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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영웅 석선장의 귀환] “실제보니 무척 위중… 한국이송 잘한 일”

    [시민영웅 석선장의 귀환] “실제보니 무척 위중… 한국이송 잘한 일”

    석해균 삼호주얼리호 선장이 추가 수술을 받고 입원해 있는 아주대학병원 유희석 병원장은 30일 “수술 후 안정을 찾고 있지만 낙관할 수 없는 상태”라며 “향후 2~3일이 고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원장은 또 “수술 후 패혈증과 범발성 혈액응고이상 증세는 더 악화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석 선장의 주요 장기 기능은 이제 악화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지만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는 말할 수 없다.”고 전했다. 다음은 유 병원장과의 일문일답. →추가 수술 결과는. -다행히 안정을 찾았지만 낙관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이야기할 수도 없다. →수술시간은 얼마나 걸렸나. -석 선장이 도착한 직후인 30일 0시 15분 컴퓨터 단층촬영(CT)과 혈액 검사를 병행한 후 곧바로 수술에 들어갔다. 수술시간은 3시간여 걸렸으며 오전 3시 25분 수술을 마치고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추가 수술 부위는. -석 선장은 광범위한 부위가 심하게 부었고, 붉게 변색돼 있었다. 상처 부위에서 심한 열감이 느껴지면서 우측 복부 탄환이 들어간 상처에서 고름이 계속 배출되고 있다. 왼쪽 팔뼈의 분쇄골절 부위에서 뼈의 소실, 근육과 인대의 파열, 다량의 이물질 존재를 확인하고 제거 수술을 시행했다. 이 과정에서 양 다리에 있던 총알파편 두 개를 제거했다. 결론적으로 오늘 치료의 핵심은 패혈증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병변들을 집중 제거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2차 수술 여부와 부위는. -심한 후유증으로 열이 지속되고 있으며, 인공호흡기를 아직 유지하고 있다. 기도 삽관 기간이 장기화됨에 따라 하루이틀 사이에 폐렴 발생의 우려가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패혈증 재발과 폐렴이 가장 우려된다. 현재로서는 2~3일 안에 추가 수술은 없다. →현재 몸속에 남아있는 총알은. -6개의 총상이 있었다. 그러나 몇 개의 총알이 몸 속에 있는지는 모르겠다. 오만에서 2개 등 현재 4개의 총알파편이 제거됐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시민영웅 석선장의 귀환] 복부괴사 등 패혈증 원인 3시간여 제거… 낙관 비관 못해

    [시민영웅 석선장의 귀환] 복부괴사 등 패혈증 원인 3시간여 제거… 낙관 비관 못해

    ‘아덴만 여명작전’ 당시 총상을 당한 석해균 삼호주얼리호 선장은 심각한 내·외상을 입은 것으로 다시 한번 확인됐다. 아주대병원이 지난 29일 오후 11시 35분 도착한 석 선장을 대상으로 컴퓨터 단층촬영(CT) 검사와 오만에서 가져온 방사선 필름을 함께 검토한 결과, 석 선장은 총상으로 간과 대장이 파열됐고 왼쪽 손목 위쪽과 오른쪽 무릎 위쪽과 왼쪽 넓적다리 위쪽에 골절도 확인됐다. 총상 부위는 모두 6곳인 것으로 파악됐다. 더불어 30일 아주대병원 입원 때 석 선장의 수축기 혈압은 100㎜Hg, 이완기 혈압은 60㎜Hg 정도로 정상보다 낮았고, 체온은 38.5도로 약간 고열 상태였다. 소변량 역시 시간당 10㏄ 이하여서 정상에 견줘 4분의 1 정도로 매우 적었다. 특히 오른쪽 복부 총알 파편이 들어간 상처에서는 고름이 줄줄 흘러 복부 근육 및 근막의 괴사성 염증이 의심되는 상태인 데다 패혈증 및 범발성 혈액응고이상증(DIC)의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됐다. 오른쪽 옆구리와 허벅지에 걸쳐 광범위한 부위가 심하게 붓고 붉게 변색됐으며 심한 열감도 느껴졌다고 한다. 이에 따라 병원 측은 외상외과, 일반외과, 정형외과, 마취과를 한 팀으로 짜 3시간 10분 동안 고름과 광범위한 염증 괴사조직 제거 등 패혈증의 원인이 되는 병변들을 집중적으로 없애는 수술을 했다. 오른쪽 배 총상 구멍을 비롯해 15㎝가량을 광범위하게 절개한 뒤 고름을 배출시키고 염증 괴사 조직을 절제했다. 또 총상으로 분쇄 골절된 왼쪽 손목 부위에서 확인한 다량의 이물질, 오른쪽 무릎 위와 왼쪽 넓적다리 부위에서 괴사한 조직과 고름을 각각 제거했다. 특히 양쪽 다리를 수술하는 과정에서 오만에서 빼내지 못했던 총알파편 2개를 제거하기도 했다. 수술할 병원으로 아주대를 선택한 것은 총상과 관련한 전문 의료진을 갖춘 유일한 곳이라는 점에서 이국종 중증외상센터장이 오만 현지로 파견돼 전용기에 동승했기 때문이다. 더구나 전용기 이용 서비스에 가입한 국내 의료원은 아주대병원이 유일하다. 석 선장에 대한 수술은 앞으로 몇 차례 더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주대병원은 패혈증에 대해 집중적으로 치료하면서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연부조직 및 골절 부위에 대한 단계적 수술을 차례로 할 예정이다. 향후 의료진이 집도할 예정인 부문은 이날 수술을 한 외상외과, 일반외과, 정형외과와 함께 성형외과(연부조직 손상), 신경외과(신경손상), 흉부외과(폐동맥 손상) 등을 손꼽을 수 있다. 김병철·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석선장 총상 최소 6곳”

    “석선장 총상 최소 6곳”

