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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안철수 비공개회동…당 수습대책 논의

    문재인 안철수 비공개회동…당 수습대책 논의

    문재인 안철수 비공개회동…당 수습대책 논의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대표가 30일 문재인 대표와 비공개 회동을 하고 내달 7일로 다가온 원내대표 경선과 관련, 합의추대론을 전격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4·29 재보선 전패로 극심한 후폭풍에 직면한 당 수습책의 일환으로 제안된 것으로, 당내 역학구도 향배의 가늠자가 될 원내대표 경선이 새 국면으로 접어들지 주목된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2시 본회의 직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나 당의 위기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재보선 패배 이후 민심과 당심을 어떻게 추스를지 대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동은 안 전 대표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안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재보선에서 지고 나서 우리끼리 원내대표 선거를 하면 어떤 국민이 좋아하겠는가”라며 “원내대표 선거가 당내 통합과 화합의 장이 돼야 한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문 대표에게 “조속히 당심과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 당 대표로서 리더십을 발휘해달라”며 “문 대표가 주도적 역할을 함으로써 당내 소모적 갈등이 재연되는 것을 막고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취지로 차기 원내대표를 합의추대하자고 제안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문 대표는 “고민해보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대표는 다른 비노 진영 수장들이 재보선 지원에 선뜻 나서기를 주저하던 이달초 문 대표 측근인 정태호 후보가 나온 서울 관악을을 시작으로 ‘구원투수’를 자처하며 가장 먼저 발벗고 나섰고, 선거 하루전인 28일에는 관악에서 문 대표와 함께 유세 차량에 오르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승 이루지 못한 ‘제2 이정현’의 꿈

    정승 이루지 못한 ‘제2 이정현’의 꿈

    29일 치러진 광주 서구을 재·보궐 선거에서 새누리당 정승(57) 후보의 득표율에 이목이 쏠렸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19대 총선 때 당시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39.7%의 득표율을 기록했던 만큼 이번 보궐선거에서도 그 표심이 어느 정도 반영될지에 관심이 모아졌다. 그러나 식약처장 출신인 정 후보는 개표 결과 11.1%(5550표)를 얻는 데 그쳤다. 대선이나 총선 등 각급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에 대한 광주의 평균 지지율이 10% 안팎에 머물렀던 경향이 그대로 나타난 셈이다. 후보의 인지도나 지역 기여도 등에 따라 다소의 편차는 있지만 19대 총선 때 이 후보의 득표율을 갱신하기란 어렵다는 게 지역 정치권의 반응이다. 그럼에도 이번 보선에서 11% 이상의 득표율을 얻은 정 후보는 비교적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랜 기간 중앙정부 부처에서 공직생활을 해 온 만큼 인지도가 취약한데도 이 정도의 득표율을 기록한 것은 보수적인 유권자의 표심을 잡았다는 방증이다. 정 후보는 “시민의 뜻을 존중한다”면서 “현장에서 대화하고 느끼고 공감하는 방식으로 광주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보선 결과 전통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 조영택 후보가 무소속 천정배 후보에게 큰 표 차로 패배했다. 정당과 무관하게 인물 경쟁력만 갖춘다면 당선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캠프 관계자는 “정 후보가 1년 후 20대 총선 도전도 염두에 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사설] 4·29 재·보선 이후 정국, 민생이 핵심이다

    국회의원 4·29 재·보궐선거가 새정치민주연합의 패배와 새누리당의 압승으로 막을 내렸다. 승리를 거둔 새누리당은 뜻밖의 결과에 놀라면서 내심 정국 주도권을 쥐게 된 사실에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고 새정치연합 내부는 벌써부터 패배 책임론에 휩싸여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선거전을 진두지휘한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어제 “누구를 탓할 것 없이 저희의 부족함을 깊이 성찰하고 절체절명의 각오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표는 그러나 “이번 선거 결과가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에 면죄부를 준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불법 정치자금과 경선 및 대선자금 관련 부패를 덮으려 하거나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을 가로막으려 한다면 우리 당은 야당답게 더욱 강력하고 단호하게 맞서 싸우겠다”며 대여 강경투쟁을 예고했다. 야당으로서 권력비리 의혹에 대한 규명은 피할 수 없겠지만 문 대표는 이번 선거를 통해 드러난 민심을 제대로 읽어야 한다. 많은 국민들은 성완종 사건의 진상은 반드시 규명해야 하지만 국정 현안이 모두 멈추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임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국민들은 사생결단 식으로 치러진 선거 분위기에서 하루빨리 벗어나 국정이 정상화하기를 기대할 것이다.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4월 임시국회에서는 선거 운동 때문에 뒷전으로 밀린 민생 경제법안 통과가 시급한 상황이다. 청와대와 여야는 선거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국정 난맥을 수습하는 데 팔을 걷어붙여야 한다. 청와대와 여당은 재·보선 승리에 젖어 있을 때가 아니다. 선거 기간 내내 “박근혜 정부의 국정 안정에 힘을 실어 달라”고 호소했던 초심으로 돌아가 흐트러진 국정 동력을 모으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 재·보선 이후로 미룬 국정 현안을 원만히 처리하는 데 더욱 세심한 대야 전략이 필요하다. 국민적 공감대 속에 추진된 공무원연금 개혁 시한은 이틀밖에 남지 않았다. 정치권은 이제 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을 살펴 경제 살리기 입법 활동에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 서비스산업발전법, 관광진흥법안 등 경제 활성화 관련 법안과 영유아보육법·지방재정법과 같은 민생법안은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돼야 한다. 재·보선 이후에도 정쟁에 발목이 잡혀 여야가 다시 국회를 공전시키고 대치 정국으로 날을 새운다면 거센 국민의 공분을 살 것이다. 정치권이 이번 선거에서 민심을 제대로 읽었다면 일주일도 남지 않은 4월 국회에서 민생 법안 처리에 온힘을 쏟아붓어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
  • “어떤 압박도 못 느껴” “첫 패배 안겨 주마” 메이웨더·파키아오 첫 대면서 설전

