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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농균 예방백신 세계 첫 시판

    CJ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녹농균 감염 예방백신 ‘슈도박신주사’가 식품의약품 안전청으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았다. 식약청은 중증 화상환자 등의 녹농균 감염을 예방하는 ‘슈도박신주사’에 대해 향후 6년 안에 제3상 임상시험 결과를 제출하는 조건으로 시판을 허가했다고 2일 밝혔다. 녹농균 감염 예방 백신이 개발돼 시판 허가를 받은 것은 세계에서 처음이라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서울 소재 한 병원에서 중증 화상환자들을 대상으로 제2상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투여군(75명)의 녹농균 검출률이 6.1%로 비투여군(19명)의 40%보다 훨씬 낮게 나타났다고 식약청은 덧붙였다. 녹농균이란 화상,수술,외상 등으로 면역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 많이 감염되며,패혈증으로 이어지면 사망률이 40%에 이른다. 세균 감염증 치료는 주로 항생제에 의존해왔는데 현재는 항생제 남용으로 내성 균주가 생겨 치료가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수기자 sskim@
  • 비브리오패혈증 주의보 / 강화·전남 해안서 원인균 올 첫 검출

    “술을 많이 드시는 40대 남성은 특히 조심하세요.” 국립보건원은 27일 전국에 비브리오패혈증 주의보를 내렸다. 인천 강화와 전남 영광,함평해안에서 채취한 바닷물 등에서 올들어 처음으로 원인균인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이 검출됐기 때문이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주로 6∼9월에 발생하며 비브리오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으면 감염된다.낚시를 하거나 어패류를 손질할 때 난 상처를 통해 감염되기도 한다. 환자의 90% 이상이 40대다.술을 많이 마셔 간경변 등의 질환을 가진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알코올 중독자,당뇨병환자 등 저항력이 약한 만성질환자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발병하면 1∼2일의 잠복기를 거쳐 오한·발열·설사·복통·구토 등이 나타나고 물집이나 붉은 반점이 생기기도 한다.지난해에는 59명의 환자가 발생,33명이 사망하는 등 평균 치사율이 60%에 달했다. 권준욱 방역과장은 “만성질환자들은 어패류를 날로 먹지 말고,상처가 있을때는 바다에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면서 “잠복기가 짧고 병의 진행이 빠르기 때문에 이상증상을 보이면 곧바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사스 걸리면 죽는다고?/ 치사율 3~4%… 폐렴 5~8%보다 낮아

    “한번 걸리면 죽거나 후유증을 남긴다는데…” 이런 소문이 나도는 사스(SARS·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는 정말 치명적인 질병인가. 원인균이 감기나 가벼운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코로나바이러스일 가능성이 크다는 사스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막연한 공포심을 갖고 있다.그러나 이는 잘못 알려진 ‘괴담’일 뿐이다. 지난 80년대 세계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에이즈(AIDS·후천성 면역결핍증)의 경우 아직까지 유효한 백신이 없다.이런 병리적 특성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치사율 100%라고 할 수 있으나,감염자가 모두 죽은 게 아니라 많은 보균자의 병증이 진행중이어서 에이즈 치사율을 이렇게 설명할 수는 없다.실제로 우리나라에서는 2002년말 현재까지 2008명의 환자가 발생,이중 421명이 사망(전체의 20.9%)했다. 1967년 독일 미생물학자가 발견한 에볼라바이러스는 감염되면 유행성출혈열 증세를 보이며,일주일 이내에 90%의 치사율을 보인다.아직 자연계의 숙주조차 찾아내지 못하고 있다. 또 중남미와 아프리카 풍토병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발병 사례가 있는 황열은 발열과 황달,단백뇨 증세 등으로 탈진,죽음에 이르는데 치사율이 10∼50%에 이른다. 그런가 하면 우리에게 익숙한 폐렴의 경우도 사망률만 따진다면 5∼8%나 된다.폐렴보다 훨씬 높은 치사율을 가진 비브리오패혈증도 우리나라에서 매년 발병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3∼4% 정도의 치사율을 보이고 있는 사스는 그다지 치명적인 질병은 아니다.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송재훈 교수는 “물론 기저 질병이 있는 환자나 노약자들은 조심해야 하지만 일부 언론의 호들갑스러운 보도가 시민들의 공포감을 부추겼다.”면서 “외국 발생 지역으로의 여행을 자제하거나 외출후 손을 잘 씻는 등 개인 위생수칙만 잘 지키면 지금 단계에서는 심각하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 부산 산부인과서 신생아 9명 집단폐렴

