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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엣지 있는 겨울 너만 있으면 돼

    엣지 있는 겨울 너만 있으면 돼

    본격적인 한파와 함께 패딩이 다시 돌아왔다. 따뜻해진 겨울과 얇아진 코트류에 밀려 비싸고 두꺼운 옷으로 외면받았던 패딩이 추워진 날씨 덕에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특정 브랜드나 한 가지 제품이 인기를 끌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아웃도어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가격대와 디자인의 제품이 출시되면서 패딩의 ‘춘추전국시대’가 되고 있다. 4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패딩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약 20%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아웃도어와 스포츠웨어 상품 매출은 지난해보다 각각 13.1%, 15.7% 증가해 패딩 판매 증가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이번 겨울 패딩을 비롯한 외투 물량을 전년 대비 30% 가까이 늘렸다”면서 “특히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입을 수 있는 패딩 제품이 많아진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합리적 가격대·가지각색 디자인으로 차별화 한 벌에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에 이르는 높은 가격으로 ‘등골브레이커’(청소년들이 유행에 편승해 무조건 사 달라고 졸라 부모의 등골을 빼먹는 옷이라는 뜻)라는 오명을 받았던 패딩 제품들은 합리적 가격대의 다양한 상품군을 앞세워 닫힌 소비자들의 지갑을 공략하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아웃도어 브랜드 빈폴아웃도어는 주력상품인 도브 시리즈에 너구리털을 적용한 ‘어반도브’(34만 8000원)와 인조털을 적용한 ‘어반쏘미’(29만원) 등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어반쏘미 제품은 지난 여름(8월 12일~9월 18일) 선(先) 판매를 했는데 2000장 가까이 팔렸다. 허재영 빈폴아웃도어 팀장은 “올해 유난히 추울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소비자들의 패딩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가성비와 상품력을 기본으로 디자인 차별화를 통해 판매율을 더 높인다는 목표”라고 말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보온력을 높인 기능성 고가 제품인 알래스카 익스플로러(69만원)부터 캐주얼하게 입을 수 있는 알래스카 라이트다운(29만원) 등으로 가격대를 다양화했다. 이랜드는 아예 5만원 미만의 초저가 패딩 제품을 내놨다. 자체브랜드(PB) 상품인 이(E)구스다운은 조끼와 점퍼 가격이 각각 3만 9900원, 4만 9900원이다. 뉴코아·이랜드21 등에서 총 183가지 디자인으로 판매되고 있다. 지난 9월 21일 출시한 이 제품은 지난달 27일까지 25만장의 누적판매량을 기록하며 패딩 제품으로만 11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울퉁불퉁 점퍼는 옛말… 날씬한 라인 살려 폼나게 패딩 하면 울퉁불퉁한 두꺼운 점퍼가 떠오르지만 최근에는 라인을 강조한 제품이나 기장을 짧게 줄이거나 혹은 반대로 길게 늘린 패딩이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시장 포화로 침체기에 접어든 아웃도어 의류 업체들이 패딩을 새로운 성장 활로로 삼으면서 다양한 디자인의 패딩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과거 패딩은 야외 활동에도 따뜻함을 유지하는 보온 등의 기능성이 강조됐다면 최근에는 유행에 뒤처지지 않고 도심에서도 입을 수 있는 디자인이 많아졌다. LF의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는 허리 벨트 포인트로 날씬한 라인을 살려 주는 여성용 롱 다운 재킷이나 부드러운 감촉이나 광택감 등을 더해 스타일을 살려 주는 패딩을 다수 출시했다. 허은경 LF 라푸마 상무는 “최근 아웃도어 시장에 불어온 스포티즘과 캐주얼화 경향으로 단순히 아웃도어 제품의 기능성만으로는 고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다”면서 “아웃도어 고유의 기능성은 탑재시키면서도 언제, 어디서든 멋스럽게 입을 수 있는 차별화된 스타일의 아웃도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보온력은 기본… 일상 속 다양한 스타일 연출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영화배우 박신혜를 모델로 ‘박신혜 패딩’으로 불린 셀레네 다운을 출시해 한 달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셀레네 다운은 잘록한 허리라인과 풍성한 털 장식으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해 20~30대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는 것이 밀레 측 설명이다.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항공점퍼 스타일로 기장을 짧게 줄인 패딩인 ‘맥머도 다운 봄버’ 재킷을 내놨다. 다리가 길어 보이게 하는 효과와 함께 엉덩이까지 덮는 기존 패딩 제품들과 달리 일상생활에서도 다양하게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운동선수들이 입을 법한 코트 스타일의 패딩도 올겨울 인기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코오롱FnC의 스포츠 브랜드 헤드가 출시한 벤치코트는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디자인이 특징으로 지난 11월 초 출시 이후 90%가 넘는 판매율을 기록했다. 박병주 헤드 브랜드 매니저(부장)는 “올겨울은 날씨에 대한 예상과 스포티즘에 대한 트렌드가 영향을 미치면서 기장이 긴 패딩 상품이 눈에 띄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코오롱스포츠가 출시한 ‘튜프 롱’ 역시 무릎 아래로 기장을 늘려 스타일을 살렸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이시영, 어둠 밝히는 빛나는 비주얼 ‘세상이 환해지네’

