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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평 패싸움, 대체 무슨 일? 영상까지 확산

    부평 패싸움, 대체 무슨 일? 영상까지 확산

    부평패싸움, 부평 패싸움을 일으킨 20대 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4일 새벽 인천 부평동의 유흥가에서 박모(24)씨 등 2명과 이모(28)씨 일행 6명이 술에 취해 이곳을 지나다 서로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며 시비가 붙었다. 이들은 서로에게 주먹질과 발길질을 하며 폭행을 가했고, 쓰러진 남성의 얼굴을 발로 걷어차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경찰이 출동한 뒤에야 싸움을 멈췄고, 서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해 경찰이 싸움만 말리고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패싸움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되자 경찰은 뒤늦게 패싸움 가담자 8명을 검거해 조사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부평 패싸움, 영상에 다 담겼다 ‘20대 남성 8명 주먹질’

    부평 패싸움, 영상에 다 담겼다 ‘20대 남성 8명 주먹질’

    부평 패싸움, 부평 패싸움을 일으킨 20대 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4일 새벽 인천 부평동의 유흥가에서 박모(24)씨 등 2명과 이모(28)씨 일행 6명이 술에 취해 이곳을 지나다 서로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며 시비가 붙었다. 이들은 서로에게 주먹질과 발길질을 하며 폭행을 가했고, 쓰러진 남성의 얼굴을 발로 걷어차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경찰이 출동한 뒤에야 싸움을 멈췄고, 서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해 경찰이 싸움만 말리고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패싸움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되자 경찰은 뒤늦게 패싸움 가담자 8명을 검거해 조사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부평 패싸움, 20대 남성 8명 집단으로 주먹질.. 무슨 상황?

    부평 패싸움, 20대 남성 8명 집단으로 주먹질.. 무슨 상황?

    부평 패싸움, 부평 패싸움을 일으킨 20대 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4일 새벽 인천 부평동의 유흥가에서 박모(24)씨 등 2명과 이모(28)씨 일행 6명이 술에 취해 이곳을 지나다 서로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며 시비가 붙었다. 이들은 서로에게 주먹질과 발길질을 하며 폭행을 가했고, 쓰러진 남성의 얼굴을 발로 걷어차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경찰이 출동한 뒤에야 싸움을 멈췄고, 서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해 경찰이 싸움만 말리고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패싸움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되자 경찰은 뒤늦게 패싸움 가담자 8명을 검거해 조사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부평 패싸움, 2대 6 난투극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며 얼굴 발길질…조폭과 관련성 조사해보니

    부평 패싸움, 2대 6 난투극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며 얼굴 발길질…조폭과 관련성 조사해보니

    부평 패싸움 부평 패싸움, 2대 6 난투극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며 얼굴 발길질…조폭과 관련성 조사해보니 인천 시내 유흥가에서 패싸움을 벌인 영상이 공개돼 큰 파장이 일고 있다. 경찰은 영상에 등장한 남성 중 일부가 폭력조직과 어울린 것으로 파악하고 폭행에 가담한 8명을 입건했다. 지난 4일 새벽 인천 부평구 부평동 문화의 거리에서 박모(24)씨 등 2명과 이모(28)씨 일행 6명이 술에 취해 지나가다 서로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며 시비가 붙었다. 이들은 서로에게 주먹질과 발길질을 하며 폭행을 했고, 쓰러진 남성의 얼굴을 발로 걷어차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십 명의 행인들이 패싸움을 지켜봤지만 폭행은 멈추지 않았다. 한 목격자는 “싸우는 것을 봤다. 피흘리고 와서 물수건을 달라고 해서 주고 경찰차가 왔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들은 경찰이 출동한 뒤에야 싸움을 멈췄고, 서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해 경찰이 싸움만 말리고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싸움 장면은 한 시민의 휴대전화에 찍혀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랐다. 1분13초 분량의 영상에는 일부 남성이 윗옷을 벗고 상대방을 위협하거나 쓰러진 남성의 얼굴을 발로 걷어차는 모습 등이 담겼다. 경찰은 ‘무리 중 일부가 폭력조직과 연관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벌였다. 수사 결과, A씨와 B씨는 각자 다른 폭력조직과 어울려 다녔지만 이날 패싸움과 해당 조직은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평 패싸움, 2대 6 난투극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며 얼굴 발길질…폭력조직 연관성 첩보 입수 뒤 수사해보니

    부평 패싸움, 2대 6 난투극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며 얼굴 발길질…폭력조직 연관성 첩보 입수 뒤 수사해보니

    부평 패싸움 부평 패싸움, 2대 6 난투극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며 얼굴 발길질…폭력조직 연관성 첩보 입수 뒤 수사해보니 인천 시내 유흥가에서 패싸움을 벌인 영상이 공개돼 큰 파장이 일고 있다. 경찰은 영상에 등장한 남성 중 일부가 폭력조직과 어울린 것으로 파악하고 폭행에 가담한 8명을 입건했다. 지난 4일 새벽 인천 부평구 부평동 문화의 거리에서 박모(24)씨 등 2명과 이모(28)씨 일행 6명이 술에 취해 지나가다 서로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며 시비가 붙었다. 이들은 서로에게 주먹질과 발길질을 하며 폭행을 했고, 쓰러진 남성의 얼굴을 발로 걷어차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십 명의 행인들이 패싸움을 지켜봤지만 폭행은 멈추지 않았다. 한 목격자는 “싸우는 것을 봤다. 피흘리고 와서 물수건을 달라고 해서 주고 경찰차가 왔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들은 경찰이 출동한 뒤에야 싸움을 멈췄고, 서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해 경찰이 싸움만 말리고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싸움 장면은 한 시민의 휴대전화에 찍혀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랐다. 1분13초 분량의 영상에는 일부 남성이 윗옷을 벗고 상대방을 위협하거나 쓰러진 남성의 얼굴을 발로 걷어차는 모습 등이 담겼다. 경찰은 ‘무리 중 일부가 폭력조직과 연관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벌였다. 수사 결과, A씨와 B씨는 각자 다른 폭력조직과 어울려 다녔지만 이날 패싸움과 해당 조직은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평 패싸움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며 얼굴 발길질…무슨 상황?

    부평 패싸움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며 얼굴 발길질…무슨 상황?

