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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의적 상품 개발한 보험사 독점 판매권 1년으로 연장”

    “창의적 상품 개발한 보험사 독점 판매권 1년으로 연장”

    생명보험협회가 독창적 보험상품의 ‘배타적 사용권’ 보호를 강화한다. 창의적인 상품을 개발한 보험사에 독점적 판매 권리를 강화해 주면서 업체 간 상품개발 경쟁을 독려하겠다는 취지다. 협회 이사회 구성에는 ‘순번제’를 도입한다. 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은 2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보험규제 완화라는 새로운 시장 패러다임에 맞춰 체질 개선과 성장동력 확보가 필요하다”며 이런 계획을 밝혔다. 우선 배타적 사용권 인정 기간을 최장 6개월에서 1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 기간에는 다른 보험사가 유사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위반 보험사에 대한 제재금도 최대 3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3배 이상 올렸다. 그간 대형사 중심으로 구성됐다는 지적이 나왔던 이사회에는 순번제를 도입한다. 중소형사의 참여 기회를 넓히려는 의도다. 지금은 23개 회원사 가운데 분담금을 가장 많이 내는 9개사가 이사회에 참여한다. 내년부터는 5개 업체만 분담금·자산규모 순으로 정하고 나머지 4자리는 회사 설립 연도에 따라 순서대로 돌아가면서 참여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네이버 ‘투태모’, 소액투자 할 수 있는 태양광발전소 분양 트렌드 소개

    네이버 ‘투태모’, 소액투자 할 수 있는 태양광발전소 분양 트렌드 소개

    소위 ‘투자의 귀재’라 불리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조언이 있다. 현실의 문제에 투자하라는 것이 바로 그것. 즉 현재 인류에게 가장 절실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나 그러한 사업 분야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뜻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살펴보면 태양광 발전은 가장 시급하고도 가치 있는 투자처임에 틀림없다. 현재 인류에게 주어진 가장 큰 숙제 중 하나가 바로 환경과 에너지 문제이기 때문이다. 미래학자들은 화석연료에 전적으로 의지하고 있는 현재의 에너지 패러다임을 바꿀 과학기술이 나오지 않는다면 인류의 미래는 없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태양광발전은 핵융합, 소수 연료 등 차세대 에너지 시대가 열리기 전 취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것. 태양광 발전에 대한 높은 관심은 태양광 발전 사업에 대한 최신 정보를 만나볼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 ‘투명한 태양광발전사업자 모임(이하 투태모)’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투태모를 운영하고 있는 ㈜비에이치에너지 김상범 대표는 “우리나라에서도 태양광 발전 사업은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다.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에 따라 2024년까지 전체 전력생산량의 10%를 재생에너지로 채운다는 목표를 공표한 데 이어, ‘5년간 태양광발전 집중 육성(태양광 의무할당)’ 방침을 세우고 태양광발전 사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나서며 사업 전망은 그 어느 때보다 밝은 상황”이라며 “최근 투태모에 가입하는 신규회원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이유 역시 여기에 있다”고 전했다. 올해로 4년차를 맞는 투태모는 이름처럼 ‘투명한 정보공유의 장’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태양광 발전 사업에 참여하거나, 관심이 높은 사람들 사이에서는 꽤나 이름이 알려진 커뮤니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발전사업주 및 예비 사업주들에게 좋은 품질의 자재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것은 물론, 태양광 발전을 위한 착한 분양을 이끌면서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투태모에서는 착한분양 프로젝트를 통해 서천, 영월에서 태양광발전소 착한분양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데 이어 현재는 제천 20구좌 세미나를 준비 중이다. 이번에 진행되는 제천 부지는 제천 시내권에서 약 2~3km 떨어진 곳으로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좋고, 4차선도로에서 진입로를 확보하고 있어 최적의 입지조건을 자랑한다. 현재는 3월 4일~5일 양일간 진행되는 현장답사 사전신청을 진행 중이다. 김상범 대표는 “태양광 발전에서 수익성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초기 투자비용을 합리적으로 운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투태모에서는 소액투자를 통해 수익성이 높은 태양광 발전 부지 매입 정보부터 성능이 뛰어난 최신 태양광 자재에 대한 정보 공유를 통해 태양광 발전 사업자들의 성공적인 사업 운영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투명한 태양광발전사업자 모임(이하 투태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착한분양 프로젝트 제천 20구좌 세미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투태모 네이버 카페(http://cafe.naver.com/fmks0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한킴벌리,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서 3위에 선정돼

    유한킴벌리,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서 3위에 선정돼

    생활혁신기업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최규복)가 ‘2016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3위에 선정되었다. 유한킴벌리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소비자, 전문가 등 1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전체 3위에 선정됨으로써 이 조사가 시작된 2004년 이후 13년 연속 Top 10에 오르게 되었다. 세부 조사항목에서도 사회가치 1위, 이미지가치 2위에 오르는 등 높은 순위로 나타났으며, 산업별 평가에서도 생활용품부문 1위에 선정되었다. 국내 대표적 공익캠페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로 잘 알려진 유한킴벌리는 1970년 유한양행과 킴벌리클라크의 합작사로 설립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아기기저귀, 생리대, 미용티슈 등을 선보이며 생활의 변화를 이끌어 왔다. 하기스 아기기저귀, 좋은느낌과 화이트 생리대, 크리넥스 미용티슈, 스카트타올 등 생활용품 대표제품뿐 아니라 그린핑거 스킨케어, 더블하트 육아용품, 디펜드 요실금언더웨어, 드라이셀 핸드타올 등 새로운 제품군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유한킴벌리는 세계적 품질력과 생산성으로 국내 생활용품 시장을 선도하고, 전 세계 30여 개국에 프리미엄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일과 삶의 조화를 추구하는 가족친화경영, 유연한 공간과 시간활용을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일하는 스마트워크로도 널리 알려진 유한킴벌리는 고령화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시니어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는 공유가치창출(CSV) 모델을 제시하여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으로 조명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열음 “질풍노도 20대 지나… 진정성 느껴지는 음악 할게요”

    손열음 “질풍노도 20대 지나… 진정성 느껴지는 음악 할게요”

    1차 세계대전 시대상 반영한 곡 엄선 전쟁이 미치는 영향 생각해봤으면… 동양인에 대한 서양인 편견 깨고 싶어 “20대 때는 진짜 자신감이 없었어요. 슬럼프도 사실 매 순간 와요. 연주가 조금만 별로여도 확 위축되니 저도 해결책을 찾고 싶어요.” ‘강철 멘털’인 줄 알았던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이런 고백을 한다. 당당한 에너지로 무대를 장악해 나가는 그의 속내가 그렇다니 의외다. “그래서 저는 서른이 되면 더 행복할 것 같아요. 질풍노도로 가득했던 20대를 지나 30대에는 잘하는 것과 못하는 걸 구분하고 스스로를 독려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지 않을까요. 저는 진정성이 느껴지는 음악만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그걸 더 발전시키고 싶습니다.” 오는 5월이면 서른살이 되는 손열음이 그 바람대로 정말 하고 싶은 말을 음악회로 꾸민다.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서울, 대전, 대구, 창원 등 전국 10곳의 무대를 찾아가는 ‘모던 타임즈’다. 라벨의 ‘쿠프랭의 무덤’부터 스트라빈스키의 ‘페트루슈카’, 조지 거슈윈의 ‘스와니’, 라벨의 ‘라 발스’ 등 1914년 세계 1차대전을 기점으로 전후 바뀐 시대상을 부감할 수 있는 곡들을 가려 뽑았다. 17일 서울 이태원 스트라디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일부 곡을 들려준 손열음은 “1차 세계대전 전후 시기에 대한 동경으로 짜게 된 레퍼토리”라고 했다. “당시는 정말 세상이 확 열리며 우리가 요즘 얘기하는 ‘강제 세계화’가 됐어요. 그때로부터 지금까지 100년이 지났는데 인류 역사를 바꿀 정도로 모든 패러다임을 바꿔 놨어요. 이때의 음악이 (세계에) 어떤 역할을 했고 무엇을 그리고 있을까란 생각에서 고른 곡들이에요. 전쟁이 한 개인과 사회 전체에 미치는 영향, 그 사회가 개인에게 또 어떤 역할을 하는가를 여러분도 한번쯤 생각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동양인으로서 서양음악을 하면서 느낀 정체성에 대한 고민도 깃들어 있다. “유럽에선 아직도 저를 보고 ‘동양인이 왜 우리 음악을 하냐’고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서양음악은 1880년대 선교사들과 함께 우리나라에 들어왔고 1910년대 한양에서 브람스, 베토벤을 듣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100년이 지난 지금 우리 세대는 서양음악을 내 음악으로 느낄 수 있는 시대가 되지 않았을까요. 그런(동양인은 서양 고전음악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편견을 깨고 싶었어요.” 그는 ‘글 쓰는 피아니스트’로도 유명하다. 연주와 마찬가지로 글쓰기의 동력은 ‘성취감’이다. “쓰는 데 너무 오래 걸려 미치겠어요(웃음). 고행이지만 성취감이 크고 클래식을 전파하려는 사명감도 없다가 생겨났어요.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차이는 가사가 없고 기악곡이 많아 추상적이라는 거잖아요. 글은 반대편의 얘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쓰고 있습니다.” 클래식의 대중화에 사명감이 생긴 만큼 최근 조성진 등 후배들의 잇단 콩쿠르 우승 소식도 반갑다. “조성진군 같은 사람들에게 감사하죠. 어떤 계기든 사람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이에요.” 3만~8만원. 1577-5266.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조순 “中企·내수 키워야 경제 위기 탈출”