    이시영, 어둠 밝히는 빛나는 비주얼 ‘세상이 환해지네’

    배우 이시영의 공항패션이 화제다. 지난 29일, 배우 이시영이 매거진 화보 촬영을 위해 인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시영은 내추럴한 메이크업에 수수한 모습임에도 불구하고, 빛나는 비주얼을 선보여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이시영은 블랙 색상의 패딩에 미니백을 매치한 캐주얼한 공항패션을 선보였는데, 모노톤 의상에 레드 컬러로 원 포인트를 준 패션 센스가 돋보였다. 이시영이 착용한 가방은 사만사타바사(Samantha Thavasa)의 엠슈슈 백으로, 컴팩트한 사이즈와 시선을 끄는 레드 컬러가 매력적이다. 한편, 이시영은 베트남 다낭에서 그라치아 화보 촬영 후 귀국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사만사타바사)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겨울 슈퍼 패딩으로 따뜻하게

    올겨울 슈퍼 패딩으로 따뜻하게

    2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슈퍼 패딩 패션쇼’에서 모델들이 올겨울 유행할 패딩을 소개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다음달 4일까지 ‘슈퍼 패딩쇼’를 열고 다양한 패딩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서울포토] 시베리안 허스키와 함께 한 ‘슈퍼 패딩 패션쇼’

    [서울포토] 시베리안 허스키와 함께 한 ‘슈퍼 패딩 패션쇼’

    29일 오전 모델들이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시베리안 허스키와 함께 ‘슈퍼 패딩 패션쇼’를 펼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4일까지 본점 행사장에서 ‘슈퍼 패딩쇼’를 열고 다양한 패딩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겨울 패딩·점퍼 30~60% 할인

    겨울 패딩·점퍼 30~60% 할인

    본격적인 추위를 앞두고 2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을 찾은 고객들이 30~60% 할인된 가격표가 붙은 겨울용 패딩과 점퍼를 고르고 있다. 연합뉴스
  • 추운 날씨·폭력 충돌 우려에도… 더 타오른 ‘평화 촛불’

    추운 날씨·폭력 충돌 우려에도… 더 타오른 ‘평화 촛불’

