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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이텀 31득점’ 보스턴 반격…시리즈 2-2 원점

    ‘테이텀 31득점’ 보스턴 반격…시리즈 2-2 원점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7전4승제) 전적에서 1승 2패로 열세였던 보스턴 셀틱스가 4차전을 승리하면서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보스턴은 24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미 매사추세츠주 TD 가든에서 열린 2022 NBA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마이애미 히트와의 4차전에서 102-82로 이겼다. 3차전에서 10득점으로 부진했던 제이슨 테이텀이 이날 총 31득점을 하고 8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더했다. 알 호포드는 5득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4블록으로 수비에서 맹활약했다. 보스턴은 전반부터 마이애미를 압도했다. 테이텀이 이날 전반에만 24득점을 했다. 이 중 절반(12점)이 자유투 득점일 만큼 공격에 적극적이었다. 부상으로 3차전에 뛰지 못한 로버트 윌리엄스 3세는 전반에 공격 리바운드만 5개를 잡아내며 팀 공격에 힘을 실었다.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마커스 스마트 대신 선발 출전한 데릭 화이트는 가로채기 3개로 마이애미 공격을 끊어냈다. 보스턴은 57-33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반면 마이애미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반에만 총 17개의 파울을 범했다. 야투율이 27.5%에 그칠 만큼 슛 난조에 시달렸다. 주전 선수가 합작한 득점은 단 12점. 테이텀이 혼자 자유투로 넣은 점수다. 3차전에 31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뱀 아데바요의 전반 득점은 3점에 그쳤다. 호포드는 뛰어난 수비력으로 팀의 리드를 지켰다. 3쿼터까지 리바운드 13개(공격 리바운드 2개)를 잡아냈고 블록만 3개를 했다. 마이애미 주전 선수들의 부진 속에 보스턴은 테이텀과 제일런 브라운 득점에 힘입어 76-52로 24점차 간격을 유지했다. 결국 주전 선수를 모두 빼고 4쿼터를 시작한 마이애미는 보스턴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보스턴은 벤치 대결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페이턴 프리차드가 중거리슛과 3점슛을 넣으며 팀 리드를 지켰다. 4쿼터 시작 8분 40초쯤 보스턴도 주전 선수를 모두 벤치로 불러들였다. 이후 이어진 가비지 타임에서도 반전은 나타나지 않았다. 지미 버틀러와 아데바요 등 주전 선수 5명이 총 18점을 합작하는데 그친 점이 마이애미 패배 요인이었다. 두 팀의 5차전은 오는 26일 마이애미 홈구장인 플로리다주 FTX 아레나에서 열린다.
  • 첫 승, 첫 세계 대회 부담감에… 16세 새내기 이슬주가 흔들렸다

    첫 승, 첫 세계 대회 부담감에… 16세 새내기 이슬주가 흔들렸다

    中 우이밍 3단에 185수 백 불계패82수·90수·98수 실착, 형세 넘겨줘한국 첫 승리는 다음 주자 몫으로 우이밍, 스즈키 상대로 3연승 도전한국 여자바둑의 ‘새내기’ 이슬주(16) 초단이 세계대회 데뷔 무대인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 본선 첫 승에 실패했다. 중국의 선봉 우이밍(16) 3단은 2연승을 달렸고, 한국의 첫 승리는 두 번째 주자의 임무가 됐다. 23일 서울 성동구 한서항공직업전문학교와 중국 취저우 국제바둑문화교류센터에서 온라인 대국으로 열린 본선 1차전 2국에서 이 초단이 우이밍 3단에게 185수 만에 백 불계패했다. 우이밍 3단은 전날 일본의 나카무라 스미레(13) 2단에게 승리를 거둔 데 이어 이 초단에게도 불계승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2019년 중국 여자바둑 사상 가장 어린 나이(13세)로 입단한 우이밍 3단은 현재 중국 여자랭킹 43위이지만 중국의 차세대 주자로 꼽힌다. 지난해 6월 입단해 프로 데뷔 1년도 되지 않아 국내 선발전에서 김민서(15) 초단 등 신예 강호들을 누르고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이 초단은 세계무대 데뷔전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16세 동갑내기 간의 첫 대결에서 이 초단은 큰 충돌이 없는 흐름에서 힘을 제대로 써 보지 못했다. 접전으로 끌고 갈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게 아쉬웠다. 이 초단은 우상귀와 우하귀에서 벌어진 초반 포석과 기세 싸움에서는 팽팽하게 맞섰다. 우하귀에서 중앙과 우변으로 이어진 전투에서 큰 실수는 없었지만 조금씩 손해를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82수, 90수, 98수에서 잇따른 실착을 했고 형세는 완전히 우이밍 3단 쪽으로 넘어갔다. 좌상귀와 좌하귀에서 기회를 놓치면서 실리를 챙기지 못했다. 집은 부족했고 두텁지도 못했다. 이후 반전의 실마리를 잡지 못한 이 초단은 결국 돌을 거뒀다. 한중일 대표선수 각 5명이 연승 대항전을 벌여 우승국을 가리는 이번 대회에서 우이밍 3단이 2연승을 거둔 중국이 한발 앞서가게 됐다. 24일 이어지는 본선 1차전 3국에서는 일본의 스즈키 아유미(39) 7단이 우이밍 3단의 연승을 저지하기 위해 나선다. 이번 대회 최고령 선수인 스즈키 7단은 일본 여류기전에서 세 차례 우승한 바 있다.
  • 거물들의 딜레마… 선거 총대 메도, 안 메도 부담

