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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닝맨’ 강다니엘, ‘범죄도시’ 패러디 “니 내가 누군지 아니?”

    ‘런닝맨’ 강다니엘, ‘범죄도시’ 패러디 “니 내가 누군지 아니?”

    ‘런닝맨’ 강다니엘 출연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최근 진행된 SBS ‘런닝맨’ 녹화에서 강다니엘은 ‘네 발 달리기’라는 독특한 개인기로 ‘리얼 예능 신고식’을 치렀다. 이날 ‘런닝맨’은 영화 ‘범죄도시’를 패러디 한 ‘범죄자의 도시’ 레이스로 녹화를 진행했다. 녹화 당일 게스트로 ‘예능 대모’ 노사연, ‘조다니엘’ 조세호, ‘남심 스틸러’ 하연수, ‘대세돌’ 강다니엘이 출연했다. 오프닝 미션에서 노사연, 조세호, 하연수가 1등 장기를 하나씩 선보인 가운데, ‘런닝맨’에 첫 출연한 강다니엘은 무려 3개의 1등 장기를 준비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 중에서 강다니엘은 ‘네 발 달리기’라는 독특한 장기를 강력하게 내세웠는데 즉석에서 펼쳐진 강다니엘, 이광수, 양세찬의 ‘네 발 달리기’ 대결에 멤버들 모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강다니엘은 ‘심쿵 사투리’부터 ‘코끼리 코 돌기’ 등 다채로운 개인기로 ‘런닝맨 신고식’을 제대로 치루며 예능미를 뽐내기도 했다. ‘국민 센터’ 강다니엘의 전무후무한 개인기 퍼레이드는 오는 29일 오후 4시 50분 SBS ‘런닝맨’에서 볼 수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촛불 1년<상>] ‘10년 블랙홀’ 탈출…공영방송 정상화 박차

    방송가 정치풍자 코너 잇달아 부활 문체부 쇄신… 문화계 새바람 기대 지난해 뜨겁게 타올랐던 촛불은 보수정권 10년간 방송 및 문화예술계에 드리워졌던 어두운 그림자를 걷어냈다. 특히 소문만 무성했던 방송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의 존재가 세상에 드러난 것이 가장 큰 충격이었다. 왕성한 활동을 펼치던 방송·연예인들이 언젠가부터 서서히 얼굴을 감추고, 즐겨 보던 프로그램이나 뉴스가 갑자기 왜 폐지되고, 망가졌는지 국민은 뒤늦게 해답을 얻었다. 지난해 10월 말 촛불집회가 시작되자마자 방송가에서부터 당장 변화의 조짐이 나타났다. 정치 풍자가 살아난 것이다. 개그콘서트(KBS2)는 한때 시원하게 정치 권력을 비판하다 사라진 ‘민상토론’을 7개월 만에 시즌2로 부활시켰다. 지난 3월 시즌9를 맞은 ‘SNL코리아’(tvN)는 첫 방송부터 탄핵 선고와 최순실 게이트를 직접적으로 패러디하며 즐거움을 줬다. SNL코리아는 정권을 비판한 ‘여의도 텔레토비’ 등의 코너 때문에 PD 및 출연자 교체 또는 하차로 몸살을 겪었을 뿐 아니라 일부 관계자는 세무조사까지 받는 등 외압에 시달렸다. 특정 영화를 노골적으로 지원하는 화이트리스트 때문에 영화계는 특히 상처가 컸다. 그중 20년 명성의 부산영화제가 당한 수모는 이만저만이 아니다. 2014년 세월호를 다룬 영화 ‘다이빙벨’ 상영 이후 특별 감사를 받고 예산이 반 토막 나는가 하면, 집행위원들이 고발당했다. 올해는 문재인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영화제를 방문해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해 회생의 발판을 마련했다. 촛불 시민의 응원에 힘입은 공영방송 정상화도 조만간 매듭지어질 모양새다. KBS, MBC가 54일째 총파업 중인 가운데 과거 정권에 부역했던 경영진 퇴임 및 해임이 가시화되면서 8부 능선을 넘었다는 시각이다. 무엇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쇄신이 억눌렸던 문화계에 큰 기대를 주고 있다. 과거 정권에서 블랙리스트 실행으로 사회·문화적 퇴행에 일조한 문체부는 블랙리스트 관여 고위 공무원에 대해 전례 없는 징계 인사를 단행했으며,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를 꾸려 자체 조사와 시정 방안을 마련 중이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이태임, SNL 재소환 된 이유? ‘눈만 떠도 섹시..사진보니?’

