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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팝 팬덤 밈으로 퍼진 ‘딜룰루’… 英 케임브리지 사전 등재

    영국 케임브리지대 출판부가 만드는 영어 사전에 글로벌 K팝 팬들이 유행시킨 신조어가 대거 등재됐다.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올해 케임브리지 사전에 ‘딜룰루’(delulu)와 ‘스키비디’(skibidi), ‘트래드와이프’(tradwife) 등이 새로 올라갔다. ‘딜룰루’는 ‘망상적’이라는 뜻을 가진 ‘딜루저널’(delusional)의 축약어로 “실제로 존재하지 않거나 사실이 아닌데 본인 선택으로 믿는 것”을 뜻한다. 이 단어는 K팝 팬들 사이에서 “내가 아이돌과 사귈 수 있다”는 망상을 조롱하는 말로 쓰이며 팬덤 밈으로 퍼졌다. ‘스키비디’는 유튜브 애니메이션 ‘스키비디 토일렛’(skibidi toilet)에서 유래한 단어다. 사전은 이 단어를 “멋지거나(cool) 나쁘다(bad)는 뜻일 수 있으며, 아무 의미 없이 농담처럼 쓰이기도 하는 단어”라고 정의했다. ‘트래드와이프’는 여성 인플루언서들이 가정을 돌보는 전통적인 아내 역할을 강조하며 틱톡,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하는 현상을 뜻한다.
  • 프랑스 1부리그 한 경기에 세 명 출전 ‘코리안 더비’

    프랑스 1부리그 한 경기에 세 명 출전 ‘코리안 더비’

    프랑스 프로축구에서 한국인 선수 세 명이 한 그라운드를 동시에 누비는 흔치 않은 장면이 펼쳐져 국내 축구 팬들을 즐겁게 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과 권혁규, 홍현석(이상 낭트)이 그 주인공이었다. PSG는 18일(한국시간) 프랑스 낭트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2025~26 리그1 개막전 낭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22분 터진 비티냐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이 경기에서 이강인과 권혁규는 나란히 선발로 나섰고 홍현석 역시 후반 14분 교체로 출전했다. 이강인이 후반 16분 교체됐기 때문에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한국인 세 명이 함께하는 코리안더비가 성사됐다. 전반 9분에는 이강인의 크로스를 권혁규가 걷어내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후반기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이적 가능성이 강하게 거론됐지만 지난 14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0-2로 뒤진 후반 교체 출전해 토트넘(잉글랜드)을 상대로 만회 골을 터트렸고 이날 리그 개막전에선 선발로 경기를 뛰며 우려를 잠재웠다. 권혁규와 홍현석은 이날 경기가 낭트 데뷔전이었다. 권혁규는 지난달 셀틱(스코틀랜드)에서 낭트로 완전이적했고, 홍현석은 마인츠(독일)에서 임대로 합류했다. 한국인 선수 세 명이 유럽 5대 빅리그에서 맞대결한 건 2015년 4월 11일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와 레버쿠젠 경기 이후 10년 만이다. 당시 마인츠에서 뛰던 구자철·박주호와 레버쿠젠에서 뛰던 손흥민이 맞붙었다. 레버쿠젠이 3-2로 승리한 이 경기에서 구자철은 페널티킥으로 두 골을 넣었고 손흥민 역시 선제골을 넣었다. 2014~15시즌과 2015~16시즌에는 구자철·지동원·홍정호가 아우크스부르크(독일)에서, 2023~24시즌에는 셀틱에서 권혁규·양현준·오현규가 한솥밥을 먹으며 함께 경기를 뛰었다. 전날 덴마크 바일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덴마크 수페르리가 5라운드 경기에선 조규성(미트윌란)이 1년 3개월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조규성은 2023~24시즌을 마친 뒤 무릎 수술을 받았다가 합병증으로 1년 넘게 재활에 집중해야 했다. 후반 추가시간 교체 출전한 조규성은 쐐기 골의 기점 역할을 하며 2-0 승리에 이바지했다. 조규성이 복귀하면서 오세훈(마치다 젤비아)과 오현규(헹크)가 앞서있는 한국 축구 대표팀 최전방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차세대 한국 축구 핵심 중앙수비수로 꼽히는 김지수(카이저슬라우테른)는 2025~26시즌 독일축구협회컵(DFB 포칼) 1라운드에서 풀타임 출전하며 데뷔골까지 넣었다. 카이저슬라우테른은 5부 리그 소속 아인트라흐트에 7-0으로 승리하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 역시 정후… 글러브서 공 빠져도 무릎으로

    역시 정후… 글러브서 공 빠져도 무릎으로

    한국 야구의 간판 외야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양 무릎으로 공을 잡아내는 수비 묘기로 소속팀을 7연패에서 구해냈다. 내야수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도 코리안 더비에서 팀 내 유일한 멀티 히트 타자로 자존심을 지켰다. 샌프란시스코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러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탬파베이와의 홈 경기에서 7-1로 이겼다. 전날까지 3연전 중 2경기를 내준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설욕에 성공하며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3위(60승64패)로 올라섰다. 1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71승53패)와는 11경기 차다. 1번 중견수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1안타, 6번 유격수로 나선 김하성은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1회 우측 담장을 직접 맞히는 2루타를 때렸고, 김하성은 팀 5안타 중 2개를 책임졌다. 이정후는 특히 수비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4회 탬파베이의 2번 타자 얀디 디아스가 외야로 타구를 날렸고, 이정후가 쫓아갔다. 오러클파크 오른 담장은 관중석 쪽으로 깊게 각이 져 있어 타 구장 대비 더 넓은 수비 범위가 요구된다. 워닝 트랙 근처까지 뛰어간 이정후는 몸을 던졌는데 공이 글러브에서 빠져나왔다. 그는 공이 왼쪽 다리를 타고 흐르자 순간적으로 오른 다리를 오므려 무릎 사이에 끼웠다. 우익수 드루 길버트는 놀라운 표정을 지었고, 선발 투수 로건 웹은 양팔을 들어 환호했다. 상대 타자 디아스는 “2루타라 확신했는데 이정후가 이상한 동작으로 건져냈다”고 아쉬워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사령탑과 해설자도 감탄했다. 밥 멜빈 감독은 “그냥 넘어진 줄 알았다. 발목을 다쳤나 걱정했다. 태어나서 처음 보는 장면”이라고 말했고, 듀에인 쿠이퍼 해설위원은 “하루, 한 주, 한 달, 한 시즌이 아니라 1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하는 수비”라고 소리쳤다.
  • 국내여자대회 최대규모 해성 여자기성전, 최정 9단 등 참석해 성대한 개막…25~26일 20명 본선진출자 가려

    국내여자대회 최대규모 해성 여자기성전, 최정 9단 등 참석해 성대한 개막…25~26일 20명 본선진출자 가려

    국내 여자바둑대회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제9회 해성 여자기성전이 최정 9단을 비롯한 프로와 아마선수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8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화려하게 개막식을 가졌다. 전기 대회 우승자 최정 9단은 개회선언에서 “해성 여자기성전은 각별한 대회”라면서 “개인적인 성적도 좋았지만 여자기사들이 팬들께 좋은 바둑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도 물심양면 지원 덕분이라 생각한다. 올해는 또 어떤 명승부가 펼쳐질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기 대회 준우승자인 스미레 4단도 “여자기성전은 나를 비롯한 여자기사에게 꿈을 주는 대회다. 좋은 대회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제9회 해성 여자기성전은 25~26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한국기원 소속 여자 프로기사들과 아마선발전 통과자 4명 등 모두 53명이 참가해 예선을 통해 20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린다. 전기 시드 최정 9단, 스미레 4단, 김혜민 9단과 후원사 시드 김은지 9단이 합류해 본선 24강 토너먼트와 결승 3번기로 우승자를 가린다. 본선 모든 대국은 9월 8일부터 매주 월·화요일 저녁 7시 바둑TV에서 생중계된다. 해성그룹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제9회 해성 여자기성전의 우승 상금 5000만 원, 준우승 상금 20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 4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개막식에서는 지난 대회 우승으로 통산 5회 우승을 달성한 최정 9단에게 순금 10돈의 행운의 열쇠를 전달했다. 해성은 앞으로 3회 우승자에게 5돈의 열쇠를, 5회 우승자에게 10돈, 10회 우승자에는 20돈의 행운의 열쇠를 시상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단재완 해성그룹 회장, 단우영 부회장, 단우준 사장 등 해성그룹 임직원과 한국기원 한상열 부총재, 양재호 사무총장, 이창호 9단, 이광순 한국여성바둑연맹 회장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Two French women’s contrasting accounts of their trips to South Korea: “Travel destinations to avoid” vs. “Trip of a lifetime”

