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패스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공포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질환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해협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치료법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518
  • 임신 중 백신, 누구를 위한 건가요

    임신 중 백신, 누구를 위한 건가요

    지난달 7일 임신부들이 즐겨 찾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가 발칵 뒤집혔다. 2차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일주일 만에 7개월 된 태아를 유산했다는 글이 올라오면서다. 첫 임신이라는 작성자는 “접종 사흘째 검사에서 아이와 양수가 줄었다고 하더라. 7일째에는 태동이 없어 병원에 갔더니 태아 심장이 멈췄다고 했다. 임신 25주 5일차였다”며 “이 시기 태아 사망이 흔한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자 임신부들은 수백개의 댓글을 통해 백신 부작용에 대한 극도의 불안감을 호소했다. 일부는 “백신 접종을 강요하지 말아 달라. 임신부와 난임자는 방역패스에서 면제해 달라”고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렸다. 그러나 정부는 임신부들을 방역패스 예외자로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재확인했다. 감염된 임신부 위중증률이 일반인의 9배라는 해외 사례를 근거로 들었다. 또 백신 접종이 조산, 유산, 기형아 등 임신과 출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신 초기인 12주 이내 임신부들은 주치의와 상담하고 백신을 맞으라고 권했다. 일선 산부인과에서는 임신모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고 있을까. 3일 보건복지부가 있는 세종시 내 산부인과 4곳에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문의한 결과 단 한 곳도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똑 떨어지는 답변을 하지 못했다. 자칫 문제가 생기면 난감하다는 것이다.A산부인과는 “맞을 거면 임신 12주 이후를 권하지만 어디까지나 본인 선택”이라면서 “정부에서도 책임지지 못하는데 괜히 백신을 권유했다가 태아에 문제가 생기면 감당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B산부인과에서는 임신부 백신의 안전성에 대해 “모르겠다. 코로나 초기에는 임신부에게 백신을 금지했고 ‘단유할 생각이면 백신을 맞아라’고 했다”면서 “그런데 다 미국 따라가더라. 만에 하나 문제가 생겨도 인과성도 없다고 할 텐데 어떻게 백신을 맞으라고 권하겠나”라고 답했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 18일 기준 백신을 맞은 임신부 중 30명 정도가 근육통 등 일반 이상반응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회에 제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임신부 90%(38만 9477명)는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아 부작용 규모를 확인하는 데 한계가 있어 보인다. 한 번이라도 접종한 임신부 4만 1964명 가운데 4.9%(2056명)는 유산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0시 기준 여성의 백신 이상반응 건수는 28만건(전체 44만건)으로 남성보다 1.8배 더 높은 가운데 여성에게만 나타나는 ‘이상자궁출혈’은 3366건 신고됐다. 특히 임신부들은 백신 접종은 고위험군이어서 맞아야 한다면서도 유전자증폭(PCR) 검사는 고위험군이 아니어서 배제되는 정부 정책의 모순점을 지적하고 있다. 의사는 접종에 확답을 주지 않고, 방역패스는 면제되지 않아 “아무 곳도 갈 수가 없다”고 호소한다.일부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위험이 높지만, 백신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완벽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방역패스 면제 범위를 넓힐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대한산부인과학회 이사장인 박중신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수정·착상 무렵 고열은 태아 발달에 좋지 않고, 임신 중후반기에는 태아의 성장으로 횡경막이 밀려 올라가 가뜩이나 숨이 찬 상태에서 더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감염 위험을 설명했다. 다만 개인 의견을 전제로 “어떤 새 부작용이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임신부에게 백신은 선택권을 줘야 하고 대부분 임신 등록을 하기 때문에 방역패스 QR코드에 반영만 하면 현장에서 쉽게 구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염호기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 대책전문위원장은 “백신의 여러 이점이 있지만 임상 정보가 없는 임신부에게 백신 접종을 강제해선 안 된다”고 조언했다.강주리 기자의 K파일은 강주리 기자의 이니셜 ‘K’와 대한민국의 ‘K’에서 따온 것으로 국내외에서 벌어진 크고 작은 이슈들을 집중적으로 다룬 취재파일입니다. 주변의 소소한 일상에서부터 시사까지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겠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서울신문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단독] 정부법무공단 이사장 공석… 대선 전 정무적 고려인가

    [단독] 정부법무공단 이사장 공석… 대선 전 정무적 고려인가

    ‘국가 로펌’인 정부법무공단의 신임 이사장을 제때 뽑지 못해 법무부 법무실장이 직무대행을 맡은 것으로 3일 확인됐다. 검증 절차 지연 때문이라지만 일각에서는 대선 전 ‘정무적 고려’ 탓에 인선이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지난달 30일부로 이상갑 법무실장을 정부법무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으로 지명했다. 앞서 공단은 지난해 11월 25일까지 이사장 지원자를 공모하고 인선 절차를 진행했지만 아직 후임이 낙점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 전임 장주영 이사장의 임기가 지난달 30일부로 끝나면서 공백이 발생한 것이다. 대행 체제로 들어간 표면적 이유는 인사 검증 때문이다. 지원자 중 복수 후보자를 추려 결격 사유가 없는지 경찰청 등에 검증을 요청했는데 작업이 길어졌다는 것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아직 후보자에 대한 검증 결과가 도착하지 않아 후속 일정을 진행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대선 직전에 이뤄지는 산하기관장 임명이라 정치권 눈치를 보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임기 말에 ‘코드 인사’를 강행했다가는 뭇매를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공단은 2018년에도 이용구 법무실장이 직무대행을 맡았다. 그러다 시간 차를 두고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회장 출신인 장 전 이사장이 취임하자 야권 등에선 “코드 인사가 내려왔다”며 비난했다. 공단은 국가 소송을 대리하는 법무부 산하기관으로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한 주요 조직으로 꼽힌다. 때문에 과거에도 민정수석·검사장 출신 등 핵심 인재가 이사장을 맡았다. 최근 방역패스 관련 행정소송 등도 공단이 정부를 대리했다. 특히 이번에 결정되는 이사장은 대선 후 어떤 정부가 들어서도 임기 3년간 교체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이 전 정권에서 임명한 산하기관 임원에게 사퇴를 압박한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실형을 받으면서 강압적 교체는 불법임이 명백해졌기 때문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조만간 인사권자인 장관이 적임자를 임명할 것”이라며 “오래 걸리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 카카오 QR체크인 서비스 먹통… 점심시간 시민 불편

    카카오 QR체크인 서비스 먹통… 점심시간 시민 불편

    코로나19 방역패스 서비스인 카카오 QR체크인 서비스 접속 오류가 발생한 3일 점심 시간 서울 종로구 식당을 이용하려던 한 시민이 QR체크인 화면을 생성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20분쯤부터 오후 1시 넘어서까지 QR체크인 등 카카오의 일부 서비스에 장애가 생겨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뉴스1
  • 카카오 QR체크인 서비스 먹통… 점심시간 시민 불편

    카카오 QR체크인 서비스 먹통… 점심시간 시민 불편

    코로나19 방역패스 서비스인 카카오 QR체크인 서비스 접속 오류가 발생한 3일 점심 시간 서울 종로구 식당을 이용하려던 한 시민이 QR체크인 화면을 생성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20분쯤부터 오후 1시 넘어서까지 QR체크인 등 카카오의 일부 서비스에 장애가 생겨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뉴스1
  • 자가진단키트 한 줄 나와야 출근… 기업들 ‘방역 고삐’