    첫눈·영하권 체감온도에도 꿋꿋… 사상 첫 청와대 200m까지 행진 연행자·중상자는 단 한 명도 없어… 광화문광장서 새벽 5시까지 진행 추운 날씨로 인한 참가자 감소, 폭력집회 우려, 안전사고 걱정…. 지난 26일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를 위한 5차 촛불집회에선 이 모든 걱정이 기우였다. 주최 측 추산 150만명(경찰 추산 27만명)이 모인 서울 광화문광장 집회를 포함해 전국 곳곳에 190만명(경찰 33만명)이 집결했지만 연행자는 단 한 명도 없고 중상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사상 처음으로 청와대 200m까지 행진한 시민들은 소위 ‘포위 집회’를 하며 박 대통령의 퇴진을 한목소리로 외쳤고, 이튿날 새벽 5시까지 광화문광장에서 의견을 나누며 ‘1박2일 집회’를 진행했다. 사전집회를 시작한 오후 1시, 광화문광장에는 첫눈이 날렸고 낮 최고기온은 영상 3도로 싸늘했다. 시민들은 두꺼운 패딩에 목도리와 장갑, 마스크로 무장했다. 비옷, 방석, 핫팩 등을 파는 상인도 늘었다. 두툼하게 차려입고 거리에 나선 김모(51)씨는 “박 대통령과 청와대 관계자들은 춥다고 촛불이 줄길 바라지 않겠느냐”며 “국민은 추위에 내몰고 따뜻한 청와대에 앉아 있는 것은 대통령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서울역광장에서는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행동’ 등 보수단체가 맞불집회를 열었다. 하지만 참여자는 지난 19일 7만명(주최 측 추산)에서 1만명(경찰 추산 1000명)으로 줄었다. 오후 4시 사전행진이 시작됐고, 오후 5시 시민 35만명(경찰 추산 11만명)이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청운동 새마을금고 광화문지점, 삼청로 세움아트스페이스 앞, 신교동 사거리 등 네 곳에서 집회를 열었다. 법원이 사상 처음으로 청와대 200m 인근(신교동 사거리)까지 행진을 허용하면서 청와대를 포위하듯 에워싸는 집회가 가능했다. 다만 일몰시간(5시 15분) 이후 안전사고를 감안해 행진은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집회는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제한됐다. 실제 대다수 참가자는 5시 이후 본행사가 열리는 광화문광장으로 이동했지만 일부는 2시간 이상 제한구역에 남아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경찰은 대규모 인파임을 감안해 6시 30분부터 해산을 촉구했으며 가급적 충돌을 피했다. 주최 측은 오후 6시 80만명이었던 참가자 수가 본집회가 시작한 7시 100만명으로 늘었고, 8시에 150만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절정의 순간인 오후 8시 ‘1분 소등’이 진행됐다. 진행자는 “1분간 암흑 상대에서 시민들 하고 싶은 얘기 다 하세요. 더 큰 불을 밝히기 위해 불을 끄는 겁니다”라고 선언했다. 참가자들의 촛불과 광화문 일대의 인근 건물의 빛이 동시에 꺼졌다. 고교생 김혜성(17)군은 “불을 껐을 때 소름이 돋았다. 이렇게 한마음으로 모인 시민을 보니 아직 대한민국에 희망이 있는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희성(45)씨는 “국민들은 평화집회로 하야를 요구하고 있다. 더이상 우리의 인내심을 시험하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이후 시작된 본행진은 본래 경복궁앞 사거리(율곡로)까지만 허용됐다. 제한 시간을 넘겨 청와대 앞에서 시위하던 시민들과 본행진 대열이 400m 북쪽에 있는 통의동 사거리에 이르자 경찰의 차벽을 맞닥뜨렸다. 지난 19일과 마찬가지로 시민들은 차벽에 미리 준비된 ‘꽃 스티커’를 붙였고 경찰과 시민들은 자정까지 대치했지만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 다만 오후 10시쯤 시민단체인 민권시민 회원 4명이 북악산을 넘어 군부대를 지나 청와대로 향하려다 검거됐다. 이들은 군사시설 보호구역에서 ‘박근혜 퇴진’ 구호를 외치는 모습을 페이스북에 영상으로 공개했다. 시민들은 이튿날인 27일 오전 5시까지 광화문광장 곳곳에서 자유발언 등을 이어 갔다. 현장에서 만난 소설가 김홍신(69)씨는 “우리 민족은 장엄하다. 애절하게 만든 이 나라를 이렇게 망가뜨리니 국민들이 참을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인들이 정권에 대해서는 불쾌해하겠지만, 가족끼리 나와서 질서 있게 평화로운 시위를 하는 것을 보면 격찬할 것”이라고 전했다. 임운택 계명대 사회학과 교수는 “지난 12일 100만명이 모이면서 이미 국민들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했다. 제대로 된 조치가 없으니 이번에 집회 인원이 더 늘었고, 평화집회의 끝을 보여줬다”며 “청와대가 불통으로 일관한다면 어떤 식으로 분노가 표출될지 가늠할 수 없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강신 기자 xin@seoul.co.kr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포토] 北에도 패딩 열풍이?… 평양 여성들의 겨울 패션

    [포토] 北에도 패딩 열풍이?… 평양 여성들의 겨울 패션

    27일 북한 평양의 여성들이 패딩을 입고 거리를 걸어가고 있다.AF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5차 촛불집회] 저녁 8시 소등 집회.. “오늘 내린 눈은 하야눈! 박 대통령 퇴진하라”

    [제5차 촛불집회] 저녁 8시 소등 집회.. “오늘 내린 눈은 하야눈! 박 대통령 퇴진하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5차 촛불집회가 26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 가운데 저녁 8시엔 모든 사무실과 가정이 1분간 전등을 끄는 ‘1분 소등’ 행사가 펼쳐졌다. 집회에 참여하지 못한 시민들이 집이나 사무실에서도 소등을 통해 마음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저녁 8시쯤 본집회 진행자는 “1분간 암흑 상대에서 시민들 하고 싶은 얘기 다 하세요. 더 큰 불을 밝히기 위해 불을 끄는 겁니다”라고 선언했다. 이에 광화문 일대의 인근 건물은 동시에 불을 껐고, 잠시 동안 촛불도 꺼졌다. 이날 광화문광장에는 100만명(주최측 추산)의 많은 인파가 몰려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이날 서울엔 늦가을 첫 눈이 내렸고 집회가 계속된 저녁시간대엔 눈이 그쳤으나 영상 2도의 쌀쌀한 날씨가 이어졌다. 시민들은 두꺼운 패딩 등 방한복을 입었고, 목도리를 착용했다. 여성들은 어그 부츠를, 남성들은 등산화를 신은 경우가 많았다. 추위 속에서도 시민들은 장갑을 낀 손으로 양초 촛불이나 LED 촛불을 들었다. 몇몇 시민은 첫 눈을 ‘하야눈’이라고 표현했다. 김모(51)씨는 “춥다. 하지만 추워도 나오고 싶었다”며 “춥다고 촛불이 줄어드는 것을 궁궐에 숨어 바랄텐데 추워도 더 크게 퇴진을 외치겠다고”고 말했다. 그는 “백성을 추위에 떨게 내몰고 따뜻한 곳에 앉아 있는 것은 대통령의 자세가 아니다”고 했다. 최종완(67)씨는 “갑자기 추워져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저녁 때는 눈이 그쳤다”며 “이 정도 추위쯤 아무렇지도 않고 박 대통령만 퇴진하면 바랄 게 없다”고 전했다. 조미희(44·여)씨는 “오후 2시쯤 도착해서 눈도 다 맞고 있었지만 몸보다 마음이 더 춥다”며 “박 대통령을 구속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5차 촛불집회] 서울역광장 보수단체 맞불집회...“박 대통령 퇴진 요구는 마녀사냥”