    조순 “中企·내수 키워야 경제 위기 탈출”

    “지금은 수준 높은 기술 시대… 젊은 사람들 中企 창업해야” 조순 서울대 명예교수는 17일 한국 경제의 위기에 대한 처방으로 “우리는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중소기업, 내수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이날 서울대에서 개막한 ‘2016 경제학 공동학술대회’에서 미리 배포한 ‘우리의 뉴노멀-그 본질과 처방’이란 주제의 기조 연설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 교수는 “지난날의 중소기업 정책은 정부 산하 기관들이 자기 기준에 따라 선정한 기업에 자금을 융통하는 것이 전부였다”면서 “지금과 같은 정보화 시대, 지식 기반을 가진 수준 높은 기술 시대에는 상당한 기술력과 경영 능력을 구비한 젊은 사람이 중소기업을 창업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30대 재벌은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거의 다름이 없고 중견기업이 상향 이동한 것도 거의 없다”면서 “한국은 다이내믹한 사회가 아닌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 교수는 경제 성장률을 우선시하는 정책을 비판하고 국가 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지금까지 역대 정부는 경제, 교육, 사회, 문화 등 국가 정책을 제쳐 놓고 국내총생산(GDP)과 수출 증가를 나라의 최고 목표로 삼아 왔다”면서 “이런 반지성적이고 치도(治道)에 어긋나는 정책이 우리의 뉴노멀을 불러왔다”고 말했다. ‘뉴노멀’은 세계적으로 저성장, 저물가, 저금리, 고부채가 특징인 상황으로 규정됐다. 조 교수는 “뉴노멀시대는 글로벌 자본주의 경제의 시련기로, 뉴노멀의 문제는 ‘시장의 실패’가 아니라 ‘정부의 실패’로부터 일어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 교수는 “‘국산 뉴노멀’은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 추락을 말하며, 정치는 더욱 혼란스러워졌고 사회 갈등과 분열은 더욱 심해졌다”면서 “상상을 초월하는 패륜 사건이 연속 발생하고 한국 문화의 질이 야만의 시대로 되돌아가고 있으며, 국격은 추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나라 상층 부분의 부조리 그물은 겉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아래로 내려 퍼지기는 쉽다”면서 “국영기업체, 공공단체에 대한 낙하산 인사가 가장 많은 부조리의 형태이며, 치도에 맞는 정부 운영을 하자면 이것부터 근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사설] 너무 앞서간 與 원내대표의 핵무장론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가 그제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핵무장론을 공식 제기했다. 원 원내대표는 “자위권 차원에서 평화의 핵과 미사일로 대응하는 것을 포함해 생존 전략을 고민할 때”라면서 “미국의 전술핵 재배치도 진지하게 검토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계기로 정치권 일각에서 거론되던 핵무장론과는 차원을 달리할 수밖에 없다. 집권 여당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공론화했기 때문이다. 북한은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에도 폭주를 계속하고 있다. 우리 측이 개성공단의 가동을 중단하자 공단 인원 추방과 함께 자산동결이라는 맞불을 놓았다.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은 지난 13일 “(장거리 미사일을) 더 많이 쏘아 올려야 한다”고 떠벌렸다. 미국·일본 등의 제재를 포함해 국제적 비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 천둥벌거숭이와 같은 북한의 행보에 원 원내대표도 분노와 아쉬움이 크지 않겠는가. 그러나 자위적 억제 수단이라는 조건부 핵무장론이라 해도 무책임하다. “비 올 때마다 우산을 빌려 쓸 수는 없다”는 원 원내대표의 발언이 그럴듯할 수도 있다. 비상사태 시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권리를 인정한다는 조항을 들어 핵무장론에 동조하는 목소리도 없지 않다. 문제는 핵무장의 당위성만 있을 뿐 거센 역풍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한국이 핵개발을 표방하는 순간 한·미 동맹은 파국으로 치달을 수밖에 없다. 미국은 2004년 우리가 극소량의 우라늄 농축에 나섰을 때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단행했을 정도로 민감하게 반응했다. 대외 의존도가 높은 경제 또한 국제사회의 제재로 파탄 지경에 이를 게 뻔하다. 일본, 대만 등 주변국의 핵무장 여론을 부추겨 동북아의 핵 도미노를 촉발할 위험성도 아주 크다. 미국의 전술 핵무기 재배치 주장도 1992년 선언한 한반도 비핵화 원칙에 어긋나는 탓에 사실상 현실성이 없다. 핵무장론은 자칫 북핵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는 생산적인 논의를 가로막는 장애물이 될 수 있다. 핵무장론이 강할수록 국제사회에 북한의 제재를 촉구하는 명분이 약해질 수 있어서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핵무장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바삐 진화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런데도 핵무장론이 정치권에서 계속 나온다면 총선을 겨냥한 안보 포퓰리즘이라는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 대북 정책의 전면적인 전환은 분명히 필요하지만 핵무장이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
  • [사설] 소모적 갈등 멈추고 대북 제재 초당적 대처해야

