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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년 만의 드라마 출연인데…보아, 외모 지적에 ‘일침’ 가했다

    8년 만의 드라마 출연인데…보아, 외모 지적에 ‘일침’ 가했다

    가수 겸 배우 보아가 8년 만 드라마 복귀작 ‘내 남편과 결혼해줘’ 속 외모 악플을 두고 쿨한 반응을 보였다. 보아는 지난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현재 방영 중인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지난 5일 방송된 11회 말미 ‘오유라’ 역으로 첫 등장했다. 보아는 “오늘 오랜만에 화보 촬영을 하고, 화장을 안 지우고 와서 설날 인사도 드릴 겸 오랜만에 찾아왔다”며 “설 지나면 2월도 거의 끝나는데, 언제 이렇게 시간이 갔는지 모르겠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는 댓글로 ‘오버립’에 대한 언급이 나오자 “요즘 저의 외모에 많은 분들이 관심 있으신 것 같다”며 “사실 입술을 무는 버릇이 있다. 그래서 퍼진 것 같다. 저의 입술에 대해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데 멀쩡하다”고 말했다. 보아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유지혁(나인우 분)의 전(前) 약혼녀이자 클라우드 항공사 부사장 오유라 역을 맡아 11회부터 등장했다. 강지원(박민영 분)과 유지혁 사이를 갈라놓으려는 빌런으로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 런던 도착 손흥민 “아쉬웠지만…대한민국 선수라는 게 자랑스러워”

    런던 도착 손흥민 “아쉬웠지만…대한민국 선수라는 게 자랑스러워”

    2023 아시안컵 4강에서 탈락한 뒤 소속팀 토트넘으로 복귀한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한국 축구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글을 올렸다. 전날 열린 아시안컵 4강전에서 요르단에 0-2로 패한 뒤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 쥔 채 아쉬워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곁들였다. 그는 먼저 “많은 분이 기대해 주셨던 아시안컵 대회를 치르면서 온통 경기에만 집중하다 보니 감사 인사가 너무 늦어졌다”고 운을 뗐다. 또 “경기를 마치고 런던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무겁고 아쉬웠지만 잘 도착했다. 제가 주장으로서 부족했고, 팀을 잘 이끌지 못했던 거 같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 속에서도 정말 많은 사랑을 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대한민국 축구선수임이 너무 자랑스러웠다.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글을 맺었다.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한 손흥민은 요르단전 직후 취재진과 만나서도 “많은 선수의 희생, 헌신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원하는 성적을 가져오지 못해 선수들한테 미안하고 또 팬분들한테 또 대한민국 국민분들한테 너무 송구스러운 마음뿐”이라고 아쉬움을 전한 바 있다. 토트넘은 오는 11일 오전 0시 브라이턴과의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홈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이 자리를 비운 사이 공식전 5경기에서 2승2무1패를 기록했다. FA컵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에 져 32강에서 탈락했고, EPL에선 13승5무5패로 5위를 유지했다.
  • “예쁘게 봐주세요” 현아♥︎용준형 강남 한복판 데이트

    “예쁘게 봐주세요” 현아♥︎용준형 강남 한복판 데이트

    가수 현아와 용준형이 열애 인정 뒤 서울 강남의 모 백화점에서 달달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편한 차림으로 주위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는 모습이었다는 후문이다. 현아는 지난 1월 18일 SNS에 “예쁘게 봐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용준형과 손을 잡고 걸어가는 뒷모습이 담긴 기습 사진을 게재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현아와 용준형 소속사 측은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으나, 다음 날 용준형이 유료 팬 커뮤니티 메시지를 통해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랐을 것 같다. 서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으면서 잘 지내고 있다. 예쁘게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라고 열애를 인정했다. 이로써 이들은 2009년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각각 포미닛, 비스트로 데뷔한 뒤 14년 만에 동료에서 연인이 됐다.
  • ‘하자’ 대신 ‘해줘’ 일관… 클린스만 3無 축구

    ‘하자’ 대신 ‘해줘’ 일관… 클린스만 3無 축구

    ●최강 전력 못 살리고 무기력 완패 ‘아시아의 강호’를 자부했던 한국 축구가 총체적 난국 속에 무너졌다. 맞춤 전술도, 위기 극복의 대책도 없었다. 위르겐 클린스만(60·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 23위 한국은 7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87위)과의 대회 준결승에서 0-2로 졌다. 이번 대회를 2승3무(승부차기 승리 포함)1패로 마친 한국은 1960년 이후 64년 만의 우승 도전도 멈췄다. ●1년간 전술 등한시 리더십 도마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역대 최강의 전력으로 평가받는 대표팀이 이날 무기력하게 완패하면서 클린스만 감독의 지도력이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17일 만에 다시 만난 요르단은 이날도 밀집수비에다 무사 알타마리(몽펠리에)와 야잔 알나이마트(알아흘리)의 빠른 개인 돌파를 앞세운 역습 전술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고, 실제로도 그렇게 나왔다. 하지만 클린스만호는 이에 대응하는 마땅한 전술도 없이 경기에 임했다. 또 간신히 무실점으로 전반을 마친 뒤에도 이렇다 할 변화가 없었다. 후반에도 후방과 중원에서 패스 실수가 속출하고, 공격의 실마리도 풀지 못했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대책을 내놓지 못했다. 선제골과 추가골을 내준 뒤 체력이 떨어진 선수들을 교체했는데,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알라이얀의 참사’로 기록될 이날 ‘무전술+무대책’ 한국 축구의 참패는 클린스만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1년 동안 전술 실험 및 선수 발굴 등을 등한시하면서 아무런 비전도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일부 팬들은 클린스만 감독이 선수들에게 ‘이렇게 하자’는 구체적 지시는 없고 ‘월드클래스’ 선수들에게 의지만 한다고 ‘해줘 축구’라는 별명을 붙였다. 결과적으로 일부 팬들의 시각이 옳았던 것으로 판명된 셈이다. ●잇단 논란 감싼 축구協도 책임론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뒤에도 클린스만 감독이 걸핏하면 미국 자택에 들러 근무 태만 및 재택근무 논란까지 불러왔음에도 감싸기만 했던 대한축구협회(KFA)의 우유부단한 태도 또한 이번 참사를 불러온 원인이 됐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남편과 함께 ‘고 박용하’ 묘소 방문한 女방송인

