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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의 다채로움 누리는 공간, 모두에게 활짝 열었다

    예술의 다채로움 누리는 공간, 모두에게 활짝 열었다

    서울 광화문의 새로운 복합 예술공간 ‘아트스페이스 호화’가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호반문화재단은 5일 한국프레스센터 1층에 들어선 아트스페이스 호화의 개관식을 열었다.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한국 언론의 중심인 프레스센터에 본 전시장을 개관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호화라는 이름에는 화려한 공간이라는 것과 함께 미술품이 가진 다채로움을 함께 누리는 곳이라는 의미가 있다. 대중과 소통하는 복합 예술공간이 될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우 이사장과 함께 김상열 서울미디어홀딩스 회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담당 사장, 곽태헌 서울신문사 사장, 조억헌 서울미디어홀딩스 부회장, 이백만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 표완수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이석형 언론중재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해 케이크 커팅식을 한 뒤 지난달 30일 개최된 호화의 개관전 ‘액트 1 더 글리터 패스’를 둘러봤다.개관전은 호반문화재단의 소장품 기획전으로, 1970년대 이후 현대미술사에 중요한 족적을 남긴 작품 20여점이 전시되며 다음달 8일까지 열린다. 김창열, 이우환, 이강소, 전광영, 권오상, 김보희 등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국내 작가 9명뿐 아니라 마르크 샤갈, 구사마 야요이, 애니시 커푸어를 비롯해 앤서니 카로, 페르난도 보테로, 조지 콘도, 니컬러스 파티 등 해외 작가 7명의 작품까지 풍성하다. 작가가 많은 만큼 반인상주의, 추상표현주의, 미니멀리즘, 신형상주의, 단색화, 사진조각 등 다양한 미술 사조를 엿볼 수 있다. 2004년 설립된 호반문화재단은 2018년 경기 광명에 호반아트리움을 개관한 뒤 여러 전시를 개최했고, 젊은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돕는 창작공간 지원사업 등도 벌여 왔다. 이번에 서울에 새로 호화를 열면서 국내외 주요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한편 청년 작가들의 참신한 작품도 전시할 계획이다.
  • 전여옥 “김건희 여사, 시장표 패션 선도하길…김정숙 여사 반대로만”

    전여옥 “김건희 여사, 시장표 패션 선도하길…김정숙 여사 반대로만”

    전여옥 “정치란 가혹한 것”“김건희 여사 겪은 인격모독 참혹”“현명하게 입고 걸치길”전여옥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최근 패션이 공개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했다. 전 전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란 가혹한 것이다”라며 “김건희 여사가 지난 선거기간 겪은 아니 지금도 겪고 있는 ‘인격모독’은 정말 참혹했다”며 이렇게 평가했다. 그는 “그러나 견뎌내고 이겨내야 한다”며 “윤석열 당선인의 ‘맷집’ 레벨을 맞춰야 ‘5년 임무완수’할 수 있다. 김건희 여사 임무는 아주 간단하다. ‘김정숙 여사 반대로’만 하면 된다”고 했다. 그는 전날 공개된 김건희 여사의 사진도 공유했다. 김 여사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택 앞에서 경찰특공대 폭발물 탐지견과 함께 있는 모습이다. 후드티·청바지·흰색 슬리퍼가 보인다. 전 전 의원은 “일단 옷 등 걸치는 것은 ‘시장표’·‘패스트패션’등으로 하길 바란다”며 “‘옷걸이’가 좋기 때문에 아무리 싼 것을 입어도 맵시가 날 것이고 멋지게 보일 것이다”라고 했다. 그는 “김정숙 여사가 욕먹는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며 “동네 아줌마에서 ‘졸부&재벌부인’ 풍으로 돌변해서다. 본인은 ‘정변’이라 여기겠으나 정치적으로는 ‘역변’이었다. 적당히 했어야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김건희 여사는 ‘현명하게’ 적당히 입고 걸치길 바란다”며 “지금 온라인에서 김건희 여사가 신은 흰색 슬리퍼가 ‘완판’됐다 한다. 가격은 3만원대다. 너도 나도 신을 수 있는 가격이다”라고 했다. 전 전 의원은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는 온라인 쇼핑몰의 신발 구매창 페이지 캡처 화면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신발 가격은 3만4000원이다. 그는 끝으로 “앞으로도 김건희 여사가 이랬으면 한다”며 “김건희 여사가 입고 걸친 것들이 ‘알뜰한 동네 아줌마’도 살 수 있는 수준이면 좋겠다. 진짜 ‘시장표 패션’을 선도하는 진정한 패션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적었다. 
  • 올 가을 백신 또 맞나…“재유행 가능성 대비해 접종계획 검토”

    올 가을 백신 또 맞나…“재유행 가능성 대비해 접종계획 검토”

    방역당국이 올 가을과 겨울에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할 가능성에 대비해 백신 접종 계획을 수립할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5일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4차접종 외에도 가을·겨울철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해서 접종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유통기한이 지나 폐기되는 백신이 증가하는 가운데 백신 활용 방안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단장은 “백신 접종은 항상 필요한 것”이라며 “백신의 효과가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지만, 약화할 가능성도 있고 가을철에는 계절적인 영향으로 다시 유행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추가접종 계획 외에 백신의 유효기간 등을 고려해 도입 시기를 조정하거나 추가로 활용하는 대책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2일까지 국내에서 폐기된 코로나19 백신은 누적 233만2889회분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올해 들어 버려진 백신은 64만1368회분이다. 버려지는 백신이 늘어나는 것은 이날 0시 기준 86.7%라는 높은 접종률(2차접종)을 유지하는 가운데 지난달 1일부터 방역패스가 중단되면서 접종 동력이 저하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코로나19 유행도 정점을 지나 감소하는 추세로 전환되면서 백신 접종에 대한 관심도 떨어졌다. 이런 가운데 올해 안으로 약 1억4548만회분의 백신이 추가로 도입될 예정이어서 백신 활용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다만 변이가 계속 출현하는 만큼 기존의 백신을 활용한 추가접종이 효과가 떨어질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이다. 이 단장은 “변이에 따라 백신의 효과성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는 차이가 크다”며 “(백신이) 전혀 듣지 않는 바이러스 출현도 가능하지만, 상당히 잘 순응할 수 있는 바이러스의 등장도 여전히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또 “여기에 대해 지속해서 분석을 하고 있고, 변이에 대해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며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반영해서 예방접종 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확진자 격리기간을 현행 7일에서 5일 등으로 단축하는 논의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1급에서 2급 등으로 내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 단장은 “격리 기간을 단축한 국가들은 대부분 바이러스 생존력을 염두에 두는 한편으로 사회기능 마비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에 초점을 맞췄다”며 “이런 점들을 고려해 검토하고 있다. 찬반양론이 모두 있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진자를 어떻게 일반의료체계 내에서 수용하고 관리할 수 있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체계들이 마련되면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 확진자 격리일 축소 검토… 변수는 새 변이

