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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착] “물이나 받아라!”…물세례 당한 호날두, 굴욕 어디까지(영상)

    [포착] “물이나 받아라!”…물세례 당한 호날두, 굴욕 어디까지(영상)

    2022 카타르 월드컵 내내 구설에 올랐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마지막 월드컵에서 극성팬에게 물세례까지 받는 굴욕을 당했다. 포르투갈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로코와의 8강전에서 모로코에 0대 1로 패배하며 탈락했다. 호날두는 8강 전에서도 선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고, 0대 1로 뒤지던 후반 6분에야 교체 투입됐지만 팀을 패배에서 구해내지는 못했다. 경기가 끝난 뒤 호날두는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전, 관중의 물세례까지 받았다. 이날 전반 내내 벤치를 지킨 호날두는 하프타임에 라커룸으로 들어가기 위해 벤치에서 일어났다. 그러자 관중석에 있던 한 남성이 몸을 숙이고 호날두를 향해 플라스틱 병 안에 있던 물을 퍼부었다.관중이 끼얹은 물은 호날두의 등 뒤로 떨어졌고, 이후 호날두는 관중을 비난하거나 자극하는 어떤 행동도 하지 않은 채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당시 주변에 있던 다른 관중들도 놀란 듯 이 모습을 촬영하느라 분주해졌다. 호날두에게 물세례를 안긴 관중은 곧바로 현장 보안요원에 의해 경기장 밖으로 나가야 했다. 그는 경기장 밖으로 나가면서도 보안요원에게 격하게 항의하는 듯 보였고, 이 모습은 SNS를 통해 급속하게 퍼져나갔다.호날두는 8강에서 탈락한 뒤 고개도 들지 못한 채 결국 통한의 눈물을 쏟아냈다. 월드컵 경기를 모두 마친 그는 이후 장문의 소감을 담은 글을 SNS에 공개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과 함께 월드컵 우승을 이루는 건 내 축구 이력을 통틀어 가장 크고 야심찬 꿈이었다”면서 “우승을 위해, 꿈을 위해 싸웠다. 지난 16년 간 5번의 월드컵 도전을 통해 내 모든 것을 바쳤다”며 축구 인생을 돌이켰다. 이어 “단 한 번도 포기하지 않았지만, 슬프게도 어제 그 꿈이 끝났다”면서 “말도 많았고 온갖 추측도 많았지만, 포르투갈에 대한 나의 헌신은 단 한순 간도 변함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 “동료와 조국을 외면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은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포르투갈에게, 그리고 카타르에게 고맙다. 내 꿈이 이어지는 동안 행복했다”고 적었다. 삐치고 화내다 ‘벤치 강등’ 까지...슈퍼스타의 굴욕호날두에게 이번 월드컵은 ‘구설의 장’과 마찬가지였다. 3일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한국과 경기하던 중 한국 대표팀 조규성 선수와 언쟁을 벌이기도 했고, 이후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에게 ‘미운털’이 박히면서 벤치를 지켜야 했다. 포르투갈 대표팀이 스위서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을 당시에도 동료들과 함께 세리머니를 하지 않고 홀로 라커룸으로 향했다. ‘삐침’이 가득한 호날두의 태도에 과거 동료도 쓴소리를 내뱉었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호날두와 함께 뛰던 네빌은 영국 매체 ITV에 “산투스 감독은 호날두와 무려 8년을 함께 했다. 호날두의 팬들은 그에게 진실을 말해주지 않는 것 같다. 그는 진실에 귀 기울 필요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호날두는 자신이 조금 추한 결말을 맞고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가 오늘 결승골을 넣어도 놀라지 않겠지만, 심술부리고 발을 구르고 삐치는 행동은 이제 그만둬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여기에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소속이었던 지난 여름,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서 여러 구단과 접촉했지만, 단 한 곳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지 못했다는 굴욕적인 보도까지 나왔다. 영국 더 선은 “호날두가 48만 파운드(7억 7000만원) 수준이던 주급을 8만 파운드(1억 3000만원)까지 낮추겠다고 제의했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다”고 보도했다.
  • 신부대기실서 눈물 흘리는 지연 포착

    신부대기실서 눈물 흘리는 지연 포착

    그룹 티아라 멤버 겸 배우 함은정이 지연 결혼식에서 완전체 인증샷을 공개했다. 12일 함은정은 “우리 얼굴 보자마자 글썽글썽하더니 끝내 못 참고 우는 막둥이. 너무 귀엽지 모야”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귀엽다고 놀리다가 우리가 축사 때 눈물 참느라 혼났네. 존재만으로 힘이 되는 사람이 몇이나 될지. 우리들 참 소중해. 주인공 꼬마신부 말로 표현이 잘 안 될 만큼 많이 애정하고 사랑한다! #축하해 #꽃길시작이야”라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함은정은 지연의 결혼식 신부 대기실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있는 모습이다. 효민, 큐리, 지연, 함은정 티아라 완전체의 모습이 팬들을 뭉클하게 만든다.한편 지연과 야구선수 황재균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올해 초 직접 팬들에게 연애 사실을 공개한 후 결혼까지 골인했다.
  • 임영웅, 미국 간다… 내년 2월 LA 콘서트 개최

    임영웅, 미국 간다… 내년 2월 LA 콘서트 개최

    가수 임영웅이 미국 콘서트 개최 소식을 알렸다. 12일 소속사 물고기뮤직에 따르면 임영웅은 내년 2월 11∼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시어터에서 콘서트를 연다. 돌비시어터는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는 장소로도 잘 알려져 있다.임영웅은 지난 10~1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 서울 앙코르 공연을 마치면서 영웅시대(팬덤명)에게 먼저 이 같은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이틀간 현장을 찾은 총 3만 6000명의 팬들은 미국 콘서트 개최 소식에 환호했다.이에 앞서 임영웅은 내년 1월 국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티빙을 통해 전국투어 콘서트 실황 VOD를 공개한다. 이어 3월에는 공연의 극장판을 CGV를 통해 전 세계에 개봉한다.한편 임영웅 콘서트 ‘아임 히어로 인 로스앤젤레스’(IM HERO in Los Angeles)의 티켓 예매는 오는 16일 오후 3시(미국 서부 태평양표준시 기준) 글로벌 예매사이트 티켓마스터를 통해 할 수 있다.
  • 포르투갈 팬 54% “4강 진출 실패는 감독 탓”…호날두 탓 7.6%”

    포르투갈 팬 54% “4강 진출 실패는 감독 탓”…호날두 탓 7.6%”

    2022 카타르 월드컵 4강 진출에 실패한 포르투갈의 페르난두 산투스(68)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의 후반 교체 투입 결정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포르투갈은 1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림 8강 모로코와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경기가 종료된 직후 산투스 감독은 호날두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한 것을 후회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후회는 없다. (그는)필요할 때 투입됐다”고 짧게 답했다고 포르투갈 매체 ‘아볼라’는 11일 보도했다. 호날두는 스위스를 상대로 치렀던 16강전에서도 5-1로 승부가 결정된 후반 29분에서야 교체 투입됐다. 이어 열린 8강전 경기에서도 후반 6분 교체 출전했지만 팬들이 기대했던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한 채 경기가 종료됐던 것. 하지만 이 같은 산투스 감독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포르투갈 축구팀을 응원했던 팬들 중 절반 이상이 팀의 4강 진출 실패 원인으로 산투스 감독의 부적절한 선수 운용 기준을 꼽았다. 역대 최강 라인업이라며 우승을 목표로 했던 포르투갈 팬들의 꿈이 산산조각 난 원인으로 산투스 감독이 지목된 것이다. 현지 매체 아볼로가 11일 포르투갈이 모로코에 0-1로 패배한 직후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53.9%)이 산투스 감독의 경기 운영 능력 부족을 원인으로 꼽았다. 반면 호날두의 부진한 성적이 주요 패배 원인이라고 답한 비율은 단 7.6%에 그쳤다. 또, 일부 팬들은 모로코 축구팀의 경기 운영능력이 더 우수했기 때문(10.5%)이라고 응답했고, 22%의 팬들은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인 포르투갈 축구팀의 경기 운영 능력 탓이라고 답했다. 5.2%의 팬들은 심판의 불공정한 운영 기준 탓으로 4강 진출 실패 원인을 꼽았다. 한편, 월드컵 4강 진출에 실패한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5시 15분(현지시각) 리스본 국제공항에 도착, 이후 각 선수들의 소속팀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다만 호날두, 펠릭스, 페페, 브루노 페르난데스, 지오구 달로 등 선수들은 포르투갈 축구협회의 승인하에 가족들과 함께 카타르에 머물며 짧은 휴가를 즐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휴가 기간이 종료된 직후 소속팀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하지만 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갈등 끝에 결국 계약을 해지해 무소속 신분으로 이번 월드컵에 나섰던 호날두의 향후 행방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된 것이 없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 검정 마스크를 쓴 그를 보면 모두 얼어붙는다

