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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탈축제’… 3년 만의 일상 탈출

    ‘노원탈축제’… 3년 만의 일상 탈출

    서울 노원구가 오는 8~9일 ‘2022 노원 탈축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탈축제는 이번에 3년 만에 개최된다. 탈을 매개로 전통과 현대, 춤과 음악이 어우러진 노원의 대표 주민참여 퍼레이드형 축제다. 축제는 롯데백화점에서 순복음교회 앞까지 555m 구간에서 펼쳐진다. 8일 낮 12시 메인무대에서는 전국 비보이 배틀대회와 국내 정상 비보잉 그룹 ‘원웨이크루’의 열정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이어 오후 8시부터 200여명의 구민합창단과 김덕수 사물놀이 합동 공연으로 개막 행사를 진행한다. 9일 오전 11시 30분에는 동별 마을축제에서 선발된 참가자들이 탈을 쓰고 경연하는 ‘마들탈가요제’가 열린다. 아울러 탈축제의 백미인 ‘탈퍼레이드 경연’도 펼쳐진다. 전통 탈, 창작 탈, 가면, 페이스페인팅 등으로 분장한 40여개 팀이 무용, 타악, 무술, 댄스 등 다양한 퍼포먼스로 거리퍼레이드를 펼친다. 올해 처음 시도되는 주민 참여 프로그램 ‘탈패션쇼’도 열린다. 30여개 팀, 100여명의 지원자가 런웨이를 따라 자신만의 탈과 의상으로 매력을 뽐내며 경연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그동안 참았던 축제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삶의 위로와 활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으니 모두 나와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백인 목숨도 소중하다” 칸예 티셔츠 논란

    “백인 목숨도 소중하다” 칸예 티셔츠 논란

    미국의 래퍼 겸 사업가 칸예 웨스트(Ye)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패션쇼에서 ‘백인 목숨도 소중하다’(White lives matter)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미국 CBS,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칸예는 지난 3일(현지시간) 자신의 패션 브랜드인 ‘이지’(Yeezy) 시즌9 패션쇼에 이 같은 문구가 하얀 글씨로 등에 적힌 검정 티셔츠를 입고 등장했다. 티셔츠 앞면에는 교황의 얼굴이 그려져 있었다. 미국의 대표적인 흑인 보수주의자이자 정치평론가 캔디스 오웬스도 색깔만 흑백 반전된 같은 티셔츠를 입고 칸예와 나란히 섰다. 이날 패션쇼 런웨이에 선 모델 중 일부도 뒷면에 ‘백인 목숨은 소중하다’라고 새겨진 셔츠를 입었다. 일부 참석자들은 이 같은 메시지를 보고 쇼 도중 자리를 뜬 것으로 전해졌다. 오웬스는 패션쇼가 끝난 뒤 다음날 오전에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논란의 의상 사진을 올렸다. 그는 “모든 사람들이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BLM)가 사기였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제는 끝났다”고 적었다.웨스트의 티셔츠와 오웬스의 발언이 알려지면서 일각에선 거센 반발이 일었다. 작가 겸 교수인 마크 라몬트 힐은 트위터에 “‘화이트 라이브 매터’ 셔츠를 입은 웨스트의 결정은 역겹고 위험하며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교수 겸 정치 평론가 웬디 오세포는 “지적으로 부정직할 뿐 아니라 무책임하며 선을 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 자신이 흑인인 웨스트는 과거에 발표한 일부 음악들에서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을 비판하기도 했지만, 최근엔 노예제도는 진짜가 아니라는 등 발언으로 비판을 받아왔다. 그는 또한 2018년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라는 문구가 적힌 빨간 모자를 쓰고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을 만나 포옹하는 등 지지 의사를 밝혔다. 2020년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고 자신이 직접 미국 대선에 출마하기도 했다.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는 2020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조지 플로이드라는 흑인 남성이 백인 경찰관의 과잉 진압으로 사망한 사건에서 촉발된 인권 운동의 슬로건이다.
  • “세계 속의 한복 만난다” 종로한복축제 3년만에 대면으로