    대선주자와 당 대표급 거물 정치인들이 직접 나선 6·1 지방선거·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안방 사수’와 ‘전국 선거 진두지휘’ 사이에 갇힌 정치인이 속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이재명 후보는 23일 인천 계양을 지역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다.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일정과 맞물리며 김해와 부산 지원 유세에 일정을 할애했다. ‘0선’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와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후 첫 주말인 지난 22일에도 충북 청주를 시작으로 세종, 대전, 울산 지원 유세만 진행해 ‘무연고 출마’를 비판하는 국민의힘의 ‘타깃’이 됐다. 이 후보는 이날 TBS 라디오에서 윤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 중이라는 일부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조사 결과를 존중한다”고 말했다. 또 “최근 민주당 지지율이 급락하면서 우리 후보들이 전체적으로 어려운데 저라고 예외는 아닌 것 같다”고 진단했다. 전국 선거를 앞장서 지휘한 만큼 본인의 승패뿐 아니라 전국 선거 결과도 이 후보의 정치적 책임이 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정치권에서는 지난 20대 총선 당시 서울 종로의 오세훈 후보 사례가 ‘금기’로 꼽힌다. 당시 전국적 인지도를 지닌 오 후보는 서울 지역에서 고전을 면치 못한 새누리당 선거의 얼굴로 타지역 지원 유세에 집중했다. 지역구 밖으로 도는 오 후보에 대해 종로 주민들의 민심이 악화하면서 결국 정세균 당시 후보에게 패배했다. 송영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한 공중전, 이 후보와의 합동 유세 등에 일정을 할애하면서 바닥 민심 훑기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반면 경기 성남분당갑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는 분당 외 일정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구사 중이다. 앞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제안을 거부한 만큼 선거 지휘와는 거리를 두는 모양새다. 다만 안 후보 본인만 여의도에 입성하고 국민의힘의 경기도 선거 성적이 부진하면 그의 전략과 관련해 책임론이 뒤따를 수 있다.
  • ‘새내기’ 이슬주 초단 세계 데뷔전 패배

    ‘새내기’ 이슬주 초단 세계 데뷔전 패배

    한국 여자바둑의 ‘새내기’ 이슬주(16) 초단이 세계대회 데뷔 무대인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 본선 첫 승에 실패했다. 중국의 선봉 우이밍(16) 3단은 2연승을 달렸고, 한국의 첫 승리는 두 번째 주자의 임무가 됐다. 23일 서울 성동구 한서항공직업전문학교와 중국 취저우 국제바둑문화교류센터에서 온라인 대국으로 열린 본선 1차전 2국에서 이 초단이 우이밍 3단에게 185수 만에 백 불계패했다. 우이밍 3단은 전날 일본의 나카무라 스미레(13) 2단에게 승리를 거둔 데 이어 이 초단에게도 불계승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2019년 중국 여자바둑 사상 가장 어린 나이(13세)로 입단한 우이밍 3단은 현재 중국 여자랭킹 43위이지만 중국의 차세대 주자로 꼽힌다.지난해 6월 입단해 프로 데뷔 1년도 되지 않아 국내 선발전에서 김민서(15) 초단 등 신예 강호들을 누르고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이 초단은 세계무대 데뷔전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16세 동갑내기 간의 첫 대결에서 이 초단은 큰 충돌이 없는 흐름에서 힘을 제대로 써 보지 못했다. 접전으로 끌고 갈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게 아쉬웠다. 이 초단은 우상귀와 우하귀에서 벌어진 초반 포석과 기세 싸움에서는 팽팽하게 맞섰다. 우하귀에서 중앙과 우변으로 이어진 전투에서 큰 실수는 없었지만 조금씩 손해를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82수, 90수, 98수에서 잇따른 실착을 했고 형세는 완전히 우이밍 3단 쪽으로 넘어갔다. 좌상귀와 좌하귀에서 기회를 놓치면서 실리를 챙기지 못했다. 집은 부족했고 두텁지도 못했다. 이후 반전의 실마리를 잡지 못한 이 초단은 결국 돌을 거뒀다. 한중일 대표선수 각 5명이 연승 대항전을 벌여 우승국을 가리는 이번 대회에서 우이밍 3단이 2연승을 거둔 중국이 한발 앞서가게 됐다. 24일 이어지는 본선 1차전 3국에서는 일본의 스즈키 아유미(39) 7단이 우이밍 3단의 연승을 저지하기 위해 나선다. 이번 대회 최고령 선수인 스즈키 7단은 일본 여류기전에서 세 차례 우승한 바 있다.
  • 김하성 멀티히트 펄펄… 최지만 3안타 쳤지만 끝내기 실책

    김하성 멀티히트 펄펄… 최지만 3안타 쳤지만 끝내기 실책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이 안타 2개를 때려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1)은 3안타 경기를 펼쳤지만 막판 끝내기 실책을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방문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에 성공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은 0.214에서 0.222(117타수 26안타)로 끌어 올랐다. 팀이 1-0으로 앞선 2회 선두타자로 등장한 김하성은 알렉스 우드의 싱커를 공략해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오스틴 놀라의 2루타로 3루까지 진루한 뒤,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시즌 19번째 득점을 올렸다. 8-1로 앞선 6회 무사 1, 2루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안타를 터트려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잭 리텔의 시속 93.2마일(약 150㎞)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왼쪽 폴 방향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고, 공이 펜스 하단을 때린 걸 확인한 뒤 2루까지 뛰었다. 그 사이 2루에 있던 윌 마이어스가 홈을 밟으면서, 김하성은 시즌 18호 타점을 수확했다. 샌디에이고는 샌프란시스코를 10-1로 완파해 4연승을 달렸다.최지만은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방문 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5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50에서 0.272(81타수 22안타)까지 올랐다. 최지만이 한 경기 안타 3개를 때린 건 지난달 13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3타수 3안타) 이후 처음이다. 탬파베이는 6-4로 앞서가던 9회말 투아웃에서 오스탠 헤이스에게 안타를 맞고 6-6 동점을 허용했다. 최지만은 승부치기가 진행된 연장 11회초 2사 1, 2루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최지만은 연장 11회말 1사 3루에서는 1루수로 루그네드 오도어의 땅볼 타구를 빠르게 처리하려다 뒤로 흘리는 실책을 범하면서 팀에 6-7 끝내기 패배를 헌납해 아쉬움을 남겼다.
  • ‘비호감’ 모리슨 총선 패배… 호주 9년 만에 정권교체

