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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광장] 日 우익 또 교과서 왜곡

    일본의 우익 국수주의 세력이 추진해온 ‘역사교과서에서 일본의 아시아침략사를 정당화하려는 시도’가 성공 단계에 이른 모양이다.보도에 의하면 일본의 아시아 침략을 정당화한 역사교과서가 문부성 검정에 통과돼 2002년 새 학기부터 사용될 전망이라고 한다.일본의 침략 패전국인 아시아 각 나라들은 일찍부터 일본 수구세력의 역사교과서 왜곡에 대해 반대해 왔다.여기서다시 그 이유를 살펴보자. 1980년 대일관계에서 가장 뜨거운 쟁점으로 부각된 것은 일본 문부성 자체가 유도한 역사교과서 왜곡 시도였다.이에 대해 한국과 중국 등 당사국이 항의한 것은 말할 나위 없다.여기서 남의 나라 교과서 내용에 대해 왜곡을 문제삼은 이유는 무엇인가? 첫째,일제 침략의 피해 당사국으로서 침략사실을 정당화나 합리화하는 것을 가만 두고 볼 수 없다.일제의 침략적 정신구조를 그대로 놓아 둔다면 그 해독이 식민주의·군국주의·인종차별주의·패권주의 나아가 침략 만행에 대한 도덕적 불감증과 반인륜성 방임으로 자리잡아 새로운 악과 불행을 가져올수 있기때문이다. 일본 우익은 왜 그토록 침략을 정당화하는 역사왜곡을 시도해 왔는가? 이점을 있는 그대로 폭로해야 한다.근대화 과정에서 일본은 서양제국의 식민주의 정책을 모방 추종했지만 한편으로 일본의 독자적 정신과 방략으로 황국사관(皇國史觀)을 날조했다.황국사관이란 일본왕은 태양신의 자손이고 일본은이 신이 다스리는 세계의 중심 지배국이라는 내용으로,터무니없이 무지한 신화의 날조다.이 신화는 국가종교로 자리잡아 일본인을 하나로 묶어 전쟁을해왔다.나카소네가 총리 재임시에 호국영령을 합사했다는 군국주의 정신의성역인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한 것은 황국사관을 공식으로 인정하고 선양하는 의식이었다.현 총리 모리가 일본은 “천황(왕)중심의 신의 나라”라고 한것은 그러한 정신적 맥락을 공공연히 피력한 것이다. 지금 문제가 된 역사교과서는 일제침략이 아시아를 서양 제국주의에서 해방시키는 전쟁이었으며,일본군의 만행은 전쟁에서 으레 뒤따르는 부작용 정도로 자기 정당화를 공연히 한다.잘못된 것이 있다면 패전한 것이라는 논리다. 일본은 동일한 전쟁국가였던 독일과 왜 그토록 다른가? 여기에는 황국사관과 신권천황제(神權天皇制)의 신화가 있다.신의 자손이고 그 자체가 신이기도 한 천황(왕)의 명령으로 전쟁을 했기 때문에 전쟁의 침략성과 범죄성을사죄하면 신을 부정하는 결과가 된다.더구나 패전후 전범재판에서조차 왕은면책을 해줬기 때문에 이 논리는 그럴 듯하게 먹힌다.사람이 아닌 신으로서절대 불가류(不可謬)의 신화를 고집하는 신앙과 사고방식이 일본 사람의 머리 속에 있는 한 침략을 마음으로부터 사죄할 수 없게 돼 있다. 어느 나라이건 원시 고대에는 왕을 신이나 신의 자손 등으로 맹종했다.그러한 정치신화의 시대는 서양에서는 시민혁명에서,왕권신수설의 타파로 청산됐다.그런데 일본의 1868년 명치유신이란 왕정복고는 왕 중심의 권력정비였고명치헌법의 1·4조는 신권주의 천황주권으로 왕을 절대화한 정치종교의 국가체제를 갖추게 했다.일본제국은 바로 제정(祭政)일치의 사이비 근대국가였던 것이다. 그런 일본제국이 2차대전에 패전함으로써 천황 신권주의는 ‘상징천황제’로 대체된 듯했다.그렇지만 일본인의 의식구조에 담긴 노예근성의 정치신앙은 뿌리뽑히지 않았다.일본의 지배세력은 바로 그 정치종교를 이용해 오고있다.민주와 평화의 가치관으로 정치적 리더십을 이끌어갈 능력도 없고 여건도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패전후 냉전시대로 접어들면서 우익은 일본적 정신,동양정신이란 간판으로 위장한 봉건적 종속관계의 윤리를 그대로 이끌어갔다.사회에서 ‘오야붕-꼬붕’관계,기업과 경영에서 가족주의 경영체제,정치에서 의리와 연고를 따지는 인간관계로 구시대의 봉건윤리를 교묘하게 유지해 오고 있다.그런 정신구조는 일본인이나 이웃나라 사람을 불행하게 한다. 역사 왜곡은 바로 역사를 통해 노예정신을 정당화하는 것이다.이같은 정신적 독약이 이웃의 평화와 공존에 치명타를 가하는 화약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다.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
  • IMT-2000 짝짓기 ‘해외로’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사업을 위한 짝짓기경쟁이 국제전으로 비화하고있다.외국업체들과 제휴를 앞다퉈 시도하면서 컨소시엄 구성을 둘러싼 전쟁이 2라운드에 접어들었다. ■SK텔레콤,동북아 맹주 노려 일본 NTT도코모와 함께 중국 차이나모바일을끌어들여 3각체제를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한·중·일 3국의 1위끼리 뭉쳐 동북아에서 패권을 잡자는 의도다. 일본 NTT도코모측에 지분 15%를 매각하는 협상은 막바지단계다.성사되면 IMT-2000사업의 자본금과 출연금을 확보할 수 있다.NTT도코모측으로서는 자연스럽게 SK텔레콤의 컨소시엄에 참여하게 된다. SK텔레콤과 NTT도코모간 제휴는 3단계로 진행되고 있다.기술협력으로 시작해 자본제휴,그리고 제3시장 공동진출로 이어나간다는 복안이다.미국과 유럽에 맞서 제3의 이동통신 기술표준을 3국이 공동 추진하는 방안이 아이디어로나온 것도 같은 맥락이다. 양측은 오는 10일 한일 양국간 국제로밍(상호접속)서비스도 시작한다. ■LG의 거센 도전 LG IMT-2000사업추진단(단장 朴雲緖)은 일본텔레콤(JapanTelecom)과 손을 잡았다.JT는 내년 12월 비동기(유럽식)방식으로 IMT-2000상용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양측은 지난 4일 IMT-2000 핵심기술 및 서비스와 글로벌 로밍(Global Roaming)서비스도 공동 개발키로 하는 등 포괄적상호협정을 체결했다.각종 사업 및 기술 노하우와 특허권을 공유하고 오는 2002년 한·일 월드컵대회에 맞춰 공동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LG텔레콤의 2대 주주인 영국 브리티시텔레콤(BT)이 참여하게 될 지도 조만간 결론날전망이다.BT의 어킨스사장이 오는 15일 방한해 LG텔레콤의 남용(南鏞)사장을만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LG는 외국의 거대 통신사업자들과의 제휴도 적극 모색하고 있다.LG정보통신과 제휴한 스웨덴의 에릭슨이나 영국의 보다폰 등이 거론된다. ■한국통신도 구색갖추기 당장은 국내업체들을 대상으로 컨소시엄 구성에 주력하고 있다.사업권 희망업체로는 처음 지난 1일 공모를 시작했다.5일까지 70여개 기업이 신청했으며,인터넷(www.imt2000.co.kr)접속은 2만여건에 달했다.오는 11일까지 접수한다. 그러나외국업체와의 제휴 방침만은 분명히 하고 있다.이미 외국인 투자한도를 33%에서 49%까지로 확대해 놓았다.한국통신측은 6일 “해외 사업자와의제휴 등을 고려,51% 이상의 지분을 확보한다는 게 기본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컨소시엄의 승부수 한국IMT-2000컨소시엄은 중소기업협동중앙회의 이탈 선언으로 공중분해설이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위기탈출 요법으로 외국의대형 통신업체들과의 제휴에 매달리고 있다.한 관계자는 “미국·호주·동남아 지역의 3∼4개 대형 업체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일각에서는 기술표준과 관련해 동기식(미국식)을 대표하는 미국의 퀄컴사를 참여시키는 아이디어도 내놓았다.정부가 동기식도 원하는 상황을 이용해 사업권을 따내자는 의도다.퀄컴측이 이달중 기술담당 임원을 한국에 보내 공개세미나를 갖기로 해주목된다. 박대출기자 dcpark@
  • 비너스·데이븐포트 정상 대결