    [5차 촛불집회] 서울역광장 보수단체 맞불집회...“박 대통령 퇴진 요구는 마녀사냥”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5차 촛불집회가 열린 26일, 서울역 광장에는 지난 주에 이어 박 대통령 퇴진을 반대하는 보수단체의 맞불집회가 열렸다.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행동’ 등 보수단체들은 이날 서울역 광장에 모여 ‘하야 반대’라고 적힌 피켓과 태극기를 흔들며 시민들을 향해 ‘대통령 하야 반대’, ‘탄핵 반대’ ‘지키자 대한민국’ 등의 구호를 외쳤다. 서울에 첫눈이 오고 기온이 내려 간 탓인지 집회 참석 인원은 지난 주보다 크게 줄어 주최측 추산 1만명, 경찰 추산 1000여명이 모였다. 지난 19일 집회 때는 주최 측 추산 7만명, 경찰 추산 1만 1000명이 모였다. 대부분 60대 이상 고령의 참가자들은 두꺼운 패딩과 모자, 우비 등으로 중무장하고 나왔다. 한 시민이 ‘친일파 박정희 박근혜는 나가라’라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하자 참가자들은 경찰이 제지하지 않는다며 경찰을 밀치려 해 한 때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간혹 집회 장소를 지나는 시민이 욕을 해 말싸움도 벌어졌다. 집회 참가자들은 박 대통령의 하야나 탄핵을 주장하는 야당과 비박계 새누리당 의원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서경석 목사는 “대통령 퇴진 요구는 마녀사냥이고 인민재판”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은 문화융성에 관심이 높아서 각종 재단을 만들어 지원하려고 했던 것 뿐이다. 역대 대통령도 더 많은 모금을 했다”고 주장했다. 엄마부대 봉사단 대표 주옥순(63·여)씨는 “박 대통령은 1원 한 장 받지 않았는데 범죄자 취급을 하는 검찰은 각성해야 한다”며 “박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기 위해 국민과 나라와 결혼한 사람”이라고 외쳤다. 참가자들은 이 연사들이 발언할 때마다 ‘맞습니다’, ‘(비박계 새누리당 의원들) 죽여라’ 등의 구호를 연호하며 태극기를 흔들었다. 집회에 참석한 박모(80)씨는 “박 대통령이 지금 물러나면 문재인이 대통령이 돼 버리고 말 것”이라며 “임기가 얼마 안 남았는데 임기만이라도 보호해주고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에 나왔다”며 울먹였다. 한편 ‘보수단체 애국시민연합’도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집회를 열고 “국회가 무정부 상태를 주도하고 있다”며 국회 해산을 요구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5차 촛불집회] 눈 오는 추운 날씨, 100만 촛불은 더 뜨거웠다