    “세계 속의 한복 만난다” 종로한복축제 3년만에 대면으로

    우리 옷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총망라한 전국 최대 규모의 한복축제가 이번 주말 광화문광장에서 펼쳐진다. 서울 종로구는 오는 8~9일 양일간 한복문화의 모든 것을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2022 종로한복축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인 종로한복축제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만큼 2016년 첫 개최지였던 광화문광장에서 다시 진행된다. ‘한복과 세계문화의 어울림’을 주제로 ▲한복패션쇼 ▲북의 판타지 ▲한복뽐내기대회 ▲고하노라 ▲종로한복예술제 ▲강강술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주말을 맞아 광화문광장을 찾은 시민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날로 높아지는 ‘K-컬처’ 위상에 발맞춰 종로구가 야심차게 준비한 ‘한복패션쇼’가 주목할 만하다. 색동을 중심으로 한 우리 한복과 좀처럼 보기 힘든 세계전통의상을 한자리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이날 독일, 폴란드, 나이지리아, 인도네시아 등 각국 문화원에서 공수한 검증받은 의상들을 소개하며 특히, 몽골 수흐바타르구 구장이 전통의상을 입고 모델로 직접 출연할 예정이다. 종로구 자매결연도시인 정읍과 안성의 무형문화재 전문단이 들려주는 웅장한 ‘북의 판타지’ 공연과 어린이, 성인, 외국인 등이 참여하는 ‘한복뽐내기대회’도 만나볼 수 있다. 성균관 유생이 임금에게 뜻을 전하는 유소문화를 재현한 ‘고하노라’, 종로구립 합창단과 종로구립 궁중무용단 등이 공동 기획한 축하무대 ‘종로한복예술제’도 진행된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강강술래’도 열린다. 구는 이밖에도 광화문광장에서 한복을 빌려 입고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행사를 진행하고 ‘한복 바르게 입기’ 부스도 조성해 우리 옷을 제대로 착용하는 방법을 알려줄 계획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우리 옷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한자리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올해 축제는 한복을 매개로 전 세계인과 소통하는 ‘작은 문화외교의 장’으로 기획했으니 한복패션쇼, 한복뽐내기대회, 강강술래 등 한복문화의 정수를 담아낸 종로구 대표 축제를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가길 추천한다”고 밝혔다.
  • “전통·관광 접목, 종로 역사·문화 명성 높일 것”[현장 행정]

    “전통·관광 접목, 종로 역사·문화 명성 높일 것”[현장 행정]

    “종로는 전통문화부터 현대 문화까지 방대한 문화적 자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이 한데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문화 관광벨트 사업을 추진해 ‘역사·문화 1번지’ 종로의 명성을 높이겠습니다.” 정문헌 서울 종로구청장은 지난달 23일 가나아트센터에서 열린 ‘제10회 자문밖 문화축제’에 참여해 이렇게 말했다. 이날 종로 곳곳에서는 지역 특색에 맞는 각양각색의 축제가 펼쳐졌다. 예전부터 많은 문화예술인이 거주해 왔고 박물관과 미술관이 모여 있는 자문밖 지역에서는 원로·중견·신인 예술가들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축제가 열렸다. 이날 가나아트센터에는 패션과 미술, 건축디자인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한쪽에 마련된 야외무대에서는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성악 라이브를 감상했다. 종로구에서 새로 지정한 명예도로 ‘이어령길’ 현판식도 열렸다. 구는 자문밖에서 40여년간 거주하며 국내 문화정책의 기틀을 세웠던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을 기리기 위해 가나아트센터 앞부터 평창30길 끝에 이르는 약 700m 구간을 ‘이어령길’로 지정했다. 같은 날 ‘육의전 축제’가 열린 흥인지문 앞 잔디밭에도 많은 시민들이 모여들었다. 구는 이날 흥인지문 앞에 조선시대에 나라에 필요한 물품을 공급할 권리를 가진 여섯 종류의 큰 상점을 뜻하는 ‘육의전’을 구현해 냈다. 지전(한지), 어물전(수산물), 저포전(모시·삼베), 선전(비단), 면포전(면포), 면주전(명주) 상점이 잔디밭 위에 펼쳐졌다. 각종 전통놀이 공간도 마련해 주민들이 즐길 수 있게 했다. 행사장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 나온 반려인부터 아이 손을 붙잡고 나들이 나온 가족, 외국인 관광객까지 다양한 시민들이 오가며 전통놀이를 즐겼다. 종로구는 지역 내에 있는 다양한 문화 자산을 시민들이 마음껏 향유할 수 있도록 많은 문화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정 구청장 취임 100일을 맞는 이달 첫 주말인 오는 8~9일에는 우리 전통 옷인 한복을 알리는 대표 축제인 종로한복축제가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다양한 한복의 멋을 감상할 수 있는 한복패션쇼부터 시민들이 직접 한복 맵시를 선보일 기회인 한복뽐내기대회까지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정 구청장은 “도심 한가운데 종로만큼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문화예술 자원을 가진 지역을 찾아보기 힘들다”면서 “문화관광벨트 사업으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동시에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강남에 케이팝 스타·한류팬 우르르… 9일간 K문화 향연

    강남에 케이팝 스타·한류팬 우르르… 9일간 K문화 향연

    서울 강남구에서 K 컬처가 집대성된 도시 문화 축제인 ‘강남페스티벌’(포스터)이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규모 대면 행사로 개최된다. 구는 9월 30일부터 10월 8일까지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와 코엑스 일대를 중심으로 강남페스티벌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코로나19로 인해 제한적으로만 열렸던 강남페스티벌을 일상회복을 맞아 ‘K 컬처 허브’인 강남의 문화 자원을 집대성해 준비했다. 강남구 각 지역에서 주민들이 참여하고 글로벌 스타가 출연하는 공연 등 총 19개 프로그램이 동시에 열리며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30일 오후 7시 30분 코엑스 케이팝 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제 ‘강남을 그리다’는 강남구민과 공연단, 글로벌 한류 팬 등 170여명이 공연과 신개념 판놀이 ‘강강술래’를 펼치며 구민이 주인공인 화합의 장을 만든다. 다음날인 10월 1일에는 강남 교향악단의 클래식 공연과 ‘별마당패션쇼’에 이어 2일에는 초대형 한류 콘서트 ‘영동대로 케이팝 콘서트’가 열린다. 2012년 발표 이후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글로벌 히트곡 ‘강남스타일’의 가수 싸이를 비롯해 더보이즈·하이라이트·청하·위클리 등 케이팝 인기를 이끌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한다. 3일에는 삼성1동 주민센터 앞 봉은사로 일대에서 ‘제19회 국제평화마라톤대회’가 열린다. 7일과 8일에는 일원동 마루공원에서 신승훈·백지영·거미 등 인기 가수가 대거 출연하는 ‘마루공원 그린 콘서트’도 개최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페스티벌은 강남구 전역에서 펼쳐지는 도시 브랜딩 축제이자 K 컬처를 집대성한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연아가 디자인 개발에 참여한 한복, 런던 패션쇼 무대 오른다