    [스탠포드(미 캘리포니아주) AP 연합] 비너스 윌리엄스와 린제이 데이븐포트(이상 미국)가 뱅크오브더웨스트클래식 테니스대회 패권을 놓고 다툰다. 올해 윔블던 우승자인 비너스는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포드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안나 쿠르니코바(러시아)를 2-0(6-4 7-5)으로 꺾었다.비너스는컨디션 난조로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갔지만 승부처마다 강한 서브로 점수를따냈다. 윔블던 결승에서 비너스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데이븐포트도 11개의 서비스에이스를 기록하며 모니카 셀레스(미국)를 2-0(7-5 7-6)으로 승리했다.
  • 올브라이트 美국무 방콕서 ‘라이브쇼’

    [방콕 교도 연합]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 국무장관이 28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폐막을 기념하는 카바레식의 만찬파티에서 화려한 무대쇼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올브라이트는 백남순(白南淳) 북한 외무상과 회담할 때 입었던 화사한 노란색 드레스 대신 브로드웨이 스타일의 턱시도에 모자를 쓰고 골프채를 든 채무대를 돌아다니며 노래를 불렀다.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일본 외상을 향한 정치적인 의미를 담은 그녀의 노래는 최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주요 8개국(G8) 정상회담에 참석하지 않은 것에 대한 사과를 함축하고 있었다. 그는 또 탕자쉬안(唐家璇) 중국 외교부장을 향해 “탕자쉬안,나의 가장 친한 사람 가운데 한명이여,당신의 사랑이 식는다면 난 미 제7함대를 부를 거예요,이것이 미국의 방법이죠”라고 노래했다. “코소보와 NMD(국가미사일방위) 등 패권을 증명하는 것들을 나는 결코 충분히 얻을 수 없더군요.이것이 미국의 길이라네”.그녀는 이고르 이바노프러시아 외무장관을 향해 이같이 노래했다. 그러나 그녀는 마하티르 인도네시아 총리를 향해서는 약간 냉소적인 내용의노래를 흥얼거렸다. 아세안 확대외무장관 회담의 전통으로 자리잡은 여흥 프로그램인 이번 만찬파티는 아세안 외무장관들과 10개 협상국 관계자들만을 위한 행사여서 백 외상은 올브라이트가 펼친 ‘라이브 쇼'를 구경하지 못했다.
  • J농구 아시아정상 복귀

    한국 청소년농구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5년만에 아시아 정상에 복귀했다. 한국은 27일 밤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제16회 아시아청소년(18세이하) 남자농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방성윤(23점 14리바운드) 김일두 김학섭(이상 22점) 트리오의 활약으로 3연패를 노린 중국을 120-92로 이겼다.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 예선에서 중국에 103-107로 진 빚을 갚으며 지난 95년 이후 5년만에 패권을 되찾았다.
  • 한국 3총사 “이번엔 잘될까”

    ‘2년만의 패권 탈환으로 시즌 첫승을’-. 박세리(23·아스트라)가 28일 미국 오하이오주 워렌의 아발론레이크스GC(파 72·6,308야드)에서 열리는 미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자이언트이글클래식에 김미현(23·ⓝ016-한별) 박지은(21) 등과 출전,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3라운드 54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정상을 가릴 이번 대회는 총상금 100만달러,우승상금 15만달러의 중상급 대회. 박세리로서는 지난 98년 루키시즌 타이틀을 거머쥔 대회인 만큼 우승컵에대한 욕심도 여느 대회 때와는 다르다.올시즌 아직까지 한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한 아쉬움과 지난주 US여자오픈에서의 부진을 말끔히 날려버릴 좋은 기회.물론 시즌 중반을 넘고 있는 만큼 첫승을 올릴 시기도 됐다는 게 박세리의 각오다. 시즌 첫 승은 김미현에게도 다급한 과제.US오픈에서 선두를 추격하다 막판난조로 공동 4위에 그쳤던 김미현은 절정의 샷 감각만은 여전해 첫 승의 기대치에서 오히려 박세리를 앞선다. 이들과 한국인 트리오를 구축하고 있는 박지은도 유력한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올시즌 가장 늦게 데뷔했으면서도 1승을 먼저 거둔 박지은 역시 US여자오픈 공동 6위의 상승세를 바탕으로 장기인 드라이브 샷을 가다듬으며 시즌 2승을 노린다. 이들 트리오의 우승가능성은 시즌 5승씩을 기록중인 캐리 웹(호주)과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결장으로 어느 때보다 높은 상태.경쟁자가 있다면 지난해 우승자 재키 갤러허 스미스와 팻 허스트,애니카 소렌스탐의 동생 샬롯타 소렌스탐 정도. 한편 이 대회에는 권오연(25) 장정(20) 제니박(28) 펄신(33) 박희정(20) 등도 출사표를 던졌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대한광장] 신문시장 이대로 안된다

    한국의 신문시장은 판도라의 상자이다.한국의 신문시장은 정상적인 시장의논리로는 절대로 설명이 되지 않는 불가사의한 시장이다.그렇게도 많은 신문들이 시장에서 광고와 구독료를 가지고 모두 다 잘 생존해나가고 있으니 신문들은 대단한 존재들이고 시장으로만 보더라도 거대한 시장이다. 2000년 7월 10일 현재 한국의 일간지 신문 수는 115개(중앙지 62개,지방지53개)이다.1987년 28개(중앙지 18개,지방지 10개)였던 것에 비하면 가히 폭발적인 증가세이다. IMF 상황으로 신문의 광고시장은 잠시 주춤거리는듯 하더니 또 다시 IMF 이전으로 회복되어 가고 있다.어떤 이들은 IMF 상황으로 인하여 비정상적인 신문들은 정리가 되고 정상적인 신문들만 살아남는 계기가 되리라고 예상하였다.그리하여 시장이 정리되어 정상화되어 갈 것 이라고 말하기도 하였다.그러나 그들의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오히려 98년에 비하여 5개의 일간신문이 더 늘었다.특히 중앙지는 98년에 비하여 17개나 더 늘어났다.마치 역경을 딛고 우뚝 선 인동초의 모습과도 같다. 그러나 속내를 들여다보면 마치 한국의 신문들은 서부개척시대의 총잡이들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정의를 내세우지만 그것은 자기에게 유리할 때뿐이고,실제로는 무슨 수단을다해서라도 남을 제압하겠다는 힘의 논리만이 판을 치고 있다.지금 현재도 1996년 7월 15일 발생하였던 고양시 조선일보 남원지국 살인사건을 연상케하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한국의 신문시장에서만 독특하게 존재하는 독자유치 전쟁이 다시 불을 뿜고 있다.지난 달 10일 경기도 이천에서는 선풍기를 돌리려는 모 신문사 지국과 이를 제지하려는 다른 신문사 지국 간의 몸싸움이 폭력사태로까지 발전을하였다.신 서부개척시대가 다시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지국에선 판촉 사원들이 레저용 TV,비데,교자상,믹서기,냉장 선풍기 등을 경품으로 내걸며 치열한 부수 확장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렇다면 왜 한국의 신문들은 생산 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신문 한 부를팔기 위해 목숨까지 건 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일까? 그것은 기존의 거대 신문들이 이번에야말로 상대방을 제압하여 시장을 독점하겠다는 패권주의와 그들의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다.‘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진리를 실천하려는 듯이 한국의 신문들은 ‘모든 길은 부수’로 통하고 있다는 것을 힘의 논리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한국의 신문들에게 부수는 모든 것을 해결해주는 요술상자이다.한 부를 더팔아야 손해라는 지적도 그들에게는 아무 소용이 없다.조금만 손해를 감수하고 다른 신문사들을 제압하면,광고주에게 압박을 하여 광고비를 받아낼 수있기 때문이다.참고로 한국의 신문 광고 단가는 선진 외국에 비하여도 2∼3배 정도 높게 책정되어 있다. 한국의 일반기업들은 신문들이 제공해주는 광고단가 산정을 위한 정확한 근거자료도 없는 가운데 또 하나의 권력기관인 신문사들에게 일종의 보험성 광고를 하고 있는 셈이다.예전에 군사독재 정권 하에서 기업들이 권력에 잘 보이기 위하여 정치자금을 제공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일종의 정치자금을 신문들에게 바치는 꼴이다.얼마 전에는 모 신문사가 모 백화점이 광고를 주지 않는다고 비판성기사를 7회 연속으로 게재한 적도 있다.광고국 간부와 기자가 모두 나서서 비판기사가 나갈 테니 광고를 달라고 기업을 협박한 것이다. 광고의 단가 책정이 신문의 부수,독자의 성격(구매력과 관련이 있다),신문의 공신력 등을 고려해서 결정된다면 기업은 이를 바탕으로 자율적으로광고를 하면 된다.광고단가의 정확한 근거 없이,선진국보다 두세 배나 비싼광고를 한다는 것 자체가 일종의 정치자금인 셈이다.그러하니 일반기업들의경영도 제대로 될 리가 없다.신문도 이제는 개혁되어야 한다.시장의 논리로만 보더라도 지금의 신문시장은 시장의 논리가 적용되지 않는다.신문도 이제는 독자들과 기업들에게 떳떳한 모습으로 다가가야 한다. 임동욱 광주대교수·신문방송학/광주전남 민언련의장
  • 현대·신세계 우승 다툼

