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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뚱뚱해도 아름다워… 나도 모델”

    “뚱뚱해도 아름다워… 나도 모델”

    “저 키 165㎝, 몸무게 70㎏입니다.” 10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의 한 카페에서 만난 ‘플러스 사이즈 모델’ 이은비(29)씨는 당당했다. “뚱뚱한 사람은 모델 하지 말라는 법 있나요. 사실 날씬한 바비인형 같은 모델이 비현실적이잖아요.”프랑스 파리를 비롯한 세계 패션계에서 ‘말라깽이 모델 퇴출’을 공언하고 있지만, 이들 패션계에서 마른 몸매의 기준은 ‘44사이즈’다. 160㎝ 키라면 45㎏ 미만, 170~180㎝인 모델이면 더 말라야 한다는 의미다. 최근에는 한 케이블TV 프로그램에 플러스 사이즈 모델이 등장했다가 악플에 시달리는 일도 있었다. 여전히 ‘모델은 날씬한 몸매를 지녀야 한다’는 통념이 강하다. 이씨는 여기에 도전장을 내민 이들 중 하나다. 그는 “모델 일에 뛰어들었던 2014년만 해도 국내에선 플러스 사이즈 모델이라는 용어 자체가 생소했다”고 떠올렸다. 플러스 사이즈 모델은 말 그대로 큰 사이즈의 옷을 입는 모델이다. 여성의 경우 66사이즈 이상의 옷이 맞아야 한다. “플러스 사이즈 모델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을 때는 ‘뚱뚱한데 무슨 모델이냐’는 식의 비난을 많이 들었는데, 지금은 ‘뚱뚱해도 아름다울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는 응원을 많이 받고 있어요. 그런 응원이 제 일의 원동력이 됩니다.” 지금은 환하게 웃지만 고3 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하다. “뇌에 이상이 생겨 움직임이 느려지고 말도 어눌해졌어요. 병원을 여러 곳 다녀 봤지만 병명을 정확히 알 수 없어 치료를 하지 못했습니다. 대학에 진학해 미술을 전공하고 있었지만, 결국 포기하고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지냈죠.” 그렇게 삶의 희망을 잃었던 이씨는 ‘인생의 황금기’인 20대를 이렇게 보내선 안 된다는 생각에 모델이 되기로 했다. 2014년 속옷 모델로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각종 쇼핑몰 모델로 활동했고 유명 방송 프로그램에 다수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중국의 패션전문 쇼핑몰 모델로도 활약하고 있다. 그는 “날씬하진 않았지만 현재의 제 모습에 만족한다는 게 큰 행복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그런 이씨도 국내에 플러스 사이즈 모델의 입지가 좁다는 점에는 수긍했다. 여전히 모델 업계에서는 날씬한 몸매를 선호한다. “이런 사회적 인식을 깨트리기 위해 플러스 사이즈 모델들이 더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한 그는 “평균 이상의 체중을 가져도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찾아 사랑하면 세상 앞에 당당해질 수 있다. 절대 숨어 지내지 말자”며 호탕하게 웃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비디오스타’ 한혜연 “김아중-임수정-한지민, 날 입양해라”

    ‘비디오스타’ 한혜연 “김아중-임수정-한지민, 날 입양해라”

    스타들의 스타,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비디오스타’를 찾아온다. 10일 방송되는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의 ‘옷은 그냥 거들 뿐! 패.완.나 특집’ 에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패셔니스타들과 함께 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슈퍼 스타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모델계 전설 송경아, 세계적인 모델 이혜정, 모델계 수퍼 루키 정혁, ‘나혼자 산다’에서 기안84의 후배이자 ‘패션왕’의 실존인물이자, 미대 훈남으로 유명해진 김충재가 출연해 패션보다 더 스타일리시한 근황을 전할 예정이다. 톱스타들의 스타일을 책임지는 한혜연은 ‘비디오스타’에서 MC들의 부탁으로 즉석에서 임수정과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미스트를 뿌린 듯 촉촉한 목소리로 전화를 받은 임수정은 “한혜연 없으면 안 된다”며, 10년 넘은 끈끈한 우정을 드러내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했다. 또한 최근 프로그램을 종횡무진 하며 아이라인을 그리지 않은 민낯과 거침없는 멘트를 구사하는 한혜연에 대해 “조금 덜 솔직해도 될 것 같다”며 걱정 어린 돌직구 조언을 밝혔다. 또한 이날 패션계 골드미스 한혜연은 자신이 연애를 하지 못하는 이유가 “순전히 한지민 탓”이라고 밝혔다. 24시간 대기조로 톱스타들의 스타일링을 도와야 하는 바쁜 스케줄에 연애는커녕 놀 여유도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한혜연은 “내가 연애를 못하는 이유는 김아중, 임수정, 한지민 순이다”라며, “늘 그들에게 나를 입양하든지, 나를 데리고 살든지 하라고 말한다”고 울분을 토해냈다. 황금인맥으로 연애 사업이 고달픈 한혜연의 연애 이야기는 10일 ‘비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윤아, 슬립만 입고 파격 란제리 화보 ‘윤아에게 이런 면이?’

    윤아, 슬립만 입고 파격 란제리 화보 ‘윤아에게 이런 면이?’

