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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김원환 초대 경찰청장 초대 경찰청장을 지낸 김원환(金元煥) 대한민국 재향경우회장이 9일 오후 4시 서울아산병원에서 별세했다.69세.1935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난 고인은 동아대 법정대를 졸업한 뒤 1960년 학사경찰 1기로 경찰에 투신했으며 서울시경국장을 거쳐 1991년 초대 경찰청장을 역임했다.유족으로는 부인 김경희(金京姬)씨와 장남 덕규(悳奎·43·서울방송 차장)씨 등 3남 1녀가 있다.장례는 경우회장으로 치러진다.발인은 12일 오전 8시.(02)3010-2292. ●‘저 꽃속에‘ 가수 박경희 ‘저 꽃속에 찬란한 빛이’를 부른 가수 박경희(53)씨가 9일 오전 11시45분 지병으로 별세했다.박씨는 1974년 한국가요제 대상 수상곡 ‘저 꽃 속에 찬란한 빛이’로 가요계에 데뷔한 뒤 일본 도쿄 야마하 국제가요제 입상,도쿄가요제 동상,TBC 세계가요제 최우수 가창상을 받는 등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 매너로 국제 가요제 전문가수로 이름을 날렸다.가수생활을 접은 뒤에도 주부가요 노래교실을 운영하는 등 줄곧 음악과 함께 해 온 그는 지난 6월 윤시내,정훈희 등과 함께 KBS ‘가요무대’ 국제가요제 특집 공연에 참가했다.유가족측은 “패혈증과 신장질환이 있었지만 방송활동을 다시 시작하는 등 건강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았다.”며 안타까워했다.유족으로는 사별한 남편 사이에 둔 미국에 살고 있는 딸 하나가 있다.빈소는 경남 창원병원 영안실 4호.발인은 11일 오전 8시 (055)282-5111. ●金文經(전 서울신문 출판국 부국장)昌經(전 청주JC회장)周經(우드랜드 대표)씨 모친상 黃灌(자영업)黃義永(전 현대건설 전무)吳承哲(이천 성심의원 원장)씨 빙모상 9일 오전 1시 강남성모병원,발인 11일 오전 9시 (02)590-2538 ●姜成在(자영업)行春(기아자동차 인덕원영업소장)正秀(중앙대 농구팀 감독)씨 모친상 9일 오전 5시 광주광역시 푸른병원,발인 11일 오전 9시 (062)367-8092 ●文鍾韶(전 서울라이온스클럽 회장)씨 상배 8일 오후 2시3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12일 오전 8시 (02)3410-6901 ●金用逸(사랑의교회 목사)씨 부친상 9일 오전 5시5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1일 오전 9시30분 (02)3010-2254 ●崔相大(시민약국 약사)씨 부친상 安英國(예다움한의원 원장)씨 빙부상 8일 오후 8시20분 서울대병원,발인 10일 오전 10시 (02)760-2011 ●李悳寬(부여상고 교사)悳成(충남과학고 〃)悳允(증권거래소 매매제도팀장)悳喜(사업)씨 부친상 朴炳珏(대전 원평초교 교사)씨 빙부상 柳美淑(논산교육청 장학사)林英善(서울 청파초교 교사)씨 시부상 9일 오전 2시30분 충남 논산 놀뫼장례식장,발인 11일 오전 8시30분 (041)733-0473 ●李敎健·敎讚(자영업)敎春(한국증권금융 강남지사장)敎得(두산신협 상무)씨 모친상 宋光模(서원대 교수)씨 빙모상 8일 오전 10시 전북대병원,발인 10일 오전 10시 (063)251-6199 ●李雨史(한국토지신탁 기획본부 경영지원처장)씨 모친상 6일 오전 9시 부산 영락공원 장례식장,발인 10일 오전 9시30분 (051)508-6022 ●朴敏鍾(전 서울대 음대 학장)씨 상배 8일 서울아산병원,발인 11일 오전 10시 (02)3010-2264 ●朴興元(서울지하철공사 직원)命善(한국전력 KDN 〃)씨 모친상 8일 오전 9시 국립암센터,발인 10일 오전 10시 (031)920-0310 ●周永健(전 이호성법무사 사무장).씨 별세 9일 오전 4시 국립암센터,발인 11일 오전 7시30분 (031)920-0305 ●朱昌均(현송문화재단 명예이사장)씨 상배 鍾南(서울대 교수)씨 모친상 金永植(서울대 교수)裵吉勳(오토피아 회장)李基承(모어댄뱅크 대표)金道鉉(KAIST 교수)씨 빙모상 9일 삼성서울병원,발인 11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7 ●姜鎭秀(전 세계일보 이사)씨 모친상 黃鳳律(아진산업 회장)吳東洙·李世英·金正勇(사업)崔興煥(삼성물산 상무)씨 빙모상 9일 삼성서울병원,발인 11일 오전 5시30분 (02)3410-6918 ●鄭在遠(정식품 명예회장)씨 상배 成守(〃 부회장)씨 모친상 金慶模(〃)씨 빙모상 9일 오후 1시2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1일 오전 8시 (02)3010-2295 ●鄭金轍(전 한국전력기술 전무)씨 별세 俊浩(재미 의사)珉浩(감령산업 대표)씨 부친상 朴鍾勝(국방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씨 빙부상 9일 낮 12시 서울아산병원,발인 11일 오전 7시 (02)3010-2269 ●尹甲哲(성세여행사 대표)씨 부친상 9일 오후 6시15분 경희의료원,발인 11일 오전 9시 (02)958-9546
  • 이주노동자의 짓밟힌 母性

