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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럽월드컵] 유럽벽 실감… “그래도 잘 싸웠다”

    꿈은 이뤄지지 않았다. “단 1%의 가능성으로도 기적은 이뤄진다.”던 프로축구 성남이 유럽챔피언 인테르 밀란(이탈리아)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성남은 16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시티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테르 밀란과의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준결승에서 0-3으로 졌다. 전반 3분 만에 데얀 스탄코비치에 선제골을 내줬고, 하비에르 사네티와 디에고 밀리토에게 추가 골을 헌납했다. 완패였다. 패기를 앞세워 ‘기적’을 꿈꾸던 성남은 너무 이른 실점에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채 무너졌다. 신태용 감독은 실력 차를 인정했다. 신 감독은 “기량이 우리보다 훨씬 높았다. 몸값으로도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이었다.”라며 패배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심판 판정에는 불만을 터뜨렸다. “상대 몸에 맞고 나간 공을 심판이 몇 개나 인테르 볼로 선언했다. 거친 파울에도 불지 않았다. 세 번째 골은 밀리토가 손으로 치고 들어갔는데도 그냥 넘어갔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나 “공은 둥글다. 스코어가 중요한 게 아니라 내용이 중요하다. 사람마다 보는 눈은 다를 수 있지만, 우리가 인테르 밀란보다 더 잘 뛰었다고 생각한다.”고 당당함을 잃지 않았다. 성남은 오는 19일 인터나시오날(브라질)과 3·4위전을 치른다. 유럽·남미·아프리카 등 대륙 챔피언 7개 팀이 나서는 클럽월드컵에서 3위도 눈부신 성적이다. 인터나시오날은 2006년 대회 챔피언인 전통 명문. TP마젬베(콩고민주공화국)에 일격을 당해 독이 잔뜩 올라 있다. 남미의 개인기를 장착한 팀인 만큼 역시나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성남이 지난해 포항에 이어 3위에 오르기 위해서는 마지막 경기까지 고삐를 늦출 수 없다. 짭짤한 수익은 덤이다. 성남은 4위로 200만 달러(약 23억원)를 확보했지만, 3위 상금은 250만 달러다. 한판에 6억원이 걸려 있는 셈. K-리그 우승 상금 3억원의 두배 가까운 돈이다. 선수단은 “3·4위전에서 멋진 경기, 좋은 모습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2011 카타르 아시안컵] 이루자! 제주의 꿈☆

    ‘조광래호’가 힘차게 돛을 올렸다. 2011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13일 제주도에서 소집됐다. 한창 시즌 중인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청용(볼턴)·이영표(알 힐랄) 등 해외파는 없지만 휴식 중인 국내파와 일본프로축구 J-리거 등 24명이 부름을 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나선 정성룡(성남)과 메디컬테스트를 받으러 프랑스로 떠난 정조국(FC서울)이 빠졌다. 대신 이용래(수원)가 합류, 총 23명이 첫날 훈련에 나섰다. 비가 내린 데다 어둑어둑한 날씨에서 진행된 첫 훈련. 간단한 워밍업에 이어 공 뺏기 훈련, 미니게임 등이 이어졌다. 선수들은 온몸을 내던지며 눈도장을 받기 위해 애썼다. 두바이 전지훈련부터 해외파 8명이 합류하는 것을 감안할 때, 필드플레이어에게 남은 최종엔트리(23명) 여분은 12자리 정도. ‘전쟁’만큼 치열한 정예 선발작업이 시작된 것이다. 조 감독은 “선수들에게 10여명이 탈락한다고 얘기했다. 젊은 마음으로, 한국축구를 끌어올린다는 패기로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서는 빠른 템포로 경기를 해야 한다. 패스도 더 강하고 더 빠르게, 빠른 움직임과 빠른 생각도 필수”라고 덧붙였다. 아시안컵 우승은 1960년이 마지막. 한국은 무려 반세기 동안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조 감독은 “정신적으로 해이해지지 말라고 강조했다. 훈련을 통해서 강한 정신력이 나올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대표팀은 오는 23일까지 국내대학팀과 연습경기 등 ‘짧고 굵은’ 서귀포 전지훈련을 치른 뒤 사흘간 휴식을 갖는다. ‘조심’(趙心)을 사로잡은 23명은 26일 재소집돼 두바이로 출국, 해외파와 합류한다. 시리아 평가전(30일) 등 모의고사를 본 뒤 새해 1월 7일 결전이 벌어질 카타르 도하에 입성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광저우 아시안패러게임] ‘51세’ 亞패러게임 선수단 나이차 화제

    “메달 따는 데 나이가 꼭 중요한가요.” 오는 12일 개막하는 광저우 아시안패러게임에 나서는 한국선수단 가운데 ‘최고참’ 도학길(67·부산시 시각장애인 볼링협회)씨와 ‘막내’ 김희진(16·대한장애인골볼협회)은 이번 대회가 각별하다. 무려 51세 차이다. 공교롭게도 이번 대회가 국제 종합대회로는 첫 출전이다. 도씨는 볼링 늦깎이다. 지난 1970년 시력을 잃은 도씨는 2005년 건강을 지키기 위해 친구의 권유로 볼링을 시작했다. ‘늦바람’이 더 무섭다던가. 처음 출전한 2008년 장애인체전 개인전과 2인조에서 각각 2위에 올랐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도 2위를 차지했고, 올해 제주도 삼다배대회에선 최고점으로 우승, 최고령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지난해 타이완 국제대회 2인조에서 금메달을 땄을 만큼 기량을 인정받은 그는 이번 광저우대회 TPB2(시각장애 부문) 개인전과 2인조에 출전해 ‘금빛 스트라이크’에 도전한다. 도씨는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는 첫 대회이자 국가대표로는 마지막 무대다. 꼭 금메달을 따고 싶다. 나이가 많아도 뭐든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가장 나이가 어린 김희진 역시 각오가 남다르다. 당초 육상 장애인 국가대표였다. 발목이 좋지 않아 골볼로 종목을 바꾼 김희진은 막내답게 젊은 패기가 돋보인다. “한국 골볼의 새 역사를 쓰겠다.”고 벼르고 있다. 김희진은 또 “한국이 세대교체를 해 골볼 선수들의 나이가 전체적으로 낮아졌다. 두달의 합숙훈련을 하면서 손발을 맞춘 만큼 아시아 정상의 자리에 오르는 게 목표”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시각 장애인인 그는 이어 “지난해 일본 대회 때 경기 중 다치는 바람에 목발을 짚고 귀국했는데, 올해에도 훈련하다가 어깨와 무릎에 무리가 간 것 같다.”면서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우리가 목표한 금메달을 목에 걸고 당당하게 귀국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女농구 진짜승부는 3라운드

