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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형비행기로 펜타곤 공격 기도… 美 자생적 테러 공포

    모형비행기로 펜타곤 공격 기도… 美 자생적 테러 공포

    원격조종 모형 비행기로 미국 국방부 청사(펜타곤)와 의사당을 공격할 음모를 세운 미국 시민권자가 체포됐다. 미국 내 자생적 테러에 대한 미 정부 당국의 경고가 현실화된 셈이다. 보스턴 연방검찰은 28일(현지시간) 플라스틱 폭탄을 채운 항공기를 리모컨으로 조종해 펜타곤과 의사당에 테러를 저지르려 한 혐의로 미국 국적의 레즈완 퍼도스(26)를 매사추세츠주 프레이밍엄에서 붙잡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가 알카에다 조직과 연계됐다는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 퍼도스는 지난해 초부터 테러를 계획했으며 지난 5월 워싱턴 DC를 찾아 펜타곤과 의사당 사진을 찍었다. 지난달 6500달러를 주고 실물 크기 10분의1인 F4 팬텀과 F86 사브르 모형 전투기를 플로리다에서 구입해 프레이밍엄의 임대 창고에 보관했다. 그는 가명을 썼으며 아들에게 줄 선물이라고 비행기 구입 목적을 판매자에게 밝혔다. 그리고 이날 비행기에 실을 폭탄(C4) 25파운드와 수류탄 3개, AK47 소총 6정을 알카에다 조직원으로 위장한 연방수사국(FBI) 요원으로부터 넘겨받으려다 창고 앞에서 체포됐다. 검찰에 따르면 FBI는 지난해 그의 테러 계획을 포착, 알카에다 조직원으로 위장해 접근했다. 그런 줄도 모르고 퍼도스는 올 초 알카에다로 위장한 FBI 요원을 만나 테러 계획을 밝혔다. 또 FBI 요원들에게 이라크 등 해외 주둔 미군을 공격하는 데 사용하라며 급조폭발물(IED) 전기 스위치용으로 개조한 휴대전화도 전달했다. 퍼도스는 매사추세츠주 애슐랜드의 51만 8500달러짜리 집에서 살고 있으며, 그의 아버지는 엔지니어, 어머니는 병원 호스피스로 일하는 등 비교적 유복한 가정 출신이다. 그는 무슬림으로 알려졌으며 이름으로 미뤄 그의 가족은 중동 이민자 출신으로 짐작된다. 퍼도스는 2003년 애슐랜드 고교를 우등으로 졸업했고 고교 시절 축구 선수로 이름을 날렸다. 하지만 학교 옥상에서 성조기를 태운 사건에 연루되기도 했다. 그는 고교 졸업 앨범에 마하트마 간디의 “나는 당신에게 평화, 사랑을 준다.”는 글을 적었다. 그는 2008년 노스이스턴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뒤 지하드(성전)에 심취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밴드 드럼 연주자로 활동하기도 했으나 뚜렷한 직업이 없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않았다고 한다. 퍼도스는 재판에서 혐의가 인정되면 20년 이상의 징역형을 받게 된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제작비 30억’ 토종 뱀파이어드라마 첫선

    ‘제작비 30억’ 토종 뱀파이어드라마 첫선

    사라 미셸 갤러를 단박에 톱스타 대열에 올려놓은 ‘버피: 더 뱀파이어 슬레이어’(1997~2003)를 시작으로 외전 격인 ‘엔젤’은 물론, ‘트루블러드’ ‘뱀파이어다이어리’ 등 미국 드라마(미드)에서 뱀파이어는 늘 인기였다. 남성 뱀파이어가 여배우의 흰 목덜미에 송곳니를 꽂아넣는 고전적인 성적 코드는 한물 간 지 오래. 다양한 장르와 결합하면서 신세대 시청자를 TV 앞으로 불러 모았다. 선한 뱀파이어와 짝패를 이뤄 사악한 흡혈귀를 퇴치하는 10대 소녀를 전면에 내세우거나(버피·엔젤), 더는 피를 빨지 않고 인간과의 공존을 원하는데도 노골적인 차별을 받는 뱀파어어를 통해 흑인, 동성애자의 인권을 슬쩍 거론(트루블러드)하기도 한다. 태생적인 캐릭터의 매력을 지닌 뱀파이어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수사 드라마가 국내에서도 첫선을 보인다. 케이블채널 OCN이 새달 2일 밤 11시에 첫 방송하는 12부작 ‘뱀파이어 검사’는 총 제작비만 30억원에 이른다. 편당 제작비는 ‘소녀K’(5억원)에 못 미치지만, 전체 제작비는 역대 케이블 드라마 최고 수준이라는 게 OCN의 설명이다. 어느 날 유조차 사고현장에서 낯선 사내에게 물려 뱀파이어가 된 검사가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뱀파이어의 능력을 이용해 사회악을 뿌리 뽑는다는 게 드라마의 뼈대다. 미드의 슈퍼히어로 주인공처럼 월등한 육체적 능력을 발휘하는 건 아니다. 대신 죽은 자의 피를 맛보면 피해자의 눈으로 사고 당시 상황을 꿰뚫어 보는 능력을 얻는다. 제작진 면면은 기대치를 높인다. 숱한 마니아들을 만들었던 케이블 드라마 ‘별순검’ 시즌 1의 김병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700만 관객에 육박하면서 여름 극장가를 평정한 ‘최종병기 활’의 김태성 촬영감독팀과 ‘우아한 세계’ ‘바람의 파이터’의 이홍표 무술감독팀도 합류했다. 국내 드라마 최초로 팬텀 고속카메라를 사용하는데 4~5대의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로 현란하고 역동적인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캐스팅도 제법 탄탄하다. 연정훈은 악인을 응징하는 검사의 소명과 인간의 피를 탐할 수밖에 없는 뱀파이어의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는 검사 민태연 역을 맡았다. ‘제빵왕 김탁구’ 등에서 주로 깜찍 발랄한 역할을 했던 이영아는 강인한 여검사 유정인 역을 맡아 변신을 시도한다. ‘무사 백동수’에서 악역으로 인기몰이 중인 이원종은 강력반 꼴통 형사 황순범 역을 맡아 무게감과 활력을 불어넣는다. 연정훈과 사사건건 대립하게 되는 부장검사 장철오 역은 연극무대에서 다진 탄탄한 연기력으로 TV와 영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연기파 배우 장현성이 맡았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아우디-인피니티 닮은 中 ‘짝퉁차’ 등장 충격

