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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펜스 전 美 부통령 공화당 대선 경선 하차…투표하라고 권한 후보는?

    펜스 전 美 부통령 공화당 대선 경선 하차…투표하라고 권한 후보는?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이 공화당의 대선 경선에 도전했다가 낮은 지지율에 고전하다 결국 대선 레이스에서 하차했다. 펜스 전 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공화당 유대계연대(RJC) 회의에서 “많은 기도와 숙려 끝에 오늘부로 대선 캠페인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펜스 전 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압도적인 1위를 달리는 공화당 경선에서 중도 탈락한 첫 주요 후보다. 전임 트럼프 행정부에서 부통령을 지낸 그는 재임 기간 대부분 트럼프의 충복이었지만 2020년 대선 패배를 뒤집으라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요구를 거부하면서 갈라섰다. 그는 2021년 1월 6일 트럼프 지지자들이 의회에서 폭동을 벌이는 가운데서도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을 인증하는 상·하원 합동회의를 주재해 정권 이양을 가능하게 했으나 이 때문에 공화당 유권자 다수를 차지하는 트럼프 지지자들로부터 배신자로 낙인찍혔다. 펜스 전 부통령은 헌법을 수호하려고 했을 뿐이라며 트럼프의 대안 후보로 나섰으나 지지율이 출마 이후 여론조사에서 내내 낮은 한 자릿수에 머물렀으며 선거자금을 모으는 데도 어려움을 겪었다. 로이터 통신은 매력이 부족한 펜스 전 부통령이 10월이 되자 현금이 부족해졌으며 공화당 첫 경선지인 아이오와주에 시간과 자원을 투입했는데도 그곳에서 바람을 일으키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또 펜스 전 부통령이 전통적 보수주의자이자 외교 매파로 복지 지출 축소와 우크라이나 지원 확대를 공약으로 내걸었지만, 트럼프 시대의 인기영합주의와 ‘아메리카 퍼스트’ 고립주의에 가려 빛을 발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펜스 전 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다른 공화당 주자 중 누구를 지지한다고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유권자들에게 “우리의 더 나은 본성에 호소하는” 후보, “국가를 정중하게 이끌 수 있는” 후보에 투표하라고 말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음을 시사했다.
  • 기싸움에서도 밀리지 않는다…여자축구, 북한 잡고 올림픽 숙원 풀까

    기싸움에서도 밀리지 않는다…여자축구, 북한 잡고 올림픽 숙원 풀까

    “선수로서 판정도 경기의 일부라고 생각하지만 아쉬웠던 부분도 있다. 저희가 잘했다면 그런 판정으로 인한 타격이 없었을 것 같다.”(여자축구 대표팀 주장 김혜리)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8강에서 북한과 팽팽하게 맞서다 전반 막바지 공격수 손화연이 퇴장을 당하면서 북한에 흐름이 넘어갔고, 결국 후반에 3골을 더 허용하면서 1-4로 패했다. 김혜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 대비 소집 훈련 첫날인 지난 16일 취재진과 만나 “경기 끝나고 많이 반복해서 봤다”면서 “(북한에) 위축되거나 부담감은 없다. 결과는 안 좋았지만 ‘해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북한, 1차전 중국 2-1 제압4강 오르려면 상대 꺾어야 이제 대표팀은 29일 오후 4시 30분 중국 샤먼에서 북한과 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격돌한다. 아시안게임 8강 이후 한 달 만의 맞대결이다. 한국은 지난 26일 조별리그 1차전에서 태국을 10-1로 이겼고, 북한은 중국을 2-1로 꺾었다. 나란히 1승을 거둔 양 팀은 조 1위로 4강에 오르기 위해선 무조건 상대를 물리쳐야 한다. 경기 시작부터 양 팀의 신경전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안게임 8강에서도 북한 선수들은 경기 전 우리 선수와 하이파이브를 할 때 강하게 손뼉을 쳤다. 김혜리는 “(북한 선수들이) 그동안 국제경기에서 느껴보지 못한 강도로 세게 치더라. 우리도 이렇게 당하고만 있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저도 같이 힘을 줬는데 뒤로 가면 갈수록 세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태국전 ‘해트트릭’ 페어·천가람북한전에서도 ‘화력쇼’ 펼치나 한국은 북한과 역대 전적이 1승 3무 16패로 열세지만 태국전에서 해트트릭을 완성한 2000년대생 케이시 유진 페어(무소속)와 천가람(KSPO)을 앞세워 북한 골문을 두드릴 계획이다. 사상 첫 올림픽 진출에 도전하는 벨 감독은 소집 훈련 첫날 “북한과 (아시안게임 8강에서) 후반전 경기력은 조금 아쉬웠지만 전반전을 굉장히 잘 치렀다”면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다짐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북한이 앞서지만 무서울 것 없는 신예들이 이번에도 ‘화력쇼’를 펼친다면 북한과 대등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태국과 1차전에서 멀티골을 넣은 강채림(현대제철)과 후반 교체돼 ‘골맛’을 본 이금민(브라이턴), 문미라(수원FC)도 출격 준비를 하고 있다.
  • 승리 필요했던 포항 ‘교체 실수+전북전 무승부’…울산만 웃었다

    승리 필요했던 포항 ‘교체 실수+전북전 무승부’…울산만 웃었다

    프로축구 K리그1 2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60)가 4위 전북 현대(승점 53)를 상대로 승리를 따내지 못하면서 선두 울산 현대의 조기 우승 가능성이 높아졌다. 울산이 29일 대구FC를 꺾으면 남은 세 경기 관계없이 구단 사상 첫 리그 2연패를 달성한다. 전북은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 K리그1 2023 파이널A 35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올 시즌 포항과 3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한 전북은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쳤다. 포항은 전북의 공세를 힘겹게 막아내던 상황에서 오른쪽 풀백 김용환이 발목 부상을 당해 이른 시기에 교체를 해야 했다. 그러나 김용환의 등번호가 아닌 지난 24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맹활약했던 김인성의 등번호를 잘못 적어내는 실수로 엉뚱한 교체가 이뤄졌다. 김용환이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난 상황에서 김인성이 6분 동안 뛰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이 부분은 향후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기록상 교체된 선수가 경기를 뛴 셈이 됐기 때문이다. K리그 경기 규정에는 ‘무자격 선수’가 출장한 게 발각되고 상대 팀으로부터 이의가 제기되면 해당 팀의 패배(0-3)로 간주된다. 다만 출전 명단에 포함돼 있는 선수였다는 점에서 무자격 선수라고 볼 수는 없다는 의견도 있어 당시 기록, 구단 등 관련자 의견 등을 따져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 분데스리가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 12명이 뛴 것으로 발각돼 상대 팀이 제소를 했는데 당시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심판진의 단순한 실수’라고 보고 제소를 기각했다고 한다. 이처럼 어수선한 상황에서 전반은 득점 없이 끝났다. 이후 전북이 후반 8분 구스타보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리드를 잡았다.이에 포항은 후반 21분 제카를 투입하고 반격에 나섰다. 1분 뒤 전북 김진수가 반칙을 해 포항이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고 제카가 키커로 나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32분 전북 수비수 박진섭이 추가골을 넣었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박진섭의 파울이 선언이 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전북과 포항이 1골씩 주고 받고 끝나면서 각자 승점 1을 얻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울산(승점 67)이 29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대구를 이기면 포항과 승점 차를 10으로 벌려 조기 우승을 확정짓는다.
  • 워니 없으니 3연승 끊긴 SK…현대모비스 3연승 단독 1위

