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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엔터사 대장 우뚝 하이브, 연매출 2조원 첫 돌파

    국내 엔터사 대장 우뚝 하이브, 연매출 2조원 첫 돌파

    하이브가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획사 처음으로 연매출 2조원 고지를 밟았다. 멀티 레이블 전략을 통한 글로벌 음반·음원 매출의 급증세와 국내외 공연 성장세의 결과다. 하이브는 지난해 매출(연결 기준)이 2조 1781억원으로 전년 대비 22.6%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958억원으로 전년보다 24.9% 증가, 순이익은 1866억원으로 288.5% 급증했다. 지난해 매출 가운데 음반·음원 매출이 9705억원을 기록해 75.8% 늘었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콘서트 시장 회복에 따른 공연 매출도 3591억원으로 39.1% 증가했다. 반면 전년 대비 MD(굿즈 상품) 및 라이선싱과 콘텐츠는 각각 -17.7%, -15.1%로 역성장했다. 하이브 소속 가수들의 연간 앨범 판매량은 2022년 총 2220만장에서 지난해 4360만장으로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세븐틴은 지난해 1594만장을 판매해 K팝 전체 1위를 달성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651만장, 뉴진스 426만장, 엔하이픈 388만장, 방탄소년단(BTS) 정국 271만장, 방탄소년단 뷔 225만장 등 아티스트들이 골고루 앨범 판매고 상위권에 포진했다. 음원 매출은 정국의 ‘세븐’과 ‘3D’부터 미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5곡을 차트인한 뉴진스의 스트리밍 실적과 하이브 아메리카의 컨트리 뮤직 전문 레이블 빅 머신 레이블 그룹과 힙합 전문 레이블 QC뮤직도 견조한 음원 실적을 냈다. 이로써 지난해 하이브 음원 매출액은 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0% 가량 성장했다. BTS 멤버 지민과 정국이 미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정상에 오른 데 이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뉴진스가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 1위를 달성하는 등 빌보드 성적 역시 하이브의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요인이 됐다.하이브 측은 “음반 판매와 음원 스트리밍 실적의 쌍끌이 효과가 컸고, 음원 스트리밍 실적의 글로벌 주목도가 커짐에 따라 매출 분류상의 ‘앨범’ 부문 명칭도 음원 스트리밍까지 망라하는 ‘음반원’으로 변경키로 했다”고 말했다. 하이브의 팬덤 플랫폼 위버스의 월평균 이용자 수(MAU)는 지난해 1000만명을 넘었고, 입점 아티스트 커뮤니티 수는 122개로 전년 동기 71개에서 72% 늘어 글로벌 플랫폼의 위상을 키웠다. 입점 아티스트가 진행한 위버스 라이브 횟수도 900회에서 1400회 이상 늘어 팬 소통을 강화햇다. 하이브는 올해 신인 투어스(TWS)를 시작으로 아일릿·캣츠아이 등을 차례대로 글로벌 무대에 데뷔시킬 계획이다. 하이브 아메리카의 경우 올해 아리아나 그란데의 정규앨범을 발매하면서 본격적인 매출 성장도 예상된다.
  • “누군데?” 성시경, 티모시 샬라메 걷어찼다

    “누군데?” 성시경, 티모시 샬라메 걷어찼다

    가수 성시경이 영화 ‘웡카’·‘듄: 파트2’의 할리우드 톱 배우 티모시 샬라메를 걷어찼다. 성시경은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성시경의 만날텐데’를 통해 가수 김범수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성시경은 “티모시 샬라메 아느냐. 난 잘 몰랐다. (영화) 어디 나왔는지는 아는데. 지금 얼마나 핫한지 몰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듄2’ 영화배급사에서 자신의 유튜브에 샬라메를 출연시키고 싶다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배급사 측은 일정 금액의 프로모션 비용 지급도 제안했다고 한다. 하지만 성시경은 “편안하게 한국에 대한 얘기도 해야 하니까, 한 시간 정도 얘기를 해 줄 수 있으면 수락하겠다고 내가 거꾸로 조건을 걸었다. 근데 30분을 얘기해서 ‘30분은 너무 짧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다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을 만나 샬라메 건에 대해 얘기했는데, “지금 (인기가) 지구 1등이다. 무조건해야지”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다른 이들도 “무조건 해라. 가서 무릎 꿇어라”라고 반응했다고 한다. 성시경은 “그래서 매니저에게 ‘우리가 실수 한 거 같다. 이거 무조건 해야한다’라고 했는데 일정에 의해 취소가 됐다. 내가 벌 받은 거다. 넙죽 엎드렸어야 했다”라고 크게 아쉬워했다. 이에 김범수는 “어떻게 보면 (인터뷰 제안을) 너가 깐 거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샬라메는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2018)’, ‘작은 아씨들’(2020), 최근작 ‘웡카’(2023·국내 개봉은 2024년) 등이 국내에서 연이어 흥행하며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듄2’ 개봉을 앞두고 내한일정을 소화했는데 국내 팬들 사이에서 열풍을 일으켰다.
  • K팝·팬덤 담은 코카콜라… ‘제로 한류’ 전 세계 판매

    K팝·팬덤 담은 코카콜라… ‘제로 한류’ 전 세계 판매

    코카콜라가 전 세계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K팝과 팬덤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으로 ‘코카콜라 제로 한류’(K-Wave)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미국, 프랑스, 스페인, 싱가포르, 일본 등 전 세계 36개국에서 한정판으로 판매된다. 오아나 블라드 코카콜라 글로벌 전략 시니어 디렉터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제품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열정적인 K팝 팬들의 무한한 헌신에서 받은 영감을 기반으로 전 세계 팬들에게 마법 같은 경험을 전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한국의 맛과 향, 역동력을 담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복숭아가 함유된 제품은 ‘상큼한 최애 맛’으로 이름 붙였다. ‘최애’는 가장 사랑한다는 뜻으로 K팝 팬덤에서 가장 좋아하는 가수를 지칭할 때 사용하는 말이다. 코카콜라 측은 “제로 고유의 짜릿한 맛에 팬들이 자신의 최애 K팝 아티스트에게 처음으로 빠져들었을 때 느꼈던 감동과 특별함을 담았다”고 했다. 제품 패키지 역시 K팝 팬들이 콘서트 현장에서 함께 만들어 내는 폭발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를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제품 전면에 코카콜라 고유 서체로 쓰인 한글 ‘코카콜라’ 로고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코카콜라와 JYP엔터테인먼트가 ‘코카콜라 제로 한류’ 프로젝트를 위해 협업한 곡인 ‘라이크매직’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뮤직비디오에는 박진영 프로듀서와 아이돌 그룹 스트레이키즈, 있지(ITZY), 엔믹스(NMIXX)가 출연한다. 권정현 한국·일본 코카콜라 브랜드 마케팅 리드 상무는 “이 제품은 글로벌 시장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K팝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아티스트를 향한 팬들의 각별한 사랑과 케이팝이 문화에 미치는 영향력을 조명하고, 팬들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코카콜라 ‘한류맛’ 출시됐습니다”

    “코카콜라 ‘한류맛’ 출시됐습니다”

