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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탄소년단 4월 12일 컴백 확정 “앨범 예약판매 13일부터 진행”

    방탄소년단 4월 12일 컴백 확정 “앨범 예약판매 13일부터 진행”

    방탄소년단이 4월 12일 컴백을 확정했다. 12일 방탄소년단 측은 공식 SNS와 팬카페를 통해 “오는 4월 12일 BTS MAP OF THE SOUL : PERSONA(방탄소년단 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가 발매된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 예약 구매는 오는 13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 측은 “앨범 발매 관련 자세한 사항은 추후 팬카페 공지로 안내된다”고 알렸다. 방탄소년단의 컴백은 지난해 8월 24일 발매한 리패키지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 이후 7개월 만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 발매 이후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데뷔 후 첫 스타디움 투어를 진행한다. 이번 투어는 ’LOVE YOURSELF(러브 유어셀프)‘ 투어의 연장선으로 이뤄지는 투어로 ’LOVE YOURSELF-SPEAK YOURSELF(러브 유어셀프-스피크 유어셀프)‘라는 타이틀로 진행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로즈볼 스타디움, 시카고 솔저 필드,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브라질 상파울루 알리안츠 파르크,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펼쳐진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여기는 중국] “이 우유 마시면 가슴 커진대” 광고 넣은 대기업 논란

    [여기는 중국] “이 우유 마시면 가슴 커진대” 광고 넣은 대기업 논란

    중국 최대 음료업체인 와하하그룹이 자사 우유의 부적절한 광고 문구를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의 7일 보도에 따르면 와하하그룹의 제품인 ‘비타민A&D 칼슘 우유’를 광고하는 과정에서 자사 우유를 마시면 여성의 가슴 크기가 커질 수 있다는 문구를 넣었다. 우유 패키지 겉면에 실린 해당 광고는 여자아이 2명이 해당 제품을 앞에 두고 놀이를 하는 그림과 함께 “내가 고등학교 때, 우리 반에 어떤 학생이 ‘비타민A&D 칼슘 우유’가 가슴 크기가 A사이즈에서 D사이즈로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래서 우리 반 여학생들이 모두 그 우유를 마시기 시작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와하하그룹 측에 따르면 문제가 된 문구는 우유를 직접 마셔 본 사용자들의 인터넷 댓글 후기에서 발췌해 사용한 것이며, 이를 직접 쓴 사용자의 허가를 구한 뒤 광고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우유의 패키지는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소비자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특히 주로 어린이들을 주 소비자층으로 삼는 우유 제품에 이러한 광고 문구를 싣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며 천박하다는 의견이 쏟아졌다. 결국 와하하그룹은 지난 5일 해당 제품의 패키지 생산을 중단하고 다른 패키지로 대체하겠다며 공식적인 사과문을 발표했다. 와하하그룹 측은 중국 SNS인 웨이보 페이지에 “문제가 된 제품의 새로운 패키지 시리즈는 지난 8월부터 시작된 것인데, 이는 소비자들로부터 우리 생각과 다른 의견을 전달받았다”면서 “소비자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더 이상 문제의 패키지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에서 이러한 해프닝이 벌어진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에는 하이난성에 위치한 코코넛팜 제조업체가 ‘자사의 코코넛 우유를 매일 마시면 하얗고 큰 가슴을 가질 수 있다’는 내용의 슬로건을 내세워 코코넛 우유를 홍보했다가 소비자들의 뭇매를 맞았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서울 관광객 유치 위해 국내 여행사와 상생합니다”

    “서울 관광객 유치 위해 국내 여행사와 상생합니다”

    20여년 여행업계 종사… 9년전 공직 입문 국제트래블마트 등 획기적인 정책 마련“여행 관련 단품 판매 온라인 여행사인 OTA의 시장 지배력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기존 여행사들이 다 죽습니다.” 20여년간 여행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최용훈(52) 서울시 관광산업과 관광산업지원팀장은 6일 국내 여행업계 위기론을 주장했다. 숙박, 가이드, 항공 등 여행사 패키지 상품 구성 요소들을 단품으로 판매하는 OTA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여행사가 여행사를 대상으로 관광객을 모으는 고전적인 모객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한 국내 여행사들은 위기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는 논리다. “온라인 단품이 시장을 장악할 때까지 여행사들은 이런 트렌드에 부합하는 시스템을 갖추지 못했습니다. 만시지탄이지만 국내외 관광객 유치 기관인 한국여행업협회, 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 서울시관광협회 세 곳이 힘을 합치기로 했고, 서울시와 협의체를 구성해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최 팀장은 산·관·학 3개 분야에서 경력을 갖춘 ‘관광 전문가’다. 1992년 한국 관광상품을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판매하는 ‘인바운드’(외국인 국내여행) 여행사에 취업했다. 학부 전공도 살리고, 국내외 관광 인프라를 확인하며 선진 관광 시스템을 마련하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다. 이후 ‘아웃바운드’(내국인 해외여행) 여행사에서 상품 기획·영업을 담당했고, 여행사를 운영하기도 했다. 일하면서 경기대에서 관광경영을 전공, 2005년 석사 학위에 이어 2008년 박사 학위를 취득, 백석대 겸임교수로 강단에도 섰다. “여행업에 종사하면서 유럽, 아프리카 등 50여개국을 다녔고, 여러 나라의 관광 인프라와 서비스에 대해 풍부한 식견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2010년 3월, 지인 권유로 서울시 관광 전문 인력 공채에 응시해 합격,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시에선 관광상품개발 업무를 맡았다. “업계에 있을 때 정책과 업계 간 괴리가 너무 크고, 그게 좁혀지지 않아 안타까웠습니다. 당시만 해도 서울시와 여행업계 간 교류가 없었어요.” 최 팀장은 시와 여행업계 간 소통에 사활을 걸었다. 시 주요 사업을 소개하고 업계 의견을 듣는 ‘관광정책설명회’를 마련했다. 일본·중화권 여행사 종사자들 중심으로 위원회도 구성,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시와 업계의 소통 합작품인 ‘서울형 관광상품’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최 팀장은 그동안 체계적인 여행사 지원 체계 구축, 저가·저질 여행상품 해결을 위한 여행사 상품 평가 기준 마련과 ‘우수 관광상품 인증제’ 도입, 국내외 관광 업체 간 기업간거래(B2B) 장인 ‘서울국제트래블마트’와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지역 관광 명소로 분산해 지방과 상생을 도모하는 ‘케이 트래블버스’ 추진 등 획기적인 정책들을 전국 최초로 내놨다.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최 팀장에 대해 “서울시와 여행업계의 상생 기반을 다졌고, 서울 관광 활성화 토대를 쌓았다”고 평했다. 최 팀장은 공채 응시 전까지 공무원이 되고 싶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었다고 했다. 지금은 어떨까. “정책과 현장이 따로 놀지 않도록 업계와 소통하며 조율하는 데서 보람을 느낍니다.” 글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사진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대규모 기업투자 프로젝트 발굴 전담반 설치