    검정 마스크를 쓴 그를 보면 모두 얼어붙는다

    크로아티아를 두 대회 연속 4강에 올려놓은 주역 가운데 수비수 요슈코 그바르디올(20)을 빼놓을 수 없다. 얼굴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당연하다. 얼굴 대신 검정색 마스크를 쓴 채 골문 앞 중앙을 지키던 수비수를 떠올리면 된다. 어린 나이지만 듬직한 그의 수비는 한국 대표팀의 김민재(나폴리)를 떠올리게 만든다. 185㎝의 키에 피지컬이 좋다.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뽐낸다. 게다가 축구지능이 뛰어나 상대 공격수의 전진을 막으면서 뒷공간을 쉽게 내주지 않는다. 소속팀 RB 라이프치히에서도 이미 주전 자리를 꿰차 좋은 활약을 펼쳐 2022 카타르월드컵을 앞둔 크로아티아 대표팀에 승선했다. 손흥민(토트넘)과 마찬가지로 안와골절 부상으로 마스크를 쓴 채 대회 조별리그 세 경기와 16강전, 8강전 다섯 경기 모두를 풀타임 소화했다. 벨기에와의 조별리그 대결에서 여러 차례 실점 위기를 모면하는 데 앞장섰다. 특히 막판 루카쿠와 경합하는 과정에 발을 쭉 뻗어 공을 걷어내는 장면이 압권이었다. 일본과의 16강전 진정한 플레이어 오브더매치(POTM)라 해도 될 정도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피지컬과 스피드를 겸비해 발빠른 일본 윙어들과 공격수들이 모두 그에게 막혔다. 일본의 빠른 역습 맨앞에 나섰던 아사노를 지워버렸다. 브라질과의 8강전에서는 히샤를리송(토트넘)이 교체돼 나가기 직전까지 꽁꽁 묶은 것도 그바르디올이었다. 연장으로 넘어가서도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브라질 공격진을 틀어막아 승부차기 끝에 물리칠 수 있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11일(한국시간) “그바르디올은 세 군데 클럽에서 영입 제안을 받았다.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가 제안했다. 바이에른 뮌헨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그바르디올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더 선호한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이적료로 9000만 유로(약 1239억원), 맨유는 9500만 유로(약 1308억원), 맨시티는 1억 유로(약 1376억 원)에 보너스 조항을 더한 금액을 제시하면서 그바르디올 영입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원래 자국 리그 디나모 자그레브는 2020년 9월 라이프치히와 1600만 유로에 5년 계약을 체결하며 이적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곧바로 라이프치히에 합류하지 않고 2020-21시즌은 원소속팀에서 활약, 리그와 컵대회 우승에 기여했다. 그런데 이번 월드컵 활약으로 이적료가 5~6배로 불어날 수 있게 됐다. 물론 라이프치히와 계약기간이 무려 5년이나 남아있는 덕이기도 했다. 김민재 영입에 뒤늦게 뛰어든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4500만 유로(약 625억원)을 낼 수 있을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그바르디올에 견주면 절반 수준이다. 맨유와 토트넘도 이미 김민재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손흥민과 김민재가 한솥밥을 먹는다면 한국 팬들은 그자체로 즐거운 일이 될 것 같다.
  • 방탄소년단 진 입영 앞두고 삭발 사진 “생각보단 귀여움”

    방탄소년단 진 입영 앞두고 삭발 사진 “생각보단 귀여움”

    그룹 방탄소년단의 맏형 진(본명 김석진·30)이 입대를 앞두고 짧게 깎은 머리 사진을 공개했다. 진은 11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생각보단 귀여움”이란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의 진은 까까머리를 한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13일 경기도 연천의 한 신병교육대로 입소하는데 머리를 짧게 자른 것인데 조각 같은 그의 얼굴선은 그대로다. 그는 5주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자대 배치를 받을 예정으로, 전역 예정일은 2024년 6월 12일이다. 한편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진이 입소하는 날, 신병교육대 현장을 찾아 격려하려는 팬들은 제발 자제해달라고 거듭 호소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당부에도 입소일 현장에 BTS의 팬과 취재진 등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군은 자치단체 등과 함께 현장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육군 관계자는 이날 국방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현장 안전 통제를 위해 육군과 지자체 및 유관기관이 협의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소방은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구급차를 대기시킬 것”이라며 “안전사고 예방에 빈틈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입소 후 관리는 통상 우리 장병들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진한 입맞춤까지…옥순♥유현철 열애

    진한 입맞춤까지…옥순♥유현철 열애

    ‘나는 솔로’ 10기 출연자 옥순이 ‘돌싱글즈3’에 출연한 유현철과 공개 열애를 선언했다. 옥순은 11일 오후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켜고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에 왔다가 기차역으로 이동 중이라는 옥순 옆에는 열애설 상대로 지목된 유현철이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옥순은 “제가 이제 연애를 시작했기 때문에 켰다. 사람들이 인정을 안 한다고 하는데 저는 굳이 공개를 하지 않은 것이다. 이제 얘기를 해야 할 것 같았다”면서 “‘돌싱글즈’ 현철 님이랑 만나고 있다”고 열애 사실을 고백했다. 만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우리가 거리도 멀고 접점이 없지 않나. 요즘은 인스타로 소통을 많이 하는데, 처음에는 우리도 인스타로 시작했다”며 “같은 돌싱이고 방송에 나온 사람들이다 보니 응원 메시지를 주고받다가 친해졌다”고 설명했다. 충북 청주에 거주 중인 옥순은 ‘나는 솔로’ 10기 방송에 출연했을 당시 양육자와 연애, 특히 장거리는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현철 역시 홀로 딸을 키우는 양육자이자 일산에 거주하고 있는바, 이와 관련해 모순됐다는 반응이 나오자 옥순은 “지금도 장거리는 어렵다고 느낀다. 좋아하는 사람 자주 보고 싶은데 못 봐서 힘들긴 하다”면서 “내가 경험하지 않은 것에서 막연한 두려움을 느꼈던 것 같다. 근데 사람이 좋다 보니까 극복하게 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카메라 울렁증으로 한동안 말이 없던 유현철은 “제가 방송 나와서 고생도 하고 욕도 먹었지만, 결국 저는 옥순을 만나려고 그런 거였구나 생각하면 잘 나간 것 같다”고 했다. ‘나는 솔로’ 10기 방송이 끝나고 만났다는 두 사람. 유현철은 옥순의 첫인상에 대해 “슬로우모션으로 보였다. 옥순 님이 길에 서 있었는데 진짜 연예인 같았다. 진짜 얼굴도 작고 키도 컸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옥순은 “우리가 만난 지 한 달도 안 됐다. 그래서 공개하기가 좀 그랬다. 둘 다 방송에 나오다 보니 사람들의 잣대가 더 엄격하더라”라면서도 “말을 하니까 편안하다. 숨겼던 게 아니라 말을 안 했을 뿐이다. 저희 많이 응원해 주시고 예쁘게 봐달라”고 부탁했다.
  • 4개월 밖에 안된 모로코 대표팀, 어떻게 4강 신화 썼을까

