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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5위 물류업체 윈다 “BTS 관련 제품 배송 중단” 논란

    중국 5위 물류업체 윈다 “BTS 관련 제품 배송 중단” 논란

    윈다, 웨이보에 “BTS 관련 제품 배송 중단”수상소감 때문인 듯…논란 커지자 글 삭제中누리꾼 “황당한 횡포” vs “진정한 애국기업” 방탄소년단(BTS)이 한미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밴 플리트상’을 수상하며 6·25전쟁 당시 한미 양국의 희생을 언급해 일부 중국 누리꾼들이 반발한 가운데 중국 내 5위 물류업체가 BTS 관련 제품 운송을 중단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재점화됐다. 19일 웨이보 등에 따르면 중국 물류업체 윈다는 한국지사 계정을 통해 “BTS 택배 관련 문의가 많이 오고 있다”면서 “현재 BTS 관련 택배는 잠시 배송을 중단했다”고 공지했다. 윈다는 배송을 중지한 사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 없이 “원인은 우리가 모두 아는 것이다”라고만 설명했다. 윈다의 ‘우리가 모두 아는 것’은 최근 불거진 BTS의 수상 소감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이에 한국에서 해외 직구로 BTS 관련 제품을 구매해오던 중국의 ‘아미’(BTS 팬클럽)들은 강력히 반발했다. 한 BTS 팬은 “중국 세관에서도 정상 통관을 해주는데 기업이 횡포를 부리고 있다”면서 “BTS 제품을 구매할 때는 윈다 외의 물류회사를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일부 팬들은 ‘쓰레기 윈다’, ‘윈다 고소’, ‘윈다 꺼져라’ 등의 해시태그를 달아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반면, 윈다의 조치를 애국주의적 행동이라고 치켜세우는 누리꾼들도 등장했다. 이들은 “진정한 애국 기업이다”, “앞으로 윈다만 이용하겠다”며 윈다의 황당한 조치를 극찬했다. 윈다 한국지사는 한때 웨이보 핫이슈 5위에 오르면서 중국 누리꾼의 큰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논란이 격화되자 윈다는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다. 글을 삭제한 이유는 따로 밝히지 않았다. 일부 중국 누리꾼들은 윈다가 이런 게시글을 올린 이유에 대해 직원들의 파업 때문일 것이라는 의혹을 내놓기도 했다. 파업으로 인한 배송 적체를 애국적 행동인 것처럼 포장했다는 것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빅히트 주가 폭락에 “BTS에 미쳐 1억 투자 아내와 이혼…”

    빅히트 주가 폭락에 “BTS에 미쳐 1억 투자 아내와 이혼…”

    15일 13만 5000원에 상장한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약 2분간 ‘따상’가인 35만 1000원을 기록한 뒤 16일 20만 500원으로 장을 마감하자 개미 투자자들의 원성이 쏟아지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팬클럽 이름인 ‘아미’들 가운데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주식을 좋아하는 아이돌 관련 상품인 굿즈처럼 여기고 처음 주식 매입에 나선 이들도 적지 않았다. 이들 가운데는 “주식 처음한 사람 환불 가능할까요” “와이프 나이 50 다 되어가는데 BTS에 미쳐서 빠순이짓 하더니 애들 대학등록금하고 결혼시키는데 쓰려고 모아놓은 돈 1억 그대로 꼴아박았네요. 이혼 서류 작성하러 가는데 가능하겠죠?” 등 구구절한 사연을 토로하며 떨어진 주가를 믿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방탄소년단을 믿고 거액을 투자한 이들 중 코로나 사태로 힘들었던 자영업자들이 전 재산으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식을 샀다는 경우도 있다. 또 주식 투자는 스스로의 판단으로 한다는 원칙을 배제하고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주가를 전망했던 증권사나 언론 보도를 탓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지난달 16일 발표된 하나금융투자의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보고서는 “당사는 그 동안 빅히트의 기업가치가 4~5조원이라고 판단했지만 이는 음악 제작 과정을 이해하지 못한 상태였기에 위버스 가치도 과소 평가한 결과다”라며 “빅히트의 기업공개 상단은 완전한 저평가”라고 하기도 했다. 위버스는 BTS에게 글을 쓰고 사진을 남기는 등 전세계 아미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전날 -22.29%를 기록하긴 했지만 시가총액은 6조 7862억원에 이른다. 시총 6조원은 에스엠의 7234억원,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8063억원, JYP엔터테인먼트의 1조 2264억원 등 국내 3대 연예기획사의 시총을 모두 합한 액수를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적정 주가에 대해서는 업계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평균가는 25만원으로, 하나금융투자가 38만원이란 가장 높은 목표가를 제시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통장 잔고가 100만원”...박유천, 성폭행 고소인에 배상 안 해

    “통장 잔고가 100만원”...박유천, 성폭행 고소인에 배상 안 해

    그룹 JYJ 멤버 박유천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한 두 번째 신고자 A씨에 대해 법원이 5000만원을 배상하라는 결정을 내렸지만, 박씨는 이를 1년 넘게 따르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중앙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이은의 변호사는 전날 박씨를 수신자로 “채무를 즉각 변제할 것을 요구하며 오는 25일까지 입장을 명확히 하지 않는다면 형사 고소하겠다”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박씨로부터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됐던 피해자 A씨는 무죄 확정 판결을 받은 뒤 지난해 7월 박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서울법원조정센터는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고, 박씨가 조정안을 받은 날로부터 2주 이내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이는 그대로 확정됐다. 조정안에 따르면, 박씨는 A씨에게 5000만원을 지급해야 하며 그렇지 않는다면 2019년 9월 1일부터 다 갚는 날까지 12%의 지연 이자를 지급해야 한다. 이 변호사는 이자까지 포함해 박씨가 갚아야 할 총 금액이 5600만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박씨는 배상금을 지급하지 않았고, 지난 4월 감치 재판을 받았다. 당시 박씨는 재판에 출석해 자신의 재산이 타인 명의로 된 월세 보증금 3000만원과 잔고가 100만원이 되지 않는 통장들이 전부라고 법원에 신고했다. 박유천은 지난해 7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은퇴를 언급했던 그는 올해 3월 화보집 일정과 사인회를 예고하며 연예계에 복귀했다. 화보집은 75달러(한화 약 8만6000원)에 판매됐으며 지난 7월에는 일본 홍수 이재민에게 팬미팅 수익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또한 최근 연회비 6만 6000원의 유료 팬클럽 모집도 시작했다. 이 변호사는 “박씨가 정말 5000만원이 없어서 변제를 못했다면 적어도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계획을 밝혀야 하지 않느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씨는 지난 2016년 성폭행 혐의로 여성 4명으로부터 고소당했다. 당시 그는 4건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나 고소인 중 한 명이었던 A씨를 무고 및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A씨는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판결을 받았고, 박씨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박유천에게 “A씨에게 5000만원을 지급하라”고 조정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씨줄날줄] 세계의 BTS ‘아미’/임병선 논설위원