    삼호주얼리호 석해균(58) 선장의 몸에서 최소 6곳의 총상이 발견돼 해적이 근거리에서 석 선장을 향해 총기를 난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11시간 비행 견딜 수 있을까 오만에 급파된 이국종 아주대병원 외상센터장은 지난 27일 “몸에 맞은 총탄 수는 정확하지 않지만 총상은 6곳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 센터장은 “총상이 여러 군데 있고 여전히 여러 발의 총알이 몸속에 남아 있다.”면서 “오른쪽 옆구리에서 배 윗부분까지 3곳, 왼쪽 팔과 엉덩이, 오른쪽 허벅지 등 총 6곳에서 총상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그는 “개인적인 견해로는 복부 총상 3곳 중 2곳은 1발이 옆구리로 들어가서 뚫고 나왔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석 선장이 당초 알려졌던 4발보다 더 많은 총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해적이 근거리에서 AK47 소총을 난사했을 가능성이 크다. 석 선장은 구출 작전 당시 삼호주얼리호 선교에서 다른 선원들과 함께 이불을 뒤집어쓰고 있다가 청해부대를 도운 사실이 발각되면서 가까운 거리에서 여러 발의 총탄을 맞았다. 총을 쏜 해적은 생포된 5명 중 1명으로 국내 압송 절차를 밟고 있다. ●해적은 UAE 왕실 전용기로 압송 관심은 위중한 상태의 석 선장이 11시간의 비행시간을 견딜 수 있느냐다. 석 선장은 ‘범발성 혈액 응고 이상증’과 패혈증이 우려되는 상황이며 치사율이 70%가 넘는 합병증인 괴사성근막염까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센터장은 “장거리 환자 이송을 위한 전용기에 의료 장비가 갖춰져 있는 데다 의료진 3명이 동승할 계획이라 돌발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안 좋은 일이 생기면 나도 같이 죽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전용기에는 이 센터장을 비롯해 김지영 간호사, 그리고 현지 의사 1명 등 3명이 동승한다. 26일 오만에 도착한 아내 최진희(58)씨와 아들 현수(31)씨는 민항기를 통해 따로 귀국한다. 생포한 해적 5명은 정부가 UAE 왕실의 협조를 얻어 왕실 전용기 편으로 30일 새벽 도착한다. 한편 오만 외곽 공해에서 입항을 대기 중인 삼호주얼리호의 삼호해운 선원들은 현재 정신적·육체적으로 큰 어려움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우 삼호해운 팀장은 이날 주 오만 한국대사관에서 “선원들은 선상에서 임시 합판으로 바람을 막으며 지내고 있지만 건강상태는 양호하다.”면서 “삼호주얼리호가 입항하는 대로 선원들의 의사를 물어 귀국시킬 계획이다. 이르면 31일 출국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살랄라(오만) 연합뉴스
  • [Weekly Health Issue] (46) 여성성 위협하는 유방질환

    [Weekly Health Issue] (46) 여성성 위협하는 유방질환

    최근 들어 암 등 유방질환이 급증하고 있다. 전문의들은 호르몬 노출과 유전성 외에 육류 및 가공식품 위주의 서구형 식생활과 출산 및 수유 기피 등이 주요 원인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방은 여성의 성적 정체성을 상징하는 중요한 부위다. 어떤 이유에서든 이런 유방이 훼손된다면 성적 정체성 역시 손상을 입을 수밖에 없다. 이런 유방을 노리는 질환(암)에 대해 강북삼성병원 유방갑상선암센터 박찬흔 센터장으로부터 듣는다. ●유방질환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질환을 말하는가 대표적인 유방 질환은 섬유선종과 섬유낭성 질환 그리고 유방암이 있다. 섬유선종은 20대 여성에게 잘 생기는 흔한 질환으로, 유방의 기질과 상피조직이 증식하는 양성종양을 말한다. 주위 조직과 분리되어 잘 움직이고, 둥글고 단단하며, 통증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초음파나 침생검(바늘 조직검사)으로 쉽게 확인되며, 수술도 어렵지 않다. 섬유낭성 질환은 유방에 생긴 멍울이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로, 여성호르몬의 변화에 따라 정상 유방에서도 흔히 나타나기 때문에 질환이라기보다는 일종의 생리적인 변화라고 볼 수 있다. 유선 조직이 가장 발달한 30∼40대에 흔하다가 이후 점차 줄어 폐경 후에는 거의 생기지 않는다. 유방암과 함께 흔한 유방질환으로는 유방염증과 농양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암이 문제일 텐데, 종류는 어떻게 구분하나 암이 생긴 세포에 따라 유관암과 소엽암으로 구분하며, 암의 침윤 정도에 따라 침윤성과 비침윤성(상피내암)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유방암이 해당되는 침윤성은 암세포가 기저막을 통과한 경우로, 주변의 혈관과 임파관을 침범, 겨드랑이 임파선 등 전신으로 퍼지기 쉬운 특성을 갖고 있다. 그러나 암세포가 뼈·폐·간·뇌 등 다른 장기로 퍼진 원격전이라도 화학요법 및 표적치료 등으로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 상피내암인 비침윤성은 암이 유관의 기저막을 통과하지 못한 0기 단계로, 국내 유방암의 12% 정도를 차지하며 수술로 쉽게 치료할 수 있다. 상피내암의 다른 형태로, 암세포가 유관을 따라 유두에 습진성 병변을 일으킨 경우를 파제트병이라고 하는데, 유두에 생기는 피부습진과 혼동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유방암의 원인은 무엇인가 환경 및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는 것이 의학적 판단이다. 특히 유방암 발생에 연관성이 크다고 여겨지는 것이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다. 에스트로겐이 직접 유방암을 일으키지는 않지만 유관세포를 자극해 증식·분화시키기 때문에 에스트로겐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유방암 발병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따라서 12세 이전의 이른 초경이나 55세 이후의 늦은 폐경, 30세 이후의 첫 임신, 오랜 기간 피임약이나 여성호르몬을 투여한 경우라면 위험군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유방암은 유전적 소인이 강해 전체 환자의 5∼10%가 가족성 유방암에 해당된다. 실제로 어머니나 자매가 유방암인 경우 약 2∼3배, 어머니와 자매 모두 유방암일 경우 발병률은 8∼12배나 높아진다. 특히 가족력을 가진 여성에서 암유전자인 ‘BRCA1’, ‘BRCA2’ 유전자 변이가 있다면 이 여성이 평생 유방암에 걸릴 확률은 60∼80%로 높아진다. ●병기별 증상을 설명해 달라 유방암의 대표적인 증상은 무통성 혹이다. 그 밖에 통증을 느끼거나 한쪽 유두에서 혈성 분비물이 보이는 경우, 유두 함몰이나 겨드랑이에 혹이 만져지는 경우 등이 있다. 특히, 유방 부위가 붓거나 궤양·함몰이 나타나는 경우, 또는 피부가 귤껍질처럼 보이는 것은 암이 상당히 진행됐음을 나타내는 증상들이다. 유방암 병기는 암 크기와 겨드랑이 임파선 전이, 그리고 전이 여부에 따라 1∼4기로 구분한다. 1기는 종양 크기가 2㎝ 이하이면서 임파선 전이가 없는 경우로, 유방에서 통증 없는 종괴가 만져지는 정도이며, 완치율이 매우 높다. 2기는 종양이 2∼5㎝이며 임파선 전이가 심하지 않은 경우로, 비교적 커다란 종양이 만져진다. 3기는 종양이 5㎝ 이상이거나 그보다 작더라도 겨드랑이 임파절 전이가 있는 경우로, 유방과 겨드랑이에서 종괴가 만져지며, 더 진행되면 피부부종·피부궤양·피부색 변화가 나타나기도 한다. 4기는 뼈·폐·간 등 전신전이가 있는 경우로, 가장 예후가 불량하다. ●어떻게 검사, 진단하는가 기본적으로 자가검진, 전문의 진찰, 유방촬영술이 기본이며, 필요하면 초음파검사와 조직검사를 시행한다. 유방암의 가장 기본적 선별검사인 유방 촬영은 40세 이상 여성은 연 1회 시행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여성들은 치밀유방이 많고, 서구에 비해 젊은 환자가 많아 초음파가 진단에 큰 도움이 된다. 이 검사에서 의심 소견이 나오면 조직검사를 통해 확진하게 된다. ●치료는 어떻게 하나 기본적인 치료법은 수술과 보조항암치료, 방사선치료, 호르몬치료 등이다. 수술적 치료로는 암덩어리가 커서 유방과 겨드랑이 임파선을 넓게 제거하는 전절제술과 유방 모양을 최대한 유지하는 보존술, 겨드랑이 임파선 전이를 확인하는 보존적인 감시임파절 생검술 등이 주로 사용된다. 또 수술 후 재발을 막기 위해 보조 항암요법이나 항호르몬치료, 방사선치료 및 최근에 개발된 표적치료제를 사용하는 수술 후 보조치료법을 적용하기도 한다. 치료제는 환자의 나이·병기·악성도·호르몬수용체 유무·HER2 암유전자 발현 유무에 따라 결정하는데, 일반적으로는 국제 및 한국유방암학회의 치료권고안을 따른다. ●각 치료법의 유효성과 부작용, 합병증 등을 짚어 달라 전절제술은 광범위한 절제술로, 수술 후 통증이 보존술에 비해 심하며, 팔의 부종, 팔운동 장애 및 감각이상이 동반될 수 있다. 수술 후 신체 균형이 맞지 않아 비특이적인 통증과 자세변화 등이 수반되기도 한다. 보존술은 방사선치료를 더할 경우 치료효과는 전절제술과 비슷하나 치료 기간이 길고, 비용도 더 들며, 방사선치료로 인한 피부염·식욕감퇴·빈혈·폐렴 등의 부작용이 생기기도 한다. 감시임파절 생검술은 신경 손상이나 팔의 임파부종등의 합병증은 방지할 수 있으나 임파부종을 완전하게 막기는 어렵다. 또 수술 후 보조치료의 경우 항암치료에 따른 탈모나 구토·설사·위염 등이 수반될 수 있으며, 골수 억제로 빈혈·백혁구 감소 및 패혈증을 겪기도 한다. 대표적 항호르몬제인 타목시펜의 경우, 자궁내막암과 정맥혈전증을 염두에 둬야 한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사진 강북삼성병원 제공
  • [Weekly Health Issue](44) 슈퍼박테리아