    확진자 격리일 축소 검토… 변수는 새 변이

    정부가 현재 7일인 코로나19 확진자 격리기간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4일 “확진자의 재택치료(격리) 기간에 대해 질병관리청을 중심으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영국은 이달부터 성인 확진자는 닷새간, 소아·청소년은 사흘간 격리하도록 격리 기준을 바꿨는데, 우리도 이처럼 격리기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격리기간이 바뀐다면 18일 이후가 유력하다. 실외마스크, 사적모임, 영업시간, 대규모 행사 제한 해제와 함께 격리기간까지 줄면 외연상으로는 코로나19 이전과 비슷한 일상을 누릴 수 있다. 다만 새로운 변이가 변수다. 올여름 이후 ‘알파·베타·델타·오미크론’처럼 바이러스의 구조학적 특성이 다른 ‘우려 변이’ 출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방역 당국은 우려 변이가 나타날 경우 거리두기·방역패스 재가동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새 변이의) 전파력, 치명률, 백신 면역 회피력에 따라 방역 전략도 달라진다”며 “거리두기·방역패스를 비롯한 방역 전략을 재가동하는 방안까지 염두에 두되, (실행 여부는) 이 평가 결과에 연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부터 코로나19 확진자도 외래진료센터로 지정된 동네 병원에서 대면 진료가 가능하다. 이날 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등록된 외래진료센터는 전국 798곳이다.  
  • “K방역 무너졌다”vs“K방역 성공적”…일본과 미국이 보는 ‘K방역’

    “K방역 무너졌다”vs“K방역 성공적”…일본과 미국이 보는 ‘K방역’

    국내 코로나 확진자 수가 연일 수십만 명을 기록하는 상황에서, 일본 언론은 한국 정부의 방역 완화 조치에 의문을 표하며 “K방역이 무너졌다”고 주장했다. 반면 미국 CNN은 “K방역은 성공적”이라는 보도를 냈다. 4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외신들이 K방역을 언급한 기사를 공유하는 글이 올라왔다. 앞서 아사히신문은 지난 2일 ‘무너진 K방역-세계 최다 감염 수준에서도 규제 완화 계속하는 한국’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고 “한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17일 62만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후 계속 높은 수준”이라며 “그럼에도 한국 정부는 방역 조치를 강화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은 지난해 2월 신흥종교 교회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확진자가 급증했지만 대량의 PCR(유전자증폭) 검사와 IT 기술을 활용한 동선 추적 및 밀접접촉자 격리 등으로 확산을 억제해왔다. 문재인 대통령도 ‘세계에 자랑할 만한 K방역’이라고 성과를 알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최근 일주일간 한국의 신규 감염자 수는 세계 최다 수준이다. 문 대통령도 K방역을 거론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아사히신문 “한국 확산세 꺾이지 않는 이유 세 가지” 신문은 한국의 높은 백신 접종률에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이유로 세 가지를 들었다. 감염이 확대된 지난 2월부터 음식점 방역패스 제시 의무를 없애고 영업시간 연장 등 방역조치를 완화한 게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달 9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규모 유세로 사람들이 밀집한 것도 문제라고 했다. 마지막으로는 개학 후 학교에서 집단 감염이 늘어난 사실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점심시간 카페에는 마스크를 벗고 대화하는 손님이 넘쳐나고 삼겹살 등을 파는 음식점에서는 소주를 마시며 대화하는 풍경을 볼 수 있다”며 “마치 코로나 유행 이전으로 돌아간 듯한 모습”이라고 했다. 또 “감염자 수 급증으로 한국 중증자 병상 가동률이 약 63%에 이르고 있다”며 “의료 현장에서는 정부가 엄격했던 방역 조치를 일시에 완화함으로써 방역의 중요성을 훼손하는 잘못된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고 덧붙였다.CNN “韓방역 성공적…백신 덕분에 사망률 낮아” 반면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지만 백신 덕분에 낮은 사망률을 유지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도 나왔다. 미국 CNN은 아시아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들의 방역 정책 등을 집중적으로 분석해 보도했다. CNN은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의 말을 인용해 한국 정부가 지난달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소상공인들이 겪는 경제적 손실을 해결하기 위해 방역규제를 완화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높은 검사 건수에도 주목했다. 매체는 아비셰크 리말 국제적십자연맹(IFRC) 긴급보건대응조정관의 말을 인용해 두 국가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매우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국가보다 확진 사례가 더 많이 발견되고 있다고 했다. 이처럼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지만 일부 국가는 백신 덕분에 비교적 낮은 사망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WSJ “확진자가 급증에도 방역 정책 완화” 앞서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의 팬데믹에서 벗어나는 국가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지난달 30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모니카 간디 미국 캘리포니아대 의학과 교수는 “한국은 성인의 백신 접종률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이며 공중보건 체계에 신뢰가 높으며 팬데믹을 극복하는 데 적합한 수단까지 갖추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WSJ는 “한국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 속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방역 정책을 완화하고 있다”며 “이는 기존과 완전히 다른 전략을 채택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낮은 치명률을 고려할 때 한국이 코로나19 우세종인 오미크론 변이의 충격을 선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한편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달 21일 발표한 국가별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에 따르면 한국은 0.13%다. 이는 미국(1.22%)의 10분의 1 수준으로, 영국(0.8%), 프랑스(0.58%) 등에 비해서도 현저히 낮다.
  • 또 다른 ‘우려변이’ 출현시…정부 “방역패스 재가동도 염두”

