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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 영웅’이 대전에 떴다…한화 vs 두산 시구·시타 나서

    ‘서해 영웅’이 대전에 떴다…한화 vs 두산 시구·시타 나서

    서해를 지키다 부상을 입은 서해 영웅들이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시구와 시타에 나섰다. 주인공은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과 이한 전상군경. 이 차관은 2002년 6월 29일 발발한 제2연평해전 때 두 다리에 총상을 입은 상황에서도 참수리 357호정을 지휘하며 북방한계선(NLL)을 사수했다. 2023년 12월부터 제2대 국가보훈부 차관직을 맡고 있다. 그의 등번호에 새겨진 629는 제2연평해전이 발생했던 날을 기념한 숫자다. 이씨는 2010년 연평도 포격전 당시 이등병이었다. 북한의 122㎜ 방사포에 의해 얼굴과 왼쪽 다리 등 4곳에 파편상을 입고도 중도에 전역하지 않고 병장으로 만기 전역한 국가유공자다. 이씨는 특히 지난 2월 캐나다에서 개최된 세계상이군인체육대회(인빅터스 게임)에서 5개 종목에 출전하며 꺾이지 않는 의지를 보여줬다. 그의 등번호 29는 2029년 인빅터스 게임의 한국 유치 염원을 담은 숫자다.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 앞서 두 사람이 전광판에 소개되자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환호했다. 연평해전 참전용사로 2014년, 2017년, 2024년에도 시구를 했던 ‘시구 유경험자’인 이 차관은 밝은 미소로 시구에 나섰고 이씨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시타를 마쳤다. 두 사람은 팬들을 향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한화의 초청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국가보훈부와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 그리고 한화가 함께 하는 ‘121723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렸다. ‘121723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는 6·25전쟁 이후 현재까지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국군 전사자 12만 1723명을 상징하는 태극기 배지를 제작해 호국영웅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캠페인이다. K9 자주포 철을 활용해 제작한 배지가 이날 오후 2시부터 무료로 현장에 배포되기도 했다. 이 차관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호국영웅들에 대한 존경과 고마움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보답한다는 호국보훈의 참 의미를 국민께 전달할 수 있는 프로야구 시구를 맡아 기쁘고 영광”이라며 “일상에서 보훈을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더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씨는 “연평도 포격전의 승리를 이끌었고, 2025 캐나다 인빅터스 게임에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로서 5종목에 출전했던 저의 불굴의 의지와 좋은 기운을 담아 대한민국이 2029년 인빅터스게임 유치를 응원하겠다”고 웃어 보였다. 이날 경기에서 한화는 엄상백, 두산은 잭 로그를 선발로 내세웠다. 두 팀은 1회부터 나란히 2점씩 뽑으며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 월드컵 예선 마친 이강인, 축구팬에 감사…“함께 나아가는 여정”

    월드컵 예선 마친 이강인, 축구팬에 감사…“함께 나아가는 여정”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마무리한 뒤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이강인은 11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날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쿠웨이트와 경기가 끝난 뒤 팬들을 배경으로 대표팀 선수단과 찍은 사진 두 장과 함께 인사 글을 올렸다. 이 경기에서 이강인은 두번째 골을 터트리는 등 4-0 대승에 힘을 보탰다. 이강인은 SNS 글에서 “어제 홈에서의 승리로 월드컵 3차 예선을 잘 마무리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면서 “이 결과는 모든 선수와 코칭스태프의 노력, 그리고 무엇보다도 팬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월드컵이라는 무대에 이르기까지 이 모든 과정이 팬 여러분과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는 여정이라 생각한다”고 적었다. 또한 “여러분의 응원과 관심이 더해질 때, 우리는 더 강한 하나의 팀이 되어 그에 걸맞은 결과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다고 항상 믿어왔다”라고도 썼다. 이강인은 “언제나 저희를 믿고 지지해주시는 모든 축구 팬 여러분의 열정과 응원에 감사함을 알고 노력하는 대표팀의 일원이 되겠다”는 약속으로 글을 맺었다. 이강인은 쿠웨이트전 직후에는 작심한 듯 선임 과정의 공정성 논란 속에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 그리고 대한축구협회를 향한 과도한 비판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돼 기자회견에 나선 이강인은 “감독님과 축구협회에 대해 공격으로 일관하시는 분들이 있다”면서 “우리는 축구협회 소속이고, 감독님은 저희의 ‘보스’이시기 때문에 이렇게 너무 비판만 하시면 선수들에게도 타격이 있다”고 말했다.
  • 손흥민 유로파리그 결승 때 입은 유니폼, 7600만원에 낙찰

    손흥민 유로파리그 결승 때 입은 유니폼, 7600만원에 낙찰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입었던 유니폼이 거액에 낙찰됐다. 12일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에 따르면 손흥민의 UEL 유니폼은 유니폼 경매 사이트 매치원셔츠에서 4만 1221파운드(7600만원)에 낙찰됐다. 등번호 7이 새겨진 자리에 손흥민이 직접 사인한 토트넘의 하얀색 홈 경기용 유니폼이다. 매치원셔츠는 “경기를 위해 준비됐으나 사용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유니폼이 찢어지는 경우 등을 대비해 구단이 여분으로 준비해 간 유니폼인 것으로 보인다. 스퍼스웹은 낙찰받은 팬이 한국인이며 낙찰가는 매치원셔츠에서 역대 3번째로 높은 금액이라고 전했다. 앞서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마이애미)의 유니폼이 이번 손흥민 유니폼보다 높은 4만 9400파운드(9100만원)와 4만 4500파운드에 각각 낙찰됐다. 손흥민은 지난달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UEL 결승전에 교체로 출전, 토트넘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 K리그1 안양 최대호 구단주 “상벌위 결정 납득 못해…재심 청구”