    민자사업 대상 모든 공공시설로 확대 스마트공장·바이오헬스 등 규제 개선 정부가 기업의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발굴하기 위해 전담반을 신설한다. 경제 활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민간자본 투자에 대한 지원 보따리를 대거 풀겠다는 취지다. 기획재정부는 6일 이러한 내용의 ‘2019년 주요 업무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경제정책 방향에서 발표한 8조 3000억원 규모의 1, 2단계 기업 투자 프로젝트의 조기 착공을 추진한다. 민자 사업 대상을 모든 공공시설로 확대하기 위해 사업 대상을 기존 열거 방식에서 포괄주의 방식으로 전환한다. 반도체 클러스터는 이달 안에 계획을 확정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비 8조 6000억원이 투입되는 192개 생활 SOC 사업을 조기 추진한다. 규제 패러다임도 바꾼다. 우선 규제 샌드박스(유예) 사례를 100건 이상 발굴한다. 스마트공장·산단, 미래차, 핀테크, 바이오헬스 등 4대 신산업에 2조 6000억원을 지원하고 자동차, 조선,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등 4대 주력 산업 경쟁력 강화 대책도 마련한다. 상생형 지역일자리 확산을 위한 패키지 지원을 추진하고 상반기 내 2~3곳을 발굴한다. 보육·요양 등 사회서비스 일자리도 1단계 2만 9000명, 2단계 6만 6000명 등으로 확대한다. 한편 통계청도 이날 공개한 ‘2019년 주요 업무 추진 계획’에서 “사회적 이슈 중심의 심층 분석 및 제공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신규 졸업자 일자리 통계, 육아휴직 사용률 통계, 프랜차이즈 통계, 소상공인 통계 등을 개발해 연내에 공표한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시속 120㎞로 달리는 테슬라에서 쿨쿨 자는 운전자 포착 (영상)

    시속 120㎞로 달리는 테슬라에서 쿨쿨 자는 운전자 포착 (영상)

    미국의 한 운전자가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 보조시스템을 갖춘 테슬라 차량을 타고 잠든 채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운전자가 이용한 시스템은 미국 전기자동차업체인 ‘테슬라’의 반자율주행시스템 오토파일럿(Autopilot)이다. 오토파일럿은 전방 카메라와 레이더, 차량 둘레에 있는 초음파 센서 12개로 차량을 조종하고 속도를 조절한다.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을 전적으로 ‘신뢰’한 운전자는 아예 운전석에 앉아 의자를 약간 뒤로 젖힌 채 잠을 자면서 도로를 이동했다. 실제로 잠든 운전자의 손은 핸들에서 멀찌감치 떨어져 있었으며 이 모습은 옆 차선에서 운전하던 운전자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당시 속도가 무려 시속 120㎞에 달한다는 목격자의 주장이다. 이를 찍어 SNS에 공개한 세스 블레이크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고속도로 위 시속 120㎞로 달리는 차 안에 운전자가 잠들어 있었다”고 올렸다.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을 이용한 운전자가 이후 얼마나 더 오랫동안 운전석에 앉아 잠이 든 채로 시속 100㎞ 이상을 달렸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이를 보도한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테슬라의 자율주행 보조시스템인 오토파일럿의 패키지 가격은 5000달러(한화 약 570만원) 선이라고 전하며, 이 가격이 안전을 보장해주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2016년 5월 오토파일럿을 장착한 테슬라 차량이 플로리다주 도로에서 달리다가 충돌사고를 일으켜 운전자가 사망했다. 지난 1일에는 역시플로리다주 델레이비치에서 고속도로에 진입하려 좌회전하던 세미트레일러를 들이받았다. 운전자는 사망했으며 사고 당시 오토파일럿 모드가 켜져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2016년 사고 당시 테슬라는 이와 관련해 “오토파일럿은 완전 자율주행이 아니라 운전자가 사용시 철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기능”이라면서 “핸들 위에 손을 올리고 수동운전으로 전환할 준비를 해야 한다는 점을 (운전자들에게) 교육해 왔다”고 설명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르노삼성차 ‘조금 특별한 3월’ 이벤트 실시

    르노삼성차 ‘조금 특별한 3월’ 이벤트 실시

    SM6, QM6, QM3 구매 고객 대상후지필름 미러리스 카메라 추첨 증정 르노삼성자동차가 봄으로 접어드는 3월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3월 31일까지 SM6, QM6, QM3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후지필름 미러리스 디지털 카메라 X-E3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4월 8일 르노삼성차 홈페이지를 통한 공지와 함께 개별 통보된다.또 QM6 디젤 모델과 SM6 가솔린 모델인 GDe LE·RE·프라임을 구매하면 150만원의 특별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여기에 ‘스페셜 프로모션’이 더해져 구매 고객은 ‘현금 70만원(QM6 고객) 및 80만원(SM6 고객) 지원’ 또는 ‘S-Link 패키지 무상 장착’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QM3를 출고하는 고객에게는 ‘비비드 스프링’ 프로모션을 통해 100만원의 현금 지원 혜택과 함께 QM3 전용 태블릿 내비게이션 ‘T2C’(Tablet to Car)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 QM3 LE 트림에 한해 무상 인조가죽 시트커버 장착 또는 천연가죽 시트커버 할인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파격적인 금리 혜택도 진행한다. SM6를 36개월 일반 할부로 구매하면 1.99%, QM3는 0%(무이자)의 금리가 적용된다. 또 SM6 구매 고객은 36개월 할부 원금과 기간을 고객의 형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무이자 할부 상품 ‘마이웨이’를 이용할 수 있다. 르노삼성차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정지은 팀장은 “3월 새봄을 맞아 새로운 마음과 시각으로 일상을 조금 특별하게 바라보고 기억하자는 의미로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폭스바겐 플래그십 SUV 신형 ‘투아렉 V8 TDI’ 최초 공개

    폭스바겐 플래그십 SUV 신형 ‘투아렉 V8 TDI’ 최초 공개

    폭스바겐 고성능 플래그십 대형 SUV421마력의 강한 힘… 제로백 4.9초 폭스바겐은 3월 7일(현지시간) 개막하는 ‘2019 제네바 모터쇼’에서 신형 ‘투아렉 V8 TDI’ 모델을 최초로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투아렉은 폭스바겐에서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플래그십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신형 투아렉은 새로운 유로 6d-TEMP 배출가스 기준을 준수하는 새로운 4.0ℓ 8기통 하이테크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 출력 421마력, 최대 토크 91.8㎏·m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슈퍼 스포츠카에 버금갈 정도로 강한 힘을 지닌 SUV라 할 수 있다. 시속 0㎞에서 100㎞에 이르는 최단 시간인 ‘제로백’도 4.9초에 불과하다. 최고 속력은 시속 250㎞에 달한다. 신형 투아렉은 ‘엘레강스’ 패키지와 ‘애트모스피어’ 패키지 2가지 라인업으로 선보인다. 엘레강스 트림은 메탈과 시원한 느낌의 색상이 조화를 이루며, 애트모스피어 트림은 목재 느낌의 색상으로 따뜻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두 트림의 시트는 모두 비엔나 가죽 마감을 기본으로 한다. ‘이노비전 콕핏’과 디스플레이는 멋스러운 디자인은 물론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신형 투아렉은 ‘V6 엔진 투아렉’과는 달리 에어 서스펜션, 전동식 개폐 트렁크, 도난 방지 경보 시스템, 스테인리스 스틸 페달, 자동 조광 미러, 인터렉티브 헤드라이트 등을 기본으로 장착했다. 또 18인치 휠 대신 19인치 티라노 합금 휠도 함께 제공한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제주 카페 ‘블랑로쉐’의 대표 커피 담아

