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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말 논란’ 김용민, 이번엔 “장물애비 따님…여왕 폐하 만세다” 독설

    ‘막말 논란’ 김용민, 이번엔 “장물애비 따님…여왕 폐하 만세다” 독설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에서 활동했던 김용민씨(39)가 이번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장물애비 따님’으로 묘사했다. 김용민씨는 25일 자신의 트위터(@funronga)에 “장물애비(장물아비) 따님, ‘김용민 또 막말’로 재미 좀 보셨어요?”라는 글에서 “앞으로 ‘애비’(아비)라는 막말을 쓰지 않아야겠다. 욕 먹지 않으려면”이라고 했다. 이어 “대신 욕 안 먹는 ‘육실헐(육시랄)놈’, ‘개잡놈’, ‘불알값 못하는 놈’, ‘홍어’ 이런 말을 쓰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덧붙였다. 또 “‘장물애비 따님’도 막말이랍니다. 정말 어처구니없는 친구들이에요. 여왕 폐하 만세다, 이 녀석들아. ㅋㅋㅋ”라면서 ‘장물애비 따님’이라는 발언에 대한 비난에 대해 반박했다. 앞서 김용민씨는 전날 트위터에 “내란으로 권좌를 유지한 애비와 부정선거 덕에 당선되고도 ‘난 모르는 일’이라며 진상규명을 기를 쓰고 막아대는 딸이나 뭐가 다르냐”는 글을 올려 논란을 불러왔다. 또 김용민씨는 “전국 모든 방송 관계자, 특히 뉴스 시사 프로그램 제작자 여러분께”라는 글에서 “약속하는 바는 방송 언어에 적합하지 않은 언사는 금하겠다”며 26일부터 종합편성채널 TV조선·채널A를 제외한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자신을 방송에 출연시켜 주지 않으면서 ‘막말 김용민’이라는 표현을 쓸 경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도 했다. 김씨는 지난해 4·11총선에서 서울 노원갑에 민주당 공천을 받았다가 과거 여성과 노인을 비하했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막말 논란’ 속에 낙선했고, 지난 3월 탈당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막말 논란’ 김용민 “반론권 요청…TV조선·채널A 빼고 다 나가겠다”

    ‘막말 논란’ 김용민 “반론권 요청…TV조선·채널A 빼고 다 나가겠다”

