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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주3사/양주전쟁 뜨겁다/두산/「퀸앤」병모양 등 바꿔 연말 대공세

    ◎진로/「퍼스트클래스」로 실지회복 작전/조선/15년짜리「딤플」로 선두주자 추격 맥주 3사의 전쟁이 양주로 확산되고 있다. 두산과 진로에 이어 조선맥주도 최근 성수기인 연말을 맞아 양주시장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원래 12월이 되면 양주의 판매량이 보통 때보다 50% 정도 늘어난다.절묘한 타이밍인 셈이다. 올해의 양주시장 규모는 출고가 기준으로 3천3백억∼3천4백억원,내년에는 4천5백억원으로 추정된다. 양주 시장은 고급 술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에 힘입어 맥주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시장성이 높다.위스키에 대한 주세와 관세율이 계속 떨어지며 시장이 넓어지고 있어 양주전은 계속 뜨거워질 전망이다. 양주 시장은 지난 83년 국산 양주 출고량이 4천74㎘였으나 지난 해에는 1만2천4백2㎘로,10년 동안 3배 가량 성장했다.맥주는 2배 정도 느는 데 그쳤다. 양주시장은 원액의 숙성연도가 5∼7년인 스탠더드급과 12년 이상인 프리미엄급으로 구분되는데 스탠더드급에서는 두산이,프리미엄급은 진로가 강세이다.양사가 서로 자사의 약세 품목에서 공세를 취하는 가운데 조선이 이 틈을 비집고 들어가려는 양상이다. 프리미엄급의 경쟁이 보다 치열할 것 같다.두산은 진로 임페리얼보다 한 달 보름 늦은 지난 5월 말 퀸앤을 내놓았으나 임페리얼에 처지자 지난 달 병의 모양과 상표를 바꾸고 추격에 나섰다. 병이 실제 용량보다 훨씬 작아보이고 잡기 불편하다는 지적에 따라 럭비공 모양의 병을 납작한 하트 형으로 바꿨다.19㎝였던 7백㎖ 병의 높이도 2.5㎝ 키웠다.퀸앤의 판매량은 매달 10∼20%씩 늘지만 임페리얼의 70∼75%선에 불과한 수준이다. 조선은 후발 주자의 불리함을 맛과 싼 값으로 따라잡는다는 전략이다.기존 제품보다 숙성연도가 3년 긴 15년짜리 딤플을 같은 가격으로 내놨다.영국 유나이티드 디스틀러스(UD)사에서 수입한 제품이다.시장이 형성된 지 6개월 남짓해 후발 주자의 어려움이 덜 하다는 평이다. 진로의 스탠더드급 VIP는 수도권에선 섬씽스페셜에,지방에선 패스포트에 밀리자 지난 1일 퍼스트 클래스를 내놓았다.패스포트는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46%,썸싱 스페셜은 32%가 더 팔렸으나 VIP는 오히려 30%가 줄었다.퍼스트 클래스는 기존 제품보다 값이 조금 비싸고 숙성연도가 3∼5년이 길다. 조선은 숙성연도가 10년 이상인 듀어스와 화이트호스를 스탠더드급과 같은 값에 내놓았다.역시 UD사의 제품 특히 화이트호스는 우리와 입맛이 비슷한 일본에서 최대 판매량을 올린 제품이다.
  • 복권·담배,편의점서 가장 많이 팔렸다/LG유통 올 매출액 조사

    ◎신문 3위,나머지 술이 강세 올해 편의점에서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복권과 담배였다. 24일 LG유통이 편의점(LG25) 1백83개 매장을 대상으로 매출액 순위를 조사한 결과 5백원짜리 복권과 88 라이트 담배가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주간지(8위)와 글로리 담배(10위)를 제외하고 술이 10위까지 휩쓸었다.지난해 2∼5위를 차지한 OB가 퇴조하고 하이트 맥주의 3백55㎖ 캔이 3위에,5백㎖와 6백40㎖ 병맥주가 각각 5위와 9위였다.OB의 캔과 5백㎖ 병도 각각 4위와 6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7위는 패스포트였다. 수량에서도 복권과 88라이트가 1,2위였고 신문이 2백여만부로 3위를 했다.4위와 5위는 농심 신라면(1백50만개)과 빙그레 메로나 하드(1백38만개)이고 6위는 서울우유(1백26만개)였다.컵라면의 인기에 힘입어 꼬마김치(한울농산)도 87만개나 팔려 13위에 올랐다.공중전화 카드와 서적 및 숙취 해소음료인 컨디션 등도 상위권에 들었다.
  • 위스키가 잘 팔린다/경기호조·가격 큰폭 하락 등 영향

    ◎올들어 매출 30% 증가/프리미엄급 두드러져 17% 차지 올 들어 위스키판매량이 작년보다 30%나 늘었다.신장률이 가장 높은 술이 위스키다.경기가 좋아진데다 위스키값이 큰 폭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특히 원액 숙성기간이 12년이상인 프리미엄급의 판매신장률이 두드러진다. 오비씨그램은 올 들어 지난달까지 원액 숙성기간이 5∼7년인 스탠더드급인 패스포트를 전년동기보다 67%나 늘어난 1백21만4천7백상자(상자당 7백㎖ 6병)를 팔았다.동급인 썸씽스페셜은 20% 증가한 56만7천5백상자가 팔렸다.지난 5월부터 판매한 프리미엄급의 퀸앤은 4만4천6백상자가 팔렸는데 달마다 판매량이 급증하는 추세다. 진로위스키는 스탠더드급(VIP)에서 오비씨그램에 뒤지는 것을 만회하기 위해 프리미엄급의 판매에 전념하고 있다.프리미엄급인 임페리얼 클래식은 지난달까지 7만8천7백상자가 판매됐다.반면 VIP의 판매는 22%가 준 41만3천5백상자에 그쳤다. 완전수입제품인 조니워커 블랙(프리미엄급)은 1만3천상자,조니워커 레드(스탠더드급)는 3만2천상자,시바스리갈(프리미엄급)은 2만상자가 출고됐다. 지난달 오비씨그램과 진로위스키가 판매한 위스키중 프리미엄급의 비중은 17%로 전달보다 5%포인트나 높아졌다.값비싼 제품을 선호하는 주당들이 많기 때문이다. 프레미엄급 5백㎖와 스탠더드급 7백㎖의 값이 비슷해 용량을 크게 중시하지 않는 술꾼들이 프리미엄급을 주문하는 경향도 많다.업계는 프리미엄급의 비중이 연말까지 30%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본다. 외국산 스탠더드급의 값은 연초에 25% 떨어졌다.국산 특급위스키인 패스포트·썸씽스페셜·VIP와 같은 수준으로 낮춘 것이다.지난 6월에는 완전수입품인 프리미엄급의 가격도 40%이상 떨어졌다. 스탠더드급의 소비자 가격(7백㎖기준)은 2만2천원선,프리미엄급은 3만3천∼4만원이다.
  • 추석 대목을 잡아라/주류 판촉전 “후끈”