    Two French women’s contrasting accounts of their trips to South Korea: “Travel destinations to avoid” vs. “Trip of a lifetime”

    Two young French women who traveled to South Korea after COVID-19 shared their experiences, offering contrasting evaluations. On the 15th (local time), the French daily Le Figaro reported, “Korea has emerged as a must-visit travel destination thanks to K-pop, popular dramas such as Squid Game, and its internationally beloved food culture,” but added, “Korea‘s ideal image is sometimes shaken by the dark reality,” and shared the experiences of the two women. Sonia, a 26-year-old K-drama fan, arrived at Incheon International Airport in August 2023, imagining the drama, but encountered unexpected barriers from the start. As soon as she stepped out of the airport, she was met with humid air, and she recalled, “It was unbearably hot,” adding, “I don‘t recommend going in August.” She was also shocked by how clean and quiet public transportation in Korea was compared to France, but soon faced practical difficulties. She said, “It was difficult to get around Seoul, especially because of the language,” and regretted that the subway signs were not properly labeled in English. Sonia‘s impression of Korea was that no one helped her when she tried to get the information she needed. Sonia enjoyed Korean culture late into the night at 24-hour convenience stores after visiting Dongdaemun Market and Gyeongbokgung Palace. However, despite the beauty and convenience of these places, she confessed that she felt uncomfortable somehow. Sonia said, “(In Korea) appearance is the most important thing, and there are mirrors everywhere,” expressing that she felt pressured by this appearance-oriented culture. For this reason, she firmly stated, “I don‘t recommend Korea,” and instead recommended Japan. In contrast to Sonia, An Laura named Korea as her “dream travel destination.” Last July, Laura traveled to Korea for two weeks with her boyfriend. She didn‘t expect the trip to be as enjoyable as it was. She enjoyed exploring Bukchon Hanok Village and Seoul Forest, which she had seen in Korean dramas, and eating hot dogs that cost about 2 euros. Leaving behind the bustle of Seoul, its skyscrapers, and fast pace, she took the KTX to Busan. Laura visited Haeundae Blue Line Park and enjoyed a coastal trip on the Sky Capsule. She moved between the beach, temples, and local markets, saying, “I discovered a world I will never forget,” and recalled, “Seoul is very fast-paced, but in Busan, it felt like I was on vacation.” She added, “Korea is a journey of a lifetime,” and expressed her desire to visit Jeju Island next. Jeremy Suh Repoter 서주열 통신원 두 프랑스인의 극과극 한국 여행기…“차라리 日 추천”vs“인생 여행” 코로나19 이후 한국을 여행한 두 젊은 프랑스인이 상반된 평가를 하며 경험담을 공유했다.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는 15일(현지시간) “한국이 K팝, 오징어 게임과 같은 인기 드라마, 국제적으로 사랑받는 음식 문화에 힘입어 필수 여행지로 부상했다”면서도 “한국의 이상적인 이미지는 때로 어두운 현실에 의해 흔들리기도 한다”며 두 여성의 사례를 실었다. K드라마 광팬인 26세 소니아는 2023년 8월 드라마를 상상하며 인천국제공항에 내렸다가 초반부터 생각도 못한 장벽에 부딪혔다. 공항을 나서자마자 습한 공기를 맞닥뜨리고는 “참을 수 없는 더위였다”고 회상하며 “8월에 가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프랑스와 달리 한국의 대중교통이 청결하고 조용한 것에 충격을 받았지만 곧 현실적인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에서 이동하는 게 어려웠다. 특히 언어 때문”이라며 지하철에 영어 표기가 제대로 안 돼 있었다고 아쉬워했다. 필요한 정보를 얻으려 할 때는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는 게 소니아가 받은 한국에 대한 인상이다. 소니아는 동대문 시장과 경복궁 탐방에 이어 24시간 편의점에서 밤늦게까지 한국 문화를 즐길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런 장소의 아름다움이나 편리함에도 그는 어딘가 불편함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그는 “(한국에선) 외모가 가장 중요하고, 거울이 어디에나 있다”며 이 외모 중심 문화에 압박받았다고 했다. 이런 이유로 “한국은 추천하지 않는다”고 단호히 말하며 대신 일본을 추천했다. 소니아와 정반대로 안 로라는 한국을 ‘인생 여행지’로 꼽았다. 지난해 7월 로라는 남자친구와 함께 2주간 한국 여행을 했다. 그는 이 여행이 기대 이상일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녀는 한국 드라마에서 본 북촌 한옥 마을, 서울 숲 등을 탐방하며 약 2유로 정도 하는 핫도그를 먹는 것으로 즐거움을 찾았다. 서울의 번화함과 고층 빌딩, 빠른 속도를 뒤로 하고 KTX를 타고 부산으로 내려갔다. 로라는 해운대 블루라인 파크를 찾아 스카이캡슐을 타며 해안 여행을 즐겼다. 그는 해변과 사찰, 현지 시장에 오가며 “내가 결코 잊지 못할 세상을 발견했다”면서 “서울은 모든 것이 매우 빠르지만 부산에서는 휴가 중인 듯한 느낌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인생의 여행”이라며 다음엔 제주도를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 Two French women’s contrasting accounts of their trips to South Korea: “Travel destinations to avoid” vs. “Trip of a lifetime”

    Two French women’s contrasting accounts of their trips to South Korea: “Travel destinations to avoid” vs. “Trip of a lifetime”

