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욱 디렉터 론칭 ‘컴스페이스1980(일구팔공)’, 2020 S/S 서울패션위크서 K-문화 융합 새로운 스타일로 호평
문정욱 디렉터가 론칭한 남성 캐주얼 브랜드 ‘컴스페이스1980(일구팔공)’이 2020 S/S 서울패션위크에서 K-패션, 뷰티, 팝을 융합한 새로운 K-스타일을 선보이며 호평받았다.
컴스페이스1980은 2020 S/S 서울패션위크의 마지막 날인 10월 19일, 컬렉션을 선보였다. 컴스페이스1980은 20년 차 베테랑 디자이너인 문정욱 디렉터가 에스와이패션으로 합류하며 남성 신사정장 브랜드 ‘컴스페이스’의 컨셉을 재정비하고, 감성 캐쥬얼 컨셉으로 탄생시킨 신규 브랜드다. 뉴트로와 스트릿 감성의 유니섹스 캐쥬얼로서 문화적 가치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0 S/S 서울패션위크 컬렉션에서 컴스페이스1980이 선보인 컨셉은 ‘숨은 의도 찾기’다. 정형화된 형태가 아닌 인식의 틀 안에서 변형된 현대성을 흔들고 장르 간의 교란으로 각자가 바라보는 시각을 투영했다. 컴스페이스1980은 이번 컬렉션에서 브랜드 시그니처인 외계인 ‘에이티’와 한글 로고를 전면에 내세워 한국적인 감성의 헤리티지를 부각시켰다.
또한 K-패션, 뷰티, 팝 등을 통해 대중의 눈높이에 맞춘 문화지향적 가치를 K-스타일로 선보이는데 성공했다.
문정욱 디렉터는 이번 컬렉션에 대해 “대중으로부터 주체가 되고 한 공간에서 표출할 수 있는 창작성을 다양하게 표현하며 현대성을 논해보고자 했다. 또한 오감으로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메시지를 밝고 경쾌하게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컴스페이스1980은 10ㆍ20세대를 타깃으로 온라인에서는 한글 로고, 30ㆍ40세대를 타깃으로 오프라인에서는 영문 로고를 사용하며 ‘투인원 전략’을 펼치고 있다. 브랜드 컨셉의 중복을 막고 지향점의 무게감을 줄여 하나에서 파생되는 두 가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함이다.
문정욱 디렉터는 컬렉션을 마치고 “온, 오프라인의 시장 흐름을 통해 타깃에 맞는 상품의 다각화에 초점을 두고, 트렌디한 요소를 적절히 믹스한 판매 전략과 이미지 전략의 상품 이원화를 추구하고 있다”며 “두 번째 시즌인 만큼 브랜딩 이미지와 친숙함에 중점을 두어 컴스페이스1980의 심볼을 활용한 위트 있는 요소와 슬로건을 전면 내세웠다. 앞으로도 효율 위주로 상품을 구성하고, 컴스페이스1980만의 특화상품을 동시에 선보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문 디렉터는 “스타일 중심으로 고급화에 치우치기보다는 디자이너 감성을 반영할 수 있는 문화적 가치와 요소를 패션과 융합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개발하고 표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컴스페이스1980은 롯데백화점 대구점, 부산 광복점, 포항점, 청량리점, 광주점, 중동점 등에 입점해 있으며 자사몰을 비롯해 무신사, W컨셉, 힙합퍼, 29cm, 롯데닷컴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