    ◎품목다양화… 대부분 2만∼5만원/위스키세트가 주종 판매목표 늘려/안동소주 등 민속주도 “일전채비”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오비씨그램과 진로 등 주류업체들이 다양한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판촉경쟁에 나섰다. 민속주의 판매전도 뜨겁다.민속주는 선물용으로 알맞기 때문에 추석과 설날이 특히 대목이다.외국산 위스키와 코냑도 예외가 아니다.추석특수를 맞아 소주·민속주·청주·양주 등 모든 주류의 판매경쟁이 뜨거워지는 셈이다. 올해에는 업체들마다 고객의 취향에 맞춰 선물세트(품목)를 다양하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대부분 2만∼5만원짜리 세트들이다. 오비씨그램은 41종의 위스키세트를 준비했다.지난해에는 24개종이었다.5천∼7만원으로 값이 다양하다.특급위스키인 패스포트는 18만1천세트,섬싱스페셜은 8만6천5백 세트,골드는 2만7천5백세트를 준비했다.판매목표는 70억원으로 작년의 65억원보다 소폭 늘려 잡았다. 같은 두산계열인 백화는 청주와 고려인삼주 등으로 10종의 선물세트를 마련했다.25만세트로 전년보다 13.6%를 늘렸다.매출목표도 전년보다 5억원 늘어난 30억원이다. 진로는 소주 15종,위스키 20종 등 모두 35종을 마련,20만5천세트를 팔 계획이다.소주는 1만∼7만원,위스키는 2만5천∼7만원선이다.위스키세트중 가장 비싼 것은 원액 숙성기간이 12년된 프레미엄급인 임페리얼 클래식 7백㎖ 2병을 모은 것.판매목표는 32억원이다. 해태산업은 코냑과 포도주 등 모두 27종에 걸쳐 30만세트를 내놓을 계획이다.목표액은 3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0%쯤 높였다.가장 비싼 것은 코냑 기마상으로 7만원이다. 지방소주업체중에는 보배가 가장 적극적이다.지난해 잘 팔렸던 3만원대의 선물세트를 보다 다양화했다.전통 증류식소주인 옛향과 천지 12종,도자기병 제품 4종,미륵사지탑 1종 등 모두 17종을 준비했다.가격은 1만∼4만원.목표는 20억원으로 작년보다 1백50%나 늘렸다. 전통술인 민속주의 판매량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안동소주·국화주(경남 함양)·이강주(전북 전주)·김천 과하주·한산 소곡주·계룡 백일주 등 대표적인 민속주들이 고객들을 기다리고 있다.값은1만7천∼7만원. 세계적으로 유명한 양주도 백화점에서 쉽게 볼 수 있다.위스키로는 밸런타인,조니워커,로열 살루트,시바스 리갈,글렌피딕,올드 파,딤플,화이트 호스,스윙 등 이름있는 것은 다 있다.코냑으로는 루이 13세,레미 마르땡,까뮈,에네씨,꾸르부아지에 등이 있다. 외국술의 값은 역시 비싸다.루이 13세는 1백85만원,레미 마르땡 엑스트라급은 70만원,밸런타인(30년)은 50만원,조니워커 블루는 40만원이다.보통사람으로서는 설사 선물로 받는다해도 황송해서 감히 마시기 어려운 술이다.
  • 수입 위스키 값인하 경쟁 재연

    ◎시바스리갈 36% 내려 4만1천원 판매/조니워커블랙 곧 뒤따를듯… 선물경쟁도 맥주·소주·위스키 등 3대 주류의 판매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위스키의 가격인하 경쟁이 재연됐다.선물 경쟁도 볼만하다. 2일 주류 및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원액 숙성기간이 12년이상 된 프리미엄급 위스키 중 잘 알려진 시바스리갈의 소비자가격이 크게 떨어졌다. 양주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가자세계주류백화점은 지난 달 25일부터 시바스리갈(7백㎖)의 값을 종전의 6만4천원에서 4만1천원으로 36%를 내렸다.일반에게 덜 알려진 같은급의 헨키베니스터는 6만원에서 3만9천원으로 떨어졌다. 미도파 상계지점도 이날부터 시바스리갈의 값을 내렸으며,롯데·신세계·뉴코아백화점 등도 지난 주말부터 역시 시바스리갈을 4만∼4만1천원에 판다. 국내에서 조니워커를 판매하는 리치몬드 코리아도 프리미엄급인 조니워커 블랙의 값을 현 6만원선에서 4만원으로 조만간 내릴 방침이다. 시바스리갈과 조니워커 블랙의 값이 내리는 것은,진로가 지난 달 프리미엄급 위스키 임페리얼 클래식을 3만3천원선에 판매하며 괜찮은 실적을 보인데다 오비씨그램이 같은 급인 퀸앤을 이달부터 비슷한 가격으로 내 놓았기 때문이다. 프리미엄급 위스키의 가격 경쟁으로,국내 위스키 시장도 종전의 스탠더드급(원액 숙성기간 5∼7년)에서 프리미엄급으로 바뀔 전망이다. 이에 앞서 지난 1월에는 리치몬드 코리아가 스탠더드급인 조니워커 레드의 소비자가격을 종전의 2만9천원에서 2만2천원선으로 인하,가격경쟁을 선도했었다.조니워커 레드의 인하로 같은 급인 듀어스·화이트호스·밸런타인(6년)·100파이퍼즈·시그램즈 VO·포 로지즈 등의 값도 비슷하게 내렸다.백화점에서는 임페리얼 클래식을 사면 넥타이핀을,산토리를 사면 라이터나 볼펜을,조니워커 레드를 사면 티셔츠를 주는 등 선물경쟁도 대단하다.지난 4월에는 패스포트와 썸씽스페셜을 사면 티스푼이나 술잔을 받았었다.이처럼 값이 내리자 판매업자가 그동안 지나치게 높은 마진을 봤다는 비난과 함께 가격인하가 술집에서도 즉각 반영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값이 내리기 전까지 서울 강남의 술집에서는 시바스리갈(조니워커 블랙)한 병(7백㎖)에 20만∼25만원을 받았다.
  • 위스키/수입판매사 등장… 가격·질경쟁 가열

    ◎연3천억시장 “후끈”/미녀모델동원 시음회 등 “입맛끌기”/국내업계 긴장속 점유율 유지 고심 연간 3천억원규모인 위스키시장이 가격과 품질경쟁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이같은 상황은 지난해말 스카치 위스키의 대명사인 조니워커를 비롯해 영국의 유나이티드 디스틸러스(UD)사 제품을 수입,판매하는 리치몬드 코리아가 설립되면서 예고됐었다. 리치몬드 코리아는 지난 1월 조니워커중 질은 가장 낮지만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레드의 값을 국산특급 위스키인 패스포트와 썸씽스페셜(이상 OB씨그램)·VIP(진로위스키)와 같은 7백㎖ 병당 2만2천원선(소비자가격)으로 내려 국내 위스키업계를 긴장시켰다.레드의 값인하로 그동안 위스키시장을 양분한 두산그룹(OB씨그램)과 진로그룹(진로위스키)외에 리치몬드 코리아의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레드와 비슷한 수준인 화이트호스와 듀어스·발렌타인(6년),100파이퍼즈·시그램 VO 등 수입 위스키값도 레드의 값이 떨어진 직후 똑같은 값으로 인하돼 연 20%이상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위스키시장 쟁탈전이 볼만하게 됐다. 리치몬드 코리아는 원액의 숙성기간(5∼12년)이 썸씽스페셜·패스포트·VIP보다 비슷하거나 다소 짧은 레드의 값은 내렸지만 블랙(소비자가격 6만원선)과 블루(〃40만원선)의 값은 내리지 않았다.비싼 것을 무조건 좋아하는 일부 돈 많은 사람들을 비롯한 소비자들의 속성을 알기 때문이다. 위스키전쟁에서 단연 공세를 보이는 측은 리치몬드 코리아.리치몬드 코리아는 올해 위스키시장 점유율목표를 10%로 잡고 있으며,위스키 전체매출액의 55%를 차지하는 서울지역을 집중공략하고 있다.서울지역 도매상 1백여명에게 조니워커를 공급하고 있으며,미녀 모델 10여명을 동원해 주요업소에서의 무료시음회를 개최하고 있다.또 이달초에는 조니워커 명예대사가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장기적으로는 조니워커 레드의 판매가 국내 특급위스키보다 많을 것이라는 전망이 적지 않다.우리의 특급위스키도 외국의 원액을 1백% 수입해 만들었지만,상당수 애주가들이 외국 것을 좋아하는 성향이 심해 「순1백%짜리」 외국 위스키를 찾을 가능성이높기 때문이다. 게다가 캐나다의 시그램과 스코틀랜드의 시바스 브러더스사는 올초부터 OB씨그램에 공급하는 원액값을 3% 올리는 등 원액값은 계속 오를 전망이어서 특급위스키의 값은 오히려 오를 가능성이 높은 것도 주요이유다. 그러나 조니워커 레드가 모든 면에서 앞선 것은 아니다.유통망이 불리하다.백화점 공급에는 큰 어려움이 없지만 매출의 절대량을 차지하는 주류도매상들을 공략하는 게 쉽지 않다.주류도매상들이 공급자 우위의 경향이 다소 있는 상황에서 선뜻 조니워커제품을 취급하기는 어렵다.특급위스키에 익숙해진 입맛을 바꾸는 데도 시간이 필요하다.양담배처럼 외국상품을 거부하는 계층이 적지 않은 것도 부담스럽다. OB와 진로측은 『조니워커가 유통망을 공략하는 게 쉽지 않아 아직까지는 타격이 별로 없지만 앞으로는 타격이 예상된다』며 『애국심에 기대하는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올들어 1·4분기에 패스포트와 썸씽스페셜의 판매량은 전년동기보다 각각 60.5%와 15.8%,VIP는 30.6% 늘었다.리치몬드 코리아의 엄무헌상무는 『올들어 조니워커의 점유율은 서울지역은 7%,전국적으로는 4%쯤 된다』고 점유율을 처음 공개했다. 또 진로위스키가 28일부터 제휴사인 영국의 윌리엄 그랜츠사의 원액을 사용한 숙성기간이 12∼18년된 중급위스키인 임페리얼 클래식의 판매에 들어감에 따라 위스키전쟁의 2라운드는 시작됐다.이 제품의 소비자가격(7백㎖기준)은 약 3만5천원으로 원액 숙성기간이 비슷한 시바스 리갈과 조니워커 블랙보다 30∼40%나 싸기 때문에 비슷한 등급의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OB씨그램은 진로의 반격에 따라 다음달부터 비슷한 제품을 비슷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며,리치몬드 코리아는 레드의 시장점유율이 10%선을 넘으면 블랙의 값을 내릴 방침이다.
  • 조니워커 레드 값내려 술시장 공략

