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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탱크? 로봇으로 부숴 버리겠어”…러軍, 전투로봇 투입한다 [우크라 전쟁]

    “탱크? 로봇으로 부숴 버리겠어”…러軍, 전투로봇 투입한다 [우크라 전쟁]

    미국과 독일 등 서방 국가가 우크라이나에 주력 전차를 지원한다고 밝힌 가운데, 러시아는 이에 맞서 전투로봇을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통신 등 현지 언론의 2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침공 작전에 군사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는 전문가 그룹인 ‘차르의 늑대들’ 측은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몇 년 전 개발한 전투로봇을 서방 전차 파괴용으로 개량해 우크라이나 전장에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언급된 마르케르 전투 로봇은 러시아의 군사기술 및 무기 개발 연구소인 유망연구펀드 산하 로봇기술개발센터와 안드로이드 기술연구소가 지난 2018년부터 개발해온 미래형 군사 로봇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마르케르는 5㎞ 떨어진 거리에서도 조종이 가능하며, 외형은 바퀴를 단 소형 장갑차 형태로 알려졌다. 다만 개량 전후의 실제 모습이 공개된 적은 없다. 개발사 측은 마르케르에 추가 장비 및 무기 등을 장착해 전장에서 전투 지원이나 시가전 수행 등의 임무가 가능하도록 개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전차 로켓을 추가 장착할 경우 적의 전차를 공격할 수 있으며, 대공 로켓을 장착한다면 적의 드론(무인기) 등 공중 목표물도 타격할 수 있다는 게 개발사 측의 주장이다. 해당 로봇은 그동안 러시아 극동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 배치돼 시설 경비 보조 업무를 수행해 왔지만,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쟁이 시작된 후 실전 투입을 위한 시스템 개량 작업이 진행돼 왔다. 이후 러시아 측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마르케르의 전장 투입을 예고해 왔다. 앞서 지난 15일에도 ‘차르의 늑대들’ 대표인 드미트리 로고진이 “마르케르 로봇을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시험할 것”이라면서 “이제 (우크라이나) 돈바스에서 ‘전주 세례’를 받을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은 바 있다. 우크라이나에 투입되는 미국‧독일 주력 전차, 게임체인저 될까러시아 측의 전투로봇 투입 계획은 미국과 독일이 연이어 주력 전차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겠다는 발표 후에 나왔다. 독일 정부는 주력 전차인 레오파드2를, 미국은 역시 주력 전차인 M1 에이브럼스를 각각 14대‧31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독일은 미국이 M1 에이브럼스를 지원하지 않는다면 독일 역시 레오파드2를 지원하지 않겠다는 뜻을 고집해왔다. 미국도 M1 에이브럼스의 가격이 비싼데다, 운용과 연비, 보수 등이 까다로워 당장 우크라이나군이 사용할 이유가 없다면서 지원에 부정적이었다. 그러나 영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국가 중 최초로 주력 전차인 챌린저2를 우크라이나에 보내겠다고 선언한 이후 폴란드 등 유럽 국가들의 전차 지원 요구와 압박이 빗발치자, 결국 독일과 미국이 탱크 지원에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미 고위당국자는 미국이 탱크 지원으로 선회한 이유에 대해 “전쟁 양상이 달라지면서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역량도 진화하는 것”이라면서 “우크라이나에게는 앞으로 개활지에서 효과적으로 전투를 펼칠 수 있는 기갑부대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역시 레오파드2 지원을 결정지은 뒤 “동맹국들과 긴밀한 협의 하에 결정을 내리는 것은 우리 정부의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전투기 빼고 다 얻은 우크라이나 미국과 독일의 주력 전차는 격전지이자 평원 지대인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꼭 필요한 무기로 언급돼왔다. 걸프전과 이라크전에서 실전 능력을 과시한 M1 에이브럼스는 화력, 장갑 성능, 기동력 등 전반적 성능이 뛰어나고, 레오파드2는 공격력과 방어력이 모두 뛰어난 만큼 이번 전쟁의 최대 게임체인저가 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과 독일을 시작으로 나토 국가의 전차 지원이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이며, 우크라이나는 전투기를 제외한 무기 체계 대부분을 지원받은 셈이 됐다. 미국과 독일의 주력전차 지원 소식이 전해지자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향후 양국(러시아와 독일) 관계에 피할 수 없는 상처를 남길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나톨리 안토노프 주미 러시아 대사도 “러시아에 전략적 패배를 가하려는 의도적 움직임이 분명하다”며 “미국의 전차도 나토의 다른 무기와 똑같이 파괴될 것”이라고 전했다.
  • 김기현 “황교안 대표 총선 폭망” 황교안 “누워서 침 뱉기”

    김기현 “황교안 대표 총선 폭망” 황교안 “누워서 침 뱉기”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자신을 향한 김기현 의원의 비판에 대해 “누워서 침 뱉기”라고 반박했다. 황 전 대표는 26일 대구시당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김 의원이 ‘수도권 당 대표론’에 대한 반박으로 “수도권 출신의 황교안 당 대표 때 우리가 (총선) 폭망했다”는 발언에 대한 생각을 묻자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의원도 그때 패배의 책임이 있다. 당시 당에서 중요한 보직도 했다”면서 “네 책임이다. 내 책임이다. 그건 참 유치한 얘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본인이 울산시장 출마했을 때 좀 결기 있게 잘했나, 이를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했다.앞서 김 의원은 지난 12일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영남지방자치연구원 개원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수도권 대표론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당 대표의 출신 지역을 거론하고 그것으로 판단하는 것은 팩트에 맞지 않는 궤변이자 유치한 발상”이라며 “수도권 출신의 황교안 전 대표가 당 대표를 해서 바로 3년 전에 우리가 폭망했고, 영남권 대표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당 대표 때와 강재섭 전 당 대표 때는 우리가 과반을 차지하며 압승했다”고 밝힌 바 있다. 황 전 대표는 안철수 의원에 대해선 “옛날에는 민주당에 있었다. 지금은 이제 우리 당에서 같이 일을 하고 있지만, 당 대표되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평했다. 그는 당 대표에 다시 도전하는 이유에 대해 “지난번 당 대표 때 꿈꿨던 것이 중간에 막혔다. 나라와 당이 여전히 어려운 만큼 넘어진 곳에서 다시 시작하려 한다”며 “다음 달 박근혜 전 대통령과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60점+경기만 4번째 릴라드, 조던과 어깨 나란히

    60점+경기만 4번째 릴라드, 조던과 어깨 나란히

    미국프로농구(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에이스 데미안 릴라드가 유타 재즈를 상대로 3점슛 9개를 포함해 60점을 퍼부으며 생애 4번째 60득점 이상 경기를 펼쳐 마이클 조던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포틀랜드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22~23 NBA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릴라드의 원맨쇼(60점 8어시스트 7리바운드 3스틸)에 힘입어 유타를 134-124로 눌렀다. 릴라드는 야투율 72.4%를 기록하는 등 신들린 슛감각을 보였다. 3점슛도 15개 중 9개(60%)를 림에 꽂았다. 릴라드가 활활 불타올랐으나 전반에는 오히려 라우리 마카넨(24점), 콜린 섹스턴(19점), 말릭 비즐리(10점)가 고르게 활약한 유타 분위기였다. 포틀랜드는 2쿼터 중반 12점까지 뒤지다가 2쿼터에만 3점슛 4개에 17점을 때려박은 릴라드의 활약으로 경기를 뒤집어 66-64로 전반을 마쳤다. 릴라드는 3쿼터 들어서 더욱 불을 뿜었다. 3점슛 4개 포함 24점을 림에 쓸어 담았다. 덕택에 포틀랜드는 3쿼터 막판 16점 차까지 달아나며 승리를 예감했다. 릴라드가 한 경기 60점 이상을 기록한 건 이번이 4번째다. NBA 역사상 릴라드보다 많은 60점 이상 경기를 한 건 윌트 체임벌린(32회), 코비 브라이언트(6회) 2명 뿐이다. 제임스 하든(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과 마이클 조던이 릴라드와 함께 공동 3위. 릴라드는 경기 뒤 “팀을 위해 뛰다보면 이런 결과는 따라온다”고 말했다. 2연승한 포틀랜드는 23승25패로 서부 12위에 자리했다. 유타(25승26패)는 서부 10위.동부 2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31승16패)와 동부 4위 브루클린 네츠(29승18패)의 격돌에서는 타이리스 맥시(27점·3점슛 6개)가 앞장서고 조엘 엠비드(26점 10리바운드), 하든(23점·3점슛 5개 7어시스트)이 뒤를 받친 필라델피아가 137-133으로 이겼다. 필라델피아는 6연승. 브루클린도 세스 커리(32점·3점슛 7개), 카이리 어빙(30점 11어시스트), 닉 클랙스턴(25점 11리바운드)이 분전했으나 전반적으로 끌려다니는 경기를 펼치다 패배를 곱씹었다. 무릎 부상으로 이탈한 케빈 듀랜트의 빈자리가 아쉬웠다.서부 1위 덴버 너기츠(34승15패)와 동부 3위 밀워키 벅스(31승17패)의 대결에선 야니스 아테토쿤보가 33점 14리바운드로 공수에서 중심을 잡은 밀워키가 107-99로 승리를 챙겼다. 서부 2위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120-122로 발목 잡히며 31승17패를 기록, 덴버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4승24패로 서부 8위.
  • 우크라로 향하는 ‘세계 최강’ 탱크들, 1대당 가격은? [우크라 전쟁]

