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패럴림픽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뉴스데스크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마포구청장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90
  • 유도 최광근, 짜릿한 한판승으로 동메달

    유도 최광근, 짜릿한 한판승으로 동메달

    장애인 유도의 대들보 최광근(33·세종시장애인체육회)이 자신의 마지막 출전 대회인 도쿄패럴림픽에서 값진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최광근은 29일 일본 도쿄 무도관에서 열린 요르다니 페르난데스 사스트레(32·쿠바)와의 2020 패럴림픽 남자 유도 +100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한판승을 따냈다. 한국 유도는 하루 전 남자 81㎏급 이정민(31·평택시장애인체육회)의 동메달에 이어 최광근까지 출전 선수 모두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하루 전 콜롬비아를 꺾고 21년 만에 패럴림픽 승리를 기록했던 휠체어 농구는 29일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A조 조별리그 최종 5차전에서 캐나다에 64-74로 패했다. 조 4위까지 8강 토너먼트에 갈 수 있는데 30일 열리는 캐나다와 콜롬비아의 경기 결과에 따라 4위의 주인공이 정해진다. 캐나다가 이기면 한국이 탈락하고 콜롬비아가 이기면 캐나다, 한국, 콜롬비아 3개국이 득실차를 따져야 한다. 패럴림픽 3연속 메달에 도전했던 전민재(44·전북장애인체육회)는 이날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육상 200m(T36)에서 31초17 전체 5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독일 선수가 실격 판정을 받아 전민재는 최종 4위가 됐다. 전민재는 9월 1일 여자 100m(T36)에 출전해 3회 연속 메달에 재도전한다. 남자 400m(T53) 결선에 진출했던 유병훈(49·경북장애인체육회)은 50초02로 최종 7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28일 여자 탁구 이미규(33·울산장애인체육회)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총 9개의 메달을 확보했다. 서수연(35·광주장애인체육회)의 은메달을 포함해 탁구가 7개의 메달(은1·동6)을 땄고 유도가 2개를 보탰다.
  • 최고 기록이잖아요… 웃어도 돼요

    최고 기록이잖아요… 웃어도 돼요

    패럴림픽 3연속 메달에 도전했던 ‘스마일 레이서’ 전민재(44·전북장애인체육회)가 시즌 최고 기록을 세웠지만 4위로 아깝게 메달을 놓쳤다. 대회 초반 메달 소식이 없던 한국은 탁구를 시작으로 본격 메달을 쏟아내며 종합 20위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전민재는 29일 일본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패럴림픽 여자 육상 200m(T36) 결승에서 31초17 전체 5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독일의 니콜 니콜라이치크가 실격 판정을 받으며 전민재가 최종 4위가 됐다. 2012년 런던 대회 100m 및 200m 은메달, 2016년 리우 대회 200m 은메달을 땄던 전민재는 도쿄에서 3연속 메달을 노렸지만 본인의 시즌 최고 기록에도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전민재는 9월 1일 여자 100m(T36)에 출전해 3회 연속 메달에 재도전한다. 한국은 28일 여자 탁구 이미규(33·울산장애인체육회)를 시작으로 이날만 총 8개의 메달을 확보했다. 이미규는 패럴림픽 여자 탁구 단식 준결승에서 알레나 카노바(41·슬로바키아)에게 1-3으로 지며 동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 탁구는 3~4위전을 치르지 않고 공동 3위로 시상한다. 서수연(35·광주장애인체육회)의 은메달을 포함해 탁구는 이날 총 7개의 메달(은1·동6)을 따냈다. 유도에서도 이정민(31·평택장애인체육회)이 이날 일본 무도관에서 열린 남자 유도 -81㎏ 동메달 결정전에서 드미트로 솔로베이(28·우크라이나)를 누르고 메달을 차지했다. 리우 대회에서 은메달을 땄던 이정민은 2개 대회 연속 메달을 거머쥐었다.
  • IPC “아프간 선수들 31일부터 출전“ 선수 보호 위해 인터뷰 금지