    제주 카페 ‘블랑로쉐’의 대표 커피 담아

    롯데칠성음료 ‘칸타타 땅콩크림라떼’는 제주시 우도면에 있는 한 카페 명소의 대표 메뉴를 칸타타에 담은 제품이다. 지난해 5월부터 2개월간 진행한 ‘칸타타 이색커피 공개수배’ 이벤트에서 소비자 투표와 내부 심사를 거쳐 뽑힌 우도 블랑로쉐 카페의 대표 메뉴인 땅콩크림라떼를 담았다. 소비자가 언제 어디서나 쉽게 살 수 있는 RTD(바로 마실 수 있게 제조된 음료) 캔커피로 출시해 소상공인 카페 홍보를 지원하는 ‘칸타타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선보이는 첫 번째 제품이다. 칸타타 땅콩크림라떼는 더블드립 방식으로 만든 칸타타만의 깊고 진한 커피에 국내산 땅콩과 크림을 넣어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을 살렸다. 패키지는 블랑로쉐 카페의 전경 이미지를 넣어 제주도의 여유로운 감성을 담았고 칸타타 로고 아래에 블랑로쉐 로고를 배치해 상생 제품임을 강조했다. 온장 보관이 가능한 275㎖ 용량의 NB(New Bottle)캔으로 출시해 추운 날에도 따뜻하게 즐길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제품 출시에 맞춰 우도 블랑로쉐를 운영하는 하상봉·배지은 부부가 출연하는 ‘우도 주민편’과 카페 인근의 자연경관을 담아낸 ‘자연편’ 등 2개의 신규 광고를 선보였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BT21 캐릭터 에디션… G마켓 단독 한정판매

    BT21 캐릭터 에디션… G마켓 단독 한정판매

    매일유업의 과채음료 전문 브랜드 썬업이 G마켓과 함께 ‘썬업 브이플랜/BT21 캐릭터 에디션 스페셜 패키지’ 세트를 3000개 한정 수량으로 단독 판매한다. 썬업 브이플랜/BT21 캐릭터 에디션은 썬업이 라인프렌즈의 글로벌 밀레니얼 인기 캐릭터 ‘BT21’과 협업해 선보인 제품으로, 썬업 브이플랜 포장 용기에 BT21 캐릭터들의 다양한 모습들을 담아 총 6가지의 디자인으로 선보였다. 이번에 준비한 스페셜 패키지는 BT21 캐릭터를 사랑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준비한 기획전으로, 썬업 브이플랜/BT21 캐릭터 에디션 6종 디자인 제품을 한 번에 살 수 있는 것은 물론 개별 구매 시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6종 제품은 스페셜 패키지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포장 케이스에 담겨 있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에서만 살 수 있으며 소비자가격은 정가 대비 10% 이상 할인된 7900원(무료배송)이다. 썬업 브이플랜은 ‘청사과&허브’와 ‘자몽&허브’ 2가지 맛 중 선택할 수 있다. 청사과&허브는 청사과 과즙에 오스트리아산 엘더플라워 허브가 함유돼 청량감과 향긋함을 느낄 수 있다. 자몽&허브는 자몽과 레몬 과즙에 남아프리카의 루이보스 허브를 더해 상큼하면서 깔끔한 맛을 낸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자취생 위한 35종 반찬… 온라인으로 골라 주문

    자취생 위한 35종 반찬… 온라인으로 골라 주문

    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더반찬의 ‘7데이세트’가 최근 자취생들을 위한 맛있고 저렴한 가정간편식(HMR)으로 주목받고 있다. 더반찬 7데이세트는 자취하는 대학생들이 활용하기 알맞게 적절히 담긴 소단량의 반찬들을 입맛에 맞게 골라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기획 제품이다. 혼자 사는 대학생의 경우 5종, 룸메이트가 있는 경우 7종의 반찬을 골라 패키지로 사면 일주일 동안 밑반찬으로 넉넉히 먹을 수 있다. 더반찬 7데이세트는 장조림, 불고기, 제육볶음 등의 고기반찬부터 각종 나물 반찬과 국 등으로 이뤄진 35종의 제품 가운데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골라 담아 주문하면 희망일에 배송받을 수 있다. 반찬은 매주 몇 종씩 새로운 메뉴로 바뀐다. 최근 더반찬은 수도권 새벽배송을 기존 주5일(화~토)에서 주6일(월~토)로 늘렸다. 2008년 론칭한 더반찬은 지난해 오픈 10주년을 맞은 신선 가정간편식 전문 온라인몰이다. 사람이 직접 손으로 만들어 집밥과 같은 품질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기성세대엔 추억을… 젊은 세대엔 색다른 맛을… 80년대 제품에 현대적 감성 입혔다

    기성세대엔 추억을… 젊은 세대엔 색다른 맛을… 80년대 제품에 현대적 감성 입혔다

    식품업계에도 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접목한 뉴트로(Newtro) 바람이 불고 있다. SPC삼립은 기성세대에는 추억을, 젊은 세대에는 색다른 맛을 주고자 과거 제품을 특색있게 구성해 내놓았다. 먼저 1980년대 선보였다가 단종한 ‘우카빵’(사진 왼쪽)과 ‘떡방아빵’(사진 오른쪽)을 현대적인 감성을 반영해 재출시했다. 1984년 내놓았던 우카빵은 빵 속에 우유 커스터드 크림을 넣은 제품으로, 이번 제품은 내용물에 크림을 추가해 부드러움과 고소한 맛을 더욱 살렸다. 1989년 출시했던 떡방아빵은 빵 안에 찹쌀떡을 통째로 넣어 쫀득한 식감이 특징으로, 이전 제품보다 큰 찹쌀떡을 넣어 든든함을 살렸다. 두 제품은 전국 편의점과 슈퍼에서 살 수 있다. SPC삼립은 지난해 6월 아이스크림 브랜드 ‘배스킨라빈스’와 손잡고 ‘제리뽀(젤리)’를 ‘제리뽀 배스킨라빈스 에디션(이하 제리뽀 BR 에디션)’으로 선보였다. 제리뽀는 1983년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이번 제리뽀 BR 에디션은 배스킨라빈스 대표 아이스크림인 체리주빌레, 망고탱고, 애플민트 3가지 맛을 탱글탱글한 식감의 젤리로 재해석했다. 아이스크림처럼 차갑게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패키지에는 각 아이스크림의 컬러와 질감을 표현한 디자인을 넣었고, 컵은 아이스크림콘 과자 모양으로 만들어 먹는 재미를 더했다. 신제품은 낱개, 컵(11개입), 박스(18개입) 타입으로 판매되며 전국 할인마트, 편의점, 슈퍼에서 만나볼 수 있다. SPC삼립 마케팅 담당자는 “삼립호빵, 아시나요, 정통크림빵, 보름달 등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제품들도 지속적인 신규 플레이버 출시와 다양한 마케팅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뉴트로 트렌드에 맞춰 다양하게 변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클릭 e상품] 진하고 오래가는 명품 향