    K리그1 안양 최대호 구단주 “상벌위 결정 납득 못해…재심 청구”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 구단주인 최대호 안양시장이 한국프로축구연맹 제재금 징계에 반발해 재심을 청구하기로 했다. 최 시장은 12일 “지난 5일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 징계 결정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이번 결정은 규정을 위반했으니 무조건 잘못을 인정하라는 식의 접근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정당한 문제 제기와 제도 개선의 목소리를 사전 봉쇄해 심판의 판정을 성역화하는 태도”라며 “K리그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번 결정에 정식으로 재심을 청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지난달 20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양의 여러 경기에서 공정하지 못한 판정이 반복적으로 발생했다며 “단순한 오심 차원을 넘어 경기의 흐름을 결정짓고 결과를 좌우할 수 있는 수준의 심각한 판정 오류들이 누적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K리그는 몇 안 되는 기업구단이 주관하고 있다. 개선이 필요하다”며 시도민구단이 판정에서 기업 구단에 차별받고 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에 대해 프로연맹은 근거없는 주장이라며 안양 구단을 상벌위에 회부했다. 프로연맹은 지난 5일 제3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최 구단주의 발언이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이자 K리그 비방 및 명예 실추 행위 등에 해당한다며 제재금 1000만원 징계를 내렸다. 징계 결정에 대해 최 시장은 “프로연맹 상벌위의 결정은 납득할 수 없는 불합리한 판단”이라며 “이의 제기는 리그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말했다. 다만, 최 시장은 “기업구단과 시민구단 관련 발언은 현재 공정한 심판 판정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나왔다”며 “팬 여러분과 K리그 관계자들에게 우려를 드린 점에 대해선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 국내 유일 LPGA 투어 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9년까지 개최

    국내 유일 LPGA 투어 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9년까지 개최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2029년까지 계속된다.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BMW 코리아는 12일 LPGA 투어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연장 계약을 2029년까지 맺었다고 밝혔다. 대회는 기존에 치러진대로 78명이 출전해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컷오프 없이 진행된다. LPGA 투어 선수 68명이 나서고 국내 골프 유망주 육성에 기여하고자 아마추어 선수에게도 출전권을 줄 예정이다. BMW 코리아는 2019년부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한국에서 LPGA 투어 대회로 개최하고 있다. 2019년과 2021년에는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대회가 열렸고 2022년 강원도 원주의 오크밸리 컨트리클럽, 2023년과 지난해엔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코스에서 펼쳐졌다.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않았다. BMW 코리아의 한상윤 대표는 “국내 유일의 LPGA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개최를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의 5년도 철저하게 준비해 팬들의 뜨거운 열정과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메시, 그리고 손흥민!” 입지도 않은 유니폼, ‘역대급 낙찰가’ 나왔다

    “메시, 그리고 손흥민!” 입지도 않은 유니폼, ‘역대급 낙찰가’ 나왔다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의 유니폼이 해외 경매 사이트에서 약 7700만원에 낙찰됐다. 해당 사이트에서 거래된 유니폼들 가운데 리오넬 메시에 이어 역대 3번째의 고가였다. 스포츠 경매 회사 ‘매치원셔츠’에 따르면 손흥민의 친필 서명이 들어간 이슈드 유니폼은 지난 7일(현지시간) 오후 10시 12분 4만 8907유로(약 7659만원)에 한국인에게 낙찰됐다. 등번호 7이 새겨진 자리에 손흥민이 직접 사인한 토트넘의 하얀색 홈 경기용 유니폼이다. 이슈드 유니폼은 경기를 위해 준비됐으나 선수가 착용하지 않은 유니폼을 의미한다. 이번에 낙찰된 손흥민의 유니폼은 지난달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 UEL 결승전을 위해 준비된 것이다. 보통 구단은 경기를 앞두고 유니폼이 찢어지는 경우 등을 대비해 여분의 유니폼을 챙긴다. 지난달 22일 토트넘 선수들의 유니폼이 일괄 경매에 부쳐졌는데, 손흥민의 유니폼은 토트넘 선수단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경매 수익 일부는 구단과 공유된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웹은 “모든 스퍼스 서포터(토트넘 팬)는 손흥민이 구단을 위해 얼마나 많은 공헌을 했는지 알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의 유로파 우승 유니폼 낙찰가는 매치원셔츠에서 판매된 유니폼들 가운데 3번째로 높았다. 이보다 더 높은 가격에 팔린 유니폼은 리오넬 메시의 유니폼 2장뿐이다. 손흥민은 지난달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UEL 결승전에 교체로 출전해 토트넘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토트넘엔 17년 만의 공식 대회 우승이며, 토트넘에서 10시즌째 뛴 손흥민에게는 생애 첫 성인 대회 우승이다.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이 내년 여름이면 만료된다. 현지 언론에서는 그가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한다는 루머가 계속 나오고 있다.
  • 정유미, 9년만에 공유와 이별…“소중했던 여정 깊이 감사”

    정유미, 9년만에 공유와 이별…“소중했던 여정 깊이 감사”