    ‘비호감’ 모리슨 총선 패배… 호주 9년 만에 정권교체

    21일(현지시간) 치러진 호주 총선에서 약 9년 만에 정권 교체가 이뤄졌다. 잇단 외교 실책과 낮은 성인지 감수성 등으로 ‘비호감’ 이미지가 강했던 스콧 모리슨(왼쪽·54) 총리가 물러나고, 앤서니 앨버니즈(오른쪽·59) 노동당 대표가 새 총리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개표가 66.3% 진행된 현재 151개 하원 의석 가운데 노동당이 72석을 확보하고 모리슨 총리가 이끈 보수 진영인 자유·국민 연합은 50석을 얻는 데 그쳤다. 모리슨 총리는 개표 중간 연설을 통해 패배를 공식 인정하고 노동당의 승리를 축하했다. 2018년 호주 정상에 오른 모리슨 총리는 집권 기간 잦은 구설에 시달렸다. 2019~2020년 호주에 최악의 산불이 번졌는데도 미국 하와이로 가족 휴가를 떠났다가 이를 숨기려 했다는 이유로 비난받았다. 또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강력한 봉쇄 정책을 고수하면서도 백신 확보에 느긋한 태도를 취했다가 판단 착오를 시인해야 했다.최근에는 남태평양 이웃 섬나라인 솔로몬제도와 중국의 안보협정 체결을 막지 못해 ‘외교 참사’를 빚었다는 야당의 공격을 감내해야 했다. 앞서 지난해에는 900억 달러 규모의 프랑스산 디젤 잠수함 구매 계약을 파기하고 새 안보동맹인 오커스(AUKUS)를 결성한 미국, 영국으로부터 핵추진 잠수함 제조 기술을 지원받기로 하면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거짓말쟁이’라는 비난을 듣기도 했다. 집권당인 자유당과 호주 연방의회의 성추행 파문에 소극적으로 대응해 여성 유권자 표를 상당히 잃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차기 총리로 내정된 앨버니즈는 23일 취임 선서를 한 후 다음날 일본에서 열릴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안보협의체)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앨버니즈는 중국을 견제해 온 모리슨 정부의 외교 안보 전략을 계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 최연소 구청장 새 역사 쓸까… 조국 저격수, 총선 패배 설욕할까[6·1 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최연소 구청장 새 역사 쓸까… 조국 저격수, 총선 패배 설욕할까[6·1 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서울 강서구는 서울 김포공항을 품고 있는 동시에 서울 자치구 중 송파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인구를 보유한 서울 서남권의 중심지다. 강서구는 최근 10년간 진보 성향 정당이 강세를 보였다. 민선 2기 구정을 이끈 더불어민주당 노현송 구청장이 5기부터 7기까지 3기 연속 승리하며 4선 반열에 올랐다. 3석의 국회의원 의석 역시 민주당이 모두 차지하고 있다. 지난 대선 때에도 한강에 인접한 ‘한강 벨트’ 중 유일하게 국민의 힘으로 넘어가지 않은 자치구였다. 다만 노 구청장이 3연임하기 전에는 보수 정당이 3회 연속 승리한 전례가 있다. 여기에 상대적으로 소득 수준이 높은 마곡 지구의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민선 8기 구정을 놓고 정치 신인 두 명이 맞붙는다. 민주당에서는 만 35세 ‘청년’ 김승현 후보가, 국민의힘에서는 전임 정부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비위를 고발한 ‘내부고발자’ 김태우 후보가 나선다. 1987년생인 김승현 후보는 ‘젊음’을 무기로 최연소 구청장에 도전한다. 초·중·고교를 모두 강서구에서 나온 토박이다. 국회의원 비서관과 서울시 정무보좌관, 청와대 행정관 등을 지내는 등 연륜에 비해 경험도 떨어지지 않는다. 김승현 후보는 “현 구청사 부지 개발을 통해 균형발전의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검찰 수사관 출신으로 ‘조국 저격수’ 역할을 한 김태우 후보의 강점은 높은 인지도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진성준 민주당 의원에게 고배를 마셨지만 이번에는 구청장 선거로 재도전에 나선다. 상대방 김승현 후보가 진 의원 비서관 출신이라는 점에서 대리 ‘리턴매치’에 해당한다. 김태우 후보는 “구 도심에 제2의 마곡지구를 조성해 강서구를 ‘제2의 강남’으로 변모시키겠다”고 강조했다.
  • 점령지 합병 박차·돈바스 공세 강화 … 우크라 침공 새 국면으로

    점령지 합병 박차·돈바스 공세 강화 … 우크라 침공 새 국면으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3개월 가까이 지난 가운데 러시아군의 마리우폴 점령을 계기로 전쟁이 새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러시아군이 숱한 무능을 노출했음에도 일부 점령지를 합병하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하며 협상 테이블에서 중요한 카드를 쥐게 됐다는 것이다. 19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마라트 후스눌린 러시아 인프라 담당 부총리는 이번 주 우크라이나 남부 및 남동부의 점령지들을 둘러보고 이들 지역에 대한 구상을 제시했다. 후스눌린 부총리는 침공 직후 점령한 헤르손을 방문해 이 지역을 “러시아 가족의 가치 있는 장소”라고 평가하면서 “통합을 위한 최대한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이 지역에 친러 정부를 세우고 루블화 통용, 러시아 방송 송출 등 2014년 크림반도 합병 당시의 시나리오를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점령지 합병 수순 … 마리우폴 점령으로 결정적 카드 쥐어 NYT는 러시아 정부가 합병에 모호한 입장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헤르손과 자포리자 등 점령지를 러시아 영토로 합병하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후스눌린 부총리는 헤르손의 항구와 공장 등 인프라를 둘러보는가 하면 자포리자주 멜리토폴에서는 “자포리자 원전의 전력을 러시아로 끌어다 쓸 수 있다”는 계획까지 밝혔다. 또 점령지와 우크라이나가 통제하는 지역 사이에 있던 검문소를 폐쇄한 것 역시 이들 지역에서의 러시아군의 통제권을 공고히 하기 위한 수순이라고 NYT는 덧붙였다.특히 남동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을 점령한 것은 전쟁 내내 난관에 봉착했던 러시아에 중요한 승전보라는 분석이다. 러시아는 크림반도와 돈바스를 잇는 육교를 연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의 공세를 뒷받침할 수 있게 됐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러시아의 당초 목표였던 우크라이나 점령과는 거리가 멀지만 앞으로의 평화협상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리우폴 점령을 기점으로 돈바스 지역에서의 교전도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러시아군은 도네츠크주의 주요 도시인 세베로도네츠크를 공습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의 공격으로 세베로도네츠크 주민 12명이 숨지고 40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지역은 러시아군이 돈바스를 완전히 장악하는 것을 방어하는 몇 안 되는 우크라이나군의 거점 중 하나라고 WP는 전했다. 영국 국방부는 20일 일일 브리핑에서 “러시아가 마리우폴을 확보한 뒤 돈바스에서의 군사 작전을 강화하기 위해 (마리우폴에 배치된) 병력을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향후 러시아군이 돈바스 지역에서의 공세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 WSJ 5가지 시나리오 제시 “러시아 패배하거나 교착 상태로” 서방에서는 양국이 교착 상태에 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고개를 들면서도 우크라이나의 패배 가능성에 무게추를 싣지는 않는 분위기다. 이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쟁의 다섯 가지 시나리오로 ▲러시아의 패배 ▲우크라이나의 패배 ▲교착 및 장기전 ▲우크라이나의 돈바스·크림반도 진격 ▲러시아의 전술핵·화학무기 사용과 확전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서방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전쟁에서 오래 버티기 힘들며 교착 상태에 빠지더라도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으로 머지 않아 결론이 날 것이라고 내다봤다고 전했다.
  • 이재명 때문에… 여야, 선거운동 첫날 ‘인천상륙작전’ 맞붙었다