    ◎국산양주와 가격 같아져 시장장악 “시간문제” 국내에서 팔리는 수입양주 조니워커 레드의 값이 패스포트 섬싱스페셜 VIP등 국산 양주와 똑같아졌다.12일부터 소비자가격이 7백㎖ 한 병에 똑같이 2만2천원이 됐다. 조니워커를 포함한 유나이티트 디스틸러스사(UD)의 제품을 국내에 판매하는 리치먼드 코리아의 김정식대표는 이 날 위스키의 주세가 종전 1백50%에서 새해부터 1백20%로 낮아짐에 따라 조니워커 레드의 출고가를 7백㎖ 기준으로 2만1천9백70원에서 1만6천5원으로 내렸다고 밝혔다.소비자가격은 2만9천원에서 2만2천원선으로 24.1%가 떨어졌다. 이에 따라 연간 3천1백억원 규모의 국내 양주시장을 조니워커가 장악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비관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외산을 좋아하는 국민 성향에다,국내 주류업체들이 외국에서 수입하는 원액 값은 오히려 오를 가능성이 커 국산 양주의 값을 오히려 인상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리치먼드 코리아는 그러나 조니워커 중 고급인 블랙(6만원)이나 블루(40만원)의 값은 내리지 않았다.돈 많은 사람들이 마시는 고급 술값은 내리지 않아도 판매에 지장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스카치 위스키의 대명사로 불리는 조니워커 레드는 지난해 세계에서 약7천8백만병이 팔렸다.위스키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영국의 UD사는 조니워커 뿐 아니라 듀어스 올드파 화이트호스 벨스 등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의 주류회사.한편 지난해 국내에서 팔린 양주는 약 2백80만상자(7백㎖ 6병 기준)로 전년보다 20% 늘었다.
  • 위스키 출고가격 새해 9.1% 인하

    내년부터 위스키의 주세가 인하됨에 따라 국산 위스키의 출고가격이 9.1% 인하돼 소비자가격도 이만큼 낮아진다. 30일 국세청에 따르면 진로와 두산 등 주류 제조업체들은 VIP 섬씽스페셜과 패스포트 등 국산 위스키의 출고가격을 내년부터 9.1% 인하한다고 제조장을 관할하는 군산과 이천세무서에 각각 신고했다. 우리나라는 유럽공동체(EC)와 협상을 벌여 위스키의 주세를 현 1백50%에서 내년부터 1백20%로 낮추기로 합의했었다.세율인하폭 대로라면 위스키 출고가격이 13.2% 낮아져야 하나 주류업체들은 그동안의 인상요인을 고려,인하폭이 다소 적어졌다. 따라서 위스키의 출고가격은 7백㎖짜리의 경우 현재 1만7천5백86원에서 1만5천9백86원으로,3백60㎖짜리는 현 9천3백73원에서 8천5백20원으로 낮아진다. 위스키 가격은 지난 91년 7월 주세가 2백%에서 1백50%로 내렸을 때 내린 이후 2년반만에 다시 낮아지는 셈이다.주류 제조업체가 도매상에 넘기는 출고가격이 떨어짐에 따라 일반 소비자 가격도 9∼10%정도 낮아질 전망이다.현재 7백㎖의 소비자 가격은2만3천3백원 내외이다. 한편 맥주 가격은 내년 초 5% 내외 오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 「미니 위스키」 실속파에 인기

    ◎200㎖ 용량 두사람 마시기에 적당… 판매 증가/양대 제조사,소비조장 비난에도 대대적 광고 최근 국내 위스키제조업체들이 2백㎖짜리 미니병을 잇따라 개발,시판에 들어가 가볍고 분위기있는 술자리를 선호하는 실속파의 관심을 끌고 있다. OB계열의 OB씨그램·베리나인이 지난 10월말 특급위스키로서는 처음으로 「패스포트」와 「썸씽스페셜」 2백㎖ 미니병을 선보인데 이어 진로 위스키도 지난 20일부터 같은 크기의 「VIP」제품을 개발,맞대응 시판에 들어갔다. 소비자가격이 7천5백원정도인 OB제품은 시판 두달만인 현재 5만상자(12병들이)가 팔려나가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 전반적인 술소비 감소추세에도 불구, 2백㎖ 미니병판매가 이처럼 호조를 보이는 것은 2사람이 한자리에서 마시기에 적당한 소용량이라는데 있다. 그동안 기존의 7백㎖와 3백60㎖ 제품이 양이나 경제적으로 분위기있고 가벼운 술자리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부담을 주어온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3백60㎖제품이 위스키시장을 주도하던 7백㎖를 제치고 전체 특급위스키 판매실적에서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90년 65.7%에서 올해 71.9%로 크게 늘어난 것도 소용량 제품선호 추세를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 이에따라 특급위스키 제조회사들은 앞으로 3백60㎖보다 2백㎖제품이 위스키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진단하고 광고물량공세등 시장점유를 위한 다각적인 판매공세를 펼 계획이어서 한판대결이 불가피해졌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위스키 제조회사들이 맥주시장에서 나타났듯이 작은 병을 개발해 소비를 조장하고 가격상승을 유도하는 결과만 초래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 내년도 세제개편 정부안 문답풀이

