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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서준 백진희 열애설, 커플사진 속 장난보니…썸? 연인?

    박서준 백진희 열애설, 커플사진 속 장난보니…썸? 연인?

    ‘박서준 백진희 열애설’ 배우 박서준과 백진희가 또다시 열애설이 터져 나왔으나 양측 소속사는 모두 극구 부인했다. 백진희 소속사 스노우볼 엔터테인먼트는 6일 “두 사람은 친한 동료일 뿐 사귀는 사이가 아니다. 두 사람이 워낙 절친한 사이이다 보니 자꾸 열애설에 휩싸이는 것 같다”며 “백진희 씨가 사는 동네에 연예인이 많을 뿐이다. 커플링 역시 이전에 백진희가 평소에 끼는 반지”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박서준 소속사 키이스트 역시 “박서준 씨와 백진희 씨의 열애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커플 패딩은 키이스트 내에서 맞춰 입은 팀복”이라고 밝혔다. 이어 키이스트는 “박서준 씨는 지난해 8월 이사했고 백진희 씨와 전혀 상관이 없다”며 “다들 알고 있듯이 두 사람은 친한 사이고, 같은 동네 사니까 가끔 차도 마시지만 워낙 스케줄이 바빠서 만날 시간도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스포츠동아는 박서준과 백진희가 2년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박서준이 백진희가 거주하는 서울 성동구 금호동으로 이사했으며 두 사람이 커플 패딩을 입고 커플링을 끼고 있다며 열애설에 무게를 실었다.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에서 부부로 호흡하며 이미 한 차례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한편 박서준은 MBC 드라마 ‘킬미 힐미’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백진희는 현재 ‘오만과 편견’에 출연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서준 백진희 열애설, “가끔 만나 차마시는 사이” 알고보니 이웃주민?

    박서준 백진희 열애설, “가끔 만나 차마시는 사이” 알고보니 이웃주민?

    배우 박서준(27)과 백진희(25)의 열애설이 또 한차례 불거진 가운데 양측 소속사가 열애설을 부인했다. 6일 오전 한 매체는 배우 박서준과 백진희가 2년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2013년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에서 ‘태몽커플’로 불리며 부부로 호흡을 맞춘 박서준과 백진희가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것. 박서준과 백진희는 커플링으로 보이는 동일한 디자인의 반지를 끼고, 같은 브랜드의 패딩 점퍼를 입은 사진 등을 SNS를 통해 공개해 의혹을 샀다. 뿐만 아니라 박서준은 최근 백진희가 사는 서울 금호동으로 이사가 함께 산책하는 모습이 인근 주민들에 의해 목격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백진희 소속사 스노우볼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박서준이 우연치 않게 금호동으로 이사 온 것 때문에 열애 오해를 받고 있다”며 “요즘 금호동 일대에는 편의 시설이 좋고 집값이 비교적 싸고 조용해 연예인들이 많이 산다”고 이사 이유를 설명했다. 박서준 소속사 키이스트 측 또한 “가끔 만나 차를 마시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연인 사이는 아니지 않냐. 친구이기 때문에 평소에도 편하게 지낸다”고 열애설을 일축했다. 사진=서울신문DB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서준 백진희 열애설, 커플 패딩 해명보니..

    박서준 백진희 열애설, 커플 패딩 해명보니..

    ‘박서준 백진희 열애설’ 한 매체가 6일 오전 “백진희와 박서준이 2년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하며 박서준과 백진희의 열애설과 관련 증거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지난해 한 차례 열애설을 부인했지만, 대외적인 발표와 달리 지금까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알렸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박서준이 백진희가 거주하는 서울 금호동으로 이사했다는 사실과 두 사람이 같은 디자인의 반지와 패딩 재킷을 열애의 증거로 제시했다. 하지만 박서준의 소속사 키이스트와 백진희의 소속사 스노우볼엔터테인먼트 측은 “박서준과 백진희는 친한 사이일 뿐 열애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열애설의 증거로 제기된 커플링과 패딩에 대해서는 각각 “원래 끼고 다니던 반지와 소속사 직원들이 단체로 맞춘 팀복”이라고 해명했다.연예팀 chkim@seoul.co.kr
  • 박서준 백진희 열애설, 도대체 왜?

    박서준 백진희 열애설, 도대체 왜?