    현대와 신세계가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패권을 놓고 맞붙는다. 현대 하이페리온은 2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2차전에서 중국용병 쉬춘메이(26점)의 맹활약으로 정은순(16점·10리바운드)이버틴 삼성생명 비추미를 76-73으로 물리치고 2연승,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1쿼터를 12-22로 뒤진 현대는 2쿼터부터 추격에 나서 전반을 37-38,한점차까지 따라 붙었다.3쿼터를 56-56,동점으로 마친 현대는 4쿼터들어 상대의 실책을 틈타 68-58로 달아났고 침착한 경기운영으로 삼성의 막판추격을 뿌리쳤다. 정규리그 1위팀 신세계 쿨캣도 국민은행을 110-82로 누르고 2연승,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챔피언결정전(3전2선승제) 1차전은 2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박준석기자 pjs@
  • [사설] 모두가 이기는 길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동북아 순방이 몰고올 국제정치적 파장에대한 면밀한 대책이 요청되고 있다.우리는 푸틴 대통령과 북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이 이른바 11개항으로 된 ‘조·러 공동선언’에 합의한데 주목하고자 한다.양측간의 협력 뿐만 아니라 미국의 국가미사일방어체제(NMD)구축 반대,미사일개발 문제에 대한 북한의 입장 등을 담고 있는 이 선언은한반도의 향후 국제정치적 기상도를 점칠만한 풍향계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푸틴의 이번 중국,북한 순방은 미국의 단일 패권에 반대하는 북 ·중·러간의 3각 연대를 구축하려는 러시아의 외교전략과 무관하지 않다고 본다.그러나 푸틴의 ‘신(新)외교’나 한·러수교 이후 소원했던 북·러의 관계복원이신(新)냉전구도로 정착될 것으로 지레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러시아가미국이라는 단극체제에 맞서 다극적 국제질서를 추구하고 있는 것은 부인하기 어렵지만 이를 위해 군사협력 등으로 북한을 끌어들이기에는 러시아의 당면한 경제적 여건이 너무나 열악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양측이 이번에 경제성장을 위해 국제적인 협조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한 부분을 오히려 눈여겨봐야 할 것같다.러시아,특히 푸틴정부가 남한도 참여하는 북·러 경제협력 사업에 매력을 느끼고 있음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러시아산 원유의 북한내 정유후 대 남한 수출,시베리아 가스전 개발,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남북철도 연결사업 등이 단적인 사례다.러시아로서는 이3각 경협을 그들의 원자재와 기술,남한의 자본과 기술,북한의 노동력을 결합하는 ‘윈­윈 게임’으로 보는 셈이다. 더욱이 양국 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미사일계획과 관련한 인테르팍스통신의보도는 세계적으로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북한이 외국으로부터평화적 목적의 로켓발사체를 제공받는 것을 전제로 미사일 개발을 포기하겠다고 김위원장이 밝혔다는 것이다.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북한이 과거에 핵개발과 경수로지원을 맞바꿨던 것처럼 미사일 자체개발 대신 국제적 다자지원을 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물론 정부당국이나 미국은 그 진위에 대해선 아직 유보적인 입장이다.21일 개막될 선진8개국(G8)정상회담에서 미국의 NMD문제에 대한 협상력을 높이려는 러시아측의 언론플레이라는 설(說)도 있다. 다만 이같은 보도가 불거져나온 것 자체가 북한 미사일 문제가 국제적으로공론화되면서 협상에 의한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계기일 수도 있다는 점을염두에 둬야 할 것이다.남북한은 물론 미·러 등 한반도 주변 4강 모두가 군비경쟁보다는 평화정착으로 모두가 함께 사는 전향적 카드를 제시할 시점이라고 우리는 판단한다.
  • US여자오픈 오늘 개막

    20일 밤 미국 일리노이주 리버트빌의 메리트GC(파 72·6,516야드)에서 미여자프로골프(LPGA) 3번째 메이저대회로 개막하는 US여자오픈의 최대 관심사는 무엇일까.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캐리 웹(호주)의 다승 및 상금왕 경쟁,박세리의2년만의 패권 탈환. 모두 아니다.노장 줄리 잉스터(40·사진)의 2연패 달성 여부다.이유는 잉스터가 대회 2연패를 이루면 여자골프 사상 최초로 한 시즌 두개의 메이저타이틀을 방어하는 선수가 되기 때문이다.잉스터는 지난해 US여자오픈과 LPGA챔피언십을 거머쥐며 팻 브래들리에 이어 여자골프 사상 2번째 그랜드슬래머로 우뚝 섰다.그리고 올시즌 이미 LPGA챔피언십 타이틀을 방어했다.US여자오픈마저 2연패하면 가장 위대한 여자골퍼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그가 US여자오픈 2연패를 이룰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우선 그는 메이저대회에 강하다.100여차례나 출전해 5차례나 우승했고 ‘톱10’에 든 횟수도 20차례가 넘는다.올시즌 각각 5승과 4승으로 다승경쟁을 펼치며 상금랭킹에서도1∼2위를 다투는 소렌스탐(98만5,635달러)과 웹(96만3,742달러)보다 우승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물론 올시즌 2승을 거두며 상금 3위(69만5,314달러)에 오른데서 보듯 만만치 않은 저력도 갖추고 있다. 과연 잉스터가 2년 연속 메이저 2관왕을 달성할
  • [외언내언] 독일과 일본의 차이