    김연아가 디자인 개발에 참여한 한복, 런던 패션쇼 무대 오른다

    ‘피겨 여왕’ 김연아가 디자인 개발에 참여한 한복이 영국 런던 패션쇼 무대에 오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주영한국문화원과 함께 27일 오후 7시(현지시간) 런던 주영한국문화원에서 ‘한복 패션쇼, 한복 웨이브’를 열고 김연아와 협업한 한복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패션쇼는 ‘한복 분야 한류 업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한복업계가 해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는 한복 디자인 개발과 화보 촬영에 참여했다. 금의재, 기로에, 리브담연, 모리노리, 시지엔 이, 이영애우리옷, 하플리, 혜미바이(by)사임당, 혜온, 혜윰한복 등 한복 기업 10곳이 김연아의 특성을 살린 한복 총 60벌을 디자인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런던 패션쇼에서는 패션 분야 해외 주요 언론 매체와 패션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우리 한복의 매력을 조망할 계획이다. 또한, 쇼 영상을 영국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의 ‘한류! 더 코리안 웨이브(Hallyu! The Korean Wave)’ 전시 누리집에도 게재해 한류 확산에 시너지를 더한다. 김연아 한복 화보 10장은 이날 함께 프랑스 파리의 유명 패션지 마리클레르(Marie Claire)를 통해 공개한다. 연말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브로드웨이 전광판에도 김연아 한복 화보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영국 옥스퍼드 사전에 한복(Hanbok), 한류(Hallyu)가 등재된 것처럼 대중문화를 통해 해외에서 우리 옷 한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김연아씨가 동참한 이번 행사로 더 많은 이들이 한복의 매력을 발견하고 한복 분야 기업이 세계로 뻗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데스크 시각] 메탈리카가 경복궁에서 공연한다면/홍지민 문화부장

    [데스크 시각] 메탈리카가 경복궁에서 공연한다면/홍지민 문화부장

    님 아레나. 프랑스 남부 도시, 프랑스의 로마로 불리는 님에 자리한 로마시대 원형극장(아레나)이다. 이탈리아 로마 콜로세움이 세워진 1세기 후반 지어졌다고 한다. 현존하는 로마시대 원형극장 중 보존이 잘 돼 있는 편이라고 한다. 2009년 10월 세계적인 스래시메탈 밴드 메탈리카가 이곳에서 라이브 콘서트를 열었다. 수많은 인파가 몰려 공연을 즐겼다. 당시 우리나라에서는 문화유적에서 록 공연을 한다는 것 자체가 큰 화제가 됐다. 직접 가 보지는 못했지만 공연 실황을 고스란히 담은 DVD를 통해 현장을 간접적으로 느껴 볼 수 있었다. 어스름에 원형극장 전면을 타고 넘어 극장 안을 비추는 카메라와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원형극장의 전경, 극장을 가득 채운 1만여 관객들의 함성, 그리고 메탈리카가 공연 인트로로 사용하는 엔니오 모리코네의 ‘엑스터시 오브 골드’까지…. 그런데 우리가 생경하게 여겼던 님 아레나에서의 록 공연은 메탈리카가 처음도, 마지막도 아니다. 이름 좀 있다는 밴드만 따져도 앞서 1992년 다이어 스트레이츠가, 2005년 람슈타인이 콘서트를 열었다. 더 큐어, 데이비드 보위, 밥 딜런, 라디오 헤드, 폴리스, 그린데이, ZZ톱, 슬래시, 슬립낫, 시스템 오브 어 다운, 프로디지, 오프스프링 등도 거쳐 갔다. 록밴드(아티스트)만 이 정도니 대중음악 전체를 따지면 일일이 헤아리기도 힘들 것 같다. 님 아레나에서는 검투사 경연을 비롯해 과거 로마 게임을 재현한 축제, 지역 축제, 투우를 비롯한 각종 행사와 스포츠 대회도 열리고 있다. 프랑스 사람들이 문화 유적 보존에 신경을 제대로 쓰지 않는 것이라기보다는 원형극장의 원래 용도를 현대에서도 충실하게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 곁에 함께 살아 숨쉬는 문화 유적으로서 말이다. 지난 5월 카스텔델몬테(몬테성)에서는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구찌의 패션쇼가 열렸다. 카스텔델몬테는 이탈리아 남부 안드리아 부근에 위치한 중세 시대의 성채다. 1240년 신성로마제국 황제 프리드리히 2세가 세웠다고 한다. 이탈리아 1센트짜리 동전에 새겨져 있을 정도로 이탈리아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곳이다. 우리나라 10원짜리 동전에 등장하는 경주 불국사 다보탑처럼 말이다. 구찌는 별자리 등 천문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새 컬렉션 ‘코스모고니’(Cosmogonie)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카스텔델몬테를 배경으로 세계에 선보였다. 문화 유적에서의 구찌 패션쇼 역시 처음은 아니다. 최근 몇 년 사이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사원, 프랑스 아를의 알리스캉, 이탈리아 피렌체 피티궁전의 팔라티나 미술관, 로마 카피톨리노 미술관 등에서 구찌는 패션쇼를 펼쳐 왔다. 지난 5월 청와대 개방, 그에 따른 활용 방안에 대한 입장 차이로 크고 작은 논란이 확대재생산되고 있다. 최근 청와대 패션 화보 촬영에 얽힌 국격 훼손 논란이 그 정점이 아닌가 싶다. 이 논란의 여파로 오는 11월 1일 경복궁 근정전 일대에서 예정된 구찌의 패션쇼가 무산될 뻔했다. 여러 논란의 근저에는 청와대를 성역처럼 여겨 온 우리 인식이 일부 깔려 있는 게 아닌가 싶다. 개인적으로는 그저 쳐다보기만 하는 박제된 문화 유적보다는 우리 곁에서 다양하게 숨쉴 수 있는 문화 유적을 선호한다. 다만 문화 유적이나 문화재에 대한 관리 부주의와 몰이해로 크고 작은 훼손이 잇따르고 있는 것을 보면 우려하는 마음도 이해가 된다. 구찌 패션쇼는 경복궁을 세계에 알릴 좋은 기회다. 하지만 철저한 준비와 관리로 패션쇼 개최 이후에도 경복궁은 개최 전과 다름없는 상태여야 한다. 그래야 앞으로도 우리 문화 유적에서 이러한 행사를 또 열 수 있는 판단 근거가 될 것이다.
  • 4년 만에 다시 열린 제주 해녀축제 “좋수다”