    부평 패싸움 부평 패싸움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며 얼굴 발길질…폭력조직과 어울린 남성도 인천 시내 유흥가에서 패싸움을 벌인 영상이 공개돼 큰 파장이 일고 있다. 경찰은 영상에 등장한 남성 중 일부가 폭력조직과 어울린 것으로 파악하고 폭행에 가담한 8명을 입건했다. 지난 4일 새벽 인천 부평구 부평동 문화의 거리에서 박모(24)씨 등 2명과 이모(28)씨 일행 6명이 술에 취해 지나가다 서로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며 시비가 붙었다. 이들은 서로에게 주먹질과 발길질을 하며 폭행을 했고, 쓰러진 남성의 얼굴을 발로 걷어차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십 명의 행인들이 패싸움을 지켜봤지만 폭행은 멈추지 않았다. 한 목격자는 “싸우는 것을 봤다. 피흘리고 와서 물수건을 달라고 해서 주고 경찰차가 왔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들은 경찰이 출동한 뒤에야 싸움을 멈췄고, 서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해 경찰이 싸움만 말리고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싸움 장면은 한 시민의 휴대전화에 찍혀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랐다. 1분13초 분량의 영상에는 일부 남성이 윗옷을 벗고 상대방을 위협하거나 쓰러진 남성의 얼굴을 발로 걷어차는 모습 등이 담겼다. 경찰은 ‘무리 중 일부가 폭력조직과 연관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벌였다. 수사 결과, A씨와 B씨는 각자 다른 폭력조직과 어울려 다녔지만 이날 패싸움과 해당 조직은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리한 현행범 체포 막으려다 경찰관 폭행 무죄”

    친구가 억울하게 체포되는 것을 막으려다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에게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9단독 박재경 판사는 임모(28)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임씨는 지난해 10월 12일 오전 7시쯤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한 주점 앞에서 싸움이 벌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이모 경위가 친구인 김모씨를 명확한 근거 없이 체포해 순찰차에 태우려 하자 이를 막는 과정에서 몸싸움을 벌이다 공무집행방해죄로 함께 입건됐다. 이 경위는 “김씨가 술집 다른 손님 이모씨의 얼굴을 때려 두 일행이 대치 중이었기에 패싸움으로 번지기 전에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법정에서 진술했다. 박 판사는 임씨의 손을 들어줬다. 김씨가 술집 다른 손님인 이씨를 폭행했다고 할 만한 정황을 찾기 어려워 당시 경찰의 공무집행은 적법성을 갖추지 못했다는 것이다. 박 판사는 “임씨가 김씨의 체포를 막으려 이 경위를 폭행했다 하더라도 이는 부당한 공무집행에서 벗어나기 위한 저항이므로 공무집행방해죄로 다스릴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2009년 6월 음주운전 단속 경찰관의 팔을 비튼 혐의로 기소돼 6년간의 법정 공방 끝에 무죄를 선고받은 충북 충주의 박모(53)씨도 빗나간 공권력의 피해자다. 아내 역시 법원에서 남편의 결백을 증언하다 위증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박씨도 아내의 재판에서 본인의 폭행 혐의를 부인했다가 위증 혐의로 기소됐다. 결국 박씨의 위증 사건은 법원에서 사실무근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을 심리한 청주지법 제1형사부(부장 구창모)는 박씨가 음주 단속 때 자신의 팔을 비틀었다는 박모 경사의 주장을 수용하지 않았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23일 뚜껑 여는 ‘어벤져스2’ 빛과 그늘… 94% 예매대란 이어 갈까

    23일 뚜껑 여는 ‘어벤져스2’ 빛과 그늘… 94% 예매대란 이어 갈까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이 한국 극장가를 통째로 집어삼키고 있다. 23일 개봉을 앞두고 예매점유율이 무려 94%가 넘는다. 같은 기간에 극장에 내걸릴 나머지 열 편 안팎의 영화들은 0%대다. 완벽한 블랙홀 수준이다. ‘어벤져스2’는 꼭 1년 전 서울에서 보름 동안 촬영했다. 초대형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곳곳에 마포대교, 세빛섬, 상암DMC, 강남대로 등 서울의 풍경이 나온다는 생각만으로도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잔뜩 높였다. 당시 한국관광공사는 ‘4000억원의 직접 홍보 효과 및 2조원의 국가 브랜드 가치 상승효과’를 공식적으로 발표하기도 했다. 무성한 소문 속에 지난 21일 오후 영화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의 시장성을 증명하듯 북미 개봉보다 1주일 앞섰다. 영화에 대한 평가는 극단적으로 엇갈린다. ‘어벤져스2’가 드리운 빛과 그늘을 따라가 봤다. [UP] ‘마블 영웅’ 총집합… 화려해진 3D…141분 안 아깝네! 오락영화로서 부족함 없는 141분이었다. 아이언맨, 토르, 헐크, 캡틴 아메리카 등 영화 한 편을 너끈히 책임졌던 슈퍼 히어로의 드림팀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기본. 