    산부인과에서 신생아 9명이 집단 폐렴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긴급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6일 부산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부산시 부산진구 개금동 모 산부인과병원에서 신생아 9명이 기침과 콧물,고열을 동반한 폐렴증세를 보여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폐렴증세를 보인 신생아 9명 가운데 4명은 퇴원했고 5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1명은 패혈증으로 밝혀졌다. 보건당국은 산부인과 병원이 건물내 2개층을 산후조리원으로 운영하면서 신생아실을 공동으로 사용해 방문객이나 가족들로부터 감염된 신생아가 다른 신생아들에게 원인균을 옮겨 집단 발병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산부인과에 대한 위생점검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생일편지/계관시인 테드 휴스 비련의 고해성사

    천재시인 아내와의 삶 “우리는 상대방을 아름답고 슬픈 詩語로 서로 찌르는 말뚝” 영국의 계관시인 테드 휴스와 퓰리처상에 빛나는 미국의 여성시인 실비아 플라스.20세기 영미문학사상 가장 주목받는 인물이 된 이들은 한 문학잡지 창간 기념식장에서 만나 결혼,문인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했다.그러나 이들의 결혼생활은 두 명의 아이들까지 낳았지만 결코 행복하지 않았다.냉철하고 지적인 휴스와,예민하고 감성적인 플라스는 잘 맞지 않았다.플라스의 선병질적인 기질과 여덟 살에 아버지를 여읜 뒤 청소년기부터 나타난 자살충동은 끊임없이 그녀를 괴롭혔다.결혼 6년째 되던 어느 날 휴스의 외도 사실이 밝혀지고,서른한 살의 플라스는 마침내 오븐에 머리를 묻은 채 가스를 들이마셔 자살한다. 그 뒤 플라스는 페미니즘의 순교자가 돼 60,70년대 미국 여성운동의 상징으로 자리잡았고,휴스는 아내를 죽인 살인마로 매도당하며 은둔생활을 해야 했다.휴스는 자신들을 둘러싼 거센 공방 속에서도 줄곧 침묵을 지키다가 암 선고를 받고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곤 플라스와의 이별에 관해 입을 열었다.두 사람의 만남부터 사랑과 결혼,갈등과 이별의 이유들을 88편의 시로 풀어낸 것이다.그 충격적인 시집이 바로 ‘생일편지’다.플라스가 죽은 지 35년만에 밝혀진 이 사랑 이야기는 단숨에 베스트셀러가 되며 영국 최고의 휘트브레드 시(詩)상을 거머쥐었다. 20세기 문학사상 최대의 사건으로 기록된 이 시집이 98년 영국에서 처음 나온 지 5년만에 국내에 완역 소개됐다.‘생일편지’(이철 옮김,해냄 펴냄)는 두 천재시인의 짧지만 찬란했던 사랑과 결혼생활,비극적인 종말의 과정을 모두 담고 있다. 휴스는 회한에 찬 목소리로 ‘겁먹은 별’‘나긋나긋한 물고기’같던 플라스를 향한 뜨거운 사랑을 고백한다.그의 ‘너무 늦은’ 사랑의 시 한 편.“…너무나도 날씬하고 신선하고 꾸밈이 없는 그대는/비에 젖어 고개를 끄덕대는 라일락 가지/몸을 떨며 기쁨에 겨워 울먹였고/신성으로 넘쳐 흐르는 대양의 깊은 심연이었어/천국이 열리는 걸 봤다고 했지…”(‘그대의 웨딩드레스’) 그러나 이들은 결국 삶의 즐거움과쾌락을 멀리하고,오로지 글쓰기에 매달리며 정신적 고뇌와 괴로움을 감내한다.이들에게 글쓰는 행위는 구원과 동시에 파멸을 안겨준 딜레마.‘윌로 스트리트 9번지’의 한 대목은 이를 여실히 보여준다.“샴 쌍둥이 같은 우리 둘은 모두 상대방 때문에/특이한 영혼의 패혈증으로 곪아가고 있었고/상대방을 서로 찌르는/말뚝 같았어,우리는/꿈 때문에 불구가 되고 꿈 때문에 눈먼 채 서로 싸우며/서로를 확인하고 많은 거리를 말없이 지나갔지/그대의 타자기/자명종,그대가 쓰는 글의 새로운 문장은/그대를 고문했어,잔인한 계산기처럼 정확하게/고통을 매일매일 새로이 가져다 주었지…” 휴스의 사랑의 시어는 씁쓸하지만 아름답다.제목에서 드러나듯 휴스의 시는 ‘살아있는’ 플라스에게 보내는 편지같다.사연 많은 이야기시,음울한 고해성사다. 사랑과 결혼,배신과 죽음의 드라마가 인간 존재의 어쩔 수 없는 허무를 새삼 느끼게 한다.1만 2000원. 김종면기자 jmkim@
  • 의학연구용 시신 기증… 피부조직등 떼내 팔아