    4년 만에 다시 열린 제주 해녀축제 “좋수다”

    24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 해녀문화의 전통을 잇기 위한 ‘제주해녀축제’가 4년 만에 개최됐다.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된 제주해녀축제는 2019년 태풍 ‘타파’와 2020년·2021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됐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아 ‘인류의 유산, 세계인의 가슴속에’란 주제로 제주해녀박물관 일대에서 열렸다. 이날 해녀들의 거리 행진을 시작으로 다시 돌아온 해녀축제의 공식 개막을 알렸다. 이어 제5회 ‘해녀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도는 지난 2016년 제주 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 이듬해 ‘해녀의 날’을 지정하고 2018년부터 기념식을 이어오고 있다. 기념식 이후 다채로운 해녀축제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1930년대 제주해녀항일운동을 소재로 한 마당극 공연과 해녀 물질대회, 해녀 명랑운동회, 수협 천하장사 대회가 이어졌다. 또 해녀 가족 노래자랑, 해녀 패션쇼 등 해녀들이 중심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해녀축제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보말(‘고둥’을 뜻하는 제주어) 까기, 수산물 무게 맞추기, 수산물 자선경매, 고등어 맨손 잡기, 어린이 사생대회 등 도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북촌어촌계와 놀이패 한라산이 함께하는 마당극 ‘뒷개할망 춤추다’와 음악그룹 사우스카니발의 축하공연도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앞서 23일에는 제주해녀와 출향해녀가 참여하는 ‘제주해녀 학술대회’가 열려 해녀문화의 전국 네트워크 결성을 위한 협력방안이 논의되기도 했다. 제주해녀축제는 해녀문화를 후손에게 보전·전승하기 위해 2007년부터 개최됐다. 제주의 해녀문화를 여러 방면에서 보호하려는 노력이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다. 1971년 ‘해녀노래’가 제주도 무형문화재 1호로 지정된 이후 해녀와 어부들의 안전한 조업과 풍요를 기원하는 ‘제주칠머리당 영등굿’이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71호(1980년)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2009년)에 연거푸 등재됐다. 또 ‘제주 해녀의 물옷과 물질도구’가 제주도 민속문화재 제10호(2008년), ‘제주 해녀어업’이 국가중요어업유산 제1호(2015년)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어 제주 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2016년)으로 등재됐다. 사진은 24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 일대에서 열린 제15회 제주해녀축제에서 해녀들이 거리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이 축제는 25일까지 이어진다.
  • [씨줄날줄] 베일과 소음/문소영 논설위원