    자가진단키트 한 줄 나와야 출근… 기업들 ‘방역 고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2만명을 넘어서자 기업들도 다시 방역 고삐를 바투 죄고 있다. 3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의 컨트롤타워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직원들에게 오는 13일까지 설 연휴 포함 2주간 전면 재택근무를 권고했다. 설 연휴가 끝나고 처음 회사에 출근할 때는 연휴 전에 미리 나눠 준 자가진단키트 검사 결과 음성이 확인된 뒤에 출근하도록 했다. CJ그룹은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지난달 29일부터 재택근무를 강화했다. 이전에는 재택근무를 자율적으로 시행해 왔으나 설 연휴 이후부터 모든 계열사가 전 직원의 50% 이상은 재택근무를 하도록 권장했다. 해외 출장도 기존에는 부서장 결재로 승인하던 것을 이날부터는 대표이사의 승인을 받도록 하면서 최소화한다. 카카오도 이날부터 원격근무 조치를 한층 조였다.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전 임직원이 코로나19 음성 확인을 받아야 사무실로 출근할 수 있다. 카카오 직원들은 18일 이후부터는 미리 회사에서 자택으로 보내 준 자가진단키트로 자가검진을 하고 조직장에게 결과를 확인받아야 회사로 나갈 수 있다. LG그룹은 정부가 발표한 오미크론 특별방역대책에 맞춰 지난달 27일부터 전 계열사의 재택근무 비율을 기존 30%에서 50%로 대폭 높였다. 회의가 필요할 때는 참석자를 10명 이하로 운영하도록 하는 등 강화된 특별방역지침을 적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미 기존 정부 방침보다 더 엄격한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었던 기업들은 정부가 새 지침을 발표하더라도 더이상의 추가 조치를 마련하기 어렵다는 고민이 크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여기서 더 강화하면 직원 개인 생활이나 건강 문제에 대한 간섭 논란 등이 있을 수 있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호텔신라, 제일기획 등 일부 삼성 계열사가 자체 사업장 내에서 코로나19 3차 백신(부스터샷)을 맞지 않은 직원들은 회의나 교육 참여, 출장 등을 금지하는 방역 패스 도입에 나서기로 하면서 ‘백신 강요’ 논란이 일기도 했다. 호텔신라에서는 이날부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업장 방역패스를 적용했다. 제일기획은 현재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호텔은 직원들이 소비자들을 직접 접객하는 서비스 업종이라 다른 사업장보다 더 강화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 [단독]정부법무공단 이사장 공석…대선 전 정무적 고려?

    [단독]정부법무공단 이사장 공석…대선 전 정무적 고려?

    ‘국가 로펌’인 정부법무공단의 신임 이사장을 제때 뽑지 못해 법무부 법무실장이 직무대행을 맡은 것으로 3일 확인됐다. 검증 절차 지연 때문이라지만 일각에서는 대선 전 ‘정무적 고려’ 탓에 인선이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지난달 30일부로 이상갑 법무실장을 정부법무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으로 지명했다. 앞서 공단은 지난해 11월 25일까지 이사장 지원자를 공모하고 인선 절차를 진행했지만 아직 후임이 낙점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 전임 장주영 이사장의 임기가 지난달 30일부로 끝나면서 공백이 발생한 것이다. 대행 체제로 들어간 표면적 이유는 인사 검증 때문이다. 지원자 중 복수 후보자를 추려 결격 사유가 없는지 경찰청 등에 검증을 요청했는데 작업이 길어졌다는 것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아직 후보자에 대한 검증 결과가 도착하지 않아 후속 일정을 진행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대선 직전에 이뤄지는 산하기관장 임명이라 정치권 눈치를 보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임기 말에 ‘코드 인사’를 강행했다가는 뭇매를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앞서 공단은 2018년에도 이용구 법무실장이 직무대행을 맡았다. 그러다 시간 차를 두고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회장 출신인 장 전 이사장이 취임하자 야권 등에선 “코드 인사가 내려왔다”며 비난했다. 공단은 국가 소송을 대리하는 법무부 산하기관으로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한 주요 조직으로 꼽힌다. 때문에 과거에도 민정수석·검사장 출신 등 핵심 인재가 이사장을 맡았다. 최근 방역패스 관련 행정소송 등도 공단이 정부를 대리했다. 특히 이번에 결정되는 이사장은 대선 후 어떤 정부가 들어서도 임기 3년간 교체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이 전 정권에서 임명한 산하기관 임원에게 사퇴를 압박한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실형을 받으면서 강압적 교체는 불법임이 명백해졌기 때문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조만간 인사권자인 장관이 적임자를 임명할 것”이라며 “오래 걸리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 “키178㎝에 몸무게 45㎏”…이태근, 부스터샷 맞고 뇌출혈 ‘호소’

    “키178㎝에 몸무게 45㎏”…이태근, 부스터샷 맞고 뇌출혈 ‘호소’

    그룹 악동클럽 출신 이태근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접종 후 원인을 알 수 없는 뇌출혈로 병원에 입원 중이란 근황이 전해졌다. 아내와 지인은 이태근에 대한 헌혈을 부탁하며 간곡히 도움을 청하고 나섰다. 3일 이태근의 지인이라고 밝힌 네티즌은 “기저질환이 있었지만 쌍둥이 낳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었다”며 “백신 3차 맞고 지금 중환자실에 있다고만 전해 들었는데 헌혈이 급하다고 한다”고 했다. 이태근의 아내 A씨가 쓴 글도 공개됐다. 한 네이버 카페에 올라온 이 글은 여러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되고 있다. 이태근 아내 “남편, 중환자실에서 위중한 상태…뼈만 남았다” A씨에 따르면 키 178㎝인 이태근의 몸무게는 현재 45㎏이 채 되지 않는다고 한다. A씨는 “제 남편이 중환자실에서 너무나 위중한 상태다. 체중도 20㎏ 이상 빠진 상태라 아무것도 먹지도 못하고 영양제도 맞지 못하는 상태에서 뼈만 남은 최악의 몸 상태다. 겨우 숨만 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백신 부작용으로 제 남편이 생사를 넘나들고 있다. 26개월 된 어린 두 명의 쌍둥이와 하루하루 지옥 같은 날들을 보내고 있다”며 “간절하게 호소한다. 제 남편이 살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태근은 지난해 12월16일 목요일 오후 5시30분쯤 부스터샷으로 화이자 백신을 맞은 뒤 3시간 뒤부터 극심한 두통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증상이 계속해서 악화되자 21일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아 검사를 받았고, 23일 병원에서 뇌 CT 상 출혈이 의심된다는 연락을 받아 다시 병원을 찾았다. 뇌 두 곳에서 출혈이 발생했다는 진단을 받았으나 주치의로부터 지주막하출혈의 원인을 찾을 수 없다고 들었다. A씨는 “백신을 맞고 이런 증상들이 나타났는데 백신 부작용의 인과 관계를 설명할 수 없다고 하니 답답하다”고 했다. 이후로도 이태근은 청력 저하로 들을 수 없는 상태가 됐고, 두통이 심해져 걷기도 어려워졌다고 한다. 마땅한 치료법이 없어 퇴원했던 이태근은 다시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남편의)점점 의식은 불분명해진다”며 “진통제 주사와 안정제 주사, 타이레놀 약을 먹는 게 지금은 전부”라고 했다. 이어 A씨는 “가족들이 병원에 있다보니 한 가족의 경제상황은 파탄으로 이어질 정도로 생계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인터넷을 찾아보니 화이자 백신을 맞고 지주막하 출혈로 사망한 사례가 있어서 더욱 더 막막하다”고 덧붙였다. 이태근은 2001년 MBC 예능프로그램 ‘목표달성 토요일’ 속 코너 ‘악동클럽’을 통해 결성된 그룹 악동클럽으로 데뷔한 바 있다.“3차 접종 후 실명 위기감” 강석우…연예계 백신 이상반응 사례 잇따라 연예계에서는 최근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을 호소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26일 배우 송윤아는 자신의 매니저가 코로나 백신 3차 접종후 급성 뇌출혈로 쓰러져 위급한 상황이라며 지정헌혈을 부탁했다. 또 배우 강석우는 지난달 27일 CBS 라디오 음악FM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에서 하차하면서 “백신 3차 접종 이후 한쪽 눈의 시력이 점점 나빠졌고, 모니터 화면의 글을 읽기 힘들다”고 밝힌 바 있다. 강석우는 다행히 현재 시력을 회복한 상태다.3차 접종 10만건당 392.5건의 이상 반응 의심 신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완료율이 국내서도 전체인구 절반을 넘어선 가운데, 접종 뒤 이상 반응 의심 신고도 계속 증가 추세다. 접종 10만건당 392.5건의 이상 반응 의심 신고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 1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47주차 코로나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 주간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23일까지 접수된 이상 반응 의심 신고건수는 44만623건(누적 접종 건수 1억1226만7383건 기준)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접종부위 통증이나 두통 등 가벼운 이상 반응의 경우 정상적인 면역형성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라고 설명했다.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더라도 대부분 3일 이내 증상이 사라진다고 안내하고 있다. 한편 방역당국은 지난 24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 중 피해보상 결과 ‘인과성 근거 불충분’ 판정 받은 사람, 백신접종 6주 이내 이상 반응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사람을 방역패스 예외 대상에 추가로 포함했다.
  • 산부인과에 임신부 백신접종 해야 하나 물었더니 [강주리 기자의 K파일]

