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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오,미국서 운전면허 취득한 ‘큰 사건’

    이재오,미국서 운전면허 취득한 ‘큰 사건’

     한나라당 이재오 전 최고위원이 최근 미국에서 운전면허증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최고위원의 인터넷 블로그에는 이 같은 사실과 함께 이 전 최고위원의 미국 버지니아주 운전면허증 사진이 지난 10일 올라와 있다.  이 사진을 올린 이 전 최고위원의 측근은 “이 전 최고위원이 학과시험에 합격하고 운전연습 허가증을 받은 뒤 시간 나는대로 아침 저녁으로 연습했다.”며 “결국 실기시험에 합격해 운전면허증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측근은 이 전 최고위원이 ‘나 홀로 미국 생활’을 하면서 자동차가 없이는 활동이 힘들 것 같아 운전을 배울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전 최고위원은 운전을 배울 시기에 감옥생활과 도피생활을 하다 보니 기회가 없었고,정치를 시작하고 나서부터는 자전거·대중교통을 이용하다가 국회의원 당선 후 운전기사를 고용했기 때문에 운전면허증을 취득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 측근은 이런 사정으로 64세라는 나이에 운전면허를 취득한 것은 이 전 최고위원에게는 ‘큰 사건’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1일 인터넷 팬카페인 ‘재오사랑’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올리고 “이번 겨울 미국~남미~아프리카~유럽~중국~몽골~러시아~인도~동남아를 돌아 한국으로 간다.”고 전했다.워싱턴에 체류 중인 이 전 최고의원은 영국·인도를 거쳐 17일쯤 중국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삼성전자 투톱제로 혁명적 경영 혁신 ☞가스총들고 성행위…부부간 강간죄 첫 인정 ☞공직감사 방향 확 바꾼다 ☞착용 귀금속으로 군포 실종 여대생 찾아내나
  • 이재오 귀국 초읽기?

    이재오 귀국 초읽기?

    ‘자의반 타의반’으로 미국으로 떠난 한나라당 이재오 전 최고위원이 올 겨울 세계 여행을 마친 뒤 귀국하겠다는 뜻을 분명히했다.이 전 최고위원은 새해 인사를 겸해 지난 1일 인터넷 팬카페인 ‘재오사랑’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이번 겨울 미국~남미~아프리카~유럽~중국~몽골~러시아~인도~동남아를 돌아 한국으로 간다.”고 밝혔다. 이 전 최고위원이 구체적으로 귀국 시기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이다.그는 지난해 말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한 강연회에 참석,조기 귀국 가능성을 열어 놓았었다. 이 전 최고위원은 팬카페에 올린 글에서 “새해는 소의 해”라면서 “소처럼 부지런하게 앞만 보고 가자.”고 팬클럽 회원들에게 말했다.이는 이 전 최고위원 스스로도 주위의 이런저런 견제나 말에 휘둘리지 않고 소신대로 가겠다는 뜻으로도 해석된다. 그는 “소가 밭을 가는데, 좌우를 보면 밭이 잘 갈리겠느냐.”면서 “부지런히 앞만 보자.”고 말했다.이어 “머뭇거리거나 주저하거나 절망하지 말고,오직 앞을 보고 가는 것이 희망이고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전 최고위원은 “지구본에서 한 점에 불과한 작은 나라(대한민국)가,큰 덩어리를 가진 나라들과 경쟁해서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이 돼 있다.”면서 “적어도 중국과 아시아 국가들과 연대하여 세계로 뻗어 나가는 팍스코리아나의 꿈을 꾸어야 한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한편 이 전 최고위원의 한 측근 의원은 “이 전 최고위원은 연초 개각 이후 귀국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이준기 “문근영, 대상 받을만 했다”

    이준기 “문근영, 대상 받을만 했다”

    배우 이준기가 지난해 12월 31일 ‘2008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문근영에게 축하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시상식 다음날일 1일 자신의 팬카페에 이준기는 팬들에 대한 감사와 문근영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아침까지 ‘일지매’ 식구들의 축하를 받으며 술잔을 기울였던지라 새해 아침을 처음으로 속쓰리게 시작했다.”는 이준기는 ” ‘일지매’로 큰 사랑을 또 한 번 받은 저에게는 이번 시상식은 무엇보다 벅찬 감동을 느끼게 해주는 자리였다.”면서 기쁜 속내를 전했다. 드라마 ‘일지매’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이준기는 시상식에서 최우수연기상 및 10대 스타상, 네티즌 최고인기상을 수상하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이준기는 대상 수상자인 문근영에게 “어제 문근영양의 말이 참 와닿았다. ‘연기를 계속 하고 싶었는데, 이 상이 짐이 될것 같다.’ 상이라는게 많은 이들의 칭찬과 격려가 담겨 있는 거겠지만 배우에게는 큰 부담이 되기도 하겠다.”며 “하지만 그 상에는 잘했고 열심히 한 배우와 더불어 한 편의 작품을 만들게끔 도와준 많은 스태프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상이기도 하기 때문에 너무 큰 부담은 가지지 않길 바란다. 최연소 대상을 수상한 문근영씨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 받을만 했고 그래서 행복했을 오늘. 감동을 만끽하셔도 된다”고 수상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그는 말미에 “아쉬웠던건 항상 시상식을 즐기려고 해도, 노력해도 안되는것 하나는 역시나 모든 작품의 완성의 핵인 우리 스태프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함께 즐기는 자리가 마련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영화제처럼 그분들에게도 자리를 마련해주시면 안되겠습니까? 배우들의 수상 모습에 작품에 관련된 스태프들의 상으로 몇관왕이던 즐길수는 없을까요? 함께 놀수 있을텐데 언젠가는 빨리 그런날이 오길 바란다.”고 전하기도 했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용대 - 정재성 3개대회 연속 제패

    이용대 - 정재성 3개대회 연속 제패

    14일 여수 흥국체육관에서 열린 2008 여수 코리아챌린지 국제배드민턴대회 남자복식 결승전 두 번째 게임. 세계랭킹 26위인 유연성(원광대)-조건우(삼성전기) 조와 4위인 정재성-이용대(이상 삼성전기) 조의 피 말리는 듀스 랠리는 끝날 줄을 몰랐다. 실력과 경험에선 정재성-이용대 조가 한 수 위였지만,유연성-조건우 조의 패기를 쉽사리 꺾지 못한 것.더군다나 이용대와 조건우는 화순실고 시절 단짝 친구여서 상대를 너무 잘 알았다.하지만 25-24에서 정재성의 송곳 스매싱이 마침내 통했다.순간 이용대는 팬들을 향해 두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어 보였다.베이징올림픽에서 여심(女心)을 흔들었던 윙크 세리머니의 속편 격.이용대는 “대회 전 팬카페 회원들과 약속한 세리머니였다.세리머니를 생각하다 보면 경기가 안 풀리는 경향이 있어 떠올리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털어놓았다. ‘환상의 짝꿍’ 정재성-이용대 조가 대회 마지막날 남자복식 결승에서 유연성-조건우 조를 2-0(21-16 26-24)으로 꺾고 우승했다.지난달 23일 중국오픈,지난달 30일 홍콩오픈에 이어 3개 국제대회 연속 정상에 올라 건재를 과시했다. 정재성-이용대 조는 18일부터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시리즈 파이널에 출전한다. 올해 신설된 이 대회에는 종목별 슈퍼시리즈 랭킹 8위까지 톱랭커들이 모두 나선다.총상금 50만달러로 단일 대회로는 가장 많다. 이어 열린 남녀단식 결승에선 박성환(강남구청)과 권희숙(여·KT&G)이,여자복식에선 하정은(대교)-김민정(군산대) 조가 승리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권상우 “손태영과 결혼, 임신해서 아닌 사랑해서다”