    女농구 진짜승부는 3라운드

    여자농구는 ‘그 나물에 그 밥’이다? 이번엔 정말 다를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다. 올해도 신한은행과 삼성생명의 ‘투 톱 체제’다. 2라운드를 마친 7일 현재 8승 2패로 공동 1위. 시즌 전만 해도 예상은 엇갈렸다. 김계령·강지숙을 영입하며 훌쩍 키가 커진 신세계가 신한은행의 대항마로 주목받았다. 기존 멤버인 김지윤과 김정은도 국가대표급이라 그야말로 ‘신세계’가 열리나 했다. 그러나 5할 승률(5승 5패)로 3위에 올라 있다. 공동 4위인 KB국민은행, KDB생명과 한 게임 차다. 물론 지난 시즌보다 접전은 많다. 누가 이길지 예상하기도 힘들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순위 표는 얼추 비슷하다. 신한-삼성의 양강 체제도, 우리은행이 꼴찌로 처진 것도 같다. 게다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국가대표들이 빠져 다소 김이 빠졌다. 하지만 순위 표가 똑같다고(?) 고개를 돌리긴 이르다. 엎치락뒤치락 승부는 지금부터다. 팀별 베스트 전력은 8일 시작하는 3라운드부터 가동된다.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일궈낸 감독과 선수들이 모두 복귀하기 때문. ‘2강’ 신한은행·삼성생명이 느긋해할 이유도, ‘3중’ 국민은행·KDB생명·신세계가 조급해할 필요도 없다. 통합우승 4연패를 이룬 신한은행은 임달식 감독이 다시 벤치에 앉고 하은주·김단비도 코트를 달린다. 부상으로 신음하던 정선민과 최윤아 역시 3라운드를 기점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 삼성생명 역시 이호근 감독과 박정은, 이미선이 돌아와 선전을 이어간다. 이종애·킴벌리 로버슨까지 손발을 맞춘다면 5전 전승을 거뒀던 1라운드 기세를 회복하는 것도 시간문제다. 국가대표로 3명씩 차출됐던 KB국민은행과 KDB생명도 대반전을 노린다. 국민은행은 변연하·강아정·정선화가 돌아오면서 모양새를 갖췄고, KDB생명도 신정자·이경은·김보미의 가세로 탄력을 더할 전망이다. 신세계도 김계령·김지윤에 부상에서 회복된 김정은까지 힘을 합쳐 ‘레알 신세계’의 면모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전력 누수가 없었던 우리은행은 아직 1승(9패)으로 부진하지만 ‘젊은 피’들의 패기로 승수 쌓기에 도전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軍개혁 필요한 시점” “우리軍 패기에 악영향”

    25일 김태영 국방부장관의 경질과 관련, 군 내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이명박 대통령의 전격 사의 수용이 너무 의외라는 반응부터 지난 3월 천안함 사태 때 이미 예정됐던 절차라는 의견까지 극과 극을 오갔다. 다만 개인적인 역량에도 불구하고 임기 내내 이어진 각종 사고를 수습하는 차원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강조해온 국방개혁을 마무리하는 차원에서라도 국방장관 교체는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좀 더 우세했다. 일선 부대의 한 장성은 “개인적으로 김 장관이 많이 힘들었을 것이란 생각이 있지만, 장관의 경질에 대해서는 군 내에서도 많이 예상했던 부분”이라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군 개혁이 필요한 시점이 됐다.”면서 “이런 분위기를 이어 정말 (전투에) 필수적인 군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 일각에선 김 장관 등 최근 군 내 수뇌부를 장악한 장군들이 야전보다는 정책 분야에 편중돼 있었다는 비판도 만만치 않다. 실전 경험, 전투 능력보다는 군 행정에서 두각을 보인 인사들이 군 수뇌부를 장악하고 있다는 지적과도 맥을 같이한다. 한 고위급 장교는 “김 장관의 경질이 급작스러운 일로 받아들여지진 않는다.”면서 “천안함 사태 때부터 누군가 책임을 질 인사가 필요했고 그런 차원에서 국방장관 교체를 통한 쇄신을 꾀하려는 게 통수권자의 의도가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또 다른 장성은 “장수 중에 가장 훌륭한 장수는 복장(福將)이란 말이 있다.”면서 “(김) 장관 취임 후 군에 많은 사건·사고가 있던 점을 고려하면 바꿔야 할 때”라고 말했다. 반면 지휘관급 한 장성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장성들 사이에서 장관 임기가 더 연장됐다는 말이 있었다.”면서 “전쟁 중에는 장수를 바꾸지 않는 법인데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 영관 장교 역시 “북한의 포격에 피해를 당한 시점에서 국방장관 교체가 자칫 북한군의 승리를 용인하는 조치로 보일까 염려된다.”면서 “패장이라고는 하지만 사건 발생 직후 최고 수장을 교체하는 모양새가 우리 군의 패기에 악영향을 미치진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홍성규·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이 역할 딱이야… 궁합 맞는 캐릭터 있다