    [5차 촛불집회] 눈 오는 추운 날씨, 100만 촛불은 더 뜨거웠다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5차 촛불집회가 26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와 전국 주요도시에서 개최됐다. 오전부터 굵은 눈발이 날리다 그친 광화문 광장에는 오후 7시 현재 100만명(주최측 추산, 경찰 추산은 26만명)의 많은 인파가 몰려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이날은 서울에 올해 첫눈이 내렸고 낮 최고기온도 영상 3도에 불과했다. 시민들은 두꺼운 패딩 등 방한복을 입었고, 목도리를 착용했다. 여성들은 어그 부츠를, 남성들은 등산화를 신은 경우가 많았다. 추위 속에서도 시민들은 장갑을 낀 손으로 양초 촛불이나 LED 촛불을 들었다. 몇몇 시민은 첫 눈을 ‘하야 눈’이라고 표현했다. 김모(51)씨는 “춥다. 하지만 추워도 나오고 싶었다”며 “춥다고 촛불이 줄어드는 것을 궁궐에 숨어 바랄텐데 추워도 더 크게 퇴진을 외치겠다고”고 말했다. 그는 “백성을 추위에 떨게 내몰고 따뜻한 곳에 앉아 있는 것은 대통령의 자세가 아니다”고 했다. 최종완(67)씨는 “갑자기 추워져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저녁 때는 눈이 그쳤다”며 “이 정도 추위쯤 아무렇지도 않고 박 대통령만 퇴진하면 바랄 게 없다”고 전했다. 조미희(44·여)씨는 “오후 2시쯤 도착해서 눈도 다 맞고 있었지만 몸보다 마음이 더 춥다”며 “박 대통령을 구속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옷과 방석, 핫팩 등을 파는 상인들도 늘었다. 비옷은 장당 2000원, 방석은 1000원이었다. 집회 현장 인근 편의점은 핫팩과 뜨거운 캔 커피를 구매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밤에야 장사를 시작했던 어묵 등 트럭 분식도 대낮부터 나왔다. 입김이 보일 정도로 추워진 저녁 참가자들은 어묵 국물 등을 먹으며 몸을 데웠다. 한편, 오후 3시 30분 쯤 새마을금고 광화문 본점 근처에서 한 상인이 따뜻한 물을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그는 “여기까지 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따뜻한 물 드시고 가세요. 제 걱정은 마세요. 제가 할 수 있은 방법으로 촛불시위에 동참하려고 마음 먹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화장실을 열어두었다며 시민들에게 알리는 상인들도 있었다. 물을 마신 황교선(31·여)씨는 “가게 주인, 시위대 할 거 없이 한 마음으로 박 대통령이 물러나길 바라고 있다”며 “날이 추운데 이 물 한 잔에 몸도 마음도 따뜻해졌다”고 전했다. 전날 법원은 청와대 200m 거리의 집회를 처음으로 허용하면서 집회는 오후 5시, 행진은 오후 5시 30분까지로 제한했다. 이는 예상 일몰시간(오후 5시 15분)을 고려한 처분이다. 이에 따라 오후 6시 경찰은 경복궁 앞 율곡로를 기준으로 북쪽으로 시민들이 들어서지 못하게 차벽을 설치했다. 하지만 100여명의 시민들이 해산을 거부하며 갈등을 빚기도 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서울포토] 패딩으로 얼굴 감싼 장시호

    [서울포토] 패딩으로 얼굴 감싼 장시호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자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체포된 최순실 조카 장시호 씨가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리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네파, 선행 주인공들에게 패딩 전달

    네파, 선행 주인공들에게 패딩 전달

    이선효(오른쪽 세 번째) 네파 대표가 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따뜻한 세상 캠페인’ 행사에서 미담 선행 주인공들에게 패딩을 전달하고 있다. 네파는 오는 12월 31일까지 미담과 선행 주인공 100여명에게 패딩을 전달할 계획이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디스커버리 패딩, 검색어 1·2위…초겨울 날씨에 ‘5% 할인’, 31일 마감돼

    디스커버리 패딩, 검색어 1·2위…초겨울 날씨에 ‘5% 할인’, 31일 마감돼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가 ‘패딩’이라는 단어와 함께 주요 포털 사이트의 검색어 순위 1, 2위에 올랐다. 1일 내내 디스커버리와 패딩은 계속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디스커버리와 패딩의 검색어 순위가 갑자기 높아진 이유는 디스커버리가 지난 9월부터 진행한 할인행사의 마감과 갑작스런 초겨울 추위가 맞물려서인 것으로 보인다. 디스커버리가 5% 할인 쿠폰을 내걸고 진행한 ‘16SS 간절기상품 추가할인 기획전’은 지난달 31일 마감됐다. 전날 디스커버리의 이벤트에 막바지로 참여하려는 네티즌들로 인해 실시간 검색어 순위가 올랐고, 이날에는 왜 순위가 높은지를 궁금해하는 네티즌들이 또 검색을 하면서 이와 같은 현상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디스커버리 홈페이지는 갑자기 접속자들로 접속이 지연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준희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패딩 화보 ‘눈길’ 홈페이지 접속 불가..왜?

    고준희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패딩 화보 ‘눈길’ 홈페이지 접속 불가..왜?

