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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공정한 세상 실현 위한 대안”…수원서 기본소득박람회 개막

    이재명 “공정한 세상 실현 위한 대안”…수원서 기본소득박람회 개막

    “기본소득은 인류가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한 새로운 시도입니다” 국내외 기본소득 정책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기위해 ‘2019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가 29일 경기도 수원에서 개막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연구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가 공동주관한 이 행사는 ‘기본소득, 대동세상(大同世上)의 문을 열다’를 주제로 이틀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개회사에서 “기본소득은 한 사회의 공유자산으로부터 나오는 이익을 공유한다는 철학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국가가 사회구성원 모두에게 아무 조건 없이 일정한 금액을 지급한다면 누구나 공평한 기회와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시대에 걸 맞는 새로운 정책과 시스템이 필요하다. 기본소득이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공정한 세상 실현을 위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한주 경기연구원장은 환영사에서 “기본소득을 직접 시행했거나 실험한 경험이 있는 각국의 기본소득사례 발표는 우리에 많은 시사점을 줄 것”이라며 축하했다.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이사장인 강남훈 한신대 교수는 “심도 있는 논의가 활발하게 이어져 기본소득 사상이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기본소득 국제콘퍼런스’와 ‘기본소득 및 지역 화폐 전시회’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국제콘퍼런스는 ‘협력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 기본소득’을 주제로 기본소득과 관련한 정책을 추진했거나 준비 중인 국내외 지방자치단체장과 실무자들이 참여해 주제발표를 하고 토론하는 교류와 소통의 장으로 꾸며진다.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 공동설립자이자 영국 시민소득 트러스트 의장인 애니 밀러, 강남훈 교수 등 국내외 전문가, 행정가, 시민운동가 등이 대거 참석해 기본소득 정책에 대해 토론한다. 기본소득 및 지역 화폐 전시회는 경기도를 비롯해 전국 지자체에서 시행 중이거나 도입을 추진 중인 기본소득 정책과 지역 화폐를 체험해볼 수 있는 전시·체험의 장으로 구성됐다. 개막식에서는 전국 30여개 지자체가 참여 의사를 밝힌 ‘기본소득 지방정부 협의회’ 출범 선언식도 열렸다.백두현 경남 고성군수가 낭독한 선언문은 ▲기본소득 도입에 대한 전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 ▲기본소득 제도화를 위한 기본소득 기본법 제정을 위해 함께 노력 ▲기본소득 재원 마련 위해 국토보유세 도입을 위한 노력 등 3가지 내용으로 구성됐다. 기본소득 지방정부 협의회는 기본소득 정책을 논의하고 공동 추진하는 기구로, 이재명 지사가 지난해 10월 경주에서 열린 ‘제40차 대한민국 시도지사 협의회’에서 기본소득제 확산을 위해 구성을 제안했다. 이날 출범 선언식에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성남 제외)과 울산 울주군, 경남 고성군, 전북 부안군, 충남 부여군, 전북 고창군 등 35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개막식에 앞서 농민 영역에도 기본소득 정책을 도입하기 위한 ‘경기도 농민기본소득 추진 운동본부’ 결성식도 열렸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삼성의 ‘공생’… 中企에 상생펀드·물대지원펀드·자금지원

    삼성의 ‘공생’… 中企에 상생펀드·물대지원펀드·자금지원

    기업 경쟁의 패러다임이 개별 기업 간 경쟁에서 수많은 협력사로 연결된 네트워크 간의 경쟁으로 변화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협력사들이 함께 공생할 수 있는 건전한 생태계 구축과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협력사의 발전이 곧 삼성전자의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철학 아래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상생펀드, 물대지원펀드 등 다양한 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해외진출 또는 수출용 자재 납품 중소기업이 수출용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수출입은행 연계 자금지원을 하고 있다. 또 협력사의 교육을 전담하는 ‘상생협력아카데미 교육센터’를 2013년 신설해 협력사의 체계적인 인재 육성을 지원하고 있으며, 삼성 협력사 채용한마당 청년일자리센터를 열어 청년 구직자 취업 및 협력사 우수인력 채용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협력사 혁신활동 컨설팅과 산업혁신운동, 성과공유, 특허공유는 물론 협력사 환경안전 관리를 위해 워크숍을 실시하고, 협력사의 애로사항을 수렴하는 커뮤니케이션 채널도 신설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협력회사 협의회(협성회) 회원사들과 함께 ‘2019년 상생협력데이’를 개최했다. 행사는 삼성전자 김기남 대표이사(부회장), 김현석 대표이사(사장), 고동진 대표이사(사장), 삼성디스플레이 이동훈 대표이사(사장) 등 경영진과 협성회 김영재 회장(대덕전자 대표이사)을 비롯한 190여 회원사 대표 등 2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협성회 김영재 회장은 “혁신적인 기술개발과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사회 양극화에 교육도 양극화… 학습 의지, 교사가 깨워야”

    “사회 양극화에 교육도 양극화… 학습 의지, 교사가 깨워야”