    “어떤 압박도 못 느껴” “첫 패배 안겨 주마” 메이웨더·파키아오 첫 대면서 설전

    세기의 대결을 앞둔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미국)와 매니 파키아오(37·필리핀)가 드디어 만났다. 오는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기구(WBO)·세계복싱협회(WBA) 웰터급(66.7㎏) 통합 타이틀전을 치르는 메이웨더와 파키아오는 30일 MGM 그랜드 카 시어터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둘이 대면하는 것은 대결을 공식 발표한 지난 3월 12일 이후 처음이다. 둘은 상대의 실력을 인정했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상대 선수가 말하는 도중 춤을 추는 등 오만방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던 메이웨더는 “그는 좋은 파이터를 넘어 위대한 파이터”라고 치켜세웠다. 파키아오는 역시 평소처럼 침착한 말투로 메이웨더에 대한 존중심을 표했다. ‘팬들은 이번 대결을 선과 악의 대결로 본다’는 한 기자의 말에 그는 “내 적을 욕되게 하고 싶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이번 경기는 내 복싱 경력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둘 다 마지막 승자는 자신이라는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메이웨더는 “어떤 압박도 느끼지 않는다”며 “링 위에서 최고의 경기를 보여 주는 일만 남았다”고 호언장담했다. 파키아오는 “나는 오스카 델라 호야, 미겔 코토와 싸웠다. 메이웨더가 내 경력에서 가장 위험한 선수는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또 “메이웨더는 무패의 복서이지만 나는 그가 싸운 47명의 선수와 다르다. 메이웨더는 생애 처음으로 패배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긴급 진단] 야당이 바로 서야 대한민국이 바로 선다

    [긴급 진단] 야당이 바로 서야 대한민국이 바로 선다

    야당이 바로 서야 여당이 바로 서고, 여당이 바로 서야 정부가 바로 선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 이래로 현재의 새정치민주연합을 비롯한 야당은 처절할 정도로 무능하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2년 국회의원 총선과 대통령 선거를 비롯한 대부분의 크고 작은 선거에서 야당은 이길 수 있는 모든 조건을 뿌리치고 패배를 습관화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야권은 정부와 여당의 정책적, 정치적 독주를 견제하지 못하고 국정이 일방적으로 흐르는 상황이 와도 사실상 방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신문은 3회에 걸친 시리즈를 통해 현재 야권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책을 모색해 본다. 처절한 패배를 했는데도, ‘패장’의 표정은 예상 밖으로 의연했다. 하지만 담담히 소감을 말하면서도 ‘부족했다’는 자조의 표현을 네 차례나 쓰며 아픈 속을 드러냈다. 4·29 재·보궐선거 전패에 대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30일 입장표명에서다. 문 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모두가 최선을 다했지만 저희가 부족했다. 특히 제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선거 참패에 대한 유감의 뜻을 전하면서도 자신의 거취 문제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오히려 그는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에 면죄부를 주는 것이 아니다”라며 대여 공세 메시지를 던지기도 했다. 새정치연합은 정책조정회의에 이어 여의도 인근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오후에는 의원총회를 진행했다. 의원총회에서는 주승용 최고위원이 사퇴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고 참석 의원들이 전했다. 문 대표는 이 자리서 당 대표직을 유지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단순히 야권후보 분열 때문이었다고 핑계 댈 수 없는 ‘참패’에 새정치연합은 내내 침통한 모습이었다. ‘친노’(친노무현)의 틀에 묶인 문 대표의 표 확장성에 대한 근본적 한계를 체험한 선거였기 때문이다. 박영선 의원은 “새정치연합이 인물론(후보)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있었는지, 공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는지 깊이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노 측 인사는 “친노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과 원망을 명확히 보여 준 선거”라며 “친노로서는 향후 당 운영과 총선의 공천 등에서 다른 계파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새정치연합으로서는 안방이나 다름없는 광주 서을을 뺏겼다는 위기의식이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 초·재선 의원 모임에서는 지난해 7·30 재·보선의 전남 순천·곡성에 이어 광주 서을까지 연이어 호남 지역구를 뺏긴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호남 지역에서 ‘경고등’이 수차례 켜졌음에도 이를 애써 무시한 당의 안일한 현실인식에 대한 문제제기였다. 반면 광주 서을에서 새정치연합 후보를 무려 22.6% 포인트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된 천정배 의원은 이날 본회의에 참석해 자신의 생환을 당당히 알렸다. 천 의원은 본회의장에서 취재진에게 “내년(총선)에는 8석, 전남까지 확장해 30석까지 차지해 새정치연합을 뒤집겠다”고 ‘호남 신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시론] 대입 문제 완화를 위한 제안:범위형 대입제도/박남기 광주교육대 교수·前총장

    [시론] 대입 문제 완화를 위한 제안:범위형 대입제도/박남기 광주교육대 교수·前총장

    대입 전쟁은 영원히 지속될 것 같다. 실력에 따라 사회적 보상이 크게 달라지고 대학 졸업증과 자격증을 실력 판단의 잣대로 삼는 실력주의 사회에서는 시험 준비 부담을 줄이거나 고등학교까지의 교육을 정상화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그렇다고 하여 대학을 평준화시키면 또 다른 실력 판단 잣대를 향한 전쟁이 다시 시작될 것이다. 현행 수능의 가장 큰 문제점은 학생들의 젊음의 시간 낭비, 미래에 필요한 창의력과 공감하고 협동하는 능력을 포함한 인성 등 고급 능력 개발 실패, 학습 흥미 감소, 동질화 등이다. 이는 쉬운 수능 지향, 입시 부담을 줄이기 위한 교육방송 교재 반영, 본고사 폐지 등의 상황에서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무의미한 반복학습을 한 결과로 나타난 현상이다. 지금까지 경험한 것처럼 쉬운 수능, 절대 평가제를 사용한다고 해서 학습 부담이 줄어들지는 않는다. 학생들이 미래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유도하는 대입제도 중에 ‘범위형 대입제도’가 있다. 우리나라 자사고나 자공고 학생을 뽑을 때 이미 유사한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 이 대입제도는 심리학자 배리 슈워츠가 제안한 것으로 대학이 제시하는 수준의 수학능력 이상을 갖춘 지원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하는 대입 제도다. 그는 연구를 통해 대학이 제시한 수학 능력 범위에 들 정도면 그 학생들은 충분히 똑똑하기 때문에 졸업 후 삶에서 크게 뒤떨어지지 않음을 발견했다. 우리 상황에 맞는 ‘범위형 대입제도’는 모집 제1단계에서는 대학 모집 단위별로 수능과 내신을 기준으로 자기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수학 능력 기준을 제시하고 그 기준에 부합한 경우에는 모두 합격시켜 제2단계로 가도록 하는 것이다. 제2단계는 간단한 면접 등을 통해 시험 성적으로 걸러내지 못한 인성이나 기타 부문에서의 수학 능력 부적격자만 제외한다. 마지막 단계는 제2단계까지 통과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첨해 뽑는 것이다. 아주 우수한 학생들을 위해서는 모집 인원의 10~30% 정도는 추첨을 거치지 않고 합격하도록 하는 것도 하나의 보완책이 될 수는 있다. 고등학교별로 실력 차이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좋은 고등학교에 다닌 학생들은 수능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었을 것임을 감안하면 내신을 함께 사용해도 공평성에서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그렇게 하면 학생들은 실수를 줄이기 위한 무의미한 반복학습에 젊음의 시간을 탕진하지 않게 될 것이다. 유능한 학생들이 남는 시간을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 대한 심도 깊은 공부에 투자하도록 유도하기도 쉽다. 불합격자 역시 스스로 패배자라는 인식에서 어느 정도 자유롭게 될 것이다. 재수생 비율도 크게 줄게 될 것이다. 이러한 상황이 되면 고용주는 장기적으로 입사 지원자들의 출신 대학이 아니라 실력과 인성을 제대로 측정하기 위해 더 노력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대학의 명성에 안주했던 대학과 학생들도 실력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게 될 것이다. 이 상황에서는 고급 연구 인력 배양은 대학원이 집중적으로 책임지게 될 것이다. 이 제도는 그동안 일부 사람들이 주장했던 대학 평준화와는 다르다. 이 제도는 대학이 생각하는 수준의 실력을 갖춘 학생을 선발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기 때문이다. 문제점으로 제기될 수 있는 운의 영향력 과다 문제는 모두가 선호하는 좋은 대학에서 공부한 학생들에게는 공무원시험을 비롯한 안정적인 직장 채용 시 채용 비율 상한선을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해 선발에서 불이익을 받고, 대신 창업이나 보다 경쟁적인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하도록 유도하는 방안이 있다. 대학 및 전공별로 입학에 필요한 적정 학업성취도 수준은 국가와 사회가 해당 전공을 하는 데 적합한 수학 능력에 대해 합리적인 관여를 하고 합의를 도출한다면 문제는 크게 완화될 수 있다. 대입 전형 기준에만 맞추느라 우리 아이들이 미래 사회가 필요로 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실패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10년 후의 대입제도를 함께 논의할 국민 대토론회가 절실히 필요할 때임을 교육계와 우리 사회에 다시 한번 호소한다.
  • 빅뱅 루저 베베 공개 “좋냐고~” 탑 초근접 셀카…팬들 “너무 귀여워” 대박