    아우디-인피니티 닮은 中 ‘짝퉁차’ 등장 충격

    ”어디서 많이 본 듯 한데?” 중국의 ‘짝퉁’ 실력이 진화(?)하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 열린 청두 모터쇼에서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예마 오토’(Yema Auto)가 유명차들과 ‘닮은 꼴’ 신차를 당당히 출품했다. 이번에 선보인 자동차는 각각 E-SUV, T-SUV, F16. 이중 E-SUV는 인피니티의 EX 크로스오버를 빼닮았으며 T-SUV는 폭스바겐 티구안과 흡사하다. 또 F16은 아우디의 패밀리룩을 그대로 계승(?)한 것 같은 디자인으로 램프 모양도 비슷하다. 이같은 중국 신차에 해외언론들도 황당하다는 반응. 이 소식을 전한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쿠프는 “중국차의 베끼기 능력이 늘고 있다. 이번엔 클론차가 나왔다.” 며 감탄(?)했다. 한편 중국업체의 ‘짝퉁차’ 생산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난 2009년 상하이 모터쇼에서는 영국 명품 자동차 롤스로이스 팬텀도 짝퉁차 대상에 올라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중국 지리모터스가 발표한 신차 ‘GE’는 롤스로이스 팬텀의 앞모습과 내부, 상단의 장식품 등을 그대로 빼닮아 롤스로이스 관계자들 조차 깜짝 놀라게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이건희 회장·이부진 사장 첫 동반출근 왜?

    이건희 회장·이부진 사장 첫 동반출근 왜?

    이부진(오른쪽) 호텔신라·삼성 에버랜드 사장이 4일 아버지인 이건희(왼쪽) 삼성전자 회장과 함께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 동반 출근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사장은 오전 8시 30분쯤 이 회장의 롤스로이스 팬텀 승용차에 동승해 서초 사옥에 도착했으며, 마중 나와 있던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과 김순택 미래전략실장 부회장, 박필 삼성전자 전무 등과 인사를 나눴다. 검은색 정장 차림의 이 사장은 이 회장과는 다소 거리를 두고 사옥 내부로 들어갔으며 이 회장과 함께 42층 집무실로 이동했다. 이 사장은 이전에도 서초사옥에 들러 이 회장에게 경영상황을 보고한 바 있지만 출근길에 동행한 것은 처음이다. 이에 따라 이 사장의 동행 출근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삼성 에버랜드 복수노조 설립과 일본 대지진 여파로 인한 호텔 신라의 경영 악화 등에 대한 보고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삼성 측 관계자는 이번 동반 출근에 대해 “이 사장이 오전 중 호텔신라와 에버랜드, 삼성물산 등 계열사 업무 보고를 받기 위한 업무의 연장선으로 보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회장은 최근 아이마켓코리아(IMK) 지분 매각과 관련해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지만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고 곧바로 42층 집무실로 올라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슈퍼카 총동원… 무한 도전 펼친다