    Two young French women who traveled to South Korea after COVID-19 shared their experiences, offering contrasting evaluations. On the 15th (local time), the French daily Le Figaro reported, “Korea has emerged as a must-visit travel destination thanks to K-pop, popular dramas such as Squid Game, and its internationally beloved food culture,” but added, “Korea‘s ideal image is sometimes shaken by the dark reality,” and shared the experiences of the two women. Sonia, a 26-year-old K-drama fan, arrived at Incheon International Airport in August 2023, imagining the drama, but encountered unexpected barriers from the start. As soon as she stepped out of the airport, she was met with humid air, and she recalled, “It was unbearably hot,” adding, “I don‘t recommend going in August.” She was also shocked by how clean and quiet public transportation in Korea was compared to France, but soon faced practical difficulties. She said, “It was difficult to get around Seoul, especially because of the language,” and regretted that the subway signs were not properly labeled in English. Sonia‘s impression of Korea was that no one helped her when she tried to get the information she needed. Sonia enjoyed Korean culture late into the night at 24-hour convenience stores after visiting Dongdaemun Market and Gyeongbokgung Palace. However, despite the beauty and convenience of these places, she confessed that she felt uncomfortable somehow. Sonia said, “(In Korea) appearance is the most important thing, and there are mirrors everywhere,” expressing that she felt pressured by this appearance-oriented culture. For this reason, she firmly stated, “I don‘t recommend Korea,” and instead recommended Japan. In contrast to Sonia, An Laura named Korea as her “dream travel destination.” Last July, Laura traveled to Korea for two weeks with her boyfriend. She didn‘t expect the trip to be as enjoyable as it was. She enjoyed exploring Bukchon Hanok Village and Seoul Forest, which she had seen in Korean dramas, and eating hot dogs that cost about 2 euros. Leaving behind the bustle of Seoul, its skyscrapers, and fast pace, she took the KTX to Busan. Laura visited Haeundae Blue Line Park and enjoyed a coastal trip on the Sky Capsule. She moved between the beach, temples, and local markets, saying, “I discovered a world I will never forget,” and recalled, “Seoul is very fast-paced, but in Busan, it felt like I was on vacation.” She added, “Korea is a journey of a lifetime,” and expressed her desire to visit Jeju Island next. Jeremy Suh Repoter 서주열 통신원 두 프랑스인의 극과극 한국 여행기…“차라리 日 추천”vs“인생 여행” 코로나19 이후 한국을 여행한 두 젊은 프랑스인이 상반된 평가를 하며 경험담을 공유했다.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는 15일(현지시간) “한국이 K팝, 오징어 게임과 같은 인기 드라마, 국제적으로 사랑받는 음식 문화에 힘입어 필수 여행지로 부상했다”면서도 “한국의 이상적인 이미지는 때로 어두운 현실에 의해 흔들리기도 한다”며 두 여성의 사례를 실었다. K드라마 광팬인 26세 소니아는 2023년 8월 드라마를 상상하며 인천국제공항에 내렸다가 초반부터 생각도 못한 장벽에 부딪혔다. 공항을 나서자마자 습한 공기를 맞닥뜨리고는 “참을 수 없는 더위였다”고 회상하며 “8월에 가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프랑스와 달리 한국의 대중교통이 청결하고 조용한 것에 충격을 받았지만 곧 현실적인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에서 이동하는 게 어려웠다. 특히 언어 때문”이라며 지하철에 영어 표기가 제대로 안 돼 있었다고 아쉬워했다. 필요한 정보를 얻으려 할 때는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는 게 소니아가 받은 한국에 대한 인상이다. 소니아는 동대문 시장과 경복궁 탐방에 이어 24시간 편의점에서 밤늦게까지 한국 문화를 즐길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런 장소의 아름다움이나 편리함에도 그는 어딘가 불편함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그는 “(한국에선) 외모가 가장 중요하고, 거울이 어디에나 있다”며 이 외모 중심 문화에 압박받았다고 했다. 이런 이유로 “한국은 추천하지 않는다”고 단호히 말하며 대신 일본을 추천했다. 소니아와 정반대로 안 로라는 한국을 ‘인생 여행지’로 꼽았다. 지난해 7월 로라는 남자친구와 함께 2주간 한국 여행을 했다. 그는 이 여행이 기대 이상일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녀는 한국 드라마에서 본 북촌 한옥 마을, 서울 숲 등을 탐방하며 약 2유로 정도 하는 핫도그를 먹는 것으로 즐거움을 찾았다. 서울의 번화함과 고층 빌딩, 빠른 속도를 뒤로 하고 KTX를 타고 부산으로 내려갔다. 로라는 해운대 블루라인 파크를 찾아 스카이캡슐을 타며 해안 여행을 즐겼다. 그는 해변과 사찰, 현지 시장에 오가며 “내가 결코 잊지 못할 세상을 발견했다”면서 “서울은 모든 것이 매우 빠르지만 부산에서는 휴가 중인 듯한 느낌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인생의 여행”이라며 다음엔 제주도를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 Son Heung-min surpasses Messi and Ronaldo... Ranked No. 1 in global jersey sales last week

    Son Heung-min surpasses Messi and Ronaldo... Ranked No. 1 in global jersey sales last week

    The Los Angeles Football Club (LAFC) of Major League Soccer (MLS) is reaping the benefits of signing Son Heung-min. John Soarington, co-chairman and general manager of LAFC, revealed in an interview with British TalkSport on the 15th (Korean time) that “Son Heung-min‘s jersey was the best-selling jersey across all sports worldwide for a week.” He added, “Since signing with LAFC, we have sold more jerseys than any other athlete in the world,” and “Not only football players such as Lionel Messi (Miami) and Cristiano Ronaldo (Al-Nassr), but also athletes from other sports such as LeBron James (LA Lakers) and Stephen Curry (Golden State Warriors) have sold fewer jerseys than Son Heung-min.” LAFC signed Son Heung-min for a record-breaking transfer fee of $26.5 million (approximately 36.8 billion won) on the 7th. Despite only being a week since his signing, the jersey sales have already surpassed those of Lionel Messi, who represents the world of soccer, as well as NBA superstars, clearly demonstrating Son Heung-min‘s “commercial value.” LAFC ticket prices have also skyrocketed. According to Talk Sports, tickets for Son Heung-min‘s home debut match against San Diego on the 31st have surged from $300 to $1500 (approximately 2.08 million won). Jeremy Suh Repoter 서주열 통신원 손흥민, 메시·호날두 제쳤다…유니폼 판매 전세계 1위 미국프로축구(MLS) 로스앤젤레스FC(LAFC)가 손흥민 영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존 소링턴 LAFC 공동 회장 겸 단장은 15일(한국시간) 공개된 영국 토크스포츠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의 유니폼은 한 주 동안 전 세계 모든 종목에 걸쳐 가장 많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어 “LAFC 계약 때부터 지금까지 세계 어떤 스포츠 선수보다 많은 유니폼을 판매했다”면서 “리오넬 메시(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등 축구 선수는 물론이고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등 다른 종목 선수 유니폼보다 많이 팔렸다”고 덧붙였다. 지난 7일 LAFC는 MLS 역대 최고 이적료인 2650만 달러(약 368억원)에 손흥민을 영입했다. 영입 1주일간의 유니폼 판매량이지만 손흥민은 세계 축구를 대표하는 메시는 물론, 미국프로농구(NBA)의 슈퍼스타들보다도 많은 유니폼을 팔아치워 자신의 ‘상업적 가치’를 입증했다. LAFC 티켓 가격도 크게 올랐다. 오는 31일 열리는 손흥민의 홈 데뷔전인 샌디에이고전 티켓값은 300달러에서 1500달러(약 208만원)로 치솟았다고 토크스포츠는 전했다.
  • Son Heung-min surpasses Messi and Ronaldo... Ranked No. 1 in global jersey sales last week

    Son Heung-min surpasses Messi and Ronaldo... Ranked No. 1 in global jersey sales last week

    The Los Angeles Football Club (LAFC) of Major League Soccer (MLS) is reaping the benefits of signing Son Heung-min. John Soarington, co-chairman and general manager of LAFC, revealed in an interview with British TalkSport on the 15th (Korean time) that “Son Heung-min‘s jersey was the best-selling jersey across all sports worldwide for a week.” He added, “Since signing with LAFC, we have sold more jerseys than any other athlete in the world,” and “Not only football players such as Lionel Messi (Miami) and Cristiano Ronaldo (Al-Nassr), but also athletes from other sports such as LeBron James (LA Lakers) and Stephen Curry (Golden State Warriors) have sold fewer jerseys than Son Heung-min.” LAFC signed Son Heung-min for a record-breaking transfer fee of $26.5 million (approximately 36.8 billion won) on the 7th. Despite only being a week since his signing, the jersey sales have already surpassed those of Lionel Messi, who represents the world of soccer, as well as NBA superstars, clearly demonstrating Son Heung-min‘s “commercial value.” LAFC ticket prices have also skyrocketed. According to Talk Sports, tickets for Son Heung-min‘s home debut match against San Diego on the 31st have surged from $300 to $1500 (approximately 2.08 million won). Jeremy Suh Repoter 서주열 통신원 손흥민, 메시·호날두 제쳤다…유니폼 판매 전세계 1위 미국프로축구(MLS) 로스앤젤레스FC(LAFC)가 손흥민 영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존 소링턴 LAFC 공동 회장 겸 단장은 15일(한국시간) 공개된 영국 토크스포츠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의 유니폼은 한 주 동안 전 세계 모든 종목에 걸쳐 가장 많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어 “LAFC 계약 때부터 지금까지 세계 어떤 스포츠 선수보다 많은 유니폼을 판매했다”면서 “리오넬 메시(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등 축구 선수는 물론이고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등 다른 종목 선수 유니폼보다 많이 팔렸다”고 덧붙였다. 지난 7일 LAFC는 MLS 역대 최고 이적료인 2650만 달러(약 368억원)에 손흥민을 영입했다. 영입 1주일간의 유니폼 판매량이지만 손흥민은 세계 축구를 대표하는 메시는 물론, 미국프로농구(NBA)의 슈퍼스타들보다도 많은 유니폼을 팔아치워 자신의 ‘상업적 가치’를 입증했다. LAFC 티켓 가격도 크게 올랐다. 오는 31일 열리는 손흥민의 홈 데뷔전인 샌디에이고전 티켓값은 300달러에서 1500달러(약 208만원)로 치솟았다고 토크스포츠는 전했다.
  • Kedehun’s “Golden” returns to No. 1 on UK charts...Saja Voice also on the rise

