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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라이스 리베이로 ‘아름다운 천사’

    [포토] 라이스 리베이로 ‘아름다운 천사’

    모델 라이스 리베이로가 20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7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인 상하이’에서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EPA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벨라 하디드, 도발적인 워킹

    [포토] 벨라 하디드, 도발적인 워킹

    모델 벨라 하디드가 20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7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인 상하이’에서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로미 스트라이드 ‘여신 강림’

    [포토] 로미 스트라이드 ‘여신 강림’

    모델 로미 스트라이드가 20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7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인 상하이’에서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아드리아나 리마, 다크 엔젤로 변신

    [포토] 아드리아나 리마, 다크 엔젤로 변신

    모델 아드리아나 리마가 20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7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인 상하이’에서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EPA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엔젤들의 화려한 쇼

    [포토]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엔젤들의 화려한 쇼

    20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7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인 상하이’에서 모델들이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AFP·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빅토리아 시크릿 란제리쇼, ‘육감적 몸매…아찔한 워킹’

    [포토] 빅토리아 시크릿 란제리쇼, ‘육감적 몸매…아찔한 워킹’

    20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7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에 컬렉션 의상을 입은 모델들이 런웨이를 걷고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빅토리아 시크릿 엔젤’들 무대 뒤 반전 모습

    [포토] ‘빅토리아 시크릿 엔젤’들 무대 뒤 반전 모습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들이 20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의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Victoria’s Secret fashion show)‘ 무대 뒤에서 패션쇼 준비를 하고 있다. 매년 열리는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가 미국이나 유럽이 아닌 지역에서 선보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 속옷 패션쇼 모델 비자거부는 당연한 보복

    中, 속옷 패션쇼 모델 비자거부는 당연한 보복

    상하이에서 20일 열린 세계 최대 속옷 패션쇼 ‘빅토리아 시크릿’에 참여하려 했던 미국 모델 지지 하디드(22)와 팝스타 케이티 페리(33)의 중국 입국이 거부당했다. 두 사람은 중국 비자가 거부당해서 패션쇼에 참여할 수 없게 됐는데 중국 관영 영자매체 글로벌타임스는 19일 비자 거부는 두 스타가 자초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매년 열리는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는 올해 23회째로 미국이나 유럽이 아닌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올해 패션쇼에는 중국인 모델도 6명이나 무대에 섰다. 여기에는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수입이 높은 모델’ 중 한 명인 중국 모델 리우웬도 있다.환구시보의 영자 매체인 글로벌타임스는 “많은 사람이 지지 하디드와 케이티 페리가 패션쇼에 서지 못하는 것을 정치적 이유라고 의심하는데, 지난 2월 하디드는 아시아 인종을 비하하는 의미의 ‘찢어진 눈’을 흉내내는 영상을 트위터에 올렸다. 2년전 페리는 대만에서 공연하면서 대만 국기를 몸에 두르고 해바라기가 수놓아진 옷을 입어 중국 네티즌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해바라기는 대만 독립을 주장하는 민주화 운동의 상징이다. 이어 중국 언론은 하디드가 사죄를 하고, 페리도 지난달 중국에서는 중국법과 규제를 따르겠다고 밝혔지만 중국 네티즌들의 화난 마음을 풀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두 스타의 비자 거부 이유는 불명확하지만, 그동안 행적으로 미루어 충분히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비판받는 하디드나 대만 독립을 지지하는 페리는 보복을 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비자 거부가 중국에서 활동하려면 중국 법을 따라야 한다는 본보기를 보여주는 것이라고도 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연예산업은 개방되어 있지만, ‘정치적 올바름’이 무시될 수는 없다”며 “중국 네티즌들은 중국의 기본적인 가치를 어기는 스타들이 중국에서 공연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그동안 중국 본토의 네티즌들은 홍콩이나 대만의 연예인들이 달라이 라마나 대만과 홍콩의 독립에 대해 받아들이기 힘든 발언을 하는 것에 대해 자주 입씨름을 벌였다. 글로벌타임스는 해외 언론이 중국 네티즌들에게 정치적 이슈에 대해 어떻게 행동하라고 가르칠 수 없다며 비자 거부를 비난한 서방 언론에도 일침을 가했다. 이번 비자 거부 사태는 중국 시장이 팽창하면서 더욱 예민해지고 영향력 행사까지 가능해진 중국 여론의 힘을 보여주는 것이란 게 관영매체의 해석이다. 빅토리아 패션쇼도 1120억 위안(약 18조 6000억원)에 이르는 중국 여성 속옷 시장을 겨냥한 것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포토] ‘모델 뺨치는 몸매’…자선 패션쇼 무대 오른 치어리더들