    빅뱅 루저 베베 공개 “좋냐고~” 탑 초근접 셀카…팬들 “너무 귀여워” 대박

    빅뱅 루저 베베 빅뱅 루저 베베 공개 “좋냐고~” 탑 초근접 셀카…팬들 “너무 귀여워” 대박 남성그룹 빅뱅이 3년 만에 완전체로 신곡 ‘루저’와 ‘베베’의 음원을 공개한 가운데, 빅뱅 멤버 탑의 SNS 글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탑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날씨 좋고 기분 좋고 좋아?”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셀카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탑은 초근접 셀카 사진이지만 굴욕없는 이목구비를 선보여 팬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이어 탑은 “좋냐고~”라는 글과 함께 또 다른 셀카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0시 신곡 ‘루저’와 ‘베베’ 공개 이후 각종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를 점령하자 소감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팬과 네티즌들은 “너무 귀엽다”며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신곡 ‘루저’와 ‘베베’는 프로젝트 싱글음반 ‘엠’(M)의 더블 타이틀곡이다. ‘베베’는 지드래곤과 탑, 테디가 함께 만든 곡이다. 연인과의 사랑을 아름답게 이어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루저’는 R&B 감성에 힙합을 더한 곡이다. 스스로 패배자라고 말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슬픈 멜로디에 담았다. 빅뱅은 ‘루저’와 ‘베베’ 음원 출시에 앞서 지난달 25~2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빅뱅 2015 월드투어 메이드 인 서울을 통해 두 곡을 처음 공개했다. 빅뱅은 5월부터 8월까지 매월 1일 신곡 프로젝트 ‘메이드 시리즈’(MADE SERIES)를 선보일 계획이다. 순차적으로 ‘엠’(M), ‘에이’(A), ‘디’(D), ‘이’(E)라는 타이틀로 싱글 음반을 발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빅뱅 루저 베베 공개 “기분 좋아? 좋냐고!” 탑 근접 셀카 인기 폭발

    빅뱅 루저 베베 공개 “기분 좋아? 좋냐고!” 탑 근접 셀카 인기 폭발

    빅뱅 루저 베베 빅뱅 루저 베베 공개 “기분 좋아? 좋냐고!” 탑 근접 셀카 인기 폭발 남성그룹 빅뱅이 3년 만에 완전체로 신곡 ‘루저’와 ‘베베’의 음원을 공개한 가운데, 빅뱅 멤버 탑의 SNS 글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탑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날씨 좋고 기분 좋고 좋아?”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셀카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탑은 초근접 셀카 사진이지만 굴욕없는 이목구비를 선보여 팬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이어 탑은 “좋냐고~”라는 글과 함께 또 다른 셀카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0시 신곡 ‘루저’와 ‘베베’ 공개 이후 각종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를 점령하자 소감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팬과 네티즌들은 “너무 귀엽다”며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신곡 ‘루저’와 ‘베베’는 프로젝트 싱글음반 ‘엠’(M)의 더블 타이틀곡이다. ‘베베’는 지드래곤과 탑, 테디가 함께 만든 곡이다. 연인과의 사랑을 아름답게 이어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루저’는 R&B 감성에 힙합을 더한 곡이다. 스스로 패배자라고 말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슬픈 멜로디에 담았다. 빅뱅은 ‘루저’와 ‘베베’ 음원 출시에 앞서 지난달 25~2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빅뱅 2015 월드투어 메이드 인 서울을 통해 두 곡을 처음 공개했다. 빅뱅은 5월부터 8월까지 매월 1일 신곡 프로젝트 ‘메이드 시리즈’(MADE SERIES)를 선보일 계획이다. 순차적으로 ‘엠’(M), ‘에이’(A), ‘디’(D), ‘이’(E)라는 타이틀로 싱글 음반을 발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보선 野 참패] 천정배 ‘野 안방’서 野 찔렀다… 호남발 야권 재구성 신호탄