    Kedehun’s “Golden” returns to No. 1 on UK charts...Saja Voice also on the rise

    The song “Golden” from the Netflix animated film “K-Pop Demon Hunters” has returned to No. 1 on the UK Official Charts. According to the Official Chart on the 15th (local time), ‘Golden,’ which had fallen to second place on the singles chart last week behind Chapel Ron‘s ‘The Subway,’ returned to the top spot on the chart released that day. Having first claimed the top spot on the UK Official Singles Chart two weeks ago, this song has now become the first K-pop track in history to hold the number one position for two consecutive weeks on this chart. Previously, Psy’s “Gangnam Style” was the only K-pop song to reach number one, holding the position for one week. The popularity of the “K-pop Demon Hunters” OST is growing. The boy group Saja Voice‘s “Soda Pop” remained at No. 6 from last week, while “Your Idol” climbed one spot to No. 7. Twice’s “Takedown” jumped 12 spots to rank 35th. This is the highest ranking for a Twice song on this chart. In line with the popularity of “Takedown,” the title song ‘Strategy’ from Twice‘s 14th mini-album “Strategy” also rose 19 spots from last week to rank 45th. The Official Chart explained in an article titled “Golden reclaims the top spot as ‘K-Pop Demon Hunters’ continues its dominance” that “The ‘K-Pop Demon Hunters’ OST surpassed the OST for the movie ‘Barbie’ to record the most streams in a single week among all OSTs in the UK.” “Golden” is a song by the girl group Huntrix from “K-Pop Demon Hunters.” It was composed by Lee Jae, a former SM Entertainment trainee, and performed by singer Audrey Nuna and Ray Ami. All three are Korean-Americans. The lyrics and composition were handled by Lee Jae and American composer Mark Sonnenblick. Jeremy Suh Repoter 서주열 통신원 케데헌 ‘골든’, 영국 차트 다시 1위 역주행...사자보이스도 상승세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수록곡 ‘골든’(Golden)이 다시 영국 오피셜 차트 1위를 차지했다. 15일(현지시간)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지난 주 채플 론의 ‘더 서브웨이’(The Subway)에 밀려 2위에 그쳤던 ‘골든’은 이날 공개된 차트에서 다시 한번 1위에 올랐다. 2주 전 처음으로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한 이 곡은 K팝 사상 처음으로 이 차트에서 통산 2주간 1위에 오른 곡이 됐다. K팝 최초이자 ‘골든’ 이전 유일한 1위곡이던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1주간 1위를 차지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의 인기는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영화 속 보이그룹 사자보이스의 ‘소다 팝’(Soda Pop)은 지난주와 같은 6위, ‘유어 아이돌’(Your Idol)은 한 계단 올라 7위를 차지했다. 트와이스의 ‘테이크다운’(Takedown)은 12계단 뛰어오르며 35위에 올랐다. 오피셜 차트는 “골든이 정상을 탈환하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는 영화 ‘바비’ OST를 넘어 영국에서 역대 OST 가운데 한 주 동안 가장 많은 스트리밍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골든’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걸그룹 헌트릭스의 곡이다.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작곡가 이재·가수 오드리 누나·레이 아미가 불렀다. 세 명은 모두 한국계 미국인이다.
  • Kedehun’s “Golden” returns to No. 1 on UK charts...Saja Voice also on the rise

    Kedehun’s “Golden” returns to No. 1 on UK charts...Saja Voice also on the rise

    The song “Golden” from the Netflix animated film “K-Pop Demon Hunters” has returned to No. 1 on the UK Official Charts. According to the Official Chart on the 15th (local time), ‘Golden,’ which had fallen to second place on the singles chart last week behind Chapel Ron‘s ‘The Subway,’ returned to the top spot on the chart released that day. Having first claimed the top spot on the UK Official Singles Chart two weeks ago, this song has now become the first K-pop track in history to hold the number one position for two consecutive weeks on this chart. Previously, Psy’s “Gangnam Style” was the only K-pop song to reach number one, holding the position for one week. The popularity of the “K-pop Demon Hunters” OST is growing. The boy group Saja Voice‘s “Soda Pop” remained at No. 6 from last week, while “Your Idol” climbed one spot to No. 7. Twice’s “Takedown” jumped 12 spots to rank 35th. This is the highest ranking for a Twice song on this chart. In line with the popularity of “Takedown,” the title song ‘Strategy’ from Twice‘s 14th mini-album “Strategy” also rose 19 spots from last week to rank 45th. The Official Chart explained in an article titled “Golden reclaims the top spot as ‘K-Pop Demon Hunters’ continues its dominance” that “The ‘K-Pop Demon Hunters’ OST surpassed the OST for the movie ‘Barbie’ to record the most streams in a single week among all OSTs in the UK.” “Golden” is a song by the girl group Huntrix from “K-Pop Demon Hunters.” It was composed by Lee Jae, a former SM Entertainment trainee, and performed by singer Audrey Nuna and Ray Ami. All three are Korean-Americans. The lyrics and composition were handled by Lee Jae and American composer Mark Sonnenblick. Jeremy Suh Repoter 서주열 통신원 케데헌 ‘골든’, 영국 차트 다시 1위 역주행...사자보이스도 상승세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수록곡 ‘골든’(Golden)이 다시 영국 오피셜 차트 1위를 차지했다. 15일(현지시간)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지난 주 채플 론의 ‘더 서브웨이’(The Subway)에 밀려 2위에 그쳤던 ‘골든’은 이날 공개된 차트에서 다시 한번 1위에 올랐다. 2주 전 처음으로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한 이 곡은 K팝 사상 처음으로 이 차트에서 통산 2주간 1위에 오른 곡이 됐다. K팝 최초이자 ‘골든’ 이전 유일한 1위곡이던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1주간 1위를 차지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의 인기는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영화 속 보이그룹 사자보이스의 ‘소다 팝’(Soda Pop)은 지난주와 같은 6위, ‘유어 아이돌’(Your Idol)은 한 계단 올라 7위를 차지했다. 트와이스의 ‘테이크다운’(Takedown)은 12계단 뛰어오르며 35위에 올랐다. 오피셜 차트는 “골든이 정상을 탈환하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는 영화 ‘바비’ OST를 넘어 영국에서 역대 OST 가운데 한 주 동안 가장 많은 스트리밍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골든’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걸그룹 헌트릭스의 곡이다.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작곡가 이재·가수 오드리 누나·레이 아미가 불렀다. 세 명은 모두 한국계 미국인이다.
  • 축구협회 팬 커뮤니케이터 선임…유튜버 박주성·장내리포터 송채림

    축구협회 팬 커뮤니케이터 선임…유튜버 박주성·장내리포터 송채림

    30만 구독자를 보유한 축구 유튜버 박주성(34)씨와 K3리그 춘천시민축구단 장내 리포터 출신 송채림(24)씨가 대한축구협회와 축구팬들을 잇는 중책을 맡게 됐다. 축구협회는 팬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한 ‘팬 커뮤니케이터(가칭)’로 이들을 선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축구협회는 “팬 커뮤니케이터는 협회의 각종 소식을 팬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뿐 아니라 팬들의 의견을 협회 내부와 공유하여 축구팬의 눈높이에 맞는 협회 행정을 유도하는 쌍방향 소통창구로서 기능할 예정이다. 축구팬들과 협회를 잇는 가교 역할을 맡는다”고 설명했다. 팬 커뮤니케이터는 정몽규 축구협회 회장이 축구 현장과 활발하게 교류하기 위해 4선 공약으로 제시한 ‘대변인 제도 신설’을 구현하는 자리다. 박씨는 인터풋볼, 스포티비뉴스 등에서 축구 기자로 활동했고, 30만 구독자를 보유한 축구 유튜브 채널 ‘박축공 풋볼 파크’를 운영해왔다. 그는 “지금 협회는 무엇보다 팬들과의 소통이 필요하고, 무너진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숙제가 있다. 축구팬들의 다양한 반응을 현장에서 듣고 가감 없이 협회에 전달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K3리그 춘천시민축구단, FK리그1 인천록원FS에서 장내 리포터, TBN충북교통방송 ‘스포츠톡톡’의 스포츠캐스터 등으로 활약한 송씨는 “경기장 안팎에서 팬들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서 듣겠다. 주어진 기회에 감사함과 동시에 책임을 느낀다. 한국 축구가 다시 웃을 수 있도록 활약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축구협회는 팬 커뮤니케이터의 공식 활동명을 팬 투표와 공모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다. 공모는 축구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18일부터 21일까지 한다.
  • PGA 투어 활동 중인 임성재, 김시우 오는 10월 고국 팬 앞에 선다…KPGA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 확정

