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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심 스틸러’ 송중기, 아시아는 ‘중기 시대’ 열풍!

    ‘여심 스틸러’ 송중기, 아시아는 ‘중기 시대’ 열풍!

    당대 최고 ‘여심 스틸러’ 송중기가 한국과 중국 대륙을 넘어 아시아까지 사로잡으며 ‘중기 시대’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특전사 소속 해외 파병 팀장 ‘유시진’ 역을 맡은 송중기는 역대급 비주얼에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방송 첫 회부터 여심을 강타했다. 또한 그는 좋아하는 이성을 향한 ‘총알 고백’과 무심한 듯 던지는 ‘심쿵 농담’ 등 그만의 국보급 매력으로 당대 최고 ‘여심 스틸러’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그의 인기를 증명하듯 ‘태양의 후예’는 방송 6회 만에 28.5%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그의 말투와 행동을 따라한 각종 패러디는 물론, 드라마 O.S.T까지 연일 화제를 모으며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 뿐 아니라 ‘태양의 후예’가 동시 방영되고 있는 중국에서도 ‘중기 시대’ 열기가 뜨겁다. 중국의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 모바일에 따르면 ‘태양의 후예’는 6회 방송까지 누적 조회 수 7억뷰를 달성했다. 회당 평균 1억 뷰가 넘는 기염을 토한 것. 중국 엔터테인먼트 데이터 및 마케팅 전문 기관 브이링크에이지(VLinkage)의 분석 결과 송중기는 중국 인기 연예인 1위에 선정되었고, 중국 최대포털 사이트 바이두의 풍운방 검색 순위에서 8개 분야 중 7개를 석권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현재 ‘태양의 후예’는 중국 최대 SNS 검색 키워드로 자리 잡았으며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는 키워드 클릭 수가 40억을 육박, 그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이렇듯 범상치 않은 ‘송중기 신드롬’은 한국과 중국을 넘어 아시아 전역까지 퍼져 나가고 있다. ‘태양의 후예’를 접한 후 각종 포털 사이트와 SNS를 통해 송중기를 향한 사랑을 드러내고 있는 것. 한편, 송중기는 이러한 사랑에 힘입어 ‘2016년 아시아 투어 팬미팅’을 준비 중이다. (e)
  • 이세돌, 13년 전 예능서 “잘못 둬서 이긴 적 많다” 솔직 발언

    이세돌, 13년 전 예능서 “잘못 둬서 이긴 적 많다” 솔직 발언

    이세돌 9단의 과거 예능프로그램 출연 당시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MBC 모바일 예능 콘텐츠 채널 엠빅티비(MBig TV)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13년 전 김용만 진행의 ‘일밤-브레인 서바이벌’에 출연한 이세돌 9단의 풋풋했던 모습이 담겨 있다. 당시 스무 살이었던 이세돌은 실수로 버튼을 잘못 눌러서 퀴즈의 답을 맞히고는 “바둑에서도 잘못 둬서 이긴 적이 많다”고 말하는 등 솔직한 발언들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이광기가 “한마디씩 툭툭 내던지면 상대방이 꼼짝 못 하겠다”고 말하자 이세돌은 “말로써 세계를 제패하겠다”고 대답하며 천진난만한 표정을 지어 보이기도. 한편 15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포시즌즈 호텔 특별대국실에서는 이세돌 9단과 알파고와의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제5국이 진행된다. 영상=[MBig TV 긴급편성] 이세돌9단 브레인서바이버 출연영상 긴급소환!/네이버tv캐스트 영상팀 seoultv@seoul.co.kr ☞ ‘SNL코리아7’ 이세돌-알파고 대국 패러디, 결과는?☞ 청바지 광고 속 설현 볼륨 몸매 ‘눈길’
  • 예술이 된 소주병·녹슨 못… 세상사 부조리를 묻다

