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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축구 일본 반응, 아이고 배야? ‘J리그 언급까지..극과극 반응’

    한국 축구 일본 반응, 아이고 배야? ‘J리그 언급까지..극과극 반응’

    ‘한국 축구 일본 반응’ 한국 축구대표팀은 18일 오전(한국시각) 7시에 러시아와의 H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후반 23분 박주영 교체 투입된 이근호가 상대 골키퍼 아킨페프의 실수에 힘입어 행운의 선제골을 넣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일본의 한 언론은 “홍명보 감독의 전략대로 수비 중심으로 경기 운영을 하다가 속공으로 득점 찬스를 엿봤다”며 “이근호의 선제골은 한국대표팀에게 행운이 따른 것”라고 전했다. 일본의 닛칸스포츠는 “한국의 이근호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러시아에 따라 잡혔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매체는 J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영(가시와 레이솔)이 선발 출전한 것을 주목하며 ‘한국, 전 이와타 공격수 이근호가 선제골’이라는 제목을 달아 이근호(전 주빌로 이와타)가 J리그에서 뛰었던 사실도 함께 소개했다. 상대적으로 드록바의 위세에 이렇다 할 공격조차 못한 채 패배한 일본으로써는 한국의 무승부 소식이 반갑진 않은 모양이다. 한국 축구 일본 반응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 축구 일본 반응, 어이없네” “한국 축구 일본 반응, 왜 저렇게 못됐지” “한국 축구 일본 반응, 신경 꺼 주세요” “한국 축구 일본 반응..그냥 좀 잘 지내면 안되나?” “한국 축구 일본 반응..싸우지 말자 이제”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 국가대표팀은 오는 23일 오전 4시 알제리와 조별리그 2차전 경기를 펼친다.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패배의식 떨친 ‘원팀’… 이제 두려운 팀 없다

    패배의식 떨친 ‘원팀’… 이제 두려운 팀 없다

    귀중한 승점 1이었다. 단 한 번의 실수로 승점 3을 챙기진 못했지만 홍명보호는 18일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러시아와의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1-1로 비기며 ‘절반의 결실’을 거뒀다. 한국은 공격수와 미드필더들이 중원에서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고 수비수들도 평가전에서 볼 수 없었던 탄탄한 조직력을 과시하며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이어 후반 11분 박주영 대신 투입된 이근호가 23분 20m를 드리블한 뒤 강하게 날린 중거리슛이 골키퍼 이고리 아킨페예프의 두 손을 맞고 들어가 앞서 나갔다. 하지만 3분 뒤 역시 교체 투입된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에게 29분 동점골을 내줘 아쉬운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은 앞서 알제리에 2-1 역전승을 거둔 벨기에(승점 3)에 이어 러시아와 공동 2위가 됐다. 승점 1에 그쳤지만 튀니지,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잃어버린 자신감을 되찾은 건 승점 3보다 크다. 손흥민, 구자철, 이근호 등 월드컵 새내기들이 제 몫을 해낸 건 알제리와의 2차전, 벨기에와의 3차전의 희망이다. 김대길 KBS N 해설위원은 “오랜 시간을 함께한 선수들의 전술 이해도가 높았다”고 평가한 뒤 “전방 공격수들이 수비를 적극적으로 해 줘 후방 수비의 부담이 줄었다”면서 “공수 간격도 잘 유지해 공간을 내주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신문선 명지대 교수는 “평가전과는 달리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고 했다. 한국은 비록 얻은 승점이 1에 그쳐 2, 3차전에서 16강행의 묘수를 찾아야 하지만 결코 불가능한 건 아니다. 알제리는 앞서 가진 벨기에전에서 선제골의 주인공 소피안 페굴리를 비롯한 공격진은 밀리지 않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수비진이 집중력을 잃는 문제를 노출했다. 벨기에도 생각만큼 강하지 않았다. 유럽 무대에서 뛰는 선수가 많아 피곤한 듯 몸이 무거웠고 큰 무대에 적응하지 못했다. 그러나 대표팀이 단 한 차례 수비진의 집중력이 흐트러져 동점을 허용한 데 대해선 따끔한 지적이 나왔다. 박경훈 제주 감독은 “알제리와 벨기에를 상대할 때는 수비수들이 특히 문전에서 조심해야 할 것”이라며 “공을 빼앗으면 재빨리 반격하는 모습도 보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쿠이아바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오초아 ‘야신 빙의’ 명예, 아킨페예프 ‘기름손’ 오명…정상급 골키퍼 평가보니

    오초아 ‘야신 빙의’ 명예, 아킨페예프 ‘기름손’ 오명…정상급 골키퍼 평가보니 18일 벌어진 2014 브라질 월드컵 경기에서 세계적인 골키퍼 두 명의 명암이 갈렸다. 주인공은 러시아의 이고르 아킨페예프와 멕시코의 길레르모 오초아다. 아킨페예프는 이날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H조 1차전에서 이근호의 슈팅을 어이없이 놓치면서 선제골을 허용했다. 골키퍼 정면을 향해 비교적 무난하게 날아온 공이었지만 제대로 잡아내지 못하면서 패배의 원흉이 될 뻔했다. 아킨페예프 골키퍼는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수준급 ‘골리’다. 특히 안정적인 볼 처리로 각광을 받았던 아킨페예프 골키퍼는 이날 이근호의 골 외에도 공을 제대로 캐치하지 못하는 등 뜻밖에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외신들의 혹평도 이어졌다. 야후 스포츠는 “앞서 열린 브라질-멕시코전에서 멕시코 골키퍼 오초아가 엄청난 세이브를 연달아 해낸 것과 달리 러시아 아킨페예프 골키퍼는 한심한 실수를 저질렀다”고 전했다. 미국 스포츠 방송 ESPN도 “아킨페예프의 골키핑 실수가 결정적이었다. 러시아는 아킨페예프의 실수를 극복하지 못했다”고 혹평했다. 미국 USA투데이는 “아킨페예프 골키퍼가 이근호의 슈팅을 잘못 처리했다. 러시아엔 악몽과도 같은 장면이었다”고 꼬집었다. 반면 오초아 골키퍼는 마치 전설의 골키퍼 야신을 연상케 하는 슈퍼 세이브를 연이어 선보이면서 우승 후보 브라질의 파상 공세를 막아냇다 브라질은 화려한 개인기와 스피드를 앞세워 멕시코의 골문에 날카로운 공세를 퍼부었지만 번번이 오초아의 손끝에 걸려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네이마르의 결정적인 왼발 발리슛과 티아구 실바의 완벽한 헤딩슛을 동물적인 감각으로 막아낸 것이 백미였다. ESPN은 브라질 멕시코 경기에 대해 “오초아가 영웅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평했으며, 국제축구연맹(FIFA)역시 공식홈페이지에 “오초아가 탁월한 경기력을 선보였다”고 극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러시아감독 인터뷰 “이길 수 있었다”…한국-가나전과 ‘황당 비교’

