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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고] 2010 서울신문 신춘문예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서울신문 신춘문예가 한국 문학의 미래를 밝힐 참신한 문재(文才)를 찾습니다. 모집 분야는 단편소설, 시, 희곡, 시조, 동화, 문학평론 등 6개 부문입니다. 문학을 향한 열정과 패기로 가득찬 예비 문인들의 많은 관심과 응모를 바랍니다. ■모집 부문 및 상금 ●단편소설(80장 안팎) 500만원 ●시(3편 이상) 300만원 ●희곡(90장 안팎) 250만원 ●시조(3편 이상) 200만원 ●동화(30장 안팎) 150만원 ●문학평론(70장 안팎) 250만원 ※장수는 200자 원고지 기준 ■마감 2009년 12월 11일 금요일(우편접수는 11일 도착분까지만 유효) ■보내실 곳 100-745 서울시 중구 태평로 1가 25 서울신문사 편집국 문화부 신춘문예 담당자 앞 ■당선작 발표 2010년 1월 1일자 서울신문 지면 ■응모 요령 -응모작은 기존에 어떤 형태로든 발표되지 않은 순수 창작물이어야 합니다. -같은 원고를 타사 신춘문예에 중복 투고하거나 기존의 작품을 표절한 것으로 인정될 경우 당선을 취소합니다. -직접 방문도 가능하나 이메일이나 팩스로는 접수받지 않습니다. -응모작은 반환하지 않습니다. ■문의 (02)2000-9191~9198
  • [테이크아웃 게임] 대만 e스포츠, 한국에 맥못추는 이유

    [테이크아웃 게임] 대만 e스포츠, 한국에 맥못추는 이유

    대만 e스포츠가 한국 벽을 넘지 못하고 주저 앉았다.지난 21일 치러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우) 카니발’ 게임대회 결과 대만은 자국에서 열린 행사에서 4강 문턱을 넘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다.사방에서 “타이완 짜요!(대만 힘내라)”를 외치던 천여명 현지 관람객의 응원소리도 자국팀이 4강 진출에 실패하자 고개를 숙였다.반면 한국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4팀 모두 4강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한국팀끼리 맞붙은 결승전은 박빙의 승부를 연출해 흡사 ‘용호상박’의 모습을 보였다.이번 대회 우승팀 ‘코헥스’에 의하면 대만팀의 실력은 한국팀에 비해 낮은 수준이 아니다. 다만 순간적인 대처 능력이 떨어져 위기의 순간을 종종 맞았다.즉 패기를 앞세워 대회 우승을 향한 강한 열의를 보였지만 한국팀의 관록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했다.이는 대만의 일천한 e스포츠 역사에 기인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만 e스포츠는 이제 막 걸음마 단계로 대중의 인식도 한국에 비해 낮다.실제 대만 e스포츠는 올해로 2년째를 맞았다. 10년을 넘긴 한국과 비교하면 역사적으로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하지만 대만 e스포츠가 언제나 한국보다 한수 아래의 상태에 머물러 있을 것이라고 볼 수 없다. 세계적인 e스포츠 붐에 맞춰 육성을 위한 강한 의지를 보일 뿐더러 대만에서 방영 중인 e스포츠 프로그램의 시청률도 늘어나고 있어 점차 고무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경기 전날 한국팀을 맞은 각오를 물어보자 “반드시 한국을 꺾고 우승컵을 차지하겠다.”고 말한 대만팀에 한국 언론이 귀를 기울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사진 = ‘와우 카니발’ 게임대회에서 우승한 ‘코헥스’팀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타이페이(대만)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설] 부패지수 39위 나라의 공무원 술접대

    공정한 경쟁과 거래가 아닌 접대와 향응의 부정은 사회의 건전성을 좀먹는 해악이다. 특히 공공부문에서의 부패는 국가의 경쟁력을 깎아내려 발전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국가신인도마저 떨어뜨리게 마련이다. 그런 점에서 그제 한국의 부패인식지수(CPI)가 6년 만에 하락했다는 국제투명성기구의 발표는 걱정스럽다. 조사대상 180개국 가운데 39위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올랐지만 절대지수는 0.1점 하락했다는 것이다. 반부패 정책과 투명성 제고를 위한 노력들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다. 우리 사회 각 부문에서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들은 꾸준히 지속돼 왔지만 여전히 은밀한 뒷거래와 부정 부패는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다. 그제만 하더라도 서울중앙지검과 서울고검 소속 검찰 수사관들이 조직폭력배 행세를 한 사업가로부터 2년여간 억대의 술접대, 성접대를 받았다는 대검찰청 발표가 있었다. 지위를 이용한 뒷거래의 구린내가 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우리의 공공부문 부패지수가 악화됐다는 투명성기구의 조사결과를 그대로 입증하고 있는 단적인 예일 것이다. 부패지수 발표가 아니더라도 우리사회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부패 방지와 감시의 상시적 노력은 당연하다. 지난 6월 우리 국민 81%가 정부의 반부패 정책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국제투명성기구의 조사결과도 있었다. 정부의 반부패 정책들을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 현정부 들어서 폐기한 부패방지법, 부패방지위원회, 투명사회협약 같은 반부패 정책들에 대한 대안 정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 독립적인 반부패기구를 설치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 무엇보다 국가 청렴도는 사회의 투명성이 얼마나 확보되느냐에 달렸다는 공공부문 종사자들의 인식이 가장 중요함은 말할 나위가 없다.
  • ‘열혈장사꾼’의 실제 모델 ‘매왕’ 박상면