    ◎ℓ당 휘발유 108­등유 22원 인상/결혼 30년된 부인 상속세 4억원 공제/지프 특소세 25%… 2백3만원 올라/월200ℓ 사용 운전자 21,600원 더 부담/7㎏짜리 세탁기값 11만6천원 인상 1일 발표된 정부의 「93 세제개편안」의 주요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상속·증여세◁ ­결혼기간이 30년된 부인이 남편으로부터 상속 또는 증여를 받은 경우 상속·증여공제액은 각각 얼마로 늘어나나. ▲상속의 경우 과거에는 기초공제 1억원과 결혼연수별 공제액이 6백만원씩 30년간 1억8천만원으로 합계 2억8천만원이었다.앞으로는 기초공제 1억원은 같고,결혼연수별 공제액이 1천만원씩 30년간 3억원으로 합계 4억원으로 늘어난다. 증여의 경우 과거에는 기초공제 1천5백만원과 결혼연수별 공제 1백만원씩 30년간 3천만원으로 합계 4천5백만원에서 앞으로는 기초공제 3천만원,결혼연수별 공제 3백만원씩 30년간 9천만원으로 합계 1억2천만원으로 늘어난다. ­미성년자인 아들이나 손자에게 증여하는 경우에도 공제액이 인상되는가. ▲그렇지 않다.이번에 직계존비속간증여공제액을 3천만원으로 인상한 것은 미성년자를 제외한 직계존비속에게 증여한 경우에만 적용되고 미성년자인 경우에는 종전과 같이 1천5백만원을 공제한다. ­상속재산가액이 10억원인 경우 세부담은 어떻게 달라지나(결혼연수가 30년인 배우자와 자녀가 둘 있는 경우). ▲종전에는 상속재산가액에서 공제액 4억8천만원(기초공제 6천만원,배우자공제 2억8천만원,자녀공제 4천만원,주택상속공제 1억원)을 뺀 5억2천만원(과세표준)에 대해 40%의 세율로 1억3천6백만원이 부과됐다. 앞으로는 공제액 6억4천만원(기초공제 1억원,배우자공제 4억원,나머지는 동일)을 뺀 3억6천만원에 대해 30%의 세율로 7천8백만원이 부과된다. ­아버지로부터 3억원을 증여받은 경우 아들의 세부담은. ▲종전에는 공제액 1천5백만원을 뺀 2억8천5백만원에 대해 45%의 세율로 9천3백25만원이 부과됐다.앞으로는 공제액 3천만원을 뺀 2억7천만원에 대해 35%의 세율로 7천7백50만원이 부과된다. ▷영세상 세 경감◁ ­부가세 한계세액공제제도는 1과세기간 매출액이 6천만원미만인기존의 개인일반과세자도 적용받을 수 있나. ▲적용된다.과세특례자에서 일반과세자로 전환되는 경우뿐만 아니라 기존일반과세자도 적용받기 때문에 경감대상의 폭이 크다.현재 개인일반과세자 68만명중 70%인 48만명이 한계세액공제혜택을 받게 된다. ­한계세액공제제도의 경감률은 어떻게 결정되나. ▲1과세기간의 매출액이 1천8백만원인 경우 일반과세자로서 납부해야 할 세액과 종전 특례세율에 의한 세액의 차액에 대해 1백%의 경감률이 적용되고,매출액이 커짐에 따라 3천2백만원은 차액의 67%,4천6백만원은 33%,6천만원은 0%가 경감된다.즉 매출액이 1천8백만원인 경우는 종전과 세금이 같고 매출액이 커갈수록 경감률이 낮아져 6천만원이 되면 경감혜택이 없어진다. ­1과세기간 매출액이 1천8백만원미만인 개인일반과세자에 대해서도 경감률이 적용되나. ▲적용된다.경감방법은 일반과세자로서 본래 납부할 세액과 특례세율에 의한 세액과의 차액을 전액(1백%)경감하므로 1과세기간 매출액이 1천8백만원미만인 개인일반과세자는 앞으로 과세특례자와 동일한 세부담을 하게 된다. ­한계세액공제는 1과세기간(6개월)의 매출액을 기준으로 적용하는가 아니면 연간매출액을 기준으로 적용하는가. ▲1과세기간 매출액을 기준으로 적용한다.6개월동안의 매출액이 6천만원미만일 경우 확정신고(1기 7월1∼25일,2기 다음해 1월1∼25일)를 할 때 납부할 세액에서 경감액을 빼고 납부하면 된다. ­1과세기간 매출액이 1천4백만원이고,매입액이 8백만원인 개별사업자의 부가세부담은 어떻게 되나. ▲종전 60만원에서 28만원으로 32만원이 준다.매출액이 3천6백만원,매입액이 2천1백60만원인 경우는 종전 1백44만원에서 1백3만원으로 41만원이 준다. ­의제매입세액공제제도는 어떻게 바뀌나. ▲현재는 면세되는 농·수·축·임산물을 원재료로 과세되는 재화를 공급하는 경우 제조업에 한정해 매입가액의 1백5분의 5를 매입세액으로 의제해 공제해주고 있으나 앞으로는 업종에 관계없이 모두 의제매입세액공제를 인정해준다. ▷양도세◁ ­국민주택건설용지로 아파트건설업자에게 토지를 파는 경우 양도세감면이 어떻게 달라지는가. ▲현재는 나대지를 국민주택건설용지로 주택건설등록사업자 또는 사원용 주택건설자에게 양도하는 경우 양도세를 50% 감면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보유기간에 따라 5년이상 보유한 토지는 30%,5년미만 보유 토지는 20%의 차등감면율이 적용된다. ­대도시 공장의 지방이전,법인본사의 이전,중소기업의 사업전환,업무용 자산의 대체취득 등의 경우 양도세가 어떻게 과세되나. ▲현재는 기업이 공장등을 이전하고 양도가액으로 대지·건물·기계장치 등을 대체 취득하는 경우 그 대체취득가액의 범위내에서 양도세를 전액감면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양도세 50% 감면과 과세이연방법중 기업이 선택해 적용받을 수 있다. ­8년이상 자경농지에 대한 양도세과세제도가 어떻게 바뀌는가. ▲현재 개인이 8년이상 재촌자경한 농지를 양도하는 경우에는 양도세감면종합한도를 적용받지 않고 전액을 비과세하고 있다.앞으로는 양도세감면종합한도제가 적용돼 세액이 1억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1억원까지만 감면하고 1억원을 초과하는 부분은 과세한다. ▷공익법인◁­공익법인에 주식을 출연하는 경우 5% 면세한도는 무의결권 주식도 포함하는가. ▲그렇지 않다.발행주식총액의 5%를 초과하는지 여부는 의결권 있는 주식만을 기준으로 계산한다.따라서 무의결권주식은 전액면세된다. ­공익법인이 이미 특정기업의 주식 5%를 초과보유하고 있는 경우 초과부분에 대해 증여세를 소급과세하는가. ▲그렇지 않다.소급과세는 하지 않으며,94년1월1일이후 신규출연 또는 취득분에만 증여세가 과세된다. ▷특소세◁ ­6㎏이상인 전기세탁기에도 과세되는가. ▲현재는 건조섬유 중량기준으로 6㎏이하만 과세하고 있다.94년부터 6㎏이상인 가정용 대형세탁기에도 과세한다.6㎏이하 소형세탁기는 세율이 인하돼 출고가격 26만3천원짜리의 소비자가격이 43만8천원에서 42만원으로 1만8천원 내린다.7㎏짜리 대형세탁기는 소비자가격이 54만5천원에서 66만1천원으로 11만6천원이 오른다. ­지프의 소비자가격은 얼마나 오르나. ▲지프는 대부분이 배기량 2천㏄이상이므로 25%의 특별소비세가 부과돼 현재 1천1백75만원짜리가 1천3백78만원으로 2백3만원 오른다. ­휘발유 등 석유류에 대한 세율인상으로 소비자가격은 얼마나 되는가. ▲94년부터 휘발유는 1ℓ당 6백10원에서 7백18원으로 1백8원,경유는 2백14원에서 2백33원으로 19원,등유는 2백45원에서 2백76원으로 22원,LPG(가정용 프로판기준)는 1㎏당 4백60원에서 4백65원으로 5원,LNG(가정취사용기준)는 1㎡당 3백25원에서 3백44원으로 19원이 각각 오른다.월 2백외를 사용하는 자가운전자는 기름값이 월 2만1천6백원 더 든다. ­소주와 위스키의 소비자가격은 어떻게 되나. ▲소주 2홉들이 한병의 소비자가격은 4백62원에서 교육세부과로 4백74원으로 12원,2.6%가 오른다.국산 위스키 패스포트(3백60㎖)의 소비자가격은 1만3천5백20원에서 1만1천3백86원으로 1천7백34원이 싸진다. ▷기타◁ ­과세처분에 대한 행정소송제기기간이 어떻게 달라지나. ▲현재는 심판청구에 대한 결정통지를 받은 경우에는 결정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60일이내,결정통지를 받지 못한 경우에는 결정기간이 지난 날로부터 60일이내에 행정소송을 제기해야 한다.앞으로는 심판청구에 대한 결정기간내에 통지를 받은 경우에는 현행과 같고,결정기간내에 통지를 받지 못한 경우에는 기간이 경과한 날로부터 90일이내에 제기하면 된다. ­가지급금규제강화 내용은.출자자등 특수관계인에게 업무와 관련없이 빌려준 가지급금이 10억원 있고 차입금이 1백억원,자기자본이 60억원,지급이자가 12억원인 경우 종전과 어떻게 달라지나. ▲현행은 차입금이 자기자본의 2배를 초과하는 법인에 대해서만 가지급금에 상당하는 차입금의 지급이자를 손금으로 인정해주지 않았다.앞으로는 차입금비율에 관계없이 가지급금이 있을 때는 그에 상당하는 차입금이자가 손금불산입된다.즉 위의 경우 현재는 차입금(1백억원)이 자기자본의 2배(1백20억원)를 초과하지 않으므로 지급이자는 손금으로 인정받는다.앞으로는 차입금지급이자 10억원중 차입금에서 가지급금이 차지하는 비율(10%)에 해당하는 1억2천만원은 손금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신용카드세액공제에 있어 현행과 달라지는 점은. ▲현행 규정에는 음식·숙박업·서비스업을 하는 사업자로서 금전등록기를 설치한 신용카드 가맹사업자에 한해 세액공제를 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금전등록기를 설치하지 않은 신용카드 가맹사업자의 경우에도 세액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 가맹사업자가 발행하는 신용카드거래분은 모두 세액공제가 되는 가. ▲세액공제가 가능한 신용카드거래분은 부가가치세법상의 사업자로서 연간 외형이 3억원미만인 개인사업자로서 부가세가 과세되는 물품이나 서비스를 공급하고 그 대금의 결제수단으로 발행하는데 대해 세액공제가 인정된다. 따라서 부가가치세법상의 사업자가 아니거나 재화 또는 용역을 제공하지 아니한 채 발행하는 카드거래분은 세액공제가 되지 않는다.
  • 양주·참깨·쇠꼬리등 수억대/세관원과 짜고 밀수