    러시아감독 인터뷰 “우리가 이길 수 있었다”…대한민국-가나전과 ‘황당 비교’ ‘백전노장’ 파비오 카펠로 러시아 축구 대표팀 감독은 한국과의 무승부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카펠로 감독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H조 1차전이 끝난 뒤 “만족하지만 끝에 조금 아쉽다”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후반 23분 골키퍼 이고르 아킨페예프(CSKA 모스크바)의 실수로 이근호(상주 상무)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6분 뒤 교체투입 된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제니트)가 동점골을 터뜨려 패배 위기를 넘겼다 카펠로 감독은 “우리가 처음에는 너무 긴장해서 평소보다 몸이 안 풀렸는데 실점한 뒤에는 원래하던 것처럼 돌아왔다”면서 “마지막에 우리가 상승세를 타고 있어서 이길 수 있었는데 추가로 득점하지 못한 채 경기가 끝나 아쉽다”고 말했다. 카펠로 감독은 이어 “사실 전반에는 좋은 경기를 하지 못했지만 우리가 네 차례 정도 위협을 했고 그것은 상대가 잘막아서 골이 되지 않았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카펠로 감독은 “가나가 한국을 상대로 네 골을 넣었지만 우리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을 뿐”이라면서 한국이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완패한 것과 사실상 다를 바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카펠로 감독은 이날 실책으로 선제골을 헌납한 골키퍼 이고르 아킨페예프(CSKA 모스크바)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카펠로 감독은 “아킨페예프가 무슨 말을 하기도 전에 다른 데로 가버려 아직 아무 말을 못했다”며 “실수는 했지만 아킨페예프는 여전히 훌륭한 선수”라고 강조했다. 이날 생일을 맞은 카펠로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에게 최고의 생일 선물을 받았다고 말했다”면서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동점골을 넣은 것을 칭찬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러시아 감독 인터뷰 “한국, 가나전 처럼 우리에 완패” 황당 주장

    러시아 감독 인터뷰 “한국, 가나전 처럼 우리에 완패” 황당 주장 ‘백전노장’ 파비오 카펠로 러시아 축구 대표팀 감독은 한국과의 무승부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카펠로 감독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H조 1차전이 끝난 뒤 “만족하지만 끝에 조금 아쉽다”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후반 23분 골키퍼 이고르 아킨페예프(CSKA 모스크바)의 실수로 이근호(상주 상무)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6분 뒤 교체투입 된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제니트)가 동점골을 터뜨려 패배 위기를 넘겼다 카펠로 감독은 “우리가 처음에는 너무 긴장해서 평소보다 몸이 안 풀렸는데 실점한 뒤에는 원래하던 것처럼 돌아왔다”면서 “마지막에 우리가 상승세를 타고 있어서 이길 수 있었는데 추가로 득점하지 못한 채 경기가 끝나 아쉽다”고 말했다. 카펠로 감독은 이어 “사실 전반에는 좋은 경기를 하지 못했지만 우리가 네 차례 정도 위협을 했고 그것은 상대가 잘막아서 골이 되지 않았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카펠로 감독은 “가나가 한국을 상대로 네 골을 넣었지만 우리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을 뿐”이라면서 한국이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완패한 것과 사실상 다를 바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카펠로 감독은 이날 실책으로 선제골을 헌납한 골키퍼 이고르 아킨페예프(CSKA 모스크바)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카펠로 감독은 “아킨페예프가 무슨 말을 하기도 전에 다른 데로 가버려 아직 아무 말을 못했다”며 “실수는 했지만 아킨페예프는 여전히 훌륭한 선수”라고 강조했다. 이날 생일을 맞은 카펠로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에게 최고의 생일 선물을 받았다고 말했다”면서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동점골을 넣은 것을 칭찬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르투갈 페페 박치기 퇴장 “완패 부른 치명적 실수” 박치기 당한 독일 뮐러는 해트트릭

    ‘페페 박치기 퇴장, 독일 포르투갈, 뮐러 해트트릭’ 2014 브라질 월드컵 독일 포르투갈전에서 페페가 박치기를 해 축구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페페에게 박치기를 당한 뮐러는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포르투갈은 17일(한국시간)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독일과의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G조 첫 경기에서 뮐러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0-4로 완패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앞세운 포르투갈은 ‘죽음의 G조’에서 독일과 명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됐지만 0-2로 뒤진 전반 37분 페페(레알 마드리드)가 박치기로 퇴장당하며 분위기가 급격히 다운됐다. 페페는 포르투갈 진영에서 공을 드리블하다 독일의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가 달려들자 팔로 얼굴을 가격했다. 페페는 자신의 손에 얼굴을 맞고 넘어진 뮐러를 보고 분에 못 이기는 듯 뮐러에게 다가가 박치기했다. 결국 페페는 레드카드를 받고 경기장에서 쫓겨났다. 파울루 벤투 포르투갈 감독은 경기 후 기자들에게 페페 박치기에 대해 “심판 판정에 만족하지 않지만 페페의 행동은 패배를 부른 치명적 실수였다”고 말했다. 페페는 앞서 2011년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 FC 바르셀로나와 경기에서도 후반 16분 거친 행동으로 퇴장 당했고 2009년 헤타페와 경기에서도 상대 선수를 가격해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한편 페페에게 박치기를 당한 뮐러는 전반 12분, 전반 46분, 후반 33분 3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네티즌들은 “독일 포르투갈, 기대했는데 맥 빠진 경기”, “독일 포르투갈, 페페 박치기에 뮐러 열 받아서 해트트릭?”, “페페에 박치기 당하고도 뮐러 해트트릭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중계 캡처(독일 포르투갈, 페페 박치기 퇴장, 뮐러 해트트릭)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오초아-아킨페예프, ‘정상급 골키퍼’의 엇갈린 운명…외신 “한심하다” 혹평