    이재명 때문에… 여야, 선거운동 첫날 ‘인천상륙작전’ 맞붙었다

    6·1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여야는 전략적 요충지인 인천에 집결했다. 선거운동 첫날 여야 지도부가 인천에서 맞붙은 것은 전례를 찾기 힘들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대선 패배 후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재기를 노리고 나서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이곳에서 이 위원장을 꺾어 박빙으로 끝난 대선 승리를 완전히 굳히려는 생각인 반면 민주당은 이 위원장 승리를 통해 대선 패배를 설욕하려는 의도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 역시 여야 공방은 ‘이재명’을 두고 벌어졌다. 국민의힘 권성동 공동선대위원장은 오전 인천 미추홀구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인천 현장회의’에서 “인천은 도피처가 아니다. 왜 성남에서, 경기도에서 인천을 오나. 단죄해야 한다”며 이 위원장을 직격했다.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도 “인천을 개인적 출세를 위한 호구로 여기는 아주 고약한 정당이 있다”고 말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인천 부평구 지하상가에서 기자들과 만나 “수도권 전승을 위해 인천에서 물꼬를 트려고 한다”면서 “민주당이 지난 4년 동안 미래 비전을 갉아먹은 것을 여당에서는 성장동력으로 바꾸려 노력할 것이다. 구석구석을 다니며 정책 이야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계양역 광장에서 열린 민주당 인천 선대위 출정식에는 이 위원장을 비롯해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와 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 박홍근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이 위원장은 “인천에서 이겨야 수도권에서 이기고, 수도권에서 이겨야 강원·충청에서도 이길 수 있다”며 “인천이 첫 출발지다. 인천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대선은 끝났지만 세상이 끝난 것은 아니다. 이제 다시 시작하자”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우리가 선거에 참여만 하면, 주변 사람들을 포기하지 않게 하면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고 새롭게 출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대선 패배를 설욕하고 검찰 독재를 막아 내고 유능한 일꾼을 뽑아 우리 인천을 더욱 발전시킬 지방선거의 서막이 올랐다”면서 “이번 선거는 심판 선거가 아니라 일꾼 선거”라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인천이 바로 이번 지방선거의 정치 1번지, 선거 1번지, 태풍의 핵이기 때문에 (인천에) 왔다”며 “우리 계양구의 모든 지역 일꾼을 당선시켜 달라”고 외쳤다.
  • 양향자, 민주당 복당 신청 철회… “李·宋 사퇴하라”… 여당행 주목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강행 처리 국면에서 국민의힘 편을 든 양향자 무소속 의원이 민주당 복당 신청을 철회했다. 일각에선 양 의원이 결국 국민의힘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양 의원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금의 민주당은 민주도, 혁신도 없다”고 했다. 이재명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의 보궐선거 출마에 대해서는 “패배한 대선후보가 한 달 만에 정계에 복귀하고 연고도 없는 지역에 출마하는 기이한 모습에 (민주당이) 박수를 치고 있다”고 했고,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해선 “대선에 패배한 당 대표이자 ‘586 용퇴’를 외쳤던 586세대 맏형이 사퇴 20일 만에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해도 아무도 반대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 완패를 막으려면 지금이라도 두 분이 사퇴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개딸’(개혁의 딸·이재명 2030 여성 지지층)에 환호하는 민주당의 모습은 슈퍼챗에 춤추는 유튜버 같다. 처럼회와 같은 극단적·교조적 인식을 주는 세력은 외연 확대의 걸림돌”이라고 했다.
  • 동부 파이널 1차전 졌지만…NBA 역사에 이름 남긴 테이텀