    이태임, SNL 재소환 된 이유? ‘눈만 떠도 섹시..사진보니?’

    tvN ‘SNL 코리아 시즌 9’에 재소환된 호스트 이태임이 CF 패러디를 선보인다.오는 28일 방송되는 ‘SNL 코리아 시즌9’의 호스트 이태임이 끝모를 분장과 이미지 변신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에서 사랑스러운 악역을 맡아 완벽하게 소화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배우 이태임이 이날 방송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분장을 시도할 예정. 그동안 작품을 통해 검증된 연기력과 표현력을 바탕으로 크루들과 함께 코너 ‘이미지 세포 연구소’에 등장해 눈을 뗄 수 없는 꽁트와 패러디를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이태임은 ‘이미지 세포 연구소’에서 최근 온라인에서 다양한 패러디로 주목받는 음료 CF 패러디를 보여준다. 특히 그동안 차갑고 도시적인 역할을 많이 보여줬던 이태임이 이날 변신을 통해 털털하고 친근한 매력을 어필한다. 제작진이 방송을 앞두고 공개한 사진에 이태임은 SNL 크루들과 3인조를 이뤄 깜찍한 표정과 손동작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외에도 다양한 캐릭터가 준비되어 있다. 이태임은 영화 ‘방자전’의 춘향이로 변신,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정극에 버금가는 연기를 보여준다. 반면 캐릭터와 상반된 성격으로 크루들을 당황하게 만들며 웃음을 선사할 예정. 새로운 모습 이외에도 이태임에 최적화된 도시적인 모습도 함께 보여줄 것으로 알려져 다양한 모습을 예고했다. ‘SNL9’ 의 백승룡 PD는 “다시 돌아온 이태임을 격하게 환영한다. 과거 출연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을 담는 재미로 아이디어 회의에 임했다. 본 방송에서 보여줄 이태임의 무지개 같은 매력에 흠뻑 취해보시길 권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신규진 행주, 형제로 오해할 만한 닮은꼴 ‘소름’

    신규진 행주, 형제로 오해할 만한 닮은꼴 ‘소름’

    개그맨 신규진이 래퍼 행주 닮은꼴로 눈길을 끌었다.신규진은 지난 22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에서 양세형 문세윤 홍윤화 등과 함께 ‘컴funny’ 코너에 출연했다. 이날 신규진은 ‘컴funny’의 직원 홍보 모델로 추천됐다. 직원들은 신규진을 보며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쇼미더머니’ 우승자 행주와 닮았다”고 했다. 이에 신규진은 행주가 ‘쇼미더머니’에서 부른 ‘레드선’과 ‘돌리고’의 제스처를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직후 신규진의 행주 패러디는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래퍼 행주 역시 자신의 SNS에 이날 신규진이 패러디한 캡처한 사진을 올려 화제가 됐다. 그러면서 행주는 웃음으로 신규진과 자신이 닮았다고 인정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두산 NC’ 2차전 시구하는 정상훈 “날이 오져서 오지지 않아서..”

    ‘두산 NC’ 2차전 시구하는 정상훈 “날이 오져서 오지지 않아서..”

    배우 정상훈이 시구자로 나서 두산의 승리를 기원했다.배우 정상훈은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KBO 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섰다. 이날 정상훈은 “두산 화이팅”이라고 외친 뒤 “날이 오져서 오지지 않아서 오늘 두산 날을 지렸다”며 드라마 ‘도깨비’ 대사를 패러디한 멘트로 웃음을 전했다. 두산과 NC의 경기는 7회말 현재 두산이 15대7로 크게 앞서가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직쏘’ 패러디 포스터 공개…‘묘하게 끌리네!’

    ‘직쏘’ 패러디 포스터 공개…‘묘하게 끌리네!’

    영화 ‘직쏘’의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패러디 포스터들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애나벨’ 제임스 완이 제작한 ‘쏘우’ 시리즈의 새 이름 ‘직쏘’는 도심 한복판에서 의문의 시체들이 발견되고 모든 증거가 범인을 ‘직쏘’로 지목하면서 벌어지는 퍼펙트 스릴러다. 공개된 패러디 포스터는 6종으로 ‘직쏘’의 카피이자 명대사인 ‘지금부터 게임을 시작하지’에서 착안했다. ‘킹스맨’ 시리즈의 명대사인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는 ‘매너가 게임을 만든다’로 바뀌었다. ‘인터스텔라’의 카피는 ‘우리는 게임을 할 것이다 늘 그랬듯이’로 ‘아이 캔 스피크’의 카피는 ‘꼭 하고 싶은 게임이 있다’로 바뀌었다. 이는 ‘게임’을 중요시 하는 직쏘의 특징을 전면에 세워 매력적으로 패러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여배우는 오늘도’를 패러디한 ‘직쏘는 오늘도’에 ‘게임한다!’를 더해 위트 있게 다가가기도 하고 ‘몬스터 콜’, ‘나의 엔젤’ 등 다양한 장르의 패러디가 만들어지고 있다. ‘타임 패러독스’로 반전에 반전을 선보이며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은 마이클 스피어리그, 피터 스피어리그 형제가 연출을 맡은 ‘직쏘’는 11월 2일 개봉된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이하늬, ‘아는 형님’ 게스트..내숭 없고 털털한 매력 뽐낼 것

    이하늬, ‘아는 형님’ 게스트..내숭 없고 털털한 매력 뽐낼 것

    이하늬가 ‘아는 형님’에 게스트로 출연한다. JTBC 관계자에 따르면 배우 이하늬는 ‘아는 형님’ 녹화를 앞두고 있다. 단독 게스트이며, 이하늬의 방송분은 28일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이하늬의 예능 출연은 진행을 맡은 온스타일 ‘겟잇뷰티’를 제외하면 tvN ‘SNL코리아’ 이후 처음이다. ‘SNL’ 출연 당시 할리우드 배우 엠마스톤을 패러디, “헤이 모두들 안녕, 내가 누군지 아니”라는 노래를 부르는 중독성 강한 영상을 남기며 화제를 모았다. ‘아는 형님’에서도 이하늬의 내숭 없고 털털한 매력이 짓궂은 형님들을 만나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다스는 누구 것?’…주진우 기자, MB 향해 “가카 네 거죠?”