    ‘박서준 백진희 열애설’ 한 매체가 6일 오전 “백진희와 박서준이 2년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하며 박서준과 백진희의 열애설과 관련 증거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지난해 한 차례 열애설을 부인했지만, 대외적인 발표와 달리 지금까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알렸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박서준이 백진희가 거주하는 서울 금호동으로 이사했다는 사실과 두 사람이 같은 디자인의 반지와 패딩 재킷을 열애의 증거로 제시했다. 하지만 박서준의 소속사 키이스트와 백진희의 소속사 스노우볼엔터테인먼트 측은 “박서준과 백진희는 친한 사이일 뿐 열애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연예팀 chkim@seoul.co.kr
  • [절망의 끝에서 희망을 외치다] (2)굴뚝 농성 23일째…쌍용차 해고노동자 김정욱씨

    [절망의 끝에서 희망을 외치다] (2)굴뚝 농성 23일째…쌍용차 해고노동자 김정욱씨

    “집사람도 압니다. 고공 농성이란 게 기간이 정해진 것이 아니라 문제가 해결돼야 끝난다는 걸요. 가족과 따뜻한 밥을 먹고,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는 아이들과 놀러 갈 수 있는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을 뿐입니다.”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 김정욱(4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사무국장)씨는 지난달 13일 경기 평택 쌍용차공장 굴뚝에 오를 때까지도 아내 한모(43)씨와 큰딸(14), 작은아들(11)에게 말을 꺼내지 못했다. 굴뚝에 오르고 몇 시간 뒤에야 전화를 걸었다. 아내는 “왜 그랬냐”고 말했지만 더 나무라지 않았다. 지금은 누구보다 강력한 ‘우군’이다. 아내는 주말마다 두 아이와 함께 찾아와 먼발치에서 영상통화로 응원한다. 아빠가 2009년부터 회사에 가지 못한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아는 두 아이는 “아빠 힘내! 다 해결돼 우리 곁으로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어”라며 힘을 불어넣는다. 4일에도 여전히 70m 높이 굴뚝에서 추위와 맞서던 김씨는 가족 얘기를 꺼내며 잠시나마 웃었다. 김씨는 ‘그날 새벽’ 이창근(42·쌍용차지부 정책기획실장)씨와 공장에 잠입해 해고 노동자 복직을 요구하는 고공 농성을 시작했다. “올라온 지 23일째인데 며칠 전 딱 한 번 꿈을 꿨습니다. 신나게 자동차를 만들다가 쉬는 시간에 동료들과 자판기 커피 한잔 뽑아 떠들다 깼습니다.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다면 이것만큼 좋은 일은 없겠죠.” 두 사람이 몸을 의지하는 곳은 굴뚝 꼭대기를 둘러싼 폭 1m 정도의 좁다란 공간이다. 억지로 잠을 청해 보지만 쉽지 않다. 침낭 안에 몸을 구겨 넣어 보지만 바닥의 찬 기운에 뼛속까지 떨렸다. 2009년 사측이 평택공장과 경남 창원공장 노동자 3000여명을 정리해고하겠다고 밝힌 뒤 실제로 일부 노동자를 해고하면서 비롯된 복직 투쟁이 벌써 7년째를 맞았다. 김씨에게 ‘2014년’은 희망과 절망이 엇갈린 한 해였다. 해고 노동자 153명이 낸 해고무효 확인 소송과 관련해 지난해 2월 서울고법은 원심을 깨고 무효라고 선고했다. 하지만 같은 해 11월 대법원은 정리해고가 유효하다는 최종 판결을 내렸다. 김씨는 “대법원 선고를 보고 사회적 약자들이 더는 이 땅에 발붙이고 살 수 없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상황이 부정적이지만은 않다. 영화배우 김의성씨의 1인 시위와 가수 이효리씨의 트위터 응원 등으로 고공 농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커졌다. 참여연대는 새해 첫 활동을 5일 쌍용차 평택공장의 고공 농성자를 찾아 지지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사측도 부담을 느끼는 모양새다. 지난달 15일 사측은 “고공 농성은 비상식적인 불법 행위”라며 “절대 타협하지 않고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24일에는 “고공 농성 해제를 전제로 (현재 쌍용차 노동자들이 속한) 노조 및 (해고자들이 속한)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측과 대화가 이뤄지고, 이후 노조가 중심이 돼 회사와의 3자 대화를 요청한다면 긍정적으로 검토할 용의가 있다”며 한발 물러섰다. 해고당하지 않고 회사에 남아 있는 노동자들과의 정신적 연대도 큰 힘이다. 지난달 23일 평택공장에서 일하는 옛 동료들이 십시일반으로 뜻을 모아 패딩 점퍼 두 벌을 올려 보낸 것이다. 그는 “지금 포기하면 우리에겐 ‘해고 노동자’라는 낙인이 남는다”며 “복직 문제가 풀릴 때까지 결코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공기 넣다·뺐다…‘스마트 패딩’ 등장