    동부 파이널 1차전 졌지만…NBA 역사에 이름 남긴 테이텀

    보스턴 셀틱스 올스타 포워드 제이슨 테이텀(24)이 비록 이번 시즌 미국남자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7전4승제) 첫 경기에서 졌지만 20득점 이상을 하면서 NBA에서 선정한 ‘위대한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17년 NBA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보스턴에 입단한 이래로 2017~18시즌부터 이번 2021~22시즌까지 매년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테이텀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의 콘퍼런스 파이널 1차전까지 총 플레이오프 62경기를 출전했다. 모두 선발 출전이다. 플레이오프 통산 평균 득점은 22.9득점이다. 테이텀은 18일 1차전에서 29득점을 했다. 이로써 테이텀은 25세가 되기 전 20점 이상을 넣은 개인 통산 플레이오프 경기가 40경기 이상인 역대 5번째 NBA 선수가 됐다. 앞서 같은 기록을 세운 4명의 선수는 코비 브라이언트(62경기)와 르브론 제임스(55경기), 케빈 듀랜트(51경기), 드웨인 웨이드(40경기)다. 4명 모두 지난해 10월 NBA가 창립 75주년을 맞아 발표한 리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75인에 포함돼 있다. NBA 파이널 우승 경험이 있다는 점도 공통점이다. 이 중 LA 레이커스 프랜차이즈 스타 브라이언트의 우승 횟수가 5회로 가장 많다. 제임스는 4차례, 웨이드는 3차례, 듀랜트는 2차례 우승했다. 테이텀이 1차전을 승리하고 이 기록을 세웠다면 더욱 좋았겠지만 107-118 패배로 빛을 바랬다. 전반까지 21점을 몰아넣었던 테이텀은 3쿼터에만 실책을 무려 6개를 범하면서 패배 빌미를 제공했다. 그의 부주의한 패스는 41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 3블록으로 공수에서 맹활약한 지미 버틀러의 손에 번번이 걸렸다. 테이텀의 후반 득점은 8점에 그쳤다. 1승을 먼저 챙긴 마이애미와 1승 1패로 시리즈 균형을 맞추려는 보스턴의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2차전은 20일 마이애미 홈구장인 플로리다주 FTX 아레나에서 열린다.
  • [포착] 우크라軍 959명 투항… 러, 마리우폴 완전 장악

    [포착] 우크라軍 959명 투항… 러, 마리우폴 완전 장악

    3달 가까이 결사 항전을 벌이던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러시아에 투항하고 있다. 마리우폴을 완전 장악한 러시아군은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 지역과 서부 르비우를 향한 포격을 시작했고, 당분간 동부 지역 점령에 집중하며 전선을 넓힐 것으로 전망된다. 러시아 국방부는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계속해 투항하고 있으며 전체 투항자 수가 950명을 넘었다고 발표했다.  이고리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16일부터 80명의 부상자를 포함해 모두 959명이 투항했고, 입원 치료가 필요한 51명은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노보아조프스크의 병원에 입원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의 친러 분리주의자들이 세운 정부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의 수장 데니스 푸실린은 “아조우스탈에 약 2000명의 우크라이나군이 있었다. 아직 반 이상이 남아있으며, 아조우 연대의 지휘관과 고위 간부도 아조우스탈에서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부상자 중 일부는 도네츠크의 시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인원은 교도소에 수감됐다”며 “무기를 내려놓은 이상 그들의 운명은 법원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대범죄를 수사하는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투항한 우크라이나 군인들을 상대로 친러 돈바스 지역 민간인 대상 범죄 행위에 참여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우크라 “영원히 역사에 기록될 것” 마리우폴은 지난 2014년 러시아가 병합한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와 친러 돈바스 지역을 연결하는 요충지로, 지난 2월 말 개전 이후 러시아군은 마리우폴을 포위하고 집중 공격을 가했다. 마리우폴 방어에 나선 우크라이나군은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최후 거점으로 삼아 마지막까지 저항했으나, 17일 새벽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마리우폴에서 ‘작전 임무’를 끝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마리우폴의 수비대는 우리 시대의 영웅들로, 영원히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의 항복을 이끌어내기 위해 최후의 수단으로 소이탄(燒夷彈·화염으로 적을 공격하는 폭탄) 투하를 감행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생명을 지키기 위한 선택이었다. 우크라이나 영웅을 살리는 것이 우크라이나의 원칙”이라며 러시아 통제권의 의료시설로 부상병들을 후송한 불가피한 배경을 설명했다. 로이터는 우크라이나가 지난 2월 러시아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저항의 상징이면서 동시에 러시아 의지의 상징이 된 마리우폴에서 철수를 결정하면서 사실상 이곳에서의 패배를 인정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마리우폴에서는 철수를 결정했지만 하르키우와 르비우 등 다른 지역에서는 러시아와 전투를 이어가고 있다. 
  • [데스크 시각] 함께 가야 오래 간다/박상숙 산업부장 겸 부국장

    [데스크 시각] 함께 가야 오래 간다/박상숙 산업부장 겸 부국장

    사촌언니의 딸이 직장을 벌써 두 번이나 옮겼다. 공기업 입사에 실패하고 지루한 취준생 시간을 보낸 뒤 괜찮은 중소기업을 찾았다며 기뻐했던 게 1년 전이었다. “계속 옮겨 다녀야 그나마 월급이 오른다”는 게 조카의 잦은 이직 명분이다. 코로나19에도 장사를 잘한 유수 대기업들은 작년 말 후하게 성과급 잔치를 벌이더니 최근엔 앞다퉈 임금을 올리고 있다. 집값도 뛰고 물가도 뛰는 마당이니 당연하다 하겠지만 반도체, 정보기술(IT) 등 첨단산업 분야의 인력난까지 더해져 천장을 뚫을 정도다. 중소기업에 몸담고 있는 청년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깊어지고 있다. 환승 이직은 ‘내 월급만 빼고 다 오르는’ 씁쓸한 현실을 벗어나려는 고육책으로 조카 또한 네 번째 직장을 탐색 중이다. 통계를 보면 이해가 간다. 경총 자료를 보면 작년 대·중소기업 근로자 간 월소득 격차는 2배를 넘어섰다. 300인 이상 사업체의 월평균 임금은 590만원에 육박했으나, 10인 미만 사업체는 280만원에 불과했다. 2019년 평균연봉 1억원이 넘는 대기업 수가 8곳이었으나 2년 새 21개로 대폭 늘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의 총매출액은 대기업이 52%, 중소기업이 48%로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전체 사업체의 0.3%에 불과한 대기업이 전 영업이익의 57%를 가져간다. 99%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은 25%에 그쳤다. 여력이 없으니 임금 인상은커녕 젊은 세대가 원하는 근무환경과 복지제도를 제공하지 못한다. 가파르게 줄어드는 청년층은 ‘좋좋소’에 취직하느니 배달일이 낫다고 구직을 꺼려해 중소기업은 상시 구인난이다. 대기업 쏠림 현상을 타개하지 않으면 고용의 80%를 책임지는 중소기업이 흔들리고 나라 경제가 휘청거리게 된다. 갈수록 벌어지는 임금 격차의 귀결점은 사회불안이다. 좋은 기업에 들어가려면 명문대학을 나와야 하니 과도한 입시경쟁, 학벌주의가 심화된다. 값비싼 사교육 시장을 통해 만들어진 능력주의는 높은 연봉을 당연시하고 경쟁에서 패배한 자들의 소외와 박탈감은 관심 밖이다. 이런 양극화의 고착은 국가 경쟁력을 갉아먹고 국력 쇠퇴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중국이 지난해 학생들의 숙제량을 줄이고, 입시학원을 모두 비영리화하는 소위 ‘쌍감정책’을 꺼내 든 것도 이런 위기감 때문이었다. 그간 대륙에서는 여느 서구 국가 못지않게 능력주의가 추앙을 받았다. 스펙 짱짱한 개인이 글로벌 기업에서 고액 연봉과 각종 혜택을 누리는 것이 경제성장을 견인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청년인구가 급감하고 저성장기에 접어드는 등 대내외적 여건이 바뀌면서 국가 전략 차원에서 엘리트 위주의 교육정책을 과감히 전환한 것이다. 일본의 한 사상가는 과거 풍족한 시기 개인 간 경쟁은 집단의 힘을 키우는 양분이 됐으나 지금은 오히려 사회를 좀먹는 병폐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팬데믹과 전쟁으로 인한 위기가 상존하며 나눠 가질 자원이 없고 성장이 정체된 지금 같은 시대에는 경쟁에서 공생으로 사는 방식을 바꿔야 한다. 모두가 경쟁해서 국력이 상승하는 시기는 흘러갔고 작금의 위기 상황에서는 공생이 생존전략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새 정부가 대·중소기업 간 격차 해소에 주안점을 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다. 마침 오는 25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인대회를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연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첫 경제단체 행사라는 상징성 때문에 5대 그룹 총수도 모두 참석할 것이라고 한다. 이번 기회를 계기로 우리 사회도 오래 더 멀리 가기 위해 함께하는 상생 방안을 찾는 지혜를 도출했으면 좋겠다.
  • 안정론 띄운 與 “광역 9곳 이상” vs 견제론 맞선 野 “8곳 승리 목표”