    K팝과 팬덤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한정판 제품 ‘코카콜라 제로 한류(K-Wave)’가 출시됐다. 20일(한국시간) 여러 소셜미디어(SNS)에는 한류맛 콜라 후기 영상 등이 올라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아나 블라드 코카콜라 글로벌 전략 시니어 디렉터는 이날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음식, 패션, 드라마, 음악까지 한국의 문화적 영향이 전 세계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코카콜라와 함께 할 순간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액체라는 형태로 시작하지만 한국의 맛, 향, 역동성을 함께 담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강조했다.코카콜라 제로 한류는 기발한 아이디어와 협업, 문화를 접목해 독창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 ‘코카콜라 크리에이션’을 통해 출시된다. 이 플랫폼은 2022년 2월 첫 론칭 이후 4개의 한정 제품을 선보였다. 코카콜라 제로 한류는 다섯 번째 제품이다. 블라드 디렉터는 “한류에 대한 사랑과 관심, 팬덤의 열정을 우리 브랜드 안에 집어 넣는데 주력했다”며 “한국 문화의 성공을 전 세계와 함께 가져가는 것이란 의미”라고 강조했다. 이 제품은 한국과 미국, 일본, 프랑스, 스페인, 싱가포르 등 세계 36개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맛부터 패키지까지 ‘한국적 요소’ 배치 눈길…“상큼한 최애 맛” 코카콜라에 따르면 코카콜라 한류는 ‘상큼한 최애 맛’이라고 한다. 코카콜라 고유의 맛과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K팝 아티스트에게 처음으로 빠져들었을 때 느꼈던 감동과 특별함을 담았다는 게 코카콜라 측 설명이다. 제품 패키지 역시 콘서트 현장에서 함께 만들어 내는 폭발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를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SNS에서 한 유튜버는 직접 한류맛 코카콜라를 맛보는 영상을 올리며 “과일 향이 많이 나는데 특히 바나나, 복숭아 맛이 난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K-pop을 좋아하는데 한류맛이라니 무슨 맛일지 궁금”, “가장 좋아하는 콜라가 될 듯”이란 댓글을 남겼다.박진영·ITZY(있지) 등 JYP엔터와 음원·뮤비 협업도 코카콜라는 이번 한류 한정판 제품 출시와 함께 JYP엔터테인먼트 식구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한류의 맛을 코카콜라로 재탄생시켰다는 점도 놀랍지만, 실제 K팝의 선두주자인 JYP엔터와 문화적으로 협업하는 것도 흥미롭다. 협업은 JYP엔터의 대표 아티스트 ITZY(있지), 스트레이키즈, 엔믹스, 박진영 등 3개 그룹, 18명이 함께 한다. 이날 코카콜라와 JYP엔터는 코카콜라 제로 한류와 협업한 곡 ‘라이크 매직’의 뮤직비디오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 박진영 JYP엔터 창의성총괄책임자는 “K팝은 아티스트와 팬들이 맺는 특별한 관계를 의미하는 단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하면서 유일하게 걱정했던 것이 코카콜라 제로 한류의 맛이었는데 실제 마셔보니 (한류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맛이어서 확신을 갖게 됐다”고 했다. 한편 코카콜라는 코카콜라 제로 한류를 통해 디지털 경험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오는 6월엔 코카콜라와 협업한 3개 그룹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는 ‘K웨이브 콘서트’도 후원할 예정이다.
  • [서울인싸] 서울 굿즈와 서울 도시브랜드/마채숙 서울시 홍보기획관

    [서울인싸] 서울 굿즈와 서울 도시브랜드/마채숙 서울시 홍보기획관

    요즘 잘나가는 파워브랜드들이 가장 선호하는 마케팅 방법이 있다. 이 방법을 활용하지 않으면 마케팅 잘한다는 칭찬을 듣기 어려울 만큼 가장 핫한 마케팅 기법인 바로 굿즈 마케팅이다. 굿즈 마케팅이란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해 브랜드 고유의 특성을 살린 상품을 제작 및 출시해 소비자의 구매욕을 자극하고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기법이다. 과거의 굿즈는 애니메이션, 연예인 팬클럽 등에 한정돼 있었으나 요즘은 브랜드 굿즈가 대세다. 스타벅스 레디백 등 유명 브랜드 굿즈 상품이 출시되면 충성 고객들이 대기줄까지 서가면서 구매하는 풍경을 볼 수 있다. 서울시도 지난해 8월 신규 도시브랜드 서울마이소울(SEOUL, MY SOUL) 발표 이후 브랜드를 초기에 정착시키고 서울의 매력을 시민들에게 자연스럽게 알리기 위한 수단으로 브랜드 굿즈를 제작ㆍ판매하기 시작했다. 서울 굿즈는 출시 초기에 후드티, 머그컵 등 상당 품목이 매진되는 등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돼 이제는 단순히 서울을 상징하는 상품의 인기 차원을 넘어 서울의 문화체험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2월 초 성수에서 선보인 서울 굿즈 팝업스토어는 첫날부터 대기행렬이 길게 이어지며 4일간 약 1만 5000명이 방문하는 등 행사 기간 내내 인산인해를 이뤘다. 아이들과 함께 찾아온 가족 단위 시민들부터 외국인들까지 다양한 계층과 연령대가 서울 굿즈 팝업스토어를 방문해 서울 굿즈, 서울나이트 LED 전시 등 볼거리와 MZ 맞춤 포토존, 서울라면 시식 등 체험거리를 즐겼다. 특히 서울라면은 준비된 초도물량 5000여봉이 전량 소진될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을 얻었다. 서울 굿즈가 서울 문화체험의 한 축이 돼 가고 있다는 방증이다. 설 연휴가 시작된 지난 9일에는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지 북촌한옥마을 한가운데에 한옥의 예스러움과 경쾌하고 독창적인 현대적 디자인이 어우러진 이색 체험 ‘서울 마이 소울 플래그십 스토어’가 문을 열었다. 서울 굿즈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서울 브랜드의 가치가 더 높아지기 위해서는 다양한 노력들이 더 필요하다. 최근 트렌드에 맞는 디자인적 요소를 가미해야 하며 서울시민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하고, 나아가 ‘SEOUL, MY SOUL’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담은 굿즈를 선보여야 할 것이다. 그래야 서울 굿즈가 시민의 일상에 잘 스며들 수 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직접 굿즈를 만드는 것을 넘어서 민간기업에서 서울브랜드를 활용한 상품들을 개발,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 서울브랜드가 가진 개성과 잠재력이 민간의 창의성과 결합한다면 더 다양하고 매력적인 굿즈들이 출현해 시민들로부터 더 큰 사랑을 받게 될 것이다. 굿즈를 매개로 서울브랜드의 가치가 높아져 안으로는 시민들의 자부심을 다져 주고 밖으로는 강력한 팬덤을 구축하길 기대해 본다.
  • 與, ‘조국 신당’ 출현에 민주당에 화살…“野 연동형 비례제 유지 탓”

    與, ‘조국 신당’ 출현에 민주당에 화살…“野 연동형 비례제 유지 탓”