    [Weekly Health Issue](44) 슈퍼박테리아

    최근 국내의 한 대형병원 중환자실에서 4명의 환자가 잇따라 다제내성균에 감염됐다는 정부 발표가 있었다. ‘슈퍼박테리아’로 불리는 다제내성균은 그동안 의학자들 사이에서 ‘인류를 위협하는 가장 위험한 실체’로 인식돼 왔다. 이 때문에 국민들이 받은 충격 역시 컸다. 보건 당국이 치료할 항생제가 있으니 동요하지 말라고 했지만 의학자들은 가볍게 봐 넘길 사안이 아니라며 우려감을 표하고 있다. 이런 슈퍼박테리아의 위협에 대해 서울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의종 교수를 통해 듣는다. ●먼저, 슈퍼박테리아란 무엇인가. 슈퍼박테리아는 의학적으로 ‘다제내성균’이라고 한다. 여러 종류의 항생제에 대한 내성(耐性)을 동시에 가져 감염되더라도 치료할 항생제가 거의 없는 세균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지정전염병으로 정한 다제내성균은 6종으로,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반코마이신 내성 황색포도알균·반코마이신 내성 장알균·다제내성 녹농균·다제내성 아시네토박터와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 등이 그것이다. 최근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NDM-1’ 장내세균은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의 일종으로, 2009년 연세대의대 용동은 교수가 세계 최초로 학계에 보고한 이후 여러 나라에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다제내성균은 어떻게 생성되는가. 항생제에 오래 노출된 세균은 항생제에 대항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유전자에 돌연변이를 유발한다. 이 내성유전자가 플라스미드라는 유전자 전달체에 끼어들어가면 내성플라스미드가 만들어지게 되고, 이 상태에서 여러 세균들로 전파되어 내성 세균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다제내성균이 왜 문제가 되는가. 먼저, 적절한 치료제가 거의 없으며, 있더라도 독성 때문에 환자에 따라 사용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또 일단 다제내성균에 감염되면 병이 잘 낫지 않아 입원 기간이 길어지고, 덩달아 의료비도 크게 늘어난다. 격리치료가 필요한 데다 항생제가 고가이기 때문이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환자 치사율이 높아진다는 점이다. 다제내성균은 치료할 항생제가 없어 환자들은 결국 패혈증과 쇼크 등으로 사망에 이르게 된다. ●다제내성균이 발생하는 원인을 짚어 달라. 한마디로 항생제의 과다사용이 문제다. 항생제가 없으면 내성세균도 없다. 내성세균은 항생제가 없는 자연상태에서는 생존하지 못하지만 항생제가 존재하는 상태에서는 일반 세균보다 훨씬 빠르게 증식한다. 오랫동안 항생제 치료를 받는 환자에게서 다제내성세균이 쉽게 발생하는 건 이 때문이다. ●임상적 측면에서 다제내성균은 일반 박테리아와 어떻게 구별되는가. 일반 세균 감염증은 적절한 항생제로 치료하면 쉽게 낫는다. 또 치료할 수 있는 항생제의 종류가 많아 저렴한 항생제를 선택할 수도 있다. 그러나 다제내성균에 감염되면 선택할 수 있는 항생제의 종류가 제한되기 때문에 치료가 어렵고, 치료하더라도 증상이 악화되거나 사망에 이르기 쉽다. ●최근 발생한 다제내성균 감염 사례에서 드러난 의료적 문제는 무엇인가. NDM-1 장내세균은 2년 전 인도와 파키스탄에서 처음 발생해 전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다. 올해 중반부터 국내에서도 조만간 NDM-1 장내세균이 상륙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대책위원회를 설치, 계속 감시활동을 하고 있었다. 이런 준비 덕분에 최근 NDM-1 장내세균 감염 사례를 찾아낼 수 있었다고 본다. 그러나 아직까지 일선 의료기관에서 자체적으로 NDM-1 장내세균을 검사할 수 없어 문제가 될 수 있다. 특히 최근의 사례는 NDM-1 장내세균 감염증이 중환자실 입원 환자에게서 발생했다. 따라서 각급 병원의 중환자실은 체계적인 감염관리 감시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한 정책적인 문제는 무엇인가. 다제내성균 감염증의 관리를 위해 전문적인 자문은 물론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한감염학회·대한진단검사의학회·대한병원감염관리학회·대한화학요법학회·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등이 참여하는 다제내성균 대책위원회나 자문위원회를 제도화해야 한다. 이를 통해 보다 체계적으로 다제내성균을 관리·통제할 수 있을 것이다. ●다제내성균 감염증은 어떤 치료과정을 거치는가. 보통의 세균 감염증에는 일반 항생제를 사용한다. 진단검사의학과에서 세균을 배양해 효과를 보이는 항생제를 찾아내면 그 항생제로 치료하면 된다. 그러나 다제내성균의 경우는 효과를 보이는 항생제가 한두 개뿐이다. 예컨대 NDM-1 장내세균 감염증을 치료할 수 있는 항생제는 콜리스틴과 티게사이클린이다. 콜리스틴은 신장 독성이 강해 신장 기능이 나쁜 환자에게는 사용할 수 없고, 티게사이클린은 균종에 따라 효과가 없을 수 있다. 결국 신종 다제내성균이 출현하면 내성 기전을 규명한 다음 이에 대응하는 항생제를 개발해 사용해야 한다. ●다제내성균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한가. 우선, 행정적으로는 각급 의료기관들이 감염관리 전문가를 채용해 감염관리를 강화하고, 필요한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또 감염관리 시설과 환경위생을 개선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정부의 재정 지원과 함께 정책 수립 과정에서도 감염관리의 심각성을 반영해야 한다. 전문가 교육도 중요하다. 