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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뭐’ 윤은혜 “예전엔 어딜가도 막내였는데…내가 제일 나이 많아”

    ‘놀뭐’ 윤은혜 “예전엔 어딜가도 막내였는데…내가 제일 나이 많아”

    ‘놀면 뭐하니?’에서 안테나, 시소, 콴무진 등 소속사들의 인기 투표가 깜짝 진행된다. 그 가운데 윤은혜는 WSG워너비의 맏언니에 등극한다. 4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WSG워너비 12(윤은혜, 나비, 이보람, 코타, 박진주, 조현아, SOLE(쏠), 소연, 엄지윤, 권진아, HYNN(박혜원), 정지소)와 함께하는 첫 대면식이 펼쳐진다. 지난주 정체를 공개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은 WSG워너비 12는 이날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HYNN(박혜원)은 팬심으로 박진주에게 드라마 ‘질투의 화신’ 속 간호사 연기를 요청하고, 이에 박진주는 환자 역을 맡은 조현아와 뜻밖의 찰떡 케미를 선보이며 웃음을 안긴다. 여기에 ‘요즘 대세’ 엄지윤도 생활 연기에 몰입해 모두의 박수를 받는다고. 한층 가까워진 WSG워너비 12의 모습에 관심이 쏠린다. 그러던 중 윤은혜는 12명이 다 모인 기분에 대해 묻자 “제가 나이가 제일 많더라, 예전에는 어디를 가도 막내였는데”라며 WSG워너비가 준 신기한 경험을 말한다. 맏언니가 된 윤은혜와 함께 그룹 막내가 된 정지소는 감성 풍부한 막내의 모습으로 이날 활약을 펼친다고. 이런 가운데 3사 대표들은 버튼을 눌러 질문에 솔직한 답변을 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대표들은 여러 질문들 중 “나는 3개 기획사 중 마음 속에 소속사를 정해놨다”는 질문에 바짝 긴장한다고. 대표들의 각종 어필이 이어지는 중 안테나 유미주(이미주)는 “제가 걸그룹을 해봐서 안다”며, 유팔봉(유재석)은 다른 대표들의 반발을 산 깜짝 공약으로 WSG워너비 12의 마음을 공략한다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가장 큰 인기를 얻은 소속사는 어디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WSG워너비 12 첫 단체곡이 공개되며 합동 무대가 펼쳐진다. 첫 단체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사전 공개되며, 음원 판매 수익은 전액 기부된다. ‘놀면 뭐하니?’는 이날 오후 6시25분부터 MBC에서 방송된다.
  • 구찌·아르마니 입은 프린세스, ‘커팅 드레스’와 ‘여왕’이 되다 [명품톡+]

    구찌·아르마니 입은 프린세스, ‘커팅 드레스’와 ‘여왕’이 되다 [명품톡+]

    “지금 제노비아 왕비를 보는 것 같다.”“앤 해서웨이는 지금 당장 ‘프린세스 다이어리’의 후속편을 촬영해도 된다.” (미국 현지 반응 중 일부) 지난 19일 프랑스 남부에서 진행된 ‘제75회 칸 영화제’에서 흰 드레스를 입은 배우 앤 해서웨이의 모습은 패션커뮤니티서 큰 이목을 끌었습니다. 그는 칸에 영화 ‘아마겟돈 타임’으로 참석했습니다. 26일 현재에도 미국 트위터 등 SNS에서도 그의 착장에 대한 호평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언급량이 많은 조르지오 아르마니 프리베의 흰색 드레스와 구찌의 푸른색, 검은색 배색 미니 드레스가 눈에 띕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원단에 장식을 더하기보다는 최소한으로 줄이고 색상, 소재, 커팅으로 승부를 봤다는 겁니다. 이들은 미니멀리즘 방식의 드레스들입니다. 앤 해서웨이의 큰 이목구비와 어울려 좋은 반응을 얻었죠. ● 팬심 섞인 글 속출하게 한아르마니 드레스 26일 현재 앤 해서웨이 주연으로 국내에는 지난 2001년 개봉됐던 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의 시리즈를 현재 주인공을 맡아 또 찍어도 무리없을 것이란 ‘팬심’ 섞인 글도 다수 눈에 띕니다. 앤 해서웨이는 극중 제노비아라는 국가의 공주 미아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 때문에 현재 20여년의 세월이 흐른 그가 제노비아의 왕비같다는 글과 그에 대한 동의 표시도 다수 보입니다. 레드카펫 행사에 섰던 앤 해서웨이는 조르지오 아르마니 프리베의 반짝이는 커팅 소재가 엮인 흰색과 아이보리색을 띄는 드레스를 입었는데요. 그의 모습이 20여년 전과 다르지 않다는 모습이 팬들 사이서 큰 반응을 일으켰습니다. 드레스는 측면 다리가 보이는 커팅된 디자인으로 어깨를 훤히 드러냈지만 팔은 가려 고고한 느낌을 냈습니다. 뒤에는 가운이 있어 레드카펫에 길게 늘여두고 사진을 촬영하기도 했습니다. ● 목에는 파인주얼리앰버서더로 나선 불가리 제품 앤 해서웨이는 최근 앰버서더를 맡아 활동하고 있는 럭셔리 브랜드 불가리의 ‘에덴 가든 오브 원더서스’를 목에 착용했습니다. 그가 레드카펫에 착용하고 나선 게 첫 선을 보인 제품이었습니다. 불가리는 앤 해서웨이가 레드카펫에 등장하기에 앞서 이 제품에 대해 인스타그램에 미리 신제품 공개 소식을 알려 기대감을 고조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이후 게시물을 통해 하이주얼리 등의 해시태그를 담아 스케치 장면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 야외 목격 모습에선구찌의 미니 드레스 이후 일정에서 구찌의 블루 페이턴트 레더 뷔스티에가 돋보이는 네이비 미니 드레스를 입어 다시 한 번 이목을 끌었습니다. 구찌 측에 따르면 현재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드레스예요. 상의의 뾰족한 가슴 장식이 눈에 띕니다. 이는 서양 궁중복 여성드레스에서 영향을 받은 디자인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신체의 모양을 잡는 디자인입니다. 혹은 일종의 분할 형태 드레스로, 과거 유행했던 뷔스티에나 캐미솔 형태를 떠올리게 합니다. 뷔스티에는 상체와 허리 곡선을 연결하는 의복입니다. 캐미솔은 이와 유사하지만 본래 코르셋을 가리기 위한 용도로 입었던 옷입니다. 현재에는 티셔츠 위에 민소매를 겹쳐 입듯 캐미솔도 새로운 패션 소품이 된지 오래입니다. 앤 해서웨이가 착용한 상의도 뒤에 끈이 있는 장식이 있어 이러한 패션 소품처럼 의도했을 가능성이 있죠. 이 드레스를 입은 앤 해서웨이는 구찌의 G 로고가 돋보이는 가방 구찌 블론디 숄더백을 매고 포토콜서 여러 사진에 포착됐습니다. 등이 파인 디테일도 ‘포토제닉’했다는 현지 평가가 나옵니다. 단순한 드레스와 어우러진 앤 해서웨이의 비주얼이 과거 영화의 리부트까지 요청받게 하는 상황이 만들어진 셈이네요. 
  • “후광이 반짝반짝 실물 여신”…선미, 승무원에게 받은 쪽지 공개