    워니 없으니 3연승 끊긴 SK…현대모비스 3연승 단독 1위

    잘나가던 서울 SK가 자밀 워니의 부재에 3연승에서 제동이 걸렸다. 워니 없는 SK를 잡은 울산 현대모비스는 3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단독 1위로 뛰어올랐다. 현대모비스는 2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케베 알루마(20점)와 이우석(15점)을 비롯한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고르게 활약하며 SK를 78-67로 물리쳤다. 현대모비스는 개막 3연승을 달리며 순위표 꼭대기를 등정했다. 현재 개막 무패의 팀은 현대모비스 외에 원주 DB(2승), KCC(1승)까지 세 팀이다. 개막 3연승 뒤 첫 패배를 기록한 SK는 4위로 밀렸다. SK로서는 3경기 평균 30.4점으로 득점 1위를 달리는 워니의 공백을 메우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작은 부상이 있는 워니는 무리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기 위해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리온 윌리엄스가 20점 12라운드로 그나마 제 역할을 해줬지만 김선형이 12점, 오세근이 6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SK는 10점을 기록한 고메즈 딜 리아노까지 두 자릿수 득점이 3명에 그쳤다. 현대모비스는 벤치 점수에서 37점 대 15점으로 크게 앞서는 등 벤치 멤버의 활약이 도드라졌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서명진(11점)이 전반에만 3점슛 3개로 9점을 넣었다. 알루마도 7점을 보태며 현대모비스는 전반을 39-34로 앞섰다. 3쿼터부터는 게이지 프림(14점)과 이우석, 함지훈(11점)이 힘을 내며 점수 차를 벌렸다. 3쿼터 한 때 17점 차로 앞서던 현대모비스는 4쿼터 들어 SK의 추격을 받으며 경기 종료 3분 24초 전 68-62로 간격이 좁혀지기도 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알루마의 자유투 1개와 이우석의 레이업으로 한숨을 돌린 뒤 SK가 다시 71-64로 따라붙자 알루마가 3점슛 1개를 포함해 연속 7득점 해 경기를 매조졌다. 지난 시즌 꼴찌 서울 삼성은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98-78로 대파하며 개막 1패 뒤 1승을 신고했다. 삼성은 210㎝의 센터 코피 코번이 33점 14리바운드로 승리의 중심이 됐다. 소노는 공격 리바운드를 무려 17개를 내주는 등 리바운드 다툼에서 22개 대 50개로 크게 밀리는 등 무기력하게 3연패에 빠졌다. 전성현(21점)과 이정현(20점) 외에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 ‘벼랑 끝 대역전’ 서양희-김기태, 한국 탁구 ‘금빛 드라이브’ 행진 합류

    ‘벼랑 끝 대역전’ 서양희-김기태, 한국 탁구 ‘금빛 드라이브’ 행진 합류

    서양희(37·경북장애인체육회)-김기태(25·부산장애인체육회)가 첫 2게임을 내주고 3게임을 내리 따내는 벼랑 끝 대역전극으로 한국 탁구의 금빛 드라이브 행진에 합류했다. 서양희-김기태는 27일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패러게임 XD22 혼합 복식 결승전에서 대만 천포옌-리 징샨을 3-2(9-11 4-11 11-6 11-9 11-9)로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7월 2023 코리아오픈 국제장애인탁구대회에서 고배를 마신 상대 팀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아시안패러게임 첫 금메달을 목에 건 서양희는 경기를 마치고 “경기 초반 밀려서 2게임이 끝나고 서로 잘하는 것만 하자고 말했다”며 “제가 서브와 수비를 맡고 김기태 선수가 공격에 집중했는데 맞아떨어졌다”고 설명했다. 2018년 인도네시아 대회 단식·남자 복식에서 2관왕에 오른 김기태는 지난해 세계선수권 3관왕으로 절정의 기량을 선보인 바 있다. 이어 이번 대회 단식에선 동메달, 혼합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결승 상대가 워낙 강해 2위를 예상했다”면서 “긴장을 많이 했는데 중반쯤 마음을 비우니까 잘 풀렸다”고 말했다.김기태의 강력한 드라이브로 기선을 제압한 한국은 적극적인 공격으로 상대 실책을 유도했다. 그러나 대만의 반격에 대응하지 못해 역전당하면서 1게임을 내줬다. 한국은 2게임 초반 대만의 공격에 당황하며 4실점 하고 집중력을 발휘해 3점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천포옌의 공격을 막지 못해 다시 밀렸고, 김기태의 연이은 실수로 2게임까지 졌다. 패배 위기에 몰린 한국은 공격적으로 3게임을 풀었지만 대만도 견고한 수비벽을 세워 접전을 만들었다. 이어 김기태가 빠른 공격을 통해 벼랑 끝 위기에서 벗어났다. 4게임은 6-6 동점에서 일진일퇴 공방전이 펼쳐졌는데 서양희가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해 마지막 게임으로 승부를 끌고 갔다. 7-9까지 밀린 5게임, 한국은 천포옌의 연속 실책과 김기태의 공격으로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김정중 한국 탁구 대표팀 코치는 “3게임만 이기면 충분히 역전시킬 수 있다고 봤다. 서브를 길게 넣어 상대가 공격하지 못하게 만든 전략이 적중했다”며 “공격은 김기태, 수비는 서양희로 역할을 나눠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오늘 시합에서 잘한 부분과 보완할 부분을 찾아내 내년 패럴림픽의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 하든 빼고 원정 간 필라델피아, ‘릴라드 39점’ 밀워키에 1점 차 패배

    하든 빼고 원정 간 필라델피아, ‘릴라드 39점’ 밀워키에 1점 차 패배

    불화 중인 제임스 하든을 원정길에 데려가지 않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이적생 데미안 릴라드가 39점을 폭발시킨 밀워키 벅스에 1점 차로 졌다. 필라델피아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3~24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원정 경기에서 117-118로 석패했다. 이날 필라델피아는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열흘 가량 팀 훈련에 불참하고 연습 경기에도 빠진 하든을 출전시키지 않았다. 하든이 몸 상태를 끌어올려야 한다는 명분이었지만 지난 시즌 종료 뒤 하든이 장기 계약을 해주지 않는 구단 수뇌부와 마찰을 일으키며 트레이드를 요구한 상황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하든은 원정에 동행하기 위해 공항에 나왔으나 구단 측 제지로 비행기에 탑승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NBA 사무국은 이 문제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다. NBA는 선수들이 ‘특별한 이유’ 없이 불참하지 못하도록 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에이스였다가 우승에 목말라 트레이드를 요구한 끝에 밀워키 품에 안긴 릴라드는 39점에 리바운드 8개를 잡아내며 맹활약했다. 릴라드와 새로 호흡을 맞춘 밀워키의 터줏대감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23점에 리바운드 13개로 승리를 거들었다. 둘이 팀 득점의 절반을 책임졌다. 하든이 빠진 필라델피아는 타이리스 맥시가 31점, 켈리 우브레 주니어가 27점, 조엘 엠비드가 24점을 넣으며 분전했으나 끝내 1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를 당했다. 하든을 원정에 동행했더라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밀워키는 2쿼터 중후반 19점 차까지 넉넉하게 앞서다가 필라델피아의 거센 추격에 4쿼터 들어 동점을 허용하더니 경기 종료 6분 47초를 남기고는 94-102로 8점 차까지 뒤졌다. 그러나 밀워키는 브룩 로페스(13점)와 재 크라우더(9점)의 연속 3점포와 아데토쿤보의 훅슛으로 순식간에 동점을 만드는 저력을 발휘했다. 102-104로 2점 뒤진 상황에서 릴라드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릴라드가 3점슛을 림에 꽂아 105-104로 역전한 뒤 아데토쿤보가 수비 리바운드에 이은 단독 돌파 레이업으로 2점을 보탰다. 릴라드는 107-104 상황에서 자유투 6개, 3점슛 1개, 레이업 1개를 묶어 10점을 쓸어 담으며 밀워키의 리드를 유지했다. 필라델피아는 토바이어스 해리스(20점)가 경기 종료 직전 3점슛을 꽂아 117-118로 쫓아갔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없었다. 릴라드는 2쿼터에 17점, 4쿼터에 14점을 집중시키는 등 몰아치기 능력을 뽐내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LA 레이커스는 주전 데빈 부커와 브래들리 빌이 부상으로 빠진 피닉스 선스를 100-95로 물리치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레이커스는 시즌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덴버 너기츠에 완패한 충격에서 벗어났다. 르브론 제임스가 이날 12점이 뒤진 채 돌입한 4쿼터에만 10점을 집중시키는 등 승부처에서 번뜩이며 21득점, 역전승에 앞장섰다. 앤서니 데이비스가 30점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피닉스는 케빈 듀랜트가 39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혼자 힘으로는 승리를 지키기에 역부족이었다.
  • ‘여전히 빛난 르브론 제임스’ 레이커스, 피닉스에 역전승