    산부인과에 임신부 백신접종 해야 하나 물었더니 [강주리 기자의 K파일]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후 7개월 태아 사망임신부 불안 고조… “백신 접종 강요 말라”정부 “고위험군, 임신부 방역패스 면제 불가”임신부 90% 미접종…접종 후 2056명 유산PCR 검사대상서는 임신부 제외 “모순” 지적의료계 “임상 없는 임신부에 강제 접종 안돼”지난달 7일 임신부들이 즐겨 찾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가 발칵 뒤집혔다. 2차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일주일 만에 7개월 된 태아를 유산했다는 글이 올라오면서다. 첫 임신이라는 작성자는 “접종 사흘째 검사에서 아이와 양수가 줄었다고 하더라. 7일째에는 태동이 없어 병원에 갔더니 태아 심장이 멈췄다고 했다. 임신 25주 5일차였다”면서 “이 시기 태아 사망이 흔한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작성자는 “(숨진) 아기를 본 간호사가 ‘무슨 일 있었느냐. 아기의 머리 두상과 피부가 이상했다’고 한 말이 계속 생각나 소름이 돋고 너무 괴롭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촉진제를 놓고 자연분만하듯 (유산된) 아이를 보냈다”면서 “무서웠고 눈물만 난다”고 밝혀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정부 “임신부 감염시 위중증률 9배”“안전성 담보 안 된 백신 강요 인권침해” 비교적 안정기라 불리는 시기에 백신을 맞은 뒤 유산 사례가 나오자 임신부들은 수백개의 댓글을 통해 백신 부작용에 대한 극도의 불안감을 호소했다. 일부는 “백신 접종을 강요하지 말아 달라. 임신부와 난임자는 방역패스에서 면제해 달라”고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렸다. 임신부들은 지난해 11월 정부가 단계적 일상 회복 조치를 시작하면서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방역패스제(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도입, 점차 적용 대상을 확대되자 청와대 국민 청원 등을 통해 일상 생활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백신 접종을 강요하지 말아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한 청원인은 ‘임신부와 난임자는 백신패스에서 면제해 달라’는 청원글에서 “임신부에 대한 임상정보가 없어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은 의약품을 임신부에게 강요하는 것은 국가의 무분별한 인권침해”라고 지적했다.“시험관으로 어렵게 가진 아기백신 부작용으로 잃고 싶지 않아요” 일부 임신부들은 “시험관으로 어렵게 아기를 가졌다”면서 “백신 부작용으로 아이를 잃고 싶지 않다. 끝까지 버텨서 지켜낼 것”이라고 서로를 독려했다.  그러나 정부는 코로나19 고위험군(접종 권고군)이라는 이유로 임신부들을 방역패스 예외자로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재확인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임신부가 같은 연령대의 비임신 여성보다 위중증률이 9배로 증가한다”며 미국, 이스라엘 등 해외 사례를 근거로 백신접종이 조산, 유산, 기형아 등 임신과 출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수에 상관없지만 12주 이내 임신부들은 주치의와 상담 후에 맞으라고 권했다. 정부는 전파력이 델타 변이보다 2배 이상 강한 오미크론이 급확산되자 3차 접종을 신속히 마쳐야 한다고 연일 당부하고 있다. 한 임신부는 “2차 접종 완료 후 아기를 가졌는데 또 3차 접종하라니 너무 한다”고 울화통을 터뜨렸다.산부인과 4곳 중 단 한 곳도 ‘맞아야’ 확답 안 해…“정부도 책임 안져” 일선 산부인과에서는 임신모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고 있을까. 3일 보건복지부가 있는 세종시 내 산부인과 4곳에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문의한 결과 단 한 곳도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똑 떨어지는 답변을 하지 못했다. 백신을 권했다가 자칫 문제가 생기면 난감하다는 것이다. A산부인과는 “맞을 거면 임신 12주 이후를 권하지만 맞으라마라 하기 어렵고 어디까지나 본인 선택”이라면서 “정부에서도 책임지지 못하는데 괜히 백신을 권유했다가 태아에 문제가 생기면 감당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B산부인과에서는 임신부 백신의 안전성에 대해 “모르겠다. 코로나 초기에는 임신부에게 백신을 금지했고 ‘단유할 생각이면 백신을 맞아라’고 했다”면서 “그런데 다 미국 따라가더라. 만에 하나 문제가 생겨도 인과성도 없다고 할 텐데 어떻게 백신을 맞으라고 권하겠나”라고 답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상반기만 해도 임신부 백신 접종이 금지였으나 미국 등 해외에서 백신을 맞고 들어오는 산모들이 늘면서 불법 문제를 개선하고 백신 선택권을 주기 위해 제도를 바꿨다. C산부인과는 “백신은 환자 선택이지만 대부분 안 맞는다”면서 “아무도 장담 못하는데 백신 맞으라고 말하기 부담스럽다. 좀더 버틸 수 있는데까지 버텨보다가 맞아도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여성 백신 이상반응 남성보다 1.8배↑‘이상자궁출혈’ 3366건 신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지난달 18일 기준 백신을 맞은 임신부 중 30명 정도가 발적(붉게 부어오름), 근육통 등 일반 이상반응이라고 신고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회에 제출한 임신부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임신부 10명 중 9명(38만 9477명·90.2%)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아 부작용 규모를 확인하는데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 한 번이라도 접종한 임신부 4만 1964명 가운데 4.9%(2056명)는 유산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0시 기준 여성의 백신 이상반응 건수는 28만건(전체 44만건)으로 남성보다 1.8배 더 높은 가운데 여성에게만 나타나는 ‘이상자궁출혈’은 3366건이 신고됐다. 여성은 아나필락기스, 생명위중, 영구장애 등 중대이상반응도 남성보다 1.2배(9049건) 높았다.  산부인과 가운데 접종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진료를 못 받거나 분만을 거부하는 곳은 없었다. 다만 유전자증폭(PCR) 검사로 음성이 나와야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는 곳들은 적지 않아서 이날부터 PCR 검사 대상 고위험군에는 포함되지 않는 임신부들의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임신부들은 백신 접종은 고위험군이어서 맞아야 한다면서도 유전자증폭(PCR) 검사는 고위험군이 아니어서 배제되는 정부 정책의 모순점을 지적하고 있다. 의사는 접종에 확답을 주지 않고, 방역패스는 면제되지 않아 “아무 곳도 갈 수가 없다”고 호소한다.“백신 안전성 완벽히 해소 안 돼 방역패스 면제 범위 넓혀야” 의료계 일부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위험이 높지만, 백신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완벽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방역패스 면제 범위를 넓힐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의료계는 임신부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위중증화로 갈 고위험군이라는데는 큰 이견이 없다.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발열 이상반응과 호흡기 질환이라는 코로나19 자체가 태아로 인해 장기가 짓눌리는 임신모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특히 임신 초기는 백신 접종이 아니더라도 유산 위험이 높은 시기여서 백신과의 인과성을 입증하기도 쉽지 않고 백신 접종이 모유 수유에 영향을 미치는지도 현재로서는 임상 정보가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다. 대한산부인과학회 이사장인 박중신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수정·착상 무렵 고열은 태아 발달에 좋지 않고, 임신 중후반기에는 태아의 성장으로 횡경막이 밀려 올라가 가뜩이나 숨이 찬 상태에서 더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감염 위험을 설명했다.“유산, 백신 인과성 인정 쉽지 않아”“임신부 등록 QR코드 현장서 활용을” 다만 개인 의견을 전제로 “어떤 새로운 부작용이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임신부에게 백신은 선택권을 줘야 하고 ‘고운맘카드’ 등 대부분 임신 등록을 하기 때문에 방역패스 QR코드에 반영만 하면 현장에서 쉽게 구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염호기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 대책전문위원장은 “의학은 보수적으로 부작용이 없는게 아니라 안전하다는 걸 근거를 가지고 해야 하는데 코로나19 백신은 거꾸로 적용 중”이라면서 “백신의 여러 이점이 있지만 맹신은 지나치고 임상 정보가 없는 임신부에게 백신 접종을 강제해선 안 된다”고 조언했다. 박 교수는 “현재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임신모들을 대상으로 어떤 부작용이 발생하는지, 항체 유지 여부를 연구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임신모들이 접종을 안하기 때문에 사례가 매우 적은 상황”이라면서 “유산은 태아의 염색체 이상에 따라 결정된다고 알려진 만큼 백신 접종 직후라면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고 혼란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임신부 방역패스, 누구를 위한 건가요?”  임신부의 안전을 위해서라지만 임신부 방역패스가 사회 생활의 제약과 백신 부작용에 떠는 임신부를 위한 것인지, 오미크론으로 인한 돌파감염(접종 완료 후 감염)이 계속되는 와중에 다수의 접종자를 지키기 위한 것인지, 방역패스 면제를 받지 못한 기저질환자의 추가 면제 요구를 선제적으로 차단하려는 것인지 “임신부 방역패스는 누구를 위한 건가요?”라는 논란은 여전히 진행형이다.강주리 기자의 K파일은 강주리 기자의 이니셜 ‘K’와 대한민국의 ‘K’에서 따온 것으로 국내외에서 벌어진 크고 작은 이슈들을 집중적으로 다룬 취재파일입니다. 주변의 소소한 일상에서부터 시사까지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겠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서울신문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재택 늘리고 출근 전 자가키트...방역 고삐 죄는 기업들