    필리핀 출신 불법체류자 라니(33·여·가명)가 지난 7일 서울 강남성모병원 응급실에 실려왔다.임신 7개월인 그는 고혈압에 심한 임신중독으로 위험한 상황이었다. 응급수술로 목숨은 건졌지만 1.3㎏짜리 미숙아로 태어난 아기는 황달 증세까지 보여 수술을 받았다.아기는 3주일 정도는 더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뇌성마비 등 후유증이 우려되는 만큼 퇴원한 뒤에도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 ●벼랑끝 이주노동자의 모성 라니는 이달초 공장에서 해고됐다.다행히 복지관에서 모아준 돈과 병원측의 도움으로 자신의 병원비는 해결했다.하지만 역시 이주노동자인 남편의 100만원 남짓한 월급으로 수천만원에 이르는 아기의 치료비를 해결할 생각을 하면 한숨만 나온다.1998년 한국에 온 뒤 4년 전 불법체류자가 된 라니에게 건강보험은 사치스러운 얘기다. 합법적인 여성 이주노동자도 임신은 곧 불법체류자로 전락을 뜻한다.이들은 대부분 임신 사실을 숨기다 더이상 임신 7∼8개월이 되어 일을 하기 힘들어지면 해고당한다.합법체류자라도 유급 출산휴가를 보장하는 업체는 거의 없다.게다가 출산 기간을 전후해서는 재취업이 힘들어지는 만큼 ‘2개월 미취업시 불법체류’규정에 걸리고 만다.부천 외국인노동자의 집은 “해고를 피하기 위한 낙태 수술도 빈번히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열악한 작업환경·단속 스트레스 영향 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불법체류 이주노동자 16만 6144명 가운데 여성은 34.0%인 5만 6437명이다.이들은 신분 불안정,열악한 작업환경과 영양상태,단속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격심한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데다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해 유산·사산·조산이 잦다.이주여성인권연대 이금연 공동대표는 “출산하더라도 아기가 심각한 질병을 갖는 일이 많다.”고 말했다. 불법체류자를 돕는 한국이주노동자건강협회는 지난해 156건의 ‘출산 지원’을 했다.이 가운데 정상분만이 불가능해 제왕절개를 한 사례가 43.6%인 68건이나 됐다.유산 및 사산은 10건,패혈증·황달·저체중 등 심각한 태아질환도 13건이었다. 불법체류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한달에 6000원의 회비를 받고 환자부담액의 50%를 보조해주는 이 협회의 가입자는 전체 불법체류자의 10%인 1만 6000여명.협회는 “그나마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회원의 상황이 이 정도라면 비회원의 실태는 훨씬 심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30일 모로코 출신 모우피다(29·여)는 생후 13일된 아기를 잃었다.아기는 태어나자마자 급성신부전증으로 각종 합병증에 시달리다 수술 도중 숨졌다.태어날 때부터 간질 증세를 보인 베트남 출신 레티(31·여)의 아기도 최근 서울대병원으로 후송돼 정밀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불법체류자의 모성도 보호해야 이주노동자 지원단체들은 모성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부천 외국인노동자의 집 한명실 상담팀장은 “임금체불이나 산업재해의 경우 불법체류자에게도 근로기준법을 일부 적용했던 선례가 있다.”면서 “불법체류 산모에 대해서도 출산휴가와 건강보험만은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이주노동자건강협회 김미선 사무처장은 “민간단체의 지원이나 시민 모금 등으로 이들을 돕고 있지만 사회적 비용은 결국 국민의 부담”이라면서 “법적 장치 마련이 민간 차원의 대책보다 효과적”이라고 지적했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사회플러스] 신생아 관리소홀 사망 조리원 책임

    아픈 신생아를 적절히 치료하지 않아 숨지게 했다면 산후조리원은 70%의 손해배상 책임을 진다는 판결이 나왔다.이모(38)씨와 아내 주모(43)씨는 지난해 3월 2.8㎏의 남자아기를 제왕절개 수술로 출산했다.국내 최고급 시설을 갖췄다는 광고를 보고 S산후조리원을 찾았다.비용은 2주에 185만원.그러나 아기는 산후조리원에 들어간 뒤부터 묽은 변을 자주 보고 먹는 우유량도 크게 감소하는 등 이상증세를 보였다.체중도 0.06㎏ 줄었다.주씨는 아기가 아픈 것이 아닌지 물었지만,간호사들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대답할 뿐이었다.그러나 나흘째 아기가 신생아실에서 아픈 듯 크게 우는 것을 보고 이씨 부부는 조리원에 항의했고,소아과에서 진료를 받았다.”상태가 심각하니 큰 병원으로 옮기라.”는 진단에 종합병원으로 옮겼으나 그날 오후 아기는 패혈증 의증 등으로 숨졌다.조리원측이 “신생아실을 청결하게 유지했고,사망 당일에도 탈수 증세를 발견하지 못해 책임이 없다.”고 주장하자 이씨 부부는 소송을 냈다.˝
  • 식중독 걱정 ‘뚝’