    배우 정유미(42)가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과의 동행을 마쳤다. 지난 2016년 전속계약을 체결한 지 약 9년 만이다. 12일 매니지먼트 숲은 공식 입장을 내고 “정유미 배우의 전속계약이 종료됐다”고 알렸다. 매니지먼트 숲은 “오랜 시간 정유미 배우와 함께 다양한 작품과 소중한 순간을 만들어 갈 수 있었던 여정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유미 배우의 새로운 시작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도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정유미는 2004년 단편 영화 ‘폴라로이드 작동법’으로 데뷔한 베테랑 배우다. 2005년 영화 ‘사랑니’에 출연해 연기력을 입증했고, 작품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이듬해 제42회 백상예술대상 신인 연기상을 거머쥐었다. 이후 영화 ‘도가니’(2011), ‘부산행’(2016), ‘82년생 김지영’(2019) 등을 통해 입지를 굳혔다. 2011년 설립된 매니지먼트 숲에는 공효진, 전도연, 수지 등 배우가 다수 포진해 있다. 정유미와 ‘부산행’, ‘82년생 김지영’ 등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공유 역시 이곳의 주축 구성원이다. 지난 9일에는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 출연했던 배우 신시아가 매니지먼트 숲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전속계약이 끝난 정유미의 향후 향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 “변우석과 포옹하는 꿈…‘20억’ 복권 당첨됐습니다”

    “변우석과 포옹하는 꿈…‘20억’ 복권 당첨됐습니다”

    배우 변우석이 등장한 꿈을 꾼 뒤 복권에 당첨됐다는 사연이 공개되면서 온라인이 들썩이고 있다. 동행복권은 최근 스피또2000 61회차 1등에 당첨된 수기 인터뷰를 공개했다. 강원도 원주시에서 복권을 구매했다는 당첨자는 “아내가 변우석 배우님의 꿈을 꿨다”며 “큰 행사장에서 변우석이 후광을 비추며 등장했고, 아내 이름을 불러주며 경품과 함께 포옹까지 해줬다고 했다”고 밝혔다. 꿈이 인상 깊어 복권을 구매했고, 실제로 20억 원에 당첨됐다는 내용이다. 당첨자는 “변우석 배우님 덕분에 가족에게 큰 행운이 찾아왔다”고 자필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 사연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해당 내용을 공유한 여행 매거진 게시물에는 변우석 본인이 직접 댓글을 달며 화답했다. 그는 “다 기다려, 달려간다”고 적으며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변우석은 MBC 새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출연을 앞두고 있다.
  • ‘밀리언셀러’ 男아이돌, ‘사생활 폭로’ 이후 4년만 복귀…“망신살 있다”

    ‘밀리언셀러’ 男아이돌, ‘사생활 폭로’ 이후 4년만 복귀…“망신살 있다”

    4년 만에 유튜브 활동을 재개한 그룹 엑소의 찬열(32)이 자신의 ‘망신살’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지난 9일 찬열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채널 찬열’에 ‘다시 시작합니다’라는 제목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찬열은 “하고 싶은 게 되게 많다. 여행이나 뭔가를 배우는 것도 좋고 땀 흘리는 것도 좋다”며 열정을 드러냈다. 제작진이 “내려놓을 준비가 됐냐”고 묻자 찬열은 “어떤 수준까지 말씀하시는 건지는 모르겠다”며 웃었다. 앞서 찬열은 2021년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찬열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A씨는 찬열이 본인과 교제하던 중 다수의 여성과 바람을 피웠다고 폭로했다. 침묵을 지키던 찬열은 폭로 이후 4달 만에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여러분의 마음에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고민하고 다시는 걱정 안겨드리지 않겠다”라는 심경을 밝히고 입대했다.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자 엑소 팬들은 찬열의 탈퇴를 촉구하며 시위에 나서기도 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찬열의 과거 행동과 언행을 지적하며 “망신살이 있다”라고 무분별한 비난을 이어갔다. 이날 티저 영상에서 찬열은 “저한테 망신살이 있다”며 본인에 대한 조롱을 언급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찬열의 유튜브 채널 ‘채널 찬열’에는 11일 첫 영상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마다 새로운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 SM “선처 없다”…보아 겨냥 ‘강남역 낙서테러’에 법적 대응 엄포

    SM “선처 없다”…보아 겨냥 ‘강남역 낙서테러’에 법적 대응 엄포

    지난 10일부터 서울 곳곳에서 가수 보아(본명 권보아·38)를 향한 인신공격성 낙서가 발견되는 가운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강력한 법적 대응 방침을 시사했다. 11일 SM은 해당 사안에 관한 입장문을 내고 “팬분들의 소중한 제보와 자체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서울 곳곳에서 보아를 공연히 모욕하는 낙서가 다수 발견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SM은 “현장을 직접 확인한 후 경찰에 신고했고 관할 서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오늘 중 정식 고소장도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SM은 문제가 된 낙서들이 “허위사실을 게시함으로써 아티스트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 아티스트를 공연히 비방할 목적으로 모욕하는 행위”라며 “명백한 범죄 행위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사안에 대해 “어떠한 선처 없이 원칙대로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SM은 또 “온라인상에서 보아를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는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인신공격, 모욕 등도 계속 살피고 있다”며 “범죄 행위임이 명확한 사안은 수시로 고소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 엑스(X)에는 전날부터 버스 정류장, 변압기, 전광판 등에서 보아를 향한 인신공격성 낙서를 발견했다는 후일담이 다수 올라왔다. 함께 올라온 사진 속 낙서에는 보아를 향한 갖가지 욕설과 비방, 낭설이 담겼다. 대부분은 서울 강남역 일대에 있었으나 일부는 아차산역 등 한강 이북 지역에서도 발견됐다. 누리꾼 사이에선 낙서의 필체와 내용이 유사한 점으로 미루어 보아 동일 인물의 소행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이 소식을 들은 팬들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위치를 공유하며 자발적으로 낙서를 지웠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형법 307조에 따르면 명예훼손은 ‘공연히 사실이나 허위사실을 적시해 사람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다. ‘허위사실’을 적시한 명예훼손 혐의가 인정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 2000년생 日 유명 배우… 복귀 앞두고 실종, 시신으로 발견

