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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
  • 문재인 ‘복심’ 양정철 전 비서관 새 책, 출간 2주 만에 1만 8000부 인쇄

    문재인 ‘복심’ 양정철 전 비서관 새 책, 출간 2주 만에 1만 8000부 인쇄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 양정철 전 홍보기획비서관의 새 책 ‘세상을 바꾸는 언어’가 출간 2주 만에 1만 8000부를 찍었다. ‘백의종군’을 선언한 양 전 비서관의 책이 출판계 불황에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메디치미디어’ 출판사는 지난 15일 출간된 ‘세상을 바꾸는 언어’를 6쇄, 1만 8000부 찍었다고 2일 밝혔다. 출판사 관계자는 “출간 전 초쇄 5000부와 2,3,4쇄로 1000부씩 3000부를 찍었고 북콘서트 전후로 독자들의 주문이 늘어나면서 5000부씩 두 번을 더 인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초반에는 대형 서점에서 주문이 많지 않았지만, 저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문도 늘었다”고 덧붙였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출판사 기준으로 1만 8000권이 출고된 것은 상당히 빠른 속도로 판매되는 상황”이라며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북콘서트에 간 것이 화제가 되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판매로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30일 1차 북콘서트에는 임 실장, 탁현민 청와대 선임행정관과 서울 시장 출마를 준비하는 민병두·박영선 의원 등이 참석했다. 지난달 30일 북콘서트에서 양 전 비서관은 2012년 대선 패배 이후 지방의 한 대학에서 글쓰기 수업을 하면서 준비했던 수업 노트에 평소 생각을 덧붙여 쓴 책이라고 소개했다. 민주주의 수단으로서의 언어를 평등·배려·공존·독립·존중이라는 5개 키워드로 정리했다. ‘양비’로 불리는 양 전 비서관은 지난해 대선 막전막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정부 출범 후 공식 직책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다. 그러나 그는 ‘백의종군’을 선언하고 뉴질랜드, 일본, 미국 등지를 여행하다 지난달 귀국했다. 출판사는 오는 6일 2차 북콘서트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 예정이다. 양 전 비서관과 함께 ‘3철’로 불리는 전해철 의원과 이호철 전 민정수석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여기는 남미] 국회의원 집에 숨어든 남자…이유는 “대통령 욕하려고”

    [여기는 남미] 국회의원 집에 숨어든 남자…이유는 “대통령 욕하려고”

    남미에서 댓글 정치가 확산하면서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지고 있다. 아르헨티나에서 의원 집에 숨어든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남자는 국회의원의 이름으로 대통령에게 욕을 하고 싶었을 뿐이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산타크루스라는 주에서 벌어진 일이다. 1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경찰은 아르헨티나 연방 하원의원 로사타 레예스(급진당, 사진)의 자택에서 35세 남자를 주거침입 혐의로 체포했다. 아무도 없을 때 살짝 창문을 열고 집에 들어간 남자는 곧장 의원의 컴퓨터를 켰다. 의원의 페이스북 계정에 접속한 남자는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을 실컷 욕했다. 급진당의 일부 의원들에게도 욕설을 퍼부었다. 남자가 몰래 작업(?)을 마치고 도망갔다면 레예스 의원은 꼼짝없이 누명을 쓸 일이었다. 다행히 레예스 의원은 남자가 빠져나가기 전 귀가했다. 자신의 컴퓨터를 사용하는 낯선 사람을 본 그는 바로 경찰을 불렀다. 알고 보니 남자는 페론당 지지자였다. 2015년 대통령선거에서 패배한 페론당은 정권을 내주고 야당이 됐다. 산타크루스의 주지사 알리시아 키르치네르는 2003~2015년 집권한 페론당 정부에서 사회개발부장관을 역임한 전임 정부의 실세다. 2015년 퇴임한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여)과는 시누이-올케 사이다. 남자는 키르츠네르 주지사의 열렬한 지지자로 알려졌다. 남자는 "급진당 의원의 이름으로 대통령을 욕하고 싶었다"면서 "도둑질을 하려고 한 게 아닌 만큼 화끈하게 용서를 바란다"고 말했다. 급진당은 우파 정당 '캄비에모스'와 손을 잡고 지금의 정권을 만든 연대세력의 한 축이다. 한편 급진당은 "연방의원의 안전에 주정부가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면서 신변안전을 위해 의원과 가족에 대한 경호를 강화하라고 요구했다. 사진=자료사진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최선 다했는데 왜 고개 숙이나” 박항서 명언, 베트남 고교 논술 주제로

    “최선 다했는데 왜 고개 숙이나” 박항서 명언, 베트남 고교 논술 주제로

    “최선을 다했는데 왜 고개를 숙이고 있느냐”는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의 명언이 베트남 국민을 울리고 있는 가운데 고등학교 논술시험 주제로 나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일(한국시간) 베트남 매체 ‘징’은 박항서 감독이 23세 이하(U-23) 축구 베트남 대표팀 선수들을 격려한 발언이 호치민시 다오손타이 고등학교 논술시험 주제로 등장했다고 전했다.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지난달 27일 중국 창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연장전 끝에 1-2로 패해 준우승을 했다. 당시 박항서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우승을 아깝게 놓쳐 낙담해 있는 선수들을 향해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 절대 고개 숙이지 마라. 우리는 베트남 축구의 전설이다”라고 말했다. 또 왼쪽 가슴의 국기를 손으로 두드리면서 “우리는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어 “준우승했지만 너희들은 충분히 기뻐할 자격이 있다”면서 “스태프 모두 고생 많았고 너무 잘해줬다. 다음 기회에 우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베트남 U-23 축구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맞아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이다 연장 후반 종료 1분을 남기고 결승골을 허용해 1-2로 아깝게 패배했다.비록 준우승이었지만 박항서 감독이 이끈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거둔 성적은 역대 최고였다. AFC 주최 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둔 것은 모든 연령대 경기를 통틀어서 처음이었고, 동남아시아 국가가 아시아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것도 처음이었다. 기사에 따르면 다오손타이 고교 1학년(한국의 고2에 해당) 문학 그룹을 이끌고 있는 응우옌 투 트랑 교사는 최근 학생들에게 ‘박항서 감독이 준결승이 끝난 후 선수들에게 한 말에 대한 생각을 서술하라’는 논술 시험을 냈다. 축구팬으로 알려진 이 교사는 이 문제를 통해 학생들의 애국심과 단결 정신을 고취하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최선을 다한 후에는 후회 없이 고개를 들고 다닐 권리가 있다는 걸 알리고 싶었다고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토트넘 손흥민 80분 뛰었지만 연속골 달성 실패…맨유에 팀은 2대0 승

