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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정치연 전대 ‘文 대 非文’ 구도 뚜렷

    새정치민주연합 당권주자들이 ‘2·8 전당대회’ 예비경선(컷오프)을 하루 앞둔 6일에도 치열한 샅바 싸움을 벌였다. 연일 ‘문재인 때리기’에 나서고 있는 박지원·박주선 후보는 이날도 파상 공세를 펼쳤고, 문재인 후보는 “(네거티브가) 경선을 황폐하게 만든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문재인 대 비(非)문재인’의 대립 구도가 점차 선명해지는 가운데 ‘분열 프레임’을 깨겠다는 발언으로 보인다. 박주선 후보는 이날 한 라디오에 출연, 문 후보를 겨냥해 “계파의 힘을 얻어서 대표가 된 다음에 그 당권을 발판으로 대권후보가 되려는 야심이 있다. 그러려면 계파가 더 견고해질 수밖에 없다”며 “문 후보는 살 수 있는지 몰라도 당은 죽이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문 후보를 ‘땅콩 회항’ 사태로 논란이 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빗대며 “조 전 부사장의 경우에서 보듯 국민들은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하는 모습을 요구한다. 대선·총선 패배에 책임질 분들이 책임을 지지 않으면 안 된다”고 ‘대선 패배 책임론’을 재차 언급했다. 박지원 후보도 이날 대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문 후보를 향해 “대선주자는 당권에 올인하기보다 국민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오바마의 장관 재임 요청을 거절하고 국민 속으로 들어간 힐러리의 길, 대구에서 승리를 위해 당권 도전을 접은 김부겸의 길을 가야 한다”고 당권·대권 분리론을 펼쳤다. 이에 대해 문 후보는 이날 오전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리 당을 살리겠다고 나선 분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네거티브로 일관해 국민이 외면하게 만드는 것은 당을 살리겠다는 말씀과는 모순되는 행태”라고 일침을 가했다. 차기 대선 후보 불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꼭 답을 해야 하느냐. 우리 당의 잠재적인 대선 후보를 없애라는 요구는 아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이인영 후보는 문 후보에 대한 비판론과 거리를 둔 채 “물주전자 들고 다니는 후보 선수처럼 우리 스스로 계파 보스의 보조자 역할에 안주한 측면이 있다”며 486그룹의 리더십을 성찰하고 리더십 세대교체를 호소했다.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난 조경태 후보는 안철수 의원 등 당내 중량감 있는 인사들의 격려를 언급하며 컷오프 통과를 자신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슈제츠니에 실망한 아스널, 새 GK 영입 추진

    슈제츠니에 실망한 아스널, 새 GK 영입 추진

    2014/15 시즌이 절반을 지난 시점에서 아직 리그 6위에 처져있는 아스널이 현재 No.1 골키퍼 슈제츠니에 실망해 새 골키퍼 영입을 추진하고 나섰다고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6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벵거 감독이 새 주전 골키퍼를 영입하고자 하고 있으며 슈제츠니는 자신의 입지를 위해 싸워야만 하는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슈제츠니는 최근 아스널 대 사우스햄튼전에서 큰 실수를 범해 두 골을 내주며 팀의 패배를 초래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뒤로 흡연을 한 사실이 발각됐다. 이에 아스널은 슈제츠니에 벌금을 부과했고 슈제츠니와 벵거 감독 사이에 불화가 있다는 영국 언론의 보도도 이어지고 있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사우스햄튼 전 바로 다음 경기인 헐시티 전에 출전한 오스피나 골키퍼는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팀의 다음 라운드 진출을 돕기도 했다. 한편 데일리메일은 "벵거 감독은 페트르 체흐와 위고 요리스 등을 가장 이상적인 새 주전 골키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현재 페트르 체흐는 첼시에서 주전 자리를 잃어 이적을 추진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관건은 첼시가 같은 런던을 연고로 하는 경쟁팀인 아스널에 체흐를 내줄 것이냐는 점이다. 현재 1월 겨울 이적시장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과연 겨울 이적시장이 끝나고도 슈제츠니가 아스널의 No.1으로 남아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대목이다. 사진= 아스널 주전 골키퍼 슈제츠니( ⓒ AFPBBNews=News1)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프로농구] 하승진만 징계, 최선입니까

    [프로농구] 하승진만 징계, 최선입니까

    선수만 당했다. 프로농구연맹(KBL)은 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KBL센터에서 재정위원회를 열어 지난 1일 삼성과의 경기 도중 한 여성팬의 모욕적인 언사에 격분, 돌진하려 했던 하승진(KCC)에게 견책 징계를 결정했다. 견책은 KBL 징계 중 가장 낮은 수위이며 KBL에서 관중과의 시비 때문에 선수가 징계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BL 관계자는 “선수가 관중과 시비를 벌인 것은 잘못된 일이지만 선수가 큰 부상을 당했던 상황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하승진이 ‘시비를 벌였다’고 단정한 것은 문제의 소지가 적지 않다. 하승진과 팬 사이에는 어떤 직접적인 접촉이 없었기 때문이다. 구단 직원과 안전요원들이 뜯어말려 위험한 상황은 아예 벌어지지도 않았다. 아울러 이번 사안에 대한 여론의 흐름은 ‘하승진도 아예 잘못이 없는 건 아니지만 이 기회에 문제의 팬에게도 경종을 울리는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쪽으로 모였지만 팬이나 홈 구단은 어떤 제재도 받지 않았다. 한편 전자랜드는 이날 인천 삼산체육관으로 불러들인 동부와의 정규리그 4라운드를 80-75로 따돌리고 다시 KT와 공동 5위로 올라섰다. 동부 김주성은 1쿼터 종료 1분 10초를 남기고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 통산 3830호를 기록, 조니 맥도웰(3829개·은퇴)을 따돌리고 역대 단독 2위로 나섰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KBL은 두 구단의 합의를 미리 이끌어 내 경기를 중단하고 대기록을 축하하는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20점을 넣은 김주성은 이날 6리바운드를 기록, 통산 3835개를 기록했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배구] 현대 없는 PS 되나