    여름,식중독철이다.식중독은 오염된 물이나 식품을 섭취해 얻는 질병으로 특히 미생물이나 미생물 대사 산물인 독성물질 때문에 발생하는 급성 위장염을 식중독이라고 한다.여행이나 외식이 늘면서 덩달아 위험성이 높아진 식중독의 발병 경로와 증상,예방법 등을 살펴본다. ●증상과 응급조치 식후에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함께 식사한 사람들도 같은 유형의 증상을 보인다면 식중독 가능성이 높다.식중독은 가벼운 증상으로 끝나기도 하지만 때때로 생명을 위협할 만큼 심각한 증상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유아나 고령자는 탈수나 구토 때 기관지가 막혀 위험한 상황을 맞기도 하는 만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식중독이 의심되면 우선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하며,가능하다면 증상을 유발한 식품과 구입한 가게,구토한 음식물 등을 보관한 뒤 거주지 보건소나 구청 위생과에 연락한다. ●식중독 원인균 살모넬라균 우리나라에 가장 흔한 식중독균으로 감염원은 변질되거나 오염된 우유 달걀 닭고기 등 육류이다.살모넬라균은 저온 냉동상태나 건조한 환경에도 잘 적응해 주로 6∼9월에 활발하게 활동하는 설사병의 주요 원인균.특히 최근 개,고양이 등 애완동물과 녹색거북이가 주요 오염원으로 지목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심한 복통과 설사 구토 발열 오한에다 설사에 피나 점액이 섞여 나오기도 한다.잠복기는 12∼36시간. 포도상구균 끓는 물에 30분간 익혀도 파괴되지 않는 장독소를 만들어내는 균이다.이 균에 감염된 환자는 70% 가량이 설사 증세를 보이나 38도 이상의 고열은 드문 편이다.증상이 지속되는 시간은 몇시간 정도여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24시간 이내에 회복된다.원인 식품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수분이 많은 크림이나 샐러드,햄 등 돼지고기 가공품이나 육류 등이다. 장염 비브리오균 바닷물에 서식하는 균으로 위장관염이나 설사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어패류를 다루는 사람의 손,용기에 의해 전파된다.균은 열에 약해 가열하면 쉽게 사멸하지만,생선을 회로 먹을 경우에는 가열이 불가능하므로 구입한 즉시 5도 이하의 냉장고에 보관한 뒤 먹어야 안전하다. O-157균 오염된 햄버거나 우유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이 이 균에 취약해 양로원과 유아원 초등학교 등에서 잘 감염된다.증상은 무증상부터 설사,출혈성 대장염,용혈성 요독증후군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특히 용혈성 요독증후군은 용혈성 빈혈,혈소판 감소증,급성 신부전증의 3대 징후를 보이며,이 중 5∼10%는 사망에 이른다.미국에서는 매년 1만∼2만명의 환자가 발생,250명 가량이 사망할 정도로 위험한 질병이기도 하다. 캠필로박터균 애완동물의 배설물을 통해 전염되는 식중독균이다.심한 설사를 일으키며,최근에는 하천수에서도 검출되고 있어 조심해야 한다. ●예방법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익힌 음식,끓인 물’은 예방의 기본이다.과일은 깨끗이 씻거나,껍질을 까먹고,햄버거처럼 고기를 갈아 만든 음식은 속이 노릇하게 익을 때까지 조리를 하는 게 안전하다.식중독은 조리때 사람의 손을 거쳐 오염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음식을 만질 때 손을 깨끗이 씻되 손 부위에 염증이나 상처가 있으면 음식을 안만지는 게 좋다. 간질환이 있거나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여름철 어패류 생식을 피해야 비브리오패혈증의 위협을 벗어날 수 있다.콜레라는 백신 부작용이 심하고 효과가 미미해 별로 권하지 않는다.반면 장티푸스 백신은 효과와 부작용면에서 안전해 외국 유행지역을 여행할 경우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 도움말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송재훈 교수.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감염내과 허애정 전문의.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탄핵’ 선고일 11일 지정 헌재 생중계 적극 검토

    헌법재판소는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선고를 앞둔 가운데 10일 평의를 열고 결정문을 마무리짓기 위한 최종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헌재는 이날 평의에서 이번 사안의 중대성과 국민적 관심사를 감안해 선고과정을 생방송으로 중계하는 방안에 대해 적극 검토키로 했다. 헌재는 11일까지 잇따라 평의를 열고 특별기일을 지정,선고할 방침이다. 또 선고기일이 확정되는 대로 기일 하루 전에 국회 소추위원측과 노 대통령측 대리인단에게 통보키로 했다. 한편 노 대통령 대리인단의 대표 변호사인 유현석 민변 고문은 지난 4일 패혈증 증세로 서울 영동세브란스 병원에 입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혜영 박경호기자 koohy@˝
  • 부고/애국지사 이종구선생

    애국지사 이종구 선생이 28일 오전 5시40분 경북 상주 적십자병원에서 심근경색 및 패혈증으로 별세했다.80세. 유족으로는 장남 영호씨 등 2남 3녀가 있으며,빈소는 상주적십자병원 장례식장 1호,발인은 30일 오전 8시에 열린다.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제3묘역.(054)535-1099.
  • 메디컬 라운지/영·유아 폐구균 예방백신 시판

    2세 이하 영·유아들이 잘 걸리는 뇌수막염과 급성중이염 등의 원인균인 폐구균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국내에 공급된다. 다국적 제약업체인 한국와이어스는 미국에서 개발한 폐구균 백신 ‘프리베나(Prevenar)’를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허가를 얻어 국내에서 시판한다고 최근 밝혔다.폐구균은 급성 중이염,폐렴,뇌수막염,패혈증 등을 일으키는 원인균으로 특히 2세 이하의 보균율이 높으나,지금까지는 2세 이상에게만 접종이 가능했다.그러나 단백결합 원리를 이용한 프리베나는 생후 6주부터 접종할 수 있다.이 백신은 미국 독일 프랑스 등 세계 27개국에서 처방되고 있다.서울대의대 이환종 교수는 “미국에서 2000년부터 이 백신을 공급한 이후 영·유아 폐구균 질환이 현저하게 감소했다.”며 “미국에서의 임상시험 결과,침습성 폐구균 질환을 97.4%까지 예방하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 메디털 라운지 / 병원 치료 유아 3명중 1명 폐구균