    이 역할 딱이야… 궁합 맞는 캐릭터 있다

    사람에게 옷이 날개라면, 배우에겐 캐릭터가 날개다. 자신의 이미지에 정확히 부합하는 역할을 맡으면 하루아침에 스타가 되기도 하지만, 자신에게 굳어진 이미지를 바꾸겠다고 섣부르게 연기 변신을 하다가는 되레 역풍을 맞는 경우도 있다. 최근 안방극장에서는 자신에게 딱 맞는 캐릭터로 화려하게 재기한 스타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우선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 가든’으로 안방극장에 컴백한 현빈은 5년 만에 로맨틱 코미디로 복귀해 전성기 때의 인기를 회복하고 있다. 현빈은 2005년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까칠하지만 매력적인 재벌 2세 캐릭터로 ‘삼식이 신드롬’을 일으키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눈의 여왕’, ‘친구, 우리들의 전설’, ‘그들이 사는 세상’ 등에서 진지하고 무거운 역할을 맡아 연기 변신을 시도했지만 줄줄이 흥행의 쓴맛을 봤다. ‘시크릿 가든’에서는 까칠하고 도도한 백화점 상속남 주원 역을 맡아 다시 한번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삼순이’ 이후 한동안 벗어나려고 애썼던 ‘왕자님’ 이미지가 그에게 잘 맞는 옷이었던 셈이다. 현빈은 “그동안 진지한 역할을 하면서 힘들었던 구석이 있었다.”면서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역시 부유한 삶이 좋다는 것을 알았다.”고 웃으며 말하기도 했다. ‘대물’의 권상우도 몸에 잘 맞는 캐릭터 덕을 톡톡히 본 경우. 드라마에서 정의를 위해 물불 안 가리는 검사 하도야 역을 맡은 그는 다혈질이지만 마음만은 순수한 모습을 연기하고 있다. 출세작인 드라마 ‘천국의 계단’이나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때의 열정적이고 패기 넘치는 이미지를 연상시킨다. 최근 뺑소니 사건으로 배우 생명에 큰 위기를 겪었던 그는 작품 초기에 자신의 잘못을 솔직하게 사과하고 역할에 부합하는 호연을 보임으로써 이미지를 회복함과 동시에 드라마 ‘못된 사랑’, ‘신데렐라맨’ 등에서 겪었던 그간의 흥행 부진도 함께 날렸다. 같은 드라마에 강태산 역으로 출연 중인 차인표 역시 오랫만에 자신의 이미지에 꼭 맞는 역으로 그간의 흥행 갈증을 한번에 풀었다. 영화계에서는 ‘조폭마누라’, ‘두사부일체’ 등 차인표가 출연을 거절한 작품마다 흥행에 성공한다는 속설이 생겼을 정도였다. 영화 ‘크로싱’, 드라마 ‘명가’ 등의 작품으로 ‘바른 생활 사나이’ 이미지를 부각시켰지만, 역시 결과는 참담했다. 하지만 그는 ‘대물’에서 ‘분노 시리즈’를 유행시키는 등 강하고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모처럼만에 흥행의 기쁨을 맛보고 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배우마다 맞는 옷이 있고, 자신의 매력을 발산시킬 캐릭터를 잘 고르는 것도 배우의 능력”이라면서 “현빈, 권상우, 차인표의 경우 연기 내공이 쌓여 이전과 같은 이미지의 연기에서도 한결 깊이 있고 성숙한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프로축구] 노련한 전북 vs 패기의 경남

    [프로축구] 노련한 전북 vs 패기의 경남

    스포츠팬들의 눈과 귀가 모두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쏠려 있는 동안에도 프로축구는 본격적인 ‘가을걷이’ 준비로 분주하다. K-리그 올 시즌 챔피언을 가리는 포스트시즌이 20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정규리그 3위 전북과 6위 경남FC의 6강 플레이오프(PO)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튿날에는 울산문수경기장에서 4위 울산, 5위 성남이 맞붙는다. 6강 PO는 90분 경기에서 승부가 나지 않으면 연장전(전·후반 각 15분)에 들어가고 여기서도 승자를 가리지 못하면 승부차기로 준플레이오프 진출팀을 정한다. 6강 PO 승자끼리 맞서는 준PO는 24일 정규리그 성적 상위팀의 홈에서 열리고 이 경기의 승자는 2위 제주와 플레이오프(28일)를 치른다. 챔프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이다. PO 승자는 홈에서 1위 서울과 챔프전 1차전(12월 1일)을 벌이고, 2차전(12월 5일)은 서울의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다. 두팀이 1승씩을 거둘 경우 1, 2차전 골 득실차로 우승팀을 정한다. 득실차가 같으면 연장전에 돌입하고 그래도 승부가 가려지지 않으면 승부차기(FIFA 경기규칙적용)에 돌입한다. 원정 다득점은 적용되지 않는다. 전북은 시즌 전적만으로 경남에 다소 앞선 모양새. 상대 전적 2승 1무 1패다. 17일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최강희 전북 감독은 “단기전에선 노장들이 경기를 좌지우지한다. 우리에겐 여럿 있다. 어린 선수들이 주축인 경남보다 유리하다.”고 자신했다. 김귀화 경남 감독도 “상대 안방에서 전북을 이겨본 기억이 한참 됐지만 이젠 상대를 잘 안다. 반드시 경남의 ‘가을드라마’를 쓰겠다.”고 응수했다. 울산과 성남의 대결도 흥미롭다. 울산은 지난 16일 김호곤 감독과 2년간 재계약을 맺어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 시즌 상대 전적 1무 2패로 열세지만 골 감각이 절정에 오른 ‘주포’ 오르티고사의 오른발을 믿고 있다. 반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고 돌아온 성남은 몰리나와 라돈치치, 조동건에다 최근 팀에 합류한 ‘예비역’ 최성국까지 공격라인을 보강했다. 신태용 감독은 “정성룡이 월드컵을 다녀오면서 기량이 한층 발전했다.”면서 든든한 수문장을 앞세워 내친김에 K-리그도 제패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사고] 2011 서울신문 신춘문예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서울신문 신춘문예가 한국 문학의 미래를 책임질 참신한 문재(文才)를 찾습니다. 모집 분야는 단편소설, 시, 희곡, 시조, 동화, 문학평론 6개 부문입니다. 원고는 새달 10일까지 접수하며 우편 접수는 ‘10일 도착분’까지 유효합니다. 자세한 응모 요령은 서울신문 인터넷 홈페이지(www.seoul.co.kr)를 참조하거나 스마트폰 소지자는 QR(Quick Response) 코드를 활용하면 됩니다. 문학을 향한 열정과 패기로 가득찬 예비 문인들의 많은 관심과 응모 바랍니다.
  • ‘우생순’ 아줌마가 간다