    소녀시대 윤아의 과거 화보가 재조명됐다. 윤아는 과거 한 화보를 통해 성숙미를 한껏 드러냈다. 고혹과 청순을 넘나드는 윤아의 여성스러운 매력이 가득 담겼다. 특히 파자마 팬츠와 로브 가운, 레이스 캐미솔, 슬립 드레스, 시스루 톱 등 패션계 최신 트렌드인 란제리 룩을 섹시하면서도 여성스럽게 소화해 눈길을 끈다. 윤아 파격 화보를 접한 네티즌은 “너무 예쁘다”, “윤아가 이런 화보를?”, “섹시하면서 청순하네”, “소녀시대 컴백 기대된다”, “섹시 청순미란 윤아를 두고 하는 말인 듯”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아가 속한 걸그룹 소녀시대는 오는 8월 데뷔 10주년을 맞아 컴백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시영, 레쉬가드로 뽐낸 복싱 몸매 ‘비키니보다 섹시’ [화보]

    이시영, 레쉬가드로 뽐낸 복싱 몸매 ‘비키니보다 섹시’ [화보]

    * 이시영 고혹적인 매력 뽐내는 환상컷 * 이시영 래쉬가드 하나로 고혹미 발산 * 이시영 고혹적인 래쉬가드 자태 역시 몸매여신배우 이시영이 고혹적인 자태를 뽐내며 래쉬가드 2차 화보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의 이시영은 일반 여름철 의상으로 분류될 수 있는 래쉬가드 하나를 걸치고도 눈부신 도록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고혹적인 눈빛으로 보는 이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최근 MBC 드라마 ‘파수꾼’에서 열연을 펼치며 연기자로서의 영역을 더욱 확고히 다지고 있는 이시영은 이번 슈퍼링크 래쉬가드 화보를 통해 더더욱 많은 매력을 뽐내고 있다. 이번 래쉬가드 화보를 진행한 슈퍼링크 관계자는 “래쉬가드하면 항상 밝은 바탕에 밝은 얼굴과 바다와 강가만 연상되는데 이시영씨는 그 안에서 너무도 다양한 표정과 분위기로 촬영현장을 압도했다”며 촬영소감을 전했다. 올 2017년 여름 이시영이 여름 패션계에 불러 일으킬 트렌드를 기대해보자. 사진 = 슈퍼링크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나 혼자 산다’ 전현무, 김지석-하석진 견제한 ‘투머치 패션’ 경악

    ‘나 혼자 산다’ 전현무, 김지석-하석진 견제한 ‘투머치 패션’ 경악

    ‘나 혼자 산다’ 전현무가 ‘구린男’ 탈출을 기원하는 나홀로 ‘투머치 패션쇼’를 연다. 캐릭터 바지에 호랑이 재킷을 매치한 패션으로 모두에게 충격을 안길 예정. 그는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에게 패션 구원 요청을 했다고 전해져 관심을 모은다. 30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기획 김영진, 연출 황지영 임찬) 211회에서는 패셔니스타에 한발 다가가는 전현무의 하루가 공개되는 가운데, 방송을 하루 앞둔 29일 전현무가 공항패션에 대비하는 투머치 패션쇼 스틸이 공개됐다. 공개된 스틸 속 전현무는 김지석, 하석진과의 휴가를 앞두고 공항패션을 준비하고 있다. 그가 비주얼 깡패인 두 사람 사이에서 오징어가 되지 않기 위해 집에서 패션쇼를 벌이며 자체 검열에 나선 것. 특히 전현무는 김지석, 하석진을 견제하기 위해 ‘투머치 패션’으로 꾸며 시선을 강탈한다. 그는 앙증맞은 캐릭터 바지와 카리스마 넘치는 호랑이 무늬 재킷을 같이 매치하는가 하면, 선글라스를 쓰고 입고 거울 앞에서 한껏 멋을 부리고 있다. 그는 부조화의 극치를 달리는 자신의 모습에 웃음을 터트리며 경악하고 있어 폭소를 자아낸다. 이에 전현무는 패션계의 ‘신의 손’인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을 찾아가 패션 응급처치를 받을 예정이다. 한혜연은 무슨 옷을 입어도 환자복 같은 느낌을 내는 전현무에 “현무 씨가 와서 이렇게 바빠질 줄이야”라며 송중기-주드 로 스타일에 도전하며 무한 피팅의 굴레에 빠졌다는 후문이다. 과연 전현무는 한혜연의 손길을 받고 구린남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 역대급 동공지진을 유발할 ‘투머치 패션쇼’는 오는 30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기방, 김희경 결혼 ‘예비신부 누구? 바가지머리 메인 모델’ [전문]

    김기방, 김희경 결혼 ‘예비신부 누구? 바가지머리 메인 모델’ [전문]

    배우 김기방이 뷰티·패션 사업가 김희경과 결혼한다. 22일 김기방의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김기방이 9월 30일 서울 모처에서 가족 및 가까운 친인척만 초대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김기방이 방송에서 언급했던 여자친구가 예비 신부다”라고 전했다. 김기방은 예비신부와 약 2년여의 교제 끝에 결혼을 약속했다. 김기방은 최근 예비신부 김희경과 함께 결혼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나 주례 , 축가 등 예식과 관련해 세부사항을 정리 중이다. 예비 신부는 화장품 브랜드 그라운드플랜 김희경 부대표로 1세대 인터넷 쇼핑몰 바리에디션(구 바가지머리)의 메인모델로도 유명하다. 김기방은 지난 12월 JTBC ‘인생메뉴-잘 먹겠습니다’에 출연해 “여자친구와 1년째 열애중이다. 미래까지 생각하면서 예쁘게 잘 만나고 있다”고 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김기방은 2005년 영화 ‘잠복근무’로 연예계에 데뷔,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개성있는 마스크와 유쾌한 연기로 사랑을 받고 있다. -다음은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미스틱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배우 김기방 씨와 관련된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배우 김기방 씨가 뷰티 패션계 사업을 하고 있는 일반인과 오는 9월 30일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소중한 만남을 이어 온 가운데,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어 함께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예식은 서울 모처에서 가족 친지들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하여 조용히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에 당일 취재 및 촬영 협조가 어려운 점 미리 깊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한 가정을 이뤄 새로운 출발을 앞둔 두 사람의 앞날을 함께 축복해주시길 바라며, 결혼 후에도 변함없이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김기방 씨의 행보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신예 한국계 디자이너’ 벤자민 조 사망…“레이디 가가 MV 속 코트 만들어”

