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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 캠퍼스 안 프랜차이즈 커피·음식점 면세 제동 걸리나

    대학 캠퍼스 안에 있다고 해서 무조건 상업시설에 교육 면세 혜택을 줄 수는 없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현재 지방자치단체별로 캠퍼스 상업시설에 대한 면세 혜택이 들쭉날쭉한 상황이라 이번 판결이 상급심에서 확정되면 대학가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 김경란)는 최근 이화여대가 서울 서대문구청장을 상대로 “이화캠퍼스복합단지(ECC)에 부과한 재산세 4억원을 취소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취지로 판결했다. 2008년 완공된 ECC는 지상에서 지하 6층까지 파서 만든 이대의 대표적 건물이자 서울 주요 관광지다. 당초 ‘교육연구시설’로 등록해 재산세 면제 혜택을 받은 이대는 지하 4층 일부를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용도변경하고 외부에 임대했다. 대기업 계열 레스토랑과 커피전문점, 은행, 이동통신 대리점 등이 지하 4층에 들어왔다. 이에 대해 구는 “이대가 임대사업을 하고 있다”면서 2010∼2014년 부동산·부속토지에 대한 재산세 4억여원을 부과했다. 이대 측은 이에 대해 외부업체들이 모두 학생을 위한 복리후생 시설이기 때문에 ‘임대사업’이 아닌 면세가 되는 ‘교육사업’으로 봐야 한다면서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해당 시설은 학교의 교육 목적 달성에 필수적이거나 대학교의 이용 편의와 불가분하게 결합한 시설이라고 볼 수 없다”면서 “이대가 임대수익을 거두고 있는 만큼 재산세 면제는 안 된다”고 판시했다. 이대 측은 식당이 학생 복리후생을 위한 것이라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대학교 구내에 이미 학생식당 등 저렴한 가격의 식당이 5개 존재한다”면서 “학교 부근 상권을 통해서도 복리후생 목적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이번 판결이 2006년 대법원이 내린 판결과 배치돼 논란이 예상된다. 당시 대법원은 경희대 수원캠퍼스 기숙사 지하의 레스토랑, 찻집, 당구장 등을 모두 교육시설로 인정하고 면세 혜택을 줘야 한다고 판결했다. 구는 이번 판결에서 제외된 일부 재산세 부과 부분에 대해 항소할 계획이고 이대 측도 항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돌고돌아 한국에서 입영전야

    돌고돌아 한국에서 입영전야

    배상문(29)이 다음달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2015년 프레지던츠컵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단장 닉 프라이스(짐바브웨)는 9일 기자회견을 통해 추천 선수로 배상문과 스티븐 보디치(호주)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프레지던츠컵은 유럽을 제외한 각국 남자 골퍼들이 참가하는 인터내셔널팀과 미국팀의 대항전으로 대회는 10월 8∼11일 나흘 동안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다. 팀별 선수는 세계랭킹 순위 10명, 단장 추천 2명 등 각각 12명으로 구성되는데 한국 또는 한국계는 배상문과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 등 2명으로 확정됐다. 배상문은 지명 직후 “지금 어려운 상황이지만 경기에 집중하겠다. 홈에서 경기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은 그가 입대를 연기하려다 병역법 위반으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된 것을 의미한다. 배상문은 관련 소송에서 패소한 뒤 올 시즌 투어 활동을 마치고 군 복무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현재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중지가 된 상태다. 프라이스 단장은 “한국 정부가 안 된다고 할 경우 ‘비상 대책’이 있기는 하지만, 배상문이 뛰는 데는 문제 없을 것으로 본다”고 낙관했다. 이어 발탁 이유에 대해 “대회 코스에서 두 차례 우승한 경험이 매우 큰 장점으로 작용했다”며 역대 전적에서 미국팀에 1승1무8패의 열세를 보이고 있는 인터내셔널팀의 전력에 배상문의 역할이 절대적임을 시사했다. 배상문은 2013년과 2014년 연속으로 이 골프장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했다. 배상문은 현재 출전 중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를 마무리한 뒤 곧바로 귀국할 계획이다. 배상문은 귀국하면 공항경찰대로부터 기소중지 사실을 고지받은 뒤 대구남부경찰서에 30일 이내에 출석해 조사를 받아야 한다. 경찰 관계자는 “출석 기한 내에 배상문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배상문이 이 출석을 피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수사만 받는다면 10월 8일 시작하는 프레지던츠컵 대회에 출전하는 데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BMW PGA챔피언십에서 우승, 팀 랭킹 12위에 올라 있는 안병훈(24)은 당초 배상문보다 선발이 유력한 선수로 전망됐지만 코스 경험과 흥행 측면에서 우선순위를 빼앗겼다. 한편 미국팀 단장인 제이 하스는 추천선수로 필 미켈슨과 자신의 아들인 빌 하스를 낙점했다. 미켈슨은 11개 대회 모두 출전하는 최다 출전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보도 지시’ 길환영 前KBS 사장 해임취소訴 패소