    토트넘 손흥민 80분 뛰었지만 연속골 달성 실패…맨유에 팀은 2대0 승

    손흥민(26·토트넘)이 멘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벌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 6경기 80분을 활약하며 연속 골 달성에 관심을 모았지만 실패했다. 하지만 팀은 맨윤에 2대0으로 승리했다.손흥민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 2017-2018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후반 80분을 뛰었다. 전반 31분 단독 돌파 이후 중거리 슛을 날려봤지만 골대를 넘겼고 후반 4분 알리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 정면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슛을 시도했으나 역시 골로 연결되진 못했다. 후반 23분 에릭센이 전달한 공을 골대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한 것도 골대를 비켜갔다. 손흥민은 결국 득점 없이 후반 35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돼 밖으로 나왔다. 토트넘의 역대 리그 홈 경기 최다 연속 골인 6경기 연속 골 대기록 달성도 무산됐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달 14일 에버턴전에서 홈 5경기 연속 골 기록을 달성하면서 토트넘에서 종전까지 최다 리그 홈 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던 2004년 저메인 데포와 어깨를 나란히 한 바 있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6.8점의 평점을 매겼다. 델리 알리와 함께 토트넘 선발 멤버 중엔 가장 낮은 점수다. 손흥민이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데에는 실패했으나 토트넘은 강팀 맨유를 2대0으로 꺾고 9경기(리그 6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14승 6무 5패(승점 48)가 된 토트넘은 리그 4위 리버풀을 승점 2 차로 바짝 추격했다. 8경기 무패행진 중이었던 맨유(16승 5무 4패)는 5연승(리그 3연승)과 4경기 무실점 기록을 마감했다. 흐름이 좋은 두 팀의 팽팽한 대결이 예상됐으나 균형은 일찌감치 깨졌다. 토트넘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하프라인 너머에서 빠르게 연결된 공으로 오픈 찬스에서 킥오프 11초 만에 선제골을 뽑았다. 공방이 이어지던 전반 28분에는 맨유의 자책골까지 나왔다. 토트넘 키어런 트리피어가 골대 정면의 해리 케인을 향해 찔러준 공이 맨유 수비수 필 존스의 발에 걸려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맨유는 후반에도 흐름을 바꾸지 못한 채 무기력하게 패배를 맞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평창 마지막 모의고사 ’ 삐끗한 스키 황제

    ‘평창 마지막 모의고사 ’ 삐끗한 스키 황제

    ‘스키 황제’ 마르셀 히르셔(29·오스트리아)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치러진 월드컵 경기에서 5위에 그치며 ‘삐끗’하는 모습을 보였다.히르셔는 30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스키 월드컵 평행회전 경기 준준결승전에서 루카 아에르니(25·스위스)에게 패배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에서는 이번 시즌 월드컵 종합 24위의 라몬 첸호이제른(26·스위스)이 결승전에서 만난 안드레 뮈레르(35·스웨덴)를 꺾고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평행회전 경기를 끝으로 2017~18시즌 월드컵은 평창올림픽이 열리는 한 달가량 휴식기에 들어간다. 히르셔는 올림픽 마지막 실전 경기에서는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이번 시즌 월드컵 종합 1위를 지켜내면서 올림픽 금메달에 한발 더 다가섰다는 평가를 듣는다. 히르셔는 2011~12시즌부터 지난 시즌 월드컵까지 여섯 차례 연속 종합 1위에 오르며 ‘스키 황제’로 군림했지만 2014 소치올림픽에서는 은메달 1개를 획득하는 데 그쳐 이번 평창올림픽을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이날 스톡홀름에서 열린 월드컵 여자 평행회전 경기에서는 니나 하버-로세스(29·노르웨이)가 웬디 홀데네르(25·스위스)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스키 요정’ 미카엘라 시프린(23·미국)은 올림픽 준비를 위해 출전하지 않았다. 최근 세 차례 실격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시프린은 여전히 이번 시즌 월드컵 1위를 유지하며 올림픽 금메달을 넘어 다관왕까지 노리고 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양정철 “靑, 지지율 보지 않고 뚜벅뚜벅 갔으면…”

    양정철 “靑, 지지율 보지 않고 뚜벅뚜벅 갔으면…”

