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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플러스] 삼성·LG·팬택 신제품 출시

    삼성전자는 16㎜ 두께로 세계 최박형 슬림 HSDPA폰(SGH-Z560)을 이탈리아와 포르투갈에 이어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유럽 주요 휴대전화 시장으로 출시 지역을 확대키로 했다.LG전자는 미국 최대 코드분할다중접속(CDMA)사업자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를 통해 뮤직기능을 대폭 강화한 초콜릿폰(LG-VX8500)을 출시했다. 팬택계열의 스카이는 모델 얼굴의 위치를 자동 인식하는 2메가 자동 회전 카메라를 탑재한 자동 안면 인식폰(IM-R100)을 이번 주에 선보인다.
  • 잠 못이루는 휴대전화 CEO들

    잠 못이루는 휴대전화 CEO들

    3·4분기에는 웃을 수 있을까. 잘 나가던 국내 휴대전화 제조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올해 들어 주눅이 들었다. 설마했는데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적자 및 이익률 저하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든 더 이상의 추락은 없어야 한다는 게 CEO들의 공통된 목소리다. 나름대로 국면돌파용 카드를 쥐고 있지만 결과는 미지수다. 국내 빅3 가운데 삼성전자 이기태 사장은 그마나 선방했다.1분기 영업이익률(10%)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2분기에는 이에 근접한 9.5%로 틀어막았다. 하지만 안심하긴 이르다. 노키아, 모토롤라를 극복했다는 징후가 보인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1분기와 2분기 연속 적자를 낸 LG전자 박문화 사장은 ‘가능성’과 ‘기회’를 역설하며 분위기를 다잡고 있다.1분기 300억원 적자에서 2분기에는 10분의 1(30억원)로 줄인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박 사장은 최근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독한 실행력’을 강조했다. 성과 극대화를 위해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업무에 도전할 것과 어려운 일을 만나더라도 큰그림을 놓치지 말고 핵심에 집중하라는 의미를 담았다. 박 사장은 “3·4분기는 희망적”이라며 임직원들을 독려하고 있다. 31일 2분기 영업성적 발표를 앞둔 박병엽 팬택계열 부회장도 올 상반기는 시련의 시기다.1분기에는 흑자를 기록했지만 2분기엔 우려했던 영업적자가 예상된다. 박 부회장이 창사 15주년 기념사에서 강조했듯이 올 한해를 어떻게 보내느냐가 팬택계열의 기업운명을 가름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휴대전화 업계 침체의 1차 원인은 노키아와 모토롤라 등의 저가폰 공세 탓이다. 여기에 환율문제도 중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정부도 현 상황을 위기로 보고 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경우 헤어나기 어려운 국면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들 CEO들에게 긴급회동을 제안했다. 장관과 휴대전화업계만의 회동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정통부 고위 관계자는 밝혔다. 그만큼 상황이 나쁘다는 방증이다. 27일 회동에서 노 장관과 이들 CEO들은 머리를 맞댄다. 국면 탈출을 위해 뭔가 수를 내야겠지만 이렇다 할 묘안은 없다는 데 고민이 있다. 노 장관은 국내시장 수요기반 확충 방안을 끄집어낼 예정이다.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 와이브로(무선인터넷),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서비스 활성화가 포인트다. 대통령, 총리, 장관이 해외에 나갈 때 정치외교적으로 강하게 프로모션하겠다는 내용이 전달될 수도 있다고 정통부 관계자는 전했다. 위기 탈출과 관련, 삼성전자 이 사장과 LG전자 박 사장은 프리미엄 전략을 구사할 생각이다. 규모의 경제를 넘어선 노키아와 모토롤라의 저가폰 전략을 따라갈 경우 ‘죽는다.’고 보고 있다. 팬택계열 박 부회장은 다국적, 다사업자용 모델을 개발해 기존의 경쟁력을 상실하지 않으면서 장기적으로 시장확산을 노린다는 전략을 가다듬고 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모토롤라 휴대전화 약진 비결은 ‘겉모습과 배터리’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모토롤라 휴대전화의 인기 비결은 겉모습과 배터리에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1일 소비자조사 전문회사인 ㈜마케팅인사이트에 따르면 이 회사가 지난해 9월부터 올 3월까지 휴대전화를 구입한 소비자 1만 7080명에게 물어본 결과 모토롤라 휴대전화의 외관과 배터리에 대한 만족도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외관 문제점은 모토롤라가 148PPH(100대당 문제점 수)로 가장 낮았고, 팬택앤큐리텔, 싸이언이 뒤를 이었으며 애니콜(194PPH)이 가장 불만도가 높았다. 모토롤라는 지난해 3월 조사에서 애니콜에 이어 외관 불만도가 높은 휴대전화 2위에 올랐었다. `배터리 및 충전기’에서도 모토롤라의 불만 지수가 87PPH로 가장 낮았고 에버, 스카이, 애니콜 등의 순이었다. 이 부문은 지난해에 비해 전체적으로 만족도와 순위 등에 큰 변화가 없었지만 모토롤라의 불만도가 가장 개선됐으며 팬택앤큐리텔은 오히려 악화됐다고 마케팅인사이드는 분석했다. 한편 모토로라는 초슬림폰 `레이저´의 실버, 블랙, 핫핑크에 이어 `라임´ 색상을 이 날 새로 선보였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운동권 벤처신화의 몰락