    [프로배구] 현대 없는 PS 되나

    이번 시즌 프로배구 포스트시즌(PS)에서는 ‘명가’ 현대캐피탈을 만날 수 없을지도 모른다. 프로 출범 이후 10년 만에 처음 당한 4연패의 충격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2005년 프로배구 출범 이래 현대가 PS에 오르지 못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현대는 5일 현재 승점 28점(8승12패)으로 5위다. 두 경기를 덜 치른 한국전력(10승8패)과 승점(28)은 같지만 승수에서 밀렸다. 정규리그 3위까지 PS에 진출할 자격을 가진다. 만약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점 이내일 경우에는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그러나 현대는 어느 쪽에도 해당되지 않는다. 악재에 발목을 잡혔다. 우승을 목표로 야심 차게 시즌을 시작했지만 용병 아가메즈의 부상과 퇴출로 계획이 틀어졌다. 대타로 영입한 케빈의 파괴력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한전과의 2대1 트레이드까지 무산됐다. 4일 OK저축은행전 2-3 패배는 창단 이래 최대 위기에 빠진 현대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 줬다. 더욱이 이제 쓸 수 있는 카드가 별로 남아 있지 않다. 정규리그는 6라운드 가운데 이미 반환점을 돌아 4라운드하고도 중반이다. 용병을 또 갈아 치울 수도, 선수들의 급격한 기량 향상을 기대할 수도 없다. 구단 관계자는 “잘 싸우고도 이기지 못하니 답답하다”면서 “흐름을 바꿀 계기가 필요하다. 그러나 지금은 그저 기다리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며 한숨을 쉬었다. 현대는 6일 안방인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리그 최하위 우리카드를 상대로 힘겨운 연패 탈출을 노크한다. 한편 5일 인천 경기에서는 홈팀 대한항공이 LIG손해보험을 3-1로 꺾고 2위 OK저축은행과 같은 37점을 만들며 2위 경쟁에 도전장을 던졌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존 존스, 코미어 16연승에 제동 “8차전 방어 결정적 이유는?”

    존 존스, 코미어 16연승에 제동 “8차전 방어 결정적 이유는?”

    존 존스, 코미어 존 존스, 코미어 16연승에 제동 “8차전 방어 결정적 이유는?” 세기의 대결로 불린 ‘UFC182’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27)와 도전자 다니엘 코미어(35)의 맞대결에서 승리의 여신은 존스에게 미소지었다. 존 존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아레나에서 펼쳐진 ‘UFC 182‘ 메인이벤트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전에서 도전자 다니엘 코미어를 상대로 5라운드 판정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존스는 타이틀 8차 방어에 성공했다. 1라운드 경기 시작 30초 뒤 존스는 코미어를 몰아붙여 테이크 다운을 얻어냈다. 존스의 킥과 펀치가 잇따라 터지며 경기 초반 우세를 점치는 듯 했지만 코미어는 물러서지 않으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2라운드는 존스가 시작부터 킥을 성공시켰지만 코미어도 곧바로 존스 얼굴에 펀치를 꽂아넣으며 반격했다. 접근전을 펼치는 코미어와 원거리 킥을 노리는 존스의 싸움이 팽팽하게 이어졌다. 3라운드에도 대등한 경기가 이어졌다. 코미어가 존스의 손가락에 눈을 찔려 잠시 경기가 중단된 것을 제외하면 두사람은 끊임없이 공수를 이어갔다. 4라운드부터는 양상이 조금 바뀌었다. 코미어가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지만 존 존스의 대응이 더 빨랐다. 존스는 코미어를 잇달아 테이크다운시키며 유리한 포지션을 선점했다. 코미어는 지친 듯 1, 2라운드와 같은 반격을 가하지 못했다. 4라운드는 완벽한 존스의 승리였다. 마지막 5라운드도 코미어가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한 채 고전했고, 존스가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경기가 종료됐다. 존스는 타이틀 8차 방어에 성공함과 동시에 2009년 12월 맷 해밀과의 경기에서 반칙패를 당한 이후 12연승을 이어갔다. 통산 전적 22전 21승 1패. UFC 진출 뒤에는 15승1패를 기록했다. 반면 코미어는 16경기 만에 첫 패배를 안으며 무패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15전 전승 기록을 쌓아오는 동안 한 라운드도 내주지 않았지만 존스의 노련함과 강인한 체력 앞에 무릎을 꿇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UFC] ‘불패신화’ 깬 괴물 챔피언

    [UFC] ‘불패신화’ 깬 괴물 챔피언

    미국 최대 종합격투기 대회인 UFC의 ‘괴물’ 챔피언이 ‘불패’의 도전자에게 첫 패배를 안겼다.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28·미국)가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타이틀 매치에서 도전자 대니얼 코미어(36·미국)에게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존스는 8번째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또 2009년 맷 해밀과의 경기에서 반칙패로 진 이후 12연승을 이어 갔다. 통산 전적은 22전21승1패가 됐다. 반면 코미어는 15전 무패 기록에 마침표를 찍었다. 코미어의 전적은 16전15승1패가 됐다. 코미어의 테이크 다운(넘어뜨리기) 방어율 100% 기록도 깨졌다. 코미어는 존스에게 수차례 테이크 다운을 당했다. 5분 5라운드 경기에서 3라운드까지 두 선수는 팽팽하게 맞섰다. 신장 193㎝의 존스는 긴 리치를 활용해 아웃복싱을 펼쳤다. 미들킥과 하이킥을 섞어 상대를 견제했다. 반면 키 180㎝의 코미어는 끊임없이 존스를 향해 파고들었다. ‘더티 복싱’으로 여러 차례 존스의 얼굴을 강타하기도 했다. 4라운드부터 존스가 균형을 깼다. 존스는 체력이 급격히 떨어진 상대를 케이지로 밀어붙이며 압박했다. 손발이 묶인 코미어는 별다른 저항을 하지 못했다. 존스는 마지막 라운드까지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경기가 끝난 뒤 존스는 “코미어도 인간이다. 이길 수 없는 존재가 아니다”라면서 “그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의 도발이 동기 부여가 됐다”며 승자의 기쁨을 만끽했다. 존스와 코미어는 경기를 앞두고 수위 높은 도발을 주고받은 앙숙이다. 지난해 8월 기자회견 도중 난투극까지 벌였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전력 숨긴 오만…주전 줄부상 속앓이?