    어제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 연설에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등 그간의 대북 정책을 사실상 유보하면서 통일·안보 정책의 대전환을 천명했다. 즉 “이대로 변화 없이 시간이 흘러간다면, 브레이크 없이 폭주 중인 김정은 정권이 핵미사일을 실전 배치하게 될 것”이라는 절박한 인식과 함께 북핵 포기를 끌어내는 노력에 정치권의 협조를 요청하면서다. 우리는 현시점에서 대북 정책의 패러다임 시프트가 불가피하다고 본다. 다만 정부가 이제 ‘가 보지 않은 길’을 걷게 되는 만큼 어느 때보다 야권이나 국민과의 소통으로 초당적·범국민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믿는다. 북한의 핵무장은 발등의 불인 상황이다. 김정은 정권이 새해 벽두에 4차 핵실험을 한 뒤 국제 제재가 논의되는 와중에 탄도미사일 실험까지 감행하면서다. 우리나 미국 등 국제사회가 경제적 인센티브를 쥐여 주면서 적당히 압박하면 북한이 핵을 포기할 것이라는 기대가 철저히 어그러진 셈이다. 그런 만큼 종전과 다른 특단의 정책이 절실한 건 불문가지다. 굳이 “기존의 방식과 선의로는 북한 정권의 핵개발 의지를 꺾을 수 없고, 북한의 핵 능력만 고도화시킨다”는 대통령의 언급을 들먹일 필요조차 없을 정도다. 북한이 국제사회의 압력을 뿌리치고 핵무기를 실전 배치하는 날 한반도에 사는 구성원 모두의 안위가 벼랑 끝에 서게 된다. 이런 악몽의 시나리오를 막는 데 여와 야, 보수와 진보가 따로일 순 없다. 초당적 대북 제재에 미온적인 야권의 자세가 아쉬운 이유다. 어제 박 대통령이 개성공단 중단 배경을 설명했지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모두 부정 일변도로 평가하면서 북한 핵 포기를 이끌 어떤 대안도 내놓지 않았기에 하는 말이다. 물론 핵무장론 등 정부·여당의 설익은 북핵 대응책에 대해 야당으로서 당연히 비판해야 한다. 또 개성공단 임금이 북의 핵개발 자금으로 전용된 증거가 있다는 홍용표 통일부 장관의 발언이 자칫 우리가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했다는 논리로 연결된다는 점을 지적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야권이 개성공단 임금이 북한 지도부로 들어갔다는 사실 자체를 부인해선 곤란한 일이다. 야당이 집권한 참여정부 시절 개성공단 임금의 대종이 북한 노동당으로 들어갔다는 당시 산업자원부 공문이 국감 자료로 나돌고 있지 않은가. 더군다나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북풍’ 의혹을 제기하는 것도 야권이 취할 태도가 아니다. 올 들어 핵실험 등으로 연이어 메가톤급 북풍을 일으킨 것은 우리 정부가 아니라 북한임을 모르는 국민이 어디 있겠나.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는 전쟁광 히틀러가 이끈 독일의 침공이 임박했는데도 유화론으로 발목을 잡는 인사들에게 이렇게 일갈했다. 즉 “악어에게 먹이를 주면서 자기를 맨 나중에 잡아먹기를 바라는 사람”이라고. 거듭 강조하지만 북 세습정권이 핵·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를 지렛대로 우리 국민을 인질 삼아 체제 유지를 꾀하려는 속내가 명백해졌다. 이런 불편한 진실에 직면하고도 “그럼 전쟁하자는 거냐”며 ‘전쟁이냐, 평화냐’라는 프레임으로 대북 제재 자체를 반대하는 여론몰이만 할 것인가. 지금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도록 하는 데 국론을 모을 때다.
  • 프로젝트 수업 통해 본 ‘교육의 대안’

    프로젝트 수업 통해 본 ‘교육의 대안’

    학업 성취도는 높지만 흥미도는 현저히 떨어지는 한국 교육의 대안은 없을까. 15일과 16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는 EBS 다큐프라임 대기획 ‘공부의 재구성’은 혁신적인 미래 교육으로 떠오르는 프로젝트 수업(PBL·Project Based Learning)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미국, 핀란드, 덴마크, 몽골, 홍콩, 뉴질랜드, 한국을 포함한 7개국 10개 학교에서 이루어진 프로젝트 수업을 생생하게 담은 2부작 다큐멘터리다. 1부 ‘PBL을 아시나요?’ 편은 해외 사례를 통해 학업 성취도를 유지하면서 아이들이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인 프로젝트 수업에 대해 알아본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모건힐 차터학교의 택스맨(Tax Man) 프로젝트 수업에서 교실은 마을로 변한다. 아이들은 각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직업으로 삼아 돈을 벌고 세금을 내면서 자연스레 수학과 사회를 배운다. 빛에 비춰 본 지폐 속의 그림과 인물을 통해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것이다. 학교 옆 작은 동물농장에서는 아이들이 염소의 등에 자신이 만든 모형을 붙이고 있다. 식물의 씨앗이 퍼지는 방법을 알아보고 직접 씨앗 모형을 만들어 보는 식물 씨앗 모형 만들기 프로젝트 수업 시간이다. 아이들은 이 수업을 통해 과학과 농업을 배운다. 이처럼 한 명의 교사가 정한 방식이 아닌 수십 명의 아이가 생각하는 수백 가지 아이디어가 이끄는 수업이 바로 PBL 수업이다. 2부 ‘PBL 수업이 학교를 바꾼다’ 편에서는 한국 중앙중학교 아이들의 프로젝트 수업 도전기를 담았다. 순탄치만은 않은 과정을 통해 교사와 아이들은 프로젝트 수업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를 확인해 본다. 또한 유엔 난민 전문가와 대화하고 직접 난민들을 만나 어려움을 체감하는 덴마크 헬러곱 학교의 난민 프로젝트 수업 사례를 살펴본다. 너무 빨리 달려온 한국 교육에 지친 아이들을 위한 ‘진정한 수업’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본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In&Out] 한비자와 방산개혁/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In&Out] 한비자와 방산개혁/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제왕학의 성전 한비자의 ‘망징’(亡徵) 편에는 나라가 망하는 47가지 징후들이 열거되어 있다. 그중 ‘중신의 알선으로 관직이 주어지고, 뇌물을 바쳐 작록을 얻을 수 있는 나라는 망한다’라는 구절이 있다. 임금을 중심으로 한 상류계급의 부패와 타락이 나라를 망하게 할 수 있는 요인 중 하나로, 반드시 경계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얼마 전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스위스 다보스 경제포럼에서 각국 정부의 부패가 여러 가지 세계 위기의 원인이라고 역설했다. 부패로 전 세계 경제가 한 해 약 3000조원의 손실을 보고 있다는 것이다. 작년 한 해 우리 사회 곳곳도 부패와 비리로 얼룩지며 몸살을 앓았다. 특히 40여년간 튼튼한 국방을 자임해 왔던 방위사업은 급성장에 따른 성장통과 부작용을 내보이며 안보에 균열을 드러냈다. 방위사업 비리는 단순히 개인 차원의 부정부패가 아니라 국가의 생존을 위협하는 안보위협이다. 우리보다 30배 이상 적은 국방비를 가진 북한이 핵을 개발하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까지 개발하는 것은 바로 방위사업의 힘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올해 초 첫 국무회의에서 부패 척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비리·부패 척결을 새해를 여는 첫 화두로 삼았다. 이어 부패방지 4개 백신프로젝트를 발표하며 범정부적 부패 척결 의지를 드러냈다. 부패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투명한 정부를 구현함으로써 진정한 선진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이다. 이를 위한 구체적 방안은 사후처벌이 아니라 사전예방이다. 방위사업청에 방위사업감독관을 신설해 사전에 비리·부실의 싹을 제거하겠다는 복안이다. 물론 법조인 출신의 방위사업감독관이 얼마나 국방과 사업 양면의 전문성을 가질 수 있는지 한계도 있고 보완책도 필요하다. 그러나 기존의 사후처벌을 사전예방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했다는 점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특히 올해는 방위사업청이 전문성과 투명성, 효율성을 목표로 개청한 지 꼭 10년이 된다. 방위사업청은 방산 비리를 타개하고 국방을 튼튼히 한다는 개청 목표를 위해 지난 10년간 노력해 왔다. 촘촘한 감사체계, 공익신고자보호제도, 청렴서약제도, 옴부즈맨을 도입하는 등 2012년에는 국제투명성기구가 발표한 국방분야 청렴지수평가에서 세계 3위를 기록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통영함 사건, 전자전 훈련장비 등 잇단 비리로 인해 방위사업청은 마치 부패의 온상인 듯 비난받았다. 물론 이렇게 질타가 큰 것은 그 역할과 기대가 크기 때문일 것이다. 마침 방위사업청 주관으로 오는 19일 서울에서 방위사업 청렴성 제고를 위한 국제 콘퍼런스가 열린다고 한다. 반부패 의지 표명과 더불어 세계 반부패 전문가들, 정부 및 업체 등 방위사업 관계자가 함께 모여 방위사업의 청렴성에 관해 논의하는 자리라고 한다. 2015 국제투명성기구가 발표한 국가별 부패인식지수에서 한국은 100점 만점에 56점으로 조사대상국 168개국 가운데 37위를 차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4개국 중에서는 체코와 함께 공동 27위로 하위권이다. 물론 한 번의 국제 콘퍼런스 개최로 청렴한 방위사업환경을 구축하고 새로운 방위사업 시대를 열 수 있다고 생각지 않는다. 또한 수치만을 평가기준으로 내세우는 부패 척결 노력은 얼마나 커다란 허점이 있는지 방위사업청은 역사적 경험으로 배웠을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방위사업청을 비롯한 방산업계의 자정 의지와 노력이다. 방위사업청이 중심을 잡고 현장 위주의 제도개선을 해야 하는 이유다. 단순히 부패지수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부패 가능성을 줄이면서도 방위사업청 본연의 업무는 과감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한비자의 경고에 방위사업청의 진실한 응답을 기대한다.
  • 울산, 2030년 인구 150만 시대로…도시기본계획안 발표