    2000년생 日 유명 배우… 복귀 앞두고 실종, 시신으로 발견

    일본 배우 겸 가수 이타가키 미즈키(2000년생, 전 M!LK 멤버)가 지난 4월 도쿄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고인의 유족은 SNS를 통해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해부터 정신 질환을 앓았고, 1월 말부터 행방이 묘연해졌으며, 경찰과 지인의 도움으로 수색한 끝에 도쿄에서 시신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타가키는 2014년 보이그룹 M!LK로 데뷔했으며, 2020년 팀을 떠나 배우로 전환해 ‘섬마을 선생님’, ‘사내 매리지 허니’, ‘바보 녀석의 키스’, 영화 ‘솔로몬의 위증’, ‘말하고 싶은 비밀’ 등 다수작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그가 속해 있던 M!LK은 3월 발표한 정규 2집 수록곡 ‘イイじゃん(Ii jan)’이 K‑Pop 걸그룹 에스파의 ‘Whiplash’와 멜로디 및 안무 흐름이 유사하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네티즌들은 “너무 흡사하다”고 비판했으나, M!LK 측은 현재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유족은 “그가 팬들에게 미소와 즐거움을 전하고자 연예 활동에 매진했으며, 활동 복귀를 앞두고 안타깝게 생을 마감해 본인도 많이 억울하고 아쉬웠을 것”이라며 “따뜻한 기억으로 간직해달라”고 당부했다.
  • 군 복무 마친 BTS 지민·정국 “군대 쉽지 않은 곳”

    군 복무 마친 BTS 지민·정국 “군대 쉽지 않은 곳”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지민과 정국이 1년 6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지민과 정국은 11일 오전 경기 연천군 제5보병사단 포병여단 전역을 마친 뒤 인근 연천공설운동장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이날 지민과 정국은 소속사 관계자들에게서 꽃다발을 건네받으며 밝은 미소를 보였고 행사장에 모인 팬들과 취재진을 향해 거수경례로 인사했다. 지민은 “코로나19 시기부터 꽤 긴 시간이었는데 기다려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저희가 그리던 그림을 앞으로 계속 그려 나가면 되지 않을까 싶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대가 처음이었는데 쉽지는 않은 곳이었던 것 같다”면서 “지나가다가 군인들을 보시면 가볍게라도 따뜻한 말을 해 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국은 “카메라 앞이 오랜만이라 메이크업도 안 해서 민망한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선임, 후임들과 조금 일찍 전역한 동기들 모두 저희랑 같이 생활하느라 고생 많으셨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민과 정국은 2023년 12월 육군 현역으로 동반 입대해 5사단 포병여단에서 각각 포수와 조리병(취사병)으로 복무했다. 팀의 맏형 진은 지난해 6월, 제이홉은 같은 해 10월, RM과 뷔는 지난 10일 각각 제대했다. 슈가는 오는 21일 소집 해제를 앞두고 있다.
  • “밴드 음악은 오랫동안 원해… 청량한 사운드 하면 떠오르는 가수 됐으면”

    “밴드 음악은 오랫동안 원해… 청량한 사운드 하면 떠오르는 가수 됐으면”