    ‘진짜 실력일까, 아니면 위장술일까.’ 오는 10일 호주 캔버라에서 ‘슈틸리케호’와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첫 경기를 치르는 오만 대표팀이 지난 3일 시드니에서 가진 중국과의 마지막 평가전을 1-4로 졌다. 오만축구협회는 특히 이번 평가전에서 자국 언론까지도 철저하게 따돌리며 전력을 꽁꽁 숨기느라 여념이 없었다. 한국 대표팀이 4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을 전면 공개한 것과 상반된 모습이었다. 이로써 오만은 최근 네 차례 평가전에서 1무3패의 저조한 성적을 안고 아시안컵 본선에 나서게 됐다. 그러나 이보다 핵심 자원들이 줄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게 더욱 문제로 보인다. 수비의 주축 모하메드 알무살라미(판자)가 부상을 당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아 중국전에 나서지 못한 데다 수비수 자베르 알오와이시(알샤밥)와 베테랑 공격수 카심 사이드(알나스르)도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 덩달아 골키퍼 백업 자원인 마흐나드 알자비(알카부라흐)도 지난주 카타르와의 평가전 도중 다쳐 대회 출전이 좌절돼 다른 선수로 대체됐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중동 축구가 모두 비슷하다고 우리가 여기는 것처럼 인접한 국가라 한국과 중국의 스타일이 비슷한 것으로 안 것 같다”며 “중국과 평가전을 해서 한국전에 도움이 되는 것은 별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한국 대표팀으로선 오만과의 역대 전적에서는 3승1패로 앞서지만 2004년 아시안컵 예선에서 1-3으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던 ‘오만 쇼크’를 잊지 말아야 한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존 존스, 코미어 16연승에 제동 “8차 방어전 성공 비결은?”

    존 존스, 코미어 16연승에 제동 “8차 방어전 성공 비결은?”

    존 존스, 코미어 존 존스, 코미어 16연승에 제동 “8차 방어전 성공 비결은?” 세기의 대결로 불린 ‘UFC182’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27)와 도전자 다니엘 코미어(35)의 맞대결에서 승리의 여신은 존스에게 미소지었다. 존 존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아레나에서 펼쳐진 ‘UFC 182‘ 메인이벤트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전에서 도전자 다니엘 코미어를 상대로 5라운드 판정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존스는 타이틀 8차 방어에 성공했다. 1라운드 경기 시작 30초 뒤 존스는 코미어를 몰아붙여 테이크 다운을 얻어냈다. 존스의 킥과 펀치가 잇따라 터지며 경기 초반 우세를 점치는 듯 했지만 코미어는 물러서지 않으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2라운드는 존스가 시작부터 킥을 성공시켰지만 코미어도 곧바로 존스 얼굴에 펀치를 꽂아넣으며 반격했다. 접근전을 펼치는 코미어와 원거리 킥을 노리는 존스의 싸움이 팽팽하게 이어졌다. 3라운드에도 대등한 경기가 이어졌다. 코미어가 존스의 손가락에 눈을 찔려 잠시 경기가 중단된 것을 제외하면 두사람은 끊임없이 공수를 이어갔다. 4라운드부터는 양상이 조금 바뀌었다. 코미어가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지만 존 존스의 대응이 더 빨랐다. 존스는 코미어를 잇달아 테이크다운시키며 유리한 포지션을 선점했다. 코미어는 지친 듯 1, 2라운드와 같은 반격을 가하지 못했다. 4라운드는 완벽한 존스의 승리였다. 마지막 5라운드도 코미어가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한 채 고전했고, 존스가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경기가 종료됐다. 존스는 타이틀 8차 방어에 성공함과 동시에 2009년 12월 맷 해밀과의 경기에서 반칙패를 당한 이후 12연승을 이어갔다. 통산 전적 22전 21승 1패. UFC 진출 뒤에는 15승1패를 기록했다. 반면 코미어는 16경기 만에 첫 패배를 안으며 무패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15전 전승 기록을 쌓아오는 동안 한 라운드도 내주지 않았지만 존스의 노련함과 강인한 체력 앞에 무릎을 꿇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UFC182 존존스, 코미어 16연승에 제동 “판정승 이유는?”

    UFC182 존존스, 코미어 16연승에 제동 “판정승 이유는?”

    UFC182 존존스, 코미어 UFC182 존존스, 코미어 16연승에 제동 “판정승 이유는?” 세기의 대결로 불린 ‘UFC182’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27)와 도전자 다니엘 코미어(35)의 맞대결에서 승리의 여신은 존스에게 미소지었다. 존 존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아레나에서 펼쳐진 ‘UFC 182‘ 메인이벤트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전에서 도전자 다니엘 코미어를 상대로 5라운드 판정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존스는 타이틀 8차 방어에 성공했다. 1라운드 경기 시작 30초 뒤 존스는 코미어를 몰아붙여 테이크 다운을 얻어냈다. 존스의 킥과 펀치가 잇따라 터지며 경기 초반 우세를 점치는 듯 했지만 코미어는 물러서지 않으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2라운드는 존스가 시작부터 킥을 성공시켰지만 코미어도 곧바로 존스 얼굴에 펀치를 꽂아넣으며 반격했다. 접근전을 펼치는 코미어와 원거리 킥을 노리는 존스의 싸움이 팽팽하게 이어졌다. 3라운드에도 대등한 경기가 이어졌다. 코미어가 존스의 손가락에 눈을 찔려 잠시 경기가 중단된 것을 제외하면 두사람은 끊임없이 공수를 이어갔다. 4라운드부터는 양상이 조금 바뀌었다. 코미어가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지만 존 존스의 대응이 더 빨랐다. 존스는 코미어를 잇달아 테이크다운시키며 유리한 포지션을 선점했다. 코미어는 지친 듯 1, 2라운드와 같은 반격을 가하지 못했다. 4라운드는 완벽한 존스의 승리였다. 마지막 5라운드도 코미어가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한 채 고전했고, 존스가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경기가 종료됐다. 존스는 타이틀 8차 방어에 성공함과 동시에 2009년 12월 맷 해밀과의 경기에서 반칙패를 당한 이후 12연승을 이어갔다. 통산 전적 22전 21승 1패. UFC 진출 뒤에는 15승1패를 기록했다. 반면 코미어는 16경기 만에 첫 패배를 안으며 무패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15전 전승 기록을 쌓아오는 동안 한 라운드도 내주지 않았지만 존스의 노련함과 강인한 체력 앞에 무릎을 꿇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토니 풀리스 감독, WBA 데뷔전서 7-0 대승 이끌어