    [클릭 e상품] 진하고 오래가는 명품 향

    피죤은 프리미엄 섬유유연제 ‘고농축 피죤 리치퍼퓸’ 1ℓ 용량 7종을 선보였다. 기존 큰 용량을 줄인 제품들로, 명품 향은 그대로 유지하고 패키지 외관을 고급스럽게 디자인했다. 고농축 피죤 리치퍼퓸은 진하고 오래가는 향이 특징이다. 향은 유러피안 럭셔리 향수를 제조하는 조향사가 직접 만들었다. 이번에 출시된 1ℓ 7종은 유연제 성분과 향 성분을 크게 높였다. 일반 섬유유연제보다 향이 풍부하고 자연추출 팜오일을 사용해 피부에 안전하다. 옷 수명 연장 효과에 좋은 ‘고농축 피죤 리치퍼퓸 오리지널’ 3종과 ‘고농축 피죤 리치퍼퓸 시그니처’ 4종이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현대위아, 中 완성차 업체에 엔진 등 1조원 규모 공급

    현대위아는 중국 산둥법인이 현지에서 엔진 등 총 1조원 규모의 대규모 부품 수주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자동차 부품사가 해외 완성차 업체와 엔진 공급 계약을 맺은 것은 처음이다. 현대위아에 따르면 산둥법인은 최근 중국 후난성의 완성차 업체인 창펑자동차와 8400억원 규모의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엔진은 창펑차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탑재될 예정이다. 현대위아 산둥법인은 향후 부품과 배기가스 후처리 부품 등도 수주할 예정이며, 총 수주 규모는 1조 200억원에 달한다. 회사 측은 내년 8월부터 2.0 가솔린 터보 GDI 엔진을 창펑차에 공급한다. 공급 물량은 1년에 약 6만대씩 5년 동안 총 30만대다. 현대위아는 “중국의 배기가스 규제인 ‘차이나6’와 연비 규제를 모두 충족하는 자사의 엔진 기술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터보차저와 4WD 부품을 통합 패키지로 제안한 것이 수주 과정에서 주효했다”면서 “‘자동차의 심장’으로 불리는 엔진 공급으로 기술력을 입증하는 동시에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대학 밖에서 꿈을 찾는, 나는 비대학생입니다

    대학 밖에서 꿈을 찾는, 나는 비대학생입니다

    3월 대학 입학시즌이 다가왔다. 치열한 입시 경쟁을 빠져나온 예비 대학생들은 인생의 봄이 오리라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세상의 시선은 들뜬 캠퍼스에 쏠려 있지만 캠퍼스 밖에도 청년들은 있다. 2018년 대학 진학률은 69.7%. 청년 10명 중 3명은 대학에 가지 않았다는 의미다.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듯 ‘청년=대학생’ 이라는 등식도 성립하지 않는다. 이들은 왜 대학에 가지 않았을까. 또 대학 밖에서 어떻게 자신의 삶을 꾸려나가고 있을까.●입시지옥 다음 취업지옥 “네가 서태지라도 돼? 대학을 안 가게.” 성윤서(20)씨는 평범한 일반계고 학생이었다. 성적 등이 특별히 뛰어나진 않았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학창시절을 보냈다. 하지만 2학년 때부터 학교 생활이 갑갑해지기 시작했다. 높은 수능 점수를 받아 좋은 대학에 가야 한다는 압박 때문이었다. 그동안의 학교 생활이 대학 입시 하나로 요약되는 현실에 회의감이 들었다. 그 무렵 자퇴하고 싶다는 마음이 꿈틀거렸다. 하지만, 입 밖으로 꺼내기는 어려웠다. 대학 진학을 당연히 여기는 분위기 속에서 어차피 받아들여지지 못할 것 같아서였다. 어쩌다 운을 떼면 “대학 안 가고 뭐하게?” “특별한 재능이나 계획이 있냐”는 질문이 돌아왔다. 스스로도 대학이 없는 미래가 막연히 두려웠다. 그렇게 대학수학능력시험도 치고 입학 원서도 썼다. 하지만 등 떠밀린 대학 입시 결과는 좋지 않았다. 대학에 떨어졌다. 부모는 재수를 권했다. 성씨는 대학에 갈 이유를 찾지 못한 채 무작정 경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싶지 않았다. 결국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대학을 가지 않기로 했다. 이지우(20)씨는 고교 1학년 때 자퇴한 뒤 대학을 가지 않았다. 공부에 소질이 없었던 것도 아니었다. 중학교 때 전교 1등을 다툴 만큼 성적이 좋았지만 고교 진학 뒤 ‘남을 밟아야 하는 경쟁 체제를 버틸 자신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학교를 떠났다. 모범생 딸이 자퇴하겠다고 하자 부모는 “검정고시를 봐서 1년이라도 빨리 대학에 가려나 보다” 생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씨는 아직 대학에 갈 생각이 없다. 카페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며 짬짬이 독서 모임 등에 참여하고 있다. 이씨는 “나중에 책을 만드는 일을 하고 싶다”며 “지금은 해야 하는 일보다는 하고 싶은 일을 찾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처럼 입시와 취업 경쟁을 거부한 청년들은 2000년대 중반 대안교육이 등장한 이후 차츰 늘고 있다. 기존 공교육의 틀을 벗어난 대안학교 등 교육기관이 속속 생겼고 이를 통해 사회에 자리잡는 선배들도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들은 대안 대학 등에서 적성을 발견한 뒤 시민 사회 단체·교육·예술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한다. 최은주 서울청소년직업체험센터(하자센터) 학습생태계 팀장은 “전문성을 갖춘 대안적 교육 공간들이 생겨나면서 대학 진학 대신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며 원하는 활동을 탐색하는 청년들이 늘어났다”며 “최근에는 새로 생겨난 사회적기업이나 마을 사업에 몸담기도 한다”고 전했다. 그렇다고 이들에게 대학이 영원한 거부의 대상은 아니다. 성씨와 이씨는 “단지 지금 당장 비싼 등록금을 내고 대학을 다닐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을 뿐”이라며 “배우고 싶은 것이 생기거나 필요성을 느낄 때 자발적으로 가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등록금 낼 돈도 가치도 없어 대학 미진학 청년 중에는 성씨나 이씨처럼 자신의 적극적 선택으로 대학을 거부하는 이들만 있는 게 아니다. 등록금 낼 돈이 없어서, 좋은 대학에 합격할 자신감이 없다는 이유 앞에 떠밀리듯 미진학을 택하게 된 청춘들도 많다. 최성호(22·가명)씨는 학창 시절 혼자 영어 단어를 외울 만큼 공부에 재미를 느꼈던 학생이다. 최씨는 대학에 대한 막연한 꿈을 갖고 일반계고에 진학했다. 하지만 고교 진학 후 부모님의 사업이 기울며 집안 형편이 어려워지기 시작했다. 설상가상으로 원거리 통학까지 하게 돼 학교 수업에 도통 집중하기 어려웠다. 점차 공부에 흥미를 잃어갔다. 꼭 대학에 가야 할지 고민이 되기 시작했다. 대졸자도 취업을 못하는 현실에 명문대에 갈 것도 아니면서 부모에게 등록금을 달라고 손 벌릴 수는 없었다. 오히려 부모를 돕기 위해 전단지 돌리기나 주방 보조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용돈을 벌었다. 최씨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요리에 취미를 붙였다. 고교 졸업 후 식당에서 일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하루 12시간 노동에 월급 160만원 박봉으로는 3개월을 버티기 어려웠다. 결국 최씨는 대기업 생산 공장에 비정규직으로 들어갔다. 꿈과는 먼 일이지만 잔업과 특근을 하면 200만원까지 벌 수 있어서다. 그는 “당장은 집안 경제가 안정되는 게 우선”이라며 “지금까지 최고 수준의 임금을 받고 있어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현규(32·가명)씨는 대학에 합격했지만 진학을 포기한 경우다. 그는 경찰이 되고 싶어 경찰행정학과에 지원해 합격했다. 하지만 자영업에 종사하던 부모님이 급식비를 내주지 못할 정도로 형편이 어려워졌고 결국 대입 대신 입대를 선택했다. 그는 “고졸이 부끄럽지는 않지만 시간이나 돈이 주어지면 대학에 가서 하고 싶은 공부를 해보고 싶다”고 했다. 이처럼 경제난으로 대학 진학을 포기한 청년들은 2008년 이후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학 진학률은 2008년 83.8%로 최고점을 찍은 뒤 2009년부터 꾸준히 떨어졌다. 세계적인 금융위기 이후 경제난이 심각해지면서 대학에 투자할 시간과 돈을 감당하기 어려워졌고, 대학 졸업자마저 취업난에 허덕이기 때문이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소가 만 15세에서 40세 사이 청년층의 대학 포기 이유를 분석한 결과 “빨리 돈을 벌고 싶어서”라고 답한 사람이 35.8%, “대학에 가고 싶은 생각이 없어서”라는 답이 25.9%, “가정형편이 어려워서”라고 답한 청년이 15.8%였다.●저숙련 노동·사회적 편견 문제는 적지 않은 청년들이 취업 교육을 받지 못한 채 노동시장에 나오면서 저숙련 노동의 굴레에 빠지게 된다는 점이다. 일반계고 출신 청년들이 대학 졸업장 없이 취업할 수 있는 일터는 판매직·서빙·배달 등 일부 서비스업이나 육체 노동으로 제한된다. 처음부터 낮은 임금의 한정된 업종에 진입하다 보니 숙련도가 쌓이지 않으며 불안정한 저임금 일자리를 전전하게 되는 것이다. 대안 교육을 경험한 청년들도 아르바이트를 계속하며 진로 탐색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생계를 유지할 수 없다. 이런 비대학 청년들의 노동 패턴은 결국 불안정한 일자리와 소득 격차로 이어진다.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의 2017년 분석에 따르면 고졸 출신 중 임시직·일용직 비율은 39%, 초대 졸 이상 중 임시·일용직 비율은 17.7%였다. 또 고졸 출신의 월급은 대졸 출신보다 정규직 43만원, 비정규직은 34만원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격차를 메우려면 노동 시장에서 숙련도를 쌓는 것은 물론 진로를 모색할 기회도 제공돼야 한다. 그러나 대학 밖 청년들이 이런 기회를 얻기는 쉽지 않다. 취업 정보나 교육적 자원, 인적 네트워크가 대학을 중심으로 공유되기 때문이다. 정부가 취업 성공 패키지 등 여러 지원 정책을 펴고 있지만 하루 종일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년들이 이를 활용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제도 자체를 몰라 찾지 못하는 청년들도 많다. 중요한 사회적 자본인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할 기회도 부족하다. 자조 모임이나 동아리 모임 등 청년들을 연결해 줄 모임도 서울 등 일부 지역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실패한 사람, 불성실한 사람이라는 사회적 시선은 또 다른 벽이다. 대학에 간 친구들과 비교되거나, 대학 간판이 없다는 이유로 불성실할 것이라는 오해를 받기도 한다. 이지우씨는 “어떤 학교에 어떤 과를 다닌다는 것이 성실함의 증거로 판단되는 경우가 많다”며 “대학을 안 갔다는 이유로 책임감이 없을 것이라는 선입견을 깨는 것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대학에 가지 않고 영상 작업을 하고 있는 옥의진(19)씨도 “내 결정을 하나의 선택으로 보지 않고 ‘실패한 인생이다, 정신 차려라’고 하면 상처가 될 때가 많다”며 “대학 밖에서 다양한 사회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도 인정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청년 단체와 전문가들은 우리 사회가 여전히 대학에 가지 않은 청년들을 포용하지 못한다고 지적한다. 나현우 청년유니온 기획팀장은 “학벌에 따라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외치지만 사실상 취업 정책과 청년 정책은 대졸자 중심으로 짜여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력 때문에 단순 노동 일자리만 계속 전전하는 구조를 바꿔야 청년 빈곤도 해결될 것”이라며 “숙련 형성을 위해 교육 훈련의 질을 높이고 장기적 진로 모색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미자 경기교육연구원 연구원은 “일반계 고등학교는 대학 진학 기관이 아닌 공교육 기관이기 때문에 진학 결정과 상관없이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비진학 청년을 위해 내실 있는 교육 과정을 마련하거나 학교 밖 수업을 인정해주는 등 다양한 대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아르바이트와 직업 훈련을 병행하는 청년들이 일을 못하더라도 최소한의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본소득 도입 등 적극적 정책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그래픽 이다현 기자 okong@seoul.co.kr
  • 이달의 소녀 ‘버터플라이’ 유튜브 1000만뷰 돌파… “영감을 주는 뮤직비디오”