    4개월 밖에 안된 모로코 대표팀, 어떻게 4강 신화 썼을까

    모로코의 월드컵 4강 진출이 가져다준 충격과 감동이 하루가 지나도 식지 않는다. 모두 조별리그 세 경기에 16강전, 그리고 8강전까지 다섯 경기에 자책골 한 골 밖에 허용하지 않고, 심지어는 승부차기까지 단 한 차례도 골문을 열어주지 않는 질식 수비를 얘기한다. 그런데 사실 모로코의 주전 수비수들은 빠진 상태다. 나이프 아구에르드(웨스트햄)와 누사이르 마즈라위(바이에른 뮌헨)는 스페인과의 16강전을 치르며 부상 당했고, 주장 로맹 사이스(베식타스)는 포르투갈과의 8강전 후반 들것에 실려나갔다. 그런데 교체 투입된 멤버들이 포르투갈의 파상공세를 이겨내 끝내 아프리카 최초로 월드컵 4강에 드는 새 역사를 썼다. 대표팀 수비수로 45경기에 나섰던 왈리드 레크라키(47)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든 것이 지난 9월이란 점은 놀랍기만 하다. 그가 부임한 뒤 8경기 무패를 달리며 7경기에 한 점도 내주지 않는 클린 시트를 작성했다. 캐나다와의 이번 대회 조별리그 자책골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그의 경기 뒤 기자회견 발언인데 조금 길어도 옮겨본다. “가장 어려운 것이 이런 토너먼트다. 우리는 최고의 팀을 상대했다. 하지만 우리는 포르투갈을 상대로는 경기를 내줄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진실이다. 하지만 마음을 굳게 먹고 열망을 품고 스스로를 낮추면 행운을 만들어낼 수 있다. 아프리카와 아랍 사람들이 우리에게 좋은 기운을 몰아주고 있다. 모두가 우리 뒤에 있어서 이렇게 환상적인 성과를 내고 역사책에도 쓰여지게 됐다. 우리는 세계 4강에 들었다. 엄청난 선수들이 있는데 그들은 온갖 찬사를 들을 자격이 충분하다. 우리는 사람들에게 아프리카 팀들도 준결승에, 심지어 결승에도 오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토너먼트 초반만 해도 나는 우리가 월드컵 우승을 할 수 있는지 질문을 받았다. 왜 안되는가? 왜 우리가 꿈을 꾸면 안되는가? 꿈꾸지 않으면, 어떤 곳에도 이르지 못하는데 꿈꾸는 데 돈도 들지 않는다. 유럽 팀들은 월드컵을 우승해 왔다. 이제는 우리가 그곳에 이르러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야 한다. 우리는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기 때문에 모두가 사랑하는 팀이 됐다. 열정과 마음, 믿음을 드러내면 성공할 수 있다. 우리 선수들이 그것을 보여줬다. 유럽 사람들은 그렇게 말하던데 우리가 포르투갈, 스페인, 벨기에를 물리치고 크로아티아와 비긴 것은 기적이 아니다. 열심히 뛴 결과다. 아프리카와 아랍 팀들은 열심히 했다. 우리는 국민들을 행복하고 자랑스럽게 만들었다. 대륙 전체가 자랑스러워 한다. 로키 발보아(영화 ‘로키’의 주인공)를 보면 응원하고 싶어진다. 우리가 이번 월드컵의 로키다.”알투마마 스타디움을 찾은 모로코 서포터들은 포르투갈이 공을 잡을 때마다 휘슬을 불거나 야유를 퍼부었다. 모로코 선수들이 공을 몰면 “Seer, seer(가, 가)”를 연호했고, “Dima Maghrib(모로코여 영원히)”를 외쳤다. 스코틀랜드 윙어 출신 팻 네빈은 영국 BBC 라디오5 중계 도중 “이 스타디움의 소음은 믿기 어려운 수준이다. 난 월드컵에서 이 정도로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는지 생각해보려 애썼다. 그들은 자격이 충분했다. 기술적으로 뿐만 아니라 그렇게 소음을 계속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도 그렇다”고 말했다. 모로코는 아프리카만 아니라 무슬림 인구가 다수를 차지하는 아랍권을 통틀어서도 처음으로 월드컵 4강에 들었다. 스페인과의 16강전 승부차기에 앞서 모로코 선수들은 이슬람 경전 꾸란 문구를 허리에 차고 나섰다. 포르투갈을 꺾은 뒤 서포터 앞에 몰려가 머리를 조아리는 수주드(sujud, 엎드려 경배)를 했다. 교체 자원 아슈라프 다리(브레스투아)는 팔레스타인 국기를 몸에 두르고 있었다. 수비수 아슈라프 하키미(파리 생제르맹)은 관중석의 어머니를 찾아 입맞춤했고, 수피얀 부팔(앙제)는 그라운드에 내려온 어머니와 춤을 추며 기쁨을 나눴다. 급조된 대표팀 훈련에는 물론, 월드컵 숙소에까지 가족을 대동할 수 있게 해 선수들의 단결력을 단숨에 끌어올렸다. 레크라키 감독이 이날 그라운드를 맨마지막으로 떠날 정도로 승리의 감격을 쉬 떨쳐내지 못했다. 그는 기자회견장에 한 번 더 수문장 야신 부누와 함께 입장하며 큰 박수를 받았는데 “알함둘릴라(Alhamdulillah, 신께 감사를”이라고 인사한 뒤 온세상이 이제 모로코와 함께 한다며 “인샬라(Inshallah, 신이 원하는 대로)”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가 끝난 뒤 운 것은 처음이다. 난 모범이 돼야 하고 정신적으로 강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하는데 때로는 너무 그럴 수도 있다. 월드컵 준결승에 올랐다. 감정이 복받친다. 우리가 여기까지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거짓말하는 것이다. 해서 그냥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부누는 “우리는 여기에 와 마음가짐을 바꿔 열등감을 털어냈다. 모로코는 세상 누구와도 대결할 수 있다. 준결승을 넘어 무슨 일이라도 할 수 있다. 우리는 이런 마음가짐을 바꿔놓았다. 우리 다음 세대는 모로코 선수들이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음을 알 것”이라면서 “훌륭한 선수들이 나와 함께 하는데 모두 환상적이다. 이제 모로코와 만나는 누구도 최고 수준에서 경기할 것이란 사실을 안다”고 말했다.사이마 칼릴 BBC 기자는 모로코 팬들로부터 가장 많이 들은 세 단어로 자부심, 믿음, 확신을 꼽았다. 한 팬은 칼릴 기자에게 “거인과 머리를 당당히 맞대고 설 수 있다는 확신의 순간”이라고 말했다. 칼릴 기자는 한 단어를 보탠다면 역사라고 했다. 놀라지 마시라. BBC는 13일 오후 5시(GMT)까지 4강 중 어느 팀이 우승할지를 놓고 투표를 진행하고 있는데 12일 오전 6시 현재 아르헨티나 39%, 프랑스 35%, 모로코 19%, 크로아티아 7%로 집계되고 있다. 베론 모센고옴바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사무총장은 모로코가 대규모 투자와 여자축구 집중 육성 등으로 모범을 보였다며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이 모로코와 비슷한 성과를 올리려면 더 많은 투자, 자원들을 투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로코축구협회(FMRF)는 대표팀에 막대한 재정적, 감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 재정이야 말할 것도 없이 금전적 처우를 의미하며, 감정 지원은 이민자 가정에서 나고 자란 선수들이 가족과 함께 머물면서 정신적으로 안정되게 만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모로코는 4년 동안 여자축구 육성을 위해 2000만 달러를 들여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 남자 대표팀의 모하메드 4세 훈련장은 최첨단 시설로 대륙에서 버금가는 곳을 찾기 어렵다. 해서 모센고옴바는 모로코를 모범사례로 꼽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
  • 잿빛 도시 적시는 녹색 오아시스… 잃어버린 감수성이 샘솟다 [정여울의 힐링 스페이스]

    잿빛 도시 적시는 녹색 오아시스… 잃어버린 감수성이 샘솟다 [정여울의 힐링 스페이스]