    ‘신예 한국계 디자이너’ 벤자민 조 사망…“레이디 가가 MV 속 코트 만들어”

    미국에서 활동한 한국계 디자이너 벤자민 조(40)가 갑작스럽게 사망, 뉴욕 패션계가 애도하고 있다.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벤자민 조가 지난 3일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을 무대로 활동한 그는 다운타운을 누빈 패션 아이콘이었다. 이민 2세인 그는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NASA(항공우주국)에서 일했던 물리학자, 어머니는 오페라 가수였다. 의사가 되길 바랐던 부모의 기대와 달리 패션 디자이너의 꿈을 키웠던 그는 1994년 뉴욕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후 파슨스를 중도 그만두고 뉴욕 패션계로 직행,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여 뉴욕 패션계의 주목을 받았다. 1999년 내놓은 첫 콜렉션에서 벤자민 조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만 하는 크로셰(코바늘뜨기), 니트 소재를 활용한 디자인을 내놨다. 2001년 그가 뉴욕 패션위크 패션위크에 데뷔했을 때 보그는 그를 단숨에 ‘차세대 디자이너’로 선정했다. 초현실주의적인 작품도 다수 선보여, 가짜 모피로 만든 북극곰 코트는 훗날 레이디 가가의 뮤직비디오에 등장하기도 했다. 듬성듬성한 니트소재로 만든 원피스에 어깨끈 대신 나무 모양의 손과 손뜨개 바늘을 연결한 ‘DIY’ 드레스도 있었다. 다만 콜렉션에 주기가 있어 상업적으로 성공한 디자이너는 아니었다. 보그의 패션 에디터 레어드 보렐리 페르손은 칼럼에서 벤자민 조의 작품에 대해 “1990년대 초중반 세스 샤피로 등에 의해 만들어진 뉴욕의 활기차고 퇴폐적인 분위기를 이끌며 빛을 더했다”고 추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ife&스토리] 옷 좀 입혀본 여자 앞치마 좀 입어본 엄마