    ‘보도 지시’ 길환영 前KBS 사장 해임취소訴 패소

    지난해 세월호 참사 당시 보도국에 부당한 지시를 했다는 의혹 등으로 해임된 길환영(61) 전 KBS 사장이 KBS 등을 상대로 낸 해임 취소 청구소송에서 패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 박연욱)는 3일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극심한 파행의 직접 원인은 KBS 사장이 보도에 개입하는 등 공영방송의 독립성, 공정성을 침해했다는 의혹이 확산됐기 때문”이라며 “보도 내용으로 세월호 유가족이 피해를 입고 국민 신뢰에 타격을 줬다면 KBS 사장의 책임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KBS 이사회는 ‘사장으로서 직무 수행 능력 상실’, ‘부실한 재난 보도와 공공서비스 축소’, ‘공사 경영 실패와 재원 위기 가속화’ 등 3가지 사유로 길 전 사장의 해임을 제청했고 박근혜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였다. 길 전 사장은 김시곤 당시 KBS 보도국장이 사퇴 의사를 밝히는 기자회견에서 “사장이 수시로 보도 내용에 개입했다”고 폭로하면서 구성원들로부터 퇴진 요구를 받았다. 길 전 사장은 소송을 내면서 “기자협회 등의 악의적인 여론몰이를 이사회가 과장해서 보고 해임 제청안을 가결했으며, 세월호 사건 당시 국내 언론 대부분이 국민적 불신을 받았기 때문에 KBS만의 문제는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예식장 인테리어 디자인권 침해訴 패소

    서울의 한 예식장 운영업체가 다른 예식장을 상대로 ‘인테리어를 베꼈다’며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부장 김용대)는 A예식장 계열사들이 B예식장과 인테리어 업체를 상대로 낸 디자인권 침해금지 등 가처분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31일 밝혔다. A예식장은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 독자적인 예식장 인테리어 콘셉트를 만들었는데 B예식장 측이 이를 베껴 부정 경쟁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A예식장은 “특히 식장 내 샹들리에는 이미 디자인 등록이 돼 있는 법적 보호 대상”이라면서 B예식장 측이 디자인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재판부는 A예식장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원고 측이 주장하는 인테리어 특징은 일반적인 예식장에서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방식”이라면서 “상당한 투자나 노력을 기울여서 식별력을 확보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샹들리에에 대해서도 “A예식장은 수직 단면이 마름모 형태인데 반해 B예식장은 다이아몬드 형태”라면서 “밑에서 보는 사람을 기준으로 A예식장 샹들리에 윗부분이 B예식장에 비해 더 볼륨감이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오늘의 눈] 여전히 ‘네 탓’만 하는 경제검찰 공정위/장은석 경제부 기자