    슈퍼카 총동원… 무한 도전 펼친다

    영국 방송사들은 ‘오만과 편견’ ‘맨스필드파크’ ‘엠마’ 등 제인 오스틴(1775~1817)의 시대극만 잘 뽑아내는 줄 알았다. 그런데 웬걸. 영국신사들의 ‘예능세포’도 의외로 발달한 모양이다. 영국산 예능프로그램들이 한국은 물론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MBC의 ‘댄싱 위드 더 스타’는 BBC의 ‘스트릭틀리 컴 댄싱’의 한국판이다. tvN의 ‘코리아 갓 탤런트’는 BBC의 ‘브리튼스 갓 탤런트’를, 종영된 tvN의 ‘오페라스타’는 ITV ‘팝스타 투 오페라스타’의 포맷을 구입해 제작했다. 방송가에 ‘브리티시 인베이전’이 거세지는 가운데 또 하나의 영국 프로그램 포맷이 상륙한다. 남성 라이프스타일 채널을 표방한 XTM이 전 세계 170여 개국 남성시청자들의 아드레날린을 한껏 분출시킨 자동차 버라이어티쇼 ‘탑기어’의 한국판 ‘탑기어 코리아’를 8월 중순부터 방송하는 것. 자동차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준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탑기어’는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아우디 R8, 포르셰 911 터보 등 생각만 해도 설레는 슈퍼카를 총동원해 엄청난 스케일의 도전을 펼친다. 남성의 로망, 자동차를 전면에 내세운 컨셉트는 딱 맞아떨어졌다. 지난 1977년 공영방송 BBC에서 처음 방송한 후 영국 시청률 1위는 물론 미국, 호주, 러시아, 중국 등에서 판권을 구입해 제작했다. ‘탑기어 코리아’의 MC는 배우 김갑수와 드라이버를 겸하는 래퍼 김진표, 탤런트 연정훈이 맡았다. 2006년부터 선수생활을 시작한 김진표는 연예인 최초로 지난해 GM대우 레이싱팀과 프로 카레이서로 정식 계약했다. 연정훈도 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CJ 헬로넷 슈퍼레이스 2010’ 개막전을 통해 정식 데뷔했다. 조금 의외인 듯싶지만 큰형님 김갑수도 틈날 때마다 액셀러레이터를 밟는 자동차 마니아라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페라리, 포르셰 등 슈퍼카는 물론 롤스로이스 팬텀, 벤츠 마이바흐 등 초고급 세단까지 쉽게 보기 어려웠던 드림카를 총출동시켜 경주를 벌이는 ‘탑기어 레이스’ 코너가 가장 눈에 띈다. 비행기, KTX, 슈퍼카가 레이스를 펼치는 서울~부산 레이스, 자동차를 이용해 도로 위 페러세일링을 시도하는 ‘탑기어 챌린지’ 코너 등도 흥미롭다. 또한 자동차를 사랑하는 스타들과 함께 레이싱을 펼치고 토크도 나누는 ‘스타 랩타임’ 코너를 통해 자동차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도 전할 계획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글로벌 성공시대 세계를 품다(KBS1 토요일 밤 7시 10분) 골프장 하나 없던 전남 완도 출신인 최경주는 어린 시절 원양 어선 선원이 꿈이었다. 그런 그에게 운명을 바꾼 특별한 인연이 있다는데…. 최경주 선수의 멘토가 되어 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고, 그가 서른이 넘어 진출한 프로골프투어(PGA)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을 공개한다. ●사랑을 믿어요(KBS2 토요일 밤 7시 55분) 화영은 우진이 술 마시고 외박까지 하자 참다못해 분노를 터트리고 만다. 여자 하나 때문에 방황하는 아들도 보기 싫고, 친부모 없이 남의 집에서 눈치 보며 산 아이라 윤희도 싫다고 한다. 그러자 우진은 부모 없는 것으로 치면 자신이 더 하다며 어린 시절 바빴던 부모 탓을 하자 화영은 깊은 상처를 받는다. ●그것이 알고싶다(SBS 토요일 밤 11시) 2010년 3월 29일, 일본에서 한 한국인 여성이 목이 잘린 채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방송을 통해 일본 땅에서 외롭게 죽어간 하루코의 사연을 전했고, 사건은 그렇게 마무리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지난 5월 27일, 용의자 이누마에 대한 재판을 지켜본 유족과 한국인 변호사단은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 ●한국 한국인(KBS1 일요일 오전 6시 10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4대 수장으로 선임된 박성중 사무총장. 그는 30년간 행정 경험을 쌓아 도시행정학 박사로서 전문성까지 갖춘 ‘행정의 달인’으로 평가받는다. 서울 서초구청장을 지내기도 했다. 그가 소외 계층을 돕기 위해 선진국형 사회기부 분위기를 정착시키겠다고 나섰다. ●영상앨범 산(KBS2 일요일 오전 7시 40분) 봄을 보내고 여름을 맞이하는 계절 6월. 전북 부안에 있는 내변산을 찾았다. 연간 탐방객이 400만명이 넘는 변산반도 국립공원은 북한산 국립공원 다음으로 전국에서 인기가 많은 곳이다. 올해는 1988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23년간 출입이 통제되었던 쇠뿔바위숲 등 5개 구간이 일반인에게 공개된 현장을 따라가 본다. ●신비한 TV 서프라이즈(MBC 일요일 오전 10시 45분) 소련 최고의 권력기관 중 하나인 한 첩보원 학교에 입학한 남자. 그는 절친한 친구와 함께 우수한 능력을 인정받는 요원 후보생 중 하나였다. 친구는 최고의 권력을 쥔 자리에 올랐으나, 그는 나락으로 떨어지고 만다. 친구와 마찬가지로 첩보원 학교의 유망주였던 그가 걷게 된 엇갈린 운명의 길을 들어 본다. ●김연아의 키스&크라이(SBS 일요일 오후 6시 40분) 스피드스케이트 선수 이규혁이 피겨 연기를 선보인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팬텀으로 분장한 이규혁은 얼굴을 반쯤 가린 마스크를 쓰고도 표정 연기를 해냈다. 연습 때는 다소 쑥쓰러워했지만 막상 현장에서는 강렬한 눈빛 연기를 보여줘 제작진을 흡족하게 했다는데….
  • [주말 하이라이트]

    ●TV 동물농장(SBS 일요일 오전 9시 30분) 대한민국 스타 이효리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못 말리는 스토커가 있다. 그 정체는 얼마전 효리의 반려견이 된 순심이다. 평소 바쁜 스케줄에도 틈틈이 시간을 내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이효리. 유기견 보호소가 있는 경기 안성시 안성평강공주보호소에 나타난 그녀와 400여마리 유기동물들과의 특별한 만남이 시작된다. ●광개토태왕(KBS1 토요일 밤 9시 40분) 고구려 왕의 둘째아들 담덕은 왕실과 고구려의 평안을 위해 장수의 길을 자처한다. 왕자의 호화로운 생활을 버리고 장수의 길을 택한 그는 요동성의 일개 장수로 살아간다. 한편 중원 정복의 야욕을 품은 후연황제 모용수는 고구려 정벌을 결심한다. 모용수는 아들 모용보에게 선발대 15만 대군을 줘 요동성을 공격하게 한다. ●다큐시대(KBS2 토요일 밤 11시 10분) 2007년 충남 서산에 위치한 20전투비행단의 야간훈련에 전투기 한 대가 귀환하지 못했다. 전투기에는 결혼을 앞둔 중위 박인철씨가 있었다. 그는 1984년 F4E 팬텀기를 몰고 팀스피리트 훈련에 참가했다 숨진 고(故) 박명렬 대령의 아들이었다. 선택이 아닌 운명으로 공군조종사의 삶을 살다간 그들의 자취를 뒤돌아본다. ●내 마음이 들리니(MBC 토요일 밤 9시 50분) 준하는 진철이 자신의 친아버지임을 알게 된다. 순금을 버려둔 채 앞으로 자신이 어떻게 하는지 두고 보라는 말을 남기고 가버린다. 우리에게 아무런 도움이 될 수 없었던 동주는 자신에게 실망하고 만다. 우리는 마루 오빠에게 할 말이 있다며 준하에게 만나자고 얘기하는데…. ●그것이 알고싶다(SBS 토요일 밤 11시 ) 지난 5월, 경북 문경의 한 야산 8부능선에 위치한 채석장에서 변사체가 발견된다. 십자가에 손과 발이 못으로 고정된 전대미문의 엽기적인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실행계획서와 십자가 설계도는 이 죽음이 누군가에 의해 치밀하게 준비됐음을 짐작하게 한다. 과연 누가 무엇 때문에 이 처참하고 기괴한 일을 벌인 것일까. ●영덕 우먼스 씨름단(KBS2 일요일 밤 11시 15분) 별 볼일 없는 배우 겸 전직 한라장사 주영은 다리 밑에 떨어진 돈을 발견하고 그것을 주으려다 그만 떨어질 위기에 놓인다. 그 모습을 우연히 보게된 봉희가 주영을 구출한다. 주영은 자신을 구해준 그녀의 힘에 깜짝 놀란다. 한편 군청은 주영에게 새롭게 창단하는 여자 씨름단 감독직을 제안한다. ●반짝반짝 빛나는(MBC 일요일 밤 8시 40분) 나희와 금란은 승준의 어머니 집에서 마주치게 된다. 나희는 승준의 집안이 사채 집안이라며 포기하라고 말한다. 금란은 승준 옆에 평생 있겠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승준은 지웅에게 정원이 평창동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다며, 신림동 집에 가보라는 말을 전한다.
  • 이건희회장 뉴 아우디 1호 주인공