    “후광이 반짝반짝 실물 여신”…선미, 승무원에게 받은 쪽지 공개

    가수 선미가 한 승무원에게 받은 쪽지를 공개하며 감격했다. 지난 24일 선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쪽지의 내용을 캡처한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선미가 SNS에 게재한 사진에는 한 승무원으로부터 받은 쪽지의 모습이 담겼다. 해당 쪽지에는 “선미님 원더걸스 때부터 너무너무 팬입니다. 이렇게 서비스하게 되어 영광이에요”라는 팬심 가득한 글이 적혀 있다. 또 해당 승무원은 “LA에서 일정 잘 마치시고 한국 조심히 들어오세요. 실물이 정말 여신이십니다. 후광이 반짝반짝 ‘담당승무원’ 일정 마무리 잘하세요”라며 다시 한번 팬심을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선미는 탑승했던 항공사 계정을 태그하며 “쁘이이이잉”이라는 멘트를 남기며 자신이 받은 감동을 전했다.
  • “자꾸 스킨십 하려…” 지연수·일라이 근황

    “자꾸 스킨십 하려…” 지연수·일라이 근황

    ‘우리 이혼했어요2’ 지연수가 일라이에게 합가를 제안했다. 일라이는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의 애청자인 지연수를 위해 촬영장 데이트를 준비, 눈길을 끌었다. 지연수는 드라마 촬영지였던 수목원에 들어서자 팬심을 드러내며 신나했고, 이를 흐뭇하게 바라보던 일라이는 갑자기 지연수의 손을 덥석 잡아 지연수를 당황하게 했다. “왜 자꾸 나랑 스킨십을 하려고 하냐?”라며 지연수가 일라이에게 진심을 물어보면서 일라이의 대답이 무엇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데이트 후 인근 브런치 카페로 향한 두 사람은 지연수의 뜻밖의 제안으로 반전을 일으켰다. 지연수가 “이사 가면 방 하나 내줄 테니 월세 내고 살래?”라고 말했다. 일라이가 임시 합가 제안을 수락, 두 사람이 2년 만에 한집에 살게 되면서 재결합에 청신호가 켜진 것일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민수와 같이 세 가족이 지낼 새 보금자리가 공개돼 관심이 쏠렸다. 제작진은 “‘우이혼2’에서 설렘 유발자로 등극한 일라이와 지연수가 임시 합가를 결정, 새 출발을 알렸다”라며 “시청자들의 간절한 바람처럼 세 식구의 행복한 미래가 그려질지, 쉽지 않은 이혼 2년 만의 합가는 어떻게 흘러갈지 13일 방송되는 6회에서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 성적도 스타도 별로인데 부정행위까지… KBO 야구 팬심 ‘아웃’

    성적도 스타도 별로인데 부정행위까지… KBO 야구 팬심 ‘아웃’

    국내외 성적 저조로 인기 하락스타 플레이어도 팀당 1~2명뿐음주 운전 등 문제행동에 실망올해 프로야구가 3년 만에 입장 관중 수 제한 없이 개막했다. 마스크를 쓰면 육성 응원도 가능하다. 어린이날인 지난 5일 인천과 수원 구장에선 만원 관중이 입장했다. 시즌 첫 매진이었다. 하지만 프로야구 출범 후 최다 관중 수(약 840만명)를 기록한 2017년을 기준으로 보면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8년부터 관중 수는 하락세였다. 또 한국갤럽이 벌인 여론조사에선 프로야구에 ‘관심이 전혀 없다’는 응답 비율은 2019년 35%에서 올해 44%로 상승했다. 코로나19 발생 전부터 프로야구 인기가 하락한 이유로는 성적 부진이 꼽혔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12일 “한국대표팀의 2회 연속(2013년,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예선 탈락뿐 아니라 KBO리그에서도 (2018~2019년) 인기 구단의 성적이 하락하는 등 악재가 많았다”면서 “대표팀을 짤 때 병역특례만을 노리고 선수를 뽑았다는 비판이 제기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고 말했다. 스타 플레이어의 부재도 언급됐다. 지난 4일 잠실구장에서 만난 야구팬 신모(23)씨는 “과거엔 한 팀에 스타 선수가 적어도 4명 정도는 있었는데 지금은 한 팀에 1~2명 정도다.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층이 전보다 얇아진 느낌”이라면서 “경기 중 실책도 갈수록 많아지면서 볼거리가 점점 줄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10개 구단의 실책 수는 2017년 982개에서 2019년 996개, 지난해 1037개로 늘었다. 물론 부정적인 지표만 있는 건 아니다. 수도권 구단 관계자는 “올해 개막전 매진은 안 됐지만 상품 매출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면서 “구단 유튜브 채널 방문자를 보면 10~30대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긍정적인 신호를 한순간에 날려버리는 게 야구인들의 부정행위다. 잠실구장에서 만난 야구팬 김모(27)씨는 “최근 몇 년간 방역수칙을 위반한 술자리, 음주 운전, 주취 폭행, 구단 갑질 등으로 많은 야구팬이 등을 돌린 게 사실”이라면서 “팬들은 야구 잘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는 것이지 문제 행동을 보고 싶은 게 아니라는 걸 선수와 구단, KBO 모두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고인 물’ 블리자드 휘청… 워크래프트·디아블로 ‘모바일 야심작’ 통할까