    ‘다스는 누구 것?’…주진우 기자, MB 향해 “가카 네 거죠?”

    ‘다스’가 16일 오전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주진우 기자는 이날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이명박 가카, 기뻐하십시오. 다스가 실검 1위를 했습니다”라면서 “이제 이명박 추격기 기사까지 나옵니다. 가카, 다스는 누구 것입니까? 네꺼죠?”라는 글을 올렸다. 주 기자는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이명박 가카, 축하드립니다. 무상급식에 한 걸음 더 다가서셨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다스는 누구 것이죠? 니꺼죠?”라는 글과 함께 jtbc가 보도한 ‘BBK 투자 피해자들, “직권남용” 이명박 전 대통령 고발’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하기도 했다. 이와 같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주 기자의 끈질긴 기사 공격이 계속되자 일부 시민들은 온라인에서 수많은 ‘다스’ 패러디를 양산하고 있다.포털사이트 기사에는 ‘그래서 다스는 누구 것?“이라는 댓글이 유행어처럼 달리고 있다. 다스는 자동차 부품 회사다. 지난 9일 JTBC는 다스의 해외법인 여러 곳의 대표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씨가 선임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NL9’ 다이아 정채연, 구해줘 서예지로 변신…무언가에 홀린 듯한 연기 ‘싱크로율 100%’

    ‘SNL9’ 다이아 정채연, 구해줘 서예지로 변신…무언가에 홀린 듯한 연기 ‘싱크로율 100%’

    걸그룹 다이아 멤버 정채연이 OCN드라마 ‘구해줘’의 서예지로 변신한다.14일 방송되는 tvN ‘SNL 코리아 시즌9’(이하 SNL9)는 호스트 다이아 편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크루들이 파격 변신을 시도한다. 이날 새롭게 선보이는 코너 ‘설혁수의 신조어 특강’은 10대들 사이에 널리 사용되는 유행어를 위트있는 설명과 재연을 통해 가르치는 컨셉의 코너로, 온라인에서 쓰던 말투가 일상 생활로 옮겨온 특이한 현상을 재미있게 풀어낸다.먼저 권혁수는 한국사 강사 설민석을 꼭 닮은 ‘설혁수’로 변신한다. 제작진이 방송을 앞두고 공개한 사진에서 권혁수는 지적인 이미지를 한껏 살리는 안경을 쓴 채 칠판을 배경으로 열정적인 강의를 선보인다. 또한 인터넷에서 유행해 10대들의 일상생활로 넘어온 신조어들을 직접 소개하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 이날의 특강으로 10대들에게는 학교 생활과의 공감을, 어른들에게는 아이들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변신이라면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 SNL 크루들의 고퀄리티 분장 행진도 이어진다. 정성호, 정상훈, 김민교 등 베테랑 크루들이 제일 잘하는 변신과 패러디를 선보이는 것. 정성호는 다시 한 번 가수 임재범으로 변신, 특유의 눈빛과 발성을 흉내내며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 정상훈은 드라마 ‘도깨비’의 공유로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뜻밖의 달달한 매력과 연기력을 발휘한다. 특히 공유를 떠올리게 만드는 헤어 스타일이 시청자들을 코너에 한층 몰입하게 만들 예정이다. 이날의 주인공 다이아의 멤버 정채연은 OCN 드라마 ‘구해줘’의 서예지를 연기한다. 청초한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정채연이 무언가에 홀린 듯한 연기를 보여주며 무한 매력을 발산한다. ‘SNL 9’의 백승룡PD는 “새롭게 꾸민 ‘설혁수 특강’은 크루들이 왜 ‘인간 복사기’라는 호평을 듣는지 알 수 있는 코너다. 권혁수, 정성호, 정상훈, 김민교 등 베테랑 출연진들이 SNL만의 색을 드러내는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호스트 다이아와 크루들의 열정적인 쇼를 감상할 수 있는 tvN ‘SNL 코리아 9’는 14일 토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노벨상의 계절... 그것이 궁금하다