    이달의 소녀 ‘버터플라이’ 유튜브 1000만뷰 돌파… “영감을 주는 뮤직비디오”

    걸그룹 이달의 소녀(LOONA)의 신곡 ‘버터플라이’(Butterfly) 뮤직비디오가 공개 5일 만에 조회수 1000만뷰를 돌파하며 글로벌 인기를 과시했다. 24일 소속사 블로베리크리에이티브에 따르면 이달의 소녀(희진, 현진, 하슬, 여진, 비비, 김립, 진솔, 최리, 이브, 츄, 고원, 올리비아 혜)가 지난 19일 오후 공개한 첫 번째 리패키지 앨범 ‘멀티플 멀티플’(X X)의 타이틀곡 ‘버터플라이’의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전 유튜브 채널에서 조회수 1000만뷰를 돌파했다. 프로듀싱팀 모노트리의 지하이(G-high)가 작곡, 편곡을 맡은 ‘버터플라이’는 세련된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멜로디에 새로운 비트가 더해진 곡으로 부드러움과 다이내믹한 느낌을 동시에 살렸다. 비주얼 디렉터 디지페디는 대륙별 5개국을 돌며 ‘버터플라이’ 뮤직비디오를 완성시켰다. ‘세상의 모든 이달의 소녀를 위하여’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이달의 소녀의 음악이 나비효과가 돼 모든 이들이 용기를 얻고 자아를 찾아 스스로 일어서는 힘이 된다는 의미다. 미국 빌보드는 뮤직비디오 공개 직후 “이달의 소녀 ‘버터플라이’는 서사적인 시각이 담겨 있는 영감을 주는 뮤직비디오”라며 집중 조명한 바 있다. 한편 이달의 소녀는 신곡 ‘버터플라이’ 무대를 통해 독창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전 세계 케이팝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번뇌에 물들지 않은, 행복의 나라… 가난하지만 넉넉한, 말간 얼굴들