    18일 벌어진 2014 브라질 월드컵 경기에서 세계적인 골키퍼 두 명의 명암이 갈렸다. 주인공은 러시아의 이고르 아킨페예프와 멕시코의 길레르모 오초아다. 아킨페예프는 이날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H조 1차전에서 이근호의 슈팅을 어이없이 놓치면서 선제골을 허용했다. 골키퍼 정면을 향해 비교적 무난하게 날아온 공이었지만 제대로 잡아내지 못하면서 패배의 원흉이 될 뻔했다. 아킨페예프 골키퍼는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수준급 ‘골리’다. 특히 안정적인 볼 처리로 각광을 받았던 아킨페예프 골키퍼는 이날 이근호의 골 외에도 공을 제대로 캐치하지 못하는 등 뜻밖에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외신들의 혹평도 이어졌다. 야후 스포츠는 “앞서 열린 브라질-멕시코전에서 멕시코 골키퍼 오초아가 엄청난 세이브를 연달아 해낸 것과 달리 러시아 아킨페예프 골키퍼는 한심한 실수를 저질렀다”고 전했다. 미국 스포츠 방송 ESPN도 “아킨페예프의 골키핑 실수가 결정적이었다. 러시아는 아킨페예프의 실수를 극복하지 못했다”고 혹평했다. 미국 USA투데이는 “아킨페예프 골키퍼가 이근호의 슈팅을 잘못 처리했다. 러시아엔 악몽과도 같은 장면이었다”고 꼬집었다. 반면 오초아 골키퍼는 마치 전설의 골키퍼 야신을 연상케 하는 슈퍼 세이브를 연이어 선보이면서 우승 후보 브라질의 파상 공세를 막아냇다 브라질은 화려한 개인기와 스피드를 앞세워 멕시코의 골문에 날카로운 공세를 퍼부었지만 번번이 오초아의 손끝에 걸려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네이마르의 결정적인 왼발 발리슛과 티아구 실바의 완벽한 헤딩슛을 동물적인 감각으로 막아낸 것이 백미였다. ESPN은 브라질 멕시코 경기에 대해 “오초아가 영웅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평했으며, 국제축구연맹(FIFA)역시 공식홈페이지에 “오초아가 탁월한 경기력을 선보였다”고 극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르투갈 페페 퇴장 “패배 부른 치명적 실수” 알고 보니 전적이..

    포르투갈 페페 퇴장 “패배 부른 치명적 실수” 알고 보니 전적이..

    포르투갈은 17일(한국시간)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독일과의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G조 첫 경기에서 0-4로 완패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앞세운 포르투갈은 ‘죽음의 G조’에서 독일과 명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됐지만 0-2로 뒤진 전반 37분 페페(레알 마드리드)가 퇴장당하며 분위기가 급격히 다운됐다. 페페는 포르투갈 진영에서 공을 드리블하다 독일의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가 달려들자 팔로 얼굴을 가격했다. 페페는 자신의 손에 얼굴을 맞고 넘어진 뮐러를 보고 분에 못 이기는 듯 뮐러에게 다가가 박치기했다. 결국 페페는 레드카드를 받고 경기장에서 쫓겨났다. 페페는 앞서 2011년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 FC 바르셀로나와 경기에서도 후반 16분 거친 행동으로 퇴장 당했고 2009년 헤타페와 경기에서도 상대 선수를 가격해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中언론 “홍명보호, 아시아 큰 깃발 멜 힘 없다”

    中언론 “홍명보호, 아시아 큰 깃발 멜 힘 없다”

    과연 한국이 무너진 아시아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까? 지난 16일 중국 관영 신화망이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한국과 러시아의 조별리그 1차전에 대해 냉정한 전망을 내놨다. 신화망은 ‘한국은 아시아의 큰 깃발을 멜 힘이 없다’라는 기사를 통해 러시아전 승리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 매체는 “호주와 일본이 모두 패배한 지금 아시아 깃발을 드는 중책을 이제 한국이 짊어지고 있다” 면서도 “실력과 컨디션 저하로 침체에 빠진 한국이 아시아를 위해 귀중한 첫승을 얻을 가능성은 낮다”고 보도했다. 신화망은 전망과 더불어 지난해 1대 2로 진 러시아와의 평가전과 튀니지전, 가나전을 모두 복기하며 벨기에와 러시아가 16강에 오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앞서 경기를 펼친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호주, 일본, 이란 등은 모두 패전 및 졸전을 거듭해 16강 진출 전망이 불투명하다. B조의 호주는 칠레에 1대 3으로, C조의 일본 역시 코트디부아르에 1대 2로 역전패 당했다. F조의 이란은 극단적인 수비전술을 펼치는 졸전 끝에 나이지리아와 0대 0 무승부를 이루는데 만족했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첫 경기 진 일본, 매너 만큼은 승리한 이유?

    첫 경기 진 일본, 매너 만큼은 승리한 이유?

