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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년 만에 다시 돌아오는 추억의 파파이스...16일 강남 1호점 오픈

    2년 만에 다시 돌아오는 추억의 파파이스...16일 강남 1호점 오픈

    2020년 한국에서 철수했던 미국 외식 브랜드 파파이스가 복귀한다. 오는 16일 서울 강남 1호점(사진)을 시작으로 이달 안에 3곳까지 매장을 늘린다는 계획이다.신라교역은 파파이스의 모회사인 레스토랑 브랜즈 인터내셔널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강남역 인근에 첫 번째 매장을 연다고 8일 밝혔다. 다시 돌아온 파파이스는 차별화된 정통 루이지애나 스타일을 앞세우는 한편 2019년 8월 미국에서 출시돼 화제를 모았던 ‘치킨 샌드위치’를 선보여 고객 발길을 잡는다는 전략이다. 1994년 압구정에 국내 1호점을 내며 한때 200개가 넘는 점포수를 자랑했던 파파이스는 치킨랩, 케이준 후라이, 비스킷 등 메뉴로 ‘파파이스 마니아’를 양산했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지만 2020년 외식 시장이 경쟁이 치열해지고 실적 부진이 계속되자 한국에서 철수했다. 업계에선 파파이스가 KFC, 맘스터치 등 ‘치킨’을 주메뉴로 한 다른 패스트푸드점들과 어떤 경쟁 구도를 이룰지 주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파파이스 1호점을 비롯한 2, 3호점이 모두 KFC와 150m 떨어진 거리에 있다”면서 “같은 미국식 치킨, 치킨 버거 카테고리 브랜드인 만큼 각축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 청정 섬을 꿈꾸면서… 제주는 왜 1회용컵 보증금제 거부가 높을까

    청정 섬을 꿈꾸면서… 제주는 왜 1회용컵 보증금제 거부가 높을까

    ‘1회용컵 보증금 반환제’가 지난 2일부터 제주도와 세종시에 선도 시행에 들어갔으나, 대상과 지역이 일부 매장에만 적용하고 있어 불만이 커지고 있다. 7일 제주도에 따르면 1회용컵 보증금제 적용대상 매장은 총 467개 매장이다. 도내 커피, 제빵, 패스트푸드 사업자 3394개소 중 14% 정도가 참여하고 있다. 이 제도는 테이크아웃으로 음료 주문때 1회용컵에 일정금액의 자원순환보증금 300원을 부과하고 컵 반납땐 보증금을 돌려주는 제도다. 환경부에서 정한 적용 대상 사업자는 전국 100개 이상 가맹점을 운영하는 커피 음료 제과제빵, 패스트푸드 사업자(커피 음료 제과제빵.패스트푸드 업종의 가맹본부 또는 가맹점 사업자로서 매장수가 전전년도 말 기준으로 100개 이상인 사업자, 휴게음식점영업, 일반음식점영업 또는 제과점 영업을 하는 사업자로서 운영하는 매장 수가 전전년도 말 기준으로 100개 이상인 사업자, 환경부장관이 자원순환 보증금을 제품가격에 포함시킬 필요가 있다고 인정하는 사업자) 등이다. 만약 이를 어길 경우에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1차로 어겼을 경우 50만원, 2차 150만원, 3차땐 300만원이 부과된다. 현재는 과태료만 부과될 뿐 영업정지나 그 이상의 법적인 처벌은 없다. 점주들에게는 이 정도 과태료면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도 관계자는 “환경부에 지역 특성을 고려해서 적용 매장을 조정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요청해놓은 상태”라면서 “일회용품 사용량, 매출 규모, 업종 특성 등을 감안해 대상을 조절·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법 개정은 빨라야 6개월 안에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 프랜차이즈의 가맹점을 중심으로 보증금 반환제를 이행하지 않는 매장은 467개소 가운데 170여개소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메가커피, 봄봄, 더벤티, 컴포즈 등 저가 프랜차이즈 브랜드 매장들이다. 이들 중 일부 매장들은 최근까지 반환제를 거부하며 플래카드를 내걸었지만 브랜드 이미지 타격 등을 고려해 현수막은 거둬들이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부 매장 내에서 ‘보이콧’ 중이라는 안내문이 걸려 있는 상태다. 반면 세종시 등에서는 저가브랜드 매장들도 반환제 동참률이 높다. 그러나 유독 제주지역에서 이행을 거부하며 반발이 심한 이유는 뭘까. 지난달 14일 도내 영세 프랜차이즈 상인들은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 보호에는 공감하나, 영세 점주들에게만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고가에 커피를 파는 관광지 대형카페들은 적용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형평성에 어긋나다는 지적인 셈이다. 도는 보증금 반환제도를 이행하기 위해 여러가지 지원책을 마련하고 보완해 왔다. 해당 매장에서 컵 회수가 곤란하다는 불만에 당초 포스(주문대)에서 반환하려던 계획을 바꿨으며, 신청한 165개 매장에 반납기를 무료로 보급도 했다. 보증금도 후납으로 바꾸고 회수 주기도 주 3회로 늘리는 등 참여율을 높이는 보완책을 내놓았다. 공공반납기도 현재 36곳에 설치했다. 공항 등 4곳은 보안 문제로 지연되고 있는 상황. 도는 연내 공공반납기 100대를 실내가 아닌 실외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태풍 등 이유로 부스까지 설치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지만, 재활용도움센터나 동주민센터에 우선 설치했다가 위치를 다시 옮길 예정이다. 점주들의 대부분은 클린하우스에 공공반납기를 설치해 주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일반인들이 잘못 알고 있는 오해도 있다”면서 “컵을 꼭 세척해서 반납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꼭 세척할 필요는 없으며 교차 반납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이디야에서 먹었던 컵을 다른 브랜드 커피 매장 반납기에서도 반납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다만 일부 브랜드 및 매장 정책에 따라 입장차가 있어 교차 반납을 못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1회용컵 보증금 환불제 시행이 어느새 6일째에 접어들고 있다. 환경단체나 매장 점주들도 이 제도의 취지에는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전에 쓰레기 대란을 겪었던 제주는 이 제도의 필요성을 더 절실히 느끼고 있다. 도 관계자는  “매장들이 서로 나부터 동참하려는 노력을 보여야 반목과 갈등을 빨리 끝낼 수 있다”고 호소했다. 한편 환경운동연합은 한국환경회의와 함께 1회용컵 보증금제 전면 시행을 요구하는 1만여 명 서명운동을 받아 1만 368명의 서명을 받았다.
  • “3개월 된 빅맥vs방금 산 빅맥, 비교했습니다”

    “3개월 된 빅맥vs방금 산 빅맥, 비교했습니다”