    번뇌에 물들지 않은, 행복의 나라… 가난하지만 넉넉한, 말간 얼굴들

    태국 방콕에서 부탄행 항공기로 갈아탄 지 약 세 시간 반. 창 밖으로 만년설이 쌓인 히말라야가 보였다. 부탄이었다. 비행기는 험준한 산골짜기 사이를 파고들며 곡예하듯 비행해 파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해발 2235m에 자리한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공항 중 한 곳이다. ●곳곳 험준한 산골짜기·비포장 도로·아찔한 협곡 부탄 여행의 첫 목적지는 수도 팀푸였다. 공항에서 팀푸로 가는 길, 비포장 도로는 아찔한 협곡 사이를 지났다. 실수하면 아득한 벼랑 아래로 차는 굴러떨어질 것이다. 가이드는 부탄의 길이 대부분 이렇다고 설명했다. 뱀처럼 구불거리는 길을 따라 버스는 산등성이를 힘겹게 오른다. 부탄 땅의 대부분은 비탈과 협곡이다. 농사를 지을 수 있는 평지와 가축을 기를 수 있는 초지는 국토의 10%가 채 되지 않는다. 시내로 들어서자 극심한 교통정체로 차는 앞으로 나가지 못했다. 팀푸에서 반나절을 보내며 받은 부탄의 첫인상은 부탄이라는 나라가 상상했던 것처럼 신비하고 고요한 도시가 아니라는 것. 팀푸에는 멋진 손동작으로 수신호를 하는 경찰관이 있었고, 맛있는 에스프레소와 라테를 파는 카페가 있었고(전통 복장을 입은 금발의 외국인들이 커피를 마시는 장면은 좀 신비로웠다), 부탄 록밴드의 공연을 보며 춤을 출 수 있는 클럽도 성업 중이었고, 잘생긴 바텐더가 만들어 주는 칵테일을 마실 수 있는 바도 있었다.부탄에서의 어리둥절한 첫날을 보내고 다음날 본격적인 여행에 나섰다. 처음으로 찾은 곳은 팀푸의 따시최종. 종(Dzong)은 행정과 종교를 관할하는 성을 일컫는 말이다. 티베트 침공에 대비해 세웠는데 지금은 행정부와 사법부, 지역 관할 사찰이 함께 들어선 부탄만의 독특한 복합 청사다. 따시최종은 부탄에 있는 수십 개의 종 가운데 가장 큰 종으로 정부청사 역할을 한다. 2008년 이전에는 궁궐로 사용됐으나 이후로는 국왕의 집무실이 있는 정부청사 및 사원으로 용도가 변했다. 4대 왕이 과감히 입헌군주제를 도입하면서부터 일어난 변화다. 따시최종과 함께 꼭 가봐야 할 곳은 푸나카에 자리한 푸나카종이다. ‘대행복의 궁전’이라는 뜻으로 부탄 전역의 수십 개 종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꼽힌다.●전통 옷을 입고 술을 즐기는 부탄 사람들 부탄 사람들은 대부분 전통 복장을 입는다. 남자는 우리 한복과 비슷한 ‘고’를 입고 서양식 구두를 신는다. 왼쪽 어깨에서 오른쪽 허벅지에 이르는 X자형 띠인 ‘캄니’를 두른 경우가 있는데, 이는 사원이나 정부 기관에 갈 때 착용한다. 일종의 예를 갖춘 정장이다. 여자는 복사뼈까지 내려오는 치마인 ‘키라’를 입는다. 화려한 색으로 치장된 천에는 독특한 전통 문양이 새겨져 있다. 공무원과 호텔 종업원 등은 반드시 전통 복장을 착용해야 한다.부탄 사람들의 식탁은 우리와 큰 차이가 없다. 밥에 고기 요리를 포함한 서너 가지 반찬을 곁들인다. ‘에마다씨’는 빨간 고추에 산양 치즈를 더한 음식으로 우리 입맛에도 딱 맞는다. 고기 요리도 즐긴다. 시내에는 가공된 고기를 수입해 판매하는 정육점도 많다. 불교 국가인 부탄에서는 살생을 하지 않기 때문에 죽은 고기를 모두 인도에서 수입한다. 부탄 사람들은 우리나라 못지않게 술을 즐긴다. 우리의 소주와 비슷한 증류주인 아락을 직접 담가 먹기도 하고 위스키와 맥주 등도 많이 마신다. 부탄 맥주인 드룩 비어는 우리나라 맥주보다 훨씬 맛있다. 부탄은 2007년부터 담배 판매를 전면 금지한 세계 최초의 금연 국가지만 외국인들은 지정된 장소에서 자유롭게 흡연할 수 있다. 운 좋게 부탄 사람들이 가장 즐기는 레포츠인 활쏘기를 구경할 수 있었다. 부탄 말로 ‘다체’라고 부르는 이 활쏘기는 부탄의 국민 스포츠다. 표적과의 거리는 무려 140~150m. 올림픽 양궁 종목 50m의 세 배에 이른다. 형식은 양궁보다는 국궁과 닮았다. 전통 의상을 입은 선수들이 마주 보고 과녁에 차례로 활을 쏜다. 제대로 보이지도 않을 만큼 먼 거리에 있는 과녁을 기가 막히게 맞히는 것이 마냥 신기하다. 점수가 잘 나오면 같은 편 선수들이 환호를 보내고, 못 나오면 상대편 선수들이 놀리는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른다.●불심으로 가득한 나라 부탄은 불교 국가다. 국민 모두가 불교신자라고 봐도 무방하다. 거리 곳곳에는 불경을 적은 깃발인 룽다가 펄럭이고 사람들은 곳곳에 설치된 마니차를 돌리며 걷는다. 부탄의 불교는 8세기쯤 인도 북부에서 태어난 파드마삼바바가 전했다.가장 유명한 사원은 ‘탁상곰파’(탁상사원)다. 부탄을 광고하는 포스터에 어김없이 등장한다. 8세기 호랑이를 타고 날아온 파드마삼바바가 아득한 절벽 위에 이 절을 짓고 수도했다고 전한다. 해발 3140m에 자리잡고 있다. 탁상은 부탄말로 ‘호랑이의 둥지’라는 뜻이다.팀푸 중앙에는 3대 국왕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거대한 탑인 ‘메모리얼초르텐’이 있는데 팀푸 사람들은 출근할 때 이 탑을 세 바퀴 돌고, 퇴근할 때 다시 세 바퀴 돈다. 지금까지 여러 나라를 여행했지만 이토록 간절한 걸음과 아득한 눈빛을 본 적이 없고, 그토록 행복한 얼굴을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부탄 서부 지역 왕디에 자리한 네젤강 사원은 부탄 불교의 시원을 볼 수 있게 해주는 곳이다. 부탄의 불교는 티베트 불교에 인도의 불교가 더해진 것으로 주문과 주술을 중요하게 여기는 밀교다. 파드마삼바바는 경전을 부탄 곳곳에 숨겨 놓았는데 네젤강 사원은 그 가운데 하나가 발견된 곳이기도 하다. 왕디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산 중턱에 자리한 사원은 고요하면서도 장엄하게 서 있다. 전통 양식으로 지어진 사원은 아마도 처음 만들어졌을 때와 그다지 모습이 다르지 않았으리라. 그곳에 머물며 수행하는 스님들이 읊조리는 경전 역시 당시와 지금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치미사원도 재미있는 곳이다. 푸나카 치미 마을에 있는 남근을 숭배하는 독특한 사원이다. 이 사원에는 기이한 행적으로 유명한 둑파퀸리(1455~1529)라는 스님의 남근이 모셔져 있다. ‘5000명의 여자를 취한 자’, ‘히말라야의 미친 걸승‘으로 불렸던 둑파퀸리는 여성들과 사랑을 나누면서 깨달았다는 독특한 수행법을 설파한 것으로 유명하다. 둑파퀸리는 입적하면서 자신의 남근을 잘라서 그 속에 영험한 기운을 불어넣었다고 한다. 이 남근은 사원에 잘 모셔져 있는데 아기를 낳지 못하는 이들에게 효험이 있다고 한다. 일본의 사상가 다치바나 다카시는 그의 책 ‘사색기행’에서 이렇게 말했다. “나는 역시 이 세상에는 가 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것, 내 눈으로 직접 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것, 직접 그 공간에 몸을 두어 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것이 많구나 하는 생각을 절실하게 했다. 그런 감동을 맛보기 위해서는 바로 그 순간에 내 육체를 그 공간에 두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이다.” ●행복은 내가 만들어 가는 것 흔히들 부탄을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라고 한다. 행복지수 세계 1위. 