손씻기 캠페인은 물론 항생제 처방교육과 감시 결과의 공유를 통해 의료인들에게 다제내성균의 심각성을 충분히 이해시켜야 한다. 의료인들이 감염관리 주의지침을 준수하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와 함께 제한프로그램을 가동하는 등 항생제 과다처방 방지를 체계화해야 하며, 세균의 내성 양상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감염증이 없는 환자라도 적극적인 감시배양을 하여 다제내성균 보균자를 찾아내는 등 적극적인 접근이 필요할 수도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특집다큐(SBS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기부 문화에 대한 차갑고 냉혹한 시선에 어려운 소외 이웃의 이번 겨울은 더욱 춥게만 느껴진다. 태어나자마자 생사여부가 희박했던 초극소 미숙아 ‘경윤이’의 110일간의 병원 모습과 그런 경윤이를 살리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부모를 만나본다.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토요일 오전 9시 40분) 알프스를 덮은 하얀 눈이 크리스마스의 낭만을 더해주는 그곳. 자연이 선물한 아름다운 나라 스위스. 매년 12월 이곳에선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축제가 펼쳐진다. 동부 쪽에 위치한 작은 마을에서 만난 스위스 사람들의 생활 모습과 추운 겨울을 이겨내기 위한 마을 주민들의 가슴 따뜻한 크리스마스 모임을 만나 본다. ●결혼해주세요(KBS2 토요일 오후 7시 55분) 순옥의 수술 이야기를 들은 정임은 병원으로 가지만, 종대는 정임에게 돌아가라며 모질게 말한다. 그 모습을 본 태호는 종대에게 좀 따뜻하게 대해줄 수 없느냐고 말하고, 정임은 마음이 착잡해진다. 한편, 영신은 경훈이 다시 자신을 떠날까 두려워 안절부절못하고, 경훈은 엄마와 연호 사이에서 괴로워한다. ●한국 한국인(KBS1 일요일 오전 6시 10분) 천주교 서울대교구 단중독(斷中毒)사목위원회의 위원장으로 11년째 가톨릭 알코올사목센터를 이끌고 있는 허근 신부. 그는 최근 활동범위를 넓혀 중독 예방을 위한 사단법인 ‘한국 바른 마음 바른 문화 운동본부’의 이사장이 되었다. ‘중독’이라는 죽음의 문화를 생명의 문화로 바꿔가고 있는 허근 신부를 만나본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일요일 오전 10시 45분) 매년 봄이 되면 열리는 할리우드 별들의 축제.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할리우드 축제는, 언젠가부터 빛과 그림자가 공존하는 비운의 축제가 되고 말았는데…. 두 번째 이야기, 1930년대 나라 잃은 설움과 조국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한 인기절정의 여가수가 갑자기 사라져 버린 이유를 들어본다. ●성탄특집<2010 스타들의 말말말>(OBS 토요일 오후 9시 20분) 2010년 연예계를 뜨겁게 달궜던 스타들의 입담과 뒷이야기를 모아서 방송한다. 전지현과 열애설이 났던 비의 애매모호한 이상형 발언, 이승기 꽈당사진, 김태희 망언 등으로 구성된 스타들의 이야기를 OBS의 새로운 얼굴, 4명의 아나운서가 콩트형식으로 상황을 연출하면서 진행한다. ●SBS스페셜(SBS 일요일 오후 11시 10분) 여행동호회 회장으로 전국을 누비며 인생을 즐기던 김동수씨. 누구보다 건강하고 열정적이던 그가 올해 초 하루아침에 두 팔과, 두 다리, 코까지 잃었다. 전립선암 조직검사 중 대장균 감염으로 패혈증에 걸렸고, 팔다리와 코가 괴사되어 결국 절단하게 된 것이다. 하루하루 자신과의 싸움을 벌이고 있는 동수씨를 만나본다.
  • [굿모닝 닥터] 급성 전립선염과 송년회

    김모(53)씨가 괴로운 표정으로 진료실을 들어섰다. 그는 안절부절 못하며 사정을 말하기 시작했다. 대기업 부장이라는 중책을 맡고 있는 그는 배뇨의 고통을 털어놨다. 그의 말에 따르면 최근 회사에서 스트레스가 많았다. 업무 특성상 접대 술자리가 많은 데다 갖가지 송년회 때문에 거의 매일 술을 마셨다. 그러다 며칠 전부터 오한이 들어 감기겠거니 여겨 약을 먹고 버텼다. 그런데 배뇨가 잦아졌으며, 그렇게 마렵던 소변이 화장실에만 가면 도무지 나오질 않았다. 배뇨 시 통증도 뒤따랐다. 전립선염이었다. 환자는 지속적인 항생제 투여로 지금은 대부분 정상을 되찾았다. 주로 노인에게서 발생하던 급성 전립선염의 연령대가 최근 들어 점차 낮아지고 있다. 잦은 술자리나 무분별한 성생활, 요도나 회음부 주변의 불결한 관리, 스트레스가 원인이다. 이런 원인으로 세균이 요도를 타고 올라가 전립선에서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다. 급성 전립선염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배뇨증상이 더욱 심해져 일시적으로 인공 배뇨관, 즉 방광루를 설치해야 하며 더 심하면 패혈증에 이르게 된다. 따라서 증상이 보이면 즉시 비뇨기과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급성 전립선염의 치료는 항생제 투여가 핵심이다. 경미한 경우에는 약물 투여만으로 회복되지만 그러지 않을 때는 항생제 주사와 약물 복용을 병행해 염증을 조절해야 한다. 특히 증상이 잠깐 호전됐다고 임의로 치료를 중단하는 것은 금물. 전립선염은 치료가 어렵고 재발이 잦아 치료 후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또 증상을 악화시키는 과도한 음주나 카페인 섭취를 피하고,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생활로 스트레스를 최소화해야 한다. 특히 연말에 잦은 과음과 누적된 피로가 급성 전립선염을 유발하거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 남성들이여, 즐거운 송년도 좋지만 그렇다고 건강한 송년을 잊지 말자. 이형래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비뇨기과 교수
  • 슈퍼박테리아 공포 현실로… 국내감염 ‘토착형’