    ◎외항선원등 셋 구속 【부산=이기철기자】 부산지검 특수부 임태성검사는 7일 지난해초부터 수억원대의 양주·참깨·쇠꼬리등을 밀수입한 흥아해운(주)소속 동남아정기화물선 제8도남호(4천t급) 조리장 조명제씨(43·부산시 서구 동대신동 2가10)등 2명을 뇌물공여의사표시 및 관세법위반 혐의로,부산본부세관 제1부두감시초소 차석 박옥근씨(36·부산시 남구 용호2동566)를 관세법위반 혐의로 각각 구속하고 흥아해운 선원 김영길씨(31·부산시 남구 대연3동 156)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조씨등은 지난 3일 싱가포르·홍콩 등지에서 프랑스산 「카뮤」,스코틀랜드산 「패스포트」등의 양주를 대량 구입,중앙부두를 통해 밀반입하면서 세관원 박씨에게 양주는 병당 2천원,참깨는 ㎏당 7백원씩의 뇌물을 주기로 하고 통관키로 약속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조씨등의 밀수행위가 지난해초부터 계속된 점으로 미루어 세관공무원과 선원 사이에 구조적인 뇌물공여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추석선물 주류세트 불티

    ◎5개사 매출액 10일간 3백억 웃돌아/작년보다 10% 증가… 진로·두산그룹순 올 추석에는 각종 주류선물세트가 많이 팔리고 있다. 국내 주류제조회사들이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특별판매기간동안 올린 주류선물세트 매상액은 소비자가격 기준으로 3백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이는 지난해보다 매출액이 10%이상 증가한 것이다. 주류제조회사별 판매량은 두산그룹의 경우 OB씨그램사에서 「패스포트」「시크리트」「씨그램진」등 8종의 선물세트 22만개를 판매,36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또 베리나인은 「섬싱 스페셜」등 9종 15만세트를 팔아 28억원의 매출액을,백화는 「국향」등 11종 8만5천세트를 팔아 13억원을 기록해 두산그룹은 추석 특별판매기간동안 주류판매액만 모두 77억원을 올렸다. 진로는 위스키와 인삼주·와인등 32종의 주류선물세트 35만개를 팔아 모두 78억원의 매출액을 올렸으며 「마패브랜디」등 14종 40만세트를 판매한 해태산업은 37억원어치를 기록했다. 또 보해는 매실주 「매취」를 10만세트(17억원) 판매하고 지난 8월선보인 국산양주 「택시」도 10만세트를 팔아 10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보해는 여기에다 일본에서 수입한 「니카위스키」를 1만5천세트(9억원어치)나 판매,모두 3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밖에 롯데칠성은 「미림」「캡틴큐」「비피이터(진)」 7만세트를 판매해 30억원의 매상을 올렸다.
  • 하루 술매상 1천만원… 세무 신고 250만원