    [오늘의 눈] 여전히 ‘네 탓’만 하는 경제검찰 공정위/장은석 경제부 기자

    ‘경제 검찰’의 위상이 말이 아니다. 롯데그룹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서슬퍼런 요청에도 자료를 제대로 내지 않았다. ‘재계 본산’인 전국경제인연합회도 공정위의 신경을 건드렸다. 전경련은 지난 27일 대법원까지 간 담합 사건 197건 중 87건(44%)에서 공정위가 패소했다는 자료를 배포했다. 공정위가 무리한 조사로 기업을 ‘괴롭혔으며’ 이는 법원의 무죄 판결로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다. 공정위도 발끈했다. 담합 사건 패소율이 9.1%에 불과하다는 반박 자료를 곧바로 냈다. 전경련이 법원 도서관 자료로만 계산했는데 담합 사건 판결 중 빠진 부분이 많고 공정위 승소 사례가 더 많다는 것이다. 한때는 공정위의 칼날에 숨소리도 내지 못했던 기업들이 이렇게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것은 공정위가 자초한 측면이 크다. 시대 환경은 달라졌는데 여전히 ‘과거’에 젖어 있으니 헛발질이 나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허투루 들리지 않는다. 공정위는 지금도 법원 패소의 책임을 ‘내 탓’이 아닌 ‘네 탓’으로 돌리고 있다. 공정위 고위 관계자는 “형법에서 과징금 1억원이면 10년형에 맞먹는다”면서 “형법을 주로 다루는 판사들이 공정위가 수백억원의 과징금을 매기면 너무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2013년 온 국민의 관심사였던 남양유업의 물량 밀어내기 사건도 이런 이유로 대법원에서 과징금이 124억원에서 5억원으로 깎였다”고 덧붙였다. 증인 탓도 한다. ‘리니언시’(자진 신고자 과징금 감면 제도)를 적용받기 위해 담합을 자진 신고한 기업들이 정작 법정에 가면 다른 업체들의 눈치를 봐서 제대로 증언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른 공정위 관계자는 “고자질을 했는데 법정에 나와서까지 ‘모여서 담합 회의를 할 때 저 사람도 같이 있었다’고 상대편 회사 임직원을 콕 찍어서 말하는 증인이 없다”면서 “대부분 ‘오래된 일이어서 기억이 잘 나질 않는다’고 진술하니까 공정위가 소송에서 질 수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담합을 자수한 기업은 소송에서 이기든 지든 피해가 없다. 일종의 ‘꽃놀이패’를 갖게 되는 셈이다. 소송에서 이기면 담합에 가담한 다른 업체들과 다 같이 처벌을 안 받아서 좋고, 져도 자신은 과징금을 안 내기 때문에 막판으로 갈수록 협조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런 점을 공정위가 모를 리 없다. 퇴직 관료 탓도 한다. 공정위 고위 인사들의 로펌행으로 전략과 전술이 모두 노출됐다는 푸념이다. 법정 싸움이 힘겨울 수밖에 없지만 과거에 너무 편하게 일했다는 생각은 도통 안 하는 듯싶다. 여전히 공정위는 “기업들이 은밀하게 진행하는 담합은 자진 신고 없이는 적발하기 힘들다”고 되풀이한다. 자진 신고를 받은 뒤에 좀 더 정확한 조사로 확실한 증거를 확보하는 노력을 게을리하고 있다는 얘기로 들린다. 그 정도의 노력과 자신감이 없다면 담합 조사를 처음부터 검찰에 넘기는 것이 차라리 낫다. 패소로 부과한 과징금을 토해 내는 것은 물론 시중금리보다 높은 법정 이자율까지 얹어 주는 꼴은 아무래도 덜 볼 수 있을 것 같으니 말이다. esjang@seoul.co.kr
  • “빨간불에 통화하며 건너다 사고 땐 보행자 책임 100%”

    횡단보도에서 사람을 들이받으면 아무리 그 보행자가 빨간불 정지신호 무시 등 잘못을 했어도 일정 부분은 운전자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게 일반적인 법원의 판단이었다. 하지만 운전자가 도저히 사고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면 100% 보행자에게 책임이 있다는 이례적인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9부(부장 오성우)는 교통사고 피해자에게 요양 급여를 내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사고차량 운전자 조모씨와 보험사를 상대로 치료비를 달라며 낸 구상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조씨는 2013년 7월 자신의 승합차를 운전하며 서울 중구의 편도 3차로 도로 중 1차로를 평균 속도로 달리고 있었다. 그러나 휴대전화 통화를 하며 걷던 최모씨는 횡단보도 보행신호가 적색인 것을 알지 못하고 차도를 건너기 시작했다. 조씨는 반대 차선에서 정차 중인 자동차 사이로 걸어나오는 최씨를 발견하고 급정거했지만 결국 사고를 피하지 못했다. 최씨는 넘어지면서 두개골 골절과 외상성 뇌출혈 진단을 받고 8개월간 치료를 받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조씨가 전방주시 의무를 위반했다”며 치료비를 공단에 배상하라고 소송을 냈다. 1심 재판부는 운전자의 배상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운전자는 횡단보도 신호가 적색인 상태에서 보행자가 건너오지는 않을 걸로 믿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2심 역시 이런 판단이 옳다며 공단 항소를 기각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대법 “과다출혈 산모 이송 지연 상태 악화 땐 담당의 배상 책임”

    출산 후 출혈이 멈추지 않는 산모를 신속하게 종합병원으로 옮겨 치료받도록 하지 않아 상태를 악화시킨 담당 의사에게 손해를 배상하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이모씨와 가족 등 4명이 산부인과 의사 김모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부산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3일 밝혔다. 이씨는 2008년 9월 김씨의 산부인과에서 쌍둥이를 출산했다. 당시 이씨는 절개한 회음부 통증이 계속됐고, 자궁 내 혈종도 확인됐다. 이튿날 이씨는 회음부 절개부위와 복부 통증을 호소하다가 두 차례 실신했다. 의원 측은 이씨의 자궁에서 출혈을 확인하고 즉각 큰 병원으로 옮겨 치료받을 것을 권했으나, 이씨는 거부했다. 피가 멈추지 않은 이씨는 결국 구급차를 타고 종합병원에 실려가 자궁을 적출하는 수술을 받아야 했고, 패혈증과 급성신부전 같은 상해를 입었다. 이씨와 가족들이 김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1·2심은 김씨가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았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이씨가 김씨의 전원 요구를 동의하지 않은 탓에 치료가 지체된 면도 있으나, 이씨가 자신의 증상에 대한 정확한 설명을 들었다면 즉각 동의했을 것”이라면서 김씨에게 책임을 물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서울 도심 2곳에 ‘문화창조벨트’