    [씨줄날줄] 세계의 BTS ‘아미’/임병선 논설위원

    영국의 전업주부 레이(44)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무척 좋아하는, 이른바 ‘아미’(army)다. ‘Adorable Representative MC for Youth’의 줄임말인데 ‘청춘을 위한 사랑스러운 대표’쯤 되겠다. 2013년 7월 팬클럽 이름을 정하고 같은 해 12월 회원 1기를 모집하기 시작해 이듬해 3월 29일 창단했다. 일곱 멤버와 비슷한 나이대의 여성만이 아니라 전 세계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가 결속해 함께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고 밴드의 음악을 완성해 나간다. BTS 노래가 숨겨 놓은 메시지를 찾아내 해석하고 공유하는 것은 물론 어떤 주제를 노래로 만들어 달라고 이끌기도 한다. 멤버 지민이 포도를 든 사진을 올리자 그리스 고전을 전공한 사람이 디오니소스를 얘기한 것 같다고 했는데 정말 앨범에 ‘디오니소스’가 담겨 있었다. 대학에서 미술을 가르치는 김영미(59) 교수는 이들의 공연 모습을 캔버스에 담곤 한다. 지난 8월 빌보드 핫100 1위를 차지한 ‘다이너마이트’를 좋아하며 “디스코는 바로 우리 세대! BTS는 내게 시간을 넘나드는 마법사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레이와 김 교수, 미국 텍사스주의 대학원생 미셸 구티에레스(26) 모두 15일 코스피에 상장됨으로써 기업공개(IPO)된 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식을 한 주라도 매입하려 한다고 했다. 레이는 “한 주라도 받으면 분명히 팔지 않을 것이다. 이건 영원에 관한 문제다. (BTS를 사랑하는) 내 마음을 보여 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공모가가 너무 높아 자신의 재력이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했다. 공모가는 13만 5000원이었다. 영국 BBC는 대중문화의 팬덤을 ‘참여 자본주의’로 끌어올린 데 의미를 부여했다. 빅히트는 어제 상장돼 시초가가 27만원으로 결정됐고 상한가까지 오르는 ‘따상’을 한때 기록했다. 케이팝 연구자인 UCLA 공연연구센터 김석영 소장은 “팬들과의 소통 능력은 BTS의 가장 큰 자산이다. BTS는 팬들이 자신들을 아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 데 매우 능숙하다. 패션 선택부터 무대 위에서 하는 말까지 팬들의 피드백이 곧바로 공연에 반영된다. 팬들은 자신들의 말이 공연에 반영되는 것에서 교류의 짜릿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BTS의 충성스러운 아미가 40억 달러짜리 IPO 뒤에 있는 비밀무기라고 지적했다. 국내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애슐리 해크워스(30)는 “최고경영자(CEO)는 없지만, 우리는 ‘아미 주식회사’”라고 말했다. 네바다대학 박사과정 니콜 산테로는 기존 팬들과 비교해 BTS 아미는 “훨씬 전략적이고 똑똑하다”면서 “소셜미디어 같은 플랫폼을 활용해 목표를 성취한다”고 분석했다. bsnim@seoul.co.kr
  • 신동근 “BTS, 중국 자부심 건드려… 김현아, 모르면 가만 있어”(종합)

    신동근 “BTS, 중국 자부심 건드려… 김현아, 모르면 가만 있어”(종합)

    신동근 “조용한 외교 대처가 상식”“보수정당, 외교 안보마저 무능”김현아 “靑·與 친한 척 하더니 아무도 안 나서네”BTS ‘한국전쟁 한미양국 고난·희생’ 발언에中 누리꾼 “북한 도운 중국 군인 모욕”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4일 ‘정부·여당이 중국 내 방탄소년단(BTS) 비난 여론에 침묵한다’는 김현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의 비판을 맞받아치면서 “모르면 가만히 있는 게 상책”이라고 일갈했다. 중국 일부 누리꾼들과 관영 매체들은 세계적인 아이돌그룹 BTS가 최근 한미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밴 플리트상’을 수상하며 한국전쟁 70주년에서 한미양국의 고난과 희생을 언급한 것을 놓고 국가 존엄을 건드린 ‘중국 모욕’이라며 왜곡 비난했다. 신동근 “김현아, 정치인이 무책임하게 아무 말하면 안돼” 신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현아 의원이 이번 BTS 사건으로 청와대를 거명하며 ‘BTS랑 친한 척하더니 곤란한 상황에 처하니 침묵한다’고 비판했는데, 이를 접하고 참 당혹스러웠다”며 이렇게 밝혔다. 신 최고위원은 “정부가 나서서 갈등을 더 키워야 한다고 주장하고 싶은거냐”면서 “정치인이라면 외교적 사안에 대해 무책임하게 아무 말이나 하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 신 최고위원은 “대중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이들의 발언이 그 나라의 민족적 자부심이나 역사적 상처를 건드리면 큰 사회적 문제로 비화되곤 한다”며 BTS가 중국의 자부심을 건드렸다는 뉘앙스로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경우 각 나라 시민사회의 자정과 억제에 맡겨 놓거나 정부 역할이 필요하면 ‘조용한 외교’로 대처하는 것이 상식”이라면서 “예전엔 보수정당이 다른 건 몰라도 외교 안보엔 유능할 거라는 말을 들었는데 이마저도 옛날 얘기가 된 것 같다”고 조소했다. 김현아 “BTS 이용 가치 있을 때는靑·여당 앞다퉈 친한 척하더니” 김현아 “BTS 우리가 지키겠다” 앞서 김현아 비대위원은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국전쟁 70주년, 한미 양국 고난’ 발언으로 중국 누리꾼들에게 맹공격을 받았던 BTS를 정부와 여당이 모른 체한다고 비판했다. 김 비대위원은 “이용 가치가 있을 때는 앞다퉈 친한 척하고 챙기는 듯하더니…”라면서 “기업은 겁먹고 거리를 두고, 청와대도 침묵하고, 군대까지 빼주자던 여당도 아무도 나서지 않는다”라고 비판했다. 청와대는 지난달 19일 제1회 ‘청년의 날’ 때 ‘다이너마이트’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정상에 오른 BTS를 청와대에 초청해 함께 행사를 치르고 문재인 대통령은 BTS로부터 음악적 성과물과 메시지 등을 담은 ‘2039년 선물’을 받기도 했다. 김 비대위원은 “BTS는 우리가 지켜야겠다”면서 “BTS 발언에 국가 존엄을 무시했다고 덤비는 이런 국가(중국)와는 사랑해서 동맹을 맺어야 하느냐”라고 되물었다. 이는 이수혁 주미대사가 전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앞으로도 미국을 사랑할 수 있어야, 우리 국익이 돼야 미국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한 발언을 비꼰 것이다. 이 대사는 “70년 전에 미국을 선택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70년간 미국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다”라고도 했다.RM “한국전쟁 70주년, 한미양국 겪은고난의 역사·많은 희생 영원히 기억해야” 앞서 지난 7일 BTS 리더 RM(본명 김남준)은 한미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밴플리트상 수상소감을 전하면서 “올해는 한국전쟁 70주년이다. 한미 양국이 함께 겪었던 고난의 역사와 많은 남성과 여성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밴 플리트 상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고 제임스 밴플리트상 장군에서 이름을 따, 한미 관계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해마다 수여하는 상이다. 그러자 중국 누리꾼들은 RM의 해당 발언이 “‘항미원조’(抗美援朝·미국에 대항하고 북한을 돕는다는 뜻) 역사에 대해 잘 모르고 국가의 존엄을 건드리며 중국을 모욕했다”며 비난하고 나섰다. 민족주의 성향의 환구시보에 따르면 중국 누리꾼은 수상 소감 중 ‘양국이 겪었던 고난의 역사’라는 부분에 분노를 표했다. 일부 누리꾼은 이에 대한 반발로 BTS의 팬클럽인 ‘아미’ 탈퇴를 선언했으며 관련 상품에 대한 불매 운동 조짐까지 이어지는 분위기다. 중국은 6·25 전쟁에 자국군이 참전한 것을 항미원조 즉 정의로운 전쟁으로 교육하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과의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애국주의·영웅주의·고난극복의 의미를 담은 항미원조 정신을 강조하기도 했다.中누리꾼 “국가 존엄 사항 용인 못해”“中팬이 돈 많이 줬는데 BTS 항미원조알지 못한 채 中군인 존중 안하고 모욕” 삼성전자·현대차, 中누리꾼 생떼에 中서 BTS 온라인·SNS 광고 모두 내려 일부 누리꾼은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국가 존엄과 관련된 사항은 절대로 용인할 수 없다”면서 “BTS는 이전에도 인터뷰에서 대만을 하나의 국가로 인식했다”고 비난을 이어갔다. 다른 누리꾼은 “중국 팬들이 그렇게 많은 돈을 BTS에게 줬는데 이게 뭐냐”면서 “BTS가 항미원조의 역사를 대해 잘 알지 못한 채 전쟁에서 희생된 중국 군인을 존중하지 않고 중국을 모욕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논란이 인 뒤 지난 7월 출시돼 판매 중인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20 BTS 에디션이 판매를 중지했다는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中누리꾼, 삼성폰 BTS 에디션에“삼성, 이 폰 깨끗이 처리하라” 이들은 삼성 차이나 사이트에서 BTS 에디션이 여전히 남아 있는 화면을 캡처해 올리면서 “삼성은 이 폰을 깨끗이 처리하라”라는 멘트를 남기기도 했다. 급기야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중국 현지 채널에 개제된 BTS 광고를 내렸다. 삼성전자는 삼성전자 중국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서 BTS제품 소개 페이지를 삭제했다. 현대차도 공식 웨이보 계정에 개제된 BTS 광고 이미지와 영상을 내렸다. 베이징 현대차와 휠라(FILA)에서는 BTS 관련 웨이보 게시물이 사라지는 등 중국 내 사업 손실이 우려된다는 내용이 온라인에 올라와 있다. 이에 대해 중국 누리꾼들은 “당연하다”는 반응으로 가득 채웠다. BTS의 한국전쟁 발언은 이날 웨이보 핫이슈에 올랐다가 사안의 민감성이 고려된 듯 갑자기 검색 순위에서 사라졌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사설] 中 언론·네티즌, BTS 발언 생트집 도 넘었다