    예술이 된 소주병·녹슨 못… 세상사 부조리를 묻다

    민중미술 1세대 30년 삶 담아…몽상가적 회화 작품도 전시 민중미술 1세대 작가 주재환(76)은 자신의 작품을 일컬어 ‘1000원짜리 미술’이라고 한다. 비닐, 빈 소주병, 일회용 커피, 색종이, 스티커 등 좀처럼 거들떠보지 않는 잡동사니들을 사용하기 때문이지만 이 하찮은 재료들을 이렇게 저렇게 조합해 이 세상의 부조리한 단면을 보여주는 그의 작품을 1000원짜리로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격렬하게 날을 세우지 않고 에둘러서 혹은 패러디의 기법으로 아주 따끔하게 비판하기에 곱씹어 봐야 하는 게 그의 작품을 감상하는 방법이다. 민중미술 진영의 ‘큰형님’이자 ‘별종’으로 통하는 그이지만 명성에 비해 작품을 집중 조명한 기회는 많지 않았다. 주재환이 30여년 동안 이룬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는 전시 ‘주재환-어둠 속의 변신’전이 서울 종로구 삼청로 학고재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1990년에서 2015년 사이의 작품 50여점이 선보인다. 그가 살았던, 그리고 살고 있는 세상에서 접한 다양한 주제를 다양한 매체를 통해 드러낸 작품들이다. 드문드문 선보였던 개념미술 계열의 작품들은 하나하나 재료와 주제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작품이 내포한 여러 가지 의미들을 읽을 수 있다. 붉은색 비닐 끈으로 캔버스를 칭칭 감고 중간중간에 은박지로 포인트를 준다. 작품 ‘아침이슬’이다. 검은색 나무 액자에 공사장에서 주운 녹슬고 구부러진 못들을 매단 것의 제목은 ‘악보’다. 속이 빈 액자를 노란색과 붉은색으로 칠하고 ‘이 알맹이도 그자들이 빼먹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이런 작품은 시작에 불과하다. 빈 소주병 두 개를 나란히 캔버스 뒷면에 세워 놓고 돈맛의 크기와 예술의 크기가 동일함을 보여주는가(작품 ‘독작’) 하면 조롱박에 물을 담아 놓고 그 앞에 빨래건조기들을 쌓아 빈 페트병을 주렁주렁 매달아 놓기도(작품 ‘물vs물의 사생아들’) 했다. ‘훔친 돈이 전혀 없는 투명 사회에서 사우나의 도난 방지용 수건을 훔친 딸을 혼냈더니 훔친 기억이 없다 하네’(작품 ‘훔친 수건’)는 칼만 안 들었지 강도나 다름없는 사람들이 들끓는, 이름뿐인 투명 사회에 대한 비판의식을 담고 있다. 억만장자 작가 데이미언 허스트의 대표작 ‘다이아몬드 해골’ 사진과 브라질 빈민가의 ‘돌밥 냄비’를 겹쳐 붙인 ‘다이아몬드 8601개vs돌밥’은 불공평한 세상을 꼬집는다. 아무리 민중미술을 주류 미술계가 올해의 화두로 내세웠다지만 상업갤러리로서는 큰 모험인 게 분명해 보인다. 작가는 “갤러리도 살고 작가도 살아야 한다. 먹고사는 게 예술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작업한다”고 말한다. 이번 전시에는 주재환의 아파트 한 방을 가득 채웠던 회화작품들도 대거 나들이를 했다. 몽상가적인 작가의 작품을 좀 더 미학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 작품들이다. ‘괴산괴우’ ‘몽유’ ‘저 별빛’ ‘금’(禁) ‘비’(非) 등 대부분 청색계열에 ‘밤’과 ‘변신’이라는 공통의 주제를 담고 있다. 작가는 “사회질서와 규율 밖에서 존재하는 암울한 현실을 담다 보니 그런 색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전시는 4월 6일까지. (02)720-1524.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SNL코리아7’ 이세돌-알파고 대국 패러디, 결과는?

    ‘SNL코리아7’ 이세돌-알파고 대국 패러디, 결과는?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SNL코리아7’이 알파고와 이세돌 대결을 패러디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SNL코리아7’에서 유세윤은 알파고와 달리 인간과 같은 감정 표현은 물론 직접 바둑돌을 놓을 수 있는 베타고로 변신했다. 실리콘 밸리 태생인 베타고는 대국에서 질 경우 폐기처분될 운명에 한 번에 여러 수를 놓는 등 반칙 플레이를 펼쳤다. 수세에 몰리던 베타고는 자신의 코드를 뽑아버리고 전원을 꺼버려 무효판정을 노리기도. 그러나 다시 코드를 꽂자 경기는 재개됐고 베타고는 가족을 이용해 동정표를 이끌어내려고 했다. 하지만, 정상훈의 마지막 한 수로 대국은 인간의 승리로 끝이 났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패러디로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결의 아쉬움을 달래며 “실제로도 이러면 좋겠다”는 댓글을 남기고 있다. 한편 ‘SNL 코리아’는 42년 전통의 미국 코미디쇼 ‘SNL’(Saturday Night Live)의 한국 버전으로 지난 2011년 첫선을 보인 이후 시즌 7을 이어오며 대한민국에 19금 개그와 패러디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매주 토요일 밤 9시 40분 tvN에서 방송된다. 영상=tvN SNL코리아_시즌7/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이세돌 vs 알파고 4국 생중계☞ 박보검 ‘응팔’ 오디션 영상…돌아가신 엄마 생각에 눈물
  • (예고 영상) ‘프로듀스101’ 연습생들의 랩·댄스 실력은 과연?

    (예고 영상) ‘프로듀스101’ 연습생들의 랩·댄스 실력은 과연?

    Mnet ‘프로듀스101’이 역대급 퍼포먼스 무대의 탄생을 예고했다. 지난 1일 공개된 ‘프로듀스101’ 7회 예고편에서 댄스 포지션을 선택한 연습생들은 분위기를 한껏 살린 안무로 주어진 곡을 소화해냈다. 여기에 랩 포지션 연습생들 역시 강렬한 모습으로 무대를 휘어잡는 모습이 비쳤다. 또 본격적인 평가에 앞서 살짝 공개된 연습생들의 댄스 배틀은 본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상황이다. 이에 ‘프로듀스101’ 제작진은 “랩, 댄스 포지션 평가의 경우, 보컬과 마찬가지로 연습생들이 직접 안무를 창작하고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며 “그만큼 그들의 크리에이티브함과 실력을 가늠해볼 수 있는 평가가 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앞서 ‘프로듀스101’ 6회에서는 연습생들의 3차 평가 무대가 공개됐고, 보컬 포지션을 지원한 연습생들은 가창력을 유감없이 뽐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61명 연습생들의 3차 평가 무대를 볼 수 있는 개별 영상은 네이버TV캐스트, 공식 홈페이지 등 온라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상=PRODUCE 101 7회 예고/네이버tv캐스트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프로듀스101’ 전소미 부친 ‘태양의 후예’에 출연☞ SNL로 방송 복귀한 예원, 막말 논란 패러디에 ‘눈시울’
  • ‘약 빨고’ 만든 월세 유세윤 ‘혼자 왔어요’ 뮤직비디오