    ‘여전히 빛난 르브론 제임스’ 레이커스, 피닉스에 역전승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에 힘입어 피닉스 선스에 역전승을 거두고 시즌 첫 승을 따냈다. 레이커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피닉스를 100-95로 이겼다. 레이커스는 케빈 듀랜트(39점·11리바운드)에게 많은 점수를 허용하며 12점 차로 뒤진 채 4쿼터를 시작했다. 제임스는 1분 11초를 남기고 동점을 깨는 레이업을 넣어 93-91을 만든 뒤 40초를 남기고 다시 레이업을 성공했다. 제임스는 4쿼터에만 10점을 넣으면서 역전승 주역이 됐다. 주전 선수인 데빈 부커와 브래들리 빌이 부상 때문에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전력에 차질을 빚은 피닉스는 결국 승리를 내줬다.밀워키 벅스는 위스콘신주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18-117로 제압했다. 밀워키의 시즌 첫 승이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서 이적한 데이미언 릴러드는 39득점에 리바운드 8개를 잡아내며 맹활약했다. 릴러드와 호흡을 맞춘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23득점에 리바운드 13개를 기록하며 승리를 도왔다. 간판 가드 제임스 하든이 구단과의 갈등으로 결장한 필라델피아는 타이리스 맥시가 31점, 조엘 엠비드가 24점을 넣었지만 결국 1점차 패배를 당했다. 필라델피아의 토바이어스 해리스가 종료 직전 3점슛을 성공시켜 117-118로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 일본에 막힌 남자 핸드볼…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 무산

    일본에 막힌 남자 핸드볼…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 무산

    한국 남자 핸드볼이 ‘한일전 패배’로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일본에 큰 점수 차로 패한 충격이 가시기 전에 남자 핸드볼마저 일본에 막혔다. 농구, 배구 등 구기종목에 이어 한국이 상대적으로 우위를 보이던 핸드볼에서도 일본이 빠르게 실력을 끌어올렸다. 홀란두 프레이타스(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핸드볼 아시아 예선 준결승전에서 일본에 23-34로 졌다. 한국이 일본에 진 것은 2016년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 조별리그 대결 이후 7년 만이다. A조 2위(4승 1패)로 4강에 진출한 한국은 B조 1위(4승) 일본과 만났다. 한국은 공식 대회 역대 전적에서 23승 2무 3패로 일본에 크게 앞서 있었다. 최근 4경기에서도 3승 1무로 진 적이 없었다.파리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따내기 위해선 이번 한일전에서도 승리가 필요했다. 선수들도 “무조건 이기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한국은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그러나 일본과 준결승에서 한국은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전반에 패스미스 등 실수가 나오면서 6점 차로 리드를 뺏겼고 후반에 격차가 더 벌어졌다. 결국 두 자릿 수 점수 차로 일본에 패했다. 이현식(SK)이 한국에서 가장 많은 7골을 넣었고, 조태훈(두산)이 5골을 기록했다. 골키퍼 김동욱(두산)은 4세이브를 올리며 방어율 12.9%를 기록했다. 일본은 28일 카타르를 제압하고 올라온 바레인과 결승전을 치른다. 일본이 바레인을 꺾으면 파리 올림픽 본선에 직행한다.
  • 20분이면 넉넉했다… 별들의 전쟁, 파리 열광시킨 ‘슛돌이’

    20분이면 넉넉했다… 별들의 전쟁, 파리 열광시킨 ‘슛돌이’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는 이강인이 ‘별들의 전쟁’으로 불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큰 무대에 강한 면모를 보여 준 이강인은 소속팀 주전 경쟁에서도 한발 앞서게 됐다. 이강인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PSG와 AC밀란의 2023~24시즌 UCL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후반 26분 우스만 뎀벨레 대신 투입돼 팀의 3-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강인에게 허락된 시간은 20여분이었지만 존재감을 보여 주기엔 충분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공격과 수비를 넘나든 이강인은 15차례 패스 중 14번(93.3%)을 성공시켰다. 킬리안 음바페의 선제골과 란달 콜로 무아니의 추가골로 팀이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이강인은 후반 44분 승부에 쐐기를 박는 왼발 슛으로 이탈리아 명문 구단 AC밀란을 격침시켰다. 이강인은 워렌 자이르에메리가 오른쪽에서 내준 컷백을 곤살루 하무스가 뒤로 흘리자 주무기인 왼발 슈팅으로 골대 오른쪽 빈구석에 꽂아 넣었다. 상대 골키퍼도 손을 쓸 수 없을 정도의 완벽한 골이었다. PSG 입단 3개월, 공식전 12경기 만에 나온 데뷔골이자 UCL 생애 첫 득점이다.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만 22세 나이에 UCL 본선에서 데뷔골을 넣은 한국 선수로도 기록됐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스페인) 소속이던 2019년 9월 한국인으로 가장 어린 18세 6개월 때 UCL 데뷔전을 치른 뒤 4시즌 만에 PSG 유니폼을 입고 UCL에 복귀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강인의 활약에 파리 홈팬들은 열광했고, 한국 팬들도 태극기를 휘날리며 기뻐했다. 이강인은 PSG 필드 플레이어 중 네 번째로 높은 7.6점의 평점(풋몹 기준)을 받았다. PSG는 2승1패(승점 6)로 조 선두로 올라섰다. 이달에만 A매치 3골(튀니지전 2골, 베트남전 1골)을 합쳐 4골을 몰아 넣은 이강인의 무서운 공격력은 월드컵 2차 예선과 아시안컵을 앞두고 있는 대표팀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강인은 오는 29일 브레스트와의 리그1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연속골에 도전한다. 축구 국가대표 황인범이 풀타임을 뛴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는 이날 RB 라이프치히(독일) 원정에서 1-3으로 패했다. 황인범은 중원에서 공수를 조율하며 팀의 중심 역할을 했고 팀의 패배에도 7.3점(풋몹)의 높은 평점을 받았다.
  • 결국 트럼프가 이겼다… 美 하원의장에 ‘최측근’ 존슨 선출