    서울 도심 2곳에 ‘문화창조벨트’

    대한항공 소유인 서울 종로구 경복궁 옆 송현동 미국대사관 숙소 부지에 전통문화 체험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선다. 대한항공이 2008년부터 추진해 온 7성급 호텔 건립 계획은 사실상 무산됐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8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국정 2기, 문화융성의 방향과 추진 계획’ 발표를 통해 향후 문화융성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김 장관은 “문체부와 대한항공이 협력해 송현동 부지에 여가와 휴식은 물론, 복합문화·전통문화·현대문화를 모두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케이익스피어리언스’를 건립하기로 했다”면서 “광화문, 경복궁, 인사동 등 주변 지역과 연계하고 문화창조융합벨트에서 창작된 전통문화 콘텐츠의 시연·판매와도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리핑에 참석한 조성배 대한항공 상무는 “아직 구상 단계이긴 하나 숙박시설 없는 복합문화공간을 지하 3층, 지상 4~5층 규모로 개발해 2017년까지 1차 공정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한국의 전통미를 살리되 젊은층도 호응할 수 있는 첨단기술을 가미해 짓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현동 부지는 3만 7000㎡(약 1만 1192평) 규모로 대한항공이 2008년 매입해 7성급 호텔 건립을 추진해 왔으나 학교보건법 위반 등 서울시교육청의 불허로 2012년 대법원 소송까지 갔지만 모두 패소했다. 문체부는 이와 함께 1만 5000석 규모의 잠실 서울올림픽 체조경기장을 2017년까지 아레나형 케이팝 공연장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480억원의 체육기금을 투입한다. 이로써 문체부는 서울 도심 지역 두 곳에 문화창조융합벨트 거점을 새로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이 밖에 정부는 외국 영화, 드라마 등 영상물을 국내에서 촬영하는 경우 제공하는 현금보조사업을 확대하고, 제작비 중 인건비에 대한 세액감면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조세특례제한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재혼 자녀 입양해놓고 이혼땐 파양 안 돼”

    2011년 남성 A(48)씨는 여성 B씨와 재혼을 하며 B씨가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 C(12)양을 친양자로 입양했다. 친자식으로 키우겠다는 A씨의 뜻을 법원이 인정한 결과다. 그러나 A씨 부부의 재혼 생활은 2년여 만에 파탄에 이르렀다. A씨와 B씨는 서로 이혼소송을 제기했고 서울가정법원은 지난 4월 이혼을 결정했다. 법원은 C양의 친권자를 어머니 B씨로 지정해 A씨가 양육비로 매월 150만원을 지급하도록 판결했다. 그러나 A씨는 소송 결과에 불복해 항소하며 C양을 상대로 파양(罷養) 소송을 냈다. C양과의 친양자 관계를 끊게 해 달라는 소송이다. “B씨와의 혼인 관계가 이미 파탄돼 이혼에 이르렀고 C양의 친권자 및 양육자로 B씨가 지정될 것이 명백한 데다 자신과 C양 사이의 정서적 유대감도 충분하지 않다”는 게 이유였다. 그러나 법원은 A씨의 파양 청구를 기각했다. 서울가정법원 가사6단독 박성만 판사는 “원고가 주장하는 사정만으로는 민법이 정한 재판상 파양 사유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민법에서는 양부모가 친양자를 학대·유기하거나 복리를 해했을 때, 친양자가 양부모에게 패륜 행위를 저질렀을 때에만 친양자를 파양할 수 있다. 친양자제도는 혼인 기간 등 일정 요건을 갖춘 부부가 양자를 친자식과 같은 친양자로 입양할 수 있게 한 제도다. 친양자로 입양되면 양친의 성과 본을 따르고 가족관계등록부에도 친자로 기재된다. 재혼 가정에서 주로 활용한다. 서울가정법원에서 처리된 친양자 입양 청구는 2012년 180건에서 지난해 266건으로 늘었다. 올 들어서도 이달까지 172건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재혼 부부가 쉽게 친양자 입양을 했다가 이혼하면서 파양 소송을 내는 사례가 늘고 있다. 대법원 법원행정처가 발간한 사법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친양자 파양 소송은 29건, 올해는 8월까지 22건이 접수됐다. 이번에 친양자 파양 청구가 기각된 것은 당사자인 딸 자신이 파양을 원하지 않은 점이 중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 관계자는 “재혼할 때 신중하게 고민하지 않은 채 친양자 입양을 해 놓고 부부 관계가 깨졌다고 파양을 청구하면 결국 자녀의 상처와 혼란만 커진다”며 “친양자 입양에 보다 신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땅콩 회항’에 날아간 7성급 호텔 꿈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숙원 사업인 경복궁 옆 7성급 호텔 건립은 2008년 6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대한항공은 호텔 건립을 위해 당시 삼성생명으로부터 서울 종로구 송현동 일대 3만 7000여㎡ 부지를 2900억원에 사들였다. 하지만 학교 주변 200m 이내에 관광호텔을 짓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학교보건법이 걸림돌이 됐다. 부지 인근에 풍문여고와 덕성여중, 덕성여고 등 3개 학교가 있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2010년 3월 서울시 중부교육청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그해 7월 결국 패소했다. 호텔 건립 시도는 계속 이어졌지만 서울시와 시교육청의 반대로 번번이 막혔다. 2012년 7월 서울시는 용적률 관리 등 가이드라인 제시로 학교 앞 호텔 건립 추진에 빗장을 걸었다. 교육부가 빗장을 풀기 위해 지원 사격에 나섰다. 지난해 3월 학교보건법의 훈령을 정비해 초·중·고교 근처 관광호텔 건립을 허용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시대착오적인 편견으로 청년이 취직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막는 건 죄악”이라고 말한 뒤 일주일 만이었다. 이런 가운데 조 회장이 전면에 나서면서 호텔 건립은 급물살을 타게 된다. 조 회장이 지난해 8월 청와대 간담회에서 박 대통령에게 직접 관광호텔 건립 규제 완화를 호소했다. 이에 박 대통령이 호응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2개월 뒤 ‘유해시설이 없는 관광호텔을 학교 50~200m 이내(학교정화구역)에 신축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내용의 관광진흥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 조 회장의 호텔 건립의 꿈이 실현될 날이 눈앞에 왔지만 지난해 말 조 회장의 딸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회항’ 사건이 터지면서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야당이 관광진흥법 개정을 ‘한진그룹을 위한 특혜 입법’이라는 이유로 거부하고 나섰다. 문체부와 새누리당이 올해 말까지 관광진흥법 개정을 통과시키겠다고 했지만, 결국 야당을 설득하는 데 실패했다. 결국 문체부와 대한항공은 18일 기자회견에서 7성급 호텔 대신 복합문화공간을 짓겠다고 공식 발표하기에 이른다. 호텔을 짓겠다는 조 회장의 7년 꿈이 ‘백일몽’으로 끝나는 순간이었다. 다만, 대한항공 측은 “호텔 설립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잠시 보류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이맹희 빈소, 범 삼성가 집결…이재용 그룹 대표로 조문 “어떤 대화 나눴나”