비중이 높아진 호크 아이와 블랙 위도를 비롯해 쌍둥이 남매 퀵실버와 스칼릿 위치 등 새로운 얼굴의 존재감도 남다르다. 때문에 ‘어벤져스 2’는 마블의 오리지널 멤버와 차세대 주역이 총출동한 ‘마블의 종합선물세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화는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손끝에서 시작된다. 그는 지구의 평화를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평화 유지 프로그램을 개발하지만 오류가 발생해 울트론이라는 악당이 탄생한다. 40년 전 마블코믹스 유니버스에 등장해 시리즈 사상 최악의 적으로 평가받는 울트론과 더욱 강해진 어벤져스의 한판 전쟁은 전작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볼거리를 자랑한다. ‘어벤져스2’는 1편의 제작비 2억 달러를 뛰어넘어 2억 5000만 달러(약 2700억원)가 투입됐고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23개 지역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한국 촬영분은 어벤져스와 울트론의 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초입부에 10분 남짓 등장한다. 영화 속에 지명이 등장하는 곳은 서울과 뉴욕이 유일할 정도로 존재감은 확실하다. 세빛섬은 저명한 유전공학자 닥터 헬렌 조(수현)가 있는 연구소로 등장하고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와 강남대로에선 울트론과 어벤져스의 시가전이 전개된다. 어벤져스 히어로들이 마포대교와 한강 위로 날아다니는가 하면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는 마포대교와 문래동 등에서 액션을 펼친다. 블랙 위도(스칼릿 조핸슨)는 오토바이로 강남역 뒷골목을 아슬아슬하게 누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중간중간 들리는 한국어와 스쳐 지나가는 한글 간판은 분명히 반가울 만하다. 3D도 효과적으로 구현됐다. 극 초반 ‘로키의 창’을 찾기 위해 어벤져스가 히드라 기지를 공격하는 장면이나 후반부의 복제된 울트론과 어벤져스의 총공격 장면은 마치 눈앞에서 벌어지는 듯한 입체감을 선보인다. 전편에 비해 다양해진 캐릭터만큼 이야기도 깊어졌다.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의 대립각은 물론 헐크와 블랙 위도의 러브라인, 쌍둥이 남매의 끈끈한 관계 등 인물 구도가 세밀하게 그려졌고 슈퍼 히어로들이 인간과 영웅 사이에서 겪는 고뇌도 심도 있게 그려진다. 아쉬움에 자리를 뜨지 못하는 관객을 위해 ‘어벤져스3’ 쿠키영상도 기다리고 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DOWN] 초라한 서울 도심… 웃픈 악당들… 전편보다 볼품없네! ‘어벤져스’ 마니아들은 제각각 알아서 지구를 지켜 온 슈퍼 히어로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습을 드러낼 날만 기다려 왔다. 물론 흥분도와 흥행 성적이 꼭 정비례하지는 않음을 ‘어벤져스1’이 확인시켜 주긴 했다. 당시 707만 4867명의 관객이 봤다. ‘아이언맨3’(900만명) 한 편만도 못했다. 지난 21일 모습을 드러낸 ‘어벤져스2’는 ‘전편을 능가하는 속편은 없다’는 영화계의 해묵은 속설을 한 번 더 입증시켜 줬다. 화려한 볼거리에 매달리며 뭇 마블코믹스 영웅들이 몽땅 등장하고 새로운 캐릭터까지 가세하다 보니 영화의 서사는 종종 갈 길을 잃어야 했다. 또 다른 속편을 기약하는 장면에서 등장하는 새 악당 캐릭터는 곳곳에서 터져 나온 관객의 실소를 감내해야 했다. 최근 액션 영화의 추세는 절대성의 부정에 있다. 악당은 외부에 비쳐지는 악행에 대해 나름의 철학 체계를 갖추고 있다. 또 영웅의 인간적 고뇌는 중요한 갈등 요소다. ‘어벤져스2’에서도 이 공식을 답습했다. 인류를 멸망시켜야 지구의 평화가 지켜진다고 믿는 울트론은 토니 스타크(아이언맨)와 브루스 배너(헐크)의 작품이다. 마구 때려 부수고, 패싸움을 벌이는 장면 중간중간 울트론은 “인간은 질서와 혼란을 별개의 것으로 생각하지”라는 등의 철학적 대사를 날리고, 영웅들은 각자의 방식대로 ‘영웅 놀이’에 대한 회의를 품는다. 안타깝지만 깊이가 부족해 ‘배트맨-다크나이트’의 아류에 머물 따름이다. 또 10분 남짓짜리 서울 도심 액션 장면이 확인되며 ‘2조원의 국가브랜드 가치 효과’라는 장밋빛 기대는 간판이 노출된 강남역 주변 떡볶이집과 족발집의 매출 상승 기대감 정도로 다소 줄어들 위기에 놓였다. 1년 전 한국의 모습을 돌아보면 얼굴이 화끈거리기까지 하다. 한국관광공사, 서울시 등이 나서서 쌍수를 들어 국내 촬영을 환영했고, ‘어벤져스2’ 제작팀은 100억원 국내 제작비용에 30억원을 환급받았다. 강변북로에서 청담대교로 접어드는 뒤편으로 펼쳐진 한강과 곳곳에서 눈에 띄는 한글 광고판 정도가 서울임을 드러내고 있다. 국적 불명의 지하철이며, 어디가 어딘지 모를 한국 아닌 듯한 도로들도 튀어나오며 스쳐 간다. 할리우드 영화 속 자랑스러운 서울을 기대했던 관객들이라면 실망을 품을 수밖에 없다. 또한 1편을 보지 않았다면 1편을 섭렵하고 극장을 찾거나 아예 포기하는 편이 낫다. 마구 때려 부수는 슈퍼 히어로임에도 각자 나름의 곡진한 사연들을 품고 있는데 별다른 설명 없이 불친절하게 풀어 간다.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들이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윤여준-김상곤, 광화문 세월호 농성장 앞에서 세월호 1년, 대한민국을 말하다