    또 다른 ‘우려변이’ 출현시…정부 “방역패스 재가동도 염두”

    코로나19 위중증·사망자 규모가 정점을 지나 감소하고 있다는 방역당국의 진단이 나왔다. 이런 추세가 계속되고 의료체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면 오는 18일 이후 거리두기가 해제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기존 오미크론(BA.1)과 스텔스 오미크론(BA.2)이 결합한 ‘XE’ 등 재조합 변이가 잇달아 출현하고 있는 점이 불안 요인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4일 브리핑에서 “위중증 환자는 지난달 31일 1315명이 최대치였던 것 같다. 크게 증가하는 현상 없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앞서 TBS라디오 인터뷰에서도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 규모가 금주 또는 다음 주부터 꺾이기 시작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2만 7190명으로, 지난 2월 22일(9만 9562명) 이후 가장 적은 수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1108명이다. 지난달 30~31일 1300명대였으나 지난 2일부터 사흘째 1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사망자는 218명으로 직전 일(306명)보다 88명 적다. 손 반장은 “사망자는 다소 많이 발생하고 있지만 이제 감소하는 패턴으로 갈 것 같다”고 내다봤다. 그는 “위중증·사망자가 계속 감소하고 의료체계가 안정화되는 경향이 나타난다면 앞서 예고한대로 거리두기 조치의 전면적인 검토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현재 7일인 확진자 격리기간 조정도 검토하고 있다.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확진자의 재택치료(격리) 기간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을 중심으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영국은 이달부터 성인 확진자는 닷새간, 소아·청소년은 사흘간 격리하도록 격리 기준을 바꿨다. 격리기간이 바뀐다면 18일 이후가 유력하다. 실외마스크·사적모임·영업시간·대규모 행사 제한 해제와 함께 격리 기간까지 줄면 외연상으로는 코로나19 이전과 비슷한 일상을 누릴 수 있다. 다만 새로운 변이가 변수다. 올 여름 이후 ‘알파·베타·델타·오미크론’처럼 바이러스의 구조학적 특성이 다른 ‘우려 변이’ 출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방역당국은 우려 변이가 나타날 경우 거리두기·방역패스 재가동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새 변이의) 전파력·치명률·백신 면역 회피력에 따라 방역 전략도 달라진다”며 “거리두기·방역패스를 비롯한 방역전략을 재가동하는 방안까지 염두에 두되, (실행 여부는) 이 평가 결과에 연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10% 빠른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XE’가 또 다른 변수가 될지도 관심이다. 지난 1월 영국에서 처음 발견돼 최근 이스라엘과 대만에서도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손 반장은 “XE는 오미크론 계열 변이에서 BA.2에 이어 나온 것”이라며 “앞서 BA.2가 BA.1보다 전파력은 좀 더 빠르지만, 방역 전략이 달라질 정도의 차별점이 없었던 것처럼 XE도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 ‘XE 변이’ 등장에…당국 “변이 전파력 따라 거리두기 재가동도 염두”

    ‘XE 변이’ 등장에…당국 “변이 전파력 따라 거리두기 재가동도 염두”

    최근 오미크론 변이(BA.1)와 일명 ‘스텔스 오미크론’(BA.2)의 혼합 변이인 ‘XE’ 감염 사례가 해외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변이 특성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조치를 다시 시행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4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브리핑에서 “(새 변이의) 전파력, 치명률, 백신 예방접종 저항력 등 3가지를 평가한 결과에 따라 거리두기와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 방역전략의 재가동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전파력이 얼마나 빨라지고, 치명률은 얼마나 높아지는지, 기존 예방접종에 대한 감염 예방효과와 중증화·사망 방지 효과는 여전히 유효한지 등에 집중해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XE는 오미크론 계열 변이에서 BA.2에 이어 나온 것”이라며 “앞서 BA.2가 BA.1보다 전파력은 좀 더 빠르지만, 방역 전략이 달라질 정도의 차별점이 없었던 것처럼 XE도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유행 전망에 대해서는 BA.2가 BA.1을 대체하는 형태로 진행되면서 전체 오미크론 유행이 장기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손 반장은 “현재 이미 BA.2가 국내에서도 50%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지만, 전반적인 환자 발생은 감소 추세를 나타내고 있어 이중 유행 정점을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 “조현진에 사형을”…눈 앞서 딸 잃은 엄마 애원했지만 징역 23년