    병원에서 질병을 치료중인 5세 이하 어린이 3명 중 1명이 ‘폐구균’에 감염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가톨릭의대 성모자애병원 소아과 강진한 교수는 지난 2001년 8월부터 2002년 4월까지 전국 6개 대학병원에서 치료 중인 5세 이하 213명의 유아를 대상으로 콧속 폐구균 보균율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34.3%인 73명에서 균이 검출됐다고 최근 밝혔다. 검출된 균은 페니실린에 평균 82.8%의 높은 내성률을 보였으며,일부 혈청은 내성률이 100%에 달했다.폐구균은 소아의 급성 중이염과 부비동염,폐렴,뇌수막염,패혈증 등을 일으키는 원인균으로,놀이방 등 집단생활에서 감염되기 쉽다.
  • 청송감호소 수용자 사망원인은 복막염

    사회보호법 폐지를 요구하며 경북 청송보호감호소에서 다른 수용자들과 함께 단식농성을 벌이다 지난 4일 숨진 강모(37)씨의 사인은 급성 복막염으로 밝혀졌다. 6일 경북대 법의학팀(주임교수 최종민)에 따르면 이날 오후 강씨의 시체를 부검한 결과,급성 복막염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 교수는 “강씨의 사인은 복막염이 파열되면서 몸속의 세균이 혈액으로 흘러들어가 패혈증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신체 부위의 다른 외상은 없었다.”고 밝혔다.강씨의 부검에는 유가족들이 입회했다. 청송 김상화기자 shkim@
  • [뉴스 인사이드] 민원 집결지된 복지부 ‘황당’

    시간강사,비브리오 패혈증,담뱃값 인상 등…. 보건복지부가 재정경제부,교육인적자원부,해양수산부 등과 이견을 보이고 있는 현안들이다.복지부는 이들 부처의 입장이나 요구사항과는 정반대여서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특히 이들 부처의 요구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내용이 대부분이란 점도 복지부의 입장을 더욱 난처하게 만들고 있다. 가뜩이나 국민연금,건강보험과 관련해 국민들의 항의섞인 민원이 쏟아지고 있는 마당에 복지부 직원들은 다른 부처와의 신경전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직원들 사이에서는 “만만한 게 왜 우리 부냐.”는 한숨도 나오고 있다. ●복지부 vs 교육부 최근 한 시간강사의 자살사건으로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대학 시간강사의 처우개선이 문제다.6만명에 달하는 시간강사에게 국민연금과 직장건강보험 혜택을달라는 게 교육부의 요구다. 교육부는 월 80시간 근무하는 비정규직 근로자 뿐 아니라 시간강사들도 다음달부터 국민연금 및 직장건보 가입대상에 포함시키자고 요구하고 있다.시간강사의 월 평균 근무시간은36시간에 불과해 처우개선 차원에서 시간강사를 건보가입 대상에 포함시키자는 것이다. 이에대해 복지부는 시간강사에게만 특혜를 줄 수는 없고,이미 관련법안이 입법예고까지 끝난 사항이라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더구나 시간강사가 직장보험에 가입하면 소속 대학이 절반의 보험료를 부담하게 되는데 부담주체들의 모임인 한국대학법인연합회와 한국전문대학법인엽합회 등에서도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 복지부 이상석 연금보험국장은 “별도의 법개정절차를 거치면 몰라도 이번에는 어렵다는 데는 법제처도 같은 의견”이라고 말했다. ●복지부 vs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비브리오패혈증을 법정전염병에서 빼달라고 요구하고 있다.사전에 예방이 가능하고,사람끼리 전염되는 병이 아니기 때문에 전염병으로 굳이 지정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이다.생선회 소비가 줄면서 어민들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는 이유도 들고 있다.지난 10일에는 복지부와 국립보건원에 이런 요구를 담은 공문도 보냈다.해양부는 한발 더나아가 복지부가 비브리오패혈증을 법정전염병으로 유지하려는 것은 관련 예산을 확보하려는 숨은 의도가 있다는 비난마저 하고 있다. 복지부는 그러나 지난 2000년 비브리오패혈증이 제3군 법정전염병으로 지정된 것은 의원입법에 따른 것이었고,치사율이 높은 질병이기 때문에 국민건강 관리차원에서 별도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보건원 권준욱 방역과장은 “어민들의 피해가 있는 것은 인정하지만 치사율이 워낙 높은 위험한 질병이라 법정전염병에서 제외할 수는 없다.”고 반박했다. 김성수 기자 sskim@
  • 올첫 비브리오 패혈증 사망

    전남에서 올들어 전국 첫 비브리오 패혈증 사망자가 발생했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광양시에 사는 김모(53)씨가 지난 11일 조개채취 작업을 한 뒤 이튿날부터 복통 및 구토 증상을 보이고 다리 등에 붉은 반점도 생겨 부산대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중 13일 오전 1시쯤 숨졌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빈사상태의 가두리 양식업 / 값싼 中國활어 밀물… 도산 속출

