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패소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섬 지역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속개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수면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과일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743
  • 양의사 벌침 시술 의료법 위반 판결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 韓^^鉉)는 9일 벌침의 독을 이용해 치료하는 봉독시술을 했다는 이유로 1개월간 의사자격 정지처분을 받은 양의사 홍모(42)씨가 “한의사는 자유로이 봉독시술을 하는데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낸 의사면허자격정지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임상시험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 등이 검증된 방법으로만 일반환자를 진료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봉독시술은 아직 임상시험 중이며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재판부는 “한의학에서는봉독시술이 약침술의 일종으로 간주되지만 침술을 전공하지 않는 등 한의사자격요건을 갖추지 못한 원고가 봉독시술을 하는 것은 학문적으로 인정받지못한 진료행위”라고 덧붙였다. 홍씨는 경기 연천군에서 병원을 운영하면서 관절염 환자들을 상대로 벌침 독으로 치료를 해오다 지난 3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의사면허자격 정지처분을 받자 소송을 냈다. 홍지민기자 icarus@
  • “학력 속인 건보공단간부 해고 정당”/학력허위기재퇴출 지휘자

    학력을 허위로 기재한 직원들의 구조조정 작업을 지휘한 국민건강보험공단고위 간부가 정작 자신도 학력을 속인 것으로 드러나 해고됐다. 서울고법 민사5부(부장 梁東冠)는 4일 ‘인사기록상 학력을 속이고 품위를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해고된 전 경영전략본부장 김모씨가 공단측을 상대로 낸 채용계약해지 무효확인청구 항소심에서 “해고는 정당하다.”며 1심대로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가 직원신상명세서와 인사기록카드에 자신의 학력을 대학 졸업으로 오인케 하도록 기재한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원고는 공단의 구조조정을 지휘하면서 학력 등 인사기록을 허위로 기록한 직원들을 퇴출 대상자에 포함시키는 업무를 맡았고,자신이 그 기준에해당하면서도 인사기록을 방치한 것은 윤리성과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씨는 95년 공단의 인사사무 개선작업에서 대졸인 것처럼 허위로 학력을기재한 뒤 2000년 계약직으로 공단의 특1급 경영전략본부장을 맡았다가 학력 허위 기재 사실이 드러나 해고당하자 소송을 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올 국가소송 패소율 36%

    국가소송 패소율이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검찰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국가소송을 담당하는 서울고검이 전국 행정관청별로 국가소송의 성격과 승·패소율을 분석한 결과,지난 1월부터 8월까지 국가소송 1심 패소율이 평균35.8%인 것으로 드러났다.이는 지난 3년간 집계된 평균 29.7%의 패소율에 비해 6.1%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관청별로 보면 산림청과 경기도가 부동산 소유권에 관한 소송이 잇따르면서 60.5%와 54%의 가장 높은 패소율을 보였다.또 서울시는 지난 3년 평균 패소율이 28.4%였으나 올해 패소율은 44.7%로 급격히 늘어났다.그 뒤로는 42.9%인 건설교통부,34.1%의 국방부 순이다.법원의 패소율은 6.7%로 지난 3년간평균인 12.2%보다 훨씬 낮아졌다. 검찰은 패소율 상승 자체보다 패소한 사건의 내용에 문제가 있다는 판단이다.건설교통부와 국방부의 경우 김해공항 관련 보상 증가와 군인 과실에 대한 구상권 청구 등이 주된 내용으로 사회 전반의 권익신장과 맞물려 있다는분석이다. 그러나 산림청·경기도·서울시의 경우 부동산 관련 소송이대부분이어서 전문적인 ‘위증꾼’을 고용,허위의 소송을 내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고검 관계자는 “위증이나 사기 형식으로 국가 재산을 탈취하는 것은단순한 돈 문제가 아니라 국가기관의 공신력에 관한 문제”라면서 “철저히단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대우건설 약정금 청구訴 패소/ 재벌총수 전횡에 제동/법원 “”의결 안거친 게열사간 계약 무효””