    ‘세상을 바꾸는 언어’ 북콘서트 “2월 이후 국내 떠나 외국서 공부”문재인 대통령의 ‘복심’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 비서관이 30일 저서 ‘세상을 바꾸는 언어’의 북콘서트에서 “청와대 계신 분들이 국민을 보고, 멀리 보고 가야 한다”며 “지지율 보지 않고 당당하게 신념 있게 뚜벅뚜벅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4년은 방랑자이지만 대통령 퇴임 후에는 전직 대통령 비서관을 찜해 두었다”고도 했다. 양 전 비서관의 북콘서트는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빌딩에서 두 시간 동안 진행됐다. 350석의 객석은 예약 독자로 꽉 찼다. 문 대통령 당선 이후 뉴질랜드와 일본, 미국 등을 떠돌다 지난 17일 한국으로 돌아온 양 전 비서관이 대중과 직접 소통하는 첫 자리다. 양 전 비서관은 “이 책의 뜨거운 반응은 저에 대한 찬사가 전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아마도 문 대통령 옆에서 고생한 친구가 책 쓰고 좀더 힘내라는 정도로 긍휼히 여기시는 것”이라고 말했다. 객석에서는 웃음이 나왔다. 그는 “제가 출마할 일도 없고 정치할 일도 없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2월까지는 한국에 있고 (이후엔) 외국 대학에서 공부하면서 대통령과도 떨어져 있고 싶고 권력과도 거리를 두고 싶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가 끝나고 나면 불필요한 저의 복귀설, 역할설 이런 게 잦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양 전 비서관은 책의 내용이 2012년 대선 패배 이후 지방의 한 대학에서 글쓰기 수업을 하며 준비한 수업 노트 내용이라고 했다. 그는 “아이들을 보면서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야 할 책임을 느끼고 힘을 많이 찾았다”고 말했다. ‘양비’로 불리는 양 전 비서관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공식적 직책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지만 ‘백의종군’을 선언했다. 북콘서트에는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하는 더불어민주당 민병두·박영선 의원과 김병기 의원, 양향자 최고위원도 참석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도 참석해 “타지에 있다 보면 아프면 서러우니 낙관주의와 건강을 부탁드린다. 몸 잘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2차 북콘서트는 다음달 6일 열린다. ‘3철’로 불리며 경기도지사에 도전하는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호철 전 민정수석이 참석한다고 알려졌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한국 자메이카 축구 평가전 무승부…패배 수렁 건져낸 김신욱

    한국 자메이카 축구 평가전 무승부…패배 수렁 건져낸 김신욱

    한국 축구대표팀이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서 무승부를 냈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0일(현지시간)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서 김신욱이 헤딩으로 두 골을 터뜨렸으나 2-2로 비겼다. 자메이카와의 역대 전적에서는 2승 2무가 됐다. 이날 평가전은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 멕시코를 가상한 경기였다. 자메이카 주축 선수들이 빠졌지만, 자메이카는 현재 국제축구연맹 랭킹 55위로 59위인 한국보다 높다. 대표팀은 지난달 동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십 우승 주역들이 대거 선발 출전했다. 김신욱(전북)과 이근호(강원)가 투톱으로 나섰고, 이창민(제주)과 이재성(전북)이 좌우 윙어로, 손준호(전북)와 정우영(빗셀고베)이 중원에 섰다. 김진수(전북), 윤영선(상주), 장현수(FC도쿄), 최철순(전북)이 포백으로 섰다. 그러나 대표팀은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자메이카 진영에서 페널티박스 안으로 한 번에 공이 넘어왔다. 그러나 장현수가 상대 공격수를 놓치면서 데인 켈리의 왼발 슈팅에 골을 내줬다. 한국은 이후 경기 주도권을 쥐며 골을 노렸지만, 동점 골은 터지지 않았다. 전반 23분에는 이근호가 정확한 크로스로 김신욱 머리에 공을 올려놨으나, 헤딩슛은 골대 오른쪽으로 지나갔다. 6분 뒤 김진수의 크로스에 이은 이재성의 헤딩슛은 골대만 때렸다. 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친 대표팀은 후반 10분 마침내 동점 골을 만들어냈다. 최철순이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한 것을 김신욱이 방향을 틀면서 헤딩 슛으로 골망을 가른 것. 이 기세로 7분 뒤 역전골을 뽑아냈다. 이번에도 김신욱의 헤딩골이었다. 정우영의 오른쪽 크로스를 놓치지 않고 김신욱은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후반 27분 수비가 뚫리면서 말리크 포스터의 중거리 슈팅이 골문을 열어버렸다. 후반 40분에 다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아쉽게도 기회를 살리지 못 했다. 상대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수비수가 헌납하다시피 한 공을 후반 교체 투입된 김승대(포항)가 잡아 골키퍼와 1대 1로 맞섰다. 그러나 슈팅은 골키퍼에 걸렸고, 이어진 이승기(전북)의 슈팅도 수비를 맞고 골대 옆으로 지나갔다. 대표팀은 내달 3일 라트비아와 유럽 전지훈련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론다 로우지 WWE와 계약…“풀타임 프로레슬러로”

    론다 로우지 WWE와 계약…“풀타임 프로레슬러로”

    ‘종합격투기 여제’ 론다 로우지가 WWE와 계약하고 프로레슬러 활동을 예고했다. 29일(한국시간) 미국의 스포츠매체 ESPN은 “로우지가 WWE와 계약했다. 단발성 계약이 아닌 풀타임 프로레슬러로서 활동한다”라고 보도했다. 론다 로우지는 이날 열린 페이퍼뷰 ‘로얄럼블’ 여성 경기 마지막에 깜짝 등장해 WWE 페이퍼뷰인 ‘레슬매니아 34’ 출전을 예고했다. 론다 로우지는 미국 여자 유도 국가대표 출신으로 UFC에 입성해 활약했다. 론다 로우지는 지난 2015년 11월 홀리 홈에게 패배 후 2016년 12월 치른 1년 1개월 만의 복귀전에서도 TKO 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림픽은 도전] 네 차례 수술에도 날아오른 ‘원조 요정’

    [올림픽은 도전] 네 차례 수술에도 날아오른 ‘원조 요정’