    “과거에는 수포자(수학 포기자), 영포자(영어 포기자)가 지금처럼 많지 않았습니다. 성적이 떨어지는 아이들이라도 끝까지 공부를 하려는 의지가 있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일부 부모님부터 아이를 내버려 두라고 말합니다. 사회적 계층이 낮으면 공부 잘해 봤자 기회가 돌아오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김경근 고려대 교육학과 교수) 수포자와 영포자로 대표되는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 증가가 교육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지만 제대로 된 진단과 문제 해결 방안은 여전히 물음표다. 학교 현장에서는 공부를 포기하는 학생이 늘어나고 있는데 정부와 우리 사회는 미래 사회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혁신만 외치며 뒤처진 학생들을 위해서는 아무런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김경근 고려대 교육학과 교수, 김진우(세종과학고 교사) 좋은교사운동 정책위원, 박후서 서울 대신중 교사가 지난 25일 서울신문사 회의실에서 좌담회를 열고 기초학력미달 학생 증가에 대한 원인과 대안에 대해 논했다. 1시간으로 예정됐던 자리는 우리 교육의 현실을 성토하며 2시간 가까이 이어졌다. 김 교수 등은 수포자와 영포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며, 원인은 사회 양극화 심화에 있다고 진단했다. 또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생들과 가장 많이 마주치는 교사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다음은 일문일답. -기초학력 미달 문제를 정말 심각한 것으로 보고 있는지. 김경근 교수(김 교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3년마다 조사하는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를 보면 사회·경제적 배경이 하위 25%인 학생이 성적 상위 25%에 포함될 가능성을 뜻하는 ‘학업탄력성’ 수치가 우리나라가 눈에 띄게 하락하고 있다. 개인의 노력만으로 좋은 성적을 얻기 쉽지 않아졌다는 뜻이다. 가난한 아이들이 공부하기 어려워지고, 이들이 공부로 성공하는 것도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사회적 양극화가 심해질수록 기초학력 미달 학생은 더 늘어날 것이다.” 김진우 교사(김 교사) “소득격차가 성적의 양극화 원인이라는 데 동의한다. 그럼에도 학교에서도 원인을 찾아야 대안이 나올 수 있다. 보통 교육시스템에서는 학습 부진 학생들을 끌어올리기 위해 담임 교사가 보살피는 1단계, 특수교사가 별도로 담당하는 2단계, 이후 특수교육 대상자로 정해 전문 관리하는 3단계로 이어진다. 우리나라는 이런 시스템을 대부분 일선 교사의 능력에 의지한다. 열정적 교사라면 다행이지만 그런 교사가 없는 학교라면 서로 떠넘기다 학생이 방치된다. 교사가 아이들을 끌어올려야 하는 것은 맞지만 아무런 제도적 지원 없이 교사에게만 이를 맡기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밖에 되지 않는다.” 박후서 교사(박 교사) “요새는 ‘중2병’이 아닌 ‘중3병’이라는 말이 있다. 3월이 되면 상위권 학생들은 본격적으로 영재학교나 과학고·외국어고 등을 가기 위한 원서 준비가 시작되는데 여기에 끼지 못하는 아이들은 무기력감에 빠져 수업의 흥미를 잃어버리는 것이다. 그나마 중간에서 성적을 올릴 수 있는 아이들도 양극화 분위기에서 지레 수업을 포기해 버린다. 상위권 학생들은 부모가 알아서 다 관리를 하는데도 학교의 관심이 그 아이들에게 쏠린다. 부모가 관리할 수 있는 형편이 안 되는 아이들은 부모와 학교 모두에게 관심받지 못하고 결국 소외되는 것이다.” -기초학력 미달 학생 증가 원인에 대해 의견이 엇갈린다. 한쪽에서는 혁신학교나 자유학기제 확대 등이 기본 학력을 낮춘다는 주장이 있고, 다른 한쪽에서는 평가 방식이 과거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박 교사 “혁신학교와 자유학기제 등을 통해 아이들은 과거 수업에서 체험할 수 없었던 많은 것을 보고 배운다. 다만 원래 기초학력이 부족한 아이들은 자유학기제 등을 해도 배움의 정도가 떨어진다. 이런 아이들을 사전에 걸러내 특수교육을 시켜야 하지만 쉽지 않다. 교사 인력도 부족할뿐더러 학부모도 자기 아이가 특수교육 대상자로 별도 교육을 받는 것보다는 못한 채로 다른 아이들과 함께 수업을 받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김 교수 “혁신학교와 자유학기제가 일부 기초학력 저하 원인으로 작용할 수는 있다. 다만 기초학력 미달 학생 증가의 원인을 여기에 돌려 중지시키는 것은 맞지 않다. 혁신학교와 자유학기제보다 더 큰 문제는 점점 어려워지는 교과 교육 과정 때문이라고 본다. 교육 과정이 워낙 어려우니 사교육의 힘을 빌리지 않고는 따라갈 수가 없다.” 김 교사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늘어나는 것은 우리 교육 구조상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다. 우리나라 학교는 ‘변별 패러다임’에 갇혀 있다. 위에서부터 공부 잘하는 아이들을 순서대로 걸러내는 경쟁시스템이 과거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완전학습의 패러다임으로 바뀌어야 한다. 아이들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고 성취를 이루는 아이들에게 집중해야 한다.” -기초학력 미달 학생 증가에 대한 대책으로 교육부는 초1~고1 기초학력진단 의무화 방안을 내놨는데. 김 교사 “전 학생들의 진단 필요성에는 동의한다. 학생들의 수준을 정확히 알아야 부족한 아이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통해 끌어올릴 수 있다. 그러나 현재 학업성취도 평가 방식은 기초학력 미달 학생들을 걸러내는 데 좋은 도구가 되지 못한다. 학생 수준별 단계를 구분할 수 있는 문항이 집중돼야 하는데, 그런 문항은 30개 문항 중 한두 개뿐이다. 또 여건상 직접 평가할 수밖에 없는 말하기나 문제 수행 능력 등은 빠졌다. 이런 진단을 정확하게 할 수 있는 도구가 필요하다.” 김 교수 “구체적 대안도 없는 상황에서 평가만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기초학력 미달 학생들을 끌어올릴 수 있는 대안이 있어야 한다. 교사가 기초학력 향상이라는 문제의식을 갖고 학생들을 대할 때 정부는 이들 교사를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 고민의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박 교사 “교육부가 기초학력 진단을 통해 어떻게 아이들의 학습능력을 키워 줄지에 대한 대안이 없다. 결국 평가에서 가장 손쉬운 방법은 학생들을 서열화하는 것인데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평가하면 학생 줄세우기 방식으로 흘러갈 우려가 있다. -그럼 수포자, 영포자를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박 교사 “지금 아이들이 부진한 것은 기초학력이 아닌 학습 의지다. 아이들이 갖고 있는 정서적 문제와 그 문제가 학력에 미치는 영향 등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그리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이들이 바로 현장에 있는 교사다. 아이들의 학습 부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교사라는 사실을 국민들이 믿어 주면 좋겠다.” 김 교사 “기초학력을 끌어올리는 다양한 제도도 중요하지만 핵심은 교사들에게 이러한 아이들을 책임지고 데려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줘야 한다. 예를 들어 글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난독증 학생이 전체 5% 정도라는 조사 결과가 있다. 이들을 감당하고 교육할 수 있는 전문 교사를 만드는 일도 기초학력 부진에 대한 대응이 될 수 있다.” 김 교수 “왜 기초학력이 중요한지 고민하는 것이 출발이 돼야 한다. 기초학력은 인권 문제다. 국가가 학교에서 기초학력을 담보시키지 못한 채 아이들을 사회로 내모는 것은 너무나 무책임한 행동이다. 최근 논문을 연구하면서 조사한 결과 저소득층 아이들일수록 자신이 선생님과 관계가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컸다. 그런데 고3이 되면 고소득층 학생들보다 저소득층 아이들이 교사와 관계가 더 좋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난다. 사회로 나가기 직전,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믿고 의지할 곳은 학교 교사밖에 없다는 뜻이다. 교사는 사회의 구성원을 키우는 사람들이다. 이들에게 기초학력 부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을 줄 수 있도록 사회 전체가 힘을 보태야 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외계인, 지구인 납치해 혼혈종 만들어” 옥스퍼드大 교수 말에 ‘언론 관심’

    “외계인, 지구인 납치해 혼혈종 만들어” 옥스퍼드大 교수 말에 ‘언론 관심’