    ‘약 빨고’ 만든 월세 유세윤 ‘혼자 왔어요’ 뮤직비디오

    지난 2일 유튜브에 공개된 월세 유세윤 여섯 번째 이야기 ‘혼자 왔어요’의 뮤직비디오 영상이다. 출연진은 개그맨 유세윤과 SNS 스타 고퇴경. 촬영장소는 오로지 방에서만 촬영됐다. 아이디어로 승부를 본 저비용 고효율 뮤직비디오인 셈이다. 클럽을 연상케 하는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반복적인 트럼펫 루프, 인디밴드 시크(Chic)의 보컬 남주희가 피처링에 참여한 익살스러우면서도 힘있는 보컬도 인상적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혼자 왔어요. 둘이 왔어요. 셋이 왔어요. 넷이 왔어요”라는 노랫말에 맞춰 흡사 ‘약을 빨고’ 만든 듯한 뮤직비디오의 뛰어난 연출이 돋보인다. 충격적인 것은 이 영상이 공식 뮤직비디오라는 사실이다. 유세윤의 이번 곡 ‘혼자 왔어요’는 MT에서 게임을 하다가 탄생한 곡으로, 흥을 돋우는 멜로디에 맞춰 모두가 어렵지 않게 따라 부를 수 있는 후크송이다. 한편 유세윤의 ‘월세 유세윤’은 가수 윤종신의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을 패러디한 것으로 유세윤이 직접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객원 보컬이 합류하는 프로젝트 앨범이다. 사진·영상=혼자왔어요 둘이왔어요 셋이왔어요 넷이왔어요 MV(퇴경아 약먹자)/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시크릿 전효성, ‘만학도’로 우석대 입학☞ 광화문광장에 나타난 걸그룹 여자친구, 팬서비스도 끝판왕
  • AOA 지민 ‘야 하고 싶어’는 어떤 곡?

    AOA 지민 ‘야 하고 싶어’는 어떤 곡?

    “너는 오빠한테 자꾸 이럴 거야.”, “앞으로는 오빠 말고 야 할 거야” 2일 자정 공개된 걸그룹 AOA의 래퍼 지민의 신곡 ‘야 하고 싶어’(CALL YOU BAE)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다. 공개된 영상 속 AOA 지민과 EXO 시우민은 서로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며 20대 남녀의 풋풋한 설렘을 보여준다. 특히 파스텔톤의 영상과 발랄하면서도 달콤한 멜로디는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더한다. 영상은 ‘야 하고 싶어’를 외치며 한껏 포즈를 취하는 지민의 모습으로 끝이 난다. 신곡 ‘야 하고 싶어’는 사랑에 빠진 10대, 20대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가사와 경쾌한 템포가 인상적인 러브송이다. 지민의 개성 넘치는 하이톤 래핑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시우민의 부드러우면서도 힘있는 보컬이 하모니를 이뤄 사랑스러운 노래를 완성했다. AOA 지민의 신곡 ‘야 하고 싶어’는 3일 자정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영상=[Teaser] AOA 지민(JIMIN) _ 야 하고 싶어(CALL YOU BAE) (Feat. XIUMIN(시우민))/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귀향’ 75만 관객 돌파, 4일 만에 손익분기점 넘었다☞ SNL로 방송 복귀한 예원, 막말 논란 패러디에 ‘눈시울’
  • ‘4전 5기’ 디캐프리오, 오스카 거머쥐다