    이맹희 빈소, 범 삼성가 집결…이재용 그룹 대표로 조문 “어떤 대화 나눴나”

    이맹희 빈소, 범 삼성가 집결…이재용 그룹 대표로 조문 “어떤 대화 나눴나” 이맹희 빈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범삼성가 일원들이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17일 오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가 인사들은 이맹희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이 부회장의 어머니인 홍라희 여사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명희 신세계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 등도 함께했다. 이날 이 부회장의 조문은 병석에 있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대신한 그룹 대표 조문이었던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부회장은 별다른 언급 없이 유족들을 위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CJ와 삼성그룹은 지난 2012년 이병철 창업주의 장남 이맹희 회장이 동생 이건희 회장을 상대로 차명재산 7000여억원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낸 뒤로 불편한 관계를 유지했다. 이건희 회장은 갈등이 깊어지자 “우리 집에서 쫓겨난 사람”이라며 공개적으로 형을 비난하기도 했다. 이어 이맹희 회장이 1, 2심에서 모두 패소한 뒤 “주위의 만류도 있고 소송을 이어나가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가족간 관계라고 생각한다”며 상고를 포기하기하면서 갈등이 잦아졌다. 이맹희 회장은 2012년 12월 폐암 2기 진단을 받은 뒤 치료를 받으며 투병생활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재용, 이맹희 명예회장 빈소 찾아… 범삼성家 한자리에