    윤여준-김상곤, 광화문 세월호 농성장 앞에서 세월호 1년, 대한민국을 말하다

    자식 잃은 부모의 마음을 헤아린다는 주변의 말은 거짓이다. 250명의 열일곱 살 아들딸을 찬 바다에 묻은 부모의 삶은 지난 1년 내내 온통 짠 내음이었다. 숨이 막혀 가슴에 묻을 수조차 없었다. 시간은 흐르고, 침통하고 황망한 슬픔을 공유했던 세상은 조금씩 바뀌어 갔다. 일상으로 돌아왔고, 문득문득 잊기도 했다. 세월호 참사 이전과 이후의 대한민국은 무엇이 달라졌을까. 세월호 참사 1주년을 맞았던 지난 16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세월호 농성장 앞에서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이 만났다. 각각 보수와 진보 성향의 두 사람은 세월호 참사를 통한 대한민국 성찰과 반성의 지점, 그리고 남겨진 과제에 대해 고민을 나눴다. 노란 리본을 옷깃에 매단 두 사람은 바삐 오가는 시민들 곁에 서서 어제 일처럼 생생한 ‘1년 전 오늘’을 기억하는 것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김 전 교육감(이하 김) 1년 전 그날 저는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후보 신분이었어요. 안양에서 유세하던 중 사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엄청난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 단원고에 들렀다가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곧바로 팽목항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열하루 동안 참사 현장에 머물렀습니다. 선거를 생각할 겨를도 없었죠. 참사로 비화되는 과정을 보면서 유족분들에게 위로의 말조차 건넬 수 없었습니다. 윤 전 장관(이하 윤) 처음 텔레비전에서 소식을 접한 뒤 깜짝 놀랐지만 당연히 대부분 구조될 거라 생각했습니다. 기가 막혔죠. 그 아이들이 바닷물에 잠기면서 느꼈을 공포와 고립감을 생각하고, 자식 잃은 부모들의 마음을 생각하며 망연자실했죠. 그 또래의 손녀가 있어서 더욱 가슴에 맺혔습니다. 뒤늦게 안산 합동분향소를 찾았고, 두 달쯤 지난 뒤 팽목항으로 갔어요. 가서 가만히 바다를 바라보니 저도 모르게 울컥하더라고요. 공직에 오래 있었던 사람으로서 사죄하는 마음이었습니다. 김 저는 그 직전까지 경기도교육감이었잖아요. 팽목항에서 올라온 뒤 100일째 되던 7월 24일까지 매일 안산 합동분향소를 찾았습니다. 어른들이 제대로 이 사회를 만들었더라면 이런 일이 없었을 텐데, 한없는 슬픔과 안타까움, 미안한 마음이 들었죠. 과연 국가가 무엇인지, 정부의 역할이 무엇인지 근본적인 회의가 들었습니다. 건강한 사회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도록 만들어야겠구나 하는 의지도 생겼습니다. 윤 단지 배가 가라앉은 게 아니에요. 국가와 사회의 동반 침몰입니다. 선박을 불법 개조하고, 컨테이너를 과적하고, 평형수를 빼고도 허가를 받아 버젓이 출항했다는 것 아닙니까. 세월호 참사의 원인도, 수습 과정도 국가와 사회가 무능, 무책임, 부도덕, 부패의 사슬에 갇혀 있음을 여실히 보여 줬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참사 직후에 ‘국가개조’를 공언했어요. 정말 정확한 문제 제기라고 봤어요.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아무것도 바뀐 게 없습니다. 김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덧붙여서 노골적인 헌법 파괴 행위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무리 파렴치한 정부와 국가라도 이렇게까지 국민의 생명을 경시하지는 않습니다. 헌법은 대통령에게 국민의 자유와 복리 증진에 노력해야 한다는 역할을 요구하고,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한다고 규정했습니다. 이러한 헌법 원칙이 모두 무시됐어요. 국가의 근본을 제대로 세우지 않으면 안 되는 시점에 대한민국이 놓여 있습니다. 윤 네. 흔히 헌법적 가치를 얘기할 때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이야기하곤 하는데, 그보다 더 중요한 원칙과 정신은 인간 존엄입니다. 그것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음을 말씀하시는 것이죠. 김 게다가 최근 세월호특별법과 시행령, 그리고 세월호 인양과 관련해 벌어지는 논란은 더더욱 이해하기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과연 정부의 의지는 어느 만큼이었을까요. 윤 저는 이제 이해하려는 노력을 그냥 안 해 버립니다. 대통령이 국민들과 유족들에게 공개적으로 약속하셨죠. “여한이 없도록 노력하겠다. 언제든 만나겠다”고요. 그래 놓고 나중에 국회에서 특별법 논란이 이어져 유족들이 간절히 면담을 요청하는데도 “내가 나설 일이 아니다”라고 일축했습니다. 김 참사 직후 대통령께서 팽목항으로 내려와서 유족들을 만나실 때 그 자리에 저도 있었습니다. 모든 것을 책임지고 유족들의 바람대로 조치하겠다, 걱정 말고 맡겨 달라는 말씀을 하시길래 ‘아, 역시 우리 대통령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이후 실망이라는 것은 뭐…. 정부가 현실을 왜곡하고 은폐하겠다는 의도가 다분합니다. 자기 권력을 보존하겠다는 의도이기도 하고요. 헌법의 원칙과 정신에 대한 사유를 새삼스럽지만 깊이 하게 된 계기였습니다. 윤 세월호 참사는 인간보다 물질의 가치를 중시하는 데서 비롯된 일입니다. 인간의 삶 속에는 딜레마 요소가 있습니다. 예컨대 추모의 분위기가 길어지면서 경기가 침체된다는 비판이 그런 것입니다. 물론 정부는 그런 요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경제가 국가의 모든 것은 아닙니다. 한국 경제가 세월호 참사 때문에 어려워진 것인가요. 국가가 솔직해져야 합니다. 김 전 교육감께서는 경제·경영 전문가이시니 저보다 훨씬 더 잘 아시겠지만요. 김 그렇지요. 경기 침체의 책임을 세월호에 뒤집어씌우려 했습니다. 세월호 참사에 대해 더욱 합리적이면서 국민의 생명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대응하는 자세를 안팎에 보여 줬다면 오히려 경제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안정적 발전을 꾀할 수 있는 기회가 됐을 것입니다. 윤 그런데 참사 1주년을 맞은 날 대통령은 해외 순방을 떠나네요. 소탐대실입니다. 국민의 마음이 대통령한테서 떠나게 하고, 더 심하게 말하면 국가와 국민을 분리시키는 역효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김 국민이 가장 아프고 서러운 때잖습니까. 국민을 무시하고 아픔을 덧나게 하는 일이라는 것을 대통령께서는 짐작하지 못하셨을까요. 화가 이어질수록 박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비판은 날이 섰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가능한 한 말을 아끼려 했고, 그 빈자리를 씁쓸한 웃음으로 채웠다. 어떠한 비판조차 무망함을 체감해 온 탓이었을까.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여야, 좌우의 사회적 대립 양상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어떤 이들은 불편함을 드러내며 그만 좀 하라고 넌지시 혹은 노골적으로 말했고, 또 어떤 이들은 큰 희생에도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다며 새삼스럽게 분통을 터뜨렸다. 그 와중에 누군가는 보수의 이름을 빌려 희생자와 유족들을 모독하고 조롱했다. 세월호특별법을 둘러싼 논란이 정치권에서 지루하게 전개됐고, 최근 제정된 시행령이 특별법을 무력화시킨다는 비판이 다시 이어지고 있다. 김 진보와 보수의 가치와 지향점이 때로는 엇갈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는 국민의 생명, 인간의 존엄에 관한 문제였습니다. 진보와 보수가 전혀 다름이 없습니다. 일부 보수라고 하는 분들이 저지른 행태는 보수의 가치를 모독하는 일일 따름입니다. 