    운동권 벤처신화의 몰락

    핵심 운동권 출신으로 ‘휴대전화 성공 신화’로 주목받던 이철상(39) VK 사장의 꿈이 끝내 좌초됐다. VK는 7일 되돌아온 17억 8100만원의 약속어음을 결제하지 못하고 부도처리됐다.VK는 이날 이 사실을 증권선물거래소에 공시했고, 코스닥시장에서 상장폐지됐다.300억원대로 예상되는 개인 투자자들의 피해도 우려된다. 농협, 기업은행 등 10개 채권단의 VK 여신 규모는 865억원이다. ●386 운동권의 경영인 변신 VK는 매출 3000억원대의 중견 업체로, 휴대전화 업계에서 한때 ‘벤처 신화’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이 사장도 “(학생, 사회)운동의 이상을 경영에 접목시켜 성공을 이루겠다.”며 노키아, 모토롤라 등 글로벌 기업과 해외에서 당당하게 맞섰다. 그런 만큼 이 사장의 행보는 386 운동권의 희망으로 여겨졌고, 신화로 이어지길 기대했다. 매출 5조원대인 ‘제2의 팬택’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서울대 경제학과 87학번인 이 사장은 서울대 총학생회장과 전대협의장 권한대행, 민족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정책부장 및 부대변인으로 활동하는 등 주류 운동권 출신 경영인이다. 1997년 전국연합을 그만둔 뒤 그해 9월 ‘바이어블 코리아’란 전지업체를 설립, 경영 전선에 뛰어든 그는 2001년 GSM(유럽통신방식) 휴대전화 제조사업으로 방향을 틀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어 2002년 3월에 중국의 휴대전화 제조업체 ‘차브리지’를 인수하면서 국내 업체 최초로 중국에서 GSM폰을 자체 브랜드로 판매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섣부른 글로벌화가 화근 VK는 한때 중국법인 종업원만도 2000명이 넘었다. 절정기인 2004년에는 3800억원 매출에 12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하지만 이는 오래가지 못했다. 곧바로 위기가 들이닥쳤다.2005년 GSM 칩을 교체하면서 제품 출시가 늦어져 노키아, 모토롤라 등의 60달러 선인 저가 공세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게 1차적 패인이었다. 같은 해 프랑스 파리에 베이스밴드 칩 회사를 만들면서 현금 100억원 등 모두 200억원을 쏟아붓는 바람에 자금 압박에 직면했다. 더구나 환율 하락까지 겹치면서 채산성이 극도로 악화됐다. 위기가 닥치자 이 사장은 구조조정 카드를 빼들었다. 국내 인력은 100명을 줄였고, 중국법인 직원은 절반 정도인 1000명을 감원했다. 남다른 수완도 발휘했다. 지난 3월 거래 회사인 SK텔레콤으로부터 부동산임차보증금을 담보로 잡힌 뒤 100억원을 끌어들였고,SKT의 미국 이통서비스인 ‘힐리오’ 사업에도 동참했다.6월에는 유상증자로 118억원을 조달했다. 하지만 추락을 멈추게 하기에는 역부족. 힘이 소진된 386 운동권 신화의 주인공은 결국 꿈을 접어야 했다. 앞으로 이 사장은 경영권과 주식을 채권단에 일임하고 회사 정상화에 백의종군하기로 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핸드폰 강국’ off 신호탄?

    ‘핸드폰 강국’ off 신호탄?

    휴대전화 ‘한국 신화’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견 휴대전화 제조업체의 ‘마지막 보루’인 VK가 몰락한 데 이어 삼성전자,LG전자, 팬택 계열 등 휴대전화 ‘빅3’의 2·4분기 경영 실적도 사상 최악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여기에 VK의 부도 여파로 중소 부품 협력업체들도 덩달아 유탄을 맞게 됐다. ●‘빅3’ 2분기 실적 곤두박질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4분기 휴대전화 부문 영업이익률은 8%선으로 전망된다. 지난 1·4분기(10%)와 비교하면 2%포인트 가량 떨어지는 셈이다. 휴대전화 판매량도 2650만∼2700만대 수준으로 1·4분기(2900만대)보다 7∼8% 가량 하락할 것으로 점쳐진다. 세계 휴대전화 ‘빅2’인 노키아와 모토롤라와의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1·4분기 세계 시장점유율은 12.70%였다. LG전자는 더 심각하다. 지난 1·4분기 휴대전화 부문에서 89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2·4분기에도 180억∼200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 특히 세계 ‘빅4’에서 5위로 떨어질 가능성마저 제기된다.LG전자는 지난 1·4분기 1560만대를 팔아 세계 시장점유율 6.80%를 기록했다. 그러나 2·4분기에는 판매량이 1450만대로 전망되면서 세계 5위인 소니에릭손과 치열한 4위 싸움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소니에릭손은 지난 1·4분기 1330만대로 시장점유율 5.80%를 차지했다. 팬택 계열은 지난해 말 구조조정과 마케팅 비용 절감 등의 효과로 지난 1·4분기 흑자를 기록했지만 2·4분기에는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대우증권 김운호 연구위원은 “팬택은 적자 가능성이 크며, 팬택&큐리텔은 소폭의 적자가 예상된다.”면서 “러시아 등 신흥시장의 판매 부진이 컸다.”고 설명했다. ●VK 부도 ‘후폭풍’ VK의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우선 VK에 단말기 부품과 소프트웨어를 납품하던 협력업체들에 비상이 걸렸다. VK의 협력업체는 모두 170여개사로 피해액은 3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은 모두 매출규모 100억원 미만의 중소기업이어서 해당업체로서는 적지 않은 타격이다. 또 VK의 코스닥시장 퇴출로 개인투자자들의 상당한 피해가 우려된다. 지난 6일 부도설로 주식 거래가 정지되기 직전 VK의 시가총액은 400억원이며, 개인 투자자들의 비중이 85% 이상인 것으로 추정돼 340억원 정도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정부의 차세대 2차전지 개발사업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산업자원부는 지난달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폰 및 PMP용 리튬 2차전지’ 부문 주관업체로 VK를 선정했지만 VK가 최종 부도처리됨에 따라 2차 전지 개발사업도 상당기간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휴대전화업계 ‘빅뱅’오나