    권상우 “손태영과 결혼, 임신해서 아닌 사랑해서다”

    최근 아내 손태영의 임신에 기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배우 권상우가 결혼 후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10일 오후 서울 신림동 보라매 병원에서 열린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감독 원태연)의 스페셜 에디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 모습을 나타낸 권상우는 자신을 둘러싼 소문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권상우는 “아내와 결혼한 이유는 단 하나다. 진정으로 사랑했고 평생 함께 해도 후회하지 않을 것 같아서였지 아내가 임신을 해서 결혼을 한 것은 아니다. 그런 식으로 포장될 수도 있지만 그런 말은 듣고 싶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내년 봄 아이 아빠가 되는 만큼 얼굴에 웃음이 떠나질 않았던 그는 “아이의 태명은 아직은 ‘루키’라고 부른다. 우리 둘에게는 신선한 존재이기 때문에 그렇게 부른다.”고 태명을 정한 이유를 전했다. 여러 상황을 봐서 아이의 이름을 최종 결정하겠다는 권상우는 “지금까지는 ‘권룩’으로 지을까 생각중이다. 새로운 반려자와 태어날 아기를 위해 마음가짐도 달라졌다. 이런 마음을 여러분에게 사랑으로 돌려주겠다는 의미로 열심히 하겠다.”고 굳은 다짐을 전했다. 이어 태교는 어떻게 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아내의 배를 만져주고 독백을 많이 하는 편이다. 태영 씨는 아이를 통해 제 부족한 부분을 많이 이야기하고 저는 ‘앞으로 잘할게’라고 이야기 한다.”고 앞으로 태어날 아이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지난 9월 28일 웨딩마치를 울린 두 사람은 결혼 2개월 여만에 2세 소식을 알렸다. 권상우는 결혼식에 앞서 지난 7월 18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끊임없이 제기됐던 임신 가능성에 대해 강하게 부인해왔다. 여러차례 의견을 전했음에도 소문이 일파만파 퍼지자 그는 같은날 자신의 팬카페에 주변의 반응에 섭섭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두사람의 2세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임신시기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기도 했다. 이처럼 지난 3일 권상우의 아내 손태영의 임신 사실이 알려지면서 권상우 측을 고려해 현장 공개 계획을 취소하거나 연기할 것을 검토하기도 했다. 하지만 권상우는 “기쁜 소식인데 굳이 숨을 필요가 없다. 우리 영화의 첫 발을 내딛는 기쁜 날인만큼 일정에 차질없이 진행해 달라.”고 오히려 제작사를 설득하기도 했다. 한편 시인 원태연의 감독 데뷔작인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오랫동안 함께 하면서도 서로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지 못하고 마지막까지 상대를 위하는 애틋한 사랑을 그린 멜로 영화로 내년 3월 14일 개봉한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사진=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예슬이 영화제 퇴장한 이유는

    한예슬이 영화제 퇴장한 이유는

     옥소리와 한예슬의 미니홈피가 화제가 되고 있다.  옥소리는 이혼 소송 과정에서 남편인 박철에 대한 원망과 자신의 억울한 처지를 미니홈피를 통해 호소하며 팬들의 격려를 얻고 있다.  지난 5일 새벽 옥소리는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고려 중이라는 박철의 근황을 전해듣고 “그렇게 떳떳하다면 왜 카드내역서를 집으로 보내지 못했느냐?”고 미니홈피에 글을 올렸다.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지 못한 한예슬은 1부가 끝나고 식 도중에 시상식장을 빠져나갔다. 이에 올 상반기의 갑작스런 팬 사인회와 브랜드 런칭 파티 불참 사건까지 도마에 오르며 구설수가 이어지자 한예슬은 미니홈피에 사과글을 올렸다.  한예슬은 7일 오후 미니홈피 사진첩에 ‘팬들에게 전하는 말’이란 제목으로 “타짜를 마치고 계속 스케줄이 있던터라 솔직히 너무너무 지치고 힘들었습니다. 영화제 이후에 잡혀져 있는 인터뷰도 무사히 마쳐야겠단 생각에 먼저 일어났는데 돌이켜보니 제가 참 부족했던것 같네여. 마지막까지 남아서 수상자들의 영광을 함께 나누고 축하해 줬어야 했는데 생각이 참 짦았습니다. 신인상을 수상한 서우씨에게도 괜한 오해를 샀을까 조심스럽기도 하네여.”라고 적었다.  네티즌들은 “스타들은 아쉬울때면 미니홈피에 글 올린다는 기사도 생각나고. ㅎㅎ 암튼 진정 영화제를 즐기는 영화인들이 되어주길 바래요. ^^”라며 한예슬의 입장을 이해하면서도 미니홈피의 글이 결국 ‘구차한 변명’이라고 지적했다.  김혜수, 배두나 등 일부 스타들은 미니홈피를 통한 팬들과의 적극적이고 자유로운 소통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미니홈피는 대부분의 스타들이 직접 사진이나 글을 올리고 댓글을 단다는 점에서 네티즌들의 열광적인 호응이 이어진다.  최진실은 팬들의 방명록에 재치가 넘치는 댓글을 늦은 새벽까지 일일이 달아줘 고인이 된 이후 그녀의 팬들은 더욱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 스타는 미니홈피나 팬카페를 곤란한 처지에 빠졌을 때 해명성 글을 올리는 장으로만 활용해 네티즌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MC한새, 故이서현 아픔대변 “자살도 ‘떠서’ 하라더라”

    MC한새, 故이서현 아픔대변 “자살도 ‘떠서’ 하라더라”