    토니 풀리스 감독, WBA 데뷔전서 7-0 대승 이끌어

    "토니 풀리스 감독이 웨스트브롬을 생각보다 빨리 바꿔놨다" 최근 새로 웨스트브롬위치(WBA) 감독에 임명된 토니 풀리스 감독이 자신의 새 팀 감독 데뷔전에서 팀의 대승을 이끌며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토니 풀리스 감독은 3일(현지시간) 펼쳐진 잉글랜드 5부리그팀 게이츠헤드와의 FA컵 경기에서 팀의 '주포' 베라히뇨의 4골에 힘입어 7-0 대승을 이끌었다. 게이츠헤드는 비록 5부리그 팀이지만, 웨스트브롬을 만날 때까지 FA컵에서 한 골도 실점하지 않고 올라와 하부리그팀의 반란을 꿈꾸고 있었다. 상위리그 팀이 하위리그팀에게 덜미를 잡히는 일이 흔한 FA컵에서 이번 토니 풀리스 감독의 대승은 결코 폄하할 수 없는 성과다. 경기가 종료된 후 영국 축구계의 전설인 게리 리네커는 자신의 SNS를 통해 "토니 풀리스 감독이 웨스트브롬을 생각보다 빨리 바꿔놨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펼쳐진 FA컵 경기에서는 새 감독을 맞은 웨스트브롬이 7-0 대승을 거둔 반면, 알란 파듀 감독이 떠난 뉴캐슬은 레스터 시티에 0-1로 패배해 탈락하며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사진설명 1. 경기 종료 후 BBC와 인터뷰를 가진 풀리스 감독(BBC) 사진설명 2. 풀리스 감독에 대한 게리 리네커의 발언(게리 리네커 트위터)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 UFC182 존존스, 코미어 16연승에 제동 “타이틀 8차 방어 성공” 경기 내용은?

    UFC182 존존스, 코미어 16연승에 제동 “타이틀 8차 방어 성공” 경기 내용은?

    UFC182 존존스, 코미어 UFC182 존존스, 코미어 16연승에 제동 “타이틀 8차 방어 성공” 경기 내용은? 세기의 대결로 불린 ‘UFC182’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27)와 도전자 다니엘 코미어(35)의 맞대결에서 승리의 여신은 존스에게 미소지었다. 존 존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아레나에서 펼쳐진 ‘UFC 182‘ 메인이벤트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전에서 도전자 다니엘 코미어를 상대로 5라운드 판정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존스는 타이틀 8차 방어에 성공했다. 1라운드 경기 시작 30초 뒤 존스는 코미어를 몰아붙여 테이크 다운을 얻어냈다. 존스의 킥과 펀치가 잇따라 터지며 경기 초반 우세를 점치는 듯 했지만 코미어는 물러서지 않으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2라운드는 존스가 시작부터 킥을 성공시켰지만 코미어도 곧바로 존스 얼굴에 펀치를 꽂아넣으며 반격했다. 접근전을 펼치는 코미어와 원거리 킥을 노리는 존스의 싸움이 팽팽하게 이어졌다. 3라운드에도 대등한 경기가 이어졌다. 코미어가 존스의 손가락에 눈을 찔려 잠시 경기가 중단된 것을 제외하면 두사람은 끊임없이 공수를 이어갔다. 4라운드부터는 양상이 조금 바뀌었다. 코미어가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지만 존 존스의 대응이 더 빨랐다. 존스는 코미어를 잇달아 테이크다운시키며 유리한 포지션을 선점했다. 코미어는 지친 듯 1, 2라운드와 같은 반격을 가하지 못했다. 4라운드는 완벽한 존스의 승리였다. 마지막 5라운드도 코미어가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한 채 고전했고, 존스가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경기가 종료됐다. 존스는 타이틀 8차 방어에 성공함과 동시에 2009년 12월 맷 해밀과의 경기에서 반칙패를 당한 이후 12연승을 이어갔다. 통산 전적 22전 21승 1패. UFC 진출 뒤에는 15승1패를 기록했다. 반면 코미어는 16경기 만에 첫 패배를 안으며 무패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15전 전승 기록을 쌓아오는 동안 한 라운드도 내주지 않았지만 존스의 노련함과 강인한 체력 앞에 무릎을 꿇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정치연 또 바꿔?

    새정치연 또 바꿔?

    새정치민주연합내에서 1년도 안 돼 당명 개정을 둘러싼 신경전이 거세지고 있다. 오는 2월 전당대회의 유력 당권 주자로 꼽히는 문재인, 박지원 의원이 새해 첫날 ‘민주당 복원’을 공약하며 논란에 불을 붙였고 ‘새정치’의 저작권자인 안철수 전 대표가 당명 개정에 정면으로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지난해 3월 민주당은 안 전 대표가 중앙운영위원장으로 있던 ‘새정치연합’과 합당하며 통합 신당의 명칭을 ‘새정치민주연합’으로 확정한 바 있다. 현재 미국에 있는 안 전 대표는 2일 성명을 통해 “지금은 당명보다 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경쟁할 때로, 당명 개정에 반대한다”면서 “‘새정치’를 포함시켜 당명을 바꾼 것은 낡은 정치를 바꾸라는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당명 때문에 우리 당이 집권하지 못하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전날 광주 무등산 산행에서 각각 ‘새정치민주당’과 ‘민주당’으로 당명을 개정하겠다고 공언한 문·박 의원에게 직격탄을 날린 셈이다. 다른 당권 주자인 박주선 의원도 반대 입장에 가세했다. 박 의원은 성명에서 “지난해 지방선거와 7월 재·보궐선거에서 패배한 이유가 새정치민주연합이라는 당명이 길고 어려워서냐”며 “바꿔야 할 것은 ‘당의 이름’이 아니라 ‘당의 리더십’”이라고 비판했다. 이인영, 조경태 의원은 당명 개정 취지에는 공감하나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다는 의견을 내놨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당명 변경은 국민들에게 전혀 새롭지 않고 ‘또 바꿨구나’ 하는 느낌만 줄 뿐”이라면서 “매번 통합과 분열 과정에서 당의 뿌리가 그만큼 약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현역 재신임 지수] 국회의원 (중) 호남·충청·제주