    외계인은 지구에서 인간을 납치해 혼혈종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영국 옥스퍼드대학의 한 교수는 주장하고 있다. 영국 ‘더 타임스’ 등 현지언론은 27일(이하 현지시간) 옥스퍼드 대학신문 ‘옥스퍼드스튜던트’ 26일자에 실린 기사를 인용해 이렇게 전했다. 현지언론의 주목을 받은 이는 옥스퍼드대 동양학부 한국학 교수이자 옥스퍼드 패러다임 연구소의 소장인 지영해 박사로 알려졌다. 옥스퍼드대에서 국제관계학으로 석사를, 신학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각각 받은 지 박사는 ‘외계인의 지구인 피랍’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10여 년 전부터 외계인 문제를 피랍 중심으로 피랍자들의 사례를 직접 면담하고 조사했고 몇 년 전부터는 미국의 외계인 피랍 연구자 데이비드 제이컵스 박사와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현지언론은 지 박사가 2012년 영국 피랍자 친목회인 ‘앰머치’(AMMACH·Anomalous Mind Management Abductee Contactee Helpline)가 주최했던 피랍 모임 콘퍼런스에서 ‘외계인 피랍과 환경 위기’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던 이같은 내용에 주목했다. 당시 “아마 인간의 문명은 끝나가고 있을 것”이라고 말문을 연 지 박사는 55분 동안의 발표에서 제이컵스 박사의 말을 인용해 “외계인이 지구인을 납치하는 주된 목적은 인간과의 이종 교배로 혼혈종을 만들어 지구 곳곳에 스며든 뒤 기후 변화 등 지구의 주된 문제에 개입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두 박사에 따르면, 외계인은 이렇게 만든 혼혈종을 다시 인간과의 사이에 2차 교배를 통해 외계인의 유전자를 지니고 있지만, 좀 더 인간에 가까운 2차 혼혈종을 만들어 비밀리에 인간 사회에 침투, 정착해왔다. 지 박사는 “과학자와 신학자뿐만 아니라 인간의 생존 가능성에 대해 크게 우려하는 것으로 보이는 인간이 아닌 종족(외계인)도 있다”고 주장하면서 “외계인의 출현 시기는 특히 지구가 기후 변화와 핵무기 같은 주요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시기와 일치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만일 우리가 지금의 기후 변화를 되돌리면 우리 자신을 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외계인들이 우리의 도덕적 능력에 관한 자신들의 판단이 틀렸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같은 혼혈종 프로젝트는 곧 다가올 인간 문명의 소멸에 관한 대응이라고 어느 정도 가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현지언론들은 지 박사가 한국에서 이 문제에 관한 책을 낸 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 책에 실린 피랍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피랍과 관계가 있는 외계인은 크게 네 가지 모습으로 한정된다. 첫 번째는 전형적인 ‘소형’ 외계인으로 키는 90~120㎝ 정도고 피부는 회색이나 연두색을 띄며 눈은 검고 큰 아몬드형으로 코, 입, 귀는 퇴화해 흔적만 남았으며 머리가 몸보다 월등히 발달해 전체적으로 가분수형이다. 그다음은 키만 150~180㎝ 정도로 조금 크고 모습은 거의 같은 ‘대형’ 외계인이다. 세 번째는 인간과 매우 닮았지만 뱀의 비늘과 눈을 지닌 ‘인간형’ 외계인이다. 마지막은 ‘곤충형’ 외계인으로 모습은 사마귀와 가깝지만, 사실 이 종족이 이들 중 계급이 가장 높다고 알려졌다. 지 박사는 “이런 사항은 일반인이 잘 모르는 것이다. 피랍 경험을 말할 때 이런 사실이 나오면 그 진술을 진실이라고 인정할 수 있다”면서 “피랍 경험은 실제 생체 실험을 당하는 끔찍한 기억으로 피랍자들은 그 사실을 고통스러워하고 숨기려고 하지 다른 사람에게 자랑하려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 박사는 지난해 ‘외계인은 지구에 존재하는가? 아닌가?’라는 주제로 옥스퍼드대학의 토론클럽인 ‘옥스퍼드 유니온’에서 이같은 토론을 제안했지만, 학교 측으로부터 거부를 당했다고 현지언론은 전했다. 사진=더 타임스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시흥시 공약이행평가단 출범… 시민 눈높이에서 시정 감시한다

    시흥시 공약이행평가단 출범… 시민 눈높이에서 시정 감시한다

    경기 시흥시는 지난 22일 민선 7기 정책공약에 대해 ‘민선7기 시흥시 공약이행평가단’을 구성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민 입장에서 내실 있게 이행을 촉진하고 시민과 공개적으로 약속한 정책공약을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평가해 시정운영의 책임성을 강화하려는 뜻에서다. 시는 지난달 동주민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천해 시민 공약이행평가단 20명을 선발했다. 시민 전문성을 보완해 분야별 맞춤형 전문가 5명을 뽑아 모두 25명 공약이행평가단을 구성했다. 공약이행평가단은 만 19세 이상으로 공약이행평가를 성실히 수행하고 시정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 주민과 전문가를 우선 선발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민배심원제의 동별 인구비례로 배심원 위촉 방법을 착안해 4개 선거구별로 최대한 인구비례에 맞게 모집했다. 공약이행평가단은 도시교통분과를 비롯해 교육문화분과, 복지보건분과, 경제분과, 안전환경분과, 참여행정분과 등 모두 6개 분과로 이뤄졌다. 또 시민 눈높이에서 객관적이고 투명한 공약 이행 평가를 위해 분과 구성에 자격 제한을 두지 않고 단원의 시정 관심사를 최대한 고려해 자원하는 분과에 배정했다. 정책공약은 중앙정부 정책 패러다임 등과 연계해 시민이 수혜를 보는 공동 정책위에 노인과 장애인·여성·청소년·아동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정책들로 구성됐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이영실 서울시의원 “아동·부모·교사 모두가 주체가 되어 공보육 발전 이끌어야”

    이영실 서울시의원 “아동·부모·교사 모두가 주체가 되어 공보육 발전 이끌어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1)은 23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시 공보육의 공공성과 서비스 질, 향후과제는?’ 정책토론회를 주관하고 좌장을 맡았다. 이날 토론회는 김혜련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김송이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보육팀장과 최은영 충북대학교 아동복지학과 교수의 발제와 이한나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 정미경 서울시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부회장, 서진숙 공공운수노조 사회서비스공동사업단 단장, 변경옥 서울시 사회서비스혁신추진반장, 이미숙 서울시 보육담당관의 토론이 있었다. 토론회를 주관한 이영실 의원은 “국공립어린이집 1,000개소 확충 이후 서울시 보육정책의 성과 및 한계를 진단하고 미래 서울보육의 발전적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토론회 개최 이유를 밝혔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김송이 보육팀장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은 부모의 경제활동 참여를 높이고 일·가족 양립 및 아동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하며 앞으로의 남은 과제로 “지역균형성을 갖춘 확충 전략이 필요하고, 영유아기 전 연령을 포괄할 수 있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운영 지원방안과 보육교사의 노동환경 개선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최은영 교수는 “교사의 근무환경 개선, 업무경감을 통한 서비스 내실화, 직무설계 체계화 등의 지향을 갖고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해야”하며 “사회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이용자의 수요에 부응하는 선도모델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이한나 활동가는 “아이가 우선이 되는 보육이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아이들이 행복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투명한 운영으로 어린이집의 신뢰성을 높이며 교사의 자격 강화와 노동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다음으로 정미경 부회장은 “학부모들의 보육걱정을 덜고 보육교직원의 처우가 보장되기 위해서는 국가의 책임 있는 보육을 기반으로 사회지원정책 마련과 현장의 의견청취, 기존 정책의 내실화 등이 선도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 토론자인 서진숙 단장은 “국공립어린이집에 대해 서울시와 보육현장에서 그 주체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고 보육의 공공성, 운영의 투명성, 교사 노동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아동인권을 전면으로 하는 보육정책의 프레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변경옥 사회서비스혁신추진반장은 “사회서비스원을 통해 직접 고용으로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고 보육환경을 개선하여 공보육의 신뢰도를 높이며 선도모델 확산 및 전문성 강화로 공보육 서비스의 질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 토론자인 이미숙 보육담당관은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은 민관상생의 노력으로 만들어낸 결과물이며 앞으로 어린이집 운영 지원 및 교사의 근무여건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실질적인 품질·서비스 향상을 위해 오늘 나온 제안들이 서울시 보육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가 주도적으로 견인차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는 의견이 나왔고 이에 김혜련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서초1)은 “아이와 교사가 행복해야 공보육의 질이 높아질 것”이라며 “오늘 사회서비스원 및 공보육이 나가야할 방향에 대해 받은 큰 숙제를 서울시의회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다시 한번 고민하여 공보육이 한 발짝 더 진일보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좌장을 맡은 이영실 의원은 “공보육의 양적 확장에서 질적 향상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해서 보육정책에 대한 성과와 한계를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를 통해 서울시 보육정책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다”며 “앞으로 국공립과 민간·가정 모두가 공공성이 확대될 수 있는 연구가 필요하고 보건복지위원회도 의회차원에서 보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아이가 행복한 보육이 될 수 있도록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잘 수렴해서 보육정책에 반영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며 토론회를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스터리 키친’ 백종원, 김성주·김희철과 함께 ‘기대감 폭발’ [공식]