    첫 경기는 졌지만 일본 팬들의 매너가 외국 언론들의 찬사를 받았다. 16일 허핑턴포스트는 지난 15일(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피의 아레나 페르남부쿠 경기장에서 코트디부아르에 1-2로 패한 일본 관중들이 빠져나간 경기장을 청소하는 일본 축구팬들에 대해 보도했다. 아쉽게 역전패당한 자국의 축구를 지켜본 일본 팬들. 선제골을 넣고도 소극적인 경기 자세로 임한 자국 대표팀 선수들에게 화를 낼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성숙한 일본의 축구팬들은 달랐다며 찬사를 보냈다. 브라질 현지인이 찍은 영상에는 경기가 끝나고 관중들이 빠져나간 객석을 일본 축구팬들이 커다란 파란색 비닐봉지를 들고 쓰레기를 줍는 모습이 담겨 있다. 관중석 사이사이를 누비며 쓰레기를 줍는 그들의 모습은 일부 사진기자들에게 포착됐으며 외신들은 그들의 모습에 일제히 찬사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월드컵의 모든 문제를 취급하는 트위터 계정 ‘월드컵 프로블럼스’(World Cup Problems)는 “경기 후 일본 축구팬들이 스탠드 일부분을 청소하고 있다”는 글과 함께 2장의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영국 메트로는 “축구 팬들이 대개 경기에서 패한 뒤에는 경기장을 지저분하게 만드는 것으로 소문나 있지만 일본 팬들만을 달랐다”며 “자국의 패배에도 훌륭한 태도를 유지하며 쓰레기를 주우면서 스스로를 위로했다. 이것은 요즘 경기장에선 좀처럼 보기 어려운 장면인 것은 분명하다”고 평했다. 야후스포츠(야후 브라질)는 “일본에서는 경기가 끝난 후, 쓰레기를 줍는 것이 관습이지만 세계 대부분 나라에서는 매우 특이한 풍경일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영상= World Cup Problems twitter / 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독일 포르투갈 생중계]독일 포르투갈전, 호날두 활약 여부가 승패 가를 듯…외질은?

    [독일 포르투갈 생중계]독일 포르투갈전, 호날두 활약 여부가 승패 가를 듯…외질은?

    ‘독일 포르투갈’ ‘독일 포르투갈 생중계’ ‘호날두 외질’ 독일 포르투갈 G조 첫 경기에서 호날두의 활약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독일 포르투갈은 17일(한국시간) 오전 1시부터 조별리그 G조 첫 경기를 갖는다. 포르투갈은 독일, 가나, 미국과 한 조에 속해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가나, 미국에는 앞서 있다는 평가로 독일과의 경기가 사실상 조 1위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몸이 썩 좋지 않았던 호날두의 컨디션 회복은 초미의 관심사였다. 시즌 막판부터 부상으로 컨디션이 떨어졌던 호날두는 지난 아일랜드와의 평가전에 복귀해 65분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훈련에서도 적절히 훈련량을 조절하며 독일을 정조준하고 있다. 호날두는 경기 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몸 상태에 대한 문제는 과거의 일이다. 내가 축구 인생의 경력을 시작할 때부터 작은 통증 하나 없이 경기에 나선 적은 단 한 번도 없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어느 정도의 통증은 참고 뛸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만하다. 특히 독일은 뫼수트 외질이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외질에 대해 독일 언론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따라서 호날두는 까다로운 상대인 외질이 없기에 더욱 자신감이 붙을 수밖에 없다. 그리고 호날두는 “준비가 됐고 현재 기분도 좋다”라면서 “개인적으로 증명해야 할 것은 없다고 본다. 내가 곧 팀은 아니다”라며 동료들에 대한 믿음도 드러냈다. 호날두는 지금까지 독일과의 세 차례 대회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하며 모두 패배하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세 경기는 모두 메이저대회였다. 호날두가 독일을 상대로 자신의 진가를 증명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정치연 재보선 공천 ‘신·구 대결’

    7·30 재·보선을 앞두고 새정치민주연합 공천 후보자를 둘러싼 경쟁이 계파 간 대결에서 ‘신구 대결의 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중진들이 이번 재·보선을 통해 국회에 재입성할 경우 당내 입지 축소를 우려하는 각 계파들이 신진후보들을 방어막으로 내세우는 형국이다.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등 새정치연합 지도부도 중진차출론을 경계하면서도 당선 가능성도 무시하지 못하는, 진퇴양난의 모습이다. 당권을 놓고 경쟁해야 할 상대를 스스로 불러들이기는 싫지만 재·보선 자체가 인지도가 중요하다는 면에서 중진을 배제할 수 없다는 고민도 있다. 지도부는 중진차출론과 신진등용론 양쪽에 가능성을 열어두며 애매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안철수 공동대표가 16일 한 언론사 인터뷰에서 공천 방향에 대해 “참신성과 당선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하겠다”고 한 것도 이 같은 고민의 반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개혁공천에 무게를 두되 일부 열세 지역에서 거물급 인사를 ‘구원투수’로 배치하는 안이 거론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새정치연합 관계자는 “지도부로서는 이번 기회에 신진인사들을 당선시켜 세력을 넓히겠다는 생각도 있지 않겠느냐”면서 “중진과 신진 후보들 간 공천의 황금 비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도부 외 당내 의원들의 발언은 강경해지고 있다. 전병헌 의원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자기 지역구를 가진 중진들이 지역구를 옮겨가면서 출마하는 것은 명분이나 대의에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사실상 중진차출론에 반대의사를 표했다. 대표적 486 정치인인 우상호 의원도 최근 한 토론회에서 ‘올드보이 배제’를 주장하는 등 불편한 시각을 감추지 않고 있다. 내년 3월 예상되는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앞두고 벌써부터 물밑 신경전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나왔다. 재·보선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중진 의원들 측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7·30 재·보선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한 중진 의원 측 관계자는 “486이야말로 당내 문제에 개입하기보다는 어떤 역사적 소명을 갖고 정치를 시작하게 됐는지 자신들부터 돌이켜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중진들을 올드 보이라고 칭하면서 ‘올드 앤 뉴’‘(OLD&NEW)의 대결로 몰아가고 있는데 올드라고 해서 새 정치가 아니라는 법은 없다”면서 “중요한 것은 어떤 후보가 국민들이 우리 당에 기대하고 있는 모습에 부합하느냐이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NBA] ‘킹’도 팀은 못 당해