    이건희회장 뉴 아우디 1호 주인공

    자동차 수집가로 알려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6일 국내에 첫선을 보인 아우디 ‘뉴 A8L W12’ 1호 주인공이 됐다. 프리미엄 럭셔리 자동차 중에서도 최상위 모델인 ‘뉴 아우디 A8L W12’는 판매 가격이 2억 5800만원에 달하는 6300㏄ 12기통의 최고급 대형 프레스티지 세단이다. 이 회장은 이날 국내 출시와 함께 1호차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7억원대의 ‘마이바흐 62’를 즐겨 타고 다니지만 이날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 사옥으로 출근할 때는 롤스로이스 팬텀을 이용했다. 이날 국내 첫선을 보인 아우디 뉴 A8L W12는 고효율의 강력한 가솔린 직분사 엔진에 신형 전자제어식 8단 변속 시스템과 풀타임 4륜 구동 시스템을 탑재했다. 최고출력 500마력과 최대토크 63.8㎏·m의 힘을 낸다. 연비는 8.0㎞/ℓ. 불과 4.7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등 스포츠카와 같은 성능도 발휘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英 윌리엄 왕자-케이트 미들턴 웨딩마치] 천상의 어머니 핑크빛 금반지에 로열키스

    [英 윌리엄 왕자-케이트 미들턴 웨딩마치] 천상의 어머니 핑크빛 금반지에 로열키스

    ‘웨이티 케이티’(기다리는 케이티)의 기다림은 끝났다. 영국 왕실이 350년 만에 맞은 평민 신부 케이트 미들턴이 21세기 신데렐라로 탄생하는 순간, 전 세계가 숨을 죽였다. 1997년 다이애나비의 장례식으로 무거운 침묵에 휩싸였던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은 14년 뒤인 29일(현지시간) 아들 윌리엄 왕자가 오랜 연인을 신부로 맞아들이는 축제의 장으로 변했다. “친구가 되어 줄 수 있는 사람과 결혼해야 한다.”고 아들에게 당부했던 다이애나비의 소원이 이뤄진 순간이었다. 이날 결혼식에서 두 번째 울려퍼진 성가 ‘주여, 나를 인도하소서, 오, 당신은 나의 위대한 구세주’는 다이애나비의 장례식 때 나왔던 곡이다. 영국 언론들이 “엄마(mom)가 자랑스러워할 것”이라는 제목을 뽑아냈듯, 윌리엄 왕자의 결혼식에 등장한 반지, 마차 등을 보며 세계인들은 다이애나비를 함께 추억했다. ●웨스트민스터, 슬픔의 장소에서 축제의 장소로 왕실 가족이 등장할 때마다 터져나온 관중들의 함성은 오전 11시 얼굴 가득 미소를 띤 미들턴과 아버지 마이클이 탄 롤스로이스 팬텀Ⅵ가 웨스트민스터 대성당 입구로 미끄러져 들어오자 극에 달했다. 시할머니인 엘리자베스 2세의 다이아몬드 티아라를 쓴 신부의 미소는 베일 속에서 환하게 빛났다. 은방울꽃, 수염패랭이꽃 등으로 꾸며진 소담한 부케가 그의 손에 꼭 쥐여져 있었다. 초 단위로 짜인 결혼식은 세인트제임스궁이 발표한 것처럼 철저히 영국 왕실 전통을 엄수하며 진행됐다. 영국 성공회 수장 로언 윌리엄스 대주교 아래 나란히 서서 윌리엄이 미들턴의 손에 핑크빛이 도는 웨일스산 금반지를 끼워 주면서 평생을 약속했다. 이 반지는 엘리자베스 여왕 모후의 1923년 결혼식에 이어 1981년 다이애나비의 결혼식에 쓰였던 금반지로 만든 것으로 다이애나비가 아들에게 물려준 유품이다. 50개국 정상을 포함해 팝 스타와 외국 왕족 등 1900여명의 하객들이 결혼 서약의 증인이 되어 줬다. 75분간의 예식을 마치고 왕자비가 된 미들턴은 윌리엄 왕자와 함께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에서 버킹엄궁까지 런던의 주요 명소를 두루 거치는 퍼레이드에 나섰다. 세기의 결혼식을 방해하지 않으려는 듯, 소나기에 천둥까지 예고됐던 이날 날씨는 거짓말처럼 맑게 갰다. 이들이 탄 마차는 30년 전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비가 결혼식 퍼레이드 때 탔던 것으로, 1902년 제작된 ‘스테이트 랜도’다. 이날 런던은 유니언잭(영국 국기)이 일렁이는 거대한 바다로 돌변했다. 특히 버킹엄궁 발코니에서 펼쳐질 새 왕실 부부의 키스 장면을 놓치지 않기 위해 수십만명에 이르는 군중의 물결이 더 몰 거리를 따라 버킹엄궁으로 향하는 진풍경이 빚어졌다. 오후 1시 25분. 버킹엄궁 발코니에 등장해 대규모 인파를 목격한 미들턴의 첫마디는 ‘와우’(wow)였다. 이제 캠브리지 공작부인이 된 아내와 두 차례의 짧은 키스를 나눈 윌리엄 왕자의 볼이 발갛게 달아오르자 군중의 함성은 더욱 커졌다. 이제 버킹엄궁에 신·구세대 왕실 가족이 나란히 자리하게 된 것처럼, 2차 대전 당시 위용을 떨쳤던 구세대 전투기인 랭커스터 폭격기와 스핏파이어, 신세대 전투기인 타이푼, 토네이도 등이 차례로 런던 상공을 가로지르며 분열식을 펼쳤다. 1923년부터 시작된 왕가 결혼식의 전통이다. ●영국 육군 제복으로 전우애 드러낸 윌리엄 윌리엄 왕자는 네이비 블루의 공군 정복 대신 육군의 진홍빛 코트 제복을 결혼식 예복으로 입은 모습을 드러냈다. 이 제복은 아프가니스탄전에 참가하고 있는 영국 육군 ‘아이리시 가드’ 보병연대 명예 대령 계급의 복장으로, 지난해 아프간전 참전 도중 숨진 전우 3명을 기리는 전우애가 담겨 있다고 AFP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날 런던은 온통 유니언잭(영국 국기)의 물결로 일렁였다. 도심의 주요 명소마다 결혼식을 눈앞에서 지켜보려는 ‘노숙 관광객’이 수천명이 몰려들어 ‘국제 캠핑장’을 방불케 했다. 영국 전역 5500여곳에서 왕실 결혼을 축하하는 흥겨운 거리 축제가 벌어진 가운데, 1600여명의 육·해·공군과 5000여명의 정복 및 사복 경찰이 도심 곳곳에 배치돼 삼엄한 경계를 이어갔다. ‘짝퉁 신부’들도 등장했다. 윌리엄 왕자의 열성 여성 팬들은 미들턴이 약혼식 발표 당시 입고 나와 화제가 됐던 ‘로열블루 원피스’나 웨딩드레스를 입고 거리로 몰려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언론 “경제에 눈 돌려라” 쓴소리도 영국 언론들은 역사적인 왕실 결혼에 대해 여러 평가를 쏟아냈다. 텔레그래프는 “새 부부의 관계는 영국 왕실 가족이 먼 길을 여행해 왔다는 증거”라면서 “오늘 일어난 사건은 영국과 영국 왕족의 새로운 역사를 쓴 것”이라고 전했다. 더타임스도 왕실 결혼을 가리켜 “영국 군주 정치에는 새 시대를, 버킹엄궁과 국민들 사이에는 새로운 관계를 열었다.”고 평가했다. 나라의 암울한 경제 상태에 눈을 돌려야 한다는 쓴소리도 잊지 않았다. 가디언은 사설을 통해 “수백만 영국 국민에게는 힘든 시기”라면서 “새 왕자비를 미친 듯이 숭배할 때가 아니다. 현실의 세계로 다시 들어서야 한다.”고 꼬집었다. 정서린·유대근기자 rin@seoul.co.kr
  • 골프복 더 젊어졌다