    ‘미스터리 키친’ 백종원, 김성주·김희철과 함께 ‘기대감 폭발’ [공식]

    SBS 파일럿 예능 ‘백종원의 미스터리 키친’에 김성주, 김희철이 MC로 합류한다. 24일 SBS에 따르면 5월 중 방송을 앞둔 새로운 백종원의 음식예능, ‘백종원의 미스터리 키친’에 백종원, 김성주, 김희철이 함께한다. ‘백종원의 3대천왕’부터 ‘푸드트럭’ ‘골목식당’까지 음식 프로그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한 백종원 사단이 ‘미스터리 키친’으로 다시 한 번 뭉친다. ‘미스터리 키친’은 ‘3대천왕’부터 함께 호흡을 맞춘 이관원PD가 만들어 내는 4번째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은 백종원과 김성주라는 친숙한 그림에 김희철이라는 색다른 멤버를 투입해 지금껏 보지 못했던 MC 조합을 선보인다. ‘미스터리 키친’의 주인장인 백종원이 자신의 ‘키친’을 맡아 요리를 해줄 수석 셰프를 찾기 위해 선발 대회를 개최한다는 것이 프로그램의 콘셉트이다. 김성주는 ‘미스터리 키친’의 지배인으로 선발 대회에 참여한 블라인드 셰프들을 안내하고 대회의 진행을 맡는다. 김희철은 백종원과 함께 블라인드 셰프의 정체를 추측하고 누구의 요리가 맛있을지 예측한다. 특히 김희철은 톡톡 튀는 개성과 천부적인 예능감을 발휘해 재미와 신선함을 책임진다. 3MC가 빚어내는 묘한 케미스트리는 프로그램의 중요한 변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2회 파일럿으로 방송되는 ‘미스터리 키친’은 오직 음식으로 숨은 고수들을 추리해가는 미스터리 음식 추리쇼. 블라인드 속 그림자 셰프들은 얼굴, 직업, 목소리 모든 걸 노출하지 않은 채 오로지 ‘음식의 맛’으로만 대결을 펼친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증거들로 그림자 셰프가 누구일지 추리해가는 재미 포인트가 있다. 또한 각 분야 최고의 음식 전문가들로 구성된 ‘미스터리 미식단’이 평가하는 그림자 셰프의 요리평은 시청자들의 오감을 자극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4차 산업혁명 시대 이끌 ‘협력하는 괴짜’ 키워야”

    “4차 산업혁명 시대 이끌 ‘협력하는 괴짜’ 키워야”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협력하는 괴짜’를 키워야 한다.” 1985년 국내 최초로 초음파진단기를 개발한 메디슨을 창업해 성공 신화를 쓴 벤처업계의 ‘대부’ 이민화(66) 카이스트 교수는 23일 “선진국을 쫓는 ‘추격자 교육’은 한강의 기적을 이뤘지만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장하지 못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협력하는 괴짜’에 대해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하는 창조성, 남들과 소통하는 협력성을 동시에 가진 새 인재상”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협력하는 괴짜를 키우기 위해 2009년부터 특허청과 손잡고 ‘지식재산(IP) 기반 차세대 영재기업인’ 사업을 진행 중이다. 카이스트와 포스텍에서 매년 80명씩 중학생을 선발해 2년간 교육한다. 영재 교육 프로그램인데 수학·과학 등 주요 과목은 없다. 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과 도전 정신, 소통 능력, 기업가 정신 등을 가르친다. 이 교수는 “1기는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같이 뽑았는데 고등학생들이 오히려 교육 과정을 못 따라왔다. 주입식 교육 때문에 고등학생만 돼도 생각하는 능력을 잃어버려서다”라면서 “우리는 학생들이 질문을 통해 문제를 찾고, 토론과 협력으로 대안을 만드는 교육을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까지 카이스트와 포스텍에서 총 1106명을 교육해 2898건의 지식재산권을 출원했고 37건이 사업화됐다. 창업을 준비하려는 수료생들을 모아 챌린지팀도 운영한다. 최근 1기 수료생들이 대학을 졸업해 창업에 성공하면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기 시작했다. 카이스트 IP영재기업인교육원 1기 수료생인 문건기(25) 해치랩스 이사가 대표적이다. 서울대 경영학과에 입학해 컴퓨터공학을 복수전공한 그는 해치랩스를 창업해 국내 블록체인 산업을 이끌고 있다. SK텔레콤과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 등이 대표 고객사다. 삼성전자와도 협업을 논의 중이다. 문 이사는 중학생 때만 해도 컴퓨터 프로그래머를 꿈꿨지만 고교 1학년이던 2010년 IP영재기업인교육원을 만난 뒤 벤처 창업가로 목표를 바꿨다. 문 이사는 “당시 아이폰 3G가 처음 나와 모바일로 기술의 패러다임이 바뀔 때였다. 모바일 현업에 있던 분들이 강사로 와서 앱과 안드로이드를 알려 주고 모바일에서 새 사업을 찾아 특허를 내라는 과제를 줬다”면서 “내 손으로 새 서비스를 만들어 누군가의 삶을 바꿀 수 있다는 가능성에 가슴이 벅찼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10년간 학생들을 교육한 소감에 대해 “교육하면 학생 본인도 모르는 역량이 쏟아져 나왔다”면서 “기존에 인간이 하던 일은 이제 인공지능과 로봇에 시키면 된다. 앞으로의 교육은 지금까지 없던 길을 열어가는 방법을 가르치는 방향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말했다. 문 이사는 창업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성공한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들이 등장했지만 국내 시장만 점유한 업체가 대부분”이라면서 “세계 시장을 노리는 큰 꿈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결함 논란 하루 만에 초강수… ‘세계 최초’ 명분보다 실리 택했다