    ‘킹’도 샌안토니오의 ‘시스템 농구’를 당해 낼 수 없었다. 샌안토니오는 16일 홈인 AT&T 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5차전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 104-87 완승을 거두고, 시리즈 전적 4승1패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07년에 이어 7년 만에 다시 우승컵을 품은 샌안토니오는 통산 다섯 번째 왕좌에 올랐고, 지난해 파이널에서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마이애미에 당한 패배도 톡톡히 되갚았다. 샌안토니오 특유의 조직력은 이날도 빛났다. 공격은 특정 선수에 치우치지 않고 5명 모두가 풀어 나갔으며, 수비는 그물처럼 촘촘했다. 카와이 레너드(22득점), 마누 지노빌리(19득점), 패트릭 밀스(17득점), 토니 파커(16득점), 팀 던컨(14득점)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하는 등 고른 활약을 펼쳤다. 반면 마이애미의 르브론 제임스는 두 팀 통틀어 최다인 31득점과 10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결국 무릎을 꿇었다. 크리스 보시(13득점)와 드웨인 웨이드(11득점) 등 동료들의 지원사격이 미미했다. 벼랑 끝 위기에 몰렸는데도 “역사는 깨지라고 있는 것”이라며 강한 의욕을 보인 제임스였지만, 혼자의 힘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2000~02년 LA 레이커스에 이어 3연패를 노렸던 마이애미의 꿈도 물거품이 됐다. 제임스는 “어느 팀원에게도 실망하지 않는다. 우리 상대가 지난해보다 좀 더 나은 팀이었기 때문에 졌을 뿐”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는 평균 17.8득점과 리바운드 6.4개를 기록한 레너드에게 돌아갔다. 레너드는 1승1패로 맞서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차전에서 포스트시즌 개인 최다인 29점을 폭발시켰다. 4차전에서도 20득점 14리바운드로 시리즈 분위기를 완전히 찾아왔다. 데뷔 3년 만에 정상에 우뚝 선 레너드는 17세이던 2008년 아버지가 괴한의 총격을 받아 사망하는 아픔을 겪었지만, 샌디에이고주립대에서 재능을 꽃피워 NBA에 입성했다. 레너드는 “내 뒤에는 위대한 동료가 있었다”며 던컨과 파커, 지노빌리 등 선배들에게 공을 돌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죽음의 D조 패배에 영국 국민들 마신 맥주양이 ‘깜짝’

    죽음의 D조 패배에 영국 국민들 마신 맥주양이 ‘깜짝’ 죽음의 D조에 속한 잉글랜드가 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 첫 경기에서 숙적 이탈리아에 1-2로 패배하자 영국 팬들은 아쉬움 속에서도 여전히 해볼 만하다는 차분한 반응을 나타냈다. 영국 축구팬들은 토요일 밤인 14일(현지시간) 새벽까지 경기를 지켜보며 대표팀의 첫 승리를 고대했지만 끝내 이탈리아에 고배를 들자 상심에 빠진 밤을 보냈다. 잉글랜드를 비롯한 영국 전역의 축구팬 수백만 명은 늦은 시간에 경기가 열렸음에도 펍이나 친지의 집에 모여 TV 중계를 지켜보며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런던 도심에서는 경기를 앞두고 축구팬들이 몰려나와 거리응원을 펼치며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잉글랜드 남단 와이트 섬에서는 연례 축제 참가객 수천 명이 대형 스크린으로 경기 실황을 지켜보며 야외 응원의 열기를 높였다. 이들은 전반전 이탈리아의 선제골에 이어 곧바로 동점골이 터뜨리자 축제 분위기에 빠졌으나 후반 5분에 추가 골을 허용하고서 전세를 뒤집지 못하자 탄식을 쏟아냈다. 영국 언론들은 자국팀의 첫 경기 결과에 간판 공격수 웨인 루니의 활약이 기대에 못 미쳤다며 허술한 수비진 보강이 급선무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로이 호지슨 감독의 지휘 아래 세대교체를 이룬 대표팀이 충분한 가능성을 드러내 조별예선 전망이 밝다는 희망적인 반응도 이어졌다. 시민 데이비드 리스(49) 씨는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같은 조의 우루과이가 코스타리카에 1-3으로 져서 상황이 희망적”이라며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이겨 무난히 예선을 통과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BBC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이날 잉글랜드-이탈리아 경기는 전국적으로 1500만명이 TV 중계를 시청했으며, 단체 관람이 이뤄진 3만 2000여개 펍에서 평상시보다 6배 많은 997만ℓ의 맥주가 소비됐다. 네티즌들은 “죽음의 D조, 정말 쉽지 않네”, “죽음의 D조, 살아나가기만 해도 성공”, “죽음의 D조, 영국 국민들 대단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티키타카·코스타’ 고집… 변화 거부한 스페인 ‘참사’

    ‘티키타카·코스타’ 고집… 변화 거부한 스페인 ‘참사’

    ‘무적함대’가 격침됐다. 스페인의 공격은 무뎠고, 수비는 헐거웠다. 네덜란드는 지난 14일 사우바도르의 폰치 노바 경기장에서 끝난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B조 첫 경기에서 스페인을 5-1로 무찔렀다. 4년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결승에서 당한 패배 이상으로 통렬하게 되갚았다. 짧고 정교한 패스로 그라운드를 지배하는 ‘티키타카’ 축구로 세계 정상에 오른 비센테 델 보스케 스페인 감독은 안주했다. 새로운 전술을 고민하지 않았다. 반면 루이스 판할 네덜란드 감독은 세 명의 수비수를 세우는 스리백 전술로 승부수를 던졌다. 수비에 비중을 둔 스리백 전술은 스페인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막 부상에서 회복한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대한 보스케 감독의 고집도 무참한 패배를 불러왔다. 시즌 막판 햄스트링을 다친 코스타는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시즌 마지막 경기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도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허벅지 치료에 매달리느라 팀원들과 호흡을 맞출 시간도 부족했다. 코스타는 전반 26분 페널티킥을 유도해낸 것 말고는 별다른 활약이 없었다. 결국, 후반 17분 코스타는 페르난도 토레스(첼시)와 교체됐다. 발이 느린 중앙 수비수를 고집한 것도 패인이었다. 제라르 피케(바르셀로나)와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중앙 수비수지만 나잇값을 하느라 발이 느렸다. 네덜란드는 이 둘의 약점을 파고들었다. 수비 뒷공간을 활용한 패스로 대량 득점했다. 스페인 언론은 신랄한 비판과 조롱을 쏟아냈다. 일간 엘파이스는 ‘월드컵 참사’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알아볼 수 없는 지경으로 유린당하며 완패했다”고 원색적으로 성토했다. 축구 전문 매체 아스는 ‘챔피언, 최악의 악몽’이라는 기사에서 “스페인의 수비는 망가진 장난감과 같았다”고 빈정댔다. ‘당혹스러운 첫 경기’라고 점잖게 제목을 단 일간 엘문도도 자국 선수들의 부진을 일일이 나열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야구] ‘새끼 공룡’ 이성민 올 첫 등판서 첫 승