    호주 한 남성이 3개월 동안 상하지 않은 맥도날드 햄버거를 공개했다. 30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북동부 퀸즐랜드에 사는 밥 로블러는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지난 8월25일 산 맥도날드 빅맥 버거와 방금 구입한 빅맥 버거를 비교한 영상을 올렸다. 3개월 된 빅맥은 새 빅맥과 겉보기에 다를 게 없었다. 곰팡이도 피지 않았고 양상추도 썩지 않은 모습이다. 그는 “당신은 이 음식을 자녀의 배에 넣고 있는 것”이라며 “이건 방부제로 가득 찬 플라스틱 음식이다. 빅맥 버거를 먹는 사람들이 뚱뚱한 건 당연하다”고 주장했다.호주 국림심장재단 연구원인 스테파니 파트리지 박사는 “대부분의 패스트푸드는 정크푸드로 분류된다. 정크푸드를 과하게 섭취하면 심장병, 제2형 당뇨, 비만과 같은 만성 문제를 겪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호주의 영양사 수지 버렐은 “(맥도날드가 사용하는) 방부제의 양을 생각하면, 로블러의 실험 결과는 크게 놀랍지 않다”면서 “이번 일은 패스트푸드가 얼마나 많이 가공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예”라고 설명했다. 이어 “맥도날드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패스트푸드는 대체로 특정 화학물질을 필요로 하며, 그것은 우리 건강에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맥도날드 측은 이에 대해 “맥도날드는 훌륭한 품질을 갖추고 있다”며 “우리는 50년 넘게 호주 농부들로부터 재료를 사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빅맥에는 100% 호주산 소고기와 호주산 상추, 호주산 피클 등이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아이슬란드에 전시 중인 ‘13년째 썩지 않는 치즈버거와 감자튀김’ 맥도날드의 ‘썩지 않는 햄버거’가 논란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9년 당시 한 아이슬란드인이 2009년부터 보관하기 시작한 맥도날드 햄버거와 감자튀김을 공개해 논란이 된 바 있다. 13년 동안 썩지 않은 치즈버거와 감자튀김은 아이슬란드에서 ‘역사적 유물’ 대우를 받으며 전시되고 있다. 이 버거와 감자튀김은 아이슬란드의 국립 박물관에 전시된 적도 있다. 이 음식은 2009년 10월 30일 회르투르 스마라손이란 이름의 남성이 구매한 것이다.스마라손은 2009년 10월31일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촉발된 금융위기로 어려움을 겪다 아이슬란드에서 문을 닫은 맥도날드에서 음식을 주문한 마지막 손님 중 한명이었다. 그는 ‘맥도날드 햄버거는 절대 썩지 않는다’는 풍문을 확인해보고 싶어 차고 한구석에 음식을 보관하기로 했다고 한다. 이후 스마라손은 잊고 살다 2012년 차고에서 종이 포장지 속에 이 햄버거가 든 봉지를 발견했다. 햄버거와 감자튀김은 곰팡이나 상한 흔적 없이 멀쩡한 상태였다. 그는 이 버거와 감자튀김이 폐업 전날 구매한 현존하는 아이슬란드의 ‘마지막’ 맥도날드 버거인 만큼 역사적 유물로 여겼다. 스노트라하우스는 2019년에 구매 10주년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으며, 이듬해 맥도날드는 수분 부족으로 이들 음식이 부패하지 않았다고 공식 인정한 바 있다. 당시 맥도날드 측은 “음식이나 주변 환경에 수분이 충분하지 않으면 박테리아와 곰팡이가 자라지 않아 부패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포착] 맥도날드, 빅맥에 무슨 짓을 한거야?…“3개월 지나도 안 썩어”(영상)

    [포착] 맥도날드, 빅맥에 무슨 짓을 한거야?…“3개월 지나도 안 썩어”(영상)

    호주의 한 남성이 맥도날드에서 3개월 전 구입한 빅맥 햄버거가 썩지 않고 제 모습을 유지했다면서 맥도날드를 “플라스틱 식품”이라고 비난했다. 데일리메일 호주판의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북동부 퀸즐랜드에 사는 밥 로블러는 자신의 틱톡에 3개월 전 구입한 것과 방금 구입한 빅맥 햄버거를 비교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 남성에 따르면 이전 빅맥은 8월 25일에 구입했으며, 영상을 촬영한 시점까지 냉장고에 보관돼 있었다. 비교 결과, 3개월 전 빅맥과 ‘신선한’ 빅맥의 외관은 놀랍도록 유사했다.빅맥의 위와 아래를 덮고 있는 둥근 빵은 3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신선해 보였다. 패티와 양상추, 양파의 상태도 빵과 흡사했다. 네티즌은 “이게 내가 산 (빅맥의) 상추와 양파?”라고 반문한 뒤 “부피가 조금 줄었을 뿐, 곰팡이도 없고 썩지도 않았으며 버거 전체가 단단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쓰레기를 당신과 당신의 아이 뱃속에 넣고 있는 것”이라면서 “이것(빅맥)은 우리가 위장에 직접 넣는 쓰레기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해당 영상의 설명란에는 “‘플라스틱’은 분해되는 데 400년이 걸린다. 언제까지 이래야 할까?”라는 글과 함께 ‘맥도날드’, ‘건강에 해로운’, ‘뚱뚱한’, ‘빅맥’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패스트푸드 방부제, 건강에 해롭다…만성 건강 문제도 유발" 영상을 접한 호주의 유명 영양사 수지 버렐은 데일리메일과 한 인터뷰에서 “(맥도날드가 사용하는) 방부제의 양을 생각하면, 로블러의 실험 결과는 크게 놀랍지 않다”면서 “나는 맥도날드가 표준적인 방부제를 사용한다고 믿지만, 이번 실험은 패스트푸드가 얼마나 많이 가공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예”라고 설명했다. 이어 “맥도날드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패스트푸드는 대체로 (신선도와 맛을 위해) 특정 화학물질을 필요로 하며, 그것은 우리 건강에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호주 국림심장재단 연구원인 스테파니 파트리지 박사는 “맥도날드 음식을 먹을 때에는 방부제 보다 더 큰 건강 위협을 우려해야 한다”면서 “호주에서 대부분의 패스트푸드는 정크푸드로 분류된다. 정크푸드를 과하게 섭취하면 심장병, 제2형 당뇨, 비만과 같은 만성 문제를 겪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생활비가 오르는 상황에서 값비싼 신선한 음식 대신 패스트푸드를 선택한 사람을 비난할 수는 없다”면서 “인플레이션과 함께 건강한 식품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패스트푸드는 어디에나 있는 저렴한 옵션이 됐다”고 설명했다. 빅맥이 냉장 상태에서 3개월 동안 썩지 않았다는 주장과 관련해 맥도날드 측은 “우리는 훌륭한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는 데 자부심을 갖고 있다”면서 “맥도날드는 50년 이상 호주 농부들을 지원해왔으며, 빅맥에는 100% 호주산 쇠고기와 상추, 피클 등이 포함된다. 품질과 신선도를 보장하기 위해 구매 즉시 조리한다”며 기존에 알려진 사실만 강조했다. 13년 째 썩지 않은 맥도날드 햄버거도 있다 한편, 맥도날드의 ‘썩지 않는 햄버거’가 논란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9년 당시 한 아이슬란드인이 2009년부터 보관하기 시작한 맥도날드 햄버거와 감자튀김을 공개했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회르투르 스마라손이라는 이름의 남성은 2009년 10월 31일 금융위기로 문을 닫은 아이슬란드 맥도날드 매장의 마지막 손님 중 한 명이었다.그는 폐점을 앞둔 맥도날드에서 치즈버거와 감자튀김을 주문했고, ‘맥도날드 햄버거는 절대 썩지 않는다’는 풍문을 확인하고자 차고 한구석이 이를 보관했다. 3년 후 다시 확인한 햄버거와 감자튀김은 썩지 않고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다. 이후 그의 ‘썩지 않는 햄버거와 감자튀김’은 유명해졌고, 13년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썩지 않은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맥도날드는 해당 햄버거가 공개된 지 11년 이 흐른 2020년이 되어서야 “음식이나 주변 환경에 수분이 충분하지 않으면 박테리아와 곰팡이가 자라지 않아 부패하지 않을 수 있다”면서 ‘썩지 않는 햄버거’를 마지못해 인정했다. 해당 햄버거와 감자튀김은 아이슬란드 남부의 한 호텔에서 13년 동안 썩지 않은 채로 전시 중이다.
  • 눈 의심케 한 배달메모 “최저시급 받으면서…위치 변화 없을 것”

    눈 의심케 한 배달메모 “최저시급 받으면서…위치 변화 없을 것”