    의료기관 종사자들이 질병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실험용 시신의 인체조직을 이식용 피부나 성형수술용 의료용품으로 둔갑,시중에 유통시키다 경찰에 적발됐다.(대한매일 2002년 4월8일자 27면 보도) 특히 이들 중에는 의학연구용으로 기증받은 시신이나 병원에 안치된 시신에서 피부조직 등을 적출,돈을 받고 업자에게 판 대학병원 의사,간호사도 포함돼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경찰청 외사과는 7일 의학연구용으로 기증받은 시신에서 적출한 뼈ㆍ피부 등으로 성형수술용 의료용품을 제작한 의료용품 제조업체 H사 대표 황모(46)씨와 이 업체에 인체조직을 공급한 C대학병원 성형외과 안모(49) 교수 등 5명을 약사법,폐기물관리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불구속입건했다. C사회복지법인과 대학병원 등 3개 법인과 폐기물처리업자 이모(35)씨 등 7명도 불구속입건했다. 안 교수는 2000년 11월 의학연구용으로 기증받은 12구의 시신에서 피부조직을 채취,2500만원을 받고 H사에 공급했다. C사회복지법인 간호사 김모씨는 지난해 7월 서울 S병원에 안치된 시신5구에서 채취한 피부조직을 3억원을 받고 H사에 넘겼다.서울 서대문구 H산부인과 서모 원장도 태반 60여개를 1개에 5000원씩 받고 팔았다. 특히 H사는 지난해 9월 중국 지린성 소재 K병원이 시신 2구에서 채취한 피부조직을 보따리상을 통해 국내로 몰래 들여왔다. 경찰은 또 지난해 7월 뇌출혈로 사망한 강모(38·여)씨의 기증 시신에서 적출한 피부조직을 검사한 결과 패혈증을 유발하는 ‘크렙시엘라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현행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은 간장,심장,골수 등 장기를 불법 적출하거나 매매·알선하는 행위를 처벌하고 있으나,피부·인체조직은 장기로 분류되지 않아 처벌할 근거가 없다. 경찰 관계자는 “질병에 감염된 인체조직이 유통되더라도 폐기물 관리법을 적용할 수밖에 없어 구속 수사가 힘들다.”면서 “법 정비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영표기자 tomcat@
  • 최현일 전남대교수팀/비브리오 유전자 완전해독

    50% 이상의 치사율을 보이는 비브리오 패혈증(괴질,괴저병)의 비브리오균유전체 염기서열을 국내 연구진이 세계 처음으로 완전 해독됐다. 보건복지부가 장(腸) 관계 감염세균 연구센터로 지정한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최현일(사진) 교수팀은 16일 패혈증 비브리오균 512만여 염기쌍의 유전체 염기서열과 유전정보를 완전해독,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바이오텍 정보센터(NCBI)의 세균유전체 데이터베이스에 등재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여름철에주로 발생하는 비브리오 패혈증에 대한 치료제나 예방 백신의 국내개발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패혈증 비브리오균 유전체는 국내에서 연구된 세균 유전체 가운데 가장 큰것으로 최 교수팀은 연구시작 1년여만에 이를 완전 해독해 국내 유전체 연구의 노하우를 한단계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된다. 최 교수팀에 따르면 이 균의 유전체는 2개의 환(環)형 염색체로 구성돼 있으며 1번 염색체는 328만 1945염기쌍에 3205 유전자가,2번 염색체에는 184만 4853염기쌍에 1691 유전자가 암호화돼 있으며 유전체 지도를 작성한 결과 100여개의 새로운 병원성 유전자가 발견됐다. 최 교수는 “앞으로 이 병원성 유전체를 목표로 새 백신이나 치료제를 개발해야 한다.”면서 “효능이 확실한 치료제 등이 나오려면 10여년은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었을 때 감염되는 비브리오 패혈증은 1976년 처음 인지됐으며 감염되면 피부가 썩어 ‘괴질’ 또는 ‘괴저병’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60명의 환자가 발생,33명이 사망했다. 노주석기자 joo@
  • 근육이완제 ‘장내세균’ 발견 주사제 제조과정 집중 수사