    이재용, 이맹희 명예회장 빈소 찾아… 범삼성家 한자리에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남인 이맹희(84) CJ그룹 명예회장(전 제일비료 회장)의 장례식을 계기로 범삼성가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7일 저녁 9시쯤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을 찾아 지난 14일 별세한 큰아버지인 고 이 명예회장을 조문했다. 투병 중인 이건희 회장을 대신해 장남인 이 부회장이 큰아버지의 빈소를 찾은 것이다. 이 부회장에 앞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과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도 조문했다. 고 이 명예회장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법적 분쟁으로 갈등을 빚은 양가가 이 부회장의 조문을 계기로 화합할지 주목된다. 고 이 명예회장은 이건희 회장의 형이다. 그는 2012년 2월 아버지 고 이병철 회장이 남긴 상속재산과 관련, 동생 이건희 회장을 상대로 2년간 유산 분할 소송을 제기했다. 1~2심에서 모두 패소한 뒤 상고를 포기하면서 소송전은 마무리됐지만 이건희 회장의 건강이 악화되면서 끝내 화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빈소에는 고 이 명예회장의 누나인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 여동생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장남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등 범삼성가 인사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냈다. 한편 구속집행정지 상태에서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18일 빈소를 찾을 예정이다. 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이 이날 이 회장이 신청한 주거지 제한 변경 신청을 받아들여 이날부터 20일까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접근을 허용한 데 따른 것이다. 구속집행정지 기간에 이 회장의 주거지는 서울대병원 입원실로 제한돼 있었고 부친의 빈소도 같은 병원에 마련됐지만 입원실과 장례식장의 지번이 달라 별도의 변경 신청이 필요했다. 이 회장은 1600억원대 횡령·배임·탈세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9월 항소심에서 징역 3년에 벌금 252억원을 선고받았다. 건강 악화로 법정구속은 되지 않았고 이후 대법원에서 상고심 심리를 받고 있다. 지난 14일 중국에서 지병인 암으로 별세한 고 이 명예회장의 시신은 이날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국내로 운구됐다. 차남 이재환 재산커뮤니케이션즈 대표가 가족 대표로서 중국에서부터 운구했으며 고 이 명예회장의 부인인 손복남 CJ그룹 고문 등 직계가족이 빈소를 지키고 있다. 발인은 20일 오전 7시이며, 영결식은 이로부터 1시간 뒤인 오전 8시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열린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총장 직선제 하라” 부산대 교수 투신… 총장 사퇴

    부산대 교수가 총장 직선제 폐지에 반발하며 투신해 숨지자 김기섭 부산대 총장이 전격 사퇴했다. 부산대 국문과 교수 고모(54)씨는 17일 오후 3시 20분쯤 부산 금정구 장전동 부산대 본관 4층 국기게양대에서 “총장 직선제 이행 약속을 지켜라”고 외치며 투신했다. 김 총장은 이날 오후 10시쯤 대학 본관 앞에서 단식투쟁 및 농성 중인 교수회를 찾아 간선제로 추진하던 차기 총장 후보 선출 절차는 모두 중단하고, 대학본부가 총장 선출 절차를 교수회와 다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김재호 교수회장은 12일간 단식 농성을 벌였다 고씨는 투신 직전 뿌린 A4 용지 크기 전단지 두 장에서 “직선제로 선출된 김기섭 총장이 처음 약속을 여러 번 번복하더니 최종적으로 총장 직선제 포기를 선언하고 교육부 방침대로 간선제 수순 밟기에 들어갔다. 부산대는 현대사에서 민주주의 수호의 최후 보루 중 하나였는데 참담한 심경”이라고 밝혔다. 또 “교육부는 여러 국공립대에서 올린 총장 후보를 임용하지 않아 대학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교육부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 이제 방법은 충격요법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부산대는 총장 직선제를 두고 대학 측과 교수회 간의 갈등이 깊었다. 부산대는 교육부의 지침에 따라 2012년 8월 총장 후보자를 총장임용추천위원회에서 선정하도록 하는 간선제로 학칙을 개정했다. 교수회가 이에 반발해 학칙개정처분 무효확인 소송을 냈지만 지난 5월 대법원에서 패소 판결을 받았다. 2012년 국립대의 총장 직선제 폐지 여부를 평가 요소로 반영해 지원금을 차등 지급한 교육부는 대응책을 고심했다. 교육부는 선거 과열과 같은 직선제의 부작용 때문에 총장 직선제를 고집하는 국립대는 구조조정 대상으로 지정하는 식으로 대학을 압박했다. 부산대 측은 “2013년 총장 직선제 폐지가 무산되면서 교육부가 진행하는 60억원의 사업에서 부산대는 배제됐다”며 직선제 폐지를 늦출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교육부는 “국립대 가운데 부산대가 반발과 갈등의 정도가 가장 심각했다. 이번 사태를 심각하게 보고, 부산대를 비롯한 국립대의 분위기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그동안 공주대, 한국방송통신대, 경북대, 한국체육대 등 국립대의 총장 임용제청을 수차례 거부했다. 경북대는 교육부의 7차례에 이르는 임용제청 거부로 10개월째 총장이 공석 상태며, 한국체육대는 22개월간 총장이 없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서울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이맹희 빈소, 범 삼성가 집결…이재용 이부진 그룹 대표로 조문