    한국에서 제일 무서운(?) 집단은 뭘까. ‘아줌마’다. 당당하거나 혹은 억척스럽다. ‘아줌마 군단’이 앞장선 여자핸드볼팀이 광저우에서 또 한편의 드라마를 쓸 채비를 마쳤다. ‘월드클래스’ 여자팀에 아시아는 좁다. 1990년 베이징 대회부터 4년 전 도하대회까지 금메달을 놓친 적이 한 번도 없다. ‘위풍당당’ 5연패. 이번에도 1등이 확실시된다. 그동안의 대표팀이 아줌마 일색이었던 것과 달리 이번엔 아줌마가 4명뿐이다. 맏언니 허순영(35·대구시청)과 우선희(32·삼척시청)-이민희(30·용인시청)-김차연(29·대구시청)이 주인공. 패기로 뭉쳤지만 노련미가 부족한 ‘우생순’을 아우르는 아줌마의 역할이 중요하다. ☞ [포토] 코리안號 ‘종합 2위 목표’ 순항중 특히 선후배의 연결고리를 맡은 새댁 김차연의 활약이 필수적이다. 김차연은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모티브가 된 2004년 아테네올림픽 은메달 주역. 2002년 부산과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2008년 베이징올림픽까지 매번 태극마크를 달았다. 173㎝로 피봇치고 큰 키는 아니지만 순발력과 개인기는 일품이다. 김차연은 지난달 17일 결혼했다. 종합대회를 앞두고 거사를 미루는 게 보통이지만, 계속 미루는 게 미안해 9년간 만난 이선철(30)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신혼여행은 대회 뒤로 잡은 대신 결혼 선물로 금메달을 안기겠다는 꿈이 야무지다. ‘조카뻘’인 이은비(부산시설관리공단)-유은희(벽산건설·이상 20)-김온아(22·벽산건설) 등의 잠재력을 폭발시키는 것이 아줌마들의 몫이다. 장기적으로 ‘우생순 신화’를 잇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기도 하다. 14일 광저우에 입성한 여자팀은 태국(18일)·타이완(19일)·카타르(21일)와 함께 조별리그 A조에 속했다. 아줌마들이 앞장선 우생순 군단이 겁낼 것은 아무것도 없다. 한편 남자핸드볼팀은 이날 광궁체육관에서 열린 B조예선 2차전에서 바레인을 35-27로 격파했다. 홍콩전(52-13승)에 이은 2연승.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술면접 본 대학생들, 길거리서 ‘집단 실신’ 논란

    청년실업 문제는 비단 국내만의 문제는 아닌가 보다. 최근 중국에서 좁은 취업의 문을 통과하려고 회사 면접에서 경쟁적으로 술을 마신 청년들이 집단으로 실신하는 씁쓸한 사태가 벌어졌다. 지난 8일 오후 중국 충칭시 주룽포에 있는 한 광장. 잘 다린 셔츠에 넥타이까지 맨 말쑥한 정장 차림의 청년 4명이 동공이 풀린 눈으로 길거리에 쓰러져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출동한 경찰이 30분 넘게 흔들어 깨워도 이들은 좀처럼 일어나지 못했다. 온 몸에서는 술 냄새가 진동을 하는 것으로 미뤄 함께 술을 나눠 마신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충칭 지역신문에 따르면 4명은 이날 오전 한 회사에서 함께 면접을 본 취업 준비생들이었다. 이들이 대낮부터 술에 진탕 취해 정신을 잃은 사연은 이랬다. 이 회사의 영업직에 지원을 하고 2차 면접을 본 4명은 사장으로부터 뜻밖의 제안을 받았다. 사장을 포함한 임원들과 점심식사를 하면서 이야기를 나눠 보자는 것. 술잔이 오가자 남성들은 영업사원의 패기를 보여주겠다며 경쟁적으로 술을 받아 마셔 주량을 훌쩍 넘겼다. 식사를 마친 뒤 이들은 광장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다가 3명이 실신, 의식이 있던 한명 역시 몸을 움직이지 못했다. 충칭 경찰은 “임원과 함께 한 식사시간에 일명 ‘술면접’이 있었고, 절박한 청년들이 경쟁적으로 술을 마시다가 일어난 사태”라면서 “2명은 몇 년 간 취업에 실패한 무직상태였고 2명은 졸업을 1년 여 남긴 대학생이었다.”고 설명했다. 결국 이들은 앰뷸런스에 실려 병원으로 가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생명에는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들이 면접을 본 회사 측은 “강제로 술을 마시게 하지 않았다. 지원자들끼리 서로 잘 보이려고 술잔을 비운 것”이라고 주장했다. 4명 중 어떤 사람이 면접을 통과했는 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女談餘談] 꿈과 패기는 누구의 것인가/윤설영 산업부 기자