    국민의힘은 14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신당 창당 선언을 두고 “정치적 면죄부를 받아보겠다는 개인적 욕망”이라고 일축하는 한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책임론을 제기했다. 민주당이 4·10 총선에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유지를 결정한 것이 조 전 장관의 신당 창당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이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조 전 장관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1심과 2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받은 피고인 신분”이라며 “온 국민이 알고 있다. 무엇보다 언행이 상반된 많은 어록을 남기며 내로남불로 점철됐던 문재인 정부의 상징으로 남은 인물이 조 전 장관”이라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조 전 장관이 창당 선언 일성으로 ‘검찰 독재 종식’을 언급한 데 대해 “자신의 범법 사실과 검찰의 정당한 수사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현실 부정,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조 전 장관이 대법원 판결을 앞둔 것을 두고 윤 원내대표는 “조 전 장관이 지역구 출마든 비례대표든 국회의원에 당선된다 하더라도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게 된다”라며 “이런 상황에서 총선 출마를 고집하는 것은 한마디로 대한민국의 사법부와 입법부를 조롱하는 행위로, 조 전 장관의 팬덤이 아니라면 신당을 지지할 국민은 어디에도 없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향해 “비례정당을 통한 당선 기대가 조국 신당까지도 (총선에) 발을 디딜 수 있게 만든 것”이라며 “촌극은 시작에 불과하다. 공천이 본격화되면 자격 미달이나 경쟁력 부족으로 탈락한 후보들이 우후죽순 난립한 정당들로 명찰을 바꿔 달고 나타나는 일이 비일비재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윤 원내대표는 “엉망진창 선거제로 신성한 선거와 국민의 마음을 어지럽힌 책임을 민주당은 어떻게 지시겠느냐”라고 덧붙였다.
  • 윤재옥 “의사는 국민 이길 수 없다…조국 신당, 사법부 조롱”

    윤재옥 “의사는 국민 이길 수 없다…조국 신당, 사법부 조롱”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의사단체와 의료계를 향해 “의사들이 계속 의료대란을 낳을 수 있는 파업 등 집단행동을 고집한다면 고립무원의 처지에 빠져 국민의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 원내대표는 전날 신당 창당을 선언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관련해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선거제 결정을 거듭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 대책 회의에서 “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즉각 파업을 선언하지 않은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면서도 “대전협이 앞으로도 신중하고 합리적인 태도로 국민, 의사, 정부 모두가 윈윈하는 결정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전공의들은 대한민국 의료계의 미래를 짊어지고 있다”며 “의대 정원 확대를 비롯한 의료 개혁과 관련해 10년 후와 그 너머의 미래를 봐야지 기득권에 매달려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19년째 3058명에 묶여온 의대 정원 동결이 어떤 의사들에게는 이익이 됐을지 모르지만 그것은 동시에 필수 의료와 지역 의료의 위기를 초래하는 주요 원인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고령화가 급속도로 전개되고 의료계의 고령화도 심각한 상황에서 증원 동결은 더 이상 지속 가능한 옵션이 아니다”며 “의대 정원 확대는 국민 90% 가까이 찬성하고 여야 정치권도 모두 찬성하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정부는 의사를 이길 수 없다고 말하지만 의사는 국민을 이길 수 없다는 걸 명심해 주기를 바란다”며 “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은 국민의 절대적 지지를 받을 뿐 아니라 의사 외 다른 의료 직역으로부터도 지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사들이 계속 의료대란을 낳을 수 있는 파업 등 집단행동을 고집한다면 고립무원의 처지에 빠져 국민의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전협과 의협을 비롯한 모든 의사단체는 집단행동을 중지하고 의료현장을 지키며 정부와 대화에 임해주길 간절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윤 원내대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신당 창당이 사법부와 입법부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팬덤이 아니라면 신당을 지지하는 국민은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조 전 장관이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1심과 2심에서 실형을 받은 피고인이라는 걸 온 국민이 알고 있다”며 “언행이 상반되는 많은 어록을 남기면서 내로남불로 점철된 문재인 정부 상징으로 남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 전 장관의 출마는 국회의원직을 이용해 정치적 면죄부를 받겠다는 개인적 욕망”이라며 “지역구나 비례대표를 통해서 당선된다고 해도 대법원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한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조 전 장관 창당이 민주당의 선거제 결정 때문이라고 규탄했다. 그는 “민주당이 당리당략과 의회 독재에 눈멀어 선거제도를 혼탁하게 만든 결과로 준연동형 비례제와 통합비례정당은 조국 신당까지 발 딛게 만들었다”면서 “공천이 본격화되면 자격 미달과 경쟁력 부족으로 탈락한 후보들이 우후죽순 난립해 명찰을 바꿔 들고나올 거 나올 거 같다”고 말했다.
  • 조국 “신당 창당” 야권 연합론 제시… ‘조국의 강’ 건넌 민주는 곤혹

    조국 “신당 창당” 야권 연합론 제시… ‘조국의 강’ 건넌 민주는 곤혹

    1대1 대항… 선거연합 합류 의지출마 방식엔 “의논해 결정할 것”민주 “曺, 연합 대상 아냐” 선 그어녹색정의당엔 “주말이 동참 시한”한동훈 “준연동, 조국 위한 제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3일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하며 전 지역구에서 윤석열 정부에 1대1로 대항하는 ‘야권 연합론’을 제시했다. 범야권 통합형 비례정당을 추진하는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조국 신당’에 대해 “연합 대상이 아니다”라고 일축했지만 조 전 장관과의 연대에 우호적 시각도 당내에 여전해 진통이 예상된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오후 부산 중구 민주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월 10일은 윤석열 정권 심판뿐 아니라 복합 위기에 직면한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킬 계기가 돼야 한다”며 창당을 선언했다. 조 전 장관은 총선 출마 방식에 대해 “비례대표냐 지역구냐는 제 마음대로 결정할 수 없는 것”이라며 “함께하는 동지나 벗들과 의논해 결정하겠다”고 했다. 또 조 전 장관은 민주당의 통합형 비례정당 논의에 대해 “민주당과 당연히 협력할 것”이라며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려면 전 지역구에서 윤석열 정권 대 반윤석열 정권의 1대1 구도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새진보연합, 진보당 등과 지역구 후보 단일화와 비례대표 후보 선정을 논의하는 만큼 이 선거연합에 합류할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하지만 민주당 내 민주개혁진보선거연합 추진단장을 맡고 있는 박홍근 의원은 조 전 장관 회견 직후 페이스북으로 낸 입장문에서 “조 전 장관의 정치 참여나 독자적 창당은 승리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불필요한 논란과 갈등, 집요한 공격만 양산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날 새진보연합, 진보당 관계자들이 참석한 연석회의에서 박 의원은 녹색정의당에 대해 “주말이 시한”이라며 통합형 비례정당 동참을 촉구했지만, 조 전 장관 신당은 연합 대상이 아니라고 했다. 조 전 장관은 진보층을 중심으로 고정 팬덤이 있지만 중도층과 2030세대 표심과는 거리가 멀다. 자녀 입시 비리 문제 등으로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은 조 전 장관이 전면에 나서면 중도층 표심이 이반하고 정권 심판론 구도가 흐려진다는 우려도 있다. 하지만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서 조 전 장관을 향해 “정권 심판의 큰 바다에서 함께 만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환영 의사를 밝히는 등 강성 지지층 규합을 위해 조 전 장관과 연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조 전 장관의 신당이 통합형 비례정당에 당장 합류하기보다 자매 정당 형태로 창당해 추후 민주당에 흡수될 수도 있다. 민주당 지도부 인사는 통화에서 “지역구 단일화는 어렵고 조 전 장관이 민주당과 따로 갈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비례대표 선거에서 민주당으로 오지 못하고 이낙연 개혁신당으로 가는 반명(반이재명) 표심을 흡수해 주는 것 아니냐”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반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조씨는 우리가 주장하는 ‘병립형’에서는 국회의원 배지를 달 수 없다”며 “도덕성 (기준)이 낮아진 민주당에서조차 조씨를 공천하기 어려운데 뒷문으로 우회해 배지를 달 수 있는 제도가 바로 이 제도(준연동형 비례제)”라고 비판했다.
  • 조국 “신당 창당” 야권 연합론 제시…민주, 거부하면서도 복잡한 속내