    배우 고준희의 디스커버리 패딩 화보가 눈길을 끈다. 고준희는 최근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패션 매거진 인스타일과 함께 겨울 패딩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디스커버리 화보에서는 고준희의 도회적인 아름다움을 담았다. 그는 자연스러우면서도 당당한 애티튜드로 모던하고 포근한 느낌의 화보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특히 고준희는 데님 스커트, 청바지, 롱 사이드 슬립 원피스, 가죽 부츠 등 올 겨울 ‘잇 아이템’과 함께 다양한 디스커버리 패딩을 함께 입어 우아하면서 캐주얼한 겨울 다운재킷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한편 1일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홈페이지가 패딩의 인기에 접속에 장애를 겪고 있다. 디스커버리는 지난 9월 9일부터 진행한 16SS 간절기상품 추가할인 기획전을 이날 마감한다. 홈페이지 접속 지연에는 이같은 배경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진=인스타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울포토] ‘강추위’에 일찍 등장한 패딩

    [서울포토] ‘강추위’에 일찍 등장한 패딩

    강추위가 몰아진 1일 서울 광화문사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檢과 사전 교감? 靑 조기 마무리 의도?… ‘보이지 않는 손’ 있나

    檢과 사전 교감? 靑 조기 마무리 의도?… ‘보이지 않는 손’ 있나

    보안 지키려 英출발 외국 국적기 선택… 李변호사 취재진 따돌리며 ‘007작전’ ‘국정 농단’의 당사자로 꼽히는 최순실(60)씨가 30일 오전 전격 입국한 뒤 31일 오후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달 넘게 언론의 추적을 피해 다니다가 지난 28일 변호인을 통해 “조만간 귀국해 의혹을 밝히겠다”고 말한 뒤, 이틀도 지나지 않아 한국행 비행기를 타고 검찰에 출두하기 때문이다. 다른 주요 관계자들 역시 앞다퉈 모습을 드러내면서 전체 틀을 짜는 ‘보이지 않는 손’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된다. 최씨는 이날 철저히 취재진을 따돌리기 위한 일정으로 귀국했다. 독일 현지가 아닌 영국 런던 히스로공항에서 브리티시에어웨이 항공편(BA017)을 탄 최씨는 약 11시간을 비행해 이날 오전 7시 37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독일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직항편은 프랑크푸르트(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루프트한자)와 뮌헨(루프트한자) 두 곳에서만 출발한다. 한국인의 출입이 비교적 많은 편이다. 이에 따라 최씨는 독일 현지의 취재진 눈을 피해 귀국하기 위해 히스로공항에서 출발하는 외국 국적기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최씨는 두꺼운 패딩 점퍼에 검정색 바지와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탑승동 2층 118번 탑승구를 통해 항공기에서 내렸다. 이후 여객터미널 2층 입국심사대에서는 대면 입국심사대가 아닌 자동입국심사대를 거쳤다. 자동입국심사대를 통하면 지문 인식과 얼굴 사진 촬영, 여권 인식만으로 대면 없이 입국 심사를 마무리할 수 있다. 이후 최씨는 세관 심사를 거쳐 입국장으로 바로 빠져나갔다. 입국장 밖에서는 그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가 최씨를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변호사 말고도 3~4명의 남성이 최씨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검찰 관계자는 “최씨를 영접한 사람들은 공적 기관 관계자들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최씨는 이후 서울의 모처로 이동, 휴식을 취하며 검찰 소환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에도 취재진과 최씨 측의 ‘007 작전’은 계속됐다. 이 변호사는 서울 서초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최씨의 입국 사실을 기자들에게 알린 뒤 자리를 떴지만 취재진이 이 변호사를 뒤쫓았다. 이에 이 변호사는 취재진을 따돌리기 위해 곧장 동서울버스터미널로 가서 청평행 고속버스를 탔지만 기자들 역시 고속버스에 함께 올라탔다. 이에 이 변호사는 청평에 도착해 기자들과 오찬을 함께 한 뒤 다시 상경해 모처로 이동했다. 이 변호사의 청평행을 두고 일각에선 최씨가 청평의 모 종교시설에 은거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정치권과 시민사회계에서는 검찰이 최씨의 신병을 당장 확보하지 않은 데 대해 비판 여론이 거센 상황이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긴급체포) 영장을 받지 않고 사람을 구속할 수는 없지 않으냐”고 설명했다. 다만 이날 늦게 검찰이 최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31일 소환하기로 결정, 최근 수사 과정에서 최씨에 대한 혐의를 특정한 것으로 보인다. 최씨에 대한 혐의는 횡령과 업무방해,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이 거론된다. 검찰 안팎에서는 최씨의 귀국은 일반적인 예상보다 상당히 앞당겨졌다는 반응이 많다. 최씨는 이 변호사 등을 통해 “지금 건강이 안 좋은 상태인 데다 검찰 소환 통보를 받지 못해 귀국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씨는 사실상 ‘곧장 귀국’을 선택했다. 독일 모처에서 영국 런던으로, 그리고 다시 한국으로 들어오기 위해서는 탑승 대기시간 등을 포함해 24시간 가까이 걸린다. 이 변호사가 28일 국내 언론에 최씨의 귀국 의사를 밝힌 직후부터 귀국을 서둘렀다는 얘기가 된다. 이에 대해서도 검찰과의 사전 교감설이 나온다. 국제선의 경우 최소한 며칠 전에 예약이 이뤄지고, 이 과정에서 최씨 본인의 실명과 여권번호를 전산망에 입력해야 한다. 법조계 관계자는 “최씨가 개인 정보를 예약 시스템에 입력한 순간 국내 정보기관이 이를 포착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 역시 “소환조사와 관련해 검찰과 협의 중”이라고 밝힌 만큼 소환 조사 내용이나 일정 등에 미리 양측이 ‘합의’했을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검찰 관계자도 “입국과 관련해 여러 상황은 파악했고, 한국에 도착하기 전에 (입국 사실을) 알고 있었다”면서 “사실상 본인이 자진해서 갑자기 오겠다고 했고, 우리가 따로 동행하거나 공항에 나간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예상보다 빠른 귀국은 사건을 빨리 마무리하려는 청와대 등의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하고 있다는 해석도 있다. 지난 24일 박근혜 대통령 연설문 등 극비 정보가 최씨에게 흘러들어갔다는 관련 보도가 나온 뒤, 국내외에서 잠적해 있던 조인근(53) 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과 이성한(45)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 고영태(40) 더블루K 이사 등 핵심 관계자들이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태도를 돌변했기 때문이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건국대 이용식 교수, 백남기 농민 시신 안치실 무단 침입”