윤 세월호를 어디 진보가 가라앉혔나요. 유족의 슬픔에 공감하는 사람은 전부 진보라서 그런 건가요. 인간의 생명과 존엄을 소홀히 생각하는 게 보수입니까. 아니에요. 그런 반인륜적 사고를 하는 사람들은 보수도 아닙니다. 사실 그동안 한국의 보수와 진보는 가치의 싸움이 아니라 권력투쟁을 벌였을 뿐이에요. 자기편 결속하고, 상대방 공격하기 좋으니까 보수와 진보를 이용했던 거지요. 김 진보와 보수는 그간 가치를 놓고 경쟁하거나 논쟁하는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지 못해 왔죠. 그러다 보니 국민들은 건강한 진보와 보수가 가진 건강한 가치에 관심을 기울이기보다는 여야의 정쟁쯤으로 치부했습니다. 진보나 보수나 모두 궁극적으로 지향하고 추구하는 것은 인간의 존엄, 생명, 안전입니다. 윤 물론 때로는 유족의 요구가 합리적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유족들에게 이성적 판단을 요구할 수만은 없을 것입니다. 휴머니즘의 문제이기 때문이죠. 오히려 휴머니즘을 더욱 존중하는 것이 보수였잖아요. 전통, 가족, 인륜 등을 중시하는 게 보수인데, 보수의 이름으로 폭식투쟁 같은 그런 행동을 하다니요. 김 국가와 사회가 성장해 나가는 과정에는 두 가지 핵심 키워드가 있습니다. 변화와 안정입니다. 진보와 보수가 각각 중시하는 가치이기도 하고요. 실은 이 양자는 함께 가는 두 개의 수레바퀴입니다. 국민들은 이 두 가치가 공존하며 상호 침투해 세상이 좋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이에요. 포용적 진보, 합리적 보수가 필요한 세상입니다. 윤 지금은 융합의 시대입니다.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면 보수의 가치면 어떻고, 진보의 가치면 어떻습니까. 정책에 따라 진보의 가치, 혹은 보수의 가치가 더 많이 반영된 정책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컨대 요즘 한창 복지 논쟁을 패싸움 벌이듯 하고 있는데, 진실로 국민의 복지를 위한 싸움이라고 저는 보지 않아요. 어디 국가의 경제 규모를 뛰어넘는 복지가 가능하겠습니까. 정치인이 바뀌어야 하는데 안 바뀌고 있어요. 그런 정치인을 누가 뽑았나요. 국민들이 뽑았단 말이죠. 제 평소 주장입니다만, 정치는 특히 압축 성장이라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1987년 민주화 이후 고작 30년입니다. 길게 보면 거쳐야 할 과정이죠. 가능하면 시간을 줄이고, 국민과 국가가 치러야 할 대가를 줄이고자 하는 노력은 필요하겠지만요. 김 네. 우리 사회 역시 포용적 번영이라는 새로운 성장의 패러다임이 필요하죠. 이것은 단순한 경제 발전만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성장, 정의로운 분배, 양극화와 불평등 구조의 개선, 각 가정의 가계부로 상징되는 삶과 민생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윤 맞는 말씀입니다. 우리 국민은 성장이 공정한 분배로 이어지지 않음을 이미 체득하고 있습니다. 자본주의 시장경제가 이 상태로 갈 수 있겠어요. 안 됩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보수 일각에서는 모든 것을 시장에 맡기라고 얘기합니다. 그 결과 우리가 얻은 것은 극도의 양극화입니다. 비대해진 경제권력이 국가권력을 좌지우지하는 상황이고요. 이렇게 하면 자유민주주의적 시장경제는 지속될 수 없습니다. 보수 세력이 늘 강조하는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등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근본적 혁신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말하면 진보인가요. ‘좌빨’인가요. 김 격렬한 보수시네요.(웃음) 윤 저는 최근에 개량주의자라는 비판을 하도 많이 받아서요. 그나저나 요즘에는 진보에서 ‘애국적 진보’라는 말도 나오던데, 반가운 얘기더라고요. 김 아무튼 포용적 진보, 합리적 보수의 입장이 명확하다면 진보, 보수가 각자의 가치를 갖고 때로는 경쟁하고 때로는 협력할지언정 이해 다툼과 같은 투쟁은 없을 것입니다. 사건건 빚어지는 진보와 보수의 대립과 갈등에 대한 대화를 듣다 보니 조금씩 입장이 바뀐 듯했다. 진보는 보수에 애정을 보내고, 보수는 더욱 혹독하게 일부 진보 및 보수를 몰아쳤다. 대화의 소재는 최근 한국 사회 전반을 충격에 휩싸이게 만든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로 이어졌다. 윤 과거에 비해 우리 사회가 많이 투명해졌지만 부패가 여전함을 보여 줍니다. 이번 일이 더욱 투명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죠. 김 권력의 핵심까지도 부패와 비리의 고리에 걸려 있다는 점, 부패 시스템이 지속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한국의 국제 부패지수 순위가 최근 계속 떨어지고 있는데, 성완종 리스트로 다시 한번 증명된 셈입니다. 문제는 과연 진실 규명이 제대로 될 것인지 많은 국민이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점입니다. 세월호 참사와 성완종 리스트는 닮은꼴입니다. 권력의 부정과 부패라는 같은 뿌리를 두고 있는 거지요. 윤 그래서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을 흐지부지하게 끝내고, 이번 부정부패 사건도 몇몇 개인의 비리 정도로 축소시켜서 끝내면 결국 국민은 정부가 의지가 없다고 볼 것입니다. 권력의 정당성이 훼손되겠지요. 박 대통령은 개인적으로 부패할 사람은 아니라고 보지만 이 문제를 사회구조에 대한 인식으로 접근해야 하는데, 그 점에서는 저 역시 물음표입니다. 김 한국 사회, 한국 정치에 공공성 강화가 절실한 이유이지요. 국민의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 건강한 가계부를 꾸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제가 헌법에 주목하는 이유 역시 그것이 ‘건강한 가계부’와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죠. 조세 공정성을 통한 복지사회 준비, 공공교육의 강화를 통한 국가 미래 경쟁력 확보, 더 강력한 경제민주화를 통한 사회 양극화 개선 등은 당장의 문제이면서 20~30년 뒤를 준비하기 위한 포석이기도 합니다. 윤 아이들의 죽음을 헛되이 할 건가요. 이보다 더 끔찍한 사고가 필요한 건가요. 지금껏 해 온 국가 운영의 원리를 근본적으로 바꾸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김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오늘 말씀 듣고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윤 저도 그동안 두세 차례 스치듯 뵈었던 김 전 교육감님과 짧게나마 말씀 나눌 수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앞으로 더 많이 뵐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정리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윤여준(76) 전 환경부 장관은 지난 대선 때 야당 캠프에서 활동하기도 했지만, 기본적으로 정통 보수 인사다. 박정희 정부에서 시작해 민정당, 민자당, 한나라당, 새누리당으로 이어지는 여당 진영에 오랜 시간 몸담으며 국회의원, 장관 등으로 당과 정부에서 요직을 지낸 ‘보수의 정책통이자 전략가’로 통한다. ■ 김상곤(66) 전 경기도교육감은 박정희 정권 시절 서울대 총학생회장으로 학생운동을 했고, 이후 한신대 교수로서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공동의장, 전국교수노조 위원장 등을 지내며 민주주의를 삶으로 실천해 왔다. 교육감이 된 뒤에는 경기도발(發) 무상급식 태풍을 전국에 휘몰아치게 한 ‘무상급식의 아이콘’이 됐다. 혁신학교를 안착시키는 등 진보적 교육정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 [열린세상] 양심이 오염되면 미래가 없다/소진광 가천대 대외부총장