    슈퍼박테리아 공포 현실로… 국내감염 ‘토착형’

    기존 항생제로 치료가 어려운 ‘슈퍼박테리아’의 위협이 더 이상 가상현실이 아니라는 사실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식 확인됐다. 우려했던 ‘박테리아 대란’이 현실화한 것이다. 해외 여행 경험이 없는 환자들에게서 발견된 것이어서 ‘토착형’일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박테리아의 내성이 항생제 약효를 앞지르는 상황이 도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의료인들은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으나 보건당국은 사실 축소에 급급, 위기의식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수도권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 2명으로부터 기존 항생제로는 치료할 수 없는 다제내성균(일명 슈퍼박테리아)인 ‘NDM-1’ 유전자를 지닌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CRE)을 처음으로 분리했다고 9일 밝혔다. 여기에다 또 다른 2건의 의심사례가 발견돼 현재 최종 확인 검사 중이다. NDM-1은 가장 강력한 항생제인 ‘카바페넴’으로 치료할 수 없는 병원균으로, 주로 면역력이 약한 중환자 중심으로 전파된다. 이번에 NDM-1 CRE에 감염된 환자들은 모두 해외 여행 경험이 없었으며, 같은 병원의 중환자실에서 장기간 입원 중인 것으로 확인돼 이들이 병원 내에서 감염된 ‘토착형’ 환자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실제로 50대 남성 환자는 간질성 폐질환을 오래 앓아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였고, 또 다른 70대 여성 환자는 당뇨와 화농성척추염으로 장기간 입원치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두 환자는 추가 검사에서 NDM-1 CRE 균주가 더 이상 분리되지 않은 음전(陰轉) 상태지만 원래의 질환이 호전되지 않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들 외에 같은 병원에서 NDM-1 CRE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2명의 환자를 추가 발견해 현재 확인검사를 진행 중으로 감염여부는 이르면 11일 밝혀진다. 보건당국은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면서도 사회적 파장에는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복지부는 NDM-1 CRE는 주로 중환자실에 장기 입원해 있거나 면역력이 취약한 중증 환자에게 감염되지만 설사 감염되더라도 항생제가 있기 때문에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또 의료진과 환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병율 복지부 질병정책관은 “이번에 발견된 다제내성균은 티게사이클린, 콜리스틴 등 치료 가능한 두 종의 항생제가 있다.”면서 “건강한 사람이 감염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김의종 서울대의대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손씻기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정확한 검사와 적절한 항생제 사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44개 상급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표본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있는 복지부는 표본감시체계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감염대책위원회 설치 의무 대상을 현행 300병상 이상 의료기관(150개소)에서 100병상 이상(1189개소)으로 확대했다. 복지부는 앞서 지난 10월 NDM-1 CRE를 법정전염병으로 긴급 지정했었다. 안석·이영준기자 ccto@seoul.co.kr [용어 클릭] ●다제내성균 항생제를 자주 사용해 병원균 스스로 내성을 갖춘 박테리아. 치료를 위해 더 강한 항생제를 사용하지만 결국 어떤 항생제로도 치료할 수 없게 돼 ‘슈퍼박테리아’로 불리기도 한다. ●NDM-1 생성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 카바페넴 계열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세균으로, 요로감염·폐렴·패혈증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NDM-1은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이 생성하는 효소를 뜻하며, 이 효소가 항생제에 대한 내성을 갖게 한다.
  • 17개월 된 여아를 … ‘조두순’ 판박이 충격

    17개월 된 여아를 … ‘조두순’ 판박이 충격

    어린 여자아이를 구타하고 성폭행해 장기를 손상시킨 일명 ‘나영이 사건’이 타이완에서도 발생했다. 21일 타이완의 TVBSㆍCTS 등 언론들은 36세 남성이 1년 5개월 된 여자 아이를 상습 구타하고 성폭행까지 한 사건을 보도했다. 타이중 현에 사는 여아 ‘샤오안’의 어머니는 사기죄로 사회봉사형에 처해져 지난 4월부터 봉사를 시작했다. 어머니는 샤오안을 자신이 다니던 교회의 교인인 천(陳·36)씨에게 맡겼는데 그가 ‘인면수심’의 성폭행범일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지난 7월 11일 밤 샤오안이 패혈증과 복막염 증세를 보이자 천씨는 병원으로 데리고 갔다. 아이의 온 몸에 피멍이 들어 있고 처녀막이 찢어져 있는 점을 이상하게 여긴 의사는 천씨가 아이를 학대하고 성폭행했을 것이라 의심해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천씨는 애초 범행을 부인했으나 그의 6살 난 아들의 진술이 그의 범행을 세상에 드러내는 결정적인 증거가 됐다. 아들은 “샤오안이 울 때마다 아버지가 아이의 얼굴과 배를 때리고 화장실에 가두었으며, 심지어 다리를 잡아들어 올리고 흔들기까지 했다”고 진술했다. 의사는 샤오안의 소장이 외부의 압력에 의해 손상된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천씨가 거짓 증언을 했다고 판단, 성폭행 및 상해죄로 기소했다. 한편 샤오안은 이번 사건으로 소장을 13cm나 잘라내는 수술을 받아야 했다. 건강은 빠르게 회복되어 현재 과자를 집어 먹을 수 있는 상태가 됐지만, 학대의 후유증으로 인해 성인 남성을 보면 온 몸을 떠는 증상을 보이고 있다. 담당 의사는 “샤오안이 앞으로 반년 정도 심리치료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이완 형법에 따르면 만 14세 이하의 남녀와 성관계를 가진 사람은 3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서울신문 김소라 수습기자 sora@seoul.co.kr/
  • 폐구균 예방 접종 생략하지 마세요