    [재보선 野 참패] 천정배 ‘野 안방’서 野 찔렀다… 호남발 야권 재구성 신호탄

    무소속 천정배 후보가 29일 광주 서을 재·보궐 선거를 통해 국회에 재입성했다. 2003년 열린우리당 창당을 주도하고 원내대표와 최고위원, 참여정부 법무부 장관까지 지낸 천 후보의 탈당을 바라보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시선은 싸늘했지만, 그는 보란 듯이 야당의 ‘안방’에 깃발을 꽂으며 정치적 재기에 성공했다. 그의 당선은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를 바라보는 현재 호남 민심의 바로미터나 다름없다. 더불어 당 차원의 지원을 총동원한 선거에서 큰 표 차로 패배했다는 점에서 새정치연합이 느끼는 충격은 더 크다. 새정치연합은 새로운 인물을 요구하는 호남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했고, 천 당선인은 그 간극 위에 정치적 승부수를 던진 셈이었다. 천 당선인은 국민모임 측 정동영 후보의 서울 관악을 출마와 함께 주목받았지만 이들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철저히 광주에 집중했다. 그는 탈당 전에도 사석에서 국민모임에 합류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말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천 당선인의 출마 메시지는 호남정치의 복원이었다. 특히 옛 민주당의 전통색인 노란색 점퍼를 입고 유세에 나섰고, 자신의 고향이 김대중(DJ) 전 대통령과 같은 전남 신안임을 강조하며 ‘DJ 향수’를 자극하기도 했다. 그는 이날 “호남에서 새정치연합의 독점 구조를 깨뜨리고, 기득권에 안주해 무기력해진 지역 정치를 바로 세우겠다”면서 “올바른 야당, 유능한 야당, 승리하는 야당을 바라는 모든 사람들과 힘을 합해 새로운 정치세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법조인 출신인 천 당선인은 1995년 김 전 대통령의 권유로 새정치국민회의에 입당해 15~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야권 쇄신파로 이름을 날렸던 그는 2011년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나섰다가 박영선 전 원내대표에게 밀렸고 2012년 서울 송파을에 출마했다 낙마하기도 했다. 지난해 7·30 재·보선에서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려다 당의 배제 방침으로 신청을 철회하고 절치부심한 뒤 이번 선거를 앞두고 당을 나와 무소속 출마를 감행했다. 서울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천정배 “뉴DJ 세력화…광주 전역 8곳에서 새정치와 경쟁”

    천정배 “뉴DJ 세력화…광주 전역 8곳에서 새정치와 경쟁”

    천정배 천정배 “뉴DJ 세력화…광주 전역 8곳에서 새정치와 경쟁” 광주서을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무소속 천정배 의원은 30일 “내년 총선까지는 광주에서 ‘뉴 DJ’(새로운 김대중)들, 참신하고 실력있고 국민을 섬기는 인재들을 모아서 비전있는 세력을 만들겠다”면서 “그 세력으로 총선에서 기존의 새정치민주연합과 경쟁할 수 있는 구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천정배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 연이어 출연해 향후 행보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밝히고, “광주 전역 8군데에서 (출마토록) 해보고 싶다. 전남·북까지 해서 시민들의 실질적 선택권을 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또한 “당까지 만들 수 있을지는 좀 더 두고봐야 되겠다”면서도 “분명한 것은 좋은 인재를 모아서 확실한 비전도 제시하고 세력으로서 새정치연합과 페어플레이를 해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천 의원은 “그렇게 해야만 경쟁체제를 통해 야당이 변화하고 쇄신되고, 야권의 힘이 전체적으로 강해지고 커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입장은 광주와 호남을 기반으로 하는 신당 창당 가능성까지를 염두에 둔 새로운 정치결사체의 추진 및 이를 바탕으로 한 내년 총선 도전을 사실상 공식화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국민모임 등 다른 세력과의 야권연대에 대해서는 “연대가 있을 수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비전을 공유해야 되는 것”이라면서 “정치적으로는 호남에서 새정치연합의 일당 패권 독점 구조를 깨뜨리겠다는 목표를 분명히 하고 한편으로는 정책이나 비전에 있어서 온건하고 합리적인 진보, 또 확고한 개혁노선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모임 합류 여부에 대해서는 “그럴 생각은 없다”고 선을 그었고, 장기적으로 복당도 생각할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내년까지 그럴 일은 별로 없을 것 같다”면서도 “앞으로 어떤 식으로든 대선으로 가는 과정에서는 야권 전체와 만나고 싶고 만나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 의원은 수도권 3곳에서 새정치연합이 전패한 데 대해 “’성완종 리스트’와 같은 전대미문의 권력형 부패 사건이 있는데 그에 대한 국민적 심판 분위기를 야당이 대변하지 못했다. 새정치연합의 책임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관악과 성남은 질 수 없는 곳인데 당의 구태의연한 공천이 불러온 야권분열, 이런 것들이 결국 패배를 불러왔다고 생각한다”며 “새정치연합의 패권주의적, 기득권주의적인 태도가 그대로 드러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날을 세웠다. 구체적으로는 “이른바 ‘486계파’가 패권 적폐도 가장 심각한 것 같고, 비노라는 계파는 무슨 비전이나 이런 게 전혀 없는, 그런 심각한 지리멸렬한 사람들을 비노라고 부르는 것 같다”고 평가한 뒤 “당 자체로는 도저히 쇄신이 불가능한 상태에 와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새정치연합에 대한 호남의 비판적 여론을 친노세력에 대한 반감으로 볼 수 있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런 측면이 없지 않겠죠”라고 답했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에 대해서도 “새정치연합이 국민에 대해 비전을 잃고 있고 내부에서는 계파·패권주의에 취해 있는데 그 계파정치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분이 문 대표”라면서 “취임 이후에 이번 공천이나 선거대처 과정만 조금 더 새롭게 했더라도 적어도 4곳 중에서 인천은 제외하더라도 나머지는 질 수가 없는 선거였다”고 덧붙였다. 이번 선거 승리 요인에 대해서는 “(선거운동 기간) 정권을 심판하고 야권에는 회초리를 들겠다, 야권이 전면쇄신하도록 정신이 번쩍 들게 해달라고 했다”면서 “민심이 그랬던 걸 제가 잘 대변했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기자회견 “절체절명 각오로 다시 시작” 거취 언급 안해

    문재인 기자회견 “절체절명 각오로 다시 시작” 거취 언급 안해

    문재인 기자회견, 절체절명 각오로 다시 시작 문재인 기자회견 “절체절명 각오로 다시 시작” 거취 언급 안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30일 4·29 재보선 전패와 관련, “누구를 탓할 것 없이 저희의 부족함을 깊이 성찰하고 절체절명의 각오로 다시 시작하겠다”며 “이 시련을 약으로 삼아 길게 보면서 더 크게 개혁하고 더 크게 통합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고위정책회의에 참석, “박근혜정권의 경제실패, 인사실패, 부정부패에 대한 국민의 분노한 민심을 제대로 대변하지 못해 참으로 송구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어려운 조건에서 끝까지 힘을 모아주신 지지자들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 드린다. 모두가 최선을 다했지만 저희가 부족했다. 특히 제가 부족했다”며 “더 강하고 더 유능한 정당으로 혁신해 국민의 삶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표는 선거 참패의 결과에 대해 자신의 부족함을 탓하고 국민에게 송구하다는 뜻을 밝혔지만, 자신의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문재인 대표는 그러면서 “이번 선거결과는 저희의 부덕함에 대한 유권자들의 질책일뿐, 박근혜정권과 새누리당에 면죄부를 준 것이 아니다”며 “박근혜정권과 새누리당이 민심을 호도하면서 불법 정치자금과 경선 및 대선자금 관련 부패를 덮으려 하거나 세월호참사의 진상규명을 가로막으려 한다면 우리 당은 야당답게 더욱 강력하고 단호하게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근혜정권과 새누리당에 축하와 함께 경고한다”며 “우리 당이 패배한 것일 뿐, 국민이 패배한 것이 아니다. 우리 당은 이번 선거결과에 굴하지 않고 국민과 함께하겠다. 특히 국민의 삶을 지키는 데 한걸음도 물러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기자들과 별도의 질의 응답은 갖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동영 득표율 20.15% “탈당까지 하며 배수진 쳤지만…” 결국 고배