국민의 97%가 스스로 행복하다고 믿는다. 1999년 부탄의 국가행복지수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행복을 보급’하기 위해 만들어진 ‘부탄행복연구소’ 도지펜졸 소장은 “부탄은 국민의 행복을 모든 정책의 중심에 놓고 국가를 운영한다”고 말했다. “어떤 정책도 국민의 행복과 부합하지 않으면 시행하지 않습니다. 모든 정책은 10~15명으로 구성된 ‘국민총행복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해야 하는데 총점 78점을 얻지 못하면 자동으로 폐기됩니다.” 이를 위해 부탄 정부는 무상교육과 무상의료 정책을 펴고 있다. 천연자원을 보존하려는 노력도 눈에 띈다. 헌법에 숲을 전국토의 60% 이상 유지해야 한다고 명시해 놓았다. 가축 방목과 벌채, 채광은 엄격하게 통제된다. 부탄은 가난한 나라다. 1인당 국민소득이 3000달러(약 340만원) 남짓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부탄을 여행해 보면 이들이 절대 가난하게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넉넉하고 친절한 부탄 사람들 앞에서 한국의 내가 지금까지 가난하게 살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 절대로 행복을 만들어 주지 않습니다. 나를 둘러싼 환경이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거죠.” 도지펜졸 소장의 말이 부탄 여행 내내 귓가에 맴돌았다. 글 사진 최갑수 여행작가 ■ 여행수첩 부탄은 우리나라 면적의 약 40%, 경기도와 충청도를 합한 넓이다. 언어는 종카어와 영어. 통화는 눌트룸을 사용한다. 1눌트룸은 약 17원. 달러로 바꿔 가서 현지에서 환전해야 한다. ATM 가능. 사계절이 뚜렷한 온대성 기후로 6~8월은 우기다. 부탄으로 가는 직항편은 없다. 방콕이나 델리, 카트만두를 경유해야 한다. 부탄은 개별 여행이 금지돼 있다. 1일 최소 200달러의 체류비를 내고 부탄 정부가 지정한 여행사 패키지 투어에 참가해야 한다. 체류비에는 숙박, 교통, 가이드, 식사 등이 포함돼 있다. 부탄문화원(02-518-5012)은 다양한 행사와 수교 프로그램을 진행, 운영한다. 여행에 관한 문의는 부탄문화원으로 하면 된다.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예술의 예술을 위한 -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예술의 예술을 위한 -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 헤이리 헤이리 어허야 “산천 경계로 구경을 가자아 / (중략) / 에헤 어리 헤이리 어허 어허야” ‘헤이리’라는 마을 이름 하나는 기막히게도 잘 지었다. 서울 위쪽, 그러니까 고양시에서 개성으로 가는 길목에 자리 잡은 파주에는 예로부터 특이한 노동요 하나가 내려오고 있다. 바로 ‘헤이리 소리’다. 서로 주거니 받거니 메기고 되받아치는 형식의 노래로 혼자서도 부르고, 논 맬 때도 부른다. 내용은 무척이나 간단하다. 시간이 흘러 늙어가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 그러니 부지런히 ‘꽃다운 청춘에 님의 허리를 덥썩 안고 산천 경계로 구경’을 가자는 내용이다. 우리도 구경거리 가득한 파주 헤이리 예술 마을로 가 보자.파주 탄현면에 위치한 헤이리 예술마을은 넓다. 생각보다 크다. 15만평이다. 이와 더불어 볼거리와 쉴거리, 먹을거리, 들을거리도 많다. 무궁무진하다. 한두 시간 슬렁슬렁 걸어 다닐 요량이라면 애당초 헤이리에 오면 안 된다. 시작은 이러했다. 헤이리 예술 마을은 1998년에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미술인, 음악가, 작가, 건축가 등 380여명의 국내의 내로라하는 예술인들이 의기투합하여 만든 공간이다. 이 곳에는 실제 작가들이 거주하는 집과 작업실, 미술관, 박물관, 갤러리, 공연장 등의 문화예술공간과 아울러 방문객들을 위한 여러 편의시설들이 잘 갖추어져 있기도 하다.# 2009년 12월, 문화지구로 지정되다. 처음 헤이리 예술 마을이 들어섰을 때는 작가들이 많이 모여 사는, 서울 외곽에 위치한 전원마을 정도로 여겨졌다. 실제로도 외부 관람객들을 위한 시설들은 거의 전무하였다. 고작 딸기 캐릭터 체험관이나 작은 카페나 식당 등이 마을 조성 단지의 고즈넉한 풍경이었다. 그러다 2009년 12월에 정부가 이 곳을 문화지구로 지정한다. 한 마디로 서울 도심의 인사동이나 대학로처럼 나라가 헤이리 마을을 관리하겠다고 발 벗고 나선 것이다.문화지구로 지정이 되면 지방정부의 재정 지원을 받을 수가 있는 데 박물관, 미술관, 서점 등의 권장시설에 대해서는 취득세, 재산세 등을 50% 감면을 받는다. 또한 건물을 새로 짓거나 기존 건축물을 개보수하는 경우에도 융자금이나 이자 감면의 혜택을 볼 수가 있다. 바로 이런 정부의 넉넉한 지원을 바탕으로 헤이리 예술 마을의 외양은 2011년부터 비약적으로 바뀌어 지금에 이르게 된다.현재 헤이리 마을의 모든 건축물의 60%는 문화 시설로 일반에게 공개되고 있다. 또한 페인트를 쓰지 않고 지상 3층 이상의 건물은 짓지 않는다는 마을 규정에 따라 될 수 있는 한 생태친화적인 풍광을 유지하려고 노력중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헤이리 예술 마을이 조성 초기에 가졌던 정체성보다는 상업적 공간의 이미지가 짙어진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곳곳에 들리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그럼에도 다정한 연인, 아니면 혼자라도 서울 외곽의 조용한 거리를 거닐고픈 사람들에게는 아직은 추천하고픈 공간, 헤이리 마을이다. <파주 헤이리마을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 파주에 갈 일이 있다면, 방문 적극 추천. 2. 누구와 함께? - 연인들. 데이트 코스 3. 가는 방법은? -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 합정역에서 좌석버스 2200번 / 파주 시내버스 900번 4. 감탄하는 점은? - 아직은 남아있는 창립초기 가졌던 예술 마을로서의 흔적들. 갤러리.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 주중, 주말 많은 방문객이 찾는 곳이다. 6. 관람방법은? - 걸어서 다니는 것보다는 매표소에서 패키지 티켓을 구매하여 전기버스인 ‘도나도나 버스’를 타고 다는 것이 제일 낫다. 7. 토박이들이 추천하는 먹거리는? - 커피와 머핀 ‘카메라타’,‘커피공장’, 파스타 ‘잇탈리’, 피자 ‘라치오 비엘’, ‘인스퀘어’ 8. 홈페이지 주소는? - https://heyri.net/blog/heyri/index.asp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 도라산역, 제 3땅굴, 임진각, 파주 출판단지. 10. 총평 및 당부사항 - 너무 많은 갤러리, 공방, 카페 등이 있기 때문에 블로그나 기타 헤이리 마을 방문 관련 정보를 미리 보고 가는 것이 좋다. 헤이리에 어울리지 않는 공간도 최근에 많이 들어서 있기 때문이다. 아직은 서울 근교 나들이 장소로 손색이 없는 편. 방문 추천!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롯데마트 “품질·가격 다 잡겠다” 온라인쇼핑 승부수

