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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VES SAINT LAURENT(패션가 산책)

    YVES SAINT LAURENT(이브 생 로랑)은 모드의 제왕으로 불린다.프랑스인이나 36년 알제리에서 태어났다. 천부적으로 데생 실력이 좋았다고 한다.파리 의상조합학교를 졸업했다.17세에 패션잡지인 보그(VOGUE)에 스케치가 게재된 뒤 크리스천 디오르(CHRISTIAN DIOR)와 인연을 맺었다. 57년 크리스천 디오르가 사망한 뒤 후계자로 지명돼 데뷔했다.첫 작품인 트라페즈 라인을 발표해 대 성공을 거뒀지만 2년간은 혹평을 받으며 좌절을 맛보기도 했다. 62년 독립회사를 차린뒤 몬드리안 룩,매니쉬 룩,사파리 룩,밀리터리 룩 등을 선보이며 60년대 파리 패션계를 압도했다는 평도 듣는다.클래식한 엘레강스에 기초를 두고 단순하면서도 지적으로 우아한 여성다움을 표현하는 디자이너다. 핑크색,붉은색,파랑색,노랑색,녹색 등 화려한 색을 자유자재로 조합했다.검정색과의 조화도 이브 생 로랑의 특색이다.83년에는 뉴욕에서 25주년 회고전을 가졌다.살아있는 디자이너로는 이례적인 일이다. 고급 기성복인 리브 고우시(RIVE GAUCHE)와 보다 가격이 싼 바리에이션(VARIATION)으로 나뉜다.전 세계에 200여개 매장이 있다.성주 인터내셔널이 직수입해 판매하고 있다.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경방 필 백화점에 매장이 있다. 리브 고우시 기준으로 정장은 1백50만∼2백만원,재킷은 1백만∼1백50만원,스커트는 40만∼60만원,블라우스는 50만∼80만원,코트는 3백만∼5백만원,팬츠(바지)는 50만∼60만원.백은 80만∼1백만원,스카프는 70만∼1백만원,벨트는 20만∼40만원이다.바리에이션은 이 가격보다 대체로 40∼60%쯤 싸다.
  • MOSCHINO(패션가 산책)

    프랑코 모스키노(FRANCO MOSCHINO)는 이탈리아 패션계의 괴짜다.이탈리아의 북부 아비아테그라소에서 태어났다.일곱살때 밀라노의 한 경연대회에서 입상한 뒤 16살이 될 때까지 줄곧 성가대의 솔로로 활동할 정도로 노래에도 실력을 보였다. 83년 자신의 의상을 처음 선보인 이후 특유의 유머와 패션으로 명성을 날리기 시작했다.그의 유머는 얼굴에 코가 있는 것처럼 자연스럽다.남성용 넥타이를 이어서 만든 스커트,양쪽 가슴에 커피잔을 수놓은 자켓…. 3가지 라인중 중간급인 칩&칙(Cheap&Chic) 컬렉션에서도 유머를 볼 수 있다.슈트 한벌에 70만원을 넘어 결코 값싼(Cheap)라인은 아니기 때문이다. 프랑코 모스키노는 패션에서 성공했지만 호화나 사치와는 거리가 멀다.억만장자였지만 10여년간 밀라노의 작은 임대아파트에서 고양이와 함께 살았다.이탈리아 패션계의 악동은 94년 44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유별날 정도로 조국을 사랑했다고 한다.그래서 그의 작품에는 이탈리아 국기의 3색인 빨강,노랑,흰색이 유난히 많다.괴짜답게 옷에 오리나소의 모습도 자주 등장한다.자연을 사랑해 식물도감에서 좋은 것을 골라 다지인하기도 했다. 튀는 옷이 많아 연예인들이 많이 찾는다.언제 입어도 차별화된 옷,유행에 뒤지지 않는 옷을 추구한다.예술과 패션의 접목,패션을 통한 문화창조는 모스키노의 디자인 철학이다. 가격과 스타일에 따라 쿠티르,칩&칙,진으로 나뉜다.부루벨코리아(02­738­4060)가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갤러리아 백화점과 대구의 대백프라자에 매장이 있다.가장 비싼 쿠티르의 재킷은 1백10만∼1백20만원,스커트는 30만∼40만원,가디간은 90만∼1백만원이다.가방은 50만원,벨트는 10만원선.
  • “패션 식민지는 싫다”/업계 PB 붐

    ◎코오롱 「트레미토」­밀라노 컬렉션 호평… 세계진출 “노크”/신세계 「콜릭스」­20대 겨녕한 고급형 영캐주얼 웨어/「상보」 「이지엔느」 「모뎀」도 인기몰이 직수입과 라이센스 일변도의 국내 패션계에 자체 브랜드들이 잇따라 발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특히 국내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밀라노 컬렉션에 참가한 코오롱상사의 「트레미토」는 현지 언론과 패션디자이너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밀라노에서 열린 밀라노 컬렉션에 참가,개막식을 장식했던 코오롱상사의 자체 브랜드 「트레미토」는 『실용성을 살리면서도 창조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특히 현지 바이어들은 현지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컬렉션에 다녀온 트레미토 관계자는 『현지 바이어중 트레미토와 계약을 희망하는 업체가 많았다』고 소개,디자이너 브랜드가 아닌 내셔날 브랜드의 세계진출 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트레미토」는 코오롱상사가 지난해 봄 출시한 자체브랜드로 복고적인 이미지를 현대감각에 맞게 풀어낸 클래식 진으로 사랑·젊음·지성 등을 의미하는3가지 신화라는 뜻이다.클래식한 영캐주얼 웨어로 21세 남·녀 대학생을 주타깃으로 한다.남·녀 의류비중이 반반이며 진과 속옷류,받쳐입는 웃옷,액세서리류로 돼있다.코오롱상사는 밀라노 컬렉션에 출품됐던 일부 품목을 올가을 국내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코오롱상사는 「트레미토」 브랜드의 세계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현지 판매망을 이용한 판매는 물론 현지 디자인,현지 사업을 위한 사전작업에 들어갔다. 신세계백화점도 자체브랜드(PB) 2개를 동시에 발표했다.PB사업 강화일환으로 신세대를 위한 플럭스(FLUX)와 남성복 마일즈데이비스(Miles Davis)를 지난달 발표,판매에 들어갔다.이로써 독자적으로 개발한 브랜드는 총 24개로 늘어났다.신세계측은 올해 PB매출을 지난해 6백5억원보다 35% 늘어난 8백20억원으로 잡고 있다. 플럭스는 「변화의 흐름」이라는 뜻으로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이다.주 타깃은 20대 초반의 신세대.기존의 신세대 캐주얼 브랜드들이 진일변도인 것과 달리 고급스러운소재를 사용,자켓과 바지,니트,블라우스,셔츠 등 영캐주얼 웨어의 고급화를 노렸다.신세계백화점측은 가격대가 비슷한 개념을 가진 내셔널 브랜드에 비해 80% 수준으로 슈트 한벌 기준에 29만∼37만원선이라고 밝혔다. 마일즈데이비스는 남성 캐주얼 브랜드로 20·30대 직장남성이 주 공략대상.정장과 캐주얼을 함께 취급하며 가격대는 쓰리피스가 38만5천원.이밖에 올해 출시된 자체 신규 여성브랜드로는 신예 디자이너인 심상보씨의 제2브랜드 「상보(SANG BEAU)」,진도의 성레포츠웨어인 「이지엔느」,에바스패션의 「모뎀」 등이 있다.
  • mila schon(패션가 산책)