    안정론 띄운 與 “광역 9곳 이상” vs 견제론 맞선 野 “8곳 승리 목표”

    19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은 광역단체장 9곳 이상 탈환을, 더불어민주당은 8곳 수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국정안정론을 바탕으로 한 ‘컨벤션 효과’를 기대하는 반면 민주당은 ‘정권 견제론’을 앞세워 지방권력을 사수하겠다는 각오다. 18일 여야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과 상승 중인 당 지지율을 바탕으로 2018년 7회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14 대 3(국민의힘)의 완패를 설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반대 스코어를 연출하겠다는 각오도 엿보인다. 국민의힘은 17개 광역단체장 중 최소 9곳을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영남(대구·경북·부산·경남·울산) 5곳과 서울, 충북 7곳은 확실히 우위를 점했다는 판단 아래 경기, 인천, 대전, 충남, 강원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경합 지역을 가져올 경우 최대 12곳 석권을 기대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10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손실 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을 곧바로 편성하고,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의원이 5·18 기념식에 참석한 것 등이 민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본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과 한미정상회담도 추가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민주당에서 제명된 박완주 의원의 성비위 파문도 충청 지역에서 반사 이익을 보고 있다는 주장이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견제론을 부각시켜 대선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구상이다. 4년 전부터 다져 놓은 지방조직도 힘을 발휘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은 8곳에서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김민석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총괄본부장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4~5곳 우세다. 호남, 제주 그리고 세종이 아슬아슬”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희들이 경합 지역으로 판단했던 곳들이 경기, 인천, 강원, 충남 정도였다”며 “6~7곳이면 선방, 8곳이면 승리”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한미정상회담 등 빅 이벤트가 끝난 후 실제 판세가 시작된다고 기대하고 있다. 결국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이 최대 격전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어 여야 모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저는 경기도를 최선을 다 하면 이길 수 있다고 보고 인천 역시도 지금 많이 느리지만 조금씩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하기 따라 국민들께서 결집해서 투표하면 이긴다”고 말했다.
  • 6·1 지방선거 19일 스타트… 尹 국정 동력 시험대

    6·1 지방선거 19일 스타트… 尹 국정 동력 시험대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19일 시작된다. 총 2324개 선거구에 출마한 7616명 후보는 31일까지 13일간 유권자의 표심을 잡기 위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다.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 출범 22일 만에 치러지는 만큼 ‘대선 연장전’이란 평가와 함께 집권 초반 정국 향배를 가를 분수령으로 여겨진다. 지난 대선에 출마했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인천 계양을) 후보와 국민의힘 안철수(경기 성남 분당갑) 후보의 보선 결과에 따른 국회 입성 여부도 주목된다. 국민의힘은 여당으로 치르는 첫 선거인 만큼 ‘국정 안정론’을 내세우며, 필승을 통해 정권 초기 국정 동력을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의욕을 다지고 있다. 승패 척도로 여겨지는 17개 광역단체장 중 9곳 이상을 차지하겠다는 목표다. 반면 대선 패배로 야당이 된 민주당은 ‘정권 견제론’으로 맞불을 놓으며 총력전을 펼치는 태세다. 17개 광역단체장 중 8곳 이상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에디슨모터스 ‘쌍용차 재매각 중지’ 가처분 기각

    에디슨모터스 ‘쌍용차 재매각 중지’ 가처분 기각

    쌍용자동차 인수·합병(M&A)이 무산된 에디슨모터스가 재매각을 막아달라며 가처분을 냈지만 법원에서 모두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부장 송경근)는 지난 17일 에디슨EV와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 관리인을 상대로 낸 매각절차 진행금지 및 계약해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고 18일 밝혔다. 에디슨모터스 측은 지난달 열린 심문기일에서 “쌍용차가 관계인 집회를 연기하기로 합의해놓고 일방적으로 계약해제를 통지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에디슨모터스는 지난 1월 쌍용차와 인수합병 투자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인수대금 납입기한인 3월 25일까지 잔금 2743억원을 내지 못하자 쌍용차는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서울회생법원에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 재추진을 허가받았다. 이번 결정으로 쌍용차는 일단 재매각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하게 됐다. 쌍용차와 매각 주간사 EY한영회계법인은 지난 13일 서울회생법원 허가를 받아 KG그룹·파빌리온PE 컨소시엄을 새 인수예정자로 선정한 상태다. 재매각은 인수예정자와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공개 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진행된다. 쌍용차는 6월 최종 인수 예정자를 선정하고 8월 말까지는 회생계획안 인가를 받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쌍용차 인수전에서 패배한 쌍방울그룹이 참여한 광림컨소시엄이 서울중앙지법에 재매각 중단 가처분 신청을 내 당분간 쌍용차 매각 관련 법정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당초 개별적으로 인수전 참여 의사를 밝힌 KG그룹과 파빌리온PE가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은 입찰 담합이라는 것이 쌍방울 측 주장이다.
  • ‘임을 위한 행진곡’은 어떻게 ‘광주 정신’을 상징하게 됐나