    울산시가 ‘지속적 성장·친환경 도시 건설’을 골자로 한 장기 도시개발계획의 틀을 마련했다. 울산시는 2030년까지 도시 인구 150만명을 목표로 하고 이를 위해 언양 부도심 지역을 도시 성장의 핵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울산시는 지난 5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30년 울산도시기본계획(안)’을 심의·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도시기본계획(안)은 국가정책 및 도시계획 패러다임 변화, 대내외 사회·경제적 여건변화, 지속적 도시성장을 위한 도시공간구조 정비 필요성 등을 반영하여 3대 핵심 이슈를 설정하고 이에 따른 목표 및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울산시는 먼저 ‘국가 경제를 선도하는 동북아 경제허브 창조도시’ 핵심 이슈와 관련 ▲울산항을 세계적 물류거점 중심항만으로 육성 ▲주력산업 고도화 및 융복합 산업 육성 ▲새로운 성장거점 육성 등을 계획 목표를 설정하고 지속적 도시성장기반을 확보키로 했다. 또한 ‘다 함께 안심하고 잘 살 수 있는 친환경 안전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조성 ▲기존 시가지의 도시재생과 특성화 주거단지 조성 ▲누구나 살고 싶은 안전으뜸도시 조성 등을 계획 목표로 정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 제고와 여유롭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주력키로 했다.  ‘시민과 함께하는 매력 있는 문화·관광·복지도시’ 이슈와 관련해서는 ▲품격 있는 문화교육 도시기반 구축 ▲울산 관광산업의 세계화 추진 ▲소통과 배려의 복지기반 강화를 계획 목표로 하여 수준 높고 경쟁력을 겸비한 누구에게나 평등한 도시환경 조성이 가능하도록 개편했다.   울산시는 이를 기반으로 2030년 계획인구는 150만명으로 2025년 145만명보다 5만명이 증가하는 것으로 계획했다. 이는 추진 중인 개발사업 등에 따른 사회적 증가인구와 자연적 증가인구를 반영한 결과이다.중심지 체계는 ‘2025년의 1도심 4부도심 7지역중심체계’를 유지하되 개발여건이 성숙한 언양부도심을 새로운 성장중심(핵)으로 육성, 동서지역 간 균형발전이 되도록 계획했다. 생활권 설정은 2025년 7개 대생활권에서 지형여건 및 이동권 등 사실상 동일생활권을 형성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4개 대생활권으로 통합 조정해 탄력적인 개발사업 추진과 합리적인 생활권 관리가 되도록 설정했다.간선도로망 계획은 남북 7축, 동서 5축으로 추진 중인 도로개설사업을 반영하여 동서축을 보다 내실 있게 보강해 동서지역 간 균형발전이 가능하도록 계획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2030년 울산도시기본계획은 계획인구 150만명을 넘어 장래 200만 인구가 활동하는 도시기반의 틀을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시점에서 수립되는 계획인 만큼, 유관부서와의 긴밀한 업무협조와 착실한 세부 실행계획 추진을 위한 행정역량의 집중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이번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결과를 반영해 이달 중 ‘2030년 울산도시기본계획’을 최종 확정·공고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성공단 중단은 최소한의 카드…中, 사드 반대는 北 두둔하는 것”

    “개성공단 중단은 최소한의 카드…中, 사드 반대는 北 두둔하는 것”

    정두언 국회 국방위원장은 11일 정부의 개성공단 전면 조업 중단 조치에 대해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최소한의 카드”라며 “우리의 마지막 카드는 자체 핵개발”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소속인 정 위원장은 이날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동북아 정세가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북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을 전제로 북핵시설 원점 타격 등을 추가 대북 조치로 거론했다. →개성공단 폐쇄가 북핵 차단을 위한 근본적 처방이 될 수 있나. -적어도 김정은 정권의 ‘돈줄’을 옥죄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들의 경제적, 비경제적 혜택이 사라지는 만큼 이로 인한 민심 악화도 치명적일 수 있다. →개성공단 폐쇄가 최소한의 카드라면 ‘마지막 카드’는 무엇인가. -물론 자체 핵개발이 마지막 카드다. 이 외에도 북한 핵시설에 대한 원점 타격이나 전술핵 배치 등도 있다. 취할 수 있는 조치는 여전히 많다. 대북 정책의 패러다임만 바꾸면 된다. →개성공단 폐쇄로 우리 기업이 피해를 입고 남북 관계가 경색될 수밖에 없다. -좋아할 일은 아니다. 그러나 불가피했다. 그동안 북한의 1·2·3차 핵실험 이후 정부 대응과 4차 핵실험 이후 정부 대응이 똑같았다. 자기 표절이다. 정부가 결정적 조치를 꺼렸던 이유는 경제 위축 때문인데 그 단계를 넘어섰다. 국가 안전과 생존의 문제가 걸려 있다. →통일부보다는 국방부가 개성공단 폐쇄 조치를 발표하는 게 나았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일리가 있다. 통일부는 남북 간 대화의 통로가 돼야 하는데 오히려 강경한 조치를 내놓아서야 되겠느냐는 것은 올바른 지적이다. 대화는 전쟁 중에도 가능하다. 대화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 →개성공단 폐쇄가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북 제재를 이끌어 낼 수 있나. -그동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의 제재가 있었지만 효과가 없었다. 중국이 대북 제재에 동참하지 않는 한 의미가 없다. 안 되는 것을 기대할 수도 없는 일이다. →한·중 관계 악화를 무릅쓰고 한반도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배치해야 하나. -중국과 관련이 없는 한국 영공 방어용이다. 사드의 탐지 가능 거리를 보면 충분히 검증 가능하다. 중국이 이렇듯 분명한 사안을 문제 삼는 것은 결국 북한 입장을 두둔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 →사드 도입에 따른 비용 문제도 논란거리다. -구입 비용은 미군이, 주둔지 비용은 우리가 분담하는 것이다. 또 우리가 부담하는 유지 비용이 수조원에 달한다는 주장은 국민 여론을 호도하는 것이다. 한·미 협의 과정에서 밝혀질 것이다. →테러방지법 처리가 북한의 로켓(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어떤 연관 관계가 있나. -대북 제재 수위가 높아질 경우 북한의 국지 도발 가능성도 커질 수 있다. 이는 곧 테러를 의미한다. 이에 대한 대책이 제대로 돼 있느냐는 측면에서 테러방지법을 처리해야 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핵심개혁과제 추진 성과] (하) 차세대 신산업 육성