    힙합 가수 MC한새(본명 윤성훈)가 생전 알고 지냈던 故 이서현(30, 본명 이종현) 자살 소식을 접하고 무명 가수들을 자살로 몰아가는 음반 업계에 대한 쓴소리를 가했다. MC한새는 1일 그룹 엠스트리트(M.Street)의 리더 이서현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지난 2일 자신의 팬카페 홈페이지를 통해 비통한 심경을 토로했다.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고인과 첫 인연을 맺어 왔던 MC한새는 뜻밖의 자살소식에 대한 깊은 유감을 드러내며 자신의 자살 시도 경험담에 비춰 언더 및 무명 가수들이 겪는 심적 고통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MC 한새는 고인에 대해 “故 서현이는 리더쉽도 강하고 노래실력에 대한 강한 열정을 가지고 있어서 참 멋진 놈이라고 생각했다.”고 회상하며 “보이스투맨과 아카펠라 좋아하고 노래 잘하는 친구들이 좋아 먼저 전화번호도 달라고 했다.”고 첫 만남을 소개했다. ”뭐가 그리 힘들었을까…”라고 말을 이은 MC한새는 연예계에 입문한지 10여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활발한 방송 기회를 만나지 못한 자신 역시 “수면제와 진통제는 생활필수품이 되어버렸으며 사실 너무 슬퍼서 2층 난간에 넥타이 메놓고 목도 달아봤다.”고 힘겨운 고백을 적었다. 하지만 “부모님을 사랑해서 죽을 수가 없었다.”고 끝내 자살을 단념했던 심정을 설명하며 “부모님 대신 죽을 순 있지만 부모님 보다 먼저 가는건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MC한새는 유명 가수가 아닌 다수의 가수들이 겪는 아픔을 대변했다. “이제 너도 좀 떠야지.”라는 말이 가장 힘들었다고 밝힌 MC한새는 “스타가 되든 말든 난 살아있다.”며 반드시 예능 프로그램에 나오는 가수가 되야만 스타로 인정받는 현 연예계의 풍토를 꼬집었다. 네티즌들의 가슴을 가장 아프게 했던 부분은 자살도 마음대로 못하는 언더 가수들의 현실을 여과없이 드러낸 글귀였다. MC한새는 한 기자친구에게 “죽고 싶다.”고 말을 건넨 적이 있지만 되려 돌아 오는 말은 “넌 지금 자살하면 기사거리 조차 안된다. 자살 하려면 떠서 해라.”라는 말이었다고. ”씁쓸하지만 사실이다.”고 쓴 현실을 삼킨 MC한새는 새로운 싱글 발표를 앞두고 또 다시 각종 순위에 민감해질 자신의 모습에 회의감을 표하면서도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것임을 알지만 안 그러려고 해도 어쩔 수가 없다.”고 가수들의 숨겨진 내면 속 고충을 털어놨다. 한편 90년대 말 ‘발라드힙합’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며 ‘힙합계의 어머니’라는 예칭을 얻었던 MC한새는 최근 군복무를 마치고 3년 반만에 컴백, 6집 ‘My Birthday’의 ‘따라라’, ‘급이 달라’ 등을 발표했지만 여전히 방송 진입의 기회를 잡지 못한 채 언더 최고의 힙합 가수 명성을 떨치고 있다. ’힙합 1세대’로 불리는 MC한새는 이렇다할 공중파 방송 출연도 없이 언더그라운드와 공연 중심으로 유명세를 떨쳐 왔다. 히트곡으로는 ‘사랑이라고 말하는 마음의 병 Part 2’, ‘이야기의 시작’, ‘경찰은 진정한 갱스터’, ‘두발 자유화’등이 있으며 저속한 욕설을 삼가하돼 고질적 문제를 가진 사회 이슈들을 힙합 음악과 접목시켜 매니아 팬 층을 확보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故 최진실 49재 “부디 편히 잠드소서”

    故 최진실 49재 “부디 편히 잠드소서”

    매서운 바람에도 불구하고 국민배우 故 최진실의 49재는 많은 이들의 위로 속에 진행됐다. 19일 오전 11시 경기도 양수리 갑산공원에서 진행된 故 최진실의 49재를 위해 어머니를 비롯 동생 최진영 이영자, 신애, 송윤아, 정선희 등의 동료 연예인들과 10여 명의 지인들 그리고 팬들이 참석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30여 분 동안 진행된 故 최진실의 49재에서 가장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한 것은 바로 더이상 흘릴 눈물도 남아있지 않아 보인 고인의 어머니였다. 고인의 어머니는 딸의 묘 앞에서 주저앉아 한 동안 고개를 숙인 채 통곡했다. 그러나 어머니는 이미 많은 눈물을 흘린 탓에 울음 소리만 들릴 뿐이어서 이를 지켜보는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또한 이영자, 정선희, 신애 등 동료 연예인들은 슬퍼하는 고인의 어머니를 지켜보며 애써 눈물을 감추는 모습을 보였다. 더욱이 이 날에는 故 최진실의 팬카페 회원들도 참석해 고인의 어머니를 위로하며 “우리 모두가 어머니의 딸들이다. 외롭지 않게 옆에서 힘이 되어 드리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故 최진실의 49제를 하루 앞둔 지난 18일 전 남편 조성민이 지인들과 함께 고인의 묘를 찾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MBC ‘PD수첩’에 출연 “그동안 아이들에게 상처를 많이 줘서 지금부터라도 아버지로서 버팀목이 되고 싶다. 재산은 故최진실 유가족이 관리 해도 좋다. 아버지로서 의무만 할 수 있게 해달라.”는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서울신문NTN(양평)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故 최진실 49재 현장… “편히 잠들길”

    매서운 바람에도 불구하고 국민배우 故 최진실의 49재는 많은 이들의 위로 속에 진행됐다. 19일 오전 11시 경기도 양수리 갑산공원에서 진행된 故 최진실의 49재를 위해 어머니를 비롯 동생 최진영 이영자, 신애, 송윤아, 정선희 등의 동료 연예인들과 10여 명의 지인들 그리고 팬들이 참석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30여 분 동안 진행된 故 최진실의 49재에서 가장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한 것은 바로 더이상 흘릴 눈물도 남아있지 않아 보인 고인의 어머니였다. 고인의 어머니는 딸의 묘 앞에서 주저앉아 한 동안 고개를 숙인 채 통곡했다. 그러나 어머니는 이미 많은 눈물을 흘린 탓에 울음 소리만 들릴 뿐이어서 이를 지켜보는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또한 이영자, 정선희, 신애 등 동료 연예인들은 슬퍼하는 고인의 어머니를 지켜보며 애써 눈물을 감추는 모습을 보였다. 더욱이 이 날에는 故 최진실의 팬카페 회원들도 참석해 고인의 어머니를 위로하며 “우리 모두가 어머니의 딸들이다. 외롭지 않게 옆에서 힘이 되어 드리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故 최진실의 49제를 하루 앞둔 지난 18일 전 남편 조성민이 지인들과 함께 고인의 묘를 찾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MBC ‘PD수첩’에 출연 “그동안 아이들에게 상처를 많이 줘서 지금부터라도 아버지로서 버팀목이 되고 싶다. 재산은 故최진실 유가족이 관리 해도 좋다. 아버지로서 의무만 할 수 있게 해달라.”는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동영상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서울신문NTN(양평)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떼루아’ 한혜진 “방영 날 다가오니 실감나요”

    ‘떼루아’ 한혜진 “방영 날 다가오니 실감나요”

    SBS 드라마 ‘떼루아’로 1년 반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배우 한혜진이 12월 1일 첫방송을 앞두고 설레이는 감정을 전했다. 지난 8일 자신의 팬카페인 ‘엔젤아이즈’에 한혜진은 ‘안녕하셨어요’라는 제목으로 팬들에게 글을 남겼다. 촬영이 일찍 끝나서 팬들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글을 남긴다는 한혜진은 “ ‘떼루아’가 12월 1일 첫방송 되는 걸로 결정났다는 소식을 듣고 촬영팀 모두 더욱 힘을 내 촬영을 했다.”며 “방영 날짜가 코 앞으로 다가오니 더욱 실감이 난다.”고 전했다. 이어 한혜진은 “촬영장 분위기가 얼마나 좋은 지 모른다. 워낙 유쾌하고 밝은 내용의 드라마라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며 “매일 좋은 컨디션으로 촬영하고 있다.”고 촬영장 뒷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총 제작비 60억이 투입된 대작 드라마 ‘떼루아’는 2년 간의 사전 기획 단계를 거친 작품으로 와인 레스토랑 ‘떼루아’를 배경으로 한국의 전통주와 프랑스 와인을 둘러싼 주인공의 갈등과 로맨스를 그린다. 한혜진은 극 중 여주인공 이우주 역을 맡아 전작 ‘주몽’ 속 소서너의 이미지와는 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SBS는 당초 월화 드라마 ‘타짜’의 후속으로 예정돼 있던 ‘공부의 신’이 촬영이 다소 지연되면서 ‘떼루아’를 긴급 편성하게 됐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권상우 “손태영 만나 인생이 아름다워 졌다”