    ‘임을 위한 행진곡’은 어떻게 ‘광주 정신’을 상징하게 됐나

    오늘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42주기다. 엄청난 기사가 쏟아지는데 빠뜨릴 수 없는 일이 기념식 참석자 모두가 75초 동안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정작 이 노래가 어떻게 ‘광주 정신’을 상징하는 노래가 됐는지는 이미 모두 다 안다고 생각해서인지 언론들이 제대로 다루지 않고 있다. 이 노래는 항쟁 막바지에 시민군 대변인으로 활동하다 계엄군에 의해 희생된 고(故) 윤상원씨와 광주의 노동현장에서 ‘들불야학’을 운영하다 1978년에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등진 노동운동가 박기순씨의 1982년 2월 20일 망월동 묘역에서 거행된 영혼결혼식에 헌정됐다. 윤씨는 1980년 5월 26일 전남도청을 내주고 투항하자는 일부 의견에 반대하며 외신기자 회견 도중 “우리는 오늘 패배하지만, 내일의 역사는 우리를 승리자로 만들 것”이란 각오를 다졌고, 다음날 새벽 계엄군의 총에 끝내 산화(散花)했다. 지난해 2월 세상을 떠난 백기완 선생이 보안사에 끌려가 고문을 당하며 쓴 미발표 장편시 ‘묏비나리’의 일부를 소설가 황석영이 빌어 가사로 다듬었고, 당시 전남대 재학생이며 대학가요제 수상 경력이 있던 김종률씨가 작곡했다. 1982년 황씨의 광주시 북구 운암동 2층집에서 녹음시설이 전무한 상태에서 기타와 징, 괭꽈리가 전부인 상태로 녹음했고, 2000개의 녹음테이프가 복사돼 세상으로 퍼져나가 대학가와 노동현장을 중심으로 불려졌다. 이 노래는 1970년대 말부터 광주의 극회 ‘광대’에서 활동하던 문화운동 관련자들이 모여 지하방송 ‘자유광주의 소리’를 창설하기로 하고 첫 작품으로 만든 음악극 ‘넋풀이 굿(빛의 결혼식)’에도 들어갔다. 이 음악극은 광주민주화운동 과정에 스러진 두 남녀의 영혼결혼식을 그리고 있으며 이 노래는 두 사람이 저승으로 떠나면서 ‘산 자’에게 남기는 마지막 노래로 배치돼 있다.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동지는 간 데 없고 깃발만 나부껴’ 등의 가사는 온 몸을 바친 투쟁에도 엄청난 죽음으로 귀결된, 비극적 패배와 절망을 담고 있으며, ‘앞서서 가나니 산 자여 따르라’는 노랫말은 죽음과 절망을 딛고 나아가자는 비장미와 용기, 결단을 담고 있다. 대중적인 4분의 4박자 단조의 행진곡 풍이라 더불어 부르기 쉽다. 이 노래는 5·18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1997년부터 2008년까지 정부 기념식에서 참석자 전원이 함께 불렀지만, 이명박 정부 2년 차인 2009년부터 공연단 합창 등으로 대체됐다. 황석영 작가가 북한을 다녀온 전력을 문제삼아 제목과 가사에 들어있는 ’님‘과 ’새날‘이 김일성 주석과 사회주의 혁명을 뜻한다고 일부에서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이다. 제창을 둘러싼 논란은 이념 갈등으로 비화했고 박근혜 정부까지 이어져 해마다 5월의 이슈로 떠올랐다. 지난 2020년 민형배(광주 광산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가기념일의 기념곡 지정 등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민 의원은 당시 “5·18 40년이 지난 오늘 ’님을 위한 행진곡‘은 대한민국 민주화운동의 상징적인 노래가 됐다”며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법 제정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광주광역시는 광산구 신룡동에 있는 윤상원 열사의 생가를 추모관 등으로 꾸며 그의 정신을 기리고 있다. 추모의 정신으로 광주를 찾는 이라면 들러 봄직하다. 또 전남여자고등학교는 한국화 화가 하성흡씨가 윤 열사의 생애를 담은 12폭의 수묵화를 교내에 전시하고 있다. 다음달 3일까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 세 토끼 잡는 손흥민 ‘마법의 1’

    세 토끼 잡는 손흥민 ‘마법의 1’