    [핵심개혁과제 추진 성과] (하) 차세대 신산업 육성

    제조·유통과정에 ICT 접목 불량률 줄이고 납기 단축 효과 기업 만족도 높아 600곳 확대 우리나라 수출 경제가 구조적 한계에 봉착했다. 대기업 중심의 수출은 휴대전화, 자동차, 조선 등 특정 품목에 편중돼 전체 세계시장 변화에 재빨리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제조업 혁신3.0,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한 무역 증대,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핵심 개혁 과제로 선정하고 산업 고도화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4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선진국들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제조업의 중요성에 다시 주목하고 다양한 전략을 추진 중이다. 미국은 셰일가스와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SW) 산업을 바탕으로 한 첨단 제조기술을 지원하고 독일은 민관 합동으로 사물인터넷 기반의 ‘인더스트리4.0’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역시 차세대 IT·신에너지·바이오·첨단 설비 제조 등 육성에 적극 나섰다. 제조업이 그 나라의 ‘경제 체력’을 튼튼하게 하기 때문이다. 제조업 혁신3.0 과제의 핵심은 스마트 공장의 확산이다. 스마트 공장이란 제조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기획 설계와 생산공정, 유통 공급망 관리 등에서 생산성, 품질, 고객 만족도를 동시에 향상시킨 것이다. 정부는 지난해 이에 관한 각종 프로그램을 33차례 마련해 1400개 기업의 참여를 이끌었다. 이 가운데 스마트 공장 시범사업에 참여한 277개사의 경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 불량률 33% 감소, 원가 23% 절감, 납기 27% 단축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기업의 만족도는 81.3%에 이른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내년까지 대기업 등으로부터 300억원, 기술요원(멘토) 150여명을 지원받아 600개 이상의 중소기업을 스마트 공장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협상국 간의 관세 철폐가 요점인 FTA를 통한 무역 증대 효과는 그동안의 논란을 지우고 이미 검증을 마친 상태다. 정부는 최근 발효된 한·중 FTA를 통해 10년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0.96%, 소비자 후생 146억 달러(약 17조 5000억원), 고용 5만 4000명의 증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정상회담을 통한 중소기업 수출의 활로 모색도 눈에 띈다. 지난해 10월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순방에 22개 대기업과 115개 중견·중소기업이 참여했는데, 이때 87개 기업이 2억 5000만 달러(약 3000억원) 상당의 수출 상담 효과를 봤다. 전남 진도 인근의 가사도는 독립형 마이크로그리드 기술이 적용된 국내 최초의 ‘에너지 자립 섬’이다. 163가구의 주민들이 일본 수출용 톳 등을 말리는 외딴섬이지만 태양광과 풍력 등 친환경·신재생 에너지를 통해 전력의 생산과 저장, 소비를 80% 이상 스스로 해결하고 있다. 세계는 2020년 ‘신기후 체제’ 출범에 합의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로 했다. 화석연료인 석탄의 사용 비중이 39.2%인 우리나라도 이산화탄소(CO₂) 감축과 신재생 에너지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불가피한 시점에 이르렀다. 정부는 2017년까지 추진되는 에너지 신산업 3개년 계획을 통해 수요 자원 거래시장,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서비스, 태양광 대여, 전기자동차 확대, 친환경 에너지타운 증설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120여곳에 ‘녹색 에너지 자립 섬’을 구축할 계획이다. 다만 이 모두가 즉각적인 경제 효과를 내지 못하는 산업구조인 점에 정부의 고민이 있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젠트리피케이션 막자”… 자치구별 해법은] 건물주와 맞손… 힘 합치는 중구

    임대기간중 임대료 인상 억제하고 임차인은 깨끗한 거리환경 조성 서울의 핵심상권이 자리한 중구가 사회문제로 번지는 젠트리피케이션을 막기 위한 종합 대책 방안을 마련했다. 3일 구에 따르면 주민과 건물주, 상인들이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상생협약 표준안’을 만들었다. 표준안에는 건물주는 임대 기간에 임대료를 인상하지 않고 임차인의 권리금을 보호하는 한편 임차인은 가격정찰제, 보도상 물건 적치 금지 등 합법적인 영업활동과 깨끗한 거리환경 조성에 협력한다는 것이 골자다. 상생협약의 실질적인 효력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례도 오는 4월 공포할 예정이다. 조례에 따라 상생협약을 적용한 지역에는 공공인프라와 환경개선사업, 중소기업육성기금 우선 융자 등을 적극 지원한다. 상생협약 대상지역은 ‘1동 1명소’ 대상인 서애 대학문화거리, 다산동 성곽예술문화거리, 서소문 역사공원 등이다. 지난해 간판개선사업에 이어 도로포장 등을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서애 대학문화거리는 4월에 상생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지역 34개 전통시장에서도 상생협약을 추진한다. 구체적인 협약 내용과 시기는 지역 특성을 감안해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최창식 구청장은 “기존 상인들이 안심하고 장사할 수 있고 건물주들도 재산 가치를 지킬 수 있는 안정적인 지역발전 패러다임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서울광장] 국익 외교와 사드, 그 불편한 진실/오일만 논설위원

    [서울광장] 국익 외교와 사드, 그 불편한 진실/오일만 논설위원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한국 사회는 혹독한 후폭풍에 직면해 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훈풍이 감돌았던 대중 관계에 찬바람이 불기 시작했고, 미국의 전략자산이 속속 들어오면서 한반도에 냉전의 기운마저 감돈다. 현 정부가 심혈을 기울였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는 시작도 못 해본 상황에서 집권 4년차 외교 안보 전략의 전면 수정이 불가피할 정도다. 현 정부의 외교 안보 전략이 차질을 빚게 된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중국 역할론’을 과대 평가한 측면이 크다. 남북 등거리 외교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중국이 자신의 국익을 제쳐 두고 북핵 문제 해결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 것 자체가 오산이다. 국가는 의리나 도덕으로 움직이지 않고 오로지 국익을 잣대로 모든 정책을 결정하기 마련이다. 4차 핵실험 대응책으로 우리 정부는 한·미·일을 축으로 중국의 동참을 통해 고강도 대북 제재에 나선다는 전략을 세웠다. 하지만 중국은 3국이 제시한 경제봉쇄에 버금가는 대북 제재에 대해 ‘북한의 민생파탄’을 이유로 거부했다. ‘역대 최상의 관계’로 자평했던 중국이 결정적인 순간에 북한의 손을 들어 주면서 우리는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꼴이 된 것이다.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외교에서 남 탓은 있을 수 없다. 2012년 11월 시진핑 국가주석 집권 이후 중국의 모든 외교 안보 전략은 미국의 포위전략을 깨는 데 맞춰져 있다. 그동안 힘과 덩치를 키운 중국은 군사 안보적으로 시시각각 조여 오는 미국의 대중 포위망이 중국의 근본적 이익을 해치고 있다는 판단을 했다. 특히 미국은 태평양으로 향하는 길목을 한·미·일 3국 군사협력 체제로 포위망을 가동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그동안 중국이 한국에 공을 들인 이유도 한·미·일 군사협력을 저지하려는 의도가 숨어 있다. 중국의 근본적인 국가 이익이 뭔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우쭐했던 우리 외교 수뇌부들의 안일한 상황 판단을 질책할 일이다. 4차 핵실험 이후 한·미·일 군사협력이 강화되면서 상황은 정반대로 돌아갔다. 중국 수뇌부들은 북핵 위기관리 국면에서 한·미·일 삼각 안보협력이 대북 억제를 넘어 대중 견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4차 핵실험 직후 격노한 중국이 결정적인 순간에 전통적인 북한 자산론으로 돌아선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미·일과 중국의 대립선상에서 북핵 문제를 풀어 가는 방식은 근본적인 한계에 부딪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다. 사드 시스템은 북핵 억지라는 측면에서 전문가들 사이에 격론이 오갈 정도로 아직 효용성에서 검증되지 않았다. 북핵 방어용이 아니라는 의혹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드 배치를 둘러싸고 동북아 정세는 북·중·러 대(對) 한· 미·일의 대립 구도를 더욱 고착화시킬 것이며 북한의 전략적 가치만 높이는 꼴이 된다. 사드 배치에 신중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국익은 무서운 것이다. 미·일 군사동맹 강화는 사실 일본의 군수산업 부흥이라는 노림수가 숨어 있다. 일본이 미국의 묵인 아래 4020억 달러(2013년 기준·약 480조원)에 이르는 세계 군수시장에 뛰어드는 실익을 챙겼다. 일본은 지난해 ‘무기수출 금지 3원칙’을 폐기해 수출의 길을 열어 놓았고 지난해 9월 안보법 통과 직후 우리의 전경련 격인 게이단렌((經團連)은 무기 수출을 국가 전략으로 추진할 것으로 공식 제안했다. 아베 정권이 왜 미·일 군사동맹에 기를 쓰는지 이해가 되는 대목이다. 반대로 한국은 지난해 78억 달러(약 9조 1300억원)의 무기를 구매해 세계 최대 무기 수입국이 됐다. 동북아 파고가 높아질수록 미국과 일본은 돈을 벌고 우리는 귀중한 달러를 바쳐야 하는 구조인 것이다. 국익은 나라마다 천차만별이다. 세계 패권을 지키려는 미국이나 이를 깨려는 중국, 군사대국화를 통해 아시아 맹주를 꿈꾸는 일본과 달리 한반도 안정과 평화를 지켜야 하는 것이 우리의 국익이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 다툼 과정에서 선택을 강요받는 작금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 우리의 국익은 늘 심각하게 위협받을 수밖에 없는 처지다. oilman@seoul.co.kr
  • [월요 정책마당] 부패방지 백신 프로젝트는 경제살리기 핵심/오균 국무조정실 국무 1차장