    선수들에게 부상은 치명적이다. 전성기 기량을 쇠퇴시킬 뿐만 아니라 은퇴의 위험으로 내몰기까지 한다. 부상을 회복하더라도 긴 공백 기간은 기량 회복에 장애가 된다. 부상을 완전히 극복하고 잘나갈 때 기량을 되찾기는 쉽지 않다.하지만 고질적인 부상과 여러 차례의 수술을 이겨내고 평창동계올림픽 티켓을 따낸 선수도 숱하다. ‘원조 스키 요정’으로 불리는 세라 헨드릭슨(24·미국)은 자신을 괴롭히던 고질적인 무릎 부상을 이겨내고, 지난 소치올림픽 스키점프에서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헨드릭슨은 ‘세계 최강’ 다카나시 사라(22·일본)보다 먼저 이름을 날린 선수다. 2011~12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여자 스키점프 월드컵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재능을 꽃피웠다. 이듬해인 2013년 FIS 세계 노르딕 스키 선수권대회 여자 스키점프에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헨드릭슨은 기세를 몰아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섰다. 그러나 불행히도 대회를 앞두고 무릎 부상을 당한 여파로 제 기량을 뽐내지 못했다. 그는 허무하게도 21위에 머물며 첫 올림픽에 대한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헨드릭슨은 선수 생활에서 가장 힘든 시기를 보냈다. 한 차례도 버거운 무릎 수술을 네 차례나 받으며 부상 여파에 줄곧 시달렸다. 그러나 이를 악물고 재활에 매달려 마침내 재기에 성공한 그는 지난해 12월 31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총점 263.4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우승 후 미국올림픽위원회 웹사이트에 “많은 좌절과 눈물 어린 시절을 보내고 다시 시작해야 했다”면서 “항상 내 무릎이 나를 고통스럽게 괴롭히지 않는 날을 상상했다”고 털어놓았다. 헨드릭슨은 또 “매일 아침 슬픔은 나를 일찍 흔들어 깨우곤 했다”며 “지난 4년간 패배를 맛본 후 드디어 내 얼굴에는 행복의 눈물이 흘렀다”고 털어놨다. 그가 정신적으로 얼마나 많은 고통에 시달려 왔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현재 여자 스키점프에선 마렌 룬드비(24·노르웨이)와 다카나시가 유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이번 평창올림픽에서 ‘신구 요정’들의 맞대결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베트남, 우즈벡에 1-2 패…영하 추위 속 값진 준우승

    베트남, 우즈벡에 1-2 패…영하 추위 속 값진 준우승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27일 중국 창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에 연장 접전 끝에 1-2로 패했다.우즈베크의 공세에 경기 내내 끌려다니면서도 연장전까지 정신력으로 잘 버텼으나 연장 후반 종료 직전 결승골을 허용해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앞을 보기 힘들 정도의 폭설과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베트남 선수들의 투지가 빛난 경기였다. 이날 창저우에 내린 폭설로 그라운드에 흰 눈이 덮이자 라인 부근에만 눈을 치운 채 주황색 공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경기 중에도 쉴새 없이 내리는 눈에 라인이 덮여 경기를 중단하고 눈을 치우기도 했다. 북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1년 내내 눈이 내리지 않는 따뜻한 베트남의 선수들은 낯선 날씨 속에서 경기 초반 우즈베크의 공세에 끌려다녔다. 우즈베크는 폭설 속에서도 여러 차례 베트남 문전을 위협하다가 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베트남 선수들은 전반 41분 골대 정면 페널티 아크 바깥쪽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어냈고, 응우옌 꽝 하이가 왼발로 찬 공은 수비벽을 넘어 포물선을 그리며 우즈베크 골망에 꽂혔다. 동점골이 터지자 박항서 감독도 두 주먹을 불끈 쥐며 열광적으로 환호했다. 후반 선수교체를 통해 공격력을 강화하며 승부수를 띄워봤던 박 감독은 다시 공격수 대신 미드필더를 투입해 연장에 대비했다. 연장에서도 잘 버티던 베트남은 세 경기 연속으로 승부차기에 가나 했으나 연장 후반 직전 우즈베크에 아쉬운 골을 허용하며 패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 준우승은 모든 연령대를 통틀어 베트남이 AFC 주최 대회에서 거둔 역대 최고 성적이다. 동남아 국가가 아시아 준우승을 차지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우즈베크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살짝 미쳐도 좋아’ 세븐 최성준 vs 천둥 김민규, 볼링 대결 성사 ‘결과는?’

    ‘살짝 미쳐도 좋아’ 세븐 최성준 vs 천둥 김민규, 볼링 대결 성사 ‘결과는?’

    ‘살짝 미쳐도 좋아’ 볼링에 미친 스타 세븐, 최성준이 또 한 번 출연한다. 지난 방송에서 세븐과 최성준은 연예계 숨은 볼링 실력자인 가수 천둥과 배우 김민규에게 도전장을 받았고, 이날 방송에서는 두 팀의 불꽃 튀는 볼링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20대의 패기와 열정으로 당돌하게 볼링 대결을 신청한 천둥과 김민규는 세븐&최성준의 팀명 ‘브니주니’에 맞서 ‘규염둥이’라는 팀명과 팀복까지 맞춰오는 열의를 선보여 세븐을 더욱 긴장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이날 두 팀의 경기는 굴욕 패배 영상 촬영과 저녁 식사 계산까지 벌칙으로 걸려 있어 승패에 대한 기대가 한층 더해졌다. ‘볼링 미스타’ 세븐 & 최성준의 예측 불가한 경기 결과는 27일 밤 12시 25분 SBS ‘살짝 미쳐도 좋아’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SBS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샌드그렌 “마녀사냥” 성명에 세레나 윌리엄스 “사과하는 게 정답”

    샌드그렌 “마녀사냥” 성명에 세레나 윌리엄스 “사과하는 게 정답”