    한국과 미국 양국이 함께 겪었던 한국전쟁이라는 고난의 역사를 언급한 방탄소년단(BTS)의 ‘벤플리트상’ 수상 소감에 대해 일부 중국 네티즌들이 격앙하고 있다고 한다. 당시 함께 희생된 수많은 중국 군인을 존중하지 않는 등 중국을 모욕했다는 것이다. 민족주의를 넘어 국수주의 성향이 다분한 ‘환구시보’는 객관성을 상실한 채 “BTS가 중국 네티즌과 팬들의 감정을 해쳤다”며 중국 네티즌들의 감정에 불을 붙이기까지 했다. 도를 넘은 생트집에 어안이 벙벙할 따름이다. 한미친선을 위해 설립된 단체인 코리아소사이어티가 한미우호에 증진한 공로로 BTS를 수상자로 선정했고, BTS 리더인 RM은 수상 소감을 통해 올해 70주년을 맞은 한국전쟁의 역사를 언급했을 뿐이다. 여기에 어떤 국제정치적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BTS가 그동안 유엔 총회 초청연설 등을 통해 인류평화를 특별하게 강조해 왔다는 사실을 중국인들 또한 모르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도 중국 네티즌과 언론이 ‘중국 모욕’ 운운하며 팬클럽 탈퇴운동이라도 벌일 듯 달려드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편협한 자국중심주의, 비뚤어진 애국주의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한국전쟁을 항미원조(抗美援朝·미국에 맞서 북한을 돕다)전쟁이라고 주장하는 그들의 역사관 자체를 탓할 생각은 없다. 문제는 자신의 주장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해서 다른 생각을 힘으로 찍어누르며 굴복시키겠다는 발상이다. ‘사드 보복’ 때의 ‘한한령’을 비롯해 중국은 이른바 ‘핵심이익’ 운운하며 세계 각국을 상대로 치졸한 보복극을 벌이고 있지 않은가. 아직까지도 완전히 해제되지 않은 한한령은 기업뿐 아니라 문화까지도 제약하면서 중국 내 한류 열풍에 찬물을 끼얹기도 했다. 일부 중국 네티즌들은 BTS 팬클럽 탈퇴와 한국제품 불매운동까지 거론하고 이미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휠라 등 BTS 관련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거나 BTS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중단했다고 한다. 대단히 한심스런 상황이다. 중국은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주요 국가 G2 반열에 오른 지 오래다. 제국주의에 침탈당한 아픈 역사를 갖고 있는 중국이 이 정도로까지 ‘굴기’한 것은 이웃국가로서 축하할 만한 일이다. 이제 중국은 G2에 걸맞은 기품과 배려심을 갖춰야 한다. 시진핑 국가주석 등 지도자들이 국제회의 등 기회 있을 때마다 대국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해왔지만, 진정성이 부족한 이유를 깨닫기 바란다. 자기 주장에 따르지 않는다고 이웃과 친구를 겁박한다면 신뢰를 얻을 수 없다.
  • 병무청장 “BTS, 만 30세까지 입영 연기 검토” 병특 대신 입영연기(종합)

    병무청장 “BTS, 만 30세까지 입영 연기 검토” 병특 대신 입영연기(종합)

    “형평성에 맞게 국민적 공감대 있어야”“연기 대상자 엄격한 추천기준 만들 것”BTS ‘새비지 러브’로 빌보드 1·2위 석권병무청이 세계적인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등 대중문화예술인의 입영 연기 가능 연령의 상한선을 최대 만 30세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위 선양을 하는 등 절정의 기량을 보일 때 문화 예술 활동 기간을 충분히 보장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앞서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모두 반드시 총을 들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1위를 차지한 BTS의 병역문제를 논의하자고 했지만 사회적 공정성 시비 논란이 우려되자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함구령을 내렸었다. “BTS, 입영 연기 상한선까지 고려” 모종화 병무청장은 13일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대중문화예술 우수자에 대한 입영 연기 기준’과 관련 “입영을 연기할 수 있는 연령은 (입영연기 가능 연령의) 상한선까지는 고려하고 있다”면서 “(활동할 수 있는 연령을) 고려해서 상한선으로 해서 입영을 연기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병역법에 따른 입영 연기는 연령으로는 만 30세, 기간으로는 2년, 횟수로는 5회를 초과할 수 없다. 모 청장의 발언은 문화체육부 장관이 추천하는 대중문화예술 우수자에 대한 입영 연기를 최대 만 30세까지 가능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이다. 특히 모 청장은 입영연기 대상자 추천 기준에 대해 “국민적인 공감대가 있어야 한다”면서 “가장 높은 수준의 (엄격한) 추천 기준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형평성 문제가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형평성 있는 높은 수준의 추천기준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품위 손상시 입연 연기 취소안 마련” 앞서 병무청은 국정감사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의 징·소집 연기 등을 골자로 하는 병역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화체육부 장관 추천자에 대해 연기하되, 품위를 손상한 자에 대해서는 연기 취소한다는 정부안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대중문화예술 활동 보장으로 국가 이미지를 제고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병무청은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대표 발의안 병역법 개정안에 대해 ‘찬성’ 의견을 국회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용기 의원은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가 위상과 품격을 높였다고 인정해 추천한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도 징집, 소집 연기가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으로 병역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병역법 개정안이 확정되면 BTS 멤버들에 대한 ‘병역특례’는 인정되지 않지만, 징집 및 소집 연기는 가능해진다. 병무청은 대중문화예술 분야 예술 요원의 병역 특례 편입을 제외한다는 방침은 계속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총리실 주관으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대중문화 예술 분야의 예술 요원 편입은 대체복무 감축 기조, 병역의무 이행의 공정성·형평성을 제고하려는 정부의 기본 입장과 맞지 않아 제외하기로 결정했었다.BTS, 빌보드 ‘핫 100’ 1·2위 싹쓸이 ‘새비지 러브’로 두 번째 ‘핫 100’ 1위 한편 BTS는 이날 피처링에 참여한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버전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다이너마이트’에 이어 두 번째 핫 100 1위 곡을 탄생시켰다. 앞서 1위를 차지했던 ‘다이너마이트’는 2위를 기록해 1위와 2위를 동시에 휩쓰는 진기록을 작성했다. 빌보드는 12일(이하 현지시간) BTS의 ‘새비지 러브’ 리믹스가 이번 주 핫 100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 곡은 뉴질랜드 출신 프로듀서 조시 685가 만든 ‘랙스드’(Laxed)에 데룰로가 보컬을 더한 곡으로,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유행하며 인기를 얻었다. BTS는 지난 2일 발매된 리믹스 버전에서 후렴구와 랩 파트 등을 맡았으며 영어 가사는 물론 “사랑이란 어쩌면 순간의 감정의 나열 / 조건이 다들 붙지 난 뭘 사랑하는가” 등 한국어 가사까지 소화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핫 100 1위와 2위를 동시에 차지한 그룹은 2009년 6∼7월 블랙 아이드 피스의 ‘붐 붐 파우’, ‘아이 가타 필링’ 이후 처음이다. 이런 기록을 갖고 있는 듀오나 그룹은 아웃캐스트, 비지스, 비틀스뿐이다.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첫 주인 지난 8월 31일 핫 100에 1위로 데뷔하며 한국 대중음악 역사를 다시 썼다. 지난 7주 동안 1위를 세 차례, 2위를 네 차례 차지했다. BTS 온라인콘서트 99만명 봤다시청권 매출 500억 대박 BTS의 명성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진행된 온라인 콘서트에서도 입증됐다. BTS가 지난 주말 개최한 온라인 콘서트가 전 세계에서 99만명이 넘는 시청자를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이날 BTS가 10∼1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연 ‘BTS 맵 오브 더 솔 원’(BTS MAP OF THE SOUL ON:E)을 191개국에서 총 99만 3000명이 시청했다고 밝혔다. 유료로 열린 이번 콘서트에서는 HD 멀티뷰 티켓이 4만 9500원에, HD 멀티뷰와 가상 전시 관람권을 묶은 티켓이 6만 1000원에 판매됐다. 99만 3000명이 모두 HD 멀티뷰 티켓만 구매했다고 가정해도 시청권 매출은 491억 5350만원에 이른다. 팬클럽 아미에게 한정 판매된 4K 시청 티켓은 5만 9500원으로 가격이 더 높기 때문에, 시청권만으로 500억대의 매출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공연은 당초 현장 콘서트와 온라인 스트리밍을 병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가 확산하며 온라인으로만 진행됐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BTS ‘한국전쟁’ 발언 생떼 中누리꾼에 삼성·현대차 광고 내렸다(종합)