    「밀라 쇤」은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브랜드다.최상의 질을 추구하는 고급 브랜드로 유명하다.단순함과 우아함(엘레강스)을 기조로 하고 있다. 밀라 쇤 여사는 이탈리아 정통파 패션의 제1인자라는 말을 들을 정도다.패션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도 붙는다.유고슬라비아의 귀족명문가 출신으로 어릴적에 밀라노로 이주했다.전설의 디자이너로 남아있는 발렌시아 가문의 고객이 되면서 패션과 인연을 맺었다.귀족적이며 클래식한 분위기의 발렌시아풍 영향을 받았다. 58년 고급의상실을 차리면서 패션계에 뛰어들었다.최고의 소재를 사용한다는 게 방침.실용적인 감각이 돋보인다.색채감각이 더해지면서 고급스런 이미지도 살아난다. 『여성을 얼마나 아름답게 보이게 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일시적인 유행을 따르지 않고 자신의 고유한 멋,자기만의 스타일을 창조하는게 중요하다.자신을 알고 멋을 내는게 정말로 엘레강스와 통하는 것이다』 그가 터득한 패션학이다. 밀라 쇤의 디자인은 시공을 초월한 느낌을 준다.원초적이면서 현대의 감각을 살려내 몸의 선(바디라인)을 정교하게 해 준다.감촉이 우수한 고품질의 재료를 사용하는데다 착용감이 좋고 우아함이 넘치는 실루엣….전통의 바탕위에 이뤄진 깨끗하고 단순한 현대적인 감각과 선은 밀라 쇤을 세계적 브랜드로 자리잡게 했다. 퍼스트라인과 세컨드라인으로 구분된다.세컨드라인은 퍼스트라인보다 20%쯤 싸다.주 고객층도 다르다.퍼스트라인은 30대 후반∼50대,세컨드라인은 30대∼40대를 주고객층으로 한다.93년 일본의 이토츠상사가 밀라 쇤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금비(금비)가 94년부터 수입해 국내에도 팔고 있다.갤러리아 명품관과 리츠칼튼호텔,라마다 르네상스호텔,부산의 파라다이스 비치호텔,부산 광복점(051-246-9292)에 매장이 있다.여성재킷은 90만∼1백50만원,스커트는 40만∼60만원,블라우스는 50만∼70만원,니트제품은 10만∼40만원이다.남성 정장은 1백80만∼2백만원,셔츠는 10만∼20만원,넥타이는 10만∼20만원선이다.
  • 이탈리아는 지금 혼돈시대(?)/통이 큰 옷과 달라붙는 옷 병행

    ◎긴 상의와 짧은 바다의 조화 등 「무질서」가 패션계 휩쓸어 이탈리아 패션계가 혼란스럽다.도무지 어울릴 것 같지않은 두 디자인의 혼재 때문이다. 이를테면 장단과 협광같은 정반대 개념이다.통이 큰 옷과 달라붙는 옷의 병행,긴옷과 짧은 바지의 조화,허리를 졸라매는 고전적인 디자인과 현대식 분위기의 접목 등. 양복바지가 복숭아뼈 위에까지 오는 우스꽝스러운 디자인이 올해 밀라노와 플로랑스의 남성복 패션계를 휩쓸고 있다. 지앙프랑코 페레는 최근 열린 97∼98년 여름 프레타 포르테에서 엉덩이를 지나 허벅지까지 내려가는 양복 저고리를 내놓았다.단추는 4단이고 맨윗 단추는 남방셔츠처럼 목주위까지 치켜 올라갔다. 저고리는 각진 형태를 하고 있으나 대신 바지는 길이는 풍성하게 길고 몸에 꼭붙게 만들어졌다.건축가로서 출발해 디자이너로 변신한 그답게 그의 옷에는 장인정신이 배어있음을 알수 있다. 베르사체도 강한 줄무늬로 양복 상하의를 만들면서 상의를 외투처럼 불균형적으로 길게 했다.구치가 내놓은 옷은 정반대로 양복바지가헐렁헐렁하다.길이는 지앙프랑코 페레처럼 길지만 통이 크다보니 구두를 뒤덮고 바지 끝부분은 바닥에 질질 끌릴 정도이다. 세루치가 「세루치 1881」로 이름 붙인 옷은 진색깔의 트위드로 만든 체크 무늬의 셔츠와 몸에 착 달라붙는 카키색 플란넬 바지이다. 플로랑스의 피티 우오모가 내놓은 옷은 특히 주목을 받았다.양복 상의에 지퍼와 허리띠를 졸라매고 안에는 티셔츠를 입었다.도무지 양복같지 않은 옷이다. 로메오 지글리는 옷의 4분의 3을 벨벳으로 만들고 나머지는 다른 재질을 이용했다.플란넬과 군용 외투의 역설적인 조화,짧고 얼룩무늬를 한 외투 등도 선을 보였다. 이탈리아의 패션계는 주도적인 유행이 없다는 점이 새로운 유행이라고 할수 있다.이런 무질서는 2000년대 세계 패션계의 주도권을 향한 몸부림에서 나온다.그들은 2000년이면 모든게 변할 것으로 내다본다.
  • ISAAC MIZRAHI(패션가 산책)