    토론하고, 그림 그리고, 춤추고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공원 자본주의에서 벗어나 삶 누리며아름다운 공간 소유 아닌 향유 아무 목적 없이 걸을 수 있는 곳수많은 숫자·계산서 잠시 해방집들이하는 친구네 집을 부러워하느라 내 집의 소중함을 잊어버린 적이 있는가. 나는 있다. 그것도 아주 많이. 내 친구 K의 집은 그녀가 손수 인테리어를 담당한 것이기에 더욱 아름다워 보였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자기만의 독특한 감식안을 가지고 있는 K는 그야말로 눈썰미가 뛰어난 친구다. 바닥 타일 하나하나, 조명이나 가구 및 침구는 물론 욕실 수전이나 방문 손잡이까지 모두 그녀가 고른 것들이었다. 자잘한 소품 하나까지도,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었다. 보통 어느 집이나 ‘여기만은 남에게 보여 주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 ‘예쁘지 않은 공간’이 존재하기 마련인데, K의 집은 현관부터 드레스룸에 이르기까지 예쁘지 않은 곳이 없었다. 그야말로 탄성이 절로 나왔다. 그건 단지 돈의 문제가 아니라 ‘보는 눈’의 문제였다. ‘나는 이런 미적 감각이 없구나’ 하는 생각 때문에 갑자기 내 집이 초라하게 느껴졌다. 나는 공간을 예쁘게 꾸미는 데 재주가 없다. 청소를 열심히 하는 부지런함도 없다. 장소를 아름답게 가꾸는 재능이야말로 내가 가장 부러워하는 능력 중 하나다. 오랜 시간이 지나 생각해 보니 그렇게 남과 나를 비교하는 것은 내가 나를 공격하는 고통스러운 감정노동이었다. 그저 묵묵히 내 방을, 내 집을 소중히 가꾸면 되는 것이었다. 숨 가쁘게 살다 보면 아름다운 공간을 ‘소유’하기보다는 ‘점유’하는 것이 낫다는 것을 자꾸만 잊어버린다. 나는 나만의 작은 공간을 소유하기는 했지만 그 공간을 제대로 점유하지는 못하고 있었다. 자꾸만 밖으로 나돌고, 집은 그냥 잠자는 공간이 돼 가고 있었다. 한마디로 내 집을 어떻게 가꿀지 생각하고, 집을 여유 있게 바라보는 시간 자체가 없었다. 집을 아름답게 꾸미고, 집에 있는 시간이 최고의 휴식 시간이 되는, 그런 향기로운 삶은 꿈도 꾸지 못하고 있었다. 나는 이 공간의 소유자이긴 하지만 향유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자 문득 쓸쓸해졌다.●고층건물 벗어나 자연과 매 순간 소통 공간을 소유하기보다는 향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가장 잘 보여 주는 공간이 어디일까. 그것은 바로 아름다운 공원이 아닐까. 아무도 사적으로 소유하지 못하는 국립공원이나 시립공원, 그런 곳에서는 어떤 입장료도 없이 모두가 행복해질 수가 있다. 센트럴파크야말로 그런 공원의 이상향을 보여 주는 살아 있는 유토피아다. 개인이 소유한 공간이 아니기에 그곳에 가면 모두가 행복해지는 그런 공간. 콘크리트 건물 속의 인간은 안전함 대신 어떤 모험도 할 수 없고 주변 환경과의 소통도 하지 못하지만, 숲이나 정원, 공원 속에서 걸어가는 인간은 자연과 매 순간 새롭게 소통할 수 있다. 걷기, 뛰기, 자전거타기, 체조하기, 명상하기, 요가하기, 춤추기, 반려견과 산책하기, 벤치에 앉아서 독서하기, 심지어 바닥에 누워 하염없이 하늘 바라보기까지. 그 모든 다채로운 몸짓들이 공원 속에서는 아름답고 조화롭게 이루어질 수 있다. 아파트나 고층건물 속에서 자연과 어떤 소통도 하지 못하고 ‘거주하는 기계’가 돼 가는 현대인을 가리켜 철학자 이반 일리치는 ‘호모카스트렌시스’라고 불렀다. 대지에 뿌리를 박고 농사를 지으며 살던 인간은 매일 날씨와 계절의 민감한 변화에 반응하며 자연과 능동적으로 소통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 아파트나 건물에 ‘수용되는 인간’, 즉 호모카스트렌시스가 돼 가는 우리 현대인들은 장소를 돈으로 계산하고 소비하며 장소의 진정한 기쁨을 놓치고 있는 것이 아닐까. 나는 센트럴파크에서 걷고, 달리고, 춤추고, 체조하고, 보트를 타고, 노래하고, 악기를 연주하고,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을 보며 비로소 살아 있는 기쁨을 느꼈다. 뉴욕의 엄청난 물가에 놀라 커피 한 잔을 마실 때조차도 ‘이게 한국 돈으로 얼마지?’라고 계산하며 어리둥절해하던 나는 센트럴파크에서 비로소 평온을 찾았다. 센트럴파크에서는 어떤 돈도 필요하지 않다. 센트럴파크에서는 자본주의, 뉴욕의 물가, 달러 환율이라는 마음의 무거운 부담으로부터 비로소 벗어날 수 있었다.●셰익스피어 작품 속 주인공들 만나기 센트럴파크는 단지 나무와 꽃들만이 아니라 인공적 조형물도 흥미롭다. 공원 안에 있는 수많은 위인들의 동상과 호수 위의 보트를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내가 좋아하는 장소는 셰익스피어의 작품 속 주인공들이 아름다운 동상으로 만들어져 여행자들을 반기는 곳, 들라코트극장이다. 여름에는 이곳에서 셰익스피어의 연극 축제가 열리는데, 수많은 연극 팬들이 이곳에 모여 아름다운 한여름밤의 추억을 만든다. 연극이 상연되지 않는 평소에도 이곳은 아름답고 고즈넉하다. 사람들은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읽으며 토론을 하기도 하고, 그림을 그리기도 하며 이곳을 더 아름다운 장소로 만든다. 장소 자체도 아름답지만, 그 장소를 빛내 주는 것은 역시 ‘사람의 몸짓’이다. 공원의 나무와 꽃을 가꾸는 사람, 아이들과 산책을 하거나 공놀이를 하면서 행복한 한때를 보내는 사람, 유유히 흘러가는 호수에서 연인과 보트를 타며 추억을 만드는 사람, 돗자리를 깔아 놓고 샌드위치를 먹으며 행복해하는 사람, 심지어 고풍스러운 마차를 타고 설레는 미소로 공원을 가로지르는 사람까지. 센트럴파크에는 그야말로 자연 속에서 행복을 누리는 사람들의 온갖 천태만상이 하나하나 다 아름답고 소중하게 느껴진다. 건물 안에 앉아 있을 때 우리는 대체로 ‘업무’ 모드일 때가 많다. 일하고, 또 일하느라 우리 자신의 본래 모습으로 살아가지 못한다. 하지만 아름다운 자연을 바라보며 산책을 할 수 있는 시간에는 미소가 절로 우러나온다. ‘우리 동네 공원’을 산책할 수 있는 자유를 매일 누리는 것이야말로 센트럴파크나 하이드파크 부럽지 않은 ‘나만의 아름다운 산책길’이 될 것이다. 두 발로 걷는 일은 두뇌를 활성화시킬 뿐 아니라 마음에 안정감을 준다. 걸을 때야말로 최고의 창조성이 우러나오는 것임을 예찬한 작가들이 얼마나 많은지. 니체, 루소, 헨리 데이비드 소로, 리베카 솔닛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작가와 철학자들은 걷기야말로 인간의 창조성을 가장 쉽게 끌어낼 수 있는 활동이라고 했다. 노동하지 않으면서도 움직이는 것, 움직이되 너무 많은 주의집중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것, 바로 걸으면서 사색하는 것이야말로 ‘내가 나이면서도 동시에 나를 벗어날 수 있는 길’이 되지 않을까. ●무료로 즐기는 곳, 나라의 행복 결정 건물 안에 ‘수용되는 인간’일 때 우리는 저마다의 머릿속에서 온갖 계산과 비교분석으로 복잡한 심사에 사로잡힌다. 부동산 걱정, 대출이자 걱정, 아이들 교육 걱정, 치솟는 물가 걱정으로 365일 골머리를 앓는 우리 현대인의 삶. 그러나 공원을 산책하는 일은 어떤가. 어렵지도 않고, 돈이 들지도 않으면서, 엄청난 결심을 필요로 하지도 않는다. 걷기에는 아름다운 중독성이 있어서 한번 걷기 시작하면 계속 걷고 또 걷고 싶어진다. 목적지를 향해 시간을 정해 놓고 걷는 것이 아닌, 그냥 아무 목적도 없이, 운동량이나 소모되는 칼로리 계산도 없이 걷는다는 것. 그 자체가 좋다. 걷기를 통해 우리는 우리를 구속하는 수많은 숫자들로부터 해방된다. 소비하지 않고, 소유하지 않고, 오직 향유하는 행위. 걷는 동안 우리는 땅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땅의 기운을 느끼면서 땅에 닿는 내 발의 감촉도 함께 느낀다. 살아 있음을 느끼는 것이다. 리베카 솔닛은 ‘걷기의 인문학’에서 산책이야말로 ‘상상력의 풀밭’을 가꾸는 창조적인 행위라고 이야기한다. 아름다운 자연 속을 걸음으로써 우리는 자칫 무미건조해지고 척박해질 수 있는 우리의 마음을 보살필 수 있다. 이반 일리치는 ‘따로 돈을 내지 않고 모든 시민이 공짜로 즐길 수 있는 장소’가 얼마나 많은가에 따라 그 나라의 행복이 결정된다고 했다. 공용장소, 즉 주로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며 비영리적인 목적으로 유지되는 국립공원이나 광장, 도서관 같은 곳이 많을수록 인간은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숲속을 산책하고 나올 때마다 자신이 어느새 나무들보다 더 커져서 나오는 느낌이라고 이야기했다. 숲속에 들어갈 땐 분명 나무들보다 작은 키였는데, 숲속을 다 산책하고 나면 나무들보다 훨씬 더 커진 듯한 자신을 느낀다는 것이다. 매일 네 시간 이상 숲속을 산책하지 않으면 ‘살아가는 맛’이 나지 않는다고 했던 헨리 데이비드 소로다운 아름다운 성찰이다. 시인 칼릴 지브란은 ‘나무야말로 지구가 하늘에 쓰는 시(詩)’라고 말했다. 온갖 나무와 꽃들이 연주하는 아름다운 자연의 오케스트라를 듣고 있으면 나의 부족함도 어느새 용서가 되고, 우리의 그 수많은 상처도 언젠가는 치유될 수 있을 것만 같다. 문학평론가·작가
  • “2751억원에 사우디행”…호날두, 동료선수에겐 “은퇴할 것” 고백