    [포토] ‘모델 뺨치는 몸매’…자선 패션쇼 무대 오른 치어리더들

    프로미식축구팀 마이애미 돌핀스의 치어리더들이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할리우드의 세미놀 하드 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자선 패션쇼 무대에 오른 모습을 미국연예매체 스플래시닷컴이 공개했다. 사진=TOPIC/Splash News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 ‘입국 불허’한 이유

    中,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 ‘입국 불허’한 이유

    중국이 세계적인 패션쇼에 설 모델 일부에게 비자 발급을 불허한 사실이 알려졌다. 폭스뉴스 등 미국 현지 언론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세계적인 란제리 브랜드인 빅토리아 시크릿은 매년 전 세계인의 눈길을 한 몸에 받는 초호화 패션쇼를 개최한다. 전통적으로 미국 뉴욕에서 패션쇼를 열어 왔지만,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지난해 프랑스 파리를 거쳐 올해는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를 결정했다. 22억 원에 달하는 고가의 브래지어를 입고 무대에 설 예정인 브라질 출신 모델 라이스 리베이로 외에도 아드리아나 라마, 알렉산드라 엠브리시오, 배하티 프린스루, 스텔라 맥스웰 등 빅토리아 시크릿의 슈퍼모델들이 고강도의 운동과 다이어트를 병행하며 완벽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패션쇼가 불과 2주도 채 남지 않은 현재, 중국 측이 일부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들에게 비자를 발급해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자 발급을 거부당한 모델은 러시아 출신이 3명, 우크라이나 출신이 1명이다. 중국 측의 이러한 처사는 최근 중국에서 활동하다 숨진 러시아 출신 10대 모델에 대한 조사가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난 10월, 러시아의 모델 블라다 쥬바(14)는 중국의 대형 모델 에이전시를 통해 현지에서 활동하다가, 패션쇼 기간 동안 13시간에 걸쳐 무대에 오르는 등 과로에 시달리다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러시아 측은 이 모델이 중국 측의 ‘노예 계약’ 탓이라고 지적한 반면 중국은 이를 부인하면서 외교적 공방이 일기도 했다. 중국은 이들 모델 4명의 비자 발급을 허가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함구하고 있지만, 업계는 10대 모델의 죽음에 대한 의혹이 모두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 이번 비자 발급 불허와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이번 패션쇼에 초청받은 VIP 셀러브리티 가운데 일부에게도 비자 발급을 해주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도 내놓았다. 한편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는 오는 28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며, 미국 CBS방송을 통해 생중계된다. 사진=AP 연합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포토] 패션의 포인트는 ‘복근 공개?’

    [포토] 패션의 포인트는 ‘복근 공개?’

    9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패션쇼에서 유오자스 스타케비치우스(Juozas Statkevicius) 2018 봄/여름 컬렉션 의상을 입은 모델이 런웨이를 걷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몸에 수 놓아진 섹시한 ‘블랙 스타’ 시스루 원피스

    [포토] 몸에 수 놓아진 섹시한 ‘블랙 스타’ 시스루 원피스

    9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패션쇼에서 유오자스 스타케비치우스(Juozas Statkevicius) 2018 봄/여름 컬렉션 의상을 입은 모델이 런웨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차역으로 간 ‘겨울여행 패션쇼’

    기차역으로 간 ‘겨울여행 패션쇼’