    권상우 “손태영 만나 인생이 아름다워 졌다”

    결혼식을 이틀 앞둔 배우 권상우가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권상우는 26일 오전 자신의 국내 팬클럽 카페 게시판에 직접 글을 올려 “손태영으로 인해 인생이 아름다워 졌다.”며 예비 신부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인생에 중요한 순간들이 여러 번 있겠지만, 3일 후는 내가 더욱 성숙해지고 사랑해야 할 날이 펼쳐질 것”이라고 운을 뗀 권상우는 “일주일을 하루하루 손꼽아 기다리며 데뷔할 때부터 아니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의 순간들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간다.”고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이어 “인생에 중요한 게 많겠지만 모든 걸 다 떠나서 나를 믿고 함께 해줄 반려자(손태영)를 만났다는 것만으로 인생은 참 아름답다는 생각을 해 본다.”고 손태영이 자신에세 갖는 의미를 설명했다. 또한 “며칠 전 ‘노팅힐’이란 영화를 다시 봤다.”며 “지금 느끼는 감정에서 보니 참 아름다운 영화였다.”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권상우·손태영 커플은 약 350여명의 지인을 초대한 가운데 오는 28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 가든에서 비공개로 야외 결혼식을 올린다. 사회는 윤인구 KBS 아나운서가 맡았으며 축가는 가수 조성모가 부르며 형부인 가수 이루마가 피아노를 연주한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암 투병 장진영 팬들 “‘국화꽃 향기’가 현실로…”

    암 투병 장진영 팬들 “‘국화꽃 향기’가 현실로…”

    영화배우 장진영이 위암에 걸렸다는 소식에 많은 팬들이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특히 장진영은 영화 ‘국화꽃 향기’에서 위암에 걸린 인물의 배역을 맡은 적이 있어 팬들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장진영은 최근 건강검진에서 위암 진단을 받고,25일 서울의 한 병원에 입원,항암치료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팬들은 “갑자기 이게 무슨 날벼락이냐.”고 놀라며 걱정하고 있다. 일부 팬들은 지난 2003년 개봉한 영화 ‘국화꽃 향기’에서 장진영이 위암에 걸린 ‘민희재’ 역을 맡았던 사실을 돌이키며 “영화가 현실이 됐다.”고 안타까워 했다. ‘국화꽃 향기’에서 장진영이 연기한 희재는 교통사고로 남편을 잃고 삶의 의욕을 잃었다가 대학생 시절부터 자신을 좋아했던 박해일(서인하 역)을 만나며 다시 달콤한 사랑을 나누게 된다.하지만 자신이 위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뒤늦게 맞이한 행복은 물거품이 되기에 이른다. 이 영화에서 장진영이 열연한 희재는 끝내 비극적인 결말을 맞는다.하지만 팬들은 “영화에서는 안 좋게 끝났지만,현실은 다를 것”이라며 “얼른 병을 털고 일어나 멋진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포털사이트 게시판 및 장진영의 팬카페에 남기며 그의 투병을 격려하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20㎏ 역기 한손으로 ‘번쩍’ 추성훈 “난 약하다”

    20㎏ 역기 한손으로 ‘번쩍’ 추성훈 “난 약하다”

    추성훈이 그의 훈련 모습을 공개하며 엄청난 카리스마를 뿜어내 화제가 되고 있다. 추성훈은 최근 방영되고 있는 하이트맥주 신규 CF ‘트레이닝편’을 통해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모습을 선보여 팬들로부터 “대단한 괴력의 사나이”라는 반응을 얻고 있다. 그는 CF에서 20㎏이 넘는 역기를 한 손으로 번쩍 들어올리는가 하면,30㎏에 달하는 바벨을 허리에 매달고 턱걸이를 하는 등 ‘강한 남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처럼 괴력을 보여준 추성훈이지만 정작 자신은 “나는 약하다.”는 발언을 해 더 눈길을 끌었다.이어 그는 “나는 사실 강하지 않기 때문에 강해지기 위해 운동을 한다.”는 인간적 고뇌가 느껴지는 말을 통해 끊임없이 운동에 정진하는 노력가의 면모를 보였다. 이에 대해 하이트맥주 관계자는 “이번 광고를 통해 추성훈의 강한 남성적인 매력과 더불어 화려한 격투기 스타의 내면에 감춰진 고뇌를 엿볼 수 있었다.”며 “그를 사랑하는 국내 팬들의 심금을 울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제로 포털 다음·네이버의 추성훈 팬카페에는 “운동을 전사처럼 한다.”(성훈사랑),“역시 당신은 땀 흘리며 열심히 운동하는 모습이 제일 멋지다.”(해바라기) 등 그의 자세를 칭찬하는 의견들이 상당수 올랐다. 그런가 하면 또다른 네티즌 ‘집알’은 해당 CF 마지막 부분에서 추성훈이 윙크를 한 것을 두고 “(과격하게 운동하는 모습 때문에)처음에는 조금 무서웠는데 마지막 반전이 압권이다.”는 반응을 보였다.‘또죽는다’도 “나도 보고 깜짝 놀랐다.정말 멋있다.”고 이에 동조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말아톤’ 배형진은 왜 패럴림픽에 출전 않을까?

    ‘말아톤’ 배형진은 왜 패럴림픽에 출전 않을까?

    ‘인간 승리’의 감동이 살아숨쉬는 장애인 올림픽(패럴림픽) 개막을 사흘 앞두고 장애를 가진 스포츠선수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번 대회는 올림픽 개최지인 베이징 일원에서 열린다. 하지만 대중매체를 통해 알려지며 전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말아톤’의 배형진 선수와 ‘수영 말아톤’ 김진호 선수를 베이징 패럴림픽에서는 볼 수 없을 것 같다. 자폐증을 앓고 있으면서도 마라톤 서브스리(풀코스를 3시간 내에 완주하는 것)를 달성했고,국내 최연소 철인 3종경기 완주라는 위업을 이룩했던 배형진 선수.그는 KBS ‘인간극장’과 조승우 주연의 영화 ‘말아톤’으로 일약 국민적 스타가 됐다. 김진호 선수 또한 신동엽이 진행했던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의 ‘진호야 사랑해’ 코너를 통해 대중에 널리 알려지며 스타 반열에 올랐다.뿐만 아니라 그는 세계 정신지체 수영선수권대회 접영 200m 부문에서 2005년,2007년 연속 2연패를 달성하는 등 세계 최정상급의 실력까지 겸비한 선수로 평가되고 있다. 이 같은 면모 때문에 확실한 메달감이라고 분류되었지만,유감스럽게도 베이징 패럴림픽에서 그들의 모습을 볼 수는 없다.패럴림픽에는 지적발달장애인·농아인 등은 출전할 수 없기 때문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3일 “패럴림픽에는 지체장애인(척수장애,절단 및 기타장애,뇌성마비)과 시각장애인들만 참가가 가능하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단체는 이어 “지적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스페셜올림픽과 농아인들을 위한 데플림픽(deaflympic)이 따로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진호 선수는 최근 경기 참가차 폴란드에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선수의 어머니 유현경씨는 지난달 27일 다음 팬카페에 올린 글을 통해 “제4회 지적장애 유럽오픈 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했었다.”고 근황을 전했다.경기 결과에 대해서는 “MBC TV 다큐멘터리 팀에서 동행 취재해 19일 프로그램이 방송된다.”며 “경기를 무사히 잘 치렀다는 말로 인사들 대신한다.”고 여운을 남겼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미녀들의 수다’ 외국인 동장 크리스티나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미녀들의 수다’ 외국인 동장 크리스티나