    대기업 오너의 일방적인 지시에 의해 정관에 정해진 업무절차를 제대로 밟지 않고 체결한 그룹 계열사간의 계약은 무효이며 이미 지급한 사업비는 부당이득금으로 전액 되돌려줘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이번 판결은대기업의 오너가 계열사간의 사업 집행을 좌지우지하는 관행에 제동을 건 것이다. 서울지법 민사합의28부(부장 文興洙)는 28일 “대우 주력계열사들의 그룹공단 설립을 위해 각자 조달키로 한 사업비 잔금 62억여원을 내지 않았다.”며 대우건설이 대우전자를 상대로 낸 약정금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당시 대우전자 경영진의 지시가 없었음에도 김우중회장의 지시사항이라는 이유로 사업타당성 검토가 생략된 채 3일 만에 최종결재가 이뤄졌다.”면서 “피고 회사의 정관은 50억원 이상의 자산 취득 및처분은 이사회 결의를 규정하고 있으며 원고가 이를 알고 있었든 몰랐든지상관없이 계약에 소요되는 충분한 기간이 경과되지 않았음을 알고 있었던 만큼 계약은 무효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원고는 피고 회사가 이미 지급한 사업비 34억여원의 반환을 요구하지 않은 것이 계약을 추인한 것이라고 항변하지만 무효인 법률행위는 추인해도 효력이 없으며 원고가 받은 사업비는 부당이득금으로 전액을 피고에게 되돌려주라.”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원고와 피고가 모두 대우그룹의 계열사로 당시 의사결정권이 김우중 회장에게 집중됐으며 그룹 차원의 사업계획 수립 및 집행에서 회장을중심으로 원고가 주도권을 행사한 점을 볼때 급박하게 계약이 체결된 것임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대우건설은 김우중 당시 회장의 지시에 따라 지난 92년 충남 보령에 대우중공업,대우자동차 등 주력계열사들이 입주하는 그룹차원의 공단 조성 사업을추진하다가 그룹이 해체되는 과정에서 대우전자가 사업비 잔액을 지급하지않자 소송을 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상문고 분규’ 8년만에 매듭/대법””민선 이사진 승인취소 정당””

    재단비리가 폭로되면서 촉발돼 이사 선임을 둘러싼 학내분규로 확산됐던 이른바 ‘상문고 사태’가 재단 이사진의 승인 취소가 정당하다는 대법원의 확정 판결로 8년 만에 일단락됐다. 대법원 1부(주심 徐晟 대법관)는 27일 서울 상문고 학교법인인 동인학원의이우자(60) 전 이사장 등 6명이 서울시 교육감을 상대로 낸 임원취임승인취소처분 등 취소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들이 학교 운영을 정상화하기 위한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채 재단비리와 관련,유죄판결을 받은 전 교감을 교장으로임명한 뒤 교장의 권한을 침해하는 행위를 하는 등 분규를 악화시켰던 사정등에 비춰볼 때 피고가 원고들의 이사취임 승인을 취소한 것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이번 확정판결로 이씨 등 전 민선이사진의 재단 복귀는 무산됐으며 관선이사 체제(이사장 印貞憲 변호사)가 정식으로 들어서게 된다. 장택동기자 taecks@
  • “김중위씨에 1000만원 배상” 낙선운동 또 패소

    서울지법 민사합의25부(부장 安泳律)는 27일 한나라당 김중위 강동을 지구당 위원장이 “16대 총선에서 총선시민연대의 낙선운동으로 선거에서 떨어졌다.”며 박원순 참여연대 상임집행위원장 등 전 총선연대 관계자 9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들은 원고에게 10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낙선운동의 영향에 상관없이 피고들은 공직선거법을 위반했으며 원고의 참정권 행사를 방해하는 등 원고에게 정신적 고통을 끼친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가정 외면 운동권남편에 이혼 책임”