    휴대전화업계 ‘빅뱅’오나

    지난해까지 잘 나가던 국내 휴대전화 제조업계에 ‘빅뱅’ 가능성이 급격히 부상하고 있다. 이같은 빅뱅 적신호는 중견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VK의 부도설이 흘러 나오면서 현실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VK의 연 매출액은 3000억원대다. 27일 증권선물거래소와 휴대전화 제조업계에 따르면 증권선물거래소는 이 날 자금 압박을 받아온 VK에 대해 부도설의 사실 여부와 구체적인 내용을 28일 오후까지 공시하라고 요구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또 이 날 오전 7시 10분부터 회사측이 조회공시 결과를 공시한 이후 60분 경과 시점까지 VK의 주권매매거래를 정지시킨다고 밝혔다. 시중에서는 VK의 부도설이 가뜩이나 경영 상황이 어려운 휴대전화 업계를 더 궁지로 모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이 팽배하다. 팬택,LG전자, 삼성전자 등 글로벌 업체에 불똥이 튈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고 있다. 일부 업체는 몸집을 줄이기 위한 구조조정을 시작했다. 그동안 국내 단말기 업계는 규모가 작은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시장에 주력하고 노키아, 모토롤라 등에 비해 ‘킬러 제품’이 적은 한계를 안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VK의 부도설은 은행권으로부터 흘러 나왔다.27일 28억원,28일 20억원의 어음 결제를 못할 것이라는 설이 퍼졌고,VK 주가는 하한가까지 빠졌다. VK는 주거래은행인 기업은행에 27일 28억원을 막아야 했으나 현재 1차 부도 상태다. 이로써 28일 결제해야 할 어음은 48억원으로 늘어났다. 회사 관계자는 “현금 보유액은 충분하지 않지만 최대한 막아 보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부도설이 퍼지면서 물품대금 등이 회수되지 않을 가능성이 많아 재무팀이 총출동한 상태다. VK는 지난 2004년 7월 ‘VK200’의 슬라이드와 소프트웨어에서 발생한 품질 문제로 회사 이미지가 실추된 이후 회복이 안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국내시장에서 빛을 보지 못했고, 야심차게 진출한 중국시장에서도 재미를 못봤다. 이에 따라 중국 VK법인 인력을 절반으로 줄이는 구조조정을 단행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몰렸다. LG전자는 1.4분기 300억원 적자에 이어 2·4분기도 적자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를 돌파하기 위해 유럽시장에 출시한 ‘초콜릿폰’에 마케팅 자원을 집중하고 있지만 오히려 마케팅 비용 급증으로 이어져 부담이 큰 상황이다. 당분간 휴대전화 실적의 큰 폭 개선은 어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게다가 CDMA시장 세계 1위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악성 루머에 시달리고 있다. 팬택계열도 현재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글로벌 업체인 노키아, 모토롤라와의 경쟁 및 수익성 저하 등으로 한치 앞을 가늠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런 어려움은 단기간에 호전될 가능성이 낮다.”며 “경영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면 어느 누구도 살아 남기 어렵다.”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SK텔레콤 ‘글로벌 행보’ 가속

    SK텔레콤 ‘글로벌 행보’ 가속

    ‘베트남에서 미국으로, 다시 아시아의 중심 중국으로…그 다음은?’ SK텔레콤의 글로벌 전략에 속도가 붙었다. 지난달 미국 어스링크사와의 합작법인인 ‘힐리오’라는 이름으로 미국 전역에 이동통신 상용 서비스를 하고 있는 SK텔레콤은 21일 중국내 2위 이통사업자인 차이나유니콤과의 배타적 제휴를 통해 중국 이통사업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SK텔레콤이 해외진출한 곳은 베트남, 미국, 몽골, 일본 등 5개국에 이른다. ●단말기등 6개 분야 전략적 제휴 SK텔레콤이 차이나유니콤에 투자하는 규모와 방식은 10억달러(9600억원)로 차이나유니콤 홍콩상장법인 CUHK 전환사채(CB)를 매입하는 것이다.3년 만기 사모 CB다.CB를 주식으로 전환하면 CUHK 외국인 지분 중 가장 많은 6.63%에 해당한다. 제휴 분야는 ▲단말기 ▲플랫폼 ▲마케팅 ▲부가가치 서비스 ▲인프라 ▲네트워크 등 6개 부문이다. 김신배 사장은 “세계 최대의 시장과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결합함으로써 세계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 시장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고 중국에서도 CDMA 사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B 인수는 단순한 자금 투자가 아니라 ‘배타적·포괄적 제휴’를 의미한다. 내년 말까지 18개월 동안 배타적 제휴 관계를 유지하게 됐다. 즉, 차이나유니콤이 SK텔레콤에 타 업체의 사업 침범을 허용치 않는 배타적 지위를 인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SK텔레콤은 지분 투자와 CB 매입을 놓고 막판까지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중국의 3세대(3G) 이동통신 기술표준이 확정되지 않는 등 시장의 불확실성 때문이다. 다시 말해 차이나유니콤이 올 12월 통신시장 개방과 함께 추진할 3G 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되는가의 문제다. 서진우 신규사업부문장(전무)은 “지분투자 등 추가투자는 3G의 모습이 어떻게 펼쳐질지 등을 면밀히 분석한 뒤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시너지 효과 기대 이번 제휴는 차이나유니콤이 연초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이나유니콤 가입자 1억 3100만명 중 9700만명이 GSM 방식을 쓰고 있다. 그만큼 차이나유니콤은 CDMA 사업이 약한 편이다.CDMA의 발전적 전환을 모색하고 있는 차이나유니콤 입장에선 CDMA 세계 최고수준인 한국의 기업이 필요했다고 SK텔레콤측은 설명한다. 기술이나 사업 역량, 지리·문화적 근접성, 양사간 관계 등도 고려됐다. 양사는 1차로 CDMA와 중국 독자방식인 TD-S CDMA 사업에 주력하고 2차로 유럽형 3세대 서비스인 ‘WCDMA’ 시장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이어 우리가 기술적으로 앞서 있는 와이브로(휴대인터넷),HSDPA(고속하향패킷전송),DMB 등 한국의 기술을 전파할 수 있다. 단말기 부문은 팬택과 함께 중국에 설립한 단말기 제조업체를 통해 3년간 400만대를 공동 구매해 1500억원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SK텔레콤은 또 부가가치 서비스 협력에서도 자사 중국법인인 ‘UNI SK’와 공동개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부가가치 부문에서는 자동로밍 등 무선인터넷 서비스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포괄적 협력에 대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했다.”는 평가와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우려가 엇갈렸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재고發 ‘구조조정 한파’ 오나