    “생각이 너무 많아지면 (몸이)움직일 수 없잖아요.” 사랑했기에 여러 조건 따져보지 않았다. 마음 가는 대로 ‘님과 함께’ 한국행 비행기를 탔다. 낯선 한국땅에서 아내로, 며느리로 어떻게 살아갈까, 고민도 많았겠지만 그저 쿨하게 움직였다. 먼 나라가 아닌 ‘내 남자의 나라’라고 생각했다. 행복해지는 연습, 사랑하는 연습을 했다. 또 추억하고 고마워했다. 이젠 내일이 더욱 기다려진다. 이탈리아 밀라노 출신의 크리스티나 콘팔로니에리(28)씨. 한국 생활 딱 2년째,‘크리스티나’라는 이름보다 ‘미수다 동장님’‘여자 앙드레 김’ 등으로 더 유명하다.KBS-2TV 오락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미수다)’에 출연해 ‘앙드레 김’ 스타일의 느린 말과 특유의 억양으로 인기를 얻은 덕분이다. 포털사이트에 팬카페까지 생길 정도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서울시 계약직 공무원으로도 근무 또한 지난 4월,5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서울시 계약직 공무원(6급대우)으로 뽑혀 화제가 됐다. 서울 역삼동에는 8000여명의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는데 이들의 행정편의 등을 도와주는 ‘외국인 동장’이 된 것.‘미수다 동장님’으로 통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는 거침없는 좌충우돌형이다. 최근에 또 하나의 일을 저질렀다.‘크리스티나처럼’이란 자전적 에세이집을 펴낸 것. 아직은 한국어를 말하고 쓰는데 서툴러 자유기고가 윤종환씨의 도움을 받았다. 어쨌거나 20대의 젊은 나이에, 그것도 낯선 땅에서 시어머니를 모신 새댁으로 활동영역을 넓히기가 간단치 않을 텐데 말이다. 다음달부터는 대학강단에도 선다. 그는 이탈리아에서 국제법을 전공하면서 영어와 프랑스어를 공부했고 한국남자를 만나면서 한국어까지 구사한다. 한국인 남편과는 이탈리아어, 시어머니와는 한국어, 직장에서는 영어, 또 방송에서는 한국어를 쓴다. 하루 일과동안 최소 3개국어 이상을 쓰느라 머리가 복잡하진 않을까. 지난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그를 만났다.‘동장님’이 된 지 4개월 동안 어떻게 얼마나 적응했을지 궁금했다. 그의 명함에는 ‘역삼글로버빌리지센터장 크리스티나 콘팔로니에리’라고 적혀 있었다. ●봉사모임 이끌며 불우이웃돕기에도 솔선 역삼글로벌빌리지센터는 외국인 주민들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센터로 전기, 가스, 수도, 의료 등을 상담하고 외국인등록사실증명원, 거주사실증명원 같은 민원서류를 발급하는 기능도 맡는다. 크리스티나는 여기에서 외국인의 행정편의는 물론 투자상담까지 한다. 또 센터장 자격으로 서울시 정책모임인 ‘서울 타워미팅’이나 ‘글로벌 정책회의’ 등에도 참여해 직접 정책에 관한 의견을 발표한다. 아울러 외국인 부인들의 모임인 SIWA(Seoul International Women Association),AWC(America Women Club) 등에 참여, 센터홍보를 한다. 센터장 취임 이후의 실적을 잠깐 들여다봤다.7월 말 현재까지 투자통상 122건, 생활정보 197건 등 모두 2705건을 상담했다. 매월 첫째주 금요일 ‘영화감상의 날’과 매주 2회씩 영어·한국어 강좌를 열어 내외국인의 친목도모를 위한 프로그램도 만들었다. 외국인 중심의 자원봉사 모임을 만들어 불우이웃 돕기행사에도 나서고 있다. 당초 젊은 외국인이 잘해 낼 수 있을까 하는 우려와는 달리 역삼글로벌빌리지센터를 단순한 민원실이 아닌, 인간관계까지 넓히는 외국인들의 사랑방으로 변모시켰다. 하루 30명가량 외국인이 찾는 것도 이 때문이다. ▶취임한 지 꼭 4개월이 됐는데 그동안 주로 어떤 일을 했나요. “이곳에는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든가 투자상담을 하러오는 외국인들이 많습니다. 또 역삼동에는 현재 8117명의 외국인들이 살고 있습니다. 생활의 불편한 점을 상담하러 오는 경우도 많지요. 예를 들어 집에 가스설치를 하려는데 어떻게 하느냐, 신용카드와 휴대전화를 구입하려는데 방법을 알려달라는 외국인들도 많습니다.” ▶문화가 다른 한국생활에서 적응이 잘 되는지요. “어느 나라를 가든 그 나라의 문화를 알고 이해하려는 생각, 오픈마인드가 중요하잖아요. 처음에 한국왔을 때 지하철에서 등산복을 입은 아줌마들을 많이 봤습니다. 저는 ‘지하철을 타려면 유니폼을 입어야 하나.’라는 생각을 했지요. 또 빈자리가 생겼을 때 돌진하는 아줌마들을 보고 놀랐지만 이젠 완벽하게 적응했어요.” ●한국문화 익히려 서예·동양화도 공부 그는 한국 문화를 알기 위해 경희대에서 태권도, 서예, 동양화 등을 배우기도 했다. 태권도를 잘하느냐는 질문에 자신은 못하지만 ‘미수다’의 동료 비앙카(미국 출신)가 태권도3단으로 격파와 발차기를 잘한다고 했다.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과 이탈리아 축구시합때는 어디를 응원했나요. “이탈리아는 내 나라고 한국은 남편의 나라이기 때문에 양쪽 다 응원했지요. 결승전에서 만났으면 더 재미있었을 텐데요. 이탈리아도 일찍 집에 갔어요(웃음)” ▶한국 선수들이 뛰는 경기들을 TV를 통해 많이 봤나요. “이탈리아는 축구나 배구 같은 단체경기를 할 때 응원을 하지만 한국은 역도나 레슬링 등 혼자 하는 경기에도 ‘아자아자’하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한국이 메달 순위에서 처음에 중국 미국 다음으로 3위에 오르는 걸 보고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2년가까이 한국생활을 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한국사람들은 친절해요. 그런데 레벨이 많아요. 언니, 오빠, 동생, 형, 아우…중요하게 여기는 것 같아요. 또 있어요. 사무실에는 팀장, 과장, 계장…누구 밑에 누가 있고, 누구 위에 또 누가 있는지 피라미드 구조를 잘 알아야 하는 것 같아요.(웃음)” ▶시어머니와 살면서 갈등같은 것은 없나요. “시어머니께서 언니처럼 아주 편하게 잘해줘요. 결혼초기에는 시어머니 이름으로 휴대전화를 사용했지요. 가끔 스파게티나 떡국, 삼겹살 요리를 같이 해먹기도 합니다. 일요일에는 교회도 같이 나가고….‘미수다’의 출연도 시어머니의 권유로 나갔지요. 시어머니는 든든한 지원자입니다.” ●남편은 선생과 제자로 만나 결혼 ▶크리스티나는 가톨릭인데 왜 교회에 나갑니까. “저는 아무 상관없어요. 한국에서는 남편과 시어머니가 있기 때문에 교회에 나가고 대신 이탈리아 갔을 때는 성당에 가기로 약속했지요. 저는 결혼식을 두번했습니다. 한국에서는 교회, 밀라노에서는 성당에서 했지요. 지난 6월28일 밀라노에서 이웃과 친척들을 불러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남편과는 어떻게 만났습니까. “저는 대학원에 다닐 때였고 남편은 밀라노에서 성악공부 중이었습니다. 제가 그때 아르바이트로 이탈리아어를 가르쳤지요.” ▶어떤 점이 마음에 끌렸나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어떤 설명이 필요하지 않아요. 그냥 세상에서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일들이 아무렇지 않게 일어났고 결혼하게 됐습니다.” 선생과 제자로 만난 둘은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할 무렵 크리스티나가 벨기에로 직장을 옮기게 됐다. 이때 서로 결혼약속과 함께 한국행을 다짐했다. 남편은 현재 수원여대와 간호대 등에서 성악을 가르치고 있다. 그의 센터장 임기는 2년,2010년 3월에 계약기간이 끝난다. 앞으로의 일에 대해 묻자 “특별한 계획보다는 그냥 움직여지는 대로 사는 것이 좋다.”면서 다음달부터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일주일에 두번 이탈리아어 강의를 맡게 된다고 귀띔했다. 국적을 한국으로 바꿀 생각은 없느냐고 하자 남편이 성악을 하고, 또 자신의 전공이 국제법이기 때문에 굳이 바꿀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나의 꿈은 일과 사랑, 어느 한쪽도 포기하지 않는 것”이라면서 웃는다. 인물전문기자 km@seoul.co.kr 사진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 크리스티나 그는 누구인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1남1녀 중 첫째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공부를 잘했던 그는 국제법에 관심이 많아 2005년 10월 밀라노 가톨릭대학원에서 국제법 석사학위까지 받았다. 이 무렵 밀라노에 유학 중이던 남편 김현준(30)씨를 만났고 지난해 12월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한국에 오기 전인 2006년 1월부터 8개월간 벨기에 브뤼셀의 EU본부에서 인턴십을 했다. 이후 한국에서 1년간 주한 이탈리아 무역관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외국 바이어들을 위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가이드 북’의 발행 등을 도왔다. 현재는 TV 연예오락 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하면서 서울 역삼글로벌빌리지센터장을 맡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원장 이화석)의 승강기 안전 홍보대사에 임명됐다. 또 ‘크리스티나처럼’이라는 에세이집도 펴냈다. 경기도 안양에서 시어머니와 함께 산다.
  • 유덕화, 기권한 류시앙에게 그림으로 격려