    아이작 미즈라히.그는 61년 10월생이다.만 35세 밖에 되지 않은 젊은 디자이너이나 20세기 가장 독창적인 미국의 디자이너라는 평도 받는다. 아이작 미즈라히는 뉴욕에서 태어났다.패션업을 하는 부모의 영향이 컸다.어린 미즈라히는 연기와 피아노에 특별한 재능을 보였지만 진로는 확실히 패션쪽이었다.13세때 어머니 친구들의 옷을 디자인하는 등 일찍부터 패션의 「끼」를 발휘했다. 고등학교에 다닐때에도 야간에는 패션학교인 파슨스에서 공부했다.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정식으로 파슨스에 입학,패션디자이너의 길을 밟았다. 만 26세때인 87년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어 데뷔했다.2년만인 89년 미국의 패션상인 페리엘리스상을 받아 차세대 패션계의 스타로 떠올랐다.「마술사」,「원더보이」라는 별칭을 들을 만큼 짧은 기간에 명성이 쌓여졌다. 간소하고 편안한 게 특징이다.순수하다.까다롭지도 않다.우아함을 잃지 않고 매우 실용적이다.전형적으로 미국적인 의상이라는 평도 그래서 나왔다.색채와 고전주의에 포인트가 있다. 『클래식(고전)을 통해 시간을 초월한 미국패션을 추구하겠다.단순함은 미국패션의 가장 중요한 요소다』라는 게 그의 패션철학이다. 영감을 통한 색채감각은 옷의 즉흥적인 구성과 디자인으로 이어진다.최고급 질의 수입원단만을 사용하려 애쓴다.유행을 따르지 않는 디자인이다.그의 얘기를 담은 영화 「Unzipped(열린 지퍼)」가 국내에 상영됐었다.94년에는 이탈리아의 팬칼디사와 손잡고 신발업계에까지 진출했다. 갤러리아백화점과 현대백화점 압구정점에 매장이 있다.트렌치 코트는 1백57만∼1백82만원,재킷은 84만5천∼95만5천원,드레스는 72만∼95만원,니트는 47만∼67만원이다.스커트는 42만7천∼52만7천원,블라우스는 43만∼54만원,구두는 24만원이다.
  • Thierry Mugler(패션가 산책)

    티에리 뮈글러(Thierry Mugler). 프랑스의 브랜드다.티에리 뮈글러는 45년 스트라스부르에서 태어났다.14세때 린 오페라 발레단에 입단해 발레댄서로 출발했다.댄서경험은 작품에 영향을 주는 계기가 됐다.장식예술학교에서 디자인수업을 받았다. 20세때 스트라스부르에 싫증을 느끼고 파리로 떠나 패션계에 데뷔하기 위한 수순을 밟는다.파리를 비롯해 밀라노·런던의 기성복업체에서 일하며 장식무늬 등을 디자인했다. 73년 처음 자신의 컬렉션을 열어 파리 패션계의 젊은 디자이너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74년 자신의 고유상표를 만들고 티에리 뮈글러사를 만들었다.패드(뽕)가 들어간 어깨의 강한 실루엣을 디자인하기 시작했다.특이한 소재와 부드러운 라인이 특징이다. 섹시하고 다이내믹하다는 평이다.신체라인을 강조해 여성의 몸매를 돋보이게 한다.여성의 신체부위를 자신있게 표출할 수 있는 색조를 강조한다.단색계통을 주로 사용한다.옷이 깔끔해 보인다.가끔은 강렬한 원색을 도입해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한다. 둥근 어깨라인과 가는 허리라인,전반적으로 부드러운 라인에 포인트를 둔다.입을 때 편한 것을 최우선으로 해 활동적인 여성에게 알맞다.살아 있는 옷을 만들겠다는게 티에르 뮈글러의 고집이다. 90년대부터는 향수·핸드백·구두·보석도 판매하면서 토털 컬렉션으로 자리잡고 있다.95년부터 청담동의 전문매장(02­511­2191),갤러리아백화점에서 판매중이다.코트는 3백만∼4백만원,재킷은 1백만원,핸드백은 1백만∼2백만원,구두는 40만∼70만원선이다.
  • 새 브랜드 홍보차 내한/아이작 미즈라히

    ◎“바쁜 도시여행 위한 옷 만들어요” 『유럽이든 아시아든 도시여성들은 공통된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자신감 있으면서도 바쁘게 생활한다는 것이죠.내가 만드는 옷은 이런 도시여성을 대상으로 합니다』 미국 패션계의 차세대 주자 가운데 한사람인 디자이너 아이작 미즈라히가 그의 두번째 브랜드 「아이작」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15일 방한했다. 자신의 이름을 딴 첫번째 브랜드를 지난해 국내에 선보인 「아이작 미즈라히」는 화려한 원색을 많이 사용,실용적이면서도 감각이 있는 발랄한 옷을 만드는 디자이너로 알려져있다.올해 새로 들여오는 「아이작」은 「아이작 미즈라히」에 비해 보다 캐주얼하면서 편안하게 입을 수있는 옷으로 가격대도 훨씬 저렴하다. 유럽에서 신규브랜드를 우선 전개하는 대다수 유명디자이너들과 달리 그는 이번 「아이작」브랜드를 한국,일본,홍콩 등 아시아지역에서 먼저 시작했다.『모든 옷을 유럽에서 먼저 판매해야 한다는 생각은 낡은 사고방식입니다.아시아 시장은 매우 크며,따라서 앞으로는 아시아에서 먼저 시작하는 브랜드가 많이 나올겁니다』옷 만드는 일을 요리처럼 느낀다는 그는 재료 가운데서 색상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는 말로 자신의 디자인철학을 표현했다. 「아이작 마즈라히」를 라이선스로 판매하고 있는 (주)코오롱 패션추진팀이 「아이작」의 공급도 맡는다.
  • 「에비타 룩」을 주목하라/마돈나주연 영화 영향/미서 선풍적 인기