    BTS ‘한국전쟁’ 발언 생떼 中누리꾼에 삼성·현대차 광고 내렸다(종합)

    삼성전자·현대차, 中몽니에 불똥 튈라…中서 BTS 온라인·SNS 광고 일체 삭제중국 일부 누리꾼들과 관영 매체들이 세계적인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한미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밴 플리트상’을 수상하며 한국전쟁 70주년을 언급한 것을 국가 존엄을 건드린 ‘중국 모욕’이라며 왜곡 비난하자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급기야 중국 현지 채널에 개제된 BTS 광고를 내렸다. 삼성전자, 中공식 온라인쇼핑몰서BTS제품 소개 페이지 삭제 현대차도 웨이보 계정서 BTS 광고 내려 ‘항미원조’(抗美援朝·미국에 대항하고 북한을 돕는다는 뜻)를 강조하고 있는 중국 누리꾼들의 억지 같은 공격이지만 당장 판매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라 현지에서만 관련 광고 페이지를 지운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에 따르면 12일 삼성전자 중국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서 BTS제품 소개 페이지가 삭제됐다. 미국, 일본, 대만, 영국, 프랑스, 호주 등에서는 BTS 관련 제품 소개 페이지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이를 감안했을 때 중국법인 차원에서 현지 BTS 광고만 삭제한 것으로 파악된다. 현대차도 공식 웨이보 계정에 개제된 BTS 광고 이미지와 영상을 내렸다.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이러한 조치는 밴 플리트상을 수상한 BTS의 한국전쟁 70주년 발언에 중국 누리꾼들과 관영 매체들이 왜곡 공격을 계속하자 이뤄졌다.RM “한국전쟁 70주년, 한미양국 겪은고난의 역사·많은 희생 영원히 기억해야” 앞선 7일 BTS 리더 RM(본명 김남준)은 밴플리트상 수상소감을 전하면서 “올해는 한국전쟁 70주년이다. 한미 양국이 함께 겪었던 고난의 역사와 많은 남성과 여성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밴 플리트 상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고 제임스 밴플리트상 장군에서 이름을 따, 한미 관계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해마다 수여하는 상이다. 그러자 중국 누리꾼들은 RM의 해당 발언이 “항미원조 역사에 대해 잘 모르고 중국을 모욕했다”고 비난하고 있다. 민족주의 성향의 환구시보에 따르면 중국 누리꾼은 수상 소감 중 ‘양국이 겪었던 고난의 역사’라는 부분에 분노를 표했다. 일부 누리꾼은 이에 대한 반발로 BTS의 팬클럽인 ‘아미’ 탈퇴를 선언했으며 관련 상품에 대한 불매 운동 조짐까지 이어지는 분위기다. 중국은 6·25 전쟁에 자국군이 참전한 것을 항미원조 즉 정의로운 전쟁으로 교육하고 있다. 중화사상에 치우친 역사의식으로 볼 수 있지만 반미·민족주의 매체인 환구시보와 일부 중국 누리꾼들의 몽니가 계속되자 민간 기업들이 일단 BTS 광고를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中누리꾼 “국가 존엄 사항 용인 못해”“中팬이 돈 많이 줬는데 BTS 항미원조 알지 못한 채 中군인 존중 안하고 모욕” 중국은 최근 미국과의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애국주의·영웅주의·고난극복의 의미를 담은 ‘항미원조 정신’을 강조하고 있다. 일부 누리꾼은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국가 존엄과 관련된 사항은 절대로 용인할 수 없다”면서 “BTS는 이전에도 인터뷰에서 대만을 하나의 국가로 인식했다”고 비난을 이어갔다. 다른 누리꾼은 “중국 팬들이 그렇게 많은 돈을 BTS에게 줬는데 이게 뭐냐”면서 “BTS가 항미원조의 역사를 대해 잘 알지 못한 채 전쟁에서 희생된 중국 군인을 존중하지 않고 중국을 모욕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논란이 인 뒤 지난 7월 출시돼 판매 중인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20 BTS 에디션이 판매를 중지했다는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中누리꾼, 삼성폰 BTS 에디션에“삼성, 이 폰 깨끗이 처리하라” 이들은 삼성 차이나 사이트에서 BTS 에디션이 여전히 남아 있는 화면을 캡처해 올리면서 “삼성은 이 폰을 깨끗이 처리하라”라는 멘트를 남기기도 했다. 이와 함께 베이징 현대차와 휠라(FILA)에서도 BTS 관련 웨이보 게시물이 사라지는 등 중국 내 사업 손실이 우려된다는 내용이 온라인에 올라와 있다. 이에 대해 중국 누리꾼들은 “당연하다”는 반응으로 가득 채웠다. BTS의 한국전쟁 발언은 이날 웨이보 핫이슈에 올랐다가 사안의 민감성이 고려된 듯 갑자기 검색 순위에서 사라졌다. 베이징의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미 한한령(限韓令)으로 한국 연예인의 중국 진출이 막힌 상황에서 BTS의 발언에 중국 네티즌들이 민감해하는 것은 그만큼 숨겨진 팬들이 많다는 방증”이라면서 “그럼에도 이런 움직임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당시 중국의 보복을 연상케 한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BTS 온라인콘서트 99만명 봤다시청권 매출 500억 대박 한편 BTS가 지난 주말 개최한 온라인 콘서트가 전 세계에서 99만명이 넘는 시청자를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이날 BTS가 10∼1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연 ‘BTS 맵 오브 더 솔 원’(BTS MAP OF THE SOUL ON:E)을 191개국에서 총 99만 3000명이 시청했다고 밝혔다. 유료로 열린 이번 콘서트에서는 HD 멀티뷰 티켓이 4만 9500원에, HD 멀티뷰와 가상 전시 관람권을 묶은 티켓이 6만 1000원에 판매됐다. 99만 3000명이 모두 HD 멀티뷰 티켓만 구매했다고 가정해도 시청권 매출은 491억 5350만원에 이른다. 팬클럽 아미에게 한정 판매된 4K 시청 티켓은 5만 9500원으로 가격이 더 높기 때문에, 시청권만으로 500억대의 매출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공연은 당초 현장 콘서트와 온라인 스트리밍을 병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가 확산하며 온라인으로만 진행됐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BTS 지민 생일 축하해” 인니 팬들 맹그로브 8700그루 기념 식수