    골프복 더 젊어졌다

    편안함 때문에 일상생활에서도 등산복을 입는 사람들이 늘어났지만 기능성 의류를 일상복으로 입는 현상의 시작은 골프복이었다. 알록달록한 색깔로 무장한 등산복에 일방적으로 시장을 내주었던 골프복이 올봄에는 젊은 층을 겨냥하고 화사한 색깔로 갈아입었다. 지난 28일 끝난 미국 LPGA투어 KIA 클래식에서 한국의 신지애 선수를 1타 차로 꺾고 우승한 독일의 산드라 갈 선수는 미셸 위와 같은 큰 키에 화려한 패션 감각으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여성 골프 선수의 성적인 매력을 강조하는 마케팅에 대해서는 항상 논란이 따를 정도로 골프는 여전히 예절을 강조하는 운동이다. 3월부터 한국시장 공략에서 나선 애시워스는 1987년 선보인 골프복이다. 품격을 강조한다. 특히 올봄에 나온 애시워스의 제품은 운동을 끝내고 공연장에 들르거나 출퇴근복, 결혼식 하객 복장으로도 손색이 없다. 등산복을 입고 회사에 가거나 뮤지컬을 보는 것은 꺼려지지만, 골프복은 멋스러운 디자인에 기능성을 겸비해 활용 범위가 넓다. 애시워스의 남성 골프복은 깃과 소맷단을 편안하게 접고 펼 수 있는 재킷, 다양한 무늬의 피케 셔츠, 아가일(마름모) 또는 체크 무늬의 니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땀을 빨리 흡수하고 잘 마르는 하이브리드 면을 사용해 세탁 뒤 수축 현상이 없으며 다림질도 필요 없다는 게 업체 측의 얘기다. 팬텀의 골프복도 ‘도시 캐주얼’을 표방한다. 고급스러운 광택이 나는 데다 잘 늘어나는 소재로 만든 랩 치마는 KIA 클래식에서 우승할 때 산드라 갈 선수가 입었던 것처럼 쫄바지와 함께 착용하면 세련된 느낌을 낼 수 있다. 보그너는 젊은 층을 겨냥해 선명한 주황색, 세련된 초록색, 개나리 같은 노란색 등 뚜렷한 원색의 골프복을 선보였다. 여성용으로 나온 화려한 원색의 스키니 골프 바지는 몸매를 돋보이게 해 준다. 40대 이상의 골퍼들은 달라붙지 않는 바지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지만 헐렁한 바지는 오히려 풍만한 복부를 부각시킨다. 바지는 올봄에 유행하는 화려한 색깔의 스키니로 입고 상의는 줄무늬나 물방울무늬의 풍성한 바람막이 점퍼를 입으면 젊은 감각을 살릴 수 있다. ‘봄볕에는 며느리를 내놓고 가을볕에는 딸을 내놓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봄 자외선은 무섭다. 보그너의 피케 셔츠는 칼라 끝에 와이어가 내장돼 있어 깃을 세워도 모양이 유지된다. 때문에 자외선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는 목을 햇볕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하지영 보그너 마케팅실장은 “젊은 감각의 골프복을 원하는 고객층이 늘어나면서 화사한 색깔의 스키니 골프 바지가 특히 인기가 많다.”고 전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고고도 무인정찰기 ‘팬텀아이’는…