    [열린세상] 양심이 오염되면 미래가 없다/소진광 가천대 대외부총장

    국회 청문회를 두고 말이 많다. 모든 사람이 사물과 일을 같은 관점에서 보고 이해하기란 어렵다. 하물며 자신의 생각을 남에게 전달하는 것은 더욱 어렵다. 자신의 이익을 취하고 과거 관행을 따르는 일은 어렵지 않다. 남과의 거래도 개인의 좋고 싫음에 따르면 되니 간단한 일에 속한다. 그러나 공동의 목표를 만들어 가고 함께 실천하는 과정은 매우 어렵다. 같은 사물과 현상을 놓고도 생각이 엇갈리는데, 무언가를 도모하기 위해 가치관을 함께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과정 자체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정치가 어려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정치란 절대 다수가 지지하는 목표를 내세우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이끌어 내는 작업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정치란 스스로 정의한 목표에 동조하는 지지기반(세력)을 확대하는 과정이지 주어진 틀에 안주하며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 보니 정치가 과열되면 무조건 바꾸고 보자는 식의 정책이 만연하게 된다. 지지기반을 확대하려는 정치가에겐 집단 공동이 바라는 미래를 정의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구체적이고 현실적이며 효율적인 실천 수단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 정치가를 사회 지도자로 분류하고, 그들에게 보통 사람 이상의 포용력을 기대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한편 정치가는 종종 사회를 상대로 자기 방식의 실험을 통해 권력을 확대 재생산하려 하는데, 실패한 실험의 대가는 고스란히 사회 전체의 비용으로 전가된다. 성공하면 정치의 공이고, 실패하면 사회 탓이다. 밑져야 본전인 것이 정치다. 사람은 자라면서 인지능력과 판단력이 향상된다. 그 과정에서 잘한 일과 잘못해 후회스러운 일이 있을 수 있다. 다른 사람들에게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 일이야 잘잘못이 그리 중요하지 않다. 그러나 인간 사회에서 남에게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 일이란 거의 없다. 사람이 하는 일이란 모두 사회라는 한정된 테두리에서 벌어지기 때문이다. 사람은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아집에서 벗어나 사회 통념에 합류한다. 사회 통념이 개인의 판단보다 우선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민주주의에서 미래란 사회 통념의 범위에서 도출되지 일탈 과정을 통해 만들어질 수 없다. 따라서 지도자는 사회 통념을 존중해야 한다. 인식 수준이 낮고 판단력이 정확하지 않은 시기에 저지른 잘못이나 현재 반성하고 있는 과오라면 용서받을 수 있다. 즉 용서란 과거의 잘못을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에서 가능하다. 절대 다수가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회 통념을 벗어나 특수한 가공의 상황을 설정하고 이를 근거로 지난 잘못을 왜곡해 남의 비판을 벗어나려 한다면 그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하기가 어렵다. 그러한 사람에게는 집단 공동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 선량한 사람들의 마음가짐, 즉 양심(良心)은 그래서 정치가 등 사회 지도자들에게 필수적인 덕목이다. 양심은 좋은 일을 가려내고, 나쁜 일을 경계하기 위해 필요한 판단의 준거다. 따라서 양심이 오염되면 자신의 지난 과오를 판단할 수 있는 이성을 잃게 되고, 공동사회의 공통 이익을 대변하지 못한다. 양심이 오염되면 자신의 잘못이 드러났다는 사실에 분개한다. 그래서 양심의 오염은 환경오염보다 미래 사회에 더 위협적이다. 누구나 지난날 한두 번쯤 과오를 범할 수 있다. 잘못한 일이 없다면 더욱 좋겠지만 미래를 위해 더 중요한 것은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고 다시 반복하지 않을 양심과 공동의 미래를 설계하고 실천할 수 있는 변화관리 능력이다. 양심이 오염된 사람에게 미래의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또한 미래의 변화를 관리할 능력이 모자라는 사람에게 지도자 역할을 맡길 수도 없다. 따라서 과거의 잘못 자체에만 집착하는 국회 청문회는 의미가 없다. 마찬가지로 과거의 잘못을 은폐하거나 사회 통념을 벗어나 아전인수(我田引水) 격으로 자신의 과오를 왜곡하는 태도 역시 용서받을 수 없다. 국회 청문회를 통해 오염되지 않은 바른 양심과 미래를 도모할 수 있는 능력이 검증돼야 한다. 또한 국회 청문회는 사회 통념을 확인하고 전파하는 과정으로 운영돼야지 비굴한 일탈행위를 옹호하는 패싸움으로 전락해서도 아니 된다.
  • 액션영화 같은 ‘집단 칼부림 패싸움’ 中서 발생

    액션영화 같은 ‘집단 칼부림 패싸움’ 中서 발생

    액션 영화에서나 보던 ‘집단 칼부림 패싸움’ 장면이 중국 도시 한복판에서 재현돼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23일 오후 중국 장시성 가오안시의 한 도로에는 승용차 수 대가 갑작스럽게 등장했다. 멈춰진 차량 안에서 남성 20~30명이 뛰어나오더니 보기만 해도 섬뜩한 폭행이 시작된다. 액션영화 속 집단 패싸움을 연상케 하는 이 장면은 해당 사건을 담은 3분 30초 가량의 동영상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사회적인 이슈가 됐다. 당시 해당 도로에는 차량 수 대가 정지신호에 서 있었는데, 이들 차량 중 일부와 뒤이어 도착한 차량 등 총 7대에서 갑자기 남성들이 내리더니 주변에 있는 차량을 마구잡이로 부수기 시작한다. 놀란 일부 차량 운전자들은 현장을 벗어나려 했지만 도로가 막힌 상태여서 여의치 않았고, 정체불명의 남성들은 몇 대의 차량을 ‘목표’삼은 듯 칼과 몽둥이 등을 휘두른다. 어떤 차량은 다시 차에 올라탄 남성의 차량을 들이 받는가 하면, 현장을 피하려는 차량을 뒤쫓아 사고를 내기도 한다. 아예 차를 버리고 도망가는 운전자를 흉기로 위협하며 뒤쫓는 남자도 있다. 사건이 시작된 지 1분여가 지난 뒤 어디선가 또 다른 무리의 남성들이 달려오는데, 이들은 이내 한데 뒤엉켜 흉기를 휘두르거나 차량을 이용해 공격을 한다. 현지 언론은 이들은 ‘무직 남성들’이라 설명했지만 경찰 측은 이들의 정체를 전혀 파악하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을 때 이미 대부분의 남성들이 도망친 후였으며 범행에 사용됐거나 피해를 입은 차량들은 버려진 상태였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발생 날짜를 딴 ‘1.23 사건’으로 칭하고 본격 수사에 나섰다. 현재 용의자 1명을 검거했지만 아직까지 사건의 전말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네티즌들은 갑작스럽게 벌어진 집단 난투극에 불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시나닷컴 네티즌들은 “치안이 너무 불안하다”, “도로에 나가기가 무섭다” 등의 댓글을 달며 조속한 수사를 요구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옷 벗겨지든 말든’ 패싸움 벌이는 10대 여학생들

    ‘옷 벗겨지든 말든’ 패싸움 벌이는 10대 여학생들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박싱데이 할인 행사에서 10대 여학생들의 패싸움이 일어나 쇼핑몰이 아수라장이 됐다. 지난해 12월 2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지역신문 더 플레인 딜러(The Plain Dealer)는 26일 클리블랜드의 한 쇼핑몰에서 10대 여학생들이 패싸움을 벌여 이중 원인을 제공한 여학생 한명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여학생들이 쇼핑몰 바닥을 구르며 서로 치고받으며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어떤 여학생은 싸우는 과정에서 웃옷이 거의 벗겨져 속옷이 드러나기도 한다. 소리를 지르며 벌이는 여학생들의 격렬한 몸싸움에 쇼핑몰은 어느새 아수라장이 되어 있다. 이에 출동한 보안 요원들은 여학생들을 힘겹게 떼어놓으며 몰려든 구경꾼들을 해산시킨다. 한편, 여학생들의 싸움은 약 2분간 벌어졌으며 이번 사건으로 말미암은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한 여학생이 다른 여학생의 새 신발을 밟아 시작된 두 여학생 간의 말다툼에 다른 여학생까지 가세하면서 패싸움으로 확대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원인을 제공한 여학생을 소란을 피운 혐의로 체포해 여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영상=Hitman Film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김태촌 없는 범서방파의 몰락