    8일 서울 중구 봉래동 서울역에서 열린 ‘서울365 겨울여행 패션쇼’에서 모델들이 한병근(앞줄 왼쪽) 서울역장의 안내를 받으며 열차 승강장을 무대로 정두영·유혜진 디자이너의 의상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패션쇼는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서울역에서 가을과 겨울 패션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서울시가 개최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인생템’ 된 한국형 슬랙스

    ‘인생템’ 된 한국형 슬랙스

    착용감 좋은 정장바지 인기 “한국인 체형 맞게 디자인 개선” 패션업계의 시계는 항상 바깥보다 빠르게 돌아간다. 이제 막 찬바람이 부는 가을 무렵이면 이미 다음해 봄·여름 시즌 패션쇼가 열린다. 의류업체의 사무실도 예외는 아니다. 시즌마다 1년 뒤의 유행을 미리 예측해 내는 기획과 제작 과정을 거친다. 이렇다 보니 종사자들 사이에선 “예언가가 돼야 할 판”이라는 푸념이 심심찮게 들려오지만, 급변하는 트렌드의 홍수 속에서도 어김없이 ‘히트 상품’은 탄생한다.지난달 24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본사에서 만난 에잇세컨즈(삼성물산 패션부문 SPA 브랜드) 상품2팀 직원들은 내년 가을·겨울 시즌 준비로 분주했다. 김석환(37) 과장은 “통상 매년 1월에 그해 가을·겨울 시즌을 위한 ‘사내 컨벤션’을 진행하기 때문에 지금이 상품을 기획하고 샘플을 만들어 내느라 가장 바쁠 시기”라고 말했다. 사내 컨벤션이란 상품 샘플을 실제 매장과 같이 전시해 놓고 사내 유관 부서 임직원 및 매장 직원 등 관계자 100여명의 평가를 받는 자리다. 이 단계에서 혹평을 받은 제품은 세상에 얼굴을 내밀기도 전에 사라지기도 하고, 반대로 현장에서 제시된 아이디어가 채택돼 시장에서 이른바 ‘대박’을 내기도 한다. 컨벤션 결과에 따라 조정된 상품 구성안은 실제 제작에 들어가 곧바로 시장에 출시된다.에잇세컨즈의 ‘슬랙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2015년 봄·여름 시즌에 처음 출시되자마자 8000개 물량을 완판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70% 늘었다. 올해 가을·겨울에는 판매량이 8만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슬랙스란 일반적으로 통이 넓은 서양식 바지를 의미한다. 어느 정도 격식을 갖춰야 하는 자리에도 무리 없이 어울리는 데다 착용감이 좋아 일상에서도 두루 입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효율성을 중시하는 최근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2~3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대중화됐다. 기존 정장 차림에서 ‘비즈니스 캐주얼’로 출근 복장이 간소화된 것도 주효했다. 팀원들은 “한국인 체형에 맞도록 디자인을 개선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2015년 소량 기획한 물량이 예상보다 인기를 끌자 지난해 봄·여름 시즌에 제품군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한 차례 ‘진화’를 거친 게 승부수가 됐다는 설명이다. SPA 브랜드에서부터 재단으로 유명한 고급 브랜드까지 수십 가지 제품을 일일이 해체해 패턴을 분석했다. 서양인에 비해 다리가 상대적으로 짧고 굵은 한국인의 신체 비율을 고려해 디자인에 변화를 줬다. 김 과장은 “몸의 움직임에 따라서 무릎, 엉덩이 등 옷이 늘어나는 부분이 있는데, 한국인의 신체 곡선에 맞춰 각각의 부위별 기울기, 각도, 여유값 등을 비교·검증하는 작업을 거쳤다”면서 “이 밖에도 다리가 길어 보이는 패턴의 비율, 직립 상태의 다리 벌어짐과 각도 등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다음해의 트렌드를 예측하기가 항상 쉬운 것은 아니지요. 하지만 ‘수선하지 않아도 그대로 예쁜 바지를 입고 싶다’는 것처럼 갖가지 취향을 관통하는 소비자의 공통된 ‘욕구’를 찾아 내는 것이 결국 사랑받는 제품을 만드는 비결일 겁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런웨이 걷는 이웃들… 현실 패션 ‘노델’ 뜬다