    정동영 득표율 20.15% “탈당까지 하며 배수진 쳤지만…” 결국 고배

    정동영 득표율 정동영 득표율 20.15% “탈당까지 하며 배수진 쳤지만…” 결국 고배 국민모임 정동영(62) 후보가 정치적 재기를 위해 탈당까지 감수하며 배수의 진을 쳤지만 끝내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제 1야당 대선후보까지 지낸 과거를 뒤로 하고 탈당을 결행, 4·29 재보선 서울 관악을에 출마하며 정치생명을 건 모험을 결행했지만 결국 3등으로 무릎을 꿇으면서 앞날이 더욱 어두워지게 됐다. 19대 총선에 이어 거푸 ‘쓴 맛’을 보면서 거물 정치인의 체면을 구긴데다, 결정적으로 이번까지 네 차례나 탈당을 반복하며 이미지에 큰 상처를 입으면서다. 정 후보 스스로도 탈당 당시 “정치인생의 마지막 봉사”라며 배수의 진을 쳤다. 특히 정 후보는 27년간 지켜온 관악을을 여권에 넘겨줬다는 야권분열 책임론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는 처지이다. ’제1야당 심판’, ‘야당 교체’ 등의 구호를 내걸었지만, 새정치연합 정태호 후보에게도 밀리면서 빛이 바랬다. 설상가상으로 탈당 후 정치활동의 기반이 된 국민모임 역시 이번 패배로 존폐기로에 처하면서 그의 재기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정 후보가 선거에서 호남출신 유권자들이나 진보진영 유권자들의 지지세를 일정부분 확인한 만큼, 내년 총선에서 ‘정치적 고향’인 전주·덕진 지역 등에 도전하며 활로 모색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광주 서을에 당선된 무소속 천정배 당선인과 연대를 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고개를 들고 있다. 야권 관계자는 “정치인생의 굴곡이 워낙 많은 인물”이라며 “호남 지지세를 동력 삼아 재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MBC기자 출신인 정 후보는 15대 총선 때 전주에서 출마, 전국 최다득표를 기록하며 정계에 화려하게 입문했다. 이후 야권내 정풍운동을 주도, ‘천·신·정’ 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열린우리당 창당을 주도하는 등 차세대 리더로 떠올랐다. 노무현 정부 통일부장관을 지내는 등 승승장구했으나 2006년 지방선거 참패 후 구 민주당과의 통합 등 당의 진로를 둘러싼 이견으로 노 전 대통령과 결별했다. 이 과정에서 2003년에는 구 민주당을 선도탈당하며 열린우리당에 합류했다가 2007년에는 다시 열린우리당을 탈당하는 등 부침을 겪었고, 2004년에는 ‘노인폄하’ 발언으로 설화에 휘말리기도 했다. 2007년 대선에서 약 500만표 차이로 낙선하면서부터는 내리막길이 이어졌다. 18대 총선에서 낙선하고 미국으로 떠났다가 2009년 4월 전주 덕진 재선거 때 무소속으로 당선됐지만, 19대 총선에서 다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애초 중도 실용주의자로 분류됐으나, 2010년 공개반성문을 발표한 후로는 ‘담대한 진보’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런 행보의 연장선에서 지난해 세월호 참사 후 시민사회와 접촉을 넓히며 세월호법 제정 문제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한편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관악을에서 오신환 당선인은 3만 3913표(43.89%)를 얻었다. 이어 새정치민주연합 정태호 후보(2만 6427표·34.20%), 무소속 정동영 후보(1만 5569표·20.15%), 무소속 송광호 후보(704표·0.91%), 무소속 변희재 후보(578표·0.74%), 공화당 신종열 후보(71표·0.09%) 등의 순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기자회견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에 면죄부 준 것 아니다”

    문재인 기자회견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에 면죄부 준 것 아니다”

    문재인 기자회견 문재인 기자회견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에 면죄부 준 것 아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30일 4·29 재보선 전패와 관련, “누구를 탓할 것 없이 저희의 부족함을 깊이 성찰하고 절체절명의 각오로 다시 시작하겠다”며 “이 시련을 약으로 삼아 길게 보면서 더 크게 개혁하고 더 크게 통합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고위정책회의에 참석, “박근혜정권의 경제실패, 인사실패, 부정부패에 대한 국민의 분노한 민심을 제대로 대변하지 못해 참으로 송구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어려운 조건에서 끝까지 힘을 모아주신 지지자들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 드린다. 모두가 최선을 다했지만 저희가 부족했다. 특히 제가 부족했다”며 “더 강하고 더 유능한 정당으로 혁신해 국민의 삶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표는 선거 참패의 결과에 대해 자신의 부족함을 탓하고 국민에게 송구하다는 뜻을 밝혔지만, 자신의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문재인 대표는 그러면서 “이번 선거결과는 저희의 부덕함에 대한 유권자들의 질책일뿐, 박근혜정권과 새누리당에 면죄부를 준 것이 아니다”며 “박근혜정권과 새누리당이 민심을 호도하면서 불법 정치자금과 경선 및 대선자금 관련 부패를 덮으려 하거나 세월호참사의 진상규명을 가로막으려 한다면 우리 당은 야당답게 더욱 강력하고 단호하게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근혜정권과 새누리당에 축하와 함께 경고한다”며 “우리 당이 패배한 것일 뿐, 국민이 패배한 것이 아니다. 우리 당은 이번 선거결과에 굴하지 않고 국민과 함께하겠다. 특히 국민의 삶을 지키는 데 한걸음도 물러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기자들과 별도의 질의 응답은 갖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문재인 비공개 회동 “원내대표 합의추대 제안”

    안철수, 문재인 비공개 회동 “원내대표 합의추대 제안”