    ‘열혈장사꾼’의 실제 모델 ‘매왕’ 박상면

    자동차 영업사원의 세계는 냉혹하다. 실력은 오로지 결과로 입증할 뿐이다. 그런 가운데 평생 한번도 힘든 자동차 전국 판매왕에 9년 연속 오른 인물이 있다. 입사 1년 6개월 만에 ‘판매왕’이 된 기아자동차 박상면 영업이사가 그 주인공이다. 97년 회사 최고 기록인 한달 57대를 판매해 명예의 전당에 오른 박 이사는 KBS 주말드라마 ‘열혈 장사꾼’ 속 전설적인 영업사원 매왕(이원종 분)의 실제 모델로도 유명하다. 원작 만화를 그린 박인권 화백이 수소문 끝에 찾아낸 자동차 영업 계의 신화적인 존재다. 지금껏 자동차 4300여대를 팔아 치웠으면서도 고객에게 “자동차를 사달라.”고 한번도 말해본 적이 없다는 박 이사를 기아자동차 영등포 지점에서 만나 “차를 팔려면 먼저 마음을 팔라.”는 영업 마인드와 노하우를 들어봤다. ◆ “삶의 밑바닥에서 얻은 기회, 자동차 영업사원” 박 이사는 영업사원으로는 꽤 늦은 31세에 기아자동차에 입사했다. 패기로 시작한 가방 제작 사업이 거덜나고 분식집, 냉차장사, 포장마차가 연달아 실패하자 자포자기해 유서 한 장을 남기고 삶을 포기하려고 한 적도 있었다. “밀항을 하려고 부산항을 전전하다가 허탈하게 집에 돌아갔는데 차갑게 식은 방에서 4살짜리 아들과 부인이 식빵을 설탕 물에 찍어 허기를 달래는 모습을 봤어요. 마음이 찢어졌죠. 그 즈음에 우연히 자동차 영업사원 모집 신문 광고를 보게 됐어요.” 마지막 기회임을 직감한 박 이사는 자동차 영업직에 지원했다. 20일이 지나도록 회사 측에서는 감감 무소식이었다. 더 이상 주저할 수 없었던 박 이사는 호기롭게 회장실을 찾아갔다. 드라마에 묘사된 것처럼 김선홍 당시 기아차 회장과 독대하게 됐다. “준비해간 이력서와 표창장 등을 회장님께 보여드렸어요. ‘사나이로 태어나 자동차 한번 팔아보고 싶다. 입사하게 해주면 판매왕이 꼭 되겠다.’고 큰소리 쳤죠. 회장님께서 용기를 가상하게 여겨주셔 입사를 허락하셨어요.” ◆ “입사 1년 반 만에 영양실조 걸렸죠” 당연히 처음부터 매왕은 없었다. 정육점이 즐비한 독산동으로 첫 영업을 나갔을 때 박 이사는 쑥스러워 하루 종일 전봇대 뒤에 숨어있었다. 보다 못한 한 정육점 아저씨가 와서 “영업사원이 숫기가 그렇게 없어서 어떻게 하냐.”고 근처 상인들에게 조카로 소개해줬다. “첫 달에 그렇게 20대를 팔아 치우고서는 ‘모든 판매는 사람과의 만남에서 시작된다.’는 값진 진리를 얻었죠. 점심 식사는 무조건 오후 3~4시에 하며 하루 대부분을 사람들을 만나러 뛰어다녔어요.” 1년 반 만에 박 이사는 회장실에서 약속한 대로 전국 판매왕에 올랐다. 드라마 속 주인공 하류(박해진 분)의 패기 어린 모습이 자신의 젊은 날을 닮았다고 박 이사는 회상했다. 과로와 영양실조로 세 번이나 쓰러지고도 9년 연속 판매왕이라는 신화를 써내려 갔다. ◆ “악연도 인연으로 만들어라.” 영업 노하우를 묻는 질문에 박 이사는 “정도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악연도 인연으로 만들 만큼 온 정성을 다하는 게 비법이라면 비법. 인연을 소중히 여기지 않았으면 이런 결과는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들이 초등학생일 때 교통사고를 당한 적이 있었어요. 그 일을 계기로 알게 된 운전자와의 인연을 소중히 여겼고 그 분이 지금껏 지인들을 소개해줘 40여대나 차를 팔아줬어요.” 뿐만 아니다. 직장을 구할 당시 문전박대한 한 기업의 간부에게 “그 때 매몰차게 쫓아주신 덕에 이 자리에 올랐다.”고 찾아가 인사를 한 적도 있다. 그 간부는 “사람을 몰라봐 미안하다.”며 회사 차 200여 대를 기아차로 바꿔주기도 했다. 한번 맺은 인연을 소중하게 지키려는 노력은 요즘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박 이사는 고객 4000여명에게 직접 카드를 써 경조사를 챙길 뿐 아니라 관리 장부를 만들어 스스로 감동 도장 세 개를 찍어야 고객에게 정성을 다했다는 생각에 마음을 놓는다. 퇴직 이후에 봉사활동을 하려고 마술을 배웠다는 박 이사는 “얼마 전부터 진정한 성공은 많이 갖는 것이 아닌 세상에 나눠줄 것이 많은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인간을 향한 따뜻한 애정만이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고 믿는 박 이사는 극중 매왕처럼 퇴직한 뒤에는 봉사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사진·글=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청년실업 해법은 벤처창업·中企 도전” 라디오·인터넷 연설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청년 취업은 아무리 토론하고 고민해도 우리 청년들이 패기를 갖고 벤처기업을 창업하고 중소기업과 해외 일자리에 더 많이 도전하는 것이 해법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방송된 제28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청년 취업 문제는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가 어렵다.”며 “안정된 직장만을 찾을 것이 아니라 변화하는 현실에 맞추어 자신의 능력도 새롭게 개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정윤수의 종횡무진] 승부 마지막까지 ‘악바리 근성’

    서울대 수리과학부의 강석진 교수는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수학자다. 그가 2002년 미국 수학회를 통해 출판한 ‘양자군과 결정 기초 입문’은 예일대, 하버드대 등 세계적인 명문대학의 강의교재로 채택되기도 했다. 지난여름 강석진 교수는 무한차원에서 대수 구조를 연구하는 방법론으로 상금 액수가 무려 3억원에 달하는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을 받기도 했다. 스포츠 지면에 수학자를 소개하는 까닭은 강 교수가 매우 뛰어난 기술을 지닌 아마추어 축구선수이기 때문이다. 오래 전에 그와 함께 몇 번 축구 경기를 가진 일이 있는데, 그는 국가적 자산인 자신의 뛰어난 머리를 수학 문제를 푸는 데만 쓰지 않고 다이빙 헤딩 슛을 하는 데도 썼다.그는 오래 전에 ‘축구공 위의 수학자’라는 책을 내기도 했는데, 그 책에서 강석진 교수는 10대0으로 이기고 있는 팀이 상대 팀을 위해 최선의 배려를 한다면 그것은 11대0으로 이기기 위해 악착같이 뛰는 것이라고 쓴 적 있다. 조금 냉혹한 주장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러나 경기 전후 과정에서 상대 팀를 배려할 수 있는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악수도 하고 유니폼을 바꿔 입기도 하고 패배의 쓴 잔을 마시고 쓰러져 있는 선수들의 어깨를 두드려 줄 수도 있다.그러나 경기 중에는 한 치도 양보하지 않는 결연한 자세만이 모두에게 바람직하다. 올해 프로야구에서도 이와 비슷한 상황이 있었다. SK 와이번스의 김성근 감독 얘기다. 그는 상당히 앞서고 있는 9회 공격에서도 희생번트와 도루 사인을 내곤 한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상대 팀에 대한 배려가 없는 지나친 승부욕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경기가 확연히 유리하다고 해서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과연 상대 팀을 위한 배려인지 의심스럽다. 오히려 그것은 상대를 모욕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막판의 한순간에 언제든지 뒤집어질 수 있는 것이 스포츠임을 감안한다면 결국 ‘야구는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는다.’는 명언을 최후의 순간까지 실천하는 것이 아름다운 것이다. 견실한 축구를 선보인 17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이 4강 문턱에서 안타깝게 패했다. 나이지리아는 역시 아프리카의 강호였으며 또한 그들은 홈팀의 이점까지 십분 활용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17세 이하 대표팀이 최후의 순간까지 적어도 걷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비록 1대3으로 패하여 또 하나의 ‘4강 신화’를 달성하는 데는 실패했지만 심판의 호각 소리가 울린 다음에야 그라운드에 쓰러졌을 뿐, 우리의 어린 선수들은 전·후반 90분을 그들의 젊은 나이에 어울리는 열정과 패기로 뛰었다. 바로 이 점이 중요하다. 패할 수는 있지만 기력 없는 팀이 될 수는 없음을 보여주었다. 17세 이하 선수들이니 언젠가는 올림픽이나 월드컵에서 또 만날 수 있는 팀이다. 그때 나이지리아 선수들이 근성 있는 한국 팀을 또 만났구나 하고 두려워할 수 있는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 점이 진실로 중요하다.스포츠 평론가 prague@naver.com
  • [사고] 2010 서울신문 신춘문예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서울신문 신춘문예가 한국 문학의 미래를 밝힐 참신한 문재(文才)를 찾습니다. 모집 분야는 단편소설, 시, 희곡, 시조, 동화, 문학평론 등 6개 부문입니다. 문학을 향한 열정과 패기로 가득 찬 예비 문인들의 많은 관심과 응모를 바랍니다. ■모집 부문 및 상금 ●단편소설(80장 안팎) 500만원 ●시(3편 이상) 300만원 ●희곡(90장 안팎) 250만원 ●시조(3편 이상) 200만원 ●동화(30장 안팎) 150만원 ●문학평론(70장 안팎) 250만원 ※장수는 200자 원고지 기준 ■마감 2009년 12월11일 금요일(우편접수는 11일 도착분까지만 유효) ■보내실 곳 100-745 서울시 중구 태평로 1가 25 서울신문사 편집국 문화부 신춘문예 담당자 앞 ■당선작 발표 2010년 1월1일자 서울신문 지면 ■응모 요령 -응모작은 기존에 어떤 형태로든 발표되지 않은 순수 창작물이어야 합니다. -같은 원고를 타사 신춘문예에 중복 투고하거나 기존의 작품을 표절한 것으로 인정될 경우 당선을 취소합니다. -직접 방문도 가능하나 이메일이나 팩스로는 접수하지 않습니다. -응모작은 반환하지 않습니다. ■문의 (02)2000-9191~9198
  • 3분기 연속흑자 웹젠, “과거의 영광 되찾겠다”

