오픈 마이크 나이트’에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클레오드는 “어쩌면 우리는 ‘오픈 마이크 나이트’ 대본을 쓰면서 이 신비스러운 가수가 맨체스터의 빗줄기 속에 짠 나타나 노래할 수 있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딜런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데뷔 앨범을 발표한 것이 드라마 첫 방영 뒤 2년이 지난 1962년이었다. 이 드라마가 얼마나 오래 사랑받았는지 알 수 있다. 매클레오드는 “딜런과 ‘코로네이션 스트리트’ 둘 다 1960년대 전성기를 맞았고, 노동계급의 목소리를 대변했고, 특별한 감수성과 유머감각을 곁들인 얘기를 들려줬다”고 말했다. 딜런은 WSJ 인터뷰 도중 요즈음 열심히 시청하는 프로그램이 뭐냐는 질문에 “‘코로네이션 스트리트’, ‘브라운 신부’, ‘트와일라잇 존’ 초기 몇 편들이다. 옛날 드라마들인데 그것들은 날 편안하게 해준다”고 답한 뒤 “난 패키지 프로그램들이나 뉴스쇼 팬은 아니다. 난 범죄 냄새를 풍기거나 사악한 것들은 절대 보지 않는다. 역겨운 것들도, 개X 같은 것도 전혀”라고 답했다. ‘브라운 신부’는 GK 체스터턴의 단편이 원작인 BBC의 형사물이며, 트와일라잇 존은 SF(공상과학) 시리즈다.
  • 김민재 없는 나폴리, 친선전 2경기서 7골 내주며 2연패

    김민재 없는 나폴리, 친선전 2경기서 7골 내주며 2연패

    한국 축구를 월드컵 16강으로 이끈 괴물 수비수 김민재(26)가 빠진 나폴리가 친선전 2경기에서 7골을 내주며 2연패했다. 나폴리는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LOSC 릴(프랑스)과 친선 경기에서 1-4로 무릎을 끓었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 앞서 진행된 팀 훈련에 복귀했지만 출전 명단에는 이름이 오르지 않았다. 센터백은 올 시즌 주로 김민재와 아미르 라흐마니의 백업으로 출전한 레오 외스티고르, 주앙 제주스가 맡았다. 공격은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조반니 디로렌초 등 주전이 선발로 나섰다. 그러나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나폴리는 수비가 흔들리며 프랑스 리그앙 7위 릴에 4골이나 내주며 무너졌다. 전반을 0-1로 뒤진 나폴리는 후반 들어 3골이나 얻어맞았다. 후반 추가시간에야 자코모 라스파도리가 만회골을 넣으며 영패를 모면했다. 나폴리는 지난 18일 비야 레알(스페인)과의 친선 경기에서도 2-3으로 패하며 월드컵 휴식 기간 동안 치른 친선전 4경기에서 2연승 뒤 2연패를 기록했다. 비공식 경기이긴 하지만 나폴리가 연패한 것은 올시즌 처음이다. 4골을 내준 것도 처음이다. 또 최근 2경기에서 무려 7골을 내주며 리그 재개를 앞두고 불안한 모습을 드러냈다. 나폴리는 리그 15경기에서 단 한 차례 패배 없이 13승2무(승점 41점)를 거둬 2위 AC 밀란(10승3무2패·승점 33)에 8점 차로 앞서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올시즌 공식전 패배는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리버풀에게 딱 한 번 당했다. 라스파도리는 경기 뒤 “친선전이라고 해도 지는 건 슬픈 일”이라며 “오늘 경기장에 온 팬들에게 기쁨을 주고 싶었다”고 아쉬워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도 “너무 많은 실수를 저질렀다”며 “준비할 게 여전히 많이 남았다”고 평했다. 한편, 나폴리는 내년 1월 5일 리그 5위 인터 밀란을 상대로 시즌을 재개한다.
  • 메시 유니폼, 프랑스 술집 발 매트로 등장…과격 팬들의 ‘뒤끝’