    [프로야구] ‘새끼 공룡’ 이성민 올 첫 등판서 첫 승

    되는 팀은 역시 잘 풀린다. 에이스 웨버가 빠진 NC가 맹장 수술 후 돌아온 이성민의 호투를 앞세워 한화에 대승을 거뒀다. NC는 1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선발 이성민의 6이닝 1실점(1자책) 호투와 17안타를 몰아친 타선에 힘입어 11-2 대승을 거뒀다. 선두 삼성과의 승차를 2경기로 유지했고 3위 넥센에는 5경기 차로 달아났다. 지난해 영남대를 졸업하고 우선지명으로 NC 유니폼을 입은 이성민은 지난 시즌 40경기에 나와 3승4패 평균자책점 5.15로 가능성을 보였다. 올 시즌에는 5선발 후보로 꼽혔지만 지난 4월 갑작스럽게 맹장 수술을 받았다. 지난달 중순부터 2군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고 웨버가 허리 통증으로 1군에서 빠지면서 이날 등록돼 선발의 중책을 맡았다. 이성민은 직구 구속이 140㎞ 초반에 그쳤지만 포크볼과 커브, 슬라이더를 효과적으로 섞어 던졌다. 4회 무사 1, 3루에서 정근우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실점했고 이후에도 1사 만루에 몰렸으나 송광민을 병살타로 잡아 잘 넘겼다. 2회와 6회에도 각각 병살타를 유도하는 등 위기 관리 능력이 돋보였고 시즌 첫 등판에서 승리 투수의 기쁨을 맛봤다. NC 타선은 1회부터 7점을 뽑아내 이성민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모창민과 손시헌이 각각 상대 선발 송창식을 상대로 3점 홈런과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NC는 4회에도 이호준과 모창민의 적시타 등으로 3점을 더 뽑아 일찌감치 승리를 굳혔다. 김경문 감독은 역대 8번째로 통산 600승 고지에 올랐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두산을 3-1로 꺾고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채태인이 0-1로 뒤진 3회 1사 2루에서 유희관의 5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는 역전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선발 윤성환은 7이닝 1실점(1자책)으로 시즌 6승에 성공했고, 9회 등판한 임창용은 내야안타와 몸에 맞는 볼로 주자 2명을 내보냈지만 무실점으로 막아 14세이브째를 올렸다. LG는 잠실에서 장단 14안타로 SK에 15-2 대승을 거두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한화를 9위로 밀어내며 8위로 올라섰다. 6회 백창수는 데뷔 5년 만에 신고한 첫 홈런을 그랜드슬램으로 장식했다. KIA는 안치홍의 3점 홈런을 앞세워 롯데를 8-4로 꺾어 사직 원정 7연패에서 탈출했다. 13일과 14일 홈런을 두 방씩 날렸던 롯데 최준석은 8회 솔로홈런을 터뜨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보스니아 골 후반 40분에 넣으며 급추격 나섰지만…아르헨티나, 보스니아에 2-1 신승

    보스니아 골 후반 40분에 넣으며 급추격 나섰지만…아르헨티나, 보스니아에 2-1 신승

    ‘보스니아 골’ ‘아르헨티나 보스니아’ 보스니아 골을 후반 40분에 넣으면서 역전을 노렸지만 아르헨티나에 역부족이었다. 아르헨티나는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메시의 결승 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는 월드컵에서 이어지던 골 침묵을 깨뜨렸다. 1992년 유고슬라비아에서 독립한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강호를 맞아 선전하고도 패배하는 바람에 16강 진출 싸움이 한층 힘겨워졌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인 아르헨티나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21위)의 자책 골 덕에 일찌감치 앞서갔지만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지는 못했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전반 3분 메시의 프리킥이 수비수 세아드 콜라시나치(샬케04)의 왼발을 맞고 골이 되면서 실점하고 말았다. 그러나 이후 강한 압박 수비로 아르헨티나 골잡이 메시를 봉쇄하는 한편 에딘 제코(맨체스터 시티), 세나드 룰리치(라치오)가 날카로운 슈팅을 뿌리며 아르헨티나를 괴롭혔다. 메시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수비에 발이 묶여 위험 지역까지 침투하는 데에도 애를 먹었다. 일단 페널티 박스까지 들어가더라도 3∼4명에게 둘러싸여 공을 빼앗기는 탓에 제대로 된 골 기회를 잡지 못했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후반 초반 이제트 하이로비치(갈라타사라이)와 제코가 한 차례씩 골문을 두드리면서 아르헨티나를 위협, 경기 주도권을 틀어쥐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는 후반 20분 메시의 골을 앞세워 경기 흐름을 일거에 바꿨다. 메시는 곤살로 이과인(나폴리)과 일대일 패스를 주고받은 후 수비수 2명을 제치고 왼발로 볼을 차 넣었다. 공은 왼쪽 골대를 맞고 그대로 골망으로 빨려 들어갔다. 메시의 월드컵 통산 두 번째 골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2006년 독일 대회에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메시는 데뷔전이던 세르비아-몬테네그로전에서 골을 넣은 이후 한 골도 넣지 못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서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었지만 무득점에 그친 바 있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후반전에 교체 투입된 베다드 이비셰비치(슈투트가르트)가 후반 40분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되돌리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드록바 등장에 상황 반전…코트디부아르 일본에 승, 자케로니 감독 반응은?