    지명수배로 도피생활을 하는 등 가정에 소홀했던 운동권 남편이 부인이 낸 이혼소송에서 패소했다. 서울가정법원 가사4단독 김필곤(金泌坤) 판사는 26일 “반복되는 도피생활로 비정상적인 가정생활이 계속되는데도 원고에 대해 무심했으며 가정파탄의 책임을 현실체제의 모순 탓으로 돌리는 피고의 태도를 볼 때 혼인생활이 파탄에 이르렀음을 인정하게 된다.”며 이혼 판결을 내렸다. 지난 5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수감된 L씨가 부인 B씨와 결혼한 것은 90년 3월.80년대 초 대학가요제에 출연한 B씨를 보고 첫 눈에 반한 L씨가 B씨를 찾아가 프로포즈를 하면서 교제가 시작됐다.B씨는 사회 모순에 대한 강한 비판의식을 가진 L씨의 모습을 학생운동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이해했지만 9년간의 연애 끝에 한 결혼은 파국의 출발점이 됐다.L씨가 대학 졸업후에도 사회운동에 몰두,지명수배로 1년 이상 집을 비우면서 간호사였던 B씨가 가정경제를 혼자 도맡아야 했기 때문이다. B씨가 더 이상 가정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은 98년 2월 둘째아이가 태어나면서였다.또다시 지명수배로 집을 나가자 B씨는 가족을 배려하지 않고 자신의 정치적 신념만 고집하는 L씨에 대해 회의를 느끼기 시작한 것. L씨는 최근 ‘민혁당 사건’에 연루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 등)로 징역 3년,자격정지 3년을 선고받은 뒤 수감생활을 하고 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국방일보 ‘피바다 기사’ 파문

    대법원 3부(주심 邊在承 대법관)는 26일 “국방일보에 북한 가극 ‘피바다’ 관련 기사가 실렸다는 이유로 해임당한 것은 부당하다.”며 전 국방홍보원장 김종구(46)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전임계약 해지무효 확인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를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가 부하직원에 대한 지휘·감독을 소홀히 함으로써 이 사건 기사가 국방일보에 게재돼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고 이 때문에원·피고 사이에 신뢰관계가 파괴된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인공수정 자녀 친권은 엄마에

    정자은행에서 정자를 제공받아 낳은 아들을 양육한 아버지가 이혼 후에도 친권을 행사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 엇갈린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가사9단독 홍이표(洪利杓) 판사는 이혼을 앞둔 부인 A씨가 “정자은행에서 정자를 제공받아 인공수정으로 낳은 아들(5세)에 대해 남편은 친권(親權)이 없다.”며 남편 B씨를 상대로 낸 친생자관계 존부확인 청구소송에서 “남편은 아들에 대한 친권이 없다.”며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는 원고와 합의해 다른 남자의 정자를 제공받아 아이를 낳기로 합의했고 이후 아들을 호적에 기재했으므로 아들에 대한 친권이 있다고 주장하지만,우리 민법에는 친생자관계의 존재 여부는 자연적 혈연관계를 기초로 정해지는 만큼 원고가 자신의 정자로 낳지 않은 이상 아들에 대한 친권이 없다.”고 밝혔다. A씨는 1992년 B씨와 결혼한 뒤 아이가 생기지 않자 부부 합의하에 96년 정자은행을 통해 인공수정을 한 뒤 아이를 낳았지만 불화로 이혼을 앞두고 호적정정을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서울지법은 2000년에는 인공수정으로 아들을 낳은 이혼녀가 전 남편을 상대로 낸 친생자관계 부존재 확인청구소송에서 “현행 민법에는 부인이혼인 중에 임신한 자식은 아버지의 자식으로 추정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므로부부가 합의를 통해 인공수정으로 낳은 아이는 남편의 아이로 봐야 한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었다. 장택동기자 taecks@
  • ‘한곳서 15일간 1만건’ 얌체 카파라치 법원 “교통체계 문제” 패소판결