    노벨상의 계절... 그것이 궁금하다

    가을이 깊어지는 10월이 되면 전 세계의 눈은 풍요로운 북유럽 국가 스웨덴과 노르웨이로 쏠린다. 1901년 첫 수상자를 발표한 이후 지금까지 11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노벨상 때문이다.노벨상 수상자 발표 한 달 전부터 ‘예비 노벨 생리의학상’이라고 불리는 래스커상 수상자와 세계적인 학술정보 서비스 기업 클래리베이트애널리틱스(옛 톰슨로이터)의 예상 노벨상 후보자 명단이 발표된다. 여기에 노벨상을 패러디해 기발한 연구성과에 상을 주는 ‘이그 노벨상’도 9월 2~3째주에 시행되면 분위기는 한껏 달아오른다. 더군다나 클래리베이트애널리틱스가 올해 노벨화학상의 유력 후보로 태양전지 전문가인 박남규 성균관대 교수를 꼽으면서 한국인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몇 년 전에도 노벨화학상의 유력한 후보로 유룡 카이스트 화학과 교수가 꼽힌 바 있다. 추석 연휴가 시작된 10월 2일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를 이미 발표했다. 이어 오늘 저녁 6시 45분(한국시각)에 물리학상 수상자를 발표하고, 4일 화학상, 6일 평화상, 9일 경제학상, 문학상(미정) 수상자가 차례로 발표될 예정이다. 올해 수상자에게는 기존보다 100만 스웨덴 크로나가 늘어난 9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2억 7000만원)의 상금, 금메달과 상장 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의 석학’이라는 영예가 주어지게 된다. 노벨재단은 기금의 장기적 운용에 위기가 올 수 있다며 2001년부터 1000만 크로나이던 상금을 2012년 800만 크로나로 깎았지만 기금의 운영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100만 크로나를 증액시킨 것이다. 노벨상은 잘 알려져 있다시피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한 알프레드 노벨이 기부한 유산 3100만 스웨덴 크로나를 기금으로 삼아 노벨재단이 설립된 뒤 1901년부터 문학, 화학, 물리학, 생리의학, 평화 5개 분야에 상을 수여하기 시작했다. 경제학상은 1968년 스웨덴 중앙은행 창립 300주년을 맞아 만든 상으로 정식 명칭은 ‘알프레드 노벨을 기리는 스웨덴 중앙은행 경제학상’이다. 상금을 노벨재단에 기탁하는 조건으로 노벨상 시상기간에 포함돼 발표되고 있지만 여전히 태생적 문제 때문에 ‘노벨상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물리, 화학, 경제학은 스웨덴 왕립과학아카데미, 생리의학은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학연구소, 문학은 스웨덴 학술원, 평화상은 노르웨이 국회 노벨위원회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노벨이 사망한 12월 10일 열리는 시상식도 생리의학, 물리, 화학, 문학, 경제학 분야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며 평화상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다. 이는 노벨재단이 설립된 1900년 당시 노르웨이와 스웨덴이 한 나라였지만 1905년 분리되면서 나눠서 심사하고 시상식을 갖고 있다. 노벨상은 수상자 발표 당일 “노벨 재단입니다. 당신이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라는 전화를 받기 전까지는 당사자마저도 수상 여부를 알지 못할 정도로 보안이 철저하고 수상자 심사위원이 누구인지도 비밀에 붙여있다. 이 때문에 노벨과학상(생리의학, 물리학, 화학)을 누가 받을 것인지 예측하기는 쉽지 않지만 노벨과학상 관전 포인트는 몇 가지 있다. 우선 노벨과학상 중 단독수상자가 나올 수 있을까 하는 점이다. 일단 올해 래스커상 수상자나 톰슨로이터 예상 후보자 명단을 보더라도 단독 수상 가능성이 있는 분야는 없다. 실제로 2001년 이후 지난해까지 노벨과학상 46건 중 42건이 2명 이상 과학자들이 함께 수상했으며 1명의 연구자가 상을 받은 단독수상은 4건에 불과할 정도로 공동수상 경향이 강하다. 1901년부터 2016년까지 전체 노벨과학상 325건 중 176건(54%)이 2명 이상 공동수상했다. 1950년대를 기점으로 공동수상 비율이 전체 수상건수의 50%를 상회하기 시작해 최근 30년간은 노벨과학상 공동수상 비율은 80%를 훌쩍 넘어섰다. 이처럼 노벨과학상 공동수상 비율이 점점 늘고 있는 것은 첨단과학의 대형화와 융복합화에 따른 한계와 연구실패 부담을 최소화하고 연구자들이 보유한 전문성을 보완하기 위한 집단연구 증가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2000년대에 들어서 일본이 노벨과학상 수상자들을 다수 배출해 미국에 이어 2위 수상국가로 등극했으며 비서구 국가 중에서는 최고의 과학강국으로 자리매김했다. 실제로 클래리베이트애널리틱스가 발표하는 노벨상 후보자 명단에는 일본인이 항상 끼어있다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일본 이화학연구소(리켄) 연구원 출신인 정재훈 울산대 화학과 교수는 “일본은 1920년대부터 해외 공동연구와 유명 과학자와의 네트워크 확보를 통한 과학기술역량을 확보해옴으로써 그 결실을 지금 거둬들이고 있는 셈”이라며 “단기적 성과에 얽매이지 않고 창의적이고 도전적 연구를 적극 투자하는 것은 우리나라도 벤치마킹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SNL9’ 추성훈, 딸 납치극 ‘테이큰’ 패러디..추사랑 출연? 자세히 보니