    독일과 일본은 닮은 데가 많다.두 나라가 공히 2차대전 전범으로 유럽과 동남아에서 여러 이웃국가를 침탈했다.유대인 대학살과 731부대의 생체실험,그리고 난징 대학살 등 만행도 비슷하다.1945년 패전하고 전쟁책임자들이 국제재판에 회부된 운명도 유사하다. 그 후 이들은 좌절과 혼란을 딛고 일어나 경제대국이 되었다.그리고 독일은 유럽연합(EU)을 통해 프랑스와 함께 유럽에서의 영향력 확대 경쟁을 하고있고 일본은 아시아 패권을 놓고 중국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그뿐인가.두나라 모두 유엔 상임이사국을 꿈꾸고 있는 것까지 닮았다. 이렇게 비슷한 길을 걷고 있는 유럽과 아시아의 두 전범국가는 그러나 세계 여론으로부터 정반대의 평가를 받고 있다.그것은 전쟁에 대한 반성과 책임,보상 및 배상에 있어서 두 나라가 보인 정반대의 태도에서 기인한다. 독일과 일본의 과거 죄과에 대한 상반된 태도는 전후 40년을 기념하는 1985년 극명하게 나타났다.당시 독일 바이츠체커 대통령의 연설과 일본 나카소네 총리의 연설이 그것이다.일본 아사히저널 85년 송년호는 ‘역사를 배운 자’와 ‘역사를 왜곡한 자’라는 제하에 두 사람의 연설 내용을 이렇게 소개했다.‘과거에 대해 눈을 감은 자는 결국 현재에도 눈이 멀게 된다-바이츠체커’ ‘국가·국민은 오욕을 버리고 영광을 추구하여 나가자-나카소네’ 그 후 독일은 기회있을 때마다 스스로 과거와의 단절의지가 담긴 반성을 거듭했다.반대로 일본은 필요에 따라 사과와 망언을 반복하면서 행동으로는 1급 전범의 위패가 안치된 야스쿠니신사(靖國神社) 참배를 계속하고 있다.배상 및 보상도 마찬가지다.독일은 그동안 피해국이나 민간인들의 요구가 있을 때마다 최대한의 성의를 보였다.그 결과 지금까지 독일정부가 배상한 금액은 600억달러.그런데 독일은 이번에 또 나치에 의한 민간인 강제노역의 배상협정에 서명했다.배상금액은 50억달러,독일정부와 민간기업이 공동모금할 예정이라고 한다.이번 배상에는 귄터 그라스 노벨문학상 수상자 등 지식인들도 동참,전국민에게 1인당 20마르크(1만1,000원) 기부를 호소하고 있다. 이에 비해 일본은 어떠한가.1965년한·일협정때 무상 3억달러,재정차관 2억달러가 일본이 유일하게 국가차원에서 인정한 배상이다.“과거에 눈을 감은 자는 현재에도 눈이 먼다”는 바이츠체커 대통령의 말이 지금 일본에 그대로 적용된다면 어떻게 될까.불안하다.그리고 측은하다. 金在晟 논설위원 jskim@
  • [대한포럼] 푸틴의 동북아 나들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신(新)아시아 외교정책이 발빠르게 전개되고 있다.지난 17,18일의 중국 방문을 첫머리로 그의 동북아 순방 외교가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푸틴 대통령은 19일 구소련과 러시아 대통령으로선 처음으로 북한도 방문한다.그의 발걸음은 오는 21∼23일 선진 8개국(G8) 정상회담이 예정된 일본 오키나와까지 이어진다. 이 염천(炎天)에 그의 발길을 재촉한 모티브가 러시아의 국익임은 삼척동자도 다 안다.동북아에서 차지했던 ‘옛 소련의 영향력’을 복원하기 위한 나들이라고 한다면 사족일 뿐이다.전문가들은 범세계적 냉전체제 종식 이후 미국의 단일 패권전략에 맞서 다극체제를 구축하려는 시도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이는 구체적으로 러시아와 중국,러시아와 북한의 상호 협력과 미국의 국가미사일방어체제(NMD) 구축을 저지하려는 공동대응 형태로 나타날 것이다. 문제는 이같은 움직임이 우리에게 ‘강건너 불’일 수 없다는 데 있다.푸틴의 순방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의 역학관계가 일정부분 재편될 조짐이기 때문이다.러·중간 완연한 밀월무드나 러시아의 남북 등거리 외교 재연조짐이 그런 징후다.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그같은 흐름에 대해 지나치게 경계심을 가질 필요는 없을 것이다.우리의 외교적 노력 여하에 따라 남북 평화통일 열차가 종착역에 도착하는 과정에서 러시아가 걸림돌이 될 수도,추동력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그런 맥락에서 그의 방북을 오히려 반겨야 할 역설적 이유도 있다.소련 등 동구권과의 수교러시로 나타난 우리의 야심찬 북방외교 이후 증폭된 북한의 ‘소외감’을 치유하는 것도 그 하나다. 그러한 소외감이 북한정권으로 하여금 체제생존 차원에서 미사일이나 핵무기 등 대량살상무기에 더 큰 관심을 기울이도록 했다는 분석도 있는 터이다. 사실 대도시 인구집중이 보편화된 오늘날 지구촌에서 많은 통치자들이 체제유지를 위한 초고단위 처방으로 핵개발에의 유혹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다. 오죽했으면 경제학자 케네스 볼딩이 “고대에선 대도시가 외부 위협으로부터 부족을 지키는 안전판이었지만 핵무기의 출현 이후 도시민 전체가 인질처럼됐다”고 개탄했을까. 따라서 푸틴의 방북은 북한이 미사일 개발 등을 자제하도록 설득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다.물론 어떤 방식으로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 것인가’하는 문제는 남는다.이를 위해 북한에 ‘퇴로’를 열어주는 일이 중요할 수도 있다.그런 점에서 “북한에 진정한 안전보장을 해준 뒤에야 한반도를 미사일 비확산지역으로 만들 수 있다”는 푸틴 대통령의 언급이 주목된다.요미우리(讀賣)신문 등 최근 일본 언론과의 회견에서 밝힌 대목으로,미국·일본과 북한의 관계개선 촉진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장 급선무는 북한의 발상 전환이 아닐까 싶다.주변국의 설득에 앞서 스스로 장거리미사일 개발의사를 철회함으로써 미국의 NMD 구상에 빌미를 주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미국이 600억달러라는 천문학적 예산을 들여 요격미사일 100기를 실전배치하려는 NMD 구상은 내·외적 동인(動因)을 갖고있다.안으로는 군·산(軍·産)복합체의 막강한 영향력이,밖으로는 북한·이라크 등 이른바 ‘우려대상’ 국가들의 미사일 개발이 바로 그것이다. 물론 한반도에서 창과 칼을 녹여 쟁기를 만든 요순 시대의 도래는 아직 먼훗날의 일일 것이다.그럼에도 한반도에서의 평화정착은 주변 4강보다는 같이 경제난을 겪고 있는 남북한 당사자에게 더욱 절박한 과제다.푸틴의 동북아순방이 주변국간 갈등의 고조가 아니라 군축과 상호 협력의 계기가 되도록우리의 외교적 역량을 총동원해야 하는 까닭도 여기에 있다. [具 本 永 논설위원]kby7@
  • 中과 新밀월 구축… 美패권 견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7일 밤 수도 베이징(北京)에 도착,첫 중국방문에 들어갔다. 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아시아 지역에서 러시아의 영향력을 강화,미국에 밀리지 않겠다는 목적에서 비롯된 것.중국과의 공조를 통해 러시아의 입지를 강화,‘강력한 러시아’를 대내외에 과시하겠다는 의도다.미국이 주도하는 ‘단극화’ 세계질서에 맞서려면 러시아와 ‘공동대응’하는 것이 중국에도 유리할 것이란 계산을 깔고 있다.미국을 한 축으로 한 반대편에 러시아와 중국이 힘을 합쳐 새로운 축으로 자리잡겠다는 것이다. 푸틴은 이를 위해 우선 18일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미국의 국가미사일방어체제(NMD) 계획이 동북아의 전략적 안정을 파괴시키고궁극적으로 이 지역의 군비경쟁을 강화한다는 점을 부각시켜 반대 의사를 재천명할 방침이다.21세기 전략적 동반자관계 강화 방안도 구체적으로 논의 할것으로 보인다. 두 정상은 미국의 NMD 계획에 대한 반대 외에도 여러가지 공통된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특히 남북 정상회담 이후의 한반도에서 발언권을 확보하기 위해 두 나라는 협력과 경쟁이 불가피하다.그러나 남북정상회담 이후 변화한동북아 정세를 이용 중국-러시아에 북한까지 끌어들여 미국의 영향력 확대에맞선다는 푸틴의 전략을 감안하면 한반도 정세에 대한 논의는 이번 중국 방문에서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탄도탄 요격미사일(ABM) 조약의 준수,중국의 키에프급 항모 등 러시아제 무기 구입과 군사기술 이전 문제,양국간 경제협력 문제 등도 주요 현안으로 논의될 것이다. 푸틴은 특히 러시아가 체첸사태로 서방의 공격을 받고 있는 시점에서 이를‘내부문제’로 규정하고 있는 중국과 ‘인권 문제’에 공동전략을 취하려들 것으로도 추측된다.중국도 티벳 및 신장(新疆)위구르 자치구의 독립 문제라는 ‘아킬레스건’을 갖고 있는 만큼 ‘인권’ 문제에 있어서도 서방에 공동입장을 취한다는 것이다. 탕자쉬안(唐家璇) 중국 외교부장은 “푸틴 대통령이 중국 방문을 앞두고 주요 현안들에 대해 철저히 준비해온 만큼 중·러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고르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도 “세계의 전략적 균형 유지와 ABM의 조약 준수 등을 촉구하는 내용이 공동성명에담길 것”이라며 “핵무기를 갖고 있는 러시아와 중국의 입장은 그 어떤 나라(미국)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중·러 관계 주요일지. ■89년 5월 고르바초프 서기장 방중.60년대 국경분쟁 이래 계속된 대립관계종지부■90년 4월 리펑 중국총리 소련방문.동부국경협정 타결■92년 12월 옐친대통령 방중.군사협력등 21개항 공동선언 발표■94년 5월 체르노미르딘 러총리 방중.이중과세·탈세방지협정등 서명■98년 11월 장쩌민 주석 방러.서부지역국경문제 해결■99년 2월 주롱지총리 방러.가스관 건설등 경제협력 합의■2000년 5월 푸틴대통령 취임■2000년 7월 러·중 정상 중앙아5개국 회담 참석.NMD공동대응등 다극화 지지[베이징 김규환특파원]
  • “유전자 특허경쟁 지금 뒤지면 낙오”