    공기 넣다·뺐다…‘스마트 패딩’ 등장

    공기를 넣다가 뺄 수 있어 체온을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패딩’이 등장해 화제다. 기즈모도와 기즈맥 등 IT전문매체에 따르면, 미국 신생기업 ‘누다운’(NuDOwn)이 휴대가 간편한 초소형 펌프를 사용해 어느 때나 공기를 넣었다가 뺄 수 있는 외투를 출시했다. 누구나 알고 있듯이 옷을 입으면 체온이 유지되고 따뜻함을 느끼는 것은 그 안에 있는 공기층 덕분이다. 이는 오리털이나 거위털, 양모 등 모든 소재 틈에 채워진 공기가 체온에 의해 따뜻해지고 외부의 차가운 공기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내부 공기층을 아예 빠져나가지 못하게 한 채 몸 위에 휘감고 있는 효과를 지닌 옷이 바로 이 스마트 패딩인 것이다. 회사명으로 출시된 누다운에 쓰인 기술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기존 단열소재 대신 공기가 완전히 통하지 않는 층을 만들고 거기에 공기를 채우면 되는 것이다. 또한 공기보다 단열 효과가 좋은 아르곤가스도 별도로 판매하므로 정말 추운 날에는 이를 사용할 수도 있다. 이처럼 두꺼운 공기층의 형성이 외부 공기를 더 완벽하게 차단하는 것은 물리학적으로도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이 옷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언제든지 공기를 넣고 뺄 수 있어 체온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이 옷은 다른 기존 제품보다 다소 무겁고 구멍이 나기 쉽다는 단점이 있다. 조끼는 250달러(약 28만원), 재킷은 400달러(약 44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색상은 아직 검정색 하나밖에 출시되지 않았다. 사진=누다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화이트프라이데이’ 50여개 브랜드 최대 90% 할인

    ‘화이트프라이데이’ 50여개 브랜드 최대 90% 할인

    지난달 국내 여러 유통업체들은 대규모 할인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를 진행하여 경기침체로 움츠러든 소비 시장을 녹였다. 충남 아산에 위치한 테마형 아울렛 퍼스트빌리지는 작년 1월부터 이미 ‘어게인 블랙프라이데이, 화이트프라이데이’라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할인 축제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사상 초유의 마케팅으로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간 핫이슈 키워드로 떠올라 주말 동안 방문객 수 최고치를 올리기도 했다. 이에 지난 성원에 힘입어 퍼스트빌리지는 일년에 단 한 번 폭탄세일을 경험할 수 있는 이 행사를 오는 1월 1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 초 처음 준비했던 ‘화이트프라이데이’ 행사가 종료된 이후 고객들의 추가 행사개최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여 작년 진행일(2014년 1월 22일) 시기보다 앞당긴 2015년 새해가 시작되는 1월 1일부터 31일까지 총 한달 간 진행한다. 블랙야크, K2, 나이키 등 40여 개 이상의 고가의 아웃도어 및 스포츠 브랜드를 최대 90% 할인 적용해 정상가의 10%의 금액만 내면 구매할 수 있는 올 겨울의 처음이자 마지막 대박 찬스가 주어지는 것이다. 특히 유명아웃도어브랜드 블랙야크와 마운티아 등 고가의 구스다운제품을 99,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가져갈 수 있다. 골프, 스포츠 패딩점퍼 등은 최대 90% 할인이라는 믿기 힘든 할인률을 선보여 아웃도어와 스포츠, 골프 마니아들은 물론 구정 연휴 전 부모님 선물, 명절 선물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이번 행사는 퍼스트빌리지에 입점된 모든 카테고리 전체 브랜드로 확대되어 나이키, 휠라, 스프리스, EXR, 아이더, 머렐, K2, 밀레, 컬럼비아, 네파, 라푸마 등 스포츠 및 아웃도어 브랜드는 물론, 코데즈컴바인, AB.F.Z, 로엠, 셀리, 탑걸, 리스트 등 여성의류와 겟유즈드, 베이직하우스, UGIZ 등의 캐주얼 브랜드에서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많은 품목을 최대 90% 할인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패딩점퍼는 1만원~3만원대, 여성 의류점퍼 9,800원, 아동용 모직코트와 패딩점퍼는 각 8,990원과 3,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행사에 참여하는 전체 브랜드와 자세한 할인 내용은 홈페이지에 안내되고 있다. 이 밖에도 퍼스트빌리지가 운영하는 각 지역의 나이키 상설 매장까지 매장 내 겨울상품 전 품목 80%라는 사상 초유의 초특가 행사를 확대 운영, 전국 단위의 대규모 할인 축제로 진행된다. 대상 매장은 오산 동탄점(문시로 109-4), 화성 봉담점(봉담읍 삼천병마로 1200-11), 풍덕천 수지점(수지구 신수로 671), 인천 논현점(남동구 앵고개로 948), 경남 양산점(양산시 웅상대로 896)이다. 퍼스트빌리지 관계자는 “지금까지 제대로 된 초대형 할인행사가 전무했다. ‘화이트프라이데이’ 행사는 앞으로 더욱 많은 브랜드와 통크게 협의하여 업계를 대표하는 대규모 할인 축제로 지속적인 진행을 할 계획”이라며 “다사다난했던 2014년을 보내고 새해를 맞아 넉넉한 물량으로 원하는 상품을 부담 없이 국내 최고 할인가의 행운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 최대의 아울렛 단지인 퍼스트빌리지는 200여개 브랜드를 한번에 만날 수 있는 아울렛과 아웃도어 빌리지, 고객들의 휴식과 먹거리를 책임지는 이국적 느낌의 프랑스빌리지를 운영하고 있다. 위치 또한 서울에서 50여분 거리인 아산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변에는 다양한 관광명소가 위치하고 있어 쇼핑과 함께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나 가족단위의 주말 나들이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불황 속 연말 소비의 두 얼굴