    [씨줄날줄] 베일과 소음/문소영 논설위원

    베일(veil)은 여성이 머리카락과 얼굴을 가리거나 장식하는 얇은 천이다. 가톨릭 신자들의 미사포, 결혼식 때 쓰는 새하얀 면사포가 있고, 장례식장에서 과도한 슬픔을 감추기 위해 쓰는 검은색 베일이 있다.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장례식장에서 부인 재클린이 지방시가 만든 반소매의 상복에 검은 베일을 쓴 채 서 있는 모습은 20세기 사람들에게 깊이 각인돼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96세의 일기로 서거한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를 참배하고자 전 세계 정상들이 지난 19일부터 모여들었다. 장례식은 200여개국에 생중계됐고, 영국과 미국에서만 4000만명 가까이 시청했다고 한다. ‘군림하되 통치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킨 입헌군주로서 70년간 재위한 여왕을 추모하는 모습은 공화국 시민들에게 다소 이질적이었으나 색다른 경험을 안겨 주었다. 윤석열 대통령도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조문외교’를 하고자 영국 런던으로 갔다. 그런데 현지의 교통 통제로 예정했던 첫날 참배를 취소하면서 비판이 쏟아졌다. 김 여사가 쓴 베일 달린 모자도 비판의 대상이 됐다. 런던에 패션쇼를 하러 갔느냐는 말들이 이어졌다. 영국 왕족 여성만 검은 베일이 달린 모자를 써야 했으니 조문 예절에 어긋난다는 비판이다. 영국 귀족의 예의범절에 대해 써 놓은 ‘더브렛’(Debrett‘’s)에 따르면 왕실 여성은 국장에서 검은 무릎 길이의 드레스나 코트, 검은 모자를 쓰고 베일을 쓸 수 있다. 그러나 왕실 유족의 ‘애도 베일’(mourning veil)은 최근에 보편화됐다. 이번 국장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이나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의 부인,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부인 역시 베일 달린 모자를 쓴 것이 사진으로 확인됐다. 대통령실은 그제 “(베일 착용이) 영국 왕실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왕실과 사전에 조정된 참배 문제를 공격하더니, 가짜정보를 근거로 김 여사의 베일을 비판하는 것은 금도를 한참 넘었다. 지엽말단의 문제를 뻥튀기해서 한국의 공론장에 불필요한 소음을 형성한 죄는 크다. 정부의 잘못을 바로잡고자 형성되는 여론을 거짓정보로 호도하는 일이 잦아진다면 양치기 소년 효과가 강화되는 악순환이 나타날 것이다.
  • 김건희 여사 ‘망사 모자’ 논란에…대통령실 “英왕실 요청”

    김건희 여사 ‘망사 모자’ 논란에…대통령실 “英왕실 요청”

    윤 대통령과 함께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의 ‘망사 베일(면사포) 모자’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대통령실이 “영국 왕실의 요청이었다”라고 반박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엄수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에 김건희 여사와 함께 참석했다. 당시 김건희 여사는 장례식 의상으로 망사포가 검정 모자를 착용했다. 검정 망사포는 김 여사의 얼굴 일부를 가리고 있었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은 해당 모자는 왕가 인사나 남편을 잃은 당사자(미망인)만 착용하는 게 원칙이라고 지적했다. 또 격식을 중시하는 영국 왕실에 결례를 끼쳤다는 주장도 했다. 노영희 변호사는 김 여사의 장례 패션에 대해 “망사 모자를 포함, 검은색 상복을 세 번이나 갈아입으신 것 같다. 그런데 정작 조문은 패싱? 패션쇼가 무색하다”라고 꼬집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1일 여러 언론을 통해 “영국 왕실은 장례식에 참석하는 영부인의 드레스 코드로 검은 모자를 착용해 줄 것을 당부하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보냈다. 이에 김 여사가 검은색 구두와 여성 정장에 망사 베일을 두른 모자를 착용한 것”이라고 밝혔다.“애도용 베일은 장례복장의 핵심” 본래 베일은 남편을 보낸 미망인이나 유가족이 슬픔에 북받쳐 많이 울어 퉁퉁 부은 눈을 가리기 위해 착용하는 관행에서 비롯됐다. 장례미사에서는 김건희 여사 뿐만 아니라, 자이르 볼소나로 브라질 대통령 부인 미셸리 볼소나로 여사도 챙이 달린 검은색 망사 베일을 착용했다. 미국 언론 폭스뉴스와 영국의 인디펜던트는 “왕실 여성의 경우 장례식 당일에 따라야 하는 복장 규정에는 검은색 옷과 검은색 베일을 착용하도록 돼 있다”며 “애도용 베일이라고 하는 검은색 베일은 영국 왕실 장례복장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 왕족은 검은 베일을 착용했고, 미국의 재클린 케네디가 남편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장례식과 장례 행렬에서 검은색 베일을 쓴 것은 유명한 사실이다. 매체는 “현대에는 왕족만 검은 베일을 착용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진혜원 부부장검사는 “검은 망사가 왕족들만 착용하는 관행이라거나, 미망인이 남편의 장례식에서 착용하는 관행이라는 잘못된 정보가 많다”며 “패션 디자이너 다프네 귀네스가 2010년 패션 디자이너 알렉산더 맥퀸의 장례식에 참석했을 때처럼, 검은 베일은 아무나 착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한기범희망나눔, 심장병 어린이돕기 자선 농구 경기 개최