    재택 늘리고 출근 전 자가키트...방역 고삐 죄는 기업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2만명을 넘어서자 기업들도 다시 방역 고삐를 바투 죄고 있다. 3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의 컨트롤타워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직원들에게 오는 13일까지 설 연휴 포함 2주간 전면 재택근무를 권고했다. 설 연휴가 끝나고 처음 회사에 출근할 때는 연휴 전에 미리 나눠준 자가진단키트 검사 결과 음성이 확인된 뒤에 출근하도록 했다. CJ그룹은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지난달 29일부터 재택근무를 강화했다. 이전에는 사업별 특성에 따라 계열사들이 재택근무를 자율적으로 시행해왔으나 설 연휴 이후부터 모든 계열사가 전 직원의 50% 이상은 재택근무를 하도록 권장했다. 해외 출장도 기존에는 부서장 결제로 승인하던 것을 이날부터는 대표이사의 승인을 받도록 하면서 최소화한다. 카카오도 이날부터 원격근무 조치를 한층 조였다.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전 임직원이 코로나19 음성 확인을 받아야 사무실로 출근할 수 있다. 카카오 직원들은 18일 이후에는 회사에서 자택으로 보내준 자가진단키트로 자가검진을 하고 결과를 조직장에게 확인을 받아야 회사로 나갈 수 있다. LG그룹은 정부가 발표한 오미크론 특별방역대책에 맞춰 지난 27일부터 전 계열사의 재택근무 비율을 기존의 30%에서 50%로 대폭 높였다. 회의나 집합교육, 행사는 자제하거나 비대면으로 진행할 것을 권장하고 회의가 필요할 때는 참석자를 10명 이하로 운영하도록 하는 등 강화된 특별방역지침을 적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미 기존에 정부 방침보다 더 엄격한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었던 기업들은 정부가 새 지침을 발표하더라도 더 이상의 추가 조치는 마련하기 어렵다는 고민이 크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이미 사적 모임이나 출장 자제, 회의나 교육 인원 제한 등 정부 방침보다 강화한 조치들을 시행하고 있었던 터라, 새 조치를 시행한다 해도 재택 비율 확대 정도다. 여기서 더 강화하면 직원 개인 생활이나 건강 문제 간섭 논란 등이 있을 수 있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호텔신라, 제일기획 등 일부 삼성 계열사가 자체 사업장 내에서 코로나19 3차 백신(부스터샷)을 맞지 않은 직원들은 회의나교육 참여, 출장 등을 금지하는 방역 패스 도입에 나서기로 하면서 ‘백신 강요’ 논란이 일기도 했다. 호텔신라에서는 이날부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업장 방역 패스를 적용했다. 제일기획은 현재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호텔은 직원들이 소비자들을 직접 접객하는 서비스 업종이라 다른 사업장보다 더 강화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단독] 대선 전 ‘코드인사’ 부담? 정부법무공단 이사장 대행체제로