    결국 트럼프가 이겼다… 美 하원의장에 ‘최측근’ 존슨 선출

    하원의장에 이어 의장 후보도 3명이나 낙마시킨 초유의 미국 의회 마비 사태가 22일 만에 해소됐다. ‘친트럼프계’ 핵심인 마이크 존슨(51) 의원이 25일(현지시간) 신임 하원의장에 선출되면서 지난 3일 케빈 매카시 전 의장 해임 이후 3주 넘게 지속된 의장 공백 사태가 결국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하원 본회의에서 다수당인 공화당 4선 존슨 의원은 재석 429명 가운데 공화당 220명 전원의 지지를 얻어 정족수 과반(217표) 득표에 성공했다. 재석한 민주당 209명 전원은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투표했다. 존슨 신임 의장은 취임 연설에서 “의회에 대한 미국인의 신뢰가 위태로운 상황으로, 무너진 신뢰를 재건해야 하는 도전을 앞두고 있다”면서 “중동에서 우리의 위대한 동맹이 공격받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날 이스라엘 지지 결의안을 첫 안건으로 통과시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인 존슨 의장은 헌법 전문 변호사 출신 강경 보수 이론가로 꼽힌다. 2015∼17년 루이지애나주 하원의원을 거쳐 2017년부터 연방 하원의원으로 재임 중이다. 주요 보직 경력은 없어 하원의장으로 정치적 중량감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는 2020년 대선 결과를 뒤집기 위해 노력했던 대표적 인사로, 의회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한 대선 결과를 인증하는 것을 반대하는 등 ‘트럼프 수호자’를 자처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존슨 의장은 (트럼프 패배) 대선 결과 인증을 막기 위한 공화당 차원 노력의 주요 설계자”라고 전했다. 바이든이 승리한 조지아 등 4개 경합 주 투표 결과를 뒤집기 위해 텍사스주가 연방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을 때도 공화당 의원 100여명이 서명한 지지 의견서 제출을 주도했다. 복음주의 기독교인으로 낙태 금지법에 찬성했으며 동성혼에도 반대 입장이다. 398억 달러(약 54조원) 규모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에는 반대표를 던졌으나 이스라엘 지원에는 적극적이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나는 이기는 후보 존슨과 함께 가길 강력하게 제안한다”고 올리며 지지를 표명한 데 이어, 선출 직후에는 “그는 위대한 의장이 될 것”이라고 축하 글을 남겼다. NYT는 “수십년 만에 가장 젊은 하원의장이면서 가장 보수적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제 미 의회는 1050억 달러에 이르는 이스라엘·우크라니아 지원 긴급 안보예산과 2024회계연도 예산안을 시급히 처리하는 일을 앞두고 있다.
  • 與 인요한 혁신위 13명 중 7명 여성… MZ세대 6명 포진

    與 인요한 혁신위 13명 중 7명 여성… MZ세대 6명 포진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지난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후 보름 만인 26일에 인선을 마친 가운데 여성 위원을 절반 넘게 선발했고 2000년생 대학생 등 청년층을 대거 포진시켰다. 다만 다양성 구축과 달리 인물난 때문에 정치적 전문성은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뜻으로, 국민과 함께 혁신위원회’로 명명한 혁신위 인선안을 의결했다. 혁신위는 ‘푸른 눈의 한국인’이자 호남 출신인 인요한 혁신위원장을 포함해 13명으로 구성했다. 이 중 현역 의원으로는 서울 서초을 지역구의 재선 박성중 의원이 유일하게 합류했다. 전직 의원 중에는 김경진 서울 동대문을 당협위원장과 오신환 서울 광진을 당협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전현직 의원은 모두 서울이 지역구로, 강서구청장 보선 참패로 여권에 확산되는 ‘수도권 위기론’을 고려한 선발로 보인다. 이 밖에 정선화 동국대 WISE 캠퍼스 보건의료정보학과 겸임교수, 정해용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 이소희 변호사, 이젬마 경희대 국제대학 교수, 임장미 마이펫플러스 대표, 박소연 서울아산병원 소아치과 임상조교수, 최안나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 송희 전 대구 MBC 앵커, 2000년생인 박우진 경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생회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13명 중 여성이 7명이고, 80년대생 이하가 6명이다. 인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인선 기준은 여성, 청년층 등을 고려했다”며 “향후 혁신위가 60일 동안 일하게 되는데 그동안 튼튼한 기초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연령·성별·지역을 고려한 인선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적지 않았지만 줄곧 당을 향해 쓴소리를 냈던 비주류 인사들의 합류가 불발된 데 대한 지적도 나왔다. 앞서 인 위원장은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 등에게 합류를 제안했지만 이들의 고사로 성과는 없었다. 인 위원장은 ‘비윤(비윤석열)계 합류 불발’에 대한 지적에 “제가 쓴소리를 많이 할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혁신위가 국민의힘 지도부에 준하는 전권을 쥐고 총선 공천 룰 개정 등 전면적인 혁신안 마련에 성공할지도 여전히 미지수다. 당 지도부가 총선기획단·인재영입위원회 등 별도의 총선 기구 발족을 예고하면서 마찰이 빚어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특히 당 지도부가 최근 국민공천배심원단 출범 시기를 선거일 90일 전으로 변경하는 등 공천 룰과 관련해 구체적인 논의를 나눈 사실이 알려지면서 혁신위에 전권을 준 게 맞느냐는 지적도 나온다. 인 위원장은 공천 룰 개정을 단행할 것이냐는 취지의 질문에 “국민의힘이 바른 기초를 가지고 출발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줄 것”이라면서도 “공천까지 앞서나가지는 않는다”며 구체적인 답변은 피했다.
  • 신인류 웸반야마, NBA 데뷔전에서 돈치치에 한 수 배워…4쿼터에만 9점, 인상적인 활약에도 패배 쓴맛