    메시 유니폼, 프랑스 술집 발 매트로 등장…과격 팬들의 ‘뒤끝’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의 등번호가 적힌 유니폼을 발 매트로 사용한 프랑스의 한 술집이 보인 행태가 논란이다. 아르헨티나 방송 ‘Tyc Sports’등 다수의 매체들은 프랑스 파리의 한 술집 입구에 메시의 유니폼이 발 매트로 놓여있는 것을 확인, 결승전에서 패배한 프랑스 일부 과격 팬들이 메시를 향해 분풀이를 하고 있다고 21일 보도했다. 매체가 공개한 사진에는 메시 이름과 등 번호가 적힌 유니폼이 술집 입구 바닥에 놓여있었다. 메시의 이 유니폼은 술집을 찾아오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밟고 지나갈 수 있는 입구 정면에 놓인 것. 또, 유니폼 옆에는 ‘술집에 들어오기 전, 신발을 닦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이 같은 논란을 부추겼다.뿐만 아니라,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의 패배가 확정된 직후 일부 프랑스 팬들은 광장에 운집해 아르헨티나 국기를 불태웠고, 또 다른 팬들은 메시 유니폼과 사진을 찢는 등의 과격한 행동을 공개적으로 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욱이 일부 급진적 성향의 프랑스 팬들은 메시의 소속팀이 프랑스리그1에 소속된 프로 축구클럽 파리 생제르맹FC라는 점을 상기하며 “메시가 계속 이 팀에 소속돼 선수 생활을 하는 것이 올바른 판단인지 팬들은 잘 생각해봐야 한다”면서 “메시는 프랑스 축구팀에서 뛰면서 막대한 연봉을 챙긴다. 그러면서도 프랑스 국가대표팀의 우승을 막는 주역이 됐고, 아르헨티나에서는 영웅이 됐다. 이게 맞냐”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팬들의 과격한 행동에 대해 상당수 축구팬들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가 크로아티아를 꺾고 우승했을 당시를 대조하며 “당시 크로아티아 팬들이 음바페 선수의 유니폼을 발로 밟고, 프랑스 국기를 훼손한 적이 있었느냐”면서 “이런 식의 과격한 반응이야 말로 진정한 패배자의 모습이다”는 등의 정반대의 반응을 이어갔다.  
  • “너무 야해서…” 박보검과 스캔들 난 여배우

    “너무 야해서…” 박보검과 스캔들 난 여배우

    배우 이일화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후배 박보검과 연인으로 오해를 샀던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과거 박보검과 스캔들이 났던 일화에 대해 “‘응팔’ 포상휴가 때 박보검이랑 같이 걸어가는데, 거기에 팬들이 와계셨는지 뒷모습이 찍혔다”라고 말했다. 현장에서 당시 사진이 공개된 가운데 누가 봐도 스캔들이 날만한 이일화의 뒤태가 공개돼 감탄을 샀다. MC들의 감탄에 수줍어하던 이일화는 “그때 사진을 찾아보니까 보검이랑 찍은 수영복 사진이 있더라”면서 선글래스를 끼고 다정하게 어깨동무한 두 사람의 사진도 공개했다. 오해할 만했다는 MC들 반응에 이일화는 “보검아 미안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그때 사진을 찾아보니까 보검이랑 찍은 수영복 사진이 있더라. 근데 사진이 너무 야해서 못 가지고 왔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딸로 출연했던 혜리와는 지금도 너무 가깝게 지내는 사이라고. 이일화는 “정말 효녀다. 우리 혜리. 가족들한테도 너무 잘 하지만 내게도 늘 잘한다. 내가 출연하는 연극공연 보러 왔길래 밥이라도 사주려고 했더니 벌써 계산했더라”며 엄마미소를 지었다.
  • ‘두산맨’ 이승엽, 내년 4월 25일 친정 ‘라팍’ 찾는다