    ‘4전 5기’ 디캐프리오, 오스카 거머쥐다

    ‘레버넌트’ 로 남우주연상 수상 감격연출 맡은 이냐리투 감독상 ‘2연패’‘스포트라이트’ 작품·각본상 2관왕 이병헌, 아시아 배우 최초의 시상자로‘유스’의 ‘심플송’ 부른 조수미도 참석 리어나도 디캐프리오가 4전 5기 끝에 마침내 오스카 갈증을 풀었다. 세계가 주목하는 할리우드 영화 축제에서 영화 ‘스포트라이트’는 작품상과 각본상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디캐프리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그는 아들을 잃고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돌아온 뒤 자신을 버린 동료를 상대로 처절한 복수에 나선 19세기 서부 개척 시대 사냥꾼 역할을 온몸을 던져 연기했다. 그간 ‘길버트 그레이프’(1993)로 조연상, ‘에비에이터’(2004)와 ‘블러드 다이아몬드’(2006), 제작까지 맡은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2013)로 주연상·작품상 후보에 올랐으나 거푸 눈물을 삼켜야 했던 디캐프리오다. 앞서 각종 시상식을 휩쓸며 수상이 유력했으나 워낙 쟁쟁한 후보들과 경쟁한 터라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기립박수를 받으며 시상대에 오른 그는 ‘레버넌트’를 함께 만든 배우, 스태프와 다른 후보자에게 영광을 돌렸다. 5편의 작품을 함께한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에게 감사 인사를 곁들이기도 했다. 환경운동에도 열심인 그는 “‘레버넌트’ 촬영은 자연과 호흡하는 과정이었다. 지난해는 북극에서 얼음이 녹는 등 역사상 가장 더운 해였는데 직면한 위협에 인류 모두가 함께 행동에 나서야 한다”며 수상 소감을 마무리했다. ●‘매드맥스’ 의상상·분장상 등 6개상 휩쓸어 여우주연상은 예상대로 ‘룸’의 브리 라슨에게 돌아갔다. 라슨은 디캐프리오와는 달리 오스카 첫 도전에서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열일곱 살에 납치돼 자신이 낳은 아이에 의지하며 7년간의 감금 생활을 견뎌낸 뒤 다시 세상과 마주하게 된 20대 여성을 연기했다. 경합이 가장 치열했던 작품상은 가톨릭 사제의 아동 성추문과 교단의 조직적인 은폐를 폭로한 미 유력 일간지 보스턴글로브 기획취재팀의 실화를 다룬 ‘스포트라이트’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각본상도 챙겼다. 전미비평가협회 작품상과 각본상, 미국 배우조합상의 최고 작품상인 ‘베스트 앙상블 캐스트’를 받아 오스카상의 유력 후보로 부상했었다. 감독상은 ‘레버넌트’를 연출한 멕시코 출신 알레한드로 이냐리투 감독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버드맨’에 이어 2년 연속 감독상을 받았다. 1941, 42년 수상자인 서부 영화의 거장 존 포드 감독과 50, 51년 수상자인 조지프 맹키위츠 감독 이후 처음이다.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던 ‘매드맥스’는 의상상, 분장상, 미술상, 편집상, 음향편집상, 음향상 등 6개상을 쓸어 담았다. 조지 밀러 감독이 1979년 자신이 만들었던 걸작을 30여년 만에 새롭게 연출한 작품이다. 12개 부문 후보였던 ‘레버넌트’는 3관왕에 그쳤으나 주요 2개 부문에다가 촬영상을 보태며 실속을 차렸다. 아시아 배우로는 사상 처음 아카데미 시상자로 나선 이병헌은 콜롬비아 출신 여배우 소피아 베르가라와 함께 무대에 올라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사울의 아들’ 라즐로 네메스 감독에게 트로피를 전달했다. 주제가상 후보에 오른 영화 ‘유스’의 삽입곡 ‘심플송’을 불러 초청받은 소프라노 조수미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형상화한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을 밟았다. 주제가상은 ‘007 스펙터’에 돌아갔다. ●‘백인 잔치’ 논란에 윌 스미스 등 불참도 2년 연속 남녀주연상 후보 명단에서 흑인이 제외되며 ‘백인 잔치’라는 거센 비난을 받았던 이번 오스카는 스파이크 리, 윌 스미스 부부 등 일부 흑인 감독과 배우들이 불참하기도 했다. 사회를 맡은 크리스 록은 “우리 흑인들은 단지 백인들과 동등한 기회를 원할 뿐”이라며 “흑인 후보자들에 대한 논란이 계속될 바에야 차라리 남녀 부문을 나누듯 흑인을 위한 상을 따로 만들어야 하는 게 아니냐. 연기로만 보면 충분하다”고 돌직구를 던졌다. 시상식에서는 ‘레버넌트’, ‘대니쉬 걸’, ‘마션’ 등에 흑인 배우가 나오는 패러디물 등 이번 논란을 위트 있게 비튼 영상과 이벤트가 마련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SNL로 방송 복귀한 예원, 막말 논란 패러디에 ‘눈시울’

    SNL로 방송 복귀한 예원, 막말 논란 패러디에 ‘눈시울’

    이태임과 막말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한 가수 예원이 ‘SNL코리아7’ 새 크루로 합류했다. 지난 27일 첫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SNL 코리아7’에서 정성호는 프로그램에 합류한 김민교와 예원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성호는 김민교에게 “SNL에서 굉장히 많은 활약을 했었는데 예전에 활약을 지금 잠깐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김민교가 눈을 크게 뜨며 “이런 거요?”라고 되묻자 정성호는 “잘 봤습니다. 그런데 눈깔을 왜 그렇게 뜨죠?”라며 과거 예원과 이태임의 막말 논란을 떠올리게 했다. 순간 스튜디오에는 정적이 흘렀고 예원 또한 웃음을 참으며 슬픈 모습을 지었다. 계속해서 정성호는 김민교에게 “예전 역할을 보면 여장을 할 때 희열을 느끼는 것 같다. 맞느냐”고 물었고, 김민교는 “아니 그게 아니고”라며 말끝을 흐렸다. 그러자 정성호는 “죄송한데 생방송 중에 반말하시는 겁니까? 제가 우습게 보이시는지요”라고 물었고, 김민교는 “저 마음에 안 들죠?”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웃음을 꾹 참던 예원은 “실망시켜 드려서 정말 죄송하다. 그만큼 SNL7에 폐 끼치지 않고, 신인 크루로서 열심히 죽을 힘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히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한편 예원은 지난해 3월 MBC 예능 프로그램 ‘띠동갑 내기 과외하기’ 촬영 중 배우 이태임과 말다툼을 한 영상이 공개되며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영상=tvN SNL코리아 시즌7/네이버tv캐스트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이태임 사과를 본 예원의 표정과 심경 고백☞ 치킨 업체, 이태임 예원 패러디 “너 어디서 반 마리니?”
  • ‘진짜 사나이’ 나나 예쁜 척(?)에 중대장 버럭

    ‘진짜 사나이’ 나나 예쁜 척(?)에 중대장 버럭

    애프터스쿨 나나(임진아)가 예쁜 척을 한다는 오해에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28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국군의무학교에 입교한 여군특집 4기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중대장은 소란스러운 생활관에 들어와 “너희 목소리가 밖에까지 다 들리잖아! 너희만 여기서 생활하나? 떠들고 말이야! 들떠가지고!”라며 멤버들을 혼냈다. 한껏 얼어붙은 분위기 속에 중대장은 멤버들을 대표해 나나를 불렀다. 나나는 긴장한 나머지 말을 더듬거리며 관등성명을 댔고, 중대장은 나나의 여린 발성과 말투를 지적했다. 또 눈을 치켜뜨는 나나에게 중대장은 “중대장한테 눈 그렇게 보지 마라”면서 “눈을 귀엽게 뜨고, 무슨 고양이야?”라고 화를 냈다. 나나는 인터뷰를 통해 “정말 속상하다. 진짜 (예쁜 척을 한다는) 오해를 많이 받는다. 그냥 쳐다보는데도 ‘쟤 애교 부린다’라고 많이 생각한다. 거울을 보면서 연습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MBC ‘진짜 사나이2’ 여군 특집 4기에는 배우 공현주, 이채영, 김성은, 개그우먼 김영희, 애프터스쿨 나나, 시크릿 전효성, 트와이스 다현, 피에스타 차오루가 출연한다.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 사진·영상=진짜 사나이/네이버tv캐스트 영상팀 seoultv@seoul.co.kr ☞ SNL로 방송 복귀한 예원, 막말 논란 패러디에 ‘눈시울’☞ ‘프로듀스101’ 전소미 부친 ‘태양의 후예’에 출연
  • 나홀로 매트릭스 바깥? 봇물터진 저커버그 VR패러디