    경남 거제시 거제백병원에서 발생한 근육이완제 주사쇼크 사건을 수사중인 거제경찰서는 7일 주사제에서 장내세균이 발견됐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남부분소의 통보에 따라 주사제의 제조과정에 대해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진공상태에서 무균처리 과정을 거쳐 생산되는 주사제에서 세균이 발견된 점을 중시,이날 경기 안산시 G제약 공장으로 수사진을 보냈다. 국과수 남부분소는 이날 G제약이 생산한 제조번호 ‘H005’ 근육이완제 앰플에서 ‘클로아케(cloacae)’균이 발견된 사실을 통보했다. 국과수는 이 주사제를 공신력있는 기관에서 다시 검사,이 세균에 의한 주사쇼크인지 여부를 가려 발표할 방침이다. 클로아케균은 분류상 ‘엔테로박터’ 균속으로 호흡기 및 요로 감염,수막염,패혈증 등의 원인균으로 알려져 있다.한편 주사 쇼크로 진주 경상대 등에 분산 치료중인 환자들은 대부분 상태가 호전됐으나 정모(61)씨는 중태다. 거제 이정규기자 jeong@
  • 장마철 건강 조심-증상과 예방·치료법

    질병이 기승을 부리는 장마철이 되었다.아울러 태풍 ‘라마순’도 한차례 휩쓸고 지나갔다.이즈음에는 세균과 곰팡이·질병을 옮기는 곤충의 서식과 활동이 왕성해 자칫 건강관리에 소홀했다가는 곤욕을 치르기 십상이다.사소한 설사 증세에도 세심한 관찰과 관리가 필요하다.식중독에 의한 설사가 있는가 하면 콜레라·이질 등 전염성 질환에 따른 것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대표적인 여름질병의 증상과 예방 및 치료방법 등을 살펴본다. ◇식중독-식중독은 세균이나 기생충에 오염된 음식을 먹은 뒤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범위가 매우 넓다. 포도상구균에 의한 식중독은 구토와 설사·복통(토사곽란)을 일으키며 보통 2∼3일 내에 저절로 낫는다.포도상구균의 독소는 끓여도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부패한 음식을 조심해야 한다.특히 고기 우유 치즈 아이스크림 마요네즈 등에서 균이 잘 자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살모넬라 식중독은 계란 우유 등에서 잘 발생한다.살모넬라균은 영하 60∼100도에서도 여러날 살 수 있어 냉장고를 청결하게 해야 하며 냉장고에 보관한 음식이라도 끓여 먹어야 한다. ◇장티푸스-보균자의 대·소변에서 나온 균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으로 전파되는 질병.대개 1∼3주의 잠복기를 가지며 열이 점차 높아져 40도 이상의 고열이 3∼4주간 계속된다. 많은 양의 쌀뜨물같은 설사를 하며,치료를 하지 않으면 장출혈·장천공·간염·뇌수막염 등의 합병증이 생기고 심하면 사망하기도 한다.간이 붓고 피부에 홍진이 나타나는 장티푸스는 전염성이 강해 환자 발견 즉시 격리해 치료해야 한다.음식물 조리전이나 배변 후 손을 잘 씻고 물은 반드시 끓여 먹는등 개인위생이 중요하다. ◇콜레라-주로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유입되는 질환이다.콜레라균은 상온에서 2∼5일,냉장상태에서는 7∼14일간이나 생존하지만 끓는 물에서는 30초만에 죽는다.증상은 많은 양의 설사가 복통없이 시작되며 탈수증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 현재 사용하는 백신은 예방효과가 50%정도에 불과하고 그것도 3∼6개월이 지나면 없어지기 때문에 해외여행자들이 특히 조심해야 한다. ◇비브리오 패혈증-식중독의일종인 비브리오 패혈증은 사망률이 40∼50%에 이르는 무서운 병이다. 어패류를 익히지 않고 먹은 후 24시간 이내에 발열과 근육통이 있고 혈압이 떨어지면서 주로 다리 부위에 큰 물집이 생긴다.만성 간장질환자나 신장질환자,당뇨병환자와 알코올중독자 등에서 잘 발생한다.가능한 여름철에 어패류 생식을 하지 말아야 하며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다.비브리오균은 높은 염분 농도에서도 오랫동안 살 수 있어 젓갈류도 조심할 필요가 있다. ◇뇌염-15세 미만의 어린이가 주로 감염되는 일본뇌염은 큘렉스모기가 활동하는 7∼9월에 많다.뇌염은 90% 정도가 아예 증상이 없거나 두통과 가벼운 발열 정도로 끝나지만 나머지 10%는 고열과 구토 두통 혼수상태 등의 증상을 보인다.특히 일본뇌염은 예방주사를 접종하더라도 1개월이 지나야 면역이 생기므로 방심해서는 안된다. ◇ 도움말 주신 분=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최강원 교수,경희의료원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강희철교수 심재억기자 jeshim@
  • 녹차에 강력한 항·살균 성분 다량 함유