    지난해 숨진 조직폭력의 대부 김태촌이 이끌었던 범서방파가 사실상 와해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각종 유치권 분쟁 현장에 개입하고 유흥업소에서 보호비 명목으로 금품 갈취를 일삼은 혐의 등으로 범서방파 서열 2위인 부두목 김모(47)씨 등 간부 8명을 구속하고 조직원 5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김태촌의 범서방파는 1970~1980년대 조양은의 ‘양은이파’, 이동재의 ‘OB파’와 함께 국내 3대 폭력조직으로 불렸다. 김태촌은 1986년 인천 뉴송도호텔 나이트클럽 사장을 난자한 사건으로 징역 5년에 보호감호 7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가 형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1992년에는 범서방파 결성 혐의 등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았다. 김태촌은 옥중에서도 은밀하게 조직을 관리하는 등 ‘복귀 이후’를 도모했다. 교도관들을 관리하는가 하면 배우 권상우씨 협박 등으로 물의를 빚기도 했다. 후계자이자 두목인 김모(48)씨 등 현장의 부하들을 통해 함평식구파 31명을 영입하는 등 세력을 확장해 나갔다. 이들은 경쟁 조직과 ‘전쟁’(집단 패싸움)을 도모하기도 했다. 2009년 조직 간부가 칠성파 간부와 투자 문제로 시비가 붙은 것을 빌미로 또 다른 호남 출신 조직 충장오비파 등을 동원해 같은 해 11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복판에서 회칼과 야구방망이로 무장한 채 전쟁을 벌이려다 경찰 출동으로 실패했다. 김태촌이 사회로부터 격리된 이후 범서방파의 주먹 세계 위상은 예전 같지 않았지만 부동산 투자나 대부업 등 합법을 가장한 사업으로 자금을 조달하며 세력을 유지해 왔다고 경찰은 전했다. 실제 수사기관에서 관리해 온 범서방파 조직원은 1980년 활동했던 ‘범서방파 1세대’ 12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경찰은 옛 조직원에게 입수한 후계 계보도 등을 바탕으로 신규 조직원 79명을 새롭게 파악했고, 올 들어 61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달아난 두목 김씨 등을 쫓고 있다”고 밝혔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혜리 애교 “잠실여신 학창시절” 수지와 교복인증샷 

    혜리 애교 “잠실여신 학창시절” 수지와 교복인증샷 

    혜리 애교, 진짜사나이 혜리 애교    걸스데이 멤버 혜리의 학창시절 인기담도 화제다. 혜리는 과거 MBC뮤직 ‘소풍’에 출연해 학창시절 유명한 ‘잠실 여신’이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같은 멤버 소진은 “혜리가 학창시절 자칭 타칭 ‘잠실 여신’이었다더라. 학교 남학생들 반 이상이 혜리를 좋아했고 지나가다 헌팅받는 건 다반사였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혜리는 “지금도 동창들이 모이면 하는 얘기가 있다. 학창시절 나 때문에 학교 대 학교 남학생들의 패싸움이 벌어졌다. 영화 ‘늑대의 유혹’의 한 장면이었다”라고 털어놨다. 혜리는 잠실여자고등학교에 다녔으나 데뷔 이후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로 전학 가 2013년 졸업했다.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에서는 수지와 함께 교복을 입고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혜리 학창시절 이야기에 네티즌들은 “진짜 사나이 혜리 애교는 학창시절부터?”, “진짜 사나이 혜리 학창시절 이야기 너무 웃긴다”, “혜리 학창시절 인기, 진짜인가?”, “혜리 학창시절 그 정도였나”, “혜리 애교 보면 그럴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혜리 애교 “학창시절 잠실여신, 패싸움 벌어져” 졸업사진보니…  

    혜리 애교 “학창시절 잠실여신, 패싸움 벌어져” 졸업사진보니…  

    혜리 애교, 진짜사나이 혜리 애교    걸스데이 멤버 혜리의 학창시절 인기담도 화제다. 혜리는 과거 MBC뮤직 ‘소풍’에 출연해 학창시절 유명한 ‘잠실 여신’이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같은 멤버 소진은 “혜리가 학창시절 자칭 타칭 ‘잠실 여신’이었다더라. 학교 남학생들 반 이상이 혜리를 좋아했고 지나가다 헌팅받는 건 다반사였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혜리는 “지금도 동창들이 모이면 하는 얘기가 있다. 학창시절 나 때문에 학교 대 학교 남학생들의 패싸움이 벌어졌다. 영화 ‘늑대의 유혹’의 한 장면이었다”라고 털어놨다. 혜리는 잠실여자고등학교에 다녔으나 데뷔 이후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로 전학 가 2013년 졸업했다. 혜리 학창시절 이야기에 네티즌들은 “진짜 사나이 혜리 애교는 학창시절부터?”, “진짜 사나이 혜리 학창시절 이야기 너무 웃긴다”, “혜리 학창시절 인기, 진짜인가?”, “혜리 학창시절 그 정도였나”, “혜리 애교 보면 그럴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英 도심 버스 정류장 앞에서 벌어진 집단 난투극 현장 ‘살벌’

    英 도심 버스 정류장 앞에서 벌어진 집단 난투극 현장 ‘살벌’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오후 3시, 영국 맨체스터 도심 버스정류장에서 집단 난투극이 벌어져 주민들이 공포에 떠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맨체스터의 지역 언론 맨체스터이브닝뉴스가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무리가 패싸움을 벌였으며, 싸움에는 20~30명 정도의 인원이 연루되었다. 영상을 보면 그들은 청바지와 셔츠를 입는 등 평범한 옷차림을 하고 있다. 한 무리의 일원이 약 2분 간 소란을 피우기 시작하자 그 때부터 서로 욕을 하며 난투극이 시작된다. 이들은 서로에게 주먹질과 발길질을 계속 했으며, 몇몇은 땅바닥에 쓰러져 구르기도 했다. 당시 버스 등 자동차들이 지나다니는 위험천만한 상황에서도 그들은 아랑곳 하지 않고 싸움을 계속했다. 지나가던 쇼핑객들과 여행객들은 발길을 멈추고, 두려움에 떨면서도 이 상황을 경찰에 알렸다. 경찰은 이 영상을 바탕으로 집단 난투극에 참여한 이들의 신원을 확인 중에 있으며, 이 사건으로 생긴 부상자도 파악중이다. 그러나 부상자들이 곧 싸움에 연루된 사람들이기 때문에 다들 종적을 감추고 있어 부상자 집계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싸움에 휘말린 사람들 중에는 근무지를 이탈한 군인도 섞여 있었으며, 그는 구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영상=Skendong/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美 고등학교 졸업식서 난투극 벌인 성인들