    남편과 함께 ‘고 박용하’ 묘소 방문한 女방송인

    방송인 김준희가 고(故)박용하의 묘소를 찾았다. 방송인 김준희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할머니 뵈러 갔다가 옆 라인에 있는 용하한테도 인사하고 왔어요. 쓰레기 치우고 꽃들도 정리해 놓고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김준희 부부는 납골당을 방문한 모습이다. 특히 김준희는 할머니 빈소와 같은 납골당에 있는 고 박용하의 묘소도 찾아 추모한 사실이 알려져 박수를 받았다. 김준희는 “생생한 생화들이 놓여져 있는 거 보니 아직까지 이 녀석 잊지 않고 찾아주는 팬 분들이 계시는 거 같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대신 감사합니다. 잘 지내고 있어 또 올게 친구야. 벌써 14년이 지났다니”라며 애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1977년생인 고 박용하는 1994년 MBC ‘테마극장’으로 연예계에 데뷔,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교실’(1995) ‘엄마의 깃발’(1996) ‘보고 또 보고’(1998~1999)로 주목받았다. 특히 2002년 KBS 드라마 ‘겨울연가’로 큰 인기를 얻었다. 2003년에는 SBS 드라마 ‘올인’의 OST ‘처음 그날처럼’을 부르며 가수로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2010년 6월 30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안겼다.
  • 마홈스, 슈퍼볼서 ‘브래디 그림자’와 싸운다

    마홈스, 슈퍼볼서 ‘브래디 그림자’와 싸운다

    미국 프로풋볼(NFL) 역사에서 최고의 선수(GOAT·greatest of all time)는 쿼터백 톰 브래디(46)로 꼽힌다. 프로 선수 생활 23년 동안 슈퍼볼에서 역대 최다인 7번 우승했고, 5번 슈퍼볼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전설’이다. 내셔널풋볼리그(NFL) 정규시즌 MVP 3회 수상에다 통산 286승을 일궜다. 이런 그에게 기록 도전자가 나타났다. 캔자스시티 칩스의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28)가 11일(현지시간) 오후 3시 30분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와 슈퍼볼에 선수 생활 7시즌 만에 4번째 출전한다고 BBC 스포츠가 7일 전했다. 슈퍼볼 경기는 보통 3시간동안 계속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캔자스시티의 2연속 우승이냐 샌프란시스코의 4년 만의 설욕이냐로 관심을 끈다. 올해 슈퍼볼 입장권 평균 가격은 9815달러(1300만원)이다.캔자스시티가 승리하면 마홈스는 우승 반지 3개를 수집한다. 마홈스는 2017년 캔자스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우승반지 3개는 브래디가 프로 입문 첫 7시즌 동안 수집한 것과 같다. 마홈스가 브래디와 같은 반열에 오른다는 말이다. 마홈스는 이미 브래디가 그랬던 것처럼 범접하기 어려운 눈부신 기록을 작성하고 있다. 캔자스시티를 이끈 5년 동안 팀을 4번 슈퍼볼에 올려놓았고, 이런 기록은 브래디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이끈 이래로 처음이다. 브래디는 2000년 뉴잉글랜드에 입단했다. 2020년 탬파베이 버커니어스로 옮겨 슈퍼볼을 들어 올렸다. 그리곤 2023년 1월 다시 은퇴를 선언했다. 마홈스가 이미 몇 가지 기록에서는 브래디를 추월했다. 문제는 마홈스가 이런 기량을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느냐다. 브래디는 43세에 슈퍼볼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45세에 터치다운을 하기도 했다.이들은 리그 첫해인 루키 시절 단 게임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다음 6시즌 동안 거의 매경기에 연속으로 출전하면서 폭발적인 기록을 세웠다. 마홈스는 실제로 일부 영역에서는 브래디의 기록을 지워버렸다. 첫 7시즌을 비교하면 슈퍼볼 MVP는 브래디와 마홈스가 각각 2차례 수상했다. 슈퍼볼 우승은 브래디가 3차례, 마홈스가 2차례다. 캔자스시티가 우승하면 마홈스의 우승반지가 늘어 첫 7시즌의 우승 횟수는 브래디와 동률이 된다. 슈퍼볼 출전은 브래디가 3번, 마홈스가 4번이다. 플레이오프 우승은 브래디가 12번, 마홈스가 14번이다. BBC는 마홈스가 “브래디를 연구하며 그의 발자취를 따른다”고 전했다. 마홈스는 “브래디를 따라 잡으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하고 있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GOAT 논쟁도 많다. 마홈스는 이번 슈퍼볼에서 포티나이너스 뿐아니라 브래디의 그림자와도 싸우게 됐다.
  • [포토] ‘듄: 파트2’ 시사회 빛낸 스타들

    [포토] ‘듄: 파트2’ 시사회 빛낸 스타들

    영화 ‘듄: 파트2’(감독 드니 빌뇌브)가 압도적인 비주얼을 담아낸 캐릭터 스틸을 선보인다. 오는 28일 국내 개봉하는 ‘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7일 공개된 ‘듄: 파트2’의 캐릭터 스틸은 가문의 이름을 걸고 모든 것을 건 운명의 결전을 앞둔 전사들의 모습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먼저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유일한 후계자이자 복수를 위한 길에서 전사의 운명을 깨닫는 폴(티모시 샬라메 분)의 날카롭고 비장한 모습이 시선을 압도한다.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 비장한 결의가 느껴지는 모습까지 폴이 감내해야 하는 다양한 감정과 상황들이 담겨 있다. 여기에 폴과 함께 새로운 운명의 시작으로 향해 가는 프레멘 부족의 전사 챠니(젠데이아 분)와 폴의 어머니로서 새롭게 개척하는 운명을 지켜보는 레이디 제시카(레베카 퍼거슨 분)의 모습은 그 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숨겨진 스토리를 예고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와 함께 이번 작품에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인 페이드 로타(오스틴 버틀러 분)의 강렬한 모습은 그 존재만으로도 궁금증을 자극시킨다. 살인을 마치 게임처럼 즐기는 잔혹한 성정의 하코넨 가문의 후계자 페이드 로타가 과연 폴과 어떤 결전을 펼칠지 한 순간도 예측할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또한 폴의 영원한 스승이자 그의 곁으로 다시 돌아온 거니(조슈 브롤린 분)와 프레멘 부족의 리더 스틸가(하비에르 바르뎀 분)의 모습은 팬들에게 반가움을 더함과 동시에 아라키스 행성에서 새롭게 펼쳐질 여정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황제의 딸 이룰란 공주(플로렌스 퓨 분)와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레이디 마고트(레아 세이두 분)는 남다른 아우라를 뽐내며 새롭게 공개되는 장대한 서사에 다채로움을 더한다. 이뿐만 아니라 점점 세력을 키워가며 아라키스 행성까지 위협을 가하는 하코넨 가문의 행동대장 라반(데이브 바티스타 분)과 탐욕스러운 하코넨 남작(스텔란 스카스가드 분)의 모습은 냉혹한 표정과 카리스마로 시선을 압도하며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사진은 6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영화 ‘듄: 파트2’ 팬 홍보 행사에 감독과 배우들이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 손흥민 “대표팀 있을지 생각해봐야” 발언 파문 확대