    불황 속 연말 소비의 두 얼굴

    “30% 할인해서 31만 9000원에 드려요. 한번 신어 보세요.” 25일 서울 중구 소공로 신세계백화점 본점 3층 한 구두 매장에서 직원이 남편과 함께 쇼핑 나온 60대 여성 손님을 끈질기게 설득했다. 하지만 여성 손님은 부츠를 한참이나 만지작거리더니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다. 둘러보고 오겠다”는 말만 하고 뒤돌아 매장을 떠났다. 그 손님이 떠난 3층 여성복 매장층에는 손님보다 점원 수가 더 많았다. 성탄절 연휴인 25일 오후 소비 대목을 맞은 백화점 안은 예상 외로 한산했다. 제일 꼭대기 식당층과 지하 식품관에만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인근 롯데백화점 본점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간혹 매장 안에서 옷을 입어 보거나 쇼핑백을 든 사람들을 보면 중국인 관광객들이 대부분이었다. 사람들이 제일 많은 곳은 9층 행사장이었다. 10만원대의 코트와 패딩, 2만원대의 겨울용 장갑을 판매하는 매대에만 사람들이 몰렸다. 백화점들이 겨울 정기세일이 끝났음에도 행사나 시즌 오프 등으로 30~40%대 할인된 물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3년차 직장인 김모(26·여)씨는 “20대 직장인들의 월급이 고작 200만원이 넘을까 말까 하는데 30% 할인해도 한 달 월급의 3분의1 정도인 수십만원에 달하는 코트를 어떻게 사 입겠냐”면서 “백화점에서 디자인 등을 보고 인터넷으로 비슷한 제품을 사는 게 훨씬 저렴하다”고 말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유명 음식료 상품을 백화점으로 유치해 손님을 끌어모으려 하고 있지만 불황이니만큼 지갑을 열게 하는 일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런 불황 속에 백화점들은 성탄절 다음날인 26일부터 또 할인 행사를 펼치며 올해 막판 고객 지갑 열기에 나설 계획이다. 반면 호텔 안의 고가 레스토랑은 거의 100% 가까운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불황 속에서도 ‘작은 사치’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다는 얘기다. 롯데호텔서울의 뷔페 레스토랑인 ‘라세느’는 성인 주말 뷔페 요금을 9만 9200원에서 12월 한 달 동안 12만 5000원으로 3만원가량 올렸음에도 현재 90% 가까이 예약이 완료됐다. 예약이 몰릴 것에 대비해 한 달 전부터 예약을 받았고, 저녁은 2부제로 운영하고 있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약간의 돈을 투자해 연말을 특별하게 보내고 싶어 하는 고객들 덕분에 연말 객실과 레스토랑 예약이 거의 완료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원다연 인턴기자 panda@seoul.co.kr
  • ‘괜찮아 사랑이야’ 이성경, ‘좀 노는 언니’ 느낌나는 스타일리시 화보 ‘눈길’

    ‘괜찮아 사랑이야’ 이성경, ‘좀 노는 언니’ 느낌나는 스타일리시 화보 ‘눈길’

    이성경이 귀여움과 섹시함이 공존하는 윈터 재킷 화보를 공개했다. 이성경은 18일 발간한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을 통해 스타일리시한 러너로 변신했다. 모델 출신답게 비슷한 표정이나 포즈가 하나도 없을 정도로 다양하고 풍부한 매력을 보여줬다. 176cm의 큰 키로 패딩 룩을 완벽하게 소화했으며, 깜찍함과 섹시한 눈빛이 공존하는 마스크가 특히나 인상적이었다. 이번 화보에서 이성경은 아디다스의 다운 재킷, 러닝 의상과 러닝화를 신고 촬영했다. 이성경의 화보는 18일 발행한 하이컷 140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 12월 23일 발행되는 ‘디지털 하이컷’을 통해 지면에선 볼 수 없는 생동감 넘치는 화보와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애플 앱스토어(App Store)와 구글 플레이(Google Play)에서 하이컷 혹은 high cut을 검색한 뒤 어플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유, 메이크업 중 ‘차려~엇!’ 부동의 얼음자세 “마네킹인줄”

    공유, 메이크업 중 ‘차려~엇!’ 부동의 얼음자세 “마네킹인줄”

    촬영 중인 배우 공유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공유가 전속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겨울 화보 현장으로 촬영이 들어가기 전 메이크업을 수정하는 공유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마치 영상의 정지 화면을 보는 듯한 이번 사진은 촬영이 들어가기 전 여성 스태프가 공유의 입술 메이크업 수정 하고 있다. 공유는 스태프의 행동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부동의 ‘얼음’ 자세를 취한 채 한 곳만을 응시하고 있어 보는 이들을 웃게 만든다. 특히 메이크업 수정 중이지만 그 모습마저도 한 컷의 화보 사진을 연상케 할 정도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공유는 비니와 함께 두툼한 패딩 패션을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하며 여성 팬들을 마음을 설레게 한다. 이번에 공개된 공유의 겨울 화보는 디스커버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공유는 전도연과 함께 영화 ‘남과여’ 촬영 중에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갑 열기 ‘블프 마케팅’ 치열