    고고도 무인정찰기 ‘팬텀아이’는…

    미국 정부와 보잉사는 지난달 21일 고고도 장기 체공 무인항공기인 ‘팬텀아이’(HALE)의 시제기를 공개했다. 수소연료를 사용하는 팬텀아이는 19.8㎞ 상공에서 최장 4일간 비행이 가능하다. 2.3ℓ, 4실린더로 구성된 150마력의 엔진을 2기 탑재하고 있다. 날개 길이는 45.72m, 순항 속도는 시속 280여㎞, 최대 하중은 204㎏이다. 팬텀아이의 엔진은 포드자동차, 날개는 오로라 플라이트 사이언스사, 추진 컨트롤은 말레 파워트레인사, 연료탱크는 볼 에어로스페이스가 각각 개발에 참여했다. 보잉사는 이달 중순 팬텀아이를 에드워드 공군기지의 미 항공우주국(NASA) 드라이덴 비행연구센터로 보내 지상 테스트 작업을 마친 뒤 오는 5~6월 첫 비행 시험에 나설 계획이다. 대릴 데이비스 팬텀워크스 사장은 “팬텀아이는 30개월 전만해도 종이에 불과한 아이디어 수준이었지만 첫 비행을 앞두고 있다.”면서 “최종적으로는 10일간 고고도 체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낡은 통신·정보 위성들을 대체하는 친환경 기체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세인트루이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신은경,지난해 이어 2억원대 소송 당했다

    신은경,지난해 이어 2억원대 소송 당했다

     MBC 드라마 ‘욕망의 불꽃’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신은경이 또 소송을 당했다.  개인 대부업자 서모씨는 지난 16일 서울중앙지법에 “신은경씨와 그의 전 남편 김모씨가 각각 빌려간 2억원과 2억 7000여만원을 받게 해달라.”며 민사소송을 냈다.  신은경은 지난해 10월에도 A연예기획사로부터 사기 및 횡령 혐의로 소송을 당했다 무혐의 처분을 받았었다.  서씨는 소장에서 “신은경의 전 남편 김씨가 2억 7000여만원을 소속사였던 팬텀 엔터테인먼트로부터 빌렸고, 신은경은 2006년 7월 출연계약서를 작성하고 선급금 2억원을 받았음에도 출연계약을 이행하지 않아 팬텀에 2억원의 빚을 진 상태”라고 주장했다.  신은경의 전 남편 김씨는 연예기획사를 운영해 오다가 지난 11일 사기혐의로 징역 1년6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역시 비욘세!” 남편에게 23억원짜리 슈퍼카 선물

    “역시 비욘세!” 남편에게 23억원짜리 슈퍼카 선물

    세계적인 팝가수 비욘세가 남편인 힙합가수 제이지의 생일을 맞아 월드스타 다운 선물을 건넨 것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비욘세는 지난 4일 제이지의 생일에 맞춰 130만 파운드, 한화로 약 23억 4500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스포츠카인 ‘부가티 베이론’을 선물했다. 평소 슈퍼카 마니아로 알려진 제이지는 아내의 통 큰 선물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고. 비욘세가 선물한 부가티 베이론은 최고시속이 400km/h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라는 수식어를 가져 전 세계 스피드 광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는 스포츠카다. 제이지는 이로써 페라리 F430 스파이더, 마이바흐62S, 롤스로이스 팬텀, 파가니 존다 로드스터 등 소유 명차의 리스트에 세계서 가장 빠른 스포츠카를 추가하게 됐다. 비욘세의 이런 선물은 지난 9월 제이지가 선물한 깜짝 선물에 대한 보답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제이지는 아내에게 240억원이 넘는 섬을 선물해 전 세계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플로리다 키스에 위치한 이 섬은 파라다이스를 연상케 할 만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네티즌들은 “톱스타 부부라서 그런지 선물의 규모가 다르다.”, “섬을 주고 세계 최고의 자동차를 선물로 받다니, 놀라울 따름”이라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공군정찰기 추락… 조종사2명 순직

    공군정찰기 추락… 조종사2명 순직

    공군 RF-4C 정찰기 1대가 저고도 정찰훈련 중 추락해 조종사 2명이 모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군에 따르면 12일 낮 12시 30분쯤 전북 임실군 운암면 청운리 인근 야산에 공군 RF-4C 정찰기 1대가 추락했다. RF-4C 정찰기는 주로 낮은 고도로 적진 상공을 움직이며 적의 군사 정보를 촬영하거나 수집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수원 모 비행대대 정찰비행전대 소속인 정찰기는 오전 11시 50분 수원기지를 이륙해 저고도 정찰훈련을 위해 전주 남쪽 상공의 훈련 공역으로 이동했다. 정찰기는 이륙 후 약 40분이 지난 뒤 전북 임실군 운암면 상공에서 갑자기 공군의 관제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공군은 정찰기가 실종되자 즉시 조사단과 탐색팀을 급파해 사고 발생 지역 인근 야산에서 완파된 기체를 발견했다. 기체 인근에서 조종사로 보이는 시신 2구를 수습했다. 공군은 시신이 모두 완파된 기체 인근에서 발견된 점 등으로 미루어 볼 때 조종사들이 갑작스러운 사고로 기체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공군 관계자는 “조종사들이 어떤 이유에서든 추락 전 탈출하지 못해 순직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고 원인은 기체 잔해 등을 통해 정밀 조사를 통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군은 사고 즉시 김용홍 참모차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기체 결함과 조종사 과실 등 모든 가능성에 대해 조사 중이다. 또 현장에서 사고 당시 상황이 기록된 비행기록장치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RF-4C는 F-4팬텀기를 개조한 것으로 조종석은 전후방 2개로 돼 있다. 1966년 11월 미국에서 생산된 노후 기종으로 1990년 9월에 도입됐다. 2008년 4월에도 동일 기종이 강원도 평창에서 추락했으나 조종사는 탈출에 성공했다. 사고 정찰기에는 공군 학군 29기의 김모(31) 대위와 공사 54기 김모(27) 대위가 탑승하고 있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RF-4C 정찰기는 RF-4C정찰기는 1966년 11월에 미국 맥도널드 더글러스사에서 생산된 기종으로, 한국 공군에서는 1990년 9월 미 공군의 잉여 장비를 약 15억 4000만원에 구매해 사용하고 있다. 44년간 장기 취역 중인 노후 기종으로 1개 대대 10여대를 운용 중이다. 하늘의 도깨비 F-4팬텀기를 개조한 이 정찰기는 최대 항속거리가 3184km, 최대속도는 마하 2.27이다. 저고도 작전에 이용되지만 1만 6580m 높이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다. 지난 2008년 4월에도 동일 기종이 강원도 평창에서 추락했으나 조종사는 탈출에 성공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먼싱웨어 챔피언십] 강경남·홍순상 4강 격돌