    [女談餘談] 꿈과 패기는 누구의 것인가/윤설영 산업부 기자

    얼마 전 언론계의 한 후배가 기자직을 그만두었다. 후배는 대학교 교직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가 기자를 하다가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는 모르지만 나로서는 적잖이 충격이었다. 기자라는 직업과 대학교 교직원이라는 직업의 괴리가 너무 컸기 때문이다. 비단 그 후배뿐만이 아니다. 대학 4학년인 한 후배는 학점 4.3, 어학연수 경력, 토익 고득점 등 온갖 훌륭한 스펙을 갖췄는데 꿈은 역시 교사다. (교직원이나 교사를 폄훼하는 게 아니다). 그는 아등바등하기보다 정해진 일을 하면서 즐기며 살고 싶다고 했다. 왜 좀 더 다이내믹하거나 신나거나 재밌는 일을 찾아보지 않는지 핀잔을 줄 생각도 해 봤지만 다른 인생관을 강요할 수는 없었다. 얼마 전 알게 된 한 벤처 기업인은 “요즘 졸업생들이 안정된 공무원, 대기업 같은 것만 찾고 도전하는 정신이 없다. 인턴을 열심히 가르쳐 놓아도 막판에 최종입사는 안 한다. 그래서 사람 뽑기가 너무 어렵다.”고 한탄했다. 얘기를 듣고 나니 과연 ‘젊은이=꿈, 패기’라는 등식이 아직도 유효한 걸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사태를 두고 그들만 탓할 수는 없다. 젊을 때 모든 것을 걸고 도전해 볼 만한 비전을 기성세대들이 보여 주지 못한 탓이 더 크다. 열심히 일한 아버지, 어머니의 은퇴 후 쓸쓸한 모습, 어깨를 축 늘어뜨린 채 하루벌이를 위해 길을 나서는 노인들. 젊은 친구들이 그들을 보면서 어떤 미래를 그려 봤을지 그들의 선택에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한다. G20 정상회의로 나라가 붕 떠 있었다. G20 의장국으로서 국격이 높아지고 자부심도 커졌을지 몰라도 현실은 G20 이전과 다름없다. 대포폰과 청원경찰 로비 사건으로 얼룩진 정치권, 그 밖에도 고물가, 명예퇴직, 실업률, 학교비리 등 암울한 현실은 현재 진행형이다. G20 의장국으로서 역할은 훌륭했지만 이젠 국민이 일상에서 희망을 느낄 수 있는 나라였으면 좋겠다. 10년, 20년 후의 미래를 공유하고 비전을 보여 주지 못하는 현실이라면 누가 젊은 친구들에게 꿈과 패기를 권유할 수 있겠는가. snow0@seoul.co.kr
  • [사고] 2011 서울신문 신춘문예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서울신문 신춘문예가 한국 문학의 미래를 책임질 참신한 문재(文才)를 찾습니다. 모집 분야는 단편소설, 시, 희곡, 시조, 동화, 문학평론 6개 부문입니다. 문학을 향한 열정과 패기로 가득찬 예비 문인들의 많은 관심과 응모를 바랍니다. ■모집 부문 및 상금 ●단편소설(80장 안팎) 500만원 ●시(3편 이상) 300만원 ●희곡(90장 안팎) 250만원 ●시조(3편 이상) 200만원 ●동화(30장 안팎) 150만원 ●문학평론(70장 안팎) 250만원 ※장수는 200자 원고지 기준 ■마 감 2010년 12월 10일 금요일(우편접수는 10일 도착분까지만 유효) ■보내실 곳 100-745 서울시 중구 태평로 1가 25 서울신문사 편집국 문화부 신춘문예 담당자 앞 ■당선작 발표 2011년 1월 1일자 서울신문 지면 ■응모 요령 -응모작은 기존에 어떤 형태로든 발표되지 않은 순수 창작물이어야 합니다. 같은 원고를 타사 신춘문예에 중복 투고하거나 기존의 작품을 표절한 것으로 인정될 경우 당선을 취소합니다. -서류봉투 겉과 원고 첫 장에 응모 분야 및 작품 제목을 명기하고, 원고 마지막 장에 이름, 주소, 연락처 등을 적습니다. 직접 방문 접수는 가능하며 이메일이나 팩스로는 접수받지 않습니다. -접수된 원고는 반환하지 않습니다. ■문 의 서울신문 문화부(02)2000-9192~8.
  • 롯데 로이스터 떠난 자리 양승호 고려대 감독 온다

    롯데 로이스터 떠난 자리 양승호 고려대 감독 온다

    프로야구 롯데 새 사령탑에 양승호(50) 고려대 감독이 선임됐다. 롯데 구단은 21일 “제리 로이스터 감독 후임으로 양 감독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계약금 2억원에 연봉 2억원을 합쳐 3년 동안 총 8억원을 받는 조건이다. 신일고, 고려대를 졸업한 양 감독은 1983년부터 1986년까지 해태와 OB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프로 4년 동안 타율 .223으로 특출난 선수는 아니었다. 지도자로선 두산 수석코치, LG 감독대행을 거쳐 지난 2007년부터 고려대 감독으로 일해 왔다. 롯데 측은 “양 감독이 젊고 패기에 찬 구단을 이끌어 갈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롯데는 지난 13일 로이스터 전 감독과 재계약을 포기한 뒤 신임 사령탑을 물색해 왔다. 주요 기준은 ‘우승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지도자’였다. 양 감독은 대화와 소통을 중시하는 ‘인화의 리더십’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고려대를 13년 만에 대통령기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그러나 프로구단 사령탑을 지낸 적이 없어 의외의 결정이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롯데는 또 새 코치로 윤학길 LG 코치를 영입했다. 윤 코치는 2002년과 2006년 롯데 코치를 지냈었다. 신예 양성에 조예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프로농구] ‘관록’ 양동근 24점… 모비스 개막전 축포

    [프로농구] ‘관록’ 양동근 24점… 모비스 개막전 축포

    관록이 패기를 눌렀다. 15일 국가대표 가드 간 맞대결로 기대를 모은 20 10~11시즌 프로농구 개막전 모비스와 한국인삼공사의 경기가 열린 울산 동천체육관. 베테랑 양동근의 노련함 앞에 신인 박찬희는 맥을 못 췄다. 디펜딩 챔피언 모비스는 24점(7어시스트 4스틸)을 림에 꽂아 넣은 양동근과 18점(8리바운드)을 올린 로렌스 엑페리건의 맹활약을 앞세워 인삼공사를 99-86으로 물리쳤다. 전문가들은 시즌 전 모비스를 약체로 평가했다. 슈터 김효범이 SK로 이적했고,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를 휩쓸었던 함지훈은 입대했다. 브라이언 던스톤도 한국을 떠났다. 하지만 모비스의 조직력과 노련미는 여전했다. 경기 초반에는 모비스와 인삼공사가 엎치락뒤치락했다. 오히려 인삼공사가 압도하기도 했다.1쿼터는 접전 끝에 22-21로 모비스가 근소하게 앞섰으나, 2쿼터 초반 신인 이정현이 골밑슛과 자유투를 연달아 성공하면서 27-26으로 역전했다. 전반은 인삼공사의 47-42 리드. 그러나 후반에 모비스가 저력을 발휘했다. 3쿼터에서 71-67로 앞선 모비스는 4쿼터 시작과 함께 엑페리건이 덩크슛으로 기세를 제압한 뒤 연달아 골밑슛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3분 18초 전 양동근의 3점슛이 림을 깨끗하게 가르면서 점수는 11점 차로 벌어졌다. 89-78.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인삼공사는 종료 5분 24초 전 데이비드 사이먼(25점 8리바운드)이 5반칙으로 퇴장당한 게 뼈아팠다. 박찬희가 10점 7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영화단신]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영화도 볼 수 있게 됐다. 김장실 예술의전당 사장과 이덕화 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장은 최근 ‘예술의전당 선정 영화 시사회’와 ‘야외 영화 축제’ 개최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이르면 다음 달부터 예술의전당에서 영화를 상영하기로 했다. ●배창호 감독이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ISFF)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 배 감독은 “단편 영화다운 패기와 개성을 지닌 작품들을 통해 나도 많은 걸 배울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쟁 부문 심사위원단에는 장률 감독, 박흥식 감독, 저스틴 러너 감독, 이하나 프로듀서가 포함됐다. 제8회 AISFF는 11월4~9일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린다.
  • 야신 vs 국보 “작전야구 진수 보여주마”