    IPC “아프간 선수들 31일부터 출전“ 선수 보호 위해 인터뷰 금지

    “그들은 누구도 상상하기 어려운 한 주를 보냈다. 가장 중요한 건 선수들이 경기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이다. 그들의 안녕과 정신 건강, 복지 등을 우선으로 고려한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가 2020 도쿄 패럴림픽 출전을 위해 자국을 탈출, 전날 일본에 입성한 아프가니스탄 대표팀 선수들의 안전을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크레이그 스펜스 IPC 대변인은 29일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는 이 선수들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이들의 안전과 심리적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회 이후 선수들의 거취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선택할 문제이며 우리는 그들의 바람을 존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IPC와 아프가니스탄 패럴림픽위원회는 전날 밤 이 나라의 장애인 여자 태권도 선수 자키아 쿠다다디(23)와 장애인 남자 육상 선수 호사인 라소울리(26)가 선수촌에 도착했다고 발표했다. 도쿄 패럴림픽에 참가하려던 두 선수는 최근 이슬람 무장 조직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장악으로 공항이 마비되면서 수도 카불을 벗어나지 못해 출전이 어려워진 상황이었다. 하지만 여러 나라 정부와 IPC, 스포츠 및 인권기관 등의 도움으로 지난 주말 카불을 탈출, 프랑스 파리로 이동한 뒤 28일 무사히 일본에 입국했다. 스펜스 대변인은 “선수들이 계속해서 참가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고, 파리에서도 출전 의사를 확실히 밝혔다”며 “선수촌 도착 후 앤드루 파슨스 IPC 위원장과 첼시 고텔 IPC 선수위원회 위원장이 이들을 환영했고, 이후 별도의 회의실에서 미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팅은 매우 감정적이었고, 참석자 모두가 많은 눈물을 쏟았다”고 전했다. 스펜스 대변인은 기자회견 내내 선수 보호가 우선이란 점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아프가니스탄 대표팀 선수들과 선수단장은 대회 기간 미디어 인터뷰를 하지 않으며 경기 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 인터뷰에도 불참한다. 아프가니스탄 최초의 여성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인 쿠다다디는 다음달 2일 태권도 여자 49㎏급(스포츠등급 K44) 경기에 출전한다. 당초 남자 육상 100m(스포츠등급 T47)에 출전할 계획이던 라소울리는 오는 31일 멀리뛰기 경기에 출전한다. IPC는 전날 라소울리의 일본 입국이 늦어지면서 100m가 아닌 다음달 3일 400m 경기에 나선다고 발표했으나, 선수의 요청으로 일정이 다시 바뀌었다. 스펜스 대변인은 “28일 밤 미팅에서 라소울리가 ‘난 100m 스프린터로 400m를 소화하는 건 조금 힘들다’고 말했고, 그의 요청에 따라 31일 멀리뛰기 경기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이 아프가니스탄을 ‘적색국가‘로 지정하면서 선수들은 선수촌에서 사흘의 격리를 거친 뒤 자유롭게 지낼 수 있다.
  • [서울포토] ‘은메달’ 목에 건 탁구 서수연

    [서울포토] ‘은메달’ 목에 건 탁구 서수연

    29일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여자 탁구 단식(WS1-2)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서수연이 미소짓고 있다. 2021.8.29 도쿄 사진공동취재단
  • “국민의 자부심, 고맙다” 文, 패럴림픽 탁구·유도 메달리스트에 축전

    “국민의 자부심, 고맙다” 文, 패럴림픽 탁구·유도 메달리스트에 축전

    탁구·유도 대표팀 7명에 “축하·응원”탁구 서수연에 “최고 선수다운 멋진 경기”유도 이정민에 “한판승, 마지막 더위 날렸다”문재인 대통령이 29일 도쿄 패럴림픽 탁구와 유도 경기에서 메달을 획득한 7명의 선수에게 축전을 보내며 “대한민국 최고 선수다운 멋진 경기를 보여줬다”면서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탁구 여자 단식에서 은메달을 딴 서수연 선수에게 “단체전도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이렇게 밝혔다. 또 탁구 여자 단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미규 윤지유 정영아 선수, 탁구 남자 단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박진철 차수용 남기원 선수에게도 각각 축전을 보내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남자 유도 81㎏급에서 동메달을 딴 이정민 선수를 향해서는 “멋진 한판승이 마지막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줬다”면서 “높은 곳을 향해 오늘도 최선을 다한다는 이 선수의 신념이 국민의 자부심이 됐다. 고맙다”고 말했다.
  • [포토] 결승을 향해 ‘집중’

    [포토] 결승을 향해 ‘집중’

    28일 오후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20 패럴림픽 탁구 여자 단식(스포츠등급 1-2) 대한민국 서수연과 브라질 카티아 크리스티나 다 실바 올리비아의 경기. 서수연이 서브를 넣고 있다. 3-1 서수연 승. 연합뉴스
  • [포토] 김현욱, 이제는 결승