    신인류 웸반야마, NBA 데뷔전에서 돈치치에 한 수 배워…4쿼터에만 9점, 인상적인 활약에도 패배 쓴맛

    농구 신인류로 주목받은 ‘슈퍼 루키’ 빅토르 웸반야마(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미국프로농구(NBA)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으나 팀에 승리를 안기지는 못했다. 웸반야마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2023~24시즌 NBA 첫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23분 19초를 뛰며 3점슛 3개 포함 15점을 넣고 리바운드 5개, 블록슛 1개, 가로채기 2개를 기록했다. 턴오버도 5개, 개인 파울도 5개를 범하는 등 단점도 드러냈다. 경기에서는 샌안토니오가 119-126으로 졌다. 키 223㎝, 윙스팬 243.8㎝의 타고난 신체 조건에 3점슛과 스피드를 두루 갖춘 웸반야마는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샌안토니오 유니폼을 입었다. 점프볼을 따낸 웸반야마는 1쿼터 시작 38초에 댈러스의 카이리 어빙(22점)이 던진 슛을 막아내며 데뷔전 첫 공식 기록을 남겼고, 59초에는 수비 리바운드를 건져냈다. 첫 3점슛은 빗나갔으나 2번째, 3번째 3점슛은 거푸 림을 갈라 갈채를 받았다. 그러나 호리호리한 체격의 웸반야마는 댈러스 수비에 밀려 골밑을 제대로 파고들지는 못했다. 개인 파울 숫자가 늘어나 많은 시간을 출전하지 못하고 추가 득점도 기록하지 못하던 웸반야마는 4쿼터에 존재감을 드러냈다. 경기 종료 7분여를 남기고 코트에 투입된 웸반야마는 데빈 배셀(23점)의 패스를 받아 앨리웁 덩크를 터뜨렸고 6분 3초 전에는 3점슛을 쏘아 올린 데 이어 다시 덩크와 점퍼를 림에 꽂는 등 4쿼터에만 9점을 몰아쳐 팀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샌안토니오는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119-118로 앞선 상황에서 루카 돈치치와 어빙에게 거푸 3점포를 얻어맞으며 무너졌다. 돈치치는 이날 33점, 리바운드 13개, 어시스트 10개로 개인 통산 57번째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웸반야마에게 매서운 솜씨를 보여줬다. 우승 후보 중 하나인 보스턴 셀틱스는 동부 콘퍼런스의 라이벌 뉴욕 닉스를 접전 끝에 108-104로 물리쳤다. 한때 뉴욕에서 뛰며 ‘뉴욕의 왕’으로 불렸던 보스턴의 센터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30점을 몰아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보스턴의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도 34득점에 리바운드 11개를 잡아내 변함없는 활약을 예고했다. 한편,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위싱턴 위저즈를 143-120으로 꺾고 팀 역대 개막전 최다 점수 기록을 세웠다.
  • 與 ‘인요한 혁신위’ 인선 마무리…13명 중 7명 여성, 수도권 전현직 발탁

    與 ‘인요한 혁신위’ 인선 마무리…13명 중 7명 여성, 수도권 전현직 발탁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지난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후 보름 만인 26일에 인선을 마친 가운데, 절반 넘게 여성 위원을 선발했고 2000년생 대학생 등 청년층을 대거 포진시켰다. 다만, 다양성 구축과 달리 인물난 때문에 정치적 전문성은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뜻으로, 국민과 함께 혁신위원회’로 명명한 혁신위 인선안을 의결했다. 혁신위는 ‘푸른 눈의 한국인’이자 호남 출신인 인요한 혁신위원장을 포함해 13명으로 구성했다. 이중 현역 의원으로는 서울 서초을 지역구의 재선 박성중 의원이 유일하게 합류했다. 전직 의원 중에는 김경진 서울 동대문을 당협위원장과 오신환 서울 광진을 당협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전현직 의원은 모두 서울이 지역구로, 강서구청장 보선 참패로 여권에 확산되는 ‘수도권 위기론’을 고려한 선발로 보인다. 이외 정선화 동국대 WISE 캠퍼스 보건의료정보학과 겸임교수, 정해용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 이소희 변호사, 이젬마 경희대 국제대학 교수, 임장미 마이펫플러스 대표, 박소연 서울아산병원 소아치과 임상조교수, 최안나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 송희 전 대구 MBC 앵커, 2000년생인 박우진 경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생회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13명 중 여성이 7명이고, 80년대생 이하가 6명이다. 인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인선 기준은 여성, 청년층 등을 고려했다”며 “향후 혁신위가 60일 동안 일하게 되는데 그동안 튼튼한 기초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연령·성별·지역을 고려한 인선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적지 않았지만, 줄곧 당을 향해 쓴소리를 냈던 비주류 인사들의 합류가 불발된 데 대한 지적도 나왔다. 앞서 인 위원장은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 등에게 합류를 제안했지만 이들의 고사로 성과는 없었다. 인 위원장은 ‘비윤(비윤석열)계 합류 불발’에 대한 지적에 “제가 쓴소리를 많이 할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혁신위가 국민의힘 지도부에 준하는 전권을 쥐고 총선 공천룰 개정 등 전면적인 혁신안 마련에 성공할지도 여전히 미지수다. 당 지도부가 총선기획단·인재영입위원회 등 별도의 총선기구 발족을 예고하면서 마찰이 빚어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특히 당 지도부가 최근 국민공천배심원단 출범 시기를 선거일 90일 전으로 변경하는 등 공천룰과 관련해 구체적인 논의를 나눈 사실이 알려지면서, 혁신위에게 전권을 준 게 맞느냐는 지적도 나온다. 인 위원장은 공천룰 개정을 단행할 것이냐는 취지의 질문에 “국민의힘이 바른 기초를 가지고 출발할 수 있도록 만들어줄 것”이라면서도 “공천까지 앞서 나가지는 않는다”며 구체적인 답변은 피했다.
  • 주한이스라엘 대사 “이스라엘 위기 극복 방식, 민주주의 위기 국가에 좋은 본보기 될 것”

    주한이스라엘 대사 “이스라엘 위기 극복 방식, 민주주의 위기 국가에 좋은 본보기 될 것”