    한국인들이 즐겨 마시는 녹차에 강력한 항·살균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순천향대 오계헌(吳溪憲·46·생명과학부) 교수는 21일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미국 미생물학회(ASM) 102차 총회에서 “녹차 추출물인 ‘차 폴리페놀(TPP)’이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와 대장·폐렴균 등 각종 병원균에 강력한 살균작용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는 요지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오 교수팀은 연구를 통해 녹차 잎에서 추출한 TPP를 희석,각종 병원균에 대한 살균력을 조사한 결과 폐렴 원인균인 폐렴구균과 패혈증을 일으키는 연쇄구균,뇌막염 원인균인 수막구균 등 8가지 병원균이 TPP 농도 10㎎/㎖에서 8시간 이내에 완전히 살균된 사실을 확인했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리스테리아균과 대장균도 12∼24시간내에 모두 죽었다. 학회측은 이같은 오 교수의 연구 결과를 ‘주목할 만한논문’으로 선정,인터넷에 올리는등 큰 관심을 보였다. 심재억기자 jeshim@
  • “비브리오 주의보 해역별 발령을”

    ‘비브리오 패혈증 주의보를 해역별로 구분 발령해주오.’ 최근 서해안 일부지역에서 비브리오 패혈증 원인균이 확인돼 국립보건원이 지난 14일 동해안까지 포함한 전 해역에 걸쳐 주의보를 내렸다. 이에 강원도 동해안 어민들은 활어 판매 부진 등 피해를 보고 있다며 무차별적 주의보 발령은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을제기하고 있다. 강원도 동해안 어민들과 횟집들은 지난 5년간 비브리오 발병이 전혀 없었던 강릉·속초 등 청정 동해안에도 주의보 여파가 미치면서 활어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어들었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동해안 어민들은 서·남해의 경우 양식업 등 복합어업을 하고 있어 비브리오 패혈증 주의보 발령에 따른 타격이적지만 동해안은 활어판매에 의존하는 어선과 어민들이 대부분이어서 경제적 파장이 크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동해안 어민들은 비브리오 패혈증 주의보를 전해역을 묶어 발표하지 말고 남·서·동해안이나 세부 지역별로 나눠 주의보를 발령,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강원도 유자망연합회 관계자는 “특정지역에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가 발생하면 전 해역의 활어에서 모두 감염되는 것처럼 인식돼 동해안 어민들이 울며 겨자먹기로 큰 피해를 보고 있다.”며 “앞으로 보건당국과 매스컴에서 해역을 세분해서 정확히 주의보를 발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주의보 발령과 동시에 비브리오 패혈증예방 및 안전섭취 요령을 발표,건강한 사람은 위생적으로 요리하는 횟집이나 전문음식점에서 파는 생선회나 어패류를 익혀 먹을 경우 감염될 우려가 없다고 밝혔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
  • 비브리오 패혈증 주의보

    전국에 비브리오 패혈증 주의보가 발령됐다. 국립보건원은 인천 강화와 전남 영광,대전 등지에서 채취한 해수와 소라,횟집 수족관 물 등에서 비브리오 패혈증원인균인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이 올해 처음 검출됨에 따라 14일 전국에 비브리오 패혈증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비브리오 패혈증은 평균 1∼2일의 짧은 잠복기를 거쳐 오한,발열과 함께 설사,복통,구토 등이 나타나며 수포,홍반 등 다양한 피부병변도 생길 수 있다.사망률이 50%에이를 정도로 치명적인 전염병이다. 매년 6∼10월 남·서해안 지방에서 많이 발생하며,만성간질환 및 당뇨병 환자나 알코올 중독 등으로 저항력이 약한 허약체질자가 비브리오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할 때 주로 감염된다.보건원 이종구(李鍾求) 방역과장은 “섭씨 56도 이상에서 균이 죽기 때문에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지 말고 조리해서 섭취하는 게 가장 좋은 예방책”이라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웅담주사’ 맞고 1명 사망·2명 중태