    한 장소에서 보름 동안 1만건이 넘는 교통법규 위반 차량의 사진을 찍은 교통위반 전문신고자(일명 카파라치)가 신고 접수를 거부한 경찰서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패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 韓^^鉉)는 21일 박모(31)씨가 “적법하게 촬영한 사진 등 위반 신고서를 접수하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며 경기 의정부경찰서를 상대로 낸 교통법규위반차량 신고서 반려처분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가 제출한 사진은 횡단보도 위의 차량신호등이 적색인 상태에서 횡단보도 정지선을 지나는 차량들을 촬영했으나 ‘T’자형도로에서 원고의 사진으로는 횡단보행자용 신호기가 녹색인지 적색인지 식별할 수 없어 교통법규를 위반했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원고가 한 장소에서 보름 동안 1만 1126건의 신호위반 사진을 제출한 것으로 판단할 때 운전자 잘못과 함께 교통신호나 도로구조 등의 문제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안동환기자
  • 법정 연체이자율 年40%내로

    법무부는 17일 민사소송에 패소한 뒤 돈을 갚지 못할 때 물리는 법정 연체이자율의 상한선을 40%로 규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 ‘소송촉진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연체이자율 상한선은 연 40%로 묶이며 금전 채무의 이행을 구하는 소장 혹은 서면이 채무자에게 송달된 다음 날부터 상한선 범위에서 금융기관의 연체대출금리 등을 고려,이율이 적용된다. 연체이자율은 1997년 이전 이자제한법에 따라 연 40% 범위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기로 했으나 이자제한법이 폐지됨에 따라 상한선 규정도 사라졌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12·12가담 퇴역군인 법원 “연금 중단 정당”

    지난 79년 12·12군사반란에 가담한 퇴역군인들에 대한 군인연금 지급을 중단한 것은 적법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내려졌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 姜永虎)는 17일 “12·12군사반란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퇴역연금 전액에 대해 지급을 중단한 것은 부당하다.”며 전 육군소장 신모씨 등 2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연금부지급 처분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들이 군인연금법 관련 조항을 내세워 50% 감액이 타당하다고 주장한 것은 법조항을 잘못 해석한 것으로 연금지급 중단처분은 법적하자가 없다.”고 밝혔다. 신씨 등은 91년 퇴직 후 연금을 받아오다 97년 반란지휘 등의 혐의로 징역3년6월의 형이 확정된 뒤 연급지급이 중단되자 소송을 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中마늘 세이프가드 연장불허 정당”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 趙病顯)는 15일 전남서남부채소농협이 “중국산 마늘에 대한 산업피해 조사신청을 기각한 것은 부당하다.”며 산업자원부 무역위원회를 상대로 낸 산업피해조사 불개시결정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판결를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는 정부가 마련한 1조 8000억원 규모인 마늘종합대책의 피해구제 효과가 없음을 주장하나 지원 규모가 과거보다 획기적으로 늘었고 정부가 지원대책의 이행을 천명한 만큼 무역위원회의 결정은 존중돼야 한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세이프가드 조치 여부는 국내 산업의 파급효과와 외국과의 통상관계를 고려한 정책적 결단이 요구돼 무역위에 재량권이 부여된 만큼 법의 기본 취지에 반하는 것이 아니면 인정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6월 올해 말로 세이프가드 조치가 끝나는 중국산 마늘에 대해 산업피해 조사를 신청했다가 무역위가 피해구제 방안을 이유로 신청을 기각하자 소송을 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외국거주자 소유 부동산 체납이유 일방처분 부당

