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패배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위헌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900만원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수색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개도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172
  • 경제·통합의 리더 뽑느냐… 친노·비노 계파 대리전이냐

    오는 7일 치러지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원내대표 선거전은 3일 현재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선거전은 최재성, 김동철, 설훈, 조정식, 이종걸(기호순) 의원의 5자 대결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정세균계’ 최재성, ‘손학규계’ 조정식, ‘민평련계’ 설훈 의원은 범친노무현계로 분류된다. 반면 ‘김한길계’ 이종걸 의원, ‘손학규계’이자 유일한 호남 출신인 김동철 의원은 비노무현계 또는 비주류로 분류된다. 재·보선 패배 이후 문재인 대표 체제가 흔들리면서 친노와 비노 간의 계파 대리전 양상으로 흐를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당내에서는 지난 4·29 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선거전의 중점 화두로 ‘경제·정책’이 떠오르고 있다. 원내대표 후보들에게는 재·보선 이후 위기 돌파 능력과 함께 안정적으로 내년 총선을 대비할 수 있는 통합의 리더십이 동시에 요구되는 분위기다. 문재인 대표 체제의 흔들리는 리더십을 보완하고, ‘유능한 경제정당’을 이끌, 개혁 성향의 인물로 요약할 수 있다. 범친노 후보들 가운데 조정식 의원은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품과 함께 개혁적 성향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통합의 리더십에 적합하다는 평이 나온다. 당내 경제·전략통으로 분류되는 최재성 의원은 소득주도 성장론과 유능한 경제정당론을 원내의 사명과 목표로 삼아 친노무현계의 표심에 호소하고 있다. 동교동계의 ‘막내’인 설훈 의원은 한 발 더 나아갔다. 설 의원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김대중 정신’은 넓은 마음으로 함께 통합하는 것”이라며 천정배 의원, 정동영 전 의원과의 연대를 통한 통합을 주장했다. 비노 측으로 분류되는 이종걸 의원은 천 의원과의 각별한 관계를 언급하며 ‘뉴DJ 신당론’을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호남 출신인 김동철 의원은 이날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당이 호남을 무시하고 홀대한다는 인식의 확산을 지금 막아내지 않으면 안 된다”며 ‘호남 원내대표론’을 주장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복면가왕’ 가희, 숨겨진 가창력 ‘폭발’…과거 “아찔” 섹시화보 눈길

    ‘복면가왕’ 가희, 숨겨진 가창력 ‘폭발’…과거 “아찔” 섹시화보 눈길

    ’복면가왕’ 가희, 숨겨진 가창력 ‘폭발’…과거 “아찔” 섹시화보 눈길 ’복면가왕’ 가희가 화려한 댄스 실력에 감쳐줬던 가창력을 마음껏 뽐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3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8인의 복면가수가 3대 가왕자리를 놓고 토너먼트 경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번째로 무대를 꾸민 것은 ‘마스카라 번진 야옹이’와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의 대결. 두 사람은 바이브 ‘그 남자 그 여자’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마스카라 번진 야옹이,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은 각각 실력이 빛난 무대를 선사했고, 판정단은 “정말 모르겠다”고 추측도 하지 못했다. 이번 대결에서는 마스카라 번진 야옹이가 패배해 얼굴을 공개했다. 마스카라 번진 야옹이의 정체는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의 가희. 그동안 화려한 댄스 실력 위주로 알려졌던 가희의 가창력에 청중들 모두가 놀랐다. 한편 가희는 지난 2013년 tvN ‘SNL코리아’에 출연해 섹시한 매력을 발산한 바 있다. 빨간색 장미꽃에 파묻혀 섹시함을 더한 가희의 화보도 덩달아 화제가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금락카두통썼네 정체 루나 맞아? “근질근질” 증거보니

    황금락카두통썼네 정체 루나 맞아? “근질근질” 증거보니

    황금락카두통썼네 정체 루나 맞아? “입이 근질근질” 황금락카두통썼네 정체 MBC ‘일밤-복면가왕’에 출연 중인 ’황금락카 두통썼네’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8인의 복면가수가 3대 가왕자리를 놓고 토너먼트 경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번째로 무대를 꾸민 것은 ‘마스카라 번진 야옹이’와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이었다. 두 사람은 바이브의 ‘그 남자 그 여자’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마스카라 번진 야옹이,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은 각각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 하지만 이 대결에서 패배한 마스카라 번진 야옹이는 얼굴을 공개했고,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의 가희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동안 화려한 댄스 실력으로 알려졌던 가희의 가창력에 청중들 모두가 놀랐다. 3연승에 도전하는 ‘황금락카 두통썼네’의 발언도 화제가 됐다. 황금락카 두통썼네는“3대 가왕에 도전한다는 건 정말 영광스럽다. 하지만 이 가면이 사람을 괴롭게 한다”면서 “이 가면 때문에 숨이 안 쉬어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네티즌들은 황금락카 두통썼네와 에프엑스 루나의 네일아트 모양이 비슷하다는 점을 들어 유력한 후보로 올려놓고 있다. 특히 네일아트를 가리기 위해 장갑을 끼고 나왔다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황금락카 두통썼네는 “엄마도 모르기 때문에 입이 간질거리고 있다. 정말 자랑하고 싶다. 입이 조금 가벼운 편이라 정말 얘기하고 싶은데 참고 있다”고 자신의 성격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MC 김성주는 “황금락카 두통썼네의 정체에 대한 결정적인 힌트가 나왔다. 2대 복면가왕 황금락카 두통썼네 정체는 입이 좀 가볍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면가왕’ 가희, 화려한 댄스 실력에 감춰진 가창력 ‘깜짝’…박준면 에릭남 박학기 열창