    [포토] 김현욱, 이제는 결승

    28일 오후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20 패럴림픽 탁구 남자 단식(스포츠등급 1) 준결승 대한민국 김현욱과 영국 토마스 매슈스의 경기. 김현욱이 공을 넘기고 있다. 경기 결과 김현욱이 토마스 매튜스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연합뉴스
  • [포토] 대표팀 막내의 동메달

    [포토] 대표팀 막내의 동메달

    28일 오전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20 패럴림픽 탁구 여자 단식(스포츠등급 3) 대한민국 윤지유와 중국 주후안의 경기. 윤지유가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세트스코어 2-3 패. 이번 대회 탁구 단식은 3∼4위전을 치르지 않고 준결승에 진출하면 최소 동메달을 목에 건다. 연합뉴스
  • [포토] 동메달 따낸 박진철

    [포토] 동메달 따낸 박진철

    28일 오후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20 패럴림픽 탁구 남자 단식(스포츠등급 2) 준결승 대한민국 박진철과 폴란드 라팔 주페르의 경기. 박진철이 공을 넘기고 있다. 3-1패. 이번 대회 탁구 단식은 3∼4위전을 치르지 않고 준결승에 진출하면 최소 동메달을 목에 건다. 연합뉴스
  • [포토] 차수용 동메달

    [포토] 차수용 동메달

    28일 오후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20 패럴림픽 탁구 남자 단식(스포츠등급 2) 준결승 대한민국 차수용과 프랑스 파비앵 라미로의 경기. 차수용이 공을 넘기고 있다. 3-1패. 이번 대회 탁구 단식은 3∼4위전을 치르지 않고 준결승에 진출하면 최소 동메달을 목에 건다. 연합뉴스
  • [포토] 남기원 준결승 패배로 동메달 획득

    [포토] 남기원 준결승 패배로 동메달 획득

    28일 오후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20 패럴림픽 탁구 남자 단식(스포츠등급 1) 준결승 대한민국 주영대와 남기원의 경기. 남기원이 공을 넘기고 있다 이번 대회 탁구 단식은 3∼4위전을 치르지 않고 준결승에 진출하면 최소 동메달을 목에 건다. 연합뉴스
  • [포토] ‘이미규, 한국 첫메달…준결승 패배로 동메달’

    [포토] ‘이미규, 한국 첫메달…준결승 패배로 동메달’

    28일 오전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20 패럴림픽 탁구 여자 단식(스포츠등급 3) 준결승 대한민국 이미규와 슬로바키아 알레나 카노바의 경기. 이미규가 공을 넘기고 있다. 연합뉴스
  • 조기성, 자유형 100m 아쉬운 5위… ‘희망의 물살’ 아직 남았다

    조기성, 자유형 100m 아쉬운 5위… ‘희망의 물살’ 아직 남았다

    팀 코리아가 2020도쿄패럴림픽 개막 이틀째에도 메달 물꼬를 트지 못했다. ‘리우 3관왕’ 조기성(26·부산장애인체육회)은 26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수영 남자 자유형 100m(S4) 결승에서 1분28초46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5위에 올랐다. 2016년 리우패럴림픽에서 자유형 50m·100m·200m(S4)를 제패하며 한국 패럴림픽 수영 최초 3관왕을 달성한 조기성은 아쉽게 자유형 100m 2연패를 이루지 못했다. 이날 1분21초58로 금메달을 목에 건 스즈키 다카유키(일본)와는 6초88 차이가 났다. 2번 레인에서 물살을 가른 조기성은 첫 50m 구간을 41초33, 3위로 주파했으나 이후 구간에서 다소 밀렸다. 주종목 출전이라 메달 기대가 쏠렸던 그는 경기 뒤 “다른 선수들도 기록이 좋은 게 아니어서 3등 안에 들 수 있었는데 부족했던 것 같다”며 “내 최고 기록보다 못나왔다”고 말했다. 조기성은 30일 자유형 200m, 다음달 2일과 3일 자유형 50m와 배영 50m에서 다시 메달에 도전한다. 도쿄국제포럼에서 열린 역도 남자 54㎏이하급(PWL) 결승에 나선 최근진(45·충북장애인체육회)은 158㎏을 들어 5위에 올랐다. 최근진은 메달권 진입을 위해 3차 시기에 164㎏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실패했다.
  • ‘한계의 벽’ 찌르다