    “2751억원에 사우디행”…호날두, 동료선수에겐 “은퇴할 것” 고백

    눈물의 ‘8강 탈락’ 충격 컸나동료선수에게 “은퇴할 것” 고백호날두, 2751억원 받고사우디 ‘알 나스르’ 이적 보도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무소속)가 동료들에게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선수 생활 은퇴를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11일(한국시간) “호날두는 팀 동료들에게 이제 선수 생활을 마감하겠다고 알렸다”라고 전했다. 르퀴프는 “호날두는 원래 월드컵 직후 자신의 거취를 정하려고 했다”며 “그러나 월드컵 탈락으로 인해서 은퇴도 고려할 확률이 높아졌다. 그는 라커룸에서 동료에게 축구계를 은퇴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앞서 포르투갈은 11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모로코에 0-1로 패배했다.포르투갈은 전반전에 결승골을 내준 뒤 모로코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호날두는 경기 직후 그라운드에서 쓰러졌고,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순간에도 얼굴을 감싸며 우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그는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순간까지도 눈물을 흘렸다. 이번 월드컵은 호날두의 ‘라스트 댄스’로 점쳐졌다. 포르투갈이 월드컵 8강의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앞으로 호날두가 대표팀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작아졌다는 전망이 나온다.다만 여전히 호날두는 선수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5일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와 입단 계약을 완료했다. 그는 2023년 1월1일부터 알나스르의 선수가 된다”면서 “호날두는 2년 6개월 동안 뛰며 급여 및 광고 계약 등을 포함해 2억 유로(2751억 1200만원)의 연봉을 받는다”고 전한 바 있다. 앞서 호날두는 월드컵 개막 직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방출 통보를 받고 무소속 선수가 됐다. 호날두가 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되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첼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일부 팀들이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그리고 지난 여름부터 꾸준하게 호날두 영입 의사를 보였던 알나스르가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호날두 영입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는 보도가 나온 것이다. 하지만 이날 호날두의 ‘선수 생활 은퇴’ 발언에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상황이다.
  • 이영지, ‘담배 셀카’ 포착

    이영지, ‘담배 셀카’ 포착

    가수 이영지가 담배 셀카를 찍었다. 이영지는 10일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영지 폼 미쳤다”, “폼생폼사다. 폼나게 살자”는 글과 함께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이영지는 담배를 입에 물고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는데, 사실 이 담배는 실물이 아닌 필터 효과였다. 얼핏 보면 이영지가 흡연을 하면서 셀카를 남긴 것 같아 팬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이영지는 Mnet ‘고등래퍼3’ 우승자 출신으로, 2019년 싱글 앨범 ‘암실’로 데뷔했으며 현재 Mnet ‘쇼미더머니 11’에 출연 중이다.
  • ‘중꺾마 태극기’ 만든 김의민씨 “제 마음 다지려고 쓴 건데…”

    ‘중꺾마 태극기’ 만든 김의민씨 “제 마음 다지려고 쓴 건데…”

    “현장에서 축구를 본 사람들이면 누구나 선수들의 마음은 안 꺾였다는 걸 알고 있거든요. 제 마음을 다지려고 적은 건데 이렇게 됐네요.”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중꺾마)이란 문구가 없었다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만든 감동이 요약될 수 있었을까. 모두가 어렵다고 여긴 상황에서 극적으로 포르투갈을 2-1로 꺾고 16강에 진출한 선수들이 이 문구가 적힌 태극기를 들면서 ‘중꺾마’는 올해 한국 최고의 명언이 됐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30·토트넘)이 귀국 간담회에서 “너무나도 멋있는 말이다. 선수, 우리 팀, 또 많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문장이 새겨졌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중꺾마’는 우리 사회를 위로하는 말로 자리 잡았다. 이 문구가 적힌 태극기가 없었다면, 포르투갈전이 아닌 다른 경기에서 들었다면 ‘중꺾마’ 신드롬은 없었을지 모른다. 이 태극기는 어쩌다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꾸게 됐을까. ‘중꺾마 태극기’를 제작한 김의민(29)씨의 이야기에는 우연이지만 필연적인 사연이 가득했다.본래 ‘중꺾마’는 지난 10월 PC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의 세계 대회 ‘롤드컵’ 그룹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DRX의 데프트(26·본명 김혁규)가 패배 직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파생됐다. 이후 인터넷에서 LoL 팬들을 중심으로 회자되던 말이다. 평소 희망적인 메시지를 좋아하는 김씨는 포르투갈전 하루 앞서 열린 일본과 스페인의 경기 후 이 문구를 찾게 됐다. 라이벌팀인 일본이 스페인을 꺾고 16강을 확정한 경기를 직접 보고 나오면서 복잡한 기분을 감출 수 없었다. 숙소에 도착한 그는 응원 결의를 다지고자 ‘IMPOSSIBLE IS NOTHING’(불가능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NEVER GIVE UP’(절대 포기하지마),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을 태극기에 적었다. 평소에도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으면 팬들도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던 차에 일본인들이 국기에 일본어를 적어 응원하는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김씨는 “현장에서 본 사람이면 누구나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는 걸, 마지막까지 그러리란 걸 알고 있었다”면서 “첫 번째로 저 자신을 위해, 두 번째로 같이 응원하는 국민들을 위해 그 마음을 가지고 적게 됐다”고 말했다. 앞줄 두 번째 자리에서 목이 터져라 응원한 포르투갈전에서 한국이 승리한 후 황희찬(26·울버햄튼)이 김씨가 앉았던 골대 왼쪽 부근에 다가와 관중석을 향해 태극기를 던져달라고 요청했다. 김씨를 비롯해 몇몇 팬들이 태극기를 던졌고, 김씨의 태극기는 돌고 돌아 나상호(26·FC서울)가 들게 됐다. 오래 전부터 서울의 진성 팬인 김씨는 나상호가 자신의 태극기를 들어 더 감동이 컸다. 김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태극기 제작 과정을 올리면서 원작자가 그라는 것이 널리 알려지게 됐다. 예상하지 못하게 한국 축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태극기로 뜨자 주변에서는 난리가 났다. 김씨는 “처음에는 당황했는데 같이 간 아버지도 그렇고 주변에서도 다들 신기해하고 자기 일처럼 기뻐해주더라”고 전했다.문구를 적은 자신의 태극기 덕에 ‘중꺾마’가 국민적인 화제가 됐음에도 김씨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건 제가 아니고 선수들이고, 국민들에게 감동을 준 것도 제가 아니고 선수들”이라고 공을 돌렸다. 그는 이번 월드컵을 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아버지와 함께 카타르로 향했을 정도로 축구 광팬이다. 4년 전 대학원생 시절 러시아월드컵을 못 간 것이 두고두고 마음에 걸려 올해 초부터 월드컵 직관을 계획했다. 16강을 확신해 16강 티켓까지 미리 끊어놨을 만큼 대표팀을 향한 신뢰도 남달랐다. 김씨는 “경기를 보면서 선수들이 진짜 눈물이 안 날 수 없을 정도로 처절하게 잘 싸워주셨다”면서 “모든 의문이나 본인들에 대한 안 좋은 여론을 이겨내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힘을 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인생에서 이번 4경기는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누구보다 특별한 경험을 한 그는 다음 월드컵도 직관하겠다며 4년 뒤의 감동을 기약했다.
  • 말 많고 탈 많은 호날두 ‘라스트 댄스’…포르투갈 대통령까지 치하