    3분기 연속흑자 웹젠, “과거의 영광 되찾겠다”

     ”과거의 영광을 되찾겠다.”  게임업체인 웹젠이 최근 3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제2의 전성기를 꾀하고 있다.웹젠은 지난 해 10월 최대 주주를 바꾸면서 젊은 패기의 김창근 사장을 영입,1년을 넘게 경영 일신을 꾀하고 있다.  지난 해 주주변경 당시 NHN게임스는 웹젠의 지분 23.74%를 확보, 경영권을 인수했다.지난 6월에는 주식을 추가로 인수,지분을 26.74%로 늘렸다. ●내실경영 통한 흑자전환 실현  김 사장은 취임 이후 ‘New Start, New Webzen’을 내걸고 내실 경영을 추진해 왔다.마케팅 비용을 줄이고, 필요한 곳에만 투자하는 전략이다.조직이 안정돼야 공격적인 경영이 가능하다는 ‘상식적인’ 생각에서 였다.  그의 생각대로 취임 첫 분기인 지난해 4분기에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고, 지난 1분기에는 4년만에 최대 순이익을 올렸다.1분기 매출은 2008년 3분기와 비교해 8% 성장했고, 영업비용이 27% 줄어드는 등 재무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해외 매출을 다각화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한 결과였다.  김 사장은 “직원들의 정상화 의지가 있었기에 짧은기간 안에 안정을 이룰 수 있었다.”면서 “신규 투자를 위한 구조적인 개선도 잘 진행돼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 것같다.”고 1년간의 경영 소감을 밝혔다. ●기존상품 사업성 강화와 성장동력 찾아내  사업부문에서는 정체됐던 ‘Soul of the Ultimate Nation(썬:월드에디션)’과 ‘뮤 온라인’ 등 기존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SUN’은 ‘썬:월드에디션’으로 브랜드이미지(BI)를 바꾸고 콘텐츠를 대거 추가해 한게임에 채널링 서비스를 시작했다.이로 인해 액티브 유저가 400%나 증가해 유저 증가율 1위를 기록, 성공적으로 국내 게임시장에 재진입하게 됐다.  서비스 개시 8주년을 맞은 웹젠의 대표게임인 ‘뮤 온라인’은 무료 서버로 운영되는 ‘뮤 블루’를 새로 선보이면서 도약을 준비 중이다. 정액요금제인 ‘뮤 온라인’과 무료인 ‘뮤 블루’간의 마일리지 적립을 공유, ‘뮤 온라인’의 브랜드 가치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서 였다.신규 고객들의 게임 진입장벽을 크게 낮추는 효과도 고려했다.  또 대표 브랜드인 ‘뮤 온라인’의 후속작 ‘MU2’를 차기작으로 선정, 개발을 시작했다. ‘MU2’를 비롯 ‘T-Project’, ‘파르페 스테이션’ 등은 2011년까지 선보일 계획이다. ●공격적 해외시장 개척  웹젠의 그간의 사업구조 변화는 해외시장 확대에서 두드러진다.  지난 6월 글로벌 게임포털 ‘Webzen.com’을 공식 런칭하면서 ‘뮤 온라인’, NHN게임스의 ‘아크로드’를 서비스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섰다.현재 ‘Webzen.com’은 신흥시장인 중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회원 증가세를 보이고, 지난 9월 ‘아크로드’ 상용화서비스 이후 북미, 유럽지역 신규회원 가입도 꾸준히 늘고 있다.  ‘썬:월드에디션’은 지난 달 8일 NHN USA를 통해 북중미·영국 서비스를 개시했다.또 웹젠은 ‘헉슬리’의 성공적인 북미시장 진출을 위해 이 지역에서 각종 테스트를 통해 게임성을 더욱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같은 해외시장 확대 전략에 힘입어 지난 1분기 창사 이래 처음으로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을 역전하기도 했다. 해외매출 비중은 3분기 현재(추정) 45% 이상으로 확대돼 2008년 대비 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국내와 해외매출 비중을 맞춰가겠지만 글로벌 시장의 호조로 당분간 해외 매출 비중의 확대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기고]꾸짖음에 인색하지 말자/정송학 서울 광진구청장