    온라인쇼핑 공세 속에서 롯데마트가 품질은 높이되 가격은 낮춘다는 ‘가성비’ 마케팅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롯데마트는 올해 테마를 품질과 가격을 더한 ‘품격’(품질+가격)으로 정하고 단순히 박리다매를 바탕으로 한 가격 경쟁보다는 품질과 가격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 제안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우선 ‘생활의 답’과 ‘가성비의 답’ 섹션을 매주 운영하기로 했다. 생활의 답 섹션에선 과일과 채소, 축산, 수산 등 신선식품의 품질을 한 등급 높이고 소비자들이 주로 구매하는 가공식품을 판매한다. 가성비의 답 매장에선 모든 패키지에 가격을 표시하고 디자인을 단순화해 가격을 낮춘다. 남창희 롯데마트 본부장은 “이번 ‘품격’ 마케팅은 경기 둔화로 인한 체감 물가 상승률이 지속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고민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450억弗 빌트인 시장 잡아라”… 삼성·LG, 美서 격돌

    “450억弗 빌트인 시장 잡아라”… 삼성·LG, 美서 격돌

    삼성, AI 등 활용 ‘커넥티드 리빙존’ 마련 첨단 생활가전 ‘삼성봇 셰프·클린’ 공개 LG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등 전시 “IT업체와 협력 스마트 키친 주도할 것”삼성전자와 LG전자가 450억 달러 규모의 해외 빌트인 가전 시장을 공략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북미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인 ‘KBIS 2019’에 참가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한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을 경쟁적으로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19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셰프컬렉션’ 빌트인 가전을 주력으로 내세우며, 미국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투스칸 스테인리스’ 주방 가전 패키지를 새로 공개했다. 2016년 미국의 고급 주방가전 브랜드를 인수한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냉장고 ‘패밀리허브’와 AI 스피커 ‘갤럭시홈’을 중심으로 주방, 거실, 자녀방 등을 꾸민 ‘커넥티드 리빙존’을 마련했다. 인공지능 플랫폼 ‘뉴빅스비’를 활용해 가전 제품의 연결성을 높이며 홈 IoT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미국 현지 생산을 위해 개발된 전자동 세탁기 신제품도 내놨다. 삼성전자는 ‘KBIS 2019’의 개막에 앞서 ‘삼성 테크놀로지 쇼케이스’를 열고 미래 주방의 비전을 보여 주는 첨단 생활가전 제품을 최초로 공개했다. ‘삼성봇 셰프’는 손이나 팔이 불편한 사람들도 요리를 할 수 있도록 고안된 팔 모양의 요리 보조 로봇으로 다양한 도구를 바꿔 장착할 수 있고, 레시피를 내려받아 필요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삼성봇 클린’은 공간인지 센서 라이다를 탑재해 집 안 곳곳을 청소한다. LG전자는 총 648㎡ 규모의 부스 2개에서 초(超)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프리미엄 빌트인 ‘LG 스튜디오’를 전시했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새로운 기술을 추구하는 미식가를 뜻하는 ‘테크니큐리안’을 겨냥한 칼럼형 와인셀러, 가스오븐레인지 등 신제품 4종으로 구성됐다. 칼럼형 와인셀러에는 와인을 최적의 환경에서 보관할 수 있는 ‘와인 동굴’ 기술과 AI 기반 와인 관리 앱이 탑재됐다. 특히 LG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력 IT 업체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스마트 키친’ 트렌드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아마존과 협력해 지난해 이후 미국에 출시한 모든 식기세척기, 세탁기, 건조기에서 세제 등 소모품을 자동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인 ‘아마존 대시’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초프리미엄 빌트인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등 스마트 키친 경쟁력을 키워 글로벌 빌트인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美연락관팀 구성 등 세부안 마련”… 종착역은 북미 국교 정상화

    “美연락관팀 구성 등 세부안 마련”… 종착역은 북미 국교 정상화

    美언론“한국어 가능 고위 공무원 인솔 사무소 설치 위해 조만간 북한 파견” 1994년에도 합의 했지만 北반대로 좌초 “北, 상응조치로 생각 않을 가능성 높아 제재 완화 등 구체적 요구할 것”관측도북미가 2차 북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연락사무소 설치를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양국이 연락사무소 설치를 통해 대사관 설치 등 국교 정상화까지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CNN은 18일(현지시간) 북미가 연락사무소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하며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미국에서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고위급 외무공무원의 인솔하에 여러 명의 연락관이 북한에 사무소 설치를 위해 파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이 북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연락사무소 설치에 합의하는 데 대비해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하고 북한과 의견 조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북미는 이미 1994년 제네바합의에서 양국의 수도에 연락사무소를 설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북미는 북한 비핵화의 단계별 진전에 따라 연락사무소를 교환·설치하는 한편 관심 사항의 진전에 따라 양국관계를 대사급으로 격상시켜 나가기로 합의했지만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다. 당시 양국은 각각 7명 이하의 연락관을 교환하기로 하고 상대국 수도 내에 연락사무소 부지까지 물색했다. 미국은 장소 계약까지 하고 북한도 워싱턴 내 가능한 부지를 알아봤다. 하지만 1994년 말에 발생한 북한의 미군 헬기 격추 등에 따른 북미 간 긴장 조성으로 북한이 이듬해 말 관련 계획 전체를 취소하면서 무산됐다. 북미 간 연락사무소 설치는 양국 정상이 지난해 6월 싱가포르 공동성명에서 합의한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의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1975년 베트남전쟁 종전 이후 국교를 단절했던 미국과 베트남은 1991년 국교 정상화 협상에 나섰고 이듬해 임시 연락사무소를 개소하면서 관계 정상화에 급물살을 탔다. 미국은 1993~1994년 베트남 경제 제재를 해제했고 양국은 1995년 수교를 맺었다. 다만 북한이 연락사무소 설치를 북한 비핵화 조치에 따른 미국의 ‘합당한’ 상응조치로 생각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은 “연락사무소 설치는 1994년 실패한 적이 있고 이번에는 실현된다고 하더라도 북한이 이를 북미 관계 정상화의 시그널로서는 부족하다고 판단할 것”이라며 “연락관이나 연락사무소는 철수하면 그만이기에 북한은 종전선언이나 제재완화와 같은 더 구체적인 조치를 요구할 것”이라고 했다. 조성렬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연락사무소 설치만 가지고 북한으로부터 영변 핵시설 동결·폐기를 이끌어내기는 힘들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미국의 북한 체제보장 패키지 중 하나로 연락사무소 설치가 유력하게 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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