    서울의 결핵 환자촌에 사는 환자들이 집단으로 무허가 민간요법 시술가에게 웅담 분말이 섞인 주사제를 맞은 뒤 1명이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당국의 허술한 관리로 결핵환자촌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 사건이다. [발생] 15일 오후 3시쯤 서울 은평구 구산동 소재 결핵환자촌내 B 장로교회에서 무면허 의료업자인 강달수(82·전과 5범)씨에게서 결핵환자 11명이 링거 주사를 맞았다.이 가운데 한모(73)씨는 귀가해 잠을 자던 중 설사와 복통을 호소하다 16일 새벽 숨졌다.9명은 두통,오한,설사 등의 증세를 보여119 구급차로 국립의료원과 적십자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설모(58)씨는 위독하다.한씨를 처음 발견한 이하용(47)씨는 “중증의 결핵에 고엽제로 인한 합병증을 앓고있는 한씨에게 평소처럼 물을 주려고 방안에 들어가 보니 웅크린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적십자병원 서상렬 내과 과장은 “환자들이 패혈증 증세를보이고 있다.”면서 “비위생적으로 약재를 만드는 과정에서 병균이 침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국립보건원은 환자들의 가검물을 분석한 결과 문제의 주사제가 ‘아미노푸신’이라는 영양주사제인 것으로 확인했으며,주사제에 섞인 웅담 등에 의한 부작용이 원인인지를 조사중이다. 40년전 결핵 치료 전문인 시립 서대문병원 주변에 형성된이 환자촌에는 판자집 105채가 들어서 결핵환자 300여명이살고 있다.이들은 주로 B교회를 중심으로 공동체 생활을 꾸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술 경위] 무허가 시술업자인 강씨는 지난 13일 교회를 찾아가 신도들에게 주사약을 내밀며 “‘웅담 주사약’을 10여 차례 맞으면 결핵이 완치된다.”면서 “약값 50만원은 완치되면 받겠다.”고 말했다. 숨진 한씨 등과 함께 시술을 받은 교회 장로 이모씨는 “약효가 의심스럽고 사고 위험이 있어 결핵환자인 내가 먼저 주사를 맞기로 했다.”면서 “주사를 맞은 뒤 2시간 뒤에도 이상이 없기에 10명의 신도들을 소개시켜줬다.”고 말했다. [경찰 수사] 경찰은 이날 오후 강씨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자신이 경영하는 약재상에서 붙잡아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특별조치법 위반및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신청했다.경찰은 또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한씨의 사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부검토록 했다. 강씨는 지난 14년 동안 웅담분말이 섞인 주사제와 접골약등을 만들어 주사제 한 대에 수십만원씩 받고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40년 정도 떠돌이 약장수를 하면서 약사법 위반 등으로 다섯차례 구속된 것으로 밝혀졌다. 김용수 이영표기자 tomcat@
  • 춘천지역 산후조리원서도 신생아 8명 장염 발병

    경기도 고양시 산후조리원의 신생아 3명 돌연사 사건에 이어최근 강원도 춘천지역 일부 산후조리원에서도 신생아들이 장염과 패혈증 등으로 치료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일 춘천시 H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초부터 A산후조리원에 있던 신생아 8명이 장염과 패혈증 증세를 보여 차례로 입원치료를받았으며 이 가운데 6명은 상태가 호전돼 퇴원했다. 또 입원치료를 받은 신생아 가운데 1명은 패혈증 증세였고 나머지 신생아는 로타바이러스 등 설사와 탈진을 동반한 장염을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병원 소아과 전문의는 “입원한 신생아 대부분이 일반 장염 증세를 보였으나 1명은 감염성 바이러스 환자였다”며 “그러나 시기적으로 신생아 장염이 유행할 수 있어 해당 산후조리원의 내부감염 여부 등 자세한 원인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산후조리원측은 “자체적으로 전문 간호사 경력자들을 고용해위생과 청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병에 대한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조리원의 책임만 묻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강원도에는 99년 2월 원주시 J산후조리원이 첫 개원한 이후 현재 춘천·강릉·속초·원주 등 4개 시지역에서 모두 6개의 산후조리원이 영업을 하고 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美 아프간 공격/ “생화학테러 징후” 美대륙 긴장