    한 손님이 패스트푸드 가게에 주문을 하며 직원을 비하하는 내용의 메모를 남긴 사실이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19일 중고 거래 앱 ‘당근마켓’의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배달앱 주문 메모 논란’이라는 제목의 글과 주문 영수증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진짜 너무 속상하다. 휴학하고 잠깐 아르바이트하고 있는 학생인데, 도대체 왜 이런 얘기를 들으면서 일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공개된 영수증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손님은 후라이드통다리 2조각, 소스 2개, 햄버거 세트 등 총 1만 9900원어치를 주문했다. 특히 ‘주문 메모’란에 “최저시급 받으면서 열심히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간이 지나도 저와 여러분의 위치의 변화는 없을 겁니다”라는 내용이 적혀있다. 최저 임금 받으면서 열심히 일해도 자신만큼 돈을 많이 벌 수 없을 것이라고 비아냥댄 것이다. A씨는 “도대체 얼마나 잘 살고, 어느 위치에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말 함부로 하지 마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각종 앱을 통한 배달 주문이 늘면서 배달 요청사항 등을 통해 상식을 넘은 무리한 요구를 하는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운영하는 ‘배민사장님광장’이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가장 곤란한 손님에는 ‘당당하게 사이드메뉴 서비스 요청하는 경우’가 꼽혔다. 2위는 ‘레시피 무시하는 과도한 맛 변경 요청’(21.2%), 3위는 ‘2인분 같은 1인분 요청’(14.9%) 등이었다. 손님들의 리뷰가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자영업자들은 이런 무리한 요구를 대놓고 무시하기도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 청년 고용많은 스벅·투썸·맥도날드·롯데리아 등 임금체불·근로계약 미체결 등 위반

    청년 고용많은 스벅·투썸·맥도날드·롯데리아 등 임금체불·근로계약 미체결 등 위반

    스타벅스와 투썸플레이스, 맥도날드와 롯데리아 등 청년 고용이 많은 프랜차이즈 매장들의 임금체불·근로계약 미체결 등 노동관계법 위반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는 16일 국내 주요 프랜차이즈에 대한 근로감독 결과 76곳에서 264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근로감독은 지난 7∼10월 커피·패스트푸드·이미용 등 6개 브랜드 총 76곳(소규모 가맹점 74곳·직영점 2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커피는 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 패스트푸드는 맥도날드·롯데리아 등이다. 감독 대상 49곳은 근로자 328명의 연장·야간·휴일근로 수당 등 1억 500여만원의 임금을 체불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저임금 위반(3곳), 서면 근로계약 미체결(37곳), 임금명세서 미교부(34곳), 임금대장 미작성 또는 필수기재사항 누락(21곳) 등 기초노동질서 위반도 95곳이 적발됐다. 소규모 가맹점에서는 단시간 근로자 연장근로 한도 위반, 임금대장 필수 기재사항 누락, 인가 없이 만 18세 미만자 야간근로 투입 등의 위법 사항이 드러났다. 고용부가 직영점(259명) 및 가맹점(221명)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결과에서도 열악한 노동실태가 확인됐다. 이들은 기본적인 휴일·휴게 보장 등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했다. 특히 소규모 가맹점은 기본적으로 ‘휴일’이 보장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1회 이상 유급휴일 보장이 커피·패스트푸드는 46.7%, 이미용업계는 17.9%에 불과했다. 연차유급휴가 역시 커피·패스트푸드는 32.6%, 이미용업계는 15.2%로 낮았다. 직영점은 불규칙한 근로일·근로시간 운영으로 인한 고통을 토로했다. 조사 대상자의 86.4%가 회사 사정에 의해 매일 또는 매주 단위로 근로시간·휴무일 등이 변경돼 불규칙한 생활과 건강상 문제 등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객의 폭언·폭행·성희롱(직영 35.9%·가맹 10.4%)에도 별도 조치가 없다는 응답(직영 31.2%·가맹 73.9%)이 많았다. 고용부는 근로감독 결과 법 위반에 대해 신속히 시정지시하는 한편 노동환경 및 근로조건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청년이 많이 근무하는 프랜차이즈 업계가 기초적인 노동법도 지키지 않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근로감독 결과가 프랜차이즈 업계 전반의 노동권 보호를 강화하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자녀 도시락 배달하다 목숨 잃은 母…中 교육열이 만든 사고

    자녀 도시락 배달하다 목숨 잃은 母…中 교육열이 만든 사고

    중국 안후이성(省)의 한 고등학교 앞에는 매일 낮 12시가 되면 따뜻한 보온 도시락은 품에 안은 학부모들이 삼삼오오 모여드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마치 새끼 새에게 먹이를 주기 위해 먼 거리에서부터 먹을거리를 입에 물고 날아드는 어미 새처럼, 매일 점심시간이 가까워지기면 학교 교문 앞에는 갖가지 신선한 식재료로 만든 영양 만점의 도시락을 품에 안은 학부모들의 행렬을 쉽게 볼 수 있다.  이 고등학교는 재학 중인 학생들의 수가 무려 2만 명에 달하는 이 지역 최대 규모의 명문고다.  그 명성에 걸맞게 이 학교 학부모들의 일과 중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가 바로 정성껏 손수 만든 도시락을 자녀들에게 직접 챙겨주는 것이다.  교내식당이나 인근 패스트푸드점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학부모는 손수 지은 도시락을 자녀에게 먹이길 원한다. 더불어 교문 앞 간이 의자에 앉아 자녀들이 도시락을 바닥까지 비운 것을 확인한 뒤에야 돌아가는 부모들이 상당수다. 이 때문에 매일 점심시간을 앞두고 학교 인근에는 학부모들이 타고 온 전기자전거와 자가용 등이 거리 위에 복잡하게 엉키는 등 등 혼잡한 교통 문제가 반복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관행 탓에 최근 베이징의 한 학교 학부모가 도시락을 싣고 자전거로 이동하던 중 과속 운전 중인 전기자전거와 정면에서 충돌, 거리에서 허망하게 숨을 거두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3일 베이징 동쪽 외곽 지역인 퉁저우의 한 고등학교 앞에서 집에서 손수 만든 점심 도시락을 싣고 이동 중이었던 천 씨가 뒤에서 따라 운전 중이었던 전기자전거와 충돌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중국 매체 왕이망은 16일 보도했다. 사건 당일 천 씨는 자신의 자전거 뒷좌석에 이날 아침부터 직접 빚어 만든 만두를 가득 담은 도시락을 넣어 이동했으나, 뒤따르던 전기자전거와 정면에서 출동, 과다 출혈로 사망했다.  이동 중 학교 근처의 터널로 들어선 천 씨는 속도를 높여 달렸는데, 그때 자전거 바구니에 놓아뒀던 도시락이 터널 바닥으로 쏟아지면서 천 씨는 갑작스럽게 어두운 터널 안에서 정차해야 했다.  이후 천 씨는 터널 뒤로 성큼성큼 걸어가 약 3분간 머물며 도로 위 곳곳에 떨어져 있던 도시락 반찬들을 하나둘씩 수거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바로 이때 터널 안으로 급하게 들어온 전기 자전거 운전자 A씨가 천 씨와 정면에서 충돌했다.  A씨는 배달 주문을 받고 급하게 이동 중이었던 배달 기사였고, 터널 안으로 들어서면서 과속 패달을 밟은 상태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에 의해 천 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송 중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전기자전거 운전자 A씨는 헬멧을 착용한 덕분에 큰 외상은 입지 않았다.  한편, 관할 퉁저우 공안국은 운전자 A씨에 대해 교통사고 과실 치사 혐의로 형사 구류했고, 관할 검찰은 A씨의 혐의를 일부 인정해 기소한 상태다. 
  • 코로나 2년, 학생 ‘확찐자’ 쑥… 10명 중 3명 ‘과체중·비만’