    [기고]꾸짖음에 인색하지 말자/정송학 서울 광진구청장

    우리 속담에 ‘귀한 자식 매 한 대 더 때리고, 미운 자식 떡 하나 더 준다.’는 말이 있다.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완전한 인격체로 키우기 위해서 무조건 감쌀 것이 아니라 잘못을 제때 바로잡아 주고, 잘 모르는 것은 가르치면서 귀한 자녀를 바른 길로 인도하라는 선인들의 지혜에서 비롯된 말이다. 중국에서도 ‘때리는 것은 아끼는 것이고, 야단치는 것은 사랑이다.’라고 한다. 미국의 자녀교육 권위자인 제임스 돕슨 박사가 쓴 ‘귀한 자식일수록 회초리를 들어라’라는 책은 미국에서만 220만부 이상 팔리며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이렇듯 ‘꾸짖음’의 중요성은 동서를 막론하고 강조돼 왔다. 아낄수록 꾸짖음에 인색하지 말자는 게 내 지론이다. 이는 수십년간의 경험을 통해 몸으로, 머리로 배운 것이다. 돌이켜보면 29년간 글로벌 기업에 몸담으면서 말단에서부터 최고경영자 자리에까지 오를 수 있었던 것은 꾸짖음의 순기능을 잘 알았기 때문이다. 한창 패기만 있고 지혜가 부족했던 청년 시절, 윗분들의 꾸짖음은 좋은 자극제가 됐다. 내가 받은 질책이 현재의 나를 만든 ‘주마가편’이었던 것이다. 보다 나은 모습을 보이고, 보다 높은 목표를 갖게 한 것도 나에 대한 질책을 받아들여 발전을 모색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칭찬은 쉬워도 꾸짖는 일은 쉽지 않다. 칭찬은 고민 없이 할 수 있지만 신중한 생각과 고민 없이 남을 질책하기는 정말 어렵다. 애정이 없으면 질책도 없는 법이지만 상대방에 따라서는 오해를 낳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어떻게 하면 기분 상하지 않게 질책할까?”, “질책의 강도는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라는 질문은 늘 꾸짖음과 함께 따라다닌다. 아마 현재 광진구 공무원들에게 구청장 별명을 얘기하라고 한다면 ‘호랑이 구청장’이라는 말이 가장 많이 나올 것이다. 그만큼 칭찬보다 애정어린 ‘꾸짖음’이 더 잦기 때문이다. 부하직원을 꾸짖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좋은 게 좋은 것이라는 말도 있는데 매번 싫은 소리만 해서 되겠나.’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그러나 구청장은 ‘구민 만족’이라는 구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 또 목표달성을 위해 직원의 능력을 키우고 의식을 변화시켜야 한다. 더 많은 구민을 위해 순간의 인기와 감정에 치우치기보다는 리더로서 조직의 부족한 부분을 바로잡아 더 큰 마음으로 구정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질책과 독려가 필요한 것이다. 꾸짖음은 자극을 준다. 자극을 받으면 문제를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 과정에서 창의성 있는 대안이나 신선한 아이디어가 제시되는 경우가 많다. 한번의 ‘OK’보다 두번 세번에 걸친 ‘NO’가 정책이나 사업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것이다. 이는 개인의 능력 향상으로 이어진다. 결국 사랑과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꾸짖음은 꾸짖는 사람에게는 어려움이지만 모두에게 득이 된다. 요즘 구민에게서 ‘광진구가 많이 바뀌었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실제 지난해 광진구는 서울시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25억 800만원이라는 인센티브를 따냈다. 민선4기 출범 이후 지금까지 받은 인센티브만 약 50억원에 이른다.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성과를 낸 자치구’라는 명성도 얻었다. 이는 꾸짖음의 힘이 바탕이 됐는지도 모른다. 직원에게 더 많은 아이디어를 요구하고 수십번 수정하도록 지시한 정책들이 그만큼 빛을 발한 것이다. 꾸짖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그러나 용기 없이는 발전이라는 결실도 얻기 어렵다. 인기를 노린 칭찬보다는 지적과 비판에 인색하지 않아야 발전할 수 있다. 꾸짖자, 서로의 발전을 위해. 정송학 서울 광진구청장
  • [AFC 챔피언스리그] 포항 “무조건 도쿄간다”

    “이번처럼 중요한 홈 경기는 무조건 잡는다.”(세르히우 파리아스 포항 감독) “가을 동화는 우리의 해피엔딩으로 끝날 것이다.”(제라르 질리 움살랄 감독) 21일 오후 7시30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맞붙는 두 사령탑이 결전을 하루 앞둔 20일 기자회견에서 입씨름을 벌였다. 파리아스 감독은 “아시아 대륙에 나라도 많은데 꼭 중동 팀을 상대하는 경기에 중동 심판을 배정할 필요가 있느냐.”며 일침을 놓았다. 오만과 바레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출신 심판을 염두에 둔 말이다. 움살랄의 경우 지난달 8강전에서 오심을 등에 업고 FC서울에 승리를 거뒀다. 파리아스 감독은 그러나 “지금까지 원정과 홈 경기를 가리지 않고 승리를 목표로 뛰었다.”고 말했다. 오히려 올 시즌 홈 무패기록(13승9무)을 화끈한 승리로 잇겠다는 다짐이다. 파리아스 감독은 ‘토종 킬러’ 유창현(24)과 노병준(30), ‘브라질 특급’ 데닐손(33), ‘마케도니아 폭격기’ 스테보(27) 등 철강 라인으로 불리는 공격자원을 총동원한다. 지난 17일 강원FC와의 K-리그에서는 일부 주전들을 쉬게 했다. 움살랄을 맞아 공간과 측면을 고루 활용해 상대를 크게 흔들 수 있는 조합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또 코너킥 등 세트피스 상황에서 득점력을 끌어올리는 데도 집중하고 있다. 홈에서 다득점으로 승리해 2차전 원정에 대한 부담을 털어내고 다음달 7일 결승전이 열릴 일본 도쿄로 가겠다는 계산이다. 다만 K-리그 출신인 마그노(32)와 J-리그에서 뛴 다비(25) 투톱을 앞세운 빠른 역습엔 경계의 눈길을 보냈다. 파리아스 감독은 “움살랄 공격수들이 빠르지만 우리 축구장이 고속도로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카타르 움살랄의 질리 감독은 “우리 상대는 매우 강한 팀이다. 홈에서 오랫동안 승리를 계속해 왔다고 들었다.”며 경계심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가끔은 모든 게 뒤집힌다. 내일이 그날이 될 수 있다.”고 승리를 점쳤다. 움살랄은 원정에서 비기기만 해도 아쉽지 않다. 질리 감독은 “2차전에 더 많은 비중을 둘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1차전에서 실수하지 않는 경기를 하는 게 중요하다. 지금은 움살랄에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덧붙였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질문은 기자의 힘이다/심재웅 한국리서치 상무이사