    대법원 3부(주심 尹載植 대법관)는 11일 “세금을 체납했다는 이유로 미국주소지로 통지도 하지 않고 국내 부동산을 공매처분해 손해를 봤다.”며 재미교포 박모(65)씨가 한국자산관리공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박씨가 충남 서산의 부동산 취득세와 종합토지세를 내지 않자 서산시장이 부동산 압류처분을 내린 뒤 피고에게 공매대행을 의뢰했으나 피고가 공매통지서를 미국에 있는 박씨 주소지로 송달하지 않은 채 공매절차를 진행,박씨가 소유권을 잃게 된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지난 84년 미국으로 이민간 박씨는 2000년 5월 부동산 경매대행을 의뢰받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자신의 미국 주소지로 공매통지서를 송달하지 않은 채 경매절차를 진행해 시가보다 싼 가격에 부동산이 팔리자 소송을 냈다. 장택동기자
  • “합리적방안 갖춘 부부사원 명퇴 정당”대법,원심 확정 판결

    대법원 2부(주심 柳志潭 대법관)는 8일 “부부사원이라는 이유로 명예퇴직우선순위를 배정한 것은 부당하다.”며 김모(28·여)씨 등 여성 명퇴자 2명이 농협을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농협이 축협 등과의 통합을 앞두고 인력감축이 절실한 상황에서 기준을 세우고 노조의 동의를 얻어 명예퇴직제와 순환명령휴직제를 병행 시행하는 등 강제로 정리해고했다고 볼 수는 없다.”고 밝혔다. 김씨 등은 IMF 외환위기 직후인 99년 2월 농협이 ‘경제적 충격이 덜한 부부사원 가운데 여성 쪽이 명예퇴직을 안 할 경우 남편이 순환휴직을 해야 한다.’는 이유로 사직서를 요구,명예퇴직하게 됐다며 소송을 냈다. 한편 대법원은 지난 7월 김모(34·여)씨 등 A보험사 전 직원 4명이 “회사의 강요로 어쩔 수 없이 사표를 썼다.”며 회사측을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었다. 대법원 관계자는 “농협은 인력감축 방안으로 명퇴제도를 대폭 확장하고 순환휴직제를 도입하는 등 나름대로 합리적인 방안들을 마련한 데 반해 A사는 이러한 방안을 전혀 도입하지 않은 채 부부사원이라는 이유만으로 명퇴를 강권한 것이어서 결론이 다르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만삭 산모에 성감별 의사 자격정지 정당

    낙태 가능성이 없는 상황에서 대가없이 태아의 성감별 내용을 산모에게 알려준 산부인과 의사에 대해서도 자격정지는 정당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내려졌다.대법원 3부(주심 尹載植 대법관)는 3일 “성감별을 이유로 자격정지 처분을 내린 것은 부당하다.”며 산부인과 의사 박모씨가 보건복지부장관을 상대로 낸 면허자격정지처분 취소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패소를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박씨가 초음파 검사로 알게 된 태아의 성별을 대가없이 산모들에게 알려줬고,임신 7∼9개월로 낙태 가능성이 없어 정상 분만했더라도 성감별을 불법으로 규정한 의료법의 취지가 낙태에 따른 생명경시 사상을 예방하기 위한 것인 만큼 자격정지는 적정하다.”고 밝혔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떴다방서 프리미엄 주고 분양권 매입 “아파트 계약 취소 정당”판결

    ‘떴다방’의 저축증서 불법양도로 아파트분양권을 획득한 사람에 대해 아파트건설업자가 주택공급계약을 취소한 것은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지법 민사합의30부(부장 金東潤)는 31일 “불법사실을 몰랐는데 아파트 공급계약을 취소한 것은 부당하다.”며 한모씨 등 2명이 L건설 등을 상대로 낸 공급계약유효확인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들은 고액의 프리미엄(권리금)을 주고 아파트분양권 명의자가 아닌 ‘떴다방’을 통해 분양권을 양도받았다.”면서 “주택건설촉진법상 공급취소 사유에 해당한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원고들이 지급한 3200만∼5300만원의 프리미엄은 통상적인 중개수수료로 보기 힘들다.”면서 “불법양도라는 것을 모르고 분양권을 샀다는 원고들의 주장은 인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홍지민기자 icarus@
  • FBI 사칭 여성에 홀린 은행원