    “BTS 지민 생일 축하해” 인니 팬들 맹그로브 8700그루 기념 식수

    인니팬, 지민 생일에 맹그로브 묘목 1000그루 심기 프로젝트 SNS 제안‘아미’들, 8배 넘는 묘목 기부 행렬세계적인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인도네시아 팬들이 멤버 지민의 생일을 기념하고자 중부 자바 해안에 맹그로브 묘목 8735그루를 심었다. 이들은 당초 지민 생일을 위해 한국 광고판에 축하 광고를 내려 했지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입출국 등이 여의치 않자 지진 해일 등 재난 때 천연 방어막 역할을 해주는 맹그로브 1000그루를 지민의 생일 기념 식수로 심자는 프로젝트를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이에 팬들은 적극 호응, 8배나 많은 8700여 묘목이 몰리면서 BTS의 힘을 새삼 실감케 했다. 생일 프로젝트 제안 9일 만에 맹그로브 8735그루 심어 인니 팬 1800여명 기부에 참여2004년 맹그로브 없는 해안마을서인도양 지진해일로 6000명 숨져 12일 자카르타포스트 등에 따르면 아사(24)라는 인도네시아 팬이 지민의 26번째 생일(10월 13일)을 앞두고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5일까지 맹그로브 묘목 1000그루를 심자는 프로젝트를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제안했다. 아사가 맹그로브 프로젝트를 제안한 지 9일 만에 BTS 인도네시아 팬 1800여명이 기부에 참여, 8735그루의 묘목을 중부 자바 드막군 해안가 베도노 마을에 심었다. 베도노 마을은 지난 20년간 해안지역의 극심한 침식으로 두 마을이 물에 잠겨 250여 가구가 이주해야 했다. 맹그로브 숲은 동남아 해변이나 하구 습지에 발달하는 숲으로, 해안 재난의 ‘천연 방어막’ 역할을 한다. 2004년 ‘인도양 지진 해일(대쓰나미)’가 덮친 스리랑카의 두 마을 가운데 맹그로브가 무성하게 자란 곳에서는 단 2명이 숨진 데 비해 맹그로브가 없는 마을에서는 6000명이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인니 아미 “코로나 때문에 한국판 광고 대신 환경 자선 활동”BTS팬들 묘목심기 자원봉사로 참여 아사는 “지민의 생일을 맞아 처음에는 한국의 광고판에 축하 광고를 내려 했지만, 코로나 사태 때문에 단념했다”면서 “맹그로브 묘목을 심는 프로젝트가 이렇게 크게 성공을 거둘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아사는 숲을 되살리기 위한 크라우드 펀딩 활동을 펼쳐온 단체(Lindungihutan)와 손을 잡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는 “술라웨시섬 마카사르에 살고 있어서, 묘목을 심는 현장에는 직접 가지 못했지만 다른 아미(BTS팬클럽)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며 “그들은 행복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2018년부터 아미로 활동 중이라는 아사는 오는 12월에 생일을 맞는 멤버 진과 뷔를 위해서도 환경 관련 자선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BTS 온라인콘서트, 191개국 99만명이 봤다

    BTS 온라인콘서트, 191개국 99만명이 봤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주말 개최한 온라인 콘서트가 전 세계 시청자 99만명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방탄소년단이 10∼1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연 ‘BTS 맵 오브 더 솔 원’(BTS MAP OF THE SOUL ON:E)을 191개국에서 총 99만 3000명이 시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유료로 열린 이번 콘서트에서는 HD 멀티뷰 티켓이 4만 9500원, HD 멀티뷰와 가상 전시 관람권을 묶은 티켓은 6만 1000원이었다. 99만 3000명이 모두 HD 멀티뷰 티켓만 구매했다고 가정해도 시청권 매출은 491억 5350만원에 이른다. 팬클럽 아미에게 한정 판매된 4K 시청 티켓은 5만 9500원으로 시청권만으로 500억대 매출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공연은 방탄소년단의 월드 투어를 대신해 열린 것으로 현장 콘서트와 온라인을 병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실시간 스트리밍만 진행했다. 빅히트는 라이브 스트리밍뿐만 아니라 전일 공연 재방송 스트리밍 서비스(딜레이 스트리밍)을, 일본에서는 극장에서 라이브 뷰잉을 제공했다. 증강현실(AR),확장현실(XR) 등을 활용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멀티뷰 기능과 공연을 관람하는 팬들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전하는 ‘아미 온 에어’를 통해 현장감을 살렸다. 빅히트는 “1년간의 준비 기간이 말해 주듯 탄탄한 구성과 섬세한 연출, 참신한 기획이 빛을 발한 콘서트였다”고 자평했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7월 첫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 더 라이브’에서도 세계 107개국에서 약 75만 6600여 명의 동시 접속 시청자를 모아 기네스 세계 기록을 썼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아미 탈퇴” 중국 네티즌 왜…BTS ‘한국전쟁’ 수상소감 반발

    “아미 탈퇴” 중국 네티즌 왜…BTS ‘한국전쟁’ 수상소감 반발

    ‘밴 플리트상’ 수상에 한국전쟁 70주년 언급“양국 고난의 역사와 희생 영원히 기억해야”“중국 무시했다” 반응…웨이보 핫이슈 올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한미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밴 플리트상’을 수상하며 한국전쟁 70주년을 언급한 데 대해 중국 네티즌들이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는 BTS의 팬클럽인 ‘아미’ 탈퇴를 선언하기도 했다. 12일 민족주의 성향의 환구시보에 따르면 BTS의 리더 RM(본명 김남준)은 밴 플리트상 수상 소감에서 “올해는 한국전쟁 70주년으로 우리는 양국(한미)이 함께 겪었던 고난의 역사와 많은 남성과 여성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수상 소감 중 ‘양국이 겪었던 고난의 역사’라는 부분에 분노를 표했다고 환구시보는 전했다. 그들은 “‘양국’은 ‘한국과 미국’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한국전쟁 당시 중국 군인들의 고귀한 희생을 무시한 것”이라며 반발했다. 중국은 한국전쟁에 자국군이 참전한 것을 ‘항미원조’(미국에 맞서 북한을 도움)라고 부르고 있으며, 최근 미국과의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애국주의·영웅주의·고난극복의 의미를 담은 ‘항미원조 정신’을 강조하고 있다. 현재 BTS의 한국전쟁 발언은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핫이슈에 올라 있다. 일부 네티즌은 웨이보에 “국가 존엄과 관련된 사항은 절대로 용인할 수 없다”면서 “BTS는 이전에도 인터뷰에서 대만을 하나의 국가로 인식했다”고 비난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논란이 된 뒤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20 BTS 에디션이 판매를 중지했다는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이들은 삼성 차이나 사이트에서 BTS 에디션이 여전히 남아 있는 화면을 캡처해 올리면서 “삼성은 이 폰을 깨끗이 처리하라”는 멘트를 남기기도 했다. 밴 플리트상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제임스 밴플리트 미 8군사령관을 기리기 위해 1995년부터 매년 코리아소사이어티 연례 총회에서 수여하고 있다. BTS는 음악과 메시지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열풍을 일으키면서 한미 관계 발전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인터넷 지고… 가상과 실제 현실 넘나드는 ‘메타버스 시대’ 뜬다