    폐구균 예방 접종 생략하지 마세요

    아이가 태어나서 여섯 살이 될 때까지 맞아야 하는 예방접종의 숫자는 20~24회다. 선택 접종까지 포함하면 그 횟수는 37회로 늘어나고 총 비용은 200만원에 이른다. 육아 서적의 바이블로 불리며 9번이나 개정판을 낸 ‘삐뽀삐뽀 119’의 저자 하정훈(49) 소아 청소년과 원장은 최근 백신 아카데미를 열고 “국가에서 선택 예방접종도 필수로 지정해서 아이들이 예방접종을 100%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 독감 접종 신종플루 예방약 포함 하 원장은 “불과 50여년 전에 예방접종이 시행되면서 수두가 사라지고 디프테리아, 백일해 등으로 인한 고통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10월에는 독감 등 챙겨야 할 예방접종이 더 많다. 올해 독감 예방접종의 특징은 신종플루 예방약까지 포함됐다는 것. 지난해 신종플루 접종을 하지 않은 9세 미만의 아이들은 한 달 간격으로 두 번 맞아야 하므로 가능한 한 일찍 접종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하 원장은 조언했다. 감기와 함께 아이에게 치명적인 질환이 폐렴이다. 폐렴, 뇌수막염, 패혈증, 급성 중이염과 같은 질환은 폐구균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다. 1회 접종에 13만~15만원이 들고 총 4번 맞아야 하는 폐구균 접종은 필수접종이 아니라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 하 원장은 “지난 6월부터 13가지 종류의 폐구균을 예방하는 백신이 나왔다. 매우 중요하고 효과적인 백신이므로 비용이 문제되지 않는다면 모든 아이들이 맞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국가에서 예방접종비 무료로 지원해줘야 하 원장은 필수접종과 선택접종의 차이는 질병의 경중이 아니라 국가 예산 범위라고 말했다. 나라에서 저출산 대책으로 보육 예산에만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예방 접종 무료 사업에는 관심을 덜 가진다는 것이 그의 뼈 있는 지적이다. 집에서 직접 아이를 키우는 엄마는 보육비 지원을 받기 어려우므로 모든 부모들이 동등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예방 접종 무료화에 국가 예산이 좀 더 투입되어야 한다는 것이 하 원장의 주장이다. 그는 “예방 접종의 숫자가 많다 보니 접종 날짜를 놓치는 엄마들이 많다.”며 “아기 수첩을 꼭 지참하고 수첩을 디지털 사진으로 찍어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인터넷 예방접종 달력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하 원장은 예방접종 전액 무료화를 위한 ‘국가예방접종사업(NIP) 대책위원회’ 위원장이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日 슈퍼박테리아 공포 확산… 6명 사망 추가 확인

    日 슈퍼박테리아 공포 확산… 6명 사망 추가 확인

    일본의 데이쿄대학병원에서 슈퍼박테리아 ‘다제내성균’에 집단 감염돼 입원환자 9명이 사망한 가운데 다른 대학병원에서도 6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슈퍼박테리아 공포가 확산되고있다.NHK방송은 5일 아이치현의 한 대학병원에서도 올들어 24명이 같은 슈퍼박테리아 균에 감염돼 6명이 숨진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또 문제의 슈퍼 박테리아가 전국 각 병원 등으로 확대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후생노동성이 정밀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마이니치신문은 지나 4일 도쿄의 데이쿄대학병원에 입원해있던 환자 46명이 항생제가 듣지 않는 슈퍼박테리아 ‘다제내성균’에 집단 감염돼 이 가운데 9명이 폐렴과 폐혈증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데이쿄대학병원은 다제내성균에 감염된 환자들은 대부분 암 또는 뇌경색 등의 면역력이 낮은 중증 환자들이라고 밝혔으나, 집단감염 사실을 지난 4월 확인했으면서도 이달 들어서야 보건당국에 보고해 은폐 의혹을 사고 있다.모든 항생제가 듣지않아 ‘슈퍼 박테리아’로 불리는 다제내성균은 최근 10년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으며, 건강한 사람은 감염돼도 발병하지 않지만 면역력이 낮은 환자가 감염되면 폐렴이나 패혈증으로 사망할 수 있다. 사진 = 마이니치신문 캡처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장진영의 마지막 1년…2개의 결혼반지 ‘순애보’▶ 강릉 여고생, 귀가 중 흉기에 찔려 사망…또 묻지마 살인?▶ "폭탄버거 비켜!"…내장파괴 버거 네티즌 관심 UP▶ 이홍기, 헤어스타일 변신…“제르미 귀환” 팬들 반색▶ "개나 소나 판내고"…용감한형제 신곡 ‘돌아돌아’ 가사 화제▶ 샤이니 키 "왕비호 헤어 표절? 먼저 한건 인정" 해명
  • 일본發 슈퍼박테리아 공포… 국내의료계 비상

    일본發 슈퍼박테리아 공포… 국내의료계 비상

    일본에서 27명이 ‘슈퍼박테리아’에 감염돼 사망한 사실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항생제에 끄떡없는 슈퍼박테리아로부터 더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보건·의료계의 진단이 나왔다. 그러나 일본에서 사망자를 낸 ‘다제내성균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가 국내에서는 아직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그동안 국내 의료계는 슈퍼박테리아에 감염돼 사망해도 사망원인은 폐렴 등으로 보고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슈퍼박테리아에 감염되면 패혈증, 폐렴 등의 증세가 나타나기 때문에 결국 이로 인한 사망도 원인은 단순한 ‘세균성 폐렴’으로 기록된다. 그 결과 직접적인 슈퍼박테리아에 의한 사망 사례가 공식적으로 한 건도 집계되지 않았다. 하지만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 등 다양한 종류의 다제내성균(슈퍼박테리아)이 이미 국내에서도 출현한 적이 있어 슈퍼박테리아 감염으로 인한 사망 사례가 상당수에 이를 것이라는 게 의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한 전문의는 “30~40%라는 높은 치사율을 보이는 슈퍼박테리아는 언제 어디서든 대유행할 수 있는 휘발성을 갖고 있다.”면서 “공기로 전염되는 인플루엔자와는 달리 슈퍼박테리아는 감염된 상처나 의료행위 등으로 옮기기 때문에 병원에서 주사를 맞고도 감염될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슈퍼박테리아 예방책으로는 병원내 위생상태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일단 감염되고 나면 항생제도 속수무책이기 때문에 예방만이 유일한 대안인 셈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현재 대형병원 50여곳을 중심으로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된 VRSA, MRSA, VRE 등 6종의 다제내성균 감염현황을 실시간으로 보고받는 감시체계를 가동 중”이라면서 “국내 의료기관에서 슈퍼박테리아가 대유행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외에서 병원균에 저항성을 부여해 슈퍼박테리아가 되게 하는 핵심 유전자가 무엇인지 밝혀내려는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하지만 아직 슈퍼박테리아를 퇴치할 수 있는 뾰족한 해결책은 없다. 더구나 슈퍼박테리아는 항생제에 내성이 생긴 일종의 ‘변종’이기 때문에 또 다른 슈퍼박테리아가 나타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항생제의 오남용이 심각할수록 슈퍼박테리아 출현 가능성은 훨씬 높아진다.”면서 “조금 아프다고 해서 무조건 약부터 찾는 습관을 줄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日 다제내성균 27명사망… 은폐 의혹