    美 고등학교 졸업식서 난투극 벌인 성인들

    고등학교 졸업식서 난투극 벌인 성인들의 영상이 포착돼 미국사회의 공분이 일고 있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타우슨대학교 SECU 센터에서 열린 메릴랜드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성인들이 난투극을 벌이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휴대전화에 촬영된 영상에는 검은 졸업식 의복을 입은 학생들과 가족들 앞에서 두 명의 여성이 싸움을 시작한다. 여성끼리의 싸움에 남자들이 가세하면서 상황은 패싸움으로 바뀐다. 자신의 부모가 싸움에 밀리자 이를 지켜보고 있던 학생들도 싸움에 가담한다. 순간 졸업식은 아수라장으로 변한다. 한편 현지경찰은 학생들 앞에서 불미스러운 싸움이 일어난 원인을 조사 중이며 이날 싸움의 주범인 단테 스미스(23)는 체포반항죄와 폭행 혐의로, 나탸냐 존슨(33)은 경범죄 혐의로 기소했다고 전했다. 사진·영상=YamStar.com 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결승골! 너무 신나 교도소에 갇힌 축구선수

    결승골! 너무 신나 교도소에 갇힌 축구선수

    축구경기에서 골을 넣고 기쁜 나머지 이성을 잃고 세레모니를 한 축구선수가 유치장에 갇혔다. 유치장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풀려난 선수는 “밤새 수갑을 차고 있었다.”면서 “징계가 조금 과한 것 같다.”고 불평을 털어놨다. 사건은 최근 칠레의 엘클라시코 경기에서 열렸다. 프로축구 1부 리그 최대 라이벌전인 콜로 콜로와 우니베르시다드 데 칠레의 경기를 칠레에선 엘클라시코로 부른다. 경기는 콜로 콜로의 1대0 승리로 막을 내렸다. 문제는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에 발생했다. 결승골을 넣은 콜로 콜로의 제이슨 실바는 골을 작렬하고 관중석으로 달려가 상대편 깃발을 던져달라고 했다. 깃발을 받은 그는 발로 차고 짓밟더니 급기야 침까지 뱉았다. 자칫 양팀 팬 사이에 패싸움이 발생할 수도 있는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경찰은 문제의 선수를 긴급 체포해 유치장으로 연행했다. 제이슨 실바는 하룻밤을 유치장에서 보내고 석방되면서 “춥고 배고픈 밤을 보냈다.”면서 “세레모니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하지만 이 정도로 처벌을 받을 일은 아니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현지 언론은 “당국이 제이슨 실바에게 사회봉사명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한편 칠레축구협회는 징계위원회를 열고 실바에게 4경기 출전금지령을 내렸다. 사진=TV 캡처 임석훈 남미 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리한나, 남친 드레이크와 농구장 애정행각…구구절절한 삼각관계 끝?

    리한나, 남친 드레이크와 농구장 애정행각…구구절절한 삼각관계 끝?

    세계적인 R&B 가수 리한나가 남자친구인 래퍼 드레이크와 농구 경기장에서 키스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닷컴은 9일(현지시간) 리한나가 드레이크와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센터에서 NBA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리한나와 드레이크는 이날 스테이플센터에서 벌어진 LA클리퍼스와 오클라호마씨티 썬더의 경기를 함께 지켜봤다. 다정한 모습의 두 사람은 사람들의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경기장에서 서로 끌어안고 키스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리한나는 2005년 데뷔한 뒤 래퍼 크리스 브라운과 오랜 기간 열애를 해왔다. 하지만 지난 2009년 크리스 브라운에게 폭행을 당해 심각한 상처를 입은 리한나는 결국 결별을 선언했고, 이후 드레이크와 몇 차례 열애설이 터졌었다. 이 과정에서 리한나를 사이에 두고 크리스 브라운과 드레이크가 클럽에서 충돌, 유리병을 던지면서 패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었다. 비록 헤어졌지만 크리스 브라운은 여전히 리한나를 마음에 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리한나는 헤어진 뒤에도 꾸준히 재결합을 원하던 크리스 브라운의 품으로 돌아갔고 삼각관계는 마무리 되는 듯 했다. 하지만 크리스 브라운이 베트남계 모델 카르쉐 트란과 외도를 하는 것을 목격한 리한나는 긴 연인관계를 청산하고 드레이크에게로 갔다. 최근에는 리한나가 임신을 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아이의 아버지가 크리스 브라운인지 드레이크인지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리한나는 아직 임신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는 않은 상태다. 리한나는 2005년 1집 앨범 ‘뮤직 오브 더 선(Music Of the Sun)’으로 데뷔했으며 ‘엄브렐라(Umbrella)’ 등 히트곡을 발표하며 인기를 모았다. 드레이크는 2006년 싱글 앨범 ‘룸 포 임프루브먼트(Room for Improvement)’로 데뷔했으며 지난해 제55회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랩 앨범상을 받은 정상급 뮤지션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곳저곳 배회·담넘기·패싸움·무단투기… 이상행동, 똑똑한 CCTV에 다 걸립니다

    이곳저곳 배회·담넘기·패싸움·무단투기… 이상행동, 똑똑한 CCTV에 다 걸립니다

    #지난 9일 오후. 통합관제센터 근무자가 주차장 방범용 폐쇄회로(CC)TV를 보다 이상한 차 한 대를 발견했다. 번호판을 자동인식한 CCTV가 경찰 데이터베이스(DB)와 접속하니 수배차량으로 확인됐다. 출동한 경찰은 잠복근무 끝에 수배자를 붙잡았다. 경찰의 수배차량 DB는 경찰만 조회할 수 있어 활용도가 엄격히 제한되어 있지만 관제센터와 공조를 통해 문제 차량을 확인, 검거에 성공한 것이다. CCTV를 네트워크로 한데 묶어 각종 사건·사고에 대비토록 한 통합관제센터가 진화하고 있다. 성동구는 11일 U성동통합관제센터를 지능형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방범, 주차단속 등 각기 다른 목적으로 설치된 CCTV를 하나의 망으로 묶어 다용도로 활용하도록 한 기존 시스템을 뛰어넘어 지능을 부여하는 단계로 접어든 것이다. 지능형 시스템에는 담장을 뛰어넘는다거나, 패싸움을 벌인다거나, 이곳저곳 배회하는 등 행동이 수상하다든가, 교통사고나 무단투기가 발생했다든가 하는 10여 가지에 이르는 이상 행동 패턴이 입력돼 있다. 이런 행위가 발생했을 땐 시스템이 스스로 관제센터에 경보음을 울리고 현장 화면을 보여 준다. 동시에 사건 현장에 가장 가까이 있는 순찰차에 현장 위치와 문제의 장면을 즉각 전송한다. 여기에다 차량번호를 인식할 수 있는 시스템도 깔았다. 관제센터 근무자가 CCTV로 차량번호를 인식, 경찰 수배차량 목록과 비교해 일치할 경우 경찰이 현장에 바로 나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과태료 체납 차량, 대포차, 의무보험 미가입 차량을 발견해 영치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도 쓰인다. 범죄자나 실종아동의 얼굴 사진을 등록해 CCTV에 감지되면 알려주는 시스템, CCTV 영상을 사건 담당 경찰에 온라인으로 전달하는 시스템도 개발됐다. 고재득 구청장은 “지금까지 사건·사고의 사후 대응에 치중했다면 이제 실시간 모니터링을 거쳐 바로 현장을 확인해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부여받게 됐다”고 반겼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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