    조국 “신당 창당” 야권 연합론 제시…민주, 거부하면서도 복잡한 속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3일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하며 전 지역구에서 윤석열 정부에 1대 1로 대항하는 ‘야권 연합론’을 제시했다. 범야권 통합형 비례정당을 추진하는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조국 신당’에 대해 “연합 대상이 아니다”며 지역구 통합론을 일축했지만, 조 전 장관과의 연대에 우호적 시각도 당내에 여전해 진통이 예상된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오후 부산 중구 민주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월 10일은 윤석열 정권 심판뿐 아니라 복합 위기에 직면한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킬 계기가 돼야 한다”며 창당을 선언했다. 조 전 장관은 총선 출마 방식에 대해 “비례대표냐 지역구냐는 제 마음대로 결정할 수 없는 것”이라며 “함께 하는 동지나 벗들과 의논해 결정하겠다”고 했다. 또 조 전 장관은 민주당의 통합형 비례정당 논의에 대해 “민주당과 당연히 협력할 것”이라며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려면 전 지역구에서 윤석열 정권 대 반윤석열 정권의 1 대 1 구도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새진보연합, 진보당 등과 지역구 후보 단일화와 비례대표 후보 선정을 논의하는 만큼 이 선거연합에 합류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하지만 민주당 내 민주개혁진보선거연합 추진단장을 맡고 있는 박홍근 의원은 조 전 장관 회견 직후 페이스북으로 낸 입장문에서 “조 전 장관의 정치 참여나 독자적 창당은 승리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불필요한 논란과 갈등, 집요한 공격만 양산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조 전 장관은 진보층을 중심으로 고정 팬덤이 있지만 중도층과 2030세대 표심과는 거리가 멀다. 자녀 입시 비리 문제 등으로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은 조 전 장관이 전면에 나서면 중도층 표심이 이반하고 정권 심판론 구도가 흐려진다는 우려도 있다. 조 전 장관이 문재인 정부가 내세웠던 공정과 상식에 상흔을 남기며 정권 재창출에 실패했다는 일각의 지적도 여전하다. 하지만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서 조 전 장관을 향해 “정권 심판의 큰 바다에서 함께 만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환영 의사를 밝히는 등 강성 지지층 규합을 위해 조 전 장관과 연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조 전 장관의 신당이 통합형 비례정당에 당장 합류하기보다 자매정당 형태로 창당해 추후 민주당에 흡수될 수도 있다. 민주당 지도부 인사는 통화에서 “지역구 단일화는 어렵고 조 전 장관이 민주당과 따로 갈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비례대표 선거에서 민주당으로 오지 못하고 이낙연 개혁신당으로 가는 반명(반이재명) 표심을 흡수해주는 것 아니냐”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반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조씨는 우리가 주장하는 ‘병립형’에서는 국회의원 배지를 달 수 없다”며 “도덕성 (기준)이 낮아진 민주당에서조차 조씨를 공천하기 어려운데 뒷문으로 우회해 배지를 달 수 있는 제도가 바로 이 제도(준연동형 비례제)”라고 비판했다.
  • 방탄소년단 지민, 軍복무 중 설인사 “정국이랑 난…”

    방탄소년단 지민, 軍복무 중 설인사 “정국이랑 난…”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29·박지민)이 팬들에게 설 인사를 전했다. 지민은 10일 팬 플랫폼 위버스에 “아미(공식 팬덤명) 여러분들, 설입니다. 행복한 설 되시고 올해 한 해도 건강히 아프지 않고 행복하기만 한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근황도 전했다. 그는 “저랑 정국이 잘 지내고 있으니까 너무 걱정 마시고 또 찾아오도록 하겠다. 맛난거 많이 드시고 오늘은 다이어트하지 마세요”라고 덧붙였다. 지민은 정국(27·전정국)과 함께 지난해 12월 12일 경기도 연천 제 5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으며, 지난달 17일 신병 교육을 수료했다. 지민·정국의 전역 예정일은 오는 2025년 6월 11일이다. 방탄소년단 완전체 활동 재개는 2025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 설 연휴 ‘안방 픽’…K스릴러부터 이색 예능 추천작