    ‘SNL9’ 추성훈, 딸 납치극 ‘테이큰’ 패러디..추사랑 출연? 자세히 보니

    ‘SNL9’ 호스트 추성훈이 한국판 ‘리암 니슨’을 연기한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tvN ‘SNL 코리아 시즌 9’의 호스트 추성훈이 영화 ‘테이큰’의 배우 리암 니슨으로 변신한다. ‘테이큰’은 아버지가 납치된 딸을 찾아 여정을 떠나는 추격 영화로, 여러 시리즈에 걸쳐 영화인의 많은 사랑을 받은 대표적인 액션 영화. 이날 방송에서 추성훈은 딸을 찾기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감수하는 대한민국의 아버지 면모를 보여준다. 격정적인 추격전부터 딸을 향한 처절한 부성애까지 리얼함을 가미한 역대급 연기를 선보일 전망. 이날 패러디에서는 모든 시청자들이 원했던 그림도 공개된다. 그동안 추성훈의 딸 ‘추사랑’으로 완벽하게 변신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크루 정성호가 ‘SNL 9’ 호스트로 출연한 추성훈과 직접 만나 호흡을 맞추는 것. 정성호는 납치된 딸 ‘사랑짱’을 연기하며 딸을 찾아 헤메는 추성훈의 실감나는 연기에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사전에 추성훈의 SNL 출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성호가 추사랑으로 분장할 것 같다”, “추성훈이 정성호에게 무슨 말을 할지 매우 궁금하다”, “정성호 추사랑 연기 연습 돌입했을 것”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이외에도 ‘야노시호’로 변신한 이세영, 추사랑 납치범을 연기하기 위해 특별 출연한 김동현이 패러디의 재미를 더한다. 제작진이 방송을 앞두고 공개한 사진에서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추성훈을 바라보는 이세영과 애절하리만큼 몸부림치는 정성호를 의기양양하게 납치하는 김동현의 모습이 시선을 끈다. 과연 어떤 연기와 개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SNL9’의 백승룡PD는 “추성훈이 낯선 촬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연기를 해주고 있다. 실제 촬영 현장에서 추사랑으로 변신한 정성호를 의미심장하게 바라보는 추성훈의 모습에 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본 방송에서 보여줄 크루들과 추성훈의 놀라운 조합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30일 오후 10시 20분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JBJ “데뷔곡 콘셉트는 댄디 섹시, 팬들 원하는 방향대로”

    JBJ “데뷔곡 콘셉트는 댄디 섹시, 팬들 원하는 방향대로”

    그룹 JBJ가 스타&스타일 매거진 앳스타일 10월호 커버 모델로 선정됐다. JBJ 멤버들은 팀명 그대로 ‘JUST BE JOYFUL‘ 콘셉트로 촬영한 이번 화보를 통해 데뷔를 앞둔 설레는 마음을 담았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JBJ 멤버들은 함께 처음으로 호흡을 맞춰 본 소감에 대해 “각자 무엇을 잘하는지 다 알고 있는 상태라 강점이 부각될 수 있도록 연습하고 있다. 신인그룹 치고는 좋은 느낌이 나고 있다”며 수줍게 웃어 보였다. 이어 “팬들이 원하는 댄디 섹시 콘셉트가 될 것 같다. 의상, 음악, 콘셉트 모두 팬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잡고 있다”고 소개했다. JBJ 멤버들은 촬영하고 싶은 CF로 주류 광고를 꼽았다. 또한 “tvN에 꼭 출연하고 싶다”며 “모두 재밌는 친구들이라 코믹한 패러디 물을 찍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데뷔를 앞둔 이들은 “즐겁게 활동하고 좋은 성과를 올려, 활동기간을 더 늘려도 괜찮겠다는 얘기가 나올 수 있으면 좋겠다”고 진솔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앳스타일 10월호에서는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있는 JBJ의 설레는 심정과 더불어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관한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다. 사진제공=앳스타일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명예기자 마당]