    한기범희망나눔, 심장병 어린이돕기 자선 농구 경기 개최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잠실동 서울특별시교육청학생체육관(잠실학생체육관)에서 ‘래피젠과 함께하는 심장병어린이돕기 2022희망농구올스타’ 자선경기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기범희망나눔은 어린이 심장병·다문화가정·농구꿈나무를 지원하고 있다. 자선 농구 경기는 사랑팀 연예인 선수 박재민, 샘 오취리, 주강, 황영진, 정철규, 전 프로농구선수 박광재, 이승배, 정선화, 황희정이 참여하고 감독은 추일승 농구국가대표팀 감독이 맡는다. 희망팀은 연예인 선수 김사권, 백재민, 쇼리, 추플렉스, 허인창, 전 프로농구선수 김태술, 김훈, 방성윤, 3X3여자국가대표 선수 김현아, 박시은이 참여하고 이훈재 농구국가대표팀 코치의 감독으로 경기를 진행한다. 사전 공연 강동구태권도시범단의 태권도시범과 바비진오프닝패션쇼, 박상민의 공연을 시작으로 애국가 정찬희, 축하공연은 김혜연, 정찬희, 팝콘, 팝플레이가 참여한다. 또 SM아티스트 강타, 최강창민, 엑소, 레드벨벳, 엔시티드림, 에스파와 배우 김혜윤이 축하영상을 보내왔으며, 사랑의 모금함 이벤트에는 배우 김효선, 권은진 바비진 대표, 2022년 미스코리아 미 김상아, 슈퍼모델 이나리, 도전슈퍼모델 정하은, 슈퍼모델 이현휘가 참여한다. 경기 당일 체육관 입장할 때 프로농구구단 싸인볼 선착순 100개(가족당 1개)를 증정하며, 후원회원 가입자에게는 현장에서 입장권을 1인 2매 제공할 예정이다. 자선경기에서는 사랑의 모금함 이벤트를 통해 심장병환우 돕기 모금을 펼칠 예정이며, 선물투척 이벤트와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관객 전원에게 래피젠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가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자선경기의 수익금은 어린이 심장병 환우의 수술비에 지원된다.
  • ‘1480만원’ 명품 풀착장…송혜교 뉴욕 포착

    ‘1480만원’ 명품 풀착장…송혜교 뉴욕 포착

    배우 송혜교가 최근 참석한 패션쇼에서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지난 17일 송혜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국 뉴욕에서 열린 패션 브랜드 ‘펜디’ 바게트백 25주년 기념 패션쇼에 참석한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송혜교가 차에 내리자마자 카메라 플래시가 터지는 장면이 포착돼 인기를 실감케 했다. 송혜교는 배우 이민호와 함께 나란히 앉아 진지한 얼굴로 패션쇼를 관람하기도 했다.한편 패션쇼 당일 송혜교는 벨트로 잘록한 허리선을 강조한 매트한 블랙 가죽 트렌치 재킷에 하늘하늘한 블랙 레이스 디테일의 초미니스커트를 입고 등장했다. 착용한 의상은 ‘펜디’ 2022 F/W 컬렉션 제품으로 이날 걸친 아이템만 총 148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포토] 런던 패션 위크… ‘유니언 잭’ 패션

    [포토] 런던 패션 위크… ‘유니언 잭’ 패션

    모델이 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런던 패션 위크 둘째 날 열린 패션쇼에서 영국 디자이너 포스터 걸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런던 패션 위크는 뉴욕 패션 위크, 밀라노 패션 위크, 파리 패션 위크와 함께 ‘4대 패션 위크’ 중 하나이다.
  • ‘2022 글로벌아트페어 싱가포르’ 11월 3일 개최… 한국, 세계 미술계의 선봉에 서다

    ‘2022 글로벌아트페어 싱가포르’ 11월 3일 개최… 한국, 세계 미술계의 선봉에 서다

    글로벌아트페어조직위원회는 오는 11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아트는 생활’이란 슬로건으로 ‘2022 글로벌아트페어 싱가포르’(GLOBAL ART FAIR SINGAPORE 2022)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 주최로 해외에서는 두 번째로 열리는 이 행사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스위스, 일본, 싱가포르, 인도, 인도네시아, 콜롬비아, 쿠바 등 10여개국에서 95여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전시 작품은 회화, 조각, 판화, 사진, 미디어, 설치 등 모든 장르를 총망라하며 전체 작품의 60% 정도를 한국 현대미술로 채워 한국 미술문화 알리기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2022 글로벌아트페어 싱가포르는 ▲대중의 관심을 유도해 미술시장의 발전을 모색하는 ‘갤러리전’ ▲갤러리와 컬렉터를 위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홍보하는 ‘장기전’ ▲컨템포러리, 입체미술, 미디어아트, 근대미술 4개 분야 중심의 ‘아트 축제의 장’ ▲예능과 예술이 결합한 새로운 차원의 ‘특별전’ 등이 열린다. 부대행사로 박방영 화가의 아트퍼포먼스와 황현모의 패션쇼가 마련돼있다. 개장 다음날에는 이상봉 디자이너와 이재은 화가의 미술·패션 협업 론칭쇼와 최소리 작가의 ‘스틱아트’ 음악 공연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유명 화가와 만나는 ‘아트톡쇼 프로그램’과 청년 미술작가들을 지원하는 ‘도네이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글로벌아트페어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 행사는 문화융합의 시대에 때를 같이해 한국 미술 국제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현대미술의 창의성을 통해 한국 미술의 진정성을 보여주고, 세계적 미술문화에 빠르게 대처하는 정체성을 알림으로써 현대미술의 진정한 가치를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그레이스 문, ‘베니스국제영화제 패션어워드’서 한국 전통 패션쇼 선봬