    결함 논란 하루 만에 초강수… ‘세계 최초’ 명분보다 실리 택했다

    유독 美언론만 혹평… ‘ICT 주도권’ 견제 “제2의 갤노트7 사태 없다” 신중론 우세 기업명성 타격… 신기술 통과의례 분석도 애플·화웨이 폴더블폰 연내출시 힘들 듯혁신을 위한 통과의례인가, ‘세계 최초’ 강박에 따른 부작용인가. 삼성전자가 오는 26일로 예정된 ‘갤럭시 폴드’ 글로벌 출시를 전격 연기한 배경은 세계 최초 폴더블폰이라는 명분보다 제품의 안정성과 완성도를 높이는 실리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폴더블폰은 스마트폰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새로운 시장을 이끌어 가는 ‘퍼스트 무버’(선도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기회로 인식됐다. 때문에 삼성전자 외에도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업체와 애플, LG전자, 구글 등 제조사들이 폴더블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1위인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선제 출시를 통해 세계 1위를 굳건히 하겠다는 야심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중국과 영국 등과 달리 유독 미국 언론의 흠집 내기가 강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갤럭시 폴드에 소시지를 끼우는 등 조롱에 가까운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가 사과하는 등 역풍을 맞았다. 이는 세계 최초 5G 스마트폰(갤럭시 S10 5G)에 이어 폴더블 스마트폰을 내놓는 삼성에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주도권을 빼앗기는 것에 대한 위기감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삼성은 초기에는 “화면보호막을 강제로 제거해 생긴 문제”라고 대응하다가 “화면 보호막을 벗기지 않았는데도 화면이 깜빡거린다”는 리뷰가 나오는 등 논란이 계속되자 하루 만에 전면 출시 연기라는 초강수를 띄웠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화면 결함 논란은 중대한 문제가 아니라는 기류도 있었지만 “품질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만큼 무리해서 출시해서는 안 된다”는 신중론이 우세해 결국 출시 연기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속도를 늦추더라도 정식 출시 전에 리뷰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해 더 막대한 피해를 줄이는 정공법을 선택한 것이다. 여기에는 2016년 발생한 ‘갤럭시 노트7 발화 사건’이 재현돼서는 안 된다는 내부 우려가 크게 작용했다. 갤럭시 노트7 발화 사태 초기 삼성전자는 일부 배터리를 탑재한 제품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해 판매한 제품 전량을 회수하고 교환 프로그램을 운영했지만 교환 제품도 잇따라 발화하면서 생산을 중단하고 리콜부터 재고 처리까지 막대한 비용을 치러야 했다. 잃어버린 소비자 신뢰는 브랜드 가치 손상으로 이어졌다. 또한 삼성의 출시 연기 배경에는 폴더블폰의 경쟁자인 애플과 화웨이의 폴더블폰 연내 출시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세계 최초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는 오는 7월 폴더블폰 ‘메이트X’를 출시한다고 밝혔으나 매달 출시 일정을 미루고 있고, 애플의 폴더블폰의 연내 출시는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갤럭시 폴드 출시를 둘러싼 이 같은 논란은 첨단기술 제품인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폴더블폰이라는 세상에 없던 제품을 첫 상용화하는 과정에서 겪을 수밖에 없는 신기술의 통과의례라는 시각도 있다. 박성민 대한경영학회 부회장(배화여대 교수)은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에 급급해 자체 내구성 테스트 등을 제대로 거치지 않는 등 허점을 드러낸 것은 전 세계에 그동안 쌓아 온 ‘삼성다움’이라는 기업 이미지에 타격을 준 것”이라면서 “선두주자로서 혁신적인 기술을 신제품에 먼저 적용할 경우 그 과정에서 위험이 뒤따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제품의 논란은 불가피하지만, 이에 대한 빠르고 핵심적인 대응 조치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김기덕 서울시의원, 서울월드컵공원내 국내 최초 ‘수소박물관’ 건립 제안

    김기덕 서울시의원, 서울월드컵공원내 국내 최초 ‘수소박물관’ 건립 제안

    서울특별시의회 김기덕 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은 19일 국내 최초 수소(H2)박물관을 상암동에 위치한 월드컵공원내에 건립 정책 제안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진행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기후환경본부 소관 현안업무보고에서 김 의원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친환경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에너지에 대한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의원은 “전 세계적으로 환경보존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친환경 에너지 중 수소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고 우리 정부도 수소산업에 집중 투자할 것을 예고하는 등 국내외 추세에 발맞추어 서울시가 수소경제 선도도시로 앞장설 수 있는 전략적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할 시기”라고 밝혔다. 2016년 세계 최초로 수소박물관을 건립운영하며 일반인들의 수소에너지에 대한 인식제고에 효과를 보고 있다고 평가받는 일본 사례도 언급하면서 “우리나라는 수소전기자동차와 수소연료전지 기술력이 세계적인데 비해 관련 홍보 및 교육시설의 인프라가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정부에서 발표한 2019 수소경제로드맵에서 주요 도심에 수소안전 체험관을 건립해야할 필요성이 제시되어 있고 서울시에서 상설 박물관을 건립해 운영한다면 수소경제 선도 도시로서 이미지 구축은 물론 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시민 인식 제고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실제로 지난 1월 정부는 혁신성장을 위한 제3대 전략투자 분야로 ‘수소경제’를 선정하고 관련 분야의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는 등 미래성장동력으로서 수소경제의 중요성이 확산되는 가운데, 김 의원의 수소박물관 건립과 관련한 제안은 보다 구체적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김기덕 의원에 따르면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월드컵공원 내 유휴 부지에 수소박물관이 건립된다면 공원 인근에는 수소스테이션과 서울에너지드림센터, 마포자원회수시설 등 다양한 친환경 시설이 위치하고 있어 연계하여 친환경에너지 허브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김 의원은 “국내 최초 수소박물관이라는 상징성을 비롯해 최적의 입지로 평가받는 한강과 월드컵공원과의 연계를 통한 친환경, 에너지, 생태, 관광이라는 테마를 갖춘 명실상부한 랜드마크로 개발한다면 벤치마킹, 국내외 관광객을 비롯한 학생, 연구자 등의 방문을 유도하여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도시로 발돋움이 가능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바가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소박물관 건립을 통해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을 다양한 수소 관련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시켜 수소에너지에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교육적 토대를 마련하고 일반인들에게는 수소의 안전성과 편리성에 대한 정보제공을 통해 시민 인식을 높여 수소자동차 이용률 및 인프라를 확대하도록 적극 노력을 기울여야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수소박물관 건립 기본방향으로 △랜드마크(국내 최초 수소박물관으로서 수소경제 도시의 상징공간으로 조성) △교육홍보(수소에너지 관람, 체험, 교육 등 시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운영) △미래건축(수소연료 및 제로에너지 기술이 적용된 미래 친환경 건축모델) △관광연계(한강과 월드컵 공원을 연계한 에너지·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를 제시했다. 황보연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시가 수소 선도 도시가 되기 위한 계획을 발표하였으나, 교육홍보차원의 계획을 담지 못했는데, 제안해주신 수소박물관 건립에 대한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역현황과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에 김 의원은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인근 부지에 대지면적 13,039㎡, 연면적 1,620㎡크기의 수소박물관 건립을 위해서는 약 152억2,100만원 가량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관련부서와 심도있게 협의하여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신(新)기후체제 등 환경보존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세계적으로 수소에너지 산업에 주목하는 기류와 함께 미(美) 매킨지의 발표에 따르면 2050년에는 전체 차량 중 수소 전기차가 20~25%를, 전체 에너지 중 수소에너지는 18%의 점유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수소차 1대를 1시간 운행하면 26.9kg 청정공기를 생산할 수 있고 이는 약 성인 42명이 1시간동안 소비하는 양으로서, 미세먼지 감축 및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유력한 대안으로 친환경 수소에너지가 급부상 중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22년까지 수소차 6만7천대, 수소버스 2천대, 수소충전소 310개 확충 목표를 세우고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정책기조를 펼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항구 중심의 관광산업 도시개발 한창”

    북한이 항구를 중심으로 관광산업을 염두에 둔 도시개발을 한창 진행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은이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22일 송영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주최하고 한국감정평가사협회와 한국부동산산업학회가 주관한 ‘한반도 시대의 부동산 패러다밈 모색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연구위원은 “김정은 시대 이후 북한 산업정책은 공해산업을 지양하는 동시에 관광산업을 육성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도시개발은 주로 항구도시에서 이뤄지며 대규모 항만시설 확장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또 북한의 도시개발은 우리나라의 국토계획처럼 중장기 비전을 세워 계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정 연구위원은 덧붙였다. 정 연구위원의 분석에 따르면 북한은 2018년까지 27개 특구·개발구를 발표했는데, 그중 13개 이상이 관광산업 관련 육성 발전전략을 담고 있다. 그는 “북한의 관광산업 육성전략이 단순히 해외만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국내 여행객도 염두에 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예컨대 청진시는 중화학공업 중심에서 관광산업 중심 도시로 재개발하고 있다고 정 연구위원은 분석했다. 공해산업인 청진제강소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대규모 고급·고층 아파트와 호텔·리조트·콘퍼런스센터 등을 건설하고 있다. 또 김책제철소, 청진화학연합기업소도 공장부지를 줄이고 주택·시장 등을 짓고 있다는 것이다. 남포시는 남포제련소를 완전 철거하고 그 자리에 물류창고와 외화벌이 회사들이 신축되고 있어 수출중심 항구로 재개발하고 있다. 정 연구위원은 “북한 도시 개발의 보이지 않는 손은 국가뿐 아니라 북한의 신흥 자본가인 돈주(무역회사) 및 중국인과의 합작 투자회사”라며 “북한 개발의 경쟁 구조를 고려해 다자협력, 다자 경쟁구도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평양, 신의주, 원산 갈마지구 등에 아파트, 호텔, 상점(마트, 백화점 포함) 건설 등에 이런 방식이 동원된 것으로 분석했다. 또 북·중 간 비공식 결제시스템이 존재하고, 북한이 각종 관광지 개발을 위해 중국에서 활발한 투자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부산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저출산 극복 공동대응