    설 연휴 ‘안방 픽’…K스릴러부터 이색 예능 추천작

    짧은 설 연휴, 안방 스크린으로 스트레스를 날려 보면 어떨까. 넷플릭스, 디즈니+, 티빙, 웨이브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들의 신작 드라마부터 온 가족이 함께 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독특한 예능까지 오리지널 콘텐츠로 채워진 풍성한 차례상을 전한다. 웹툰 VS 소설…웰메이드 원작의 K 스릴러9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은 설 대목의 기대작이다.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이탕(최우식)과 그의 연쇄살인 행각을 쫓는 형사 장난감(손석구)의 심리 스릴러. ‘나의 해방일지’, ‘범죄도시’의 손석구와 영화 ‘기생충’의 최우식이 의기투합했다. 원작인 동명의 웹툰 역시 파격적인 스토리텔링과 독특한 심리 묘사로 두터운 팬층을 거느린 화제작이다.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를 연출한 이창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웹툰의 독창적인 세계관과 캐릭터, 만화적 상상력의 공백을 독특한 시선으로 채워 흥미진진한 K스릴러 장르를 완성했다. 원작자는 ‘살인자이응난감’으로 읽는다고 밝혔지만 그 표현과 해석을 열어뒀다.디즈니+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은 8부작 전편이 모두 공개돼 정주행에 딱 맞는 작품이다. 수상한 삼촌 이동욱과 살벌한 조카 김혜준의 독특한 케미, 다양한 능력치를 가진 킬러들의 스타일리시한 ‘전투 액션’이 가득 찬 스릴러로 호평받고 있다. 강지영 작가의 원작 소설 ‘살인자의 쇼핑몰’이 영화 ‘도어락’과 드라마 ‘구해줘2’를 연출한 이권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을 통해 몰입감을 극대화시킨다. 글로벌 시청자도 주목한 인생 n회차의 ‘매운 복수극’ 2022년 JTBC의 ‘재벌집 막내아들’ 이후 드라마 판의 흥행 코드로 떠오른 회귀물. 내 삶을 ‘초기화’하면 ‘쓰레기는 쓰레기통으로 보낸다’는 응징 메시지가 담긴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TV와 글로벌 OTT의 주목작이다. 강지원(박민영)의 처절한 1회차 인생이 회귀 이후 속도감 있게 휘몰아치는 복수와 로맨스, 반전이 엎치락뒤치락하며 몰입감을 선사한다. 지난 6일 방송된 12회 시청률은 최고 14.7%(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전 채널 동 시간대 정상을 석권했다. 아마존프라임비디오에서는 57개국의 TV쇼 부문 글로벌 일간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속 시원한 마라 맛을 느끼고 싶다면 연휴 기간 N차 시청작으로 제격이다.8부작 전편이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는 수작으로 평가받는다.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의 최이재(서인국)가 죽음(박소담)이 내린 심판에 의해 12번의 삶과 죽음을 경험하는 과정에서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지난 7일 글로벌 서비스를 담당하는 프라임비디오에서 영미권을 포함한 TV쇼 글로벌 종합 순위 TOP 2에 이름을 올렸다. 무심코 흘려보낸 평범한 하루의 중요성을 돌아보고 싶다면, 최이재가 직접 몸으로 겪으며 깨달은 삶과 죽음의 무게를 느껴보길 권한다. 국내 OTT의 ‘추리·이념’ 서바이벌 신작 예능 연휴를 ‘순삭’할 예능 콘텐츠도 기대된다. 오는 9일 공개되는 티빙의 롤플레잉 추리 예능 ‘크라임씬 리턴즈’는 족보가 탄탄한 검증된 예능물이다. 2014년 ‘시즌1’을 시작으로 2017년 ‘시즌 3’까지 탄탄한 팬덤을 형성해 온 ‘크라임씬’ 시리즈가 7년 만에 부활한 후속작이다. 장진, 박지윤, 장동민 등 이전 시리즈 출연자부터 키, 주현영, 안유진 등 신입 플레이어들이 합류해 범인을 찾아내는 추리 게임을 벌인다. 참가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웨이브는 ‘이념 서바이벌’이라는 독특한 형식의 오리지널 예능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를 선보였다. 보수와 진보, 이퀄리즘·페미니즘, 금수저·흙수저, 꼰대·MZ세대 등 정반대의 가치관을 가진 출연진이 언변과 지략으로 협상과 동맹을 맺으면서 생존을 경쟁한다. 웨이브는 매주 2회씩 공개해 온 방송을 오는 9일 5회부터 8회까지, 총 4회차를 동시에 풀기로 해 설 대목을 노린다. 방송 2주 차 만에 120% 시청 시간 증가를 끌어낸 ‘사상검증구역’을 통해 몰입도를 높이고, 신규 시청자 유입을 위한 전략적 편성이다.
  • 소스, ‘라이브, 숏하게 폼잡다’ 트렌드리포트 2호 발간

    소스, ‘라이브, 숏하게 폼잡다’ 트렌드리포트 2호 발간

    쇼퍼블 비디오 테크놀로지, 소스(Sauce) 운영사 모비두(대표 이윤희)가 ‘라이브, 숏하게 폼잡다’라는 주제로 트렌드리포트 2호를 발간했다. ‘쇼퍼블 비디오 테크놀로지’(Shoppable Video Technology)를 표방하는 소스가 두 번째로 발간한 이번 트렌드리포트는 유통·이커머스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숏폼’을 중심으로 ‘숏폼과 커머스를 연결한 숏폼 커머스 트렌드’와 ‘라이브와 숏폼을 활용한 성공적인 커머스 전략’을 담았다. 숏폼의 영향력을 타고 매출 상승의 기회를 노리는 숏핑(Short-pping) 시대가 개막하면서, 숏폼 분야의 선발주자인 틱톡은 물론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은 커머스 기능을 경쟁적으로 출시했다. 이런 트렌드에 맞춰 소스는 자사몰에 간편하게 도입 가능하면서도 구매 전환에 최적화된 커머스형 숏폼 솔루션 ‘소스클립’ 출시하고, 숏폼 시청 중 원하는 상품을 장바구니에 즉시 담기, 리워드 기능, AI 기반 숏폼 영상편집 에디터 등 숏폼 커머스에 최적화된 기능을 업데이트 했다. 이와 같은 지속적인 신규 기능 업데이트 뿐만 아니라, 업계 1위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라이브와 숏폼을 주제로 한 트렌드리포트를 발간했다. 이번 트렌드리포트에서 제시하는 숏폼으로 잡아야 할 3가지 전략은 ▲숏폼으로 One-Source-Multi-Use 효과를 잡다 ▲숏폼으로 매출 상승의 기회를 잡다 ▲숏폼으로 브랜드 팬덤을 잡다 등으로, 각 전략은 TV홈쇼핑 업계의 변화와 패션·뷰티 플랫폼들의 움직임, 소스 고객사의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구성했다. 소스 관계자는 “최근 숏폼은 콘텐츠 소비 트렌드를 주도할 뿐만 아니라 그 영향력이 매우 커지면서 유통·이커머스 업계에 핵심적인 경쟁력으로 떠올랐다”며 “이번 트렌드리포트가 라이브와 숏폼을 활용한 성공적인 커머스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소스는 자사몰 라이브·숏폼 솔루션부터 방송 제작·실시간 타깃 마케팅까지 성공적인 라이브커머스에 필요한 ‘쇼퍼블 360’ 서비스를 제공하며, 쇼퍼블 비디오 콘텐츠를 기반으로 고객사가 리테일 미디어 수익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트렌드리포트는 소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및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 [마감 후] ‘이게 되네?’의 무서움/신진호 뉴스24 부장