    ◎복고적 글래머풍 특징/국내 패션가에도 화제 「에비타 룩」열풍이 국내에도 불어닥칠 것인가.아르헨티나의 퍼스트레이디 에바 페론의 일생을 그린 뮤지컬영화 「에비타」에서 주연배우 마돈나가 입고나온 의상과 화장법을 총칭하는 에비타 룩은 현재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패션스타일.미국의 고급백화점 블루밍데일이 뉴욕과 시카고 보스턴 등 9개지점에 「에비타부티크」를 개설하고,세계적인 화장품회사 에스테 로더가 「에비타의 얼굴」이라는 주제로 색조화장품 에비타컬렉션을 내놓을 정도로 붐을 이루고 있다. 오는 25일 「에비타」국내 개봉을 앞두고 우리 패션계에도 에비타풍의 옷과 메이크업,헤어스타일이 화제가 되고 있다.여기에 「에비타」수입사인 미도영화사측이 영화홍보를 위해 28일부터 에비타 룩전시회와 퀸선발대회,메이크업시연회 등 각종 이벤트를 벌일 계획이어서 이 바람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1952년에 생을 마감한 에바 페론은 당대 최고 디자이너 크리스티앙 디오르의 옷을 주로 입었다.영화에서 마돈나가 입은 의상은 디자이너 페니 로즈가 사진을 보고 에바 페론의 오리지널 옷들을 복제한 것.이탈리아 구두업체 「살바도르 페라가모」사가 이 영화를 위해 생전의 에바 페론이 이 회사로부터 주문해 신던 고급 수제구두 14켤레를 특별제작,후원할 정도로 그녀는 머리 끝에서부터 발끝까지 최고급 패션을 즐기는 멋쟁이였다. 에비타 룩의 특징은 한마디로 로맨티시즘,즉 낭만주의의 발현이다.창백한 얼굴에 빨간 입술,웨이브진 올린 머리,넓은 깃이 달린 화려한 장식의 웃옷,잘록한 허리를 강조한 스커트….여기에 화려한 꽃무늬코트와 복잡한 장식의 모자,보석액세서리 등을 매치시켜 최대한 여성스러움을 살린다.오랜 기간 패션흐름을 주도해온 실용성과 미니멀리즘에서 탈피,복고적인 글래머풍으로의 회귀를 추구하는 올해 패션경향과 딱 맞아떨어지는 스타일이다. 아닌게 아니라 올 봄 국내 의류회사의 패션쇼와 카탈로그에는 어느해보다 화려한 색상과 우아한 디자인의 옷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레드와 블루,오렌지,옐로 등의 생생한 원색과 자연의 꽃이나 잎새,과일을 연상시키는 프린트물을 이용해 한껏 로맨틱한 분위기를 살리고 있다.그러나 이러한 과거로의 회귀가 얼마만큼 파장을 일으킬 지는 불확실하다.한 패션 관계자는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는 패션의 속성상 에비타 룩의 바람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실용성에 익숙해져 있는 커리어우먼들에게 50년대 글래머풍의 옷이 얼마나 부각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 주목받는 신규 브랜드/오조크·MODEM·준코 고시노

    ◎오조크­계절마다 유행스카일 전개/MODEM­독자적 캐릭터 개발에 초점/준코 고시노­비틀스 연상시키는 복고풍 소비자들의 개성이 갈수록 세분화되면서 이에 걸맞는 신규 의류브랜드들도 어지러울 정도로 많이 등장하고 있다.그러나 이들의 상당수는 반짝 인기를 누리다 잊혀지거나 아예 빛도 보지 못하고 슬그머니 사라지는 경우도 많다.올해 선보일 신규브랜드 가운데 출시전부터 주목받고 있는 몇개 브랜드를 소개한다. 여성브랜드중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은 화림모드의 「오조크」.일본 패션계의 대명사로 불리는 월드사의 브랜드를 화림모드가 라인센스계약으로 들여오는 것이다.프랑스풍의 패션경향을 기본으로 계절마다 유행스타일을 전개하게 되는데 철저한 기획력과 마케팅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주요 소비대상은 18∼26세까지이며 올해 매출목표액은 1백억원. 화장품업계의 선두주자인 에바스가 패션시장 진출을 시도하는 것도 색다르다.에바스는 곧 「MODEM」이라는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인데 트렌드의 무조건적인 수용보다는 독자적 캐릭터를개발하는데 초점을 맞춘다는 전략이다.22∼25세의 직장여성을 주대상으로 캐주얼정장과 영캐주얼 사이의 틈새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85억원을 매출목표로 잡고 있다. 남성브랜드로는 (주)쌍방울의 「준코 고시노」와 경남모직의 「비비 앤 폴」이 눈길을 끈다.일본 디자이너의 캐릭터브랜드인 「준코 고시노」는 60년대 비틀즈를 연상시키는 복고풍으로 아르마니와 이신우옴므사이의 시장을 파고들 계획이다.「비비 앤 폴」은 다소 어리숙한 60년대 이미지를 현대감각에 맞게 재조명한 모즈스타일로 20대 젊은 남성층을 주타깃으로 하면서 30∼40대 고객까지 끌어들일수 있는 폭넓은 디자인을 추구하게 된다. 이밖에 「MK」 「에다」 「마틴 싯봉」 「제스」 「지퓌」 등의 신규브랜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 TV 볼 「의욕」없애는 드라마 「욕망」(TV주평)