    ‘복면가왕’ 가희, 화려한 댄스 실력에 감춰진 가창력 ‘깜짝’…박준면 에릭남 박학기 열창

     ‘복면가왕’ 가희, 화려한 댄스 실력에 감춰진 가창력 ‘깜짝’…박준면 에릭남 박학기 열창 복면가왕 가희 박준면 에릭남 박학기 ’복면가왕’ 가희, 박준면, 에릭남, 박학기가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였다. 이들은 탈락했지만 그동안 가려졌던 가창력을 마음껏 발산해 깊은 여운을 남겼다. 3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8인의 복면가수가 3대 가왕자리를 놓고 토너먼트 경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번째로 무대를 꾸민 것은 ‘마스카라 번진 야옹이’와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의 대결. 두 사람은 바이브 ‘그 남자 그 여자’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마스카라 번진 야옹이,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은 각각 실력이 빛난 무대를 선사했고, 판정단은 “정말 모르겠다”고 추측도 하지 못했다. 이번 대결에서는 마스카라 번진 야옹이가 패배해 얼굴을 공개했다. 마스카라 번진 야옹이의 정체는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의 가희. 그동안 화려한 댄스 실력 위주로 알려졌던 가희의 가창력에 청중들 모두가 놀랐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우리집 강아지 해피’와 ‘도와줘요 실버맨’이 대결을 펼쳤다. 판정단은 우리집 강아지 해피의 풍채를 보고 “홍윤화 같다”고 추정했다. 결국 우리집 강아지 해피가 탈락해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연기자 박준면이었다. 각종 영화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했던 박준면이 가수로서의 존재감도 한껏 드러낸 자리가 됐다. ’딸랑딸랑 종달새’와 ‘헬로 미스터 몽키’는 쿨의 ‘All For You’를 선곡했다. 열창을 마친 뒤 헬로미스터 몽키는 3표 차이로 딸랑딸랑 종달새에 패했다. 헬로 미스터 몽키의 정체는 에릭남. 에릭남은 “리포터가 아닌 가수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공개했다. 이후 ‘배추도사’와 ‘토끼라서 행복해요’가 무대를 꾸몄다. 이날 배추도사는 탄탄한 실력의 무대를 꾸몄지만 아쉽게 패했다. 판정단은 배추도사를 향해 “박승화, 박학기일 것 같다”고 추측했다. 드러난 배추도사의 정체는 박학기였다. 박학기는 ‘가시나무새’ 무대로 포크음악 산증인 다운 무대를 선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한화 4연승 막은 강민호 만루포

    [프로야구] 한화 4연승 막은 강민호 만루포

    롯데가 하루 만에 한화를 4위로 끌어내렸다. KBO리그 롯데는 3일 대전구장에서 한화를 6-3으로 꺾었다. 전날 3-5로 져 한화가 단독 3위로 뛰어오르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던 롯데는 이날 승리로 복수에 성공했다. 롯데는 1회 강민호의 만루 홈런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강민호는 1사 만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유창식의 5구를 통타, 비거리 120m짜리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렸다. 문규현이 1타점 1루타로 점수를 더했다. 롯데가 단숨에 5-0으로 앞섰다. 한화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1-6으로 뒤진 9회 말 이성열의 안타와 김회성의 희생타로 3-6까지 따라잡으며 분위기를 달궜다. 그러나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대타 김태완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고개를 숙였다. 한화 김태균이 4타수 3안타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고, 3연승 행진을 멈췄다. 장단 17개의 안타를 몰아친 NC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t에 11-2로 승리했다. NC 테임즈가 3타수 3안타 1홈런 5타점 2볼넷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7-2로 앞선 6회 투런 홈런으로 kt의 전의를 꺾었다. NC는 9위에서 7위로 도약했다. 반면 전날 대규모 트레이드를 강행하며 분위기 쇄신을 시도했던 kt는 9연패 수렁에 빠졌다. kt는 지난 2일 롯데와 투수 박세웅과 이성민, 조현우, 포수 안중열을 내주고 포수 장성우와 윤여운, 투수 최대성, 내야수 이창진, 외야수 하준호를 받는 대규모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촉망받는 투수 박세웅을 포기하면서까지 .217로 리그 최저 타율에 허덕이는 타선을 강화하겠다는 의지였다. 하지만 새로 kt 유니폼을 입은 삼인방의 활약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3번 타자 좌익수로 나선 하준호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으나 두 차례 삼진으로 물러났다. 장성우는 5번 타자 포수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고개를 숙였다. 8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한 이창진도 4타수 무안타로 돌아섰다. 한 차례 삼진도 당했다. 넥센은 서울 잠실구장에서 LG를 상대로 6-2로 승리, 3연승을 내달렸다. 넥센은 3위를 되찾았고, LG는 9위로 추락했다. 2회 넥센 윤석민이 3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윤석민은 무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LG 선발 임지섭의 4구를 퍼 올려 왼쪽 담장을 넘겼다. 이어 김하성이 5-1로 앞선 6회 솔로 쐐기 홈런을 터뜨렸다. SK-KIA(광주), 두산-삼성(대구) 경기는 비 때문에 취소됐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복면가왕’ 가희 애프터스쿨 불화설 언급 “군기 잡다 보니…”

    ‘복면가왕’ 가희 애프터스쿨 불화설 언급 “군기 잡다 보니…”

    ‘복면가왕’ 가희 눈물…애프터스쿨 불화설 언급 “군기 잡다 보니…” 복면가왕 가희 박준면 에릭남 박학기 ’복면가왕’ 가희가 화려한 댄스 실력에 감쳐줬던 가창력을 마음껏 뽐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3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8인의 복면가수가 3대 가왕자리를 놓고 토너먼트 경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번째로 무대를 꾸민 것은 ‘마스카라 번진 야옹이’와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의 대결. 두 사람은 바이브 ‘그 남자 그 여자’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마스카라 번진 야옹이,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은 각각 실력이 빛난 무대를 선사했고, 판정단은 “정말 모르겠다”고 추측도 하지 못했다. 이번 대결에서는 마스카라 번진 야옹이가 패배해 얼굴을 공개했다. 마스카라 번진 야옹이의 정체는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의 가희. 그동안 화려한 댄스 실력 위주로 알려졌던 가희의 가창력에 청중들 모두가 놀랐다. 한편 가희는 과거 몸담았던 애프터스쿨의 탈퇴와 관련, 눈물 고백을 털어놓은 적이 있다. 지난 2011년 tvN ‘오천만의 대질문’에는 애프터스쿨이 출연해 박상기 교수에게 멤버들간의 관계와 성격을 분석 받았다. 이날 가희는 그룹내 불화설을 언급하며 “아무래도 여자들끼리만 있고, 기가 센 사람들이 많고, 애들 군기도 잡고 그러다 보니 불화설이 자연스럽게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박상기 교수는 가희의 분석 그래프를 보며 “이런 사람은 보통 회사 내에서 궁지에 몰린 상태다. 회사 생활을 오래 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충격적인 진단을 내렸다. 이에 가희는 “지금과는 조금 다르다. 깜짝 놀랐다. 내가 느꼈던 감정이 많이 있는데, 지금은 생각을 많이 고쳤다”며 눈물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싱 세기의 대결] 속 빈 주먹왕, 메이웨더