    ●비상령 내려진 美대륙. 미국이 전국에 비상경계령을 내린 가운데 생화학 무기에의한 테러의 위협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테러참사 이후 농약 살포기 등을 통한 생화학 공격가능성이 여러 차례 제기됐으나 실제 우려할 환자가 발생하기는 처음이어서 수사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존 애쉬크로프트 미 법무장관은 8일 플로리다주에서 발생한 탄저균 감염과 관련,“테러와 연관됐는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아직 충분한 증거는 없지만 테러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플로리다 보카 레이턴에서 발간되는 타블로이드판 신문‘더 선’의 사진부장 밥 스티븐스(63)는 지난 5일 탄저균에 감염돼 숨졌다. 다른 동료도 8일 코 안에서 탄저균이 발견돼 격리치료를받고 있으며 사무실의 컴퓨터 키보드에서도 같은 균이 발견됐다. 연방수사국(FBI)은 미 질병통제센터(CDC)가 자연발생적감염일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추정함에 따라 사무실을 봉쇄하고 모든 직원들에게 박테리아 검사를 받도록 하는 등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특히 숨진 스티븐스는 9월 11일 공중납치범으로 추정되는한 아랍인이 비행기를 빌렸던 비행장에서 1.6㎞ 떨어진 곳에 살아 수사당국이 테러와의 연관성을 추적하고 있다. 미국은 탄저균의 공중살포 이외에도 상수원이나 지하철역·대형경기장 등에서의 세균전에 대비,공공시설 보안요원에게 특별 경계태세를 당부했다. 연방건물과 공항,항만,전력·통신·가스·수도시설,핵물질보관소에 대한 보안점검도 강화했다.요원암살을 우려,의원들에게는 의사당 밖에서 의원배지를 달지 않도록 통보했으며 미주리주의 경우 일반관광객의 주 의사당 출입을 금지시켰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탄저병, 1㎏ 살포땐 수만명 살상. 소나 양 등 가축간에 번져 발병하면 패혈증 등으로 2∼3일만에 죽게 된다. 사람끼리는 전염성이 약하지만 호흡을 통해 탄저균을 마시면 폐에 독소가 퍼져 3∼7일만에 죽는다.1㎏만 공중에서 살포돼도 수만명을 죽일 만큼 살상능력이 뛰어나 생물학전의 대표적 세균으로 꼽힌다. 미국에서마지막 환자가 발생한 것은 1976년이다.
  • 김대통령, 콜레라 철저 방역 지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5일 오후 김원길(金元吉)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콜레라 방역대책을 철저히 수립할 것을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전화 통화에서 “최근 경북지역에서 확산되고있는 콜레라와 서울 등지에서 발생한 비브리오 패혈증에 대한 방역을 철저히 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고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통령은 또 “철저한 역학조사를 통해 콜레라의 발생원인을 규명하고,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하라”고 당부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서울 비브리오 패혈증 첫 사망자

    경북 영천 등에서 콜레라가 번지는 가운데 올들어 처음으로 서울에서 비브리오 패혈증 사망자가 나왔다. 4일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서울 영등포 H병원에 입원했던 안모(남·45)씨가 3일 오전 사망했다.올들어 서울에서는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가 3명 발생했으나 사망한 것은 안씨가 처음이다. 이 병의 사망자수는 지난 98년에는 22명이었으나 99년에는 14명,지난해 10명으로 감소했다.하지만 올들어 이날 현재 14명으로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김용수기자
  • 원폭피해 증언 서정우씨 사망

    일제에 의한 강제징용과 원자폭탄 피폭 사실을 증언해 온서정우(徐正雨)씨가 패혈증으로 2일 사망했다. 향년 72세. 서씨는 1943년 14세의 나이에 한국의 경상남도에서 나가사키(長崎)에 있는 다카시마(高島)탄광에 강제 징용됐으며,미쓰비시(三菱)의 나가사키 조선소에서 피폭을 당했다. 그는 1979년 자신을 비롯한 원폭 피해자들의 얘기를 다룬책이 출간된 것을 계기로 그동안 일본에서 한국인의 피폭과강제징용 사실을 일반인들에게 알리는 증언자로 활동해 왔다. 마이니치(每日)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서씨의 죽음을 부음으로 다루면서 그를 한국인 피폭 증언의 선구자라고 소개했다. 도쿄 연합
  • 비브리오패혈증 올 첫 사망

    올해 비브리오 패혈증 사망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국립보건원은 경남 하동읍 백모씨(43)가 지난 24일 하체가붓고 물집이 생기면서 썩어들어가는 증세를 보여 진주시 경상대학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다가 25일 오후 9시쯤 사망했다고 27일 밝혔다. 보건원은 백씨가 평소 간경화증으로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였으며 병원에서 혈액검사 결과 27일 비브리오 패혈증으로판명돼 올해 첫 비브리오 패혈증 사망환자가 됐다고 밝혔다. 보건원은 현지에 역학조사반을 파견,해수,수족관수,어패류등을 검사하는 등 정확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김용수기자
  • ‘식중독’ 때와 장소를 안가린다