    런웨이 걷는 이웃들… 현실 패션 ‘노델’ 뜬다

    SNS 발달로 일반인 매력 호응 평범 몸매·습관에 구매자 친숙 보브, 다양한 시민들 광고 담아 돌체앤가바나, 100명 무대 올려 마네킹과 같은 완벽한 몸매의 모델들이 장악해 온 패션업계의 각종 무대를 평범한 사람들이 대체하고 있다. 해외 유명 명품 브랜드의 ‘런웨이’(패션쇼에서 모델이 걷는 길게 돌출된 무대)에는 전문 모델이 아닌 이른바 ‘노델’(No와 Model의 합성어. 모델이 아닌 사람을 의미)이 터벅터벅 걸어나오고, 대형 의류·화장품 브랜드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수만명의 팔로어를 거느린 일반인과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상품을 출시하는 사례도 늘었다. 오죽하면 이런 일반인을 지칭할 말이 없어 ‘패션업계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이라는 의미의 ‘패션 인플루언서’라는 신조어가 등장했을 정도다.이러한 노델의 기원은 2000년대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장 폴 고티에, 마틴 마르지엘라 등 독특한 작품 세계로 유명했던 몇몇 해외 유명 디자이너들은 당시 이미 자신의 런웨이에 일반인을 모델로 세웠다. 기존의 관습에 반기를 들고 쇼에 신선함을 더하기 위한 장치였다. 최근에는 이러한 경향이 더욱 강해지는 추세다. 특히 평범한 몸매를 가졌을 뿐 아니라 자신이 살아온 삶, 습관 등을 그대로 드러내는 노델을 통해 패션에 현실적인 색채를 더하기 위한 목적이 강조되고 있다. 노델이라는 신조어를 처음 만들어 낸 사람은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한 패션 브랜드 ‘에크하우스 라타’의 디자이너 마이크 에크하우스다. 에크하우스는 2012년 데뷔 초기부터 자신의 주변 인물을 런웨이에 세우고, 전문 모델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이들을 노델이라고 명명했다. 역시 뉴욕에서 태어난 브랜드 ‘DKNY’의 디자이너 도나 카란도 2014년 “런웨이의 모델은 현실의 인간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그해 자신의 패션쇼에 뉴욕에 거주하는 일반인 23명을 모델로 썼다.고급 명품 브랜드도 잇따라 이런 기조에 동참하고 나섰다. 프랑스의 명품 브랜드 ‘셀린’은 2015년 당시 81세의 유명 작가 존 디디온을 광고 캠페인 모델로 발탁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구찌도 2016가을·겨울 시즌 패션쇼에 캐나다 출신 사진작가인 레트라 콜린스를 모델로 세웠다. 이탈리아의 명품 브랜드 ‘돌체앤가바나’는 2017가을·겨울 패션쇼에 6명의 자녀를 둔 주부부터 유튜브 스타들, 파워블로거, 건축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과 인종, 직업을 가진 100여명의 사람들을 무대에 올려 화제가 됐다. 최근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디자이너 뎀나 바잘리아도 대표적인 ‘노델 마니아’다. 바잘리아는 자신의 브랜드 ‘베트멍’을 처음 선보일 때부터 런웨이에 자신의 친구들을 모델로 세우며 “나는 내 주변 친구들을 떠올리며 디자인했기 때문에 나의 작품을 누구보다 잘 표현할 수 있는 건 그들”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선보인 ‘발렌시아가’의 패션쇼에서도 바잘리아는 여전히 자신의 지인 및 온라인과 SNS에서 찾아낸 일반인에게 패션쇼를 맡겼다.국내 패션업계에도 이런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여성복 브랜드 ‘보브’는 지난달 노델을 주인공으로 한 겨울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스트리트 패션’(길거리 의상)이 브랜드의 주제이기 때문에 정형화된 모델이 아닌 거리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을 담았다는 게 보브 측의 설명이다. 보브가 이번에 선보인 겨울 화보에서는 뉴욕과 서울을 배경으로 노델들이 각자 취향대로 직접 고른 제품을 착용하고 포즈를 취했다. 백발의 노인부터 모녀, 어린이 등 연령대도 다양하다. 남성복 브랜드 ‘코모도’도 지난 9월 전문 모델이 아닌 뉴욕을 대표하는 예술가 커티스 쿨릭을 브랜드의 새 얼굴로 발탁했다. 이러한 흐름은 무엇보다 비현실적으로 마른 몸매의 모델들이 지나치게 외모 지상주의를 조장한다는 업계의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는 게 중론이다. 여기에 비전문 모델은 점차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장에서 수많은 브랜드 사이에 차별화된 개성을 드러내는 전략이 돼 주기도 한다. 김영 신세계인터내셔날 부장은 “전문 모델이 보여 주는 정형화된 이미지가 아니라 일반인의 생생한 느낌을 강조하면 소비자의 눈길을 끌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이 의상을 입은 모습을 보며 구매 욕구도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SNS의 발달로 전문 모델과 일반인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것도 한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한 패션업계 관계자는 “SNS를 통해 일반인도 충분히 자신의 매력을 대중에게 어필해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시대가 되면서 과거 디자이너가 모델을 기용해 원하는 이미지를 덧입혔던 것에서 이제는 디자이너가 자신이 원하는 색깔을 가진 사람을 찾아나서는 쪽으로 무게 추가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모델·시민 110여명 스트리트 패션쇼