    [옴부즈맨 칼럼] 질문은 기자의 힘이다/심재웅 한국리서치 상무이사

    지난 10월12일 월요일자 지면에서 서울신문은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임명된 이재오 위원장의 단독 인터뷰를 게재하였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의 일등 공신이며 가장 가까운 측근인 그가 총선 패배와 친박계의 견제로 인한 오랜 야인 생활을 접고 장관급 기관장으로 현실정치에 복귀하였다는 사실만으로 충분한 보도가치가 있는 인터뷰였다. 게다가 이 위원장이 새로 취임한 국민권익위원회의 수장으로 남다른 포부를 보이며 의욕적 행보를 보이는 시점에서 인터뷰는 적절하였다고 본다. 인터뷰에서 그는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부패한 공무원은 고위직에 못 오르도록 해야 한다.”는 평소의 소신을 거침없이 펼쳤다. 이 인터뷰에서 가장 중요한 대목은 그러나 “‘공직자비리수사처’ 같은 반부패기구 설치에 대한 생각은”이라는 기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이 위원장은 “개인적으로 권력기관에 있는 사람은 항상 청렴도를 검증해야 하고, 이를 위한 기구도 설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서 “꼭 ‘공수처’라는 이름의 기구를 설치하는 것보다도 이와 유사한 기능을 가진 기구를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덧붙었다. 서울신문은 인터뷰 내용 중 바로 이 대목이 상당한 기사가치가 있다고 판단하고 인터뷰 기사가 실린 날 1면에 “공직자비리 수사기구 검토”라는 제목의 스트레이트기사를 실었다. 기사에서는 “필요하다면 검·경을 포함한 모든 고위공무원을 대상으로 부정부패 혐의를 수사할 수 있는 기구의 신설도 검토하겠다.”는 이 위원장의 발언을 직접인용해 덧붙였다. 이 인터뷰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 기사는 충분한 보도가치가 있는 중요한 사안이다. 공직자비리수사처는 참여정부에서 도입하려 했으나 수사권과 기소권을 가진 검찰의 강력한 반대로 실현되지 못했던 사안이다. 그러한 사안을 여권의 실세인 이 위원장이 언급하였다는 것만으로도 그냥 지나쳐 버릴 수 없는 데다 사안의 성격상 상당한 파장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그러나 이 기사는 많은 궁금증을 갖게 한다. 우선 5면의 인터뷰 기사에서 이 위원장이 “꼭 공수처라는 이름의 기구를 설치하는 것보다도 이와 유사한 기능의 기구를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말한 다음에 인터뷰를 맡은 두 기자가 ‘그러면 그러한 기구의 성격이 무엇인지?’, ‘그러한 기구가 이전에 거론되었던 공직자비리수사처와는 어떻게 다른 것인지?’, ‘그러한 기구에 대한 다른 부처, 특히 검찰의 반응에 대한 대응책은 있는지’, ‘그러한 방안이 청와대나 여당과 조율된 사항인지, 아니면 위원장 개인의 구상인지’등에 대한 후속질문이 없다. 이재오 위원장의 단독인터뷰를 근거로 1면에 게재된 스트레이트 기사에 인용된 “필요하다면 검·경을 포함한 모든 고위공무원을 대상으로 부정부패 혐의를 수사할 수 있는 기구의 신설도 검토하겠다.”는 발언도 같은 날짜 5면 인터뷰 기사엔 포함돼 있지 않다. 공직자비리수사처와 같은 민감한 사항에 대한 이 위원장의 의중이 무엇인지는 독자로서 알기 어렵다. 이 기사가 나간 다음날 이 위원장은 500여명의 공공기관 감사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기관별 청렴도의 순위도 공개하고 앞으로 고위공직자 개인의 청렴도 순위도 공개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러나 전날 서울신문에 보도된 공직자비리수사처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그렇다면 12일자 신문에 실린 이 위원장의 발언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새로 취임한 위원장의 의욕적 발언인가? 아니면 인터뷰 과정에서 다소 앞서나간 발언인가? 독자는 알 길이 없다. 질문은 기자의 특권이며 의무다. 그러나 불행히도 이 기사에서 결정적으로 중요한 사안에 대한 후속질문이 없다. 질문은 기자의 힘이다. 질문이 누락된 기사는 그만큼 힘을 갖지 못한다. 심재웅 한국리서치 상무이사
  • [사설] 반부패 회의, 운용의 묘 살려야

    어제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국민권익위의 5개 반부패기관 연석회의 추진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이재오 신임 권익위원장이 검찰과 경찰, 감사원, 국세청, 권익위가 참여하는 반부패기관 연석회의를 추진하고 있는 데 대해 군사정권 시절의 관계기관대책회의를 부활하려는 것이냐며 월권 논란을 제기한 것이다. 반부패기관 연석회의를 권익위가 주도하는 게 타당한지는 검토의 여지가 있다고 본다. 2004년 마련된 대통령 훈령은 대통령 산하에 반부패 관계기관협의회를 두고 부패관련 현안을 논의하도록 했다. 이를 근거로 보면 논란의 핵심은 반부패회의 설치의 옳고 그름이 아니라 누가 주도하느냐이며, 훈령을 고치지 않는 한 대통령이 반부패기관 회의를 추진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권익위에 대해 야당 의원들이 월권 시비를 제기하는 바탕에는 여권의 실세인 이 위원장을 흠집내려는 의도가 없지 않다고 본다. 이는 본말이 전도된 처사다. 반부패회의의 주체가 누구이든, 중요한 것은 공직사회 비리 척결이며 이를 위해서는 반부패기관 연석회의 이상의 실천방안도 강구해야 한다고 본다. 무슨 자격으로 이재오 당신이 추진하느냐는 식의 협량한 시비를 벌일 계제가 아닌 것이다. 국제투명성기구(TI)가 책정하는 국가청렴지수(CPI)에서 우리나라는 지난 5년 동안 40위권에 머물러 있다. 또 TI의 세계부패척도(GCB)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81%가 정부의 반부패정책을 불신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을 갉아먹는 주범 중 하나가 공직부패임은 주지의 사실이다. 반부패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반부패기관 연석회의와 권익위의 조사권 강화는 필요하다고 본다. 다만 이 같은 반부패 정책 강화가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일만은 막아야 할 것이다. 여야는 소모적 공방을 접고 공직부패를 근절하는 방안을 찾는 데 머리를 맞대기 바란다.
  • [국감 하이라이트] 정무위 이재오 권익위원장 행보 논란

    [국감 하이라이트] 정무위 이재오 권익위원장 행보 논란

    19일 국회 정무위의 국민권익위원회 국정감사는 이재오 위원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방불케 했다. 이 위원장이 지난달 30일 취임한 뒤 5대 사정(司正)기관 연석회의, 고위 공직자 청렴도 조사·공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등을 언급하며 광폭 행보를 보인 게 빌미가 됐다. ●野, 이 위원장 정치중립성 집중공격 야당 의원들은 ‘광폭행보=대권행보’로 몰아붙이며 이 위원장의 정치적 중립성을 따지는 데 집중했다. 민주당 박선숙 의원은 “지난 13일 열린 550개 공공기관 감사회의는 유례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5대 사정기관 연석회의에 대해서도 “현재 권익위는 대통령 직속이 아니라 총리실 산하여서 반부패기구 연석회의를 소집할 권한이 없다.”고 말했다. 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은 “연석회의 정례화가 협의체를 만들겠다는 것이냐.”고 캐물었다. 이에 이 위원장은 “권익위로서는 한계가 있어 실질적으로 반부패를 관리하는 기관과의 연석회의를 통해 정보를 공유할 필요가 있다.”며 상설 논의기구의 신설 가능성을 내비쳤다. 특히 이 위원장은 부패감시권을 현실화하기 위해 권익위의 조사권을 강화하고 대통령 직속기구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이석현 의원은 고위 공직자 청렴도 조사를 거론하며 “국무총리·장관 등 고위공직자, 더 위로는 대통령까지 먼저 평가하고 결과를 공개해야 공직사회에서 훨씬 설득력을 가질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위원장은 “국가예산을 단 10만원이라도 쓰는 기관에 대해서는 고위공직자에 대한 평가를 실시, 분야별로든 기관별로든 계량화해 업무에 경각심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답했다. 민주당 김동철 의원은 “공직기강 확립과 부패척결을 위해서는 (각종 의혹에 휩싸인) 정운찬 국무총리부터 사직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이 위원장은 “고위 공직자에 (총리가) 포함되는지는 아직 검토하지 못했다.”고 즉답을 피했다. 이 위원장은 내년 서울 은평을 재·보선에 출마할 가능성을 질문 받자 “(창조한국당 문국현 의원에 대한) 재판이 아직 매듭되지 않았고, 그 부분을 구체적으로 검토하지 못했다.”며 비켜 갔다. ●李 “고위급 평가 분야·기관별 계량화” 한나라당 의원들은 권익위 운영 등 기관 검증에 초점을 맞췄다. 이성헌 의원은 “공무원 행동강령에는 공무원의 외부강연까지도 관리대상으로 정하고 있지만, 정작 권익위 소속 직원과 관련한 관리 자료는 미비하다.”고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김용태 의원이 공직윤리 감시시스템이 권익위와 행정안전부로 나눠진 문제점을 지적하자, 이 위원장은 “공직윤리 관리 시스템의 일원화를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서울광장] 이재오보다 윤리위/진경호 논설위원