    ‘고인 물’ 블리자드 휘청… 워크래프트·디아블로 ‘모바일 야심작’ 통할까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오버워치, 콜오브듀티. 강력한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게이머들을 매혹시켜 온 글로벌 게임사 액티비전블리자드가 휘청거리고 있다. 올 1분기 ‘어닝 쇼크’를 보인 액티비전블리자드는 모바일 신작 라인업으로 반전을 꿈꾸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액티비전블리자드의 올 1분기 매출은 17억 6800만 달러(약 2조 2500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22.3% 줄었다. 영업이익은 4억 7900만 달러(약 6100억원)를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39.7% 쪼그라들었다. 실적이 악화된 것은 결국 신작의 부재 때문이라는 평가다. 액티비전블리자드는 2020년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의 추가 확장팩 ‘어둠땅’을 출시한 이후 이렇다 할 신작을 내놓지 못해 월간 활성화 이용자(MAU)가 크게 줄어드는 시련을 겪었다. 이에 액티비전블리자드는 올해 주요 모바일 게임만 두 편을 선보인다. 지난 4일 공개된 모바일 전략 게임 ‘워크래프트 아크라이트 럼블’(아크라이트)은 워크래프트 IP를 기반으로 팬심을 모아 보겠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하지만 게이머들의 평가는 썩 좋지 못하다. 트레일러가 공개된 첫 유튜브 영상엔 이날 오전 기준으로 ‘좋아요’는 6900개인 데 반해 ‘싫어요’는 3만개나 달렸다. 2016년 출시된 슈퍼셀의 ‘클래시 로얄’이 생각나는 방식에 워크래프트를 덧댔다는 부정적 평가가 줄을 이었다. 한 게이머는 ‘안녕 블리자드, 여기서 우리의 여정이 끝난 것 같다’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다음달 3일 정식 발매되는 모바일 액션 게임 ‘디아블로 이모탈’을 둘러싸고도 팬들 사이에선 기대와 불안이 교차되고 있다. 전통의 디아블로 IP답게 사전예약자가 3000만명이 넘어서면서 흥행을 예고했다. 다만 PC로만 출시했던 기존 시리즈(디아블로 1~3)와 달리 이모탈은 모바일·PC 멀티 플랫폼으로 출시되기 때문에 완성도에 대한 불신도 나오고 있다. 당초 개발진은 모바일 단독 플랫폼으로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팬들의 반발이 이어지면서 PC와 연동하기로 했다.
  • 곽진영 “최수종 좋아해서 고백하려 했는데…하희라와 결혼”

    곽진영 “최수종 좋아해서 고백하려 했는데…하희라와 결혼”

    ‘프리한 닥터M’ 곽진영이 최수종을 좋아했다고 말했다. 9일 오전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M’에는 배우 곽진영이 출연해 배우 인생을 돌아봤다. 곽진영의 원래 꿈은 유치원 선생님이었다고. 그를 배우의 길로 이끈 것은 최수종에 대한 팬심이었다. 곽진영은 “‘사랑이 꽃피는 나무’를 보고 최수종 오빠가 너무 좋았다, 상대 배역이 되고 싶은 마음에 MBC 공채 시험을 봤다”라고 말했다. 이어 “MBC에 갔는데 내가 그리던 최수종 선배가 있는 거다, 떨리는 손으로 커피를 드리면서 인사를 했다”라며 “그때 내가 ‘일출봉’이라는 사극에 출연했고 뽀뽀신이 많았는데 (최수종이) ‘아 ’일출봉‘에서 뽀뽀 하는 애구나?’라고 알아보시더라”라고 했다. 곽진영은 “최수종 선배와 ‘아들과 딸’에서 만났는데 너무 좋더라”라며 “어떻게 하면 다가가지, 어떻게 고백하지 하는데 ‘아들과 딸’ 끝나고 하희라 선배와 결혼하더라,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느낌으로 속상하더라”고 했다. 곽진영은 ‘아들과 딸’로 신인상을 받았다. 그는 “신인상을 받으며 울었던 기억이 난다, 그때 내 동기들이 대단했고 나는 그냥 지방에서 올라온 아이였다”라며 “열심히 안 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그걸 감독님이 눈여겨보시고 ‘아들과 딸’에 캐스팅을 해주신 거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좋으면서도 부담감이 컸다, 감사한데 30년이 지났는데 지금도 종말이로 기억된다”라며 “나는 사실 곽진영이나 종말이를 몰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1년 만에 신인상을 받았다는 부담감 때문인지 얼굴을 만지면 못 알아볼까 생각도 했는데 아니더라, 지금도 어깨가 무겁다”라고 덧붙였다.
  • [특파원 칼럼] 공항에서 깨달은 한일 관계 개선법/김진아 도쿄특파원

    [특파원 칼럼] 공항에서 깨달은 한일 관계 개선법/김진아 도쿄특파원

    “한국인 멤버가 오늘 일본으로 온다고 해서 기다리는 중이에요.” 지난 24일 나리타공항에서 다른 특파원, 대사관 관계자들과 한일 정책협의대표단의 일본 입국을 기다리던 때였다. 이른바 목적을 달성할 때까지 무한정 기다리는 ‘뻗치기’를 하는 사람들이 또 있었는데 두 명의 일본인 여성이었다. 그녀들이 기다린 건 한 한일 합작 아이돌 그룹의 한국인 멤버였다. 그룹명을 어떻게 읽는지도 모르는 우리에게 그들은 한일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만들어진 그룹이고 한국인 6명, 일본인 5명 등 11명으로 이뤄졌다는 등 팬심을 담아 매우 친절하게 설명해 줬다. 그 후로 한국인 멤버를 마중하러 또 다른 일본인 여성 팬들이 왔다. 일본 공영방송인 NHK도 왔는데, 여기는 한일 정책협의대표단을 취재하러 온 게 아니라 그 그룹 멤버의 입국 장면을 찍으러 온 것이었다. 우리가 윤석열 당선인의 친서 내용이 어떨지 심각했던 것이 머쓱하게 ‘K컬처’(한국 문화예술)가 생각보다 넓고 다양하다는 것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일본에서 특파원으로 있다 보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K컬처의 힘을 느낄 일이 많다. 지난해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이 대박 났을 때 만났던 일본인마다 너무 재밌다며 감상평을 들려주기 바빴다. 일본 넷플릭스 1~10위 가운데 24일 기준 세 작품만 빼고 모두 한국 작품이다. 한국에 까칠한 모테기 도시미쓰 자민당 간사장도 챙겨 본 ‘사랑의 불시착’은 일본 넷플릭스 인기 순위에서 빠진 적이 없다. 이 때문에 대중문화에 관심 없어도 의무적으로 봐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K컬처에 관심 많은 일본인들과 대화하기 어렵다. K컬처에 관심이 많은 일본인들 덕분인지 일본에서 한국의 이미지도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해외문화홍보원이 올해 초 발표한 ‘2021 국가 이미지’ 조사 결과 한국에 대한 일본의 긍정 평가는 35%로 전년(27.6%)보다 7.4% 포인트 상승했다. 조사 이래 처음으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26.6%)를 앞섰다. 일본 취재 현장에서 느낀 점과 통계에서 보듯 정치 쪽에서 한일 관계는 최악이지만 문화에서는 그렇지 않다. 코로나19로 2년 넘게 양국 간 인적 교류가 거의 끊기다시피 했지만 온라인을 통한 문화 교류는 시간과 공간도 뛰어넘었다. 이처럼 한일 관계가 복잡한 상황에서 한일 정책협의대표단은 “새로운 한일 관계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의지와 기대, 일본의 긍정적 호응에 대한 기대와 의미가 담긴 친서를 갖고 왔다”며 일본을 찾았다. 한국 내 반응을 보면 한국이 저자세로 가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한일 관계의 최대 현안인 역사 문제와 관련해 일본 정부의 입장은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는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과 2015년 위안부 합의로 모든 역사 문제가 해결됐으니 최근에 나온 징용 배상 판결 등은 한국 정부가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일 현안을 한꺼번에 해결하긴 어렵다. 안보,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일이 서로 등지기만 해서는 얻는 것이 없다. K컬처의 힘을 통해 서로에 대한 호감을 키우는 것을 시작으로 문제를 해결해 보자. 코로나19로 막혔던 한일 간 인적 교류가 재개되길 바라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새로운 정부도 단박에 성과를 내려는 과욕을 버렸으면 좋겠다. 인적 교류 확대로 양국 국민의 상호 호감도를 키우는 것부터 시작했으면 한다.
  • 신화 김동완 “안 꺼져?” 팬들에 물 뿌려