    모델·시민 110여명 스트리트 패션쇼

    롯데백화점이 창립 38주년을 기념해 5일 서울 중구 소공동과 명동 거리 일대에서 개최한 ‘메이크미’(MAKE ME) 스트리트 패션쇼에서 전문 모델과 시민 110여명이 3.8㎞에 달하는 야외 런웨이를 걷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 ’MAKE ME’ 스트리트 패션쇼

    [서울포토] ’MAKE ME’ 스트리트 패션쇼

    5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과 명동 일대거리에서 열린 롯데백화점 창립 38주년 기념 ’MAKE ME’ 스트리트 패션쇼에서 전문 모델과 시민 모델들이 3.8km에 달하는 런웨이를 걷고 있다. 2017. 11. 5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대한민국 여성 1호 영화감독·디자이너 인생승리 분투 기록

    대한민국 여성 1호 영화감독·디자이너 인생승리 분투 기록

    박남옥 한국 첫 여성 영화감독 노라노 우리 패션사의 시작/박남옥·최효안 지음/276쪽·216쪽/1만 4000원·1만 2000원역사는 승자, 대부분 남성들의 기록이다. 그 탓에 도전적이고 재능 있는 여성들의 씩씩한 발걸음은 주목받지 못했다. 시대의 한계를 뛰어넘고 당당하게 자신의 인생에서 승자가 되었던 여성들의 생애를 돌아보는 건 조금 더 완전한 역사에 가닿는 길이다. 출판사 마음산책이 ‘우리 여성의 앞걸음’이라는 주제로 각계각층에서 업적을 남긴 여성들의 인생사와 목소리를 기록으로 남기는 시리즈를 펴낸다. 한국 최초의 여성 영화감독 박남옥과 한국 최초의 패션쇼를 개최한 패션 디자이너 노라노의 삶을 담은 책 두 권을 펴내며 문을 열었다. ‘박남옥 한국 첫 여성 영화감독’은 32세에 아이를 출산하자마자 갓난아기를 업은 채 한 손엔 카메라, 한 손엔 기저귀 가방을 들고 영화판에서 악전고투한 박남옥의 자서전이다. 단 한 편의 영화 ‘미망인’을 남기고 사라진 박 감독은 1997년 서울영화제에서 ‘미망인’이 재개봉되면서 대중에게 존재를 알렸다. 이후 임순례 감독의 다큐멘터리 ‘아름다운 생존’을 통해 미국에서의 생활이 공개됐지만 그의 삶과 예술에 대해 알려진 바는 거의 없다. 그는 지난해 4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아흔다섯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이 책은 박 감독이 자신의 인생을 반추하며 1999년부터 2002년까지 약 3년에 걸쳐 쓴 자필 원고를 딸 이경주씨가 그러모으고 손수 타이핑한 것을 정리해 세상에 내보인 것이다. 학창 시절 투포환 선수로 활약하며 3년 연속 한국 기록을 고쳐 쓴 이야기부터 신문사 문화부에서 영화평을 쓰던 이야기, 영화 촬영소에서 본격적으로 영화 일을 배우고 영화계 사람들과 밤을 지새운 추억까지, 일생에 걸친 박남옥의 분투기가 고스란히 담겼다. 한국 패션의 첫 장을 연 노라노(본명 노명자)는 국내 최초 패션쇼 개최, 국내 최초 기성복 도입, 국내 최초 전속 영화 의상 디자이너 등 ‘최초’의 기록을 독점한 패션 디자이너다. ‘노라노 우리 패션사의 시작’은 기자 최효안이 노라노를 2007년 처음 만난 이후 약 10년간 그를 관찰하며 취재한 결과물이다. 크게 4부로 구성된 책은 가세가 기울어 집안의 생계를 책임지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한국 여성 최초로 미국으로 패션 유학을 다녀온 이야기, 귀국 후 의상실을 개업하며 퍼스트레이디와 영화배우들의 의상을 제작하고 미국 백화점에 진출해 연간 1000만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올리는 등 패션 디자이너로서 유감없이 역량을 발휘했던 그의 삶이 담겨 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홈앤쇼핑, 디자이너 쇼 ‘이화숙 쇼’ 런칭