    지갑 열기 ‘블프 마케팅’ 치열

    “저도 아침에 출근하고서 깜짝 놀랐어요. 이렇게 많이 할인해도 괜찮나 싶어서.” 1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롯데백화점의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장에서 니나리치 핸드백을 팔고 있던 점원이 ‘이때 아니면 못 산다’며 제품을 적극적으로 판매하고 있었다. 59만원짜리 미디움 사이즈 숄더백이 약 5분의1 가격인 12만 9000원에 판매됐다. 유명 핸드백뿐만 아니라 5만원대 앵클부츠, 5만~14만원대 점퍼와 패딩 등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한 제품들이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이날 단 하루 열린 행사에서 이처럼 다양한 상품을 구비했음에도 1만원대 겨울용 가죽 장갑, 1만원대의 스카프와 목도리를 판매하는 곳에만 사람들이 많이 몰렸다. 불황에 선뜻 지갑을 열지 않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유통업계가 정기 세일 외에 ‘블랙 프라이데이’ 마케팅으로 기사회생을 노리고 있다. 심각한 불황이라는 점은 백화점들의 정기세일 판매실적을 보면 알 수 있다. 백화점들이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진행한 겨울 정기세일은 흥행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의 올해 겨울 정기세일 매출 신장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4% 올랐다. 지난해 전년 대비 7.2%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신장세가 꺾인 것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2.4%의 겨울 정기세일 매출 신장률을 기록해 지난해(5.0%)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그나마 롯데백화점이 올해 6.5%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 선방했다. 때문에 백화점들이 정기세일 외에 새로운 형식의 세일행사를 열며 소비심리 확장에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가 유명해지면서 블랙 프라이데이가 곧 대폭 세일이라는 인식을 이용해 소비자의 관심을 끄는 경우가 올해 들어 많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업계의 바람과 달리 실제 소비자들의 지갑을 ‘통 크게’ 열게 하는 일은 쉽지 않아 보인다. 실제 이런 마케팅이 사람들의 소비심리를 제대로 자극하기 위해서는 날씨라는 변수를 잘 따져야 하며 단순히 저렴한 것을 넘어 상품의 질과 다양성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이날 영화 13도까지 떨어진 강추위로 오후 들어서야 사람들이 조금씩 모여들기 시작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주부 조모(60)씨는 “얼마 전에 온라인에서 비슷한 행사가 있었는데 미끼상품만 약간 있고 내용은 부실해 크게 실망한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유통업계는 재고 정리를 위해 다양한 형식의 할인행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날 행사 외에도 19일부터 21일까지 ‘롯데 스페셜 블랙위크’를 열고 다양한 패딩, 코트, 모피 이월 상품을 최대 9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박춘봉 “토막살인 설명해가며 현장검증, 죄책감 없어보여” 경악

    박춘봉 “토막살인 설명해가며 현장검증, 죄책감 없어보여” 경악

    박춘봉 현장검증 “토막살인 재연, 죄책감 없어보여” 경악  박춘봉 현장검증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 사건 피의자 박춘봉(56·중국 국적)에 대한 현장검증이 17일 수원시 팔달구 일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오전 박춘봉이 동거녀 김모(48·중국 국적)씨를 살해한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단독주택 앞은 주민 20여명이 모여 있었다. 박춘봉은 지난 11일 검거될 당시 입고 있던 패딩점퍼 차림으로 양손에 수갑을 차고 포승줄에 결박된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박은 주택 안에서 스스로 범행 과정을 설명해 가며 담담하게 재연했다”며 “죄책감을 느끼며 흐느끼는 등의 행동은 엿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첫 번째 장소로부터 200여m 떨어진 교동 반지하방에서의 현장검증이 이어졌다. 이곳은 박이 시신 훼손용 장소로 쓰기 위해 마련한 곳이다. 경찰은 곧바로 박을 데리고 수원천변으로 이동했다. 주민들의 산책로인 수원천변에서는 피해 여성의 살점 등이 든 비닐봉지 6개가 발견됐다. 이날 오후 현장검증은 박이 시신을 유기한 팔달산(2곳), 오목천동 야산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춘봉 현장검증 “토막살인 재연, 죄책감 없어보여” 경악