    FBI요원을 사칭한 여성에게 속아 돈도 잃고 직장마저 떠나게 된 전직 은행원이 은행을 상대로 해고무효확인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했다. 모 은행 강남지점에서 근무하던 A씨는 98년 12월 투자상담을 원한다는 전화를 받고 서울 서초동 방배동 한 커피숍에서 30대 여성 정모씨를 만나게 됐다.정씨는 이 자리에서 “FBI 소속 수사관인데 환치기 조직원을 검거하기 위한 미끼로 조직원 권모씨의 계좌에 3억 2000만원을 입금시켜야 한다.”며 A씨에게 수사협조를 부탁했다. 반신반의하던 A씨는 신분증 등 관계서류를 보여주겠다는 정씨의 손에 이끌려 정씨 집에 가 술을 마시며 밤을 보냈다.다음날 아침 은행에 출근한 A씨는 정씨의 독촉전화에 결국 은행돈으로 계좌이체를 해줬고 정씨는 이 가운데 일부인 400만원을 인출,도주했다.이날 퇴근 무렵 A씨의 고백을 들은 은행측은 입금취소 등 방법으로 은행 돈을 긴급회수했으며 정씨가 인출한 400만원은 A씨가 변제했다. A씨는 형사처벌 면제 등을 조건으로 은행에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강요에 의한 것”이라며 뒤늦게소송을 냈다.서울고법 민사19부(부장 金龍均)는 A씨가 제기한 해고무효소송 항소심에서 “당시에 퇴직이 적절하다고 판단,원고가 자발적으로 사직원을 제출한 점이 인정된다.”며 원고 패소판결을 내렸다. 홍지민기자 icarus@
  • 삼청교육 배상 시효 ‘엇갈린 판결’, 청구시점 해석 달라

    지난 88년 노태우(盧泰愚) 전 대통령이 삼청교육대 피해자들에게 약속한 보상의 소멸시효를 놓고 엇갈린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민사29부(부장 郭宗勳)는 26일 강모씨 등 삼청교육대 피해자 및 유족 등 114명이 ‘삼청교육대에 끌려가 구타 및 가혹행위 등으로 피해를 봤다.’며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노 전 대통령이 삼청교육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약속을 하고도 후속조치를 하지 않은 채 퇴임한 93년 2월을 손해배상 청구시점으로 봐야 한다.”면서 “원고들이 소송을 제기한 지난해 11월은 이미 손해배상 소멸시효인 5년을 경과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앞서 부산지법 민사7부(부장 黃宗國)는 지난 7월 김모씨 등 삼청교육대 피해자 50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노 전 대통령이 피해보상을 약속하고도 14대 및 15대를 지나 16대 국회 개원 이후에도 보상을 하지 않고 있다.”며 배상청구시점을 16대 개원 1년 뒤인 2001년 6월로 인정,원고들에게 1000만∼2000만원씩 배상하라면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장택동기자
  • 민원 이유 골프연습장 불인가 법원 “하루 200만원씩 배상해야”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 趙炳顯)는 25일 “주민민원이 두려워 법원의 판결을 따르지 않고 있다.”며 김모씨가 관악구청을 상대로 낸 간접강제 신청에서 “구청은 골프연습장 허가를 내릴 때까지 매일 200만원씩 지급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피고측은 민원을 이유로 골프연습장 허가를 내주지 않다가 원고가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패소했는데도 환경영향 검토라는 새로운 조례를 신설,김씨의 신청을 재반려한 것은 부당하다.”고 밝혔다. 홍지민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