    홈앤쇼핑, 디자이너 쇼 ‘이화숙 쇼’ 런칭

    홈앤쇼핑이 홈쇼핑 업계 최초로 디자이너 쇼를 런칭했다. 지난달 24일 첫 전파를 탄 ‘이화숙 쇼’는 ㈜보라코리아의 대표이자 세계적인 디자이너 이화숙이 진행을 맡아 격주 화요일 15시 30분부터 80분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화숙은 호주와 한국에서 활동하며 세계적 명성을 쌓아온 디자이너다. 1999년 런칭한 브랜드 BORA로 Flair Fashion, Gold Coast Fashion Award 등을 석권했으며, 진행자 Gretel Killeen, 오페라가수 Katie Noonan, 아이돌 스타 Ricki-Lee Coulter 등 많은 셀러브리티들이 BORA를 가장 선호하는 호주 브랜드로 꼽고 있다. 아시아인 최초로 호주를 빛낸 150인에 선정된 바 있으며 2004년 제니퍼 홉킨스가 이화숙의 브랜드 ‘BORA’ 골든 드레스로 미스 유니버스에 당선되며 세계적 이목을 집중시켰다.홈앤쇼핑의 이화숙 쇼는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어려운 중소기업의 판로개척과 매출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취지에 걸맞게 재고 부담이 많은 중소기업 상품 위주로 방송을 구성하며 이화숙 디자이너 특유의 감각으로 선택한 아이템들이 소개된다. 이화숙 쇼를 진행하는 디자이너 이화숙은 출연료의 10%를 중소기업 사랑나눔재단에 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사회 공헌활동에 적극적이었던 이화숙 디자이너는 한국자폐인사랑협회 후원, 굿네이버스 후원 자선 패션방송,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 후원 자선 패션쇼 등을 통해 소외된 아동에 대한 관심과 후원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왔다. 현재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 서울지역 본부 감사를 역임하는 등 각종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보라코리아는 최근 ‘나나바라’ 탈모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를 선보이며 라인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6년 런칭한 ‘HWA SOOK LEE’ 브랜드로 올 4월 1천900억원 달성 기념 방송을 진행한 보라코리아는 조만간 홈앤쇼핑, NS홈쇼핑 등을 통해 화숙리 최초 보정란제리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세운상가 앞에서 열린 한복패션쇼

    [서울포토] 세운상가 앞에서 열린 한복패션쇼

    1일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 다시세운광장에서 열린 한복패션쇼에서 모델들이 한복을 입고 런웨이를 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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