    그레이스 문, ‘베니스국제영화제 패션어워드’서 한국 전통 패션쇼 선봬

    지난 3일 이탈리아 베네치아 리도섬에서 열린 ‘제79회 베니스국제영화제’의 ‘패션어워드’에서 한국계 미국인 패션디자이너 그레이스 문(Grace Moon)이 ‘VIP 어워드 쇼’를 통해 한국 전통 스토리를 담은 패션쇼를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각 나라 영화배우, 인플루언서, 패션 종사자를 비롯해 행사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1부 패션쇼에서는 ‘김정아 우리옷’의 메인 모델들과 전통복식으로 한국 전통을 알렸다. 2부 그레이스문쇼는 ‘과거와 미래의 여행, 동양과 서양을 잇는 디자인’이란 콘셉트로 진행됐다. 그레이스 문이 디자인한 이브닝드레스를 비롯해 ‘꾸아퍼스트파리’의 한국 대표이자 헤어디자이너인 엄경옥과 헤어팀(이민영·크리스 킴)이 디자인한 헤어 및 이브닝드레스를 선보였다. 특히 헤어는 강철과 로프, 철망, 나무 등으로 꾸며 강인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표현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그레이스 문은 ‘바르카나 프로덕션(Barkana production)’이 뽑은 ‘최고 디자이너 상’을, 엄경옥 대표는 ‘최고 영광의 상’을 받았다.
  • 극우 여성 총리 막으려…‘2772만’ 잘나가는 모델 나섰다

    극우 여성 총리 막으려…‘2772만’ 잘나가는 모델 나섰다

    “9월 25일, 당신의 목소리를 내세요.” 이탈리아 모델이자 디자이너인 치아라 페라그니(35)는 인스타그램에서만 2772만명이 그의 사진에 ‘좋아요’를 누르며 호응하는 ‘슈퍼 인플루언서’다.  2017년 포브스가 선정한 ‘전 세계 패션 인플루언서’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평소 페라그니의 SNS에는 수영복을 입은 사진, 패션쇼 참석을 하며 상의를 탈의한 모습, 배우자와 자녀와 함께하는 일상의 모습 등이 올라왔는데 이번에는 조금 달랐다. 페라그니는 14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투표를 독려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현재 이탈리아의 차기 총리로 극우당 이탈리아형제들(FdI)의  조르자 멜로니가 유력한 상황. 페라그니는 “반파시스트, 반인종주의, LGBT(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성전환자)의 권익을 위해 다가오는 선거에서 반드시 당신의 목소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총선 막판에 뛰어든 페라그니의 영향력이 어디까지 미칠 수 있을지 현지 언론은 주목하고 있다. 페라그니는 지난달 말 Fdl 후보가 당선된 이탈리아 중동부 마르케에서 낙태권 폐지 움직임이 일자 Fdl이 집권할 경우 이탈리아 전역에서 낙태권이 폐지될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낙태권 보호에 목소리를 냈던 페라그니는 이번에는 자신의 팔로워들에게 투표장에 가라고 호소했을뿐만 아니라 어떤 정치세력을 선택해선 안되는지에 대해서도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다만 로마 루이스대학 정치학 교수인 조반시 오르시나는 “사람들은 페라그니에게 어떤 화장품을쓸지 물어볼 순 있어도 그의 손에 자신의 머리를 맡기지는 않는다”라며 “천 명당 한두 명 정도로 정치적 영향력은 미미할 것이다. 물론 페라그니가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는 있지만, 국가적인 차원에서 그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폭행 피해 영상 올린 유력 후보 페라그니가 당선 반대 입장을 밝힌 극우당 멜로니 대표는 최근 SNS에 아프리카 이주민이 성폭행하는 영상을 올렸다 삭제당하는 일이 있었다. 삭제된 영상에는 아프리카 기니에서 망명을 신청한 23세 남성이 이탈리아 북부 파아첸차에서 우크라이나 국적의 55세 여성을 성폭행하는 장면이 담겼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모자이크 처리된 이 영상에는 당시 상황이 적나라하게 드러났고 피해자의 끔찍한 비명이 생생하게 담겼다. 멜로니 대표는 이 영상에 대해 “피아첸차에서 벌어진 이 끔찍한 성폭행 사건 앞에서 침묵을 지킬 수 없다”며 “나는 도시의 안전을 회복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영상으로 거센 역풍을 맞았다. 피해자의 동의도 구하지 않고 성폭행 영상을 확산시켜 피해자에게 2차 가했다는 것이다. 논란이 커졌지만 멜로니 대표는 사과도 하지 않았다. 트위터는 대신 “이 트윗은 트위터 규정을 위반했다”는 안내문이 보이도록 처리했다.
  • 구로 고척교에 김호중·장민호 뜬다