    [Life&스토리] 옷 좀 입혀본 여자 앞치마 좀 입어본 엄마

    CF, 화보, 드라마 등을 제작할 때 주연들을 좀 더 화려하고 세련되게 완성시키는 이가 있다. 매스컴을 통해 몇 번쯤은 들어본 적 있지만 일반인이 접하기엔 흔치 않은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다. 모델들의 아우라를 주무르는 패션계의 미다스 손, 바로 스타일리스트다. 무대는 세트팀이 만든다면 무대 주인공인 가수, 배우, 모델 등의 옷과 패션은 이들이 책임진다. 다양한 의상과 갖가지 패션 아이템으로 도도하게, 때로는 섹시하게 탈바꿈시키며 보는 이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는다.패션의 완성은 스타일리스트 스타일리스트 김윤미(42)를 만나본 사람은 그에 대해 일과 가정을 동시에 즐길 줄 아는 업계의 프로페셔널이라고 말을 한다. 본인 스스로 오늘과 지금을 즐기는 현실주의자라고 강조하는 그녀는 처음 패션계와 인연을 맺었을 당시엔 오직 일만 즐길 줄 아는 일벌레였다고 회상한다. 그녀가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갖게 된 첫 직업은 패션 에디터. 패션잡지 회사에 취직해 패션 카테고리에서 화보를 찍고 인터뷰를 하며 트렌드 기사를 작성하는 등 잦은 야근과 주말 출근에 녹초가 되는 게 일상이었다. 체력의 한계점에 도달한 것일까. 뜻하지 않은 병이 찾아왔다. 갑상선암. 의사에게 처음 듣게 된 암이라는 찰나의 말에 하늘이 무너지는 듯했지만 갑상선이라는 연이은 설명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고 한다. 이 병은 일에만 몰두해온 삶을 잠시 뒤 돌아보게 하고 건강과 일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도록 만든 계기가 됐으니 이때가 그녀 인생의 전환점이 된 셈이다. “패션 에디터란 게 적성에 맞았을뿐더러 자부심을 갖고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 막상 병으로 인해 직업을 내려놓고 보니 삶에 하나둘씩 긍정적인 변화가 찾아오고 행복이 보이기 시작했어요”결혼 후 5년 동안 생기지 않았던 아이가 보물처럼 찾아왔고 컨디션을 조절하며 일할 수 있는 프리랜서의 길이 열렸다. 스타일리스트란 제2의 직업이 시작된 것이다. 이때부터였을까. ‘적당히’라는 말을 유독 좋아하게 됐다고 한다. “어찌 보면 대충이라는 말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뭐든지 적당히 해야 행복도 찾아온다는 걸 깨달았어요” 일에 대한 욕심이 지나쳐 병을 불러왔던 지난 시간에 대한 후회와 반성이 그녀만의 ‘적당히’라는 작은 철학을 만들어냈다. “남편의 적극적인 외조가 없었더라면 몸이 안 좋았던 기간과 딸아이를 키우면서 이렇게까지 즐기면서 일할 수 없었을 거예요. 그런데도 내 맘 같지 않게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쌓일 때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곤 해요”. 가족의 지원에도 불구 우리나라에서 워킹맘으로 산다는 게 마냥 쉽지만은 않다고. 갓 초등학생 된 딸… 인스타그램서 유명 패션 키즈 김윤미는 하이 패션 매거진 ‘돈나코리아’와 ‘바자코리아’의 패션 디렉터를 거쳐 현재 패션 비주얼 디렉터 겸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백제예술대학교 모델학과 겸임교수로 재직하며 5년 동안 학생들에게 패션 트렌드와 스타일링에 대한 강의를 해왔다. 현재 배우 유이, 뮤지션 장재인, 모델 겸 배우 스테파니 리 등 굵직한 스타들의 패션을 전담하고 있으며 허스트중앙에서 발행하는 ‘엘르 브라이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고 있다. 다수의 패션 매거진과 광고 등에서 디렉팅과 스타일링을 주 업무로 하고 있다. 이제 갓 초등학생이 된 만 7살 딸 시우를 둔 엄마이기도 하다. 인스타그램에서 많은 팬을 거느리며 ‘유명 패션 키즈’로 통하는 시우는 엄마의 패션 유전자를 물려받았는지 미술을 전문적으로 배웠냐는 오해를 받을 정도로 또래보다 색채 감각과 감성이 풍부하다. “제 딸이 얼마 전 프랑스 건축가 ‘르코르뷔지에’의 전시회를 보고 감명을 깊게 받았는지 커서 그 아저씨처럼 화가인 동시에 건축가가 되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더라고요”. 요즘 폭풍 성장 중인 시우의 장래를 기대케 하는 대목이다. 과거와 현재 직업의 차이를 설명해달라는 질문에 그녀는 패션 에디터와 스타일리스트의 직업에 경계를 짓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말한다. “굳이 차이점을 설명하자면 패션 에디터는 인터뷰와 화보 촬영, 기사를 쓰는 식의 다양한 업무를 처리하는 데 반해 스타일리스트는 옷만을 가지고 비주얼을 만들고 스타일링을 통해 그럴싸한 아웃핏을 만들어낸다는 것이지만 모두 패션이라는 큰 교집합을 가지고 있죠”. 결국 두 분야는 태생적으로 공통분모가 많다는 설명이다. 그녀는 패션 에디터를 14년 동안 하며 쌓아온 경험이 지금 하는 일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트렌드의 맥을 짚고 다양한 패션 분야를 분석하는 시각이 생겨 더욱 효과적이고 집약적인 스타일링이 가능해졌다고. 즉 에디터의 시각과 경험을 바탕으로 촬영의 목적, 컨셉트의 방향, 모델의 개성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패션 아이디어나 스타일을 빠르고 수월하게 연출할 수 있다는 것. 마냥 옷이 좋아 현재의 길을 걷게 됐다는 그녀. 이것이 일을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이유다. “즐기는 삶? 일과 가정의 밸런스가 중요” →스타일리스트에 대한 편견이나 오해가 있나요. -스타일리스트는 단지 옷을 입히는 사람이 아니에요. 현대 패션의 흐름을 재해석하는 패션 아티스트라고 할 수 있죠. 그만큼 같은 옷이라도 이를 전달하는 스타일리스트의 시선에 따라 다양한 룩이 연출되고 내포된 뜻이 달라져요. 트렌드를 읽는 힘, 패션 감각, 콘셉트 설계 능력 등 미세한 차이에도 결과물이 크게 달라진다고 할 수 있죠. →기억에 남을 만한 작품이나 에피소드는 어떤 게 있을까요. -즐겁게 일하기 위해 노력하고 매사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편이지만 육체적으로 힘든 일은 특히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요. ‘바자’ 패션 디렉터를 그만두고 처음으로 맡았던 삼성 휴대전화 CF 촬영이 있었는데 아이돌스타였던 걸그룹과 이틀 동안 남양주 세트장에서 촬영하는 스케줄이었어요. 의상 콘셉트가 국내에 없는 유니크하고 톡톡 튀는 콘셉트였으면 좋겠다는 광고주 요구 때문에 런던에서 어렵게 공수한 옷들로 스타일링 했었죠. 헤드기어 등의 다양한 액세서리를 가내수공업(?)을 통해 우리 팀원들과 직접 만들어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또 처음으로 맡았던 드라마 ‘패션왕’ 촬영도 힘든 만큼 재미있었고 에디터로서 할 수 없었던 경험이었어요. 그때 저는 주인공 이제훈 씨가 맡았던 정재혁 캐릭터를 스타일링했었는데 드라마·방송계 패션에 대해 맛볼 기회가 됐죠. ‘도전수퍼모델’ 촬영 때는 예선전을 통과한 스무 명이 넘는 모델을 전부 스타일링하느라 힘들었지만 당시 예선 통과한 모델들이 지금은 탑 모델들이 돼 촬영장에서 마주칠 때면 흐뭇함에 보람을 느낍니다. 지오다노 광고 촬영도 잊지 못합니다. 당시 아이를 낳기 3일 전까지 신두리 해수욕장을 누비며 고생하며 찍었던 터라 덕분에 시우가 37주 만에 세상에 나오게 됐죠. →인생의 좌우명을 말씀해주시겠어요. -‘힘들면 참고 재미없으면 때려치워’라는 말을 곧잘 해요. 저는 지금도 이 일이 즐거워요. 간혹 지칠 때도 있지만 보람과 성취감의 짜릿함을 생각한다면 그만두고 싶지 않아요. 지치지 않을 때까지 계속할 생각입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있으신지요. -아직 살아가야 할 시간이 많지만 지금까지 살면서 ‘밸런스’가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해요. 밸런스를 유지하는 삶은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일과 가족 그 어느 것도 제게 중요하지 않은 게 없어요. 어느 한쪽에 치우치는 삶이 아니고 적당히 즐기며 일하고, 적당히 즐기면서 육아도 할 줄 아는 지금처럼의 삶을 이어가고 싶어요. 소박하게.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스타일리스트 김윤미 직장 : YM Studio 스타일팀 (대표)출생 :서울주요경력 : 前 ‘돈나 코리아’ 패션 수석 에디터, 前 ‘하퍼스 바자 코리아’ 패션 스타일 디렉터, 前 백제예술대학교 모델학과 겸임 교수, 現 ㈜허스트중앙 ‘엘르 브라이드’ 크리에이티브디렉터, 現 스타일리스트
  • [포토] ‘다 입고 나온거 맞아?’…파격 망사 의상