    日 다제내성균 27명사망… 은폐 의혹

    일본에서 ‘슈퍼박테리아’에 집단 감염돼 사망한 사례가 속속 확인되면서 우리 보건당국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미 지난 상반기 유럽과 인도 등 남아시아 등지에서 크게 번진 슈퍼 박테리아가 이웃한 일본에서 발생한 만큼 머지않아 국내에 상륙할 가능성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도쿄의 데이쿄대 병원은 최근 입원 중인 중증 환자 가운데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다제내성균(多劑耐性菌·일명 ‘슈퍼박테리아’)인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MRAB)에 46명이 감염돼 27명이 숨지고, 이 가운데 9명은 다제내성균이 직접 사망원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감염 환자들은 대부분 암이나 뇌경색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크게 떨어진 중증 환자들로, 병원 직원을 통한 병원내 감염으로 추정된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모든 항생제가 듣지 않아 ‘슈퍼박테리아’로 불리는 다제내성균은 최근 10년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상황이다. 건강한 사람은 감염돼도 발병하지 않지만 면역력이 낮은 환자가 감염되면 폐렴이나 패혈증으로 사망할 수 있다. 또 아이치현의 한 대학병원에서도 올 들어 24명이 같은 균에 감염돼 6명이 숨진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고 NHK가 보도하면서 불안감이 일본 전역으로 퍼지고 있다. 일본에서 다제내성균의 병원내 집단 감염은 2009년 후쿠오카대에 이어 두 번째다. 특히 데이쿄대학은 지난해 5월 처음으로 다제내성균 감염을 확인했으면서도 관할 보건소에는 지난 2일에야 보고해 은폐의혹을 사고 있다. 도쿄 경시청은 업무상 과실치사혐의가 있다고 보고 조사 중이다. 후생노동성은 문제의 슈퍼박테리아가 전국 각 병원 등으로 확산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정밀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毒 될 수 있는 藥의 두 얼굴

    毒 될 수 있는 藥의 두 얼굴

    약의 이미지는 절대적이다. 어디 아프다 하면 약 먹이는게 애정과 관심의 표시다. 주변 어르신들 가운데는 부족한 힘을 보충한다고 일어나자마자 영양제와 드링크를 마시는 것으로 아침을 시작하는 사람들도 많다. 우리나라의 경우 각종 영양제 등을 합쳐 노인 1인당 평균적으로 10여가지의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그러나 그토록 쉽게 먹는 약이 정말 좋은 것일까. 미국에서는 약물부작용이 심장병, 암, 뇌졸중에 이어 사망원인 4위에 오르기도 했다. 2일 오후 10시 KBS 1TV에서 방영되는 ‘생로병사의 비밀-약의 두 얼굴’편은 이 문제를 다룬다. 약물 중독으로 위험을 겪는 사례는 많다. 지난 2월 안과약 처방을 받은 김희영(가명)씨는 온몸의 피부가 다 벗겨지는 증상을 겪어야 했다. 처음에는 손, 발만 그러더니 이제는 온몸의 70%가 그리 된 것. 부랴부랴 병원을 찾아보니 병명은 듣도보도 못한 ‘약물부작용에 의한 스티븐존슨 증후군’이다. 패혈증 증상까지 겹치면서 생명이 위독한 상태를 넘나들기도 했다. 어지럼증이 심해 CT촬영을 받으려 한 김덕중(가명)씨도 CT조영제를 몸에 투입하자마자 쇼크로 의식을 잃어버렸다. 약물이 무엇이기에 이런 현상이 일어날까. 제작진은 알르레기성 비염을 앓고 있는 20대 여성을 6곳의 병원에 보냈다. 동일한 환자의 동일한 증상을 두고 6곳의 병원이 내린 각기 다른 처방전을 두고 전문가 4명이 분석한다. 결론은 무절제한 약물 복용을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공급면에서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은 미국의 의약품처방조제지원시스템(DUR·Drug Utilization Review)이 있다. 약물부작용으로 인한 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도입한 시스템인데, 복용기록과 함께 먹어서는 안 되는 약물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해볼 수 있도록 했다. 우리나라에서도 한국형 DUR이 만들어지고 있다. 소비하는 입장에서는 스스로 약물 의존증을 털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약은 최후의 수단일 뿐 평소의 식습관이나 운동 등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이왕 먹을 거라면 먹는 약의 종류와 용량은 물론, 처방일과 복용일을 꼼꼼히 기록한 ‘복약수첩’을 만들어 두는 것도 방법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기후 변화때문에 몸도 시름시름

    기후 변화때문에 몸도 시름시름

    이상 한파에 따른 냉해와 폭염 등 최근 잇따르는 기상 변화가 실제로 국내에서도 각종 질환 피해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폭염에 의한 사망자 증가와 각종 알레르기 질환의 증가가 급격한 날씨 변화와 직접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1일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아시아 지역환경·보건 전문가 학술대회에서 장재연 아주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한국의 기후변화가 공중위생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보고를 통해 1971년 이후 2007년까지 한국의 7대 도시 평균 기온은 1.44도가 상승했으며, 강수량도 무려 21%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기온 상승이 주로 폭염기인 여름철에 집중돼 7~8월 평균 최고기온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며, 이에 따라 사망자도 상당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 평균기온이 25.3도로 유래없는 폭염으로 기록된 1994년 7~8월 전국의 사망자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4077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과 경기의 초과사망자는 각각 907명과 642명으로 조사돼 대도시가 폭염에 더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1994년 전체 사망자는 전년보다 3만 2559명 늘어난 72만 1074명이었다. 장 교수는 “폭염 자체가 직접적인 사망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다른 측면에서는 각종 질환의 발생률을 높이거나 기존 질환을 악화시키기도 했다는 사실이 수치로 확인된 셈”이라고 설명했다. 기후변화에 따라 질병의 유형도 뚜렷한 변화 양상을 보였다. 말라리아와 쓰쓰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비브리오패혈증 등 열대 및 아열대성 질병이 1990년대 후반부터 급격히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쓰쓰가무시증의 매개체인 털진드기는 1996년 조사에서는 충청 이남 지역에 주로 분포했지만 2008년에는 경기 이남 지역까지 북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쥐 등 설치류의 증식과 야외활동 증가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그런가 하면 개화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수목류의 꽃가루에 노출되는 환자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2002년 294만명에서 2007년 443만명으로 무려 50.7%나 늘었다. 천식, 아토피 피부염 환자도 큰 증가폭을 보였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부고] 천상병 시인 부인 목순옥씨 남편 따라 ‘歸天’

    [부고] 천상병 시인 부인 목순옥씨 남편 따라 ‘歸天’

    ‘귀천’(歸天)을 쓴 시인 천상병(1930~1993)의 부인 목순옥씨가 남편을 따라 하늘로 돌아갔다. 75세. 지난 23일 갑작스러운 복막염에 의한 패혈증으로 서울 강북삼성병원에 입원한 목씨는 26일 오후 숨을 거뒀다. 고인은 지난 20일부터 서울 인사동 수운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천상병 시화전을 준비하며 무리한 일정을 소화하다가 몸에 이상이 온 것을 뒤늦게 깨달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월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건강이 호전됐으나 몇 달 전 이미 복막이 터졌고 패혈증으로 이어졌다. 고인은 인사동 전통찻집 ‘귀천’을 1985년부터 20년 이상 운영해 오다 최근에 조카 목영선씨에게 넘겨줬다. 최근까지 천상병의 미발표 시와 산문을 발굴, 공개하는 한편, 해마다 4월 천상병 예술제를 열며 그의 문학적 성취를 기리는 작업을 계속해 왔다. 유족으로는 어머니 조성대(102)씨가 있다. 발인은 29일, 빈소는 강북삼성병원이다. (02)2001-1097.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목순옥 여사 별세...’故천상병 시인 뒷바라지 삶’ 팬들 회자