    손흥민 “대표팀 있을지 생각해봐야” 발언 파문 확대

    ‘캡틴’ 손흥민은 ‘클린스만 감독 체제로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느냐’는 질문에 “내가 앞으로 대표팀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묘하게 답했다. 이 답변이 손흥민의 대표팀 은퇴를 시사하는 의미로 해석돼 큰 파장을 낳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7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0-2로 충격패를 당했다. 이로써 국민과 축구 팬을 상대로 우승 ‘희망 고문’을 했던 클린스만 감독의 장담은 ‘공수표’로 끝났다. 손흥민은 이날 인터뷰에서 “감독님께서 나를 더 이상 (필요하다고) 생각 안 하실 수도 있고 앞으로의 미래는 잘 모르기 때문”이라며 “다음 문제는 소집되면 내 미래는 어찌 될지 모르니, 생각해봐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준희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이날 YTN과 인터뷰에서 “손흥민 캐릭터를 미루어 봤을 때 먼저 은퇴하겠다? 이건 조금 생각하기 어려울 것 같다”며 “손흥민 선수의 발언 기저는 대표팀 운영, 체계 등에 경종을 울려주고 싶은 마음이 한편에 있지 않았을까”라고 풀이했다.손흥민은 또 “감독님 입장에서는 분명히 많은 분이 비판하시고 하셔야 하시는 게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이어 “사실 토너먼트 전부터 감독님에 대한 시선이 너무나도 안 좋았기 때문에 감독님께서 받는 부담감도 분명히 정말 많으셨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상황 속에서도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잘 이겨내셨고, 또 선수들을 챙기는 데 있어서 정말 티도 하나도 안 내시고 정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하시는 모습에 있어서 큰 감명을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감독님은 분명히 이런 계기를 통해서 더 단단해지실 것”이라면서 “대표팀에서 1년 정도 하셨는데, 한국에 돌아가셔서 더 많은 분석을 하실 거다. 더 단단한 팀을 만들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책임지고 팀을 이끌어가야 하는 사람으로서 부족한 모습이 보였다. 동료들이 아닌 나를 질타해달라”며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클린스만, 거취 질문에 “한국 돌아간다”고 답변 반면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미소를 띠어 고개를 들지 못한 선수들과는 대비됐다. ‘졸전’ 질문이 외신을 통해 거듭되자 클린스만 감독은 얼굴이 붉게 달아오른 상태에서 “경기 후 상대 감독과 인사하는 건 존중”이라면서 “(패배에) 화가 났지만 상대를 존중할 때는 좋은 태도가 필요하다”고 항변했다. 거취를 묻자 클린스만 감독은 “팀과 한국으로 돌아가 이번 대회를 분석하고, 축구협회와 어떤 게 좋았고, 좋지 않았는지를 논의하려 한다”며 사퇴를 일축했다. 대회 결과에 책임질 의사가 있냐는 물음에는 “감독으로서 이렇게 원했던 목표를 이루지 못하면 당연히 책임을 져야 한다”고 답했다. 그가 말한 ‘책임지는 행위’는 사퇴가 아닌 ‘분석과 발전’으로 풀이된다. 유럽파는 소속팀 복귀, 국내파 8일 귀국 한편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파 선수들은 카타르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에서 현지시간 7일 항공편들을 이용해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클린스만 감독 등 코치진과 국내파 선수들로 이뤄진 본진은 도하에서 하루를 묵은 뒤 8일 새벽 귀국길에 오른다. 인천국제공항에는 한국 시간으로 8일 오후 늦게 도착할 거로 보인다. 대표팀은 태국을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3, 4차전을 치르는 3월 A매치 기간인 3월 18일 다시 소집될 예정이다.
  • 말랑희 작가 “SNS 악성 루머 적극 대응하며 작품활동 매진”

    말랑희 작가 “SNS 악성 루머 적극 대응하며 작품활동 매진”

    화가로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이고 있는 말랑희 작가가 SNS에서 떠도는 악성 루머들에 개의치 않고 적극 대응하며 작품 활동에 매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말랑희랑 대표 역할과 함께 자신과 같은 이름을 가진 캐릭터 ‘말랑희’를 의인화해 귀엽고 깜찍한 캐릭터성으로 호감도를 올리고 있는 말랑희 작가는 공식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운영에 이어 최근 틱톡에도 공식 계정을 오픈하고 팬들과의 소통 창구로 활용하고 있는 중이다. 말랑희 작가에 따르면 최근 라이브 소통방송 시 마약 유통, 블랙리스트 등 전혀 무관한 내용의 글이 올라오고 있는데, 이는 전혀 사실과 무관한 근거 없는 내용일 뿐만 아니라 팬과의 소통에 지장을 주는 문제인 만큼 자제하길 당부했다. 또한 공식 인스타그램(malanghee2) 및 블로그 외에 사용하고 있는 SNS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사칭을 하는 계정도 발견돼 팬들에게 피해를 입지 않도록 당부했다. 말랑희 작가는 현재 ‘말랑희’ 캐릭터 등을 활용한 굿즈를 런칭하기 위해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며, 개인전과 함께 아이들을 위한 책도 발간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 작가는 “계정 사칭이나 근거 없는 악성 글들은 작품으로 소통하는 작가에게는 큰 어려움을 주는 것이므로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며 “팬들과 더욱 밀접한 소통 방법을 항상 강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 눈물 참은 손흥민, 미소 지은 클린스만…외신도 지적했다