    나홀로 매트릭스 바깥? 봇물터진 저커버그 VR패러디

    삼성전자 프레스 행사에 깜짝 등장한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의 행동 하나 하나가 연일 언론과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등 외신들은 저커버그의 사진 한장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으스스한 미래를 예고하는 상징으로 패러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저커버그가 직접 페이스북에 공개한 이 사진은 지난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월드모바일콩그레스(MWC) 삼성전자 갤럭시 S7 언팩 행사에 깜짝 등장하는 자신의 모습을 담고 있다. 당시 삼성전자 측은 가상현실 헤드셋인 기어 VR을 관객들에게 시연 중이었으며 저커버그는 그 사이 무대에 올랐다. 흥미로운 점은 당연히 가상체험을 즐기는 관객 누구도 IT 최고 스타가 옆으로 걸어가고 있다는 것을 몰랐다는 점이다. 이 사실을 즐기듯 저커버그는 웃으며 관객 사이를 지났으며 그 모습은 공개된 사진에도 담겨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이 사진이 디스토피아(dystopia)를 상징하는 것 같다며 SNS에 촌평과 함께 패러디 사진을 올렸다. SNS에는 현대문명의 발달을 신랄하게 비판한 영국 소설가 올더스 헉슬리의 소설 '멋진 신세계'(Brave New World)가 언급되거나 영화 '메트릭스', 애플의 유명한 1984년 '슈퍼볼' 광고 등이 회자됐다. 당시 영화감독 리들리 스콧이 제작한 이 광고는 조지 오웰의 ‘1984’ 이미지를 사용해 지금까지도 화제가 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사진에서 진짜 눈을 가지고 있는 것은 'IT 지도자' 저커버그 한 명 뿐이다" , "이미 좀비의 시대가 왔다" , "저커버그가 이제는 우리 뇌까지 훔치는 것처럼 보인다"고 평했다. 한편 이날 행사 후반부에 등장한 저커버그는 “가상현실은 차세대 플랫폼이 될 것”이라면서 “이것이 기어 VR을 내놓은 삼성과 페이스북이 협력한 이유”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기어 VR 체험 중 깜짝 등장한 저커버그 패러디 화제

    기어 VR 체험 중 깜짝 등장한 저커버그 패러디 화제

    삼성전자 프레스 행사에 깜짝 등장한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의 행동 하나 하나가 연일 언론과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등 외신들은 저커버그의 사진 한장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으스스한 미래를 예고하는 상징으로 패러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저커버그가 직접 페이스북에 공개한 이 사진은 지난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월드모바일콩그레스(MWC) 삼성전자 갤럭시 S7 언팩 행사에 깜짝 등장하는 자신의 모습을 담고 있다. 당시 삼성전자 측은 가상현실 헤드셋인 기어 VR을 관객들에게 시연 중이었으며 저커버그는 그 사이 무대에 올랐다. 흥미로운 점은 당연히 가상체험을 즐기는 관객 누구도 IT 최고 스타가 옆으로 걸어가고 있다는 것을 몰랐다는 점이다. 이 사실을 즐기듯 저커버그는 웃으며 관객 사이를 지났으며 그 모습은 공개된 사진에도 담겨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이 사진이 디스토피아(dystopia)를 상징하는 것 같다며 SNS에 촌평과 함께 패러디 사진을 올렸다. SNS에는 현대문명의 발달을 신랄하게 비판한 영국 소설가 올더스 헉슬리의 소설 '멋진 신세계'(Brave New World)가 언급되거나 영화 '메트릭스', 애플의 유명한 1984년 '슈퍼볼' 광고 등이 회자됐다. 당시 영화감독 리들리 스콧이 제작한 이 광고는 조지 오웰의 ‘1984’ 이미지를 사용해 지금까지도 화제가 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사진에서 진짜 눈을 가지고 있는 것은 'IT 지도자' 저커버그 한 명 뿐이다" , "이미 좀비의 시대가 왔다" , "저커버그가 이제는 우리 뇌까지 훔치는 것처럼 보인다"고 평했다. 한편 이날 행사 후반부에 등장한 저커버그는 “가상현실은 차세대 플랫폼이 될 것”이라면서 “이것이 기어 VR을 내놓은 삼성과 페이스북이 협력한 이유”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화려한 거짓말 위험한 과대포장