    국내 어류 양식업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과잉생산에다 밀물처럼 쏟아져 들어오는 값싼 중국산 활어로 가격이 폭락해 대부분 빈사상태다.게다가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어김없이 찾아오는 비브리오 패혈증과 적조(赤潮)라는 불청객이 어패류 소비를 더욱 위축시킬 것으로 우려돼 양식어민들의 주름살은 깊어만 가고 있다.막다른 골목에 처한 남해안 가두리 양식업계의 현황과 이를 타개할 활로를 심층 취재했다. ●3중고에 시달리는 양식업계 최근 4∼5년간 남해안 가두리 양식장이 줄줄이 도산하고 있다.남아있는 양식장도 물 위로 입을 내놓은 채 숨만 쉬고 있는 물고기와 같은 처지다.통영해수어류양식수협 조합원의 양식장 166㏊ 가운데 35㏊(21%)가 경매에 부쳐졌다. 지난해 이후 양식업자 35명이 경영난으로 부도를 냈다.빚을 갚지 못해 고민하다 자살한 어민도 7명이나 된다.나머지 조합원들도 평균 7억여원의 부채를 안고 있어 도산사태가 이어질 전망이다. 가두리 양식장이 밀집된 경남 통영시 산양읍 풍화리 앞바다에는 매물로 나온 양식장이 수두룩하다.1년 넘게 방치돼 뗏목 위 관리사의 천막은 찢기고,사료배합기는 녹슬어가고 있다. 이곳에서 어류양식을 하다 지난해 6월 도산한 성모(53)씨의 양식장은 경매에 부쳐졌으나 1년이 넘도록 방치돼 있다.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기 때문이다.성씨는 2001년까지 연간 8억여원어치의 활어를 공급했지만 부채를 견디지 못해 잠적해 버렸다. 거제시 둔덕면 하모(48)씨도 근근이 양식장을 꾸려가고 있다.하씨는 한때 우럭·참돔 등을 100만마리까지 양식했지만 현재는 10만여마리만 키우고 있다.그는 2∼3개월마다 300만∼400만원어치씩 출하,겨우 사료비와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다.7억원 상당의 빚을 갚지 못하고,이자마저 제때에 못내 집은 압류당한 지 오래다. 이같은 상황은 전남지역도 마찬가지.완도군 신지면 송곡리에서 10년째 양식업을 하고 있는 허원창(43)씨는 “지난해 키운 우럭 50만마리 가운데 100t을 팔았으나 손에 쥔 게 아무것도 없었다.”며 “아마도 올해 안에 양식어민 39가구 중 3분의1이 도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전남도내에서 1∼2년안에 출하해야 할 양은 4만 9000t으로 연간 생산량의 3배가 넘는다.여기에 지난해 입식한 치어가 1억 6300만마리에 달해 과잉생산에 따른 홍수출하가 이뤄질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어류양식 붕괴는 정부탓” 어민들은 정부의 정책이 잘못돼 어류양식업이 무너지고 있다고 주장한다.정부가 활어 생산량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기르는 어업’을 장려한다는 명분으로 면허를 남발하고 육상수조식 양식업은 신고제로 전환,과잉생산을 부추겼다는 것이다.지난 98년 국내 양식업 면허건수는 1205건으로 면적은 1291㏊였다.그러나 지난해 말 현재 면허건수는 2542건,면적은 4365㏊로 3배 이상 늘어났다. 이에 따른 부작용으로 생산량이 99년 9만 4589t을 정점으로 줄어들기 시작,2000년 9만 3704t,2001년 9만 1585t이었다.그러다 값싼 중국산 점성어(홍민어)가 들어와 가격이 폭락하자 지난해의 국내 생산량은 3만 3048t으로 급격히 줄었다. 활어 수입량이 꾸준히 늘면서 가격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99년 5552t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1만 7267t으로 3배 이상 늘었다.특히 중국산의 경우 99년 604t이었으나 헐값을 무기로 지난해에는 5589t으로 10배쯤 급증했다. 이에 대해 양재관 어류양식수협 조합장은 “수입 활어에 대한 원산지 표시제를 시행하고,오염상태와 중량,단가 등에 대한 검사를 강화해 무분별한 수입을 억제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수산물 품질관리법은 원산지를 표시토록 규정돼 있으나 대외무역법은 원산지 표시품목에서 수입 활어를 제외시켜 어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수입산 활어 가격은 국내산의 절반 수준도 안돼 가격 하락을 부추기는 결정적인 요인이 되고 있다.2001년 초 ㎏당 1만 3000원이었던 돔의 경락가격이 요즘은 9500원으로 떨어졌다.넙치와 우럭은 이보다 더 심하다.넙치는 1만 8000원에서 1만원으로 떨어졌으며,우럭은 1만 1000원에서 6000원대로 하락했다. 이에 반해 사료값은 2배로 껑충 뛰었다.생사료용 중국산 까나리 가격이 ㎏당 320∼350원으로 올라 우럭 1㎏을 생산하려면 7000원어치가 들어간다.1000원씩 손해를 보는 셈이다.물론 인건비도 올랐다. ●다품종 소량생산만이 활로해수어류양식수협 이기호 유통사업과장은 “양식어장에 대한 구조조정을 실시해 적정 생산량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막대한 예산이 소요되기 때문에 실현되기까지는 많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무분별한 수입억제책도 요구하고 있다.이 또한 통상마찰을 초래할 소지가 있어 정부가 선뜻 받아들이기 어렵다.따라서 어민들이 스스로 활로를 찾아야 한다.우선 규모의 경영이 필요하다.예컨대 4∼5명씩 묶는 협동생산체제로 평균 0.7㏊인 어장면적을 2∼3㏊로 넓혀야 한다는 것이다.이 경우 관리비와 인건비를 줄일 수 있고,작업선과 운반선을 공동으로 사용하며,관리인과 주방장·사료창고·사료배합기 등을 함께 쓰면 1인당 1억 5000여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이 정도만 줄여도 수지타산을 맞출 수 있다. 그리고 편중된 양식 품종을 다양화해야 한다.국내 양식어종은 우럭과 넙치가 전체의 80%를 넘고,참돔·농어·돌돔 등이 고작이다.이처럼 ‘소품종 다량생산’은 가격하락 및 출하 둔화로 적체현상을 빚는 원인으로 꼽힌다.따라서 부가가치가 높은 볼락·민어·쥐치·능성어·도다리·쏨벵이 등으로 다양화하는 ‘다품종 소량생산’체제로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유통질서 확립도 시급한 과제다.자금력을 앞세운 악덕상인들의 가격농간을 경계하고,사매매를 뿌리치는 것은 물론 운반선을 가장한 불법 유통업자를 제도권으로 흡수하는데 앞장서는 등 스스로 살길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통영 이정규·완도 남기창 기자 jeong@ ■경남 수산자원연구소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소장 김상규)가 폭포처럼 쏟아지고 있는 수입활어에 맞서 국내 어류양식산업을 살리기 위한 선봉장으로 나섰다. 통영시 산양읍 풍화리 바닷가에 자리잡은 수산자원연구소에는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다.김 소장은 “우리나라 어류 양식산업을 살리는 길은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양식체계를 바꾸는 것”이라고 말했다.이를 위해 연구진들은 남해안의 환경에 맞는 우량 종묘생산과 양식기술 개발에 밤낮을 잊고 있다. 시급한 과제는 우리 고유의 남해안 참돔 종(種)을 찾는 것이다.그동안 근친교배 및 무계획적인 종묘생산에 따른 종의 열성화로 생산성이 극도로 떨어진 참돔을 개량하는 일이다. 지난 99년 10월 발족한 수산자원연구소는 그동안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산 민어와 볼락 인공종묘 생산에 성공,대량생산 기반을 조성했다.또 한국해양연구소와 공동으로 대구알 인공부화로 치어를 생산하는데 성공,자원확보는 물론 베일에 싸인 회귀경로 등 생태연구를 가능케 했다. 민어는 우리나라 서·남해 연안과 중국 및 일본 근해에 서식하지만 최근 남획으로 자취를 감춘 고급어종.배양장에서 5년생의 자연 산란을 유도,수정란을 인공부화시키는 방법으로 100만마리를 생산했다.그리고 볼락은 새끼를 낳는 난태성 어종으로 먹이붙임이 까다롭고,환경변화에 민감해 대량생산을 못하다 지난 1월 9년만에 개가를 올렸다.실내 수조에서 분만을 유도한 후 성장과정에 맞는 먹이개발에 성공한 것이다.이같은 연구실적을 바탕으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개발중이다. 전복과 굴·우렁쉥이 등 패류 종묘생산도 소홀히하지 않는다.지난 99년까지 전량 일본에서 수입했던 진주조개 종묘생산에 성공해 2000년부터 자급을 이뤘다.연안오염으로 해마다 채취량이 줄고있는 굴 유생을 인공부화시켜 우량 종묘도 생산,분양하고 있다. 박경대(이학박사) 기술담당관은 “우리나라의 어류 양식산업은 지정학적으로 중국과 일본 등 주변국가에 비해 경쟁력이 낮다.”면서 “경쟁에서 살아남는 길은 다품종 소량생산뿐”이라고 강조했다. 통영 이정규기자
  • 사회 플러스 / 전북지역 광어서 비브리오패혈증균