    코로나 2년, 학생 ‘확찐자’ 쑥… 10명 중 3명 ‘과체중·비만’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초·중·고 학생들의 몸무게가 늘고, 시력도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탓에 바깥 활동이 줄고 인터넷 사용이 늘어난 탓으로 보인다. 15일 교육부는 이런 내용의 ‘2021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2006년부터 매년 해당 통계가 발표됐지만, 코로나19 유행 첫해인 2020년 대부분 학교가 건강검사를 미뤄 지난해엔 통계가 집계되지 않았다. 교육부는 2년 만인 지난해 3~9월 전국 초·중·고 1023개 학교에서 진행된 건강 조사나 건강 검진 등을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학생의 30.8%가 비만(19.0%)이거나 과체중(11.8%)으로 측정됐다. 2019년에는 비만 학생 비율이 15.1%였지만 2년 새 3.9%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같은 기간 과체중 학생 비율도 1.1% 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코로나19 동안 신체 활동이 줄고 고열량·고지방 식품 섭취가 늘어난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주일에 한 번 이상 햄버거나 피자 같은 패스트푸드를 먹는 초등학생 비율은 2019년 대비 5.8% 포인트 늘어난 74.4%로 조사됐다. 중학생(81.3%)과 고등학생(82.8%)에게서도 각각 2.6% 포인트, 1.7% 포인트 늘었다. 하루 2시간 이상 인터넷이나 게임을 하는 학생 비율은 초등학교(8.7% 포인트), 중학교(10.8% 포인트), 고등학교(15.4% 포인트)에서 모두 크게 늘었다. 반면 일주일에 세 번 이상 격렬한 운동을 하는 중학생 비율은 2.4% 포인트 줄었다. 안경을 쓰거나 좌우 어느 한쪽의 시력이 0.7 이하인 학생은 2019년보다 4.8% 포인트 오른 58.0%로 나타났다. 시력이 좋지 않은 학생은 2016년 55.7%, 2019년 53.2%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만 2883명으로 지난 9월 이후 두 달 만에 7만명대를 기록했다.
  • ‘코로나 2년’ 학생 10명 중 3명은 과체중 ·비만…“활동 줄고 고열량 섭취”

    ‘코로나 2년’ 학생 10명 중 3명은 과체중 ·비만…“활동 줄고 고열량 섭취”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초·중·고 학생들의 몸무게가 늘고, 시력도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탓에 바깥 활동이 줄고 인터넷 사용이 늘어난 탓으로 보인다. 15일 교육부는 이런 내용의 ‘2021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2006년부터 매년 해당 통계가 발표됐지만, 코로나19 유행 첫해인 2020년 대부분 학교가 건강검사를 미뤄 지난해엔 통계가 집계되지 않았다. 교육부는 2년 만인 지난해 3~9월 전국 초·중·고 1023개 학교에서 진행된 건강 조사나 건강 검진 등을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학생의 30.8%가 비만(19.0%)이거나 과체중(11.8%)으로 측정됐다. 2019년에는 비만 학생 비율이 15.1%였지만 2년 새 3.9%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같은 기간 과체중 학생 비율도 1.1% 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코로나19 동안 신체 활동이 줄고 고열량·고지방 식품 섭취가 늘어난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주일에 한 번 이상 햄버거나 피자 같은 패스트푸드를 먹는 초등학생 비율은 2019년 대비 5.8% 포인트 늘어난 74.4%로 조사됐다. 중학생(81.3%)과 고등학생(82.8%)에게서도 각각 2.6% 포인트, 1.7% 포인트 늘었다. 하루 2시간 이상 인터넷이나 게임을 하는 학생 비율은 초등학교(8.7% 포인트), 중학교(10.8% 포인트), 고등학교(15.4% 포인트)에서 모두 크게 늘었다. 반면 일주일에 세 번 이상 격렬한 운동을 하는 중학생 비율은 2.4% 포인트 줄었다. 초등학생과 고등학생은 각각 0.8% 포인트, 1.8% 포인트 소폭 늘었다. 안경을 쓰거나 좌우 어느 한쪽의 시력이 0.7 이하인 학생은 2019년보다 4.8% 포인트 오른 58.0%로 나타났다. 시력이 좋지 않은 학생은 2016년 55.7%, 2019년 53.2%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만 2883명으로 지난 9월 이후 두 달 만에 7만명대를 기록했다.
  • 패스트푸드, 녹색혁명, 시계… 효율성 만능주의 시대 끝났다

    패스트푸드, 녹색혁명, 시계… 효율성 만능주의 시대 끝났다

    패스트푸드, 패스트패션, 녹색혁명, 인쇄술, 공용어, 시계의 발명.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이것들을 하나로 관통하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효율성’이다. 패스트푸드와 패스트패션은 빨리 먹고 빨리 입어 생산성을 높이라는 것이며 인쇄술과 공용어, 시계는 통치를 수월하게 했다. 녹색혁명은 빈곤국가 국민들에게 더 많은 식량 공급을 목적으로 곡물을 빨리 재배하기 위한 수단이었다. 효율성은 과학혁명과 산업혁명기를 거치면서 인류의 유일한 표준이 됐고 효율성을 통해 지금까지 진보의 시대를 누렸고 사회적 풍요를 추구할 수 있었다. 열역학과 공학기술 분야에서 쓰이는 ‘효율’이 전 사회적으로 확산돼 쓰이면서 자연은 인류 번영을 위한 수단이 됐고 인류를 지배적인 위치에 올렸지만 ‘인류세’라는 단어에서 보듯 효율성 만능주의 때문에 인류는 지구 파멸의 직접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는 상황이 됐다.앨빈 토플러와 피터 드러커가 고인이 된 현재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다고 평가받는 경제·사회사상가이자 미래학자 제러미 리프킨은 신작 ‘회복력 시대’에서 인류가 금과옥조처럼 여기며 모든 분야에 적용하고 있는 ‘효율성’을 버려야 할 때라고 주장한다. 인류는 코로나19 대확산 이전부터 새로운 삶의 방식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리프킨은 시작부터 속도감 있게 보여 준다. 리프킨이 제시한 해법은 ‘회복력’이다. 지금까지는 속도와 생산성 중심의 효율성 시대였다면 이제는 다소 느리지만 주변과 함께 발맞출 수 있는 ‘2인 1각’의 공존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재미있는 것은 효율성이 과학기술 분야에서 나온 개념이라며 시종일관 비판하고 있지만 그가 들고 나온 ‘회복력’(resilience) 역시 지리학과 생태학이라는 과학 분야에서 나온 개념이라는 점이다. 시스템 내·외부의 충격으로 인해 발생하는 불안정성을 극복해 시스템 기능을 회복하는 능력이 바로 회복력이다. 또 사회과학적 개념의 회복력도 리프킨이 처음 제시한 개념이 아니다.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 2008년 세계 금융위기,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같은 재난재해 이후 회복력에 대한 관심이 커지기 시작했다.리프킨의 다른 책들과 마찬가지로 이 책도 초반부터 근대과학과 경제학의 시발점부터 융단폭격하면서 독자를 책 속으로 빨려들게 만든다. 그의 논리에 끌려다니며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을 때가 돼서야 리프킨은 왜 회복력 개념이 중요한지를 차근차근 이야기한 뒤 마지막엔 자신의 주장을 슬그머니 꺼내놓으니 설득되지 않을 수가 없다. 리프킨은 효율성 지상주의를 계속 밀어붙인다면 ‘여섯 번째 대멸종’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책 곳곳에서 암시하고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식량위기와 생태위기에 직면한 인류가 지속가능한 진화와 생존을 위해서는 타인과 함께 평화롭게 공생해야 한다는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주장하는 ‘호모 심비우스’ 개념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이번 책에서도 느낄 수 있지만 발 빠르게 이슈를 선점하고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폭넓게 바라보며 하나로 꿰는 능력은 리프킨을 따라갈 사람이 없다. 다만 그의 출세작이지만 이공학 전공자들에게는 최악의 책이라고 꼽히는 ‘엔트로피’에서처럼 과학적 개념과 사실의 원래 의미를 자의적으로 확대 해석한 부분이 곳곳에서 눈에 띈다는 점은 다소 불편하다.
  • 청년표 플리마켓 띄운 송정 상권… 특화 업종으로 2030 발길 늘린다 [BC카드 상권 대해부<하>]