    아이돌 가수 가운데 남다른 가창력을 보유하고 있는 그룹 NCT의 도영은 K팝 대표 보컬리스트 중 한 명으로 꼽힌다. 팀 내에서 메인 보컬을 맡고 있는 그는 솔로 가수는 물론 뮤지컬 배우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윤도현·자우림·김종완 등 대거 참여 도영은 지난 9일 두 번째 솔로 앨범 ‘소어’를 내고 밴드 음악에 도전했다. 총 10곡이 수록된 앨범에는 YB의 윤도현(‘고요’), 자우림의 김윤아(‘동경’), 넬의 김종완(‘샌드 박스’) 등 국내 가요계를 대표하는 록 뮤지션이 대거 참여했다. 최근 서울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도영은 “고등학교 때 밴드를 했고 선배님들의 음악을 들으며 꿈을 키웠다”면서 “오랫동안 제가 하고자 했던 음악을 생각해 보니 밴드 음악이라는 결론이 났다”고 말했다. ●“멈춰 있던 걸음 다시 내디딜 용기를 앨범의 타이틀곡 ‘안녕, 우주’는 시간이 지나도 함께한 모든 순간이 찬란한 추억으로 남아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록 장르의 곡이다. 도영의 힘 있는 보컬과 시원한 기타 리프가 어우러져 벅찬 감정을 표현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각자의 자리에서 비상을 꿈꾸는 이들에게 멈춰 있던 걸음을 다시 내딛게 하는 용기를 주고 싶었습니다. 저는 누군가를 정말 일으킬 수도 있는 것이 음악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대선배들과 함께 작업한 도영은 “지금 아이돌 음악의 속도가 굉장히 빠르게 돌아가다 보니 표현이나 감정적인 부분보다는 기교적인 부분을 중시하게 된다”며 “이번에 음악의 본질적인 부분에 대해 많이 생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서 두 번째 아시아투어 스타트 “김종완 선배님은 ‘팬 송’이 될 수도 있는 좋은 가사를 써 주셨고 노래를 부르는 가창자의 해석이 가장 중요하다는 김윤아 선배님의 조언도 큰 도움이 됐어요. 제 뮤지컬 커튼콜 영상을 보고 노래를 줘야겠다고 생각했다는 윤도현 선배님은 친형처럼 편하게 대해 주셨죠.” 2016년 데뷔한 도영은 NCT 127과 유닛인 NCT U, NCT 도재정에서 활약했다. 올해 활동 10년 차를 맞은 그는 “솔로 활동은 혼자 다 알아서 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다. 멤버들과 함께 있을 때 많이 웃고 힐링된다”며 “팀 활동에서는 멤버들이 같이 모여 있을 때 구현할 수 있는 음악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연내 입대를 앞둔 도영은 “청량한 사운드의 밴드 음악 하면 떠오르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솔로 가수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그는 13~15일 서울에서 두 번째 아시아 투어 ‘도어스’를 시작한다. “저는 세상에서 노래하는 것만큼 재미있는 것이 없는 것 같아요. 군 복무로 공백기는 생기겠지만 제대 이후에도 NCT 127은 계속 멋있을 것 같고 저는 계속 노래를 할 계획이니까 팬 여러분이 많이 슬퍼하거나 아쉬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어떤 자리든 무한 경쟁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시도한 새 얼굴 발탁 실험이 대성공을 거뒀다. 배준호(22·스토크시티)와 전진우(26·전북 현대)가 2선에서 위력을 과시했고 최전방 공격수 오현규(24·헹크)도 경쟁력을 보여줬다. 중앙수비수로 새롭게 발을 맞춘 김주성(25·FC서울)과 이한범(23·미트윌란) 역시 안정감을 입증했다. 최전방부터 후방까지 모든 자리에서 1년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최종 명단에 승선하기 위한 무한경쟁이 불붙었다. 대표팀은 지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쿠웨이트와의 최종 10차전에서 새 얼굴을 대거 선발로 내세웠다. 9차전 이라크 원정과 비교해 선발 선수 7명이 달라졌다. 새롭게 기회를 잡은 선수들은 경기 내내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자신의 가치를 보여주며 4-0 화끈한 승리에 이바지했다. 가장 인상적인 건 나란히 왼쪽과 오른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배준호와 전진우였다. 최근 K리그1 득점 선두를 달릴 정도로 상승세인 전진우는 첫 A매치 선발 출전에서도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상대 자책골로 기록이 정정되긴 했지만,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배준호는 2도움을 기록하는 등 여러 차례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는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여줬다. 최전방 공격수 오현규는 9차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원톱 경쟁에서 한발 앞서갔다. 저돌적인 돌파와 성실한 뒷공간 침투가 장점인 오현규는 최근 들어 득점력까지 개선된 모습을 보여줬다. 중앙수비수로 동반 출전한 김주성과 이한범은 준수한 후방 빌드업과 수비력을 보여줬다. 향후 조유민(29·샤르자)과 함께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의 짝으로 서기 위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홍 감독 역시 경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감독은 경기 뒤 “가장 중요한 것은 본선이 열리는 내년 6월, 어떤 선수가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느냐다. 결국 가장 폼이 좋은 선수들을 선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과 9월 A매치 평가전을 통해 더 많은 선수를 발굴할 계획이다.
  • SM 걸그룹, 또다시 ‘과잉 경호’ 논란…공항서 목 잡아채 ‘전치 4주’ 충격

    SM 걸그룹, 또다시 ‘과잉 경호’ 논란…공항서 목 잡아채 ‘전치 4주’ 충격

    걸그룹 하츠투하츠의 과잉 경호 논란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사생팬 제지를 위한 대응이었다”고 입장을 밝힌 가운데 피해를 입은 팬은 “없는 말을 지어냈다”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과잉 경호 논란은 지난 8일 하츠투하츠의 경호원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여성 팬 A씨를 과격하게 진압하는 영상이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불거졌다. 해당 영상에서 하츠투하츠 멤버들은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셔틀트레인을 타기 위해 이동하고 있었고 경호원들은 주변 인파를 향해 “같이 타지 말아달라”, “나와달라”고 외쳤다. 이때 A씨가 하츠투하츠 멤버와 부딪혔고 경호원은 A씨의 목을 강하게 잡아채며 팔꿈치로 얼굴을 가격했다. 이후 A씨가 셔틀트레인에 타려고 하자 경호원은 “너 미쳤어. 뭐 하는 거냐”며 막아 세웠다. 이에 A씨는 “저도 가야 한다. 티켓 있다”며 항공권을 제시했지만, 경호원은 “어쩌라고. 왜 멤버를 치냐”며 제지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 정도면 폭행이다”, “아이돌이 벼슬이냐”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일자 SM은 JTBC ‘사건반장’에 “공항 입구부터 계속해서 멤버들을 밀치고 신체적 접촉을 시도하는 행위를 반복했으며 매니저와 경호원이 여러 차례 구두로 제지했음에도 계속 멤버들과 접촉하려 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나친 대응이었다는 지적에 대해 경호업체 및 해당 경호원에 항의 및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며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폭행 피해를 본 A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항 입구부터 (멤버들을) 밀친 적도, 접촉을 시도한 적도 없다”며 “공식 입장을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올려도 되는 거냐”라고 반박했다. 그는 “멤버와 부딪친 것은 잘못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어깨가 부딪쳤다고 사람을 짐승 다루듯 진압해도 된다는 거냐”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A씨는 멍이 든 팔 사진을 올리며 “팔뼈에 금이 갔고 뇌에 핏줄이 터졌다. 경추부 염좌, 요추부 염좌, 우측 상완부 염좌, 좌상 두부 염좌 등 전치 4주가 나왔다”라고 호소했다. 이어 “온갖 SNS에 내 욕이 잔뜩이다. 고소 안 할 거니 괜히 없는 말 지어내서 입장 전달 안 해도 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현재 A씨의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하츠투하츠는 지난 3월에도 공항 민폐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던 하츠투하츠를 보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몰렸는데, 경호원들은 일반 시민들의 통행까지 통제했다. 이에 한 남성이 “우리도 출국해야 할 것 아니야. 이 】】】들아”라고 소리치는 영상이 온라인상에 확산했다. 한편 지난 2월 ‘The Chase’로 데뷔한 하츠투하츠는 오는 18일 컴백을 앞두고 있다.
  • “아이돌 경호원은 사람 때려도 되나”…공항서 또 ‘연예인 과잉 경호’ 논란