    우크라로 향하는 ‘세계 최강’ 탱크들, 1대당 가격은? [우크라 전쟁]

    미국과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주력 전차를 지원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해당 주력 전차의 천문학적인 가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독일 정부는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레오파드2 탱크를 지원할 것“이라며 ”목표는 동맹국들과 함께 2개 대대를 공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이 단독으로 지원하는 레오파드2는 14대 규모다. 레오파드2의 대당 가격은 1100만 달러(한화 약 135억 4000만원) 선으로 알려졌다. 독일에서만 총 1억 5400만 달러(약 1896억 원)어치의 주력 탱크가 우크라이나로 향하는 셈이다. 뒤이어 미국도 주력 전차인 M1 에이브럼스 탱크 31대를 지원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31대를 지원하는 이유는 우크라이나군의 1개 탱크대대가 탱크 31대로 편성됐기 때문이다.현재 미군이 운용하는 에이브럼스 탱크는 4400대이며, 전 세계적으로 약 1만 대가 운용되고 있다. 이중 31대가 우크라이나로 향할 예정이다. 에이브럼스의 제작 비용은 대당 900만 달러(한화 약 110억 7800만 원)선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M1 에이브럼스의 판매가와 훈련 및 유지 비용 등을 포함했을 때, 대당 가격은 1000만 달러(약 123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로써 우크라이나는 약 4억 달러(한화 약 5000억 원)에 달하는 미국의 주력 전차를 지원받는데 성공했다. 우크라이나가 미국과 독일 두 국가로부터 지원받는 전차의 가치만 약 6900억 원에 달한다. 특히 미국은 전투기를 제외하고, 그동안 우크라이나가 간절하게 요구해 온 M1 에이브럼스 전차 등 무기체계 대부분을 지원하게 됐다. 뜸 들이던 미국과 독일, 마음 바꾼 이유는? 그동안 독일은 미국이 M1 에이브럼스를 지원하지 않는다면 독일 역시 레오파드2를 지원하지 않겠다는 뜻을 고집해왔다. 미국도 M1 에이브럼스의 가격이 비싼데다, 운용과 연비, 보수 등이 까다로워 당장 우크라이나군이 사용할 이유가 없다면서 지원에 부정적이었다. 실제로 에이브럼스 탱크는 연료로 경유, 휘발유, 제트유 등을 사용할 수 있지만, 주로 가장 고급연료인 제트유를 사용하며, 한번 완전 급유로 달릴 수 있는 거리는 최대 265마일(약 426km)로 길지 않다. 그러나 영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국가 중 최초로 주력 전차인 챌린저2를 우크라이나에 보내겠다고 선언한 이후 폴란드 등 유럽 국가들의 전차 지원 요구와 압박이 빗발치자, 결국 독일과 미국이 탱크 지원에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미 고위당국자는 미국이 탱크 지원으로 선회한 이유에 대해 “전쟁 양상이 달라지면서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역량도 진화하는 것”이라면서 “우크라이나에게는 앞으로 개활지에서 효과적으로 전투를 펼칠 수 있는 기갑부대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동맹 및 파트너와 단합을 유지하는 것은 우리게에 메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역시 레오파드2 지원을 결정지은 뒤 “동맹국들과 긴밀한 협의 하에 결정을 내리는 것은 우리 정부의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에 투입되는 미국‧독일 주력 전차, 게임체인저 될까 나토가 오랜 시간 뜸 들이던 주력 전차 지원을 결정함에 따라, 현재 교착상태인 전황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애초 미국과 유럽은 우크라이나에 탱크와 전투기 등 강력한 무기를 제공할 경우, 러시아를 지나치게 자극해 확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해왔다.특히 독일은 2차 세계대전의 전범국이라는 역사의 꼬리표를 가진 국가로서, 국외 전쟁에 깊숙하게 개입하는 것을 꺼려했다. 독일 여론 역시 탱크와 같은 주력 무기는 제공하지 않는 것이 옳다는 쪽으로 기울어져 있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격전이 계속되는 데다, 연정 내부에서도 지원 요구가 이어졌다. 더불어 미국이 M1 에이브럼스 지원을 결정짓자 숄츠 총리가 결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독일의 주력 전차는 격전지이자 평원 지대인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꼭 필요한 무기로 언급돼왔다. 걸프전과 이라크전에서 실전 능력을 과시한 M1 에이브럼스는 화력, 장갑 성능, 기동력 등 전반적 성능이 뛰어나고, 레오파드2는 공격력과 방어력이 모두 뛰어난 만큼 이번 전쟁의 최대 게임체인저가 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미국과 독일의 주력전차 지원 소식이 전해지자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향후 양국(러시아와 독일) 관계에 피할 수 없는 상처를 남길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나톨리 안토노프 주미 러시아 대사도 “러시아에 전략적 패배를 가하려는 의도적 움직임이 분명하다”며 “미국의 전차도 나토의 다른 무기와 똑같이 파괴될 것”이라고 전했다.
  • 트럼프 페북 계정 복구, 2024 대선 장애물 제거

    트럼프 페북 계정 복구, 2024 대선 장애물 제거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페이스북 계정이 2년 만에 복구되면서 정치 활동 재개의 장애물이 제거됐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는 25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2021년 워싱턴 국회의사당 폭동 이후 2년 만에 복구한다고 밝혔다. 메타의 글로벌 담당 사장 닉 클레그는 “민주주의 사회의 선거에서 공개적이고 민주적인 토론을 방해하고 싶지 않다”며 “국민들은 정치인이 말하는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들을 수 있어야 투표함에서 정보에 입각한 선택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모두 2021년 1월 6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대선 패배에 불복해 국회의사당을 공격한 사건 사흘 뒤 현직 대통령이던 트럼프의 계정을 차단했다. 트위터는 지난해 11월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복구했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위터를 사용하지 않고, 자신이 만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루스 소셜’을 계속 쓰고 있다.지난해 11월 중간선거 직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출마를 공식선언했고, 공화당의 대표적인 극우 의원인 마저리 테일러 그린이 러닝메이트로 나서 부통령 자리를 노린다고 NBC가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이 하원의장 선거 과정에서 내부 분열상을 노출하자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당선에 결정적 역할을 하면서 영향력을 과시했다. 과거 두 차례 러닝메이트였던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은 지난 대선 결과를 승인하지 말라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요구를 거부했다가 등 돌린 사이가 됐다. 하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의 문건유출 파동을 계기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펜스 부통령과 사이 회복 계기를 마련하고 지지율도 오르는 모양새다. 기밀문서가 트럼프 전 대통령뿐 아니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펜스 전 부통령 자택에서도 잇따라 발견됐기 때문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펜스는 죄가 없는 사람이다. 그는 일생 고의로 정직하지 않은 일을 한 적이 없다. 그를 내버려 두어라”며 기밀문서 유출로 곤경에 처한 펜스 전 부통령을 응원했다.
  • 이재성 시즌 3호골... 마인츠는 역전패