    말 많고 탈 많은 호날두 ‘라스트 댄스’…포르투갈 대통령까지 치하

    포르투갈이 모로코와의 월드컵 8강전에서 0-1로 패배한 직후 마르셀루 헤벨루 드 소자(74) 포르투갈 대통령이 기대를 모았던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부진에 대해 입을 열었다. 드소자 대통령은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전 종료 직후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삶은 때론 순탄하지 않은데, 오늘이 바로 그 운이 없는 날 중 하루였다”면서 “모로코에게는 2~3번의 유효 골 기회가 있었고, 포르투갈 선수들에게는 5~6번의 기회가 더 있었지만 불행하게도 골이 들어가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4강 진출에 실패한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4위를 차지한 포르투갈은 16년 만의 4강 진출을 이루지 못한 채 대회를 마치게 됐기 때문이다. 그는 “승리하고 싶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수많은 비난의 목소리가 있지만 포르투갈 대표팀이 8강에 오른 것 자체도 충분히 감사할 만한 일”이라고 했다. 이어 “페르난도 산토스 감독과 선수단 모두에게 감사를 표한다”면서도 “젊은 선수들 중 일부는 아마도 호날두처럼 수차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기회를 갖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우리 모두는 호날두의 노력과 공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경기가 종료된 직후 호날두를 지지하는 포르투갈 팬들 사이에서도 스위스와 16강전에 이어 8강전에서도 두 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돼 벤치 교체 선수로 투입된 호날두의 처지를 안타까워하는 분위기도 조성됐다. 산토스 감독이 공격수 호날두 자리에 신성 곤살루 하무스(벤피카)를 선봉에 세웠기 때문이다. 일부 팬들은 포르투갈의 4강 실패가 산토스 감독이 호날두를 선발 기용하지 않은 것을 주요 원인으로 꼽는 등 비난의 목소리도 거세게 제기됐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 후반 6분에 교체 선수로 투입됐다. 특히 현지 매체들은 이번 월드컵 부진과 관계없이 호날두를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이자 절대적인 스타급 플레이어’라고 치켜세우는 분위기다. 한 네티즌은 “산토스 감독이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호날두 역량을 낭비하면서 우리 세대에 월드컵 우승을 볼 기회를 완전히 잃게 만들었다”면서 “호날두를 벤치에 앉히는 것은 무리수였으며, 그의 잘못된 선택이 역사에 그대로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네티즌 역시 “축구의 신이라 불렸던 두 명의 선수 중 하나인 리오넬 메시는 선발 출전해서 훌륭한 성적을 낼 기회를 얻었지만 호날두는 그 기회를 박탈당했다”면서 “그것이 결국 4강 진출 실패로 이어지게 만들었다는 것을 누구도 부인하기 힘들 것”이라고 반응했다. 한편, 호날두는 이번 월드컵 8강 경기에 출전하면서 통산 196번째 대표팀 경기에 나선 선수로 기록됐다. 이로써 호날두는 쿠웨이트의 바데르 알무타와와 함께 남자 축구선수 A매치 통산 최다 출전 기록 공동 1위를 달성하게 됐다. 
  • 엉엉 운 호날두…약혼녀 또 발끈해 감독 저격

    엉엉 운 호날두…약혼녀 또 발끈해 감독 저격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8강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눈물을 흘리자 약혼녀가 또다시 포르투갈 코치진을 향해 불만을 터뜨렸다. 포르투갈은 11일(한국시간) 오전 0시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모코로에 0-1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모로코의 단단한 수비벽에 막혀 득점을 올리지 못한 포르투갈은 역습을 허용해 선제골을 빼앗겼다. 호날두는 스위스와의 16강전에 이어 이번에도 선발 출전하지 못하고 벤치를 지키다 후반 6분에 교체 투입됐다. 이날로 자신의 196번째 대표팀 경기에 나선 호날두는 바데르 알무타와(쿠웨이트)와 함께 남자 축구선수 A매치 통산 최다 출전 기록 공동 1위가 됐다. 후반 추가 시간에 호날두가 뒷공간을 파고들어 오른발로 슈팅을 날렸지만 모로코 골키퍼 야신 부누(세비야)에 막혔고, 호날두는 크게 아쉬워했다.결국 종료 휘슬이 울리고 포르투갈은 모로코의 촘촘한 두 줄 수비에 막혀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경기가 끝나고 팀의 패배가 확정되자 호날두는 따로 모로코 선수들과 교류하거나 팀 동료들을 다독이지 않고 홀로 먼저 라커룸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며 오열했다. 호날두는 이날 팬들로부터 유독 수난을 당하기도 했다. 호날두는 전반전 동안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다 하프타임에 라커룸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한 관객이 뿌린 물에 맞기도 했다. 당시 호날두는 관중을 자극할 만한 어떤 행동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객은 곧 보안요원에 의해 경기장 밖으로 쫓겨났다.경기가 끝난 뒤에도 호날두의 수난은 계속됐다. 모로코에 0-1로 패배해 4강행이 좌절되자 크게 낙담한 호날두를 향해 한 남성이 난입한 것이다. 이 남성은 호날두 바로 앞에서 안전요원에 의해 제지됐다. 호날두는 적잖이 당황한 표정이었다. 이날도 경기장을 찾아 호날두를 응원한 약혼녀 조지나 로드리게스(28)는 경기가 끝난 뒤 인스타그램에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호날두를 선발로 기용하지 않은 페르난두 산투스(68) 감독을 겨냥해 “오늘 당신(호날두)의 동료와 감독은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 호날두가 투입됐을 때 모든 것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보았지만 너무 늦었다”면서 “세계 최고의 선수이자 (팀의) 강력한 무기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삶은 우리에게 교훈을 준다. 우리는 오늘 지지 않았다. 단지 배웠을 뿐이다. 우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당신을 존경한다”면서 자신의 연인을 격려했다. 호날두는 지난 16강 스위스전에서도 교체 출전에 그쳤고,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조지나는 16강전 직후에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90분 동안 세계 최고의 선수가 뛰는 모습을 즐기지 못한 것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팬들은 계속해서 호날두의 이름을 외치며 그를 찾았다”면서 감독의 선수 운용을 비판했다. 그러나 산투스 감독은 경기 후 ‘호날두를 선발 명단에서 뺀 결정을 후회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지 않다.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린 스위스를 상대로 아주 잘 싸운 팀”이라며 “호날두는 훌륭한 선수다. 필요할 때 투입됐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를 앞두고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갈등을 벌이며 결별해 무소속이 된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이번 월드컵에서의 활약이 절실한 호날두였지만 빈손으로 카타르를 떠나게 됐다.
  • 아 해리 케인! 두 번째 페널티킥 실축으로 프랑스에 준결 양보

    아 해리 케인! 두 번째 페널티킥 실축으로 프랑스에 준결 양보

    해리 케인(토트넘)의 두 번째 페널티긱 실축이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의 우승 도전에 길을 터줬다. 케인은 1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8강전에 선발 출전, 오렐리앙 추아메니(레알 마드리드)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아 0-1로 끌려가던 후반 9분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두 번째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1-2 패배를 불러들였다.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는 추아메니의 선제골과 후반 23분 올리비에 지루(AC 밀란)의 추가골을 엮어 두 대회 연속 준결승에 진출했다. 프랑스의 준결승 상대는 앞서 포르투갈을 1-0으로 제압하고 아프리카 국가 최초로 92년 역사의 대회 4강에 진출한  모로코로 15일 결승 진출을 다툰다. 2000년생 추아메니는전반 17분 상대 페널티 지역에서 멀찍이 떨어진 지점에서 통렬한 중거리 슈팅을 날려 조던 픽포드 골키퍼의 왼쪽을 뚫고 그물을 출렁였다. ‘백년 전쟁’으로 불릴 만큼 잉글랜드와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는 한판에서 자신의 월드컵 데뷔 골을 뽑아내 기쁨을 더했다. 2003년에 태어난 잉글랜드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과 전반 내내 자주 충돌했다. 선제골도 벨링엄이 발을 갖다 댄 상황에서 나왔다. 벨링엄은 이번 대회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추아메니는 이 경기 전까지 벨링엄(4회)보다 많은 인터셉트(8회)를 성공했고, 패스 횟수(310회-213회)나 성공률(94.8%-93%) 역시 높았다. 둘은 앞으로 세계축구를 이끌 중원 자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불의의 일격을 맞은 잉글랜드는 전반 28분 4년 전 러시아 대회 득점왕인 케인이 통렬한 슈팅을 날렸는데 프랑스 수문장 위고 요리스가 쳐내는 바람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다. 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동료이기도 하다. 프랑스는 전반 43분쯤 앙투안 그리에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의 진로를 방해하려다 옐로카드를 받았다. 하프타임 중계 카메라에 추모 공간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전날 아르헨티나-네덜란드 8강전을 취재하다 4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미국 기자 그랜트 월을 애도하는 자리였다.후반 1분 벨링엄을 막으려던 우스만 뎀벨레가 옐로카드를 받고, 이어진 세트피스 혼전 상황에 흘러나온 공을 벨링엄이 득달같이 논스톱 발리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골문을 향했는데 또다시 요리스가 몸을 날려 쳐냈다. 요리스는 통산 143번째 A매치에 출전, 1994∼2008년 142경기에 나섰던 수비수 릴리앙 튀람을 뛰어넘는 프랑스 역대 최다 출전자로 등극하면서 여러 차례 잉글랜드의 눈부신 공격을 선방했다. 그러나 선제골의 주인공 추아메니는 동점골의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부카요 사카가 페널티 지역 안으로 치고 들어오자 발을 쓴 것이었다. 케인이 신경전을 벌인 끝에 요리스가 몸을 날린 반대쪽으로 차넣어 그물을 갈랐다. 그의 A매치 53골로 웨인 루니와 잉글랜드 선수 최다 득점 공동 1위로 올라서게 만든 득점이었다. 후반 33분 지루가 그리에즈만이 올려준 크로스에 머리를 갖다대 그물을 출렁여 2-1로 다시 앞서나갔다. 자신이 보유한 프랑스 선수 역대 A매치 최다 득점 기록을 53골로 늘렸다. 38분 메이슨 마운트가 테오 에르난데스의 파울을 유도해 얻어낸 페널티킥을 케인이 힘차게 찼으나 골대를 한참 벗어나버렸다. 이날 침묵한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는 어린애처럼 활짝 웃었고, 케인은 낙담했다. 후반 추가시간 막판 마커스 래시포드가 페널티 지역 바로 앞에서 프리킥을 얻어 골문을 노렸지만 골대를 살짝 넘기고 말았다. 케인의 페널티킥 실축이 두고두고 잉글랜드 팬들의 입길에 오를 것 같다.  
  • 아이유, 몸 내던졌다…절친 지연♥황재균 결혼식서 ‘축하 춤’