    ◎MBC 새 일일극… 화면·대사 선정성 “눈살” 치열한 시청률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이 결국 「폭력」 아니면 「선정성」인가. MBC가 지난 6일부터 내보내기 시작한 하오8시25분 시간대의 새 일일드라마 「욕망」(이철향 극본·이창섭 연출)이 첫회부터 선정적 화면과 노골적인 대사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욕망」은 일류모델을 꿈꾸는 한 여성이 우연히 패션업계 실력자의 눈에 띄어 미스코리아에 당선되고,연예계에서 화려한 스타의 길을 걷다가 재벌 2세를 만나 결혼하는 등 성공스토리의 주인공이 되지만,결국 허망함을 깨닫고 다시 현실로 돌아온다는 줄거리. 제작진은 온갖 시련을 극복하고 사랑을 꽃피우는 러브스토리를 새로운 감각으로 그리면서 극도로 문란해진 애정윤리를 바로잡고,나아가 지역공동체의 해체 및 회복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이 시대의 가치관을 점검한다는 거창한 기획의도까지 내세웠다. 그러나 드라마는 첫회부터 그 의도를 의심케 했다.속이 훤히 비치는 의상을 차려입은 모델들이 등장하는 현란한 패션쇼를 보여주면서 중간중간 모델의 신체부위를 클로즈업하는 등 자극적인 화면을 내보냈다.또 등장인물들의 대사도 거슬렸다.미연(유하영 분)과 친구 춘자(윤현숙 분)가 함께 술을 마시고 밤늦게 집으로 돌아가다 마주친 두 남자가 『참 그×들 맛있어 보인단 말이야』라며 TV드라마에서는 좀처럼 듣기 힘든 대사까지 동원됐다. 말초자극적 대사와 장면은 다음날에도 계속됐다.미연이 패션계 실력자 샤넬 최(나영희 분)를 소개받는 장면.샤넬 최가 미연에게 『윗옷을 모두 벗어보라』고 하자 잠시 머뭇거리던 미연은 성공을 위해서인듯 셔츠를 벗고 브래지어만 입은채 가슴을 내보인다. 소박한 우리네 모습을 그리겠다던 「서울 하늘 아래」가 참담한 시청률을 보임에 따라 긴급대체된 「욕망」.그러나 편안하게 시청할 가족시간대 일일드라마로는 초반부터 한참 거리가 멀어 보인다.
  • 동아TV 선정 「96 패션 10대 뉴스」

    ◎공주패션 유행·라이선스 잡지 창간 붐/디자이너·모델 “스타”부상… 유통 타운화/수입브랜드 상륙·G&C컬렉션 탄생/국내기업 해외진출·패션계 세대교체/액세서리시장 급성장·광고에 외국모델 지난 한해 패션계의 최대뉴스는 무엇이었을까.여성전문 케이블방송인 「동아TV」가 지난해말 패션전문기자와 패션관련자의 의견을 모아 선정한 「96패션 10대뉴스」에 따르면 ▲공주패션의 대유행 ▲국내 대기업의 세계시장 본격진출 ▲라이선스 패션잡지 창간 붐 ▲외국 슈퍼모델의 국내 광고계 진출 ▲패션모델과 패션디자이너의 인기급상승 등이 꼽히고 있다.또 ▲유통의 타운화현상 ▲수입브랜드 대거상륙 ▲패션계의 세대교체 ▲G&C컬렉션 탄생 ▲액세서리시장 급성장 등이 화제로 떠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공주패션은 세계의 유행과는 무관하게 우리나라에서만 빅히트를 친 특이한 경우.공주풍 옷을 생산하는 「오브제」나 「아가시」 등은 옷이 없어서 못팔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국내 대기업의 세계시장진출도 가속화됐는데 동양어패럴이 프랑스의 마틴 싯본을,삼성이 파멜라 데니스를 각각 인수해 본격적인 해외시장개척의 물꼬를 열었다.이밖에 2세 디자이너를 비롯한 신진디자이너가 두드러진 활동을 벌였고,패션디자이너가 새로운 스타군으로 부상한 것도 주목할 만한 신경향으로 파악됐다.
  • “서울은 국제 고급패션계의 황금향”/불 르피가로지 보도

    ◎한국 부유층여성 외국상표 소비 크게 늘어 【파리 연합】 88년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외국 고급상표들이 물밀듯이 한국시장으로 몰려들면서 한국여성들의 고급상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따라 서울이 국제고급패션계의 「엘 도라도」(황금향)로 부상하고 있다고 프랑스의 르 피가로지가 5일 보도했다. 르 피가로는 패션전문기자인 자니 사메의 서울발 기사에서 한국의 부유층 여성들이 특히 프랑스 유명상표들을 선호하고 있다면서 외국 고급브랜드만 전문으로 취급하는 갤러리아 백화점은 「능력있는」 사람들만 출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지안프랑코 페레(패션가 산책)

    장프랑코 페레(Gianfranco Ferre)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디자이너다.세계 4대 디자이너 중 한사람이다. 페레는 건축학도였다.지난 44년 이탈리아 밀라노 근처의 소도시인 레냐노에서 태어나 과학고를 거쳐 밀라노 공과기술대학인 폴리테크닉에서 건축학 학위를 받았다.하지만 오래전부터 꿈꾸어 온 패션에 대한 열정 때문에 건축 대신 디자인과 패션분야에서 일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액세서리와 보석 벨트 등의 디자인에 손댔다.78년 자신의 이름으로 된 여성옷을 발표,패션계에 정식으로 입문했다.82년에는 남성의류를,84년에는 여성용 향수와 목욕용품을,89년에는 진과 캐주얼웨어를 선보이면서 디자이너로서 위치를 다져나갔다. 『인간의 몸보다 아름다운 건축물은 없다』는게 그의 디자인 철학이다.페레의 옷은 생생한 색과 고급스런 소재,순수한 선에 대한 사랑의 표현으로 잘 알려져 있다.그의 색과 선은 동양적인 단순미를 연상케 한다.디자이너 초기시절 인도여행을 해 그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페레는 89년 프랑스의 크리스티앙 디오르의 수석 디자이너로 된다.이탈리아 출신의 디자이너가 배타성이 강한 프랑스 패션업체의 책임자가 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다.세계 패션의 양대산맥인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자신의 패션철학을 펼치는 행운을 잡게 된 것이다. 페레의 제품 가격은 매우 비싸다.여성용 코트는 1백50만∼3백만원,재킷은 70만∼1백40만원,블라우스는 50만∼1백40만원이다.남성용 코트는 1백30만∼2백만원,정장은 1백40만∼1백60만원.백은 50만∼3백만원,구두는 35만∼48만원이다. 신화월드가 지난 87년부터 직수입해 팔고 있다.갤러리아 백화점과 현대백화점,신화월드의 직영점(청담동)에서 판매된다.페레제품은 전 세계적으로 400여개의 판매망을 통해 팔리고 있으며 연간 매출액은 5천억원.
  • 톱디자이너 2세들 대잇기 성공/“이제는 우리들 세상”