    부산시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함께 저출산 극복 공동대응에 나선다. 부산시는 23일 오후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부산아이 다가치키움’ 추진 기반을 강화하고자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업무협약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부산시와 위원회가 저출산·고령화 현상에 관해 정책을 개발하는 등 공동 대응을 위해 마련 됐다. 이에따라 두 기관은 저출산·고령상회 관련 정책 연구와 연구과제 발굴,원활한 협력을 위한 실무협의회 구성,시 공무원 위원회 파견 등의 업무를 추진한다. 부산시와 위원회는 협약식에 이어 ‘저출산·고령사회 극복을 위한 맞춤형 대응방안’을 주제로 공동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은 한국사회복지행정학회 김은정 회장이 좌장으로 보건사회연구원 박종서 연구위원이 ‘저출산·고령사회 정책 패러다임 전환과 지역의 정책 방향’을 부산여성가족개발원 하정화 일·가족연구부장이 ‘부산광역시 저출산 현황과 정책 대응방안’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한다. 토론에는 정미라 가천대 유아교육학과 교수와 김은설 육아정책연구소 아동패털통계팀장, 박민성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여한다. 부산시는 또 이날 ‘옥동자’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개그맨 정종철 씨를 부산아이 다가치키움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정씨는 다양한 살림 비법과 요리법 등을 SNS에 올리며 ‘살림왕 옥주부’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기도 했다. 부산시는 아버지가 육아와 가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긍정적인 경험을 전파하기 위해 정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설명했다. 부산시는 정씨와 함께 부부 공동육아에 관한 인식개선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월요 정책마당] 벌주는 감사에서 일 도와주는 감사로/최달영 감사원 적극행정지원단장

    [월요 정책마당] 벌주는 감사에서 일 도와주는 감사로/최달영 감사원 적극행정지원단장

    정부에 인허가 등을 신청한 시민이나 기업 입장에서 가장 미운 사람은 제때 일처리를 안 해주고 질질 끄는 공무원이다. ‘도대체 왜 이러지, 뭘 바라는 것은 아닐까’라는 부정적 생각이 밀려든다. 어떤 담당 공무원은 정작 인허가를 내줘도 되는 건지, 판단이 서지 않는지 우물쭈물하며 민원인들의 속통을 터지게 하는 경우도 많다. 더구나 과거와 다른 새로운 유형 민원이거나 관련 규정이 최근 바뀐 경우 더 판단하기 힘들어한다. 민원인이 원하는 대로 처리했다가 나중에 책임질 상황을 상상하면 더 움츠러들기 마련이다. 공무원들이 움직이지 않으면 국민과 기업은 괴롭다. 4차 산업혁명, 규제개혁 등 거창한 얘기를 꺼내지 않아도 공무원들의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자세가 없으면 국가 발전은 불가능하다. 공무원들이 주저하지 않고 국민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 감사원은 최근 ‘공직사회 활력 제고’를 최우선 운영 목표로 설정했다. 전담 부서인 ‘적극행정지원단’을 설치하고 이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적극행정 면책’ 제도는 공무원들이 공익을 위해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다가 일부 절차상 위반 사항이 있거나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책임을 면제해 주는 제도다. 처음에는 면책 신청에 대해 감사원 직원들이 내부적으로 검토했으나 면책 심의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에서 검토하도록 개선했다. 또 면책 요건을 완화해 절차 위반이 중대한 경우에만 책임을 묻도록 규정을 개정했다. 적극행정을 한 공무원들이 감사에 시달리지 않도록 면책 여부를 감사 현장에서 결정하는 ‘현장 면책’ 제도도 도입했다. 이 제도가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가 우대받는 공직사회 분위기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다. 지난 1월에는 ‘사전 컨설팅’ 제도도 도입했다. 규정이 불분명하거나 선례가 없어 적극행정이 주저될 때 감사기관에 신청해 컨설팅을 받고, 컨설팅 내용대로 업무를 처리하면 사후에 책임을 면제받는 제도다. 사후적인 면책 제도만으로는 적극행정을 주저하는 공무원들을 안심시키기 어렵다고 보고 사전적인 수단을 마련한 것이다. 감사원은 적극행정 활성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감사원이 제때 의견을 주기 위해 신청하면 30일 이내에 회신해 주기로 했다. 감사원은 지난 2월 전국 6개 거점도시에 기업불편·부담 신고센터를 설치했다. 소극행정·불공정 관행 등 기업들이 겪는 불편을 청취하고 신속히 해결책을 제시하는 등 기업활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감사원의 올해 감사 방향은 적극행정을 촉진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를 위해 규제개혁을 지원하기 위한 감사를 다각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산업·경제 활동에 지장을 주는 소극행정 사례를 찾아내 이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감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감사 방식도 단편·미시적 지적보다 혁신성장과 적극행정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 예를 들어 국가 연구개발(R&D) 사업 감사는 그동안 회계 집행과 관리 위반 사례를 주로 지적하다 보니 회계질서 확립에 기여했는 데도 불구하고 연구 분위기 위축과 집행관리 부담 가중 등의 부작용이 있었다는 지적이다. 앞으로는 창의적·도전적 연구 환경 조성과 연구성과 확보를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복잡하고 급변하는 행정환경하에서 적극행정은 말처럼 쉬운 게 아니다. 공무원들의 실력과 의지, 용기가 필요하고 이를 장려하는 제도와 문화도 뒷받침돼야 한다. 감사원이 공무원들의 잘잘못을 적발해 벌주는 것으로만 그 역할을 다했다고 볼 수 없다. 감사는 업무수행에 부담이 되는 게 아니라 성과를 내도록 도와주는 방향으로 패러다임을 바꾸어야 한다.
  • 스크린에서 만나는 그때 그 감동… ‘노팅 힐’, ‘판의 미로’, ‘그녀’ 등 명작 재개봉