    목순옥 여사 별세...’故천상병 시인 뒷바라지 삶’ 팬들 회자

    故 천상병 시인의 아내 목순옥 씨 별세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시 ‘귀천’의 한구절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고 하늘로 돌아가던 날…’을 떠올리게 하는 고인의 삶과 의지가 새삼 회자되고 있다. 목 여사는 1935년 경상북도 상주에서 태어나 오빠의 친구였던 천 시인과 1972년 결혼했다. ‘가난’을 직업으로 삼았던 남편은 ‘한 잔 커피와 갑 속의 두둑한 담배, 해장을 하고도 버스 값이 남았다는 것’에 행복을 느끼는 소박한 사람이었다. 천상병 시인은 1993년 간경변으로 별세하기 전까지 작품안에서 소박한 인생의 즐거움과 행복을 노래했다. 이승에서의 삶을 소풍으로 표현한 시 ‘귀천’은 가장 대표적인 작품이다. 천상병 시인의 자유분방한 작품활동 뒤에는 목순옥 여사의 무한지지와 믿음이 있었다. 목 여사는 평생을 무직으로 살았던 천 시인을 뒷바라지하며 응원 했다. 남편의 열혈 팬이자 후원자였던 목 여사는 1985년부터 서울 인사동에 시 제목을 딴 전통찻집 ‘귀천’을 운영, 시인들 소통의 창이자 그 의지를 이어 받고자 하는 이들의 쉼터를 마련하기도 했다. 최근까지 천상병기념사업회를 만들어 고인 추모 사업을 벌였던 목순옥 씨는 지난해 12월, 무료 시화전을 기획해 남편의 시를 알리는 데 노력했다. 한편 고인은 지난 23일 복막염에 의한 패혈증 증세를 보여 서울 강북 삼성병원에 입원했다가 상태가 악화돼 26일 오후 3시 16분께 숨을 거뒀다. 갑작스런 비보를 전해들은 지인들은 빈소가 마련된 강북삼성병원 장례식장 7호실을 찾아 애도를 표하고 있다. 사진 = 천상병을 사랑하는 사람들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UV, ‘허세’ 은퇴선언에 시크릿 전효성 눈물…“속았나”▶ 아이비, 민낯셀카 공개…얼굴보다 눈길가는 곳은 "역시…"▶ ‘다산여왕’ 정혜영 “넷째계획? 하나님이 주신다면” ▶ 김연아 측 “오서 ‘아리랑’ 폭로, 비이성+비도덕적”▶ 포미닛 현아, 노메이크업+흑발로 ‘여고생 미모’
  • 에로모나스 패혈증 사망자 발생…50대 남성

    에로모나스균에 의한 패혈증으로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 16일 오후 전북 전주 예수병원에 괴사와 설사 증상으로 신 모(57)씨가 입원했다. 하지만 에로모나스균에 의한 패혈증으로 입원 하루 만인 17일 숨을 거뒀다. 신 씨는 당시 통증을 호소하면서 설사를 하는 비브리오 패혈증과 증상이 비슷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에로모나스 패혈증은 비브리오 패혈증과 유사하게 감염되면 설사나 구토, 고열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이는 감염된 물을 마시거나 상처 난 부위에 감염된 물이 닿으면 발병할 수 있다. 신 씨의 몸에서 채취한 혈액을 검사한 결과 에로모나스균에 의한 패혈증으로 사인을 결론내렸다. 보건당국은 에로모나스균 감염 경로를 확인하고자 21일 역학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서영희 미모 ‘앗아간’ 시사회 코디법…“대략난감” ▶ ‘스펀지’, 중국 시체와 영혼결혼식 실체…‘오싹공포 ▶ ‘병역기피 의혹’ MC몽, ‘꿀단지’ 하차…“1박2일은?” ▶ 소지섭 고백 "어깨 문신, 호텔 짓는 꿈 때문에 새겼다" ▶ ’무도’ 멤버들, 미스터리 ‘세븐’ 특집편서 속마음 들통 ▶ ’카우치 성기노출 사고’ 럭스, 5년만에 심경고백 ▶ 에이미, 하이힐부터 부츠까지…‘호화찬란’ 신발장 공개
  • 네이버, 생활밀착정보 ‘모바일 검색’ 강화

    네이버, 생활밀착정보 ‘모바일 검색’ 강화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네이버는 이용자들이 PC에서 경험했던 다양한 데이터베이스(DB)를 모바일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모바일 콘텐츠 검색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네이버는 10일부터 자가사 제공하는 모바일 콘텐츠 검색 서비스에 ‘방송프로그램’, ‘방송 내 코너’, ‘방송 캐릭터 정보’와 함께 ‘주간드라마 정보’를 추가했다. 네이버의 콘텐츠 검색은 이용자들에게 신뢰도 높은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기 위한 서비스로 PC에서 이미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는 꼭 필요한 정보만 간결하게 정리된 형태로 확인하고자 하는 이용자들의 욕구가 PC보다는 모바일에서 더 강하게 나타난다고 판단하고 이용 빈도가 높은 생활밀착형 주제부터 순차적으로 모바일 콘텐츠 검색을 적용하고 있다. 모바일에서 샤토마고, 샤토탈보, 빌라엠 등 와인 이름을 검색하면 해당 와인에 대해 종류, 당도, 용도, 생산국, 생산지, 제조사, 빈티지, 품종, 알코올도수, 가격 등의 다양한 정보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의학전문 DB도 모바일에서 검색할 수 있다. 비브리오 패혈증부터 아폴로 눈병, 갑상선 등 생활 속에서 흔히 발생하는 질병에 대한 설명은 물론, 해당 질병에 관련된 진료과, 증상 등을 확인 할 수 있다. 이밖에 주말이나 휴가철에 유용한 콘텐츠인 ‘축제·전시·행사 정보’ 정보도 모바일 검색이 가능하다. 네이버는 자사 모바일 검색에 대해 “검색행위를 통해 이용자들이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어갈 수 있는 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며 “이를 위해 연말까지 네이버 모바일 웹을 통해 주유소 정보, 영화관 정보 등 30여 개 생활밀착형 주제에 해당하는 신뢰도 높은 결과를 모바일에 최적화하여 제공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 비브리오 패혈증 비상

    경남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 패혈증 사망자가 발생한 데 이어 전남에서도 의심환자가 숨지는 등 비브리오 패혈증 사망자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3일 경남 고성군 보건소에 따르면 고성읍 박모(48)씨가 패혈증 증세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 1일 오후 7시쯤 숨졌다. 박씨는 지난달 23일 생선회를 먹고서 구토와 복통 증세를 보여 창원의 한 병원에 입원했으며, 병원검사 결과 비브리오 패혈증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건소 측은 전했다. 전남에서도 비브리오 패혈증 의심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았던 40대 남자가 지난 2일 사망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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