    # 21일 아셈 회의 준비 이상無! 산업통상자원부 4층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경제장관회의 준비기획단은 매일 늦은 시간까지 불이 꺼지지 않는다.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7차 아셈 경제장관회의 준비가 막바지에 다다랐기 때문이다. 이 회의는 아시아와 유럽 51개 회원국의 경제·통상·산업 장관 및 유럽 아세안 담당관이 참석해 두 지역 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산업부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번 회의를 준비하기 위한 기획단을 발족해 모든 계획과 일정을 꼼꼼히 점검해 오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백운규 산업부 장관 주재로 자문단 회의를 개최해 경제회의 추진 경과를 점검하는 한편 서포터스 발대식을 통해 국민과 함께 국제적인 행사의 성공을 다짐했다. 임형진 (산업통상자원부 홍보지원팀장) # 인사혁신 ‘복면가왕’은 나야 나 김판석 인사혁신처장과 모든 직원이 지난 6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과천 분원에서 새 정부의 국정철학을 이해하고, 인사혁신 로드맵 수립을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270여명이 참석한 이날 워크숍은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겸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최근 이낙연 국무총리의 관람으로 화제가 됐던 ‘소록도 할매천사’를 다룬 영화인 ‘마리안느와 마가렛’ 관람에 이어 김호기 전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기획분과위원의 특강, 김판석 처장과 직원 간 소통의 시간 등이 차례로 열렸다. 특히 이날의 하이라이트였던 인사혁신 우수 사례 경진대회는 ‘복면가왕’을 패러디해 가면을 쓴 주인공이 사례를 발표하고, 직원이 평가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경진대회 최고 영예인 ‘혁신왕’은 판다곰 가면을 쓰고 ‘일, 가정의 양립과 근무혁신’ 방안을 발표한 박병욱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주무관에게 돌아갔다. 박인권 명예기자 (인사혁신처 대변인실 사무관) # 대통령과의 악수, 그 설렘처럼 국민권익위원회는 국민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고 증진하는 일뿐만 아니라 그 정신과 철학을 우리 사회 각 영역에 이식하는 일도 하고 있다. 올봄에는 로스쿨 학생들을 상대로 사회적 공기로서 법조인의 역할에 대해 교육했다. 권익위 업무를 중심으로 공공의 영역에 몸담은 이들은 무엇을 어떻게 추구해야 하는지를 토론하는 시간이었다. 당시 교육을 듣던 학생이 “대통령과 악수해 본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대통령을 대면하는 것은 그를 대리자로 선택한 5000만 국민의 얼굴을 마주하는 것이다. 우리가 대통령을 대하는 순간 설레고 가슴 벅찬 이유는 바로 그 때문이다. 그것은 매우 숭고하고 신비로운 경험이다.” 질문을 했던 학생은 이제 곧 법조인이 될 것이다. 그가 억울함을 안고 찾아온 국민들을 대할 때 대통령을 마주할 때와 같이 설레고 가슴 벅차기를 기대한다. 최해일 명예기자 (국민권익위원회 산업농림환경민원과 사무관)
  • 이채영, 떡잎부터 알아본 섹시미 ‘수영복 자태보니..’

    이채영, 떡잎부터 알아본 섹시미 ‘수영복 자태보니..’

    이채영이 ‘SNL’에서 섹시 코미디 연기를 선보인 가운데, 그의 비키니 모습이 눈길을 끈다.16일 오후 방송된 tvN ‘SNL 코리아 시즌9’(이하 SNL)에서는 이채영이 호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콩트를 선보였다. 본격적인 방송이 시작 되기 전 그는 ‘SNL’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그는 ‘라라랜드’ 코너부터 시작해 ‘은밀하게 위대하게’까지 다양한 패러디를 통해 자신의 장점인 섹시를 최대한 살리면서 혼신의 더한 콩트 연기로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막장드라마의 품격’에선 배우 정상훈과 키스신을 열정적으로 소화했고, ‘섹시한 사서’에선 대머리 가발을 쓰는 등 망가짐을 불사했다. 이채영은 지난 2014년 방송된 KBS 2TV 일일극 ‘뻐꾸기 둥지’를 준비하며 수영복을 입고 찍은 스틸컷을 공개한 바 있다. 사진 속 이채영은 검은색 원피스 수영복을 입고 볼륨 몸매를 자랑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뒷걸음질 칠 때 커피 흔들림?

    뒷걸음질 칠 때 커피 흔들림?

    자신의 몸을 자유자재로 구부리고 접어 어떤 형태의 그릇이나 용기에도 쑥 들어가는 고양이는 고체일까 액체일까. 긴 나팔을 불면 코골이가 사라진다는데 정말일까. 살아 있는 악어와 맞닥뜨린 사람의 도박 성향은 어떻게 변할까.황당하지만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해 봤을 법한 궁금증들이다. 이 궁금증에 대해 놀랍고 신기한 답을 내놓은 연구자들에게 상을 주는 ‘제27회 이그노벨상’ 시상식이 15일 오후 6시(현지시간) 미국 하버드대 샌더스 극장에서 열렸다. 한국인도 수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미국 버지니아대 물리학과에 다니는 한지원씨는 2005년 민족사관고등학교 재학 시절 커피를 컵에 가득 담고 뒷걸음질칠 때 커피가 어떻게 흔들리는지 연구한 결과를 지난해 6월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생명과학의 성과’에 발표한 덕분에 유체역학 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인으로는 고(故) 문선명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 등에 이어 네 번째 수상자다. 스위스, 캐나다, 네덜란드, 미국의 의학자들은 의학 분야의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영국의학회지’ 2006년 12월호에 호른처럼 생긴 호주 원주민 전통악기 ‘디저리두’를 부는 것이 코골이를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그노벨상 위원회는 “코골이 환자와 함께 자는 사람들에게 숙면이라는 평화를 선사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노벨상을 패러디한 이그노벨상은 1991년부터 해마다 노벨상 발표 2~3주 전 목요일에 발표된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밤도깨비’ 이홍기, ‘도깨비’ 김고은 변신 ‘빨간목도리+촛불’ 공유는?

    ‘밤도깨비’ 이홍기, ‘도깨비’ 김고은 변신 ‘빨간목도리+촛불’ 공유는?