    [마감 후] ‘이게 되네?’의 무서움/신진호 뉴스24 부장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피습 소식을 들었을 때 놀라움과 함께 어떤 두려움을 느꼈다. 비슷한 일이 일상화될 수도 있겠다는 우려는 너무 앞선 것일까. 전혀 관련 없어 보이지만 경복궁 담장 훼손 사건이 떠올랐다. 1억여원의 담장 복구 비용보다 더 걱정됐던 것은 문화재 훼손을 자기표현 수단으로 쓰려는 시도가 계속 이어질지도 모른다는 점이었다. 실제로 1차 훼손 바로 다음날 모방범에 의해 2차 훼손이 이뤄졌다. 1차 훼손은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홍보가 목적이었는데, 모방범은 좋아하는 가수를 향한 팬심을 드러내려고 범행을 저질렀다.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드는 사건이 벌어지면 유사범죄 또는 모방범죄가 뒤따르곤 한다. 보통 사람으로선 생각지도 못할 범행 대상 또는 범행 수법일 경우에 그 파장이 더 크다. 이러한 사건은 누군가에게 ‘이게 되네?’라는 신호를 준다. 지난해 8월에 발생한 서현역 칼부림 사건은 약 2주 전 벌어진 신림역 칼부림 사건으로부터 자극받은 모방범죄일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의 분석이었다. 문화재를 훼손해 표현 수단으로 쓰겠다는 발상, 불특정 다수를 향해 흉기를 휘둘러 분노를 해소하겠다는 발상, 반대하는 정치인을 물리력으로 응징하겠다는 발상은 누군가의 마음을 파고든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황당함을 넘어 위험하기 짝이 없는 발상으로 여기겠지만 그렇지 않은 이들도 있다. 이는 정당화 시도로 이어지기도 한다. 경복궁 담장 훼손 모방범은 자신의 범행을 일종의 ‘현대예술’로 합리화했다. 배 의원 피습 사건 이후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정치를 ×같이 하면 뒤질 수 있다는 걸 깨달아야 정치인들이 정신을 차린다” 등 테러를 정당화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습격범과 배 의원을 공격한 범인을 같은 범주로 묶을 수 없다는 반론이 있을 수도 있다. 수개월 동안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이 대표 습격범과 다르게 배 의원 사건 범인의 경우 불안정한 정신 상태가 원인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신병의 증상은 사회적 맥락 속에 있다’는 지적이 떠오른다. 2016년 강남 묻지마 살인사건 당시 나왔던 주장이다. 당시 경찰은 ‘범인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기 때문에 여성혐오 사건이 아니다’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서천석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는 ‘여성들이 나를 무시해서’라는 범인의 진술(이후 이를 번복했다)이 여성혐오라는 사회적 맥락을 반영한 것이라고 봤다. 그는 “독재 시절 많은 조현병 환자들이 ‘중앙정보부가 나를 미행하고 도청한다’고 했다. 1980년대 후반엔 미국에 대한 반감으로 CIA가 환청의 소재로 등장했다”고 했다. 범인이 분노의 원인을 여성에게서 찾은 것도 사회적 맥락에서 이뤄진 결과라는 것이다. 연이어 벌어진 정치인 테러는 정치의 극단화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모두가 입을 모아 말한다. 팬덤만 바라보며 상대를 악마화하는 정치가 정치인 테러의 밑거름이 됐다는 것이다. 이런 정치가 지속되면 정치인 테러의 일상화는 현실이 될 것이다. 젠더 갈등은 7년여가 지난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상대를 제거해야 할 대상으로 몰다가 칼날이 자신에게 향하게 된 정치는 언제까지 이어질까.
  • 금태섭 “촛불과 태극기 모두 품은 곳” 종로 출마 선언

    금태섭 “촛불과 태극기 모두 품은 곳” 종로 출마 선언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가 4월 총선에서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금 대표는 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저는 우리 정치가 달라질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기필코 바꾸겠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금 대표는 “정치가 격변하고 혼란스러울 때 늘 중심을 잃지 않고 우리나라의 방향타 역할을 해 준 곳이 종로이고 지역 연고가 없는 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을 길러낸 곳도 종로”라며 “이곳은 지겨운 양당 체제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대에 걸맞은 곳으로 종로의 힘으로 정치와 대한민국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보의 촛불과 보수의 태극기를 모두 품은 곳 역시 종로로, 그 누구의 텃밭도 아니다”라며 “여기에서만큼은 진보도 보수도 어색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금 공동대표는 “지금 우리 정치는 끝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다. 부끄러운 줄 모르는 편 가르기와 팬덤 정치는 우리의 일상이 되었다”면서 “국민의힘은 혼자 다 결정하는 대통령의 입만 앵무새처럼 따라 하고, 민주당은 당 대표를 지키기 위해 온몸을 던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 ‘새로운선택’을 창당한 금 대표는 제삼지대의 통합도 촉구했다. 그는 “총선이 두 달 남은 지금 더 이상 늦추다가는 거대 양당에 대응할 수 없다. 말이 아니라 결단과 행동이 필요하다”며 “새로운선택은 정치혁신을 추구하는 제삼지대 정당 중에서 준비가 가장 철저하다고 자부한다. 비판할 줄 아는 보수와 반성할 줄 아는 진보가 모여 깊이 고민하고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나 된 제삼지대를 선보이기 위해서 조정자, 중재자 역할을 계속하겠다. 새로운미래 이낙연 대표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이원욱·조응천 의원과 함께하는 모습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금 대표가 출마를 선언한 종로는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이 현역의원이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변호사와 이종걸 전 의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뛰고 있다.
  • 배현진 피습 이후 첫 공개 활동… “정치, 바꿔나가겠다”

    배현진 피습 이후 첫 공개 활동… “정치, 바꿔나가겠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공포와 두려움으로 이끌어가는 정치가 아니라 희망과 기쁨으로 선택할 수 있는 정치가 되도록 열심히 바꿔나가겠다”고 했다. 피습 사건 이후 8일 만에 공개 일정을 재개한 배 의원은 2일 서울 송파구 송파책박물관에서 열린 ‘2024 설날맞이 희망콘서트’에서 “제가 겪은 일이 공포나 두려움으로 트라우마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배 의원은 “우리가 더 안전하고 더 단단하게 서로를 지키며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꼭 보여드리고 싶다”며 “정치 혐오, 비뚤어진 팬덤에 기댄 폭력적 정치 현장의 모습들을 앞으로는 지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도 함께하며 배 의원의 복귀를 응원했다. 한 위원장은 “(배 의원이) 테러 피습으로부터 용기 있게 모든 것을 이겨내고 다시 일상으로, 공식적으로 회복하는 날”이라며 “다른 일을 모두 취소하고 이 자리에 올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배 의원은 지난달 2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에서 중학생으로부터 돌덩이로 머리를 10여차례 공격당해 사흘간 입원 치료를 받았다.
  • 아이유♥뷔 웨딩사진 역대급 좋아요 폭발

    아이유♥뷔 웨딩사진 역대급 좋아요 폭발

    아이유와 방탄소년단(BTS) 뷔가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되자마자 역대급 ‘좋아요‘를 받으며 화제다. 뷔는 지난 28일 인스타그램에 “태준아 지혜야 행복해라”라는 글과 함께 아이유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아이유의 신곡 ‘러브 윈스 올’(Love wins all)의 뮤직비디오에 함께 출연해 찍은 것으로 두 사람 모두 상처 입은 분장을 하고 있다. 사진이 공개되자 엄청난 숫자의 ♥(좋아요)를 받았다. 27일 오전 기준 1270만명에 달한다. 이 사진 전에 아이유의 가장 최근 게시물 좋아요가 683만이고 보통은 150만~500만 사이였던 것을 생각하면 엄청난 추세다. 뷔 역시 최근 공개된 게시물 중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았다. 양쪽 팬덤이 함께 폭발하면서 엄청난 인기를 끄는 모양새다.지난 24일 공개된 아이유의 신곡은 발매 1시간 만에 멜론 ‘톱 100’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낳았다. 원래 제목은 ‘러브 윈스’(Love wins)였으나 해당 제목이 성소수자를 지지한다는 논란에 지금의 제목으로 바뀌었다. 아이유는 “사랑하기를 방해하는 세상에서 끝까지 사랑하려 애쓰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밝혔다.
  • [단독] 이재명·한동훈 10명씩 경호…총선 앞 정치권 ‘피습 포비아’