    ‘한계의 벽’ 찌르다

    중국의 후다오량(왼쪽)이 26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매세홀B에서 열린 도쿄패럴림픽 휠체어 펜싱 남자 에페(B) 개인전 16강에서 러시아 알렉산드르 쿠르진(왼쪽)을 향해 찌르기를 시도하고 있다. 후다오량이 15-5로 이겨 8강에 올랐으나 러시아 알렉산드르 쿠주코프에게 무릎을 꿇었다. 지바 로이터 연합뉴스
  • ‘한계의 벽’ 찌르다

    ‘한계의 벽’ 찌르다

    중국의 후다오량(왼쪽)이 26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매세홀B에서 열린 도쿄패럴림픽 휠체어 펜싱 남자 에페(B) 개인전 16강에서 러시아 알렉산드르 쿠르진을 향해 찌르기를 시도하고 있다. 후다오량이 15-5로 이겨 8강에 올랐다.
  • 팔엔 딸, 가슴엔 아들… 휠체어 농구 에이스의 ‘두 날개’

    팔엔 딸, 가슴엔 아들… 휠체어 농구 에이스의 ‘두 날개’

    2020 도쿄패럴림픽에 참가한 휠체어 농구팀의 에이스 김동현(33·제주삼다수)은 ‘휠체어 농구의 서장훈’이라 불린다. 무뚝뚝한 표정이지만 입을 열면 달변인 점도 비슷하지만 무엇보다 ‘국보 센터’와 실력이 닮아서다. 김동현은 26일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스포츠 플라자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터키와의 2차전에서 25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전날 스페인전 24점 14리바운드에 이어 이틀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비록 두 경기 모두 막판에 밀려 아쉽게 졌지만 김동현은 팀 득점과 리바운드를 책임지며 실력을 뽐냈다. 제주에서 나고 자란 그는 여섯 살 때인 1994년 교통사고로 오른쪽 다리를 잃었다. 동광초등학교 6학년 때 휠체어 농구를 시작하며 인생이 바뀌었다. 서양 선수에 뒤지지 않는 힘 있는 몸 싸움과 골밑 장악력, 수비를 앞에 두고 던지는 슈팅이 장점인 그는 고교 1학년 때부터 국가대표로 뽑혔다. 2012년 이탈리아 리그에 진출해 활약했고 3년 뒤 한국에 휠체어 농구 리그가 출범하자 돌아왔다. 가족과 멀리 떨어져 있지만 김동현은 늘 가족과 함께 뛰고 있다. 왼쪽 팔뚝에 있는 타투와 등번호를 통해서다. 김동현은 “딸(2014년생)이 태어났을 때의 발 모양과 생년월일”이라며 타투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40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들어 보이더니 “아들도 여기 있다. 2018년생인데 생년월일을 더하면 40”이라고 말했다. ‘아이들이 아빠의 패럴림픽 출전을 아느냐’고 묻자 “잘 모를 거다. 응원은 그냥 엄마가 시켜서 하는 것”이라면서 “코로나19 때문에 가족을 못 만난 지 오래됐다. 너무 보고 싶다”고 그리움을 드러냈다. 한국 휠체어 농구가 21년 만에 밟은 패럴림픽 무대에서 세계의 벽은 높았다. 한국은 스페인, 캐나다, 터키, 콜롬비아, 일본과 조별리그를 치르는데 스페인과 터키에 거푸 밀렸다. 27일 개최국 일본과 붙는 3차전이 8강 토너먼트 진출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2014년 이후 역대 한일전은 3승3패로 대등하다. A조 최강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 최다 리바운드를 기록했던 김동현은 “선수들이 하다 보니 이기려는 마음이 생겼고 점수 차도 얼마 안 났다”면서 “감히 평가하자면 90점 정도라고 생각한다”는 말로 토너먼트 진출에 자신감을 보였다.
  • 팔에는 딸, 가슴엔 아들… 김동현을 날게 하는 두 날개