    “조현진에 사형을”…눈 앞서 딸 잃은 엄마 애원했지만 징역 23년

    엄마와 함께 있던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조현진(27·무직)이 징역 23년을 선고 받았다.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부장 서전교)는 4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씨에게 “꽃다운 나이의 여자친구를 살해한 것은 어떤 방법으로도 회복될 수 없는 중대한 범죄”라며 “그에 상응하는 엄벌이 필요하나 초범인 점, 가까운 친족의 사망과 연락두절로 정서가 불안한 점, 조씨의 나이 등을 고려해 형량을 정했다”고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화장실에서 여친을 흉기로 찌르고 부러진 흉기를 남기고 도주했다. 왼손으로 칼날을 잡고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여친이나, 화장실 문밖에서 죽어가는 딸의 참혹한 비명을 들으면서 속수무책인 어머니의 절박한 몸부림에도 어떤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눈 앞에서 딸을 잃은 어머니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지만 선고 형량은 유가족이 요청한 만큼 높지 않았다. 검찰은 지난달 7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조씨에게 무기징역과 함께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 2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조씨가 사이코패스 성향이 강하고, 재범 위험성도 높아 엄중한 벌을 내려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씨는 결심공판에서 “죄송합니다. 이상입니다”라고 짧게 말했다. 조씨에게 살해된 전 여자친구 A(27·회사원)씨의 어머니는 방청석에서 눈물을 흘리며 “조씨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 달라”며 “불우한 가정사, 우발적 감정 등 어떤 감형의 사유도 있을 수 없다”고 강력 요청했었다. 조씨는 지난 1월 12일 오후 9시 40분쯤 충남 천안시 성정동 A씨의 원룸을 찾아가 엄마와 함께 있던 A씨를 원룸 화장실로 데려가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원룸에 들어온 뒤 “어머니가 있으니 화장실로 가서 얘기하자”며 A씨를 화장실로 데려가 문을 잠그고 얘기하다 A씨가 계속 헤어지자고하자 미리 편의점에서 구입한 흉기로 복부 등을 수차례 찔러 살해했다. 순식간에 들려온 딸의 비명소리에 A씨 어머니가 화장실 문을 계속 두드리자 조씨는 문을 열어 어머니를 밀친 뒤 달아나 자신의 원룸에 숨어 있다 경찰에 검거됐다. A씨 어머니는 화장실 안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딸을 발견하고 119에 연락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과다출혈로 끝내 숨졌다. 조씨는 지난해 10월부터 A씨와 교제했으나 자신의 경제적 무능력 때문에 갈등을 빚던 A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범행을 저질렀다.조씨는 경찰 조사 때 “흉기로 위협하면 여친의 마음이 돌아서지 않을까 해서 구입했을 뿐 죽일 생각은 아니었다”고 주장했으나 검찰에서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에 대한 원망과 증오 때문에 살해하기로 마음 먹고 흉기를 구입했다”고 털어놨다. 충남경찰청은 사건발생 직후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범행이 잔인하고 피해가 중대하다. 교제 범죄에 대한 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신상공개를 결정했다”며 조씨의 이름, 나이, 얼굴 사진을 공개했다.
  • ‘따귀 폭행’ 윌 스미스, 출연 예정작 줄줄이 연기

    ‘따귀 폭행’ 윌 스미스, 출연 예정작 줄줄이 연기

    할리우드 스타 윌 스미스가 자신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저지른 ‘따귀 폭행’ 사건의 후폭풍을 맞고 있다. 2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전문매체 할리우드리포트에 따르면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는 사건 발생 후 스미스 주연의 영화 ‘패스트 앤드 루스’ 제작을 뒤로 미뤘다. 스미스가 출연한 다른 작품들도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스미스는 노예의 탈출 이야기를 다룬 애플TV+(플러스)의 드라마 ‘이맨서페이션’(Emancipation·해방)의 촬영을 끝냈으나 애플은 상영 여부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소니도 스미스 주연의 ‘나쁜 녀석들4’를 준비하고 있었지만 이 역시 제작이 중단될 예정이라고 소식통은 말했다. 앞서 스미스는 지난 1일 오스카상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회원 자격을 자진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성명에서 “크리스 록과 그 가족, 내 친지, 전 세계 (시상식) 시청자를 비롯해 내가 상처를 준 이가 정말 많다”고 사과했다.
  • 고아는 다 악역?… “드라마·영화, 다양한 삶 그려야”

    고아는 다 악역?… “드라마·영화, 다양한 삶 그려야”

    “싹수가 없다 했더니만, 고아였냐?”(tvN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중) “고아니까 가정교육을 못 받으면 도둑이 된대. 그래서 술집 딸도 자꾸 거짓말을 하는 거래.”(KBS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중) 드라마에 등장하는 보호종료아동을 묘사한 대사다. 흔히 ‘고아’라고 불리는 보호아동의 이미지는 미디어에서 부정적으로 소비된다. ‘고아라서’ 범죄를 저지르거나 ‘고아이기 때문에’ 자신이 목적한 바를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등 납작한 캐릭터로 표현된다. 이런 이미지는 시청자들의 머릿속에 뿌리 깊게 박혀 보호아동을 향한 편견과 차별로 이어진다. 보호아동에 대한 지원 보완과 함께 시민 인식이 개선돼야 하는 이유다.보호종료아동 당사자인 손자영(26)씨는 이런 작품을 볼 때마다 불편함을 느낀다. 손씨는 지난달 2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서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또야’라고 할 정도로 작품 속에서 잘못을 저지른 사람은 고아였다”며 “이런 캐릭터가 미디어를 통해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모든 보호아동을 차별과 편견 어린 시선으로 바라볼까 봐 우려된다”고 말했다. 손씨는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보호종료아동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최근 10년간 나온 드라마나 영화 중 ‘고아’가 나오는 드라마의 등장인물 46명을 직접 분석했다. 손씨는 “보호종료아동은 ‘악인’이거나 ‘악녀’, 야망을 품고 불륜을 저지르거나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동정심을 갖게 하는 인물로 그려졌다”면서 “부정적인 이미지뿐만 아니라 불합리한 일을 당해도 고아라는 캐릭터 때문에 지나치게 꿋꿋하게 사는 ‘캔디’ 같은 인물도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 손씨는 조사한 드라마를 다른 보호종료아동 친구들과 공유하며 작품 속 부정적인 대사를 긍정적인 대사로 바꿔 보는 작업도 했다. 그는 “이 작업에 참여한 한 친구가 ‘고아를 부정적으로 그린 작품이 이렇게 많은지 몰랐다’고 말했다”면서 “내 잘못도 아닌데 계속 사람들에게 보호종료아동임을 숨기고 거짓말을 하는 게 싫다는 말을 들으니 미디어의 영향이 크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손씨는 드라마, 영화, 웹툰 등 작품을 만드는 사람들의 인식부터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 주변의 수많은 보호종료아동 당사자는 모두 직업을 가지고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며 “단순히 범죄자, 사이코패스, 불쌍한 캔디처럼 편협한 캐릭터가 아니라 있는 그대의 모습을 보여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버스킹 재개·벚꽃길 개방… 불안 반 기대 반 ‘일상 복귀’

    버스킹 재개·벚꽃길 개방… 불안 반 기대 반 ‘일상 복귀’