    아키바 토르 주한이스라엘 대사 인터뷰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 대사는 하마스와의 전쟁은 우크라이나 전쟁처럼 장기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키바 대사는 26일 서울 종로구 이스라엘대사관에서 가진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하마스와의 전쟁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지 않을 것”이라며 “지상군 투입이 2주 정도 지연됐지만, 짧으면 한두달 안에, 길어도 몇 달 안에 이스라엘 군대가 전쟁을 끝낼 수 있을 것이고, 올해를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스라엘 경제에 해를 끼치면서까지 예비군들을 무기한 동원 상태를 유지하긴 어렵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신중하게 전쟁에 임할테지만 가능한 한 빨리 전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도 지난해 2월 침공 직후 일주일 안에 전쟁을 끝낼 것이라고 공언했지만 전쟁은 610일째 끝나지 않고 있다’고 되묻자 “우선 이스라엘은 러시아 군대와 다른 방식으로 싸우고 있다”며 “우리는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공격 타깃으로 삼지 않으며, 전쟁법을 철저히 준수하고, 가자지구 내 민간인 사상자를 최소화하면서 하마스에 끌려간 인질을 안전하게 구출하기 위해 신중히 행동하는 동시에 이스라엘이 이전에 하마스와 싸웠던 모든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신속하게 승리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토르 대사는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대한 초동 대처에 실패한 원인에 대해 돌아봐달라’는 질문에 “이스라엘 국내 정보기관인 신베트와 일반보안국(GSS) 등의 정보 실패가 있었다. 육군, 국가안보실 등 수뇌부의 판단이 늦었다”면서 “변명하고 싶지 않지만, 이스라엘이 개념적 실수(conceptual mistake)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자지구에서 지중해로 통하는 항구를 통해 농산물 수출이 늘고, 수만 명의 가자지구 사람들이 이스라엘에서 일하며 가자지구 경제가 계속 좋아졌기 때문에 하마스가 궁극적으로 가자지구를 스스로 파멸에 이르게 하는 공격을 시작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며 “2005년 이스라엘이 철군하고 2007년 가자지구가 하마스에 장악한 15년 동안 우리는 2~3년마다 무력 충돌을 경험했다. 그럼에도 하마스는 우리에게 줄곧 분명 잔인하고 끔찍함에도 이성적인 대화 상대였고, 합리적인 정치 결사체로서 자국민의 이익과 조직으로서의 생존에 반하는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번에 하마스는 조직으로서의 자살(suicide as an organization)을 택했다”고 일갈했다. 토르 대사가 말한 ‘개념적 실수’란 무장 조직인 동시에 정당 조직인 하마스가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과 국익을 고려해 절대 선제적으로 전쟁을 일으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 이스라엘 정부의 판단이 실수였다는 얘기다. 토르 대사는 이스라엘이 하마스를 완전히 제거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로 이번 전쟁이 이스라엘의 패배나 심대한 타격만을 입고 하마스가 그대로 유지된 채 종결되면 오히려 중동 전체의 전쟁으로 번질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만약 우리가 하마스에 패배하면, 이스라엘 영토를 넘보는 나쁜 이웃들에게 이스라엘이 자국 방어를 스스로 할 수 없다는 인상을 주게 되고 더 많은 군사적 공격을 받게 될 것”이라며 “이스라엘이 강경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평화를 위한 노력 역시도 수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국민에게 이런 종류의 행위를 가하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보여줘야 한다”며 “그래서 우리의 전쟁 목표는 인질을 구하고 하마스를 끝장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마스를 제거하더라도 팔레스타인에 하마스와 비슷한 사상을 공유하지만 다른 이름을 가진 제2, 제3의 하마스가 등장할 가능성’을 묻자 “그들의 이데올로기를 파괴할 수는 없지만 약화시킬 수는 있다”면서 “분명한 건 팔레스타인이 우리를 위협하지 않는 한 이스라엘은 강력한 자치권을 보장할 것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전쟁 이후의 중동 정세에 관해서는 “이스라엘의 경제적 기초는 강하기 때문에 지난 모든 전쟁이 끝날 때마다 그랬던 것처럼 이스라엘 경제는 빠르게 반등할 것”이며 “‘아브라함 협정 프로세스는 빠르게 재개될 것이며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랍인과 유대인의 공동 조상인 아브라함의 이름을 딴 이 협정은 이스라엘과 주변 아랍 국가들과의 관계 정상화를 추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토르 대사는 “나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외교적 프로세스 역시, 재개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 협상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이스라엘 정부가 하마스와 직접 대화하지 않지만, 예전부터 전쟁 때마다 이집트의 중재가 있었다”라면서 “이외에도 다양한 외교 채널을 통한 간접적인 협상이 이뤄지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날 뉴욕타임스(NYT)는 “가자지구에서 지상전이 개시되면 악마의 놀이터가 펼쳐질 것”이라며 “도시의 지형을 이용한 게릴라 전술로 전력 비대칭 상황을 해소할 수 있다”고 분석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 토르 대사는 “(지상전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불가피한 일”이라며 “팔레스타인 문제는 1만km 떨어져 있는 곳에 일어난 일이 아니라 10km 떨어져 있는 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하마스 뿐만 아니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동시에 양면전쟁이 벌어질 것이라는 우려에 관해서도 “헤즈볼라는 하마스보다 훨씬 더 많은 로켓을 가지고 있지만, 그보다 강한 적이 있다고 해도 우리는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토르 대사는 가자지구 내부에 북한제 무기가 있다는 사실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하마스가 가진 RPG 무기도 아마 북한제 122mm 로켓일 것”이라며 “북한의 무기가 어떻게 그곳까지 흘러 들어갔는지는 정확히 밝힐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이란과 북한과의 관계를 살펴볼 필요는 있다. 하마스를 국제적, 군사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이란이고, 이란은 오랫동안 북한과 관계를 맺어왔다”면서 “과거 미사일 프로그램, 드론 제작 설계도와 같은 이란이 보유한 군사적 자원들이 북한으로 넘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불상의 로켓 폭발로 500여명이 사망한 알 아흘리 아랍병원 참사 책임에 관한 진상 조사 진행 과정에 관해 묻자 “이슬라믹 지하드가 가자지구 내에서 발사한 로켓에 의해 알 아흘리 병원 지역이 피격되었다는 사실에 대해 합리적인 사람이라면 의심을 가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정부가 독립적으로 확인했듯이 이스라엘의 조사 결과가 확인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추적된 로켓 궤적, 알자지라의 입수 영상, 감청된 무선 통신이 모두 이를 증명한다. 가자지구 내에서 로켓이 발사되고 떨어지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며 자주 발생한다. 지금까지 하마스의 주장 중 어느 것도 사실로 입증되지 않았다”고 재확인했다. 토르 대사는 “한국은 우리의 친구이며 같은 생각을 가진 민주주의 국가로서 우리와 협력하고 있다”며 “저는 한국도 자국의 안보 문제로 인한 이스라엘의 딜레마에 대해 남다른 이해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쟁 발발 전 약 9개월간 네타냐후 정부가 추진한 ‘사법개혁’에 대한 반발로 인해 제기된 ‘이스라엘의 민주주의 위기’가 전쟁을 촉발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관해서는 “현재 이스라엘은 전시내각을 꾸려 완전히 단결했다. 민주주의 기능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라면서 “이처럼 이스라엘이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힘은 국민의 단결에서 나왔고, 국민들이 단결하는 한 우리는 모든 역경을 이겨낼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물론, 이스라엘 사람들이 정치적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상태에 빠지면 국가가 위험해질 수 있다는 좋은 교훈을 얻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어쩌면 이스라엘이 지금에 처한 위기와 이를 극복하는 방식이, 민주주의 위기에 빠진 국가들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 파리를 춤추게 한 이강인의 데뷔골…A매치 합쳐 10월에만 4골

    파리를 춤추게 한 이강인의 데뷔골…A매치 합쳐 10월에만 4골

    프랑스 파리생제르맹(PSG)에서 뛰는 이강인이 ‘별들의 전쟁’으로 불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큰 무대에 강한 면모를 보여준 이강인은 소속 팀 주전 경쟁에서도 한 발 앞서게 됐다. 이강인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PSG와 AC밀란의 2023-24시즌 UCL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후반 26분 우스만 뎀벨레 대신 투입돼 팀의 3-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강인에게 허락된 시간은 20여분이었지만 존재감을 보여주기엔 짧지 않은 시간이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공격과 수비를 넘나든 이강인은 15차례 패스 중 14번(93.3%)을 성공시켰다. 킬리안 음바페의 선제골과 란달 콜로 무아니의 추가골로 팀이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이강인은 후반 44분 승부에 쐐기를 박는 왼발 슛으로 이탈리아 명문 구단 AC밀란을 격침시켰다.이강인은 워렌 자이르에메리가 오른쪽에서 내준 컷백을 곤살루 하무스가 뒤로 흘리자 주무기인 왼발 슈팅으로 골대 오른쪽 빈구석에 꽂아 넣었다. 상대 골키퍼도 손을 쓸 수 없을 정도의 완벽한 골이었다. PSG 입단 3개월, 공식전 12경기 만에 나온 데뷔골이자 UCL 생애 첫 득점이다.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만 22세 나이에 UCL 본선에서 데뷔골을 넣은 한국 선수로도 기록됐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스페인) 소속이던 2019년 9월 한국인으로 가장 어린 18세 6개월의 나이에 UCL 데뷔전을 치른 뒤 4시즌 만에 PSG 유니폼을 입고 UCL에 복귀했다. 강렬한 인상을 보여준 이강인의 활약에 파리 홈 팬들은 열광했고, 한국 팬들도 태극기를 휘날리며 기뻐했다. 이강인은 PSG 필드 플레이어 중 4번째로 높은 7.6점의 평점(풋몹 기준)을 받았다. PSG는 2승 1패(승점 6)로 조 선두로 올라섰다.이달에만 A매치 3골(튀니지전 2골, 베트남전 1골)을 합쳐 4골을 몰아 넣은 이강인의 무서운 공격력은 월드컵 2차 예선과 아시안컵을 앞두고 있는 대표팀에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이강인은 오는 29일 브레스트와의 리그1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연속 골에 도전한다. 축구 국가대표 황인범이 풀타임을 뛴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는 이날 RB 라이프치히(독일) 원정에서 1-3으로 패했다. 황인범은 중원에서 공수를 조율하며 팀의 중심 역할을 했고, 팀의 패배에도 7.3점(풋몹)의 높은 평점을 받았다.
  • 이강인, AC밀란 상대로 PSG·챔스 데뷔골…‘풀타임’ 황인범 활약(종합)