    PGA 투어 활동 중인 임성재, 김시우 오는 10월 고국 팬 앞에 선다…KPGA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 확정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임성재와 김시우가 오는 10월 고국 팬 앞에서 경기를 펼친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18일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임성재와 김시우의 출전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DP월드투어를 겸해 열리는 이번 대회에 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디펜딩 챔피언 안병훈의 출전이 확정된 상황에서 임성재와 김시우도 모습을 드러내면서 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선수 3명의 모두 출전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2019년 첫 출전에서 우승하며 KPGA 투어 생애 첫 승을 기록한 임성재는 2023년 2번째 출전에서는 공동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임성재는 “과거 제네시스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당시 우승이 고국인 한국에서 거둔 생애 첫 우승이었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깊다”면서 “고국에서 경기하는 건 언제나 환영할 일이고 올해 다시 그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대된다. 10월 도전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처음 출전하는 김시우는 2022년 신한동해오픈 출전 이후 약 3년 만에 국내에서 경기한다. 김시우는 “오랜만에 고국에서 플레이할 수 있어 정말 설렌다”면서 “한국에서 마지막으로 출전한 이후 몇 년이 흘렀고 그만큼 고국의 팬들과 다시 소통할 수 있기를 기다려왔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화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의 입장권은 공식 티켓 판매채널인 ‘에티켓’(eticketgolf)에서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다. 주요 포털에서 ‘골프티켓’으로도 검색할 수 있다. 9월 14일까지 1차 얼리버드 기간 정가의 30% 할인 판매하며 9월 15일부터 2차 얼리버드 기간에는 20% 할인한다. 국내외 최정상 선수 126명이 출전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DP 월드투어 시즌 최종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마지막 관문이다. KPGA 투어 우승자에게 제네시스 포인트 1300점이 주어지는 시즌 마지막 대회다.
  • “시련 겪어…” ‘사망설’ 이연걸 병원서 포착, 10여년째 앓고 있는 병

    “시련 겪어…” ‘사망설’ 이연걸 병원서 포착, 10여년째 앓고 있는 병

    1990~2000년대 중화권의 대표적인 액션스타인 리롄제(62·이연걸)이 병원 치료를 받은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10여년째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투병하면서 소셜미디어(SNS)에 ‘사망설’ 등 가짜뉴스에 시달리고 있는데, 이에 대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벌기 위한 것”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긴 바 있다. 18일 중화망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리롄제는 지난 16일 자신의 웨이보에 병상에 누워 있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올리며 “최근 한 차례 무상한 시련을 겪었다”고 밝혔다. 팬들이 우려의 메시지를 전해오자 그는 병원의 이동식 침대에 누워 입원실로 들어가는 자신의 모습을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는 “하드웨어에 문제가 좀 생겨, 공장에 다시 가서 수리했다”면서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전했다. 이어 18일에는 퇴원 소식을 전하며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재차 밝혔다. 1963년생으로 올해 62세인 리롄제는 50대에 들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겪고 있다. 액션 스타의 면모를 찾아보기 힘든 수척해진 모습으로 팬들의 우려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더해 액션 영화 촬영 과정에서 입은 척추와 다리 등의 크고 작은 부상들이 겹쳐 한동안 작품 활동이 드물었다. 급기야 소셜미디어(SNS) 등에서는 “리롄제가 향년 60세로 사망했다”는 등의 가짜뉴스가 확산돼 인터넷을 떠들석하게 하기도 했다. 리롄제는 일련의 가짜뉴스들을 비웃듯 지난해 ‘표인:풍기대막’ 촬영을 마치며 14년만의 무협 영화 복귀를 알렸다. 또 SNS를 통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고, 투병 사실에 대해 털어놓는 등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23년 펴낸 책에서 “죽음에 직면한 뒤 담담해졌다”고 고백했다. 그는 “아내에게 내 장례를 치를 필요 없다고 이야기했다”면서 “비석도 필요 없이 수목장이나 해양장(유골을 바다에 뿌리는 것)도 상관없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 한 인터뷰에서는 자신을 둘러싼 가짜뉴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1인 미디어들은 트래픽을 늘려야 한다”면서 “사실이든 거짓이든 일단 ‘리트윗’하고, 내가 살았든 죽었든 그 글을 읽는 당신이 그들(1인 미디어)의 트래픽을 높여줬다면 그걸로 된 것”이라며 웃어넘겼다. 자가면역 질환…방치하면 심장질환 등 합병증중국 태생이나 현재는 싱가포르 국적자인 리롄제는 1982년 영화 ‘소림사’를 통해 배우로 데뷔해 ‘황비홍’, ‘동방불패’, ‘보디가드’ 등의 작품으로 1990년대 홍콩 액션 영화의 전성기를 수놓았다. 2000년대에는 할리우드에 진출해 ‘익스펜더블’, ‘로미오 머스트 다이’ 등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현재는 자선사업가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한편 리롄제가 앓고 있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정상보다 많이 분비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자가면역 질환으로, 신체의 여러 장기가 항진됨에 따른 증상들이 곳곳에서 나타난다. 구체적으로 ▲심박동 수 증가 ▲혈압 이상 ▲정서 변화 ▲불면증 ▲설사·변비 등 소화기 증상 등이 있다. 피부가 건조해지고 머리가 빠지며, 눈이 튀어나오고 목 부위가 커지는 증상도 생길 수 있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심장 질환 등 합병증을 유발하므로, 항갑상선 약 복용이나 방사성 요오드 치료, 수술 등을 통해 치료해야 한다.
  • 49세 김종국, 드디어 결혼…“62억 신혼집 준비” 진짜였다

    49세 김종국, 드디어 결혼…“62억 신혼집 준비” 진짜였다

    가수 김종국(49)이 결혼한다. 데뷔 30주년을 맞은 올해, 62억 원대 신혼집까지 마련하며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연다. 김종국은 18일 자신의 팬 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려 “팬 여러분들께 가장 먼저 알리기 위해 이렇게 글을 올린다”며 “저 장가갑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많이 늦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가는 게 얼마나 다행입니까”라며 “잘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종국은 “결혼식은 가까운 시일에 가능한 그리 크지 않은 규모로 가족 친지분들 그리고 몇몇 지인분들과 조용히 치르려고 한다”며 “오랜 시간 늘 큰 힘이 되어주신 팬 여러분들 덕분에 제가 이렇게 장가도 가고 인생에 새로운 도전을 또 하게 됐다”고도 했다. 김종국은 배우자가 누구인지는 알리지 않았다. 앞서 김종국은 최근 62억원대 고급 빌라 매입 사실을 인정하며 “신혼집 준비가 맞다”고 고백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개그맨 허경환이 “최근 집 사지 않았냐. 많은 사람들이 ‘김종국 드디어 결혼 준비하는구나’ 한다”고 묻자, 그는 “맞는 얘기다. 이제 준비해야 한다”고 답했다. 특히 “결혼 후 집들이는 언제 하냐”는 질문에는 “안 한다. 와이프가 힘들잖아”라고 답해, 이미 결혼 생활을 구체적으로 그리고 있는 듯한 발언을 내놓으며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김종국이 지난 4월 매입한 신혼집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고급 빌라 ‘논현 아펠바움 2차’ 전용 243㎡ 규모로, 거래가는 62억원에 달한다.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아 전액 현금 매입으로 추정된다. 해당 빌라는 배우 장근석, 이요원 등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랫동안 ‘국민 솔로남’으로 불리며 “평생 결혼은 못 할 것 같다”는 농담까지 했던 김종국이 데뷔 30주년을 맞은 올해 마침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하면서, 팬들은 “믿기지 않는다” “배우자가 누구인지 궁금하다” 등 축하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손으로 김치 집는 귀네스 팰트로… 킴 카다시안도 K푸드 사랑