    유덕화, 기권한 류시앙에게 그림으로 격려

    금메달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난 18일 중국 육상의 꿈 류샹(劉翔)이 남자 허들 110m경기를 앞두고 부상을 이유로 기권하자 중국인들의 격려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스타들의 격려도 눈길을 끌고 있다. 아시아 최고 스타 류더화(劉德華·유덕화)는 류샹이 경기를 포기한 18일 저녁 11시 경, 류샹의 팬카페에 직접 그린 그림으로 류샹을 격려하고 나섰다. 류더화는 그림을 통해 “우리 13억 중국인에게는 금메달보다 당신의 건강이 훨씬 중요합니다.”라며 “걱정하지마세요, 우리는 영원히 당신, 류샹을 응원할겁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림 아래에는 허들을 넘기 위해 땀을 흘리며 애쓰고 있는 돼지가 그려져 있으며 한켠에는 류더화의 친필 사인도 포함돼 있다. 2000 시드니올림픽에서 역도 금메달을 차지한 천샤오민(陳曉敏)선수도 “류샹은 이미 최선을 다했다.”며 “안타깝지만 마음에 담아두어서는 안된다. 힘내라.”는 격려의 글을 남겼다. 이밖에도 중국 유명인들의 격려글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중국 언론도 한 마음으로 “류샹은 이미 최선을 다했다.”, “류샹이 어서 부상을 딛고 일어나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응원하고 있다. 한편 류샹은 기권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기대에 못미쳐 죄송하다. 끝까지 뛰어야 한다고 다짐했지만 결국 하지 못했다.”면서 “그러나 반드시 다시 일어설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163.com(류더화가 류샹에게 보낸 응원의 그림)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꽃미남 父子 vs 유쾌한 父子

    꽃미남 父子 vs 유쾌한 父子

    8월 스크린이 ‘부자 콤비’ 대결로 후끈하다. 아버지와 아들의 끈끈한 정을 코미디에 적절히 섞은 두 편의 영화가 연이어 개봉하는 것. 홀로 아이를 키우는 아빠들의 좌충우돌 육아담도 흥미롭지만,‘유명배우’ 아버지를 둔 덕에 덩달아 주목받는 아역들의 연기도 볼거리다. ●열아홉 초보아빠와 한살배기의 동고동락 ‘꽃미남’ 장근석 주연의 ‘아기와 나’는 열아홉 초보 아빠와 한 살배기 아기의 험난한 동거 생활을 그린 코미디물. 부유한 집안에서 남부러울 것 없이 자란 준수(장근석)는 생후 13개월된 아기 우람(문메이슨)이 자신의 아기라며 배달되자 난감한 상황에 빠진다. 하루아침에 잘 나가는 고등학생에서 미혼부 처지가 된 준수는 고민끝에 아기를 키우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아기는 인스턴트 분유는 입에 대지도 않고, 자연산 모유만 찾는 등 아빠를 골탕먹인다. 거기에 울어도 제대로 달래지 못하는 초보아빠를 향해 호통을 치는 ‘까칠함’까지 보인다. 이 영화는 폼생폼사 고등학생과 젖동냥도 마다하지 않는 아버지를 오가는 장근석의 코믹 변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러나 장근석과 꼭 닮은 외모로 수천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아기 문메이슨과의 연기 호흡도 관람 포인트다. 캐나다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메이슨은 아기 잡지 모델로 데뷔해 인터넷 팬카페까지 개설된 ‘스타’로서의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철든 아버지’ 주성치의 유쾌한 코믹 SF ‘코미디의 제왕’ 주성치가 각본, 주연, 제작을 맡은 영화 ‘CJ7-장강 7호’(21일 개봉)는 부자간의 연기 호흡이 한층 강조된 영화다. 코믹 공상과학물(SF)에 방점이 찍힌 이 작품에서 주성치는 원맨쇼를 방불케 하던 사고뭉치 철부지에서 벗어나 성숙한 부성애 연기를 펼친다. 막노동판을 전전하면서도 자식 교육만큼은 열성적인 아버지로 변신한 것. 가난해도 밝게 살아가던 이들 부자는 장난감 ‘장강 1호’를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인다. 막무가내로 떼를 쓰는 아들을 혼내고 돌아선 날 밤, 아버지는 쓰레기 더미에서 녹색 공처럼 생긴 물건을 발견한다.‘장강 1호’보다 7배는 더 좋다고 이름 붙여진 장난감 ‘장강 7호’를 받은 샤오디(서교). 알고 보니 단순한 장난감이 아니라 말도 알아 듣고 초능력을 구사하는 귀여운 외계생명체였다. 영화 ‘E.T.’에서 영감을 받아 2000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여 이 작품을 만든 주성치는 SF라는 장르를 통해 가난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부자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한다. 그가 선보였던 인생 패배자들이 그들만의 행복을 찾는 과정은 이 영화에서도 표현된 셈이다. 생각보다 점잖아진 주성치의 연기 변신에 다소 실망할 수도 있지만,‘리틀 주성치’라는 별명을 얻은 아역배우 서교의 깜찍한 코믹 연기는 그 빈자리를 메운다. 주성치는 샤오디 역을 찾아 1년넘게 중국 전역을 샅샅이 뒤졌지만, 결국 소년이 아닌 아홉 살 소녀가 주인공의 행운을 안았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암 투병 이해인 수녀 “원더우먼될 수 있기를”