    이강인, AC밀란 상대로 PSG·챔스 데뷔골…‘풀타임’ 황인범 활약(종합)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는 이강인이 AC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의 첫 공격 포인트가 ‘꿈의 무대’인 챔스에서 나왔다. 이강인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PSG와 AC밀란의 2023-24시즌 UCL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후반 26분 교체 출전해 팀의 3-0 승리를 이끄는 쐐기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은 후반 44분 워렌 자이르에메리가 오른쪽에서 내준 컷백을 곤살루 하무스가 뒤로 흘리자 왼발 땅볼 슈팅으로 골대 오른쪽 하단에 꽂아 넣었다. 이로써 이강인은 PSG 입단 3개월, 공식전 12경기 만에 데뷔골을 기록했다. 이강인의 UCL 데뷔골이기도 하다. PSG는 전반 32분 킬리안 음바페가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가르면서 앞서갔고 후반 8분 우스만 뎀벨레의 슈팅을 골키퍼가 쳐내자 란달 콜로 무아니가 문전에서 재차 슈팅해 2-0으로 달아났다. 이후 이강인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넣으면서 파리 홈 팬들은 열광했고, 이강인의 활약을 기대한 한국 팬들은 태극기를 휘날렸다.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비며 공격 기회를 창출한 이강인은 7.6점(폿몹 기준)의 평점을 받았다.PSG도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추가하며 조 1위로 올라섰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뉴캐슬(잉글랜드·이상 승점 4), AC밀란(승점 1)이 각각 2~4위를 차지했다. G조에서는 황인범이 풀타임을 뛴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가 RB 라이프치히(독일) 원정에서 1-3으로 졌다. 황인범은 중원에서 공수를 조율하며 고군분투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팀의 중심을 잡는 역할을 한 황인범은 7.3점의 평점(풋몹)을 받았다. 1무 2패를 기록한 즈베즈다는 조 최하위(승점 1)에 머물렀고, 라이프치히는 조 2위(승점 6)에 자리했다.‘코리안 삼총사’가 뛰고 있는 셀틱(스코틀랜드)은 홈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2-2 무승부에 그쳐 E조 최하위(승점 1)에 머물렀다. 양현준과 오현규가 셀틱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 [데스크 시각] 그들은 이제 만나야 한다/김미경 정치부장

    [데스크 시각] 그들은 이제 만나야 한다/김미경 정치부장

    내년 4월 총선 전 21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여야는 올해도 고성과 삿대질이 오가는 ‘정쟁 국감’에다 정책 검증과는 거리가 먼 ‘맹탕 국감’의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게다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 지역구를 챙기기 위해 상당수 의원들이 자리를 비워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 와중에 나온 윤석열 대통령의 잇따른 ‘반성’과 ‘소통 강화’ 메시지는 여권의 변화를 가늠할 시험대다. 윤 대통령이 강서구청장 보선 패배 원인을 소통 부재에서 찾고 민생 현장으로 더 파고들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은 늦게나마 다행스럽다. 이에 따라 고위당정협의회가 매주 열리고 내각은 물론 대통령실 참모들도 책상을 떠나 현장으로 간다니 민생을 위한 소통 행보가 얼마나 강화될지 주목된다. 검찰 출신 ‘0선’ 윤 대통령은 여러모로 새로운 점이 많다. 노회한 ‘정치 9단’ 전임들과 달리 지지율 등에 얽매여 누구도 손대기 싫어했던 일들도 과감하게 시도한다. 일본 정부도 놀랐다는 한일 관계의 획기적 개선을 비롯, 기네스북에 오를 만한 빈도의 해외순방과 정상회담을 통한 세일즈 외교,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 드라이브에 이어 의대 정원 대폭 확대 추진까지 ‘표 떨어질 수 있는’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개인적 소신이라는 ‘공산전체주의’ 발언과 홍범도 논란 등 역사·이념 전쟁, 문재인 전 정권과 야당 탓하기 등은 독단적 불통 이미지로 이어졌고 여야 정쟁 등 편가르기를 심화했다는 지적도 받는다. 변호사 출신 ‘초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여러모로 새로운 점이 많다. 정치권 최장 기록이라는 24일간의 단식 투쟁과 국회 체포동의안 가결, 구속영장 기각, 반복되는 검찰 출석 등 초유의 사법 리스크에 시달리고 있다. 그렇지만 168석이라는 거대 야당의 막강한 지위를 누리며 법안 단독 처리와 장관 인사청문회 비토를 이어 가고 있다. 특히 체포동의안 가결 후 원내대표 등을 교체하고도 본인은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 23일 35일 만에 당무에 복귀한 이 대표의 일성은 ‘내각 총사퇴’ 압박이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충돌하니 국회나 정부나 되는 일이 별로 없다. 민주당의 간호법 제정안과 양곡관리법 개정안 강행 통과에 윤 대통령은 거부권 행사로 맞서는 등 의회민주주의 위협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국무위원 후보자 5명이 낙마했고 장관급이 18명이나 여야 합의 없이 임명이 강행돼 ‘인사청문회 무용론’이 가열됐다.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도 부결돼 사법부 수장 공백 우려도 크다. 그래도 손을 먼저 내민 건 이 대표다. 그는 단식 투쟁을 멈춘 뒤 지난달 29일 윤 대통령을 향해 ‘민생 영수회담’을 제안했지만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으로부터 외면당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영수회담은 수준이 안 맞는다며 ‘여야 대표회담’ 개최를 고수했다. 회담 2라운드는 김 대표가 지난 22일 ‘여야 대표 민생 협치 회담’을 다시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민주당은 다음날 이 대표가 당무에 복귀하자 윤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여야정 3자 회동을 역제안했으나 대통령실과 국민의힘 반응은 싸늘하다. 윤 대통령은 최근 참모진에게 “국민·현장·당정 소통을 더 강화하라”고 지시했고, 국민통합위원회 위원 및 국민의힘 지도부 초청 만찬에서는 “국민 통합”을 외쳤지만 야당과의 소통이나 통합은 철저히 배제된 모습이었다. 당정 소통만 강화한다면 ‘그들만의 반쪽 통합’으로 끝날 수밖에 없지 않은가. 국감 시즌이 끝나면 11월부터 연말까지 예산 심의·확정 시즌이다. 예산은 대통령실과 여야 모두 최우선으로 강조하는 민생 문제와 직결된다. 여야 정쟁 속 뒷전으로 밀린 민생 법안들도 처리해야 한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이라는 ‘3고’ 상황에서 민생을 총선용 구호로만 외치는 게 아니라면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제 만나야 한다. 새로운 점이 많은 두 지도자가 만나 진정한 국민 통합과 협치, 민생 살리기를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논의해야 할 때다.
  • 이재명 “尹, 이념 전쟁 멈춰야”… 野 쟁점법안 강행 움직임에 협치 미지수