    청년표 플리마켓 띄운 송정 상권… 특화 업종으로 2030 발길 늘린다 [BC카드 상권 대해부<하>]

    상가 공실률 17%… 서울의 약 2배3년간 젊은층 소비 15%만 성장정부 ‘역세권 르네상스’ 추진 나서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영세 자영업자들은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입었다. 테이블당 인원 수와 영업 시간 제한은 물론 이동 금지 권고까지 내려지며 수도권 외 지역의 소상공인 상당수가 가게 문을 닫아야 했다. 위드 코로나로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일부 상권은 활력을 되찾고 있지만 해외여행이 본격화되면 국내 여행 인구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신문은 BC카드 신금융연구소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던 상권을 분석했다. 대구와 제주 상권 분석<서울신문 10월 6일자 18면>에 이어 2일엔 호남 최대 상권인 광주와 최대 관광지인 전남 여수를 살펴봤다. 나아가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소상공인, 지역민은 물론 방문객이 더불어 상권을 되살릴 방안을 모색했다. 기차를 타고 광주를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거치게 되는 광주송정역은 호남의 대표적인 관문으로 통한다. 한때 광주송정역이 송정리역이었을 때만 해도 광주의 관문은 광주역이었지만 KTX가 개통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2016년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일부 기업이 주도한 ‘1913송정역시장’이 개장하면서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광주송정역 부근의 상권은 아직까지 활력을 되찾지 못한 상태다.BC카드 신금융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광주송정역 인근의 상가 공실률은 올해 2월 기준 16.8%로 전국 평균(13.1%)이나 서울(9.5%)보다 훨씬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의 공실률은 15.3%로 전국이나 서울에 견줘 높은 편이지만 광주송정역은 이보다 높은 수치다. 공실률의 평균 증감률도 4.3%로 광주 전 지역(2.2%)의 두 배에 이른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광주송정역의 공실률은 9.0%로 광주(13.4%) 등 다른 지역에 비해 낮은 편이었다. 지난 9월 기준 광주송정역의 ‘상권 스트레스 지수(BC CSI)’는 8.6%를 기록했다. 상권 스트레스 지수는 BC카드가 상권의 매출 데이터 등을 분석해 수치화한 것으로 해당 수치에 따르면 광주송정역의 개인사업자 10명 중 1명은 1년 뒤 휴·폐업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광주송정역 상가 공실률이 눈에 띄게 높은 원인으로 젊은층의 유입이 늘지 않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실제 광주송정역 상권의 세대별 BC카드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2019년 1분기와 비교했을 때 올해 1분기 5060의 소비는 78% 늘어났으나 2030의 소비는 15% 성장하는 데 그쳤다. 업종별로 중국 음식점이나 치킨 전문점, 패스트푸드처럼 젊은층이 많이 찾는 가게의 경우에도 2030의 매출은 점점 줄었으나 중장년층의 매출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에 살고 있는 김지원(34·가명)씨는 “얼마 전 낮 시간대 광주송정역 부근을 간 적이 있는데 한산한 모습이었다”면서 “연인이나 가족 단위로 놀러 가는 일이 더러 있지만 젊은층은 상무지구나 첨단지구를 더 선호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상권 위축의 또 다른 원인으로는 관광객의 매출 비중이 크게 늘고 있지 않다는 점이 있다. 광주송정역을 방문한 관광객의 소비는 2019년 1분기를 기준으로 올해 2분기 29% 성장하는 데 그친 반면 거주민의 소비는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민과 관광객을 구분했을 때도 연령별 격차는 뚜렷하게 나타났는데, 코로나19 사태 전후 소비가 가장 늘지 않은 쪽이 2030 관광객이었다. 광주 인구의 증가가 정체기에 돌입한 만큼 젊은층, 특히 관광객을 겨냥한 맞춤형 대안이 절실한 상황이다. 정부와 지자체 또한 이를 고려해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총 80억원을 투입해 ‘광주송정역세권 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본격화했다. 지난달 사업 개막 기념으로 진행된 ‘광주송정역세권 빛을 밝히다’ 축제에서는 지역 청년들이 매대를 연 플리마켓이 시민들의 발길을 끌기도 했다. BC카드는 “축제 기간에 상권 매출이 전월 대비 9.9% 증가했고 관광객 매출 또한 9.3% 늘었다”면서 “지역 특색에 맞는 소비 특화 업종의 발굴과 지원이 있다면 관광객의 유입을 확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이종태 의원 “서울학교급식 패스트푸드화 심각...바람직한 식품구성기준 마련해야”

    이종태 의원 “서울학교급식 패스트푸드화 심각...바람직한 식품구성기준 마련해야”

    서울시 학교급식 식재료 계약현황을 분석한 결과 10년 전과 비교해 학교급식에 사용된 식재료에서 농·수·축산물의 사용비율에 불균형이 진행 중이고, 학교급식마저 공산품 중심의 패스트푸드화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종태 의원(국민의힘·강동2)의 요구자료(서울시교육청 학교급식 식재료 계약현황) 분석에 의하면, 전체 식재료 중에서 공산품이 차지하는 비율이 2013년 33%에서 2022년 41%로 8%p나 높아졌고, 특히 중·고등학교의 경우 35%에서 47%로 12%p나 높아져 불균형 상태가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고등학교의 공산품 사용 비중이 비정상적으로 높은데 반해 수산물의 비중은 10년 사이에 17%에서 9%p나 줄어들어 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희연 교육감 재임 8년 사이에 공산품 식재료의 비중이 절반에 가까울 정도로 높아진 것은 학교급식이 급속하게 패스트푸드화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청소년기 학생들의 영양섭취는 체격발달 및 성인이 된 후의 건강, 수명에 크게 영향을 준다. 양질의 단백질 섭취가 중요한 것은 두말할 나위 없다. 특히 공산품 구매비율이 50%에 가까워지고 수산물 비중이 10% 밑으로 떨어져 있다는 것은 청소년기에 있는 학생들의 식습관 및 영양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서울시교육청의 급식정책이 역행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이 의원은 “친환경농산물 70% 사용을 강력히 권장하면서도 정작 농·수·축산물 사용 총량이 줄어들고 있고, 공산품 비중은 심각하게 늘어나고 있음에도 교육청은 제대로 된 대책을 세운 바 없다. 패스트푸드에 길들여진 학생들의 입맛에 맞춰 서울학교급식은 방향감각 없이 따라가고 있기만 할 뿐이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지난 2021년 12월 28일 개정된 학교급식법 제11조와 동 시행규칙 제5조에 의하면 학교급식 식단 작성시 가급적 자연식품과 계절식품을 사용하도록 하고, 필요할 경우 교육감이 학교급식의 식품구성기준을 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강조하고, “서울시교육청은 하루속히 바람직한 식품구성기준을 마련해 더 늦기 전에 공산품 식재료 비중을 30% 이내로 낮출 수 있는 획기적인 개선책을 시행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 서울시민 10명 중 3명 “키오스크 세부 문의 불가 가장 불편”