    박춘봉 현장검증 “토막살인 재연, 죄책감 없어보여” 경악

    박춘봉 현장검증 “토막살인 재연, 죄책감 없어보여” 경악  박춘봉 현장검증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 사건 피의자 박춘봉(56·중국 국적)에 대한 현장검증이 17일 수원시 팔달구 일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오전 박춘봉이 동거녀 김모(48·중국 국적)씨를 살해한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단독주택 앞은 주민 20여명이 모여 있었다. 박춘봉은 지난 11일 검거될 당시 입고 있던 패딩점퍼 차림으로 양손에 수갑을 차고 포승줄에 결박된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박은 주택 안에서 스스로 범행 과정을 설명해 가며 담담하게 재연했다”며 “죄책감을 느끼며 흐느끼는 등의 행동은 엿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첫 번째 장소로부터 200여m 떨어진 교동 반지하방에서의 현장검증이 이어졌다. 이곳은 박이 시신 훼손용 장소로 쓰기 위해 마련한 곳이다. 경찰은 곧바로 박을 데리고 수원천변으로 이동했다. 주민들의 산책로인 수원천변에서는 피해 여성의 살점 등이 든 비닐봉지 6개가 발견됐다. 이날 오후 현장검증은 박이 시신을 유기한 팔달산(2곳), 오목천동 야산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제의 포토] 조현아 검찰 출석 ‘얼굴을 타고 내린 눈물’

    [화제의 포토] 조현아 검찰 출석 ‘얼굴을 타고 내린 눈물’

    조현아 검찰 출석 [화제의 포토] 조현아 검찰 출석 ‘얼굴을 타고 내린 눈물’ 17일 오후 1시 50분쯤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검 청사 정문에 최근 전국을 들썩이게 한 ‘땅콩 회항’의 주인공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영하의 맹추위에 ‘칼바람’이 매서웠던 이날 흰색 목도리를 빼고는 코트, 바지, 구두까지 검은색으로 맞춰 입은 조 전 부사장은 검은색 승용차에서 변호인인 서창희 변호사와 함께 내렸다. 그는 청사 입구를 에워싼 취재진을 향해 고개를 반쯤 숙인 채 힘없이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뎠다. 정문 앞에 다다르자 쏟아지는 플래시 세례를 향해 허리를 ‘푹’ 숙여 인사했다. 조 전 부사장은 ‘검찰 수사까지 받게 됐는데 심경을 말해 달라’는 말에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그의 말은 입 모양을 통해 겨우 알아들을 수 있을 뿐,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로 목소리가 작았다. ’국민에 한마디 해 달라’, ‘사과가 왜 이리 늦었느냐’, ‘한 말씀 해달라’는 요구에 “죄송합니다”라는 대답만 반복했고, ‘승무원 폭행을 인정하느냐’, ‘욕설을 했다거나 어깨를 밀쳤다는 것을 인정하느냐’ 등 다른 질문에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조 전 부사장은 손에 든 검은색 핸드백을 꼭 붙잡고 있었고, 허리를 반쯤 숙인 탓에 머리카락은 얼굴을 거의 가렸다.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할 때를 제외하고는 입은 굳게 닫혀 있었다. 고개를 숙인 코끝에는 눈물 한 방울이 맺혔다. 조 전 부사장은 쏟아지는 질문을 뒤로하고 침묵 속에서 취재진을 마주한 뒤 천천히 걸음을 옮겨 오후 2시쯤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과거 재벌 2세나 3세 자녀들이 검찰 수사를 받거나 처벌받은 전례는 더러 있었지만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공개 출석한 일은 극히 이례적인 만큼, 서울서부지검 앞에는 일찍부터 200여명에 달하는 취재진이 몰려들었다. 조 전 부사장이 청사 안으로 들어가면서 그를 따라가려는 이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일부 취재진이 넘어지는 등 한때 큰 소란이 일었다. 낮 시간대임에도 수은주는 영하 6도를 가리켰다. 바람이 ‘쌩쌩’ 불어 체감 온도는 영하 10도를 밑돌았다. 이 때문에 ‘바람 소리가 너무 크다’며 녹음을 우려하는 일부 취재진의 우려가 나올 정도였다. 취재진은 혹한을 피해 두꺼운 패딩, 털모자, 목도리 등으로 ‘중무장’을 했으며 일부는 ‘핫팩’으로 목을 감싸거나 아예 담요로 몸을 칭칭 감은 모습도 눈에 띄었다. 검찰은 이날 ‘땅콩 회항’ 사건과 관련해 조 전 부사장을 상대로 지난 5일(미국 현지시간) 대한항공 KE086 여객기 일등석에서 벌어진 상황과 램프리턴(탑승게이트로 항공기를 되돌리는 일) 경위를 확인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아 검찰 출석 “사과 왜 이렇게 늦었나” 질문에 대답이…