    FT아일랜드 이홍기가 드라마 ‘도깨비’ 속 김고은으로 변신했다.오는 17일 방송되는 JTBC 불면버라이어티 ‘밤도깨비’에서는 강릉 주문진을 찾는 정형돈, 이수근, 박성광, 이홍기, 김종현의 모습이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밤도깨비’ 녹화에서 다섯 도깨비들은 인기 드라마 ‘도깨비’의 명장면을 패러디했다. 드라마 촬영지로 주문진 해변을 방문해 드라마의 로맨틱한 한 장면을 재연한 것. 이들은 각자 드라마 ‘도깨비’ 속 공유와 김고은에 완벽 빙의해 신들린 연기력을 선보였다. 첫번째로 공유 김고은으로 변신한 박성광과 이홍기는 놀라운 호흡으로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선보였다. 여장을 한 이홍기의 꽃미모에 출연진뿐만 아니라 제작진도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는 후문이다.JTBC 불면버라이어티 ‘밤도깨비’는 17일 일요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살아있는 악어와의 접촉이 도박성향에 미치는 영향은?

    살아있는 악어와의 접촉이 도박성향에 미치는 영향은?

    자신의 몸을 자유자재로 구부리고 접어 어떤 형태의 그릇이나 용기에도 쑥 들어가는 고양이는 고체일까 액체일까. 긴 나팔을 불면 코골이가 사라진다는데 정말일까. 살아 있는 악어와 맞닥뜨린 사람의 도박 성향은 어떻게 변할까. 황당하지만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해 봤을 법한 궁금증들이다. 이 궁금증에 대해 놀랍고 신기한 답을 내놓은 연구자들에게 상을 주는 ‘제27회 이그노벨상’ 시상식이 15일 오후 6시(현지시간) 미국 하버드대 샌더스 극장에서 열렸다. 한국인도 수상자 명단에 포함됐다.미국 버지니아대 물리학과에 다니는 한지원씨는 2005년 민족사관고등학교 재학 시절 커피를 컵에 가득 담고 뒷걸음질칠 때 커피가 어떻게 흔들리는지 연구한 결과를 지난해 6월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생명과학의 성과’에 발표한 덕분에 유체역학 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인으로는 고(故) 문선명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 등에 이어 네 번째다. 경제학상은 호주 센트럴 퀸즐랜드대 매슈 록펠러, 낸시 그리어 교수팀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1m 길이의 바다악어를 맨손으로 잡아 본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도박 판돈도 많이 걸고 위험한 상황을 더 즐긴다는 사실을 밝혀낸 공을 인정받았다.몸을 자유자재로 움직여 다양한 형태의 병이나 그릇에 들어가는 고양이를 어떻게 봐야 하는지를 연구한 프랑스, 싱가포르, 미국 연구진은 물리학상을 받았다. 이들은 물질의 유동성을 계산할 때 필요한 ‘데보라 수’를 이용해 고양이의 움직임을 계산한 결과 고양이는 고체로도 볼 수 있고 액체로도 볼 수 있다는 재미있는 결론을 내렸다. 스위스, 캐나다, 네덜란드, 미국의 의학자들은 의학 분야의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영국의학회지’ 2006년 12월호에 호른처럼 생긴 호주 원주민 전통악기 ‘디저리두’를 부는 것이 코골이를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그노벨상 위원회는 “코골이 환자와 함께 자는 사람들에게 숙면이라는 평화를 선사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노벨상을 패러디한 이그노벨상은 1991년부터 해마다 노벨상 발표 2~3주 전 목요일에 발표된다. 화학과 문학을 제외한 의학, 물리학, 평화, 경제학 등 10개 분야를 시상하는데 ‘진짜로’ 노벨상을 받은 사람들이 심사와 시상을 맡는다. 올해도 올리버 하트 하버드대 교수(2016년 노벨경제학상)와 에릭 매스킨 프린스턴대 교수(2007년 노벨경제학상), 로이 글라우버 미시간대 명예교수(2005년 노벨물리학상) 등이 시상자로 나섰다. 분야별 상금은 10조 짐바브웨 달러(미 달러화 40센트)로,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450원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SNL 정성호, 강다니엘로 변신 ‘다 똑같은 건 아니다’

    SNL 정성호, 강다니엘로 변신 ‘다 똑같은 건 아니다’

    최근 방송된 tvN ‘SNL코리아9’에서 정성호가 인간 복사기의 면모를 보였다.토니안이 호스트로 출연한 이 날 방송에서 정성호는 ‘장산범’ 스케치에서 정상훈 가족을 괴롭혔다. 사람의 목소리를 흉내내 사람을 홀린다는 설정의 공포영화 ‘장산범’의 패러디인 이 스케치는 정성호의 장기인 인간 모사가 실컷 발휘될 수 있는 스케치였다. 정성호는 먼저 이상순의 얼굴 모사로 정이랑을 홀렸다. 조용필, 서경석, 한석규, 임창정 등 자주 따라 해 오던 인물들로 변신해 정상훈 가족을 모두 홀렸다. 또 대세 아이돌그룹 워너원의 센터 강다니엘과 ‘쇼미더머니6’의 우원재까지 따라 하는 모습은 압권이었다. 정성호는 강다니엘의 눈웃음, 우원재의 스타일 등을 맛깔나게 소화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정성호가 강다니엘로 변신했을 때는 “다 똑같은 건 아니다”라는 자막이 나와, 강다니엘 팬들의 분노를 미리 견제하기도 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무도’ 정준하, “미드 제작사로부터 러브콜 받았다” 반전