    아이유, 몸 내던졌다…절친 지연♥황재균 결혼식서 ‘축하 춤’

    가수 아이유가 친구를 위해 온몸을 내던졌다. 아이유는 10일 티아라 지연과 야구선수 황재균 결혼식에 참석해 ‘Blooming’(블루밍)을 축가로 불렀다. 전주부가 흘러나올 땐 ‘축하 춤’을 선보이며 친구 지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연과 황재균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올해 초 직접 팬들에게 연애 사실을 공개한 후 결혼까지 골인했다. 연애 때부터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지연은 황재균이 속한 KT위즈 경기가 있을 때 종종 조용히 직관했고, 지난 가을야구 시즌에는 부진했던 황재균이 성적을 내자 조용히 눈물을 터뜨리며 그를 응원하기도 했다.
  • 떠나는 벤투… 축협 ‘한국인 감독설’ 입 열었다  

    떠나는 벤투… 축협 ‘한국인 감독설’ 입 열었다  

    12년 만에 한국 축구를 월드컵 16강으로 이끌고도 벤투 감독은 4년 4개월 만에 한국 축구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기로 했다. 벤투 감독은 러시아 월드컵이 끝나고 나서인 2018년 8월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해 4년 넘게 팀을 이끌어오며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냈다. 벤투 감독은 “선수들과 대한축구협회 회장에게 내 결정을 말했다”면서 “결정은 이미 지난 9월에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벤투 감독은 4년 뒤 북중미의 미국, 캐나다, 멕시코 3개국이 공동 개최하는 2026년 월드컵까지 계약기간을 보장해주길 바랐지만 협회는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결과를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일단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만 재계약한 뒤 성적에 따라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벤투 감독에게 제시했다. 결국 양측은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고,벤투 감독도 이때 마음의 정리를 한 것으로 보인다.  축구계 일각에서는 후임 감독으로 안정환, 최용수, 김학범 등 축구인의 이름이 거론됐다. 대한축구협회는 벤투 감독 후임 감독으로 내국인 감독이 선임될 것이라는 일각의 소문에 대해 입을 열었다.‘한국인지도자 내정’ 보도‘애국심’ ‘10억 연봉’ 소문 축협은 10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 국가대표 감독 선임과 관련한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축협은 “최근 새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해 일부 언론 매체의 무분별한 추측성 보도가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대한축구협회는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 축구협회 관계자의 발언이라며 ‘한국인 지도자로 내정’, ‘연봉은 10억 이하’에다 심지어 ‘애국심이 강한 지도자’와 같은 조금 황당한 조건까지 보도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위의 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 익명의 관계자가 누구인지도 의심스러울뿐더러, 설령 대한축구협회 관계자가 그런 발언을 했다 하더라도 그것은 사견일 뿐이지 대한축구협회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규정과 절차에 따라 국가대표 감독 선임은 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가 맡게 된다. 그러나 아직 첫 회의도 열지 않았으며, 이제 논의를 위한 준비에 들어가는 단계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태에서 향후 우리 대표팀이 나아갈 방향을 정립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이다. 따라서 일부 보도에 나온 것처럼 한국인, 외국인 여부를 말할 때가 아니며, 연봉 등 세부 조건은 더더욱 거론될 상황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식 브리핑이 있기 전까지는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해 섣부른 예단을 하지 말아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라고 마무리했다.‘벤투 폄하’에 뿔난 축구팬들 그런가하면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최근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을 깎아내리는 듯한 발언을 해 축구팬들의 원성을 샀다. 김병지 부회장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4년을 준비하면서 벤투호에 염려스러운 부분이 사실 많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무대에서 빌드업 축구가 통할지, 이강인 선수가 뛸 수 있을지 등의 우려가 있었다”며 “벤투 감독의 고집이라면 고집일 텐데, 그 전략이 과연 월드컵에서 먹힐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치면서 역전승을 만들었을 땐 ‘벤투호의 뚝심이 좋았다’는 평가가 많았는데 저는 좀 아이러니하게 받아들였다”고 했다. 김병지 부회장은 “그전에 4년간 벤투 감독이 보여줬던 선수 구성이나 선수 교체 타이밍, 전술 등이 이번 카타르 월드컵 동안에는 완전히 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4년 전에는 팬들이 원하는 축구를 안 했다고 보이는데 이번 월드컵에는 팬들이 원하는 축구를 그대로 보여줬다”며 “어떻게 이렇게 갑자기 변화했는지 저도 사실 궁금하다”고 덧붙였다.김병지 부회장은 벤투 감독의 재계약과 관련해선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월드컵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면 연봉(인상)이나 벤투 감독을 원하는 팀들이 많이 나오게 돼 대한민국이 잡기 힘들 것이고, 결과가 안 좋았다면 역대 (사례를) 봤을 때 팬들 여론이 받아들이지 않아 계약이 안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마 벤투 감독은 (2+2년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을 것이다. 장기적인 플랜을 가지고 가셨을 테니까”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외국인 감독 중에 이 조건으로 계약할 사람이 어디 있겠나” “2+2? 다시 과거로 복귀하네” “꼭두각시 하나 앉혀놓고 말 잘 들으면 2년 연장시켜주겠다는 것 아닌가”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 부회장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꽁병지TV’에도 그를 향한 비난이 빗발쳤다. 한 네티즌은 “김병지를 보면서 한국 축구 미래가 어둡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며 “더 나은 한국 축구를 위해 빠른 시일 내에 부회장 자리에서 내려오길 바란다”고 했다. 다른 누리꾼은 “벤투는 정말 좋은 감독이었다. 축구협회에서 벤투를 깎아내리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 펠레 품고 뛴 네이마르…경기장에 주저앉아 ‘펑펑’ 울었다[포착]

    펠레 품고 뛴 네이마르…경기장에 주저앉아 ‘펑펑’ 울었다[포착]