    화려한 거짓말 위험한 과대포장

    상습적 거짓말을 사실로 믿는 반사회적 인격장애 2년새 두배 타인평가 집착 2030 늘어나 유명인 사칭·대출·사기 등 심각한 범죄로 이어지기도 온라인선 다중 상대해 피해 커 ●“내 의사 남친” “노벨수학상 수상” “어떤 여자가 자기 의사 남자 친구라고 소개하며 페이스북에 제 사진을 올린 거예요. 소름이 돋았죠.” 대기업에 다니는 임모(28)씨는 16일 “사진이 도용됐다는 내용의 쪽지가 익명으로 와서 해당 페이스북을 찾아보니 내 사진 옆에 ‘내 남자 친구, 직업은 의사’라는 설명이 있었다”며 “이 여성이 원래 과시용 글을 많이 올려 주변 사람들에게 유명했는데, 가상의 남자 친구를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허구의 세계를 진실로 포장해 상습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반사회적 인격장애인 ‘허언증’이 늘고 있다.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이고 심하면 범죄로 이어지는 허언증이 확산되는 데 대해 전문가들은 ‘남의 시선’을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패러디 사이트서 놀이문화 돼 허언증이 확산되면서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이를 패러디해 조롱하는 게시판도 생겼다. ‘이번에 노벨수학상 수상했는데 9급 공무원시험 가산점 있나요?’ 등의 게시물이 매일 500건 이상 올라온다. 원빈, 장동건 등 유명인의 사진을 게재하며 ‘본인 인증’을 하고 ‘자산이 2000억원’이라는 글도 게시한다. 초라한 현실보다 화려한 거짓을 추구하는 허언증이 역설적으로 하나의 놀이문화가 된 셈이다. 현실에서 허언증은 범죄가 되기도 한다. 김모(32·여)씨는 우연히 주운 음대생 이모(26·여)씨의 주민등록증을 이용해 휴대전화를 개통하고 여권을 발급받고 금융권에서 600만원을 대출받은 혐의(사기·사문서 위조·주민등록법 위반 등)로 지난해 1월 구속됐다.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에서 청와대 직속으로 국가비밀자금을 관리한다며 37억원을 가로챈 안모(44·여)씨도 자기를 비밀조직원으로 믿는 허언증으로 조사됐다. 그는 모델, 일본 연예인 등의 사진을 프로필로 내걸고 금괴를 싸게 사 주겠다는 수법을 썼다. 지난해 말에는 방송인 유재석을 사칭한 페이스북을 만들어 가짜 유재석으로 활동한 경우도 있었다. 박신혜, 강호동, 아이유 등 유명 연예인을 사칭하는 사례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의 경우 다중을 상대로 하기 때문에 피해도 커질 수밖에 없다. ●허위자격증 만들고 사실로 믿어 허언증은 정신질환이다. 거짓말을 사실로 받아들이는 ‘공상허언증’(리플리 증후군), 관심을 끌기 위해 꾀병 등으로 동정을 이끌어 내는 ‘뮌하우젠 증후군’,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부분을 메우기 위해 허구를 만드는 ‘작화증’ 등을 통칭한다. 많은 전문가는 최근의 허언증 확산 현상을 사회적인 현상의 차원에서 설명한다. 최고야심리상담소 최고야 소장은 “허언증 관련 상담이 2년 전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그는 “상담 중에 만난 허언증 환자들은 남의 평가에 집착하는 경우가 많고 가족의 과도한 기대에 시달리는 20~30대가 대부분”이라며 “허위 자격증 작성, 재직증명서 조작 등을 통해 거짓말을 사실처럼 믿으려는 경향도 강하다”고 설명했다. ●자각 못하는 경우 많아… 관심 필요 홍나래 한림대 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허언증은 자기애적 인격장애, 망상장애(과대망상)를 앓는 환자들이 보이는 증상 가운데 하나”라며 “최근 외모, 직장, 학력 등 외적인 면을 중요시하는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라는 심리가 확산되면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공정식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허언증으로 인한 단순 사칭도 개인정보 보호, 변호사법 위반, 공무원 사칭 등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며 “허언증 환자는 자각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변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美 대선후보 부시, 트위터에 자기 이름 새긴 ‘권총’ 올려

    美 대선후보 부시, 트위터에 자기 이름 새긴 ‘권총’ 올려

    미국 대통령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나서고 있는 젭 부시(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권총 한 자루의 사진을 트윗해 화제가 되고 있다. 부시는 17일, '미국(America)'이라는 한마디 말과 함께 자신의 이름인 '주지사, 젭 부시(Gov. Jeb Bush)'가 상단에 새겨진 권총 한 자루의 사진을 트윗했다. 미국 수정헌법 2조에서 규정하고 있는 총기 소유 자유를 지지하고 있는 부시는 자신의 입장을 간략히 나타내기 위해 이 방법을 쓴 것으로 분석된다. 부시는 최근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이 대통령이 되면, 그가 마음에 드는 대법관을 뽑아 수정헌법 2조를 없애려 할 것"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부시 캠프 측이 올린 이 트위터는 2시간도 지나지 않아서 8600개의 '좋아요'와 1만여 회가 넘는 '리트윗'을 기록하며 화제를 뿌리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정말 총알이 창작되어 있을까?", "저걸 가지고 도널드 트럼프를 위협할 수 있을까?" 등의 농담 섞인 글을 올리기도 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부시와 트럼프의 권총 중 누구의 것이 더 클까?" 등의 댓글을 올렸고 일부는 젭 부시 대신에 다른 후보의 이름이 새겨진 패러디를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대다수 누리꾼은 "대선 후보가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권총 사진을 올리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정치 분석가는 "부시 가문 출신으로 초창기 예상과는 달리 대선 레이스에서 존재감을 부각하지 못하고 있는 젭 부시가 관심을 끌기 위해 별의별 아이디어를 다 내고 있다"고 말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이태임 사과를 본 예원의 표정과 심경 고백