    서울시민 10명 중 3명 “키오스크 세부 문의 불가 가장 불편”

    최근 사회 전반에 무인주문기(키오스크)가 빠르게 도입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민들은 행정서비스에 이용되는 무인주문기 사용을 가장 어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키오스크 이용 시 주된 불편사항으로는 세부적인 문의와 요청이 어렵다는 점을 꼽았다. 16일 서울연구원이 무인주문기를 경험한 서울시민 1074명을 대상으로 한 ‘무인주문기 이용실태’ 조사에 따르면 서울시민은 무인주문기를 이용할 때 가장 어려운 서비스로 행정서비스(17.5%)를 꼽았다. 다음에는 ▲종합병원(13.2%) ▲패스트푸드점(12.8%) ▲무인주유소·충전소(10.0%)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연구원측 관계자는 “대부분의 소득계층과 연령대에 서 사용하기 가장 어려운 무인주문기 서비스로 모두 행정서비스와 종합병원을 꼽았다”고 밝혔다. 무인주문기 이용 시 불편한 사항으로는 ‘세부적인 문의 및 요청이 불가한 점’(30.4%)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시민 19.8%는 ‘화면 크기가 한정적이고 원하는 상품을 찾기 어렵다’고 답했고, 19.5%는 ‘현금결제 불가’를 불편한 요소로 꼽았다. 마지막으로 15.8%는 ‘화면 터지 형태의 조작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자연스레 행정서비스 영역에서 유인시스템 유형을 가장 원했다. 시민들은 유인시스템이 가장 필요한 서비스 영역으로 행정서비스(21.7%), 종합병원(20.2%), 음식점(10.0%)을 꼽았다. 실제 관공서나 대학병원 등에서는 무인주문기를 도입하더라도 보조원이 옆에서 직접 도와주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시민들이 무인주문기를 가장 많이 접하는 곳은 ▲카페(30.8%) ▲패스트푸드점(23.2%) ▲음식점(16.5%)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와 40대는 카페에서 무인주문기를 접하는 비중이 높았고 50대는 패스트푸드점, 60대는 은행 ATM에서 무인주문기 서비스를 자주 접했다.
  • 경기도정 쓴소리 ‘레드팀‘ 첫 안건은 청사내 1회용품 제한… ‘구청사 우선 활용방안’ 두 번째 논의

    경기도정 쓴소리 ‘레드팀‘ 첫 안건은 청사내 1회용품 제한… ‘구청사 우선 활용방안’ 두 번째 논의

    경기도 레드팀이 ‘청사 내 1회용품 제한’과 ‘구청사 우선 활용방안’을 논의하며 활동에 들어갔다. 레드팀은 도민 시각에서 도정 내부 비판과 대안 제시를 담당하기 위해 지난달 20일 구성됐으며, 이영주 팀장(전 서울대 인권상담소장)·양동수 부팀장(사회혁신기업 더함 대표)·도청 직원 10명 등 모두 12명이 참여하고 있다. 12일 도에 따르면 레드팀은 지난달 28일 1차 회의에서 운영방안을 논의한 뒤 전날 열린 2차 회의에서 첫 안건으로 청사 내 1회용품 제한을 선정했다. 이 팀장은 “해마다 1회용 컵 사용이 급증하고 있지만 대부분 회수되지 않아 소각으로 온실가스가 발생한다”며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공직자들이 나서 1회용품 사용 억제 문화를 확산시켜 가는 것이 의미 있다고 본다”고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이와 관련 레드팀은 도청 매점(카페)의 다회용 컵 사용 등에 대해 논의해 다회용 컵이나 텀블러 자동세척이 가능한 세척기 설치, 다회용 컵 제작, 다회용 컵 사용 시 커피 등 음료 할인, 다회용 컵 회수기 설치 등 세부 방안을 제시했으며, 관련 부서와 협의를 거쳐 조속히 시행하기로 했다. 또 도청 주변 커피숍·제과점·패스트푸드점 등 1회용품 사용업체들과도 협의를 확대하기로 했다. 두 번째 안건인 경기도청 구청사 우선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아 외부에서 사무실을 빌려 쓰고 있는 도청 부서와 산하기관 등 공공기관의 사무공간 임시 활용, 민간기업과 법정 단체 지원을 통한 단기 임대, 도청 직원 구청사 스마트워크센터 근무 등의 방안을 내놓았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레드팀과 회식 자리를 갖고 “공직사회를 바꿔보고 싶다. 누가 시켜서 정해진 일을 하는 게 아니라 작은 것이라도 바꾸고 뒤집는 시도가 많이 일어났으면 한다”며 “레드팀이 그 시도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 레드팀은 이날 논의된 내용을 관련 부서와 협의한 뒤 가능한 사항에 대해 시행할 계획이다. 레드팀의 다음 소통은 버스·택시와 카셰어링, 킥보드(pm) 등 이동 수단을 통합해 호출부터 결제까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모빌리티 특급 연합(Alliance) 구성 및 운영’ 등을 주제로 오는 24일 진행한다.
  • 또래보다 작은 아이, 잦은 복통까지… 늦기 전에 크론병 의심해 보세요