    [포토] ‘다 입고 나온거 맞아?’…파격 망사 의상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한 레스토랑에서 열린 유명 방송인이자 패션계에서 활동 중인 리지 컨디의 생일 파티에 파스칼 크래이머가 파격적인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사진=TOPIC/Splash News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도희 개인전, 또 다른 차원 재창조 ‘사진에 담긴 철학’

    이도희 개인전, 또 다른 차원 재창조 ‘사진에 담긴 철학’

    서울 인사동 조계사 옆 갤러리 ‘올미아트스페이스’에서 이도희 작가의 ‘Ce Printemps : In Spring’ 사진전이 열렸다. 화려한 색감과 더불어 움직이는 것 같은 ‘써클’ 같은 형태가 화면 중앙을 압도해 생동감 넘친다. 작품 소재로 등장한 모든 장면들은 핸드폰으로 촬영했다. 그저 일상 풍경이었던 사진이 예술이 되는 세련된 ‘융합의 묘’는 작가의 감각에서 탄생한다. 사진 이미지는 디지털 보완 작업으로 완성하고, 뫼비우스 띠처럼 유기적인 동영상 테크닉을 가미해 완성한다. 또 미디어 영상의 한 장면을 캡처한 최종 작품이미지는 서양화의 캔버스 규격에 맞춰 프린트했다. 이도희 작가는 이미 패션계에서 이름난 25년차 중견 사진작가다. 그동안 김영세ㆍ박윤수ㆍ이상봉ㆍ장광효ㆍ하용수ㆍ바쏘(BASSO)ㆍ지오지아(ZIOZIA), 김수로ㆍ김완선ㆍ박정자ㆍ변정수ㆍ유해진ㆍ인순이ㆍ진희경ㆍ차승원 등 다수의 패션계 디자이너나 배우모델 등 400여명의 화보를 도맡을 정도로 패션사진계에서는 ‘갑’이다. 무용ㆍ연극ㆍ뮤지컬의 이미지 작업도 1000여 편 넘게 제작했다. 이번 전시는 패션사진가에서 사진작가로 경계를 넘는 첫 번째 개인전이다. 그동안 셀러브리티들의 인물 중심의 작업이었다면 이번 작품은 풍경사진이지만 일상적인 인식 이면의 또 다른 차원을 재창조해 눈길을 끈다. 작품마다 등장하는 써클(circle)이 특징이다. 풍경 위를 부유하는 추상적이고 유기적인 써클(circle)은 입체감이 도드라져 확 튀어나오거나, 구불구불 움직일 것같은 촉각적 착시를 전한다. 작가는 “한ㆍ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프랑스의 크고 작은 도시여행을 계기로 찍은 풍경사진에 ‘새로운 시각적 개념(Diverse Dimension)’의 상징적 오브제를 합성하게 되었다”며 “유기적 써클을 통해 ‘차원의 경계’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윤섭 미술평론가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융합된 제작 방식으로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작품“이라면서 ”아날로그 세상이 자연이 주도하는 세상이라면, 디지털은 기호와 상징으로 가공된 인간 중심의 개념으로 이도희 작가의 사진은 사진과 회화 영상의 경계가 허물어진 색다른 ‘다차원의 시간성’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3차원의 풍경을 2차원의 사진화면에 옮기고, 그 위에 다시 4차원적인 오브제를 가미해서일까, 이도희의 사진엔 건축적인 시각효과까지 충만하다. 작품을 보고 있으면 SF영화 한 장면처럼 또 다른 차원으로 이동시켜줄 ‘시간의 문(門)’처럼 느껴진다. 사진 = 서울신문DB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김민희, 홍상수와 불륜 치명타..의상협찬 끊겨 ‘패셔니스타의 굴욕’

    김민희, 홍상수와 불륜 치명타..의상협찬 끊겨 ‘패셔니스타의 굴욕’

    배우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과의 열애설 후 의상 협찬이 끊겨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22일 한 매체는 “김민희가 최근 의상 협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개인 소장품이나 리폼 의상을 입고 있다”며 “지난해 6월 홍상수 감독과 불륜설이 났을 때부터 협찬이 쉽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제67회 베를린 영화제에 초청받았던 김민희는 당시 세 벌의 드레스를 입었다. 이는 모두 김민희와 스타일리스트의 개인 소장품으로 알려졌다. 홍상수 감독의 재킷을 입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패션계 관계자는 “김민희는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다. 어떤 의상을 입어도 스타일리시하게 잘 소화한다. 게다가 해외 영화제에 간다면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기 때문에 서로 브랜드에서 협찬하려고 줄을 선다”면서 “이번 베를린 영화제 때는 알 만한 유명 브랜드에선 협찬을 꺼린 것으로 알고 있다. 김민희가 입은 제품이라는 이미지가 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지난 13일 진행된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서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며 자신들의 관계를 공식 인정했다. 홍상수 감독은 아내와 이혼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강승현, ‘스타일 팔로우’ 제작발표회 인증샷 ‘마네킹이 서있는 줄’