    “건국대 이용식 교수, 백남기 농민 시신 안치실 무단 침입”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뒤 숨진 농민 백남기씨의 부검을 촉구하며 “빨간 우의를 입은 남성의 가격이 의심된다”고 주장해온 건국대 의대 이용식 교수가 30일 서울대 병원 시신 안치실에 침입했다가 적발됐다. 이날 백남기 투쟁본부는 페이스북을 통해 “경악스러운 일이 발생했다”며 “백남기 어르신의 죽음이 일명 ‘빨간 우의’에 의한 것이라며 부검을 하라는 어처구니없는 주장을 하면서 장례식장 앞에서 1인 시위까지 하던 건국대 이용식 교수라는 사람이 안치실에 무단으로 침입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 교수가 안치실에 침입했다 적발된 모습이 담긴 동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에는 노란색 패딩을 입은 이용식 교수가 서울대병원 안치실에서 투쟁본부 사람에게 적발된 뒤 “아니, 종이 좀 주우러 왔다”고 말한 뒤 쫓겨나는 모습이 보인다. 이 교수는 “피가 나서 종이 좀 주우러 왔다”고 해명하고 있다. 백남기 투쟁본부는 “다행히 상주하던 사람이 내려가서 저지하긴 했지만 실로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라며 “서울대병원의 허술한 안치실 관리를 문제제기하며 법적 조치를 하라고 요구했고 병원 측에서도 무단침입으로 고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과 경찰마저 포기한 부검을 하라는 정신나간 주장을 이어가고 있는 사람들이 장례식장 입구 뿐만아니라 안치실, 빈소 앞까지 마구 들어오는 상황”이라며 대비책을 마련하겠다고 알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와대 비선실세 최순실 귀국…영국 항공편으로 ‘취재진 피하고 시간벌기’?

    청와대 비선실세 최순실 귀국…영국 항공편으로 ‘취재진 피하고 시간벌기’?

    ‘청와대 비선실세’ 최순실(60) 씨가 영국을 통해 외국 항공사 항공편으로 아침 일찍 귀국한 것은 취재진과 국민들의 시선을 따돌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최순실 씨는 영국 런던 히스로공항에서 브리티시에어웨이 항공편(BA017)을 타고 약 11시간을 비행, 오전 7시 37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서 다른 승객에게 찍힌 사진을 보면 최순실 씨는 선글라스와 목까지 올라오는 두터운 패딩 점퍼, 그리고 검정색 바지를 착용해 자신의 모습을 최대한 숨겼다. 입국장에서 나온 뒤 조력자의 도움으로 미리 대기하고 있던 차를 타고 공항을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변호사는 최순실 씨의 국내 체류 장소를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러한 최순실 씨의 입국 정보는 공항을 관리하는 경찰도 미리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순실 씨는 그 동안 독일 또는 그 인근에서 체류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독일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직항편은 프랑크푸르트(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루프트한자)와 뮌헨(루프트한자) 두 곳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 취재진들이 이 공항들을 예의주시하고 있었다. 그러나 최순실 씨는 독일에서 직항편을 이용하지 않고 영국 런던으로 이동, 히스로 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미 얼굴이 많이 알려진 터라 한국인 승객이 많은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이 아닌 브리티시에어웨이 항공편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 도착 시간 역시 치밀한 계산 하에 이뤄진 것으로 여겨진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최순실 씨의 ‘귀국 작전’이 측근 그룹의 조언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최순실 씨의 이러한 귀국 작전은 미리 도착 일정이 알려져 입장을 준비하지 못한 채 언론 앞에 서야 하는 부담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순실 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건강 및 시차 적응 등의 문제로 검찰 소환을 미뤄달라고 요청했고, 검찰이 이를 받아들여 최순실 씨는 검찰 조사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배우 신혜선, 패션브랜드 에고이스트 새 모델로