    안철수 문재인 비공개 회동 안철수, 문재인 비공개 회동 “원내대표 합의추대 제안”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대표가 30일 문재인 대표와 비공개 회동을 하고 내달 7일로 다가온 원내대표 경선과 관련, 합의추대론을 전격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4·29 재보선 전패로 극심한 후폭풍에 직면한 당 수습책의 일환으로 제안된 것으로, 당내 역학구도 향배의 가늠자가 될 원내대표 경선이 새 국면으로 접어들지 주목된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2시 본회의 직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나 당의 위기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재보선 패배 이후 민심과 당심을 어떻게 추스를지 대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동은 안 전 대표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안철수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재보선에서 지고 나서 우리끼리 원내대표 선거를 하면 어떤 국민이 좋아하겠는가”라면서 “원내대표 선거가 당내 통합과 화합의 장이 돼야 한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문 대표에게 “조속히 당심과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 당 대표로서 리더십을 발휘해달라”면서 “문 대표가 주도적 역할을 함으로써 당내 소모적 갈등이 재연되는 것을 막고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취지로 차기 원내대표를 합의추대하자고 제안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문 대표는 “고민해보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문 대표측 관계자는 “두 분이 잠깐 만난 건 맞지만, 배석자가 없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재보선 전패의 여파로 계파간 갈등이 고조된 상황에서 원내대표 경선은 계파간 대리전 양상으로 치달으며 당내 주도권 싸움의 축소판 형태로 전개될 것이라는 게 당내 대체적 관측이다. 이번 원내대표 경선은 비노(비노무현) 진영의 박기춘 의원의 출마 포기로 인해 최재성 김동철 설훈 조정식 이종걸(기호순) 의원 등 ‘5파전’으로 확정된 상태이다. 안철수 전 대표측은 안 전 대표가 특정인을 염두에 둔 것을 아니라고 밝혔으나, 재보선 패배로 인해 친노(친노무현) 진영을 대표하는 문 대표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진 상황에서 당의 화합을 도모한다는 차원에서 비노 진영 후보를 의중에 둔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제기된다. 안철수 전 대표의 이러한 제안은 비노 진영 일각에서 문 대표 책임론을 제기하면서 ‘문재인 체제 흔들기’에 나서려는 듯한 움직임에 선을 그으면서 당 위기를 실제로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 해법을 제시하는 행보를 통해 계파 논리에 갇히지 않은 ‘통 큰 모습’을 부각하려는 차원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지난 대선 단일화 과정에서 라이벌이었던 문 대표와 ‘협력적 경쟁’로 관계를 설정, 다른 비노 인사들과 차별화를 꾀하면서 당의 위기상황에서 본인의 공간을 넓혀가려는 시도가 아니겠느냐는 것이다. 안철수 전 대표는 다른 비노 진영 수장들이 재보선 지원에 선뜻 나서기를 주저하던 이달초 문 대표 측근인 정태호 후보가 나온 서울 관악을을 시작으로 ‘구원투수’를 자처하며 가장 먼저 발벗고 나섰고, 선거 하루전인 28일에는 관악에서 문 대표와 함께 유세 차량에 오르기도 했다. 안철수 전 대표측 인사는 “문 대표가 당내 갈등을 잘 해결할 수 있도록 진심어린 조언을 한 차원”이라며 “문 대표의 위기에 따른 반사이익을 누리기 보다는 문 대표가 당을 살리는데 힘을 합치고 나름의 정치력을 발휘하겠다는 안철수식 정치”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보선 野 참패] ‘무대, 열렸다’ 정치력 시험대서 우뚝…비박, 당 주류로 자리매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4·29 재·보궐선거의 승리를 바탕으로 ‘킹메이커’에서 여권의 ‘원톱’ 지도자로 우뚝 섰다. 김 대표를 중심으로 하는 비박(비박근혜)계는 이제 새누리당의 ‘신주류’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게 됐다. 이번 선거는 김 대표의 정치력 시험대로 여겨졌다.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정국을 휩쓸면서 선거 패배 시 김 대표의 리더십이 크게 흔들릴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김 대표는 정공법을 택했다. 이완구 전 국무총리의 사의 표명과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를 이끌어 내며 성완종 파문으로 생긴 오점을 털어내는 데 집중했다. 그러면서 선거 현장에서 민심을 정확하게 읽어 냈다. 승부처가 된 서울 관악을에서 “사법시험 존치를 당론으로 만들겠다”고, 인천 서·강화을에서 “아파트 매매가를 제값을 받도록 하겠다”고 한 발언은 표심의 정곡을 찔렀다는 평가를 받았다. 물론 새누리당은 ‘선거의 여왕’인 박 대통령이 선거 하루 전날 했던 ‘대독 사과’가 여권 지지층 결집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줬다는 판단도 하고 있다. 김 대표에겐 운도 뒤따랐다. 성완종 리스트가 친박(친박근혜)계를 집중 겨냥하다 보니 비박계 좌장인 그는 ‘부정부패’ 혐의 선상에서 한 발 떨어질 수 있었다. 이런 가운데 친이(친이명박)계를 포함하는 비박계가 ‘부정부패 척결’을 주장하고 나서자 자연히 비박계 좌장인 그의 목소리에도 힘이 실렸고, 대야 역공이 펼쳐졌다. 앞서 박 대통령이 지난 16일 해외 순방을 떠나기 직전 김 대표에게 독대를 요청했을 때부터 김 대표의 역할에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김 대표의 입지가 더욱 탄탄해짐에 따라 이제 당·청 관계의 주도권도 확실히 당으로 넘어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김 대표는 주도권 우위 속에서도 청와대와 수평적 관계 유지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한배’를 타야 할 공동운명체라는 인식에서다.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박 대통령의 지지율 회복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이제 김 대표에게는 명실상부한 여권의 대권 후보가 되는 것이 당면한 과제로 떠올랐다. 자신의 지지율을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에 버금가는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게 1차 목표다. 하지만 김 대표는 이날 “승리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공무원연금 개혁을 완수하는 것”이라며 승리에 도취되지 않고 제 할 일부터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재보선 野 참패] 문, 닫히나 “야권의 심장을 내줬다”… 대권가도 빨간불