    드록바 등장에 상황 반전…코트디부아르 일본에 승, 자케로니 감독 반응은?

    드록바 등장에 상황 반전…코트디부아르 일본에 승, 자케로니 감독 반응은? 아프리카 축구강호 코트디부아르가 아시아 챔피언 일본에 역전승을 거두고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통과의 희망을 부풀렸다. 사브리 라무시(프랑스) 감독이 이끄는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피의 페르남부쿠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전반 혼다 게이스케(AS밀란)에게 선제골을 얻어 맞았지만 후반 윌프리드 보니(스완지시티), 제르비뉴(AS로마)의 연속골로 일본에 2-1로 이겼다. 이로써 코트디부아르는 앞서 그리스를 3-0으로 완파한 콜롬비아와 승점은 같고 골 득실차에서 뒤진 조 2위에 자리했다. C조에서는 시드를 배정받은 콜롬비아의 조별리그 통과가 유력한 가운데 일본과 코트디부아르가 남은 한장의 16강 티켓을 놓고 다툴 것으로 전망된다. 코트디부아르는 일본을 꺾어 16강 진출을 향해 산뜻하게 첫 걸음을 뗐다. 2006년 독일 대회부터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른 코트디부아르는 아프리카 최강 전력임에도 이전 두 차례 대회에서는 모두 ‘죽음의 조’에 속해 조별리그 통과에 실패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16강을 넘어 원정 대회 최고 성적까지 노리는 일본은 이날 패배로 조별리그 통과조차 장담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자케로니 감독은 일본 대표팀 감독은 지난 14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팀 전체적으로 아주 좋다. 첫 경기가 중요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4년 전 카메룬과 조별리그 1차전(일본 1-0 승)에서 결승골을 넣었던 혼다는 일본 선수로는 처음으로 월드컵 두 대회에서 득점에 성공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코트디부아르는 20일 콜롬비아, 일본은 그리스와 각각 2차전을 치른다. 코트디부아르는 사타구니 부상을 겪은 디디에 드로그바(갈라타사라이)를 벤치에 앉히고 윌프리드 보니(스완지시티)를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워 일본에 맞섰다. 지난해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야야 투레(맨체스터 시티)가 그 뒤를 받쳤다. 미드필더진이 펼치는 패스 플레이가 세계적 수준인 일본은 최전방에 오사코 유야(1860뮌헨), 좌·우 측먼에 가가와 신지(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오카자키 신지(마인츠), 중앙에 혼다를 배치한 공격진으로 코트디부아르 골문을 두드렸다. 균형이 무너진 것은 전반 16분이었다. 왼쪽에서 나가토모 유토(인터밀란)가 가가와에게 스로인한 공을 다시 돌려받아 중앙으로 밀어줬고, 혼다가 페널티지역에 잡아 벼락같은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열었다. 일격을 당한 코트디부아르는 이후 만회를 위해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전반 24분 투레, 전반 31 아르투르 보카(슈투트가르트)의 프리킥은 잇따라 골문을 벗어나고 전반 35분 보카의 중거리슛 등은 번번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코트디부아르는 전반 볼점유율이 59%로 일본(41%)에 앞섰지만 헛심만 뺐다. 전반을 0-1로 끌려간 채 마친 코트디부아르는 후반 들어서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특히 후반 17분 미드필더 디에 세레이(FC바젤)를 빼고 드로그바를 투입하면서는 경기의 주도권을 완전히 틀어쥐었다. 결국 드로그바가 투입되고 나서 2분 만에 동점골이 터졌다. 후반 19분 수비수 세르주 오리에(툴루즈)가 일본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보니가 골 지역 정면으로 쇄도하면서 헤딩으로 골그물을 출렁였다. 기세가 오른 코트디부아르는 다시 2분 뒤인 후반 21분 전세를 뒤집는 데까지 성공했다. 첫 골과 비슷하게 오리에가 올린 크로스를 제르비뉴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머리로 살짝 방향을 틀어 일본 골문 왼쪽 구석에 꽂아 승부를 갈랐다. 역전을 허용한 일본은 이후에도 오히려 몇 차례 추가 실점 위기를 넘기면서 결국 패배의 쓴잔을 들었다. 네티즌들은 “코트디부아르 일본 전 승, 드록바 자케로니 혼을 빼놨네”, “코트디부아르 일본 전 승, 드록바 자케로니 전술 완전히 박살낸 듯”, ”코트디부아르 일본 전 승, 드록바 나오니까 자케로니 멘붕됐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잉글랜드-이탈리아 조별예선 ‘빅 매치’…전력비교 우위는 어느 팀?

    잉글랜드-이탈리아 조별예선 ‘빅 매치’…전력비교 우위는 어느 팀?

    잉글랜드-이탈리아 조별예선 ‘빅 매치’…전력비교 우위는 어느 팀? 스페인-네덜란드 전에 이어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예선 ‘빅 매치’로 꼽히는 잉글랜드-이탈리아의 경기가 눈 앞으로 다가왔다. 잉글랜드와 이탈리아는 오는 15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마나우스 아레나 아마조니아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 리그 D조 경기에서 만난다. 2006년 독일 월드컵 우승팀에서 2010년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치욕을 당한 이탈리아는 잉글랜드를 제치고 명예회복에 도전한다. 반면 늘 강자 반열에는 이름을 올리지만 근래 월드컵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던 잉글랜드 역시 숙적 이탈리아를 제압해야만 우승을 향한 순항이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우선 이탈리아의 근소한 우세를 점치고 있다. 상대전적에서 앞선 점도, 최근 메이저대회에서 잉글랜드를 꺾은 점도 고려되고 있다. 또 ‘패스 마스터’ 안드레아 피를로를 중심으로 조직력을 구축한 이탈리아가 잉글랜드보다 전력상 약간 우위에 있다는 평가다. 특히 이탈리아는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유벤투스)를 중심으로 한 빗장수비와 세계 최고의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을 보유하고 있다. ‘악마의 재능’이라고 불리는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AC 밀란) 등의 화력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잉글랜드의 전력 역시 막강하다. 간판 공격수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건재한데다 다니엘 스터리지 등 리버풀 선수들이 주전 대부분을 구성하는 만큼 호흡과 조직력이 막강하다는 평가다. 앞서 이탈리아와 잉글랜드는 유로 2012 8강전에서 맞붙은 바 있다. 당시에는 이탈리아가 승부차기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여전히 이탈리아 전력이 더 안정적이지만, 잉글랜드가 2년 전 패배를 설욕할지도 모른다는 분석도 만만치 않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당신의 책]