    야신 vs 국보 “작전야구 진수 보여주마”

    2010년 가을야구는 ‘야신’ 김성근 감독의 SK와 ‘국보’ 선동열 감독의 삼성 간 맞대결만 남겨 뒀다. 김 감독과 선 감독이 포스트시즌에서 맞붙는 것은 처음이다. 그리고 이번 대결의 승자가 감독으로서 세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의 영광을 먼저 차지한다. 두팀은 정규시즌에서 철벽 마운드를 앞세운 정교한 작전야구의 진수를 보여 주며 막판까지 선두다툼을 벌였다. 정규시즌 팀 평균자책점 1위는 3.71의 SK다. 삼성은 3.94로 SK를 근소한 차로 뒤쫓았다. 불펜도 마찬가지다. SK의 시즌 세이브는 36개, 삼성은 33개다. 15일부터 시작될 한국시리즈를 ‘방패’와 ‘방패’가 정면충돌하는 치밀한 작전야구로 예상하는 이유다. 삼성은 두산과 플레이오프에서 한점 차 승부의 다섯 경기를 치르면서 전력을 쏟아부었다는 게 변수다. 게다가 삼성 불펜은 플레이오프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비해 SK는 최종전까지 간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10경기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정규시즌 막판 힘 빠졌던 필승 계투조 정우람·이승호가 체력을 비축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SK 전력분석팀은 이미 삼성에 대한 정밀분석도 마친 상태다. 다만 경기감각을 되찾는 것이 관건이다. 확률상으론 SK가 유리하다. 지난해까지 역대 포스트시즌에서 플레이오프 최종전까지 치르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9개 팀 가운데 우승을 차지한 것은 단 두팀(1987년 해태·1992년 롯데)에 불과하다. 양팀의 올 정규시즌 맞대결에서도 SK가 10승 9패로 근소하게 앞선 상태다. SK와 삼성은 포스트 시즌 사상 딱 한번(2003년 준플레이오프) 맞붙었다. 당시 SK는 조범현 감독, 삼성은 김응용 감독이었다. 올 시즌 삼성은 패기의 방패다. 반면 SK는 관록의 방패다. 충돌이 이제 시작된다. 대구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비스트, 태극전사 응원가 불러..한일전서 공연

    비스트, 태극전사 응원가 불러..한일전서 공연

    그룹 비스트가 태극전사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가를 불렀다. 비스트는 12일 열리는 한일전을 앞두고 응원가 ‘외쳐라, 대한민국’을 불러 국가대표 축구팀의 승리를 한 목소리로 응원했다.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이번 한일전 경기를 시작으로, 국가대표 축구팀을 응원하는 비스트의 응원가 ‘외쳐라, 대한민국’은 흥겨운 축제를 연상케 하는 웅장한 분위기에 비스트 특유의 힘 있는 보컬이 잘 어우러진 곡이다. 비스트는 패기 있고, 박력 넘치는 무대 위 모습과 태극전사들의 열정 어린 그라운드에서의 활약이 닮아 있어 일찌감치 이번 태극전사의 가슴을 뜨겁게 달굴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축구선수 출신인 윤두준을 비롯, 멤버들은 그 어느 때보다 즐거운 마음과 뜨거운 열기로 태극전사들을 향한 응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주 타이틀곡 ‘숨’으로 컴백 2주 만에 공중파 1위를 거머쥐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비스트는 한일전 경기가 열리는 12일, 직접 서울 월드컵경기장을 찾아 태극전사를 응원하는 열띤 무대로 경기 전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사진 = 큐브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존박 무릎베개 과거사진 "여자친구 손이 어디에?"▶ 미쓰에이 수지, 청순발랄한 시구장면 ‘순간포착’▶ ’슈퍼스타K2’ 김그림, 조PD 러브콜?…"현재 논의중"▶ 김남주, 성질머리 더러운 ‘역전의 여왕’ 골드미스 변신▶ ’신이 내린 몸매’ 신민아, 격한 겸손 "힙라인은 포토샵…"
  • [민주당 당권주자 인터뷰] (6) 천정배 의원