    눈물 참은 손흥민, 미소 지은 클린스만…외신도 지적했다

    클리스만호가 요르단에 완패하며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 도전이 실패로 끝났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0-2로 완패했다. 이날 한국은 슈팅 수에서 7대 17로 요르단에 밀렸다. 특히 유효슈팅은 하나도 시도하지 못했다. 한국이 요르단에 패한 전적은 7경기(3승3무1패) 만에 처음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요르단(87위)보다 앞선 한국(23위)의 패배에 외신들은 “이변이 일어났다”고 평가했다. 로이터통신은 “요르단은 FIFA 랭킹 아시아 3위인 한국을 상대로 잃을 것 없는 경기를 펼치며 놀라운 이변을 연출했다”며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후반에 골을 넣는 습관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요르단이 이를 막아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클린스만 감독에 대해선 “준결승전에서 단 한 번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채 탈락한 팀을 바라보며 요르단의 압박과 유연한 공격에 대한 아무런 해답도 찾지 못했다”고 지적했다.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비판은 다른 외신에서도 이어졌다.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에 패배한 직후 미소를 지으며 요르단 코치진과 웃으며 악수하는 장면이 중계 화면에 잡혔다. 클린스만 감독은 “상대를 존중하고, 축하하는 것이 당연하다. 관점이 다른 것 같은데 상대를 축하해주는 것도 감독으로서 해야 할 일”이라고 해명했지만 선수들의 표정과는 너무나도 대조적인 태도였다. 당시 한국 선수들은 패배의 아픔에 고개를 떨구며 그라운드에서 쉽사리 일어나지 못했다. ‘캡틴’ 손흥민은 눈물을 참으며 연신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SPN은 “클린스만은 완패를 당한 뒤 요르단의 후세인 암무타 감독에게 축하를 보내면서 미소를 지었다”면서 “경기장에서 눈물을 흘리는 한국 선수들과 대조적인 장면으로 한국 팬들의 분노를 자아냈다”고 전했다. 영국 가디언은 “클린스만 감독은 요르단의 압박과 유기적인 공격에 아무런 해답을 내놓지 못했다”면서 “독일 감독은 터치라인에서 무표정한 표정으로 한국이 유효 슈팅 없이 4강에서 퇴장하는 것을 지켜봤다”고 평가했다.AP 통신은 요르단의 후세인 아모타 감독의 태도를 추켜세웠다. 매체는 “요르단은 조별리그 3위로 16강에 진출했고, E조에서 한국보다 낮은 성적을 거뒀다”며 “하지만 후세인 아모타 감독은 계속해서 정답을 찾아냈고, 요르단은 준결승까지 진출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요르단 선수들은 압도된 기색이 거의 없었다”며 “요르단이 압박을 가할 때 위축된 모습을 보인 건 한국 선수들이었다”고 했다. 영국 BBC는 “한국의 패인은 수비 불안”이라며 김민재의 공백이 결정적이었다고 분석했다. BBC는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가운데 한국의 수비진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가하는 요르단을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한국은 몇 번이고 죽음에서 돌아왔지만,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을 만나면서 한국의 운은 바닥이 났다”면서 “한국은 스타플레이어들의 천재성에만 의존하면서 일관된 전술이 부족했다”고 꼬집었다. 카타르 현지 매체 ‘알자지라’는 “한국은 세계 최고 스타인 손흥민을 앞세웠지만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도 유효 슈팅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하는 등 효과적인 공격을 전개하지 못했다”며 “요르단의 수비를 뚫기에는 한국 공격진의 창은 무뎠다”고 꼬집었다. 중국의 소후닷컴은 “김민재가 빠진 한국 수비진은 요르단 공격의 역습을 막아내지 못하고 허무하게 무너졌다”고 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한국이 요르단에 뜻밖의 참패를 당했다.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의 꿈도 깨졌다”며 “한국은 3경기 연속 후반 추가시간에 돌입했지만 이번엔 기적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했다.
  • 커쇼는 다저스, 알투베는 휴스턴 ‘원클럽맨’으로 남는다

    커쇼는 다저스, 알투베는 휴스턴 ‘원클럽맨’으로 남는다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왕년의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35)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작은 거인’ 호세 알투베(33)가 모두 ‘원클럽맨’으로 남게 됐다. MLB닷컴 등 현지 매체들은 7일(한국시간) “자유계약선수(FA) 커쇼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다저스와 계약하기로 합의했다”면서 “휴스턴은 주전 2루수 알투베와 5년 연장 계약했다”고 전했다. 둘 다 구체적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커쇼와 관련 MLB닷컴은 소식통을 인용해 “신체검사만 남겨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으로 2008년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커쇼는 다저스에서 은퇴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커쇼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연속 내셔널리그(NL)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고, 이 기간 사이영상을 세 번이나 받았다. 경기장 밖에서도 모범적인 언행과 선행으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커쇼도 세월을 이기지는 못했다. 2019년부터 잦은 부상과 기량 저하에 시달리고 있다. 2021시즌엔 왼팔 전완근 통증으로 포스트시즌을 소화하지 못한 채 FA 자격을 얻었고, 시장의 외면을 받기도 했다. 결국 2022년 3월이 시즌 개막 직전에야 다저스와 1년 1700만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2022년 전반기 7승 2패 평균자책점 2.13의 좋은 성적을 거뒀으나, 후반기 골반 통증으로 부진했다. 2022시즌을 마치고 다시 FA가 된 커쇼는 또 다저스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000만 달러에 ‘단기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지난해 11월에는 어깨 수술을 받기도 했다.알투베와 관련해서도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MLB닷컴은 “총액 1억 2500만달러(약 1655억원) 규모이며 1500만 달러의 계약금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계약으로 2029년까지 휴스턴에서 뛰게 된 알투베 역시 2011년 휴스턴에서 데뷔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알투베는 휴스턴에서 13시즌 동안 뛰면서 166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7, 209홈런, 747타점, 293도루를 기록했다. 통산 OPS(출루율+장타율)는 0.835. 알투베는 2017년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고, 포지션별 가장 뛰어난 공격력을 선보인 선수에게 주는 실버 슬러거를 6차례나 거머쥐었다. 휴스턴은 이 기간 8번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두 차례 들어 올렸다. 앞서 알투베는 2014시즌을 앞두고 4+2년 보장 금액 1250만달러에 계약했고 2018년 3월에 5년 총액 1억5100만달러에 또 계약했다. 이 계약은 2024시즌 종료 뒤 끝나는데, 휴스턴은 계약 만료를 1년 앞두고 알투베와 다시 연장 계약을 추진해 합의점을 찾았다.
  • “아시안컵 우승하면 안 돼” 캡틴 손흥민 아버지 발언 재조명