    [단독] 이재명·한동훈 10명씩 경호…총선 앞 정치권 ‘피습 포비아’

    최근 한 달 동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정치 테러를 당하면서 경찰이 거대 양당 대표에게 각각 10명의 경호 인력을 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각종 경호 대책에도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불가피하게 대민 접촉을 늘려야 하는 정치권은 ‘피습 포비아’를 호소했다. 김진표 국회의장과 거대 양당은 ‘양극단의 정치’를 끝내자고 호소했지만, 온라인에는 범인의 정치 성향을 두고 각종 음모론이 퍼지며 설전이 이어졌다. 28일 서울신문 취재에 따르면 경찰은 거대 양당과의 협의를 통해 ‘정당 대표에 대한 경찰 신변보호팀’을 별도로 구성해 이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경호·경비를 강화했다. 두 인사의 출퇴근과 기자회견 등 각종 동선에서 다중이 운집할 경우 테러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국회 내 야간 경비를 늘렸고 폐쇄회로(CC)TV 관제와 거동 수상자에 대한 검문·검색도 강화했다. 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여당 의원들은 29일 국회에서 윤희근 경찰청장으로부터 관련 현안 보고를 받고 대책을 논의한다. 이 대표 피습 이후 ‘당대표정치테러대책위원회’를 꾸린 민주당은 여당에 국회 차원의 ‘정치테러대책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하지만 ‘발품이 곧 표심’이라는 총선을 앞두고 모든 정치인에게 별도의 경호 인력을 붙일 수는 없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예비후보만 1500명에 달한다. 모든 후보에게 인력을 배치하는 것은 지나친 행정력 남용이고 과잉 조치”라고 평가했다. 전날 퇴원한 배 의원은 페이스북에 “너무나 큰 충격이었다”, “사건 당시 ‘이러다가 죽겠구나’ 하는 공포까지 느꼈다”고 썼지만 온라인상에서는 각종 음모론과 욕설이 섞인 설전이 이어졌다. 강성 보수 유튜브 채널인 ‘가로세로연구소’가 배 의원 피습 전날 ‘에펨코리아’(펨코)라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 의원에 대한 혐오성 댓글이 달린 것을 고리로 “가해자가 펨코 회원”이라고 방송해 논쟁이 격화했다. 또 커뮤니티 ‘엠엘비파크’에 관련 주장이 담긴 자료들이 올라오자 펨코 회원들이 “이 대표를 찌른 범인은 (이 대표 비판의 글이 많이 올라오는) 엠팍 회원이란 말이냐”며 설전이 벌어졌다. 이 대표 피습 당시에도 보수 유튜버들과 ‘일간베스트’(일베)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자작극’이라는 주장이 쏟아져 지탄을 받은 바 있다. 김 의장은 정치 테러의 근본 원인이 ‘진영 정치’와 ‘팬덤 정치’에 있다고 봤다. 그는 이날 KBS 방송에서 “폐해가 극단적으로 나타난 결과로, 특히 배 의원의 경우 수사 결과가 나와 봐야 알겠지만 열다섯 살 소년이 그런 행동을 했다는 것은 유튜브 등을 이용한 팬덤 정치의 확산이 잘못 오염돼서 미친 영향이 아닐까”라고 꼬집었다. 이어 김 의장은 정치권을 향해 “정말 이거(양극단의 정치) 극복해야 된다”며 “정치인 스스로도 여와 야(서로)를 국정 운영의 파트너로 생각해야지 상대를 적으로 여기고 증오와 배제의 대상으로 삼게 되면 진영 정치, 팬덤 정치의 폐해가 나타난다”고 했다. 최현철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증오 정치의 악순환을 끊고 정치권의 혐오와 음모론을 종식시켜야 할 때”라고 했고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재차 발생한 정치 테러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증오와 혐오의 정치가 사라지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야는 각종 현안에 정쟁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24일 국회 회의에서 고성과 야유, 손팻말 퇴출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신사협정’을 맺었지만 무용지물이 된 지 오래다. 한 현역 의원은 “정치 현수막에도 폭력적인 언어가 많다. 정치권이 먼저 반성하고 국민에게도 요구해야 한다”며 “특히 국민의 이름을 빌려서 막말이나 폭력적 언행을 하는 데 대해 의원들이 자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단독] 이재명·한동훈 10명씩 경호…총선 앞 정치권 ‘피습 포비아’

    [단독] 이재명·한동훈 10명씩 경호…총선 앞 정치권 ‘피습 포비아’

    최근 한 달 동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정치 테러를 당하면서 경찰이 거대 양당 대표에게 각각 10명의 경호 인력을 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각종 경호 대책에도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불가피하게 대민 접촉을 늘려야 하는 정치권은 ‘피습 포비아’를 호소했다. 김진표 국회의장과 거대 양당은 ‘양극단의 정치’를 끝내자고 호소했지만, 온라인에는 범인의 정치 성향을 두고 각종 음모론이 퍼지며 설전이 이어졌다. 28일 서울신문 취재에 따르면 경찰은 거대 양당과의 협의를 통해 ‘정당 대표에 대한 경찰 신변보호팀’을 별도로 구성해 이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경호·경비를 강화했다. 두 인사의 출퇴근과 기자회견 등 각종 동선에서 다중이 운집할 경우 테러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국회 내 야간 경비를 늘렸고 폐쇄회로(CC)TV 관제와 거동 수상자에 대한 검문·검색도 강화했다. 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여당 의원들은 29일 국회에서 윤희근 경찰청장으로부터 관련 현안 보고를 받고 대책을 논의한다. 이 대표 피습 이후 ‘당대표정치테러대책위원회’를 꾸린 민주당은 여당에 국회 차원의 ‘정치테러대책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하지만 ‘발품이 곧 표심’이라는 총선을 앞두고 모든 정치인에게 별도의 경호 인력을 붙일 수는 없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예비후보만 1500명에 달한다. 모든 후보에게 인력을 배치하는 것은 지나친 행정력 남용이고 과잉 조치”라고 평가했다. 전날 퇴원한 배 의원은 페이스북에 “너무나 큰 충격이었다”, “사건 당시 ‘이러다가 죽겠구나’ 하는 공포까지 느꼈다”고 썼지만 온라인상에서는 각종 음모론과 욕설이 섞인 설전이 이어졌다. 강성 보수 유튜브 채널인 ‘가로세로연구소’가 배 의원 피습 전날 ‘에펨코리아’(펨코)라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 의원에 대한 혐오성 댓글이 달린 것을 고리로 “가해자가 펨코 회원”이라고 방송해 논쟁이 격화했다. 또 커뮤니티 ‘엠엘비파크’에 관련 주장이 담긴 자료들이 올라오자 펨코 회원들이 “이 대표를 찌른 범인은 (이 대표 비판의 글이 많이 올라오는) 엠팍 회원이란 말이냐”며 설전이 벌어졌다. 이 대표 피습 당시에도 보수 유튜버들과 ‘일간베스트’(일베)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자작극’이라는 주장이 쏟아져 지탄을 받은 바 있다. 김 의장은 정치 테러의 근본 원인이 ‘진영 정치’와 ‘팬덤 정치’에 있다고 봤다. 그는 이날 KBS 방송에서 “폐해가 극단적으로 나타난 결과로, 특히 배 의원의 경우 수사 결과가 나와 봐야 알겠지만 열다섯 살 소년이 그런 행동을 했다는 것은 유튜브 등을 이용한 팬덤 정치의 확산이 잘못 오염돼서 미친 영향이 아닐까”라고 꼬집었다. 이어 김 의장은 정치권을 향해 “정말 이거(양극단의 정치) 극복해야 된다”며 “정치인 스스로도 여와 야(서로)를 국정 운영의 파트너로 생각해야지 상대를 적으로 여기고 증오와 배제의 대상으로 삼게 되면 진영 정치, 팬덤 정치의 폐해가 나타난다”고 했다. 최현철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증오 정치의 악순환을 끊고 정치권의 혐오와 음모론을 종식시켜야 할 때”라고 했고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재차 발생한 정치 테러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증오와 혐오의 정치가 사라지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야는 각종 현안에 정쟁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24일 국회 회의에서 고성과 야유, 손팻말 퇴출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신사협정’을 맺었지만 무용지물이 된 지 오래다. 한 현역 의원은 “정치 현수막에도 폭력적인 언어가 많다. 정치권이 먼저 반성하고 국민에게도 요구해야 한다”며 “특히 국민의 이름을 빌려서 막말이나 폭력적 언행을 하는 데 대해 의원들이 자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단독]이재명·한동훈에 경찰 10명씩 배치한다…총선 앞 정치권 ‘피습 포비아’