    [복싱 세기의 대결] 속 빈 주먹왕, 메이웨더

    대전료 2억 5000만달러(약 2700억원)짜리 ‘세기의 대결’이 졸전 끝에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미국)의 판정승으로 싱겁게 끝났다. ‘불패 복서’ 메이웨더는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8체급 통합 챔피언 매니 파키아오(37·필리핀)를 꺾고 48전 전승(26KO)의 무패 신화를 이어 갔다. 메이웨더는 이날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기구(WBO)·세계복싱협회(WBA) 웰터급(66.7㎏) 통합 타이틀전에서 12라운드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현존하는 선수 중 세계 최강인 두 사람의 대결을 앞두고 전 세계는 ‘세기의 대결’이라며 흥분했다. 그러나 메이에더와 파키아오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무기력한 경기를 벌였다. 장내 아나운서가 메이웨더의 승리를 선언했을 때 객석에서는 야유가 쏟아지기도 했다. 두 복서의 얼굴은 3분씩 12라운드 혈투를 벌였다기에는 너무나 멀쩡했다. ‘아웃복서’인 메이웨더는 1라운드에 예상과 달리 공격적인 자세를 보여 관중을 열광시켰으나 이후 지루한 공방만 이어졌다. 메이웨더는 일찌감치 경기를 판정으로 끌고 갈 생각이었는지 이리저리 몸을 피하기 바빴다. 그나마 공격적이었던 ‘인파이터’ 파키아오는 시종일관 메이웨더의 품을 파고들었지만 메이웨더를 잡기에는 너무 느렸다. 탐색전이 이어지다 4라운드 중반에 파키아오가 몸이 풀린 듯 왼손 스트레이트를 메이웨더의 얼굴에 꽂았다. 메이웨더는 휘청였고, 파키아오는 더욱 몰아쳤다. 그러나 결정적인 타격을 입히지는 못했다. 메이웨더는 영리했다. 5라운드에 한 차례 적극적으로 주먹을 뻗어 직전 라운드에서 빼앗긴 점수를 만회했다. 6라운드 파키아오가 메이웨더를 링 구석에 몰아넣고 연타를 날렸으나 메이웨더의 좌우 복부와 가드 위를 때리는 데 그쳤다. 마지막 라운드인 12라운드에서조차 둘은 불타오르지 않았다. 메이웨더는 라운드 종료 10초 전을 알렸을 때 이미 승리를 예감한 듯 오른손을 들어 올렸다. 메이웨더는 이날 승리로 48연승을 기록하며 49전 전승을 기록한 전설적인 복서 로키 마르시아노(미국·사망)와의 격차를 1승으로 줄였다. 복싱 역사상 처음으로 8체급을 석권했던 필리핀 복싱 영웅 파키아오는 6번째 패배를 당하면서 통산 전적 57승 2무 6패(38KO)가 됐다. 한편 이날 경기가 세기의 대결이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화끈한 장면 없이 끝나면서 두 선수의 재대결을 원하는 목소리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복면가왕’ 가희, 화려한 댄스 실력에 감춰진 가창력 ‘폭발’…박준면 에릭남 박학기 열창

    ‘복면가왕’ 가희, 화려한 댄스 실력에 감춰진 가창력 ‘폭발’…박준면 에릭남 박학기 열창

     ‘복면가왕’ 가희, 화려한 댄스 실력에 감춰진 가창력 ‘폭발’…박준면 에릭남 박학기 열창 복면가왕 가희 박준면 에릭남 박학기 ’복면가왕’ 가희, 박준면, 에릭남, 박학기가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였다. 이들은 탈락했지만 그동안 가려졌던 가창력을 마음껏 발산해 깊은 여운을 남겼다. 3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8인의 복면가수가 3대 가왕자리를 놓고 토너먼트 경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번째로 무대를 꾸민 것은 ‘마스카라 번진 야옹이’와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의 대결. 두 사람은 바이브 ‘그 남자 그 여자’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마스카라 번진 야옹이,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은 각각 실력이 빛난 무대를 선사했고, 판정단은 “정말 모르겠다”고 추측도 하지 못했다. 이번 대결에서는 마스카라 번진 야옹이가 패배해 얼굴을 공개했다. 마스카라 번진 야옹이의 정체는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의 가희. 그동안 화려한 댄스 실력 위주로 알려졌던 가희의 가창력에 청중들 모두가 놀랐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우리집 강아지 해피’와 ‘도와줘요 실버맨’이 대결을 펼쳤다. 판정단은 우리집 강아지 해피의 풍채를 보고 “홍윤화 같다”고 추정했다. 결국 우리집 강아지 해피가 탈락해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연기자 박준면이었다. 각종 영화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했던 박준면이 가수로서의 존재감도 한껏 드러낸 자리가 됐다. ’딸랑딸랑 종달새’와 ‘헬로 미스터 몽키’는 쿨의 ‘All For You’를 선곡했다. 열창을 마친 뒤 헬로미스터 몽키는 3표 차이로 딸랑딸랑 종달새에 패했다. 헬로 미스터 몽키의 정체는 에릭남. 에릭남은 “리포터가 아닌 가수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공개했다. 이후 ‘배추도사’와 ‘토끼라서 행복해요’가 무대를 꾸몄다. 이날 배추도사는 탄탄한 실력의 무대를 꾸몄지만 아쉽게 패했다. 판정단은 배추도사를 향해 “박승화, 박학기일 것 같다”고 추측했다. 드러난 배추도사의 정체는 박학기였다. 박학기는 ‘가시나무새’ 무대로 포크음악 산증인 다운 무대를 선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금락카두통썼네 정체 루나 맞아? “입이 근질근질”