    “아시안컵 우승하면 안 돼” 캡틴 손흥민 아버지 발언 재조명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대한민국의 클린스만호가 사상 첫 4강에 진출한 요르단에 충격적으로 패배한 가운데 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 손웅정 SON축구아카데미 감독의 과거 발언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 7일 축구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손 감독이 최근 인터뷰에서 “냉정하게 말하자면 한국 축구의 미래를 생각하면 이번에 우승하면 안 된다”고 말한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다. 손 감독은 아시안컵 개막 10여일을 앞둔 지난달 7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당연히 한국이 우승하기를 바란다. 그런데 이렇게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우승해버리면 그 결과만 가지고 (변화 없이) 얼마나 또 우려먹겠느냐. 그러다가 한국 축구가 병들까 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일본과 한국의 우승 가능성을 묻는 말에도 손 감독은 “(선수 개인 기량의 총합을 놓고 볼 때) 한국은 일본에 게임도 안 된다. 우리 축구인들이 반성해야 한다”며 “축구 실력, 축구계의 투자 등 모든 면에서 한국은 일본에 뒤진다. 우승해서는 안 된다”고 거듭 질타했다. 그러면서 “64년 동안 한 번도 우승 못 한 것에 대해 나는 물론이고 모든 축구인이 반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들이 대표팀 캡틴인데 그렇게 말씀하셔도 되느냐’는 물음에도 손 감독은 “텅 빈 실력으로 어떻게 속여서 일본 한 번 앞섰다고 해도 그건 자신을 속이는 것이다. 냉정하게 말하면 우승하면 안 된다”고 거듭 밝혔다. 대회 직전 가진 인터뷰를 손흥민이 볼 수 있었지만 단순히 ‘우승을 못 한다’는 예측이 아니라 한국 축구 미래를 위해서 “우승을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 것이다. 축구 팬들은 손 감독이 클린스만 감독의 ‘무 전술’, ‘기본기 부족’을 대회 전부터 미리 꿰뚫어 봤다는 평가를 내놨다. 네티즌들도 관련 글에 “놀라운 통찰에 감탄한다”, “맞는 말씀 하셨다”, “그 누구보다 대한민국 축구 현실을 잘 아시는 분”, “저 인터뷰 보고 갸우뚱했었는데 오늘 경기 보니 맞는 말인 것 같다”, “손웅정 선생님은 결국 이렇게 될 걸 알았던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0-2로 졌다.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뮌헨), 황희찬(울브햄튼) 등 유럽 빅리거들이 공수에 포진해 역대 최강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은 한국(23위)은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했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에서 64계단이나 아래인 요르단(87위)에 유효슈팅 하나 없이 그야말로 완패당하며 허무하게 대회를 마쳤다. 손흥민은 요르단과의 경기 직후 소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제 입장에서는 제가 너무 부족했고 팀을 이끄는 데 있어서 많은 부족함을 느꼈던 토너먼트였던 것 같다. 또 많은 선수의 희생 또 헌신 이런 것들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저희가 원하는 성적을 가져오지 못해서 너무나도 선수들한테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 팬분들한테 또 대한민국 국민께 너무 송구스러운 마음뿐이다”면서 “저희 팀이 준결승 패배로 인해서 지금 선수들 참 많이 실망하고 힘들어하고 있을 것이다. 저한테 질책하시고 저희 선수들은 정말 잘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말해 끝까지 동료들을 감쌌다.
  • “제가 부족” 준결승 탈락 자책한 캡틴, 감독 질책엔 “안타깝다”

    “제가 부족” 준결승 탈락 자책한 캡틴, 감독 질책엔 “안타깝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2·토트넘)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탈락한 것에 대해 자책하며 사과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향한 비판 여론에 대해서는 “너무 안타깝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이런 계기를 통해서 더 단단해지실 것 같다”고 신뢰를 보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0-2로 졌다. 유럽파를 비롯한 역대 최강 멤버를 기용한 한국(23위)은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했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에서 64계단이나 아래인 요르단(87위)에 유효슈팅 하나 없이 그야말로 완패를 당하며 허무하게 대회를 마쳤다. 2011년 처음 아시안컵 무대에 나섰던 손흥민은 아시안컵 트로피에 세번째 도전했지만 결국 빈손으로 대회를 끝냈다. 경기 뒤 공동취재구역에 모습을 드러낸 손흥민은 울지는 않았지만 침통한 표정이었다.손흥민은 경기 소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너무 속상하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분명히 부족해서 진 것은 사실이었던 것 같다”며 “오늘 요르단이 정말 많은 준비를 했고 또 좋은 경기를 했다고 칭찬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 입장에서는 제가 너무 부족했고 팀을 이끄는 데 있어서 많은 부족함을 느꼈던 토너먼트였던 것 같다. 또 많은 선수의 희생 또 헌신 이런 것들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저희가 원하는 성적을 가져오지 못해서 너무나도 선수들한테 미안하다”면서 “저희 팬분들한테 또 대한민국 국민께 너무 송구스러운 마음뿐이다”고 전했다. 이날 한국은 전후반 통틀어 유효슈팅 ‘0개’를 기록했다. 손흥민 스스로에게도, 손흥민의 발끝에 기대를 건 팬들에게도 실망스러운 결과였다. 손흥민은 체력적인 부담이 컸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저희 상황을 회피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답변일 것”이라면서도 “오늘 경기는 준결승이고 너무나도 큰 대회다 보니까 긴장감과 경험 부족 등이 경기장에 나왔던 것 같다. 앞으로 어린 선수들이 성장하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되는 경기였다고 생각할 수 있으면 좋겠고 더 단단해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희 팀이 준결승 패배로 인해서 지금 선수들 참 많이 실망하고 힘들어하고 있을 것이다. 저한테 질책하시고 저희 선수들은 정말 잘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말해 끝까지 동료들을 감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대표팀 역대 최강 전력이라는 평가까지 받아 우승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았기에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팬들의 실망감이 클 수밖에 없었다. 손흥민은 클린스만 감독 체제로 오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것 같냐는 물음에 “일단 그전에 제가 먼저 앞으로 대표팀을 계속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며 “감독님께서 저를 더 이상 생각 안 하실 수도 있고 앞으로의 미래는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는 클린스만 감독에게 쏟아지는 비판에 대해 “감독님 입장에서는 분명히 많은 분이 비판하시고 (비판을) 하셔야 하는 게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감독님이 질책받는 거에 있어서 저는 좀 너무 안타깝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토너먼트 하기 전부터 감독님에 대한 시선이 너무나도 안 좋았기 때문에 감독님께서 받는 부담감도 분명히 정말 많으셨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상황 속에서도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잘 이겨내셨고 또 선수들을 챙기는 데 있어서 정말 티도 하나도 안 내시고 정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하시는 모습에 있어서 큰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앞으로 감독님은 분명히 이런 계기를 통해서 더 단단해지실 것”이라면서 “대표팀에서 1년 정도 하셨는데 한국에 돌아가셔서 더 많은 분석을 하실 거다. 더 단단한 팀을 만들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천하를 뒤집어라