    “우와~ 신기하다. 조금 더 보고 가자.” 영상 14도의 따뜻한 햇볕이 내리쬐던 3일 오후 1시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80여명의 시민이 반원을 만들어 마술사의 공연을 보며 연신 손뼉을 쳤다. 7세 어린이는 아빠 품에 안겨 고개를 쭉 빼고 마술카드를 입속에 넣었다 다시 꺼내는 마술사의 모습을 구경하다가 이내 부모 손을 이끌어 맨 앞줄로 나섰다. 거리의 벚꽃은 아직 봉오리를 피우기 전이지만 거리에 나온 가족과 연인, 노인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만개했다.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사적 모임의 경우 10명까지 허용되고 유흥시설, 식당·카페, 노래방 등의 운영 시간이 밤 12시까지로 조정되는 데다 18일부터는 거리두기 해제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시민들은 일상 회복의 기대감에 들뜬 모습이었다. 특히 코로나19로 위축됐던 거리공연(버스킹)이나 꽃놀이가 가능해지면서 버스킹과 벚꽃 구경 명소로 유명한 대학가와 공원으로 사람들의 발걸음이 몰렸다. 한아름(35)씨는 “코로나로 외식 한번 나오지 않다가 오랜만에 가족과 바람 쐬러 나왔다”며 “날씨도 따뜻하고 버스킹과 사람 북적이는 거리를 보니 봄이 온 게 실감 난다”고 말했다. 마술 공연을 준비한 김관희(29)씨는 “코로나가 심할 때는 버스킹을 거의 못 하다가 지난 주말부터 다시 시작했다”며 “버스킹에서 가장 중요한 게 날씨인데 확실히 날이 풀리니 호응하는 분이 많아져 공연할 맛이 난다”고 했다. 김씨는 “코로나 유행으로 공연할 자리가 많이 없어져 패스트푸드점 아르바이트를 병행했고 대출까지 받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버스킹 성지 ‘홍대’가 위치한 서울 마포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2020년부터 야외공연장 운영을 금지했지만 1년 4개월 만인 지난 1일부터 다시 운영을 재개했다. 벚꽃으로 유명한 서울 여의도도 3년 만에 벚꽃길을 개방하기로 했다. 지난 2일 서울 광진구에 있는 어린이대공원을 방문한 직장인 이동훈(27)씨는 “사람이 몰려 교통체증이 너무 심했지만 코로나 이후 첫 꽃구경이라 설렌다”며 “한창 실외활동을 해야 할 아이들이 새로운 봄을 맞아 코로나로 답답했던 마음을 해소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씨는 “백신 접종률도 꽤 높은 편이라 거리두기 완화 등 일상 회복은 거스를 수 없는 현실로 보인다”고 조심스레 예측했다. 일상 회복을 시도하면서 그동안 억눌렸던 여행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1일 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여 만에 처음으로 인천국제공항 이용 여객 수가 2만명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일 인천공항 이용 인원이 2만 1646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공사 측은 이날 터미널 입국장에 설치된 지자체 방역 안내소와 해외 입국 여행객 전용 대기·분리 장소 등 방역 관련 시설물도 철거했다. 일상 회복에 대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우려도 나온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5월 말까지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본격 유행 기간으로 보고 있다. 현재도 코로나 일일 사망자가 300명을 웃도는 수준”이라며 “고연령층과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의 치명성에 대한 논의나 대비 없이 급격하게 일상 회복 기조로 흘러가는 측면이 있다”고 짚었다. 엄 교수는 “여전히 개인 차원의 철저한 방역 준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다시 시작한 버스킹·봄꽃 나들이…코로나 불안 속 ‘일상회복’ 잰걸음

    다시 시작한 버스킹·봄꽃 나들이…코로나 불안 속 ‘일상회복’ 잰걸음

    봄과 함께 찾아온 ‘일상회복’ 기대감멈췄던 거리공연·벚꽃축제도 재개주말 사이 각지 명소 나들이객 북적“개인의 방역 준수도 여전히 중요”“우와~ 신기하다! 조금만 더 보고 가자.” 영상 14도에 따뜻한 햇볕이 내리쬐던 3일 오후 1시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80여 명의 시민이 반원을 만들어 마술사의 공연을 보고 연신 손뼉을 쳤다. 7세 아이는 아빠 품에 안겨 고개를 쭉 빼고 마술카드를 입속에 삼켰다 다시 꺼내는 마술사의 모습을 구경하다가 이내 부모 손을 이끌어 맨 앞줄로 나섰다. 거리의 벚꽃은 아직 봉오리를 피우기 전이지만 거리에 나온 가족과 연인, 어르신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만개했다.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사적모임의 경우 10명까지 허용되고 유흥시설, 식당·카페, 노래방 등의 운영시간이 밤 12시까지 조정되는데다 18일부터는 거리두기 해제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시민들은 일상회복의 기대감에 들뜬 모습이었다. 특히 코로나19로 위축했던 거리공연(버스킹)이나 꽃놀이가 가능해지면서 버스킹과 벚꽃 구경 명소로 유명한 대학가와 공원으로 사람들의 발걸음이 몰렸다. 한아름(35)씨는 “코로나로 외식 한번 나오지 않다가 오랜만에 가족과 바람 쐬러 나왔다”며 “날씨도 따뜻하고 오랜만에 버스킹과 사람 북적이는 거리를 보니 봄이 온 게 실감난다”고 말했다. 마술 공연을 준비한 김관희(29)씨는 “코로나가 심할 때는 버스킹을 거의 못하다가 지난 주말부터 다시 시작했다”며 “버스킹에서 가장 중요한 게 날씨인데 확실히 날이 풀리니 호응하는 분이 많아져 공연할 맛이 난다”고 했다. 김씨는 “코로나 유행으로 공연할 자리가 많이 없어져 패스트푸드점 아르바이트를 병행했고 대출까지 받기도 했다”고 소개했다.버스킹 성지 ‘홍대’가 위치한 서울 마포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2020년부터 야외공연장 운영을 금지했지만 1년 4개월 만인 지난 1일부터 다시 운영을 재개했다. 벚꽃으로 유명한 서울 여의도도 3년 만에 벚꽃길을 개방하기로 했다. 지난 2일 서울 광진구에 있는 어린이대공원에 방문한 직장인 이동훈(27)씨는 “사람이 몰려 교통체증이 너무 심했지만 코로나 이후 첫 꽃구경이라 설렌다”며 “한창 실외활동을 해야 할 아이들이 새로운 봄을 맞아 코로나로 답답했던 마음을 해소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씨는 “백신 접종률도 꽤 높은 편이라 거리두기 완화 등 일상회복은 거스를 수 없는 현실로 보인다”고 조심스레 예측했다. 일상회복을 시도하면서 그동안 억눌렸던 여행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1일 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여 만에 처음으로 인천국제공항 이용 여객 수가 2만 명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일 인천공항 이용 인원이 2만1646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공사 측은 이날 터미널 입국장에 설치된 지자체 방역 안내소와 해외 입국 여행객 전용 대기·분리 장소 등 방역 관련 시설물도 철거했다. 일상회복에 대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우려도 나온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5월 말까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본격 유행 기간으로 보고 있고 현재도 코로나 일일 사망자가 300명을 웃도는 수준”이라며 “고연령층과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의 치명성에 대한 논의나 대비 없이 급격하게 일상회복 기조로 흘러가는 측면이 있다”고 짚었다. 엄 교수는 “다중이용시설에 방문한 뒤 고위험군과의 접촉을 최대한 멀리하는 등 여전히 개인 차원의 철저한 방역 준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남겨진 아이들, 그 후]드라마·영화가 만드는 보호아동에 대한 편견과 차별