    인터넷 지고… 가상과 실제 현실 넘나드는 ‘메타버스 시대’ 뜬다

    “Cos ah ah I’m in the stars tonight~ So watch me bring the fire and set the night alight~” BTS의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 지난 9월 25일 금요일 오후 5시(미 서부시간, 한국시간 26일 오전 9시). 빌보드 1위에 오르며 케이팝의 새 역사를 쓴 이 곡은 TV나 유튜브가 아닌 온라인 게임 ‘포트나이트’ 파티로얄에서 퍼져 나갔다. 파티로얄에 참가한 수많은 게이머들은 새로 공개한 BTS의 다이너마이트 안무에 맞춰 춤을 췄다. 이 행사를 위해 BTS 기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뮤직비디오나 예능 프로가 아닌 ‘파티로얄’에서 처음으로 안무를 공개했다. 미국의 게임사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는 플레이어들이 전투를 벌이는 배틀로열 장르의 게임. 파티로얄은 전투 없이 친구나 다른 플레이어들과 함께 콘서트나 영화를 관람하거나 즐길 수 있는 ‘소셜 공간’이다. 즉 이용자들이 게임 안에서 게임이 아니라 ‘파티’를 즐겼다. BTS의 새 노래를 즐기는 데만 그치지 않았다. BTS 팬클럽인 아미들은 여기에서 새로 나온 BTS 안무 이모티콘을 구입했다.●헤드셋 필요 없고 PC· 모바일 모두 가능 이처럼 BTS가 가상 공연을 했던 포트나이트와 같은 공간을 ‘메타버스’(Metaverse)라 부른다. 메타버스는 지금 실리콘밸리에서 큰 주목을 받는 기술(또는 개념)이 됐다. 실제 젠슨 황 엔비디아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GPU연례개발자대회(GTC) 2020 기조연설에서 “지난 20년간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면 미래 20년은 공상과학영화(SF)에서 보던 일이 벌어질 것이다. 메타버스가 오고 있기 때문이다(The Metaverse is coming)”라고 말했다. 인공지능(AI) 칩 시대를 이끌면서 일약 시가총액 세계 1위 반도체 회사로 끌어올리고 있는 엔비디아의 젠슨 황은 미래가 ‘메타버스의 시대’임을 알린 첫 메이저 기업 CEO로 기록됐다. 엔비디아는 GTC 2020에서 클라우드 AI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맥신), 헬스케어 AI 연구용 슈퍼컴퓨터(케임브리지1), 새로운 DPU(데이터처리장치) 등 산업의 흐름을 바꿀 만한 발표를 했는데 이에 앞서 ‘메타버스의 시대’를 선언했다는 것은 적잖은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그렇다면 메타버스란 무엇일까. 메타버스는 ‘초월, 그 이상’을 뜻하는 그리스어 메타(Meta)와 세상 또는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다. ‘초월적 하이브리드 세상’을 뜻한다. 이용자들이 아바타를 이용해 단순히 게임이나 가상현실(VR)을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문화적 활동을 하며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소유 투자, 보상받을 수 있는 세계를 ‘메타버스’라 부른다. 3차원 그래픽의 가상공간일 뿐 아니라 가상과 실제 현실이 상호작용하면서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는 것이다. 메타버스는 지난 1992년 미국의 SF 소설가 닐 스티븐슨의 ‘스노 크래시’(Snow Crash)란 소설에서 처음 사용됐다. 이 소설에서는 아바타(Avatar)란 단어도 처음 등장한다. 레디플레이어원(2018)과 매트릭스(1999)가 메타버스를 그린 영화로 꼽힌다. 메타버스는 VR 게임처럼 별도의 헤드셋이 필요 없고 PC, 모바일, 게임기, TV 등 다양한 기기에서 즐길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표적 메타버스로 불리는 포트나이트의 팀 스위니 창업자 겸 CEO는 “메타버스는 인터넷(웹)의 다음 버전이다. 사람들이 메타버스로 일하러 가거나 게임을 하거나 쇼핑을 하거나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술(개념)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 빠르게 확산됐다. 집에서 일을 하고 학교에 가고 운동하는 ‘홈 이코노미’ 시대가 열리면서 메타버스 게임에 사람들이 몰리고 시간을 보내며 심지어 ‘힐링’했다. ●“메타버스는 인터넷 웹의 다음 버전” 지난 3월 20일 출시된 닌텐도의 ‘모여봐요, 동물의 숲’(모동숲·애니멀 크로싱)은 메타버스를 구현한 게임으로 꼽힌다. 동물의 숲은 현실과 동일한 시간이 흐르는 가상 세계에서 이용자가 낚시, 곤충채집, 가드닝, 집꾸미기 등의 취미활동을 할 수 있는 게임이다. 동물의 숲은 가족 친화적인 콘텐츠로 ‘힐링게임’이란 수식어가 붙으면서 글로벌 히트, 닌텐도 스위치 판매를 포함한 실적 향상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닌텐도의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428%나 올랐다. 닌텐도 주가도 동물의 숲 출시 전엔 3만 3220엔이었으나 7일 현재 5만 7490엔으로 수직상승했다. 또 다른 메타버스 게임 로블록스(Roblox)도 특급 인기를 누리고 있다. 로블록스는 7~12세에게 가장 인기 있는 게임으로 지난 2월 이미 1억 1500만명의 활성 사용자를 확보했는데 코로나 팬데믹 이후엔 이용자가 1억 6400만명으로 늘었다. 로블록스가 주목받는 이유는 로블록스는 수동적인 게임이 아니라 게임 제작 플랫폼이기 때문이다. 로블록스는 경제활동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다. 로블록스 안에서 디자인하는 것도 돈을 버는 일이며 로벅스라는 게임머니를 쓰기도 하고 벌기도 한다. 개발자들은 자동차에서 배경화면까지 자신이 만든 아이템을 팔아서 다른 개발자의 게임에 통합할 수 있다. 이 게임을 하는 어린이들은 레고 블록 같은 아이콘과 아바타를 이용, 자신만의 게임과 세계를 디자인, 구축한 다음 친구들과 공유한다.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200만명으로 추정되는 로블록스 내 게임, 디자인 개발자 중 6분의1은 이 게임 내에서 수입을 올리고 있다. 지금까지 이 로블록스 세계 안에서 5000만개의 게임이 제작됐으며 100만번 이상 플레이된 블록버스터도 탄생했다. 로블록스 내 가장 인기 있는 게임인 어답트미(Adopt me)는 지난 4월 기준 160만명 이상 동시 플레이됐다. 로블록스사는 평가금액 80억 달러(약 9조 3000억원)로 내년 초 상장을 예고하고 있다.●‘1억 6000만명 이용’ 로블록스 상장 예고 빅테크 기업들도 메타버스 시대를 준비 중이다. 게임 ‘마인크래프트’를 보유한 마이크로소프트(MS)는 빅테크 기업 중 메타버스 시대를 가장 앞서 준비한 회사로 평가받는다. 게임기 엑스박스(Xbox)를 매년 업그레이드하고 있으며 최근엔 ‘둠’, ‘폴아웃’, ‘엘더스크롤’ 등 유명 게임들을 만든 게임사를 소유한 제니맥스미디어를 75억 달러(약 8조 7400억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MS는 게임뿐만 아니라 증강현실(AR) 기기 ‘홀로렌즈’를 개발했으며 ‘팀스’(teams) 등의 서비스를 통해 일의 미래를 주도하고 있다. 가상현실 기기 및 플랫폼 ‘오큘러스’를 보유한 페이스북은 VR 해드셋 ‘오큘러스 퀘스2’를 공개한 데 이어 2021년 증강현실 안경(아리아)을 공개하기로 하는 등 이 분야를 모바일을 잇는 차세대 인터넷 플랫폼으로 점찍었다. 효과적인 재택근무를 돕는 인피니트 오피스(Infinite Office), 홈트레이닝의 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건강 앱 등을 선보이면서 ‘메타버스 이코노미’를 독자적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0년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메타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해로 훗날 평가받을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메타버스의 부상으로 인해 이용자들이 현실과 가상을 점차 구분할 수 없고 사이버 범죄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될 수 있다는 단점도 지적된다. 더 밀크 대표 [용어 클릭] ■메타버스(Metaverse)란 메타버스는 ‘초월, 그 이상’을 뜻하는 그리스어 메타(Meta)와 세상 또는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다. 3차원 그래픽의 가상공간일 뿐 아니라 가상과 실제 현실이 상호작용하는 새로운 사이버 세계를 뜻한다. 지난 1992년 미국의 SF 소설가 닐 스티븐슨의 ‘스노 크래시’(Snow Crash)란 소설에서 처음 사용됐다.
  • ‘BTS 병역 논의’ 이낙연은 함구령

    ‘BTS 병역 논의’ 이낙연은 함구령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7일 여권 일각의 방탄소년단(BTS) 병역특례 주장에 대해 “본인들도 원하는 일이 아니니 이제 말을 아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사실상 함구령을 내린 것으로 병역특례 주장이 자칫 문재인 정부의 아킬레스건인 공정성 시비로 확산될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BTS는 대한민국의 세계적 자랑이다. 다만 BTS의 병역 문제를 정치권에서 계속 논의하는 것은 국민께서 보시기에 편치 못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전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문화예술계 긴급현안 간담회에서도 “(병역특례) 논의가 정치권 마음대로 번져 가지 않았으면 한다”며 관련 언급을 처음 했다. 앞서 노웅래 최고위원은 지난 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예술·체육 분야가 문화 창달과 국위선양이라는 측면에서 혜택을 받는다면 BTS야말로 당사자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BTS 공식팬클럽인 아미를 비롯한 팬들은 정치권이 BTS의 인기에 편승하려고 한다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낸 게 사실이다. 이 대표가 제동을 걸었지만, 여권에서는 여전히 BTS의 병역특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김두관 의원은 YTN라디오에서 “국민적 동의나 합의가 있다면 충분히 일리가 있다”고 병역특례를 주장했다. 김 의원은 “금메달을 따 국가브랜드 가치에 기여하는 것보다 훨씬 더 BTS가 세계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욱 의원도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병역특례에서 대중예술인이 오히려 역차별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노웅래 “BTS 병특해서 독도 해외 홍보 ‘무보수’로 참여시키자”(종합)

    노웅래 “BTS 병특해서 독도 해외 홍보 ‘무보수’로 참여시키자”(종합)