    [민주당 당권주자 인터뷰] (6) 천정배 의원

    민주당 천정배 의원은 고집스러운 정치인이다. 2002년 봄 새천년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당시 노무현 후보를 지지한 유일한 현역 의원이었지만, 참여정부 말 법무부 장관을 마치고 당에 복귀한 뒤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를 외치며 단식농성을 벌였다. 지난해에도 미디어법 처리에 반발해 사직서를 낸 채 장외투쟁에 집중했다. 이런 고집 때문인지 수도권 4선이라는 경력을 갖추고도 ‘계보’가 없다. ‘정의로운 복지국가’라는 선명한 브랜드를 내걸고 당 대표에 도전한 그를 26일 의원회관에서 만났다. →왜 천정배여야 하는가. -민심은 이명박 정권을 버렸지만, 민주당은 수권 준비가 안 됐다. 투쟁성도 없고 확실한 비전도 없다. 당 내부는 계파 확장에만 혈안이 돼 있다. 내가 민주당을 선명 야당, 수권 정당, 민주 정당으로 변화시킬 의지와 열정, 능력을 지녔다고 생각한다. →조직도 계파도 없는데, 선거운동이 힘들지 않나. -각오하고 나왔다. 계파와 줄세우기는 결국 돈 정치다. 이런 방식으로는 집권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당원들도 알 것이다. →정세균 체제 2년에 대한 평가를 혹독하게 하는 이유는. -수권정당의 기반을 만들지 못한 채 역대 최약체 야당으로 전락시켰다. 당의 비전과 국가비전을 국민과 함께 만드는 작업을 하지 않았다. →쇄신연대를 주도했는데 득표에 도움이 될 것 같나. -쇄신연대에 참여하는 사람들도 노선과 이념에 차이가 있다. 그러나 사당화를 막고, 국민에게 당을 개방한다는 원칙에는 확실하게 합의했다. 단순히 표를 얻기 위해 쇄신연대를 고리로 다른 후보와 연대할 생각은 없다. →쇄신연대가 정동영 후보와 천정배 후보를 밀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아마 그럴 것이다. →탈레반, 원리주의자라는 별명을 어떻게 생각하나. -그런 사람이 아닌데, 원칙을 지키다 보니 그렇게 됐다. 앞으로 많이 변하겠다. 그러나 언론악법, 4대강 등 원칙을 고수할 사안에 대해서는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 486으로 대표되는 후배 정치인들이 패기 있게 나서지 못해 내가 도드라진 측면도 있다. 당 쇄신에는 뒷짐지고, 선배들의 그늘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려는 행태는 비판받아야 한다. →한국정치를 여전히 ‘민주 대 반(反)민주’ 구도로 볼 수 있나. -그렇지 않다. 하지만 이명박 정권은 탐욕, 기득권, 반칙 정권이다. 이를 깨는 비전이 정의로운 복지국가다. →정의로운 복지국가와 정동영 후보의 역동적 복지국가는 어떤 차이가 있나. -나는 시장의 민주화가 이뤄져야 복지가 가능하다고 본다. 재벌의 지배구조, 중소기업 억압, 탈세, 비자금, 편법 상속을 혁파해야 중소기업과 서민·중산층에게도 기회가 온다. 정 후보의 보유세 주장에 공감하지만 먼저 기존의 소득세 누진구조를 강화하고, 소득세에 부가세(Sur Tax) 형태의 사회복지세를 붙이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 →여전히 친노 그룹과는 불편한 관계 아닌가. -안타깝다. 특권과 반칙이 없는 나라를 원했던 노 전 대통령의 철학에 누구보다 더 동의한다. 많이 노력하겠다. →전당원 투표제가 끝내 무산됐다. -일본 민주당 대표 경선에서 간 나오토 총리가 34만명을 대상으로 한 당원투표에서 이겼다. 영국 노동당도 당원 100만명이 참여하는 투표를 벌였다. 1만 3000여명에 불과한 대의원이 체육관에 모여 당수를 뽑는 정당이 집권할 수 있겠나.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추석특집 ‘황금어장’ 찾은 노주현 “노후대책 어려워”

    추석특집 ‘황금어장’ 찾은 노주현 “노후대책 어려워”

    배우 노주현이 추석특집으로 꾸며지는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을 찾아 노후대책이 어렵다는 고민을 털어놓았다. 노주현은 22일 추석당일 방송되는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의 녹화에 참여해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노주현은 “아름다운 노년을 위한 노후대책을 준비 하는 게 쉽지 않다”는 이색적인 고민과 함께 귀공자로 동네를 군림했던 소년시절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또 친구누나와의 가슴 떨리는 첫사랑, 대학교 축산학과를 지망했던 패기있는 시절을 회상했다. 하지만 노주현은 운명처럼 연극영화과에 진학,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고. ‘70년대 장동건’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던 노주현의 전성기 또한 이날 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방송은 22일 오후 10시 55분. 사진 = MBC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박봄, 또 다시 옥수수 다이어트…중독?▶ JYP 식구들 회식 인증샷…누구누구 있나 볼까?▶ 가수 윤하, 김연아가 자신을 ‘견제한 사연’▶ ’고무줄 동갑’ 현영-윤세아 "1980년생으로 나이속여"▶ ’FIFA U-17 결승전’, 한국 VS 일본 "7년만의 진검승부…"
  • 25개구청 비서실장 어떤 인물일까