    신화 김동완 “안 꺼져?” 팬들에 물 뿌려

    김동완이 집 앞까지 찾아온 팬들에게 욕하며 물을 뿌렸다는 의혹을 해명했다. 김동완은 14일 방송된 KBS 2TV ‘팬심자랑대회 주접이 풍년’에 출연했다. 신화창조는 팬들이 한여름에 집으로 찾아가자 김동완이 물을 뿌리며 욕을 했다고 흑역사를 폭로했다. 그는 “동완 오빠가 나온다고 하면 팬들도 증발했다. 숨어 있었다”며 “방송인데 욕해도 되냐. 야 이... 안 꺼져?”라고 당시 김동완이 했다는 욕설을 밝혔고, 몰래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김동완은 당황하며 부인했다. 김동완은 “예전에 물 뿌릴 때 ‘우리 공주님들 빨리 집에 돌아가세요. 더위 먹습니다’ 그랬다. 꽃에 물을 준 거다”며 집 앞으로 찾아온 팬들에게 욕을 하며 물을 뿌렸다는 팬의 폭로를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 ‘부르는게 값’ 신화 누드집…박미선 당황

    ‘부르는게 값’ 신화 누드집…박미선 당황

    방송인 박미선이 그룹 신화의 누드집을 보고 얼굴을 붉혔다. 14일 방송된 KBS 2TV ‘팬심자랑대회 주접이 풍년’에서는 국내 최장수 그룹 신화와 팬클럽 신화창조가 주접단으로 출연했다. 덕질 20년차인 한 팬은 신화창조인 딸과 함께 등장했다. 신화창조 모녀는 신화의 흔적으로 채워진 집에서 오래 전 무대 영상을 돌이키며 주접을 뽐냈다. 반면 남편은 “신화 이야기만 나오면 웃고 운다. 신화랑 살지 왜 나랑 사냐”라며 이해 못 하겠다는 표정이었다. 팬은 신화를 콘셉트로 한 술집을 운영하고 있었다. 신화의 노래 가사가 새겨진 장식과 공식색인 주황으로 가득했다. 팬은 신화를 향해 “우리 계속 이 자리에 있어요. 기다리고 있을게요. 사랑해요. 건강하세요”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박미선은 “어릴 때부터 모아온 굿즈가 인상적이다”라며 팬이 가진 신화 누드집을 언급했다. 진행자 이태곤은 주접단에게 누드집의 가격을 물었고, 주접단은 ‘부르는 게 값’이라고 답해 놀라게 했다. VCR을 통해 화보집 사진을 접한 이태곤은 “진짜 다 벗었다. 에릭 많이 벗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가수 허영생은 “앞으로 형들 보면 생각날 것 같다”라고 쑥스러워했고, 신화 멤버 에릭의 ‘찐팬’인 박미선은 당황하며 얼굴을 가렸다.
  • 야옹이 작가 성형 고백 “일부분 뜯어 고쳐”

    야옹이 작가 성형 고백 “일부분 뜯어 고쳐”

    웹툰 ‘여신강림’으로 유명한 야옹이 작가가 김구라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1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전현무, 한석준, 송민호, 웹툰 작가 야옹이와 함께하는 ‘트렌드를 읽는 자들’ 특집이 꾸며졌다. 이날 야옹이 작가는 “정체를 드러내고 싶지 않았고 고양이를 키우고 있어서 야옹이라 지었다”고 필명을 설명했다. 야옹이 작가는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여중생이 메이크업을 통해 성장해가는 스토리가 담긴 웹툰 ‘여신강림’을 연재 중이다. 야옹이 작가는 “드라마로도 나오고 애니메이션도 제작 중이다”라며 “10개 언어로 100여개 국에서 연재되고 있다”고 웹툰의 인기를 설명했다. 이날 야옹이 작가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유는 MC 김구라의 역할이 컸다. 그는 “김구라님 뵙고 싶어서 나왔다. 김구라님 나오는 방송 다 챙겨 보고 ‘심야괴담회’도 좋아한다. 독설하는 사람도 취향이다. 아빠도 그런 개그를 하는 분이다”라고 말했다. 야옹이 작가는 ‘골반성형설’, ‘전신성형설’ 등 루머에 해명했다. 그는 “뜯어고치긴 했다. 뜯어 고치긴 했는데 다는 아니고 일부다”라며 “사진 찍는 직업이었기에 사진에 잘 나올 정도였다. 그런데 악플이 너무 심해서 스트레스가 심했다. 갈비뼈 제거했다는데 그럼 어떡해 사냐”라고 토로했다.
  • “사랑해요” 인터뷰 중 대놓고 손흥민에게 빠진 미모의 女앵커

    “사랑해요” 인터뷰 중 대놓고 손흥민에게 빠진 미모의 女앵커

    미모의 한 여성 앵커가 손흥민(토트넘)을 향한 팬심을 드러내 화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식을 전하는 ‘NBC’ 방송의 스포츠전문 앵커 레베카 로우는 지난 10일(한국시각) 토트넘-애스턴빌라전 후 손흥민을 인터뷰했다. 이날 손흥민은 애스턴빌라와의 원정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팀의 4대0 대승을 이끌었다.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 ‘빅4’ 전망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선 진행자 레베카 로우의 행동이 시선을 끌었다. 로우는 손흥민의 인터뷰를 마친 후 감사의 인사와 함께 악수를 청했다. 손흥민은 로우는 물론 하워드 등과도 악수를 한 후 퇴장했다. 손흥민이 떠난 후 두 손은 모은 그는 패널들을 향해 “I love him”이라고 속삭였다. 해당 장면은 편집 없이 그대로 방송됐다. 런던 출신인 로우는 BBC, ESPN 등에서 일하다 2013년 NBC로 이직했다. 그는 영국과 미국, 이중국적자다.
  • [데스크 시각] 올 프로야구 ‘기대 반 걱정 반’/김경두 체육부장