    ◎이신우씨 차녀 박윤정씨­오리지날 리 새롭게 변형·젊은 이미지로 차별화/진태옥씨 장녀 노승은씨­첫 개인컬렉션 열고 「홀로서기 브랜드」 첫선/이영희씨 딸 이정우씨­「싸피」 대표 디자이너 맡아 현대적인 기성복 선봬/트로아조씨 아들 송한규씨­맞춤예복 24점 발표무대·촉망받는 신예로 부상 톱디자이너의 2세들이 전성기를 맞고 있다. 현재 대표적인 2세 디자이너는 이신우씨의 차녀 박윤정씨,진태옥씨의 장녀 노승은씨,이영희씨의 딸 이정우씨,트로아 조씨의 아들 송한규씨 등이다.이들은 최근 들어 자신의 이름을 내건 새 브랜드를 내놓거나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패션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패션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척박한 풍토에서 어렵게 패션문화를 이끌어온 어머니세대와 달리 이들은 어느정도 기반이 잡힌 상태에서 출발,보다 자유롭고 개성 있는 작품세계를 펼쳐 보인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톱디자이너인 어머니의 영향으로 자연스레 패션계에 들어섰지만,어머니의 후광을 거부하고 자신의 능력으로 평가받기를 원하는 당당함을 지녔다는 점에서도 일치한다. 이 가운데 연장자에 속하는 노승은씨(38)는 30일 처음으로 개인컬렉션을 갖고 「NOSUNG」이라는 자신의 디자이너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5년간의 진태옥 뉴욕지사의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90년부터 어머니 진태옥씨의 국내 브랜드 프랑소와즈옴므,베베프랑소와즈,아이(i) 등의 디자인실 실장을 맡아왔다. 또 진태옥씨가 발표해오고 있는 여성복과 남성복 파리컬렉션에서 전체진행과 코디네이션·해외비지니스업무 등 총괄적인 부분을 담당하는 등 진태옥씨의 든든한 동반자역할을 해왔다. 이번 컬렉션을 계기로 디자이너로서 홀로서기를 하게 되는 노씨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과감하면서도 존재감을 느낄 수 있는 젊은 크리에이터의 역량을 보여줄 각오를 다지고 있다. 2세디자이너중 유일한 남성이자 최연소인 송한규씨(28)는 지난 9월 「트로아 추동컬렉션」무대에서 어머니와 공동제작한 「트로아」기성복외에 자신의 이름을 건 맞춤예복 24점을 발표,촉망받는 신예디자이너로 떠올랐다. 「끼」를속일 수 없어 정치학도에서 디자이너로 변신한 송씨는 1년반전부터 어머니의 뉴욕컬렉션 피날레무대에 같이 서왔지만 이때가 데뷔 컬렉션이었다. 그는 앞으로 작품성을 위주로 제작하는 고급맞춤복(오트 쿠퇴르)에 자신의 디자이너인생을 걸 생각이다. 30대초반의 박윤정씨는 어머니 이신우씨로부터 지난해 물려받은 「오리지날 리」를 자신의 젊은 감각에 맞춰 새롭게 변형시켜 호평을 받고 있다. 어머니가 항상 한국적인 것을 바탕에 깔고 있는 반면 박씨는 한층 젊고 섹시한 이미지를 추구하는 경향을 추구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어머니의 도움을 받기보다는 어머니의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는 스타일이라는 것이 주변의 평가다. 한복의 세계화에 앞장서온 이영희씨의 딸 이정우씨(39)는 「이영희 한국의상」실장으로 패션계에 공식등장한 이후 지금은 「싸피」의 대표디자이너로 활동중이다. 어머니를 우아하고 깊이 있는 오트쿠틔르에,자신은 젊고 현대적인 프레타포르테(기성복)로 차별화하는 이씨는 젊은 디자이너 그룹인 「뉴웨이브인서울」멤버로도 활약하고 있다. 한 세대를 막 넘긴 우리나라 패션계에 이들이 강한 돌풍을 몰고 올지 기대된다.
  • 바바리(패션가 산책)

    토머스 바바리(Thomas Burberry)는 영국 패션계의 자존심을 대표하는 인물.영국이 낳은 것은 민주주의와 스카치위스키,그리고 바바리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1835년 영국 남서부의 셔리주에서 태어난 그가 1888년 개버딘(Gabardine)이라는 천을 개발하면서 오늘날의 바바리신화가 탄생한다. 당시 영국 국왕이었던 에드워드 7세는 개버딘의 주 고객이었다.그는 토머스 바바리사 제품인 개버딘 코트를 입을때마다 입버릇처럼 『내 바바리를 가져오게』라고 말한게 계기가 돼 보통 코트하면 바바리로 불려지게 됐다.바바리가 코트의 대명사로 자리잡게 된 배경이다. 개버딘은 미리 방수 처리한 면사를 촘촘히 직조한 뒤에 다시 한번 방수처리해 방수 뿐 아니라 보온력도 좋은 천.아문젠도 개버딘에 의존해 남극 탐험에 성공했고 최초로 대서양을 횡단했던 알콕경도 개버딘으로 된 특수 방수복과 텐트를 사용했다고 한다. 1920년에 회사형태인 법인체로 본격 출발한 토머스 바바리사는 40∼60년대에는 남성 및 여성의류,니트웨어,가방 등도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87년에는 시계와 향수,식품류까지 생산하는 토털 패션업체로 성장했다. 국내에서는 유로통상(02)511­5131이 86년부터 직수입해 판매하고 있다.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의 주요백화점 등 33곳과 면세점에서 취급한다. 레인코트는 60만∼1백20만원,캐시미어나 울로 된 톱코트는 70만∼2백만원이다.재킷은 50만∼90만원,셔츠는 30만∼40만원,스포츠웨어는 40만∼60만원.스카프는 13만∼22만원,핸드백은 20만∼30만원,소가죽으로 된 벨트는 7만원,시계는 30만∼60만원이다.
  • Giorgio Armani(패션가 산책)