    손으로 김치 집는 귀네스 팰트로… 킴 카다시안도 K푸드 사랑

    귀네스 팰트로, 킴 카다시안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잇달아 김치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K푸드’가 화제를 이어 가고 있다. 팰트로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내가 만든 한식 스타일 스테이크 & 에그”라는 글과 함께 요리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그는 마늘·생강·간장·참기름을 섞은 양념장에 고추장을 더해 고기를 재운 뒤 볶음밥과 채소 그리고 김치를 곁들여 아침 한 상을 완성했다. 특히 마지막에는 손으로 김치를 집어 올리며 먹음직스러운 장면을 연출해 국내외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영상은 약 4주간 436만회 이상 조회되며 크게 회자됐다. 한국 네티즌들은 “한국인이 봐도 너무 맛있어 보여요”, “살다 살다 귀네스 언니가 한식 만드는 걸 볼 줄이야”, “한국인인 저보다 잘하시네요” 등 놀라움과 반가움이 섞인 반응을 보였다. 팰트로는 평소 비빔밥, 김치전, 무설탕 김치를 즐겨 먹어 왔고 건강 관리에도 김치를 활용해 왔다. 2018년에는 “아주 완벽한 김치 팬케이크”라는 글과 함께 김치전 사진으로 화제를 모았다. 세계적인 랩 가수 카녜이 웨스트의 전부인이자 리얼리티 쇼 스타인 카다시안도 16일 SNS에 한국 체류 중 찍은 사진들을 연이어 올렸다. 그는 편의점 라면 코너에 가득 채워진 다양한 컵라면에 이어 한식당에서 나물, 김치 등 갖은 밑반찬이 나온 한식 차림도 게재했다. 불판에 구워지는 갈비에 소주까지 제대로 한식 저녁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카다시안은 광복절인 15일엔 거리에 게양된 태극기 사진도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평소 화려한 일상으로 주목받아 온 카다시안이 소박하게 한식을 즐기는 모습에 팬들은 “진짜 한국 여행자 같다”는 등 댓글을 올리며 반겼다. 카다시안은 지난 2019년 보정 속옷 브랜드 스킴스를 론칭해 연매출 1조 400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최근에는 뷰티 라인을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다. 그의 이번 방한이 K컬처와 K뷰티 등을 자신의 사업에 접목할 계기가 되리라는 관측도 나온다.
  • 재주는 K팝이 부리고 수익은 외국이 다 챙겨… 진짜 문화 강국 핵심은 도심 ‘K팝 전용 아레나’ [월요인터뷰]

    재주는 K팝이 부리고 수익은 외국이 다 챙겨… 진짜 문화 강국 핵심은 도심 ‘K팝 전용 아레나’ [월요인터뷰]

    왜 K팝 전용 아레나인가공연은 산업, 숙박·쇼핑까지 ‘원스톱’‘케데헌’ 굿즈 사러 박물관도 오는데세계 팝스타 보러 오면 저절로 ‘호황’기존 대형경기장 왜 안 되나규모는 작고 공연용 음향시설 미흡서울 한복판 역세권에 지어야 효과용산 정비창 부지·DDP 자리 ‘최적’부동산 ‘족집게’로도 유명한데금리·규제 등 합리적 추론한 것뿐강남 집값 정부 개입한다고 안 잡혀중산층·서민 주거 개선 정책 힘써야 세계가 K팝에 푹 빠졌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속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르는 ‘골든’이 K팝으로 분류되는 노래로는 처음 영미 싱글차트를 석권했다.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겠지만 “서울엔 제대로 된 아레나(대형 공연장)조차 없어 재주는 K팝이 부리고 수익은 외국에서 챙겨 간다”는 게 김경민(52) 서울대 환경대학원 도시계획학과 교수의 진단이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문화콘텐츠를 만들고도 정작 팬들이 몰입할 인프라는 갖추지 못한 아이러니다. 김 교수는 “서울의 용산 정비창 부지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제대로 된 K팝 전용 아레나를 지어야 한다”고 말한다. 글로벌 K팝 수도에서 ‘스위프트 노믹스(미국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공연하면 해당 지역경제까지 살아나게 한다는 의미)’도 가능할 것이란 의미다. 다음은 일문일답. -K팝 전용 아레나, 왜 필요한가. “최근 국립중앙박물관이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새통이다. 케데헌에 등장한 까치·호랑이 캐릭터와 닮은 배지를 사려는 인파다. 굿즈에도 이렇게 몰려드는데 BTS나 블랙핑크의 대규모 공연이 열리면 어떻게 될까. 서울에는 제대로 된 공연장이 없다. 고척돔(1만 6000~2만 5000석)은 음향이 좋지 않다. KSPO돔(옛 체조경기장·1만 5000~1만 6000석)은 리모델링을 했지만 규모가 작다. 이처럼 공연 인프라가 척박하다 보니 K팝 가수들은 월드투어에 주력한다. K팝은 우리 콘텐츠인데 파급된 경제 효과는 외국이 누린다.” -아레나를 지으면 어떤 효과가 있나. “외국인 관객은 3~4일은 숙박하기 때문에 호텔업이 살아난다. 공연장 주변 테마파크와 쇼핑몰까지 연계되면 관광·쇼핑부터 외식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질 수 있다. 아레나는 관광 산업의 핵심이다. 100% 성공한다.” -어디에 지어야 하는가. “서울 도심 한복판이어야 한다. 지역균형 개발 운운하면 하세월이다.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1만 5000석)는 말도 안 되는 위치에 있다. (그런데도 매번 매진이다. ‘제대로 된 공연’을 보고 싶어 한다는 방증이다.) 지하철에서 내리면 바로 공연장이 있어야 한다. 접근성 좋은 서울부터 짓고 나중에 넓혀 가면 된다. 서울에선 용산 정비창 부지가 제격이다. 동대문도 위치가 좋다. 그러려면 DDP부터 부숴야 한다. 5000억원을 들여 지었으면 적어도 1조원의 경제 유발 효과가 있어야 하는데 사실상 0원이다. 관광객들이 사진만 찍고 가는 5000억원짜리 장난감에 불과하다.” -정부가 ‘문화 5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며 수도권에 5만석 규모의 아레나를 짓겠다고 했는데. “5만석이면 스타디움(스포츠 경기장)이다. 프로스포츠 연고팀이 반드시 있어야 운영이 가능하다.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의 홈인 도쿄돔이 공연장으로 이용될 때 5만 5000석이다. 그런데 모든 K팝 아티스트가 5만석을 채우진 못한다. 2만석이면 충분하다. 그 옆에 8000석, 3000석 규모를 붙여 ‘아레나 콤플렉스(단지)’로 짓는 게 더 효과적이다. 모두 더해서 5만석이면 괜찮겠다.” -재원과 투자 방식은. “정부와 지자체가 부지를 임대하고, 민간 기업이 참여해 시공하고 운영하면 된다. 시공비와 운영 수익을 어떻게 나눌지 구조를 잘 짜면 어려움이 없다. 결국 부동산 개발이라고 보면 된다.” -부동산 시장 ‘족집게’로도 유명하다. 비결은. “사람들은 2022년에도 집값이 다 오른다고 했다. 내 생각은 달랐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으로 금리가 오를 수밖에 없으니 당연히 집값이 내려갈 거라 예측했다. 당시 만들었던 모델링(모형화) 결과, 집값이 20% 폭락하는 것으로 나왔고 2022년에 실제 집값이 크게 떨어졌다.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합리적 추론이 맞았을 뿐이다. 다만 정부가 어떻게 개입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순 있다.” -6·27 대출 규제는 어떻게 평가하나. “수도권과 규제 지역의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묶는 것은 굉장히 수위가 센 조치다. 하지만 앞으로 기준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이 크고, 주택 공급이 많지 않을 거란 건 모두 알고 있다. 부동산 거래에 이르는 접근성을 막아 놓은 것 외에 본질적 흐름이 바뀐 건 아니란 의미다. 금융 접근성을 제외하면 부동산 시장 환경은 오히려 좋아졌고, 한미 관세 협상이 마무리되면서 불확실성도 걷혔다. 단기적으로 대출 규제 정책은 효과가 있고 찬성한다. 다만 실질적으로 유효한지는 다른 시각에서 평가해야 한다.” -부동산 시장에 또 한 번의 ‘슈퍼 사이클’이 온다고 전망했는데. “부동산 시장 사이클은 굉장히 길다. 한 번 바닥을 찍고 나서 상승하면 3~5년이 걸리는데, 지난해부터 장기적인 상승이 시작됐다. 일시적인 변동이 있을 순 있지만 금리 인하, 공급 부족, 전셋값 상승, 투자 수요 확대와 같은 복합적 요인으로 부동산 시장이 장기적 상승 국면에 진입했고 앞으로도 강한 상승세가 예상된다.” -관세 협상이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은. “미국발 관세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전에 수도권 공급 대책이 빨리 나와야 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를 내릴 것 같다. 그러면 인플레이션 흐름 속에 유동성이 늘어나게 된다. 정부는 주식 시장으로 가길 바라겠지만 부동산 시장을 과열시킬 가능성도 있다.” -대통령이 세금으로 집값을 잡지 않겠다고 했는데. “동의한다. 역대 정부가 세금으로 부동산을 잡으려던 건 잘못됐다. 그러나 한국의 보유세 실효세율은 0.1% 정도로 지나치게 낮다. 미국은 가장 낮은 주(州)가 0.3%, 평균 0.8%다. 일본은 1% 안팎이다. 종합부동산세를 우선 폐지하고 재산세 등 보유세 실효세율을 0.3%까지 올려야 한다. 보유세를 올리는 대신 양도소득세는 완화해야 한다.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공정시장가액비율을 곱해 과세하는데 이건 세금 갖고 장난치는 거다. 보유세 체계를 모든 사람이 계산할 수 있도록 ‘시가 기준 0.3%’ 이런 식으로 단순화해야 한다.” -왜 양도세를 완화해야 하는가. “주택 이동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보유세는 높이고, 양도세를 낮추면 주택의 이동성이 향상된다. 다주택자에겐 징벌적 과세를 해도 되지만 1주택자에게는 10년 정도 거주한 뒤 다른 아파트로 이사할 수 있도록 양도세를 유예해야 한다. 보유세가 형편없이 낮은 상황에서 양도세를 과도하게 부과하는 세제 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 -부동산 정책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나. “서울 강남 아파트값은 솟구쳐도 내버려 둬도 된다. 집값을 낮추려고 시장에 개입했다가 성공한 적이 없다. 반포 원베일리가 60억원에 거래되는 건 보통 국민의 삶과 무관하다. 세금만 잘 매기면 된다. 그보다는 중산층과 서민의 거주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정책 초점을 맞춰야 한다. 그들이 적정한 비용에 살 수 있는 양질의 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야 한다. 결국 해법은 공급이다. 국공유지를 기반으로 20~30% 디스카운트된 아파트 분양 시장을 열어야 한다. 민간의 재건축·재개발은 10~15년 이후에 나오지만 국공유지 부지는 지금 바로 분양시장을 열 수 있다. 10억원 하는 것을 7억~8억원으로 내리면 가격이 안정화될 것이다. -부동산은 투자 대상일까. 거주 수단일까. “‘리빙’(Living)과 ‘바잉’(Buying)의 두 축으로 바라봐야 한다. 정부가 부동산을 ‘리빙’의 대상으로 간주하면서 ‘바잉’을 투기로 인식하는 건 일종의 가스라이팅이다. 미국에서 저소득층이 중산층으로 계층이 상승해 집을 마련하는 것을 아메리칸드림이라 얘기한다. 그렇다면 한국에서는 중산층과 서민이 모두 정부 정책에 따라 임대 아파트에 사는 것이 코리안드림일까. 적어도 내 집 마련에 성공하는 것이 코리안드림이 아닐까.” -앞으로 계획은. “북촌 한옥마을을 개발한 ‘건축왕’ 정세권 선생을 기리는 기념사업 재단을 만들고 있다. 일제강점기에 활동한 한국 최초의 부동산 디벨로퍼로 가회동·삼청동·익선동에 한옥마을을 조성해 주거 문화를 개선하는 데 기여한 인물이다.” ■ 김경민 교수는 서울대 지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UC버클리에서 정보시스템 석사, 하버드에서 도시계획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 보스턴의 부동산 리서치회사 PPR에서 유럽·아시아 상업용 부동산 모델링 담당 선임연구원을 지냈다. 2013년부터 국민연금기금 대체투자위원회에 민간전문가로 참여하고 있다. 2021년부터 ‘부동산 트렌드’를 발행하고 있는데 거시 지표와 빅데이터로 구축한 예측 모델로 다음해 시장을 족집게처럼 예측해 명성을 얻었다. 지난해 말에는 빚을 내 집을 사는 대신 보다 적은 돈으로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 지분을 사고 매달 일정 금액을 월세처럼 내면서 리츠 소유 주택에 장기 거주하는 ‘한국형 뉴 리츠’를 한국은행과 함께 제안했다.
  • 리암 갤러거 “팬들 때문에 이제 못해”…오아시스, 특별 팬서비스 금지된 이유