    전북도는 3일 어판장의 광어에서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도 보건당국은 이날 “최근 도내 서해안의 해수와 어판장의 어패류 등을 검사한 결과 광어에서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발견됐고 해수에서 장염 비브리오 균도 검출됐다.”고 덧붙였다.
  • 녹농균 예방백신 세계 첫 시판

    CJ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녹농균 감염 예방백신 ‘슈도박신주사’가 식품의약품 안전청으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았다. 식약청은 중증 화상환자 등의 녹농균 감염을 예방하는 ‘슈도박신주사’에 대해 향후 6년 안에 제3상 임상시험 결과를 제출하는 조건으로 시판을 허가했다고 2일 밝혔다. 녹농균 감염 예방 백신이 개발돼 시판 허가를 받은 것은 세계에서 처음이라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서울 소재 한 병원에서 중증 화상환자들을 대상으로 제2상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투여군(75명)의 녹농균 검출률이 6.1%로 비투여군(19명)의 40%보다 훨씬 낮게 나타났다고 식약청은 덧붙였다. 녹농균이란 화상,수술,외상 등으로 면역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 많이 감염되며,패혈증으로 이어지면 사망률이 40%에 이른다. 세균 감염증 치료는 주로 항생제에 의존해왔는데 현재는 항생제 남용으로 내성 균주가 생겨 치료가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수기자 sskim@
  • 비브리오패혈증 주의보 / 강화·전남 해안서 원인균 올 첫 검출

    “술을 많이 드시는 40대 남성은 특히 조심하세요.” 국립보건원은 27일 전국에 비브리오패혈증 주의보를 내렸다. 인천 강화와 전남 영광,함평해안에서 채취한 바닷물 등에서 올들어 처음으로 원인균인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이 검출됐기 때문이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주로 6∼9월에 발생하며 비브리오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으면 감염된다.낚시를 하거나 어패류를 손질할 때 난 상처를 통해 감염되기도 한다. 환자의 90% 이상이 40대다.술을 많이 마셔 간경변 등의 질환을 가진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알코올 중독자,당뇨병환자 등 저항력이 약한 만성질환자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발병하면 1∼2일의 잠복기를 거쳐 오한·발열·설사·복통·구토 등이 나타나고 물집이나 붉은 반점이 생기기도 한다.지난해에는 59명의 환자가 발생,33명이 사망하는 등 평균 치사율이 60%에 달했다. 권준욱 방역과장은 “만성질환자들은 어패류를 날로 먹지 말고,상처가 있을때는 바다에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면서 “잠복기가 짧고 병의 진행이 빠르기 때문에 이상증상을 보이면 곧바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사스 걸리면 죽는다고?/ 치사율 3~4%… 폐렴 5~8%보다 낮아