    이재성 시즌 3호골... 마인츠는 역전패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활약했던 이재성(31)이 시즌 3호 골을 터뜨렸지만, 소속팀 마인츠는 역전패했다. 26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분데스리가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마인츠는 도르트문트에 1-2로 졌다. 3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에디밀손 에르난데스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이재성이 머리로 받아 득점했다. 이재성은 올 시즌 리그에서만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마인츠의 수비는 불과 2분 만에 동점골을 내줬다. 도르트문트 율리안 뤼에르손이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날린 왼발 중거리슛이 마인츠 골망을 뚫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48분 코너킥 상황에서 제바스티안 할러의 헤더에 조반니 레이나가 발을 갖다 대 승부를 극적으로 뒤집었다. 6경기 무승(2무 4패)에 그친 마인츠는 12위(승점 20·5승 5무 7패)에 머물렀고, 도르트문트는 5위(승점 31·10승 1무 6패)로 올라서며 4위권 진입에 한발 다가섰다. 정우영(24)이 결장한 프라이부르크는 프랑크푸르트와 1-1로 비겼다. 정우영은 출전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에 나서지는 못했다. 정우영은 올 시즌 리그에서 1골 2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1골 1도움 등 공식전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42분 란달 콜로 무아니에게 선제 실점했으나 후반 5분 마티아스 긴터의 동점골로 승점 1을 챙겼다. 프라이부르크는 6위(승점 31·9승 4무 4패)에 자리했다.
  • “러시아는 전쟁 패배후 중국의 힘없는 속국으로 전락할 것” 美뉴스위크

    “러시아는 전쟁 패배후 중국의 힘없는 속국으로 전락할 것” 美뉴스위크

    “블라디미르 푸틴은 러시아의 영토 확장을 노리고 이 전쟁을 시작했지만, 오히려 러시아는 지금보다 더 축소될지 모른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만 11개월을 넘어선 가운데 이번 전쟁이 끝난 뒤 러시아가 여러 개로 쪼개진 뒤 중국의 속국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23일(현지시간) 전문가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영국의 싱크탱크 왕립국제문제연구소(채텀하우스)의 객원 연구원 티모시 애시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그의 군대가 우크라이나에 패배하게 될 것이며, 이는 러시아 연방의 붕괴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러시아의 군사 침공이 시작된 지 11개월이 지난 현재 러시아 정부를 짓누르는 근본적인 문제는 푸틴의 러시아가 어떻게 될 것인가, 그리고 역사가 과연 반복될 것인가”라고 말했다. 여기에서 그가 말한 ‘역사의 반복’은 1991년 ‘소비에트연방(소련) 붕괴’를 염두에 둔 것이다.러시아·우크라이나 정책과 관련해 여러나라 정부에 자문을 해온 애시 연구원은 지난 21일 우크라이나 영자지 키이우포스트에 기고한 글에서 “러시아는 전쟁에 패해 여러 개의 국가로 분열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푸틴 대통령이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침공 개시 때 목표로 내걸었던 ‘대(大)러시아의 부활’과는 정반대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현재 러시아 연방은 21개 공화국, 6개 연방 직할구, 2개 연방 직할시(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49개 주, 1개 자치주, 10개 자치구 등 총 89개의 구성 주체로 이뤄져 있다. 애시 연구원은 “(각 주체들의 민족 구성 등을 감안할 때) 러시아 연방이 붕괴될 경우 20개가량의 국가가 새로 탄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뉴스위크는 “1991년 소련 붕괴로 주권국가로서의 소련은 사라졌다”며 “그것이 우크라이나의 독립을 가져왔고 그로부터 러시아와 갈등의 역사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미국 럿거스대 정치학 교수로 러시아·우크라이나 문제에 정통한 알렉산더 모틸도 지난 7일 포린폴리시에 기고한 칼럼에서 “푸틴 대통령이 권좌를 떠난 뒤 치열한 권력 투쟁이 일어나 중앙집권제가 무너지고, 이에 따라 러시아 연방이 분열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모틸 교수는 “그 투쟁에서 누가 승리할 지는 알 수 없지만, 어떠한 경우에도 중앙집권 체제는 약화되고 러시아는 전쟁에 집중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러시아가 혼란을 극복하더라도 중국의 힘없는 속국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만일 혼란이 진정되지 않을 경우 유라시아의 지도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프랑스 싱크탱크 몽테뉴연구소의 지정학 전문가 브루노 테르트레도 우크라이나 전쟁이 ‘제2의 소련 붕괴’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은 이번 전쟁으로 ‘러시아 세계’(루스키 미르)의 통일에 실패했을뿐만 아니라 러시아에 가장 가까운 이웃 나라들까지 ‘러시아로부터 이탈’을 원하도록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싱크탱크 제임스타운 재단의 선임 연구원 야누스 부가스키는 지난 12일 발행된 폴리티코 칼럼에서 “러시아의 붕괴는 점점 다가오는데 서방세계 지도자들은 이에 전혀 대비가 돼 있지 않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서방세계가 앞선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현재의 제국(러시아)이 영원할 것이라는 전제부터 버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지구 종말까지 남은 시간은…” 초단위로 바뀐 시계[포착]

    “지구 종말까지 남은 시간은…” 초단위로 바뀐 시계[포착]

    “지구 종말까지 남은 시간은 90초.” 미국 핵과학자회는 25일(한국시간) 지구 멸망까지 남은 시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지구 종말 시계’의 초침을 파멸의 상징인 자정 쪽으로 10초 더 이동했다. 미국 핵과학자회는 2020년 이후 지구 종말 시계를 100초 전으로 유지해 왔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전술핵 사용 우려가 고조되며 경고 수위를 높였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등이 주축이 돼 1945년 창설한 미국 핵과학자회는 지구 멸망 시간을 자정으로 설정하고, 핵위협과 기후변화 위기 등을 고려해 1947년부터 지구의 시각을 발표해 왔다. 1947년 자정 7분 전으로 시작한 시계는 미국과 소련이 경쟁적으로 핵실험을 하던 1953년에 종말 2분 전까지 임박했다가 미소 간 전략무기감축협정이 체결된 1991년 17분 전으로 가장 늦춰졌다. 하지만 이후 핵무기의 존재가 사라지지 않고 기후 변화를 비롯해 코로나19 등 인류가 대비하지 못한 각종 위협이 이어지며 2019년 시계는 자정 2분 전으로 다시 종말 코앞까지 다가섰다. 이란과 북한의 핵 프로그램 등을 이유로 2020년 자정 전 100초로 이동한 뒤에는 남은 시간을 세는 것이 분 단위에서 초 단위로 바뀌었다. 레이첼 브론슨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의 핵 사용 위협은 전세계에 사건과 의도, 오판에 의한 긴장 고조가 얼마나 끔찍한 위험인지 상기시켰다”며 “통제를 벗어난 이 같은 갈등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핵과학자회는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생화학 무기 사용 가능성에 대한 위협도 높아졌다고 우려했다.브론슨 회장은 “우크라이나 생화학 무기 공장에 대한 정보 부재는 러시아가 이 같은 무기 사용을 고려할 수 있다는 우려를 높인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으로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고 이에 따라 발전에 천연가스가 아닌 석탄이 대체 연료로 사용되며 기후 변화 위기도 빨라지고 있다는 비판도 나왔다. 스톡홀름 환경연구소 소속인 시반 카르타 이사는 “화석연료 사용에 따른 이산화탄소 발생은 2021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상승했다”며 “탄소 배출 증가로 기후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규탄했다. 메릴랜드 대학 대학원 학장인 스티브 페터 공공정책 교수는 “푸틴이 계속 핵 사용의 망령을 제기하고 있다”면서 “푸틴은 패배를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는 징후를 전혀 보이지 않았다. 패배를 받아들일 수 없다면 그는 필사적 움직임을 보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핵과학자회보지 발표를 통해 과학자들과 활동가들은 또 중국의 핵무기 확산, 이란의 우라늄 농축 증가, 북한의 미사일 시험, 동물 질병으로 인한 미래의 전염병, 실험실 실수로 인한 병원균, “파괴적인 기술” 및 악화되는 기후 변화 등을 인류에 대한 다른 실존적 위협으로 언급했다.
  • 33년만의 나폴리 우승에 우주의 기운이…경쟁팀 AC밀란 대패