    [월요 정책마당] 부패방지 백신 프로젝트는 경제살리기 핵심/오균 국무조정실 국무 1차장

    재작년 온 세계를 공포에 떨게 했던 에볼라 바이러스와 지난해 우리나라를 휩쓸었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주는 충격과 교훈은 크다. 두 바이러스에 공통적인 게 예방 백신이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백신이 있었다면 인명 피해와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고, 국민이 질병의 확산을 지켜보며 공포와 불안에 떠는 일을 줄일 수 있었을 것이다. 같은 기준에서 사회의 법질서를 흔들며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고, 국민에게 실망을 안기면서 화나게 하는 공공기관의 부정부패와 비리를 뿌리 뽑는 데도 사전 예방 수단인 백신이 꼭 필요하다고 본다. 정부는 그동안 각종 비리에 대한 사후적인 적발과 처벌에 치중했을 뿐 사전 예방 조치에는 다소 소홀하게 대응해 온 게 사실이다. 그러다 보니 비리나 부정을 적발했어도 국가 예산 낭비 등의 원상회복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 손실 비용도 막대했다. 이런 한계를 인식하고 부정부패와 비리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장치와 각종 조치를 담은 ‘부패방지 4대 백신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공공 부문의 부패 취약 분야에 부패방지 예방 프로그램이 상시 가동되도록 함으로써 선순환 생태계가 시스템적으로 조성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부패방지 백신은 성격에 따라 크게 4가지로 구분된다. 첫째는 ‘실시간 부패 감시’다. 1조원대 이상 대형 국책사업에는 전담 관리팀을 두고 입찰과 계약, 시공에 이르는 모든 단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함으로써 예산 낭비 요소를 사전에 찾아내 제거하기로 했다. 1조 7000억원 규모의 재난안전통신망 사업과 5조 1000억원의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사업 등에 실시간 감시 시스템을 우선 운용하고 있다. 또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GTX) 등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과 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등 연구·개발(R&D) 사업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두 번째 백신은 ‘선제적 리스크 관리’다. 공공 부문은 자산 운영이나 시설 장비 구매 규모가 막대한 반면 독점적 구조와 조직 운영의 경직성 등으로 선제적 리스크 관리가 미흡한 실정이다. 우정사업본부의 예금과 보험자산을 예로 들면 규모가 105조원에 이르지만 ‘위험관리’ 인력은 민간 금융기관에 비해 절반 정도에 그친다. 효과적인 내부 통제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준법감시인 등 내부의 위험관리 시스템을 보강하는 한편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검사를 받도록 하는 등 안팎으로 견제 장치를 강화했다. 셋째, ‘정보의 공유와 연계’ 백신은 부처 간에 나눠져 관리되고 있는 정보를 통합해 활용하자는 것이다. 보조금을 중복 수령하거나 자격이 없음에도 연구비나 실업급여 등을 받아 가는 부정수급을 없애자는 취지다. 4대 보험, 주민등록, 소득정보 등 그동안 부처 간의 ‘칸막이’로 공유가 어려웠던 개별정보 시스템을 통합해 부적격자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다. 마지막은 ‘내부 클린 시스템’이다. 감사원이 6만개가 넘는 공기관을 다 감시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각 부처의 자체감사 기능이 중요하지만, 현실은 제 식구 감싸기 등으로 실질적 역할에 한계가 있다.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춘 자체 감사 시스템을 통해 스스로 잘못이 있거나 그럴 가능성이 있는 부분을 찾아내 개선하는 자율통제 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일각에서 경제가 어려운데 왜 경제에 부담을 주는 정책을 펴느냐는 지적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부정부패는 공정한 자원 배분을 왜곡하기 때문에 건강한 경제를 만드는 데 가장 큰 적이다. 사회가 투명해야 자원 배분이 공정해지고 불확실성도 없어진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수준의 청렴도를 유지한다면 추가적으로 연평균 0.65%의 경제 성장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4대 백신 프로젝트는 우리 경제를 살리기 위한 핵심 대책이다. 이에 필요한 예산은 약 135조원으로, 백신이 제대로 작동하면 이 중 4%인 5조원 정도의 예산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정부는 4대 백신 프로젝트가 현장에서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일 방침이다. 우리나라의 새로운 부패 대응 패러다임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기를 기대한다.
  • [공기업 사람들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댐 통합 관리… ‘지속 가능 물 복지 선진국’ 실현 매진