    조현아 검찰 출석 “사과 왜 이렇게 늦었나” 질문에 대답이…

    조현아 검찰 출석 조현아 검찰 출석 “사과 왜 이렇게 늦었나” 질문에 대답이… 17일 오후 1시 50분쯤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검 청사 정문에 최근 전국을 들썩이게 한 ‘땅콩 회항’의 주인공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영하의 맹추위에 ‘칼바람’이 매서웠던 이날 흰색 목도리를 빼고는 코트, 바지, 구두까지 검은색으로 맞춰 입은 조 전 부사장은 검은색 승용차에서 변호인인 서창희 변호사와 함께 내렸다. 그는 청사 입구를 에워싼 취재진을 향해 고개를 반쯤 숙인 채 힘없이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뎠다. 정문 앞에 다다르자 쏟아지는 플래시 세례를 향해 허리를 ‘푹’ 숙여 인사했다. 조 전 부사장은 ‘검찰 수사까지 받게 됐는데 심경을 말해 달라’는 말에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그의 말은 입 모양을 통해 겨우 알아들을 수 있을 뿐,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로 목소리가 작았다. ’국민에 한마디 해 달라’, ‘사과가 왜 이리 늦었느냐’, ‘한 말씀 해달라’는 요구에 “죄송합니다”라는 대답만 반복했고, ‘승무원 폭행을 인정하느냐’, ‘욕설을 했다거나 어깨를 밀쳤다는 것을 인정하느냐’ 등 다른 질문에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조 전 부사장은 손에 든 검은색 핸드백을 꼭 붙잡고 있었고, 허리를 반쯤 숙인 탓에 머리카락은 얼굴을 거의 가렸다.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할 때를 제외하고는 입은 굳게 닫혀 있었다. 고개를 숙인 코끝에는 눈물 한 방울이 맺혔다. 조 전 부사장은 쏟아지는 질문을 뒤로하고 침묵 속에서 취재진을 마주한 뒤 천천히 걸음을 옮겨 오후 2시쯤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과거 재벌 2세나 3세 자녀들이 검찰 수사를 받거나 처벌받은 전례는 더러 있었지만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공개 출석한 일은 극히 이례적인 만큼, 서울서부지검 앞에는 일찍부터 200여명에 달하는 취재진이 몰려들었다. 조 전 부사장이 청사 안으로 들어가면서 그를 따라가려는 이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일부 취재진이 넘어지는 등 한때 큰 소란이 일었다. 낮 시간대임에도 수은주는 영하 6도를 가리켰다. 바람이 ‘쌩쌩’ 불어 체감 온도는 영하 10도를 밑돌았다. 이 때문에 ‘바람 소리가 너무 크다’며 녹음을 우려하는 일부 취재진의 우려가 나올 정도였다. 취재진은 혹한을 피해 두꺼운 패딩, 털모자, 목도리 등으로 ‘중무장’을 했으며 일부는 ‘핫팩’으로 목을 감싸거나 아예 담요로 몸을 칭칭 감은 모습도 눈에 띄었다. 검찰은 이날 ‘땅콩 회항’ 사건과 관련해 조 전 부사장을 상대로 지난 5일(미국 현지시간) 대한항공 KE086 여객기 일등석에서 벌어진 상황과 램프리턴(탑승게이트로 항공기를 되돌리는 일) 경위를 확인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춘봉 “토막살인 현장검증, 죄책감 없어보여”…“짐승만도 못한 놈” 주민들 분노

    박춘봉 “토막살인 현장검증, 죄책감 없어보여”…“짐승만도 못한 놈” 주민들 분노

    박춘봉 현장검증 “토막살인 재연, 죄책감 없어보여” 경악  박춘봉 현장검증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 사건 피의자 박춘봉(56·중국 국적)에 대한 현장검증이 17일 수원시 팔달구 일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오전 박춘봉이 동거녀 김모(48·중국 국적)씨를 살해한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단독주택 앞은 주민 20여명이 모여 있었다. 주민들은 “짐승만도 못한 XXX”, “사형시켜라” 등 욕설을 쏟아냈다. 박춘봉은 지난 11일 검거될 당시 입고 있던 패딩점퍼 차림으로 양손에 수갑을 차고 포승줄에 결박된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박은 주택 안에서 스스로 범행 과정을 설명해 가며 담담하게 재연했다”며 “죄책감을 느끼며 흐느끼는 등의 행동은 엿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첫 번째 장소로부터 200여m 떨어진 교동 반지하방에서의 현장검증이 이어졌다. 이곳은 박이 시신 훼손용 장소로 쓰기 위해 마련한 곳이다. 경찰은 곧바로 박을 데리고 수원천변으로 이동했다. 주민들의 산책로인 수원천변에서는 피해 여성의 살점 등이 든 비닐봉지 6개가 발견됐다. 이날 오후 현장검증은 박이 시신을 유기한 팔달산(2곳), 오목천동 야산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춘봉 현장검증 “토막살인 재연, 죄책감 없어…” 경악