    “‘BTS 병역특례’ 진지하게 논의해야”“모두가 총 들어야 하는 건 아냐”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미국 빌보드의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한국 대중음악 역사상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한 K팝 열풍의 주역 그룹 방탄소년단(BTS)에 대한 병역특례를 공론화자고 공식 제안했다. 노 최고위원은 “신성한 국방의 의무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주어진 사명이지만, 모두가 반드시 총을 들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BTS를 독도 해외 홍보에 무보수로 참여시키자고 주장했다. “공정성 우려되면 공적심의위 꾸리고BTS가 국익에 도움되게 논의할 때” 노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BTS는 빌보드 1위로 1조 7000억원의 경제 파급효과를 냈고, 한류 전파와 국위 선양 가치는 추정조차 할 수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노 최고위원은 “10년간 60조원의 경제효과는 대기업 현대 자동차 얘기가 아니라 BTS의 경제효과”라면서 “이제 우리는 BTS의 병역특례를 진지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산업기능요원, 전문연구요원, 예술체육요원 대체복무제가 있지만, BTS 같은 대중문화예술은 해당이 안 된다”면서 “그러나 한류야말로 미래 국가전략산업이고, 예술체육 분야가 문화 창달과 국위 선양 측면에서 혜택 받으면 BTS야말로 당사자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 최고위원은 “객관성, 공정성이 우려되면 여러 전문가로 이뤄진 문화예술공적심의위를 꾸려서 판단하면 된다”면서 “해외 독도 홍보 같은 국가적 홍보에 일정 기간 무보수로 참여시켜서 그 가치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고 제안했다. 노 최고위원은 “자랑스러운 청년들이 국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논의해야 할 때”라고 했다.BTS ‘다이너마이트’ 빌보드 정상 탈환‘아티스트 100’ 1위도 복귀… 10번째 한편 BTS의 ‘다이너마이트’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정상을 다시 차지한데 이어 빌보드 ‘아티스트 100’ 차트에서도 1위로 복귀했다. 이로써 BTS는 ‘아티스트 100’ 차트에서 10번째 정상을 밟았다. 빌보드는 지난달 28일(이하 현지시간) 차트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BTS의 ‘다이너마이트’가 핫 100 최신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첫 주 이 차트에서 한국 대중음악 사상 최초로 1위로 데뷔한 뒤 2주 차에도 순위를 유지했다. 이후 2주간은 한 계단 하락한 2위에 올랐으나, 이번 주 1위로 복귀하게 됐다. 빌보드는 다음날인 29일에는 “BTS가 ‘아티스트 100’ 차트에서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며 “해당 차트에서 통산 10번째 정상을 차지한 최고의 그룹이 됐다”고 발표했다. ‘아티스트 100’은 내로라하는 팝스타들의 인지도와 영향력을 한눈에 보여주는 차트다. 2014년부터 발표를 시작한 이 차트는 앨범과 싱글 판매량, 라디오 방송과 스트리밍 횟수, 소셜미디어 활동 등을 종합해 집계한다. BTS는 이번에 ‘아티스트 100’ 1위에 다시 오르면서 해당 차트에서 10차례 이상 정상 고지를 밟은 10번째 팝스타가 됐고, 그룹으로서는 최초라는 기록을 세웠다.외신들 “BTS 주식 부호 반열”“팬클럽 ‘아미’ 빅히트 주가 더 올릴 듯” 외신들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기업 공개(IPO)를 비중 있게 보도하며 주식 부호 반열에 오르게 될 BTS 멤버들을 조명하기도 했다. 빅히트는 전날 기관투자자 수요 예측에서 경쟁률 1117.25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가 13만 5000원으로 결정됐다고 공시했다. 빅히트의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4조 8000억원이다. 이에 대해 CNN방송은 빅히트의 기업 공개가 “BTS를 백만장자로, 프로듀서 방시혁 빅히트 대표를 억만장자로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방 대표는 빅히트 주식 43%를 보유하고 있으며, 상장에 앞서 지난달 3일 BTS 멤버 7명에게 모두 47만 8695주의 보통주를 균등하게 증여했다. 13만 5000원으로 결정된 공모가에 따르면 BTS는 멤버 1인당 92억 3000만원어치의 주식을 보유하게 된다. 이를 달러로 환산하면 788만 달러에 달한다. CNN방송은 “BTS는 비틀스의 성공과 비교되는 7인조 그룹으로, 전 세계에 ‘아미’라고 불리는 팬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BTS의 성공은 빅히트가 수익성이 좋은 (음악 산업) 제국을 일구는 데 도움을 줬다”고 평가했다. 일부 외신들은 빅 히트 상장과 향후 주가 흐름에서 BTS 팬들이 미칠 영향력에 주목하기도 했다. 팝 전문 매체 빌보드는 BTS 팬들의 공모주 청약 움직임과 관련해 “기관투자자들은 물론이고 팬들도 줄을 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BTS 공모가가 팬들의 엄청난 관심을 반영하는 가격으로 책정됐다”면서 “BTS 팬 군단의 행동이 빅히트의 주가를 더 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인종차별”vs“단순 오류” 이강인 태극기만 없다

    “인종차별”vs“단순 오류” 이강인 태극기만 없다

    라리가 공식 홈페이지, 이강인 국적 표기 누락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공식 홈페이지에 이강인의 국적이 표기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해외축구 팬클럽 커뮤니티에는 라리가 공식 홈페이지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24일 라리가 공식 홈페이지 선수 소개 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이강인에게만 국적이 표기되지 않았다. 해당 페이지에서는 모든 선수 사진 옆에 국기를 함께 게시했다. 태극기만 존재하지 않았다. 동양 선수만 표기가 안 되어 있는 것도 아니다. 일본 선수인 이누이 다카시(에이바르)의 사진 옆에는 일장기가 함께 표기돼 있었다. 이강인의 선수 세부 프로필로 들어가도 태극기는 나타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동양인에 대한 차별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축구팬들은 “인종차별 아닌가요?”, “대체 왜? 빨리 태극기 올려주세요”, “인종차별인가요”, “장난치나”, “단순 오류인가?”, “기분 나쁘네”란 반응을 보였다.이강인은 발렌시아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11년부터 스페인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018년에는 1군 정식 계약을 맺으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번 시즌 전 이적 요청을 제기했지만 발렌시아는 감독까지 교체하며 이강인을 붙잡았다. 지난 시즌 팀을 이끌었던 알베르토 셀라데스 감독이 떠나고 하비 그라시아 감독을 선임했다. 그라시아 감독은 부임과 동시에 어린 선수들을 적극 활용하겠다며 이강인 중용을 암시했다. 이번 시즌 개막전부터 2도움을 올리며 팀의 역전승을 이끈 이강인은 현재 라리가 도움 순위 1위에 올라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2라운드를 마친 상태다. 한편 이강인은 최근 따돌림을 받고 있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앞서 20일(한국시각) 스페인 비고 빌리이도스에서 2020~2021시즌 정규리그 2라운드 셀타 비고와 발렌시아의 경기에서 이강인과 팀 동료가 언쟁을 높이는 장면이 포착됐다. 경기 직후 해당 언쟁 장면을 두고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이강인 왕따설이 번지기도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저스틴 비버 “역사를 만드는 BTS, 라디오에서도 자주 흘러나와”

    저스틴 비버 “역사를 만드는 BTS, 라디오에서도 자주 흘러나와”

    미국의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을 2주째 지킨 방탄소년단(BTS)을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비버는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역사를 만들 줄 아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BTS”라고 말했다고 미국 연예매체 ‘E 뉴스’가 다음날 보도했다. BTS 팬으로 널리 알려진 비버는 E 뉴스에 1분 45초 분량의 영상 메시지를 보내 BTS의 음악적 성과와 성공 비결 등을 설명했다. 그는 “BTS가 첫 번째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 발매로 기록적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난 1일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를 차지한 사실을 뒤늦게 축하했다. 이어 “K팝 그룹이 전 세계 음악 산업 전반에 걸쳐 기록을 깨고 있다”며 “2020년은 (BTS에게) 거대한 한 해가 되고 있다”고 축하했다. 비버는 ‘다이너마이트’가 BTS의 첫 영어 싱글이라는 점도 거듭 주목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영어가 아닌 곡들은 미국 라디오 방송에 어려움을 겪었고,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오르는 경우도 거의 볼 수 없다”면서도 “BTS의 다른 한국어 노래와 달리 라디오 방송국들이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를 많이 방송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월 BTS의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이 나오자 “끝내준다”며 앨범 발매를 축하했고, 지난 4월에는 BTS 팬클럽 ‘아미’(ARMY)의 응원 동작을 그대로 따라 하며 BTS의 노래 ’봄날‘을 흥얼거리는 영상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한편 빌보드 역사를 통틀어 핫 100에 1위로 데뷔한 곡은 ‘다이너마이트’를 포함해 43곡 뿐인데 2주 연속 정상을 지킨 노래는 20곡에 불과하다. 발매 2주 차(8월 28일∼9월 3일)에 미국에서 스트리밍 1750만회, 다운로드 18만 2000건을 기록하며 2위인 카디 비와 메건 더 스탤리언의 ‘WAP’을 제쳤다. 첫 주에는 26만 5000건 다운로드를 기록해 2주 연속 18만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곡은 2016년 9월 듀오 체인스모커스와 할시의 ‘클로저’(Closer) 이후 4년여 만이라고 빌보드는 밝혔다.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수치는 지난주보다 각각 49%와 31% 감소했지만, 전통적 매체인 라디오 방송에서는 점점 더 활발히 전파를 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너마이트’를 들은 라디오 청취자는 1600만명(8월 31일부터 9월 6일까지)으로 직전 주(1160만명)보다 3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10일(한국시간) NBC 투데이 ‘시티 뮤직 시리즈’와 17일 NBC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 출연해 ‘다이너마이트’ 무대를 선보인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방탄소년단 보조배터리가 폭탄?…팬들 불만 제기(종합)