    33년만의 나폴리 우승에 우주의 기운이…경쟁팀 AC밀란 대패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7)가 뛰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33년 만의 정상을 향한 나폴리의 질주가 계속되는 가운데 경쟁팀들의 발이 묶이는 모양새여서다.세리에A 2위를 달리는 AC 밀란은 2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라치오와의 2022~23시즌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4로 완패했다. 최근 6경기에서 3승3무 무패 행진하던 AC 밀란은 11승5무3패(승점 38점)를 기록, 승점 12점 차로 앞선 선두 나폴리(16승2무1패)와의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AC 밀란과 함께 19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 라치오(37점·11승4무4패)는 이날 승리로 7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인터 밀란(12승1무6패), AS로마(11승4무4패)와 승점이 같았지만 골득실에서 앞섰다.나폴리가 지난 5일 인터 밀란과의 16라운드에서 0-1로 져 시즌 첫 패배를 당할 때만 해도 AC 밀란과 5점 차였는데 나폴리는 이후 다시 3연승을 내달렸고., AC 밀란은 2무1패에 그치며 간격이 두 배 이상 벌어졌다.여기에 나폴리는 18라운드까지 승점 37점(11승4무3패)으로 3위를 달리던 유벤투스가 분식회계 의혹으로 승점 15점이 삭감되는 징계를 받고 10위로 추락해 발걸음이 더욱 가벼워졌다. 나폴리는 디에고 마라도나 시절인 1986~87시즌,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통산 3번째 리그 정상에 도전하고 있다. 나폴리가 우승하면 김민재는 유럽 무대 첫 우승을 맛보게 된다.
  • KB손보 1년 만에…
선두 대한항공 제압

    KB손보 1년 만에… 선두 대한항공 제압

    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이 대한항공에 1년 만에 승리를 거뒀다. 여자부에선 한국도로공사가 1위 현대건설을 누르고 승리했다. KB손보는 24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홈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세트 점수 3-0(25-18 26-24 25-19)으로 완파했다. KB손보는 정규리그 기준으로 지난해 1월 29일 이후 이번 시즌 3경기를 포함해 대한항공에 4연패를 하다가 귀중한 승리를 낚았다. KB손보가 대한항공을 3-0으로 누른 건 2017~2018시즌 경기인 2018년 2월 18일 이후 5년 만이다. 대한항공이 올 시즌 3-0으로 진 것은 올해 첫날 OK금융그룹과의 경기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패배를 당했지만 대한항공은 19승 5패, 승점 55로 4라운드를 1위로 마감했다. KB손보는 6위로 순위 변동이 없다. 이날 대한항공은 잦은 범실로 패배를 자초했다. 특히 서로 공을 서로 미루다가 점수를 내주는 장면도 나왔다. 반면 KB손보는 이번 시즌 교체 외국인 선수로 V리그에 복귀한 스페인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 안드레스 비예나가 맹활약을 하면서 승리의 주역이 됐다. 1세트 초반에만 서브 에이스 포함해 4연속 득점으로 낙승의 발판을 놓은 비예나는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6점을 터뜨리며 승점 3을 KB손보에 선사했다.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부 경기에서도 1위 현대건설이 한국도로공사에 세트 점수 1-3(21-25 17-25 25-19 20-25)으로 무릎 꿇었다. 시즌 20승 4패로 4라운드를 1위로 끝낸 현대건설은 선수들의 전반적인 체력 저하로 시즌 두 번째로 2연패를 당했다. 이날 현대건설의 범실은 도로공사보다 10개 많은 28개나 됐다. 반면 지난 두 경기 연속 0-3으로 졌던 도로공사는 모처럼 조직력 있는 경기로 승점 3을 추가해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도로공사의 미들블로커 정대영은 13점을 추가해 여자부 통산 세 번째로 5500득점을 돌파했다.
  • “도요타의 추락...日자동차 산업 대붕괴가 시작됐다” 고조되는 위기론