    “아이돌 경호원은 사람 때려도 되나”…공항서 또 ‘연예인 과잉 경호’ 논란

    인천국제공항에서 또 유명 연예인의 ‘과잉 경호’ 논란이 불거졌다. 아이돌 그룹이 출국하는 과정에서 그룹의 팬인 20대 여성이 접근하자 경호원이 폭행하는 모습을 찍은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확산되면서다. 11일 가요계에 따르면 지난 9일 엑스(X)와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의 경호를 맡은 경비업체 직원이 인천국제공항에서 한 여성을 폭행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지난 8일 하츠투하츠가 중국으로 출국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탑승동으로 향하는 셔틀트레인에 탑승하는 과정에서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을 보면 경비업체 직원 B씨는 “같이 타지 마세요. 나와 주세요”라고 말하며 하츠투하츠를 인솔했다. 그러다 하츠투하츠 멤버들이 셔틀트레인에 탑승하려는 도중 여성 A씨가 접근하자 B씨는 A씨의 목을 팔꿈치로 에워싸 막았다. 건장한 체격의 남성 경호원에게 목덜미를 붙잡힌 A씨는 순간 중심을 잃고 휘청거렸다. 이어 A씨가 셔틀트레인에 탑승하려 하자 B씨는 팔꿈치로 A씨의 얼굴을 강하게 밀고 손으로 재차 몸을 밀었다. B씨는 A씨에게 “너 미쳤어, 뭐 하는 거야”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A씨는 “저도 가야 돼요. 티켓 있어요”라며 탑승권으로 추정되는 하얀 종이를 내밀었지만 B씨는 A씨를 향해 고함을 질렀다.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과 탑승동을 연결하는 셔틀트레인은 면세구역 내에 설치돼 있으며, 입·출국 수속을 마친 승객들만 진입할 수 있다. 아이돌과 부딪힌 팬 목덜미 잡아 흔든 경호원영상이 확산되자 K팝 팬들을 비롯한 네티즌들 사이에서 ‘과잉 경호’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한편 SNS에는 B씨가 A씨를 폭행하기 직전 상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카메라를 들고 있는 A씨가 셔틀트레인에 탑승하기 위해 걸어가는 하츠투하츠 멤버들 옆에서 걸어가다 한 멤버와 어깨가 부딪치는 모습이 담겼다. SM엔터테인먼트는 “‘사생팬’의 돌발 행동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생긴 일”이라고 해명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JTBC 사건반장에 “소위 ‘사생’이 공항 입구부터 지속적으로 멤버들을 밀치고 신체적인 접촉을 시도하는 행위를 반복, 매니저와 경호원이 수차례 구두로 제지했음에도 계속 멤버들과 접촉하려 했다”면서 “일반 승객들의 불편을 줄이려 비교적 한산한 곳으로 이동하자 돌발적으로 또다시 멤버들을 밀치며 접촉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나친 대응이었다는 지적에 대해 경호업체 및 해당 경호원에 항의 및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면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A씨는 “멤버들에게 접촉을 시도하지도, 밀치지도 않았다”면서 SM엔터테인먼트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A씨는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공항 입구부터 지속적으로 밀친 적도, 접촉을 시도한 적도 없다”면서 “뉴스에 실릴 공식 입장문을 이렇게 사실 없는 내용으로 올려도 되는거냐”라고 반발했다. A씨는 “(멤버들과) 동선이 겹쳐 멤버와 부딪친 것은 충분히 잘못했다 생각한다”면서도 “어깨가 부딪쳤다고 사람을 짐승 다루듯 진압해도 된다는거냐”라고 항변했다. A씨는 피멍이 든 팔 등을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렸다. A씨는 “팔 뼈에 금이 갔고 뇌에 핏줄이 터졌다. 경추부 염좌, 요추부 염좌, 우측 상완부 염좌, 좌상 두부 염좌 등 전치 4주가 나왔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온갖 SNS에도 기사에도 내 욕이 잔뜩이다. 혼자 대기업을 상대할 힘이 없어 고소를 안 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A씨의 SNS 계정은 현재 삭제됐다. 하츠투하츠는 불과 2개월여 전에도 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과정에서 ‘민폐’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지난 3월 일본 일정 참석을 위해 서울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던 도중 팬들과 취재진이 몰려들었고, 출국 장이 혼잡해지자 불편을 겪은 일반 승객들의 항의가 쏟아졌다. 한 남성이 하츠투하츠와 몰려든 팬들, 경호원들을 향해 욕설을 하며 “우리도 출국해야 할 것 아니냐”고 고성을 지르는 영상이 SNS에 확산됐고, K팝 팬들과 네티즌 사이에서는 “연예인이 뭐라고 저렇게 요란하게 출국하나”, “소속사가 입출국 스케줄을 알리지 않으면 되지 않느냐” 등의 비판이 쏟아졌다.
  • [신간] AI시대 한류 콘텐츠의 지속가능한 미래…고삼석 교수 ‘넥스트 한류’ 출간