    황금락카두통썼네 정체 루나 맞아? “입이 근질근질”

    황금락카두통썼네 정체 루나 맞아? “입이 근질근질” 황금락카두통썼네 정체 MBC ‘일밤-복면가왕’에 출연 중인 ’황금락카 두통썼네’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8인의 복면가수가 3대 가왕자리를 놓고 토너먼트 경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번째로 무대를 꾸민 것은 ‘마스카라 번진 야옹이’와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이었다. 두 사람은 바이브의 ‘그 남자 그 여자’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마스카라 번진 야옹이,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은 각각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 하지만 이 대결에서 패배한 마스카라 번진 야옹이는 얼굴을 공개했고,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의 가희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동안 화려한 댄스 실력으로 알려졌던 가희의 가창력에 청중들 모두가 놀랐다. 3연승에 도전하는 ‘황금락카 두통썼네’의 발언도 화제가 됐다. 황금락카 두통썼네는“3대 가왕에 도전한다는 건 정말 영광스럽다. 하지만 이 가면이 사람을 괴롭게 한다”면서 “이 가면 때문에 숨이 안 쉬어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네티즌들은 황금락카 두통썼네와 에프엑스 루나의 네일아트 모양이 비슷하다는 점을 들어 유력한 후보로 올려놓고 있다. 특히 네일아트를 가리기 위해 장갑을 끼고 나왔다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황금락카 두통썼네는 “엄마도 모르기 때문에 입이 간질거리고 있다. 정말 자랑하고 싶다. 입이 조금 가벼운 편이라 정말 얘기하고 싶은데 참고 있다”고 자신의 성격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MC 김성주는 “황금락카 두통썼네의 정체에 대한 결정적인 힌트가 나왔다. 2대 복면가왕 황금락카 두통썼네 정체는 입이 좀 가볍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금락카 두통썼네 정체, 결국 루나? “장갑끼고 나온 이유는?”

    황금락카 두통썼네 정체, 결국 루나? “장갑끼고 나온 이유는?”

    황금락카 두통썼네 정체, 결국 루나? “장갑끼고 나온 이유는?” 황금락카 두통썼네 MBC ‘일밤-복면가왕’에 출연 중인 ’황금락카 두통썼네’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8인의 복면가수가 3대 가왕자리를 놓고 토너먼트 경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번째로 무대를 꾸민 것은 ‘마스카라 번진 야옹이’와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이었다. 두 사람은 바이브의 ‘그 남자 그 여자’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마스카라 번진 야옹이,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은 각각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 하지만 이 대결에서 패배한 마스카라 번진 야옹이는 얼굴을 공개했고,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의 가희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동안 화려한 댄스 실력으로 알려졌던 가희의 가창력에 청중들 모두가 놀랐다. 3연승에 도전하는 ‘황금락카 두통썼네’의 발언도 화제가 됐다. 황금락카 두통썼네는“3대 가왕에 도전한다는 건 정말 영광스럽다. 하지만 이 가면이 사람을 괴롭게 한다”면서 “이 가면 때문에 숨이 안 쉬어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네티즌들은 황금락카 두통썼네와 에프엑스 루나의 네일아트 모양이 비슷하다는 점을 들어 유력한 후보로 올려놓고 있다. 특히 네일아트를 가리기 위해 장갑을 끼고 나왔다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황금락카 두통썼네는 “엄마도 모르기 때문에 입이 간질거리고 있다. 정말 자랑하고 싶다. 입이 조금 가벼운 편이라 정말 얘기하고 싶은데 참고 있다”고 자신의 성격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MC 김성주는 “황금락카 두통썼네의 정체에 대한 결정적인 힌트가 나왔다. 2대 복면가왕 황금락카 두통썼네 정체는 입이 좀 가볍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금락카두통썼네 정체 알고보니 “루나 손을 보면 답이 보인다?”

    황금락카두통썼네 정체 알고보니 “루나 손을 보면 답이 보인다?”

    황금락카두통썼네 정체 알고보니 “루나 손을 보면 답이 보인다?” 황금락카두통썼네 정체 MBC ‘일밤-복면가왕’에 출연 중인 ’황금락카 두통썼네’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8인의 복면가수가 3대 가왕자리를 놓고 토너먼트 경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번째로 무대를 꾸민 것은 ‘마스카라 번진 야옹이’와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이었다. 두 사람은 바이브의 ‘그 남자 그 여자’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마스카라 번진 야옹이,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은 각각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 하지만 이 대결에서 패배한 마스카라 번진 야옹이는 얼굴을 공개했고,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의 가희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동안 화려한 댄스 실력으로 알려졌던 가희의 가창력에 청중들 모두가 놀랐다. 한편, 3연승에 도전하는 ‘황금락카 두통썼네’의 발언도 화제가 됐다. 황금락카 두통썼네는“3대 가왕이라는 건 정말 영광스럽다. 하지만 이 가면이 사람을 괴롭게 한다”면서 “이 가면 때문에 숨이 안 쉬어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네티즌들은 황금락카 두통썼네와 에프엑스 루나의 네일아트 모양이 비슷하다는 점을 들어 유력한 후보로 올려놓고 있다. 특히 네일아트를 가리기 위해 장갑을 끼고 나왔다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면가왕’ 가희, 숨겨진 가창력 ‘폭발’…과거 섹시화보 눈길