    “도요타의 추락...日자동차 산업 대붕괴가 시작됐다” 고조되는 위기론

    “세계 자동차 시장의 대세는 이제 전기차다. 그러나 도요타를 비롯한 일본 기업들은 현실을 직시하고 (해외 기업들에) 뒤처진 상황을 되돌려 보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고 있다. 기세등등한 신흥 중국 기업의 공격에 일본의 대들보는 한꺼번에 무너져 내리고 말 것인가.” 전기차 부문에서 한국, 미국, 중국 등에 크게 밀리고 있는 일본 자동차 업계의 위기론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급기야 한 경제 전문가가 ‘일본 자동차 산업의 대붕괴’라는 자극적인 표현까지 동원하며 도요타를 비롯한 업계 전체의 각성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일본 3대 시사주간지 슈칸겐다이(週刊現代)는 1월 28일자 최신호에서 일본 자동차 산업이 처한 엄혹한 현실을 장문의 기획기사로 다뤘다. 자동차 전문 평론가 이노우에 히사오가 쓴 기사는 전편 ‘도요타가 세계 최고에서 추락...일본 자동차 산업의 너무도 위험한 대붕괴가 시작된다’(トヨタが「世界一」から転落し、日本の自動車産業の「ヤバすぎる大崩壊」が始まる)와 후편 ‘도요타가 중국 기업에 패배하는 날이 온다...일본의 기간산업을 덮치는 비극적 결말’(トヨタが中国企業に「敗北」する日がやってくる…日本の基幹産業を襲う「悲劇的な結末」)로 구성됐다.그는 부진의 늪에 빠져들고 있는 일본 자동차 산업의 현실을 소개했다. 지난해 일본내 신차 판매 대수는 전년보다 5.6%나 감소한 420여만대에 그쳤다. 4년 연속 감소세로 1977년(419만대) 이후 45년만에 가장 적다. 특히 일본 대표 기업 도요타는 지난해 승용차 내수판매가 전년 대비 12%나 줄어든 125만대에 머물렀다. 이노우에 평론가는 “전세계적인 반도체 물량 부족이 감산에 크게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이 변명으로서 받아들여질 상황은 아니다”라며 “지난해 중국의 신차 판매는 반도체 부족에도 불구하고 2% 정도 늘었고 미국 GM도 자국내 신차 판매를 3% 정도 늘리며 도요타를 제치고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고 전했다. “일본 자동차 산업 부진의 배경에 무엇이 있는지를 말할 때 도요타 등 업계 관계자들은 일반적으로 저출산·고령화, 젊은층의 자동차 기피와 같은 외적 요인을 입에 올린다. 그러나 일본 자동차 업계의 가장 큰 약점이 이제 소비자들에게 인식되기 시작했다. 전기차 분야에서 일본 업체들이 총제적으로 낙후돼 있다는 사실이 분명해진 것이다.”일본 업체들이 전기차 개발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지적이 새로운 것은 아니다. 높은 기술력 등 전기차 경쟁에서 다른 나라보다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데도 지나치게 보수적이고 방어적인 행태로 일관한다는 비판이 계속돼 왔다. 시간이 흐르면서 일본 업계의 경쟁력 저하는 뚜렷하게 현실화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전기차 개발에 적극적이었던 닛산을 제외하고는 도요타도 혼다도 내세울 만한 상용 제품이 없다. 도요타는 지난해 첫 전기차 ‘bZ4X’를 출시했지만, 주행중 바퀴 이탈 가능성 때문에 불과 1개월만에 전량 리콜을 하는 굴욕을 당했다. 지난해 일본 국내에서 팔린 전기차는 약 5만 9000대로 전년의 2.7배로 성장하며 사상 처음 전체 시장의 1%를 넘어섰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닛산의 경차 ‘사쿠라’로 2만 2000대 규모였다. 그러나 현대차와 벤츠 등 수입 전기차도 전년의 107배인 1만 4000대나 팔리며 전체 시장의 4분의 1을 점유했다.일본 기업의 암울한 현실은 지난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에서도 확인됐다. 혼다와 소니와 공동 개발해 2025년 출시할 ‘아필라’(AFEELA)가 발표된 정도가 고작이었다. 도요타는 아예 참가조차 하지 않았다. 도요타의 글로벌 위상을 감안할 때 “CES에 참가하면 필시 전기차의 수준이 화제에 오를 텐데 그게 싫어서 피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이노우에 평론가는 “CES는 가전 부문 행사이기는 하지만, 사실상 자동차 박람회의 성격을 띠고 있다. 해외 기업들이 속속 전기차 관련 신기술을 선보인 반면 일본 업체들은 전혀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다”고 지적한 한 참가자의 말을 소개했다. 그는 “기술이나 아이디어가 없는 게 아닌데도 무대에 서겠다고조차 하지 않는 꼴”이라고 했다. “전체 취업자의 8%에 해당하는 약 550만명의 고용을 책임지는 일본의 기간산업이 전기차 전환이라는 커다란 변혁에 직면하고 있다. 미국의 테슬라나 중국의 비야디(BYD)는 그러한 흐름을 포착해 명확한 전략을 세웠지만, 일본 기업은 그러한 조류에 대응하는 움직임이 둔하다.”이노우에 평론가는 글로벌 전기차의 강자로 부상한 중국 BYD가 오는 31일부터 일본내 판매를 시작하는 것이 일본 업계에 결정적인 위협이 될수 있다고 우려했다. 현재 BYD는 ‘테슬라를 추월해 현재 세계에게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자동차회사’라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지난해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량은 131만대로 전년 대비 40% 증가했지만, BYD는 2.8배나 늘어 91만대를 기록했다. 파죽지세의 성장세 덕분에 지난해 여름에는 자동차 회사 주식 시가총액에서 독일 폴크스바겐을 제치고 1위 테슬라, 2위 도요타에 이어 세계 3위에 올랐다. 1995년 중국 선전에서 배터리 제조업체로 출발한 BYD는 2003년부터 자동차 사업에 뛰어들었다. 2008년에는 미국의 억만장자 워런 버핏이 투자하면서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현재 직원 수는 29만명 이상으로 닛산, 혼다보다 많으며 도요타의 약 37만명을 맹추격하고 있다.BYD가 일본에서 출시하는 전기차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 ‘아토(ATTO)3’로 가격은 440만엔(세금 포함, 약 4200만원)으로 가격 경쟁력이 높다. 1회 충전에 485㎞를 달릴 수 있어 닛산의 주력 ‘리프’를 능가한다. 이노우에 평론가는 ‘전기차 전환’은 단지 동력원이 엔진에서 모터로 바뀌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자동차의 스마트폰화’, 즉 자동차의 경쟁력이 소프트웨어의 우열로 판가름난다는 데 있다고 했다. “이렇게 중대한 국면에 업계 최정상이자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인 도요타가 정면승부를 하려들지 않고 있다. 그렇다면 국민들로부터 ‘이대로 중국에 항복 할 것이냐’는 비판을 받아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 우크라군, 벨라루스 국경 근처서 훈련 중…러군 진격 대비

    우크라군, 벨라루스 국경 근처서 훈련 중…러군 진격 대비

    우크라이나군이 올해 봄 러시아군의 진격에 대비하고자 우크라이나 북부 지역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지상군은 T-72 전차들이 안개 속으로 포탄을 발사하는 가운데, 버려진 건물들 사이로 진입하는 훈련을 벌이고 있다. 일부 훈련은 1986년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인적이 끊긴 프리피야티에서 진행되고 있다. 프리피야티는 벨라루스와의 국경 근처 마을로, 가까운 곳에 체르노빌 원전이 위치한다. 우크라이나 지상군이 훈련 속도를 높이는 동안 우크라이나 합동군사령관인 세르히 나예우 중장은 중기관총과 대공포로 무장한 픽업트럭 12대를 현지 부대에 인계했다. 우크라이나 전력망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이란제 샤헤드 드론을 격추하고자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지원받은 무기들이다. 우크라 전쟁의 다음 단계는?그러나 나예우 중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다음 단계는 전차가 주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가 말한 전차는 현재 우크라이나군이 보유한 구소련제 T-72와 같은 구형이 아니라 독일제 레오파드2나 영국제 챌린저2 같은 신형을 의미한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현재 진지를 방어할 뿐 아니라 몇 달 안에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러시아군을 밀어내려면 이 같은 전차 수백 대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나예우 중장은 “우리에겐 서방의 전차가 대량으로 필요하다. 구소련제보다 성능이 훨씬 좋아 진군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부대로 새로 편성하고 있다. 우리의 다음 움직임은 적군의 전투 준비에 달려 있다”며 “따라서 서방의 지원은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우크라가 가장 바라는 무기는? 현재 우크라이나가 가장 지원을 바라는 무기는 레오파드2 전차다. 이를 조종하고 유지 보수하는 것도 비교적 쉽다는 장점 덕에 많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에서도 사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군과 정부의 고위 관계자들은 모두 지난 20일 독일 람슈타인 공군기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방위 연락 그룹 회의에서 레오파드2 전차 지원 허가가 날 것으로 기대했으나 독일은 허가를 내주지 않았다.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당시 회의 후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과 레오파드2에 대해 솔직한 논의를 했으나,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고 말했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은 21일 서방 국가들을 향해 “러시아의 패배 외에는 전쟁을 끝낼 다른 방법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결국 우크라이나에 필요한 무기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며 “우유부단함으로 (전차 지원이) 지연될수록 우크라이나인들의 죽음만 늘어난다. 더 빨리 생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영국 싱크탱크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 육상전 선임연구원 잭 워틀링은 “레오파드2는 애초 징집병들이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돼 챌린저2 등 NATO의 전차보다 전투에 사용하기가 더 간단하다”고 분석했다. 위틀링에 따르면 현재 레오파드2 예비 부품을 공급하기 위한 생산라인 또한 갖춰져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레오파드2는 미국의 M1 에이브럼스 전차와 달리 디젤 연료를 사용하고 있어 연료 소비가 효율적이다. 현재 미국이 M1 에이브럼스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가능성도 크지 않은 상황이다.  콜린 칼 미 국방부 정책차관은 M1 에이브람스 탱크 지원 여부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미국은 아직 그 단계에 이르지 않은 것 같다”면서 “에이브람스 탱크는 매우 복잡한 장비이며, 고가인데다 훈련하기도 힘들고 제트엔진(가스터빈엔진)까지 장착돼 있다. 결코 유지하기 쉬운 시스템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당국은 두 달 안에 러시아군이 대규모 공세를 시작할 것으로 우려한다. 지난해 가을 징집된 러시아 군인 15만 명이 훈련을 마치고 오는 봄 전방 부대에 투입될 것이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 측에선 그것이 시간과의 싸움이다. 우크라이나군은 한시라도 빨리 유지 보수에 어려움을 겪는 소련제 구식 무기를 기반으로 한 군에서 서방의 최첨단 무기를 사용하는 군으로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 국민의힘 당권 두고 내분 계속… 전문가들이 본 내년 총선 영향은