    모든 선수들이 펑펑 울었다. 말기암으로 투병 중인 ‘축구 황제’ 펠레를 위해 ‘우승’을 다짐했던 브라질은 크로아티아와 승부차기에서 패하며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탈락했다. 브라질은 10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끝에 승부차기에서 2-4로 패했다. 한국을 4-1로 제압한 16강전과 달리 브라질은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내내 고전했다. 브라질 1번 키커 호드리구와 4번 키커 마르퀴뇨스가 실축했다. 크로아티아는 1번부터 4번 키커까지 모두 성공했다. 브라질이 2-4로 패했다. 마지막에 실축한 마르퀴뇨스는 그대로 주저앉아 한참을 울었다. 네이마르는 말없이 하프라인에 앉아서 먼 곳을 바라봤다. 알베스가 다가와 달래주자 네이마르는 펑펑 울었다. 네이마르는 경기에서 전반 16분 선제골을 넣으며 펠레가 보유하고 있던 브라질 대표팀 득점 기록인 A매치 통산 77번째 골을 달성했지만 월드컵 여정은 크로아티아에게 양보해야 했다. ‘연장 전문가’ 크로아티아는 이날도 끝까지 승부를 끌고 가 브라질을 꺾었다. 크로아티아는 러시아 대회 16강전부터 준결승까지 모두 연장 승부를 펼쳐 결승까지 올랐고, 이번 대회 16강에서도 승부차기에서 일본을 꺾었다.네이마르의 배경화면은 월드컵 우승 트로피였다. 히샬리송의 역시 마찬가지였다. 브라질 선수와 팬들은 하나같이 “펠레가 힘을 내주길 바란다”면서 “그가 가능한 빨리 건강하게 돌아오기를 바란다. 우리의 승리로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비니시우스도 한국전 우승 이후 “펠레에게는 많은 힘이 필요하다. 오늘의 승리는 펠레를 위한 것”이라고 했었다. 그러나 우승의 꿈은 좌절됐다. 네이마르는 자국에서 열렸던 2014 브라질월드컵을 통해 월드컵에 데뷔해 세 차례 출전했지만 우승과 인연을 이루지 못했다. 브라질 대회 준결승에서 독일에 1-7로 대패하는 모습을 지켜봤다.당시 네이마르는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선 벨기에에 1-2로 덜미를 잡혔다. 네이마르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다는 뜻을 넌지시 밝혔다. 네이마르는 월드컵 탈락 직후 “지금은 생각할 게 너무 많다.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다. 나와 대표팀에 좋은 게 무엇인지 생각하고 싶다. (국가대표팀에 대해) 문을 닫진 않았다”면서도 “내가 돌아올 것이라고 100% 말하고 싶지도 않다”고 했다. 펠레는 SNS에 네이마르가 골을 넣고 환호하는 사진을 올리며 “매일 당신을 응원했다. 나의 브라질 대표팀 최다 골 기록을 달성한 것을 축하한다”고 적었다. 펠레는 “계속 우리에게 영감을 달라”라며 앞으로의 여정을 응원했다.치치 감독 “고통스러운 패배” 치치(61·브라질) 감독도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치치 감독은 “고통스러운 패배이지만 난 평온하다”면서 “한 사이클이 끝났다”라고 충격적인 상황을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카타르 월드컵이 끝나면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을 것이라고 밝혀왔던 치치 감독은 “나는 이미 1년 반 전에 이야기했다.결정을 뒤집어 감독으로 머물지 않을 것이다. 나를 아는 사람들은 이를 잘 안다”고 약속을 지킬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브라질 대표팀 감독 재임 기간에 대한 평가를 부탁하자 “나는 지금 우리가 한 모든 일을 평가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 시간이 지나면 여러분이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우리가 탈락한 지금은 내게 그럴 능력은 없다”고 말했다. 브라질 최고 인기 구단인 코린치앙스의 감독이었던 치치는 브라질이 2016 코파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이후 대표팀을 맡았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브라질이 8강 문턱을 넘지 못했으나 브라질축구협회(CBF)는 치치 감독의 임기를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보장했다. 치치 감독은 2019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지휘하고서 20년 만의 월드컵 우승을 노린 브라질 대표팀과 카타르로 향했으나 이번에도 8강에서 멈춰 섰다.일본 “브라질, 우리랑 동급” 우쭐 일본은 크로아티아의 4강 진출 소식을 전하며 일본 대표팀을 재평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매체 풋볼존은 일본전 때와 마찬가지로 크로아티아 골키퍼 도미닉 리바코비치가 빛을 발했다고 전했다. 이 경기를 두고 “일본이 브라질과 경기했다면 접전이었을까?” “일본도 브라질과 팽팽한 싸움을 할 수 있다는 말인가!” “일본은 더 제대로 평가받아야 해” “일본과 브라질은 막상막하?” 등의 목소리가 쏟아졌다고 전했다. 그런가하면 아일랜드의 축구 전설 로이 킨은 “브라질의 탈락은 놀랍지 않다”고 평가했다. 앞서 브라질 선수들이 한국과의 16강전에서 득점할 때마다 모여 춤을 춘 것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던 킨은 “브라질은 한국전 댄스로 이미 에너지를 소비했다”고 비꼬았다.
  • 엔믹스 ‘탈퇴’ 이유? JYP 직원글 일파만파

    엔믹스 ‘탈퇴’ 이유? JYP 직원글 일파만파

    JYP 소속 인기 걸그룹 엔믹스 멤버 지니(최윤진)의 갑작스러운 탈퇴, 계약해지 소식에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는 관련 글, 게시물이 셀 수 없이 올라왔다. 그중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남겨진 JYP 직원 댓글 하나가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블라인드는 회사 이메일 계정 인증 등을 해야만 가입할 수 있는 폐쇄형 커뮤니티다. 이날 블라인드에는 ‘엔믹스 지니 왜 탈퇴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을 작성한 익명의 공무원은 “JYP는 좀 납득이 되게 공지를 해라…항상 이런 식이더라”며 혀를 찼다. 경찰청 직원은 “궁금한 게 진짜 개인적 이유 때문이면 사생활도 까발리라는 거야?”라고 댓글을 달았다. 그러자 공무원은 “그동안 JYP 행적들 때문에 못 믿어서 그러지. 박재범, 현아 등등”이라고 답글을 남겼다. JYP 직원은 “하하하…박재범, 현아..라…진짜? 사생활 까발려져도 된다고 생각해?? 회사가 욕먹으면서도 입꾹닫(입 꾹 닫고 있는 행동)을 왜 하고 있는지는 생각 안 하시나요?”라고 또 다른 의미심장한 답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앞서 9일 오전 JYP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 “엔믹스 멤버로 함께해 온 지니가 개인 사정으로 인해 팀을 탈퇴하고 전속 계약을 해지하게 되었다”고 돌연 알렸다. JYP는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은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라며 “이후 진행 예정인 엔믹스 관련 스케줄은 6인 체제로 이어가게 됨을 안내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길을 가게 된 지니에게 많은 격려 부탁드리며,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꿈을 향해 걸어갈 여섯 명의 멤버들에게도 엔써(엔믹스 팬덤명)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팬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재차 고개를 숙였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니 엔믹스 탈퇴와 관련해 개인 사정이라는 말 외에 정확한 사유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팬들은 ‘건강 문제’가 아니겠느냐는 조심스러운 추측을 내놓고 있다. 
  • 김건희 여사 ‘꽃미남’ 조규성과 셀카…SNS 악플 ‘불똥’

    김건희 여사 ‘꽃미남’ 조규성과 셀카…SNS 악플 ‘불똥’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022 카타르 월드컵서 12년 만에 16강 진출 쾌거를 달성한 축구대표팀을 청와대에 초청해 만찬을 가진 가운데 ‘꽃미남 공격수’ 조규성 선수와 셀카를 찍었다. 윤 대통령 내외는 지난 8알 청와대 영빈관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과 21명의 선수단, 코치진, 팀닥터, 조리사를 초대해 2시간여 정도 만찬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환영 인사에서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끝까지 도전하는 선수들의 모습에 커다란 울림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국민이 밤잠을 설쳐가며,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대표팀과 한마음으로 응원하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만찬자리에서 “(윤 대통령이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 경기가 끝낸 새벽 똑같은 장면을 계속 보면서 울컥해 했다”며 “그날의 감동과 기억은 우리에게 깊이 남아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이 경기를 떠올리며 ‘그래도 희망은 있다’는 자긍심과 격려를 얻게 될 것”이라며 축구팀의 헌신을 치켜세웠다. 잘생긴 외모가 화제가 되며 SNS 팔로워 수가 급증한 조규성은 만찬 사회자가 “국가 대표팀에서 자신이 가장 잘생겼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손)흥민이 형이 제일 잘생겼다”고 답했다. 만찬이 끝나고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단체 기념촬영 뒤 조규성, 조유민, 윤종규, 황희찬 등과 함께 어깨동무를 하며 셀카를 찍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선수들과 찍은 사진은 대통령실에 전시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대표팀과 찍은 사진을 언론에 공개했고, 뜻하지 않게 조규성의 인스타그램에는 일부 네티즌들이 ‘굳이 김건희 여사와 셀카를? 그쪽 스타일이냐’와 같은 인신공격성 댓글이 달렸다. 이 때문에 ‘조규성만 셀카를 찍은 게 아닌데 억지로 까내려 좋으냐’며 반박하는 댓글이 달리고 있다.호날두 팬들 조규성 SNS에 악플 조규성은 호날두 팬들에게도 악플이 달린 바 있다. 조규성은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후반 20분 안드레 실바와 교체되는 호날두가 천천히 시간을 끌며 나가자 빨리 나가달라고 요청했다. 조규성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호날두가) 나갈 때 (호날두에게) 빨리 나가라고 했다”며 “‘패스트(fast)’, ‘패스트(fast)’ 빨리 가라고 했는데, 갑자기 ‘까랄류’(포르투갈 욕설)’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조규성은 이어 “포르투갈 선수들과 티격태격했는데, 일부러 조금 했다”며 “시비도 걸고, 상대 중앙 수비수도 건들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조규성은 “호날두는 날강두”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조규성과 티격태격했던 과정에 대해 “내가 교체될 때 한국 선수가 내게 빨리 나가라고 해서 내가 조용히 하라고 말한 것”이라며 “그에겐 그런 말을 할 권리가 없었다. 내가 빨리 나가지 않았다면 심판이 지적했을 문제다. 논란이 있어선 안 된다. 그저 순간적으로 일어난 일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후 호날두 팬들이 조규성의 SNS로 찾아가 악플을 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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