    리암 갤러거 “팬들 때문에 이제 못해”…오아시스, 특별 팬서비스 금지된 이유

    세계적인 영국 록 밴드 오아시스의 보컬 리암 갤러거가 콘서트 무대에서 관객들에게 탬버린과 마라카스를 던져 주는 팬서비스를 더 이상 하지 못하게 됐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NME 등은 리암 갤러거가 12일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열린 오아시스 공연에서 직접 팬들에게 이 소식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현장 영상을 보면, 갤러거가 무대에서 “오늘은 탬버린이나 마라카스를 던질 수 없다. 나 때문이 아니라 여러분이 스스로 통제하지 못해서다”라고 말했다. 이에 관객들의 야유를 받았다. 이어 그는 “(내가 던진 물건을 잡기 위해) 심지어 급소를 차며 난투극을 벌인다. 그래서 더 이상 허용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리암 갤러거는 콘서트 때마다 관객들에게 마라카스와 탬버린을 멀리 던지는 모습으로 화제가 됐다. 팬들이 이를 기념품으로 가져가기 위해 몸싸움을 벌였고, 부상 사고가 잇따르며 내린 특단의 조치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앞서 8월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에서 한 여성 관객이 갤러거가 던진 마라카스를 잡았다가 몸싸움이 벌어져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여성은 당시 마라카스를 손으로 잡았으나, 다른 남성 팬 두 명이 이를 빼앗으려 했다며 “내 위에 올라타서 내 손가락을 떼어내려고 했다”상황을 설명했다. 피해자는 상처 사진을 공개하며 “손가락이 꺾일 뻔할 정도였다”고 말하며 손과 다리에 부상을 입었다고 현지 매체에 전했다. 지난 2일에는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콘서트에서는 40대 남성이 현장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벌어졌다. 남성은 위쪽 관객석에 앉아 있다가 추락했으며, 경찰과 의료진이 즉시 출동했으나 남성은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에 오아시스는 성명을 내 “팬의 비극적 사망 소식으로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며 “유족과 친구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전한다”고 했다. 오아시스는 다음날인 3일 예정된 콘서트를 그대로 진행했다. 오아시스는 1991년 리암·노엘 갤러거 형제가 영국에서 결성한 록밴드다. ‘돈트 룩 백 인 앵거’(Don’t Look Back in Anger), ‘원더월’(Wonderwall) 등 히트곡을 발표하며 전 세계적으로 9000만장이 넘는 음반을 판매했다. 브릿팝의 전설이라고 불리던 오아시스는 갤러거 형제 불화에 2009년 해체했으나,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재결합 소식을 전하며 투어를 시작했다. 오아시스는 이후 아일랜드, 미국, 멕시코, 일본, 호주, 브라질 등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한국에서도 10월 내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 밴드 오아시스 투어에서 ‘이것’ 금지?… 리암 갤러거 “팬들 때문”

    밴드 오아시스 투어에서 ‘이것’ 금지?… 리암 갤러거 “팬들 때문”