    강경남(27·삼화저축은행)과 홍순상(29·SK텔레콤)이 한국프로골프투어(KGT) 먼싱웨어 챔피언십에서 결승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강경남은 22일 충북 청원군 이븐데일 골프장(파72·7182야드)에서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열린 대회 16강전과 8강전에서 황재민(31·김안과병원)과 허원경(24·코웰)을 각각 물리치고 준결승에 올랐다. 강경남은 3년 만의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16강전에서 황재민을 상대로 15번홀까지 1홀을 뒤지며 고전한 강경남은 상대 보기를 업고 16번홀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17번홀 버디를 잡아 역전에 성공한 강경남은 마지막 18번홀에서 2홀차 승리를 거뒀다. 이어진 8강전에서는 허원경에 전반부터 2홀차로 앞서 나간 뒤 17번홀에서 2홀차 승리를 확정지었다. 홍순상은 16강전에서 한성만(36·팬텀골프웨어)을 꺾은 데 이어 8강전에서 박도규(40)를 연장 접전 끝에 물리쳤다. 맹동섭(23·토마토저축은행)도 8강에서 강욱순(44·타이틀리스트)을 제치고 박노석(43)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폐기 수준’ 특수 의료장비 버젓이 활용

    ‘특수 의료장비 촬영 결과가 왜 들쑥날쑥한가 했더니….’ 각종 암과 뇌·심혈관 질환 등을 찾아내는 컴퓨터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유방촬영장치(팬텀영상검사) 등의 노후 정도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 같으면 기능저하 등을 이유로 폐기 대상으로 분류하는 노후 특수 의료장비가 국내에서는 버젓이 활용되고 있어 노후도에 따른 퇴출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감사원은 보건복지부와 서울대병원, 산하 기관 등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 병원경영관리 분야 등을 감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복지부가 한국의료영상품질관리원에 의뢰해 3년마다 특수의료장비에 대한 현장검사를 실시한 결과 CT의 경우 전체 1713대 가운데 369대(21.6%)가 제조한 지 10년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연도를 알 수 없는 CT 197대(11.5%)를 더하면 전체의 33.1%나 되는 566대가 10년 이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MRI의 경우 전체 902대 가운데 19.4%인 175대가 10년이 넘었고 유방촬영장치는 2506대 가운데 43.2%인 1083대가 10년 이상된 노후장비로 판명됐다. 이들 특수의료장비가 10년 이상 되면 10년 미만의 장비보다 부적합 발생률이 4~7배나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노후장비는 정기검사과정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도 고장이 잦고 화질 등이 좋지 않아 진단결과 판독에 어려움이 많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따라서 특수의료장비가 일정기간 사용되면 노후도에 따라 검사주기를 단축하거나 퇴출기준 등을 마련해야 한다. 일본은 관련업계에서 5~7년 정도 사용하면 자진폐기를 권유하고 있고 미국은 보험회사가 보험금을 차등지급하는 방법으로 자율퇴출을 유도하고 있다. 하지만 복지부와 국내 병원들은 노후도에 따른 검사주기나 퇴출기준 등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이로 인해 실제 정기검사에서 적합판정을 받아 사용 중인 유방촬영장치 566대를 선정해 2008년, 2009년 국립암센터와 한국의료영상품질관리원에서 영상을 검사한 결과 9.18%인 52대가 사용하기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감사원이 한국의료영상품질관리원에 의뢰해 현재 병원에서 사용 중인 CT 중 10년 이상 된 노후장비 19대를 조사한 결과 16대(84.2%)가 사용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감사기간 중인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 서울의 한 병원에서 CT를 촬영한 1647명 가운데 1개월 이내에 재촬영한 환자는 202명(12.3%)이나 됐다. 재촬영한 환자 가운데 75명(37.1%)은 화질저하로 판독이 불가능했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보건복지부에 노후장비 품질관리 강화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신한동해오픈] 재미교포 존 허 “코리안 드림~”

    [신한동해오픈] 재미교포 존 허 “코리안 드림~”

    지난 5월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투어(KGT) SK텔레콤오픈. 이 코스에서 라운딩 경험이 전혀 없었던 재미교포 존 허(20·팬텀골프웨어)는 최종합계 9언더파의 맹타를 휘둘러 공동 7위에 올랐다. 첫날 부진했지만 2라운드부터 제 기량을 찾았다. 그는 ‘다크호스’였다. 존 허가 경기 용인 레이크사이드 골프장 남코스(파72·7544야드)에서 막을 내린 신한동해오픈 4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5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우승했다. 최경주(40·9언더파 279타)를 2타차로 따돌린 한국 무대 첫 우승. 두둑한 1억 6000만원의 상금도 챙겼다.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존 허(한국이름 허찬수)는 지난해 2월 외국인선수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해 투어에 합류했다. 미국에서는 5000여명의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선수 가운데 48위로 촉망받던 꿈나무 출신. KGT 진출 첫 해 시즌 절반인 9개 대회를 뛰고도 상금 랭킹 47위를 기록,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단독선두에 뛰어올라 첫 승을 예감한 건 챔피언조에서 배상문(24·키움증권), 박은신(20·삼화저축은행)과 선두 다툼을 벌이다 주저앉은 최경주 덕분. 최경주는 13번홀(파4)에서 티샷을 오른쪽 경기 구역 밖으로 날려 버린 뒤 트리플 보기를 적어냈다. 그새 존 허는 14번홀(파5)에서 가볍게 버디를 잡아내며 순식간에 순위를 뒤집었다. 18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적어내 연장 승부도 예상됐지만 1타차로 쫓아오던 최경주도 이 홀에서 1타를 잃는 바람에 2타차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최경주는 2위에 머물렀고 박은신과 배상문은 8언더파 280타로 노승열(19·타이틀리스트)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지각 걱정마!” 전투기 엔진 단 ‘파워 스쿨버스’