    ‘두산맨’ 이승엽, 내년 4월 25일 친정 ‘라팍’ 찾는다

    현역 시절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유니폼을 입고 ‘국민타자’ 반열에 올랐던 이승엽(46) 두산 감독이 내년 4월 25일 적장으로서 대구 라이온즈파크를 찾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최근 확정한 2023시즌 프로야구 정규리그 일정을 보면 내년 4월 1일 개막해 팀당 144경기씩 모두 720경기가 열린다. 개막 첫 달부터 팬들에게 낯선 장면들이 펼쳐지는데, 그중 가장 주목받는 것은 이 감독의 일정이다. 이 감독은 현역 시절 푸른색 삼성 유니폼을 입고 KBO 리그에서만 467홈런을 친 뒤 일본(2004~2011)으로 진출, 한일 통산 626홈런의 금자탑을 쌓았다. 통산 홈런 1위이고,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2003년 56개)도 보유하고 있다. 2017년 은퇴한 그는 KBO 홍보대사, 방송사 해설위원, 야구장학재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삼성은 이 감독이 은퇴하자 홈구장 라이온즈파크 외야에 ‘선수 이승엽’의 벽화를 남겼다. 그의 등번호 36번을 구단 영구결번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2022시즌을 9위로 마감한 두산은 지도자 경험이 없는 이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이 감독은 내년 4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전에서 사령탑 데뷔전을 치른다. 그리고 4월 25~27일 이 감독과 삼성 팬들에게 묘한 감정을 불러일으킬 첫 3연전이 열린다. 나고 자란 대구에서, 이승엽과 삼성이 ‘적’으로 싸우는 낯선 장면이 펼쳐지는 것이다. 이번 자유계약선수(FA) 시장 빅3 포수들의 만남도 관심거리다. 2019년부터 NC 다이노스의 안방을 지키다 ‘친정팀’ 두산으로 돌아온 양의지는 내년 4월 4~6일 잠실에서 NC와 재회한다. 2012년 입단 후 줄곧 두산에서만 뛰다 지난달 24일 NC와 FA 계약을 맺은 박세혁도 이날 두산 팬들을 만난다. LG 트윈스의 프랜차이즈 스타에서 롯데로 적을 옮긴 유강남은 내년 4월 11~13일 롯데 홈구장인 부산 사직구장에서 ‘옛 동료’ LG를 상대한다. 유강남이 롯데 유니폼을 입고 LG 홈구장인 잠실을 처음 밟는 건 내년 5월 26일이다. KIA 타이거즈를 떠나 LG와 손잡은 박동원은 내년 4월 28~30일 잠실구장에서 KIA전을 치른다. 이와 함께 현장의 원성을 샀던 시즌 막판의 2연전 편성이 내년부터 폐지되고, 개막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가 3연전으로 편성됐다. 개막전은 2021년 최종 팀 순위 상위 5개 팀의 홈경기로 편성돼 대구 삼성-NC, 잠실 두산-롯데, 고척 키움-한화, 문학 SSG-기아, 수원 KT-LG 2연전으로 시작을 알린다.
  • “축구, 정치에 악용말라”…아르헨 축구팀, 대통령 만남 요청 거부

    “축구, 정치에 악용말라”…아르헨 축구팀, 대통령 만남 요청 거부

    36년 만에 월드컵 우승컵을 들고 금의환향한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이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대통령의 만남 일정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헨티나 올레 등 다수의 매체들은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이 국내 정치적인 사유를 이유로 들어 페르난데스 대통령의 만남 요청을 거부했다고 21일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오전 3시쯤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에세이사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새벽이었지만 수많은 팬들이 공항 앞으로 마중을 나와 선수단의 금의환향을 맞이했다. 주장 리오넬 메시(35세) 역시 몰려든 인파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고 트로피를 머리 위로 들어 올리며 화답했다. 오후에는 페르난데스 대통령실과의 공개적인 만남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표팀과의 대통령의 만남이 성사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렸었다. 하지만 대통령실이 요청한 축하 행사와 면담 일정과 관련해서 정중하게 거절의 의사를 표명했다.  축구 대표팀은 협회를 통해 "선수들은 이번 월드컵 우승이 정치와 연관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또 "결승전에서 승리를 하든, 패배를 하든 대표팀 선수들의 성적이 국내 정치와 연계되는 것은 스포츠 정신에 결코 부합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은 "페르난데스 대통령실은 대표팀이 부에노스아이레스 에세이사 국제공항에 도착한 직후부터 줄곧 축구협회 타피아 회장과 수차례 연락을 취해 대표팀과의 면담을 추진했으나 만남 요청이 무산돼 불쾌감을 감추지 못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표팀은 귀국한 당일 오전 휴식을 취한 뒤 정오부터 부에노스아이레스 오벨리스크 광장 거리까지 약 30km 행진을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무려 600만 명 이상의 인파가 밀집한 탓에 기존에 예정돼 있던 카퍼레이드를 위한 버스 대신 헬리콥터를 타고 오벨리스크와 부에노스아이레스 주요 지점을 비행하는 것으로 일정을 변경, 그 직후 수도 외곽의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본부로 돌아갔다. 이에 대해 현지 축구협회 클라우디오 타피아 회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선수들이 오벨리스크에 있던 모든 사람들과 인사하기 힘들었다. 대신해서 사과드린다”며 계획된 일정을 소화하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다. 
  • 만 60세 ‘톰형’ 절벽서 오토바이 점프…새 영화는 무엇? (영상)