    [신간] AI시대 한류 콘텐츠의 지속가능한 미래…고삼석 교수 ‘넥스트 한류’ 출간

    ‘엔터테인먼트와 테크놀로지의 결합이 한류의 미래다.’ 콘텐츠·정보기술(IT) 정책 전문가 고삼석 동국대 AI융합대학 석좌교수(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가 인공지능(AI) 시대 한류의 지속가능성을 진단하는 신간 ‘넥스트 한류’(새빛)를 최근 출간했다. 저자는 지난 30년 동안 정부와 대학에서 콘텐츠(한류), 미디어와 IT 분야 정책과 행정, 연구와 강연을 통해 우리나라를 문화강국, IT강국으로 만드는데 크게 기여했다. 김대중 정부 당시 콘텐츠 산업 육상 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의 ‘문화산업진흥기본법’ 제정 작업에 참여했으며, 노무현 정부 시절에는 대통령비서실에서 ‘방송과 통신의 융합’ 업무를 총괄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직속 글로벌책임강국위원회 산하 K-컬처전략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이 책은 한류가 걸어온 30년에 대한 성찰을 토대로 앞으로 한류가 가야 할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가 제시하는 ‘넥스트 한류’는 ‘엔터테인먼트와 테크놀로지가 결합한 한류’다.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nology) 기반의 K-콘텐츠 육성을 통해서 국내 콘텐츠 산업을 혁신하고, 한류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한류 정책을 일방적인 ‘콘텐츠 수출’에서 한류 소비국 및 이용자들과 ‘함께 만들고 즐기는 한류’로 패러다임을 대전환하자고 주장한다. 이를 기반으로 대한민국을 ‘문화의 힘이 강한 나라, 품격있는 경제강국’으로 만들자는 것이다. 저자는 먼저 한류의 지난 30년을 돌아보며 주요 성과와 정책의 한계를 짚었다. 넷플릭스와 유튜브 같은 글로벌 플랫폼 의존이 초래한 국내 콘텐츠·미디어 생태계 왜곡과 콘텐츠 다양성 부족, 팬덤 피로도 등 한계점을 지적하며 새로운 구조적 성찰을 시도한다. 이를 통해 ‘엔터테크’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제시한다. 저자는 ‘엔터테크’를 단순한 기술 트렌드가 아닌 콘텐츠 산업 패러다임의 전환점으로 인식한다. AI, 확장현실(XR),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첨단 기술이 콘텐츠의 창작·제작·소비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며 ‘기술이 곧 문화산업의 생존 전략’이란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촉구한다. 특히 저자는 콘텐츠·미디어 플랫폼 주도권 확보를 위해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육성 계획이 시급하다고 강조한다. 단순히 콘텐츠 수출국으로서의 위상을 넘어 이용자와 함께 콘텐츠를 공동 창작하고 경험하는 ‘문화적 동반자’로 한류를 진화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의 이 같은 구상은 ‘K-컬처 시장 300조원 시대’ 개막을 위해 K-컬처 플랫폼 육성에 집중하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 실현 과정에서 구체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류의 중심지인 동남아시아 국가들과의 연대도 제안한다.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을 직접 방문해 현지 한류 팬들과 관계자들을 인터뷰 한 저자는 공동 제작, 인적 교류, 기술 협업을 통해 아시아 전체가 함께 성장하는 ‘공진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도서출판 새빛, 262쪽, 2만원.
  • “보아 ×××” 강남 한복판 ‘정체불명’ 악성 낙서…팬들, 손 까매지도록 지웠다

    “보아 ×××” 강남 한복판 ‘정체불명’ 악성 낙서…팬들, 손 까매지도록 지웠다

    가수 보아를 겨냥한 악성 낙서가 서울 강남역 일대를 중심으로 적혀 있다는 목격담이 이어진 가운데, 팬들이 직접 낙서를 제거하기 위해 나섰다. 지난 10일 엑스(X)에는 “강남 일대 정류장, 변압기, 전광판 기둥 등 수많은 곳에 가수 보아에 대한 저급한 악플이 많이 쓰여 있다고 한다”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여러 사진이 올라왔다. 작성자가 올린 사진에는 강남역 12번 출구 인근 버스 정류장 광고판과 강남역 근처 길거리에 설치된 변압기에 검은색 펜으로 보아를 비방하는 낙서가 적혀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외에도 소셜미디어(SNS)에는 강남역 인근에서 보아를 비방하는 낙서를 여러 곳에서 봤다는 목격담이 전해졌다. SNS에 올라온 낙서 사진들을 보면 비방하는 내용과 글씨체가 비슷해 누리꾼들 사이에선 한 사람이 벌인 일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해당 내용이 전해지면서 보아의 팬들은 악성 낙서를 없애기 위해 직접 나섰다. 한 팬은 “화장 솜 3~4장에 아세톤을 묻혀서 보아 이름부터 깨끗하게 지웠다”며 검정 펜으로 적힌 낙서를 지우느라 까맣게 물든 손과 화장 솜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SNS에 올렸다. 또 다른 팬은 전봇대, 변압기 위로 A4 용지를 여러 장 붙여 임시방편으로 악성 낙서를 가린 모습을 인증하기도 했다. 이 팬은 “마음 같아서는 밤새도록 지켜보고 싶지만 그러진 못했다. 아티스트가 절대 안 봤으면 한다”라며 우려했다. 팬들은 악성 낙서와 관련해 경찰, 관할 구청,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명예훼손 신고 누리홈 ‘광야 119’ 등에 신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BTS RM·뷔 전역… “이젠 무대 복귀”

    BTS RM·뷔 전역… “이젠 무대 복귀”