    ◎대부분 3분의 1 이하로… “납세사각지대” 확인/국세청 입회 조사 호화 룸살롱 르포/3백32업소 연말까지 지속 조사/“예상 넘는 거액 탈세” 국세청도 놀라 10일 하오 8시30분 서울 강남구 역삼동 M룸살롱.서울지방국세청 소비세과 조사반원 6명이 입회조사를 위해 룸살롱 안으로 들어섰다. 강남의 대표적인 룸살롱인 이곳에는 지하1층과 지상1,2층에 4∼30명이 들어갈 수 있는 호화판 룸 26개와 호스티스 1백여명이 손님을 맞고 있었다. 이미 14개의 룸에서는 기업체 간부·회사원및 자영업자 2백여명이 술에 만취해 밴드소리에 맞춰 흥청대고 있었다.룸들은 대부분 3평안팎의 노래 무대와 자체 화장실을 갖추고 최고급 소파와 호화찬란한 샹들리에로 장식돼 있었다. 이곳에서 파는 VIP·패스포트·썸씽등 국산양주(대)는 1병에 12만원,안주는 5만∼6만원씩 했다.호스티스의 팁은 5만원이었고 밴드사용료도 시간당 5만원씩이었다.4명의 하룻저녁 술값이 보통 1백만원 정도이다. 이 업소의 문모전무(55)는 국세청 조사반원이 들이닥치자 별 거부감 없이 최근매출전표등을 내놓으며 조사반원을 룸으로 안내했다.문전무는 『하루 평균 20개 룸이 가득차나 토·일요일을 감안할때 하루 평균 매상은 2백만원에 불과하다』고 시치미를 뗐다. 그러나 이날 자정까지 조사반원이 확인한 금액만도 2배가 넘는 5백34만원이나 됐다.이 업소는 그동안 하루 평균 매출액을 2백29만원으로 낮추어 부가가치세를 신고·납부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시간 이웃 R나이트클럽. 홀 안의 1백여개 테이블에는 술마시기에는 아직 이른 시간인데도 절반이 차있고 무대에는 20여명이 현란한 조명아래서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었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반장은 들어서자마자 신속히 12명의 요원을 출입구·주방·계산대·후문·사장실에 각각 2명씩 배치하고 다른 직원 1명과 함께 장부 검사에 들어갔다. 조사원들은 일단 들어오고 나가는 손님수를 체크하고 주방에서 나가는 음식전표와 카운터에 계산된 전표를 일일이 확인했다. 자정무렵 하루 매출액을 합한 결과 이 업소가 신고·납부를 위해 국세청에 제출한 하루 평균 매출액 2백49만원보다 5배에 가까운 1천1백75만원으로 집계됐다. 국세청이 호화사치,과소비 풍조를 추방하기 위해 호화사치소비재 판매업소에 이어 이날 전격적으로 실시한 입회조사에서 용산구 이태원동의 K나이트클럽은 하루매출액이 실제로는 4백95만원에 이르렀는데도 3백88만원으로,강남구 논현동 H룸살롱은 실제매상 3백38만원의 3분의1인 1백12만원으로 신고·납부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국세청의 입회조사는 서울을 비롯,부산·대구등 전국 6대도시 25개 유명·대형업소를 대상으로 실시됐다.조사결과 서울의 5개 나이트클럽은 신고금액의 3.3배,5개 룸살롱은 2.1배씩의 매상을 올리고 있었다.결국 이들은 매출액의 절반 이상을 줄여 신고·납부함으로써 탈세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국세청이 이날 불시에 입회조사를 벌인 유흥업소들은 부가가치세 과세기간인 6개월간 매출액이 1억원이상인 업소들이다. 이날 입회조사에 참여했던 강남세무서 부가가치세과의 한 직원은 『유흥업소들이 수입금을 턱없이 줄여 탈세를 하고 있다는 짐작은 했으나 차액이 이렇게 클줄은 몰랐다』며 혀를 내둘렀다. 국세청은 이번 입회조사를 받은 업소들에 대해 올해말까지 4차례의 조사를 더 한뒤 입회조사 기준금액을 토대로 세금을 물릴 계획이다.국세청은 이들 업소에 대해 1차로 9월중 수정신고를 하도록 종용하고 불응할 경우 부가가치세법 시행령(69조1항)과세근거에 의해 추계세금을 중과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올해말까지 서울 1백93개업소,경인지역 60개,대전 17개,광주 20개,대구 29개,부산 63개등 모두 3백32개 업소를 조사 대상으로 선정,업소당 4회 이상 입회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조사반원도 업소의 규모에 따라 3∼12명을 1개 반으로 편성,1천5백명을 집중 투입해 사치·향락및 퇴폐조장업소에 대해 세정차원에서 강력히 규제해 나가기로 했다. 국세청은 이와함께 탈세업소에 대해서는 특별소비세·소득세·법인세를 비롯,자금출처및 용도를 가리기 위해 부동산투기 여부까지 확대 조사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국세청의 입회조사대상은 ▲89년이후 세무조사를 받은 업소중 조사후 신과표가 조사시의 경정과표에 미달하는 업소 ▲접대부를 다수 고용하거나 고가의 실내장식에 외국무희등을 출연시켜 퇴폐적인 쇼를 벌이는 업소 ▲심야·변태및 퇴폐영업행위로 2회이상 적발된 업소▲ 수입금액노출을 은폐하기 위해 영수증발행을 기피하고 신용카드 사용을 피하는 업소 ▲실내골프장·고급사우나·종합스포츠시설을 갖춘 대형 헬스클럽 고객을 상대로 한 업소등이다. 이날 조사결과를 보고 받은 서영택 국세청장은 『아직도 입회조사 결과가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하고 『탈세혐의가 짙은 유흥업소에 대해서는 시정될 때까지 철저히 조사하고 업자들로하여금 국세청의 입회조사를 받으면 수입금액을 현실화하지 않고는 못 배기도록 사후관리에도 허점이 없도록 하라』고 강력히 지시했다.
  • “영장없는 가택수색 제지해도 공무집행방해 아니다” 서울고법

    ◎“경관에 공기총 협박” 무죄 선고 압수수색영장없이 주거지를 수색하러 나온 경찰관에게 폭행 또는 협박을 하더라도 공무집행방해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형사3부(재판장 이용우부장판사)는 19일 가짜양주를 제조,판매했는지를 수사하기 위해 영장없이 자택을 수색하려한 경찰관에게 공기총을 발사,공무집행방해및 식품위생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문병인피고인(33·서울 성동구 성수2가3동316의4)에 대한 항소심에서 이같이 판시,1심판결을 뒤엎고 공무집행방해부분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문피고인은 서울 중랑구 면목6동에서 부림상회를 경영하면서 값싼 「씨크리트」양주로 가짜 「패스포트」양주 2백상자를 만들어 판매해오다 지난해 10월19일 하오11시30분쯤 경찰관 2명이 찾아와 수색을 하려하자 공기총 3발을 발사한 뒤 『접근하면 죽이겠다』고 협박,2시간동안 정당한 수사업무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었다.
  • 위스키 가격 10.3% 인하/새달 1일부터

    7월1일부터 주세율이 바뀌는 데 따른 각종 술의 가격이 결정됐다. 28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패스포트·썸싱스페셜·VIP·VAT 69등 수입특급위스키류는 출고가격이 10.3% 내려 소비자가격도 7백㎖병의 경우 2만6천원선에서 2만3천∼2만4천원선으로 내린다. 국산특급위스키인 베리나인골드 7백㎖짜리의 출고가도 10.3% 낮아져 소비자가격이 2천원 가량 내린 2만원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새로 과실주로 분류돼 주세율이 5% 포인트 오른 마주앙(7백㎖)과 매취순(7백㎖)은 소비자가격이 각각 1백∼2백원씩 오른다. 이밖에 소주·맥주 및 브랜디류는 주세율이 바뀌지 않아 술값도 현재 수준을 유지하게 된다.
  • 새달부터 달라지는 경제환경