    [남겨진 아이들, 그 후]드라마·영화가 만드는 보호아동에 대한 편견과 차별

    “싹수가 없다 했더니만, 고아였냐?”(tvN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중) “고아니까 가정교육을 못 받으면 도둑이 된대. 그래서 술집 딸도 자꾸 거짓말을 하는 거래.”(KBS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중) 드라마에 등장하는 보호종료아동을 묘사한 대사다. 흔히 ‘고아’라고 불리는 보호아동의 이미지는 미디어에서 부정적으로 소비된다. ‘고아라서’ 범죄를 저지르거나 ‘고아이기 때문에’ 자신이 목적한 바를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등 납작한 캐릭터로 표현된다. 이런 이미지는 시청자들의 머릿속에 뿌리 깊게 박혀 보호아동을 향한 편견과 차별로 이어진다. 보호아동에 대한 지원 보완과 함께 시민 인식이 개선돼야 하는 이유다. 보호종료아동 당사자인 손자영(사진·26)씨는 이런 작품을 볼 때마다 불편함을 느낀다. 손씨는 지난달 2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서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또야’라고 할 정도로 작품 속에서 잘못을 저지른 사람은 고아였다”며 “이런 캐릭터가 미디어를 통해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모든 보호아동을 차별과 편견 어린 시선으로 바라볼까 봐 우려된다”고 말했다. 손씨는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보호종료아동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최근 10년간 나온 드라마나 영화 중 ‘고아’가 나오는 드라마의 등장인물 46명을 직접 분석했다. 손씨는 “보호종료아동은 ‘악인’이거나 ‘악녀’, 야망을 품고 불륜을 저지르거나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동정심을 갖게 하는 인물로 그려졌다”면서 “부정적인 이미지뿐만 아니라 불합리한 일을 당해도 고아라는 캐릭터 때문에 지나치게 꿋꿋하게 사는 ‘캔디’ 같은 인물도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손씨는 조사한 드라마를 다른 보호종료아동 친구들과 공유하며 작품 속 부정적인 대사를 긍정적인 대사로 바꿔 보는 작업도 했다. 그는 “이 작업에 참여한 한 친구가 ‘고아를 부정적으로 그린 작품이 이렇게 많은지 몰랐다’고 말했다”면서 “내 잘못도 아닌데 계속 사람들에게 보호종료아동임을 숨기고 거짓말을 하는 게 싫다는 말을 들으니 미디어의 영향이 크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손씨는 드라마, 영화, 웹툰 등 작품을 만드는 사람들의 인식부터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 주변의 수많은 보호종료아동 당사자는 모두 직업을 가지고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며 “단순히 범죄자, 사이코패스, 불쌍한 캔디처럼 편협한 캐릭터가 아니라 있는 그대의 모습을 보여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윌 스미스, 따귀 사건 후폭풍…넷플릭스 영화 제작 밀려

    윌 스미스, 따귀 사건 후폭풍…넷플릭스 영화 제작 밀려

    할리우드 스타 윌 스미스가 자신이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저지른 ‘따귀 폭행’ 사건의 후폭풍을 맞고 있다.  2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전문매체 할리우드리포트에 따르면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는 사건 발생 후 스미스 주연의 영화 ‘패스트 앤드 루스’ 제작을 뒤로 미뤘다. 이 영화는 공격을 당해 기억을 잃은 범죄조직 두목의 이야기를 담은 액션극이다. 기억상실 후 단서를 모아보니, 자신이 부유한 범죄자인 동시에 미 중앙정보국(CIA) 요원으로 ‘이중 신분’의 삶을 살아왔다는 것을 발견한다는 내용이다.  이 영화는 당초 ‘존 윅’, ‘아토믹 블론드’, ‘데드풀 2’ 등을 연출한 데이비드 레이치 감독이 연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레이치가 아카데미상 시상식 일주일 전 라이언 고슬링 주연의 ‘폴 가이’를 맡기로 하면서 감독 자리가 공석이 됐다.  이에 따라 넷플릭스가 다른 주연 배우와 감독을 내세워 이 작품을 계속 진행할지는 불투명하다고 할리우드리포터는 전했다. 스미스는 소니와는 ‘나쁜 녀석들 4’를 준비하고 있었지만 이 역시 중단될 예정이라고 소식통은 말했다. 또 스미스는 노예의 탈출 이야기를 다룬 애플TV+(플러스)의 드라마 ‘이맨시페이션’(Emancipation·해방)의 촬영을 끝냈으나 애플은 상영 여부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앞서 스미스는 지난 1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내 행동은 충격적이고, 변명의 여지가 없는 행동이었다”며 오스카상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회원 자격을 자진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 ‘계곡살인’ 이은해, 과거 남자들 모두 의문사?