    만 60세 ‘톰형’ 절벽서 오토바이 점프…새 영화는 무엇? (영상)

    ‘톰형’으로 친숙한 톰 크루즈가 또 다시 대역 없이 숨막히는 액션을 선보인다. 만 60세의 나이에도 거침 없이 스턴트 연기를 수행하는 그의 모습에 팬들의 열광이 쏟아졌다. 크루즈는 지난 1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자신의 새로운 출연작인 ‘미션 임파서블’의 새로운 시리즈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이하 미션임파서블7)의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이 영상은 주요 촬영지인 노르웨이의 광활한 풍광을 담은 장면으로 시작한다. 크루즈는 절벽에서 바이크를 타고 질주해 베이스 점프하는 액션을 대역 없이 완벽히 성공한다. 그는 영상 초반 장면에서 “어렸을 때부터 스턴트 연기를 직접 하고 싶었다. 이 장면은 우리가 시도해온 것 중 가장 위험했다”고 말했다.이 장면을 찍기 위해 스턴트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데 모였다. 한 베이스 점프 전문가는 크루즈에 능력에 대해 “그에게 무언가를 말하면 그는 그대로 수행한다. 내가 만난 사람 중 가장 공간 인지 능력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카메라 등 최고의 장비들도 동원됐다.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불과 2년 전에는 이 장면을 찍을 카메라가 존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촬영 감독 등 전문가들은 크루즈가 바이크를 타고 연기를 펼치는 시간과 경로까지 모든 것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했다.크루즈는 "이 장면을 위해 지금까지 500회 이상의 스카이다이빙과 1만 3000회 이상의 바이크 점프 연습을 수행했다"면서 "관객들에게 진짜 스릴을 만끽하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미션임파서블7은 2023년 여름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 아르헨 우승 기쁜 나머지 심장마비…이집트 ‘메시 광팬’ 사망

    아르헨 우승 기쁜 나머지 심장마비…이집트 ‘메시 광팬’ 사망

    이집트의 한 남성이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을 기뻐하다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르카는 모스타파 압델 알이라는 26세 남성이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시청한 뒤 심장마비를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은 18일 이집트 카이로의 한 식당에서 월드컵 결승 경기를 시청한 후 귀가했으며, 2시간 만에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 사인은 행복 심장 증후군으로 알려졌다. 이집트 국립 심장병 연구소의 심장전문의 가말 사반은 “메시가 이겨 너무 과도하게 기뻐한 나머지 심장에 무리가 온 ‘행복 심장 증후군’(Happy Heart Syndrome)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숨진 남성은 평소 아르헨티나와 리오넬 메시의 광팬이었다. 아르헨티나 우승 확정 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오늘이 내 생애 최고의 날”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월드컵 축구대회로 인한 사망자는 방글라데시에서도 발생했다. AFP통신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광장에 수십만 명의 사람이 몰려 대형 전광판으로 월드컵 결승을 시청했다”며 “많은 사람이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아르헨티나와 메시를 응원했다”고 보도했다. 인구 1억 7000만명의 이슬람 국가인 방글라데시에는 아르헨티나 팬들이 많기로 유명하다. AFP통신은 “방글라데시 사람들은 크게 아르헨티나 팬과 브라질 팬으로 나뉜다”며 “방글라데시 경찰에 따르면 최소한 7명이 자기 집 밖으로 국기를 내걸다가 지붕에서 떨어지거나 감전당해 숨졌다”고 전했다. 또 최소한 3명이 축구 관련 다툼을 벌이다가 사망했다고 역시 현지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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