    ‘막말 논란’에 휘말린 시사평론가 김용민이 자신을 비난한 일부 언론에 대해 “남을 비난하려면 최소한 사실 관계는 확인하라”고 반박했다. 김용민은 또 자신의 발언에 대한 반론권을 요구하면서 “28일부터 일부 출연 거부 대상 방송사를 제외한 그 어떤 TV 라디오 프로그램에도 출연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김용민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언론에 “나는 전혀 용인하지 않은 ‘까임권’(비판)을 왜 그렇게 열심히들 당연한 듯 행사하시는지 알 수 없다”면서 “이제라도 (언론계 입문하면서 한 번쯤 공부해 낯설지 않으실) 반론권 보장 등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김용민은 “박근혜 정권 창출 과정의 총체적 불법, 부정에 관해서는 사실에 부합하는 선에서 최대한 언급하고 비평할 것”이라면서 “왜 ‘애비나 딸이나’라는 말이 나왔는지를 설명하려면 당연히 뒤 따라야 할 말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용민은 “이런 기회를 부여하지 않은채, 내일도 모레도 ‘막말 김용민’ 운운한다면 당신들을 밥벌이에 영혼을 파는 불쌍한 중생 정도로 취급하며 법이 보장하는 구제 방도를 찾겠다”고도 적었다. 또 종편 채널 TV조선과 채널A에는 출연하지 않겠다고도 했다. 김용민은 앞서 자신의 트위터에 “막말파문 때문에 지난해 총선에서 후보직을 사퇴했다”,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에서 하차했다”, “감옥을 갔다”는 등 일부 언론 보도와 김태흠 새누리 원내대변인의 발언에 대해 “후보직을 사퇴한 적 없고 나꼼수를 하차한 적도 없고 감옥에 간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들이 사실 관계를 확인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스스로 3류임을 자인한 꼴”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김용민은 지난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청와대 이정현 홍보수석이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하는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소속 사제들에 대해 “조국이 어디인지 의심스럽다”고 말한 것을 두고 비판을 쏟아냈다. 김용민은 “후안무치도 유만분수(유분수)지, 부정선거로 당선된 것들이 반성은 커녕 큰 소리 떵떵치니”라며 “이 정권은 불법정권임을 자인하는 꼴이다. 하긴 그 애비(아비)도 불법으로 집권했으니. 애비나 딸이나”라고 박 대통령 부녀를 비난했다. 또 이 홍보수석을 ‘야메(가짜)정권 홍보수석’으로 칭하면서 “그렇다면 내 조국은 총체적 부정선거가 자행되고 그렇게 해서 집권한 자들이 뻔뻔스럽게도 떵떵거리며 사는 세상인가 하는 자괴감이 든다”며 국정원이 조국 서울대 교수 등을 비방하는 트위터 활동을 벌였다는 의혹을 염두에 둔 듯 “조국을 운운하려거든 조국 교수에 대한 공작이나 말고 하든가”라고 말했다. 24일에도 “내란으로 권좌를 유지한 애비와, 부정선거 덕에 당선되고도 ‘난 모르는 일’이라며 입 씻더니 진상규명에 대해서는 기를 쓰고 막아대는 딸이나 뭐가 다르냐는 제 말이 ‘막말’이라네요”라며 기존 주장을 꺾지 않았다. 이어 “수구 부패 기득권세력의 위기대처 패턴이 있다. 상대에 대해 종북, 막말, 대선불복, 꼬투리잡기 시비 등을 걸어 무력화시키는거다. 이렇듯 국민을 아메바로 아는 정권이니…”, “수구부패기득권세력 여러분, 제 아무리 기를 쓰고 본질을 호도해도 부정선거라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는다”는 글도 올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꼼수 김용민, 朴대통령에 “애비나 딸이나” 막말 논란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 멤버로 활동했던 김용민씨가 23일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 박정희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 부녀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김씨는 이날 트위터에서 “야매(암거래라는 뜻의 일본말 야미)정권 홍보수석이 천주교 신부님들을 향해 ‘저 사람들의 조국이 어디냐’라고 물었다”면서 “그렇다면 내 조국은 총체적 불법 부정선거가 자행되고, 그렇게 해서 집권한 자들이 뻔뻔스럽게도 떵떵거리며 사는 세상인가 하는 자괴감이 든다”고 말했다. 또 “후안무치도 유만분수지 부정선거로 당선된 것들이 반성은커녕 큰소리 떵떵 치니 이 정권은 불법 정권임을 자인하는 꼴”이라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 “하긴 그 애비도 불법으로 집권했으니. 애비나 딸이나”라고 비난 수위를 높였다. 김씨는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박창신 원로신부가 22일 박 대통령 사퇴 촉구 시국미사 강론에서 “NLL(서해북방한계선)에서 한·미 군사운동을 계속하면 북한에서 어떻게 해야 하겠어요? 북한에서 쏴야죠. 그것이 연평도 포격이에요” 등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하자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그 사람들의 조국이 어디인지 의심스럽다”고 정면비판한 것을 거론한 것이다. 김씨는 지난해 4·11총선에서 ‘나꼼수’ 멤버이자 당시 수감 중이던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갑에 전략공천을 받았다가 과거 인터넷 방송에서 여성과 노인 비하 발언을 했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막말 논란’ 속에 낙선했다. 김씨는 지난 3월 “언론활동을 하겠다”며 민주당을 탈당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참여재판 주진우·김어준 손들어줬다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 후보와 관련된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시사인 기자 주진우(40)씨와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45)씨가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환수)는 이들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배심원들의 권고 의견을 받아들여 무죄를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재판부가 별도로 선고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다. 검찰은 “피고인들은 대선이 임박한 상황에서 대법원 판결로 확정된 사실을 악의적으로 왜곡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선거에 영향을 끼치려는 의도가 명백한데 무죄를 선고한 것은 부당하다. 즉시 항소하겠다”고 전했다. 참여재판에 참여한 배심원 9명 가운데 주씨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들 지만(55)씨에 관한 의혹을 시사인에 기사화한 것에 대해 6명이 무죄, 3명이 유죄로 판단했다. 이 내용을 주씨와 김씨가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 방송에서 언급한 부분에 대해서는 무죄 5명, 유죄 4명으로 갈렸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에 대해서는 8명이 무죄, 1명이 유죄 의견을 냈다. 주씨와 김씨는 지난해 11월 시사인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지만씨가 5촌 조카 피살사건에 연루된 것처럼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한 출판기념회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허위사실을 말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후보자 검증이라는 명목으로 특정 후보의 가족을 반인륜적 패륜범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며 주씨에게 징역 3년, 김씨에게 징역 2년을 각각 구형했다. 주씨는 “취재하는 동안 수많은 협박을 받았지만 그래도 기사를 써야 했다”며 무죄를 호소했다.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됐던 지만씨는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고시생 떠난 자리 이야기꾼 모였네