    ‘복면가왕’ 가희, 숨겨진 가창력 ‘폭발’…과거 섹시화보 눈길

    ‘복면가왕’ 가희, 숨겨진 가창력 ‘폭발’…과거 섹시화보 눈길 ‘복면가왕’ 가희가 화려한 댄스 실력에 감쳐줬던 가창력을 마음껏 뽐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3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8인의 복면가수가 3대 가왕자리를 놓고 토너먼트 경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번째로 무대를 꾸민 것은 ‘마스카라 번진 야옹이’와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의 대결. 두 사람은 바이브 ‘그 남자 그 여자’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마스카라 번진 야옹이,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은 각각 실력이 빛난 무대를 선사했고, 판정단은 “정말 모르겠다”고 추측도 하지 못했다. 이번 대결에서는 마스카라 번진 야옹이가 패배해 얼굴을 공개했다. 마스카라 번진 야옹이의 정체는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의 가희. 그동안 화려한 댄스 실력 위주로 알려졌던 가희의 가창력에 청중들 모두가 놀랐다. 한편 가희는 지난 2013년 tvN ‘SNL코리아’에 출연해 섹시한 매력을 발산한 바 있다. 빨간색 장미꽃에 파묻혀 섹시함을 더한 가희의 화보도 덩달아 화제가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정치연 물밑선 지도부 책임론 ‘부글부글’

    새정치연 물밑선 지도부 책임론 ‘부글부글’

    4·29 재·보궐선거 참패 뒤 새정치민주연합 내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표면적으로 ‘단결론’을 역설하지만 물밑에선 ‘책임론’을 거론하는 의원이 적지 않다. 일각에서는 ‘집단 탈당’을 암시하는 발언도 나오고 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문재인 대표는 1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취소한 채 자택에 머물렀다. 노동절이라 회의를 열지 않는다는 게 공식 설명이지만 한 박자 쉬며 돌파구 찾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재선인 유성엽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정치의 요체는 책임이다. (대책을 마련해 보고) 안 된다면 물러나 다른 사람한테 기회를 주는 것도 지도자의 자세”라고 강조했다. 수도권의 한 초선 의원도 “지도부가 혁신을 게을리하지 않았어야 한다. 패배한 이상 책임지는 게 좋다”고 말했다. 초·재선 의원들 모임 ‘더좋은미래’의 책임운영간사인 박홍근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전날(4월 30일) 회의에서 다음주쯤 입장 표명을 하면 어떻겠느냐는 의견이 나와 고민 중이고 앞으로의 전개 상황을 보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표의 공천 방식이 안일했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고 있다. ‘공천 투명성’을 명분으로 꺼내 든 ‘경선 원칙’이 인물 경쟁력을 떨어트려 패배로 이어졌다는 비판이다. 연장선상에서 재·보선 당시 용도 폐기된 전략공천에 대한 필요성도 나온다. 특히 내년 총선을 앞두고 호남권 신당 창당을 내건 천정배 무소속 의원과의 혁신 경쟁이 본격화될 경우 ‘호남발 물갈이론’과 ‘수도권 중진 용퇴론’이 고개를 들면서 문 대표의 고민도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문 대표는 그동안 ‘공천권을 내려놓겠다’고 밝혀 왔다. 새정치연합 핵심 관계자는 “당의 개혁과 인적 쇄신을 얼마나 해낼지가 총선 승리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선의 박주선(광주 동구)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천 의원이 신당을 추진할 경우 “이대로는 안 된다는 나름의 결론이 서게 되면 대안의 길을 모색하게 될 의원이 상당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사설] 성완종 게이트 재·보선 결과에 묻히면 안 된다

    ‘성완종 리스트’ 파문 속에 치러진 4·29 재·보궐 선거 결과가 극명하게 갈렸다. 새누리당이 4곳 중 3곳을 이기는 압승을 거둔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야권의 심장’으로 불리는 광주 서을에서도 지는 등 완패했다. 여당은 승리의 여세를 몰아 성완종 리스트 문제를 뒤로 물리고 시급한 국정과제를 서둘러 실천에 옮기겠다는 기세이고, 야당은 치명적인 패배 속에 정신줄을 잃다시피한 상태다. 이번 선거 결과로 온 나라를 들썩이게 한 ‘성완종 게이트’는 벌써 눈에 띄게 뒷전으로 밀리는 모양새다. 당장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초강도의 정치개혁을 통해 부정부패 없는 깨끗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무원연금 개혁 등 4대 개혁 완수를 다짐하고 나섰다. 그러나 선거 후 일성으로 마치 ‘헌법은 지켜야 한다’고 말하는 것 같은 지극히 당위론적인 말을 새삼 소리 높여 외쳐야 하는가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요컨대 정치개혁이라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절대명제를 내세워 성완종 게이트의 본질을 희석시키거나 유명무실화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필요한 것은 ‘망각의 정치’가 아니라 ‘기억의 정치’다. 전·현직 청와대 비서실장과 국무총리 등 권력실세들이 줄줄이 엮여 들어간 초대형 권력형 비리 사건이 바로 성완종 게이트다. 선거라는 대사가 끝났다고 해서 시선을 돌릴 수도, 돌려서도 안 될 중차대한 사안이다.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이들은 대부분 이른바 친박인사들로, 이들이 지난 대통령선거 때 금품을 받았다는 증언도 나온 만큼 불법 대선자금 의혹은 한 점 빈틈없이 규명돼야 한다. 야당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특사의혹에 대해 진정으로 떳떳하다면 자진해서 진실을 밝혀야 마땅하다. 최근 언론 여론조사에 따르면 성완종 파문과 관련한 박근혜 대통령의 유감 표명에 대해 국민 절반 이상이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정권 핵심 8명의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일 것’이라는 의견이 89.3%로 압도적이다. 성 전 경남기업 회장이 참여정부 시절 받은 특별사면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응답한 국민이 82.5%나 된다. 여론조사가 모든 걸 말해주는 것은 물론 아니지만 이 같은 단편적인 사실만 봐도 성완종 게이트는 결코 재·보선 결과에 휩쓸려 흐지부지 넘어갈 수 없는 현재진행형 사건임을 알 수 있다. 일각에서는 여당의 압승으로 여권 실세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더욱 곤혹스러워지지 않을까 우려하기도 한다. 이와 관련,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의 어제 국회 발언은 주목할 만하다. 이 실장은 검찰 수사를 공정하게 받기 위해 비서실장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야당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 “비서실장이라고 검찰이 조사 못 하는 건 아니다. 전직 대통령도, 현직 대통령의 아들이나 형님도 조사한 적 있다”며 “검찰에서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얼마든지 나갈 용의가 있다”고 했다. 검찰 수사의 ‘성역’을 스스로 허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검찰이 재·보선 결과를 의식해야 할 이유는 전혀 없다. 권력의 향방에 좌고우면하지 않는 당당하고 신속한 수사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
  • [서울광장] 운명의 여신은 승자만 기억한다/문소영 논설위원