    스크린에서 만나는 그때 그 감동… ‘노팅 힐’, ‘판의 미로’, ‘그녀’ 등 명작 재개봉

    명작은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감동을 안긴다. 많은 사람들에게 꾸준하게 사랑받아온 영화들이 스크린에 다시 걸리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지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걸작들이 관객들의 곁을 다시 찾는다.1999년 개봉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 ‘노팅 힐’이 개봉 20주년을 기념해 지난 17일 재개봉했다. 세계적인 스타 애나 스콧과 영국 런던 노팅 힐에서 여행 전문 서점을 운영하는 윌리엄 태커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노팅 힐과 할리우드를 넘나드며 펼쳐지는 꿈같은 로맨스의 주인공을 연기한 배우 줄리아 로버츠와 휴 그랜트의 젊은 시절을 스크린에서 마주할 수 있는 기회다.‘셰이프 오브 워터:사랑의 모양’의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2006년 선보인 ‘판의 미로-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는 새달 2일 관객들을 다시 찾는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특유의 기발한 상상력과 아름다운 영상미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작품이다. 1944년 스페인 내전 후 전쟁보다 더 무서운 현실을 만나게 된 소녀 오필리아(이바나 바쿠에로)가 자신이 지하 왕국의 공주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여정을 담았다.인간과 인공지능 운영체제의 사랑이라는 소재로 관객들의 이목을 끈 영화 ‘그녀’도 5년 만에 스크린에서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새달 29일 개봉하는 ‘그녀’는 사랑의 상처로 다른 사람과의 소통을 두려워하는 손펼지 대필 작가 테오도르(호아킨 피닉스)가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는 인공지능 운영체제 사만다(스칼릿 조핸슨)를 만나면서 진정한 사랑을 배우는 과정을 그렸다. 인간 관계는 물론 사랑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독창적인 로맨스 영화라는 호평을 받았다. 스파이크 존즈 감독은 자신의 첫 시나리오를 장편 영화화한 이 작품으로 아카데미 시상식과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22일 ‘한반도 시대 부동산 패러다임 모색’ 세미나개최

    남북한 부동산의 경제 개발과 효율적인 이용·관리 방안을 찾기 위해 ‘한반도 시대의 부동산 패러다임 모색’ 세미나가 22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회(위원장 국회의원 송영길)가 주최하고, 한국감정평가사협회(회장 김순구)와 한국부동산산업학회(회장 장희순)가 공동주관한다. 세미나에서는 한반도 시대를 대비해 북한의 부동산 법률제도, 한반도 국토개발전략과 남북협력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와 전문가 토론이 이어진다.
  • [오늘의 눈] 이천 도예의 명성, 도예인 스스로 되찾아야/신동원 사회2부 기자

    [오늘의 눈] 이천 도예의 명성, 도예인 스스로 되찾아야/신동원 사회2부 기자

    1965년 한일 국교정상화 이후 일제침략기 조선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일본인들은 생활용기나 선물용으로 한국의 이천 도자기 제품을 선호했다. 1960~1970년대 경기도 이천 도자기가 일본으로 수출할 길을 트면서 도예인들은 산업화 발판을 마련하고 대량생산 체계도 갖췄다. 이는 관 지원과 무관하게 어려운 환경을 딛고 기회를 개척한 선배 도예인들의 노력 덕분이었다. 그러나 일본이 장기 경기침체를 맞으면서 하강곡선을 그리게 된다. 혹자는 도자산업 자체가 산업적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임계점이라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평가하지만, 한국도자재단 도자 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상황은 다르다. 전국 요장수는 2009년 6328개 대비 2015년엔 4639개로 27%나 감소한 게 사실이지만 연 매출은 2009년 2702억원에서 2015년 3026억원으로 되레 324억원(12%) 증가했다. 도자산업 시장규모가 위축된 게 아니라 이천 도자기가 틈새시장을 따라잡지 못했음을 설명한다. 이천시에는 도예인 300여명이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이천시가 도자산업에 해마다 1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자하고 있지만 도예인들은 늘 불만에 휩싸였다. 과거 도자산업이 관광산업으로 반사이익을 공유하면서 다른 업계로부터 환영을 받던 것도 이제 옛말이다. 공예도시로서의 명맥 유지를 위해 시에서 추진하는 지원책에 대해 소수 도예인들의 볼멘소리는 시민 입장에서 납득하기 어려울 정도다. 정부 수도권규제 정책으로 요장 신증설이 어려운 도예인들의 여건을 개선하려는 취지로 이천시 신둔면에 어렵게 조성한 공예인 마을 ‘예스파크’에 대해서도 시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았다. 일부 도예인들은 분양 부지를 재산 증식의 수단으로 다른 외부인들에게 재매각하기도 했고, 부지 매입 후 약정기한 내 건축을 하지 않고 방치하는 등 도예산업 부흥을 위해 노력하는 시 행정과 엇박자를 내고 있다. 시민들이 세금 지원에 동의하는 이유는 공익성 때문이며, 공예도시 이천이라는 아이콘은 지금까지 시민들로부터 충분히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그러나 점차 다양해지는 공예산업과 그 속에서 경쟁력을 잃어가는 도자예술의 자화상을 통해 도예인은 문제점을 분석해보고 스스로 위기를 극복할 대응 방안을 강구해야 할 시점이다. asadal@seoul.co.kr
  • 민방위 교육의 새 패러다임 만드는 광진

    민방위 교육의 새 패러다임 만드는 광진

    민방위 교육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전형적인 이미지가 있다. 강사는 “때려잡자 공산당”만 외친다. 명색이 교육을 받으러 왔다는 사람들은 접이식 의자 끝에 엉덩이를 걸치고 고개를 숙인 채 잠만 잔다. 민방위 교육을 받는 목적은 단 하나. 교육이수증명서를 받기 위해서였다. 김선갑 서울 광진구청장은 “나도 경험자다. 그 느낌 안다”면서 “하지만 광진구에선 다를 것”이라고 자신했다. 반신반의하며 김 구청장과 함께 18일 민방위 교육훈련센터를 방문해서야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서울시 25개 구청 가운데 민방위 교육장을 갖춘 건 광진구가 유일하다. 2012년 구의3동 주민센터가 이전하자 민방위 교육을 위해 태릉에 있는 시 교육장까지 가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설을 지어 2013년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 1년에 민방위 교육이 130차례 열린다. 단체나 학교에서 신청하면 생활민방위 교육도 가능하다. 작년에만 연인원 1200명이 이용했다. 거리만 가까워진 게 아니다. 다양한 실습실을 갖춰서 민방위 교육을 실습 위주로 할 수 있다. 교육 프로그램 자체도 색다르다. 김 구청장은 “민방위 소양교육 1시간을 빼고는 3시간 내내 실습으로 교육을 꾸몄다”고 설명했다. 심폐소생술을 비롯한 응급처치, 화재 발생 시 행동요령을 가르치는 화재안전, 화생방과 지진 대비 훈련 등이다. 특히 가장 인기 있는 건 심폐소생술 교육이다. 한 교육생이 심폐소생술을 하자 센서를 통해 심장 압박의 속도와 강도가 적당한지 화면에 뜬다. 자신이 제대로 하고 있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으니 자연스럽게 교육에 몰입하게 된다. 김 구청장은 “화재나 심장마비 등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만났을 때 당황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는 안전교육은 미리 숙지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민방위 교육이야말로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생활안전을 익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억지로 끌려오는 구태의연한 민방위 교육이 아니라 기다려지는 민방위 교육을 만들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현장 행정] 태블릿PC·토론형 책상… ‘동작 창의교실’의 혁신