    [현역 재신임 지수] 국회의원 (중) 호남·충청·제주

    20대 총선에서 현역 국회의원을 다시 뽑겠다는 호남 유권자는 10명 가운데 2~3명에 불과했다. 연이은 선거 패배 등 위기의 야당을 바라보는 전통적 지지층의 시선이 곱지 않다는 의미다. 부정적 전망이 지배적이지만 전남 등 일부 지역에서 현역 의원들에 대한 재신임도가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점은 특이할 만하다.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높지만 ‘좋은 정치’, ‘변화의 조짐’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이 바로 유권자들이란 것을 확인하는 결과로 해석된다. 1일 서울신문이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지역구 국회의원 및 광역단체장 평가’ 결과에 따르면 광주 유권자의 48.6%가 “20대 총선에서 현역 의원을 지지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17개 시·도 전체의 지역구 국회의원 재신임도 평균이 25.3%로 광주 지역은 7.0% 포인트 더 낮았다. “지지하겠다”는 답변은 18.3%, 판단을 유보한 무응답은 33.2%였다. 연령별로 “지지하지 않겠다”는 답변은 30대가 59.1%, 40대가 56.4%로 다른 연령층에 비해 높았다. 전북 유권자는 47.2%가 재신임 의사가 없다고 답했다. 현역 의원을 다음 총선에서도 선택하겠다는 답변은 21.7%, 무응답은 31.1%였다. 전남은 광주·전북과 달리 재신임 의사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20대 총선에서 현역 의원을 다시 지지하겠다”는 답변은 37.2%로 이는 17개 시·도 전체 평균보다 11.9% 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처럼 전남에서 현역에 대한 평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이유에 대해서는 해석이 엇갈린다. 일각에서는 ‘이정현 효과’에 따라 지역 의원 전체의 우호적 평가가 일시적으로 높아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광주와 전북은 지역구 의석수가 각각 7개와 11개로 모두 새정치민주연합이 차지한 반면 의석수 11곳인 전남은 지난 재·보궐선거에서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새누리당 몫으로 1석을 차지해 신선한 돌풍을 일으켰다. 전남은 지역 의원 인지도가 77.4%로 광주(68.9%)나 전북(68.7%)보다 높게 나타나기도 했다. 더불어 광역단체장의 업무평가와 연동된 결과라는 해석도 제기된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이낙연 전남도지사에 대한 업무수행 평가는 “잘한다”는 답변이 57.7%로 “못한다”는 답변 26.9%보다 높았다. 지방정부에 대한 우호적 평가가 단체장과 소속 당이 같은 지역구 의원으로 이어진 일종의 ‘낙수 효과’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지역구 의석수 3석이 모두 새정치연합인 제주는 “재신임하겠다”는 답변이 20.1%, “재신임하지 않겠다”는 55.9%, 무응답은 24.1%였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신춘문예 시 당선작 심사평] 죽음의 사건을 환기하며 시대의 음화 그려내

    [신춘문예 시 당선작 심사평] 죽음의 사건을 환기하며 시대의 음화 그려내

    사회 전체가 죽음의 사건들에 침잠된 탓인지 올해 투고작들은 전반적으로 어둡고 무거운 느낌이었다. 몽환적이고 묵시록적인 분위기가 감도는 작품들도 많았다. 이 죽음의 시대에 시는 현실적인 응전이나 전망을 보여주기보다는 그 내상(內傷)을 깊이 앓으며 치러내는 제의적 행위에 가까운 것일까. 그러나 이런 현상이 한편으로는 죽음 앞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이나 패배의식의 반영으로 보이기도 한다. 당선작인 최은묵의 ‘키워드’ 역시 ‘죽은 우물’을 중심으로 우리 시대의 음화(陰畵)를 그려내고 있다. 이미지가 지나치게 모호해서 소통이 쉽지 않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고도의 암시성은 시에 있어서 결함보다는 장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시는 세월호를 비롯해 죽음의 사건들을 환기하면서 그것을 상징화된 제의로 감싸안는다. 나머지 시들에서도 어딘가 깨지고 부서지고 불구화되고 불모화된 존재들이 그려내는 고통과 폐허의 풍경은 하나의 세계를 이루었다고 할 만하다. 당선작과 함께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작품은 서진배의 ‘고립한다’였다. 이 시는 ‘고립’에 대한 사유를 ‘벽’이라는 소재를 중심으로 밀고나가 개성적인 존재론에 이르고 있는데, 특히 ‘고립되다’의 수동성을 ‘고립하다’의 능동성으로 전환해내는 인식의 힘이 좋았다. 하지만 산문적인 어투나 언어의 긴장을 잃어버린 대목들이 눈에 띄고 나머지 작품의 밀도가 뒷받침되지 못했다. 이 밖에도 유니크한 발상과 탄력적인 리듬을 보여준 김창훈의 ‘스핑크스의 그림자’, 대상의 기미를 섬세하게 알아차리고 그것을 감각적으로 잘 풀어낸 이정오의 ‘멀다’ 등도 좋게 읽었다. 당선자에게는 진심 어린 축하를, 나머지 세 분에게는 격려와 기대의 마음을 전한다.
  • [프로배구] 삼성화재 독주 ‘OK’

    [프로배구] 삼성화재 독주 ‘OK’