    이맹희 빈소, 범 삼성가 집결…이재용 이부진 그룹 대표로 조문

    이맹희 빈소, 범 삼성가 집결…이재용 그룹 대표로 조문 “별다른 언급 없어” 이맹희 빈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범삼성가 일원들이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17일 오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가 인사들은 이맹희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이 부회장의 어머니인 홍라희 여사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명희 신세계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 등도 함께했다. 이날 이 부회장의 조문은 병석에 있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대신한 그룹 대표 조문이었던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부회장은 별다른 언급 없이 유족들을 위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CJ와 삼성그룹은 지난 2012년 이병철 창업주의 장남 이맹희 회장이 동생 이건희 회장을 상대로 차명재산 7000여억원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낸 뒤로 불편한 관계를 유지했다. 이건희 회장은 갈등이 깊어지자 “우리 집에서 쫓겨난 사람”이라며 공개적으로 형을 비난하기도 했다. 이어 이맹희 회장이 1, 2심에서 모두 패소한 뒤 “주위의 만류도 있고 소송을 이어나가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가족간 관계라고 생각한다”며 상고를 포기하기하면서 갈등이 잦아졌다. 이맹희 회장은 2012년 12월 폐암 2기 진단을 받은 뒤 치료를 받으며 투병생활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맹희 빈소, 범 삼성가 집결…이재용 그룹 대표로 조문해 유족들 위로

    이맹희 빈소, 범 삼성가 집결…이재용 그룹 대표로 조문해 유족들 위로

    이맹희 빈소, 범 삼성가 집결…이재용 그룹 대표로 조문 “별다른 언급 없어” 이맹희 빈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범삼성가 일원들이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17일 오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가 인사들은 이맹희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이 부회장의 어머니인 홍라희 여사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명희 신세계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 등도 함께했다. 이날 이 부회장의 조문은 병석에 있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대신한 그룹 대표 조문이었던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부회장은 별다른 언급 없이 유족들을 위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CJ와 삼성그룹은 지난 2012년 이병철 창업주의 장남 이맹희 회장이 동생 이건희 회장을 상대로 차명재산 7000여억원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낸 뒤로 불편한 관계를 유지했다. 이건희 회장은 갈등이 깊어지자 “우리 집에서 쫓겨난 사람”이라며 공개적으로 형을 비난하기도 했다. 이어 이맹희 회장이 1, 2심에서 모두 패소한 뒤 “주위의 만류도 있고 소송을 이어나가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가족간 관계라고 생각한다”며 상고를 포기하기하면서 갈등이 잦아졌다. 이맹희 회장은 2012년 12월 폐암 2기 진단을 받은 뒤 치료를 받으며 투병생활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맹희 빈소, 범 삼성가 집결…이재용 그룹 대표로 조문 “별다른 언급 없이 유가족 위로”

    이맹희 빈소, 범 삼성가 집결…이재용 그룹 대표로 조문 “별다른 언급 없이 유가족 위로”

    이맹희 빈소, 범 삼성가 집결…이재용 그룹 대표로 조문 “별다른 언급 없어” 이맹희 빈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범삼성가 일원들이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17일 오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가 인사들은 이맹희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이 부회장의 어머니인 홍라희 여사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명희 신세계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 등도 함께했다. 이날 이 부회장의 조문은 병석에 있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대신한 그룹 대표 조문이었던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부회장은 별다른 언급 없이 유족들을 위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CJ와 삼성그룹은 지난 2012년 이병철 창업주의 장남 이맹희 회장이 동생 이건희 회장을 상대로 차명재산 7000여억원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낸 뒤로 불편한 관계를 유지했다. 이건희 회장은 갈등이 깊어지자 “우리 집에서 쫓겨난 사람”이라며 공개적으로 형을 비난하기도 했다. 이어 이맹희 회장이 1, 2심에서 모두 패소한 뒤 “주위의 만류도 있고 소송을 이어나가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가족간 관계라고 생각한다”며 상고를 포기하기하면서 갈등이 잦아졌다. 이맹희 회장은 2012년 12월 폐암 2기 진단을 받은 뒤 치료를 받으며 투병생활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맹희 빈소, 범 삼성가 집결…이재용 대표로 조문 별다른 언급 없이 유족 위로

    이맹희 빈소, 범 삼성가 집결…이재용 대표로 조문 별다른 언급 없이 유족 위로

    이맹희 빈소, 범 삼성가 집결…이재용 그룹 대표로 조문 “별다른 언급 없어” 이맹희 빈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범삼성가 일원들이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17일 오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가 인사들은 이맹희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이 부회장의 어머니인 홍라희 여사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명희 신세계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 등도 함께했다. 이날 이 부회장의 조문은 병석에 있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대신한 그룹 대표 조문이었던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부회장은 별다른 언급 없이 유족들을 위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CJ와 삼성그룹은 지난 2012년 이병철 창업주의 장남 이맹희 회장이 동생 이건희 회장을 상대로 차명재산 7000여억원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낸 뒤로 불편한 관계를 유지했다. 이건희 회장은 갈등이 깊어지자 “우리 집에서 쫓겨난 사람”이라며 공개적으로 형을 비난하기도 했다. 이어 이맹희 회장이 1, 2심에서 모두 패소한 뒤 “주위의 만류도 있고 소송을 이어나가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가족간 관계라고 생각한다”며 상고를 포기하기하면서 갈등이 잦아졌다. 이맹희 회장은 2012년 12월 폐암 2기 진단을 받은 뒤 치료를 받으며 투병생활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맹희 빈소, 범 삼성가 집결…이재용 그룹 대표로 조문 별다른 언급 없이 위로