    [데스크 시각] 올 프로야구 ‘기대 반 걱정 반’/김경두 체육부장

    24일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 한국-이란 경기가 열리는 상암벌에는 6만여 붉은악마가 함께한다. 얼마 만에 보는 구름 관중인가. ‘직관’에 대한 갈증은 다음달 2일 개막하는 프로야구에서도 분출될 것이다. 겨우내 움츠렸던 어깨를 펴고 따사로운 봄기운을 만끽할 곳으로 야외 경기장만 한 데가 있을까. 특히 올 프로야구엔 흥행 호재가 넘친다. ‘(선)동열이도 없고, (이)종범이도 없다’던 김응용 전 해태 타이거즈 감독의 유행어를 패러디하자면 ‘(양)현종이도 오고, (김)광현이도 와서’ 볼거리가 풍성해졌다. 이들의 복귀는 스타 부재에 헉헉거리던 한국 프로야구에 단비와 같다. 양현종과 김광현의 선발 맞대결은 올 시즌 최고의 빅카드로 꼽힌다. 이르면 다음달 8~10일 양 팀의 첫 3연전에서 만날 수 있다. 양현종은 시범경기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 안정된 구위를 뽐냈고. 김광현도 첫 등판에서 최고 시속 150㎞의 직구를 선보였다. 역대급 돈벼락을 맞은 자유계약선수(FA)들의 활약도 눈여겨볼 만하다. 고향팀 KIA 타이거즈로 돌아온 나성범과 사직구장을 떠난 NC 다이노스의 손아섭, 두산맨에서 NC로 갈아탄 박건우, ‘삼성 햄장’에서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은 박해민, ‘KT 거포’로 돌아선 박병호 가운데 누가 울고 웃을까. 성적에 따라 천당과 지옥을 수시로 넘나들 것으로 보이는 이들의 행보도 팬들을 사로잡을 요소다. 메이저리그 강타자이자 ‘악동’인 야시엘 푸이그가 시즌 내내 ‘야수의 심장’을 컨트롤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아픈 만큼 성숙해졌다’고 하지만 아드레날린이 과다 분비되는 승부처에서 푸이그가 과연 ‘차가운 이성’으로 대처할 수 있을까. 또 다혈질을 극복하고 타고난 재능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를 씹어 먹을 수 있을까. 시범경기에선 정상적인 멘털을 보여 주는데, 그런 만큼 타격도 평범한 수준으로 떨어졌다. 적응 과정을 거친 그가 정규시즌에선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된다. 우여곡절 끝에 역대 두 번째로 ‘은퇴 투어’에 나서는 이대호가 성적과 추억 만들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찐팬과 안티팬 간 갑론을박이 여전하지만 각 구단이 준비한 은퇴 이벤트를 지켜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다. 흥행에 찬물을 끼얹을 악재도 적지 않다. 일일 확진자 50만명에 육박하는 코로나19 대유행은 언제든지 리그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철저한 야구장 방역과 선수 관리가 필요한 대목이다. 인기 절정의 여자배구가 확진자 속출로 ‘봄배구’를 하지 못한 걸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넓어진 스트라이크존은 양날의 검이다. 스피디한 경기 진행과 ‘타고투저’를 완화하는 좋은 수단이지만 급하게 진행하다 보니 타자들의 불만이 많다. 스트라이크, 볼 하나에 투수와의 수싸움이 달라지니 민감할 수밖에 없다. 시범경기에선 웃고 넘어갈 수 있지만 정규시즌에선 볼썽사나운 모습이 자주 나올 수 있다. 적극적인 소통과 동업자 정신이 요구된다. 팬들의 분노를 사고 있는 강정호 재영입 사태도 키움 히어로즈 구단이 결자해지해야 한다. 구단 고위 관계자와 친해서 구제하면 누가 원칙을 지키겠는가.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방출한 송우현도 다시 계약할 것인가. ‘선수’ 강정호를 위해 팬심을 저버리는 건 구단의 존재 가치를 부정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키움이 뭉그적거리면 허구연 KBO 총재 내정자가 취임 이후 깔끔하게 매듭지어야 한다. KBO의 솜방망이 처벌이 지금과 같은 꼼수 영입을 가능하게 했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좋은 게 좋다’는 식으로 넘어가면 야구인 출신 총재를 추대할 이유가 없다. 2년 만에 부는 흥행 봄바람이다. 걸리적거리는 것들은 털고 가자.
  • ‘링걸’ 스카일라 조, 레드 비키니로 뽐낸 환상의 자태

    ‘링걸’ 스카일라 조, 레드 비키니로 뽐낸 환상의 자태

    한국 격투기단체인 TFC의 링걸로 활동하고 있는 스카일라 조가 팬들에 뜨거운 여름을 미리 선사했다. 스카일라는 최근 자신의 SNS에 미국령 사이판에서 진행한 화보 촬영 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스카일라는 푸른색과 레드의 비키니로 환상적인 자태를 뽐내고 있다. 40인치에 육박하는 골반라인과 잘록한 허리의 조합으로 ‘S커브의 여왕’으로 불리는 스카일라는 이번에도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콘셉트로 팬심을 자극했다. 또한 ‘Good Morning World’라는 글도 게시하며 전세계 팬들에게 자신감 넘치는 화법을 구사해 눈길을 끌었다. 2017년 TFC 링걸로 발탁된 스카일라는 화끈한 팬서비스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미국 유학파 출신인 스카일라는 자신이 공부한 LA와 LA의 푸른 하늘(sky)에서 영감을 받아 예명(Skyla)을 지었다.
  • 현종이도 오고 광현이도 왔는데...강정호로 찬물 끼얹는 키움