    [서울광장] 운명의 여신은 승자만 기억한다/문소영 논설위원

    “문재인 대표는 친구 잘 만나서 부귀영화를 누린 운 좋은 사람 아닙니까. 제 실력으로 이룬 것이 없어요. 실력으로 자신을 입증하지 못한다면 문 대표가 19대 대선 후보가 되긴 어려울 거에요.” 새누리당 소속으로 호남 출신인 한 정치권 인사는 이런 논평을 했다. 이어 그는 정동영·천정배의 탈당 원인인 당내 경선을 ”공정한 게임이 아니다”고 지적하면서 “문 대표가 ‘친노’(친노무현)라는데, 천정배 전 법무장관은 2001년 노무현 대통령이 대선 출마를 선언했을 때 따라나선 유일한 현역의원”이라며 그가 배제된 것을 비판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4·29 재·보궐선거 4곳 모두 패배했다. 지난 4월 9일 “나는 친박(친박근혜)”이라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이완구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기춘·허태열·이병기 등 박근혜 정부의 전·현직 청와대 비서실장 등 모두 8명의 이름과 정치자금 액수를 적은 ‘성완종 리스트’를 남기고 자살한 대형 폭탄이 터졌지만 선거 결과와는 거의 무관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과거부터 현재까지 부정부패를 척결해야 한다”며 ‘물타기’를 한 탓일까. 그러나 그것만으로 ‘전패’를 설명할 수는 없다. 1988년 국회의원 소선거구제가 도입된 이래로 27년간 현재의 야당이 당선되던 서울 관악을에서 패배한 것은 새정치연합에 뼈아프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야권성향의 김희철 전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통합진보당이 38.2%를 얻어 승리한 지역이다. 이번 재·보선에서 새정치연합 후보의 득표율은 여당에 약 10% 포인트나 졌다. ‘전략적 투표를 할 것’이라며 믿었던 광주 서을에서 무소속 천정배 전 의원이 당선됐으니 호남발 야당 재편 가능성에 관심을 보여야 한다. 새정치연합이 전패한 이유로 일부에서는 “국민이 경제를 선택해서”라고 주장하던데 과연 그럴까? 그보다 참패의 원인을 새정치연합의 실력과 정체성에서 찾아야 한다. 새정치연합은 130석을 가진 거대한 제1야당이다. 의원이 그리 많은데도 지난 2년간 한국정치의 골치 아픈 문제를 거의 해결하지 못했다. 그 사례로 세월호 참사를 해결하기 위한 세월호 특별법을 제정하는 과정에서 여당과의 협상을 2번이나 뒤집어야 했던 새정치연합의 협상 능력은 수준 이하였다. 최근 해양수산부가 만든 ‘세월호 시행령’도 정부의 월권인데도 속수무책으로 손 놓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명박 정부의 해외자원 외교 비리를 조사하라고 했더니 노무현 정부까지 끼워넣었고, 실제로 성과 없이 활동이 유야무야됐다. ‘식물 야당’ 같다. 친노니, 비노(비노무현)니 하면서 당내 권력 투쟁을 일삼는 것도 꼴 보기 싫다. 변화를 추구하기보다 기득권을 지키려는 행태도 혐오스럽다. 문 대표는 지난 4월 28일 서울 관악을 마지막 유세에서 “이번 선거로 야당 분열을 종식시켜달라”고 했는데, 정동영 후보를 견제하려는 것이었지만, 제1야당의 기득권을 지키겠다는 의지가 읽혔다. 친노가 장악한 야당도 싫고 ‘도로 호남당’으로 돌아가는 것도 싫은 야당 지지성향의 민심은 야권 재편인데, 이런 요구와 상당한 거리감이 있다. 무엇보다 새정치연합이 집권한다면 한국이 어떻게 달라질지 비전을 보여주지 못한다. 그러니 국민은 여야가 똑같이 부패했고, 또 누가 집권해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새누리당의 노력이 가상하다. 실체에 변함이 없더라도 간판을 바꿔 신장개업도 하고, 레드 콤플렉스인 한국에서 빨간 앞치마도 두른다. 지난해 6·4지방선거에서는 “도와달라”고 애걸도 했다. 새누리당은 홍보전문가를 영입해 적잖은 효과를 보고 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진정성은 우리에게 있다”며 뻣뻣하기 짝이 없고, 거만하다. 동요하는 민심을 얻기 위한 노력을 거의 기울이지 않는 것 같다. 16세기 마키아벨리는 ‘군주론’에서 고대 로마의 정치인 키케로가 “불의는 폭력과 기만에서 비롯된다”고 말한 것을 비판하며 “군주는 모름지기 사자와 여우의 면모를 갖추어야 한다”고 했다. 리더십에서 도덕적 자질도 중요하지만, 인간의 나약함과 부도덕함을 잘 관리하는 능력도 필요하다고 간파한 것이다. 또 마키아벨리는 운명의 여신은 승자만을 기억한다고 했다. 민심도 패배자를 좋아하지 않는다. 작은 승리들이 쌓여야 그것을 자산으로 더 큰 승리를 거둘 수 있다. 문 대표가 지도력을 발휘하고 능력을 입증할 시간이 많이 남아 있지 않다. symun@seoul.co.kr
  • ‘복면가왕’ 가희, 숨겨진 가창력 ‘폭발’…과거 섹시화보 새삼 화제