    [공기업 사람들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댐 통합 관리… ‘지속 가능 물 복지 선진국’ 실현 매진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종합 수자원 기업이다. 하천에서부터 가정이나 공장에 들어가는 물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회사는 드물다. 수자원공사는 수자원을 국가 차원에서 관리하고 이를 취수·정수해 가정까지 공급하는 ‘스마트 물 관리’ 기업이다. 동시에 가뭄·홍수를 막기 위한 다목적댐 건설·운영·유지관리를 맡고 있는 기관이다. 임직원은 4496명에 이른다. 수자원공사를 이끌고 있는 수장은 최계운(62) 사장. 내로라하는 수자원 전문가다. 토목공학 전공 교수 출신으로 인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공동대표, 세계도시물포럼 사무총장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소통을 중시해 직원뿐만 아니라 외부 전문가, 유관 기관 및 비정부기구(NGO)까지 직접 만나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다양한 의견을 들으면서도 의사 결정이 빠르고 업무 추진력이 강하다. 통합 물 관리(IWRM), 건강한 물 공급, 스마트워터시티 구축, 제7차 세계물포럼의 성공 개최, 해외 물 산업 진출 확대,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 유니버설스튜디오 유치 결정 등 기존의 틀을 벗어난 혁신적 사고로 물 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통적 사업에 새로운 철학을 심어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새로운 물 관리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호상(59) 상임감사위원은 충남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위원장, 충남 기업인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풍부한 민간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효율적이고 투명한 공사 경영을 이끌고 있다. 이학수(57) 부사장은 인사 분야 전문가다. 뚝심과 추진력으로 인적자원 관리 시스템(HR-Bank)을 설계했다. 직위·직급을 분리해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사 문화를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업 구조조정, 미래전략, 부채 감축 등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김병하(56) 경영본부장은 총무관리처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한 공사의 살림꾼이다. 청년실업 해소 및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 정부 정책을 이행하고 고강도 자구 노력을 통한 공사 재무구조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충청지역본부장 재임 시 충남 서부지역 가뭄 극복 대책 마련과 용수 공급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차기욱(55) 수자원사업본부장은 국가 물 관리 최상위 계획인 수자원장기종합계획 수립 등 수자원 조사·계획 업무와 더불어 다목적 댐·보 운영 및 수자원 시설 관리 업무 등 수자원 모든 분야를 두루 섭렵한 정통 수자원 전문가다. 유역별 IWRM을 적극 추진, 국가 물 관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 이진호(56) 수도사업본부장은 상하 간 두터운 신뢰와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포항공업용수도 운영관리, 수도권광역상수도 5·6단계 및 충남중부권 광역상수도 건설 업무를 수행했다. 수도 공급 안정성 강화와 국민 물 복지 실현을 위해 뛰고 있다. 서을성(55) 수변사업본부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시화호 조력발전소 관리단장을 역임했다. 시화호를 관광·문화·레저가 공존하는 도시로 만드는 데 공을 세웠다. 국제테마파크(유니버설스튜디오) 추진을 총괄하고 있다. 류태상(56) 미래기술본부장은 수자원 및 수도 분야의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성장 동력을 찾는 데 분주한 상태다. 김한수(54) 물정보기술원장은 수도 전문가로, 광역상수도 시설계획 및 건설에 매진했다. 물 정보 서비스 허브 역할을 중추적으로 추진하는 일을 맡고 있다. 김수명(53) 해외사업본부장은 토목 분야 전문가다. 수자원공사 최초의 해외투자사업인 파키스탄 수력발전사업과 필리핀 수력발전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민경진(52) 연구원장은 물 산업 정책 및 전략 전문가로 통한다. 직원들과 허물없이 소통해 친밀도 또한 높다. 임성호(56) 경인아라뱃길본부장은 기획과 실무 능력을 두루 겸비한 토목 분야 전문가다. 경인아라뱃길사업처장, 송산건설단장, 기획조정실 기술기획팀장 등을 역임했다. 조관식(55) 수도권지역본부장은 기술사 자격을 갖고 있는 토목 전문가로, 입사 이후 수도 건설 및 수도 운영관리 업무를 맡았다. 수도권광역상수도의 운영관리 및 파주 스마트워터시티(SWC)사업, 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사업 등을 담당하고 있다. 장태현(54) 강원지역본부장은 자기 관리가 철저하고 화합과 소통에 적극적이다. 환경부와 보령수상태양광(2㎿) 개발 합의를 도출, 분쟁을 종결했다. 박원철(53) 충청지역본부장은 해외사업처장, 아라뱃길관리처장 등 공사 주요 사업을 원활히 추진했다. 기획력과 강한 업무 추진력이 강점이다. 강병재(56) 전북지역본부장은 최초로 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사업을 추진한 상수도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김성한(56)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수도관리처장, 수도개발처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한 수도 분야 전문가다. 권부현(55)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지방상수도사업 수탁과 댐 건설 절차 개선 등 수도사업과 수자원사업 활성화에 기여했다. 지난해 대구·경북에서 열린 제7차 세계물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윤보훈(55) 경남부산지역본부장은 경인아라뱃길사업본부장을 지내면서 사업 부채 감축 등 재무 건전성을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 기획조정실장 때는 공기업 구조조정 등 어려운 문제를 해결했다. 노명근(57) 시화지역본부장은 단지개발 분야 전문가다. 국가산업단지, 특수지역 개발 분야의 계획 및 건설 관리업무를 수행했다. 권형준(53) 교육원장은 요금 및 물 정책 관련 전문가로 꼽힌다. 강한 업무 추진력을 발휘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중석(55) 홍보실장은 소탈한 성격에 부드러운 리더십을 갖췄다. 업무 추진력과 대외 업무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강우규(51) 감사실장은 전략기획팀장과 해외기획처장 등 전략경영 전문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 양진식(52) 비서실장은 전략통으로 통한다. 노사협력팀장, 재무구조개선팀장 및 전략기획팀장을 역임하며 공공기관 정상화, 부채 감축, 물 관리 혁신에 기여했다. 대전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사설] 안전 확보 못하는 저가 항공 문 닫을 각오해야

    국내 저가 항공의 안전사고가 잦다. 최근 출입문을 제대로 닫지 않고 이륙하는가 하면 갑작스럽게 고도를 낮춰 승객들이 공포에 떠는 등 저가 항공의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부산에어 여객기는 그제 부산에서 괌으로 가려다 엔진 결함이 발견돼 꼬박 하루 동안 이륙이 늦춰졌다. 저가 항공들의 고장·사고는 대체로 조종사·정비사들이 기본적인 안전수칙조차 제대로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나 사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등 관계 당국은 운영·관리·감독 등에서 더욱 철저한 안전 강화를 꾀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지난달 23일 김포에서 제주로 가던 제주항공은 기내에 공기를 주입해 객실의 기압을 유지하는 장치를 가동하지 않은 채 이륙한 탓에 일부 승객들이 코피가 쏟거나 심한 귀 통증을 호소했다. 조종사는 세 차례에 걸친 롤러코스터 비행 속에서도 공기 조절 스위치를 켜지 않은 것으로 당국의 조사에서 밝혀졌다. 여객기 시스템에 대한 조종사의 이해가 부족했다니 말문이 막힌다. 지난 3일 필리핀 세부에서 부산으로 가려던 진에어의 사고도 공포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출입문이 어른 손가락이 들어갈 만큼 열린 상태에서 이륙한 뒤 ‘굉음이 들린다’는 승무원의 보고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고도를 높였다가 경고음이 울리자 결국 회항했다. 어이없는 정도가 아니다. 두 항공사는 운항정지 7일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인명 피해 사고로 이어지지 않은 게 천만다행일 뿐이다. 저가 항공은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대형 항공과의 경쟁에 나서 부유층의 전유물이라는 항공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출범 11년 만에 급성장을 거듭해 국내선 점유율이 2014년 기준 54.7%에 이르렀다. 연인원 1900여만명이 이용했다. 대중교통수단이나 다름없다. 그러나 안전 수준은 크게 미흡하다. 2006~2014년 국내 저가 항공의 사고 발생 건수는 1만회 운항당 0.63건으로 대형 항공 0.17건에 비해 4배나 높다. 빈번한 고장·사고의 원인으로 여객기 노후화와 정비불량, 운항경험 부족 등이 꼽힌다. 비용 절감을 위해 안전 관련 투자를 소홀히 한 결과다. 당국은 저가 항공사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마치는 대로 사고를 막을 촘촘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잦은 작은 사고는 대형 사고의 전조일 수 있다. 저가 항공사는 안전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문 닫을 각오를 해야 한다.
  • SK 차세대 성장동력 신에너지 사업 ‘올인’

    SK 차세대 성장동력 신에너지 사업 ‘올인’

    SK그룹이 차세대 미래 성장동력으로 신(新)에너지 분야를 적극 육성한다. SK그룹은 27일 미래 에너지 패러다임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차세대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신에너지 분야를 차기 주력 사업으로 선정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에너지 신사업 추진단’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에너지 신사업 추진단은 그룹의 최고 협의 기구인 수펙스추구협희회 산하 글로벌성장위원회 내에 설치된다.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C, SK E&S, SK㈜ C&C 등 그룹 내 주력 계열사들이 추진 중인 각종 신에너지 사업을 그룹 차원에서 관리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SK그룹은 “최근 에너지와 정보통신기술(ICT)의 융복합화가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어 정유사, 발전회사 같은 전통 에너지 기업은 물론 구글 등 정보기술(IT) 기업까지 신에너지 영역에 뛰어들고 있다”면서 “추진단 설립을 계기로 해외 기업뿐 아니라 국내 중소기업들과도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최태원 회장,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임형규 정보통신기술(ICT)위원장(부회장), 유정준 SK글로벌성장위원장 겸 SK E&S 사장 등 경영진은 최근 열린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신에너지를 중심으로 글로벌 에너지 기업과의 면담 등을 진행했다. 추진단 초대 단장으로는 유정준 글로벌성장위원장 겸 SK E&S 대표를 선임했다. 추진단은 싱크탱크로서 신에너지 분야와 관련한 그룹 차원의 중장기 계획과 전략을 수립한다. 현재 일부 초보 단계의 신에너지 사업을 하고 있는 계열사들에 대한 정보 제공과 시너지를 창출하는 역할도 맡는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2016 경제 새 길을 가자-지역에서 꽃피는 미래 먹거리] 임실 치즈, 순창 장 만들기… 농업+체험으로 ‘삼락농정’ 푸른 꿈