    제조업계에 구조조정이란 어두운 그림자가 짙게 깔려 있다. 고유가·환율 하락에 이어 재고부담이 기업 구조경영을 짓누르고 있다. 외환위기(IMF) 이후 최대 상황이라는 얘기까지 나돈다. 재고 부담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이 보이지 않자 기업들이 궁여지책으로 인원을 줄이고 있는 것이다. 구조조정은 중소기업부터 시작됐다. 휴대전화 제조업체 VK는 최근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다.1997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인력 충원만 했던 이 업체는 최근 ‘효율적인 회사 구조 확보’란 이유로 직원들에 대해 ‘칼’을 댔다.800여명에 이르던 국내 인력을 700명으로 100여명 줄였다.2000명에 이르는 중국 VK법인 소속 직원은 절반인 1000명으로 줄이고, 나머지는 아웃소싱으로 대체해 조직 체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팬택계열은 지난해 사업구조 전환에 따른 잉여 인력을 상시 재배치할 계획이다. 또 희망퇴직제도를 가동 중이며, 이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몇 명이 나갔는지에 대해서는 회사 기밀이라 밝힐 수 없다고 했다. 잘나가던 휴대전화 제조업계에 재고는 올해부터 뚜렷하게 늘기 시작했다. 지난해 이후 노키아, 모토롤라의 시장점유율은 늘고 있는 반면 국내 업체의 점유율은 제자리 걸음이다. 지난해부터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인도, 중남미 등 저가시장에 노키아 등이 적극 대응하는 데 반해 한국 업체는 저가 제품 라인업 부족으로 제때 대응하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다. 외국에서 처분해야 할 물량이 소화되지 않아 재고가 늘고 있는 것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유가상승, 원·달러 가치 상승 등이 수반돼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국내 재고는 더욱 증가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글로벌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시장에 퍼진 구조조정설(說)을 강력하게 부인하면서도 무척 신경 쓰이는 눈치다.LG전자의 한 직원은 “루머가 시장에 돌아다니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해당 부서에 확인한 결과,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진화에 나섰다. 이 직원은 “IMF 이후 증원은 있었어도 구조조정은 없었다.”며 “경쟁이 치열해서 순이익은 낮아지고 있지만 전체 판매량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도 구조조정에 대해선 부인하고 있지만 국내 휴대전화 제조업계가 죽을 쑤는 것에 대해서는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대형 건설업계도 겉으로는 직원을 내보내고 있지 않지만 자연 감소 인원 충원을 미루는 등 사실상 구조조정이나 마찬가지다. 협력업체는 더욱 심각하다. 프로젝트 단위로 일하는 설계·용역업체의 경우 아파트 재고가 늘고 건설사들이 사업을 미루면서 일자리를 잃은 기술자들이 늘고 있다. 한 아파트 전문 설계사무소 소장은 “20명에 이르는 직원 가운데 4∼5명을 쉬게 해야 할 판”이라고 말했다. 건설 현장 일용직 근로자 역시 갈 곳이 없다. 대전에서 일하는 한 용접공은 “한 달에 열흘도 채우지 못한다.”며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상황”이라고 말했다.최용규 주현진기자 ykchoi@seoul.co.kr
  • [새 광고] ‘남자, 힘이 생겼다’ 카피

    팬택이 MBC 사극 주몽형의 모델 서한씨를 기용, 휴대전화 ‘스카이 옴므’ 자동차편을 내보내고 있다. 고속도로 갓길에서 자동차를 밀고 있는 남자, 차는 움쩍도 않는다. 여자가 룸 미러를 통해 남자를 살펴보더니 미소를 짓는다. 사이드 브레이크가 채워져 있다. 잠시 쉬고 난 남자가 장풍을 쏘듯 손을 움직이자 차가 앞으로 움직인다. 놀란 남자의 어깨를 두드리듯 카피가 나타났다.‘남자, 힘이 생겼다.’
  • LG전자, KTFT 지분인수 무산

    LG전자가 3개월간 추진했던 휴대전화 제조업체 KTFT 지분인수 협상이 무산됐다. 가격차가 가장 컸다. LG전자와 KTFT의 대주주인 KTF는 지난 3월15일 KTFT의 지분 매각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나 실사 등을 통한 협상 과정에서 양사간 거래조건이 맞지 않아 협상을 끝내기로 합의했다고 15일 각각 공시했다. KTFT의 지분 73.94%를 보유한 KTF는 LG전자에 KTFT 지분 50% 이상을 팔고 경영권을 넘겨줄 계획이었다. 그러나 협상과정에서 양측이 제시하는 금액의 차이가 너무 커 계속 공전을 거듭해오다 최종 결렬된 것으로 보인다.LG전자측은 500억원대를 제시했고,KTF측은 브랜드 ‘에버’의 가치를 고려,1000억원 정도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KTFT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5% 정도다. KTF는 ‘스카이폰’의 SK텔레텍을 인수한 팬택이 2700억원을 제시했다는 점을 감안했다. 휴대전화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휴대전화 업체들, 특히 LG전자의 자금 사정이 좋지 않다.”면서 “중저가 제품군인 KTFT의 인수가 시너지 효과를 내기엔 부족하다는 점도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LG가 주력하는 3세대폰인 WCDMA 라인업을 갖추는 데 KTFT 기술력이 미흡하다는 것도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KTFT가 당분간 독자노선을 걸으면서 중장기적으로 매각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한다. 매각 주체는 타이완·중국업체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최근 독일의 지멘스 지분을 인수한 타이완의 휴대전화업체인 벤큐를 지목하고 있다.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KTF도 스카이 단말기 출시

    KTF가 이르면 다음주부터 팬택계열의 스카이(SKY) 단말기를 출시한다.SK텔레콤에만 공급됐던 SKY는 지난해 8월 LG텔레콤에 처음으로 PCS를 공급,10개월만에 국내 이동통신 3사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출시되는 단말기는 최근 TV 광고를 시작한 스카이 최초의 300만 화소급 슬림형 폴더폰(제품명 IM-S110K)으로,50만원대 중반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SK텔레콤에도 동시 공급된다.
  • 인터넷·모바일 월드컵대전