    [서울광장] 이재오보다 윤리위/진경호 논설위원

    아스팔트. 1970~80년대 민주화 투쟁의 지독함과 척박함, 열기가 묻어나는 이 단어에 잘 어울리는 정치인이 이재오다. 신념, 소신, 강직 이런 것보다는 악, 깡, 독이 더 어울리는 게 이재오다. 뭐든 뿌리를 뽑는 쪽보단 물면 안 놓는 쪽에 가깝다. 행동대장, 군기반장, 전사…. 그가 완장을 찼다. 국민권익위원장. 1990년 2850만원을 주고 산 은평구 구산동 후미진 골목 끝 23평짜리 단층집의 주인으로 20년을 살아온 그와, 국민들의 고충을 덜어 주고 공직사회의 구린 냄새를 씻어내는 곳의 책임자라는 자리는 궁합이 맞아 보인다. “고위공직자 2000명의 청렴도를 조사해 순위를 발표하겠다.” “청렴도가 낮은 공공기관은 어떻게든 조치하겠다.” “감사원 검찰 경찰 국세청과 반부패기관 연석회의를 갖겠다.” 취임 20일도 안 됐건만 ‘어사 이재오’를 외치며 쏟아낸 말들은 하나같이 무시무시하다. 사실 그는 권익위의 전신인 국민고충처리위원회와 국가청렴위원회의 역대 위원장 13명과 비교해 정치적으로 가장 무겁다. 김광일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정성진 전 법무장관 등 중량감 있는 인사도 몇 있었으나 다들 ‘전직’이었던 반면 그는 ‘살아있는 권력’이다. 어디까지 올라설지도 모른다. 그래서 말이 무겁고 무섭다. 아침 6시40분 출근해 오전 일과를 후다닥 마치고는 ‘민생현장’으로 달려가는, 이 힘 세고 부산스러운 위원장을 맞은 권익위는 어떤 표정일까. “업무 협조가 잘 되죠. 그런데 얼마나 계실까요.” 영악하다. ‘권익위를 위한 이재오’보다 ‘이재오를 위한 권익위’가 될 가능성과 후유증을 경계한다. 하긴 내년 7월이면 한나라당 전당대회가 열린다. 지방선거의 여파와 맞물려 당이 들썩일 시점이다. 그가 강 건너 불 보는 구경꾼으로 남을 리 만무하다. 물론 그가 갈 곳 없어 권익위를 택한 것은 아닐 게다. 오히려 고르고 고른 자리인 듯하다. 권익위원장에 임명되기 한 달 전인 9월1일 시사월간지 ‘신동아’에 실린 인터뷰가 정황증거다. “장관할 생각 없다.”면서도 “서민의 고충을 해결하고 공직자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권력이 깨끗해지는 데 이바지하는 역할을 해야죠.”라고 했다. 고충 해결. 부패 척결. 권익위원장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친서민 행보로 고픈 배를 채운다면, 나 이재오는 강도 높은 사정으로 아픈 배를 달랜다! 더 할 나위 없는 구도다. 2인자를 넘어 국정 동반자로서의 위상까지도 넘볼 수 있다. 경제 대통령 이후의 화두가 될 공산이 큰 ‘깨끗한 정치’를 선점할 수 있다! 정치인 이재오의 손익을 떠나 공직비리 척결은 당위(當爲)다. 다만 이 대통령이 일자리 창출이 구호로 되지 않는다고 했듯 비리 척결도 말로 되지 않는다. 과유불급(過猶不及), 교왕과직(矯枉過直)이다. 의욕이 지나치면 일을 그르친다. 이재오가 떠난 권익위, ‘지속 가능한 비리 척결’을 위해 하나라도 제대로 하라. 2000명 남짓한 고위공직자의 등록재산 심사를 행정안전부 윤리담당관실의 10명도 안 되는 인력이 맡고 있는 게 공직자 재산등록제도의 현주소다. 1993년 도입 이후 16년 동안 연인원 2만명 이상을 조사하고도 검은 돈을 발견해 옷을 벗긴 공무원이 단 한 명도 없는 제도다. 우리도 싱가포르의 부패조사청(CPIP), 미국의 정부윤리청(OGE)처럼 독립된 부패방지기구를 가질 때가 됐다. 공직자윤리위 업무를 권익위로 이관해야 한다. 실세라면 뭐가 달라도 달라야 하지 않겠나. 진경호 논설위원 jade@seoul.co.kr
  • [남아공월드컵] 허정무호, 아프리카 속 유럽 잡는다