    레오(삼성화재)가 시몬(OK저축은행)을 찍어 눌렀다.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선두 삼성은 30일 적진인 경기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2위 OK저축은행을 3-1로 무너뜨렸다. 레오는 시몬(29득점)보다 15점 많은 44점을 폭격했다. 공격 성공률 49.35%로 41.37%에 그친 시몬을 압도했다. 블로킹은 6개를 성공했다. 시몬의 2배에 달하는 기록이었다. 삼성(승점 44·15승4패)은 OK저축은행(승점 35·13승6패)과의 격차를 승점 9점 차로 벌렸다. 삼성의 독주 체제는 더 단단해졌다. 삼성은 4연승을 내달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OK저축은행과의 상대전적에서 1승2패로 밀렸던 삼성은 2승2패로 동률을 만들었다. OK저축은행은 6연승에 실패했다. 경기 초반 기 싸움에서는 시몬이 이겼다. 시몬은 1세트 13-13에서 시몬은 레오의 블로킹을 뚫고 스파이크를 꽂았다. 반면 레오는 이어진 공격에서 시몬의 블로킹에 막혔다. 시몬은 16-14에서 다시 한번 레오의 스파이크를 가로막았다. 시몬은 18-14에서 서브에이스까지 기록했다. OK저축은행의 세트였다. 그러나 2세트 삼성은 OK저축은행의 범실로 기회를 잡았다. OK저축은행은 2세트에만 12개의 범실을 쏟아냈다. 삼성은 흔들리는 상대를 몰아붙여 2세트를 가져갔다. 삼성이 분위기를 탔다. 삼성은 3세트 초반부터 레오, 지태환, 고준용의 3연속 블로킹으로 치고 나갔다. 이어 삼성은 레오의 스파이크와 지태환, 이선규의 속공을 섞어 25-13으로 3세트까지 따냈다. 마지막 세트 삼성은 OK저축은행과 듀스 접전을 벌였다. 승부처에서 두 용병의 희비가 갈렸다. 레오가 24-24에서 후위 공격으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반면 시몬은 패배까지 1점을 남겨둔 상황에서 지태환에게 블로킹당했다. 삼성이 그대로 승점 3을 챙겼다. 여자부 도로공사는 성남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를 3-0으로 완파하고 4연승을 거뒀다. 인삼공사는 12연패 수렁에 빠졌다. 한편 외국인 선수 까메호를 퇴출한 남자부 최하위 우리카드는 새 용병을 영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이날 “이대로 시즌을 접기에는 아쉬움이 크다”면서 “현재 두세 명 정도의 선수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카드가 용병 없이 남은 시즌을 치를 수도 있다는 풍문을 일축한 것이다.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관계자는 “현대캐피탈과는 사정이 다르다. 속전속결로 영입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새정치연 빅2 ‘黨心 잡기’ 본격화

    새정치연 빅2 ‘黨心 잡기’ 본격화

    2·8 전당대회 후보자 등록 마지막 날인 30일 새정치민주연합 당권 후보들이 본격적인 당심 공략에 들어갔다. 국민·일반당원보다 대의원·권리당원들의 표심이 더 큰 영향을 미치는 당 대표 예비경선을 앞두고 후보들은 우선적으로 당심 잡기에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당심 끌어안기’라는 목적은 같지만, 각 후보의 행보는 차이를 보였다. 문재인 의원은 출마 선언 후 첫 현장 행보로 당원간담회를 했다. 이날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당원간담회는 3대 당원 가족, 40년 당원, 새내기 당원 등 특색 있는 스토리를 가진 당원들을 초청해 이뤄졌다. 지역 중심으로 진행됐던 기존 당원간담회와 차별화하고 계파색을 최대한 빼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문 의원은 당 대표 출마자들이 관례적으로 해 오던 국립현충원 참배도 아직 하지 않았다. 그는 이어 31일 충청권을 방문하고 새해 1월 1일 광주를 거쳐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신년 참배 행사를 찾을 예정이다. 박지원 의원의 행보는 전통적인 지역 당심 공략에 초점을 맞춘 모습이다. 박 의원은 이날 충남에서 친노(친노무현) 차세대 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와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의원은 문 의원의 잠재적인 대권 경쟁자이기도 한 안 지사에게 “충청권은 물론이고 국민적인 기대가 굉장히 크다”는 덕담을 던져 우회적으로 문 의원을 견제했다. 박 의원은 새해 1월 1~2일 일정을 당의 텃밭인 호남에서 소화할 예정이다. 당의 한 관계자는 “박 의원은 대중적 인지도는 문 의원에 비해 떨어지지만 의원·당원들과의 친밀도는 문 의원을 크게 뛰어넘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486그룹’을 대표하는 이인영 의원도 일단 목표는 당심 잡기다. 이날 오전 전북을 방문한 이 의원은 송하진 전북지사와 기초단체장을 만나고 오후에 서울로 돌아와 마포에서 당원들과 송년회를 했다. 박주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적으로 당 대표 도전을 선언했다. 박 의원은 “지난 대선 평가보고서에 기록된 선거 패배의 모든 책임을 져야 할 분들이 또다시 2016년 총선을 이끌어 갈 당 대표 선거에 나선 것”이라며 기존 후보들을 비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장그래 살리기 위해 대통령·정치권과 대화 용의 있다”

    “장그래 살리기 위해 대통령·정치권과 대화 용의 있다”