    인터넷·모바일 월드컵대전

    인터넷에서도 ‘월드컵 대전’이 벌어지고 있다. 포털 사이트들이 월드컵 경기 장면을 확보하거나 참여형 이벤트를 마련, 네티즌들을 부르고 있다. 다음(www.daum.net)은 월드컵 경기의 인터넷·모바일 중계권을 확보했다. 독일 현지와 제주·서울에 스튜디오를 마련해 입체적인 프로그램을 제작해 경기 하이라이트, 베스트 장면, 베스트 플레이어 등 다양한 이미지 및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피파 공식 파트너사인 야후는 피파 월드컵 공식 웹사이트(www.fifaworldcup.com)를 통해 월드컵 동영상과 한글 버전 월드컵 소식을 전한다. 네티즌이 직접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활발하다. 네이버(www.naver.com)는 네이버 블로거들로 구성된 독일 현지 원정단을 통해 현지 소식을 전한다. 각종 평가전 및 중간 대회 때마다 응원 메시지 프로모션으로 분위기를 북돋운다. 파란(www.paran.com)은 ‘우리 학교에 축구공 1000개 몰아주기’ 이벤트를 열고 50개 초등학교에 20개의 축구공을 각 학교에 보내준다.29일까지 이벤트 창에서 희망 초등학교를 클릭하면 가장 신청이 많이 들어온 순서대로 뽑아 30일에 발표한다. 다음은 26일에는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다음회원 3800명과 단체로 ‘꼭짓점 댄스 응원전’을 펼쳐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모니터 안의 독일 손 안의 월드컵 월드컵 축구경기를 걸으면서 본다. ‘손 안의 TV’시대가 본격 개막됐다. 신호탄은 독일 월드컵이 쏘아 올렸다. 위성 및 지상파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 사업자들이 독일 월드컵 경기를 생중계하기로 함에 따라 이 단말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경기를 볼 수 있다.‘2배의 즐거움’이 현실화된 것이다. 특히 지상파DMB 사업자들이 월드컵을 앞두고 커버리지를 전국으로 확대했고 SK텔레콤이 지상파DMB폰을 시판함에 따라 가입자 증가세도 아주 가파르다. 지상파DMB폰이 없어도 하이라이트를 볼 수 있다. 이동통신사가 주요 경기장면이나 속보, 문자중계 등을 통해 월드컵 상황을 속속 전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위성DMB 사업자인 TU미디어는 한국과 토고가 맞붙는 6월13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응원파티’를 열기로 했다. 신규 가입자를 포함, 고객 1000명을 초청한다. 유명 연예인들이 함께한다. 참가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스위스전을 관람할 수 있는 독일행 비행기 티켓과 자동차, 위성DMB폰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무선인터넷 서비스 ‘준(june)’을 통해 월드컵 주요 경기 장면을 하이라이트로 제공한다.NATE에서도 속보 뉴스, 문자 중계, 포토와 함께 경기장면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LG텔레콤은 독일 월드컵 공식 파트너인 야후와 제휴, 무선인터넷 ’이지아이(ez-i)’를 통해 ‘야후!월드컵 특급 정보’를 내보낸다. 경기 뉴스, 선수 분석 등 월드컵 관련 정보를 서비스한다.VOD 동영상 및 사진 등의 서비스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월드컵 기간 동안에는 월드컵 경기 실시간 정보 및 문자중계 서비스를 제공,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월드컵과 항상 같이할 수 있도록 했다. 지상파DMB폰의 커버리지 확대는 폰 판매에 탄력을 붙게 했다.KTF는 지상파DMB폰인 삼성 SPH-B3100 등을 ‘축구사랑폰’으로 지정하고 휴대전화와 붉은악마 공식 응원복을 세트로 판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지하철 서비스 개통에 맞춰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방송사와 함께 진행하는 등 지상파DMB폰 판매 활성화에 나섰다. 또 지상파DMB 단말기 3종(SPH-B4100,LG-KB1500,EV-K300D)을 추가 출시해 총 7개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단말기 제조사들도 월드컵 마케팅에 가세했다.LG전자는 최근 출시한 슬림TV폰(LG-KB1500,LB1500)을 월드컵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슬림TV폰은 지상파DMB폰으로 월드컵 경기를 볼 수 있고 광시야각을 적용, 여러 사람들과 함께 TV를 시청할 수 있다.‘슬림TV폰으로 같이 축구 보고 함께 이야기하자.’라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슬림TV폰을 산 고객 1000명에게 스타벅스 무료 시음권 등을 선물로 주고 있다. 팬택계열은 4년마다 한번씩 열리는 지구촌 축제를 맞아 위성 DMB폰과 PMP폰의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닫으면 TV, 열면 슬라이드폰으로 변신하는 ‘TV룩 위성 DMB폰’(PT-S160,PT-K1600)과 스카이 PMP폰인 IM-U100은 월드컵의 감동을 보다 시원하고 선명하게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우수 대리점주 100여명을 선발, 독일 현지에서 한국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토록 할 계획이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휴대전화 이젠 ‘디자인 승부’

    휴대전화 이젠 ‘디자인 승부’

    ‘디자인’ 바람이 휴대전화 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보조금 시행 이후 기기변경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휴대전화를 교체하는 소비자들이 가장 먼저 고려하는 점은 다름 아닌 디자인이었다. 삼성전자의 ‘스킨폰’과 LG전자의 ‘초콜릿폰’ 등 디자인을 강조한 폰들이 날개돋친듯 팔리며 대박을 예약해둔 상태다. 이런 현상은 소비자 설문조사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최근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G마켓이 회원들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재 구매시 가장 중요시하는 것’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3397명 중 28%가 ‘디자인’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고 밝혔다.‘가격’이 23%,‘다양한 기능’이 22%,‘품질’이 14%였다.‘브랜드 및 제품 이미지’는 고작 5%에 불과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휴대전화 구매시 첨단 기능이나 품질보다는 디자인을 선호하고 있음을 대변해주는 지표다. 브랜드 이미지나 사용자 편의성에 대한 의존도는 예전에 비해 크게 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테크노마트 휴대전화 매장의 이성환(29)씨는 “요즘 소비자들은 첨단 기능 탑재보다는 디자인에 가장 민감한 편”이라며 “특히 젊은 세대일수록 기존 휴대전화와 다른 브랜드의 제품이라도 일단 디자인이 특별하고 예쁘면 거부감 없이 구매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차별화된 디자인이 최고의 경쟁력인 셈이다. 이런 흐름은 판매량에서 그대로 증명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이달 초 출시한스킨폰은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며 출시 3주만에 하루 개통 수가 최고 3300대를 돌파했다. 스킨폰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초슬림 두께에 감성을 자극하는 감각적 디자인을 채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패션에 민감하고 유행을 선도하는 트렌드 리더들을 겨냥해 내놓은 제품으로 자기 개성이 강한 신세대들을 중심으로 마니아들이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다른 제조사들이 최첨단 기능을 주요 마케팅 포인트로 강조할 때 소비자의 감성에 호소하는 마케팅을 전개했다. 최근 엑스포콤 코리아에서도 초콜릿폰에 사용돼 고급스럽고 미니멀한 이미지를 줬던 터치패드가 다른 휴대전화 제조사의 제품에도 많이 등장했다.LG전자가 다음달 초 선보일 예정인 블랙라벨2는 블랙을 강조한 외관에 붉은색 키패드 불빛이 조화를 이룬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채택했다. 팬택계열 이성규 사장 역시 디자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 사장은 지난 3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새빗 기자간담회에서 팬택계열 휴대전화의 장점을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규정했다. 이 부분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한다고 덧붙였다. 팬택계열의 최근 히트모델은 TV CF를 통해 ‘맷돌춤’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스카이 PMP폰 IM-U100이다. 하루 평균 2000대 이상 판매되는 등 지난 1월 출시 이래 현재까지 15만대 이상 팔렸다. 이 또한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지문인식폰등 타이완 론칭 행사