    [당신의 책]

    경제학자의 영광과 패배(히가시타니 사토시 지음, 신현호 옮김, 부키 펴냄) 20세기의 운명을 바꾼 현대 경제학자 14명의 삶과 이론을 현대 경제학의 아버지라고 할 수 있는 존 M 케인스를 중심으로 전개했다. 케인스 경제학을 받아들인 미국의 케인스주의자들과 케인스에 반발한 경제학자들로 나누어 독창적 주장과 이론을 소개한다. 하버드대 재학 중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교수로부터 받은 차별을 멋지게 극복한 폴 새뮤얼슨, 학생 시절 겪은 대공황의 충격을 계기로 빈곤 문제를 파헤치고 새로운 사회주의론을 펼친 존 갤브레이스, 무명의 학자로 살다가 금융위기 예측으로 극적으로 부활한 하이먼 민스키, 케인스 경제학의 허점을 날카롭게 비판한 밀턴 프리드먼, 아버지의 실명과 아내의 자살 등 연이은 불행을 새로운 경제학 연구로 확장한 게리 베커 등을 소개한다. 경제 사상과 이론의 발전 과정, 천재적 경제학자들의 눈부신 활약과 실수 속에 전개된 20세기 경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416쪽. 1만 6000원. 미학사3(타타르키비츠 지음, 손효주 옮김, 미술문화 펴냄) 폴란드 출신 미학자이자 미술사학자인 브와디스와프 타타르키비츠(1886~1980)가 남긴 미학 분야의 명저 ‘미학사’ 중 마지막 권. 고대와 중세 미학을 각각 다룬 1권과 2권에 이어 15~17세기 근대 미학의 역사를 다뤘다. 총 9부로 구성돼 이 시기 유럽 미학에서 의미 있는 사건과 주요 인물, 특징을 정리했다. 책은 시, 시학, 음악, 건축, 회화 등 예술 장르 대부분을 아우르면서 근대 미학의 태동기로서의 15~17세기에 집중한다. 저자는 미학이 하나의 학문 분과로 자리잡는 데 이 시기의 역할이 매우 컸다고 강조한다. 페트라르카와 보카치오를 시작으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로보르텔로, 스칼리체르, 뒤러, 몽테뉴, 카라바조, 루벤스, 코르네유 등 당대 예술을 대표하는 인물들의 역사적 의미와 이론 등을 풍부한 원문 자료를 바탕으로 서술한다. 근대 미학을 이끈 주요 인물들의 희귀한 초상화를 각 장에 삽입했고, 역사적으로 사료 가치가 증명된 희귀 도판들도 고증 자료로 제시했다. 904쪽. 3만 8000원. 한반도 나비도감(백문기·신유항 지음, 자연과생태 펴냄) 한반도에 기록된 나비 전종(280종)을 분류학적으로 정리했다. 우리나라 나비 연구의 시초가 된 석주명 박사의 ‘한반도 나비’(1939년) 이래의 한반도 나비 연구사를 집대성한 책이다. 오랜 세월 한반도 나비 연구에 대한 종합적 분류작업이 없었던 탓에 잘못된 정보를 반복 인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를 수정하기 위해 우리나라 곤충 연구사의 산증인인 80대의 신유항 박사와 열정 어린 40대의 중반의 곤충연구자 백문기 박사가 합심해 공동작업에 들어갔다. 6년에 걸쳐 참고 문헌 400여종을 꼼꼼히 살펴 한반도 나비의 분류학적 소속을 명확히 하고 옛 지명을 현재에 맞게 정리했으며 같은 종의 다른 이름도 추리고, 북한명도 밝혀내 기입했다. 수리팔랑나비, 모시나비, 호랑나비 등 무리별로 우리나라 이름의 유래와 분포, 출현 시기, 먹이식물 등을 정리한 그림 검색표를 수록해 찾기 쉽도록 했다. 생태 및 표본 사진 3200여 컷을 수록했으며 한반도 나비의 먹이식물도 정리했다. 600쪽. 5만 5000원. 왜 나는 법을 공부하는가(조국 지음, 류재운 정리, 다산북스 펴냄) ‘강남 좌파’의 간판 스타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펼쳐 보인 자화상. 화려한 스펙, 잘생긴 외모로 소위 ‘엄친아’로 알려진 그가 어떻게 만 16세에 서울대 법대에 입학하고, 만 26세에 교수가 되고, 그리고 대표 진보 지식인으로 살게 됐는지 솔직하게 풀어 놓는다. 조 교수는 주말을 제외하고는 시간 대부분을 7평 연구실에서 공부하며 보낸다. 책 제목은 ‘어떤 인간이 될 것인가’라는 화두 아래 끊임없이 공부하는 그의 모습을 대변한다고 할 수 있다. 그에 따르면 공부란 자신을 아는 길이며, 자신의 꿈과 갈등을 직시하는 주체적인 인간이 세상과 만나는 문이다. 좋은 대학, 직장에 전전긍긍하며 자기주도적인 삶을 살지 못하는 한국 청년들에 대한 안타까움도 드러난다. 류재운 작가가 조 교수를 인터뷰한 내용을 조 교수가 다시 집필했다. 260쪽. 1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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