    ‘복면가왕’ 가희, 숨겨진 가창력 ‘폭발’…과거 섹시화보 새삼 화제

    ‘복면가왕’ 가희, 숨겨진 가창력 ‘폭발’…과거 섹시화보 새삼 화제 ‘복면가왕’ 가희가 화려한 댄스 실력에 감쳐줬던 가창력을 마음껏 뽐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3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8인의 복면가수가 3대 가왕자리를 놓고 토너먼트 경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번째로 무대를 꾸민 것은 ‘마스카라 번진 야옹이’와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의 대결. 두 사람은 바이브 ‘그 남자 그 여자’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마스카라 번진 야옹이,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은 각각 실력이 빛난 무대를 선사했다. 이번 대결에서는 마스카라 번진 야옹이가 패배해 얼굴을 공개했다. 마스카라 번진 야옹이의 정체는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의 가희. 그동안 화려한 댄스 실력 위주로 알려졌던 가희의 가창력에 청중들 모두가 놀랐다. 한편 가희는 지난 2013년 tvN ‘SNL코리아’에 출연해 섹시한 매력을 발산한 바 있다. 빨간색 장미꽃에 파묻혀 섹시함을 더한 가희의 화보도 덩달아 화제가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첫 단일안] 7급 퇴직 첫해 171만원→153만원… 308조 재정 절감 효과

    [공무원연금 개혁 첫 단일안] 7급 퇴직 첫해 171만원→153만원… 308조 재정 절감 효과

    공무원연금 개혁 실무기구가 ‘더 내고 덜 받는’ 방식의 연금 개혁안에 사실상 합의한 1일 국회는 긴박하게 움직였다. 공무원단체와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음에도 합의안이 나온 것은 당초 약속한 ‘6일 본회의 처리’ 시한이 다가오며 여야 모두 압박을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야당으로서는 새 원내대표 선출 이전에 공무원연금 개혁 문제를 마무리 지어야 할 필요성도 있다. 4·29 재·보선 패배로 당초 강조했던 ‘공적 연금 강화’ 명분에 매달리기가 어렵게 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실무기구에서 ‘지급률(받는 돈) 1.7%, 기여율(내는 돈) 9.0%’를 골자로 하는 개혁안에 최종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자 여야 지도부는 이날 저녁 새누리당 원내대표실에서 회동을 하며 본격적인 협의에 돌입했다. 여야는 공무원연금개혁특별위원회 활동 시한인 2일 오후 5시 국회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까지 참석한 가운데 다시 만나 최종 합의문에 서명할 예정이다. 민현주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수치가 바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막판까지 진통을 겪은 이유는 실무기구의 최종안이 당초 김용하 순천향대 교수의 안을 바탕으로 정부·여당이 제시한 ‘기여율 10%, 지급률 1.65%’에서 후퇴한 점이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지급률의 소수점 차이에 따라서도 재정 절감 효과가 크게 바뀌는 만큼 여당은 수치에 민감할 수밖에 없었다. 더불어 지급률을 20년에 걸쳐 내리기로 한 것도 개혁 효과를 더욱 떨어지게 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여당 특위 위원들과 인사혁신처 관계자들은 안전행정위원회 회의장이 있는 국회 본관 4층에서 실무기구 합의안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지만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위 측 관계자는 “특위 위원들이 지급률과 기여율에 따른 재정 효과를 따지느라 계산기 두드리는 소리가 크게 났다”고 말했다. 실무기구는 현재 연금을 수급받는 은퇴 공무원들도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연금 지급액을 향후 5년간 동결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정부 초안과 야당 개혁안에 포함됐던 안이 반영된 것이다. 이 같은 안이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되면 당장 내년부터 물가상승률에 연동해 상승하던 은퇴 공무원들의 실질 소득이 줄어들게 된다. 당초 국가가 약속했던 연금을 “재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못 주겠다는 것에 여론이 어떻게 반응할지도 주목된다. 연금 동결은 위헌적 요소가 명백해 과거 공무원연금 개혁 논의 때도 도입되지 않았다. 야당에서는 고액 연금 수령자들에 대한 연금 동결 부담 비율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선별적 연금 동결’ 가능성도 제기된다. 공무원단체와 야당이 주장한 국민연금 실질소득대체율 인상 및 국민연금 크레디트 제도 확대, 공무원연금 재정 절감액의 국민연금 사각지대 사용 등 공적 연금 강화 방안 마련도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 여당은 재정 절감액 가운데 약 70조원을, 여당은 87조원을 공적 연금 강화에 투입하자고 주장하고 있지만 합의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김무성 “폭풍 혁신”

    4·29 재·보궐선거 압승으로 국정 운영 추진에 탄력을 받은 새누리당이 강력한 쇄신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야권이 이번 선거 패배에 대한 후폭풍으로 혼란한 틈을 타 각종 개혁 의제를 선점해 정국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김무성 대표는 1일 국회에서 주요당직자회의를 주재하고 “강력한 혁신 드라이브를 걸어서 개혁 어젠다를 선점하고 폭풍 혁신으로 정국을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당장 의석 3석을 더 얻었다고 해서 안주하지 말되 이 여세를 몰아 ‘포스트 재·보선’ 국면에서도 서민 경제 살리기와 각종 개혁 작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취지다. 새누리당의 시선은 이번 4월 국회를 넘어 1년여 뒤 치러지는 제20대 총선을 향하고 있다. ‘전투’(재·보선)에서는 이겼지만 ‘전쟁’(총선)에서 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새누리당은 특히 이번 재·보선 승리 요인이었던 ‘경제 살리기’에 올인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김 대표는 “당이 더 낮은 자세로 치열하게 국민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며 “지금이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이자 입법 적기”라고 강조했다. 여당에 있어 아직 걷히지 않은 리스크인 ‘성완종 파문’에 대해서도 뒤로 숨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김 대표는 “성완종 사건에 대해서도 원칙 있는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개혁 추진의 일환으로 우선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서비스산업발전법, 관광진흥법 등 각종 경제활성화 법안과 정치혁신 관련법도 반드시 4월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지난달 30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게리맨더링 방지법’(국회의원의 선거구획정안 수정 불가 법안)이 가결된 것과 관련, “국민의 비판을 수용해서 내린 결단”이라며 “오는 6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유 원내대표는 전통적인 지지층뿐 아니라 중도층과 서민층까지 아우르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4월 국회가 끝나면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 해소, 세금 복지를 통해 불평등을 완화하는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사설] 새정치연합 해체수준의 혁신이 필요하다