    팔에는 딸, 가슴엔 아들… 김동현을 날게 하는 두 날개

    2020 도쿄패럴림픽에 참가한 휠체어 농구팀의 에이스 김동현(33·제주삼다수)은 ‘휠체어 농구의 서장훈’이라 불린다. 무뚝뚝한 표정이지만 입을 열면 달변인 것도 닮았지만 무엇보다 ‘국보 센터’ 서장훈과 실력이 닮아서다. 김동현은 25일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 플라자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스페인과의 대회 첫 경기에서 40분 풀타임을 뛰며 3점슛 2개 포함 24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2016년 리우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스페인의 벽을 넘지 못하고 53-65로 패했지만 김동현은 득점과 리바운드 모두 양팀 최다 기록을 남기며 실력을 뽐냈다. 제주에서 나고 자란 김동현은 여섯 살 때인 1994년 교통사고로 오른쪽 다리를 절단했다. 동광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휠체어 농구를 시작하면서 인생이 바뀌었다. 서양 선수에게 뒤지지 않는 힘 있는 몸싸움과 골밑 장악력, 수비를 앞에 두고 던지는 슈팅이 장점인 그는 고교 1학년 때부터 국가대표로 뽑혔다. 2012년부터 이탈리아 리그에 진출해 활약했고 2015년 한국에 휠체어 농구 리그가 출범하자 국내로 돌아왔다.가족과 멀리 떨어져 있지만 김동현은 늘 가족과 함께 뛰고 있다. 왼쪽 팔뚝에 있는 타투와 등번호를 통해서다. 김동현은 “딸(2014년생)이 태어났을 때의 발 모양과 생년월일”이라면서 타투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니폼 정면에 적힌 번호 ‘40’을 들어 보이더니 “아들도 여기 있다. 2018년생인데 생년월일을 더하면 40”이라고 설명했다. ‘아이들이 아빠의 패럴림픽 출전을 아느냐’고 묻자 “잘 모를 거다. 응원은 그냥 엄마가 시켜서 하는 것”이라면서 “코로나19 때문에 가족을 못 만난 지 오래됐다. 너무 보고 싶다”고 그리움을 나타냈다. 21년 만에 밟은 패럴림픽 무대에서 첫 경기는 패했지만 한국은 아직 희망이 있다. 스페인, 캐나다, 터키, 콜롬비아, 일본과 조별리그를 치러 4위 안에 들어야 8강에 갈 수 있다. 선수들의 목표는 4강이다. 특히 스페인과 4쿼터 중반까지 대등하게 싸우면서 선수들은 희망을 봤고 자신감을 얻었다. 비록 경기에 졌지만 김동현의 얼굴에 미소가 사라지지 않는 이유다. 김동현은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했고 선수들이 하다 보니 이기려는 마음이 생겼다. 점수 차도 얼마 안 났다”면서 “감히 평가하자면 90점 정도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 양 팔 없는 선수의 ‘은빛’ 배영…감동의 물살 [김유민의돋보기]

    양 팔 없는 선수의 ‘은빛’ 배영…감동의 물살 [김유민의돋보기]

    물 속에서 로프를 힘껏 물었다. 양 팔이 없고 다리에도 장애가 있지만 그는 힘차게 물살을 가르고 은메달을 목에 걸어 감동을 안겼다. 브라질 가브리엘 게랄도 도스 산토스 아라우호는 25일 오후 도쿄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수영 남자 100m 배영(S2) 결승전에서 2위를 했다. 아라우호는 이날 2분02초47로 터치패드를 찍었고, 1위인 칠레의 알베르토 아바르자와는 2.07초 차이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그는 함께 고생한 코치와 포옹을 하며 기쁨을 나눴고, 경기 후 시상대에서 선수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날 결선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한 선수는 양 팔로 수영을 했지만 아라우호는 양 팔이 없이도 이들과 나란히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패럴림픽 인기 종목 수영 수영은 가장 인기 있는 패럴림픽 종목 중 하나이다. 자유형, 배영, 접영, 평영, 혼영 종목에서 선수들은 각 영법을 수행하는 기능의 장애 정도에 따라 여러 등급으로 나눠서 경기를 치른다. 자유형, 평영 및 접영의 경우에는 보통 출발대에서 시작하지만, 다이빙 스타트에 어려움이 있는 선수들은 물 속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배영을 포함해 물 속에서 시작하는 종목들은 선수들이 그립을 잡은 상태에서 시작하지만 지체 장애로 그립을 잡는 것이 어려운 선수들은 벨트 등의 보조 수단이 사용되거나 입에 로프나 타월을 문 상태로 시작할 수 있다. 턴과 피니시에도 이같은 규정이 적용되고, 평영과 접영 종목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장애에 따라 상체의 일부를 사용해 터치하는 것이 허용된다.달라서 더 빛나는 패럴림픽 영법 선수들은 장애 부위와 정도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자신만의 기술을 지닌다. 팔다리에 장애가 있는 선수들은 유선형의 자세를 취해 물의 저항을 최소화하고 균형을 유지하고, 하지 마비로 킥을 할 수 없는 선수들은 상체 근육의 힘과 움직임으로 보완하는 식이다. 시각 장애를 가진 선수들은 직선으로 수영하는데 어려움이 있기에 턴이나 결승점에 가까워질 때 신호를 받는 장치가 필요하다. 이를 태퍼라고 하는데 선수의 머리나 몸에 차면 두드려서 벽에 가까워졌다는 것을 알려준다. 시각 장애 선수들은 모든 경기에서 시야를 완전히 가리는 검정색 고글을 착용한다.
  • “섭섭? 만족!”… 리우 3관왕 조기성, 6위에도 웃었다