    휴먼게놈프로젝트(HGP)의 1차 결과물인 유전자 지도 초안의 발표로 유전자에 대한 특허문제가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오강현(吳剛鉉·51)특허청장은 “21세기를 이끌어갈 생물산업의 주도권은원천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지식 재산권의 확보에 달려있다”면서 “유전자관련 특허 획득과 활용이 향후 바이오산업의 경쟁력과 성패를 좌우하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적극적으로 특허출원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인간게놈 관련 특허출원이 본격화될 것에 대비,관련법 개정 작업에 한창인오청장으로부터 유전자 특허의 의미와 대책을 들어봤다. ◆인간게놈지도 초안이 갖는 의미와 유전자 관련 특허 전망은 이번에 공개된인간게놈정보는 단순한 DNA 염기서열로,생체내에서 기능을 수행하는 단백질을 지정해 주는 유전자에 관한 정보는 아닙니다.특허는 어느 정도 기능이 밝혀져 산업상 유용성이 인정되는 경우에만 허용되기 때문에 일부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홍수사태는 당분간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하지만 앞으로인간게놈정보를 활용한 기능유전체 연구가 진행되면서 특허출원 경쟁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특허대상이 되는 것은 정확히 무엇인지요 공개된 DNA염기서열 중에서 특정단백질을 지정하는 유전자를 찾아내고,그 기능을 밝혀 유용성을 입증한 경우특허가 가능합니다.발명이 아니라‘발견’에 해당하므로 특허대상이 아니 라는 의견도 있으나 생명체에서 분리되고,유용성을 규명하는데 인위적인 노력이 가미된 경우, 그 유전자에 대해 특허를 부여하는 것이 국제적인 추세입니다. ◆국내외 유전자 특허현황은 선진국의 생명공학 첨단기업들은 이미 수백건이상의 유전자 관련 특허권을 확보해 놓은 상태입니다.지난 해 유전자 서열목록 제출제도를 시행한 이후 국내에 출원된 유전자 관련 특허출원 건수는총 401건으로 미미한 수준입니다.아직 휴먼게놈 관련 특허의 국내 출원은 본격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만 국내 유전자 관련 특허의 63%(260건)가외국인 출원이라는 점은 국내 관련기업이나 연구기관들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봅니다. ◆특허청 차원에서 마련 중인 대책은 HGP의 완료에 따라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생명공학 분야의 출원에 대비,HGP의 산물인 DNA단편 및 SNP(단일염기변이) 등에 대한 특허성 판단기준을 마련하는 것을 골자로 ‘생명공학 특허심사기준’ 개정작업을 진행 중입니다.국제적인 추세를 반영하되 심사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광범위한 의견수렴 작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유전자 관련 특허가 본격화될 경우 국내 관련업계 및 바이오 벤처기업에미치는 영향도 클텐데요 먼저 발명하는 자가 경제적 가치를 차지할 수 있는것이 특허제도입니다.높은 기술력과 엄청난 개발비를 투자하는 선진국에 비해 우리의 환경이 열세인 것만은 사실이지만 HGP의 결과물인 인간게놈정보공개로 게놈해석의 1차정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이 분야의 후발주자인 국내 업계에게는 새로운 기회라고 볼 수 있습니다.유전자특허가 본격화되면 국내 업체들이 타격을 입겠지만 특허가 보호되지 않는다면 국내 기업의 연구개발도 촉진되지 않을 것입니다. 함혜리기자 lotus@. *국내외 유전자 특허 현황. 생명공학첨단기술을 둘러싼 바이오업계의 특허전쟁이 인간유전자 지도 초안완성을 계기로 본격화되고 있다. 유전자 치료와 유전정보를 활용한 신약개발이 본격화될 것에 대비,많은 연구비를 투자해 온 선진국의 생명공학 관련 기업과 연구소들은 유전자 특허의엄청난 부가가치 잠재력을 간파하고 수백건 이상의 유전자 관련 특허권을 확보한 상태다. 현재 미국의 바이오 선두기업인 인사이트가 356건,스미스클라인비첨이 197건,제넨테크가 175건,엘리릴리가 145건의 유전자 관련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특허출원이 있은지 일정기간(1년∼1년반)이 지난 후 공개하도록한 특허의 특성상 확실한 통계를 잡을 수 없지만 인사이트와 셀레라 제노믹스는 유전체와관련된 6,000건 이상의 특허출원을 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과 공공기관도 특허권 선점 경쟁대열에 뛰어들어 캘리포니아대와 미 국립보건원도 300여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휴먼게놈프로젝트 발표 이후 유전자 염기서열 및 관련 특허출원이 최근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특허청에 따르면 올 1·4분기 동안 유전자 염기서열 특허는 143건이 출원됐다.지난 한해의 경우 모두 401건의 유전자 관련 특허가 출원된 것을 포함,생명공학 분야의 특허 출원은 총 1,651건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이처영(李處榮) 특허청 심사관은 “휴먼게놈프로젝트의 가시적 성과가 나오면서 유전자서열관련 출원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 미국의 셀레라,인사이트 등 외국업체의 특허 출원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으로 특허등록된 유전자를 사용하려는 연구기관이나 환자들은 사용료나기술료를 지불해야 한다.때문에 로열티를 지불하지 못해 중요한 연구가 늦어지거나 위중한 환자의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도 빈번하게 일어날 수 있다.일각에서는 자금력으로 무장된 미국 등 몇몇 선진국들이 유전정보를 독점,‘유전자 패권주의’를 낳을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한다. 함혜리기자
  • [2000 美대선](6)외교·국방정책