    현종이도 오고 광현이도 왔는데...강정호로 찬물 끼얹는 키움

    24일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 한국-이란 경기가 열리는 상암벌에는 6만여 붉은 악마가 함께한다. 얼마 만에 보는 구름 관중인가. ‘직관’에 대한 갈증은 다음달 2일 개막하는 프로야구에서도 분출될 것이다. 겨우내 움츠렸던 어깨를 펴고 따사로운 봄기운을 만끽할 곳으로 야외 경기장만 한 데가 있을까.특히 올 프로야구엔 흥행 호재가 넘친다. ‘(선)동열이도 없고, (이)종범이도 없다’던 김응용 전 해태 타이거즈 감독의 유행어를 패러디하자면 ‘(양)현종이도 오고, (김)광현이도 와서’ 볼거리가 풍성해졌다. 이들의 복귀는 스타 부재에 헉헉거리던 한국 프로야구에 단비와 같다. 양현종과 김광현의 선발 맞대결은 올 시즌 최고의 빅카드로 꼽힌다. 이르면 다음달 8~10일 양 팀의 첫 3연전에서 만날 수 있다. 양현종은 시범경기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 안정된 구위를 뽐냈고. 김광현도 첫 등판에서 최고 시속 150㎞의 직구를 선보였다. 역대급 돈벼락을 맞은 자유계약선수(FA)들의 활약도 눈여겨볼 만하다. 고향팀 KIA 타이거즈로 돌아온 나성범과 사직구장을 떠난 NC 다이노스의 손아섭, 두산맨에서 NC로 갈아탄 박건우, ‘삼성 햄장’에서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은 박해민, ‘KT 거포’로 돌아선 박병호 가운데 누가 울고 웃을까. 성적에 따라 천당과 지옥을 수시로 넘나들 것으로 보이는 이들의 행보도 팬들을 사로잡을 요소다. 메이저리그 강타자이자 ‘악동’인 야시엘 푸이그가 시즌 내내 ‘야수의 심장’을 컨트롤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아픈 만큼 성숙해졌다’고 하지만 아드레날린이 과다 분비되는 승부처에서 푸이그가 과연 ‘차가운 이성’으로 대처할 수 있을까. 또 다혈질을 극복하고 타고난 재능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를 씹어먹을 수 있을까. 시범경기에선 정상적인 멘털을 보여주는데, 그런 만큼 타격도 평범한 수준으로 떨어졌다. 적응 과정을 거친 그가 정규시즌에선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된다. 우여곡절 끝에 역대 두 번째로 ‘은퇴 투어’에 나서는 이대호가 성적과 추억 만들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찐팬과 안티팬 간 갑론을박이 여전하지만 각 구단이 준비한 은퇴 이벤트를 지켜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다. 흥행에 찬물을 끼얹을 악재도 적지 않다. 일일 확진자 50만명에 육박하는 코로나19 대유행은 언제든지 리그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철저한 야구장 방역과 선수 관리가 필요한 대목이다. 인기 절정의 여자배구가 확진자 속출로 ‘봄배구’를 하지 못한 걸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넓어진 스트라이크존은 양날의 검이다. 스피드한 경기 진행과 ‘타고투저’를 완화하는 좋은 수단이지만 급하게 진행하다 보니 타자들의 불만이 많다. 스트라이크, 볼 하나에 투수와의 수싸움이 달라지니 민감할 수밖에 없다. 시범경기에선 웃고 넘어갈 수 있지만 정규시즌에선 볼썽사나운 모습이 자주 나올 수 있다. 적극적인 소통과 동업자 정신이 요구된다. 팬들의 분노를 사고 있는 강정호 재영입 사태도 키움 히어로즈 구단이 결자해지해야 한다. 구단 고위 관계자와 친해서 구제하면 누가 원칙을 지키겠는가.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방출한 송우현도 다시 계약할 것인가. ‘선수’ 강정호를 위해 팬심을 저버리는 건 구단의 존재 가치를 부정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키움이 뭉그적거리면 허구연 KBO 총재 내정자가 취임 이후 깔끔하게 매듭지어야 한다. KBO의 솜방망이 처벌이 지금과 같은 꼼수 영입을 가능하게 했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좋은 게 좋다’는 식으로 넘어가면 야구인 출신 총재를 추대할 이유가 없다. 2년 만에 부는 흥행 봄바람이다. 걸리적거리는 것들은 털고 가자.
  • 박장혁 “이상형 김연아 실물, 혼자 ‘헉’하고 물러났다”

    박장혁 “이상형 김연아 실물, 혼자 ‘헉’하고 물러났다”

    쇼트트랙 선수 박장혁이 이상형으로 피겨 여왕 김연아를 꼽았다. 박장혁은 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의 ‘꽉 잡아 빙판’ 특집에 출연해 “연애를 오래 못했다. 하고는 싶다”라고 운을 뗐다. 박장혁은 이상형에 대해 “이전에도 말한 적이 있다. 김연아 선수를 정말 좋아한다. 노트북 배경도 김연아 선수다”라며 “한두 번 정도 본 적이 있다. 말이 나오지 않더라. 혼자 헉하고 물러났다”라고 팬심을 드러냈다. 박장혁은 지난해 8월 곽윤기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꽉잡아윤기’를 통해 자신의 김연아 사랑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박장혁은 가장 응원받고 싶은 연예인에 김연아를 꼽으며 “고등학교 때부터 광팬이다. 게임 아이디도 전부 김연아다. 사인 한 장만 해주셔도 너무 감사하다. 성공해서 밥 한 끼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 [나와, 현장] ‘그깟 공놀이’에 팬들이 없다면/이주원 체육부 기자

    [나와, 현장] ‘그깟 공놀이’에 팬들이 없다면/이주원 체육부 기자

    “생산성 없는 공놀이를 하는데도 대접받는 건 팬들이 있기 때문이다. 팬들한테 잘해야 한다.” 최희암 전 연세대 감독의 명언은 팬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준다. 농구대잔치 황금세대를 이끈 명장의 말은 팬서비스 논란이 있을 때마다 소환돼 팬심의 의미를 일깨워 주곤 한다. 최근 스포츠계가 팬들을 대하는 자세를 보면 그 말을 다시 떠올릴 수밖에 없다. 최근 코로나19로 홍역을 치른 한국배구연맹(KOVO)의 오락가락 행정은 팬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KOVO는 지난 9일 현대건설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자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를 당일에서야 연기했다. 이 과정에서 팬들은 연맹의 행정에 분노했다. KOVO는 당일 오전까지만 하더라도 엔트리 12명 규정을 내세워 경기를 그대로 진행하겠다고 했다. 팬들은 경기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는 소식에 교통편에 몸을 실었다. 하지만 KOVO는 고작 경기 시작을 5시간가량 남겨 놓고 연기를 결정했다. 상황이 바뀐 건 없는데도 말이다. 팬들은 분노를 표출했다. 누구는 달리는 KTX 안에서, 누구는 고속도로 버스 안에서 연기 소식을 접했다. 일부 팬들은 연맹에 교통비 보상을 요구하기도 했다. 농구도 상황은 비슷하다. 각 구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자 팬들의 우려가 커졌지만 연맹은 눈을 감았다. 급기야 선수들이 나서서 불만을 표출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허훈·허웅 형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불만을 드러냈고, 팬들도 ‘#kbl우리선수들을지켜주세요’란 해시태그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야구에선 은퇴선수가 팬심에 생채기를 냈다. 전 삼성 라이온즈 투수 안지만은 최근 팬심을 홀대하는 발언으로 뭇매를 맞았다. 안지만은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방송에서 “선수가 없으면 팬도 없다”며 “팬이 없다고 해서 야구 경기가 안 이뤄지겠느냐. 야구장에 팬들이 온다고 해 선수들이 연봉을 많이 받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물론 안지만이 모든 선수의 생각을 대변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마음을 품었던 선수가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팬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일부 인기 선수들의 사인 기피 등 팬서비스 논란은 말할 것도 없다. 이들도 할 말은 많다. 연맹은 리그 중단에 따른 손실과 흥행의 악영향을 고민한다. 선수들은 팬심으로 위장한 일부 팬들의 ‘갑질’이 불편하다. 하지만 팬들이 없다면 그 무엇이 의미를 가질까. 공놀이에 가치를 부여하고 엄청난 파급 효과를 가져오는 건 팬심이란 걸 부정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팬들이 등 돌린 스포츠는 언제든 공놀이로 추락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 썰매 대신 자동차 밀던 자메이카, 감동의 완주로 쓴 ‘2022 쿨 러닝’