    [현장 행정] 태블릿PC·토론형 책상… ‘동작 창의교실’의 혁신

    마음껏 토론·창작 가능한 교실 만들고 대방동 지하벙커 청소년 공간도 추진 이 구청장 “4차 산업혁명 맞춤 교육”“이제 교육의 패러다임은 강의 전달식이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할 수 있는 창의성,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바뀌었습니다. 동작구가 미래창의교실 구축에 여느 자치구보다 빠르게 속도를 낸 이유죠. 학생들이 마음껏 실험과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교실을 학교 전체로 확산시켜 미래 인재를 키우는 데 힘을 보태겠습니다.” 아이와 부모 모두 만족하는 보육·교육 도시를 지향하는 이창우 서울 동작구청장이 창의적인 미래 인재를 키울 교실을 지역 학교에 싹 틔운다. 지난 8일 서울 동작구 상도동 강현중학교에서 열린 ‘미래창의교실’ 개관식이 그 결실 가운데 하나다. 미래창의교실은 선생님의 강의를 일방적으로 받아들이는 주입식 교육에서 탈피해 학생들끼리 프로젝트별 협력·창작 활동, 토론 수업 등을 자유자재로 펼칠 수 있는 혁신적인 형태의 교실이다. 이날 강현중학교의 미래창의교실에도 빔 기능이 탑재된 태블릿PC 6대, 수업 참여용 태블릿PC 40대, 태블릿PC 충전함 1대, 빔 프로젝터를 사용할 때 스크린 역할을 하는 세라믹 유리 철판 6개, 조별 활동이 가능한 토론형 책상 및 의자 각 50여개, 빔 프로젝터 2대 등이 효율적으로 설치돼 교과목과 연계한 능동적 수업이 가능하게 꾸며졌다. 강현중학교 전교회장인 윤예찬(15)군은 “책상 배치나 수업 도구가 전혀 접해 보지 못한 거라 신선하다”며 “요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미리 경험해 다양한 직업도 설계해 보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키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구는 이날 강현중을 비롯해 지난해 수도여고, 남사초등학교에 각각 창의교실을 구축했다. 올해는 초·중·고등학교 각 3개교씩 총 9개 학교에 창의교실을 만든다. 2020년과 2021년에도 각각 9개 학교씩 추가로 마련해 능동적인 수업 문화를 퍼뜨릴 계획이다. 미래 인재를 키우기 위한 구의 노력은 다각도로 이어진다. 대방동 노량진근린공원의 유휴공간인 지하벙커는 2021년까지 ‘청소년 전용 공간’으로 조성한다. 지하 1, 2층을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스포츠존, 메이커스페이스 등으로 꾸며 청소년들이 자기주도학습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청소년 전용 공간은 각 학교에서 진행하는 미래창의교실을 확대·발전시킨 형태가 될 것”이라면서 “대방동이 구에서 가장 많은 11개의 학교가 몰려 있는 만큼 청소년들이 미래 산업을 미리 체험하고 자기계발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태블릿PC·토론형 책상… ‘동작 창의교실’의 혁신

    “이제 교육의 패러다임은 강의 전달식이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할 수 있는 창의성,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바뀌었습니다. 동작구가 미래창의교실 구축에 여느 자치구보다 빠르게 속도를 낸 이유죠. 학생들이 마음껏 실험과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교실을 학교 전체로 확산시켜 미래 인재를 키우는 데 힘을 보태겠습니다.” 아이와 부모 모두 만족하는 보육·교육 도시를 지향하는 이창우 서울 동작구청장이 창의적인 미래 인재를 키울 교실을 지역 학교에 싹 틔운다. 지난 8일 서울 동작구 상도동 강현중학교에서 열린 ‘미래창의교실’ 개관식이 그 결실 가운데 하나다. 미래창의교실은 선생님의 강의를 일방적으로 받아들이는 주입식 교육에서 탈피해 학생들끼리 프로젝트별 협력·창작 활동, 토론 수업 등을 자유자재로 펼칠 수 있는 혁신적인 형태의 교실이다. 이날 강현중학교의 미래창의교실에도 빔 기능이 탑재된 태블릿PC 6대, 수업 참여용 태블릿PC 40대, 태블릿PC 충전함 1대, 빔 프로젝터를 사용할 때 스크린 역할을 하는 세라믹 유리 철판 6개, 조별 활동이 가능한 토론형 책상 및 의자 각 50여개, 빔 프로젝터 2대 등이 효율적으로 설치돼 교과목과 연계한 능동적 수업이 가능하게 꾸며졌다. 강현중학교 전교회장인 윤예찬(15)군은 “책상 배치나 수업 도구가 전혀 접해 보지 못한 거라 신선하다”며 “요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미리 경험해 다양한 직업도 설계해 보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키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구는 이날 강현중을 비롯해 지난해 수도여고, 남사초등학교에 각각 창의교실을 구축했다. 올해는 초·중·고등학교 각 3개교씩 총 9개 학교에 창의교실을 만든다. 2020년과 2021년에도 각각 9개 학교씩 추가로 마련해 능동적인 수업 문화를 퍼뜨릴 계획이다. 미래 인재를 키우기 위한 구의 노력은 다각도로 이어진다. 대방동 노량진근린공원의 유휴공간인 지하벙커는 2021년까지 ‘청소년 전용 공간’으로 조성한다. 지하 1, 2층을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스포츠존, 메이커스페이스 등으로 꾸며 청소년들이 자기주도학습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청소년 전용 공간은 각 학교에서 진행하는 미래창의교실을 확대·발전시킨 형태가 될 것”이라면서 “대방동이 구에서 가장 많은 11개의 학교가 몰려 있는 만큼 청소년들이 미래 산업을 미리 체험하고 자기계발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대경경자청, 혁신성장을 겨냥한 <현장밀착 경영> 박차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이 혁신성장을 위한 현장밀착 경영에 나선다. 대경경자청 이인선 청장은 지난 12일 확대간부회의에서 “2019년은 혁신성장을 겨냥한 현장밀착 경영의 한 해가 되어야 한다”며 대경경자청의 3대 경영방침을 밝혔다. 이 청장은 이 날 “지난 해 ‘제2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에 따른 혁신성장에 맞춰 경자구역의 패러다임 전환에 동참하자”면서 투자유치 가속화, 지구개발 안정화, 기업지원 구체화 등 3대 경영전략에 전 직원들이 역량을 쏟아 붓자”고 제안했다. 이 청장은 또 “혁신성장을 위해 바이오 신소재(포항), 스마트 팩토리(영천), 첨단메디컬소재 패션테크(경산), 로봇 지능형자동차(대구 테크노폴리스) 등 지구별 특화에 나서자”며 8개 지구에 대한 특성화를 주문했다. 특히 해외기업 유치 전략은 공장설립이나 인수합병보다 합작투자가 효과적인 만큼, 지역중소·중견기업들과 함께 시장개척단을 꾸려 투자유치의 가속도를 높이겠다“며 합작투자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대경경자청은 이를 위해 미래개발본부장이 인솔하는 싱가폴 투자 유치단, 기업지원과 주관의 동남아지역(호치민) 시장개척단을 보내는 한편, 대구시청·중소기업진흥공단과 공동으로 러시아 CIS지역에도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이 청장은 이와 함께 “지구개발과 관련해 기업수요를 반영한 개발계획·실시계획 수립?변경, 외투기업 유보용지의 탄력적 운영 등 지구계획의 유연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구내 기반시설의 경우, 계속사업인 경산?포항지구의 진입도로,용수시설, 폐수시설 등은 차질 없이 진행하고, 영천지구의 보상과 착공 그리고 진입도로 등에 대한 내년 국비확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 청장은 입주한 460개 국내 기업에 대한 지원서비스에도 각별한 노력을 당부했다. 지난해 대경경자청은 기업지원과를 신설하고 기업지원 종합계획?지원시책을 펼치며 기업지원 서비스의 기초를 닦았다. 대경경자청은 지난 해에 이어 지구별·업종별 실태조사, 찾아가는 기업상담실 그리고 현장민원실 운영 등 기업지원 서비스를 더 구체화함으로써 현장밀착 경영을 견인해 나갈 방침이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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