    “지각 걱정마!” 전투기 엔진 단 ‘파워 스쿨버스’

    “너희들을 반드시 제시간에 등교시켜 주마!” 학생들을 가득 태운 스쿨버스는 어떤 차보다도 안전을 중시한다. 그런데 아이들의 등하교를 책임지는 스쿨버스에 제트엔진을 장착한다면? 최근 미국의 한 자동차개조 전문가가 절대 학교에 늦을 일이 없는 파워 스쿨버스를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력과 속도를 높이기 위한 자동차를 전문으로 개조하는 폴 스텐더(Paul Stender)는 매우 오래된 스쿨버스에 전투기인 맥도널 더글라스 F-4 팬텀(McDonnell Douglas F-4 Phantom)엔진을 장착했다. 로켓에 막먹는 추진력을 자랑한다 해서 ‘제트파워 스쿨버스’라는 별명이 붙여진 이 버스는 이론상으로 시속 367마일(시속 590㎞)에 달하는 속력을 낼 수 있다. 엄청난 파워 때문에 뒤에서 불꽃을 뿜어내는 스쿨버스의 모습은 학생들 뿐 아니라 성인의 눈길을 사로잡기에도 충분하다. 폴이 이 버스를 만든 이유는 두 가지. 하나는 사람들을 재밌게 해주고 싶어서이고, 또 하나는 어린학생들이 마약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와주기 위해서다. 스쿨버스를 통해 학교 통학에 재미를 느끼고, 나쁜 길로 빠져들지 않게 돕기 위한 취지인 것. 그는 “이 버스를 매우 많은 학교에 선보였다. 그들에게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것보다 더 재미있는 일상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이것은 내가 어린 시절 매우 느린 스쿨버스를 타고 다녔던 날들에 대한 ‘복수’라고도 할 수 있다. 이 버스라면 아이들이 절대 지각할 염려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신은경, 사기·횡령 혐의 피소 “돈만 받고 일 안해”

    신은경, 사기·횡령 혐의 피소 “돈만 받고 일 안해”

    영화배우 신은경(37)이 전속 계약금 문제로 한 연예기획사로부터 고소를 당했다.서울서부지검은 13일 연예기획사 A사가 지난 5일 “신은경이 연예활동 의사 없이 전속 계약금을 받아 챙겨 재산상 피해를 봤다.”며 신은경을 사기 및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A사가 제출한 고소장에 따르면 신은경은 지난해 5월 전속계약을 맺고 1억1300만원을 챙긴 뒤 연예활동을 하지 않았고 같은 달 법인 통장에서 2871만원을 마음대로 꺼내 쓴 것으로 알려졌다.A사는 지난 4월 신은경의 전 매니저 김모 씨를 같은 혐의로 고소했으나 검찰은 신은경이 연예활동을 할 수 없었던 사유가 인정된다며 무혐의 처분했다.한편 신은경은 지난 해 10월에도 2006년 당시 화보 촬영을 다녀오며 사용한 여행 경비를 체불했다는 이유로 전 소속사 팬텀과 함께 고소를 당한 바 있다. 전 소속사의 대표는 신은경의 전 남편 김모씨로, 이들은 2007년 8월 협의 이혼했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공군전투기 석달만에 또 추락… 2명 사망

    공군전투기 석달만에 또 추락… 2명 사망

    훈련을 끝내고 복귀하던 공군 F-5F 전투기 1대가 18일 오전 10시33분쯤 강원도 강릉 제18전투비행단 인근 동해상에 추락했다. 지난 3월2일 기동훈련을 위해 강릉기지에서 출격한 F-5 전투기 2대가 조종사의 ‘비행착각(vertigo)’으로 추락한 지 3개월여만에 또다시 사고가 발생, 충격을 주고 있다. 공군에 따르면 박정우 중령과 정성웅 중위가 조종한 F-5F 전투기는 오전 9시43분쯤 강릉기지를 이륙해 태백 필승사격장에서 공대지 사격 임무를 수행한 뒤 기지로 귀환하다 기지에서 1.8㎞ 떨어진 동해상에 추락했다. 전방석 조종사 정 중위와 후방석 조종사 박 중령은 오전 11시43분과 낮 12시24분쯤 해군과 해경의 해상 수색 중 사망한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정 중위는 낙하산 줄에 얽힌 채 물에 떠 있었고, 박 중령은 헬멧을 쓴 채 낙하산을 메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정 중위의 낙하산이 일부 펼쳐져 있던 점을 근거로 전투기가 추락하면서 탈출을 시도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군은 전투기가 실종된 지점이 강릉기지 활주로와 1.8㎞ 떨어진 곳인 점을 근거로 조종사들이 탈출을 위한 안전고도(2000피트·약 600m)보다 낮은 500피트에서 사출 장치를 당겨 낙하산이 미처 펼쳐지지 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박 중령은 18전투비행단의 105대대 대대장으로 3월 발생한 추락사고로 순직한 고(故) 오충현 대령(당시 중령)의 후임이었으며, 정 중위도 오 대령과 함께 탑승했다 순직한 최보람 대위(당시 중위)의 빈자리에 4월부터 배치 받아 근무했던 터라 공군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군은 사고 원인에 대해 조종사의 ‘비행착각’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배제하고 있다. 사고 당시 강릉기지 일대 날씨가 맑았던 데다 기지에서 거리가 1.8㎞에 불과해 착륙 직전의 사고였기 때문이다. 군은 현재 기체결함이나 전투기 엔진의 조류 충돌 가능성, 조종사의 실수 등의 가능성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사고기는 1983년 국내에서 조립됐으며 약 30년 정도 운항했다. 9000여시간 비행으로 노후기종으로 분류되고 있다. 최근 퇴역한 F-4D 팬텀의 경우 41년간 운항됐으며 비행시간은 1만시간 정도다. 공군은 김용홍 참모차장을 위원장으로 한 사고대책위원회를 현장으로 급파했다. 공군 관계자는 “사고원인을 밝히기 위해 교신내용을 파악하고 잔해와 음성기록장치를 수거하는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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