    강승현, ‘스타일 팔로우’ 제작발표회 인증샷 ‘마네킹이 서있는 줄’

    톱 모델 강승현이 SBS ‘스타일 팔로우’ 제작발표회 인증샷을 공개했다. 20일 공개된 사진 속 강승현은 포스터와 함께 미소를 띤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그는 체크 패턴 드레스와 블랙 레더 재킷을 매치, 이기적인 각선미를 뽐냈다. 이날 강승현은 소녀시대 수영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수영을 압도하는 큰 키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패션계는 물론 영화, 예능까지 섭렵하며 만능 엔터테이너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강승현은 털털한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다. 그는 2017 F/W 밀란 패션위크 돌체앤가바나(Dolce&Gabbana) 쇼에 오르며 톱 모델다운 면모를 발휘한 바 있다. 한편 ‘스타일 팔로우’는 셀럽들의 다양한 뷰티&스타일 노하우를 다룬 프로그램으로 4월 22일 첫 방송 예정이다. 강승현은 소녀시대 수영과 함께 2MC를 맡았으며, 실내 스튜디오가 아닌 이동식 스튜디오인 ‘스타일 버스’에서 다채로운 정보를 전달하며 색다른 케미를 뽐낼 것으로 기대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신사동 호림아트센터서 ‘한복 콜라보레이션 쇼케이스’ 진행

    신사동 호림아트센터서 ‘한복 콜라보레이션 쇼케이스’ 진행

    ‘한복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성과 보고 쇼케이스가 22일 신사동 호림아트센터에서 열렸다. ‘한복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복진흥센터가 주관한 사업으로, 한복의 산업화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됐다. 이번 쇼케이스는 지난 15일 뉴욕에서 진행된 프레스데이에 이은 국내 행사로,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선보이고 한복의 세계화를 위한 향후 사업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였다.현장에는 패션계 셀러브리티와 한복계 명사, 패션산업 관계자 및 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뉴욕 패션계의 거장인 디자이너 캐롤리나 헤레라와의 협업으로 완성된 작품이 공개됐다. 한복의 독창적인 미적 가치에 디자이너의 디자인 철학이 깃든 웨딩드레스, 이브닝 드레스, 기성복 등 3점이다. 자리한 이들 모두 한복이 가진 고급스러운 아름다움에 공감했으며, 특히 기성복의 경우 실제 유통 가능성을 타진해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한복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총 감독한 간호섭 디렉터는 “시대적 요구와 흐름에 맞게 창조하고자 했다”라며 “한복의 세계화와 산업화를 바탕으로 문화 및 경제적인 가치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복진흥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한복의 위상을 높이고 한복의 품격과 가치를 홍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의 결과물을 활용해 유통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복진흥센터는 본격적으로 한복 산업화를 위한 후속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며, 현재 프로모션을 함께 할 국내 유통업체와도 협의 중에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복진흥센터, 뉴욕패션위크 기간 중 프레스데이 개최

    한복진흥센터, 뉴욕패션위크 기간 중 프레스데이 개최

    샤넬이 한복을 모티브로 한 2015/16 크루즈 컬렉션을 발표하면서 한복의 미적∙산업적∙문화적 가치가 재조명 받고 있는 가운데 뉴욕에서 한복을 주제로 한 프레스데이가 진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복진흥센터는 한복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진행, 뉴욕 디자이너 캐롤리나 헤레라와 손을 잡고 한복을 모티브로 한 새로운 드레스를 선보였으며, 그 내용을 지난 15일 뉴욕의 아트앤디자인박물관(Museum of Arts and Design)에서 개최된 ‘한복 콜라보레이션 프레스데이’에서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뉴욕 프레스데이 행사에는 펀 멜리스(Fern Mallis) 뉴욕패션위크 창시자, 전(前)루이비통 남미 사장이자 Soussand Group 창립자인 필립수잔(Philippe Soussand), 수지 멘키스 (Suzy Menkes)보그 인터내셔널 에디터 등 세계적인 패션유통, 미디어, 에이전시 분야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한복 콜라보레이션 작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날 전시된 작품은 세계적 명성의 패션 디자이너 캐롤리나 헤레라가 한복을 모티브로 제작한 웨딩 드레스, 이브닝 드레스, 기성복 등 총 3점이다. 행사장에서는 한복의 독창성에 헤레라의 우아한 감각이 더해져 새로운 룩을 구현해 냈다는 극찬이 쏟아졌다. 필립 수잔(Philippe Soussand) Soussand Group 창립자는 “뉴욕에서 미국 디자이너가 해석한 한복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의상들을 접할 수 있고, 한복의 정교한 세부 디테일을 직접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였다”고 평했다. 또한 패션 유력지인 WWD에서 주목, 대서특필하며 대중에 자세히 소개하기도 했다. 품격 있고 우아한 드레스 디자인으로 명성이 높은 캐롤리나 헤레라는 뉴욕 명문가 및 상류층에서 가장 선호하는 디자이너 중 한명이다. 최근 미국 ‘보그’지 12월호 커버 모델로 등장한 미셸 오바마 전 영부인이 캐롤리나 헤레라의 드레스를 선택하여 화제가 된 것을 비롯해 전 세계 셀러브리티와 퍼스트레이디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페미닌한 드레스룩으로 36년간 패션계의 거장으로 군림해 온 디자이너가 한복 콜라보레이션 작업에 참여하게 된 것은 그가 일찍이 한복 고유의 색감과 선의 아름다움에 매료된 데 있다. 헤레라는 18세기를 배경으로 한 한국 영화를 본 뒤 한복의 매력에 빠져 2011 S/S 뉴욕패션위크에서 저고리, 옷고름, 갓을 재해석한 한복 컬렉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행사를 주관한 한복진흥센터 관계자는 “이번 캐롤리나 헤레라와의 한복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한복의 품격과 가치를 세계인에 소개하고 공감을 끌어내고자 했다”며 “더불어 올해는 결과물을 통해 국내외 소비자들을 직접 만나는 유통프로모션의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복진흥센터는 오는 22일 오후2시 신사동에 위치한 호림아트센터에서 국내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행사에는 이번 컬렉션의 화보 모델로 활약한 모델 강승현과 패션계 셀러브리티, 한복계 명사, 패션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YG 측 “고준희와 전속계약, 긍정적 시너지 효과 기대”