    [단독] 대선 전 ‘코드인사’ 부담? 정부법무공단 이사장 대행체제로

    ‘국가 로펌’인 정부법무공단의 신임 이사장을 제때 뽑지 못해 법무부 법무실장이 직무대행을 맡은 것으로 3일 확인됐다. 검증 절차 지연 때문이라지만 일각에서는 대선 전 ‘정무적 고려’ 탓에 인선이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지난 30일부로 이상갑 법무실장을 정부법무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으로 지명했다. 앞서 공단은 지난해 11월 25일까지 이사장 지원자를 공모하고 인선 절차를 진행했지만 아직 후임이 낙점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 전임 장주영 이사장의 임기는 지난 30일부로 끝나면서 공백이 발생한 것이다. 대행 체제로 들어간 표면적 이유는 인사 검증 때문이다. 지원자 중 복수 후보자를 추려 결격 사유가 없는지 경찰청 등에 검증을 요청했는데 작업이 길어졌다는 것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아직 후보자에 대한 검증 결과가 도착하지 않아 후속 일정을 진행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대선 직전에 이뤄지는 산하기관장 임명이라 정치권 눈치를 보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임기말에 ‘코드 인사’를 강행했다가는 뭇매를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공단은 2018년에도 이용구 법무실장이 직무대행을 맡았다. 그러다 시간차를 두고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회장 출신인 장 전 이사장이 취임하자 야권 등에선 “코드 인사가 내려왔다”며 비난했다. 공단은 국가 소송을 대리하는 법무부 산하기관으로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한 주요 조직으로 꼽힌다. 때문에 과거에도 민정수석·검사장 출신 등 핵심 인재가 이사장을 맡았다. 최근 방역패스 관련 행정소송 등도 공단이 정부를 대리했다. 특히 이번에 결정되는 이사장은 대선 후 어떤 정부가 들어서도 임기 3년간 교체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이 전 정권에서 임명한 산하기관 임원에게 사퇴를 압박한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실형을 받으면서 강압적 교체는 불법임이 명백해졌기 때문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조만간 인사권자인 장관이 적임자를 임명할 것”이라며 “오래 걸리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 [속보] 카카오 QR체크인 서비스 먹통

    [속보] 카카오 QR체크인 서비스 먹통

    3일 카카오의 지도, QR 체크인, 뉴스 서비스 등이 오류로 정상 작동하지 않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정오부터 카카오 지도 서비스인 ‘카카오 맵’과 방역 패스 용도로 쓰이는 ‘카카오 QR 체크인’이 멈췄다. 카카오 측은 “현재 원인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 “불 지르고, 고의 충돌하고”…온갖 차량 보험사기 일삼은 40대

    “불 지르고, 고의 충돌하고”…온갖 차량 보험사기 일삼은 40대

    “차량에 불 지르고, 고의 충돌하고” 이같은 수법으로 거액의 보험금을 타낸 40대 남성이 징역 5년을 선고 받았다. 대전지법 형사3단독 차승환 부장판사는 3일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사기·편의시설부정이용·사문서위조 및 행사 혐의로 기소된 A(42)씨에게 이같이 선고하고, A씨의 보험사기에 가담한 3명에게 각각 벌금 400만∼8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2017년 4월 7일 오후 2시 47분쯤 충북 청주시 상당구 한 도로에서 자신의 에쿠스 승용차 보닛에 화장지와 종이를 말아넣은 뒤 라이터로 불을 붙이고 주행했다. A씨는 같은날 오후 3시 32분쯤 보험사에 마치 자연발화로 불이 난 것처럼 거짓말을 해 보험금 53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챘다. 열흘이 지난 같은해 4월 18일에는 자기 회사 직원(32)에게 “내 재규어 승용차를 주차해 둘테니 앞부분을 들이받아라”라고 말해 고의 사고를 유발했다. 그리고 미수선 수리비 명목을 내세워 보험사에게 2200만원을 받아 챙겼다. 또 같은해 5월 29일과 6월 26일에는 각각 허위 교통사고 접수와 고의 교통사고를 저질러 70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뜯어냈다고 검찰은 밝혔다. A씨의 범행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2018년 1월 또다른 지인 2명에게 “보험금을 나눠줄테니 내 승용차를 한 번 받으라”고 꼬드겨 고의 사고를 일으킨 뒤 보험금 2700만원을 뜯어내는 범행도 저질렀다. A씨는 2017∼2019년 지인을 상대로 “너희 명의로 중고차를 할부 구매한 뒤 차량을 담보로 맡기면 대출해주겠다” “차 대출 명의를 빌려주면 대가를 지불하겠다” 등 각종 사기 수법으로 수천만원을 떼먹고, 2018∼2019년 122 차례에 걸쳐 고속도로 하이패스 통행료 79만 7100원을 내지 않고 내 길처럼 돌아다녔다. 재판부는 “범행이 다양하고 지속됐고, 수법이 불량하다. 피해 보상이 이뤄지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 직접 검사 못할 땐 호흡기전담클리닉·지정 동네병원서 가능

    병원 이용 시 진찰료 5000원 내야키트 양성 땐 진료소서 PCR 검사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3일부터 ‘우선 검사 대상자’로 정한 고령층 등 고위험군만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고 나머지는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한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한다. 자가검사키트 사용법을 문답으로 풀었다. Q. 약국에서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직접 구매했다. 어떻게 검사해야 하나. A. 설명서를 잘 읽어 본 뒤 손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말린다. 동봉된 면봉으로 콧구멍에서 1.5∼2㎝ 깊이로 넣고 비강(코 안)과 콧구멍 벽을 훑으며 10회 정도 원을 그리며 문지른다. 면봉을 덮개를 제거한 검체추출액 통에 넣어 10회 이상 젓는다. 테스트기를 편평한 곳에 올려놓고 검사액을 서너 방울 떨어뜨린 뒤 15∼30분 뒤 결과를 확인한다. 한 줄이 뜨면 음성, 두 줄이 뜨면 양성이다. Q. 양성이 나오면 어떻게 해야 하나. A. 시험선(T)과 대조선(C)에 모두 줄이 생겼다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선별진료소에 가서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대조선만 한 줄 나오면 음성이다. 시험선에만 줄이 생기거나 아무런 줄이 나오지 않았다면 새 키트로 재검사를 해야 한다. Q. 검사 후 키트는 어떻게 처리하나. A. 동봉된 비닐봉투에 밀봉해서 버린다. 양성이라면 선별진료소에 있는 폐기물 상자에 넣어서 ‘일반의료폐기물’로 처리해야 한다. 음성이라면 종량제봉투에 넣어 생활폐기물로 처리한다. Q. 직접 검사하는 것이 미덥지 않다. A. 3일부터 호흡기전담클리닉이나 지정된 동네병원에서도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는 무료지만 진찰료(의원 5000원)를 내야 한다. Q. 신속항원검사를 받은 음성 결과로 방역패스를 받을 수 있나. A. 개인이 혼자 시행한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것은 방역패스로 인정하지 않는다. 호흡기전담클리닉 등에서 받은 음성확인서는 방역패스로 사용할 수 있다. 유효기간은 검사 통보일로부터 24시간이다.
  • 마스크 벗는 유럽 “오미크론과 공존”… WHO “규제 없앨 때 아니다”

    마스크 벗는 유럽 “오미크론과 공존”… WHO “규제 없앨 때 아니다”