    국회의원 4·29 재·보궐선거에서 치욕적 패배를 당한 새정치민주연합이 내홍에 휩싸여 있다. 수도권은 물론 안방으로 불리는 광주에서조차 지지자들에게 외면을 당한 것은 제1야당으로서 쓰나미급 충격임에 틀림 없다. 당내 비노(비노무현)세력을 중심으로 호남 의원들이 가세하면서 당내에서는 문재인 대표의 책임론을 넘어 야권 재편의 목소리가 힘을 받고 있는 상황으로 번져가고 있다. 새정치연합 일각에서는 이번 선거 결과를 놓고 선거 규모가 작고 투표율이 높지 않아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없다고 말한다. 야권 자체의 분열 때문이라는 전술적 판단 미스라는 시각도 있다. 야당의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는 민심의 준엄한 심판이 아니라는 항변이자, 변명이다. 그릇된 전술적 판단은 반사이익에 길들여진 당의 체질에서 비롯된 것이다. 문 대표는 선거 초반 ‘경제정당론’으로 ´우클릭´의 변화를 시도했다가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편승한 ‘정권심판론’으로 선회한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지난해 7·30 재·보선에서 세월호 참사의 반사이익을 기대하다가 역풍을 받은 것처럼 이번에도 국민들에게 믿음을 주는 데 실패했다. 근본적인 당의 체질 변화 없이 집권 세력의 헛발질을 노리다가 민심의 회초리를 맞은 전형적인 사례다. 이런 와중에 야권 ‘변화’의 신호탄이 터졌다. 이번 선거에서 광주 서을에서 야당 심판론을 들고나와 당선된 무소속 천정배 의원은 내년 총선까지 광주를 중심으로 한 호남을 기반으로 한 정치결사체를 만들어 새정치연합과 경쟁구도를 형성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이른바 호남신당의 청사진이 제시된 것이다. 물론 이것이 찻잔 속의 미풍으로 끝날지, 야권 재편의 기폭제가 될지는 현 단계에서 예측할 수는 없다. 천 의원의 구상이 지역주의 부활이라는 측면도 없지 않지만 새정치연합의 호남 패권주의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새정치연합의 변화는 이미 내부로부터의 혁신이 이뤄지기에 불가능한 구조가 됐다. 기득권에 안주한 계파분열의 고질병은 메스조차 대기 어려운 고황(膏?)으로 변한 지 오래다. 그동안 많은 선거에서 패배한 뒤 환골탈태를 부르짖고 석고대죄를 외치다가도 시간이 지나가면 슬그머니 제자리로 돌아가 과거의 타성에 안주하곤 했다. 이제 내부에서의 변화가 어렵다면 외부의 충격으로 당의 체질 자체를 변화시켜야 한다. 국민들에게 비전과 희망을 가진 수권정당으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 스스로 수술대에 올라 해체 수준에 버금가는 일대 혁신을 해야 한다.
  • [사설] 4·29 재·보선 이후 정국, 민생이 핵심이다

    국회의원 4·29 재·보궐선거가 새정치민주연합의 패배와 새누리당의 압승으로 막을 내렸다. 승리를 거둔 새누리당은 뜻밖의 결과에 놀라면서 내심 정국 주도권을 쥐게 된 사실에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고 새정치연합 내부는 벌써부터 패배 책임론에 휩싸여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선거전을 진두지휘한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어제 “누구를 탓할 것 없이 저희의 부족함을 깊이 성찰하고 절체절명의 각오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표는 그러나 “이번 선거 결과가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에 면죄부를 준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불법 정치자금과 경선 및 대선자금 관련 부패를 덮으려 하거나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을 가로막으려 한다면 우리 당은 야당답게 더욱 강력하고 단호하게 맞서 싸우겠다”며 대여 강경투쟁을 예고했다. 야당으로서 권력비리 의혹에 대한 규명은 피할 수 없겠지만 문 대표는 이번 선거를 통해 드러난 민심을 제대로 읽어야 한다. 많은 국민들은 성완종 사건의 진상은 반드시 규명해야 하지만 국정 현안이 모두 멈추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임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국민들은 사생결단 식으로 치러진 선거 분위기에서 하루빨리 벗어나 국정이 정상화하기를 기대할 것이다.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4월 임시국회에서는 선거 운동 때문에 뒷전으로 밀린 민생 경제법안 통과가 시급한 상황이다. 청와대와 여야는 선거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국정 난맥을 수습하는 데 팔을 걷어붙여야 한다. 청와대와 여당은 재·보선 승리에 젖어 있을 때가 아니다. 선거 기간 내내 “박근혜 정부의 국정 안정에 힘을 실어 달라”고 호소했던 초심으로 돌아가 흐트러진 국정 동력을 모으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 재·보선 이후로 미룬 국정 현안을 원만히 처리하는 데 더욱 세심한 대야 전략이 필요하다. 국민적 공감대 속에 추진된 공무원연금 개혁 시한은 이틀밖에 남지 않았다. 정치권은 이제 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을 살펴 경제 살리기 입법 활동에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 서비스산업발전법, 관광진흥법안 등 경제 활성화 관련 법안과 영유아보육법·지방재정법과 같은 민생법안은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돼야 한다. 재·보선 이후에도 정쟁에 발목이 잡혀 여야가 다시 국회를 공전시키고 대치 정국으로 날을 새운다면 거센 국민의 공분을 살 것이다. 정치권이 이번 선거에서 민심을 제대로 읽었다면 일주일도 남지 않은 4월 국회에서 민생 법안 처리에 온힘을 쏟아붓어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