    “한번 걸리면 죽거나 후유증을 남긴다는데…” 이런 소문이 나도는 사스(SARS·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는 정말 치명적인 질병인가. 원인균이 감기나 가벼운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코로나바이러스일 가능성이 크다는 사스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막연한 공포심을 갖고 있다.그러나 이는 잘못 알려진 ‘괴담’일 뿐이다. 지난 80년대 세계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에이즈(AIDS·후천성 면역결핍증)의 경우 아직까지 유효한 백신이 없다.이런 병리적 특성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치사율 100%라고 할 수 있으나,감염자가 모두 죽은 게 아니라 많은 보균자의 병증이 진행중이어서 에이즈 치사율을 이렇게 설명할 수는 없다.실제로 우리나라에서는 2002년말 현재까지 2008명의 환자가 발생,이중 421명이 사망(전체의 20.9%)했다. 1967년 독일 미생물학자가 발견한 에볼라바이러스는 감염되면 유행성출혈열 증세를 보이며,일주일 이내에 90%의 치사율을 보인다.아직 자연계의 숙주조차 찾아내지 못하고 있다. 또 중남미와 아프리카 풍토병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발병 사례가 있는 황열은 발열과 황달,단백뇨 증세 등으로 탈진,죽음에 이르는데 치사율이 10∼50%에 이른다. 그런가 하면 우리에게 익숙한 폐렴의 경우도 사망률만 따진다면 5∼8%나 된다.폐렴보다 훨씬 높은 치사율을 가진 비브리오패혈증도 우리나라에서 매년 발병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3∼4% 정도의 치사율을 보이고 있는 사스는 그다지 치명적인 질병은 아니다.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송재훈 교수는 “물론 기저 질병이 있는 환자나 노약자들은 조심해야 하지만 일부 언론의 호들갑스러운 보도가 시민들의 공포감을 부추겼다.”면서 “외국 발생 지역으로의 여행을 자제하거나 외출후 손을 잘 씻는 등 개인 위생수칙만 잘 지키면 지금 단계에서는 심각하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 부산 산부인과서 신생아 9명 집단폐렴

    산부인과에서 신생아 9명이 집단 폐렴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긴급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6일 부산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부산시 부산진구 개금동 모 산부인과병원에서 신생아 9명이 기침과 콧물,고열을 동반한 폐렴증세를 보여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폐렴증세를 보인 신생아 9명 가운데 4명은 퇴원했고 5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1명은 패혈증으로 밝혀졌다. 보건당국은 산부인과 병원이 건물내 2개층을 산후조리원으로 운영하면서 신생아실을 공동으로 사용해 방문객이나 가족들로부터 감염된 신생아가 다른 신생아들에게 원인균을 옮겨 집단 발병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산부인과에 대한 위생점검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생일편지/계관시인 테드 휴스 비련의 고해성사

    천재시인 아내와의 삶 “우리는 상대방을 아름답고 슬픈 詩語로 서로 찌르는 말뚝” 영국의 계관시인 테드 휴스와 퓰리처상에 빛나는 미국의 여성시인 실비아 플라스.20세기 영미문학사상 가장 주목받는 인물이 된 이들은 한 문학잡지 창간 기념식장에서 만나 결혼,문인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했다.그러나 이들의 결혼생활은 두 명의 아이들까지 낳았지만 결코 행복하지 않았다.냉철하고 지적인 휴스와,예민하고 감성적인 플라스는 잘 맞지 않았다.플라스의 선병질적인 기질과 여덟 살에 아버지를 여읜 뒤 청소년기부터 나타난 자살충동은 끊임없이 그녀를 괴롭혔다.결혼 6년째 되던 어느 날 휴스의 외도 사실이 밝혀지고,서른한 살의 플라스는 마침내 오븐에 머리를 묻은 채 가스를 들이마셔 자살한다. 그 뒤 플라스는 페미니즘의 순교자가 돼 60,70년대 미국 여성운동의 상징으로 자리잡았고,휴스는 아내를 죽인 살인마로 매도당하며 은둔생활을 해야 했다.휴스는 자신들을 둘러싼 거센 공방 속에서도 줄곧 침묵을 지키다가 암 선고를 받고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곤 플라스와의 이별에 관해 입을 열었다.두 사람의 만남부터 사랑과 결혼,갈등과 이별의 이유들을 88편의 시로 풀어낸 것이다.그 충격적인 시집이 바로 ‘생일편지’다.플라스가 죽은 지 35년만에 밝혀진 이 사랑 이야기는 단숨에 베스트셀러가 되며 영국 최고의 휘트브레드 시(詩)상을 거머쥐었다. 20세기 문학사상 최대의 사건으로 기록된 이 시집이 98년 영국에서 처음 나온 지 5년만에 국내에 완역 소개됐다.‘생일편지’(이철 옮김,해냄 펴냄)는 두 천재시인의 짧지만 찬란했던 사랑과 결혼생활,비극적인 종말의 과정을 모두 담고 있다. 휴스는 회한에 찬 목소리로 ‘겁먹은 별’‘나긋나긋한 물고기’같던 플라스를 향한 뜨거운 사랑을 고백한다.그의 ‘너무 늦은’ 사랑의 시 한 편.“…너무나도 날씬하고 신선하고 꾸밈이 없는 그대는/비에 젖어 고개를 끄덕대는 라일락 가지/몸을 떨며 기쁨에 겨워 울먹였고/신성으로 넘쳐 흐르는 대양의 깊은 심연이었어/천국이 열리는 걸 봤다고 했지…”(‘그대의 웨딩드레스’) 그러나 이들은 결국 삶의 즐거움과쾌락을 멀리하고,오로지 글쓰기에 매달리며 정신적 고뇌와 괴로움을 감내한다.이들에게 글쓰는 행위는 구원과 동시에 파멸을 안겨준 딜레마.‘윌로 스트리트 9번지’의 한 대목은 이를 여실히 보여준다.“샴 쌍둥이 같은 우리 둘은 모두 상대방 때문에/특이한 영혼의 패혈증으로 곪아가고 있었고/상대방을 서로 찌르는/말뚝 같았어,우리는/꿈 때문에 불구가 되고 꿈 때문에 눈먼 채 서로 싸우며/서로를 확인하고 많은 거리를 말없이 지나갔지/그대의 타자기/자명종,그대가 쓰는 글의 새로운 문장은/그대를 고문했어,잔인한 계산기처럼 정확하게/고통을 매일매일 새로이 가져다 주었지…” 휴스의 사랑의 시어는 씁쓸하지만 아름답다.제목에서 드러나듯 휴스의 시는 ‘살아있는’ 플라스에게 보내는 편지같다.사연 많은 이야기시,음울한 고해성사다. 사랑과 결혼,배신과 죽음의 드라마가 인간 존재의 어쩔 수 없는 허무를 새삼 느끼게 한다.1만 2000원. 김종면기자 jmkim@
  • 의학연구용 시신 기증… 피부조직등 떼내 팔아