    앨 고어 민주당 후보와 조지 부시 공화당 후보가 외교분야에서 제시한 공약은 한결같이 ‘미국 제일주의’이다.고어는 ‘세계 지도자 역할을 위한 강력한 국방력’을 누누이 강조했으며, 부시 역시 “미국은 자유세계의 지도자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역설해 왔다. 미국은 미국 이익의 극대화를 위해 세계화를 추구해 왔고 91년 이후 고립주의에서 탈피,추구한 ‘인도적인 개입주의’는 두 후보로 하여금 세계 지도자역할을 대외정책의 목표로 자연스럽게 내세우게 만들었다. 세계 지도자로 역할하는 미국을 위해서 두 후보가 표방한 전제조건은 모두강력한 국방력.외교와 국방은 한묶음으로 미국제일주의를 추구하는 유용한도구이며,‘한 손에 코란,한 손에 칼’이 아니라 ‘한 손에 총,한 손에 원조’라는 세계 운영 이념을 실현하는 중요한 방편인 것이다. 미국 원조의 혜택은 그러나 친미 사고방식을 낳아 결국 장기적 관점에서 수혜국가 경제의 미국 편향이란 결과를 가져왔으며,미국 의회가 외교·국방의성공 여부를 평가하는 기준 역시 그러해 반미감정을부추기기도 한다. 미 국무부가 웹사이트에 제시한 외교의 당면 목표는 ▲국제 안보질서 확보▲경제 ▲민주주의와 인권 문제 등 3가지이다. 이중 국제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현안에는 중동,인도-파키스탄 분쟁,신패권주의를 추구하는 중국과의 알력,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등장으로 다시제역할을 찾아나선 러시아와의 무게중심 싸움, 그리고 북한 문제로 대별되는‘우려국가’ 문제 등이다. 인권·외교 문제가 현안이 아닌 유럽과는 극단적인 실리,즉 무역을 둘러싼논쟁이 한창이다. 이해가 엇갈리는 외교논쟁에 대한 고어의 대응은 국제기구를 통한 접근이다.명분을 살리면서 세계의 중지를 모으는 실질적인 방법이다.이스라엘 문제에유엔의 해결책을 근간으로 중재안을 이끌어내는 것이 대표적 실례이다. 그러나 분쟁지역에 대해서는 단호하다.91년 부시 전대통령의 걸프전 지지,유고 공습 결정,체첸사태와 관련 미 원조 제공 요구,사담 후세인 반대파 지원 등이 그것이다. 국방에 관한 한 고어는 방산업체로부터 다소 자유스러운 민주당 소속이기에여론동향에 따르는 편. 공화당에 밀려 국가미사일 방어망 계획(NMD) 추진에필요한 탄도탄요격미사일(ABM)협정 개정에 반대했지만, 국방에 있어서의 기술개발을 적극 추진해 21세기 첨단군대를 추구했다. 이에 반해 국제경영에 경험이 없는 부시는 외교정책에서 다소 어눌하다.예루살렘이 이스라엘의 수도라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는가 하면 쿠바에 대한봉쇄를 유지해야 한다고 분위기없는 발언을 던지기도 했다. 그러나 국방에 관해서는 단호해 공화당의 특징을 대변한다는 말을 듣는다.630억달러의 NMD 계획을 적극 주장했었고 신무기 개발에 200억달러,군인 임금인상을 위해 10억달러를 책정한다는 공약을 제시하기도 했다. 외교에 어둡다는 지적에 따라 전 국가안보위원이자 스탠퍼드대 교수였던 곤돌레사 라이스,폴 월포위츠 존스 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 학장으로부터 외교안보문제 자문을 받아 조심스럽게 이슈별로 접근중이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대북 정책-고어 '당근' 부시 '채찍'.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민주당의 대한반도 정책은 우리가 익히 보아온 ‘북한에 대한 적극 개입정책(engagement policy)’이다. 국제사회에서 고립된 북한의 벼랑끝 외교를 인도주의적인 원조와 국제사회로의 복귀로 완화시켜 북한 정권의 조기 붕괴를 막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추구한다는 것을 골간으로 한다. 고어의 한반도 정책은 클린턴 행정부의 대북정책과 동일한 선상에서 이해할수 있다. 한국 정부의 ‘햇볕정책’을 지지하고 94년 북한과 맺어진 제네바 핵협정의 준수를 적극 주장한다. 반면 부시의 한반도 정책은 아직 뚜렷히 언급된 바가 없어 지적하기 어려우나 최근 한국을 다녀간 폴 월포위츠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학장의 말을 통해 엿볼 수 있다.월포위츠는 공화당 정권인 부시 행정부 시절인도네시아 대사를 역임하고 국방부 차관까지 지낸 뒤 현재는 부시 후보의국제관계 자문역을 하고 있으며 당선시 곤돌레사 라이스와 함께 백악관 중용이 예상되는 인물이다. 그는 남북정상회담 이후 한국을 방문, 제네바회담의 재협상을 주장했다.근본적으로 공화당의 한반도 정책은 제네바회담에 대한 자세에서 엿볼 수 있는데 공화당은 국제사회가 핵동결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경수로와 같은 혜택을준 사례가 없기 때문에 제네바회담은 잘못된 것이며,식량 전용을 하는 북한에 대한 식량공급은 보다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부시는 ‘북한에 대한 보다 확실한 채찍’을 언급,공화당의 입장을 충실히대변하고 있다. *양측 참모진. 대선에 나선 민주당의 앨 고어 부통령과 공화당의 조지 부시 텍사스 주지사가 벌이는 정책 대결은 막강한 정책 참모진이 밤잠을 설치며 뒷바침을 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이들 참모진들은 아직은 전면에 나서서 활동하는 것은 아니지만 후보의 당선시 백악관 진영과 행정부 장·차관으로 내정되기 때문에 종종 ‘세도우 캐비넷’으로 인식된다. 고어후보 참모진은 부통령 재직 시절 봐왔던 인물들이중심인 반면 부시 참모진에는 대통령이었던 부친 조지 부시의 지인들이 많이 진을 치고 있다. 하버드 출신인 고어의 참모진영은 자연스럽게 하버드 학파가 중심이 돼 케네디 스쿨 학장인 일레인 카마크를 중심으로 참모가 구성돼있다.카마크는 지난 93년 클린턴·고어 행정부 선임정책보좌관을 지내면서 국가정책검토분야에 뛰어난 역할을 했으며 백악관의 신정책위원회를 구성,전체 공무원의 14%인 30만명을 감축하는 개편작업을 이끌기도 했었다.그녀와 함께 정책입안에책임을 지는 사람은 딕 게파트 미주리주 하원의원과 빌 리처드슨 에너지 장관이다. 민주당내 제2인자 자리를 놓고 고어와 은근히 알력을 빚었던 게파트의원은지난해 대통령 출마를 포기,민주당 단합에 모범을 보였으며, 최근 부통령 러닝메이트 후보로 거론된다. 하원의원 출신인 빌 리처드슨 에너지 장관은 고어에 헌신적인 가신역할을하는 참모이다.인종문제 전문가인 헨리 게이츠 하버드교수와 환경운동전문가인 로버트 케네디 2세,게리 데이비스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톰 하킨 아이오와주 상원의원도 고어참모로 두드러진 활동을 한다. 부시는 예일을 졸업하고 하버드에서 경영학석사과정(MBA)을 마친 전형적인캠브리지파이나 국가안보위원회에서 부친을 자문했던 곤돌레사 라이스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 연구원을중심으로 외교자문을 받으면서 어느덧 참모진은스탠퍼드 학파로 이뤄졌다. 따라서 하버드와 스탠퍼드 양대학은 차기 정부 구성을 두고 은근히 자존심대결을 벌이고 있으며,고어와 부시 양측의 핵심 참모진은 공고롭게도 모두여자인 셈이다.15세에 덴버대학에 입학해 19세에 졸업한 영재인 라이스는 89년 부시대통령 정부의 국가안보위원회 일원으로 구소련과 동구전문가로 활동했다. 대통령 특별보좌관을 지내기도 했던 라이스는 외교와 정부정책면에서 어눌한 부시의 개인교습을 시작하면서 참모진의 핵심으로 부상했다. 대선출마선언 훨씬 이전인 98년 7월,부시는 조지 슐츠 전국무장관을 비롯한라이스, 부시 대통령 정책개발 보좌관 출신 마틴 앤더슨 등 후버연구소 요원들을 텍사스 오스틴 주지사 관저로 불러 자신의 대선 자문을 부탁했다.이렇게 시작된 부시의 참모진은 단시일내에 부시 후보를 전국후보로 등장시키는데 성공했을뿐 아니라 고어진영을 계속 앞도하는데 성공적인 전략을 구사하면서 다음 대권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인도네사아 대사,국방부차관,국무부 동아시아 차관보 등을 역임한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연구소장 폴 월포위츠 역시 부시 외교문제 정통자문관으로 활동중이며,한반도 문제와 관련 역할은 주목된다. 워싱턴 최철호 특파원 hay@.
  • [막오른IMT2000선정대회전](2)베일드러낸 사업권 심사기준

    *배점·세부항목 공개 ‘잡음' 사전 차단. 미래의 통신패권을 향한 사업자들의 경쟁이 불붙게 됐다.그동안 베일에 가려있던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 사업권의 심사기준이 14일 발표됨에 따라 한국통신,SK텔레콤,LG,한국IMT-2000컨소시엄 등 ‘4용(龍)’들은 구체적인사업신청서 작성에 착수했다. ■뚜껑 열렸다 정보통신부 심사기준안이 확정되려면 공청회와 전문기관 심의 등 많은 절차를 거쳐야 한다.그러나 이미 각계각층의 의견수렴과 정밀심사를 거친 끝에 나온 안이기 때문에 기본 틀은 유지될 전망이다.업계는 이날개별 평가항목이 자신들에게 미칠 손익을 따져보며 ‘선택과 집중’을 위해분주한 움직임을 보였다. ■“공정성 확보에 최선” 정통부는 이번에 22개 세부적인 계량·비계량 항목을 공개하면서 배점까지 명시했다.배점은 물론,세부항목도 전혀 공개하지않는 일본 핀란드 스웨덴 등 외국심사 방식과 대조된다. 특히 객관적 계량화 점수를 기존 5점에서 17점으로 대폭 높였다.대대적인검찰수사로 이어졌던 96년 개인휴대통신(PCS) 사업자 선정때와 같은 잡음을완전히 차단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컨소시엄 구성 안하면 탈락 정통부는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와 주식의 분산정도에 각각 4점씩,8점을 배정했다.PCS 사업권선정 때 소수점 단위로 당락이 갈렸던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컨소시엄을 구성하지 않으면 떨어진다는 얘기다. ■돈 많아야 선정된다 정통부는 재정능력에 30점을 배정했다.특히 전문기관이 평가하는 신용등급까지 항목에 추가,AAA인 기업에만 만점인 3점을 주기로 했다.또 당초 상한 1조3,000억원,하한 1조원 등으로 설정됐던 출연금도 전체 신청 사업자들이 제시한 액수의 평균점 이상을 받아야한다는 등의 기준을삽입,더욱 강화했다. ■업계,예상대로 심사항목을 받아든 업체들은 대체로 ‘예상했던대로’라는반응이다.그러나 사업권 단독입찰을 계획했던 SK텔레콤 관계자는 “다른 항목들은 예상했던 대목들이지만 컨소시엄 구성은 8점으로 대폭 강화돼 상당히 부담스럽게 됐다”면서 “그러나 지금까지 컨소시엄 구성에 대한 준비도 함께 해왔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石鎬益국장 일문일답 “경영권 안정 수준 국민株 권장”. “컨소시엄을 구성하지 않으면 위험할 것입니다” 정보통신부 석호익(石鎬益) 정보통신지원국장은 14일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사업자 선정을 위한 심사기준 초안을 발표하면서 이렇게 경고했다.다음은 일문일답. ■단독으로 신청하면 어떻게 되나 다른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면 되겠지만 주주구성(8점짜리)이 0점으로 처리되면 상당히 위험할 것이다.컨소시엄구성이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강력 유도하겠다는 뜻이다. ■SK텔레콤이 출자총액 제한에 묶여 제1주주로 컨소시엄을 구성하기 어렵게됐는데 스스로 해결해야 할 문제다. ■경영 안정성은 어떻게 평가하나 대주주가 10%이고 나머지 주주들이 1%대라면 안정성이 있다고 본다.대주주가 40%라도 다른 주주가 30%대로 있다면 안정성은 없는 것이다. ■국민주에 대한 방침은 경영 안정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수준의 국민주를권장한다. ■그런데 왜 지난번 한국IMT-2000컨소시엄측의 국민주 모집을 못하게 했나국민주를 반대한 것이 아니고 사업권,즉 물건도 없는 상태에서 했기 때문이다. ■정보통신분야 중소기업을 우대할 것인가 주주구성에서 특별히 우대하지는않는다.다만 정보통신분야에 종사하면서 기술이 좋고,재무구조가 튼튼한 중소기업이라면 각 항목에서 점수가 올라가게 된다. ■2곳 이상의 컨소시엄에 주주로 참여할 수 있나 겹치기 출연은 빼야 된다. ■이 방안이 바뀔 가능성은 있나 물론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끊이지 않는 지구촌 분쟁](6)유고연방 ‘인종분쟁’