    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면서 학교급식을 먹은 학생들이 식중독에 걸리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이에 따라 ‘여름철 불청객’ 식중독에 대한 주의가 각별히 요구되고 있다.김성민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세균,바이러스,기생충으로오염된 음식을 먹고 설사,복통,구토 등의 증상을 보일 때 이를 식중독이라 한다”면서 “일단 발병하면 특히 구토가 심하고 두통,어지러움증 등이 많이 생긴다”고 말했다.그는 “이는 독소가 위를 자극하면서 흡수될 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송인성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고기,우유,치즈,아이스크림,마요네즈 등 영양가 많은 식품들에서 잘 자라는 포도상구균 등에 의한 식중독은 오염된 음식을 먹은 뒤 몇 시간만에 발생하고 이틀쯤 뒤 저절로 낫는 것이 특징”이라고말했다.그는 “이 세균이 음식물내에서 자라면서 내놓는 독소는 끓여도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부패한 음식은 무조건 버려야 한다”고 덧붙였다.송교수는 “일본항공(JAL)의 비행기가 기내식을 먹은 승객의 집단식중독으로 회항한 적이 있었다”면서 “역학 조사결과 조리사의 손등에 난 종기에 있던포도상구균이 기내식을 오염시킨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최강원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여름에 비브리오균이 많은 생선회,굴,낙지 등을 날 것으로 먹으면 비브리오 식중독에 걸리기 쉽다”면서 “이 균은 높은 염분 농도에서도 오랫동안 살 수 있기 때문에 짭짤한 젓갈을 먹더라도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복어를 먹고 생기는 호흡마비증세,독버섯을 잘못 먹은 뒤의 구토나 마비 증세 등도식중독이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요리를 포식한 뒤 머리가 아프고 얼굴이 달아오르며 구역질이 나는 ‘중국 레스토랑 증후군’은 중국음식에 많이들어가 있는 조미료 ‘글루타메이트’ 때문으로 식중독은 아니다. 삼성서울병원 김교수는 “떡,라면 등 탄수화물이 들어간 부대찌개,설렁탕 등은 여름철 상온에서 가장 먼저 상하기 쉽다”면서 “점심을 먹고 저녁용으로 남겨 놓더라도 상하는 경우가 흔해 한끼용으로만 먹어야 한다”고 조언했다.그는 “육개장 등 탄수화물 성분이 적은 탕이나 국은 두끼용으로 무방하며 김치찌개는 하루 정도 안심할 있다”고 덧붙였다. 냉장고에 보관할 경우 온도가 낮아 세균번식 속도가 떨어지므로 상대적으로 오래 보관할 수있으나 쇠고기류는 3∼5일,어패류는 1∼2일 쯤이 좋다. 대부분의 식중독 환자는 일단 한두끼 금식을 하고 이온음료나 당분이 포함된 음료 등으로 수분 및 칼로리를 보충하면서 기다리면 하루 이틀뒤 회복되는 것이 보통이다.그러나 구토나 설사의 정도가 심하고 탈수,발열,발진 등의 증상이 있으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김교수는 “자가 치료한다고 지사제를 복용할 경우 구토나설사를 통해 해로운 물질을 몸밖으로 배출하려는 우리 몸의자구노력이 강제로 멈추게 돼,균이나 독소의 배출까지 막으므로 병이 더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상덕기자 youni@. ***식중독 종류·특징적 증상. 최영은 을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식중독은 세균성,식물·동물성,알레르기성 등으로 나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식물성 식중독은 독버섯 등을,동물성은 복어 등을먹을 때 생기며 알레르기성 식중독은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이 건어물,생선 등을 먹을 때 걸린다”고 덧붙였다. 여름에 많은 세균성 식중독은 독소형과 감염형으로 나뉘며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살모넬라 식중독]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육류나 계란 등을먹은 지 8∼48시간 후 발생한다.배꼽 주변이 아프고 설사가난다. [비브리오 장염 식중독] 균이 있는 어패류를 먹은 뒤 10∼18시간만에 상복부가 아프면서 급성 설사 증상이 나타난다.설사가 심하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으므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비브리오 패혈증] 날 어패류를 먹고 생긴다.16∼20시간 쯤뒤 오한,발열,의식혼탁 등의 증상으로 시작된다.이어 팔·다리에 출혈,수포형성 등이 나타나고 치사율이 높다.평소 간질환이나 심한 알콜 중독이 있는 사람에게서 발병율이 높다.여름철 서남 해안 지방에서 발생한다. [장독소성 대장균 식중독(여행자 설사)] 남미,아프리카,아시아 등 개발도상국을 여행할 때 잘 걸린다.부패한 음식이나물을 먹고 설사,복통을 일으킨다. [O-157 대장균 식중독] 상한햄버거,주스 등을 먹은 뒤 9일이내에 배가 뒤틀리면서 설사가 난다.환자 가운데 일부는 적혈구가 파괴되고 체내에 노폐물이 쌓여 콩팥이 망가지는 경우도 있다.생명이 위험해지므로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유상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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