    [남아공월드컵] 허정무호, 아프리카 속 유럽 잡는다

    태극 전사들이 세네갈과의 한판에서 유럽 강국들을 뚫는 비책을 찾는다.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다. 허정무(54) 감독은 결전을 하루 앞둔 13일 기자회견에서 “아프리카 팀과 처음 맞붙지만 누구와도 해낼 수 있다. 20세 이하 월드컵 8강전에서 뼈아픈 패배를 안겼던 아프리카 팀에 설욕하는 무대로 삼겠다.”고 밝혔다. 허 감독은 “해외파(11명) 모두를 뛰게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캡틴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아프리카 팀은 신체적인 특징이 뚜렷한 컬러를 갖고 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도 외국에 나가 경험도 많이 해 예전과 양상이 다르다.”고 말했다. ‘작은 유럽’으로 불리는 세네갈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0위. 49위인 한국에 처지지만 이번에 방한한 19명 중 1명만 빼고 모두 해외파다. 유럽 빅리거만 10명이다. 한·일 월드컵 개막전에서 프랑스를 꺾으며 8강에 올랐다. 2004년부터 프랑스 리그에서 101경기를 뛰며 27골을 낚은 공격수 모사 소우(23·렌느·181㎝)와 2005년부터 분데스리가 95경기에서 53골을 올린 뎀바 바(24·1899호펜하임·190㎝)가 특히 위협적이다. 둘 다 프랑스 태생으로 일찌감치 축구에 발을 내디뎠다. 평균 키가 185㎝나 되는 ‘꺽다리 군단’이라는 점도 한국에는 좋은 경험이다. 한국은 박주영(AS모나코)과 동갑내기 이근호(이와타·이상 24) 투톱을 앞세워 골 사냥을 벌인다. 세네갈과 역대전적 1무1패. 그러나 반드시 승리해 연속 무패기록(13승12무)을 잇겠다고 벼른다. 박주영은 8월12일 파라과이와의 평가전(1-0승)에서 결승골, 지난달 호주와의 평가전(3-1승)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여세를 몰아 A매치 3경기 연속 득점포를 쏘겠다는 각오다. 3월28일 이라크와의 평가전(2-1승) 결승골 이후 A매치에서 골맛을 즐기지 못한 이근호도 침묵을 깬다고 벼른다. 73차례 A매치에서 22골을 뽑고도 허정무호에 합류한 뒤로는 침묵한 이동국(30·전북)은 조커로 뛸 듯하다. 좌우 날개로는 박지성과 이청용(21·볼턴)이 나선다. 맨유에서 4경기 연속 결장했지만 허 감독의 무한신뢰 속에 천변만화 같은 전술 전개의 핵심으로 활약한다.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수비수 ‘전향자’ 차두리(29·프라이부르크)의 활약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윤종신·타블로·하림, 가난한 인디밴드 위해 노래 선물

    윤종신·타블로·하림, 가난한 인디밴드 위해 노래 선물

    가수 윤종신, 타블로, 하림이 거리에서 공연하는 인디밴드에게 무료로 노래를 선물했다. 최근 프로젝트 O.S.T 그룹 ‘디렉터스 컷’을 결성한 세 사람은 그룹 ‘일단은 준석이들’을 위해 신곡 ‘다가와줘’를 선사했다. ’디렉터스 컷’은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이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 매주 한 명의 연예인이 제작하는 다큐멘터리에 멤버들이 공동으로 음악을 제작, 공개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세 사람은 첫 회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으로 버스킹 밴드(거리 공연 밴드)인 ‘일단은 준석이들’을 선택하고 자신들의 첫 작품을 선물했다. ’일단은 준석이들’은 패기와 음악에 대한 열정은 돋보이지만 가난한 현실을 피할 수 없는 배고픈 뮤지션. 경찰의 제지에 노래 한 곡 부르지 못하고 쫓겨난 적도 부지기수다. 윤종신이 직접 찍은 다큐멘터리 영상을 보고 O.S.T를 구상하던 ‘디렉터스 컷’ 멤버들은 자신들이 음악을 시작할 때의 어려움과 열정을 떠올리며 작업을 시작했다. 신곡 ‘다가와줘’는 윤종신이 작곡을 맡았으며, 거리의 시민들을 향한 인디밴드의 마음을 담아 세 사람이 공동 작사에 참여했다. 윤종신은 “나 또한 거리에서 기타 하나 매고 노래한 적이 있다. 그 때는 100원 짜리를 던지는 행인들에 기분이 나빴지만 가만히 돌이켜보니 그 사람은 내 노래에 100원어치 감동을 받아 간 것 뿐”이라며 어려웠던 당시를 떠올렸다. 세 사람의 신곡 ‘다가와줘’는 오는 14일 오후 6시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사진=엠넷미디어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광장] 국민권익, 반부패 그리고 국격/박재범 논설실장

    [서울광장] 국민권익, 반부패 그리고 국격/박재범 논설실장

    최근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실세 이재오 전 의원이 임명됐다. 일각에서는 ‘위인설관’ 등으로 폄하했지만 핀트가 좀 안 맞는다는 느낌이다. 과거 이른바 실세가 차지한 자리를 보면, 힘깨나 쓰거나 빛 좋은 자리 일색이었다. 정보기관장이나 끗발 있는 행정부처 장관 등 법과 제도가 정비되어 있어 앉아 있기만 해도 됐다. 국민권익위는 이와 다르다. 국민권익위는 10여년 전 출범했다. 국민 편에서 억울함을 풀기 위해 국민고충처리위원회라는 이름으로 신설됐다. 국민이 청와대 등 어디에 민원을 제기하더라도 결국 해당부처로 넘겨지는 폐단 때문이었다. 해당부서의 답은 뻔했다. ‘관심을 기울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검토결과 문제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고충처리위, 행정심판위, 국가청렴위를 통합해 대통령 산하기구로 권익위를 확대개편했다. 그러나 민원해결부서와 반부패기구로서의 위상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최근 행정에 대한 시각이 획기적으로 바뀌고 있다. 심지어 정부와 시민이 함께하는 거버넌스라고 한다. 그럼에도 한국의 공무원들은 맘 속 깊이 조선시대 관아의 추억을 갖고 있다. ‘민은 관이 하라면 하는 거지.’라는 식이다. 천만의 말씀! 이런 돌머리를 깨는 일이 바로 국민권익위의 본분이다. 공무원들이 자신들의 상관을 섬기듯 겸손하고 부드럽게 국민을 대해야 한다. 이재오 위원장 앞에는 할 일이 쌓여 있다. 국민권익 향상과 반부패가 공직사회의 첫째 덕목이 되도록 무소의 뿔처럼 묵묵히 제도정비에 나서야 한다고 본다. 예산을 올리고 자리를 늘리는 방식으로 구성원의 칭송을 구걸해서는 안 된다. 실세 부임을 환영하는 공무원의 속내는 바로 예산, 자리다. 과거 실세들은 ‘훌륭한 지휘관’이라는 허명을 대가로 받으려 여기에 영합했다. 우선 난립한 각 부서의 민원기구가 효율성을 갖도록 정비할 필요가 있다. 또 정부 각 부처에 권익위의 의견이 상당부분 반영될 수 있도록 법과 제도의 보완이 긴요하다. 물론 권익위 구성원의 역량과 자질을 높이고 그들의 권한남용 등 월권에 대해 일벌백계하는 장치도 병행해야 한다. 무엇보다 청와대에도 과감하게 엄한 잣대를 들이대야 한다. 또 하나. 위원장의 각종 외부행사를 과감하게 줄여야 한다. 이 점에서 이 위원장이 첫 외부행사로 4대강 관련 행사를 가진 것은 잘못된 메시지를 준다. 덧붙이면 권익향상 지수, 반부패지수 등 지표를 개발 개선하고 그 로드맵이나 성적표를 국민 앞에 제시하는 것도 좋을 성싶다. 한국의 외형적인 성장은 눈부셨다. 경제순위가 10위권 안팎이다. 그러나 삶의 질이나 행복지수는 형편없다. 최근 재조명되는 새마을 운동은 단적으로 말해 하드웨어의 개선운동이었다. G20회의까지 유치한 한국에 시급한 것은 이제 소프트파워이다. 사회적 자본을 확충하는 일이다. 그 출발점은 공직자의 서번트리더십이며, 공직부패 청산이다. 이게 국격을 한층 높이 갖추는 길이고 ‘더 큰 나라’를 지향하는 방법일 것이다. 이재오 위원장은 저서 ‘함박웃음’에서 ‘한국이 세계에서 우뚝 서게 하려면 뼈를 깎는 아픔을 감수하고 지금 해야 할 일은 반드시 성취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는 속담처럼 그가 위원장을 떠날 때 실세답게 빈자리가 큼지막하기를 바란다. 그것은 공무원의 만족이 아니라, 국민의 만족을 최우선시할 때 가능할 것이다. 박재범 논설실장 jaebum@seoul.co.kr
  • [28일 TV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오전 7시50분)강원도 인제군 육군 항공대대. 그곳에는 공격헬기 ‘코브라’의 대한민국 최초 여군조종사 김효성 대위가 있다. 군복을 입으면 누구보다도 용맹한 군인이지만, 가끔 여인의 이름으로 살고 싶을 때도 있는 그녀. 숙소 안 깊은 곳에 예쁜 구두를 고이 모아 놓고, 국방색 양말에 가려질 발에 빨간 매니큐어를 바르기도 한다.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45분) 소설가 박범신을 초대해 최근 근황과 데뷔36년 동안 쉬지 않고 작품을 쓰는 비결, 신작 ‘고산자’를 통해 듣는 역사소설 집필기를 들어본다. 또한 새 작품을 세상에 내 놓을 때의 기분과 청년작가란 별칭에 대한 생각, 새로운 문학적 시도였던 국내 첫 인터넷 소설 연재기에 대해서도 들어본다. ●닥터스(MBC 오후 6시50분) 혼자 힘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중학교 3학년 권지혜. 고되고 힘든 세상살이 탓에 제대로 된 치료조차 받을 생각을 하지 못했던 지혜와 엄마아빠가 닥터스 제작팀의 도움으로 병원을 찾게 되었다. 지혜는 경직을 멈추고 자신을 사랑으로 키워준 엄마아빠를 향해 미소를 지을 수 있을까. ●녹색마차(SBS 오전 8시40분) 채영은 이혼서류를 찢어버리고 배신당한 여자가 얼마나 잔인해질 수 있는지 보여주겠다고 한다. 형모가 쓰러졌다는 소식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회사로 가 형모대신 회장대행을 할꺼라며 형모가 가진 지분을 파악해 달라던 채영은 형모의 지분이 모두 양도된 것을 알고 이를 악문다. ●다큐 아이(EBS 오후 8시) 제 2의 황비홍을 꿈꾸는 평택 지산초등학교 4학년 박재훈군. 재훈이는 우연히 이연걸이 출연하는 무술 영화를 본 뒤 꾸준히 무술인의 꿈을 키워왔다. 꿈이 있기에 열정과 패기를 품을 수 있고 꿈이 있기에 눈물도 넘어설 수 있는 소년. 내일의 황비홍을 꿈꾸는 우슈 소년 재훈이의 좌충우돌 무림 일기를 만나본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30분) 중국이 1991년 입양에 관한 법률을 완화하면서 수많은 어린이들이 해외로 입양됐다. 이렇게 해외로 입양된 아이들이 정체성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향인 중국을 방문하는 기회가 마련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입양아를 둔 가정에선 고국 방문에 앞서 준비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 ‘보석비빔밥’ 14.5% 시청률 수직 상승