    ‘계곡살인’ 이은해, 과거 남자들 모두 의문사?

    ‘가평 계곡 살인 사건’ 용의자로 지목된 이은해(31)와 과거 인연이 있었던 남자 세 명이 모두 의문의 사고사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3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과거 이씨가 교제했거나, 결혼한 남자 세 명이 모두 사고로 사망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2010년 당시 이씨는 교통사고로 사망한 남자친구의 동승자로 보험금을 수령했고, 2014년에는 또 다른 남자친구가 파타야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중 의문사를 당했다. 그리고 2019년 이 씨의 남편 A씨가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사망했다. 네티즌들은 “해당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제 2의 엄여인 사건’이 아니냐”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엄여인 사건’은 2002년 5월에서 2005년 2월 사이 남편과 재혼한 남편, 그리고 가족과 지인 등을 실명시키고 살해하는 수법으로 수억원의 보험금을 타낸 대표적인 사이코패스 사건이다. 이은해씨와 공범 조현수(30)씨는 2019년 6월 가평 용소계곡에서 이씨의 남편인 A씨(사망 당시 39세)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들이 수영할 줄 모르는 A씨에게 계곡에서 다이빙을 하게 한 뒤 구조하지 않는 방식으로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씨는 법률상 배우자인 A씨의 생명보험금 8억원을 수령할 목적으로 2019년 2월 강원 양양군 한 펜션에서 A씨에게 복어 정소와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여 살해하려 했으나 치사량 미달로 미수에 그쳤다. 같은 해 5월에는 경기 용인의 한 낚시터에서 수영을 못하는 A씨를 물에 빠뜨려 살해하려 했으나, 잠에서 깬 지인의 도움을 받아 A씨가 물 밖으로 나오면서 실패했다. 한 달 뒤인 6월 이씨는 용소계곡에서 남편을 기초 장비 없이 물에 들어가도록 강요한 후 구조 요청을 묵살해 숨지게 했다. 그러나 가평경찰서는 2019년 10월 단순 변사사건으로 내사종결했다. 2019년 11월 이씨가 보험금을 청구했으나 보험사기를 의심한 보험사가 지급을 거부하고 A씨 지인의 제보로 일산서부경찰서가 재수사에 착수하면서 꼬리가 잡혔다. 지난해 12월 도주해 현재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이은해씨는 ‘보험사의 만행으로 보험금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고 있다’며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 제보를 했다. 제작진은 취재 결과 이씨와 조씨를 의심하게 됐고, 이후 보험사의 고발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2020년 10월 ‘그날의 마지막 다이빙–가평계곡 익사사건 미스터리’라는 제목으로 방송했다.
  • 제7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1일 개막

    제7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1일 개막

    국내 유일의 국제 산악영화제인 제7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1일 막을 올린다. 올해 영화제는 이날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등억알프스야영장, 작전청 별빛 야영장 일원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6시 30분 복합웰컴센터 내부의 대형 상영관 ‘움프시네마’에서 진행된다. 올해 영화제 슬로건은 ‘언제나 함께’로 산악·자연·환경 등을 다룬 42개국 148편의 상영작을 선보인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감상할 수 있는 온라인 상영은 44편이 상영된다. 주요 영화제 섹션으로는 국제 경쟁 30편, 아시아경쟁 12편, 비경쟁 100편, 울주서밋 2편, 울주멘터리 4편 등이다. 개막작은 피터 모티머 감독의 미국 영화 ‘알피니스트: 마크-앙드레 르클렉’, 폐막작은 감독 안드레 회르만, 카트린 밀한의 ‘나이트 포레스트’가 상영될 예정이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400대 드론이 군집 비행하는 드론 라이트쇼와 클라이밍 체험, 숲 산책, 낮하늘의 별구경, 스위스 전통악기 클래스, 캠핑하며 영화제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영화와 체험 행사는 각 3000원이며, 회차별로 1인당 최대 4장까지 구매할 수 있다. 움프 패스(1인 1만 5000원)는 1일 5회까지 예약할 수 있고, 온라인 상영관 관람도 가능하다. 예매는 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캠핑을 제외한 나머지 프로그램은 잔여분에 한해 현장에서도 발권한다.
  • 살라흐도 없고 즐라탄도 없고

    살라흐도 없고 즐라탄도 없고

    EPL 득점 1위 살라흐 진출 불발즐라탄의 스웨덴도 카타르 못 가호날두·레반도프스키는 본선행‘카타르에선 살라흐도, 즐라탄도 못 본다.’ 카타르월드컵 본선 진출 여부에 따라 ‘월드 클래스’ 축구 스타들의 명암도 엇갈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끈 포르투갈은 30일(한국시간) 포르투에서 열린 유럽예선 플레이오프(PO) C조 결승에서 두 골을 몰아친 브루누 페르난지스의 발끝을 앞세워 북마케도니아를 2-0으로 완파하고 본선에 올랐다. 유럽예선 PO는 각 조 2위 10개 팀과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상위 2팀을 포함해 총 12개 팀이 남은 월드컵 본선 티켓 2장을 놓고 다투는 방식이다. 페르난지스가 전반 호날두와 일대일 패스를 주고받다가 결승골을, 후반에는 디오구 조타의 크로스를 쐐기골로 엮어 냈다. 포르투갈은 지난주 ‘거함’ 이탈리아를 침몰시킨 북마케도니아의 돌풍을 잠재우고 2002 한일월드컵부터 6회 연속 본선행에 성공했다.폴란드도 스웨덴과의 B조 결승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페널티킥 결승골과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의 추가골로 2-0 완승, 2회 연속 본선행을 확정했다. 반면 스웨덴 A매치 역대 최다 득점자(62골)인 41세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두 골 차로 끌려가던 후반 35분 마르쿠스 다니엘손 대신 투입됐으나 결과를 바꾸지 못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0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는 이집트의 무함마드 살라흐는 아프리카 최종예선에서 소속팀(리버풀) 동료 사디오 마네를 앞세운 세네갈의 벽에 막혀 카타르행이 불발됐다. 특히 살라흐는 승부차기에서 첫 키커로 나선 뒤 실축까지 해 패전의 빌미를 제공했다. 세네갈 팬들은 경기 내내 살라흐에게 집중적으로 레이저 공격을 펼쳤다. 공개된 사진이나 영상 속 살라흐의 얼굴이 초록색으로 보일 정도다. 한편 덴마크의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9개월 전 심장마비로 쓰러졌던 그 경기장에서 다시 주장 완장을 차고 골 맛까지 봤다. 에릭센은 이날 코펜하겐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12분 쐐기골을 터뜨려 3-0 완승에 힘을 보탰다.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된 에릭센은 “파르켄에 돌아와 환영을 받으며 골을 넣는 건 소름이 돋을 정도로 행복한 일”이라고 말했다.
  • 광명시 65세 이상 노인 대중교통비 지원