    YG 측 “고준희와 전속계약, 긍정적 시너지 효과 기대”

    YG엔터테인먼트가 배우 고준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13일 YG 측은 “검증된 팔색조 매력의 스타 고준희와 한 식구가 돼 기쁘다”며 “이번 전속계약으로 회사와 배우 모두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고준희는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을 뿐만 아니라 뷰티, 패션계 등 다방면에서 각광받고 있는 스타다. 그는 최근 중국 드라마 ‘하몽광시곡’의 여주인공 역을 맡아 촬영을 마친 상태다. 한편, 2001년 모델로 데뷔한 고준희는 드라마 ‘야왕’, ‘추적자 더 체이서’, ‘종합병원2’, ‘여우야 뭐하니’, 영화 ‘나의 절친 악당들’, ‘건축학개론’ 등에서 주조연으로 활약했다. 특히 지난 2015년 종영한 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는 ‘민하리’ 역으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모델 손이 비정상?’ 보그 3월호 표지사진 논란

    ‘모델 손이 비정상?’ 보그 3월호 표지사진 논란

    세계적인 패션잡지 보그(Vogue)의 표지사진이 논란이 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포토샵 논란과 플러스 사이즈 모델의 포즈로 이슈가 되고 있는 미국판 보그 3월호 표지사진에 대해 보도했다. 보그 3월호에는 슈퍼 모델 지지 하디드, 켄달 제너, 애슐리 그레이엄, 애드와 아보아, 리우 웬, 비토리아 세레티, 이만 하맘이 표지를 장식했으며 사이즈와 인종, 혼혈을 포함하는 7명의 슈퍼 모델 기용으로 다양성의 아름다움이란 화두를 패션계에 던졌다. 이번 표지사진 촬영은 말리부 해변에서 진행됐으며 네덜란드 출신 듀오 사진작가 이네즈 판 람스베이르더와 피노트 마타딘이 맡아 촬영했다. 하지만 일부 소셜 미디어 이용자들은 플러스 사이즈 모델 애슐리 그레이엄의 허리에 위치한 지지 하디드의 손이 비정상적으로 너무 길다며 너무 과한 포토샵 기술에 대해 지적했다. 또한 다수의 이용자는 빅사이즈와 허벅지 셀룰라이트가 트레이드마크인 애슐리를 더 마르게 보이기 위해 그녀의 허벅지에 다른 모델들 포즈와는 다르게 손을 얹게 한 자세에 대해서도 비난했다. 표지사진을 접한 소셜 미디어 이용자들은 “뽀샵은 끔찍하다”, “비현실적인 인형처럼 보인다”, “애슐리는 너무 아름답기 때문에 슬프다. 그녀의 다리는 뚱뚱한게 아니라 날씬한 다리 옆에 있는 것일 뿐”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한편 애슐리 그레이엄은 175cm의 훤칠한 키에 77kg, 14~16사이즈(한국 사이즈로 XL~XXL)의 몸매를 가진 플러스 사이즈 모델로 플러스 모델 최초 글로벌 남성잡지 ‘맥심’과 스포츠 주간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 표지 모델을 장식한 바 있다. 사진= VOGUE, 유튜브 채널 영상팀 seoultv@seoul.co.kr
  • 2017년 슈즈 핫트렌드 공개…‘아디다스 알파바운스’ 열풍

    2017년 슈즈 핫트렌드 공개…‘아디다스 알파바운스’ 열풍

    2017년 슈즈 핫트렌드를 확인하고 싶다면 셀럽들의 발을 주목해 보자. 핫한 스타들의 선택을 받은 슈즈 아이템 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은 바로 런닝화다. 런닝화는 태생적으로 달리기 위해 만들어진 신발이지만, 패션 피플의 선택을 받으며 최근에는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더 각광 받는 모습이다. 올해 역시 남녀 불문 워너비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한 런닝화의 인기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는 순간 트렌디한 스타일을 완성해주는 런닝화를 찾는다면 최근 스트릿 패션으로 주목을 끌고 있는 스타들의 스타일링에서 힌트를 얻는 것이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것은 ‘국민 런닝화’ 타이틀을 얻은 아디다스 알파바운스다. 무대뿐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남다른 ‘사복 센스’를 선보이고 있는 산다라박, 남규리, 효민, 쿠시는 모두가 한 번쯤 눈 여겨 볼만한 런닝화 스타일링을 시선을 끌고 있다. 그녀들은 각자 취향이 묻어나는 자유로운 아웃핏에 화이트 또는 그레이 컬러의 런닝화를 매치해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모델계, 패션계에서 남다른 패션감각을 뽐내고 있는 셀럽들 역시 남친룩, 여친룩의 지침서라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모델 변우석, 손민호, 이현준은 남자들의 옷장 필수 아이템인 롱 코트와 라이더 자켓, 데님 자켓에 다양한 컬러의 알파바운스를 매치해 시크한 남친룩을 완성했다. 또한 배우 정혜성, 래퍼 육지담, 모델 용지가 알파바운스에 니삭스를 매치해 완성한 여친룩은 사랑스러움 그 자체다. 박성진, 황인아, 노마한, 이후아 등 핫한 모델은 물론 트렌드를 만들어 가는 디자이너 이혜미, 편집숍 대표 이미용이 선택 역시 알파바운스. 트렌드 세터들의 잇 슈즈를 확인했다면, 이제 당신 차례다. 2017년 패셔니스타들의 잇슈즈 ‘아디다스 알파바운스’ 3종 아이템 중 자신에게 가장 어울리는 컬러를 찾아보자. 알파바운스를 신는 순간 올 한해 당신의 발을 더욱 가볍게, 그리고 빛나게 만들어 줄 아이템을 확신할 수 있을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리 패션계의 욕망이 폭로된다…‘더 모델’ 예고편