    천하를 뒤집어라

    ‘씨름 괴물 ①김민재 천하, 계속될까 뒤집힐까.’ 2024시즌 민속씨름이 7일 충남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개막하는 설날장사대회를 시작으로 11월 천하장사대축제까지 약 아홉 달 동안 열전에 돌입한다. 올해도 설날·단오·추석·천하 명절·메이저 4개 대회와 민속씨름리그 6개 대회를 합쳐 10개 대회가 펼쳐진다. 올해 민속 모래판의 가장 큰 화두는 백두급(140㎏ 이하)에서 ‘김민재 천하’가 계속되느냐다. 울산대 2학년 재학 시절인 2022년 출전한 단오 대회와 천하 대회를 석권하며 씨름계를 놀라게 한 김민재는 지난해 민속 무대에 뛰어들자마자 최강으로 우뚝 섰다. 9개 대회에 출전해 황소 트로피를 6개나 챙기며 ‘씨름 괴물’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개인전에서 딱 3번 졌다. 27승3패로 승률이 무려 90.0%에 달한다. 모든 체급을 통틀어 최고 기록이다. 씨름 괴물의 대항마로는 지난해 추석, 천하대회 정상에 오른 김진(증평군청)을 비롯해 장성우(MG새마을금고), 오정무(문경시청) 등 김민재를 한 번이라도 이겨본 선수들과 고교 시절 라이벌 최성민(태안군청) 정도다. 고졸 신인 김병호(울주군청)도 어떤 승부를 펼칠지 관심이다. 기술씨름의 정수를 보여주는 태백급(80㎏ 이하)에서는 ②노범수(울주군청)와 윤필재(의성군청)의 불꽃 대결이 기대된다. 노범수가 지난해 초반 4개 대회 연속, 윤필재는 중반 3개 대회 연속 우승하며 태백급을 양분했다. 지난해 준우승만 3회(우승 1회)를 기록한 허선행(수원시청)이 노범수와 윤필재 사이를 비집고 양강 구도에 균열을 일으킬지도 기대된다. 춘추전국시대에 접어든 금강급(90㎏ 이하)도 주목된다. 지난해 금강급 다관왕은 전반기 5개 대회에서 3관왕을 거머쥔 ③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이 유일했다. 하지만 하반기 5개 대회에서는 장사가 모두 바뀔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지난해 5회 우승을 합작한 영암군민속씨름단의 신구 강자 ④차민수(3회), 최성환(2회)이 주도하는 한라급(105㎏ 이하)에서는 관록의 오창록(MG새마을금고), ‘젊은 피’ 김무호(울주군청)와 박민교(용인시청)의 도전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개인 통산 19회, 18회 우승을 기록 중인 노범수와 최정만이 현역 최다 우승 기록(21회)을 보유한 금강급 임태혁(수원시청)을 추월할지도 관심이다. 오는 7월 보은 대회부터 최경량 소백급(72㎏ 이하)이 신설돼 민속씨름이 모두 5체급으로 늘어나는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원래 설날 대회부터 선보이려 했으나 씨름 지원 예산이 심사 과정에서 다소 줄어 시기가 늦춰졌다. 현재 각 씨름단은 소백급 1~2명씩 영입해 훈련하고 있다. 보은 대회 전까지는 태백급으로 출전해 이 체급 경쟁이 한층 뜨거울 전망이다. 이태현 KBS 해설위원(용인대 교수)은 “소백급 신설로 씨름 팬들은 보다 역동적인 경기를 즐기게 됐다”며 “체격이 큰 사람뿐 아니라 누구나 할 수 있는 스포츠로 씨름이 저변을 넓히는 데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사타구니 때문에”…‘홍콩 노쇼’ 메시, 일본서 해명