    조르지오 아르마니(Giorgio Armani)는 베르사체,페레와 함께 이탈리아 패션의 빅3이면서 전세계 패션의 제왕으로 통한다. 62세의 생존 인물인 아르마니는 74년 패션계에 데뷔,이탈리아 안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뒤 15년만에 세계 패션계를 장악했다.82년에는 의상 디자이너로서는 크리스찬 디올에 이어 두번째로 타임지의 표지모델이 되기도 했다. 아르마니 패션의 특징은 쓸데없는 군더더기를 없애고 쾌적함을 강조하면서 세련된 우아함을 표현하는 것이다.부드러우면서 다소 느슨한 듯한 실루엣,과장이나 기교가 절제된 단아한 아름다움도 아르마니 패션의 생명이다. 『결코 모델을 위해 옷을 만들지 않는다.움직이는 사람들을 위해 옷을 만든다』고 말하는 아르마니는 거추장스런 치장을 배제한 가장 자연스러운 상태와 정수만을 압축시킨 단순미를 추구하고 있다.워렌 비티·더스틴 호프만·티나 터너·잭 니콜슨과 같은 유명연예인들은 아르마니 패션의 단골. 데뷔직후 내놓은 남성복과 여성복이 대성공을 거두면서 톱디자이너의 자리에 올랐던 아르마니는 현재 전세계에 1백50여개의 부띠끄를 두고 7천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아르마니는 파리의 패션을 제대로 평가해주지 않고 파리의 패션 디자이너들도 아르마니가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음에도 유독 아르마니를 평가절하한다.이것은 패션 디자인의 목표와 방향이 서로 다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에서도 94년 9월부터 신세계백화점이 아르마니 패션을 직수입,청담동에 6백평 규모의 부띠끄를 열고 있다.신세계백화점 본점과 부산 태화백화점에도 매장이 있다.서울 청담동 부띠끄의 지하1층은 남성복 매장이며 1층과 2층은 여성복 매장이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패션은 세계 최고로 평가되는 만큼 가격도 비싸다.남성복과 여성복이 1백만∼1백70만원대이다.남녀 정장외에 넥타이 안경 스카프 향수 양말 구두 피혁제품 우산 모자 등의 액세서리도 나와있다.골프웨어도 올해부터 선보이고 있다.
  • 한산모시·명주 등 전통소재 문영희 패션/‘파리의 사수’를 누빈다