    국민의힘 당권 두고 내분 계속… 전문가들이 본 내년 총선 영향은

    전문가들, 당내 갈등 총선에 부정적 영향 전망전당대회서 뽑힌 대표가 총선 지휘할 지 미지수다만 1년 넘게 남아 예측 어렵다는 지적도 나와 오는 3월 8일 국민의힘 당 대표 선출을 앞두고 당내 갈등이 격화하면서, 일각에서는 2024년 총선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2016년 총선에서 당시 여당이었던 새누리당 내에서 계파 간 대결 구도로 당이 뭉치지 못해 선거에서 패배했으므로 현 갈등이 지속되면 당시에 버금가는 참패가 예상된다는 주장이다. 전문가들은 당권 주자 간 갈등이 총선에 어떤 영향을 미친다고 볼까.이종훈 정치 평론가는 2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당내 갈등이 총선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당내 분란이 심할 때 당 지지율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당권 싸움에 매몰되다 보면 지켜보던 국민들 사이에서 ‘민생은 언제 챙기냐’란 지적이 나올 것”이라며 “여소야대 상황에서 성과 내기가 구조적으로도 어려운데 집안싸움까지 난리라면 국민들은 더 식상해하며 정치를 외면할 수 밖에 없다”고도 했다. 이 평론가는 또한 “지금 당권을 놓고 다투는 이유는 공천 문제 때문인데 당 대표 선출 과정에서부터 논란이 시작돼 공천 과정에서 갈등이 폭발할 수 있다”며 “공천 갈등이 심화할수록 단일대오로 총선에 임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총선에서 상대 당에 유리하게 반사적 이익을 주는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전당대회 흥행은 긍정적 방향으로든, 부정적 방향으로든 이목을 끌면 총선에 도움이 된다”고 봤다. 그러면서도 신 교수는 “흥행보다 중요한 것은 1년 후 구도”라면서 “정권 심판론이 형성될지, 우호적 여론이 형성될지 지켜봐야 한다. 남은 1년이란 시간 동안 엄청나게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했다. 현재 당내 파열음이 나는 것에 대해서 신 교수는 “전당대회를 앞두고는 원래 이렇게 싸운다. 내분은 당연한 절차”라고 말했다. 신 교수는 또한 “대통령과 당 대표 사이의 갈등이 불거지면 총선에 불리해질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도 “누가 뽑히더라도 총선을 이겨야 정치 생명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대통령과 합을 맞춰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는 “총선이 1년 후인 만큼 지금 예측이 불가능하다”면서 “이번 전당대회에서 뽑힐 당 대표가 총선을 치를 수 있을지 여부조차 알 수 없다”고 했다. 박 대표는 “지난 2015년에는 문재인 대표가 민주당 대표가 됐는데 총선을 앞두고 붕괴한 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가 들어섰다”며 “지난 2011년에도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내려오고 박근혜 비대위로 갔다”고 상기시켰다.
  • K셔틀콕 에이스 안세영, 한일전 역전승으로 설 세배…새해 첫 정상

    K셔틀콕 에이스 안세영, 한일전 역전승으로 설 세배…새해 첫 정상

    한국 배드민턴의 에이스 안세영(21·삼성생명)이 일주일 만에 다시 만난 ‘숙적’ 야마구치 아카네(26·일본)을 꺾고 새해 첫 우승으로 한국 팬들에게 세배를 했다.세계 4위 안세영은 22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3 인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세계 1위 야마구치에 2-1(15-21 21-16 21-12)로 역전승,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안세영은 지난 15일 새해 첫 대회인 말레이시아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의 패배를 1주일 만에 설욕했다. 또 지난해 5월 승리 이후 이어지던 4연패도 끊어내며 야마구치와의 상대 전적에서 6승11패를 기록했다. 안세영이 국제 대회 정상에 선건 지난해 11월 호주 오픈 무실세트 우승 이후 두 달 만이다. 이날 결승전은 일주일 전과 반대 양상으로 전개됐다. 안세영은 첫 게임을 먼저 내주며 끌려 갔다. 6-6 동점 상황에서 내리 5점을 빼앗기며 흔들렸다. 안세영은 분발해 14-16으로 쫓아갔으나 다시 연속 4점을 허용했다. 두 번째 게임에서 안세영은 12-12까지 접전을 벌이다 이후 공격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벌렸다. 마지막 세 번째 게임에서는 초반 흐름을 내줬으나 4연속 득점을 세 차례나 이어가며 낙승을 거뒀다. 앞서 안세영은 여자 단식 4강에서도 세계 5위 허빙자오(중국)에게 2-1로 역전승하는 등 뒷심을 발휘했다.
  • ‘설날 장사는 처음이야’ 노범수, 또 노또장 했네

    ‘설날 장사는 처음이야’ 노범수, 또 노또장 했네

    ‘노또장’ 노범수(25·울주군청)가 생애 처음 설날 대회를 제패하며 새해 첫 대회부터 황소 트로피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민속씨름 4년차를 맞은 노범수는 개인 통산 16번째 장사 타이틀을 따냈으나 설날 대회 우승은 처음이다. 노범수는 21일 전남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설날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 결정전(80㎏ 이하)에서 생애 첫 장사를 노리던 울산대 선배 김윤수(26·용인시청)을 3-0으로 제압하며 꽃가마를 탔다. 노범수는 2000년 민속씨름 모래판에 뛰어들어 지난해까지 금강장사 1회, 태백장사 14회를 차지했다. 그런데 명절 대회 우승은 단오 대회 2회 뿐, 설날과 추석 대회와는 인연이 없었다. 그러나 징크스를 깨고 설날 대회에서 우뚝 서며 ‘올해도 노범수 시대’를 예고했다. 노범수는 지난해 치러진 10개 대회에서 무려 6번 우승하며 모래판에서 적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노범수는 이날 첫째판은 다소 어렵게 풀었다. 접전이 이어지며 두 차례 장외를 간 끝에 들배지기를 성공시켜 기선을 제압했다. 샅바가 찢어져 다시 시간이 지체된 뒤 돌입한 둘째판도 김윤수의 덧걸이를 버텨내며 안다리걸기를 성공시켜 이겼다. 노범수는 마지막 셋째판은 잡채기로 마무리하며 포효했다. 노범수는 앞서 4강전에서는 문준석(32·수원시청)을 2-0으로 제압하고 지난해 설날 대회 4강전에서의 패배를 설욕하기도 했다.노범수는 우승 뒤 “이번 설날 대회를 진짜 많이 준비했다. 4강전을 (문)준석이 형이랑 하는데 작년 생각이 나서 두 번 다시 지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집중했다”고 말했다. 눈여겨 보는 후배 선수들이 있냐는 질문을 받은 노범수는 “아직까지는 제가 조심해야 할 선수는 없는 것 같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영암군민속씨름단에서 수원시청으로 이적한 허선행(24)은 전날 예선 8강 1조에서 김덕일(28·울주군청)에 1-2로 져 예선 탈락했다. 김준석은 본선 8강에서 문준석에게 졌다. 문준석이 3·4위 결정전에서 최원준(24·창원시청)을 2-1로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
  • 쿠드롱 떨어지고 사파타 짐 싸고, PBA 투어 웰뱅챔피언십은 ‘무주공산’

    쿠드롱 떨어지고 사파타 짐 싸고, PBA 투어 웰뱅챔피언십은 ‘무주공산’