    박춘봉 현장검증 “토막살인 재연, 죄책감 없어…” 경악

    박춘봉 현장검증 “토막살인 재연, 죄책감 없어보여” 경악  박춘봉 현장검증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 사건 피의자 박춘봉(56·중국 국적)에 대한 현장검증이 17일 수원시 팔달구 일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오전 박춘봉이 동거녀 김모(48·중국 국적)씨를 살해한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단독주택 앞은 주민 20여명이 모여 있었다. 박춘봉은 지난 11일 검거될 당시 입고 있던 패딩점퍼 차림으로 양손에 수갑을 차고 포승줄에 결박된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박은 주택 안에서 스스로 범행 과정을 설명해 가며 담담하게 재연했다”며 “죄책감을 느끼며 흐느끼는 등의 행동은 엿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첫 번째 장소로부터 200여m 떨어진 교동 반지하방에서의 현장검증이 이어졌다. 이곳은 박이 시신 훼손용 장소로 쓰기 위해 마련한 곳이다. 경찰은 곧바로 박을 데리고 수원천변으로 이동했다. 주민들의 산책로인 수원천변에서는 피해 여성의 살점 등이 든 비닐봉지 6개가 발견됐다. 이날 오후 현장검증은 박이 시신을 유기한 팔달산(2곳), 오목천동 야산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피노키오’ 박신혜, 옥스포드 슈즈로 기자룩 완성 ‘세상 다 가진 표정’… “순수해”

    ‘피노키오’ 박신혜, 옥스포드 슈즈로 기자룩 완성 ‘세상 다 가진 표정’… “순수해”

    SBS 드라마 ‘피노키오’에서 카멜레온 같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배우 박신혜가 일상에서 활용 가능한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스타일로 많은 여성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박신혜는 극중 피노키오 증후군을 앓고 있지만 긍정적이고 발랄한 성격의 수습기자 최인하역으로 뛰어난 연기는 물론이고 평범한 아이템이지만 세련되고 감각적인 스타일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방송분에서는 사랑스러운 웨이브 헤어 스타일에 패딩 점퍼와 깔끔하게 떨어지는 디자인의 브루노말리 블랙 옥스포드화를 선택해 최인하표 기자 룩을 완성했다. 기자 룩이라고 하면 보통 딱딱하고 포멀한 스타일을 떠올리기 쉬운데 박신혜는 트렌디한 컬러 점퍼나 테일러드한 디자인의 옥스포드 슈즈를 포인트로 매치하여 전체 룩에 심심하지 않게 엣지를 더했다. 극중 당차고 활동적인 성격의 기자 캐릭터와 완벽 조화를 이루며 시선을 사로 잡았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 신발 어디꺼야? 이쁘다”, “기자룩 정석은 이제 박신혜”, “박신혜 너무 귀여워요”, “패셔니스타답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습한파에 패딩·모피 매출 껑충

    ‘반갑다 추위야.’ 이달 들어 본격적으로 추워지면서 패딩과 모피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올겨울은 따뜻할 것이라는 날씨 전망에 겨울 의류 판매 하락을 우려하던 유통업계도 분위기 반전을 노려 패딩, 모피 할인 판매전에 나서고 있다. 11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기습 한파가 시작됐던 이달 첫째주(12월 1~7일) 아웃도어 패딩 매출 신장률은 123.4%로 지난해 같은 기간(11.2%)보다 10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바로 전 주인 11월 마지막 주(11월 24~30일)보다는 두 배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강남점에서 선보인 캐나다 프리미엄 패딩브랜드인 ‘노비스’는 지난 1~7일 단 1주일간 목표 판매 대비 4배가 넘는 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손문국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상무는 “갑자기 찾아온 한파에 겨울을 대비하려는 소비자들로 고가의 패딩과 외투 매출이 급격히 늘었다”고 말했다. 경기 상황과 날씨에 따라 판매량이 큰 차이가 나는 모피도 주목받고 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 백화점의 모피 상품군이 이달 들어 전년 대비 17% 매출이 증가했다. 지난달 예년보다 따뜻한 겨울 날씨 탓에 부진을 면치 못했다가 이달 들어 급격하게 추워지면서 모피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백화점들은 이런 상황에 따라 모피와 패딩 판매에 나서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12일부터 21일까지 전 매장에서 모피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모피대전을 진행한다. 진도모피, 우단모피 등 6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역대 최대 물량인 1000억원 상당의 모피를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14일까지 강남점에서 K2, 코오롱스포츠 등의 브랜드를 최대 40% 할인해 판매하는 아웃도어 대전을 펼친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이홍기, 트위터에 “추워!!!!” 포근한 패딩 속 시크한 표정 ‘눈길’

    이홍기, 트위터에 “추워!!!!” 포근한 패딩 속 시크한 표정 ‘눈길’

    그룹 FT아일랜드의 멤버 이홍기의 패딩 스타일이 화제다. 지난 9일 이홍기는 자신의 트위터에 “추워!!!!!”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홍기는 반쯤 가린 얼굴을 내밀어 땅을 주시하고 있는 심오한 포즈를 취하고 기둥에 기대고 있는 모습으로 시크한 느낌을 물씬 풍겼다. 특히 이홍기는 어두운 겨울 스타일링을 탈피하고 생동감 넘치는 옐로우 컬러의 패딩으로 스타일링을 완성, 그만의 에너지틱한 이미지와 스트릿 무드로 평소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홍기 고민 있나”, “이홍기 저렇게 가만히 있는 거 귀엽다”, “노란색 패딩도 잘 어울리네 역시 이홍기”, “이홍기 노래할 때만 카리스마 있는 줄 알았더니 시크하네”, “나도 저런 패딩 갖고 싶어”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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