    “섭섭? 만족!”… 리우 3관왕 조기성, 6위에도 웃었다

    예선 1초 넘게 당기며 개인 최고 기록“기분 좋아… 평영에 계속 도전하겠다”오늘 자유형 100m 예선 등 역영 계속 조원상, 접영 100m 결승 7위 마무리새 종목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리우 3관왕’ 조기성(26)이 자신의 첫 평영 도전을 6위로 마감했다. 조기성은 25일 일본 도쿄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패럴림픽 남자 평영 50m(SB3) 결선에서 51초58의 기록으로 8명의 선수 중 6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메달을 못 딴 아쉬움이 남을 법하지만 조기성은 “기록을 깼기 때문에 섭섭한 건 없다. 만족하고 기분이 좋다”면서 “평영에 계속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휠체어를 탄 채 왼쪽 가슴의 태극기를 두드리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풀에 들어선 조기성은 7번 레인에서 역영하며 예선 기록을 1초 이상 앞당겼다. 그러나 세계선수권 1위를 포함한 평영 전문 에이스들과는 기록에 차이가 있었다. 조기성은 리우에서 금메달 3개를 안겨준 주종목인 자유형에서 메달에 다시 도전한다. 26일 자유형 100m(S4) 예선을 시작으로 30일 자유형 200m, 새달 2일에는 자유형 50m에 나선다. 조기성은 “자유형은 명성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남자 접영 100m(S14) 결선에 출전했던 조원상(29)도 첫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8레인에서 출발한 조원상은 첫 50m를 26초55의 기록을 냈고 최종 58초45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조원상은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경기했다”면서 “이번이 마지막 대회라 시원하기도, 섭섭하기도 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탁구에서는 선수단 막내 윤지유(21)가 여자 단식 예선에서 2연승으로 8강에 진출했고 김영건(37), 김현욱(26) 등도 남자 단식에서 승리 소식을 전했다.
  • 얼음물처럼 시원하게… ‘수영 간판’ 조·조 형제 날았다

    얼음물처럼 시원하게… ‘수영 간판’ 조·조 형제 날았다

    조원상, 19명 중 8위로 접영 예선 통과조기성, 평영 첫 결선… “기록 단축 재미” 탁구, 막내 윤지유 등 네 명 1차전 승리2020 도쿄패럴림픽 종합 20위를 목표로 하는 한국 선수단이 첫날부터 좋은 소식을 연달아 전하며 힘차게 대회를 시작했다. ‘대한민국 장애인 수영 간판’ 조원상(29)은 25일 일본 도쿄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패럴림픽 남자접영 100m에서 결선에 안착했다. 조원상은 2조 3번 레인에서 출발해 첫 50m를 26초72로 주파한 후 58초37로 3위로 터치패드를 찍어 전체 19명 중 8위로 상위 8명이 겨루는 결선 무대에 이름을 올렸다.조원상에 이어 ‘리우 3관왕’ 조기성(26)도 결선 진출 소식을 전했다. 이번 대회 처음으로 평영에 도전한 조기성은 남자 평영(SB3) 50m 예선 1조 3번 레인에서 출발해 53초11로 조 3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전체 출전선수 12명 중 6위로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따냈다. 예선 직후 조기성은 “예선이 끝나서 홀가분하다. 게임 전에는 첫 도전이라 걱정이 조금 되기도 했지만 지금은 마음이 가벼워졌다”는 소감을 전했다. 조기성은 평영에 도전한 이유로 “자유형이 주종목이라 계속 자유형만 하다 보니 기록에 대한 정체기가 와서 힘들었다”면서 “수영에 대한 흥미가 떨어질 것 같아 새로운 종목 평영에 도전했는데 기록을 줄여나가는 재미가 생겼고 평영을 통해 수영에 대한 동기부여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탁구도 나란히 승전보를 전했다. 한국 선수단 막내 윤지유(21)의 승리를 시작으로 박진철(39), 차수용(41), 서수연(35)도 나란히 첫 경기 승리 소식을 전하며 한국 선수단은 순조롭게 패럴림픽을 시작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