    ◎유통시장 2단계 개방… 외국업체 본격 상륙/농지의 양축시설등 전용 쉬워져/등유값 10%·벙커C유 5% 내려 7월1일부터는 우리 생활주변에 달라지는 것들이 많다. 우선 유통산업 개방에 따라 각종 체인점을 비롯한 외국의 유통업체들이 본격 상륙할 예정으로 있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건들을 외국인이 경영하는 점포에서 살 경우가 많아지게 된다. 또 부동산을 거래할 때 중개업자의 잘못으로 재산상 손해가 있을 때는 일정한도까지 보상받을 수 있게 된다. 그 동안 국제원유값 하락에 따른 국내 유가도 7월초에 조정돼 일부 석유류 제품값이 인하된다. 특히 주세조정에 따라 일부 술값은 내려가고 어떤 것은 올라가며 농민에 있어서는 축사 등을 지을 때 필요한 농지의 전용이 한결 쉬워진다. 단자사의 업종전환으로 새로운 은행과 증권회사도 생겨난다. 우리 주변에서 7월부터 달라지는 것들을 알아본다. ▷유통업 개방◁ 껌이나 양주·양담배·어린이 영양식 등 소비재는 물론 가전제품과 컴퓨터·자동차에 이르기까지 외국업체들이 대거 우리나라에 상륙한다.유럽최대의 껌생산업체인 덴마크의 스티모롤사가 국내광고회사인 엘지애드와 계약,8월부터 대대적인 광고에 들어가는 것을 비롯해 일본의 라옥스·베스타전기 등 가전전문대리점,네덜란드의 마크로사 등 대리점 전문유통업체들도 국내시장 진출을 구체화하고 있다. 또한 영국의 세계적 자동차 판매회사인 인치케이프사는 30억원을 투자,한국인치케이프사를 설립,시장진출을 위한 PR 및 광고를 모색하고 있다. 오는 7월1일부터 유통산업 2단계 개방조치에 따라 외국의 유명유통업체들이 국내시장에 본격 상륙하고 있는 사례들이다. 유통산업 2단계 개방조치는 전체 51개 산매업종 가운데 36개 외국인투자 허용업종에 대한 외국인투자의 허용범위가 종전 매장면적 7백㎡(약 2백10평) 미만의 단일점포에서 7월1일부터 점포당 매장면적 1천㎡(약 3백평) 미만의 10개 점포까지 확대하는 내용이다. 외국인투자가 허용되는 36개 업종에는 음식료품 종합산매업과 가전제품·가구·의류 등 대부분의 공산품 산매업이 포함돼 있다. 이들 분야에서 상당수의 세계적인 외국업체들이 직접 산매활동을 전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 업계는 적지 않은 타격을 받게 될 전망이다. 외국업체들은 특히 한국의 수입상들을 거치지 않고 자사제품을 직판장을 통해 싸게 판매할 수 있게 돼 국내제품과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유통시장확대 개방으로 가장 큰 위협을 받게 될 분야는 전자업계와 산매업계가 꼽힌다. 금성사·삼성전자·대우전자 등 국내 가전업체들은 일본의 가전업체 및 대형 양판점들이 대거 상륙,전국 주요도시에 1천㎡ 규모의 대형 종합매장을 경쟁적으로 설치할 경우 70㎡ 안팎의 소형매장에서 특정메이커의 제품만을 판매중인 국내 가전대리점들의 상권을 흡수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고 있다. 가전업계는 특히 일본 가전업체 및 양판점에 대한 경쟁력을 상실한 가전대리점들이 이익률이 높은 외국업체의 수입품판매업체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같은 우려는 슈퍼마켓 등 국내 소매업계도 마찬가지로 일본의 대형백화점과 미국·유럽의 대형소매유통업체들이 앞다투어 한국시장진출에 나섰기 때문이다. 세이부(서식),미스코시(삼월) 등 일본백화점들은 의류와 생활용품전문점 등 전문점 개설작업에 착수했고 미국의 사우스랜드와 서클케이,네덜란드의 스파 등 한국업체와 제휴방식으로 이미 국내에 진출한 유통업체들은 계약기간이 끝나는 대로 한국에 24시간 영업하는 편의점 형태의 독자적인 매장을 설치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전3사가 공동 참여하는 가전전문 대형 직판점를 만들기로 하는 등 국내업계는 자구책을 마련하기 위한 비상에 들어갔다. 업계는 특히 유통업개방으로 일본업체에 철저히 유린당한 대만의 사례를 들며 정부에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대만은 지난 86년 시장개방 후 5년도 채 못된 상태에서 온통 일제 자동차·오토바이·컴퓨터·가전제품이 수입홍수를 맞게 됐다. 가전제품의 경우 86년 개방 당시 일제의 시장점유율이 18.5%였으나 현재는 79.5%로 늘어나 거의 80%를 일본이 지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의 대응은 너무 낙관적인 면이 없지 않다. 상공부는 오는 7월의 개방시부터 1년간 주로 산매점 분야에 30여 개의 외국업체가 진출,2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국내 총매출의 0.1% 가량을 점유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농·어업분야◁ 농·어가가 농가주택·양축시설·양어장 등을 농지에 지으려 할 때 신고만으로 전용이 가능한 면적이 현 4백50평에서 1천평으로 넓어진다. 야생조수의 인공사육 시설과 양식장도 해당된다. 또 이러한 전용신고가 있을 때 사실여부를 확인하는 기구로 30∼40명으로 구성된 현 농지관리위원회 안에 5명 이내의 소위원회를 구성,운영할 수 있게 된다. 전용에 따른 확인업무가 훨씬 수월해지는 것이다. ▷국내기름값◁ 7월초 유가인하 조정으로 등유는 10%,벙커C유는 5% 정도 내린다. 휘발유값은 공장도가격을 10%정도 내리다 휘발유특별소비세 적용(1백5∼1백30%)로 소비자가격은 변함 없거나 약간 오르게 된다. 대중교통수단의 주연료인 경유는 현수준을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이번 가격조정을 계기로 휘발유와 등유값은 자율화돼 앞으로 국제가격과 연동,조정된다. ▷단자사 업종전환◁ 금융기관의 합병 및 전환에 관한 법률에 따라 5개 단자사가 증권회사로 업종을 바꾼다. 이에 따라 내달 1일부터 서울투금은 상업증권으로,한일투금은 국제증권으로,고려투금은 동아증권으로,동부투금은 동부증권으로,한성투금은 조흥증권으로 각각 간판을 바꾸어 증권업무를 개시한다. 이밖에 은행전환 3개 단자사 가운데 선두주자인 한국투금은 이달중 하나은행으로 업종을 바꾸어 은행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중개사 과오 땐 최고 5천만원 보상/부동산 중개사고 배상제 실시 부동산 중개업자의 잘못으로 발생한 피해에 대한 보상이 실시된다.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정부의 허가를 받은 중개업자를 통해 부동산거래를 한 뒤 중개업자의 고의 또는 과실로 피해를 입은 거래당사자이다. 보상대상은 부동산 중개업자가 거래를 알선하는 부동산에 대해 작성하는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 내용이 실제와 다르거나 중요한 부동산 소유관계 내용이 기재되지 않아 피해를 본 경우 등이다. 특히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의 등기부 내용이나 세금관계사항 등이 사실과 다르거나 저당권 설정이나 도시계획에 포함된 시실 등이 설명되지 않은 경우가 해당된다. 또 건축연도나 건물 자체의 하자 등이 사전에 확인,설명되지 않은 것도 보상대상이다. 즉 소유권관계,재산세·토지초과이득세 등 각종 부동산 관련 세금의 납부여부,부동산의 이용이나 거래에 대한 규제사항이 충분히 사실대로 설명되지 않아 피해를 보면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보상한도는 법인중개업자로부터 피해를 본 경우는 최고 5천만원이며 개인중개업자는 2천만원까지다. 보상절차는 중개사고가 발생하면 거래당사자는 중개업자와의 합의서 또는 화해조서 아니면 법원의 판결문에 중개업 허가관청(군·구)의 중개사고 발생확인서를 첨부해 부동산중개업협회의 공제조합이나 보증보험회사에 제출,심사를 거쳐 보상을 받게 된다. ◎세무행정 분야/회계사등 자유직업인 원천징수 대상에/주세율 조정따라 양주·청주등 가격 인하/세금계산서 대신 디스켓·거래명세서 제출 허용 ▷자유직업 원천징수 확대 그 동안에는 자유직업 소득자 가운데 예술가·연예인·프로운동 선수 등 일부 직종에 한해 소득세 원천징수를 했으나 7월부터는 대부분의 자유직업 소득자에게 확대 적용된다. 추가적용 대상은 ▲변호사·공증인·집달관·변리사·법무사·행정서사·공인노무사 등 법무서비스업 ▲공인회계사·세무사 등 회계서비스업 ▲해무사·감정평가사·관세사 ▲컴퓨터 조직·프로그램 개발과 신용조사업 ▲건축사·측량 및 기술검사서비스업 ▲도선사·직업소개소·상담소 등이다. 또 의료업 가운데는 의사·치과의사·한의사를 비롯,임상병리사·방사선사·물리치료사·작업치료사·치과기공사·치과위생사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조산원·접골사·침구사·안마사 등은 제외됐다. 원천징수 의무는 이들과 거래하는 개인사업자,법인사업자,국가·지방자치단체 또는 지방자치단체조합,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법인,법인격이 없는 사단·재단 등 기타 단체들이 지게 된다. 징수의무자는 지급금액의 1%를 원천징수해 지급일 다음달 말일까지 관할 세무서에 지급조서를 제출해야 한다. 만약 의무자가 징수액을 납부하지 않거나 지급조서를 불성실하게 작성할 경우 개인은 지급금의 1.5%,법인은 3%의 가산세를 물게 된다. 또 개인과 법인 모두 원천징수액을 기한내 내지 않을 때는 미납부 금액의 10%를 추가납부해야 한다. 이들 자유직업소득자 가운데 연간 매출액이 1억원을 넘는 사람에 대해서는 계산서 제출의무도 강화돼 계산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공급가액의 1%에 해당하는 가산세를 물리게 된다. 이에는 국민주택을 건설·판매하는 사업자 가운데 연간 매출액이 2억5천만원이 넘는 사람도 포함된다. 그러나 사업자가 재화나 용역을 공급하고 교부받은 원천징수영수증을 제출하는 경우에는 계산서를 제출한 것으로 인정받는다. ▷디스켓 제출 허용◁ 7월부터는 세금계산서 대신 디스켓이나 거래명세서를 납세자료로 낼 수 있다. 그 동안 부가가치세 과세사업자는 ▲과세기간중 주고 받은 매출·매이 세금계산서 ▲세금계산서의 내용을 전산처리한 세금계산서 일람표 또는 전산테이프만이 인정됐었다. 그러나 소형 컴퓨터를 사용하는 기업이 급증함에 따라 디스켓의 사용도허용됐다. 또 거래명세표는 거래처별로 사업자등록번호·매입매출 합계금액 등 최소한의 내용을 기재한 것이면 모두 인정받을 수 있다. 디스켓이나 거래명세서 제출을 원하는 사업자는 관할세무서에 신청하면 된다. 이밖에 부가가치세 과세와 관련,▲외국인 관광객 전용 음식·숙박업소에 대한 영세율 적용 폐지 ▲서울 및 직할시·시지역의 특별소비세 과세 유흥업소에 대한 과세특례조항 폐지 등이 실시된다. ▷술갑 변동◁ 7월부터 주세율이 조정되므로 이에 따라 술값도 달라진다. 위스키는 세율이 2백%에서 1백50%로 낮아지기 때문에 패스포트·VIP 등 특급 위스키는 출고가격이 7백㎖병당 1만9천5백99원에서 1만6천60원으로 3천5백39원(18.1%) 싸진다. 청주도 세율이 1백20%에서 70%로 낮아짐에 따라 1.8ℓ병 백화수복은 4천2백99원에서 2천9백72원으로,청하 작은병(3백㎖)은 9백27원에서 6백41원으로 각각 30.99씩 인하된다. 이밖에 과실주는 세율이 25%에서 30%로 높아져 마주앙 7백㎖는 2천4백75원에서 2천5백82원으로,매취순(3백75㎖)은 1천7백12원에서 1천8백42원으로 출고가가 오른다. 그러나 소주·맥주 및 브랜디류는 세율이 바뀌지 않기 때문에 술값도 변함이 없다. 또 7월에는 진로의 「비선」을 비롯,곡물주정을 쓴 혼합식 소주가 다투어 등장,술꾼들의 입맛을 풍성하게 할 전망이다.
  • 술값 위스키 내리고 과실주 오른다/7월부터 세율개정 따라