    냉전이 한풀꺾인 1990년대 새롭게 떠오른 갈등은 인종분쟁이었다.그리고 그 양상은 지구촌의 화약고라 불리는 발칸반도에서 가장 극단적으로 드러났다. 전후 50여년간 사회주의 이데올로기로 이민족들간의 불화를 다스려온 구유고연방은 소련 붕괴와 함께 유혈 해체의 길로 내동댕이쳐졌다.이 과정에서인류는 인종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자행된 끔찍한 학살극 도미노를 목격해야 했다. 광기의 민족주의가 기승을 부리자 국제사회에도 전혀 새로운 대응논리가 출현했다.인권이 침해될때는 주권국가라 할지라도 국제사회의 도덕적 응징에서 자유로울수 없다.즉 인권이 주권에 앞선다는 새 독트린이었다.이는 미국의주도에 따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창설 이래 최초로 주권국가에 공습을 감행하는 근거가 됐다. ◆분쟁의 배경=유고연방은 2차대전 직후 연합국 전후처리의 산물로 탄생했다.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세르비아,몬테네그로,마케도니아 등 인종이 판이한 공화국들을 국가로 묶어내기 위해 독자적 사회주의노선을 표방한 유고 지도자 티토는 코소보·보이보디나 자치주 등을 비롯한각 공화국에 고도의 자치권을 부여했다.그러나 80년 티토의 타계,90년 소련,동독 등의 붕괴로 연대의 끈이 끊어져나가자 공화국마다 독립요구가 거세졌다.유고연방 실질적 패권세력이었던 세르비아인들의 위기감은 극도로 고조됐고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현 유고연방 대통령은 이에 편승,잔혹한 학살극을자행했다. ◆보스니아 내전=91년 크로아티아 민족주의자들,92년 보스니아 회교집권세력이 각각 독립을 선포함에 따라 이 지역의 소수파로 전락한 세르비아인들은사활을 건 반격에 나섰다.한때 크로아티아의 3분의 1까지 점령했고 보스니아에서는 회교-크로아티아 연합세력에 잔혹한 학살극을 펼치기도 했다.인종청소,강간,약탈 등으로 얼룩진 보스니아 내전은 현대사 최악의 야만적 전쟁으로 기록되고 있다. 결국 국제사회가 개입했다.나토 및 유엔 등 서방의 중재아래 95년 내전 당사자들끼리 ‘데이튼 협정’이 체결돼 크로아티아와 보스니아의 독립국 지위와 국경선이 확정됐다. ◆코소보 사태=코소보 독립운동은 89년 밀로셰비치 세르비아 대통령이 수십여년간 지속돼온 코소보의 자치권을 박탈하면서 본격화되기 시작했다.코소보 인구의 90%를 차지하면서도 세르비아에 종속된 위치였던 알바니아인들은 단일민족국가 수립을 선언하고 나왔다.그럴수록 코소보를 자신들의 역사적 성소로 여겨온 세르비아계의 위기감은 높아갔다.밀로셰비치 대통령은 코소보알바니아인들을 살육,추방하는 대규모 ‘인종청소’를 통해 세르비아 국수주의를 자신의 집권연장에 이용했다. ◆미국과 나토의 대응=몇번의 경고에도 불구,학살의 잔학상이 지속되자 미국과 나토는 99년 3월24일 마침내 세르비아에 대공습을 개시한다.나토 50년 역사상 주권국가에 대한 최초의 선제공격으로 기록된 이 78일간의 공습끝에 밀로셰비치는 결국 백기를 들고 유엔 평화유지군 감시하에 알바니아인들의 코소보 귀환을 허용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발칸의 뇌관’밀로셰비치. 정권을 향한 권모술수와 사정없는 인종청소로 ‘발칸의 뇌관’으로 악명을떨쳤던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신유고연방(58)대통령.나토공습 패배이후 최대위기에 봉착했던 그는 최근 유고 의회에서 대통령 직선제 개헌이 통과됨에따라 또한번 특유의 위기돌파력으로 정치생명 연장의 기회를 갖게 됐다. 1942년 세르비아 중부 산업도시 포자레바츠에서 태어난 그의 어린시절은 아버지의 가출,부모의 잇단 자살 등으로 극도로 불우했다.64년 공산당에 입당,사회주의자를 자처하던 그는 80년대 중반부터 ‘대제국 건설’을 표방하는세르비아인들의 국수주의에 편승,민족주의자로 돌변한다. 이후 그는 이민족에 대한 가차없는 차별과 통제정책으로 권력가도를 승승장구한다.코소보 자치권을 빼앗은 89년 세르비아 대통령에 올랐고 보스니아내세르비아 반군을 전폭지원한 92년 재선됐다.그는 90년대 중반이후 코소보 알바니아계에 대한 청소를 가속화,무수한 인명을 무차별 학살해 야당의 거센반발을 샀다.결국 나토의 공습을 불렀고 본인은 국제사법재판소에 전범으로기소된 상태다. 손정숙기자. *코소보 왜‘피의 聖地’인가. 왜 코소보인가. 한쪽에서는 독립해 나가겠다고,다른쪽에서는 절대 내어줄수 없다고 유혈극을 불사하는 코소보.코소보는 세르비아계와 알바니아계의 대립양상이 극단적으로 표출된 곳이다. 기독교 세르비아 정교도인 슬라브계통의 세르비아와 이슬람권 알바니아계는 공히 이곳을 자신들의 성지(聖地)로 주장하고 있다. 세르비아는 14세기 이곳서 전성기를 구가하며 정교회 유물 및 건축을 꽃피웠다.때문에 ‘중세의 영광이 서린 땅’을 결코 내어줄수 없다는 입장.그러나 코소보는 이후 500여년간 오스만 투르크 손에 넘어갔고 같은 회교도들인알바니아계가 대량 이주,이번에는 도처에 회교사원을 건립했다.이와 함께 전체의 90%에 이르는 인구구성 등을 들어 알바니아계 역시 자신들의 주권을 주장한다. 코소보 알바니아인들의 분리독립 열망은 1918년 코소보가 세르비아 영토로편입되고 46년 구유고연방으로 합병된 이후에도 국제정세가 바뀔때마다 크고작은 유혈극으로 불거져나왔다.결정적으로 89년 밀로셰비치 당시 세르비아대통령이 그간의 자치권마저 박탈함에 따라 불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현재는 평화유지군이 코소보 자치를 유도하고 있지만 복잡하게 얽힌 민족감정,역사적 배경 때문에 장래를 점치기란 쉽지 않다. 손정숙기자. *유고 연표. ◆1389년 오스만 투르크,세르비아로부터 코소보 강점. ◆1946년 구유고연방 탄생,코소보는 세르비아내 자치주로 이에 편입. ◆1987년 밀로셰비치,세르비아 대통령 취임.민족주의정책의 일환으로 코소보 알바니아계 탄압시작. ◆1989년 밀로셰비치,코소보 자치권 강탈. ◆1991년 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독립선언.이를 저지하려는 세르비아계와의 사이에 내전. ◆1999년 3월24일 코소보 알바니아계에 대한 밀로셰비치의 인종학살 저지를명분으로 미국과 나토 유고공습 시작.6월9일 유고-나토 세르비아군의 코소보 철수 합의문에 서명.국제평화유지군 지휘하에 알바니아계 귀환시작.
  • [대한광장] 美·蘇냉전의 역사적 교훈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민족통일에 대한 관심이 어느때 보다 높아지고 있다.그러나 단순히 관심이 높아지는 것만으로 통일이 쉽게 이루어지거나 앞당겨질 수는 없다.우리모두가 보다 구체적으로 통일터전 만들기에 나서야만 한다.곧 6.15공동선언의 조속하고 충실한 실현을 통한 통일기반조성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또한 지난 미소냉전과 우리 민족사의 관계를 볼 때 우리의 통일역정은 우리의 예지와 긴급한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과거 미소냉전과 더불어 우리 민족은 민족적 의지에 반하여 분단과 전쟁을 강요당하였다.그리고 남북간에 적대를 지금까지 지속해왔다.이 냉전기간에 설사 남과 북이 통일을 위해 민족공조로 나아갔다 하더라도 미소냉전에서 오는 외적 강제력이 너무 강력해서 통일은 거의 불가능하였다. 바로 이러한 미소냉전과 우리 민족사적 질곡과의 관계에서 중요한 역사적교훈을 얻을 수 있다.그것은 또다시 지구촌이나 동북아에 신(新)냉전이 생기게 되면 우리 민족이 아무리 민족공조를 취하여 통일을 이루려 노력하더라도이 ‘신냉전’에서 오는 강제력 때문에 민족통일은 재차 불가능하게 되고 말것이라는 점이다.통일에만 문제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잘못하면 다시 국지전이든 전면전이든 전쟁까지도 강요당할지도 모른다. 세계 각지의 권위있는 연구소들은 2020년에서 25년 사이에 중국의 GNP가 미국을 능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해마다 연 8%의 경제성장,중화주의를 중심으로 한 중국인의 패기찬 모습과 자신감,집체기업인 향진기업 등이 주도하는 지속적인 활력 등으로 중국은 천안문사태 때와는 달리 역동성과 안정성을 두루 갖추고 있다. 이러한 중화인의 저력과 민족주의는 중국의 GNP가 미국을 능가하게 되는 시점이 되면 더이상 미국 일방의 동북아 패권을 수용하지 않을 것이다.곧,중국의 민족주의와 미국의 패권주의가 충돌하게 되고 그 결과 동북아에서 중국과미국간에 신냉전이 형성하게 된다. 이 시점까지 남과 북이 통일을 이루지 못한다면 또다시 남과 북은 과거 미소냉전과 같이 북은 중국에,남은 미국에 종속되어 통일은 불가능하게 된다.이 결과 우리의 민족분단은 반세기 이상 지속될 것이다.그러므로 남과 북은 신냉전 도래 이전에 부분통일이라도 이루어 이 지구촌에서 한반도의 통일을 기정사실화 하여 우리의 통일을 굳히는 작업을 시급히 추진하여야 한다.이것이 우리에게 절실히 요구되는 미소냉전의귀중한 역사적 교훈이다. 이러한 장기적 통일정세를 조망한다면 이번 6·15공동선언 2항인 연합제와연방제를 결합한 통일방안의 합의는 너무나 소중하고 시의 적절하다.최종적으로 확정할 통일방안은 연합제의 요체인 국방과 외교권을 남북 자치정부가가지더라도 연방제의 요체인 연방통일국가를 비록 상징적인 수준이나마 반드시 갖추는 것이어야 한다.그래야만 형식적이나마 한반도가 통일국가가 되었다는 점을 지구촌에 인식시켜 우리의 통일을 기정사실화 할 수 있고,중미간신냉전이 도래하더라도 우리 민족의 통일을 굳힐 수 있는 것이다.이러한 역사적 교훈을 인지할 수 있는 예지를 조금이라도 갖추고 민족적 숙원인 통일을 진정으로 고뇌한다면 6·15공동선언 2항을 정말로 신주단지 모시듯 하여야 할 것이다.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말로만 남북화해와 통일을 지지한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온갖 티끌을 잡으려고 외세는 안달한다.정상회담 한 번으로 모든 현안이 해결된 것은 아니다라는 식의 일본 방위청과미 국방성의 언급은 군사력 증강으로 무엇이든 해결하려는 그네들의 속성을전형적으로 드러낸 것이다.이러한 정상회담 죽이기는 오히려 우리의 내부에서 더 극성을 부린다.이미 정상회담 죽이기에는 지역분열주의 수렁에 빠진일부 지역세력,민족의 장래는 뒷전이고 오직 당리당략에만 매달리는 정치세력,정당한 386의 목소리를 당권으로 짓누르는 당파들,그리고 이들 모두를 부추기며 이끌어 가는데 운명을 걸고 있는 언론들,언제나 외세의 동향에 자기의 논지를 맞추는 쓰레기 사대주의 지식인 등이 활개를 치기 시작하였다.이러한 안팎의 죽이기에 대하여 우리 모두가 정상회담의 주체가 되어 정상회담 굳히기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 姜 楨 求 동국대교수·사회학
  • 방송 다큐멘터리 ‘역사스페셜’ 책으로 나와