    세레나 윌리엄스(36·미국)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정현(22)에게 패배한 테니스 샌드그렌(27·미국)에게 논란을 일으킨 트위터 글들에 대해 솔직히 잘못했다고 인정하고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샌드그렌은 24일(현지시간) 정현에게 0-3으로 완패한 뒤 기자회견 도중 미디어들이 자신의 과거 트윗 글들을 빌미로 “마녀사냥”을 벌이고 있으며 “프로파간다”라고 비난하는 성명을 읽고 이 문제에 대한 추가 질문에도 답하지 않았다. 지난 22일 도미니크 티엠(오스트리아)를 3-2로 제친 뒤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이용 현황을 기자가 묻자 “펜과 종이로 인간을 모욕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콘텐츠 몇 개에 흥미를 느꼈을 뿐인데 ‘대안-우익’(alt-right) 운동에 동조하는 사람으로 몰아붙인다고 공박했다.23차례나 그랜드슬램 대회를 우승한 세레나는 “모든 그룹의 사람들이 사과를 받을 자격이 있다. 딸을 키우면서도 뒤로 물러나 조용히 있으라고 말할 수 없는 노릇이다. 그 애도 스스로나 다른 이들을 대변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내 사례를 보고 배울 것”이라고 밝힌 뒤 주먹 이모티콘을 올리고 사과하라고 요구하는 다음 글을 올렸다. “잘못이 누군가를 규정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안다면 실수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이야 말로 성숙한 자세다.” 이날 오전에는 정현에게 힘 한 번 못 쓰는 샌드그렌을 보기 싫어 채널을 돌려버렸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6월 지방선거로 쏠리는 정치권…각 당 사활 건 셈범은

    6월 지방선거로 쏠리는 정치권…각 당 사활 건 셈범은

    정치권의 시선이 본격적으로 6월 지방선거로 향하고 있다. 2월 임시국회 준비로 분주한 정치권이지만 당 대표의 일정과 원내 대책 등 모든 일거수일투족이 140일 남은 지방선거 준비로 수렴하는 모습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상승세가 한풀 꺾였고 다른 한편에서는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으로 촉발된 야권 정계개편이 신당 창당으로 현실화되고 있다. 원내 2당인 자유한국당은 박근혜 출당 등 인적청산에 이어 조직 정비를 마무리하고 권역별 신년인사회 등 지방선거 체제로 사실상 전환했다. 한국당으로서는 총선과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까지, 3대 전국단위 선거에서 연이어 패배하면 존폐의 위기까지 몰릴 수 있는 만큼 더욱 절박감이 크다.●여소야대 민주, 反통합파 연대 가능성 민주당은 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과 맞물려 지방선거 승리에 대한 기대감이 컸었다. 당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출마를 준비하는 후보자도 넘쳐난다. 하지만 최저임금 인상과 가상화폐 거래소 폐지 논란 등 주요 정책이 비판을 받으며 지방선거에서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조금씩 커지고 있다. 최근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는 것도 심상치 않다. 현재 민주당으로서는 일단 원내 상황에 집중하며 국정을 뒷받침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무엇보다 야권의 지방선거 심판론에 대응해 입법적 성과를 통해 국정을 떠받쳐야 한다는 인식이 크다. 민주당은 30일부터 시작되는 2월 임시국회에서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후속 대책인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과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법 등을 집중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문 대통령이 24일 청와대 참모진에게 여야 원내대표 회동 추진을 지시했고 전날 민주당 원내지도부와의 오찬 자리에서 “(야당과) 협력을 잘할 수 있도록 필요한 일이 있으면 내가 해야 하는 역할도 하겠다”고 말한 것도 현 정부의 정책 성공을 위해서는 결국 국회, 특히 야당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는 인식이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 등 야권 정계개편이 한창 이뤄지고 있어 여당이 주도적으로 협치의 틀을 짜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한숨도 들린다. 이 때문에 여권 일각에서는 국민의당 통합 반대파와 지방선거를 포함해 적극적으로 연대할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한다.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인 김영진 의원은 이날 “(통합 반대파는) 햇볕정책 등 여러 부분에서 중도 개혁 이상의 정책을 추구하니 이념적으로는 민주당과 공통점이 많다”며 연대 가능성을 내비쳤다. ●홍준표, 文정부 정책 실패 부각 행보 당협위원장 인선 등 조직정비를 마무리한 한국당은 정책모드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눈에 띈다. 홍준표 대표는 현 정부의 정책 실패를 부각시키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했다. 홍 대표는 이날 가상화폐 논란과 관련한 일정으로 서울 강남의 블록체인 관련 업체를 방문해 정부가 촉발시킨 가상화폐 거래소 폐지 논란을 비판했다. 홍 대표는 조만간 최저임금과 부동산 보유세 등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이슈들에 맞춘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 지도부의 ‘생활정치’ 행보와 함께 정책적 ‘좌클릭’을 시도하려는 움직임도 눈에 띈다. 당 2기 혁신위는 2차 정례회의를 열고 이날 분야별 개혁과제 13개를 제시했다. 특히 노동·복지·기업환경 분야에서는 고용유연성과 사회안전망 강화 병행, 절대빈곤 해소, 소득 차이를 반영하는 맞춤형 복지, 가구별 최저소득 보장제(EITC) 등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EITC는 단계적으로 최저임금을 받는 가구의 소득이 중산층 하위권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으로 여권의 최저임금 정책에 대한 ‘맞불’ 형식의 대안으로 해석된다. 가족·양육·교육 분야에서는 보육에서의 국가 역할 강화와 4차산업 대비 학제개편, 청년 지원제도 강화 등을 제안했다. 글로벌 시대에 개인의 경쟁력을 장려하기 위해 복수국적 인정 등도 검토될 수 있다는 대안도 나왔다. 당초 혁신위의 초안에는 기초노령연금 대폭 확대, 서민을 위한 복지 체계 정립 등 ‘민주당 색깔’의 의제가 제시됐지만, 최종적으로 이 같은 내용은 수정됐다. ●新3당 체제로… 신당 전략은 오리무중 이번 지방선거의 ‘신당 변수’가 얼마나 파괴력이 있을지에 대한 관심도 쏠린다. ‘통합개혁신당’(가칭) 탄생으로 이번 지방선거는 ‘신(新)3당 체제’로 치러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공식 선언’ 단계인 신당의 향후 지도부나 선거전략 등은 아직은 오리무중이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창당 1년을 맞아 취재진과 만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백의종군을 말씀해 부담은 될 것”이라며 “하지만 통합신당이 창당 초기에 국민에게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지방선거를 잘 치르려면 양당 대표가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 대표와 함께 공동대표 리더십으로 지방선거를 치르자는 게 내 생각”이라며 적어도 6월 선거까지는 공동대표 체제로 가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대선후보를 지낸 두 유력 정치인이 함께 지방선거의 ‘얼굴’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유 대표는 지방선거 전략과 관련해 “유일한 광역자치단체장인 원희룡 제주지사의 잔류 설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다른 도지사 후보는 모두 새로운 인물로 찾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당이 대구시장 당선을 못 시키면 문을 닫겠다고 했으니 특히 대구시장 선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 선거에 집중할 뜻도 내비쳤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져도 멋진 남자’ 조코비치 정현에 “분명히 톱10 진입할 것”