    [단독]이재명·한동훈에 경찰 10명씩 배치한다…총선 앞 정치권 ‘피습 포비아’

    최근 한 달 동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정치 테러를 당하면서 경찰이 거대 양당 대표에게 각각 10명의 경호 인력을 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각종 경호 대책에도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불가피하게 대민 접촉을 늘려야 하는 정치권은 ‘피습 포비아’를 호소했다. 김진표 국회의장과 거대 양당은 ‘양극단의 정치’를 끝내자고 호소했지만, 온라인에는 범인의 정치 성향을 두고 각종 음모론이 퍼지며 설전이 이어졌다. 28일 서울신문 취재에 따르면 경찰은 거대 양당과의 협의를 통해 ‘정당 대표에 대한 경찰 신변보호팀’을 별도로 구성해 이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경호·경비를 강화했다. 두 인사의 출퇴근과 기자회견 등 각종 동선에서 다중이 운집할 경우 테러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국회 내 야간 경비를 늘렸고, 폐쇄회로(CC)TV 관제와 거동 수상자에 대한 검문·검색도 강화했다. 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여당 의원들은 29일 국회에서 윤희근 경찰청장으로부터 관련 현안 보고를 받고 대책을 논의한다. 이 대표 피습 이후 ‘당대표정치테러대책위원회’를 꾸린 민주당은 여당에 국회 차원의 ‘정치테러대책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하지만 ‘발품이 곧 표심’이라는 총선을 앞두고 모든 정치인에게 별도의 경호 인력을 붙일 수는 없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예비후보만 1500명에 달한다. 모든 후보에게 인력을 배치하는 것은 지나친 행정력 남용이고 과잉 조치”라고 평가했다. 전날 퇴원한 배 의원은 페이스북에 “너무나 큰 충격이었다”, “사건 당시 ‘이러다가 죽겠구나’하는 공포까지 느꼈다”고 썼지만 온라인상에서는 각종 음모론과 욕설이 섞인 설전이 이어졌다. 강성 보수 유튜브 채널인 ‘가로세로연구소’가 배 의원 피습 전날 ‘에펨코리아(펨코)’라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 의원에 대한 혐오성 댓글이 달린 것을 고리로 “가해자가 펨코 회원”이라고 방송해 논쟁이 격화했다. 또 커뮤니티 ‘엠엘비파크’에 관련 주장이 담긴 자료들이 올라오자 펨코 회원들이 “이 대표를 찌른 범인은 (이 대표 비판의 글이 많이 올라오는) 엠팍 회원이란 말이냐”며 설전이 벌어졌다. 이 대표 피습 당시에도 보수 유튜버들과 ‘일간베스트(일베)’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자작극’이라는 주장이 쏟아져 지탄을 받은 바 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정치 테러의 근본 원인이 ‘진영 정치’와 ‘팬덤 정치’에 있다고 봤다. 그는 이날 KBS 방송에서 “폐해가 극단적으로 나타난 결과로, 특히 배 의원의 경우 수사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15살 소년이 그런 행동을 했다는 것은 유튜브 등을 이용한 팬덤 정치의 확산이 잘못 오염돼서 미친 영향이 아닐까”라고 꼬집었다. 이어 김 의장은 정치권을 향해 “정말 이거(양극단의 정치) 극복해야 된다”며 “정치인 스스로도 여와 야(서로)를 국정 운영의 파트너로 생각해야지 상대를 적으로 여기고 증오와 배제의 대상으로 삼게 되면 진영 정치, 팬덤 정치의 폐해가 나타난다”고 했다. 최현철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증오 정치의 악순환을 끊고, 정치권의 혐오와 음모론을 종식시켜야 할 때”라고 했고,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재차 발생한 정치 테러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증오와 혐오의 정치가 사라지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야는 각종 현안에 정쟁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24일 국회 회의에서 고성과 야유, 손팻말 퇴출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신사협정’을 맺었지만 무용지물된 지 오래다. 한 현역 의원은 “정치 현수막에도 폭력적인 언어가 많다. 정치권이 먼저 반성하고 국민에도 요구해야 한다”며 “특히 국민의 이름을 빌려서 막말이나 폭력적 언행을 하는 데 대해 의원들이 자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차은우, 유명 여배우와 美목격담…소속사 입장 밝혔다

    차은우, 유명 여배우와 美목격담…소속사 입장 밝혔다

    그룹 아스트로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하는 차은우가 해외에서 여성과 함께 있다는 목격담이 나온 가운데 소속사 측이 “뮤직비디오 촬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8일 차은우 소속사 판타지오에 따르면 미국 배우 인디아 아이슬리(31·India Eisley)가 차은우의 솔로 데뷔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한다. 차은우는 최근 미국에서 아이슬리와 함께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아이슬리는 아르헨티나 출신 영국 배우로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1968)의 줄리엣으로 전 세계적 팬덤을 구축한 올리비아 핫세(73)의 딸이다. 아이슬리는 드라마 ‘미국 십대의 비밀생활’ 시리즈, 영화 ‘룩 어웨이’, ‘관종’, ‘언더월드 4 : 어웨이크닝’ 등에 출연하며 모친 경력의 뒤를 잇고 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차은우와 아이슬리가 함께 있는 모습을 봤다는 목격담이 퍼졌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차은우로 추정되는 남성과 미국 여성이 한 카페에 앉아 대화를 나누고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차은우의 목격담은 열애설로 이어지기도 했지만 이는 촬영을 위한 만남이었음이 밝혀진 것이다. 차은우는 내달 15일 첫 솔로 앨범을 낸다. 2016년 아스트로로 데뷔한 이후 8년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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