    “사타구니 때문에”…‘홍콩 노쇼’ 메시, 일본서 해명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홍콩과의 친선전 ‘노쇼’에 대해 해명했다. 메시는 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홍콩에서 뛰지 못한 건 정말 운이 나빴기 때문”이라며 “안타깝지만 이런 일이 축구에서는 일어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불편한 느낌이 계속 들어서 뛰기 어려웠다”며 “난 항상 경기에 뛰길 원한다. 우리가 이 경기를 위해 멀리서 온 데다 사람들이 우리 경기에 기대가 큰 상황이었던 만큼 아쉽다”고 말했다. 메시는 사타구니 쪽을 다쳤다고 한다.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 직후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부상 부위가 부어있는 것을 확인했다는 것이다.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는 전날 홍콩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와 홍콩 대표팀 간 친선 경기에 예고 없이 결장했다. 홍콩 현지는 물론, 중국 본토와 인근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메시의 경기를 보기 위해 모여든 수만명의 팬이 “사기”라며 환불을 요구했고, 소셜미디어(SNS)에는 격분한 팬들의 성토가 이어졌다. 케빈 융 홍콩 문화체육여유국 장관이 기자회견에서 메시가 출전하지 않아 극도로 실망했다고 밝히는 등 정부 당국까지 나서 메시의 ‘노쇼’에 아쉬움을 표했다. 정부가 친선전 주최사에 대한 자금 지원 계획까지 철회할 의사를 내비치는 등 파장은 커졌다. 메시는 마이애미 이적 후 공식 석상에서 언론과의 접촉을 선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논란이 격화하자 기자회견장에 얼굴을 비췄다. 메시는 “우리가 (홍콩으로) 돌아가서 또 다른 경기를 할 수 있길 바란다”며 “(홍콩에서) 경기에 참여하지 못했던 게 아쉽다”고 거듭 말했다. 아시아 투어를 진행 중인 인터 마이애미는 7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비셀 고베(일본)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메시는 고베전 출전 여부에 대해서 확답을 내놓지 않았다. 메시는 “(내일) 경기에 뛸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지만 상태는 많이 좋아졌다. 정말 뛰고 싶다”고 말했다.AP통신은 이날 이례적인 기자회견에 나선 메시의 행동을 놓고 “비셀 고베를 포함해 일본 스폰서들의 압력을 받았던 게 확실하다”고 해설했다. 그러면서 스포츠 산업·윤리 등에 정통한 전문가를 인용해 일단 메시의 행동이 일반적인 ‘계약상’으로는 문제가 없다고 짚었다. 미국 포덤대의 마크 콘래드 교수는 “많은 팬이 메시를 보기 위해 티켓을 산 게 사실이다. 하지만 명시적 조건이 없는 한, 티켓 자체는 경기를 관전하기 위한 것이지 특정 선수를 보기 위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별도 조건이 없다면 기대감에 찬 팬들이 티켓을 샀다는 사실만으로 특정 선수의 출전을 강요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홍콩 정부는 주최 측인 태틀러아시아(이하 태틀러)와 맺은 스폰서십 계약에는 ‘메시가 안전과 건강 문제가 없는 한 최소 45분간 경기에서 뛰어야 한다’는 내용이 명시됐다고 밝혔다. 홍콩 정부에 따르면 태틀러는 경기 전 메시가 후반전에 출전할 것이라고 확인했으나, 종료 10분 전에야 부상에 대한 우려로 메시가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팬들을 몰고 다니는 축구 스타가 부상을 이유로 갑작스러운 ‘노쇼’를 선언한 대표적 사례로는 바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있다. 호날두는 앞서 유벤투스(이탈리아) 소속이던 2019년 7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선발팀과 내한 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냈지만, 한 번도 그라운드를 밟지 않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주최·주관사와 계약 조건에 호날두가 엔트리에 포함돼 최소 45분 이상을 뛰어야 한다는 내용을 넣었으나 호날두는 컨디션 조절을 이유로 팬들의 열망을 외면했다. 당시 6만여 관중이 들어찬 가운데 유벤투스 선수단은 킥오프 예정 시각을 넘겨 경기장에 도착, 경기가 1시간 가까이 지연돼 팬들의 분노가 들끓었다. 이 와중에 1초도 뛰지 않은 호날두와 ‘날강도’를 합성한 신조어 ‘날강두’가 등장할 정도로 국내 여론이 악화했으나 호날두의 별도 사과는 없었다.
  • 아시안컵 ‘0골 탈락’ 중국의 목표 “북중미 월드컵 32강”

    아시안컵 ‘0골 탈락’ 중국의 목표 “북중미 월드컵 32강”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3경기에서 무득점으로 물러났던 중국이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입을 목표로 내세웠다.중국은 이번 대회에서 타지키스탄(0-0 무), 레바논(0-0 무), 카타르(0-1 패)를 맞아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2무1패로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그런데 중국 언론은 최악의 골결정력 등 선수들의 수준 낮은 경기력은 애써 외면하고 부진의 원인을 외부에서 찾고 있다. 중국언론과 팬들은 레바논전에서 주심을 맡았던 고형진 심판을 탓했고, 중국축구협회는 지난 1년 동안 팀을 이끌었던 알렉산다르 얀코비치(세르비아) 감독을 경질했다. 감독이 무능해서 실패했다는 것이다. 중국 ‘소후닷컴’은 6일 “중국축구협회가 차기 감독 후보들과 접촉을 시작했다. 북중미 월드컵 진출을 최우선 목표로 내걸었다. 본선진출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났다. 중국대표팀이 우선 본선 32강에 진출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목표”라고 소개했다. 중국은 22년 전 2002 한일월드컵에서 처음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당시 공동 개최국인 한국과 일본이 본선에 자동 진출하면서 중국이 반사이익을 얻었다. 이후 중국은 한 번도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적이 없다. 2026 북중미 월드컵부터 본선 진출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나면서 아시아에 걸린 본선행 티켓도 8.5장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79위 중국은 AFC에서 11위다. 본선 진출 조차 장담할 수 없는 위치. 하지만 목표를 크게 잡아서 나쁠 건 없다. 다만 큰 목표가 반드시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는 법은 없다.
  • “심각한 성추행” 축구선수 엉덩이 쿡 찌른 관객에 경기 중단

    “심각한 성추행” 축구선수 엉덩이 쿡 찌른 관객에 경기 중단

    스페인 프로축구 경기 중 스로인을 준비하는 선수의 엉덩이를 한 관객이 손가락으로 찌르는 성추행이 발생해 경기가 잠시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다. 해당 선수는 경기가 끝난 뒤 “선수 조롱 행위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데 바예카스에서 2023-2024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라요 바예카노와 세비야가 1-1로 맞선 전반 33분, 세비야 공격수 루카스 오캄포스는 스로인을 하기 위해 공을 잡고 라인 바깥에 서 있었다.그 순간 그라운드와 가까운 자리에 앉아 있던 라요 바예카노 측 관객 한 명이 검지손가락으로 캄포스의 엉덩이 부위를 쿡 찔렀다. 갑작스러운 터치에 오캄포스는 놀라 뒤를 돌아봤고, 직후 피해 사실을 전해 들은 주심은 경기를 일시 중단시켰다. AP통신에 따르면 라요 바예카노의 일부 팬들은 이 광경을 웃으며 바라봤다. 경기가 중단된 동안 라요 바예카노 선수들이 문제의 관객에게 다가가 그를 다독이며 뭔가를 이야기했고, 해당 관객은 웃으며 화답했다.피해를 입은 오캄포스는 경기 뒤 현지 스포츠 매체 DAZN과의 인터뷰에서 “라리가가 인종 차별과 이와 같은 선수 조롱 행위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길 바란다”면서 “모든 라요 바예카노 팬이 비매너 핼동을 하지는 않지만, 어디서든 한두 명은 이런 일을 일으킨다”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면서 “여자축구 경기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다고 생각해 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오캄포스는 “나는 침착함을 유지하려고 했다. 나의 두 딸은 미래에 이런 일을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필요한 사후조치가 내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비야 구단 역시 오캄포스가 당한 성추행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 구단은 “라요 바예카노와의 경기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오캄포스가 현지 팬으로부터 음란하고 부적절한 행동을 당했다”고 규탄했다. 이어 “구단은 이런 행위가 축구장에서 반복되지 않도록 규정에 명시된 적절한 조치가 내려져야 한다는 의사를 라리가 측에 전달했다”면서 “이와 같은 몸짓과 행동은 경기장에서 나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비야는 이 경기에서 라요 바예카노에 2-1로 승리했다. 라요 바예카노는 경기뿐만 아니라 관중 매너 측면에서도 패배한 셈이다. 세비야(승점 20)는 리그 15위, 바예카노(승점 24)는 13위에 올랐다.
  • 살 찌운 고지용 근황 “건강이상설 후 강박 생겨”