    팬택계열은 18일 타이완에서 지문인식폰과 터치휠폰 출시를 기념해 현지 3대 휴대전화 유통업체인 아코아(Arcoa)사와 론칭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에는 팬택계열 해외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팬택앤큐리텔 이성규 사장 등이 참석했다.
  • 日에 ‘한국 휴대전화 문화’ 알린다

    日에 ‘한국 휴대전화 문화’ 알린다

    팬택계열의 홍보 총책임자인 장상인(56) 전무가 일본에서 ‘한국 휴대전화 문화’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하게 돼 화제다. 장 전무는 12일 일본 후쿠오카의 한ㆍ일 문화교류단체 ‘하카다(博多)회’의 초청으로 ‘팬택계열의 일본 진출 의미와 한류(韓流)와 일류(日流)의 현장이야기’를 주제로 특강을 한다. 팬택계열은 한국 휴대전화 제조업계 최초로 지난해 일본 2위 이동통신사업체인 KDDI와 손잡고 일본 휴대전화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 89년 결성된 하카다회는 한국과 일본의 관광문화 교류를 통해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단체다. 언론인을 중심으로 기업인, 교수, 공무원이 회원이다.‘일본통´인 그는 “강연에서 ‘기업의 이미지는 곧 그 기업이 속한 국가의 이미지’라는 점을 강조하며 ‘IT 한류’로 연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한국형 모바일 종주국 美진출

    한국형 모바일 종주국 美진출

    SK텔레콤이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기술의 본고장인 미국 대륙에 국내 이동통신업체로는 처음 상륙했다. 1996년 미국의 퀄컴사의 CDMA 방식을 국내에서 도입한 지 정확히 10년 만에 역수출되는 셈이다. ●CDMA도입 10년만에 ‘기술역전´ SKT는 미국 ISP(인터넷접속서비스)업체인 어스링크(EarthLink)사와 공동으로 설립한 ‘힐리오(HELIO)’가 2일(현지시각)부터 미국 전역에서 이동전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SKT와 어스링크는 지난해 1월 자본금 4억 4000만달러(각각 50%)로 ‘SK-어스링크’ 합작회사 설립에 합의하고 같은해 10월 사명과 브랜드명을 힐리오로 바꾼 뒤 약 6개월간의 준비 끝에 미국 전역에 본격 이동통신 상용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힐리오는 미국의 네트워크 운용사업자인 버라이즌과 스프린트의 망(네트워크)을 임대하는 MVNO(가상사설망)방식으로 음성전화 및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미국 최초로 선보이는 모바일 블로그와 한글로 제공되는 무선인터넷 서비스 등을 통해 젊은층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2009년까지 가입자 300만명 목표 SKT는 힐리오가 2009년까지 가입자 330만명과 24억달러의 연간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힐리오는 미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기 위해 한국어와 영어 등 2개 국어가 지원되는 ‘히어로’(팬택),‘킥플립’(VK) 등 한국의 고기능 CDMA 단말기 2개종으로 서비스를 시작하고 삼성전자 휴대전화 등 연내에 3개 기종을 추가로 출시해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기업들 ‘가족친화 경영’ 바람

    기업들 ‘가족친화 경영’ 바람

    “‘가화만사성’이 ‘기업만사성’” 현대차 사태 등 반기업 정서가 팽배한 가운데 기업들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사기가 떨어진 직원들의 기를 살리고 가족들에게 감성경영으로 다가서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가정이 화목하면 정서적으로 안정돼 기업 생산성이 높아지고 자신감 넘치는 사회생활을 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가사일체(家社一體)…직원 기 살려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내로 가산동 MC연구소에 6세 미만의 자녀들을 위한 100여평 규모의 보육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연말까지는 창원과 구미, 평택 등 주요 사업장에도 보육시설을 설치하는 등 여성인력 비중 등을 감안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여직원들의 기를 살려주는 가족친화 경영에 나서는 것이다. 김쌍수 부회장은 1일 ‘5월 CEO 메시지’를 통해 “가족친화 경영에 지금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회사의 비전과 여러분 가정의 비전이 적절히 조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가족 친화 경영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삼성에버랜드는 자매결연 마을인 여주정보화마을에 주말농장을 마련, 직원들에게 분양했다. 직원 가족들이 주말 여가시간을 알차고 활기차게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배나무와 고구마밭에 임직원 가족의 이름표를 달아주고, 회사가 주최한 ‘가족, 자연 사랑 그림그리기 대회’와 ‘여주 도자기 마을 방문 체험 시간’을 가졌다. 김윤수 대리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따뜻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교양강좌·사회봉사활동도 풍부 LG필립스LCD 구미공장은 임직원 가족을 초청, 인근 초등학교 관현악단 공연 등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가정의학 전문의를 초빙해 가족건강을 위해 주부가 알아야 할 건강상식 등을 알려주는 교양강좌도 연다.LG생활건강 울산공장은 임직원들의 부모를 초청, 공장을 둘러보고 인근 지역을 관광하는 1박2일의 효도 행사를 갖는다. 팬택계열 박병엽 부회장은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설문조사와 품평회 등을 거쳐 확정된 스팀청소기, 상품권, 그릇세트, 등산용품 등 10여가지의 선물을 임직원과 가족들에게 선사했다. 어린이 날에는 직원들에게 인라인 스케이트, 자전거 등을 선물할 계획이다. 두산그룹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수도권에 위치한 계열사 가족 2000여명을 서울 강동구 길동에 위치한 연강원(두산 연수원)으로 초청,‘제29회 두산 어린이날 행사’를 연다. 도깨비스톰 공연, 컬투 어린이 개그공연, 가족운동회, 어린이 뮤지컬, 놀이 배움터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엔진, 두산메카텍 등이 위치한 경남지역에서는 창원 두산중공업 대운동장으로 두산 임직원 가족 1만여명을 초청해 사생대회와 백일장, 온 가족이 함께하는 장기자랑, 줄넘기 대회, 놀이마당, 행운권 추첨 등을 진행한다. 행사에는 인근지역 불우아동 100여명도 함께한다. 현대건설은 5월25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가족들을 초청, 체육대회를 벌이고 각종 가족 참여 체험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류찬희 최용규 류길상기자 chani@seoul.co.kr
  • [데스크시각] 변화의 타이밍 그리고 성공/최용규 산업부 차장