    노르웨이, 식당들 야간 주류 판매 덴마크, 마스크·패스 등 완전 폐지英·佛·네덜란드도 잇단 조치 완화  변이 발생 10주간 9000만명 감염WHO “전염 막는 노력 지속해야”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이후 2년 만에 가장 많은 감염자가 나오는 유럽에서 방역 제한 조치를 아예 풀어 버리는 ‘역발상 국가’가 늘고 있다. 백신 접종률이 80%에 가까운 영국, 덴마크, 노르웨이, 아일랜드 등이다. 전파는 빠르고 치명률은 낮은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된 지금이 코로나19와의 공존(위드 코로나)을 실험할 적기라는 판단으로 해석된다. 방역 빗장 해제에 적극적인 곳은 북유럽이다. 요나스 가르 스퇴르 노르웨이 총리는 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규제 완화를 발표했다. 그는 “올겨울 마침내 규제를 끝낼 수 있게 됐다”며 “이제 높은 감염 위험과 함께 살게 된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11시부터 술집, 식당들의 야간 주류판매가 허용됐고 사적 모임 10명 제한도 없어졌다. 인구 550만명의 노르웨이는 오미크론 유행 이후 하루 2만여명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으며 백신 접종률은 74.2%에 이른다.하루 4만명대 확진자가 나오는 덴마크는 마스크 착용 의무마저 풀어 버렸다. 코로나19를 사회적으로 치명적인 질병에서 제외하면서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중 처음으로 모든 규제를 해제했다. 1일부터 대중교통과 학교, 식당 등 실내공간에서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고 백신접종 증명서, 음성확인서 등 방역패스를 제시할 의무도 없다. 유럽에서 가장 엄격한 방역수칙을 적용해 시민들의 반발이 컸던 네덜란드도 지난달 26일 방역규칙을 완화했다. 문을 닫았던 식당, 술집, 극장, 스포츠시설 등의 영업 재개가 허용됐다. 지난달 초 매일 20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던 영국은 지난달 19일 방역 규제를 상당 부분 완화했다. 마스크 및 방역패스 의무화 폐지가 대표적이다. 아일랜드는 지난달 21일부터 식당과 술집에 적용했던 오후 8시 영업제한 조치를 풀었고 프랑스는 2일부터 야외 마스크 착용과 재택근무 의무화 조치를 해제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여전히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고 바이러스의 위험한 진화가 계속되고 있다며 성급한 방역 완화를 경계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오미크론 변이 출현 후 10주간 9000만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며 “코로나19에 대해 승리를 선언하거나 전염을 막기 위한 노력을 포기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우려했다. 마리아 밴커코브 WHO 코로나19 기술팀장도 “지금은 규제를 한꺼번에 없앨 때가 아니다”라며 “천천히 점진적으로 하나씩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라마다 백신 접종률과 감염 추세, 의료 접근성이 다른 만큼 위드 코로나 정책을 맹목적으로 따라선 안 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 1261일 뚝심의 벤투… ‘4강 신화의 저주’ 주저앉히다

    1261일 뚝심의 벤투… ‘4강 신화의 저주’ 주저앉히다

    2002월드컵 후 감독 경질 반복 속28년만에 예선~본선 끝까지 지휘주위 간섭에도 “결과로 보여줄 것”젊은 K리거 등용·패스 플레이 등 흔들림 없이 ‘빌드업 축구’ 완성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직의 다른 이름은 ‘독이 든 성배’다. 성적이 좋으면 극찬을 받지만, 반대로 조금이라도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이면 여지없이 경질설에 시달려야 했다. 그래서 현재까지 10번의 월드컵에서 예선 첫 경기부터 본선 끝까지 팀을 지휘했던 것은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의 이회택 감독, 1994년 미국월드컵의 김호 감독이 전부다. 여기에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까지 더해지면서 대표팀 감독을 어렵게 데려와 쉽게 자르기를 거듭해 왔다. 2일 파울루 벤투(53) 감독이 한국의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대업을 이뤄 내면서 이러한 ‘독이 든 성배’를 깨고 ‘4강 신화의 저주’를 떨칠 주인공으로 떠올랐다.벤투 감독은 2018 러시아월드컵 직후인 2018년 8월 22일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2022년 2월 현재까지 42개월(1261일) 동안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이미 해방 이후 가장 오랜 기간 대표팀을 이끈 감독이다. 벤투 감독이 오는 11월에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까지 대표팀을 이끌 것이 확실하기에 재임 기간은 최소 50개월을 넘기게 된다. 이전 기록은 33개월 동안 대표팀을 지휘했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다. 벤투 감독이 부임 초기 주변의 우려를 이겨 내고 새 역사를 이뤄 낸 원동력은 바로 ‘뚝심의 리더십’이다. 주위의 끝없는 간섭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비슷한 상황에서 이른바 ‘명장’이라고 했던 외국인 감독들이 종종 보여 왔던 신경질적인 모습을 한 번도 보여 준 적이 없다. 그는 거의 모든 인터뷰에서 “결과로 보여 주고 인정받겠다”고 했다. 2018년 9월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2-0 승리로 순조롭게 출발한 벤투호는 이듬해 1월 카타르와의 아시안컵 8강전에서 0-1로 지기 전까지 11경기 무패(7승 4무)를 달렸다. 하지만 부임 33개월 만인 지난해 3월 한일전에서 0-3 참패를 당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이어 지난해 9월 홈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1, 2차전에서 이라크(0-0 무승부)와 레바논(1-0 승)을 상대로 졸전 끝에 1승 1무를 기록하자 경질설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흔들리지 않고 ‘빌드업 축구’의 완성도를 높여 갔다. 선수 구성의 변화가 크지 않다 보니 서로를 잘 알게 된 선수들 사이 패스 플레이의 유기성이 높아지고 견고해졌다. 지난해 10월 원정팀의 지옥이라 불리는 이란 원정 4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뒤, 이라크 원정 6차전에서는 3-0 대승으로 본선 진출 티켓을 사실상 예약하면서 경질설을 잠재웠다. 자신감을 더한 벤투 감독은 지난달 터키 전지훈련에 데리고 간 젊은 K리그 선수들을 이번 레바논과 시리아와의 7, 8차전에서 대거 등용해 원하는 결과를 얻어냈다. 벤투 감독은 2018년 부임 당시 “한국 축구는 더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 36년간 9번의 월드컵 본선행을 이뤄 냈을 정도로 실력이 있고, 축구팬들의 기대도 높다. 내가 이 팀을 월드컵에서 더 큰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이 끌어낼 ‘더 큰 성공’이 어디까지 도달할지 지켜볼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 1261일 뚝심의 벤투...‘4강 신화의 저주’ 주저앉히다