    방탄소년단 보조배터리가 폭탄?…팬들 불만 제기(종합)

    방탄소년단의 팬들이 연예인 파생 상품인 ‘굿즈’ 가운데 보조 배터리 등의 불량한 상태를 잇따라 지적하고 있다. 7일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인 트위터 등에는 “보조 배터리를 주문했는데 폭탄이 왔다”는 등의 내용과 함께 불량 보조 충전지(배터리)의 사진과 동영상 등이 속속 게시되고 있다. 이번에 팬들에게 배포된 보조 배터리 등은 지난 6월 14일 진행된 방방콘 더 라이브 관련 상품이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국어 자막 서비스가 제공된 방방콘은 세계 최초로 시도된 유료 온라인 콘서트였다. 전 세계 107개 지역에서 총 75만명이 방방콘을 신청했으며, 팬클럽(아미) 회원 기준 티켓 가격은 2만 9000원, 팬클럽 정회원이 아닐 경우 3만 9000원을 내야 참여할 수 있었다. 팬클럽 정회원 티켓 가격으로 단순 계산한 수익은 약 217억원이다.방탄소년단 팬들은 “판매량이 얼마인데 일처리 똑바로 하고 팔아라”며 “고객센터에서 전화받은 직원이 또 받았는데, 이제는 받지도 않는다. 돈 받고 2~3개월뒤에 제품주는데 참 당당하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팬은 “녹아있는 상태의 보조 배터리가 많던데 대충 만들려면 왜 예약제로 하는지”라며 “매번 하자 있을까 불안에 떨고 내 돈 주고 내가 산건데 교환 안 되면 어쩌지 불안에 떨고 감정소모 하는데 지쳤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완벽한 상태의 보조 배터리와 방탄소년단의 얼굴이 담긴 포토 카드를 받은 팬들은 재판매에서 나서기도 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사설] ‘편가르기’ 논란 일으킨 문 대통령의 메시지

    문재인 대통령이 그제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이 논란이다. 문제의 글에는 “전공의 등 의사들이 떠난 의료 현장을 묵묵히 지키고 있는 간호사분들을 위로하며 (중략) 장기간 파업하는 의사들의 짐까지 떠맡아야 하는 상황이 얼마나 어려우시겠습니까”라면서 “지난 폭염 시기 방호복을 벗지 못하고 쓰러진 의료진 대부분이 간호사들이었다는 사실을 국민은 잘 알고 있다” 등이 들어 있다. 코로나19 방역에서 의사들보다 덜 주목받는 간호사를 각별하게 위로하고픈 대통령의 진의가 분명히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의사들이 공공의료 확대에 반대해 집단 파업을 벌이는 등 정부와 극심하게 갈등하는 상황에서 문 대통령의 이 같은 메시지는 심각한 오해와 함께 논쟁거리가 될 수밖에 없다. 코로나19의 재확산 위기 속에서 파업하는 의사들을 압박할 뿐만 아니라 통합이 아닌 분열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때문이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편가르기, 이간질하려는 태도”라고 비난할 만한 근거를 청와대가 제공했다고 본다. 대통령을 대신해 소셜미디어의 메시지를 작성하는 청와대 비서들의 역할은 대통령의 의사를 국민에게 제대로 전달하는 것인데 오히려 대통령에게 큰 누를 끼쳤다. 이날 대통령이 같이 언급한 가수 아이유 팬클럽의 반응이 오히려 성숙한 측면이 없지 않다. 이 팬클럽은 그제 성명서에서 “대통령께서 가수 아이유의 선행을 높이 사 주신 점에 대해서 황송할 따름이오나 혹여 아이유가 간호사분들에게만 기부한 것으로 오해하는 국민들이 있을 듯하여 이를 바로잡는다”고 했다. 코로나19 방역에서 사투를 벌이는 의사·간호사 등의 노고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인데 이처럼 분열적인 메시지를 낸다면 그 부메랑은 누구를 향하겠나. 청와대 비서실은 논란이 스스로 가라앉기만을 기다리지 말고 해명하고, 책임질 비서는 책임지길 바란다.
  • KTX ‘정국 열차’ 달린다

    KTX ‘정국 열차’ 달린다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1위를 차지한 걸 기념이라도 하듯 열차 외부 전체를 방탄소년단으로 장식한 KTX가 1일부터 전국을 누빈다. 코레일에 따르면 KTX 래핑광고는 방탄소년단 일원인 정국의 생일(9월 1일)을 축하하는 내용으로 중국 팬클럽의 요청에 따라 성사됐다. 래핑광고는 실사 출력한 광고 디자인이나 광고 내용을 건물 또는 버스·택시·지하철 외관에 부착하는 방식이다. KTX 앞쪽 기관실에서 뒤쪽 기관실까지 388m 열차 양쪽에 정국의 생일을 축하하는 문구와 사진을 붙인 것은 전례가 없었다. 20량인 KTX에 래핑광고가 이뤄진 것은 2004년 개통 이후 처음이다. 광고 문구와 사진은 중국 팬클럽이 직접 제작했고 코레일은 내용의 적정 여부만 심의했다. 광고비와 래핑 제작·부착·철거 비용을 합쳐 8000만원이나 된다. 래핑광고를 부착한 열차는 정국의 고향(부산)을 고려해 서울~부산 노선에 이달 말까지 투입된다. 래핑 광고와 관련해 반대도 있었지만 해외 홍보 효과와 코로나19 장기화 및 재확산에 따른 승객 감소로 새로운 수익원 창출이 필요한 상황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코레일은 전했다. 한편 이날 오후 7시 30분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앞바다에서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의 생일을 축하하는 초대형 불꽃놀이가 9분 동안 진행됐다. 이벤트는 정국의 중국 팬들이 준비한 것으로 이날 오전부터 불꽃놀이 업체가 정박된 선박에 화약을 설치하는 등 연출 준비를 했다. 백사장에서는 관광객과 일반 팬 등 300여명이 불꽃놀이를 관람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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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X ‘정국 열차’ 달린다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1위를 차지한 걸 기념이라도 하듯 열차 외부 전체를 방탄소년단으로 장식한 KTX가 1일 전국을 누빈다. 코레일에 따르면 KTX 래핑(wrapping) 광고는 방탄소년단 일원인 정국의 생일(9월 1일)을 축하하는 내용으로 중국 팬클럽의 요청에 따라 성사됐다. 래핑 광고는 실사 출력한 광고 디자인이나 광고 내용을 건물 또는 버스·택시·지하철 외관에 부착하는 방식이다. KTX 앞쪽 기관실에서 뒤쪽 기관실까지 388m 열차 양측에 정국의 생일을 축하하는 문구와 사진을 붙인 것은 전례가 없었다. 20량인 KTX에 래핑 광고가 이뤄진 것은 2004년 개통 이후 처음이다. 광고 문구와 사진은 중국 팬클럽에서 직접 제작했고 코레일은 내용의 적정 여부만 심의했다. 광고비와 래핑 제작·부착·철거 비용을 합쳐 8000만원이나 된다. 래핑 광고를 부착한 열차는 정국의 고향(부산)을 고려해 서울~부산 노선에 이달 말까지 투입된다. 래핑 광고와 관련해 반대도 있었지만 해외 홍보 효과와 코로나19 장기화 및 재확산에 따른 승객 감소로 새로운 수익원 창출이 필요한 상황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코레일은 전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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