    “우리는 들러리가 아닙니다. 노사정위원회조차 일방적인 희생만 요구하고 있어요. 생색내기 결정 몇 개를 빼고는 말이죠.” 선거운동 때 줄곧 총파업을 외친 한상균(52)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신임 위원장은 30일 인터뷰에서도 ‘총파업 조직’을 꾸린 정당성을 알리는 데 많은 시간을 썼다. 그는 우선 내년 상반기에 공무원연금 개악, 간접고용 문제 등의 노동 현안과 관련해 집중 투쟁을 이어 가고, 전국적으로 ‘박근혜에 맞선 노동자 살리기 총파업’을 펼쳐 적극 대응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2009년 쌍용차 노조위원장으로 파업을 이끌다 해고된 그는 2012년 11월부터 다음해 5월까지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는 송전탑 고공 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첫 직선제로 치러진 이번 민주노총 선거에서는 결선투표를 거쳐 18만 2249표(51.62%)를 얻어 당선증을 거머쥐었다. 한 위원장은 “현장 조합원들의 분노와 각오를 확인한 만큼 내년 2월 12일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총파업의 구체적인 방법과 일정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박근혜 정부에 대해서도 거세게 비판했다. 그는 “현재 노동 조건을 보면 외환위기 때보다도 절박한데 더 가혹하게 노동자를 탄압하고 있다”며 “노·정 문제에서 분수령을 만들겠다는 게 우리 목표였다. 선거운동 자체가 총파업 조직을 위한 과정이었다”고 덧붙였다. 또 “현 정권의 폭주가 속도를 더 내고 있다. 언제든지 우리를 탄압하는 데 맞서겠다”며 “우리에겐 공약에서 밝힌 대로 ‘단 한번의 승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총파업 노선에 대해 역량이 되느냐 하는 우려도 존재하는데 이에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되물었다. 그러자 한 위원장은 “처음 민주노총이 직선제를 한다고 했을 때도 가능하겠냐는 걱정을 샀지만 보란 듯이 멋지게 성사시키지 않았느냐”며 “선거운동을 하며 현장을 돌아보니 밖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더 분위기가 끓어오르고 있다는 걸 느꼈다”고 맞받아쳤다. 그는 “우리로서는 정권의 폭력에 앉아서 당할지, 명운을 거는 싸움을 할지 선택지는 둘뿐”이라고 마음가짐을 가다듬었다. 한 위원장은 드라마 ‘미생’의 주인공인 장그래를 자주 떠올렸다. “민주노총 전체 역량의 절반 이상을 비정규직 문제에 투입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대화 가능성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장그래(비정규직)가 없는 집이 없을 것이다. 국민, 시민사회와 함께 정권과 자본의 폭주를 막자는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한다”며 “장그래를 살릴 수 있다면 대통령은 물론 여야 대표, 관계 부처와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노총 중심으로 1월 중 운동본부 발족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장 조합원 출신인 데다 다수파도 아닌 한 위원장이 당선될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한 위원장은 “패배를 전제로 출마하는 사람이 누가 있겠느냐”면서도 “막상 1위로 결선투표에 올라가고 최종 당선까지 되니 사실 나도 좀 놀라기는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직선제가 아니었다면 일개 해고 노동자가 명함 내밀기도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조합원들의 지지와 믿음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다른 세 후보를 초청하는 원탁회의를 열어 전체 노동진영의 단결을 요청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글 사진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문재인 당대표 출마 선언 “이기는 정당 만들것” 총선 불출마는 왜?

    문재인 당대표 출마 선언 “이기는 정당 만들것” 총선 불출마는 왜?

    문재인 당대표 출마 선언 문재인 당대표 출마 선언 “이기는 정당 만들겠다” 총선 불출마 선언 왜? 문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당을 살리기 위해 몸을 던질 것을 결심했다. 저 문재인이 나서서 당의 변화와 단결을 이뤄내겠다. 더 이상 패배하지 않는, 이기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을 살려내는 데 끝내 실패한다면 정치인 문재인의 시대적 역할은 거기가 끝이라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며 대표가 되면 차기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선거 공약으로 “가장 강력한 당대표가 돼 정부 여당에게도, 당 혁신에서도 대담하고 당당한 리더십을 발휘하겠다”며 “계파논란을 완전히 없애 김대중 대통령, 김근태 의장과 함께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과 가치만 남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역사상 가장 깨끗하고 공정한 공천혁명을 당원들과 함께 이뤄내겠다”며 “공천권 같이 대표가 사사롭게 행사해오던 권한들은 내려놓고 중앙당의 집중된 권한과 재정을 시도당으로 분산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에서 보듯이 국민들은 무기력하고 무능한 정부를 보면서 좌절과 절망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면서 “이제 우리가 분노를 넘어 희망을 담을 그릇이 되어야 하며, 그것이 당에 주어진 시대적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국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의 특별한 사랑을 받았고, 그런만큼 책임도 특별하다”며 “제가 보답 못했던 사랑을 제가 할 수 있는 다른 방법으로 보답하고 싶다.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여기서 저의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당대표 경선에 나서며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문재인 의원은 대권주자 지지율 조사에선 1위에 올랐다. 2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2~26일(25일 제외)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재인 의원 지지율은 지난 조사(14.8%)보다 1.5%p 오른 16.3%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이로써 문재인 의원은 11주 연속 1위를 지켜오던 박원순 서울시장을 5개월만에 밀어내고 1위를 탈환했다. 1위를 마지막으로 했던 7월 4주차 조사에서 지지율은 15.5%였다. 문재인 의원은 10월 4주차 11.4%의 지지율로 박원순 시장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에 이어 3위를 기록한 이래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문재인 의원의 지지율 상승은 수도권, 20·30대, 무당층과 새정치연합 지지층, 진보 성향의 유권자 층에서 뚜렷했다. 서울은 13.3%에서 19.2%로 5.9%p, 경기·인천은 15.1%에서 16.9%로 1.8%p, 20대는 14.9%에서 30.4%로 15.5%p, 30대는 21.3%에서 24.8% 3.5%p, 무당층은 15.3%에서 19.7%로 4.4%p, 새정치연합 지지층은 28.0%에서 31.9%로 3.9%p, 진보층은 28.3%에서 32.1%로 3.8%p 상승했다. 반면 광주·전라권에서는 하락했고, 40대 이상과 중도층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문재인 의원의 지지율은 통합진보당 해산 직후 중도, 보수성향 유권자의 이탈로 하락했으나, 당권 도전의사가 명확해지면서 진보성향 유권자 층을 중심으로 결집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10월 2주차부터 11주 연속 선두를 유지했던 박원순 시장은 3.2%p 하락한 14.6%로 2위로 내려앉았다. 박원순 시장의 지지율은 자신의 최고 지지율(20.6%)을 기록했던 10월 4주차부터 현재까지 1주 평균 0.67%p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김무성 대표는 전주보다 0.7%p 오른 12.7%로 박원순 시장과 1.9%p 격차로 3위를 유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변화와 혁신의 기운 보이지 않는 새정치연합