    서울 관악구가 대학동(신림9동) 고시촌에서 스토리텔링 작가 클럽하우스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고시생들이 넘쳐났던 대학동은 고시제도 변경 뒤 고시생 급감으로 공동화 현상까지 생기는 등 지역 경제가 시들어가는 상황이다. 클럽하우스 운영은 지역 경제에 조금이나마 힘을 실어주고 새로운 문화 바람을 일으켜보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클럽하우스는 작업할 곳을 구하는 데 애먹는 창작자들이 모여 새로운 이야기를 만드는 데 전념할 수 있는 공간이다. 소설가나 영화인으로 울타리를 좁히지 않고 방송, 연극, 애니메이션 등까지 문화 창작자 전반을 아우르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구는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이 모이면 자연스럽게 스토리텔링을 공동 개발하고, 개발된 스토리텔링을 활용해 각자 분야에서 창작 활동을 하는 등 시너지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창작자들의 작품이 적절한 유통망을 통해 관객 혹은 독자에게 전달되도록 출판 기획자, 영화 제작사 등과의 연계도 추진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관악 지역의 경제, 관광, 문화 등과 관련한 스토리텔링이 개발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구가 원룸이나 고시원 임대료를 스토리텔링 작가에게 최대 50%까지 일부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구는 15실을 확보했다. 영화 연출가 김희연, 팟캐스트 기획자 한지훈, 연극배우 겸 공연 기획자 이진혁 등 3명이 입주한 상태다. 구는 또 작가별 역량과 취향에 맞춘 프로그램을 개발해 생활 조건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방송, 희곡, 동화, 시나리오, 소설 등 분야에서 한 작품 이상 발표했거나 영화, 연극 조연출 이상 경력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임대 보증금 없이 입주 가능하며 최소 4개월부터 1년까지 임대 기간을 조정할 수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라디오 스타’ 관악 구청장 주민의 고품격 속풀이 방송

    ‘라디오 스타’ 관악 구청장 주민의 고품격 속풀이 방송

    “별나도 너무나 별난 유별나씨가 나와 주셨습니다.” 지난 14일 오후 5시쯤 한 사람이 관악구청 5층 구석진 방에 들어섰다. 팟캐스트 방송 ‘관악 파스타’(Pod Star)를 녹음하기 위해서다. 팟캐스트 방송은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처음이다.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시작했다.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다. 지난달 24일부터 매주 수요일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청취자를 찾아가고 있다. 유씨는 주민들 속앓이를 유쾌, 상쾌, 통쾌하게 풀어주는 ‘유별나씨에게 물어봐’ 코너의 고정 패널이다. 지난주까지 행운동 북카페 미루에서 녹음했는데 장소가 좁아 자리를 옮겼다. 기획행정국 서고 일부를 빌려 단출한 스튜디오를 만들었다. 방음 시설은 없지만 녹음용 콘덴서 마이크와 잡음을 없애는 마이크 망, 녹음 장비 등이 제법 스튜디오 분위기를 냈다. 이사 뒤 마수걸이 녹음이라 긴장했는지 유씨는 처음에 연신 물을 들이켰다. 지난 3회 방송 때 짝사랑에 대한 상담을 하며 부인이 열심히 쫓아다녀 결혼하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던 그는 이날 ‘깜짝 방청객’으로 찾아온 부인에게 이따금 눈길을 돌리기도 했다. 진행을 맡은 제미정 작가가 한 주를 어떻게 보냈냐고 묻자 유씨는 “여기저기 팔려 다니느라 바쁘게 지냈다”고 농을 던졌다. 안 팔리는 날도 있지 않냐고 다시 묻자 “구청장이니까 그래도 잘 팔려야 한다”고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그렇다. ‘유별나’는 유종필 관악구청장의 방송용 이름이다. 하도 별나다고 부인이 집에서 이렇게 부른단다. 유 구청장은 이날 상담에서 무엇이든 끊임없이 도전하라고 조언했다. “글을 잘 쓰려면 먼저 남이 쓴 글을 많이 읽어야 해요. 여러 사람 앞에서 말을 잘하려면 연습이 필요하죠. 유머요? 수도 없이 넘어져야 잘 타게 되는 자전거와 같죠.” 입담을 뽐내며, 스튜디오를 폭소마당으로 만들며 한 시간 남짓 5~6회 녹음을 한꺼번에 마친 그는 “종일 일정에 쫓기다가 여기에 오면 엔도르핀이 솟는다”며 웃었다. 방송에서 구정 홍보를 하면 사람들이 한 번 듣고 절대 안 들을 테니 살아가는 이야기를 하자고 했다는 그다. 제 작가는 “구청장과 같이 한다고 했을 때 재미없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막상 해 보니 인간적인 면모를 많이 볼 수 있었다. 방송을 통해 구를 더 즐겁고 발랄한 곳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지역 소식을 전하는 ‘라이징 관악’ 코너도 재기발랄하다. 구민기자학교 출신 리포터 7명이 현장 취재를 바탕으로 ‘수다 배틀’을 벌인다. 관악 명소, 재래시장과 대형마트, 무상보육 정책 등 직접 정하는 주제도 다양하다. 리포터 하진구씨는 “조금 힘들지만 즐겁게 인생 이모작을 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관악 구민들은 기자다