    세계적인 영국 록 밴드 오아시스의 보컬 리암 갤러거가 콘서트 무대에서 관객들에게 탬버린과 마라카스를 던져 주는 팬서비스를 더 이상 하지 못하게 됐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NME 등은 리암 갤러거가 12일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열린 오아시스 공연에서 직접 팬들에게 이 소식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현장 영상을 보면, 갤러거가 무대에서 “오늘은 탬버린이나 마라카스를 던질 수 없다. 나 때문이 아니라 여러분이 스스로 통제하지 못해서다”라고 말했다. 이에 관객들의 야유를 받았다. 이어 그는 “(내가 던진 물건을 잡기 위해) 심지어 급소를 차며 난투극을 벌인다. 그래서 더 이상 허용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리암 갤러거는 콘서트 때마다 관객들에게 마라카스와 탬버린을 멀리 던지는 모습으로 화제가 됐다. 팬들이 이를 기념품으로 가져가기 위해 몸싸움을 벌였고, 부상 사고가 잇따르며 내린 특단의 조치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앞서 8월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에서 한 여성 관객이 갤러거가 던진 마라카스를 잡았다가 몸싸움이 벌어져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여성은 당시 마라카스를 손으로 잡았으나, 다른 남성 팬 두 명이 이를 빼앗으려 했다며 “내 위에 올라타서 내 손가락을 떼어내려고 했다”상황을 설명했다. 피해자는 상처 사진을 공개하며 “손가락이 꺾일 뻔할 정도였다”고 말하며 손과 다리에 부상을 입었다고 현지 매체에 전했다. 지난 2일에는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콘서트에서는 40대 남성이 현장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벌어졌다. 남성은 위쪽 관객석에 앉아 있다가 추락했으며, 경찰과 의료진이 즉시 출동했으나 남성은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에 오아시스는 성명을 내 “팬의 비극적 사망 소식으로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며 “유족과 친구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전한다”고 했다. 오아시스는 다음날인 3일 예정된 콘서트를 그대로 진행했다. 오아시스는 1991년 리암·노엘 갤러거 형제가 영국에서 결성한 록밴드다. ‘돈트 룩 백 인 앵거’(Don’t Look Back in Anger), ‘원더월’(Wonderwall) 등 히트곡을 발표하며 전 세계적으로 9000만장이 넘는 음반을 판매했다. 브릿팝의 전설이라고 불리던 오아시스는 갤러거 형제 불화에 2009년 해체했으나,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재결합 소식을 전하며 투어를 시작했다. 오아시스는 이후 아일랜드, 미국, 멕시코, 일본, 호주, 브라질 등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한국에서도 10월 내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 BTS·폭싹 속았수다·케데헌… 제주, 9월 팬덤관광 축제 열린다

    BTS·폭싹 속았수다·케데헌… 제주, 9월 팬덤관광 축제 열린다

    “BTS촬영지에서 K팝스타 춤 배우고 ‘폭싹 속았수다’를 주제로 한 선흘 그림할망 작품도 감상해보세요.”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제주 도내 일원에서 K팝과 K콘텐츠를 사랑하는 세계 한류 팬들을 위한 이벤트인 ‘2025 퍼플 페스타 인 제주(Purple Festa in Jeju)’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9월 12일에는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TV 프로그램인 ‘핸썸가이즈’에 출연해 촬영한 곳으로 알려진 서귀포 효돈로 베케 정원에서 K팝을 사랑하는 팬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어로 불러보는 K팝 스타 노래, K팝 스타의 안무 배우기 클래스, 가야금과 아카펠라로 듣는 K팝 메들리 콘서트, 글로벌 팬들이 참여하는 팬아트 전시회, 중고 굿즈 장터, 한국의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보자기 워크숍, 마을 구석구석을 둘러보는 신효마을 투어 등 팬덤과 지역사회가 교류하는 특별한 행사가 이어진다. 13일에는 제주목 관아에서 K드라마와 K컬처를 테마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기획됐다.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를 주제로 한 선흘 그림할망들의 작품 전시를 비롯, 제주목 관아 곳곳에 숨겨진 제주문화 찾기,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속 호랑이(더피)를 모티브로 한 작호도 DIY 만들기, 저승사자 의상을 입고 네컷사진 찍기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폭싹 속았수다’ 드라마 속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포토존과 가족에게 엽서를 쓰고 보내는 보리콩 우체통, 한국의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까지 K콘텐츠를 사랑하는 한류 팬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마련될 예정이다. 도와 공사는 이번 이벤트를 ‘모두를 위한 팬덤 경험’이라는 슬로건 아래 휠체어를 사용하는 K팝 팬들을 제주로 특별 초청하는 프로그램을 별도로 진행, 물리적 장벽 없이 누구나 함께 즐기는 무장애 행사로 추진할 방침이다. 티웨이항공과 휠체어 전문 여행사와 협력해 기획된 ‘휠체어 투어(Equal Sign Tour)’를 통해 도와 공사는 싱가포르를 출발해 제주를 방문하는 휠체어 사용 한류팬 3명과 동반인을 대상으로 금번 행사 참가를 비롯해 제주에서 한류를 경험할 수 있는 3박 4일간의 특별한 여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한류 팬덤을 대상으로 제주의 로컬문화와 연결되는 새로운 팬덤경험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지역주민과 교류하며 제주의 생태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한류 관광을 참가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 테일러 스위프트가 팟캐스트에서 컴백 발표하면 벌어지는 일

    테일러 스위프트가 팟캐스트에서 컴백 발표하면 벌어지는 일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미국 인기 팟캐스트 ‘뉴 하이츠’(New Heights)에 출연해 새로운 앨범 발매 소식을 알리며 유튜브 팟캐스트 기록을 새로 썼다. 13일(현지시간) 공개된 이 에피소드는 남자친구인 미식축구선수 트래비스 켈시와 그의 형 제이슨 켈시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이 방송을 보기 위해 스위프트의 등장에 전 세계 팬들이 몰렸다. 유튜브 공식 계정은 테일러가 출연한 이 에피소드가 동시 시청자 수 130만 명을 넘어섰으며 2023년 전용 팟캐스트 서비스 개설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평균 시청자 수만 118만 명에 달했고, 공개 이틀 만에 누적 조회수 1500만 회를 넘겼다고 전했다. 이는 14만 명가량이었던 뉴 하이츠 시청 기록을 크게 웃돈 수치로, 많은 이들이 테일러가 출연한 방송을 보기 위해 접속이 몰리며 스트리밍이 일시적으로 중단되기도 했다.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서비스 스포티파이에서도 이번 방송은 하루 만에 ‘올해 최고 성과 팟캐스트 중 하나’로 집계됐다. 특히 여성 청취자 비중이 600% 이상 늘어나며 테일러의 탄탄한 팬덤 영향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스위프트는 방송에서 오는 10월 3일 발매 예정인 정규 12집 ‘더 라이프 오브 어 쇼걸’(The Life of a Showgirl) 실물 앨범을 최초 공개했다. 이 앨범은 2023년부터 21개월 동안 열린 ‘에라스 투어’(Eras Tour) 중 작업한 앨범으로, 전설적인 프로듀서 맥스 마틴과 셸백이 함께 전곡을 공동 제작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스위프트의 대표적인 히트곡 ‘22’, ‘셰이크 잇 오프’(Shake It Off), ‘블랭크 스페이스’(Blank Space) 등을 함께 만든 바 있다. 스위프트는 8년여 만에 다시 만난 이들과 “번개를 병에 가둔 것 같은 창작의 순간을 경험했다”고 설명했다. 앨범은 총 12곡으로 구성돼 있으며, 팝스타 사브리나 카펜터가 참여한 타이틀곡 ‘The Life of a Showgirl’ 등이 수록됐다. 스위프트는 이번 앨범을 “무대 밖 나의 삶을 담은 작품”이며 “가장 전염성 있고 중독적인 멜로디와 선명한 가사를 담아냈다”고 말했다. 스위프트는 이 앨범의 콘셉트는 ‘무대 뒤의 삶’이라고 전했다. “이 앨범은 공연장에서가 아니라 그 뒤에서 일어난 일들을 담았다. 에라스 투어 기간의 내 내면을 솔직하게 담은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앨범 재킷은 물에 잠긴 스위프트의 모습을 담은 사진으로, “투어가 끝난 하루를 욕조에서 마무리하는 나의 루틴을 표현했다”고 의미를 밝혔다. 한편 미국프로풋볼(NFL) 스타 트래비스 켈시와 테일러 스위프트는 2023년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두 사람이 공개 연애를 시작하며 스위프트가 꾸준히 NFL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며 트래비스 캘시를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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