    광명시 65세 이상 노인 대중교통비 지원

    경기 광명시는 31일부터 관내 주민등록을 둔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대중교통비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노인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은 대상자가 지패스(G-pass) 카드를 발급받고 광명시 시내버스, 마을버스와 시를 경유하는 서울시내버스를 이용하면 사용한 금액을 정산해 대상자의 농협통장으로 환급해준다. 지원 금액은 분기별 최대 4만원, 연간 16만원으로 시내버스 요금 기준 연100회 이상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31일부터 광명시 관내 농협, 축협에서 지패스(G-pass)카드를 신규로 발급 받아 편의점 등에서 충전하여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지패스 카드 소유자는 반드시 재발급 받아야 한다. 시는 대상자들이 카드 발급을 위해 농협, 축협에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별로 요일제를 적용해 신청 받을 예정이며, 요일제가 끝나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는 고령 사회에 맞춰 어르신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광명시 노인 교통복지 증진 과 이동권 보장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박효준 홈런·김하성 4할·최지만 3볼넷… 승승장구 빅리거들

    박효준 홈런·김하성 4할·최지만 3볼넷… 승승장구 빅리거들

    박효준(26·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시범경기 두 번째 홈런포를 터뜨리며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 진입 청신호를 켰다.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도 순항하며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박효준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매케니츠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시범경기에서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얻었다. 박효준의 활약에 피츠버그도 보스턴을 6-2로 꺾고 시범경기 5승째를 거뒀다. 첫 타석부터 박효준의 방망이가 폭발했다. 박효준은 0-0이던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고 보스턴 선발 닉 피베타(29)의 초구 시속 92.6마일(약 149㎞)의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비거리 107m의 홈런포를 만들어냈다. 지난 24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나온 홈런에 이어 시범경기 2호 홈런이다. 결승점을 뽑아낸 박효준은 4회말 타석에선 볼넷을 골라냈고, 6회말에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시범경기 타율은 0.273(11타수 3안타)인 박효준은 3안타 중 2개를 홈런포로 장식하며 장타력을 제대로 뽐냈다. 지금과 같은 분위기만 이어진다면 충분히 개막 로스터 진입이 가능하다. MLB닷컴 등 현지 언론도 긍정적으로 봤다.김하성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2타수 1안타로 시범경기 타율을 0.400을 만들었다. 2회초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지난 28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서 멀티 히트(3타수 2안타)를 때려낸 김하성은 2경기 연속 안타와 3경기 연속 득점을 모두 성공했다. 지난해 시범경기에서 타율 0.167(42타수 7안타)로 부진했던 것과는 다른 모습에 기대감도 크다. 특히 팀 동료이자 지난해 내셔널리그 홈런왕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왼 손목 골절 부상으로 빠지면서 주전 유격수 경쟁력을 보여줘야 하는 김하성으로서는 연일 이어지는 맹활약에 코칭스태프의 믿음을 사고 있다. 최지만은 탁월한 선구안으로 3볼넷을 얻어냈다. 최지만은 30일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의 샬럿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3볼넷 1득점했다. 비록 시범경기에서 9타수 1안타로 아쉬움이 남지만 출루율은 0.429로 끌어올리며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지만의 선구안과 함께 탬파베이도 4-2로 승리했다.
  • 광주 기업인·근로자 산업부장관 6명 표창

    광주 기업인·근로자 산업부장관 6명 표창

    제49회 상공의 날을 맞아 광주지역 기업인과 근로자 6명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30일 광주상의에 따르면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홍식 ㈜에어패스 대표이사와 구본훈 네오테크㈜ 대표이사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역 기업의 모범 관리자를 대표해 이용기 하이트진로 특판광주지점장, 송우종 기광산업 차장, 김희자 신한네트웍스 차장, 이창엽 엘에스티 대리 등 4명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정홍식 에어패스 대표이사는 지난 21년간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다수의 특허와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고효율의 냉·난방 공조기와 환기시스템을 개발·공급하는 등 실내 공기질 개선을 통해 국민건강의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구본훈 네오테크 대표이사는 2002년 창업 이래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개발로 고효율의 열교환기와 펌프를 개발·공급하였을 뿐 아니라 태양광 모듈과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주력산업의 환경친화적 고도화와 비즈니스모델의 다변화를 동시에 달성했으며, 직원 친화적 조직문화 구축과 꾸준한 지역사회 기부 등을 통해 ESG 경영에 적극 동참한 점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모범 관리자 부문에서 수상한 하이트진로㈜의 이용기 지점장은 지자체와 연계해 저소득 청년자립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자사의 지역 상생활동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송우종 기광산업㈜ 차장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자동차부품 분야 기술개발로 자사의 생산성 향상과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고 김희자 신한네트웍스㈜ 차장은 탁월한 리더십과 직무수행능력을 바탕으로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이창엽 ㈜엘에스티 대리는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과 근로자의 복지향상 등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고 플라스틱 레진 전문 유통기업인 ㈜팬케미칼의 박재덕 대표이사는 다수의 해외시장을 새롭게 개척하는 등 수출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산업부장관 표창에 이어 대한상공회의소회장 표창을 연이어 수상했다. 한편 올해로 49번째를 맞는‘상공의 날 기념식’은 코로나19 여파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김부겸 국무총리,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장관과 수상자를 대표해 국내외 상공인 일부만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소규모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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