    암 투병 이해인 수녀 “원더우먼될 수 있기를”

    암 수술 후 투병중인 이해인 수녀의 희망찬 메시지가 담긴 병상 편지가 또다시 공개돼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달 서울의 한 병원에서 암 수술을 받은 뒤 요양 중인 이해인 수녀는 출판사 샘터 직원들에게 알록달록한 편지지에 손수 쓴 글씨로 안부와 덕담을 전했고 이 내용이 월간 샘터 9월호를 통해 공개됐다. 그는 글에서 “앞으로 험난한 길(항암+방사선…)이 두렵기도 하지만 최선을 다하도록 용기를 낼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그리고는 돌아가신 모친을 떠올리며 “앞으로 저도 어머니처럼 단순,지혜로운 ‘원더우먼(Wonder Woman)’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현재의 심경을 전했다. 이해인 수녀는 “사실 너무 아프니까 좋은 생각도 잘 안 나고,기도도 잘 안 되어 세상엔 대신해주는 사람들이 필요하구나… 하고 생각을 했답니다.”는 글귀를 통해 힘든 투병생활에 대한 속내를 내비치기도 했다. 이번 편지는 이해인 수녀와 샘터가 맺은 특별한 인연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올해로 서원(誓願) 40주년을 맞은 수녀는 샘터에서 ‘사랑할 땐 별이 되고’,‘고운 새는 어디에 숨었을까’,‘꽃삽’ 등을 냈고,‘흰구름 수녀’라는 애칭으로 2005년 4월호부터 2006년 12월호까지 2년 가까이 칼럼을 연재하기도 했다. 한편 이해인 수녀는 지난달에도 자신의 팬카페 ‘민들레의 영토’에 자신을 격려해준 팬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친필로 남기며 근황을 알린 바 있다. 지금은 부산의 성베네딕도 수녀원에서 요양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민들레 시인’ 이해인 수녀,암 투병 편지 공개> 기사 보러가기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내일은 맑음’ 책 낸 홍서연 기상캐스터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내일은 맑음’ 책 낸 홍서연 기상캐스터

    수십년 전 한 코미디프로그램이다.“(뉴스가 끝난 뒤)지금부터 날씨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비가 올지 안 올지는 내일 봐야 알겠으며 바람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삼삼하게 불겠습니다.” 2108년 어느 날이다.“더 이상 날씨를 말씀 드릴 수 없습니다.” 한 기상캐스터의 목소리는 절규에 가까웠다. 까닭있는 해설이 섬뜩하다.“인류를 덮친 기후변화의 폭격은 무섭도록 빠른 속도로, 그리고 무섭도록 잔인하게 인류를 잠식시키고 말았다. 불과 100년 전만 해도 인간은 지구의 주인인양 거들먹거렸다. 지구를 마구 파헤치고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마치 모기가 피를 빨아먹는 것처럼 지구 속으로 긴 빨대를 꽂아 석유를 뽑아대기도 했다. 하지만 겨우 100년이 지난 지금 우리의 모습은 처참하다. 성난 지구가 인간을 몰아내려 하고 있다.” SBS방송의 간판 기상캐스터 홍서연(31)씨. 그는 최근 KBS,MBC 등 방송 3사의 기상캐스터들과 함께 ‘내일은 맑음’이란 책을 공동집필했다. 여기에서 지구환경의 심각성을 거침없이 예보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종잡을 수 없이 변화하는 날씨를 환경문제로 눈을 돌려 다가올 미래의 재앙을 경고한 것. 다음 세대, 그리 머지않은 100년이기에 걱정으로 다가온다. 홍씨는 기상캐스터 중 유일하게 대기과학을 전공(부산대)한 기상 전문가이다. 올해 8년차인 그는 ‘재미있는 날씨 이야기’‘날씨박사가 된 서연이’ 등 관련 서적을 벌써 3권이나 펴내면서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날씨박사∼’는 주인공 ‘서연이’와 ‘뭐든지 할머니’ 사이에 나누는 재미있는 ‘날씨동화’로 초등학생들이 좋아하는 베스트셀러가 됐다. 그는 방송에서 발랄 깜찍한 외모에 하루 또는 2∼3일간의 날씨를 또박또박 쉽게 설명한다. 하여, 인터넷 포털 사이트 ‘다음’에 팬카페가 개설돼 있는 등 ‘날씨언니’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적잖이 야단을 맞는 경우도 있다. 원래 날씨예보는 기상청만이 할 수 있고 기상캐스터들은 이를 토대로 사실상 알기 쉽게 중계를 해주는 역할을 한다. 그럼에도 날씨예보가 틀렸을 때에는 빗발치는 항의전화를 고스란히 감내해야 한다. 일기예보의 출처가 기상청인데도 이를 전달한 기상캐스터에게 화풀이가 쏟아지는 것. 특히 올 여름에는 변덕스러운 날씨와 자주 틀린 일기예보로 더욱 그렇다. 서울 목동의 SBS사옥에서 홍씨를 만났다. 그는 SBS 기상캐스터 5명 중 최고참으로 2000년 11월 입사해 주로 오후 5시와 저녁 8시 뉴스시간대에서 기상해설을 맡고 있다. ▶올 여름 날씨예보가 자주 틀려 곤욕을 치를 때가 많을 것 같은데. “포장마차나 일용직 근로자들은 날씨영향을 많이 받잖아요. 비가 온다고 하면 영업을 포기하게 되는데 그럴 때 손해가 너무 크다고 해요. 전화로 야단맞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 ‘세차해야 되는데 괜찮겠느냐.’‘주말에 골프가려는데 날씨가 어떻겠느냐.’ 등의 전화를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나 식당에서 낯선 사람과 마주쳐도 ‘내일 날씨 어때요.’하는 반가운 인사도 종종 받고 있지요.” ▶날씨예보가 왜 자주 틀린다고 생각하는지요. “인류가 가지고 있는 과학에도 어느정도 한계(데이터 수집이나 모델링, 기후변화를 비롯한 과학적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요. 저 같은 경우에는 기상청에서 직접 받는 예보자료와 인터넷을 통해 연결된 실시간 참고자료 등을 분석해 그림을 그리고 원고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대개 뉴스시간 끝에 날씨예보가 나오는데 준비는 어떻게 합니까. “기상캐스터는 기상청에서 나온 수치, 확률, 온도 같은 것들을 알기 쉽게 말로 옮기는 역할을 합니다. 원래 기상청 자료는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기가 어려우니까요. 저는 주로 예보 3시간 전부터 그래픽을 준비하는 등 연습을 합니다. 예보를 전달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보편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날씨를 나타내는 단어나 더위의 종류를 고민하게 되지요.” ▶일기예보 때 어디에다 중점을 두는지요. “예를 들어, 일기예보 자료에는 강우량이 5∼20㎜ 예상된다고 돼 있습니다. 그런데 비가 5㎜ 오면 우산을 안쓰고 다녀도 되는 정도인데 20㎜면 하루 종일 주룩주룩 내리거든요. 그 차이를 어느 쪽에 비중을 둘 것인가 고민하게 됩니다. 오늘은 간단히 우산만 준비해도 될지, 아니면 정말 비에 대한 대비를 단단히 해야 할지 말이죠. 기상청에서 주어진 여러 자료를 종합, 그 경중을 따지고 되도록이면 정확한 방송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왜 대기과학을 전공하고 기상캐스터가 됐나요. “대기과학은 신생 학문입니다. 날씨를 방정식으로 푼다는 것에 매력을 느꼈지요. 대학 입학무렵 마침 ‘토네이도’ 영화에 멋진 기상학자가 나오는 것을 봤어요.‘나도 저래야겠다.’고 생각했지요. 그러던 대학 4학년 때 SBS에서 기상관련 학과를 전공한 사람을 대상으로 기상캐스터를 뽑는다는 모집공고를 접하게 됐습니다. 경쟁률이 40몇대 1인가 됐는데 다행히 뽑혔지요.” ▶그렇다면 앞으로도 계속 기상캐스터로 일할 것인가요. 어떤 사람들은 기상캐스터로 있다가 연예인이나 아나운서로 변신을 하던데. “저는 기상캐스터를 천직으로 알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기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문적인 지식과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기상캐스터로 선출되고 있습니다. 기상 이변이 증가해 일기 예측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지만 날씨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여전히 매력적인 일이지요. 만약에 수학 같으면 아는 사람만 알지만 날씨는 누구나 다 겪는 거잖아요.” ▶기상캐스터로서 겪는 애로사항이 있다면. “날씨예보가 틀려 야단맞는 경우가 그렇고 또 아직도 누가 써주는 원고를 이쁘게 단장만 해서 읽는 게 아닌가 하고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더러 있습니다. 특히 휴가를 가족과 제때 못가는 경우가 많지요.” ▶그럼 언제 휴가를 가나요. “입사 후 여름 휴가는 한번도 못갔습니다. 사실 우리 같은 직업은 여름과 겨울이 대목이거든요. 여름에는 태풍도 많고 무더위와 장마예보를 해야 하고, 겨울에는 폭설과 강추위가 있습니다. 그래서 봄, 가을에 잠깐 짬을 내 휴가를 다녀오지요.” 1978년 부산에서 태어난 그는 경남여고를 졸업하고 부산대 대기과학과에 97학번으로 입학하면서 기상전문가의 꿈을 키웠다.2006년 11월 SBS의 동료 아나운서 남편의 소개로 만난 중앙부처 공무원인 김의중(32)씨와 결혼했으며 SBS라디오 러브FM ‘행복한 주말 홍서연과 함께’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기상캐스터로 열심히 일하는 것”이라면서 올해 말쯤 초등학생 교과서와 관련된 날씨책을 하나 더 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상캐스터가 등장하는 ‘오버 더 레인보’ 등 시간이 나면 영화와 독서에도 관심을 쏟는다.‘날씨언니’답게 우산을 색깔별로 30개가량 모을 정도로 우산 수집에도 취미가 있다. 인물전문기자 km@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그가 걸어온 길 ▲1978년 부산 출생 ▲97년 경남여고 졸업 ▲2000년 11월 SBS방송 기상캐스터로 입사 ▲01년 2월 부산대 대기과학과 졸업 ▲05년 영화 새드무비 특별출연 ▲08년 영화 무림여대생 특별출연 ▲08년 현재 SBS 오후 5시뉴스와 저녁 8시뉴스 기상캐스터로 근무(프리랜서) # 주요 저서 재미있는 날씨 이야기(06년), 날씨박사가 된 서연이(07년), 내일은 맑음(08년·공저)
  • ‘민들레 시인’ 이해인 수녀,암 투병 편지 공개