    ◎천연소재 사용… 동·서양의 멋 절묘한 조화/깨끗하고 세련된 이미지 현지언론들 호평 디자이너 문영희씨(49)가 파리 패션무대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문씨는 지난 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97 봄·여름 파리 프레타 포르테(기성복) 컬렉션」에 참가,「리얼리즘」이라는 주제로 70여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파리 컬렉션에 처음 참가한 문씨는 한산모시 명주 등 전통소재에 한복바느질법인 깨끼를 사용했으며 서양적인 선을 채용,동·서양의 조화를 이뤄내 패션 관계자들과 현지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특히 커리어 우먼을 위한 타운웨어를 집중적으로 선보였고 모시제품만 제외하면 모두 기성복으로 출시될 수 있어 단지 「작품」수준보다는 적극적으로 기성복화해 실용성의 비중을 높였다. 국내 디자이너들의 해외 유명 컬렉션 출품작들이 관심을 끄는 것은 내년 봄·여름 국내 패션계의 흐름을 미리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한 시즌씩 앞서 작품들이 선보이기 때문에 늦가을에 앞서 짚어보는 내년도 봄·여름 패션경향은 흥미를 더한다. 브랜드 「moon」의 내년 봄·여름 신상품들을 아우르는 주제어는 단순하고 이지적인 아름다움이다.깨끗하고 세련된 이미지를,모노톤과 화려함을 최대한 배제한 단순함으로 표현해냈다.있는 그래로의 미학을 극대화한 것이다.색상과 소재의 단조로움은 선과 주름(다트) 등에 변화를 줘 보완했다. 소재는 천연소재만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다른 디자이너들이 최근들어 첨단소재를 즐겨 사용하는 것과 대조를 이룬다.모직과 실크 산퉁,면사로 된 오간디(일종의 노방),포플린,100수 울 등 고급 천연소재만을 사용했다.100수 울의 경우 주로 남성복에 쓰이는 소재로 여성복에 채용되기는 드문 일이다. 색상도 단조롭다.모노톤을 기본 개념으로 잡고 중심색은 남색이다.여기에 갈색,회색,노랑색 등이 따라간다.강렬한 원색 또는 파스텔톤보다는 깨끗한 이미지를 주는 색조를 유지하고 있다. 변화의 출발은 옷감의 마름질에서부터 시작된다.옷감의 재단,선,좌우 여밈,다트의 방향과 크기·굵기 등의 비대칭을 통해 「언밸런스」를 강조했다.이는 정장과 캐주얼 모두에서 키 포인트로도드라진다. 치마정장의 경우 치마의 길이는 무릎선을 스치도록 해 복고적인 경향이 짙다.상의 역시 히프선까지 내려오도록 했다.블루 색상을 중심으로 회색과 갈색 등 단색으로 변화를 줬다. 바지정장은 바지가 통이 좁고 일자형인 「파이프 팬츠」이다.발목부근에서 양옆 또는 앞뒤로 절개선을 넣어 발부분이 편리하도록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정장 이외에도 캐주얼 상품도 선보인다.이중 원피스가 대표적이다.원피스의 중심 개념은 귀여운 느낌이다.어깨에 끈을 달았거나 선을 일자로 늘어뜨렸다.여기에 다트의 변화로 포인트를 준 것이 특색이다.모노톤을 유지해 깨끗한 느낌을 풍긴다. 전국 백화점의 「moon」매장을 통해 기존과 마찬가지로 디자인과 색상별로 소량만 생산,수요에 맞추는 주문행산 체제로 판매된다. 가격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치마와 바지정장의 경우 50만∼70만원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또 원피스는 30만∼50만원정도,바지는 20만원 안팎에서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moon」관계자는 밝혔다.
  • 재키처럼… 헵번처럼… 올 가을 패션 복고풍 분다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와 오드리 헵번을 닮은 여인의 물결이 인다. 올 가을 여성 패션에 60∼70년대 복고풍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이 가운데 가장 유력한 아이템은 5부나 7부 소매의 상의 차림,이른바 「재키」내지는 「헵번」형 스타일이다.여성다우면서도 지적이고 깜찍한 분위기를 대표하는 이 패션은 2∼3년전부터 세계 패션계에 불어닥친 복고 유행의 연장선에 있다. 그동안 소매나 바지 길이가 짧은 복고흐름은 정장수트의 재킷 등에 국한되었다면 올 가을에는 정장 뿐만 아니라 트렌치코트,활동복으로 입기 좋은 셔츠에까지 확대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정장수트에 입는 재킷은 소매길이가 7∼8부 정도로 짧아 「모자란듯 단정한」느낌을 주고 스커트는 무릎 길이의 타이트나 개더 스커트로 연출한다. 바지 역시 복숭아뼈까지 오는 길이가 주목받는다.영화 「사브리나」에서 여주인공 오드리 헵번이 입은 짧고 귀여운 8부바지 디자인으로 정장 및 캐주얼풍 모두에 어울리는 스타일이다. 때·장소·경우(TPO)등 패션의 3대 원칙을 가장 융통성있게 연출하는 것은 역시 7부소매셔츠.늦더위가 가시지 않은 요즘 팔꿈치까지 오는 5부소매셔츠를 입은 멋쟁이가 부쩍 눈에 띈다. 셔츠는 봄·여름에 이어 가을옷에도 몸에 꼭 붙는 스타일이 많다.따라서 7부소매라도 통은 대부분 좁다.소맷단을 한단 접어올린 스타일과 소맷단에 슬릿(트임)을 넣은 스타일,꽃수를 넣어 액센트를 준 다양한 디자인이 매장에 나와 있다. 소재는 면혼방·스판·실크 등 다양하다.특히 스판셔츠는 몸에 딱 붙기 때문에 무릎길이의 스커트와 진에 맞추면 센스있는 코디네이션을 연출할 수 있다. 전체적인 이미지를 좌우하는 칼라는 셔츠칼라와 스포츠칼라가 일반적.윙칼라 차이나칼라도 있는데 얼굴형에 무난하게 어울리는 것은 스포츠 및 셔츠칼라다. 7부소매셔츠도 진바지나 무릎길이 스커트와 함께 경쾌하면서 복고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소매 없는 노출형 셔츠를 속에 받쳐입고 그 위에 시스루룩의 7부셔츠를 덧입으면 몸매의 결점도 커버하고 색다른 멋도 연출할 수 있는 실용의상이다.
  • 올가을 거리「여군」이 점령한다/섹시라인 「밀리터리룩」대유행 예고

    올 가을 여성 패션계에 군복 바람이 거세게 불 전망이다. 세계 여성의류의 유행을 이끌어 가는 파리·밀라노 컬렉션에서 샤넬,막스 마라,엠포리오 아르마니,도나카란 등 유명 디자이너들과 브랜드들은 너나없이 군복스타일,일명 「밀리터리 룩」의 각종 옷들을 올 가을 주력 생산품으로 제시했다. 박윤수 루비나 등 국내 디자이너들과 업체도 마찬가지.지난달 말부터 여성의류 매장에 조금씩 자리를 차지하면서 계절을 앞서가는 가을옷들도 상당수가 밀리터리 분위기이다. 이같은 경향은 패션계 전체에 불고 있는 복고바람의 영향 때문.60∼70년대,심지어 2차대전 이전까지 거슬러 올라가 그 시대 특징들을 패션에 뽑아내는 「되돌아가기」열기가 세계패션을 지배하는 것. 사실 우리 사회에서 「전투복 풍의 옷을 얼마나 많은 여성들이 소화할 수 있을까」하는 회의가 일부 패션전문가들 사이에 존재하는 게 사실이다.그러나 지난 91년 걸프전 직후 열풍이 불었던 밀리터리 룩의 투박한 스타일과 달리 이번에는 과장된 장식을 절제하는 최소주의(미니멀리즘)를 도입,여성스러운 섹시라인이 중심이 돼 상당수 여성들이 선호할 것으로 점쳐진다. 어깨견장과 작은 깃,단추달린 주머니,금장단추 등 군복의 특징이 주를 이루면서도 울저지 등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해 허리선을 강조하는 우아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표현한 것이다. 특히 서울 한복판에 야전점퍼와 군철모 등을 갖춘 군복패션 전문점이 등장,성업중이고 올 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긴 부츠가 젊은 여성사이에 유행한 것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대표적인 색상은 카키와 그린.여기에 브라운과 감색 등을 보완하거나,강렬한 오렌지색을 대비시켰다. 밀리터리 룩에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은 짧게 깎거나 뒤로 빗어 넘긴 모양이라는 게 패션전문가들의 조언.신발은 끈을 묶는 남성 분위기의 옥스퍼드화와 고무밴드·지퍼를 단 짧은 부츠가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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