    ‘져도 멋진 남자’ 조코비치 정현에 “분명히 톱10 진입할 것”

    한때 세계 랭킹 1위이자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최다 우승자(6회)였던 노바크 조코비치(14위·세르비아)는 자신을 우상으로 여겼던 ‘한국의 신예’ 정현(58위·삼성증권 후원)에 완패했지만 덕담을 아끼지 않는 멋진 남자였다. 조코비치는 “열심히 경기하는 모습에 경의를 표한다”며 “정현은 의심할 여지 없이 10위권에 진입할 것”이라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조코비치는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정현에게 0대3(6<4>-7 5-7 6<3>-7)으로 졌다. 2년 전인 2016년 세계 1위였던 조코비치는 호주오픈 1회전에서 정현을 만나 가볍게 제압한 뒤 남자단식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그러나 2년 만에 다시 만난 정현은 일취월장한 실력으로 조코비치를 압도하며 3대0으로 그에게 패배를 안겼다. 하지만 조코비치는 경기가 끝난 뒤 정현의 가슴을 두드려주며 진심을 담아 축하 인사를 건넸다. 경기가 끝난 뒤 공식 인터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호주오픈 공식 홈페이지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조코비치는 “정현에게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다. 정말 놀라운 실력을 보여줬다”며 “예전보다 훨씬 좋은 선수가 됐다. 의문의 여지 없이 오늘 승리할 자격이 충분하다”고 극찬했다. 조코비치는 “우리(정현과 조코비치)는 많은 부분에서 비슷한 선수”라며 “정현은 의심할 여지 없이 10위권에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얼마나 성장할지는 그에게 달렸다. 정말 열심히 경기하는 모습에 경의를 표한다”며 “미래에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화답했다. 앞서 정현은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조코비치가 내 우상이었다”며 “그를 따라 한 덕분이었다”고 말했다.조코비치는 정현의 경기력과 관련해 “정현은 어려운 상황에 몰려서도 믿을 수 없는 샷을 날렸다”며 “코트에서 그는 마치 벽과도 같았다. 그가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길 빈다”고 기원했다. 조코비치는 정현의 성장에 놀라운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2년 전과 비교하면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도 지난 시간 동안 큰 경기를 통해 성장한 게 보인다”며 “오늘 정현은 약점이 아니라 장점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UFC 220] 미오치치 VS 은가누, 헤비급 타이틀전 스포티비 생중계

    [UFC 220] 미오치치 VS 은가누, 헤비급 타이틀전 스포티비 생중계

    세계 격투기 팬이 기다린 UFC 빅매치 ‘미오치치 VS 은가누’ 헤비급 타일틀매치가 21일(한국시간) 열린다.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리는 UFC 220 메인이벤트는 디펜딩 챔프 ‘소방관’ 스티페 미오치치(미국·36)와 괴력의 ‘프레데터’ 프란시스 은가누(카메룬·32)가 장식한다. 소방관 출신 현 헤비급 챔피언 미오치치는 2016년 UFC 198에서 파브리시오 베우둠을 꺾고 정상에 등극한 이후 알리스타 오브레임에게도 KO승을 따내며 좋은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본인에게 마지막 패배를 안겼던 주니어 도스 산토스에게도 설욕전에 성공하며 챔프의 위용을 과시했다. 그러나 이번 방어전은 분위기가 남다르다. 도전자 은가누는 UFC에 데뷔한 이후 2년 동안 6명의 상대를 모두 KO로 무너뜨리며 무서운 기세로 타이틀 매치까지 올랐다. 루이스 엔리케, 안드레이 알롭스키, 오브레임 등 강적들을 상대로 막강한 펀치력을 뽐냈다. 이번 UFC 220은 은가누와 미오치치의 대결에 앞서 다니엘 코미어와 볼칸 우즈데미르의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도 진행된다. 더블 타이틀전이 열리는 UFC 220의 메인카드는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올림픽 ‘알몸 입장’ 통가 기수, 평창 개회식에선 어떤 세리머니?

    리우올림픽 ‘알몸 입장’ 통가 기수, 평창 개회식에선 어떤 세리머니?