    ‘무도’ 정준하, “미드 제작사로부터 러브콜 받았다” 반전

    ‘무한도전’ 정준하가 희소식을 전하며 반전의 미소를 지었다.2일 MBC ‘무한도전’에선 멤버들이 기획한 무도의 밤이 공개됐다. 정준하는 자신의 장점을 살려서 스타가 되게 해줄 프로듀서를 직접 뽑는 오디션 기획을 했던 바. ‘프로듀스101’을 패러디한 ‘프로듀스 101’을 야심차게 시작했다. 이에 정준하는 MBC를 비롯한 타 방송사의 스타PD들을 만나 오디션에 참가해줄 것을 부탁했고 관심을 드러내는 PD들도 있었다. 드디어 오디션 당일, 정준하는 참가자를 기다렸지만 두 시간이 지나도록 아무도 오지 않았고 정준하는 0명 지원이라는 굴욕을 맛봐야했다. 결국 정준하는 시즌2를 기약한다며 기획을 접어야 했다. 하지만 김태호 PD의 깜짝 발언을 통해 상황이 반전됐다. 김태호 PD는 앞서 미드 오디션을 봤던 결과에 대해 언급했다. 김PD는 “미드 쪽에서 정준하에게 러브콜을 보냈다”고 밝혀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의 오디션 연기를 본 다른 미드 제작진에서 먼저 연락을 해왔다는 것. 정준하는 쑥스러워하면서 “(요청에 따라서)영어를 좀 섞어서 연기를 한 셀프 테이프를 만들어 보냈다”고 밝혔다. 정준하에게 러브콜을 보낸 제작사는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 드라마판 제작사로 미드 ‘프리즌 브레이크’도 제작한 쟁쟁한 제작사라고 소개했다. 이어 정준하는 “작가분이 유명한 미드 ‘로스트’ 작가분이다”라고 덧붙이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멤버들은 부러움과 축하를 함께 전하며 “좋은 소식을 기대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미드’ 오디션에서 맹활약한 정준하가 미드 도전에 괄목할만한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SNL9’ 토니안, 전설의 H.O.T.로 돌아온다 ‘토니 오빠의 부활’

    ‘SNL9’ 토니안, 전설의 H.O.T.로 돌아온다 ‘토니 오빠의 부활’

    tvN ‘SNL 코리아 시즌 9’ 호스트 토니안이 H.O.T.의 토니안으로 돌아온다.오늘(2일, 토) 밤 10시 20분 방송되는 ‘SNL 코리아 시즌 9’의 호스트 토니안이 90년대 가요계를 휘어잡았던 전설의 그룹 H.O.T. 멤버로 돌아온다. ‘토니안 편’에서 특별히 선보이는 코너 ‘응답하라 H.O.T.’에 등장해 SNL 크루들과 함께 추억의 무대를 꾸미는 것. 토니안과 멤버들을 패러디한 크루들은 1996년 인기를 한 몸에 받은 곡 ‘캔디’의 무대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H.O.T. 뿐만 아니라 걸그룹 S.E.S.도 패러디된다. 크루 이세영, 정이랑, 혜정이 각각 S.E.S.의 멤버로 깜짝 변신, 토니안과 감쪽같은 호흡을 보여줄 예정. 특히 노래 뿐만 아니라 안무까지 완벽하게 재연하는 이날 ‘응답하라 H.O.T.’ 코너가 또 한번의 명장면을 탄생시킬지 이목이 집중된다. 제작진이 방송을 앞두고 공개한 사진에서도 웃음기 가득한 현장을 확인할 수 있다. 토니안은 그룹 활동 당시 입었던 복장 그대로 등장해 지금 당장 무대에 서도 손색없는 칼군무와 끼를 펼칠 전망이다. 이외에도 문희준으로 변신한 김민교가 파격적인 변신을 보여줄 것으로 알려져 크루들이 선사할 웃음 폭탄에 궁금증을 더한다. 이외에도 지난 1996년 개봉해 달콤하고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로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 ‘첨밀밀’을 호스트 토니안과 크루 안영미가 패러디한다. ‘SNL 9’ 연출을 맡은 김민경 PD는 “촬영 내내 호스트 토니안이 현재 활동하는 보이그룹 못지 않은 감각을 보여줘 놀라웠다. H.O.T.를 완벽하게 재연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추억을 찾아드리겠다. 이외에도 토니안의 뛰어난 센스를 엿볼 수 있는 코너들이 준비되어 있다. 크루들과 선보일 재미 가득한 방송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호스트 토니안의 전성기를 볼 수 있는 tvN ‘SNL 코리아 9’는 오늘(2일, 토)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tvN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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