    [재보선 野 참패] 문, 닫히나 “야권의 심장을 내줬다”… 대권가도 빨간불

    새정치민주연합이 4·29 재·보궐선거에서 4전 전패하면서 문재인 대표의 리더십이 크게 휘청거리고 있다. 당내에서는 문 대표의 퇴진론까지 거론되는 등 선거 패배 책임론이 가시화되고 있다. 자연스레 문 대표의 대권가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인한 호재보다는 ‘야권분열’의 악재가 결국 새정치연합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셈이다. 문 대표 중심의 지도부 체제가 흔들리면 성완종 파문에 대한 대여 동력도 약화될 수밖에 없다. 새정치연합은 이번 재·보선에서 광주 서을을 ‘절대 져서는 안 될 지역’으로 분류하고 사실상 총력 지원에 나섰다. 문 대표는 지난 3월 22일 아시아문화전당도시 보고대회 참석을 위해 광주를 찾은 뒤 지난 27일까지 약 한 달간 광주를 무려 8차례나 방문했다. 재·보선 선거구 4곳 가운데 광주에서만 1박 2일 일정을 두 차례 소화하는 등 사실상 ‘올인’했다. 선거 막바지에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초박빙 지역으로 분류된 관악을에 집중했다. 마지막 집중 유세에서 소속 의원 20여명이 총출동해 관악을 지역을 총력 지원했지만 결국 야권분열로 인한 새누리당의 어부지리 효과를 막지 못했다. 결국 이번 재·보선 4곳 전패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사람은 선거를 전면에서 이끈 문 대표다. 특히 문 대표가 2·8 전당대회에서 ‘총선에서 이길 수 있는 대표’를 강조했던 만큼 수도권 3곳과 광주에서의 패배는 결국 문 대표의 리더십을 송두리째 흔들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번 패배가 내년 4월 총선은 물론 2017년 대선가도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특히 비노(비노무현) 세력은 이번 재·보선 전패 책임을 물어 문 대표 지도부 퇴진론을 주장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잠복해있던 친노(친노무현)·비노 간의 계파 갈등이 다시 불거질 소지도 없지 않다. 문 대표는 이번 재·보선 4곳 모두에서 ‘전략공천’을 배제하고 경선을 실시하면서 재·보선에 대한 승리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비판에 직면했었다. 선거 초반에 양승조 새정치연합 사무총장이 ‘1석만 이겨도 승리’라고 밝혔던 것도 문 대표의 재·보선 패배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비판에 직면한 문 대표가 당을 총선까지 이끌고 가기는 힘들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물론 현재 성완종 파문으로 인한 여야 대립이 격화된 상황에서 자중지란에 대한 경계심이 작용해 문 대표의 책임론이 반감될 거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당내에서는 ‘야권의 심장부’인 광주를 내줬다는 비판과 함께 호남 의원들의 동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야권의 ‘텃밭’인 광주 서을에서 당선된 천정배 의원을 중심으로 야권발 정계개편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실제로 광주에서는 호남 의원들이 천 의원의 당선을 염두에 두고 눈치작전을 벌였다는 얘기가 들린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호남신당론’이 급부상하면서 천 의원이 호남신당 창당을 선언할 거라는 목소리도 힘을 얻고 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정동영 득표율 20.15% “정치생명 건 모험 감행했지만 3위”

    정동영 득표율 20.15% “정치생명 건 모험 감행했지만 3위”

    정동영 득표율 정동영 득표율 20.15% “정치생명 건 모험 감행했지만 3위” 국민모임 정동영(62) 후보가 정치적 재기를 위해 탈당까지 감수하며 배수의 진을 쳤지만 끝내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제 1야당 대선후보까지 지낸 과거를 뒤로 하고 탈당을 결행, 4·29 재보선 서울 관악을에 출마하며 정치생명을 건 모험을 결행했지만 결국 3등으로 무릎을 꿇으면서 앞날이 더욱 어두워지게 됐다. 19대 총선에 이어 거푸 ‘쓴 맛’을 보면서 거물 정치인의 체면을 구긴데다, 결정적으로 이번까지 네 차례나 탈당을 반복하며 이미지에 큰 상처를 입으면서다. 정 후보 스스로도 탈당 당시 “정치인생의 마지막 봉사”라며 배수의 진을 쳤다. 특히 정 후보는 27년간 지켜온 관악을을 여권에 넘겨줬다는 야권분열 책임론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는 처지이다. ’제1야당 심판’, ‘야당 교체’ 등의 구호를 내걸었지만, 새정치연합 정태호 후보에게도 밀리면서 빛이 바랬다. 설상가상으로 탈당 후 정치활동의 기반이 된 국민모임 역시 이번 패배로 존폐기로에 처하면서 그의 재기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정 후보가 선거에서 호남출신 유권자들이나 진보진영 유권자들의 지지세를 일정부분 확인한 만큼, 내년 총선에서 ‘정치적 고향’인 전주·덕진 지역 등에 도전하며 활로 모색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광주 서을에 당선된 무소속 천정배 당선인과 연대를 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고개를 들고 있다. 야권 관계자는 “정치인생의 굴곡이 워낙 많은 인물”이라며 “호남 지지세를 동력 삼아 재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MBC기자 출신인 정 후보는 15대 총선 때 전주에서 출마, 전국 최다득표를 기록하며 정계에 화려하게 입문했다. 이후 야권내 정풍운동을 주도, ‘천·신·정’ 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열린우리당 창당을 주도하는 등 차세대 리더로 떠올랐다. 노무현 정부 통일부장관을 지내는 등 승승장구했으나 2006년 지방선거 참패 후 구 민주당과의 통합 등 당의 진로를 둘러싼 이견으로 노 전 대통령과 결별했다. 이 과정에서 2003년에는 구 민주당을 선도탈당하며 열린우리당에 합류했다가 2007년에는 다시 열린우리당을 탈당하는 등 부침을 겪었고, 2004년에는 ‘노인폄하’ 발언으로 설화에 휘말리기도 했다. 2007년 대선에서 약 500만표 차이로 낙선하면서부터는 내리막길이 이어졌다. 18대 총선에서 낙선하고 미국으로 떠났다가 2009년 4월 전주 덕진 재선거 때 무소속으로 당선됐지만, 19대 총선에서 다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애초 중도 실용주의자로 분류됐으나, 2010년 공개반성문을 발표한 후로는 ‘담대한 진보’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런 행보의 연장선에서 지난해 세월호 참사 후 시민사회와 접촉을 넓히며 세월호법 제정 문제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한편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관악을에서 오신환 당선인은 3만 3913표(43.89%)를 얻었다. 이어 새정치민주연합 정태호 후보(2만 6427표·34.20%), 무소속 정동영 후보(1만 5569표·20.15%), 무소속 송광호 후보(704표·0.91%), 무소속 변희재 후보(578표·0.74%), 공화당 신종열 후보(71표·0.09%) 등의 순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동영, 탈당했지만 명분도 실리도 놓쳤다