    25개구청 비서실장 어떤 인물일까

    대통령의 일정과 면담 등을 조정하는 청와대 총무비서관은 ‘문고리 비서’라고 해서 막강한 파워를 행사한다. 구청장에게도 그런 역할을 하는 직원이 구청장 비서실장이다. 이들은 청와대 총무비서관보다 막강할 수 있다. 구청장의 문지방만 막는 것이 아니라 정무수석 역할에다 정책보좌관 등 1인 다역이다. 이처럼 막중한 비중을 차지하는 서울시 25개 구청의 비서실장들은 어떤 인물들일까. 구청장 비서실장은 연령으로 보면 크게 두 갈래로 볼 수 있다. 30대 중반에서 40대 초·중반 ‘패기’의 비서실장과 50대 중·후반에서 60대 연륜을 갖춘 백전노장 스타일의 비서실장이다. 구청장이 젊다고 비서실장도 젊은 것은 아니다. 젊은 구청장과 호흡을 같이하는 젊은 비서실장이 있는가 하면, 젊은 구청장을 보완하는 관록의 비서실장도 있다. 대통령 비서실이나 중앙정부, 국회 근무 경험이 있는 경우 과거 직급에서 강등은 기본이다. 비서실장의 직급은 해당 구가 50만명을 넘었느냐 아니냐에 따라 5급 사무관이거나 6급 주무관이기 때문이다. ●백전노장형 비서실장들 ‘관록’의 대명사격은 강남구 이영세(61) 비서실장이다. 1969년 3월 공직에 입문해 노동부 감사담당관과 충남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한국산재의료원 총무이사를 역임한 중앙정부 고위관료 출신이다. 충남지방노동위원장이 2급 상당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비서실장으로 오면서 직급이 5급 상당으로 강등됐다. 노련한 업무처리가 돋보이고, 노동부 출신인 신연희 구청장의 남편과 인연이 깊다는 것이 특징이다. 구청장 선거를 돕는 과정에서 신뢰를 쌓은 비서실장도 있다. 동작구의 전석현(61) 비서실장은 탁월한 업무능력을 자랑한 덕에 정년퇴임 후 계약직으로 등용됐다. 서울시 9급으로 공직에 입문해 시에서 14년간 근무했고, 지난해 말 종로구 민원봉사과장을 끝으로 정년퇴임했다. 문충실 구청장의 선거를 돕게 된 것이 인연이 돼 비서실장에 올랐다. 문 구청장은 “공직에서 쌓은 경험과 연륜을 잘 활용해 후배 공무원들에게도 모범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도봉구 조재신(59) 비서실장도 2006년과 2010년 지방자치선거에서 이동진 구청장의 선거를 도운 인연으로 비서실장에 올랐다. 2006년 지방선거에서 낙선했지만, 의리를 지키며 어려운 시절을 함께 버텨 나가며 신뢰를 쌓았다. 도봉구 공무원 출신으로 구의 여러 현안에 정통하다는 평가다. 해당 구청에서 일하다 비서실장에 오른 경우도 있다. 강동구 정정만(51) 비서실장은 강동구 소속 6급 공무원이다. 영등포구 박종권(54) 비서실장도 마찬가지다. 서울시 9급으로 출발해 구 재무과·총무과 등에서 근무한 28년 경력의 베테랑이다. 마포에서 태어나 초중고를 졸업한 ‘영원한 마포맨’ 이준범(51) 비서실장은 공무원 생활도 1985년 8월 공채로 마포구 총무과에서 시작했다. 기획감사과·자치행정과 등 구청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쳐 2008년 7월부터 비서실장직을 맡고 있다. 특이한 점은 구청장이 교체됐는데 비서실장을 또 맡았다는 것이다. 업무적 인연이 개인적인 인연으로 확대된 사례도 있다. 서울시 공무원 출신인 관악구 정후근(52) 비서실장은 유종필 관악구청장이 1995년 서울시 의원으로 있을 때 시의회 예결산위원회 직원으로 일하면서 연을 맺게 됐다. 정 비서실장의 고향이 전남 영광, 유 구청장이 전남 함평인 것도 결속을 다지는 배경이다. 43살의 김영배 성북구청장을 보필하는 이준기(52) 비서실장도 인연이 연결고리가 된 경우다. 김 구청장은 1995년부터 7년간 성북구청장 비서실장으로 일했고, 이 비서실장은 1999년부터 2년간 비서실에서 민원비서로 일했다. 성북에서 25년 일한 민완 공무원인 그가 비서실장으로 낙점된 것은 당연하다는 평가다. ●패기의 비서실장들 최연소 구청장 비서실장은 노원구 서준오(35) 비서실장이다. 노원 지역의 우원식 전 의원 비서관으로 2004~2008년 동안 일했다. 민주당에서 조직부장을 하다 김성환 구청장이 지방선거에 출마하자 캠프에 합류했다. 서 비서실장은 서울산업대 93학번 출신으로 총학생회 간부 시절에 노원구 구의원이던 김 구청장과 1995년 인연을 맺었다. 서 비서실장은 “국회만큼 사람 만날 일이 많지만, 구정은 더 겸손과 낮은 자세로 임하지 않으면 어렵다.”고 말했다. 서초구 이반석(38) 비서실장도 30대 비서실장이다. 서울 영동고와 고려대 신방과를 졸업한 뒤 일간스포츠 기획조정실장과 상무이사 등을 거친 인재다. 외모만큼 일처리가 깔끔하고, 겸손하다는 평가다. 구로구 이호대(40) 비서실장은 구로지역 국회의원이던 김한길 전 의원의 보좌관 출신으로 10년 이상의 정당 경력 소유자. 6·2지방선거에서 선거 캠프에 합류해 이 구청장 후보자의 선거현장을 누볐다. 이 실장은 서울시 공무원 출신인 이 구청장의 정무적인 판단과 민주당과의 통로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은평구 김원이(42) 비서실장은 김우영 구청장의 성균관대 1년 선배다. 이런 인연으로 비서실장이 됐다고 하기엔 김 비서실장의 경력이 화려하다. 2002~2003년 청와대 4급 행정관, 박병석 서울시 정무부시장 시절 4급 서울시 행정관, 신계륜·천정배 의원 보좌관(4급) 등으로 일했다. 그는 “청와대는 최고의 권력기관으로 국가의 비전과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장쾌한 스타일이지만, 세세한 부분을 터치할 수 없는 안타까움이 있었다. 반면 구청은 어머어마한 스케일로 일하지는 않지만, 하나하나 만들어 가는 재미가 있다.”고 말했다. 금천구 김화준(44) 비서실장은 차성수 구청장이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시민사회수석비서관으로 재직할 때 행정관으로 근무한 인연으로 발탁됐다. 강북구 신용훈(45) 비서실장은 연세대학교 85학번으로 강북구 구의원 출신이다. 2003~2006년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3급)을 지냈다. 용산구 조광석(49) 비서실장은 4년 전 구의원에 출마했다가 낙마한 정당인이다. 구의원에 출마할 정도로 지역사회의 마당발. 조 비서실장이 나이로 5년 아래지만 성장현 구청장과는 15년 친구이자 호형호제하는 사이다. 송파구 신종학(48) 비서실장은 영산대 교수 출신이다. 박춘희 구청장과 친인척 관계라는 이력 때문에 능력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몸을 낮추고 조심스럽게 행동하며 말을 아끼는 스타일이다. 성동구 김준곤(47) 비서실장은 89년 9급 공채로 임용돼 1999년 민선 2기, 3기 때 비서실장이었는데, 민선 5기에도 고재득 구청장의 비서실장으로 일한다. 문소영·장세훈·김지훈기자 sym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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