    내년 2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새정치연합이 성큼 당대표 경선 체제에 들어섰다. 어제 비노(비노무현계) 진영의 호남 중진 박지원 의원이 당대표 선거 출사표를 던진 데 이어 친노(친노무현계)의 좌장 격인 문재인 의원이 금명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130개 의석을 지닌 제1야당이 반년 가까이 이어진 비상체제를 끝내고 정상적인 당 체제를 갖추게 된다는 점은 정치의 정상화 차원에서 반가운 일이다. 그러나 새정치연합의 비상체제를 태동시킨 7·30 재·보궐 선거 참패가 던져 준 메시지를 반추한다면 지금 새정치연합의 모습에 박수를 보낼 수는 없을 듯하다. 무엇보다 새정치연합 당대표 경선이 박·문 두 의원의 ‘2인극’으로 축소된 점이 딱하다. 당의 앞날을 가로막는 ‘공적 1호’로 계파정치가 꼽힌 지 오래이건만 새정치연합은 2016년 총선과 2017년 대선으로 이어지는 중차대한 정치 여정의 키를 쥔 새 대표를 또다시 계파 대결로 뽑는 운명을 택했다. 지난 21일 중도 성향 소속 의원 30명이 계파 대결 반대를 외치며 이들과 정세균 의원의 경선 불참을 촉구하는 성명을 내기도 했으나 결과는 지리멸렬로 귀착됐다. ‘새 인물’로 주목받던 김부겸 전 의원은 대표 경선 불참을 선언하며 주저앉았고, 2007년 대선에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에게 참패한 정동영 전 최고위원은 탈당을 결심한 채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앞서 7·30 재·보선 패배 후 정계 은퇴 선언과 함께 사실상 당을 떠난 손학규 전 의원의 경우를 포함해 친노와 비노로 나뉜 공고한 계파의 장벽이 이들의 앞을 가로막은 것임을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7·30 재·보선 참패 후 새정치연합은 ‘뼈를 깎는 고통의 쇄신’을 다짐한 바 있다. 계파정치 청산과 더불어 특권 철폐, 정당 혁신을 부르짖었다. 그러나 박영선·문희상 비상체제로 이어진 지난 5개월간 새정치연합은 그 어떤 혁신의 모습도 보여 주지 못했다. 선거에서 압승한 새누리당조차 갑론을박의 진통을 겪어 가며 정치인 출판기념회 금지, 선거구획정위원회 독립성 강화 같은 혁신안을 내놓았건만 새정치연합은 지금껏 변변한 논의조차 제대로 하지 않았다. 어느 한 구석도 비상한 모습을 보여 주지 못했다. 친노 좌장과 비노 중진이 벌일 맞대결이 어떤 새정치연합을 만들어 낼지 예단할 수는 없는 일이다. 분명한 것은 누가 대표가 되고, 어떤 변화를 외치든 새정치연합 내부의 혁신 동력은 갈수록 사그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문제를 알면서도 고치지 못한다는 점에서 새정치연합은 진정 심각한 위기에 놓여 있다.
  • “권노갑, 정동영 신당 참여 만류”…야권 지형 변화 촉매제 될까

    “권노갑, 정동영 신당 참여 만류”…야권 지형 변화 촉매제 될까

    ‘정동영 신당참여 검토’ ‘권노갑’ 권노갑 등 새정치민주연합 원로들이 정동영 상임고문의 탈당을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동영 고문은 ‘국민모임’의 신당에 합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당대회를 앞두고 정동영 고문의 결정이 야권 새판짜기의 촉매제가 될지 주목된다. 정동영 고문은 27일 지지자 200명과의 토론회에서 자신의 거취를 놓고 숙의한 결과 신당 참여 쪽으로 흐름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에서는 “일단 전대 이후 당의 추이를 지켜보자”는 속도조절론도 제기됐으나 소수에 그쳤다고 한다. 정동영 고문은 28일 “세상 일이란 게 끝까지 봐야 하지 않겠느냐”면서도 “남아 있는 기득권이 있다면 모든 걸 내려놓고 밀알과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인들과 원로 등과 상의해 연말연초 (최종결심의 내용을) 정하겠다”고 밝혀 탈당 등 결행의 시기는 연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모임측은 토론회 등을 거쳐 내년 1월 중 신당추진기구를 띄우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열린우리당 시절 당 의장을 역임하고 2007년 대선후보까지 지낸 정동영 고문의 ‘탈당 후 신당 합류’ 시나리오가 가시화할 조짐을 보이자, 그렇지 않아도 당권경쟁의 한복판에서 계파 갈등 등으로 동요하는 새정치연합은 이래저래 뒤숭숭하다. 그의 신당 추진이 ‘태풍의 눈’이 될지 ‘찻잔 속 태풍’에 그칠지를 놓고도 관측이 엇갈린다. 당 안팎에선 표면적으로는 “곧바로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당장은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분위기가 우세하다. 천정배 전 의원 등 일부 원외 인사들의 추가 합류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내년에는 큰 선거가 없는 만큼 현역 의원 가운데 이탈자가 생길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에도 무게가 실린다. 하지만 2·8 전대 결과에 따라 야권의 재편이 속도를 내게 된다면 그 과정에서 정동영발(發) 신당 움직임이 그 한 축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한 비노(비노무현) 진영의 재선 의원은 “당장은 움직일 명분이 없다”면서도 “만약 문재인 의원이 당 대표로 선출되고, 그 뒤에 탕평이 제대로 안되고 당 지지율도 계속 정체한다면 2016년 총선을 앞둔 길목에서 비노 진영을 중심으로 신당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부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물론 정동영 고문을 포함한 ‘국민모임’이 그리는 신당이 ‘진보야당’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중도인사들이 포진한 비노 진영과 정체성 면에서 괴리가 있다는 점은 변수이긴 하다. 하지만 여러 갈래로 거론되고 있는 신당론이 탄력을 받으며 새정치연합의 원심력이 가속화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당장 비노 진영 쪽에서는 정동영 고문의 신당합류 문제를 지렛대로 야권의 분열 위기론을 거론하며 문 의원 등 친노 진영에 대한 압박수위를 높이려는 양상도 감지된다. 이날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박지원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은 친노와 비노의 계파분열로 인해 두 차례의 대선에서 실패했고 지금도 호남을 중심으로 창당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분열해서 패배의 길로 가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동영 고문에게 수차례 전화통화를 시도했지만 (정동영 고문이) 받지 않았다”며 “권노갑, 이용희 고문 등이 (정동영 고문을) 만나 탈당을 만류한 만큼, 우리가 함께 가야 한다고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비노 진영에서 문 의원의 대항마로 거론돼오다 이날 불출마를 선언한 김부겸 전 의원도 “정동영 고문의 신당 합류 흐름은 새정치연합이 이대로는 안 된다는 위기감을 보여주는 대목”이라며 “전대 국면에서도 당에 여러가지로 자극이 되지 않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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