    정동영, 탈당했지만 명분도 실리도 놓쳤다

    정동영 득표율 정동영, 탈당했지만 명분도 실리도 놓쳤다 국민모임 정동영(62) 후보가 정치적 재기를 위해 탈당까지 감수하며 배수의 진을 쳤지만 끝내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제 1야당 대선후보까지 지낸 과거를 뒤로 하고 탈당을 결행, 4·29 재보선 서울 관악을에 출마하며 정치생명을 건 모험을 결행했지만 결국 3등으로 무릎을 꿇으면서 앞날이 더욱 어두워지게 됐다. 19대 총선에 이어 거푸 ‘쓴 맛’을 보면서 거물 정치인의 체면을 구긴데다, 결정적으로 이번까지 네 차례나 탈당을 반복하며 이미지에 큰 상처를 입으면서다. 정 후보 스스로도 탈당 당시 “정치인생의 마지막 봉사”라며 배수의 진을 쳤다. 특히 정 후보는 27년간 지켜온 관악을을 여권에 넘겨줬다는 야권분열 책임론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는 처지이다. ’제1야당 심판’, ‘야당 교체’ 등의 구호를 내걸었지만, 새정치연합 정태호 후보에게도 밀리면서 빛이 바랬다. 설상가상으로 탈당 후 정치활동의 기반이 된 국민모임 역시 이번 패배로 존폐기로에 처하면서 그의 재기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정 후보가 선거에서 호남출신 유권자들이나 진보진영 유권자들의 지지세를 일정부분 확인한 만큼, 내년 총선에서 ‘정치적 고향’인 전주·덕진 지역 등에 도전하며 활로 모색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광주 서을에 당선된 무소속 천정배 당선인과 연대를 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고개를 들고 있다. 야권 관계자는 “정치인생의 굴곡이 워낙 많은 인물”이라며 “호남 지지세를 동력 삼아 재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MBC기자 출신인 정 후보는 15대 총선 때 전주에서 출마, 전국 최다득표를 기록하며 정계에 화려하게 입문했다. 이후 야권내 정풍운동을 주도, ‘천·신·정’ 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열린우리당 창당을 주도하는 등 차세대 리더로 떠올랐다. 노무현 정부 통일부장관을 지내는 등 승승장구했으나 2006년 지방선거 참패 후 구 민주당과의 통합 등 당의 진로를 둘러싼 이견으로 노 전 대통령과 결별했다. 이 과정에서 2003년에는 구 민주당을 선도탈당하며 열린우리당에 합류했다가 2007년에는 다시 열린우리당을 탈당하는 등 부침을 겪었고, 2004년에는 ‘노인폄하’ 발언으로 설화에 휘말리기도 했다. 2007년 대선에서 약 500만표 차이로 낙선하면서부터는 내리막길이 이어졌다. 18대 총선에서 낙선하고 미국으로 떠났다가 2009년 4월 전주 덕진 재선거 때 무소속으로 당선됐지만, 19대 총선에서 다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애초 중도 실용주의자로 분류됐으나, 2010년 공개반성문을 발표한 후로는 ‘담대한 진보’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런 행보의 연장선에서 지난해 세월호 참사 후 시민사회와 접촉을 넓히며 세월호법 제정 문제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한편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관악을에서 오신환 당선인은 3만 3913표(43.89%)를 얻었다. 이어 새정치민주연합 정태호 후보(2만 6427표·34.20%), 무소속 정동영 후보(1만 5569표·20.15%), 무소속 송광호 후보(704표·0.91%), 무소속 변희재 후보(578표·0.74%), 공화당 신종열 후보(71표·0.09%) 등의 순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기자회견 “우리 당이 패배한 것일 뿐, 국민이 패배한 것은 아니다”

    문재인 기자회견 “우리 당이 패배한 것일 뿐, 국민이 패배한 것은 아니다”

    문재인 기자회견 문재인 기자회견 “우리 당이 패배한 것일 뿐, 국민이 패배한 것은 아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30일 4·29 재보선 전패와 관련, “누구를 탓할 것 없이 저희의 부족함을 깊이 성찰하고 절체절명의 각오로 다시 시작하겠다”며 “이 시련을 약으로 삼아 길게 보면서 더 크게 개혁하고 더 크게 통합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고위정책회의에 참석, “박근혜정권의 경제실패, 인사실패, 부정부패에 대한 국민의 분노한 민심을 제대로 대변하지 못해 참으로 송구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어려운 조건에서 끝까지 힘을 모아주신 지지자들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 드린다. 모두가 최선을 다했지만 저희가 부족했다. 특히 제가 부족했다”며 “더 강하고 더 유능한 정당으로 혁신해 국민의 삶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표는 선거 참패의 결과에 대해 자신의 부족함을 탓하고 국민에게 송구하다는 뜻을 밝혔지만, 자신의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문재인 대표는 그러면서 “이번 선거결과는 저희의 부덕함에 대한 유권자들의 질책일뿐, 박근혜정권과 새누리당에 면죄부를 준 것이 아니다”며 “박근혜정권과 새누리당이 민심을 호도하면서 불법 정치자금과 경선 및 대선자금 관련 부패를 덮으려 하거나 세월호참사의 진상규명을 가로막으려 한다면 우리 당은 야당답게 더욱 강력하고 단호하게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근혜정권과 새누리당에 축하와 함께 경고한다”며 “우리 당이 패배한 것일 뿐, 국민이 패배한 것이 아니다. 우리 당은 이번 선거결과에 굴하지 않고 국민과 함께하겠다. 특히 국민의 삶을 지키는 데 한걸음도 물러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기자들과 별도의 질의 응답은 갖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기자회견, 거취 문제 입장 밝히지 않아 “시련을 약으로 삼겠다”

    문재인 기자회견, 거취 문제 입장 밝히지 않아 “시련을 약으로 삼겠다”

    문재인 기자회견 문재인 기자회견, 거취 문제 입장 밝히지 않아 “시련을 약으로 삼겠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30일 4·29 재보선 전패와 관련, “누구를 탓할 것 없이 저희의 부족함을 깊이 성찰하고 절체절명의 각오로 다시 시작하겠다”며 “이 시련을 약으로 삼아 길게 보면서 더 크게 개혁하고 더 크게 통합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고위정책회의에 참석, “박근혜정권의 경제실패, 인사실패, 부정부패에 대한 국민의 분노한 민심을 제대로 대변하지 못해 참으로 송구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어려운 조건에서 끝까지 힘을 모아주신 지지자들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 드린다. 모두가 최선을 다했지만 저희가 부족했다. 특히 제가 부족했다”며 “더 강하고 더 유능한 정당으로 혁신해 국민의 삶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표는 선거 참패의 결과에 대해 자신의 부족함을 탓하고 국민에게 송구하다는 뜻을 밝혔지만, 자신의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문재인 대표는 그러면서 “이번 선거결과는 저희의 부덕함에 대한 유권자들의 질책일뿐, 박근혜정권과 새누리당에 면죄부를 준 것이 아니다”며 “박근혜정권과 새누리당이 민심을 호도하면서 불법 정치자금과 경선 및 대선자금 관련 부패를 덮으려 하거나 세월호참사의 진상규명을 가로막으려 한다면 우리 당은 야당답게 더욱 강력하고 단호하게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근혜정권과 새누리당에 축하와 함께 경고한다”며 “우리 당이 패배한 것일 뿐, 국민이 패배한 것이 아니다. 우리 당은 이번 선거결과에 굴하지 않고 국민과 함께하겠다. 특히 국민의 삶을 지키는 데 한걸음도 물러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기자들과 별도의 질의 응답은 갖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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