    프로당구(PBA) 투어 2022~23시즌 7차전인 웰뱅챔피언십은 지금 ‘무주공산’이다. 사흘째 접어든 20일 현재 내로라하는 우승후보들이 모조리 탈락한 때문이다. 일찌감치 ‘챔프들의 무덤’이 된 이번 대회, ‘주인없는 빈 산’은 누구의 차지가 될까.지난 대회까지 PBA 투어 대회에서 정상에 한 차례 이상 섰던 챔피언들은 7개의 트로피를 수집한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을 포함해 모두 14명. 불참으로 불참한 신정주를 제외한 13명 가운데 20일까지 1, 2회전에서 조기 탈락한 선수는 역시 쿠드롱을 포함해 9명이나 된다. 128강이 겨루는 1회전에서 쿠드롱이 초청선수로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한 김현석 MBC스포츠 플러스 해설위원에게 3-1로 져 탈락한 건 대회 이틀째인 지난 19일. 올 시즌 6개 대회에서 우승 한 차례를 포함해 상위권과 중하위권을 들락날락하며 ‘롤러코스터’같은 행보를 펼쳤던 쿠드롱으로선 받아들이기 힘든 패배였다. 더욱이 그는 생애 처음 만난 상대에게 무너진 적이 이번 뿐이 아니다. 지난해 12월 5차 대회인 하이원챔피언십 첫 판인 128강전에서 쿠드롱은 ‘무명’의 김욱에게 정규경기를 2-2로 마친 뒤 가진 승부치기 끝에 덜미를 잡혀 일찌감치 보따리를 꾸렸다.앞서 2021~22시즌 두 번째 대회인 TS샴푸 챔피언십 32강에서도 쿠드롱은 초청선수로 출전한 ‘해커’에게 0-3패를 당하는 수모를 당하기도 했다. 김 해설위원을 포함한 이들 세 명 모두는 쿠드롱 입장에선 처음 상대해 본 ‘낯선 이방인’들이었다. 쿠드롱과 지난 대회 8강에서 맞섰던 ‘라이벌’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도 같은 날 정해창에게 승부치기 끝에 패해 64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역대 PBA 투어 ‘위너스 클럽’에 가입했던 챔프들의 수모는 이게 끝이 아니었다. 64전이 시작된 20일에는 ‘탈락 사태’가 쏟아졌다.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이국성에게 1-3패를 당하고 PBA 투어 두 번째 시즌 4차전인 크라운해태 챔피언십에서 역대 첫 무실세트 우승을 거머쥐었던 하이베르 팔라존(이상 스페인)도 임태수의 0-3 딴죽에 넘어졌다.이어 2020~21시즌 월드챔피언십 우승을 포함, 투어 3승의 다비드 사파타 역시 박인수와의 승부치기 끝에 패해 짐보따리를 꾸렸다. 국내 챔프 출신으로는 투어 원년 최종전이었던 웰뱅 2차 대회에서 우승했던 ‘보미 아빠’ 김병호가 김현석 해설위원에 승부치기의 희생양이 됐고, 2020~21시즌 개막전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투어 정상을 밟았던 오성욱도 정해창에게 쓴 잔을 받아들었다. 서현민은 강민구에게 0-3으로 완패했다. 강동궁은 강성호에게 1-3으로 져 2021~22시즌 개막전 우승 이후 19개월 만의 투어 통산 3승에 도전할 기회를 잃었다. 이번 대회에 빠진 신정주를 제외하면 살아남은 위너스컵 멤버는 조재호, 에디 레펜스(벨기에), 비롤 위마즈(튀르키예), 마 민 캄(베트남) 등 4명 뿐이다. 하지만 이들이 ‘주인없는 집’을 차지하란 보장은 없다.팽팽한 균형 끝에 승패를 갈랐던 승부치기가 1, 2회전 통틀어 무려 26차례나 나왔기 때문이다. 특히 이날 64강전에는 승부치기로 당락이 결정된 경기는15번이나 됐다. 임정완 경기위원장은 “승부치기가 많다는 건 그만큼 전력이 평준화됐다는 방증이다. 이번 대회 역대 우승자들이 초반부터 줄줄이 탈락한 건 더 이상 특별한 일이 아니다. 이제 누구도 우승을 함부로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 ‘맨시티 킬러’ 손의 침묵…페리시치 숭숭 뚫린 토트넘은 대역전패

    ‘맨시티 킬러’ 손의 침묵…페리시치 숭숭 뚫린 토트넘은 대역전패

    손흥민의 침묵이 이어졌다. 토트넘은 전반 먼저 2골을 넣었다가 후반에 내리 4골을 내주며 역전패했다. 토트넘은 20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순연 원정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2-4로 졌다. 토트넘은 16일 아스널전 0-2 패배에 이어 2연패에 빠졌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리그 5경기에서 1승1무3패로 매우 부진하다. 10승3무7패(승점 33점)가 된 5위 토트넘은 4위 뉴캐슬(10승8무1패·38점)과의 격차를 좁히지도, 6위 풀럼(9승4무7패·31점)과의 차이를 벌리지도 못했다. 토트넘은 24일 풀럼과 격돌한다. 자칫하면 5위 자리도 빼앗길 수 있는 처지다. 맨더비 패배에서 곧바로 일어선 맨시티(13승3무3패·42점)는 선두 아스널(15승2무1패·47점)과의 차이를 5점으로 줄였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지난 5일 크리스탈 팰리스전(4-0 승)에서 리그 4호골을 넣은 뒤 3경기 연속 침묵을 지켰다. 토트넘은 이날 로드리고 벤탕쿠르가 부상에서 돌아와 오랜 만에 그라운드에 섰다. 22일 울버햄프턴과 경기를 치러야 하는 맨시티는 케빈 더브라위너와 베르나르두 실바를 벤치에 앉혔다. 그래도 엘링 홀란, 리야드 마레즈, 잭 그릴리스 등을 앞세운 맨시티가 토트넘을 밀어붙였다. 위고 요리스의 잇단 선방으로 위기를 넘긴 토트넘이 오히려 먼저 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전반 44분 맨시티 골키퍼 에데르송이 문전에서 짧게 패스한 것을 벤탕쿠르가 압박해 기회를 만들었다. 뒤로 흐른 공을 데얀 쿨루셉스키가 왼발슛으로 골문 안에 때려 넣었다. 토트넘은 전반 추가 시간 추가 골을 뽑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날린 해리 케인의 슛이 에데르송을 맞고 나오자 에메르송 로얄이 머리로 밀어 넣었다.맨시티는 후반 들어 토트넘이 공을 잡고 돌아서지 못할 만큼의 압박의 강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한편, 꾸준히 하프 스페이스 공략하며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토트넘은 왼쪽 측면이 계속 뚫렸다. 후반 6분 마레즈가 올린 크로스에 이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위고 요리스가 동료와 엉켜 공을 제대로 쳐내지 못한 사이 훌리안 알바레스가 오른발 슛으로 만회골을 넣었다. 맨시티는 2분 뒤 동점을 만들었다. 마레즈가 로드리에게 공을 내주고 박스로 침투했고, 로드리는 마레즈를 향해 로빙 패스를 올렸다. 달려들어간 마레즈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머리로 문전으로 공을 띄우자 홀란이 헤더로 가볍게 골망을 흔들었다. 홀란은 22호골로 EPL 득점 선두를 단단히 지켰다.토트넘은 후반 15분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쿨루셉스키의 결정적인 컷백을 이반 페리시치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리코 루이스의 발에 맞고 골대를 때렸다.위기를 넘긴 맨시티는 후반 18분 곧바로 역전골을 뽑아냈다. 박스 오른쪽의 마레즈를 향한 평범한 크로스를 페리시치가 걷어내려다 뒤로 흘려 마레즈에게 공간이 크게 열렸다. 마레즈의 오른발슛은 벤 데이비스의 발을 살짝 스치며 니어 포스트 쪽 골망을 갈랐다. 페리시치가 거듭해서 뚫리자 토트넘은 후반 24분 빼고 라이언 세세뇽을 대신 투입했다. 맨시티는 공세를 이어갔다. 토트넘은 히샤를리송, 클레망 랑글레까지 잇따라 투입하며 맞섰다. 토트넘은 동점골을 뽑기 위해 애를 썼으나 또 수비 실수가 나오며 주저 앉았다. 후반 45분 후방에서 날라온 롱볼을 랑글레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고 쇄도하던 마레즈에게 패스를 하는 모양새가 됐다. 랑글레의 클리어링 미스로 기회를 잡은 마레즈가 재차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은 이날 별다른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하지 못했다. 전반 36분 헤더가 가장 공격적인 장면이었다. 데이비스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골문을 노렸지만 맨시티 수비 나단 아케에 맞아 세기가 떨어졌고, 공은 에데르송 품에 안겼다. 이외에는 슈팅 기회도 거의 없었다. 전반에 스프린트 기회가 있었으나 공이 크게 바운드되며 그릴리시에게 태클을 당했다.통계매채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6.03의 평점을 매겼다. 선발 출전한 선수 가운데 크리스티안 로메로(5.86점), 요리스(5.94점) 다음으로 낮은 점수다.
  • [지방시대] 더 정교해져야 할 저출산 대책/남인우 전국부 기자