    이재명 “尹, 이념 전쟁 멈춰야”… 野 쟁점법안 강행 움직임에 협치 미지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대통령과 정부가 부디 이념 전쟁을 멈추고 고물가와 생활고에 고통받는 우리 국민의 목소리에 좀더 귀 기울여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국정기조 전환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말보다 실천이 중요하다. 그리고 이념보다 민생이 더 중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선거 패배 후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이 늘 옳다’고 말씀하셨는데, 실제 행동이 그러느냐”며 “대통령께서 순방에서 우리 교육이 이념에 사로잡혀 있다면서 이념 논쟁을 다시 제기했다. 말 따로 행동 따로, 요즘 말로 ‘말따행따’ 이런 태도는 국민을 기만하고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지난 23일 당무에 복귀한 이 대표는 내부 통합에도 집중하는 모양새다. 26일에는 홍익표 원내대표를 비롯해 당내 계파를 아울러 우상호·우원식·홍영표·이인영·김태년·윤호중·박홍근·박광온 전 원내대표들과 함께 오찬을 한다. 앞서 여야는 국회 회의장 안에서 정쟁을 유발하는 피켓 사용과 고성·야유를 하지 않기로 합의했지만, 실제 협치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 민주당은 과반인 168석을 무기로 다음달 9일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과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26일 헌법재판소 권한쟁의심판 결과를 지켜본 뒤 청구가 기각되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로 여론전을 펼칠 예정이다. 민주당이 법안을 통과시킨다면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을 요청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관측된다. 정국 경색을 풀기 위한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만남 가능성은 여전히 도돌이표다. 이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여야 대표회담으로 받아치자, 이 대표가 다시 여야정 3자회동을 역제안한 상황이다.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국회에서 “김 대표가 먼저 (이 대표에게) 만나자고 얘기했기에 상황을 지켜봐야 할 듯하다”며 일단 선을 그었다.
  • 인물난·리더십·박스권 지지율 뚫어라… 김기현호 인재 영입 속도전

    인물난·리더십·박스권 지지율 뚫어라… 김기현호 인재 영입 속도전

    박은식·민경우씨 등 영입 추진 호남·운동권까지 후보군이지만당 안팎선 “오겠단 사람이 없다”‘박근혜 키즈’ 같은 키워드 부재金 약한 존재감도 걸림돌 작용 내년 4월 총선까지 5개월여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호남, 청년 인사들을 접촉하는 등 변화·혁신을 꾀하는 ‘인재 영입’에 속도를 높였다. 인재 선점으로 빠르게 쇄신과 외연 확장을 도모하는 한편 지난 10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떨어진 사기를 반전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역대 총선에서 대통령의 지지도가 높거나 당대표의 리더십이 강할 때 인재 영입이 수월했기 때문에 30% 박스권인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과 김기현 대표의 약한 존재감 등을 고려하면 아직 인재 영입 효과를 예측하기는 이르다는 평가다. 내과 전문의인 박은식 호남대안포럼 공동대표는 2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국민의힘과 접촉 중이라며 “(총선 출마를 비롯해) 구체적인 역할 제안이 있을 경우 검토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적 단체인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사무처장을 맡았던 민경우씨도 여당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었다. 이는 영남 색채가 강한 국민의힘이 거리가 멀어 보이는 호남, 운동권 인사 등과 접촉을 시작한 것이어서 이목이 쏠린다. 특히 국민의힘은 지난달 21일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 등 ‘김기현표 1차 인재 영입’을 단행했지만 진짜 혁신은 없었다는 다소 부정적 평가를 받아 2차 때는 내년 총선의 콘셉트를 상징하는 인사를 내놓아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하지만 당 안팎에서는 “사람이 없다, 약하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지지율이 오르면 오지 말라고 해도 좋은 인재들이 온다”며 “낮은 지지율일 때 들어와 봐야 당선도 안 되고 정치적으로 낙인만 찍히면 좋을 게 없기 때문에 (여당이) 사람 구하기가 어려운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른바 ‘실세’가 주도할 때 인재 영입의 효과가 극대화되는데 김 대표의 리더십과 존재감이 약하다는 견해도 나온다. 19대 총선 때는 유력 대권 주자였던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하버드대 출신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회사원이던 손수조 경기북부희망포럼 공동대표 등을 발탁했고 소위 ‘박근혜 키즈’를 앞세워 152석이나 차지했다. 경제민주화 전문가인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필리핀 이주 여성으로 방송인이었던 이자스민도 이때 영입됐다. 1996년 15대 총선 때 신한국당이 재야운동권, 비정치권 출신 인재들을 대거 흡수해 기득권 정당이란 이미지를 탈피한 것도 성공한 인재 영입으로 꼽힌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당시 감사원장이던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모래시계’ 검사로 유명했던 홍준표 대구시장, 재야운동권 출신인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 등을 영입했다. 한나라당도 이회창 총재 시절에 학력고사 전국 수석인 원희룡 변호사, 스타 변호사인 오세훈 등을 영입하고 이들 ‘30대 젊은 피’를 전면에 내세워 16대 총선에서 133석을 차지하며 제1당에 올랐다.
  • 매트에 주저앉은 태권도 김태훈, 4위로 항저우 대회 마무리…“체력·정신력 보완하겠다”

    매트에 주저앉은 태권도 김태훈, 4위로 항저우 대회 마무리…“체력·정신력 보완하겠다”

    2022 항저우아시안패러게임 입상에 실패하고 매트에 주저앉은 김태훈(25·SK에코플랜트)이 “아쉽지만 체력과 정신력을 보완해서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태훈은 25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 궈리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K44 겨루기 남자 80㎏ 이상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우즈베키스탄 아사드벡 안바로프에 18-21로 졌다. 접전을 펼치다 경기 막판 체력전에서 밀려 패배의 쓴맛을 봤다. 8강에서 세계 랭킹 8위 일본 이토 차카라를 12-4로 제압하고 기세를 올렸지만, 5위의 강자 니샨 오미랄리(카자흐스탄)의 벽을 넘지 못하면서 동메달 결정전으로 향했다. 김태훈은 경기를 마치고 “세계 선수권 시합 때 붙어봤다. 이번에도 실력에서 밀렸다”고 설명했다. 동메달 결정전은 치열했다. 초반 기세를 잡은 김태훈이 앞서갔는데 3분이 지나 체력이 떨어지면서 역전당했다. 이후 7점 차까지 밀렸는데 1분을 남겨놓고 파상공세에 나서 연속 4점을 올렸다. 그러나 아사드벡의 왼발 공격을 허용하면서 추격 의지가 꺾였고, 경기를 마친 김태훈은 자리에 그대로 주저앉았다.김태훈은 “더 잘할 수 있는데 아쉽다. 인정할 수 없는 심판의 감점 판정에 경기 운영이 말렸고 체력이 떨어져 마지막에 따라붙지 못했다”면서 “다음 대회 때는 체력과 정신력을 더 보완해야 한다. 경험을 쌓을수록 더 좋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낸 주정훈(29·SK에코플랜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1년에 100일 이상 함께 훈련하면서 상대 영상을 같이 보고 조언도 듣는다”며 “국제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1위를 하는 선수라 많은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김태훈은 “1위를 목표로 항저우에 왔는데 입상하지 못해서 아쉬운 마음뿐이다. 부족한 왼발 공격 위주로 훈련하겠다”면서 “첫 2년 동안 국제대회에서 1승도 하지 못했다. 3년 차에 1승하고 그다음 해에 메달을 땄다. 이번에도 패배를 동력 삼아서 내년 패럴림픽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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