    ◎소주·맥주등은 변동없어 오는 7월1일부터 위스키·청주의 값이 내리고 포도주·매실주 등의 값은 오른다. 21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말 개정된 주세율이 7월부터 적용됨에 따라 주류 출고가격도 조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주세율이 2백%에서 1백50%로 낮아지는 위스키의 경우 패스포트·VIP 등은 출고가격이 병당(7백㎖) 1만9천5백99원에서 1만6천60원으로 3천5백39원(18.1%) 싸진다. 청주는 주세율이 1백20%에서 70%로 낮아짐에 따라 1.8ℓ병 백화수복은 4천2백99원에서 2천9백72원으로,청하 작은병(3백㎖)은 9백27원에서 6백41원으로 각각 30.9%씩 인하된다. 그러나 과실주는 주세율이 25%에서 30%로 높아져 마주앙(7백㎖)은 2천4백75원에서 2천5백82원으로,매취순(3백75㎖)은 1천7백12원에서 1천8백42원으로 출고가가 오를 전망이다. 이밖에 소주·맥주 및 브랜디류는 주세율이 바뀌지 않아 가격변동 요인이 없다.
  • 두산/물로 크고 물로 위기에/「페놀방류」 계기로본 90여년 그룹사

    ◎포목상서 출발… 3대 걸쳐 23개사로/식음료품이 전체매출액의 50% 차지/코카콜라등 외국상표 많아 「로열티 장사」 별명 두산그룹(회장 박용곤)이 창업 1세기를 몇년 앞두고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2조9천억원을 기록한 대재벌이 매출규모 8백25억원에 불과한 두산전자라는 「덫」에 걸려 그룹 전체가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두산의 기업사는 1896년 현회장의 조부인 박승직씨가 서울 종로4가에서 포목점인 「박승직상점」을 연 것에서 출발한다. 당시 이 상점은 포목을 비롯,목면·식량·마포 등을 취급했는데 국내 최초의 제조화장품인 「박가분」이 큰 인기를 끌면서 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박승직씨는 1905년에 「광장주식회사」를 설립하는 등 뛰어난 사업수완을 발휘했다. 두산이 오늘날의 재벌형태를 갖춘 것은 2대인 박두병회장 때부터이다. 2대 박회장은 동양맥주를 주력기업으로 키우는 한편 60∼70년대의 경제성장기에 식품·기계·유지·전자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혀 나갔다. 3대째인 현 박용곤회장의 두산그룹은매출액 기준으로 재계순위 12위를 차지하는 대재벌을 형성했다. 현재 그룹의 규모는 계열사 23개,투자회사 5개에 이른다. 그룹의 사업분야에는 건설·기계 등 생산재분야도 포함돼 있지만 주력업종은 역시 식·음료사업이다. OB맥주를 생산하는 동양맥주,양주 및 기타주류 제조업체인 오비씨그램·㈜백화,코카콜라 등 청량음료업체인 두산식품을 비롯,두산농산·두산유업·두산곡산·한국네슬레 등이 모두 이에 속한다. 이들 식·음료품의 매출액이 그룹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50%에 달해 두산그룹은 「먹고 마시는」 것으로 돈을 번 재벌이라는 평도 듣고 있다. 유리병을 만드는 두산유리나 음료용 캔생산업체인 두산제관도 식·음료사업을 뒷받침하는 기업이라고 할수 있다. 이밖에 주요기업으로는 건설회사인 동산토건·동현건설,광고대행사인 ㈜오리콤,두산기계,무역업체인 두산산업 등이 꼽힌다. 이번에 페놀유출사고를 일으킨 두산전자는 매출액에 있어 그룹 총매출의 3.3% 수준이며 순위로는 14위이다. 재계에서는 두산그룹의 특징으로 외국상표를 많이 도입하고 있는 점을 들기도 한다. 코카콜라·켄터키프라이드치킨이 대표적인 경우이며 맥주의 버드와이저·레벤브로이,위스키인 패스포트·썸씽스페셜,커피의 네슬레 등이 그 예이다. 재계 일부에서는 두산이 높은 로열티를 주고 외국의 유명브랜드를 도입,손쉽게 장사하고 있다고 혹평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먹고 마시는」 사업도 어파치 누군가가 할 일이며 두산이 식·음료사업에 진출하면서 내수면 개발 등 농수산업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반론을 제기하고 있기도 하다. 어쨌든 식·음료사업을 주로 하는 대그룹에서 식수오염사고를 일으킨데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이번 사고를 계기로 재계는 스스로 공해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아야 하며 이에 대한 국민과 당국의 감시도 더욱 철저해져야 한다는 것이 국민적 합의이다.
  • 술 소비량 크게 줄어/맥주 15%ㆍ양주 37%

    ◎「범죄전쟁」 선포이후 14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10ㆍ13」대통령특별담화 이후 거의 모든 술의 판매량이 급격히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맥주의 경우 전국적으로 평상시에는 하루평균 45만상자(5백㎖ 20병들이)가 출고됐으나 최근에는 10∼15% 줄어든 38만∼40만5천상자가 나가고 있다. 소주도 마찬가지여서 진로소주의 경우 지난달의 출고량이 2천4백89만8천97ℓ에 그쳐 지난 9월의 2천5백53만4천3백59ℓ보다 2.5% 줄었다. 룸살롱ㆍ카페 등 고급 유흥음식점에서 주로 소비되는 위스키의 경우는 특히 심해 국산 최고급품인 수입특급위스키(패스포트ㆍVIPㆍ섬씽스페셜)는 브랜드별로 30∼40%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류업계는 10월이후 출고량이 급격히 줄어든 것은 추석(10월3일)을 앞두고 지난 9월중의 출고량이 많았던 점에도 원인이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10ㆍ13」이후 유흥업소 심야영업 및 음주운전에 대한 단속이 크게 강화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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