    구로 고척교에 김호중·장민호 뜬다

    서울 구로구의 대표 축제 ‘구로G페스티벌’이 3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구로구는 오는 23~25일 안양천과 생태초화원 등에서 ‘2022 구로G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구로구 주민은 물론 청년 마케터, 소상공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 참여형 축제로 진행된다. 개막 전날인 22일 오후 6시 30분 생태초화원에서는 빛의 정원을 테마로 한 ‘안양천 빛 축제 점등식’이 열린다. 문헌일 구로구청장과 구민 대표 등이 점등식에 참석해 조명에 불을 밝힐 예정이다. 23일에는 ‘제26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24일에는 아시아 전통 의상 패션쇼와 청년 댄스팀, 밴드 공연이 열린다. 마지막 날인 25일 고척교 특설무대에서는 ‘전국 톱 10 가요쇼’ 특별 방송 녹화가 진행된다. 가수 박현빈이 진행을 맡고 김호중, 장민호 등 유명 트로트 가수가 공연을 펼친다. 오후 10시 화려한 불꽃놀이를 끝으로 축제는 막을 내린다.
  • 근대문화 체험장 ‘2022 목포 문화재 대(大)야행’ 열려

    근대문화 체험장 ‘2022 목포 문화재 대(大)야행’ 열려

    ‘시간을 걷는 도시’ 목포시가 오는 23일부터 3일 동안 가을밤에 근대로의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2022 목포 문화재 대(大)야행’을 개최한다. 문화재 대야행은 저녁 6~10시 사이 목포의 주요 근대문화 공간인 근대역사관 1·2관과 목포 대중음악 전당, 목포진, 구)심상소학교, 경동성당 일원에서 진행되며 야간에도 문화재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근대 목포거리가 재현된 3개 존에서는 문화재와 어우러진 전시와 체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메인존인 근대역사 1·2관과 경동성당에서는 뮤지컬 ‘청춘연가’와 퍼포밍쇼 뉴트로 패션쇼 ‘시간을 입다’, 근대 재즈 콘서트, 가을밤의 세레나데, 어닝아트 ‘밤하늘 갤러리’, 길놀이 퍼포먼스 ‘타임슬립 to 목포’, 근대역사 체험 ‘난영거리 그때 그 시절’ 등 다양한 전시와 공연을 선보인다. 구)호남은행 목포지점 건물에 들어서는 ‘목포 대중 음악의 전당’ 개관에 맞춰 마련한 뮤직존에서는 1897 항구 콩쿠르, 가을밤의 심포니, 시립합창단 공연 등 근대음악으로의 여행이 펼쳐진다. 구)심상소학교에 준비한 키즈존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장주원 선생의 옥공예 체험과 인형극 ‘북촌사람들’, 목포야사 역사스쿨, 문화재 골든벨 등을 운영한다. 이 밖에 유달초등학교에서 근대역사2관에 이르는 거리에서는 공방, 아트갤러리, 도깨비 장터 등이 운영돼 샌드아트, 로드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5년 연속 문화재청 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추진 중인 문화재 대야행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이 가을밤의 낭만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지붕 없는 박물관에서 호젓한 여유와 근대문화를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정재‧임세령, ‘에미상’ 커플룩에 구찌와 디올 선택했다

    이정재‧임세령, ‘에미상’ 커플룩에 구찌와 디올 선택했다

    세계적인 흥행 열풍을 일으킨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이정재(50)가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가운데, 이정재와 그의 8년차 연인인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의 시상식 패션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이하 에미상)의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에미상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이정재는 ‘석세션’의 제레미 스트롱을 비롯해 브라이언 콕스(석세션), 아담 스콧(세브란스: 단절), 제이슨 베이트만(오자크), 밥 오든커크(베터 콜 사울) 등 쟁쟁한 배우들과 제치고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시상식에 함께 참석한 임 부회장은 그의 수상을 축하하며 뜨거운 박수를 보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 블랙 앤 화이트 커플룩 이날 블랙과 화이트의 커플룩을 맞춰 입은 이정재와 임 부회장은 레드카펫에 손을 잡고 나란히 등장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에미상 시상식 패션으로 이정재는 ‘구찌’를 선택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구찌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됐다. 그는 알레산드로 미켈레 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특별히 제작한 블랙 더블 브레스티드 피크 라펠 구찌 커스텀 블랙 수트와 블루 코튼 셔츠를 입었다. 이외에 그가 착용한 블랙 레더 타이와 블랙 레더 부츠도 구찌 제품이다. 임 부회장의 선택은 크리스찬 디올이다. 목 부분에 장식한 진주 스터드가 돋 보이는 흰색 롱 실크 드레스로, 크리스찬 디올의 2022~2023 가을·겨울(F/W) 파리 패션쇼 런웨이에서 마지막을 장식했다. 한편 이정재와 임 부회장은 지난 2015년 1월 1일 데이트 모습이 포착된 후 8년째 공식 연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와 2019년 ‘LACMA 아트+필름 갈라 행사’ 등에서 함께 참석하는 등 최근 공개 행보가 부쩍 많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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