    ‘보석비빔밥’ 14.5% 시청률 수직 상승

    MBC 주말드라마 ‘보석비빔밥’(극본 임성한·연출 백호민)의 시청률이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시청률 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보석비빔밥’ 7회는 14.5%(수도권기준)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6회 방송이 기록한 11.1%보다 3.4% 상승한 기록이다. 중견배우들의 관록과 젊은 배우들의 패기 넘치는 연기가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다. 한편 27일 방송되는 ‘보석비빔밥’ 8회에서는 막내아들 태자의 돌잔치가 열리고 영국(이태곤 분)이 분식집을 운영하는 비취(고나은 분)에게 동업을 제안하며 둘 사이의 로맨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3년이하 신입사원 패기·실무능력↑ 애사심·팀워크↓

    3년이하 신입사원 패기·실무능력↑ 애사심·팀워크↓

    대기업 인사 담당자 67명에게 물었다. 최근 3년간 들어온 신입사원들을 보면 어떤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으냐고.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 애사심이나 팀워크 기여도가 뛰어나다는 응답이 하나도 없었다. 책임감·성실성 등 기본인성이 훌륭하다는 응답자도 2명(3.0%)뿐이었다. 동료·조직 내 의사소통 능력이 좋다는 답변 역시 전체의 6.0%인 4명에 그쳤다. 반면 열정과 도전정신(41.8%), 문제해결 능력(26.9%), 실무업무 능력(22.4%) 등은 후한 평가를 받았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기업 인사 담당자 385명을 대상으로 2007년 이후 입사한 3년차 이하 직원들의 직무수행 능력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24일 공개했다. 전반적으로 패기와 활력이 넘치고 실무능력도 괜찮지만 조직내 융화나 책임감 등은 미흡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중소기업이 인성평가 더 우수 가장 높이 평가된 부분은 ‘열정과 도전정신’. 전체 응답자의 33.3%가 그렇다고 답했다. ‘새로운 분야의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좋다는 응답이 18.4%로 뒤를 이었고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업무 능력’ 16.5%, ‘동료·조직 내 의사소통 능력’ 14.1%였다. ‘팀워크·애사심 등 조직적응 능력’은 4.9%로 맨 꼴찌였다. 기업 규모별로 확연한 차이가 났다. 대기업(직원 1000명 이상)은 열정·도전정신의 응답 비율이 41.8%로 중소기업(300명 미만)의 30.7%를 크게 웃돌았다. 반면 책임감·성실성 등 기본인성이 뛰어나다는 응답은 중소기업이 19.3%로 대기업 3.0%를 압도했다. 최근과 2000년대 초반을 비교하는 조사도 했는데, 응답자의 3분의1인 33.6%가 요즘 입사자들이 과거 입사자들보다 직무수행 능력이 높다고 답했다. 49.2%는 비슷하다고 했고 17.1%는 더 낮다고 했다. 과거보다 나아졌다는 답변은 대기업(44.8%)이 중소기업(28.3%)보다 훨씬 많았다. ●여성은 인성·의사소통 능력 최대 강점 여성 신입직원만 따로 떼어 조사한 결과 여성이 남성만 못하다는 답변이 27.6%로 더 낫다는 응답(8.0%)보다 훨씬 많았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은 ‘낫다’와 ‘못하다’의 비율이 각각 12.0%와 11.9%로 거의 같았지만 중소기업은 30.9%와 7.9%로 큰 격차를 보였다. 여성인력의 자질 중 뛰어난 점으로는 책임감·성실성 등 기본인성과 동료·조직 내 의사소통 능력이 각각 26.1%로 가장 많이 꼽혔다. 전체 평균에서는 응답 빈도가 가장 높았던 열정·도전정신은 13.8%로 높지 않았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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