    1261일 뚝심의 벤투...‘4강 신화의 저주’ 주저앉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직의 다른 이름은 ‘독이 든 성배’다. 성적이 좋으면 극찬을 받지만, 반대로 조금이라도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이면 여지없이 경질설에 시달려야 했다. 그래서 현재까지 10번의 월드컵에서 예선 첫 경기부터 본선 끝까지 팀을 지휘했던 것은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의 이회택 감독, 1994년 미국월드컵의 김호 감독이 전부다. 여기에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까지 더해지면서 대표팀 감독을 어렵게 데려와 쉽게 자르기를 거듭해 왔다. 2일 파울루 벤투(53) 감독이 한국의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대업을 이뤄 내면서 이러한 ‘독이 든 성배’를 깨고 ‘4강 신화의 저주’를 떨칠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벤투 감독은 2018 러시아월드컵 직후인 2018년 8월 22일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2022년 2월 현재까지 42개월(1261일) 동안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이미 해방 이후 가장 오랜 기간 대표팀을 이끈 감독이다. 벤투 감독이 오는 11월에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까지 대표팀을 이끌 것이 확실하기에 재임 기간은 최소 50개월을 넘기게 된다. 이전 기록은 33개월 동안 대표팀을 지휘했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다. 벤투 감독이 부임 초기 주변의 우려를 이겨 내고 새 역사를 이뤄 낸 원동력은 바로 ‘뚝심의 리더십’이다. 주위의 끝없는 간섭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비슷한 상황에서 이른바 ‘명장’이라고 했던 외국인 감독들이 종종 보여 왔던 신경질적인 모습을 한 번도 보여 준 적이 없다. 그는 거의 모든 인터뷰에서 “결과로 보여 주고 인정받겠다”고 했다. 2018년 9월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2-0 승리로 순조롭게 출발한 벤투호는 이듬해 1월 카타르와의 아시안컵 8강전에서 0-1로 지기 전까지 11경기 무패(7승 4무)를 달렸다. 하지만 부임 33개월 만인 지난해 3월 한일전에서 0-3 참패를 당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이어 지난해 9월 홈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1, 2차전에서 이라크(0-0 무승부)와 레바논(1-0 승)을 상대로 졸전 끝에 1승 1무를 기록하자 경질설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흔들리지 않고 ‘빌드업 축구’의 완성도를 높여 갔다. 선수 구성의 변화가 크지 않다 보니 서로를 잘 알게 된 선수들 사이 패스 플레이의 유기성이 높아지고 견고해졌다. 지난해 10월 원정팀의 지옥이라 불리는 이란 원정 4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뒤, 이라크 원정 6차전에서는 3-0 대승으로 본선 진출 티켓을 사실상 예약하면서 경질설을 잠재웠다. 자신감을 더한 벤투 감독은 지난달 터키 전지훈련에 데리고 간 젊은 K리그 선수들을 이번 레바논과 시리아와의 7, 8차전에서 대거 등용해 원하는 결과를 얻어냈다. 벤투 감독은 2018년 부임 당시 “한국 축구는 더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 36년간 9번의 월드컵 본선행을 이뤄 냈을 정도로 실력이 있고, 축구팬들의 기대도 높다. 내가 이 팀을 월드컵에서 더 큰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이 끌어낼 ‘더 큰 성공’이 어디까지 도달할지 지켜볼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 유럽 코로나 방역 문턱 ↓…WHO “바이러스 계속 진화” 경고

    유럽 코로나 방역 문턱 ↓…WHO “바이러스 계속 진화” 경고

    노르웨이·덴마크·오스트리아·핀란드영국·아일랜드 잇따라 규제 폐지·완화우려 목소리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자 유럽에서 확진자가 급증했다. 이에 일부 국가들이 오히려 방역 문턱을 크게 낮추고 있다. 오미크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변이 바이러스다. 노르웨이는 1일(현지시간) 요나스 가르 스퇴르 총리의 발표 즉시 대부분의 방역 제한조치를 해제했다. 식당·주점 영업시간 제한조치는 즉각 사라졌다. 기존 오후 11시까지였던 주점 주류 판매 시간 제한도 사라졌다. 재택근무 의무도 없어졌다. 다른 사람 집을 방문할 때 적용되던 10명 인원 제한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 만원 관중이 제한 없이 스포츠 경기장을 가득 채울 수도 있다. 확진자를 밀접 접촉한 사람도 격리 의무는 해제됐다. 노르웨이를 방문하는 여행객도 입국시 검사를 받지 않아도 입국 가능하다. 스퇴르 총리는 “확진자 수는 늘었지만 입원 환자 수는 줄었다”며 “백신이 보호하고 있다. 이제는 (코로나19의) 높은 감염 위험과 함께 산다. 그렇게 (감염 위험은 높으나 치명률은 낮은 상태에서 바이러스와 공존하며) 살 수 있다”고 말했다. 노르웨이보다 앞서 유럽연합(EU) 국가 중 처음으로 방역 조치 해제를 발표한 덴마크는 이날 코로나19를 더는 ‘사회적으로 치명적인 질병’으로 분류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모든 방역 규제를 폐지했다. 이에 따라 마스크 착용, 백신 패스 제시, 코로나19 진단 검사는 모두 과거사가 됐다. 대형 행사·디스코텍에 가는 것도 자유로워졌다. 대중교통·상점·레스토랑 등 실내 공간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건강 관리 시설·병원·요양원 등에서만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수준이다. 오스트리아도 이날부터 상점·식당의 영업제한 시간이 오후 10시에서 자정까지로 늘어났다. 오는 12일부터는 일반 상점에 출입할 때 방역 패스 제시 의무도 폐지한다. 오스트리아는 다만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제도 백신 접종 의무화는 도입한다. 이에 따라 백신 미접종자는 최대 3600유로(한화 약 480만원)를 내야 한다. 핀란드도 이날부터 방역 규제를 점진적으로 완화해 이달 안에 대부분 끝낼 예정이다. 당장 이날 음식점의 영업 제한 시간이 기존 오후 6시에서 오후 9시로 완화된다. 각 지방정부의 결정에 따라 극장·수영장·헬스장도 문을 열 예정이다. 이에 앞서 유럽에서 가장 엄격한 방역 정책을 고수하던 네덜란드는 지난달 26일 봉쇄 조치를 끝냈다. 이에 따라 박물관·식당·술집 등에 대한 영업을 허용했다. 극장·공연장·박물관 등 문화 시설 등도 문을 열었다. 영국도 실내 마스크 착용, 대형 행사장 백신 패스 사용 등 방역 규제를 폐지했다. 확진자 자가 격리도 3월에는 없앨 구상도 논의 중이다. 아일랜드는 기존 술집·식당에 적용하던 오후 8시 이후 영업 제한 조치를 중단했다. 방역 패스도 없앴다. 다만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방역 완화 조치를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이날 언론과의 원격 브리핑에서 “오미크론의 증상이 (기존보다) 덜 심각하다는 이유로 전염을 막는 게 필요하지 않다는 등 이야기가 퍼지는 것에 우려한다”며 “바이러스는 위험하고 계속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 10연속 월드컵 본선 벤투호, 남은 2경기도 중요

    10연속 월드컵 본선 벤투호, 남은 2경기도 중요

    최종예선 2경기를 남겨두고 한국 축구대표팀이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무대를 밟을 32개국 가운데 15번째 본선행 확정이다. 하지만 남은 2경기도 월드컵 본선 조추첨을 위해 대충 치를 수 없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끝난 시리아와의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8차전에서 김진수(전북), 권창훈(김천)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개인전술이 좋은 시리아를 상대로 아찔한 위기도 있었지만, 한국의 집중력과 골 결정력이 승부를 갈랐다. 전반전 어이없는 실수로 위기를 자초했던 측면 수비수 김진수가 후반 8분 과감한 쇄도로 헤더 결승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교체 출전한 권창훈이 26분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이재성(마인츠)과 2대 1패스로 상대 수비를 헤집고 난 뒤 날린 왼발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최종예선 6승 2무(승점 20)를 기록한 벤투호는 남은 2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이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B조 1, 2위는 본선에 직행하고, 조 3위끼리는 플레이오프(PO)를 치른 뒤 승자가 남미 예선 5위 팀과 다시 PO를 치뤄야 한다. 한국은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카타르까지 10회 연속 본선 무대를 밟게 됐는데, 처음 출전했던 1954년 스위스 대회를 포함하면 통산 11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 10회 연속 진출은 브라질(22회), 독일(18회), 이탈리아(14회), 아르헨티나(13회), 스페인(12회)에 이어 세계 6번째다. 위업을 이룬 대표팀은 다음달 24일 이란과의 최종예선 9차전, 29일 UAE와 최종전을 치른다. 비록 두 경기의 승패가 본선 진출과는 상관없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 영향이 크다. 현재 33위이지만 나머지 두 경기도 잘 치러 20위권에 진입하고, 본선 진출 32개국 중 한국보다 랭킹이 낮은 8개국이 있다면 3번 시드를 받을 수 있다. 본선에서 ‘죽음의 조’를 피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진다. 이와 함께 2차 예선을 무패(5승 1무)로 통과했던 한국은 이란, UAE전 결과에 따라 1990년 이탈리아 대회(9승 2무),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7승 7무)에 이어 세 번째로 ‘월드컵 아시아 예선 무패’도 기록할 수 있다.
  • “실내 마스크도 안 쓴다” 덴마크, EU 첫 방역규제 철폐