    이태임 사과를 본 예원의 표정과 심경 고백

    배우 이태임과의 욕설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걸그룹 쥬얼리 출신 예원이 방송 복귀와 함께 심경을 처음으로 고백했다. 14일 Mnet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이태임을 보는 예원의 표정과 첫 심경고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지난 5일 예원의 집에서 촬영된 영상으로, 지난해 11월 방송된 tvN ‘SNL 코리아6’를 시청하는 예원의 모습이 담겼다. 당시 이태임은 예원에게 “100프로 제 잘못이다. 지금도 피해를 입고 있을 예원 씨에게 이 자리를 빌어서 죄송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라며 사과했다. 예원은 영상을 시청한 후 “‘SNL’을 보고 ‘저 예원이에요. 혹시 시간 되시면 전화 한 통 주세요. 기다릴게요’라고 문자를 남겼다. 그랬더니 밤에 전화가 와서 되게 밝은 목소리로 ‘괜찮다. 왜 방송 안 하느냐’고 했다”면서 “‘아 다행이다. 언니가 완전 좋아진 거구나’라는 생각도 들었고 좀 부럽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또 예원은 욕설 논란을 일으킨 유출 영상에 대해 “내가 반말을 한 것에 대해서 인지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어쨌든 나도 그 영상을 나중에 보고 ‘내가 이렇게 했었구나’ 알았다”라면서 “제가 봐도 그 모습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예원은 “나도 모르게 감정이 앞서서 그렇게 말이 나왔던 것 같다. 다시 그 상황으로 돌아간다면 ‘죄송합니다’라고 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예원은 이태임과 욕설 논란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지 8개월 만에 Mnet 디지털채널 M2로 방송에 복귀할 예정이다. 사진·영상=Mnet Official/유튜브(이태임을 보는 예원의 표정과 첫 심경고백)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치킨 업체, 이태임 예원 패러디 “너 어디서 반 마리니?”☞ 별난 며느리, 예원-이태임 욕설 논란 패러디
  • 첫 출근날 사무실서 꾸벅 잠든 인턴사원 ‘스타’ 되다

    첫 출근날 사무실서 꾸벅 잠든 인턴사원 ‘스타’ 되다

    첫 출근날 사무실에서 깜빡 잠 든 인턴이 사진 한 장으로 인터넷 스타가 됐다. 최근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은 미국의 신생 IT 회사에서 근무하는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한 남자의 사연을 전했다. 잔잔한 웃음을 던지는 이 사진의 얽힌 사연은 이렇다. 얼마 전 인턴으로 첫 출근한 남자는 일하던 중 자신도 모르게 자리에 앉아 깜빡 졸았다. 흥미로운 것은 이를 지켜본 주위 선배들과 상사들의 반응. 젊은 IT 벤처회사 답게 잠든 인턴 주위로 몰려든 직원들은 재미있는 포즈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화제가 된 것은 이 사진이 유명 소셜 뉴스사이트 레딧(Reddit)에 올라가면서다. 이 사진은 네티즌 사이에 폭발적으로 공유되기 시작했고 곧 각종 패러디 사진까지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긴장감 넘치는 첫 출근날 졸고 있는 간 큰 인턴"이라면서 "아마도 이 사진 한 장을 남기고 회사에서 해고됐을 것"이라고 촌평했다. 그러나 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인턴은 "직장에서 해고되지 않았으며 지금도 계속 인턴십을 하고 있다"면서 "창백한 얼굴 색을 보면 알 수 있듯 빈혈이 있어 가끔 미친듯이 졸린다"고 해명(?)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첫 출근날 사무실서 깜빡 잠든 인턴 ‘인터넷스타’ 되다

    첫 출근날 사무실서 깜빡 잠든 인턴 ‘인터넷스타’ 되다

    첫 출근날 사무실에서 깜빡 잠 든 인턴이 사진 한 장으로 인터넷 스타가 됐다. 최근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은 미국의 신생 IT 회사에서 근무하는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한 남자의 사연을 전했다. 잔잔한 웃음을 던지는 이 사진의 얽힌 사연은 이렇다. 얼마 전 인턴으로 첫 출근한 남자는 일하던 중 자신도 모르게 자리에 앉아 깜빡 졸았다. 흥미로운 것은 이를 지켜본 주위 선배들과 상사들의 반응. 젊은 IT 벤처회사 답게 잠든 인턴 주위로 몰려든 직원들은 재미있는 포즈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화제가 된 것은 이 사진이 유명 소셜 뉴스사이트 레딧(Reddit)에 올라가면서다. 이 사진은 네티즌 사이에 폭발적으로 공유되기 시작했고 곧 각종 패러디 사진까지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긴장감 넘치는 첫 출근날 졸고 있는 간 큰 인턴"이라면서 "아마도 이 사진 한 장을 남기고 회사에서 해고됐을 것"이라고 촌평했다. 그러나 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인턴은 "직장에서 해고되지 않았으며 지금도 계속 인턴십을 하고 있다"면서 "창백한 얼굴 색을 보면 알 수 있듯 빈혈이 있어 가끔 미친듯이 졸린다"고 해명(?)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원숭이 분장’ 영국 여배우 이색 나체 시위