    2년 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개회식 입장 때 오일을 잔뜩 바른 근육질 상반신을 드러내며 입장해 화제를 모았던 통가 선수단 기수 피타 타우파토푸아(35)가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또다시 화끈한 세리머니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통가스키연맹은 리우올림픽에 태권도 대표로 출전해 1라운드에서 패배했던 타우파토푸아가 최근 아이슬란드에서 열린 쿼터 부여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평창 대회 크로스컨트리 스키에 통가 대표로는 사상 처음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충족했다고 영국 BBC가 21일 전했다. 2년 전보다 체중을 15㎏이나 뺀 날씬한 체격으로 아마도 리우 때보다는 옷을 훨씬 많이 껴입은 상태로 평창 개회식에서 그가 어떤 세리머니를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그는 “리우올림픽을 마친 뒤 새로운 도전이 필요해 가능하면 가장 힘든 종목을 찾기로 결심했다. 진정한 도전에 나서려면 1년 안에 해내는 것이 내 목표였다. 우리는 1년 만에 해냈다“고 즐거워했다. 이어 “매우 행복했다. 이 순간까지 모든 레이스에서 난 정말 안 좋은 느낌을 가졌는데 이번 레이스는 정말 좋은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동계올림픽에 출전하려는 그의 여정에는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남아메리카 대륙에서는 롤러 스키를 이용하기도 했고 동유럽에서 대회 도중 기권하기도 했다. 타우파토푸아는 “이제 딱 한 레이스 남았다고 본다. 세상의 끝인 북극에서다. 난 모든 걸 다했다고 보는데 용기있거나 영광스러운 일이다. 절대적으로 모든 걸 해봤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이런 얘기도 스스럼없이 했다. “재정적으로 난 최악이지만 최고로 행복하기도 하다.” 출전권을 따내려고 유명 선수들이 나오지 않는, 세계 곳곳을 찾아다니느라 비행기 값이 꽤 나왔을 것이다. 이달 초순 서울시스키협회 주최로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린 제2회 서울 국제크로스컨트리대회에도 한때 출전하겠다고 얘기했다가 막판에 아이슬란드 대회에 집중하겠다며 포기했다. 그는 지난주 소셜미디어에 사진을 올려 터키 이스탄불 공항에서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로 떠나는 비행기를 놓쳐 발이 묶여 있다고 털어놓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공포가 현실’로 파이 페이스 게임지자 오열하는 소녀

    ‘공포가 현실’로 파이 페이스 게임지자 오열하는 소녀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 살고 있는 5살 소녀 애버리. 파이 페이스(Pie Face) 게임에서 지자 ‘패배의 상처(?)’로 오열하는 영상을 지난 16일(현지시각) 외신 데일리 메일이 소개해 큰 재미를 주고 있다. 한 가정집 안. 애버리가 새엄마 질리안과 게임을 시작한다. 게임대는 얼굴만 빼꼼히 내밀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두 모녀는 거품 크림이 올려진 손바닥 모양의 물건 앞에 얼굴을 내밀고 있다. 승부는 빨간색 버튼을 빠르게 눌러 상대방 얼굴 쪽으로 향하도록 하여 크림이 묻어 있는 손바닥이 상대방을 먼저 때리면 끝나는 매우 간단한 게임이다.결과는 게임 시작한 지 5초 만에 새엄마의 승리로 싱겁게 끝났다. 하지만 게임의 ‘후폭풍(?)’은 생각보다 컸다. 게임 시간은 너무도 짧았지만 5살 아이에겐 시시각각 다가오는 빨간색 손바닥의 ‘공포감’과 패배로 인한 ‘상처’로 가슴이 무너졌을 것 같다. 영상 속 순수한 아이의 모습이 사랑스러운 이유다.이 모습을 보고 있었던 가족들이 웃음을 터뜨린 반면, 새엄마는 웃음을 참으며 그녀의 무릎 위로 얼굴을 묻은 아이를 위로하는 모습 또한 영상의 재미를 더한다.사진·동영상=rochtube/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김형준의 정치비평] 통합 신당의 치명적 한계와 가능성