    예상치 못한 아스널FC의 ‘충격패’ 덕에 토트넘 홋스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손흥민도 3시즌 만의 UCL 복귀에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올해의 선수’ 등 세 마리 토끼몰이에 나선다. 아스널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FC와의 2021~22시즌 EPL 37라운드에서 0-2로 완패했다. 지난 13일 토트넘전 패배(0-3)에 이은 2연패다. 아스널은 21승3무13패(승점 66)로 5위를 벗어나지 못했고, 4위 토트넘(21승5무11패·승점 68)은 굳히기에 들어갔다. 승점은 2점 많고, 골 득실에선 +24로 아스널(+9)을 크게 앞선다. 결국 토트넘은 오는 23일 이미 강등이 확정된 노리치 시티와의 리그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골 득실 우세로 4위를 수성할 수 있다. 지난 9일까지만 해도 아스널이 리그 3경기를 남겨 두고 토트넘에 승점 4점이나 앞서 유리한 고지에 있었다. 하지만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 이후 흐름은 180도 달라졌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3-0 승을 합작해 승점 차를 ‘1’로 줄인 데 이어 번리까지 1-0으로 제쳤다. 반면 아스널은 뉴캐슬에 0-2 충격패로 덜미를 잡히면서 기세를 잃은 모양새다. 손흥민도 노리치전에서 세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둘도 없는 기회를 맞게 됐다. 손흥민은 인터뷰 때마다 “득점왕이 되는 것도 기쁘지만 가장 원하는 건 팀이 UCL에 나가는 것”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했다.2015년 토트넘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손흥민이 마지막으로 UCL 그라운드를 밟은 건 2019년 리버풀과의 결승 무대였다. 토트넘은 사상 처음 오른 결승에서 리버풀에 0-2로 패해 준우승에 그친 뒤 UCL에 대한 3년 묵은 갈증이 더 깊어 갔다. 노리치전에서 다득점한다면 손흥민 자신의 UCL 복귀는 물론 아시아 선수 사상 첫 EPL 득점왕에 오를 수 있다. 더욱이 리버풀은 이날 공식 채널을 통해 부상 중인 무함마드 살라흐가 18일 사우샘프턴전에 결장한다고 밝혔다. 결국 1골 앞선 살라흐는 한 경기를 공치게 됐고, 손흥민은 득점왕 경쟁을 최종전까지 끌고 가게 됐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손흥민의 첫 ‘올해의 선수’ 수상도 전망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출신 게리 네빌은 이날 손흥민을 올해의 선수로 지목하면서 “시즌 막판 토트넘을 위해 훌륭한 역할을 해냈다. 전 세계 어느 팀에서도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이미 올해의 선수 ‘8인 후보’에 올라 있는 손흥민의 수상 가능성에 무게를 잔뜩 싣고 있다.
  • 사즉생의 각오로 투표하면 이긴다…이재명 선대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 상임선대위원장이 17일 전북을 방문해 “슬픔과 분노·좌절·절망을 용기와 투지로 바꿔내기만 하면 우리는 이길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민주당 전북도당사를 방문해 “이번 지방선거 전망에 대해 비관론이 압도적이지만, 우리가 하기에 따라서 승리의 길을 얼마든지 열어낼 수 있다. 생즉사사즉생의 각오로 투표하면 이긴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지방 일정 가운데 전북을 가장 먼저 방문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수도권 등 타 지역의 선거가 호남 선거에 연동돼 있다”며 “1분1초를 아끼지 마시고 사명감을 갖고 많은 에너지를 쏟아부어 달라”고 민주당 후보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대선 때 전북에서 제게 압도적인 표와 지지를 보내주셨지만 패배하는 바람에 많은 분들께 좌절과 고통을 드린 점에 대해 정말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감사와 사과를 전했다. 또 “정치인은 책임을 져야 한다. 단 한표라도 도움이 돼 민주당이 활로를 열고 우리 후보들에게 도움이 되는 무한 책임을 이행해야 한다”고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가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이뤄지는만큼 매우 어려운 선거지만 투표율이 관건”이라면서 “분노에 빠져있는 많은 분들이 투표에 참여하면 우리가 원했던 세상 전부는 아니지만 일부라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속보] “사실상 패배” 우크라, 러 소이탄 투하에 마리우폴 ‘백기’

    [속보] “사실상 패배” 우크라, 러 소이탄 투하에 마리우폴 ‘백기’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의 침공 82일만에 남동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의 전투 종료를 공식 선언했다.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결사 항전을 이어갔던 부상 병력 치료를 조건으로 러시아 군과 전투 중단을 합의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마리우폴 수비대는 전투 임무를 완수했다.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주둔하고 있는 부대 지휘관들에게 이미 병사들의 생명을 구하라고 명령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그동안 아조우제철소를 항구도시 마리우폴 사수의 최후 저지선으로 삼고 점령에 나선 러시아군과 결사 항전을 벌여왔다. 하지만 러시아군이 소이탄(燒夷彈·화염으로 적을 공격하는 폭탄) 투하를 감행하자 부상병들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더이상의 저항을 끝내고 백기를 든 것이다. 이는 사실상 3달 가까이 이곳에서 항전하던 우크라이나군의 패배를 의미한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우크라이나 국군, 국토방위군, 국경수비대가 아조우스탈에 갇혀 있는 수비대를 구출하는 작전을 개시했다고 발표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생명을 지키기 위한 선택이었다. 우크라이나 영웅을 살리는 것이 우크라이나의 원칙”이라며 “중상자 53명이 치료를 위해 아조우스탈에서 노보아조우스크로 이송됐고 병사 211명도 인도주의적 통로를 통해 올레니프카로 이송됐다. 이들을 귀국시키기 위한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군의 마리우폴 완전 장악으로 동남부 전선이 정리된 가운데, 러시아군은 서부 르비우와 동부 돈바스 지역 일대에 포격을 이어갔다. 당분간 동부 지역 점령에 집중하며 전선을 넓힐 것으로 전망된다. 막심 코지츠키 르비우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폴란드 국경에서 약 15㎞ 떨어진 우크라이나 군 기지가 러시아 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고 CNN은 보도했다. 미 국방부 고위 관리는 CNN에 러시아군이 지난 24시간 르비우 인근 야보리우 군사훈련 시설을 겨냥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몇몇 건물 일부가 파괴됐지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디언 등에 따르면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텔레그램을 통해 루한스크주 세베로도네츠크에 가해진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10명이 숨졌다고 주장했다. 또 바울로 크릴렌코 도네츠크 주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도네츠크 인근에 가해진 러시아군 포격으로 9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다른 지역에서는 러군 몰아내 한편 우크라이나군은 마리우폴에서는 철수를 결정했지만 하르키우와 르비우 등 다른 지역에서는 러시아와 전투를 이어가고 있다. 하르키우 인근 지역에서 최근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을 몰아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이날 하르키우에서 북쪽으로 40km 떨어진 러시아 국경까지 진격했다고 전했다. 하르키우 인근에서 반격에 성공한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의 공세를 위한 보급로를 공격하게 할 수 있게 됐으며 키이우에서 물러난 러시아군이 한달째 대규모 공세를 펼치고 있는 돈바스 지역을 지킬 수 있게 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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