    [2016 경제 새 길을 가자-지역에서 꽃피는 미래 먹거리] 임실 치즈, 순창 장 만들기… 농업+체험으로 ‘삼락농정’ 푸른 꿈

    전북도의 도정 제1 키워드는 ‘농업’이다. 전통적인 농업을 넘어서 최첨단 농생명식품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6차 산업 역시 자타가 공인하는 선두 주자다. 국내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6차 산업을 농어촌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도입했다. 최근에는 지역 대표 관광지와 농촌관광을 연계한 ‘토탈 관광’으로, 6차 산업 고도화를 시도하고 있다. 전북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삼락농정’(三農政)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설정했다. ‘보람 찾는 농민, 제값 받는 농업, 사람 찾는 농업’으로써 농민, 농업, 농촌이 즐거운 농업 르네상스 시대를 다시 열겠다는 포부다. 전북은 2010년부터 6차 산업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농외소득원을 개발해 농촌인구 감소, 농업소득 불안정, 도농 간 소득 격차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이었다. 전북만의 차별화된 농산업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 위해 일본 오야먀 농협의 6차 산업 모델을 벤치마킹 했다. 당시 6차 산업은 생소한 분야이고 성공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전북은 농업과 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과감히 이를 시도했다. 6차 산업은 2012년에 본격화했다. 완주 로컬푸드, 김제 로컬랜드, 정읍 선농, 진안 진안마을, 남원 지산누리, 고창 드림카운티 등 8개 모델을 선정했다. 임실 치즈와 장수 레드 푸드도 지원대상에 포함했다. 1차적으로 이들에 약 40억원씩 231억원을 지원했다. 농산물의 단순 생산과 단순 판매를 탈피하는 데 주력하고, 농식품 산업을 기반으로 생산, 가공, 판매, 체험 등을 복합해 새로운 소득창출 모델을 만들었다. 또 직판장과 농가레스토랑 사업 모델에도 숙박, 체험, 가공 등을 함께 추진하는 특성을 반영했다. 읍·면의 지구단위 6차 산업이 시·군 전체 농가가 참여하는 플랫폼 역할도 이끌어냈다. ●로컬푸드 직매장 급신장… 타 지자체 롤모델 전북도 6차 산업은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완주군에서 시작한 로컬푸드 사업이 대표적인 사례다. 완주 로컬푸드는 지역농업 9개소와 축협이 공동출자해 제3섹터형 협동조합을 출범시켰다. 농민들이 생산한 제품에 자율적으로 가격을 정해 전시·판매하고 농가레스토랑까지 운영하는 형태다. 그 결과 로컬푸드 직매장의 매출은 2012년 54억원에서 2015년 319억원으로 급신장했다. 참여농가도 출범 초기에는 400농가에 지나지 않았지만 지난해는 1500농가로 증가했다. 참여 농가의 월평균 소득은 180만원으로 사업시행 이전보다 크게 늘었다. 특히 소비자 판매가의 90%가 농가들의 손에 쥐어졌다. 일반 시장에 내다 팔 경우 농가 실질 소득은 판매가 50% 수준이다. 이 사업은 전국 지자체들이 벤치마킹하는 성공사례가 됐다. 로컬푸드 매장은 전북에 20개소, 전국에 80개소로 확대됐다. 이에 힘입어 완주군의 귀농 귀촌 인구도 2012년 132가구에서 2013년 414가구, 2014년 747가구, 지난해 1200가구로 늘었다. 순창 장류 산업은 지역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장류산업 생산액은 2011년 3350억원에서 지난해 4000억원으로 늘었다. 장류 관련 방문객이 86만명에서 135만명으로 늘어나면서 순창군 전체 방문객이 246만명에서 400만명으로 급증하는 기폭제가 됐다. 임실 치즈마을은 치즈를 테마로 한 체험관광 붐을 일으켰다. 진안의 아카시아 꽃차, 고창의 광맥 등은 기존에 판매가 되지 않거나 소득 기여가 낮던 품목을 상품으로 발굴해 소규모 농가의 신규 소득창출 기회도 제공했다. ●카드 한장으로 관광 시도… 6차 산업 고도화 전북의 6차 산업은 점차 진화하고 있다. 전북은 정부가 2014년 6월 농촌융·복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자 다음해 5월 관련 산업 지원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또 6차 산업 지원센터 9곳을 설치해 체계적으로 농가를 지원하는 기틀도 구축했다. 이곳은 온·오프라인 체계를 정립해 현장 맞춤형 지원을 한다. 지원분야는 6차 산업 사업자 인증, 사후관리, 현장 코칭, 전문교육, 우수사례와 제품 발굴, 안테나숍 운영, 실태조사, 제조·가공시설 지원, 정책수립 등 다양하다. 사업자에게는 2%의 저리로 필요 자금을 융자해준다. 시설자금은 30억원을 3년 거치 7년 균분 상환 조건으로 지원한다. 올해는 14개 사업에 정책자금 119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 같은 자금지원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다. 나아가 전북도는 1, 2차 산업 자원, 인적 역량, 관광 거점이 융·복합된 ‘토탈 관광’을 6차 산업의 새로운 발전 모델로 선정했다.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토탈 관광’은 14개 시·군의 대표 관광지와 생태관광지, 농촌관광 거점마을을 연계해 관광명소로 육성하는 방안이다. 전북은 고유의 농촌 문화와 잘 보존된 생태적 자원을 활용한 농촌 관광이 다른 지역보다 경쟁력이 높아 시장이 확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북 전역을 카드 한 장으로 관광할 수 있는 자유이용권도 지자체 최초로 시도하는 등 6차 산업 고도화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2016 경제 새 길을 가자-지역에서 꽃피는 미래 먹거리] 송하진 전북지사 “미래 보장할 성장동력… 농생명식품산업 이끄는 선구자로”

    [2016 경제 새 길을 가자-지역에서 꽃피는 미래 먹거리] 송하진 전북지사 “미래 보장할 성장동력… 농생명식품산업 이끄는 선구자로”

    송하진 전북지사는 “전북을 농생명식품산업의 수도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농업은 사양산업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장할 성장동력의 하나”라면서 “전통적으로 농업이 강한 전북이 농생명식품산업을 이끌어가는 선구자적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선정한 이유는. -전북이 가장 오랫동안 해왔고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이 전북 발전을 이루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생각했다. →삼락농정은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추진 목표와 방안은. -사람을 중심으로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높여나가는 것이 핵심이다. 농업을 단순한 식량 생산에 그치지 않고 전통과 문화 계승, 환경 생태계 보전, 식품의 안전과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산업으로 활성화시키겠다는 의미다. 전북형 생생마을 만들기, 귀농 귀촌 활성화, 6차 산업 고도화 등을 통해 농촌 활력 사업을 중점 추진하겠다. 혁신도시로 이전한 농업 관련 국가기관, 국가식품클러스터, 연구개발특구 등을 기반으로 과학기술이 융합된 농생명산업을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펼쳐나가겠다. →‘토탈 관광’의 의미와 추진 방향은. -교통 발달로 전국 어디든 당일 관광이 가능하다. 체류형 관광이 되려면 영역을 넓히고 머무를 수 있는 코스를 만들어야 한다. 전북 전체를 하나의 관광지로 보고 14개 시·군의 대표 관광지를 연계한 것이 ‘토탈 관광’이다. 카드 한 장으로 전북 전역을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단일관광 패스라인도 구축할 방침이다. 6차 산업을 ‘토탈 관광’과 연계시켜 더욱 성장시키겠다. →6차 산업 고도화 전략은. -전북의 6차 산업은 차별화된 농산업 비즈니스 우수모델로 선정돼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전북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농촌관광과 연계시켜 새로운 소득창출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전북만의 새로운 6차 산업 모델을 만들어 농업과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농업정책에 대한 소신과 견해는. -농업은 식량 안보를 지키는 방법이자 미래의 성장동력이라는 게 평소 소신이다. 저출산, 환경문제, 식량부족 등 세계적인 문제를 해결할 방안도 곧 농업이라고 생각한다. 농업이 곧 미래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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