    ‘민들레 시인’ 이해인 수녀,암 투병 편지 공개

    암 투병중에도 이해인 수녀의 글은 찬란하고 영롱했으며 따뜻한 기운으로 넘쳐났다. 최근 암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이해인 수녀는 지난 24일 자신의 팬카페 ‘민들레의 영토’에 자신을 격려해준 팬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친필로 남기며 근황을 알려왔다. 이해인 수녀는 “2주 만에 퇴원을 하고 다시 보는 저 하늘·거리·사람들의 모습이 더욱 새롭게 다가온다.”고 심격의 일단을 밝힌 뒤 “갑자기 깊은 병 판정을 받고 서울로 올라와 입원 수술하는 동안 큰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인사를 건넸다. 그는 “이승을 하직하는 영원한 작별인사는 아니지만 당분간은 (어쩌면 더 길게)오직 병과 동반해야 하므로 여러분을 글로만 만나고 직접 뵙지 못하더라도 용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더 의미있고 아름다운 재충전을 위한 ‘흰 구름 민들레수녀’의 조금 긴 잠수기간이라 여겨달라.”며 “그리(그렇게) 기도 중에 기억만 해주시면 된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안위보다 주위를 사랑하는 그답게,팬들에게 ‘삶에 감사하며 매 순간 충실히 살아갈’ 것을 당부하는 말도 잊지 않았다. 이해인 수녀는 “‘그대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어간 이들이 그토록 살고 싶어 하던 내일’이라는 말도 다시 기억하면서 순간순간을 충실히 삽시다.”,“‘삶이란 사랑하기 위해 주어진 얼마간의 자유기간이다.’라는 A.삐에르 신부님의 말씀도 다시 기억합시다.”라며 큰 수술을 받은 후에도 여전히 초연한 모습을 잃지 않았다. 지난 28일 오후 이 카페에는 이해인 수녀의 ‘사랑하는 민토 가족들께’라는 친필 서신도 공개됐다. ‘사랑하는 민토 가족들께 사랑의 관심과 기도에 깊이 감사드리면서 잠시 작별인사 드립니다. 이별은 기도의 출발 이별은 만남의 시작… 사막을 걷다 보면 오아시스도 만날 희망이 있겠지요? 민들레 솜털 같은 희망을 온 누리에 전하는 여러분의 모습을 기대하면서….안.녕.히! 2008.7.28 병원에서’ 늘 밝은 빛을 잃지 않고 희망을 찾는 그의 고귀한 영혼이 느껴지는 글귀였다. 이 서신을 팬카페에 올린 네티즌 ‘들국화’는 “보약 등을 보내주시는 것은 정말 감사하나 병원의 지시에 따라야 하므로 마음만 받겠다.보내지 말아달라.”는 이해인 수녀의 특별 당부도 함께 전했다. 이에 대해 팬카페 회원들은 댓글을 통해 그의 빠른 쾌유를 빌었다.‘호박꽃’은 “7월 가장 슬펐던 소식 수녀님이 편찮으셨던 것,가장 기뻤던 소식은 퇴원”이라며 “많은 분들의 조용한 기도와 수녀님의 강한 의지는 곧 활짝 웃는 수녀님 모습을 볼 수 있게 하겠죠.”라는 글을 남겼다.‘Da*^^mianisiS~’는 “타인의 아픔을 짊어지며,자신 안에 또 다른 이의 십자가를 짊어지고 가시는 여정이 아닐까 한다.”며 “그렇기에 더욱 수녀님을 위해,내 안의 또 다른 십자가를 위해 기도해야겠다는 다짐을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해인 수녀는 지난 10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암 수술 및 치료를 받은 뒤 최근 퇴원,30일부터 부산의 성베네딕도 수녀원에서 요양할 계획이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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