    ‘원숭이 분장’ 영국 여배우 이색 나체 시위

    영국의 한 성인 여배우가 이색 나체 시위를 벌여 눈길을 끌었다. 벨파스트 텔레그라프 등 외신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영국 출신 포르노 배우 ‘사만다 벤틀리’(Samantha Bentley)는 이달 중순 런던에 있는 러시아 대사관 앞에서 나체 시위를 벌였다. 그러나 벤틀리가 벌인 나체 시위는 일반적인 나체 시위와는 달랐다. 벤틀리는 우주인 헬멧을 쓴 원숭이 보디페인팅 분장을 하고는 바닥에 누워있는 모습을 연출했다. 그녀 앞에 놓인 판넬에는 ‘화성의 원숭이들: 인류 전체에 커다란 퇴보’라는 문구가 적혔다.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닐 암스트롱이 ‘한 사람의 인간에게는 작은 한 걸음이지만 인류 전체에는 커다란 약진’이라고 했던 말을 패러디한 것이다. 판넬 맨 아래에는 동물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세계적인 동물보호단체 ‘PETA’의 로고가 인쇄됐다. 이 같은 사만다 벤틀리의 나체 시위는 최근 러시아 측이 2017년 화성 탐사에 원숭이 4마리를 보내려고 집중 훈련 중이라고 밝힌 데에 따른 반발에서 비롯된 것이다. 한편 작년 10월 러시아 매체 베스티루는 러시아 생의학 문제 연구소가 인류의 첫 화성 탐사선에 태울 4마리의 원숭이를 선발해 훈련하는 임무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원숭이는 가장 교육을 잘 받는 마카크 원숭이들이 선발됐으며, 의자에 앉아 컴퓨터 기기를 조작하는 등의 2년짜리 훈련 코스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RT UK/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美총기협회 ‘총을 든 빨간 모자’ 동화 패러디 파문

    美총기협회 ‘총을 든 빨간 모자’ 동화 패러디 파문

    미국 총기협회(NRA)가 총기소지의 필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동화 ‘빨간 모자’를 패러디했다가 네티즌들의 비난 세례를 받고 있다. 허핑턴포스트의 1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NRA는 지난 14일 자체 뉴스 사이트 ‘NRA 패밀리’에 ‘총을 든 빨간 모자’라는 제목의 짧은 소설을 업로드했다. NRA 패밀리가 기용한 현지 작가 아멜리아 해밀튼이 쓴 이 단편은 기존에 잘 알려진 빨간 모자 이야기의 주인공인 ‘빨간 모자’와 할머니가 각자 총기를 소지하고 있었다는 가정 하에 각색된 것이다. 이야기에서 배고픈 늑대는 숲 속에서 심부름 중인 빨간 모자를 공격하려다가 빨간 모자가 가진 소총을 확인하고는 겁에 질려 달아난다. 이후 늑대는 할머니의 오두막에 도착해 그녀를 잡아먹으려 하지만 할머니 또한 산탄총을 가지고 있어 공격하지 못한다. 뒤이어 빨간 모자까지 오두막에 도착하자 늑대는 진퇴양난의 상황에 빠져 결국 두 사람에게 포획당하고 만다. NRA는 이 소설을 기점으로 유사한 형태의 각색 동화를 지속적으로 연재할 계획이다. NRA 패밀리 편집장은 “옛 동화의 주인공들이 총기안전 및 총기사용법을 배워 익혔다는 가정에 입각한 패러디 소설들이 앞으로 연재될 것”이라면서 “독자 여러분의 자녀가 그 첫 번째 작품(총을 든 빨간 모자)을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중에 친숙한 동화들을 차용해 총기 사용의 긍정적 면모를 부각시키려 한 NRA의 이러한 시도는 그러나 곧 비난 여론에 휩싸였다. 외신과 현지 네티즌들은 이번 소설이 총기 사용 확대의 부정적 면모는 전혀 반영하지 않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허핑턴포스트는 “NRA는 정작 범죄자인 늑대가 총기로 무장하고 있을 가능성은 배제했다”며 NRA의 편향된 시각을 지적했다. 더 나아가 해외 트위터 사용자들은 ‘NRA식 동화’(#NRAFairyTales)라는 해시태그를 만들고, 동화 속 세상에 정말로 총기가 개입한다면 벌어질 참상을 각자 재치 있게 풀어내면서 비판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한 네티즌은 ‘미운 오리새끼’ 이야기를 패러디해 “다른 오리들은 미운오리를 못난이라고 놀렸어요. 그래서 미운오리는 연못에 총을 가져왔고, 그 이후를 그를 못생겼다고 말할 사람은 아무도 남지 않았답니다”고 썼다. 미운오리가 복수심에 친구들을 총기로 모두 살해했음을 암시하는 이 패러디는 미국 학교들에서 적지 않게 벌어지는 총기 난사 사건을 연상케 한다. ‘잭과 콩나무’ 이야기를 패러디한 또 다른 네티즌은 “잭은 황소와 산탄총을 맞바꿨어요. 그리고 총기를 손질하던 중 실수로 어머니를 쏘고 말았습니다”라며 현지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가족 간 총기 오발 인명사고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사진=NRA 패밀리 웹사이트 캡처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서든어택’에 등장한 이애란 “샷발이 딸려서 못 간다고 전해라”

    ‘서든어택’에 등장한 이애란 “샷발이 딸려서 못 간다고 전해라”

    게임업체 넥슨에서 서비스하는 온라인 1인칭 슈팅 게임 ‘서든어택’의 공식 유튜브 계정에 올라온 영상이다. 공개된 31초 분량의 영상에는 최근 ‘백세인생’이라는 노래와 ‘전해라~’로 각종 패러디를 낳으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트로트 가수 이애란이 게임 캐릭터로 등장한다. 이애란 캐릭터는 “샷발이 딸려서 못 간다고 전해라”, “고텝으로 갈 테니 재촉 말라 전해라”, “잠수인 척 할 테니 재촉 말라 전해라”, “브리핑 좀 잘하라고 전해라”, “열 받으면 1:1 뜨자고 전해라”, “엄마 안부 묻지 말라 전해라”라며 실제 게임상에서 많이 쓰는 용어들로 ‘백세인생’을 개사해 노래한다. 넥슨 측은 “이애란 캐릭터는 특유의 한복 차림으로 유행어 ‘전해라~’를 활용한 감정표현 6종과 실제 보이스 효과를 지원한다”면서 “최근 진행 중인 이벤트를 통해 무료로 획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영상=서든어택/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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