    [지방시대] 더 정교해져야 할 저출산 대책/남인우 전국부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새해 벽두부터 출산장려금의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충남 아산시는 첫째 30만원, 둘째 50만원, 셋째 100만원에서 첫째 50만원, 둘째 100만원, 셋째부터 1000만원으로 대폭 인상했다. 전남 진도군은 더 파격적이다. 첫째 출산장려금을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올렸다. 올해 출산장려금 1000만원 시대를 연 지자체는 이뿐만이 아니다. 부산 북구는 올해부터 셋째 이상을 낳으면 그때마다 1000만원을 준다. 출산장려금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다 보니 아이를 낳으면 5000만원을 준다고 했던 한 대통령선거 후보의 공약이 이제는 황당한 소리로 들리지 않는다. 하지만 출산장려금은 현재 시점에서 볼 때 성공한 정책으로 평가받기 어렵다. 이를 입증하는 사례는 차고 넘친다. 부산 북구는 최근 5년간 출생아 수가 41% 감소했고, 합계출산율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0.76명으로 떨어졌다. 합계출산율은 가임여성 한 명이 평생 출산할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다. 충북에서는 올해 신입생이 없는 초등학교가 12곳에 달한다. 전남지역 출생아 수는 2010년 1만 6654명에서 2020년 9738명으로 급감하면서 1만명 선이 붕괴됐다. 충북 보은군은 지난해 1년간 지역에서 태어난 아이가 80명에 불과하다. 전국이 이렇다 보니 2021년 기준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38개국 가운데 꼴찌다. 이런데도 지방자치단체들이 아직도 출산장려금 인상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 것 같아 씁쓸하다. 지자체들의 인구 감소 대책에 단골처럼 등장하는 전입자 지원금은 더더욱 안타깝다. 너도나도 타 지역에서 주소지를 옮긴 전입자를 VIP처럼 우대하고 있지만 이는 국가라는 큰 틀에서 보면 ‘제로섬 게임’에 불과하다. 지원금을 펑펑 쓴 지역으로 1년간 1000명이 전입했다면 그만큼 다른 지역의 인구 감소를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나부터 살고 보자’는 이기적 시책에 가깝다. 답답한 것은 중앙정부도 마찬가지다. 대통령실은 최근 직속기관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교체했다. 나경원 전 의원을 적임자라며 임명한 지 3개월 만이다. 누구 때문에 이런 사달이 났는지 모르겠지만 당내 권력싸움이 근저에 깔려 있다는 시각이 팽배하다. 저출산을 너무 가볍게 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선공후사가 아쉬운 대목이다. 전국에 200개가 넘는 지방의회는 어떤가. 저출산 극복 국가로 해외연수를 떠난다는 지방의회는 아직 들어보지 못했다. 여전히 관광성 짙은 연수만이 판을 칠 뿐이다.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인구문제도 한 방에 해결할 방법은 없다. 저출산의 벽이 상당히 견고하고 복잡하기 때문이다. 머리를 싸매고 현금 지원과 시너지 효과를 낼 정교한 정책들을 찾아야 하는 이유다. 달라지지 않으면 인구절벽과의 싸움은 잽만 날리다 패배한 채 끝날지도 모른다.
  • “핵보유국은 진 적이 없다” 러, 또 핵전쟁 협박

    “핵보유국은 진 적이 없다” 러, 또 핵전쟁 협박

    핵보유국은 국가의 운명이 걸린 분쟁에서 절대 진 적이 없다드미트리 메드베데프 2023.1.19. 러시아가 핵 위협을 재개하면서 크림반도가 공격당할 경우 새로운 차원으로 분쟁이 격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직 러시아 대통령이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19일(현지시간) 텔레그램에서 “핵보유국이 재래식 전쟁에서 패배할 경우 핵전쟁이 촉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런 언급은스위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가한 각국 지도자들이 러시아에 맞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강화하기로 결의한 데 대한 반응이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이어 “핵보유국은 국가의 운명이 걸린 주요 분쟁에서 절대 진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주요 인사가 핵 위협을 가한 것은 지난해 12월 초 푸틴 대통령의 언급 이후 한달여 만이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5일 우크라이나 동부 국경에서 480~720㎞ 떨어진 2개의 러시아 군사 비행장이 공격당하자 이틀 뒤 선제 핵 공격 가능성을 언급했다. 푸틴 대통령은 같은 달 10일에도 “미국은 선제타격의 개념을 갖고 있고, 무장해제 타격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며 러시아도 이런 개념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한달여 만에 나온 메드베데프 부의장의 핵 위협에 대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의 핵 독트린(Doctrine·국제사회에서 한 국가의 정책상 원칙)에 전적으로 부합한다”고 호응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 공격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선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를 공격하는 것은 극도로 위험하다”며 “이는 분쟁이 유럽 안보에 좋지 않은 새로운 수준으로 격화하는 것을 뜻한다”고 경고했다. 전날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해 크림반도 공격용 무기 지원을 거부한 기존의 입장을 완화하고 크림반도 공격을 지원할 필요성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아울러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요구를 받아들여야 전쟁이 조기에 끝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는 어떤 식으로든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입장을 받아들이고 협상 테이블에 앉는 편이 낫다”고 말했다. 또 “우크라이나가 우리 요구를 더 빨리 들어줄수록 우크라이나 국민도 자신의 정권이 시작한 이 비극으로부터 더 빨리 회복하기 시작할 수 있다”고 했다. 우크라이나는 종전 조건으로 러시아군의 철수로 시작하는 10개 평화공식을 제시했으나, 러시아는 점령지 철수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우크라이나가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 유럽파 삼총사, 나란히 컵대회 쓴잔

    유럽 빅리그 컵대회에서 한국 빅리거들이 나란히 탈락의 쓴잔을 들이켰다. 김민재(27)가 뛰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선두 나폴리가 최하위 크레모네세에 승부차기로 물려 코파 이탈리아 16강에서 탈락했다. 나폴리는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코파 이탈리아 16강 크레모네세와의 홈경기에서 연장을 포함, 120분 동안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를 벌였으나 4-5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디에고 마라도나가 활약하던 1986~87시즌 이후 36년 만에 ‘도메스틱 더블’(국내 2관왕)을 이루려던 나폴리의 야망은 무산됐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로테이션을 가동하면서 김민재에게 휴식을 주려 했으나 경기가 팽팽하자 2-1로 앞서던 후반 37분 수비 강화 차원에서 교체 투입했다. 하지만 5분 뒤 크로스 상황에서 헤더 동점골을 내줘 아쉬움을 남겼다. 나폴리는 연장 전반 10분 상대 수비수 1명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 우위를 점했으나 숱한 득점 기회를 놓쳤다. 이강인(22)의 소속팀 마요르카도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16강에서 탈락했다. 이강인은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국왕컵 16강 원정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0-1 패배를 막지 못했다. 마요르카는 킥오프 5분 만에 로베르트 나바로에게 실점하며 끌려다녔다. 이강인은 몇 차례 번뜩이는 패스를 동료들에게 건넸으나 한 차례 골대 강타가 나오는 등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지난 시즌 마요르카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구보 다케후사가 후반 25분 교체 투입돼 ‘한일전’이 펼쳐지기도 했다. 황희찬(27)의 울버햄프턴은 리버풀과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전 재경기에서 전반 13분 하비 엘리엇에게 기습적인 중거리 결승포를 얻어맞고 0-1로 져 탈락했다. 리버풀은 새해 공식전 4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황희찬은 지난 8일 첫 경기에서 1-2로 뒤지던 후반 중반 투입돼 올 시즌 첫 공식전 득점을 기록, 승부를 재경기로 이끌었으나 이날은 끝까지 벤치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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