    살 찌운 고지용 근황 “건강이상설 후 강박 생겨”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던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건강 이상설을 재차 해명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Studio엔N’에는 ‘고지용이 돌아왔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유튜브 제작진들과 회식 중인 고지용의 모습이 담겼다. 제작진은 고지용에게 “지상렬님 나오는 유튜브를 봤는데 (고지용) 건강 이상설이 나오더라”고 언급했다. 이에 고지용은 “지인들한테 계속 전화가 오더라”면서 “‘너 어디 안 좋냐’는 그런 얘기를 자꾸 들으니까 나도 강박이 생기더라. 먹어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요새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건강은 정말 괜찮다”면서 “살 좀 찌웠다. 하도 빠졌다고 해서. 6㎏ 빠졌다가 다시 3㎏ 정도 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8월 고지용은 유튜브 채널 ‘여기가 우리집’에 출연했는데, 과거 활동 때보다 야윈 모습에 팬들의 걱정이 쏟아졌고 건강 이상설이 나왔다.
  • “일본엔 손흥민 같은 선수 없다”…日이 분석한 8강 탈락 이유

    “일본엔 손흥민 같은 선수 없다”…日이 분석한 8강 탈락 이유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최다 우승팀(4회) 일본이 8강전에서 탈락하면서 후폭풍이 거세다.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것에 대한 찬사는 완전히 사라졌고 선수들의 부진한 모습에 대한 뭇매가 이어지고 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대표팀은 지난 3일 오후 8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8강전에서 1-2 역전패했다. 이로써 일본은 2015년 이후 9년 만의 8강에서 탈락하는 충격을 마주했다. 조별리그 D조에서 2승 1패 조 2위로 토너먼트에 올랐던 일본은 16강전에서 바레인은 3-1로 꺾으면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지만 이란의 벽에 가로막혔다. 일본 언론과 팬들은 ‘최악의 패배’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일본 언론들은 6일까지도 ‘후회만이 남는 이란전’ ‘일본 대표팀의 침묵, 개최국 카타르의 기자도 요인 분석에 곤혹’ 등 제목의 기사를 통해 아시안컵 8강 탈락 원인을 분석 보도했다.특히 일본 언론들은 위기 속에서 팀원들을 격려하며 끌고 나갈 ‘특급 리더’의 존재 유무를 패배 원인 중 하나로 꼽았다. 일본 언론 ‘축구비평’은 일본 축구 대표팀 주장 엔도 와타루(리버풀)에 대해 “그는 주위를 고무시키거나 울부짖는 타입이 아니다”라며 “호주를 아슬아슬하게 쓰러뜨린 손흥민(토트넘)은 초월적인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일본은 그러한 선수가 없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지적하며 한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을 언급했다. ‘사커 다이제스트’는 “슈퍼스타의 유무가 생존 당락을 결정한다. 손흥민이 대표적이다. 한국의 캡틴이자 절대적 에이스는 호주에서 동점골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프리킥 결승골을 터뜨렸다”고 비교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도 경기 후 “아시안컵에서 어려운 상황이 있었다. 그럴 때 팀 분위기를 바꿀 선수가 필요한데, 그런 선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의 이름이 나오자 “경기를 보지 않았지만 그렇다. 한국은 경기력이 좋지 않은 가운데 차이를 만들어 결과를 냈다. 일본에는 아직 그런 선수가 없는 것인지, 이번 대회에 나오지 않은 것인지는 모르겠다”고 했다.실제로 손흥민의 압도적인 리더십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손흥민은 이번 대회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일부 선수에 대한 비난이 나오자 “선수들을 흔들지 말고 보호해주면 좋겠다. 선수들에게도 가족과 동료가 있다”며 간곡히 말했다. 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전술에 대한 비판이 쏟아질 때도 “모든 평가는 대회가 끝난 이후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우회적으로 감독을 감싸안았다. 매 경기 풀타임을 소화해 체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자 손흥민은 “나라를 위해서 뛰는 몸인데 힘들다는 것은 큰 핑계인 것 같다. 이제는 어떠한 핑계, 어떠한 힘듦, 어떠한 아픔 이런 것은 다 필요 없고 오로지 한 가지 목표만 가지고 뛰어갈 것”이라고 말해 국민을 감동시켰다. 반면 아시안컵을 앞두고 일본 대표팀 명단에 포함된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는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 “리그 중에 아시안컵이 열리는 게 나로서는 아쉽다. 결국 나에게 돈을 주는 팀은 소시에다드다”라며 “이런 토너먼트는 소집되면 의무적으로 참석해야 하기 때문에 가야 한다”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도미야스 다케히로 역시 “아시안컵이 유로와 같은 6월에 열렸으면 좋겠다. 왜 1월에 대회를 치러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아시안컵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도 그렇다. 선수에게 좋지 않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일본 매체 ‘닛칸 스포츠’는 8강 탈락 요인 중 하나로 선수들의 열정 부족을 꼽으며 “일본을 꺾은 이라크와 이란은 경기가 끝나자 마치 우승한 것처럼 기뻐했다. 대회에 대한 열정에서 완전히 뒤쳐졌다”고 지적했다.
  • 공개 연애 중 ‘양다리’…“나의 업보” 사과한 남자 배우

    공개 연애 중 ‘양다리’…“나의 업보” 사과한 남자 배우

    중국 배우 양보가 극단적인 행보로 팬들의 우려를 샀다. 지난 4일(현지시간) 양보는 개인 웨이보에 자필 사과문을 올려 “여러분들이 봤을 때 나는 이미 사망했어야 한다”라며 심리적으로 견딜 수가 없고 정신 상태도 매우 안 좋다고 설명했다. 양보는 “정말 잘못을 저질렀다. 나의 업보”라며 “술을 많이 마셨다. 많은 지인들과 경찰 분들이 나를 찾았다. 걱정 끼쳐서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최근 양보는 여자친구가 있었지만 바람을 피운 사실이 드러나 비판을 받았다. 웨이보에서 한 누리꾼은 양보가 해변에서 의문의 여성과 산책 후 키스를 했다고 주장했다. 양보는 의문의 여성과 단둘이 해변을 걷고 키스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강요하지 않았고 성적인 행위도 안 했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후 여자친구에게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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