    썰매 대신 자동차 밀던 자메이카, 감동의 완주로 쓴 ‘2022 쿨 러닝’

    영화 ‘쿨 러닝’의 2022년 버전을 만든 자메이카 봅슬레이 대표팀이 뜨거운 완주를 마쳤다. 4명의 유쾌한 선수들은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엔딩을 완성한 후 서로 얼싸안고 눈물을 흘리며 깊은 감동을 줬다. 션웨인 스티븐스(32), 애슐리 왓슨(29), 로날도 레이드(29), 매튜 웨크페(33)로 이뤄진 자메이카 봅슬레이 대표팀은 20일 중국 베이징 옌칭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봅슬레이 4인승 경기에서 3차 시기 합계 3분03초42를 기록했다. 3차까지 1위였던 독일의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 팀과는 8.25초 차. 그리고 순위는 28개팀 중 28위로 상위 20위까지만 허용된 4차 진출에는 실패했다. 보통의 꼴찌들이 아쉬움과 자책으로 조용히 경기장을 떠나는 것과 달리 자메이카 선수들은 결승선을 통과하고도 한참을 제자리에서 떠나지 못했다. 서로 부둥켜안고 울고. 웃고, 위로하고, 안아주느라 바빴다. 감정이 다 지나간 것 같았는데 파일럿인 스티븐스가 끝내 주저앉아 얼굴을 가린 채 울었다. 그런 스티븐스를 알고 레이드가 다가와 다독이며 눈물을 닦아줬다. 스티븐스만 운 줄 알았더니 모두 울었단다. 선수들은 “우리 모두가 큰 아기들(Big Babies)”이라며 웃었다.한국 나이로는 모두 30대인 다 큰 청년들이 이렇게 우는 이유는 그만큼 이번 올림픽에 오기까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카리브해 섬나라인 자메이카는 겨울철 평균 온도가 24도로 흔히 생각하는 겨울이 없는 나라다. 겨울 스포츠가 사실상 불가능한 나라지만 자메이카는 의외로 겨울 스포츠를 상징하는 나라로 유명하다. 1988년 캘거리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자메이카 봅슬레이팀을 다룬 영화 ‘쿨 러닝’ 덕분이다. 이들은 이번 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이 주관한 16개 국제 대회에서 기록을 합산해 28위를 기록하며 28개국이 출전하는 올림픽에 나오게 됐다. 자메이카의 봅슬레이 4인승 출전은 1998년 나가노동계올림픽 이후 24년 만이다. 이번에 ‘쿨 러닝’의 후배들이 나선다는 소식에 전 세계 미디어가 주목했다. 당시에도 열악했던 준비 과정은 이번이라고 크게 다르지 않았다. 2억원이 넘는 최신 썰매를 마련하기 위해 모금을 했지만 10분의 1도 모금이 되지 않았다. 결국 중고 썰매로 나서게 된 이들은 마땅한 훈련 장소도 없어 썰매 대신 자동차를 밀며 훈련했다.레이드는 “여기 오기까지 정말 힘든 과정을 겪었다”면서 “우리가 다시 모인 9월에도 주변에서 ‘안 될 거야’라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주변의 비관적인 시선은 선수들을 기죽이는 일이었지만 거기에 지지 않기 이들은 열심히 달렸다. 스티븐스는 “오늘 이룬 것을 보기 위해 지난 4년 동안 정말 열심히 했다”면서 “우리가 이 무대에서 올림피언이 된 것은 정말 감동적인 일”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스티븐스는 “오늘 정말 환상적이었다”면서 “자메이카 봅슬레이를 올림픽에서 보여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웃었다. 멋지게 경기를 마치고 온 이들은 꼴찌팀으로는 받을 수 없는 특급 스타 대접을 받았다. 미국의 한 방송사가 이들을 붙잡고 인터뷰를 했고, 올림픽 방송 또한 이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미국 방송사가 울고 나온 신나는 음악을 틀어주자 이들은 곧바로 춤을 추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이후 헝가리 기자와 잠시 인터뷰를 마친 자메이카 선수들이 2명의 한국 취재진과 만났다. 선수들에게 “한국에서 인기가 많다”고 전하자 놀라워하며 기뻐했다. ‘영화 쿨 러닝을 봤느냐’ 묻자 이들은 “많이 봤다. 정말 좋아한다”며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1988년의 쿨 러너들은 봅슬레이가 뒤집어져 완주에 실패했지만 2022년의 쿨 러너들은 한 단계 발전한 모습으로 영화보다 더 멋진 엔딩을 만들었다. 이들의 다음 목표는 자메이카 봅슬레이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일이다. 자메이카 선수들보다는 낫지만 못지않게 열악한 환경에서 달렸던 한국 썰매 종목 선수들의 바람과도 일맥상통했다. 스티븐스는 “스포츠의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서는 젊은 사람들이 필요하다”면서 “우리가 지금은 거의 30대다. 돌아가서 젊은 선수들을 발굴하고 전진해서 다음 올림픽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눈을 반짝였다.
  • [입덕일지] “한 번 빠지면 탈덕 불가” 김준수의 무한 매력