    또래보다 작은 아이, 잦은 복통까지… 늦기 전에 크론병 의심해 보세요

    평소 설사로 고생하던 30대 직장인 A씨. 최근 들어선 혈변과 항문 통증, 복통 증상까지 생겨 조퇴가 잦아졌다. 자신의 증상을 치루로 판단해 차일피일 진료를 미루다 한참 뒤에 병원을 찾은 A씨는 이름도 생소한 ‘크론병’ 진단을 받았다. 크론병은 소화관에 생기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증상이 비슷하지만 대장뿐만 아니라 소화기 어디에서나 발병하는 게 특징이다. 치루 등 항문 질환이 함께 나타나는 일도 흔하다. 주로 대장과 소장에 생기고 위·식도·구강 등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다른 질병으로 여기고 늦게 진단받는 바람에 근본 원인인 크론병 치료 시기를 놓쳐 증상이 악화하는 경우가 잦다. 최창환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10일 “항문 밖으로 고름 등 분비물이 나오는 질환인 치루는 크론병의 대표적인 합병증으로, 우리나라 크론병 환자의 약 30~50%에서 이러한 항문 질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크론병의 주된 증상은 복통, 설사, 체중 감소, 발열, 혈변 등이다. 우선 4주 이상 반복적으로 복통과 설사가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하게 진단받고 조기에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치핵·치루·치열·항문 주위 농양 등으로 치료를 받았는데도 잘 낫지 않고 재발한다면 크론병일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이 병은 환자에 따라 증상이 매우 다양하다. 복통과 설사 외에도 항문 통증과 혈변, 매스꺼움, 구토, 식욕부진, 체중감소, 관절통증, 구강궤양, 피부염증 등이 생길 수 있다. 크론병 환자는 대개 일시적으로 증상이 악화되는 시기와 한동안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시기를 반복적으로 겪게 된다. 국소 합병증으로는 장이 좁아지거나 아예 막혀 버리는 장관 폐쇄 또는 협착이 있다. 또한 장이 터져 버리는 장 천공이 생길 수 있다. 장 천공이 발생하면 고름 주머니가 생기고 장이 덩어리처럼 만져지기도 한다. 항문 주위 질환으로 치루, 항문 주위 농양, 치열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드물게 독성 거대결장도 나타날 수 있다. 예병덕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독성 거대결장이 생기면 장이 제대로 움직이지 못해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 심한 복통이 생기고 열이 나며 맥박이 빨라지고 탈수 등의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는 드물지만 매우 위급한 상황이므로 빨리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신 합병증으로는 영양 결핍, 소아의 성장 장애, 관절염과 관절통, 결절 홍반과 괴저농피증 같은 피부 병변, 홍채염, 상공막염, 포도막염과 같은 눈 병변, 담석, 원발성 경화 담관염, 췌장염 등과 같은 간담도 및 췌장 병변, 신장 결석, 정맥 혈전증이 생길 수 있다. 장기간 염증이 지속되면 대장암, 소장암 발생 위험도 증가한다. 만약 소아·청소년에게서 잦은 복통 등의 증상과 함께 또래보다 키가 작고 체중이 적은 성장 지체가 나타나면 크론병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김용주 한양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아이의 성장이 너무 늦어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고자 성장클리닉을 찾았다가 염증성 장질환이 의심돼 소아소화기 파트로 이관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면서 “혈변이 보일 정도면 부모들이 급히 병원문을 두드리지만 그렇지 않으면 오랜 기간 내버려두다 심해진 뒤에야 병원에 오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크론병 환아가 잘 크지 않는 요인으로는 우선 만성적인 영양 부족이 꼽힌다. 배가 아플 것이란 두려움 때문에 제대로 식사하지 못하고, 밥을 먹어도 장 점막 병변을 통해 영양분이 소실된다. 최근에는 면역 세포가 분비하는 단백질인 사이토카인이 주범으로 지목됐다. 김 교수는 “염증 부위에서 방출되는 여러 사이토카인이 성장을 직접적으로 억제한다”면서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은 서서히 성장하지만 어느 시점에 가면 정상 키에 도달한다. 치료 효과가 발휘돼 영양 부족과 염증을 극복하면 증상이 좋아질 뿐만 아니라 키도 쑥쑥 크는 환자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크론병 여부는 임상 증상만으로 판단할 수 없어 신체검진 소견과 혈액검사(빈혈, 저알부민혈증), 대변검사, 영상검사, 내시경검사 결과를 종합해 진단한다. 최 교수는 “대장내시경검사에서 종주성 궤양이나 조약돌이 깔려 있는 듯한 모양의 염증이 보이는 게 크론병의 특징”이라며 “염증이 소장과 대장을 모두 침범한 경우가 50~60%, 소장만 침범한 경우가 20~30%에 이르기 때문에 소장검사 결과 평가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크론병이 잘 발생하는 연령대는 20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진료 현황을 보면 2020년 기준 전체 환자 2만 5532명 중 20대가 30.4%(7759명)로 가장 많았고 30대 22.6%(5774명), 40대 14.6%(3729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육류와 패스트푸드 중심의 식습관이 젊은 세대의 발병률을 높인 것으로 추정된다. 크론병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인 소인, 이상면역반응, 장내세균 불균형과 여러 환경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론병은 만성 질환이고 아직 완치할 방법은 없다. 따라서 약을 꾸준하게 복용해야 한다. 특히 흡연은 질병을 더 잘 일으키고, 수술 후 재발이나 증상 악화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크론병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식이 요법은 딱히 정해진 게 없다. 환자 스스로 어떤 음식을 먹었을 때 증상이 심해지는지 관찰해 기록해 둬야 한다. 어느 환자는 유제품과 생과일, 채소 등 고섬유질 식품을 줄이면 복부 증상이 완화되고, 또 어느 환자는 고지방 식품을 줄였을 때 증상이 줄어든다. 같은 질병이라도 음식에 대한 반응이 환자마다 다르다. 예 교수는 “크론병 증상이 심하면 부드럽게 조리한 육류나 생선, 밥 또는 죽, 으깬 감자, 소화하기 쉽게 요리한 채소 등 섬유소가 적은 부드러운 음식을 먹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 [서울포토] 불고기버거 30주년 팝업스토어 익선동에서 만나요

    [서울포토] 불고기버거 30주년 팝업스토어 익선동에서 만나요

    롯데GRS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롯데리아가 불고기버거 출시 30주년 팝업스토어 ‘불고기 랩 9222(BULGOGI LAB 9222)’를 22일 서울 종로구 익선동에 열었다. 롯데리아의 제1호 팝업스토어 불고기 랩 9222는 다음 달 10일까지 이어진다. 2022. 9. 22
  • 어르신도 편리한 디지털 세상…강서구에서 함께 만들어가요!

    어르신도 편리한 디지털 세상…강서구에서 함께 만들어가요!

    서울 강서구가 스마트폰,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한 디지털 문해교실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디지털 문해교실은 어르신들에게 일상 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기기 사용 교육을 제공해 디지털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입문) ▲카카오톡(기초) ▲키오스크(중급) 등 3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스마트폰 수업은 와이파이 켜기, 문자 메시지 보내기, 사진 촬영, 길찾기 등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활용법에 대해 알려준다. 카카오톡 수업에서는 프로필 만들기, 1:1 채팅하기, 이미지 공유하기 등 카카오톡의 주요 기능에 대해 쉽게 설명해준다. 키오스크 수업에서는 무인민원발급기 서류 발급, 패스트푸드 주문, 영화관 입장권 발급 등을 직접 체험해보며 키오스크 사용에 대한 두려움을 떨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수업은 오는 10월 14일부터 11월 11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강서평생학습관 1층 강의실에서 진행되며, 교육비와 교재비는 무료다. 모집 인원은 수업별로 10명씩 총 30명으로, 3개 수업 중 1개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27일부터 강서구청 교육지원과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모집 일정과 교육 일정은 강서평생학습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태우 강서구청장은 “최근 영화관, 식당 등에 자동화 기기가 확대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이 점점 늘고 있다”며 “디지털 문해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좀 더 편리한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청 교육지원과(02-2600-6938)로 하면 된다.
  • “맥도날드가 돌아왔다!” 우크라이나서 영업 재개…러시아는?

    “맥도날드가 돌아왔다!” 우크라이나서 영업 재개…러시아는?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200일을 훌쩍 넘긴 가운데, 수도 키이우에서 영업을 중단했던 맥도날드가 다시 햄버거 배달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유럽판 등 외신의 1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맥도날드의 우크라이나 홍보 관계자는 페이스북을 통해 “9월 20일 키이우 내 매장 3곳의 영업을 재개한다”고 전했다. 홍보 관계자인 알레샤 무지리는 “일주일에 걸쳐 키이우에서 7개 점포가 문을 열 예정이다. 이후 서부지역에서 두 달간 차례로 점포 영업이 재개될 것”이라면서 “현재는 배달 서비스인 맥딜리버리만 가능하며, 매장 운영이나 맥드라이브(차량 픽업) 등의 서비스는 10월부터 제공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매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될 계획이지만, 공습경보 등이 발령되면 안전을 위해 임시 폐장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맥도날드 측은 우크라이나 내의 모든 매장을 재개장할 준비가 될 때까지, 스페인의 배달업체와 협력해 맥딜리버리 서비스를 우선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맥도날드는 지난 2월 전쟁이 시작된 직후 우크라이나 내 매장 190곳을 모두 잠정 폐쇄했지만, 약 1만 명의 직원에게는 임금을 계속 지급해왔다. 맥도날드의 영업 재개 소식이 알리는 SNS 게시물에는 이를 환영하는 우크라이나 시민들의 댓글이 가득 달렸다. 이와 더불어 최근 우크라이나가 동북부 전선에서 러시아군을 몰아내고 제2도시 하르키우 영토를 수복하는 등 낭보가 이어지자, 현지 주민 사이에서는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한편, 미국의 대표적인 패스트푸드 체인인 맥도날드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서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맥도날드는 개전 직후인 지난 3월 러시아 내에서 사업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1990년 당시에 옛 소련의 모스크바에 첫 지점을 내면서 냉전 시대 종말을 알린 대표적인 브랜드였고, 전쟁 직전까지 현지 매장은 약 850개, 고용 인원도 6만 2000명에 달했다. 하지만 지난 5월 15일 맥도날드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인도주의적 위기와 예측할 수 없는 운영 환경으로 러시아에서 사업을 더는 지속할 수 없고, 현지 법인을 운영하는 것이 맥도날드의 가치에도 맞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공식적으로 사업 철수 의사를 밝혔다. 이후 맥도날드는 전체 매장 중 84%에 달하는 직영매장을 새 기업에 매각한다고 전했다. 맥도날드의 사업 철수 소식이 전해지자, 모스크바 등 대도시의 맥도날드 매장 앞은 ‘마지막 맥도날드'를 먹기 위해 몰려든 러시아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했다. 당시 로이터는 “맥도날드의 퇴장은 미국 자본주의의 상징으로서 러시아에서 사업을 시작한 미국 기업 역사의 한 챕터를 끝낸 것과 같다”고 평가했다.
  • 일회용품도 ‘다시’ 쓰면 친환경품[장동석의 뉴스 품은 책]