    “실내 마스크도 안 쓴다” 덴마크, EU 첫 방역규제 철폐

    덴마크가 1일(현지시간)부터 코로나19 감염을 ‘사회적으로 치명적인 질병’으로 간주하지 않음으로써 코로나19에 대한 대부분의 방역 규제를 철폐한 첫 유럽연합(EU) 국가가 됐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렌 브로스트롬 덴마크 보건청장은 현지 방송 TV2에 출연해 그의 관심은 감염자 수보다 중환자실(ICU)에 입원한 환자 수에 있다고 밝혔다. 몇 주 전만 해도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는 중증환자가 80명까지 증가했지만 현재 32명까지 감소했다고 브로스트롬 청장은 전했다. 덴마크 정부는 이날부터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대부분 철폐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대중교통이나 식당, 상점 등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이 더 이상 의무가 아니라는 점이다. 병원, 보건 시설, 요양원 등에서는 아직 마스크 사용이 권장된다. 나이트클럽, 카페, 식당 등 입장 시에 사용되던 방역 패스도 사용하지 않게 됐다. 다만 덴마크 정부의 이 같은 조치를 코로나19 펜데믹(대유행) 종식 선언으로 보는 것은 이를 것으로 보인다. 메테 프레데릭센 총리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것이 규제에 대한 마지막 작별이라고 감히 말할 수는 없다. 우리는 가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며 “새로운 변종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마그누스 헤우니케 보건장관은 국민에게 코로나19 감시를 위해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하면서 “필요하다면 신속히 대응하라”고 당부했다. 덴마크 정부는 앞으로 몇 주 안에 감염자가 증가할 수도 있다며 4차 접종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덴마크는 방역 규제를 지난해 백신 접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일시적으로 철폐하기도 했으나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다시 도입한 바 있다. 덴마크는 팬데믹 첫해인 2020년에는 학교를 폐쇄한 최초의 유럽 국가 중 하나였다.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31일 덴마크의 7일 평균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는 각각 4만 3484명과 19명으로 펜데믹 이후 최악의 확산세를 맞고 있다. 다만 2020년 말에서 지난해 초 유행 당시에 비하면 사망률은 현저히 낮다. 전체 인구 약 580만명 중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비율은 81.1%, 추가 접종(부스터샷) 완료 비율은 61.1%다. 한편 이웃 나라인 핀란드에서는 사회민주당 소속 산나 마린 총리가 이끄는 정부가 다른 정당들과 규제 철폐 일정을 협의할 것으로 밝히면서 이달 중 규제 조치들이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 “백신 부작용 걱정하면 진짜 생긴다…76% 심리적 영향”

    “백신 부작용 걱정하면 진짜 생긴다…76% 심리적 영향”

    “백신 부작용 걱정하면 신체 변화 생길 수 있어” 미국 하버드대 의대 교수 연구팀이 이같은 연구결과를 내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완료율이 국내서도 전체인구 절반을 넘어선 가운데, 접종 뒤 이상 반응 의심 신고도 계속 증가 추세다. 1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47주차 코로나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 주간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 23일까지 접수된 이상 반응 의심 신고건수는 44만623건(누적 접종 건수 1억1226만7383건 기준)으로 나타났다. 접종 10만건당 392.5건의 이상 반응 의심 신고가 이뤄지는 셈이다. 한 주 전 접종 10만건당 이상 반응 신고 건수(394.5건) 보다 소폭 줄었다. 보건당국은 접종부위 통증이나 두통 등 가벼운 이상 반응의 경우 정상적인 면역형성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라고 설명했다.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더라도 대부분 3일 이내 증상이 사라진다고 안내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지난 24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 중 피해보상 결과 ‘인과성 근거 불충분’ 판정 받은 사람, 백신접종 6주 이내 이상 반응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사람을 방역패스 예외 대상에 추가로 포함했다.하버드대 의대팀 “백신 자체 부작용 아닌 심리적 영향 탓” 이런 가운데 접종 뒤 두통·피로 등 가벼운 부작용이 나타난 건 백신 자체의 부작용이 아닌 심리적 영향 탓이란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내용은 지난 18일 미국 의학협회 ‘저널 네트워크’에 게재됐다. 테드 캡트척 미국 하버드대 의대 교수 연구팀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들이 호소한 일반적인 부작용 중 3분의 2 이상은 ‘노세보 효과’ 탓이라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노세보 효과’는 약효에 대한 불신, 부작용 우려 등 ‘부정적 믿음’ 탓에 실제로도 부정적인 결과가 나타나는 심리적 현상을 말한다. ‘역플라세보 효과’라고도 하는데, 가짜 약을 먹고도 좋아질 것이란 기대 덕에 진짜 병세가 호전되는 ‘플라세보 효과’의 반대개념이다.‘노세보 효과’ 나타나…1차 접종 76%, 2차 접종 52% 연구팀은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12건을 분석한 결과, 1차 접종 뒤 나타나는 일반적 부작용 중 76%와 2차 접종 후 부작용 중 52%가 ‘노세보 효과’ 탓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분석한 임상시험 12건에는 실제 백신 접종자 중 2만2802명, 가짜 백신 접종자(위약군) 중 2만2578명의 부작용 보고가 포함됐다. 1차 접종에서 위약군의 35%가 피로·두통 등 ‘전신부작용’을 보고했고, 16%는 주사부위가 붉게 변하거나 붓는 ‘국소부작용’이 나타났다. 진짜 백신 접종자는 46%가 한 가지 이상의 전신 부작용을 호소했고, 3분의 2에서 국소 부작용이 일어났다. 이렇듯 실제 백신 접종자에게서 나타나는 전신 부작용의 76%는 ‘노세보 효과’라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접종에 대한 불안과 걱정, 신체 변화시킬 수 있어” 캡트척 교수는 “두통·통증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가장 흔한 부작용 중 하나로 소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구결과 이 이 같은 부작용은 일상적인 통증을 백신 부작용으로 오인하거나, 접종에 대한 불안과 걱정이 신체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학은 신뢰를 기반으로 한다”며 “이번 연구가 ‘노세보 효과’의 가능성을 대중에게 알려, 일반인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걱정과 백신 기피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해당 연구 결과를 접한 네티즌은 “백신 부작용 아닌 심리적 영향? 말도 안된다”, “백신 회사에서 돈 받았나요?”, “부작용 인정하지 않겠다는 말”등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