    30여년전 우리 나라 재계에는 ‘율산 신화’가 있었다. 만 스물일곱의 혈기방장한 젊은이들이 대본을 직접 쓰고 연출했다. 1974년 초가을 서울 남대문 인근에서 시작한 율산실업이란 오퍼상이 그 시초였다. 작은 사무실에 전화 한대가 고작이었을 만큼 출발은 보잘것없었다. 하지만 ‘중동바람’을 타고 4년 7개월만에 14개 계열사에 직원 8000여명을 거느린 그룹으로 키워냈다. 그 중심에 경기고·서울대를 나온 신선호가 있었다. 그러나 율산신화는 1979년 사장이던 신선호의 구속과 부도로 막을 내렸다. 눈부시도록 화사하게 폈다가 속절없이 지는 벚꽃과도 같은 모습이었다. 하지만 변화를 읽는 능력과 아이디어, 강한 추진력으로 대표되는 율산맨들의 정신이 구속되거나 종말을 고한 것은 아니다. 한 세대가 지난 지금 재계는 크게 변했다. 굴뚝산업이 아닌 최첨단 하이테크로 무장한 정보기술(IT)산업이 호령한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섰다.LG전자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삼성과 LG는 그렇다치고 관심의 대상이 된 또 하나의 IT기업은 팬택계열이다. 이 회사는 박병엽 부회장이 오너다. 그는 15년전 팬택이라는 상호로 회사를 차렸다.‘삐삐’를 만들었다. 직원은 고작 6명이었다. 같이 출발한 다른 회사들은 대부분 이름 없이 사라졌다. 하지만 그는 승승장구했다. 직원 4300여명에 매출 5조원을 넘보는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신선호와 박병엽. 두 사람은 많이 닮았다. 젊은 나이에 거의 맨주먹으로 시작해 대기업을 일궈낸 점이 그렇다. 하지만 다른 점도 있다. 신선호는 5년 만에 망했고, 박병엽은 15년이 지난 현재 건재하다. 신선호와 마찬가지로 박병엽을 성공의 길로 이끈 것은 무엇일까? 박병엽은 올해 창사 15주년 기념사를 통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변화의 타이밍을 정확하게 읽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삐삐 생산 6년만에 휴대전화로 전환한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리고 모든 것을 거는 과감한 결단력과 추진력이 오늘의 박병엽을 만들었다. 또한 성공의 배경에는 IT가 있었다. IT는 하루, 한 시각이 다르게 진화를 거듭한다.IT업계는 새로운 기술과 새상품이 끝없이 출시돼 자칫 한눈을 팔면 트렌드를 놓칠 수 있는 벅찬 곳이다.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빠르다. 휴대전화로 공중파 방송 시청이 가능한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이 세계에서 첫 서비스를 시작한 지 제법 지났다. 우리는 이를 통해 장소에 구애됨이 없이 게임, 월드 스포츠 등 차별화된 영상 콘텐츠를 맘껏 보고 즐긴다. 지하철이나 고속으로 달리는 자동차 안에서 인터넷을 할 수 있는 무선인터넷(와이브로)도 최근 서울 강남과 경기도 분당 등지에서 시범 서비스에 들어갔다. 또 올 연말이나 늦어도 내년 초면 인터넷TV(IPTV)라는 뉴미디어 ‘괴물’이 나온다.1000개에 육박하는 채널을 통해 뉴스 시청은 물론 게임·쇼핑 등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는 인터넷 세상이 열린다. 기존 언론 매체들이 크게 긴장해야 할 사안이다. 이런 IT 서비스의 전방위적 진화는 벌써 기존 미디어분야에 엄청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동영상으로 대표되는 ‘IT 뉴미디어’의 팽창이 먼 얘기가 아님이 도처에서 느껴진다. 뉴스를 포함한 많은 영역에서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만들어가기가 진행 중이다. 신선호와 박병엽의 예에서 보듯 성공의 길로 인도하는 ‘변화의 타이밍’을 기존 언론들은 놓쳐서 안될 중요한 시점이다. 최용규 산업부 차장
  • 애물단지 ‘고가폰’이 ‘효자폰’ 됐네