    일회용품도 ‘다시’ 쓰면 친환경품[장동석의 뉴스 품은 책]

    코로나19 사태 이후 일회용컵 사용량이 급증했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 업체의 일회용컵 사용량은 10억 230여만개였다. 하지만 지난 5년 동안 이들 업체에서 회수된 일회용컵은 판매된 전체 컵 수의 27.5%에 불과했다. 저조한 회수율은 일회용컵이 대개 테이크아웃용으로 사용되기 때문이지만 이후 제대로 재활용이 되는지 여부는 알 수 없다는 점에서 경각심을 가져야 할 대목이다. 스스로를 호모 ‘쓰레기쿠스’라고 지칭하는 고금숙의 ‘우린 일회용이 아니니까’는 환경운동가로 쓰레기 줄이기에 앞장선 그의 활동을 재기발랄하게 그려 낸 에세이다. 정해진 날 재활용품을 열심히 분리 배출한 당신, 마음만은 뿌듯할 거다. 하지만 모르는 사실 하나가 있다. 그렇게 열심히 분리 배출한 많은 재활용 쓰레기의 상당량이 소각장과 매립지로 보내졌고, 일부는 중국으로 수출되기도 했다. 그 중국도 이제는 고체 폐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저자는 이런 상황에서도 ‘이대로 계속 쓰고 버려도 될까’라는 의문을 갖게 됐고, 환경단체에서 유해물질 담당 활동가로 일하던 경험을 살려 ‘쓰레기 덕후’로 거듭나기로 결심한다. 저자는 환경운동에 재미를 더했다. 대형마트로 무작정 밀고 들어가 구매한 물품의 포장재를 돌려주는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한편으로는 ‘느슨한 연결망’을 조직해 일상에서의 플라스틱 사용이 왜 문제인지, 무엇을 덜어 내야 하는지를 알리기 위해 애썼다. 최근 다회용품 사용이 늘었지만 제대로 사용되는 경우는 드물다. 일각에서는 “다회용품을 생산하고 세척, 관리하는 데 쓰는 에너지를 생각하면 오히려 일회용이 더 친환경적인 거 아닐까”라고 문제 제기를 한다. 이에 대해 저자는 “다회용품이 무조건 일회용품보다 친환경적”이라면서 다음과 같은 문장을 이어 간다. “단 다회용의 정의에 맞게 재사용해야 그렇다. 일회용품일지라도 여러 번 쓰면 환경에 도움이 된다. 한 번 쓰고 버리는 못된 습관 대신 일회용품도 여러 번 쓰는 자세로 물건을 아끼며 쓰고 또 쓰자.” 재활용품 분리 배출을 잘하자고 하면 대개는 무거운 분위기가 연출된다. 하지만 저자는 그것마저 앞서 언급한 느슨한 연결망을 통해 재미있게 해낼 수 있다고 말한다.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는 기본, 버려진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주워 해당 매장에 돌려주는 ‘플라스틱 컵 어택’ 같은, 세상에 벌써 존재하지만 사람들의 흥미를 돋울 만한 포인트를 발견해 소셜미디어에 집중적으로 발신한다.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를 대여하는 ‘알맹@망원시장’ 등 관심사를 바꿔 가며 젊은 세대의 흥미와 참여를 이끌어 낸 대목도 이채롭다. 책 제목처럼 ‘우린 일회용이 아니니까’ 일회용컵 등을 너무 많이 사용하지 않는 것도 삶의 한 미덕이 될 수 있겠다. 출판도시문화재단 사무처장
  • [여기는 중국] 한때 잘나갔던 홍콩...폐지 수거 노인들 만 급증

    [여기는 중국] 한때 잘나갔던 홍콩...폐지 수거 노인들 만 급증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와 불경기 등으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홍콩 시민들이 증가하면서 도심 곳곳에서는 이전보다 늘어난 폐지 수거 노숙인과 노인들의 모습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실제로 최근 심각해진 빈부격차와 고가의 임대료, 생활비 탓에 홍콩 까우룽 반도 핑섹 지역의 패스트푸드점 매장과 교차로 하단에는 60대 이상의 노숙인들이 다수 거리를 떠돌며 위험천만한 생활을 하는 모습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형편이다. 홍콩의 무더운 날씨 때문에 24시간 문을 열고 냉방이 되는 식당과 교각 아래 등을 전전하는 노숙인들이 대부분인 것. 더욱이 이 같은 특정한 주거지가 없는 노숙인들이 각종 범죄의 희생자로 전락하면서 안타까운 사건 사례가 끊이지 않는 형국이다.  이와 관련해 홍콩 경찰국은 최근 거리를 전전하며 노숙 생활을 이어왔던 70대 할머니가 20대 남성 두 명에게 위협당해 전 재산을 빼앗긴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고 2일 밝혔다. 홍콩 경찰은 지난달 22일 폐지를 수거하기 위해 소형 리어카를 밀고 거리에 나섰던 70대 피해자 A씨가 신원을 알 수 없는 20대 남성 두 명에게 소지하고 있던 전 재산 16만 홍콩달러(약 2770만 원)와 휴대폰 등을 빼앗기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사건 당시 피해자 할머니에게 접근한 두 명의 20대 남성들은 그를 인근 골목에 상당한 양의 폐지가 있다며 유인한 뒤 이 같은 행각을 벌였다.  피해자 할머니를 유인한 가해 남성들은 피해자가 인적이 드문 장소로 들어선 직후, 그의 입을 수건으로 막은 뒤 주머니에 있던 칼로 위협해 수중에 있던 현금을 모두 강탈해 도주했다. 피해자는 당시 자신의 전 재산인 1만 6천 홍콩달러를 바지 주머니 안쪽에 넣어둔 상황이었는데, 이들은 할머니의 지갑이 주머니에 있다는 것은 이미 눈치챈 듯 순식간에 강탈해 도망갔던 것.  또, 가해자 일당은 할머니가 가지고 있었던 구형 휴대폰까지 훔쳐 달아날 정도 몰인정한 면모를 보였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  강도 사건 수사에 나선 관할 경찰국 측은 가해 남성의 신원에 대해 20대 남성 2명이며, 이들은 중국계 남성은 아니며 외국 국적자의 소행일 가능성을 열어뒀다.  관할 경찰국 대변인실은 “이번 사건에 연루된 용의자 2명의 신원을 완벽하게 파악한 상태”라면서 “이들에 대한 강압적인 현장 체포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수사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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