    KBS-1TV가 토요일 오후8시에 방송하는 인기 다큐멘터리‘역사스페셜’의 내용 일부가 책에 담겨나왔다. 제목은 프로그램과 같은 ‘역사스페셜’(효형출판,6,500원). 책에 실은 프로그램은 지난 98년 10월 첫 방영한 ‘영상 복원-무용총,고구려가 살아난다’를 비롯해 ‘발해는 왜 동해를 건넜는가’‘동북아 패권 다툼,고구려·수나라 전쟁’등 모두 15편.99년 7월3일까지의 초기 방영분에서 고대사 부분을 모았다. 기본적으로 방송대본의 틀을 지키면서 영상으로 표현된 부분은 글로써 풀어재구성했다.시인이자 어린이용 인물 이야기를 많이 쓴 정종목씨의 유려한 문체가 돋보인다.또 방영된 화면 가운데 컴퓨터그래픽 등 관련사진을 적절히활용했다. ‘역사스페셜’출간이 관심을 끄는 까닭은 방송이 역사애호가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역사 대중화’를 이끌어왔기 때문.다큐멘터리로서는 드물게 7∼10%의 시청율을 꾸준히 유지해왔고 적잖은 마니아층을 형성했다.이는 역사스페셜 홈페이지의 시청평 난에 하루 수십건의 글이 뜨는 것으로도입증된다. 이같은 인기는,시공을 넘나드는 입체적 동영상을 다양하게 펼치면서 추리기법으로 풀어나가는 진행방식에 힘 입은 바 크지만 더욱 근본적인 원인은 대중의 ‘역사 갈증’을 풀어준 점에 있다.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적 사실,그중에서도 찬란한 우리 역사의 현장을 주로 소개한 데 기인한다. 제작진은 “학계에서 아직 통설로 인정받진 못했더라도 가치가 충분히 있는새 학설”로 선정기준을 삼아 소재를 정하며 자문위원들의 심의를 거쳐 방송여부를 결정한다.자문위원으로는 박사 또는 박사 과정에 있는 소장학자를 위촉한다.제작을 총괄지휘한 KBS 남성우주간은 역사스페셜 제작 목적을 “역사의 대중화,그리고 역사에 바탕한 사상력의 확대에 둔다”고 밝혔다. 이제 책으로 탈바꿈한 ‘역사스페셜’이 얼마나 호응을 얻을지,이는 우리 역사에 대한 국민 관심도를 측정하는 잣대가 될 듯하다. 이용원기자
  • 리스본그룹 보고서 ‘경쟁의 한계’

    오늘날 경쟁은 모든 조직생활의 본질적인 요소인 동시에 부를 증식하는 주요한 원천 가운데 하나다.인류 역사의 가장 뛰어난 성취로 간주되는 민주주의를 확산시키는 데도 기여했다. 그러나 과도한 경쟁은 오히려 역효과를 낳고 있다.수단이 목적 그 자체로 둔갑해 불평등 구조를 심화시킬 뿐 아니라 경제 기능 자체의 구조적인 왜곡을초래한다.복지국가가 해체되고 실업대란이 일어나고 있다.단지 경쟁에서 패배했다는 이유만으로 존재가치를 잃고 사회에서 소외되는 사람들이 양산된다. ‘경쟁의 한계’(바다출판사)는 현대 자본주의가 맹목적으로 추구하는 무한경쟁 논리의 위험성을 갈파하며 범지구적 차원에서 공존번영을 위한 새로운규범을 모색한 책이다.신대륙 발견 500주기가 되던 1992년,발견 주도국이었던 포르투갈의 리스본에 모인 세계 각국의 학자 19명이 ‘정복과 경쟁’의논리를 반성하고 ‘협력과 상생’의 논리를 추구하기 위해 리스본그룹을 발족,연구한 성과물이다. 이들은 경쟁의 한계에 봉착한 인류가 향후 20년 내에 선택 가능한 6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한다.▲인종분쟁처럼 각 경제주체가 처절한 생존투쟁을 벌이는 ‘아파르트헤이트’ ▲경제주체가 비교 우위를 바탕으로 생존을 도모하는‘생존’ ▲미국,유럽,일본 등 동아시아가 패권을 차지하는 ‘팍스 트리아디카’ ▲지역단위 시장통합과 범지구적 기구로 의견을 조율하는 ‘지역화된지구촌’ ▲세계를 단일시장으로 통합하는 ‘가티스트’ ▲협력과 공존을 꾀하는 ‘지속 가능한 범지구적’ 시나리오. 리스본그룹은 마지막 시나리오를 제안한다.지구촌 행위자들이 모두 참여한가운데 공동이익에 부합할 수 있는 상호계약을 맺자고 말한다.식수 주택 등소유계약,문화적 다양성을 인정하는 문화적 계약,지구촌 공동경영의 대의민주주의체제를 구축하는 민주적 계약,하나뿐인 지구의 환경과 생태계를 보호하는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해 구체적인 행동강령을 만드는 지구촌계약을 통해 가능하다고 강조한다.값 8,000원. 김주혁기자 jh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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