    [입덕일지] “한 번 빠지면 탈덕 불가” 김준수의 무한 매력

    “와… 정말 오랜만인데요?” 최근 ‘더블트러블’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김준수가 효린과 합동 무대를 꾸미는 과정에서 했던 말이다. 그동안 방송에서 보기 힘들었던 무대 위 그의 모습은 단숨에 화제가 됐다. “방송에서는 거의 신인”이라는 그의 말이 무색할 만큼 김준수는 효린과 완벽한 호흡을 보이며 무대 장인으로 등극했다. 해당 무대 영상은 공개된 지 2주 만에 110만 조회수를 훌쩍 넘어섰다. 이처럼 단 한번의 무대로도 팬심을 사로잡는 김준수에게 어떤 매력포인트가 있는지 살펴봤다. ▶ ‘믿고 듣는’ 탄탄한 보컬첫 번째 포인트는 다름 아닌 가창력이다. 동방신기 멤버 가운데 리드 보컬이었던 그는 현재까지도 어떤 무대에서나 탄탄한 가창력을 선보이고 있다. ‘성인식’ 무대에서 보인 김준수의 보컬 실력에 네티즌들은 “계속 봐도 좋다. 수없이 봤지만 질리지가 않는다”,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고 잘해서 눈과 귀가 편하다”, “가사 전달력이 너무 좋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팬들은 김준수의 ‘믿고 듣는 보컬’에서 큰 매력을 느낀다. 앞서 ‘딩고뮤직’이 공개한 ‘킬링보이스’ 영상 또한 조회수 190만을 넘어서면서 그 인기를 증명해 보인 바 있다. 해당 영상에는 김준수의 솔로곡인 ‘꽃’, ‘Pit A Pat’ 등을 포함해 그가 뮤지컬에서 선보인 넘버가 담겨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은 보컬의 소유자 김준수는 ‘태양의 후예’, ‘펜트하우스3’, ‘옷소매 붉은 끝동’ 등 다양한 드라마 OST 작업에도 참여했다. 그 중 가장 잘 알려진 곡은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OST인 ‘사랑은 눈꽃처럼’이다. ▶ 재능을 뒷받침하는 남다른 ‘노력’ 김준수의 ‘대체 불가’ 가창력과 퍼포먼스는 재능을 바탕으로 하는 꾸준한 노력에 있다. 이태원 명지대 뮤지컬공연 전공 교수는 과거 한 방송에서 김준수에 대해 “연습을 많이 하고 노력을 많이 하는 배우”라고 언급한 바 있다. 작품을 통해 함께 호흡을 맞췄던 뮤지컬 배우 정선아도 온스타일 ‘소나기’에 출연해 “연습 당시 그 누구보다 (넘버를) 완벽하게 외워오고 완벽한 감성을 가져왔다”며 극찬하기도 했다.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음악을 만든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은 지난 2019년 프레스콜에서 “지금까지 감사하게도 재능 있는 배우, 음악인들과 작업해 왔다”며 그 중 한 명으로 김준수를 꼽았다. 이처럼 잘 알려진 그의 노력은 단연 무대에서 빛을 발했다. 2010년 뮤지컬 ‘모차르트!’ 국내 초연 당시 모차르트 역에 캐스팅됐던 그는 그해 뮤지컬 시상식 신인상을 받으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현재까지 ‘모차르트!’를 포함해 ‘엘리자벳’, ‘드라큘라’, ‘데스노트’, ‘엑스칼리버’ 등에서 주연을 맡으며 다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진짜 김준수의 소탈한 모습최근 더욱 화제가 되는 것은 김준수의 예능 출연 그 자체다. 지난 2019년 12월 방송된 MBC ‘공유의 집’을 시작으로 김준수는 TV조선 ‘미스터트롯’, ‘미스트롯2’, ‘국민가수’ 심사위원으로 출연을 이어왔다. 동방신기 멤버였던 그는 그룹 해체 이후 방송에서 얼굴을 보기 어려웠다. 그렇기에 그의 방송 출연 자체는 팬들에게 더욱 반가운 일이다. 최근 화제가 되는 것은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 수업’에서 보이는 일상 속 그의 평범한 모습이다. 앞서 그는 한 인터뷰에서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생각하는 것처럼 너무 멀리 있는 사람이 아님을 알려주고 싶다”며 “그래서 더 편안한 모습의 김준수를 보여드리려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인터뷰에서 말했듯이 그는 가족들과 함께 있을 때의 안정감 있는 모습, 결혼에 대한 가치관 등 진솔한 면모를 가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특히 자신이 키우는 반려견 앞에서 무장해제되는 그의 귀여운 모습도 눈길을 사로잡았다.이처럼 다양한 매력을 지닌 그를 팬들이 사랑하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변함 없는 초심’이다. 가수 데뷔 20년 차이자 뮤지컬 배우 데뷔 12년 차이지만 그는 여전히 무대 위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인다. 지난 2020년 SBS ‘본격연예 한밤’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노래에 대한 진심을 드러낸 바 있다. “저를 보러 오고 싶은 분들이 단 한 명이라도 있다면 그때까지는 가수로도, 뮤지컬 배우로서도 계속해서 무대에 서고 싶어요. 팬들과 함께 늙어가고 싶습니다.” 16일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에 따르면, 김준수는 오는 3월 새 미니음반을 발표하고 대면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변함 없는 진심으로 한층 더욱 성숙해져 있을 그의 아티스트적 면모에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 임효진 기자의 입덕일지 : ‘입덕’할 만한 스타를 발굴해 그의 모든 것을 파헤칩니다.
  • “김연경 만나고 싶어요” 팬심 드러낸 황대헌

    “김연경 만나고 싶어요” 팬심 드러낸 황대헌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2관왕에 도전하는 황대헌(23·한국체대)이 ‘식빵 언니’ 김연경(34)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황대헌은 15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쇼트트랙 대표팀 마지막 공식 훈련을 소화했다. 1500m 금메달을 따낸 황대헌은 16일 남자 계주 5000m에서 이번 대회 한국의 유일한 2관왕에 도전한다. 이날 선수들은 밀어주는 타이밍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는 모습이었다. 계주에서 중요한 것은 잘 교대해주는 것인 만큼 이런 부분에 대해 집중적인 훈련을 진행했다. 선수들은 마지막 훈련을 기념해 같이 기념촬영도 하며 훈훈한 장면을 만들었다. 훈련을 마치고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만난 황대헌은 “우리가 준비하고 고생했던 걸 이 무대에서 후회 없이 한마음 한뜻으로 펼치자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그렇게 된다면 성적은 알아서 따라온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최대한 우리가 노력했던 것들 다 보여주고 나오자는 생각을 한다”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인터뷰 도중 황대헌은 김연경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두 사람이 같은 소속사다. 다만 황대헌이 올림픽 시즌에 들어간 상황이라 아직 만남은 없었다. 황대헌은 “만날 기회가 없었는데 한국 가서 만날 기회 있었으면 한다. 팬으로서 멋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쇼트트랙에서 중국에 유리한 판정이 나오자 가장 앞서서 분노를 드러냈다. 세계적인 스포츠 선수로서 불공정한 판정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김연경은 황대헌이 금메달을 따자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다만 아직은 직접 메시지를 안 받았다는 게 황대헌의 설명이다.두 사람의 공통점은 소속사 말고도 또 있다. 바로 치킨이다. 김연경이 도쿄올림픽이 끝나고 “치킨 먹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제너시스BBQ 쪽에서 빠르게 움직여 김연경을 광고모델로 섭외했다. 황대헌은 1500m 금메달을 따고 “황금○○○ 닭다리를 정말 좋아한다”고 밝혔고, 덕분에 윤홍근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겸 제너시스BBQ 회장으로부터 평생 치킨제공을 선물로 받았다. 아직 확정은 안 됐지만 광고 모델로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 황대헌과 남자 선수들은 남자 계주 금메달로 단체로 치킨 연금에 도전한다. 한국 쇼트트랙은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부터 계속해서 다관왕을 배출했다. 이번 대회는 여자부 에이스 최민정이 은메달 2개로 다관왕은 무산됐고, 황대헌이 유일하게 가능성이 남았다. 황대헌은 “부담이 많이 된다”면서 “그런 욕심보다는 마지막에 웃을 수 있으면 좋겠고, 마지막에 다 같이 모여서 있을 때 정말 후련하게 ‘나는 후회 없었어’ 이런 말을 나눌 수 있는 경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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