    이맹희 빈소, 범 삼성가 집결…이재용 그룹 대표로 조문 별다른 언급 없이 위로

    이맹희 빈소, 범 삼성가 집결…이재용 그룹 대표로 조문 “별다른 언급 없어” 이맹희 빈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범삼성가 일원들이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17일 오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가 인사들은 이맹희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이 부회장의 어머니인 홍라희 여사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명희 신세계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 등도 함께했다. 이날 이 부회장의 조문은 병석에 있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대신한 그룹 대표 조문이었던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부회장은 별다른 언급 없이 유족들을 위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CJ와 삼성그룹은 지난 2012년 이병철 창업주의 장남 이맹희 회장이 동생 이건희 회장을 상대로 차명재산 7000여억원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낸 뒤로 불편한 관계를 유지했다. 이건희 회장은 갈등이 깊어지자 “우리 집에서 쫓겨난 사람”이라며 공개적으로 형을 비난하기도 했다. 이어 이맹희 회장이 1, 2심에서 모두 패소한 뒤 “주위의 만류도 있고 소송을 이어나가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가족간 관계라고 생각한다”며 상고를 포기하기하면서 갈등이 잦아졌다. 이맹희 회장은 2012년 12월 폐암 2기 진단을 받은 뒤 치료를 받으며 투병생활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맹희 빈소, 범 삼성가 집결…이재용 부회장이 그룹 대표로 조문 “CJ+삼성 관계는?”

    이맹희 빈소, 범 삼성가 집결…이재용 부회장이 그룹 대표로 조문 “CJ+삼성 관계는?”

    이맹희 빈소, 범 삼성가 집결…이재용 부회장이 그룹 대표로 조문 “CJ+삼성 관계는?” 이맹희 빈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범삼성가 일원들이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17일 오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가 인사들은 이맹희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이 부회장의 어머니인 홍라희 여사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명희 신세계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 등도 함께했다. 이날 이 부회장의 조문은 병석에 있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대신한 그룹 대표 조문이었던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부회장은 별다른 언급 없이 유족들을 위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CJ와 삼성그룹은 지난 2012년 이병철 창업주의 장남 이맹희 회장이 동생 이건희 회장을 상대로 차명재산 7000여억원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낸 뒤로 불편한 관계를 유지했다. 이건희 회장은 갈등이 깊어지자 “우리 집에서 쫓겨난 사람”이라며 공개적으로 형을 비난하기도 했다. 이어 이맹희 회장이 1, 2심에서 모두 패소한 뒤 “주위의 만류도 있고 소송을 이어나가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가족간 관계라고 생각한다”며 상고를 포기하기하면서 갈등이 잦아졌다. 이맹희 회장은 2012년 12월 폐암 2기 진단을 받은 뒤 치료를 받으며 투병생활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맹희 빈소, 범 삼성가 집결…이재용 이부진 그룹 대표로 조문 유가족 위로

    이맹희 빈소, 범 삼성가 집결…이재용 이부진 그룹 대표로 조문 유가족 위로

    이맹희 빈소, 범 삼성가 집결…이재용 그룹 대표로 조문 “별다른 언급 없어” 이맹희 빈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범삼성가 일원들이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17일 오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가 인사들은 이맹희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이 부회장의 어머니인 홍라희 여사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명희 신세계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 등도 함께했다. 이날 이 부회장의 조문은 병석에 있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대신한 그룹 대표 조문이었던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부회장은 별다른 언급 없이 유족들을 위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CJ와 삼성그룹은 지난 2012년 이병철 창업주의 장남 이맹희 회장이 동생 이건희 회장을 상대로 차명재산 7000여억원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낸 뒤로 불편한 관계를 유지했다. 이건희 회장은 갈등이 깊어지자 “우리 집에서 쫓겨난 사람”이라며 공개적으로 형을 비난하기도 했다. 이어 이맹희 회장이 1, 2심에서 모두 패소한 뒤 “주위의 만류도 있고 소송을 이어나가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가족간 관계라고 생각한다”며 상고를 포기하기하면서 갈등이 잦아졌다. 이맹희 회장은 2012년 12월 폐암 2기 진단을 받은 뒤 치료를 받으며 투병생활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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