    휴대전화 보조금 지급 이후 단말기 제조 3사의 ‘원투 펀치’는 무엇일까?보조금 지급이 갖고 싶었던 휴대전화를 장만하는 쪽으로 패턴을 바꿔주면서 고가폰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서울 용산 전자상가나 테크노마트 등 휴대전화 판매상가에서는 보조금을 받으면 DMB폰 등 고가폰을 얼마에 살 수 있는지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 같은 고객 요구에 따라 한때 애물단지였던 고가폰이 ‘효자폰’으로 돌변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당분간 50만∼70만원대의 고가폰과 ‘공짜폰’이 시장을 양분할 것으로 내다봤다. ●LG전자 초콜릿폰 돌풍 이어가 LG전자는 싸이언 블랙라벨시리즈의 첫 번째 모델인 초콜릿폰(LG-SV590,KV5900,LP5900)이 단말기 보조금 지급의 최대 수혜주로 떠올랐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초콜릿폰의 판매량이 보조금제도 시행 직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 하루 3000대 이상 꾸준히 팔려나가며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블랙 컬러에 이어 2월 말부터 판매한 라벤더향 화이트 초콜릿폰이 화이트 데이 등 계절적 이슈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판매증가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DMB폰도 보조금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KTF와 LG텔레콤에 공급되고 있는 지상파DMB폰(KD1200/LD1200)의 경우 보조금 지급 전 하루 개통수 600대에 머물던 것이 1000대로 개통수가 급상승했다.SK텔레콤으로 공급되는 위성DMB폰(SB130,SB120)도 500대에서 1000대로 100% 신장했다. ●삼성전자 ‘초슬림 슬라이드폰’ 비상(飛翔) 삼성전자의 베스트셀러는 초슬림 슬라이드폰(V840/V8400/V8450)과 초슬림 DMB폰(B340)이다. 보조금 지급으로 순풍을 타고 있다. 히트작은 초슬림 슬라이드폰. 보조금 지급 이전에는 하루 평균 2500여대가 팔렸으나 요즘에는 5000여대씩 팔리고 있다. 두께가 15.9㎜로 와이셔츠·청바지 주머니에 넣고 다녀도 전혀 부담이 없을 정도로 얇다. 에어플레인 모드(통신 제한) 기능을 탑재, 비행기나 공공장소 등에서 전원을 끄지 않아도 된다.MP3,130만화소 카메라, 음성인식 기능, 전자사전, 이동식 디스크, 파일 뷰어 등 첨단 기능을 탑재해 초슬림 디자인과 최첨단 기능을 모두 만족시켰다. 명실상부한 프리미엄 명품으로 인식된다. 가격은 50만원대. 초슬림 DMB폰(B340)은 70만원대의 초고가폰이다. 하루 1000대씩 팔리던 것이 보조금이 지급되면서 하루에 1500대씩 나가고 있다.DMB 기능과 초슬림 디자인을 결합했다. 초슬림 DMB폰은 두께가 17.3㎜로 전 세계에서 출시된 위성 및 지상파DMB폰 중 가장 얇다.200만화소 카메라, 고선명 QVGA LCD,MP3, 외장 메모리, 멀티 태스킹, 이동식 디스크, 파일뷰어,TV 출력 등의 기능을 지니고 있다. ●팬택계열 IM-U100 효자 노릇 스카이 IM-U100은 대표적인 수혜 모델로 꼽힌다. 팬택계열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브랜드인 이 제품은 보조금 지급 이후 하루 평균 1800대가 개통된다.SKT 전용폰인 점을 감안하면 폭발적인 반응이다. 보조금 지급 이전 하루 400대라는 부진한 판매실적을 보여 회사 관계자들의 애간장을 태웠다.50만원대로 MP3, 영화, 사진 등 시각적 기능이 중시되는 PMP/DMB폰 중 가장 큰 LCD를 탑재한 모델이다. 제품 후면에 장착된 별도의 외부 다이얼을 돌리면 슬라이드를 열지 않고도 영화,MP3, 카메라 기능으로 손쉽게 전환된다. 팬택계열의 기대주로 떠오른 다른 히트작은 스카이 쥬크박스폰인 IM-U110. 보조금 이후 300% 이상 증가한 하루 평균 374대가 개통되며 인기몰이에 시동을 걸었다. 이 제품은 MP3전용 쥬크박스폰으로 1GB 메모리를 탑재한 것이 가장 큰 특징.1GB 메모리는 200여곡의 MP3(곡당 4.5MB기준)와 200만 화소 최고 해상도 기준으로 1020여장의 사진,1800여개의 게임(500KB 기준)을 저장할 수 있는 분량이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기부문화 새싹 파릇파릇

    기부문화 새싹 파릇파릇

    슈베르트의 피아노 5중주곡 ‘송어’가 울려펴졌다. 피아노 정명훈, 바이올린 데니스 김, 비올라 훙웨이 황, 첼로 송영훈, 더블베이스 안동혁 등 최고 수준의 연주자들이 만들어낸 작품이다. 이들을 향한 우레와 같은 박수는 일반 공연장에서의 그것과는 사뭇 달랐다.10일 오후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린 ‘국립중앙박물관 후원음악회-마에스트로 정명훈의 실내악’에서 연주자들은 첫번째 후원음악회를 위한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 연주가 끝나자 앙코르 박수가 터졌고, 이날만을 위해 기획된 공연인 만큼 앙코르곡을 준비하지 못했다는 정명훈씨의 솔직한 답변에 이어 ‘송어’가 다시 한번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국립중앙박물관 후원회인 국립중앙박물관회(회장 유창종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가 이날 처음으로 마련한 박물관 후원음악회는 눈에 띄는 점들이 많았다. 박물관회 이사로 활동 중인 서울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정명훈씨가 서울시향과 관련된 최고의 연주자들과 함께 실내악의 정수를 선보였다. 공연에 초청된 사람들은 800여명. 기존 박물관회 회원들을 비롯, 올들어 새로 기부회원이 된 사람들을 위해 마련된 특별한 공연이 1시간 남짓 펼쳐졌다. 공연이 끝난 뒤 마련된 리셉션장에서 연주자들을 보기 위해 몰려든 관람객들은 정·재계, 학계·문화계 등 유명 인사로부터 가족과 함께 온 일반인까지 다양했다. 리셉션 사회는 박물관회 이사인 영화배우 안성기씨가 맡아 행사의 의미 등을 설명했다. 유창종 회장과 이건무 중앙박물관장은 “문화 기부·후원활동이 익숙하지 않은 우리나라에서 조금이나마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마련한 자리”라면서 “기부에 동참한 여러분이 계셔서 중앙박물관이 우리 문화교육을 위한 터전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중앙박물관회에 따르면 이번 후원음악회에 앞서 팬택&큐리텔, 종합전기 등 2개사가 1981년 박물관회가 설립된 뒤 처음으로 법인회원이 됐다. 또 500만원 이상 기부한 회원이 20여명,200만원 이상 동참한 영구회원이 10여명 정도 늘어났다. 이와 함께 소액이지만 기부에 동참한 일반회원도 150명이나 새로 가입, 후원음악회 자리를 빛냈다. 중앙박물관회 신병찬 사무국장은 “많지 않은 액수라도 일반 직장인들이 기부에 동참한다면 참된 문화기부 활동이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일반인 회원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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