    [김형준의 정치비평] 통합 신당의 치명적 한계와 가능성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 열차가 개문발차(開門發車)했다. 선거를 앞두고 기존 정당들 간에 통합 또는 신생 정당이 만들어지는 것은 다반사다. 그런데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은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특이하고 변칙적이다. 무엇보다 통합 방식이 과거 정치 문법과 사뭇 다르다. 과거에는 거대 정당과 소수 정당이 결합하는 것이 통상적이었다. 특히 거대 여당을 견제하기 위해 제1야당과 소수 정당 또는 신생 정당이 통합하는 것이 보편적이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거대 정당들은 배제된 채 소수 정당들 간의 통합이 진행 중이다. 둘째,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지 않다. 1990년 3당 합당은 영남(민정당+통민당)과 충청(공화당)이 호남(평민당)을 배제한 통합이었다.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뤄진 제1야당인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이 중심이 돼서 창당을 준비하던 새정치연합의 합당은 호남에 기반을 둔 것이었다. 그런데 현재 통합 신당을 추진하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수도권 중심의 젊은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셋째, 통합을 추진하는 당 대표의 리더십이 도전을 받고 있다. 시대가 바뀌고 정치도 변했기 때문에 정치 지도자에게 3김(金)과 같은 강력한 리더십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현재 통합을 이끌고 있는 안철수, 유승민 대표의 리더십이 너무 취약하다. 국민의당 통합 반대파는 안 대표를 향해 “박정희, 전두환 심보를 가진 참 나쁜 대표”라고 비난하면서 “안철수 새 정치는 썩은 정치로 발전했다”는 독설을 퍼붓고 있다. 2017년 1월에 국회의원 33명이 참여해 창당한 바른정당은 최근 한 자릿수(9명)로 전락했다. 이런 참담한 일들이 발생한 것은 당을 이끌고 있는 대표들이 설득과 포용의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안철수는 아이 같고, 유승민은 고집이 세다”는 평가가 나왔겠는가. 여하튼 소수 정당의 한계, 지역 기반의 부재, 취약한 리더십과 같은 특이함으로 통합 신당의 미래는 그리 밝지 않다. 과연 통합이 이뤄질지, 성사된다면 통합의 시너지 효과가 나올지, 통합 신당이 지방선거에서 돌풍을 일으킬지 현재로선 예측하기 어렵다. 이런 치명적인 한계에도 불구하고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다. 안·유 두 대표가 통합 열차를 종착역으로 끌고 가기 위해선 최소 두 개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하나는 “버려야 비로소 얻을 수 있다”는 원칙을 따르는 것이다. 1992년 대선 패배 직후 정계를 은퇴했던 김대중(DJ) 총재는 1995년 7월 정계에 복귀하고 9월 새정치국민회의라는 신당을 창당했다. 민주당 소속 의원 95명 중 65명이 탈당해 신당에 참여했다. 당시 DJ는 당사를 포함해 모든 것을 민주당에 양보했고, 1996년 총선에서 제1야당이 됐다. 안 대표가 당당하게 국민과 함께하는 통합을 하려면 이런 전례를 따를 필요가 있다. 통합에 찬성하는 국민의당 비례대표 의원들을 제명 또는 출당한 다음 모든 것을 국민의당에 양보하고 바른정당과 통합하는 것이다. 이 방식의 최대 장점은 꼼수 전당대회를 치르지 않고 통합 신당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조치는 ‘선 통합 선언 후 정책 조율’이라는 구태의연한 방식보다는 국민의 삶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책 목표를 우선적으로 제시해 국민의 공감을 이끌어 내야 한다. 20세기 초 미국에서는 개혁을 염원하는 국민의 요청이 커지면서 혁신운동이 일어났다. 이 운동은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을 통한 정치 민주화, 독과점 기업에 대한 규제, 근로 대중의 생활권 보장과 여성의 참정권 확대 등을 목표로 내걸었다. 이런 운동에 힘입어 공화, 민주 양당 체제에 대응하는 제3정당인 인민당(populist party)이 급부상했다. 당시 인민당은 무서운 기세로 대중의 인기를 얻으면서 한때 주지사 10명, 상하원 의원 45명을 배출하기도 했다. 여하튼 인민당의 등장은 혁신을 강화하고 미국의 자본주의 질서를 바로잡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단언컨대 외연을 넓혀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차기 대선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한 정치 공학적 통합은 허구다. 인민당의 경우와 같이 국민이 절실히 요구하는 혁신을 위한 정책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통합만이 희망이 될 수 있다.
  • 넷플릭스 ‘얼터드 카본’ 파격 포스터 공개

    넷플릭스 ‘얼터드 카본’ 파격 포스터 공개

    넷플릭스의 SF 미스터리 스릴러 ‘얼터드 카본’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됐다. ‘얼터드 카본’은 의식을 저장하고 육체를 교환하는 것이 가능해진 300년 후, 억만장자의 사망 사건을 추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SF 거장 리처드 K. 모건이 집필한 동명의 밀리언셀러 원작을 바탕으로 ‘아바타’의 총괄 제작자이자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와 ‘셔터 아일랜드’를 집필한 레이타 칼로그리디스가 총괄 제작을 맡았다. 여기에 ‘수어사이드 스쿼드’와 ‘로보캅’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조엘 킨나만과 제임스 퓨어포이 등 개성 강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의식을 잃은 채 웅크린 코바치(조엘 킨나만)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영원한 삶에 반대하는 언보이족 용병 출신인 코바치는 전쟁에서 패배 후 빙하 감옥에 갇히게 된 인물이다. 차갑게 얼려져 서늘함이 감도는 피부와 호흡으로 하얗게 서린 김이 대조를 이루어 그를 둘러싼 사연을 궁금케 한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250년 만에 다른 사람 몸으로 깨어난 코바치의 등장으로 시작한다. 이후 그는 억만장자 죽음에 관한 진실을 좇는다. 이 과정에 그의 화려한 액션신이 눈길을 끈다. 파격적인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한 ‘얼터드 카본’은 오는 2월 2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최두호, 스티븐스 묵직한 펀치에 UFC 복귀전 TKO패

    최두호, 스티븐스 묵직한 펀치에 UFC 복귀전 TKO패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27·부산팀매드)가 1년 1개월 만의 UFC 복귀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최두호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스콧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24’ 메인이벤트에서 제러미 스티븐스(32·미국)에게 2라운드 2분 36초 만에 TKO패했다. 최두호는 1년 1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팬들을 열광시킬만한 타격전을 보여주지 못한 채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스티븐스에게 완패를 당했다. 최두호의 UFC 전적은 3승 2패, 종합격투기 전적은 14승 3패가 됐다. UFC 페더급 랭킹 13위인 최두호는 2016년 맞대결 당시 랭킹 4위였던 스완슨에게 패한 데 이어 9위인 스티븐스에게도 무너지며 현격한 기량 차이만 확인했다. 올해 안에 타이틀 도전을 하겠다는 목표는 사실상 무산됐다. 최두호는 1라운드에서 로킥을 집중적으로 구사했고 2라운드가 시작되자 프런트 킥을 스티븐스의 안면에 정확하게 꽂아넣었다. 그러나 스티븐스는 쉽게 무너지지 않고 안면 카운터를 날렸고 최두호는 휘청거렸다. 최두호는 타격 방어에서 약점을 드러내며 스티븐스의 잽에 계속해서 안면을 허용했다. 결국 스티븐의 묵직한 펀치를 제대로 맞고 그대로 쓰러졌다. 스티븐스가 파운딩을 계속하자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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