    파리 패션계의 욕망이 폭로된다…‘더 모델’ 예고편

    파리 패션계의 치열한 경쟁과 욕망을 적나라하게 담은 영화 ‘더 모델’ 예고편이 공개됐다. ‘더 모델’은 세계의 멋과 유행을 이끌어가는 파리 패션계의 치열한 경쟁과 음모, 화려한 욕망을 적나라하게 파헤친 작품이다. 공개된 예고편은 국제적인 모델이 되기 위해 파리에 도착하는 신인모델 ‘엠마’의 등장으로 시작한다. 그녀는 어렵게 패션모델로 데뷔하지만, 사진작가 ‘셰인’에게 프로근성이 부족하다고 질타받는다. 이후 도전적으로 바뀐 엠마는 셰인과 다시 한팀이 되어 승승장구한다. 셰인의 구애로 사랑에 빠진 엠마는 패션계 거물의 유혹을 받으며 혼란에 빠진다. 그런 그녀가 점점 팜므파탈로 변하는 모습은 파격적인 스토리를 예고하며 호기심을 자아낸다. 파리 패션계의 감춰진 이면을 발가벗기는 ‘더 모델’은 선댄스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매즈 매티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또 세계적인 모델 마리아 팜의 영화 데뷔작이자, 영국배우 에드 스크레인이 주연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영화 ‘더 모델’은 12월 중 개봉 예정이다. 청소년 관람불가 예정. 108분. 사진 영상=풍경소리 문성호 기자 sunho@seoul.co.kr
  • 파리 패션계의 욕망이 폭로된다…‘더 모델’ 예고편

    파리 패션계의 욕망이 폭로된다…‘더 모델’ 예고편

    파리 패션계의 치열한 경쟁과 욕망을 적나라하게 담은 영화 ‘더 모델’ 예고편이 공개됐다. ‘더 모델’은 세계의 멋과 유행을 이끌어가는 파리 패션계의 치열한 경쟁과 음모, 화려한 욕망을 적나라하게 파헤친 작품이다. 공개된 예고편은 국제적인 모델이 되기 위해 파리에 도착하는 신인모델 ‘엠마’의 등장으로 시작한다. 그녀는 어렵게 패션모델로 데뷔하지만, 사진작가 ‘셰인’에게 프로근성이 부족하다고 질타받는다. 이후 도전적으로 바뀐 엠마는 셰인과 다시 한팀이 되어 승승장구한다. 셰인의 구애로 사랑에 빠진 엠마는 패션계 거물의 유혹을 받으며 혼란에 빠진다. 그런 그녀가 점점 팜므파탈로 변하는 모습은 파격적인 스토리를 예고하며 호기심을 자아낸다. 파리 패션계의 감춰진 이면을 발가벗기는 ‘더 모델’은 선댄스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매즈 매티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또 세계적인 모델 마리아 팜의 영화 데뷔작이자, 영국배우 에드 스크레인이 주연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영화 ‘더 모델’은 12월 중 개봉 예정이다. 청소년 관람불가 예정. 108분. 사진 영상=풍경소리 문성호 기자 sunho@seoul.co.kr
  • 아이디 서울패션위크, 음악+패션 차세대 뮤즈 ‘남다른 패션 감각’

    아이디 서울패션위크, 음악+패션 차세대 뮤즈 ‘남다른 패션 감각’

    신예 아이디(Eyedi)가 지난 19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7 S/S 헤라 서울패션위크’의 드레브 패션쇼에 셀럽으로 초청 돼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아이디(Eyedi)는 프렌치 감성의 러블리한 룩으로 세련된 스타일링을 연출했으며 최근 발탁된 해외 스트릿 브랜드 글로벌 모델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듯 트렌디함을 겸비한 차세대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선보였다. 특히 이날의 초대는 이번 패션쇼를 연출한 박은빛 디자이너의 초청으로 이루어 졌으며 아이디와 박은빛 모두 우월한 미모를 뽐내며 음악과 패션업계의 차세대 뮤즈로 손꼽히고 있다. 이날 패션위크에 참석한 아이디는 “아직은 신인인 저를 이렇게 초대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나중에는 꼭 무대에 올라 모델로서도 한번 도전 해보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7월 제프버넷의 프로듀싱으로 화제를 모으며 가요계 데뷔한 아이디는 데뷔전 미국에서 열린 쇼케이스를 통해 해외 유명 프로듀서들의 러브콜을 받으바 있으며 최근 축구와 패션을 접목시킨 미국의 스트릿 브랜드 의 글로벌 모델로 발탁되며 음악 뿐 아니라 패션계의 새로운 아이콘으로도 급부상하고 있는 블랙뮤직 여성 솔로가수다. 아이디는 하반기 발표할 새 앨범 준비에 막바지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Bace Camp Studio 제공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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