    의료기관 종사자들이 질병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실험용 시신의 인체조직을 이식용 피부나 성형수술용 의료용품으로 둔갑,시중에 유통시키다 경찰에 적발됐다.(대한매일 2002년 4월8일자 27면 보도) 특히 이들 중에는 의학연구용으로 기증받은 시신이나 병원에 안치된 시신에서 피부조직 등을 적출,돈을 받고 업자에게 판 대학병원 의사,간호사도 포함돼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경찰청 외사과는 7일 의학연구용으로 기증받은 시신에서 적출한 뼈ㆍ피부 등으로 성형수술용 의료용품을 제작한 의료용품 제조업체 H사 대표 황모(46)씨와 이 업체에 인체조직을 공급한 C대학병원 성형외과 안모(49) 교수 등 5명을 약사법,폐기물관리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불구속입건했다. C사회복지법인과 대학병원 등 3개 법인과 폐기물처리업자 이모(35)씨 등 7명도 불구속입건했다. 안 교수는 2000년 11월 의학연구용으로 기증받은 12구의 시신에서 피부조직을 채취,2500만원을 받고 H사에 공급했다. C사회복지법인 간호사 김모씨는 지난해 7월 서울 S병원에 안치된 시신5구에서 채취한 피부조직을 3억원을 받고 H사에 넘겼다.서울 서대문구 H산부인과 서모 원장도 태반 60여개를 1개에 5000원씩 받고 팔았다. 특히 H사는 지난해 9월 중국 지린성 소재 K병원이 시신 2구에서 채취한 피부조직을 보따리상을 통해 국내로 몰래 들여왔다. 경찰은 또 지난해 7월 뇌출혈로 사망한 강모(38·여)씨의 기증 시신에서 적출한 피부조직을 검사한 결과 패혈증을 유발하는 ‘크렙시엘라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현행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은 간장,심장,골수 등 장기를 불법 적출하거나 매매·알선하는 행위를 처벌하고 있으나,피부·인체조직은 장기로 분류되지 않아 처벌할 근거가 없다. 경찰 관계자는 “질병에 감염된 인체조직이 유통되더라도 폐기물 관리법을 적용할 수밖에 없어 구속 수사가 힘들다.”면서 “법 정비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영표기자 tomcat@
  • 최현일 전남대교수팀/비브리오 유전자 완전해독

    50% 이상의 치사율을 보이는 비브리오 패혈증(괴질,괴저병)의 비브리오균유전체 염기서열을 국내 연구진이 세계 처음으로 완전 해독됐다. 보건복지부가 장(腸) 관계 감염세균 연구센터로 지정한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최현일(사진) 교수팀은 16일 패혈증 비브리오균 512만여 염기쌍의 유전체 염기서열과 유전정보를 완전해독,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바이오텍 정보센터(NCBI)의 세균유전체 데이터베이스에 등재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여름철에주로 발생하는 비브리오 패혈증에 대한 치료제나 예방 백신의 국내개발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패혈증 비브리오균 유전체는 국내에서 연구된 세균 유전체 가운데 가장 큰것으로 최 교수팀은 연구시작 1년여만에 이를 완전 해독해 국내 유전체 연구의 노하우를 한단계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된다. 최 교수팀에 따르면 이 균의 유전체는 2개의 환(環)형 염색체로 구성돼 있으며 1번 염색체는 328만 1945염기쌍에 3205 유전자가,2번 염색체에는 184만 4853염기쌍에 1691 유전자가 암호화돼 있으며 유전체 지도를 작성한 결과 100여개의 새로운 병원성 유전자가 발견됐다. 최 교수는 “앞으로 이 병원성 유전체를 목표로 새 백신이나 치료제를 개발해야 한다.”면서 “효능이 확실한 치료제 등이 나오려면 10여년은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었을 때 감염되는 비브리오 패혈증은 1976년 처음 인지됐으며 감염되면 피부가 썩어 ‘괴질’ 또는 ‘괴저병’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60명의 환자가 발생,33명이 사망했다. 노주석기자 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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