    “하루빨리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명)들에게 달려가고 싶습니다.” 월드스타 방탄소년단(BTS)의 RM(31·본명 김남준)과 뷔(30·본명 김태형)가 현역 군 복무를 마치고 10일 전역했다. RM과 뷔는 이날 각자 부대에서 퇴소한 뒤 강원 춘천의 신북읍체육공원 축구장에 모여 팬들에게 전역 인사를 했다. RM은 선글라스를 낀 채 색소폰으로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의 배경음악을 연주하면서 모습을 드러냈고, 뷔는 두 손에 꽃다발을 들고 밝은 미소를 보이며 등장했다. 팀의 리더인 RM은 하고 싶은 일을 묻는 질문에 “공연이 제일 하고 싶다. 빨리 앨범을 열심히 만들어서 다시 무대로 복귀하겠다. 부대 복귀는 그만하고 무대로 복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저희는 역대 가장 짧은 군 복무를 했고 여건도 많이 좋아졌다”면서 “뒤늦은 나이에 군대에 가서 힘든 일도 많았지만 많은 분들이 전방과 후방에서 나라를 지키고 싸워 주셔서 저희가 왕성하게 활동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뷔는 “군대는 몸과 마음을 다시 생각하고 다잡는 시기였다”면서 “기다려 주신 아미들에게 감사하고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면 정말 멋있는 무대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사회에 나가서 좋은, 멋있는 사람으로 열심히 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른 시간부터 국내외에서 모인 수백명의 팬들이 RM과 뷔가 복무한 부대와 전역 기념식이 치러진 축구장 앞에서 손팻말과 응원봉을 들고 이들의 전역을 축하했다. RM과 뷔는 2023년 12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15사단 군악대와 2군단 군사경찰 특수임무대에 배치됐다. 앞서 BTS 멤버 7명 가운데 진과 제이홉은 지난해 6월과 10월 잇달아 제대했고, 지민과 정국은 11일 전역한다. 슈가는 오는 21일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다. 한편 소속사 하이브는 멤버들의 전역을 기념해 전날 서울 용산구 사옥 외벽을 BTS와 아미의 공식 로고와 ‘위 아 백’이라는 문구로 장식했다. 외벽 래핑은 오는 29일까지 유지된다.
  • 정명훈·조성진·임윤찬… 한여름 밤의 ‘클래식 천국’ 속으로

    정명훈·조성진·임윤찬… 한여름 밤의 ‘클래식 천국’ 속으로

    라스칼라 감독 된 정명훈서울·부산서 베토벤 선봬선우예권·조성진과 호흡두 버전 ‘황제’ 협연 눈길조성진, 전국서 리사이틀탄생 150주년 라벨 조명임윤찬·파리오케스트라라흐마니노프 해석 주목정명훈, 조성진, 임윤찬…. 동시대 한국 클래식을 대표하는 거장과 스타들이 초여름 밤을 아름다운 선율로 수놓을 예정이다. 최근 세계 최고 오페라 극장 이탈리아 라스칼라의 차기 음악감독으로 내정되며 클래식계의 새로운 역사를 쓴 정명훈을 12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함께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를 협연한다. 두 사람은 지난 3월에도 KBS교향악단과 도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합동 무대에서 호흡을 맞춘 적 있다. 아울러 이날 안톤 브루크너의 교향곡 제6번도 들려준다. 정명훈은 라스칼라뿐만 아니라 오는 20일 개관하는 부산콘서트홀을 운영하는 클래식부산의 예술감독이기도 하다. 개관 이후 8일간 열리는 개관 페스티벌에서도 정명훈은 중요한 공연들을 직접 지휘하며 관객과 만난다. 21일 공연 ‘하나를 위한 노래’에서 베토벤의 ‘삼중협주곡’과 교향곡 9번 ‘합창’을 선보인다. 클래식 팬들이 가장 기대하는 연주는 조성진이 협연자로 나서는 22일 공연이다. ‘황제 그리고 오르간’이라는 제목의 이 공연에서 조성진은 정명훈의 지휘 아래 베토벤의 ‘황제’를 연주한다. 이 공연 외에도 조성진은 이달 무척 바쁜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아트센터인천을 시작으로 14일 예술의전당, 15일 성남아트센터, 20일 대구콘서트하우스 등에서 피아노 리사이틀을 이어 간다. 다음달 6일 천안예술의전당까지 전국 각지에서 클래식 팬들과 만난다. 프로그램은 올해 탄생 150주년을 맞은 프랑스 작곡가 모리스 라벨이 중심이다. 일부 공연에서는 프란츠 리스트, 버르토크 벨러, 요하네스 브람스, 베토벤의 작품을 조명하기도 한다. 독보적인 음악성으로 단숨에 세계적 피아니스트 반열에 오른 임윤찬의 연주도 준비돼 있다. 젊은 거장 클라우스 매켈래가 지휘하는 파리오케스트라의 내한 공연에서 협연자로 나서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4번을 선보인다. 1번이나 2번 등에 비해 자주 연주되는 작품이 아니어서 더 희소한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라흐마니노프의 실험적인 면모가 돋보이는 곡인데 매번 과감한 해석으로 관객을 놀라게 하는 임윤찬이 이를 어떻게 연주할지 주목된다. 파리오케스트라는 이번 내한에서 11일 예술의전당, 13일 LG아트센터, 14·15일 롯데콘서트홀을 통해 관객과 만나는데, 이 중 임윤찬은 11, 13, 14일 공연에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임윤찬은 현대카드 주최로 열리는 다음달 14일 롯데콘서트홀과 15일 예술의전당 공연에서도 피아니스트 손민수와 함께 브람스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와 라흐마니노프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교향적 무곡’,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장미의 기사’를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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