    배우 신혜선, 패션브랜드 에고이스트 새 모델로

    배우 신혜선이 패션브랜드 에고이스트(EGOIST)의 새로운 모델로 발탁됐다. 에고이스트 관계자는 17일 “드라마 ‘아이가 다섯’에서 다양한 매력을 보이며 많은 주목을 받고있는 배우 신혜선을 에고이스트의 새로운 얼굴로 발탁했다”며 “최근 진행한 겨울 아우터 화보 촬영 현장에서 신혜선은 단아하고 청순한 외모에 완벽한 몸매로 전문 모델을 능가하는 매력을 뽐냈다”고 전했다. 신혜선은 지난 8월 종영한 드라마 ‘아이가 다섯’에 이어 오는 11월 방영되는 ‘푸른바다의 전설’에 캐스팅 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신혜선이 모델로 활동하게 된 에고이스트는 TOP3 패딩 제품을 출시하며 다양한 혜택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6 여의도 불꽃축제 개막…밤하늘 수놓은 불꽃 보니 ‘우와’

    2016 여의도 불꽃축제 개막…밤하늘 수놓은 불꽃 보니 ‘우와’

    10만여 발의 불꽃이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8일 저녁 여의도 일대 한강공원에는 연신 시민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2016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린 한강공원을 가득 메운 가족과 연인, 친구 단위의 관람객들은 한국, 일본, 스페인의 불꽃축제 팀이 선보이는 화려한 불꽃쇼에 매료돼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날 여의도 일대에는 본격적인 불꽃축제가 시작되기 한참 전부터 시민들이 몰려들었다. 불꽃축제가 잘 보이는 ‘명당’으로 지목된 마포대교 북단과 한강대교 북단 사이 자리에는 일찍이 사람들이 들어찼다. 여의도 한강공원으로 향하는 길에는 치킨이나 피자는 물론 닭꼬치 같은 길거리 음식까지 등장해 먹자골목이 생긴 듯 북새통을 이뤘다. 강바람이 세다는 주최 측의 사전 안내에 따라 대부분 관람객은 두꺼운 외투로 중무장했고 일부는 패딩 점퍼를 입고 오기도 했다. 시민들은 돗자리를 깔고 앉거나 텐트를 치고 불꽃축제가 시작되기만을 기다렸다. 직장인 이정희(48)씨는 “두 처남 가족까지 함께 12명이 불꽃축제를 보러 나왔다”면서 “이 근처 당산동에 살아서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도 하게 해줄 겸 매년 축제를 찾는다”고 말했다. 고대하던 첫 불꽃이 터지자 70만명(경찰 추산) 관람객은 일제히 마포대교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시간이 지날수록 불꽃들의 규모가 커지고 화려해졌다. 특히 어린이들은 하트 모양의 불꽃과 하늘로 솟았다가 눈처럼 쏟아지는 불꽃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관람객들은 스마트폰과 카메라로 불꽃이 춤추는 모습을 연신 담아냈다. 그러나 화려한 불꽃축제를 지켜보는 관람객들 사이에는 성숙하지 못한 시민의식이 곳곳에서 보였다. 잔디 위에 앉아서 불꽃을 보는 사람들 앞에 선 일부 커플은 “(불꽃이) 안 보이니 좀 앉아요”라는 이야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꼭 껴안은 채 ‘셀카’를 찍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촌 한강공원에서는 일부 관람객이 일찌감치 돗자리를 펴고 고스톱을 즐긴 탓에 공원 측은 ‘나들목 입구에서 노름하시는 분들, 당장 그만 하세요’라고 방송을 내보내야 했다. 불꽃축제가 열릴 때마다 고질적인 병폐로 지적됐던 쓰레기와 불법주차 문제는 나아지는 모습이었다. 여전히 자기가 만든 쓰레기를 그대로 둔 채 떠나는 ‘양심불량’ 시민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행사가 끝나자 주최 측이 곳곳에 설치해 놓은 대형 그물망에 쓰레기를 차곡차곡 모았다. 한화그룹 계열사 임직원 600여 명은 직접 봉사단을 구성해 쓰레기봉투를 들고 쓰레기를 주우며 현장을 정리하기도 했다. 경찰도 32개 중대 총 2500여 명의 경력을 동원해 행사장 주변을 정리하면서 혼잡을 최소화했다. 다만 행사가 끝나고 관람객들이 한꺼번에 여의도를 빠져나가면서 일시적으로 차량 정체가 빚어졌고 여의도역 등 인근 지하철역을 이용하려는 시민은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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