    관악 구민들은 기자다

    서울 관악구는 3일 하반기 마을 공동체 주민제안사업 가운데 하나로 ‘구민 기자 마을 뉴스 제작 및 주민 주도 팟캐스트 운영’을 선정했다. 지역 곳곳에서 일어나는 숱한 이야기를 주민들이 직접 취재해 보다 생생하게 이웃들에게 알리는 과정을 통해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다. 관악구평생학습관에서 운영한 구민기자학교 1기 수료생들을 중심으로 뭉친 모임이 마을 공동체 주민제안사업으로 확대된 것이다. 평생학습관은 지난 6~7월 구민기자학교를 열어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취재 방법, 기사 작성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용법 등에 대한 이론 및 현장 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운영진 5명을 포함해 45명으로 구성된 1기 수료생 모임은 8월 졸업 작품으로 교육, 복지, 환경, 문화를 주제로 직접 취재한 내용을 담아 12쪽짜리 관악행복저널 1호를 펴냈다. 현재 2호를 준비하고 있는 이들은 앞으로 마을 공동체 이야기들을 멀티미디어로 제작해 인터넷 방송인 팟캐스트에 내보내는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널리 알릴 예정이다. 구는 이와는 별로도 팟캐스트 방송 제작 교육 프로그램과 녹음스튜디오를 운영하는 행운마을 문화미디어를 마을 공동체 공간지원사업으로 선정해 주민 누구나 원하는 콘텐츠를 만들어 의견을 나눌 수 있게 했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를 만들고 마을 공동체를 이끄는 힘은 관심”이라며 참여를 당부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주말 인사이드] 아는 이 없다… 돈 없다… 설 곳도 없다

    [주말 인사이드] 아는 이 없다… 돈 없다… 설 곳도 없다

    한국 영화와 K팝에 이어 ‘K뮤지컬’이 뜬다고 하지만 뮤지컬 시장의 현실은 공허하기만 하다.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들이 스타 캐스팅과 화려한 무대로 경쟁하는 한편에서 창작뮤지컬들의 고군분투는 눈물겹다. 창작뮤지컬은 호평을 받은 작품이라도 다시 무대에 오르지 못하고 사라지는 경우가 다반사다. 공연계에서는 “창작뮤지컬 한 편 무대에 올리는 게 라이선스 뮤지컬 다섯 편 올리는 것만큼 어렵다”는 말이 공공연히 나돈다. 꿈의 무대를 향한 창작뮤지컬 한 편의 여정을 통해 창작뮤지컬의 현주소를 짚어봤다. 1990년대 중반 그룹 ‘아낌없이 주는 나무’로 데뷔해 맑은 목소리와 풍부한 성량으로 사랑받아온 가수 최도원(42)씨. 그는 지금 음반제작사 두왑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자 작곡가 등으로 바쁘게 활동하고 있다. 그런데 그는 수년 전 뮤지컬에 심취하더니 아예 뮤지컬을 만들어 보기로 결심했다. 뜻을 함께하는 이들과 대본을 쓰고 곡을 만들며 수차례 공모전의 문을 두드리기를 3년, 그의 뮤지컬 ‘주그리 우스리’는 내년 1월 드디어 정식 무대에 오른다. “처음 뮤지컬을 만들어 보자고 의기투합했던 분들 모두 뮤지컬 창작은 처음이었어요. 그게 제일 재미있는 점이죠.” 뮤지컬을 제대로 배워 보자는 생각에 지난 2011년 입학한 단국대 문화예술대학원에서 민강수 작가와 한유진 작곡가를 만났다. 이들은 각각 초등학교 교사와 실용음악 전문가로 뮤지컬 창작 경험은 전무한 상황. 그해 10월부터 머리를 맞대 대본과 곡을 쓰고, 고치고 또 고쳤다. ‘주그리 우스리’는 고령화사회에서 실적 부진(?)에 시달리는 두 저승사자가 실적을 쌓으러 이승으로 떠났다가 다다른 장수마을 ‘우스리’에서 겪는 이야기. 현대사회의 냉혹한 경쟁이 저승까지 이어진 현실을 사는 이들이 ‘우스리’에서 비로소 따뜻한 가족애를 발견한다는 휴머니즘의 메시지를 코믹하게 담았다. 이듬해 열린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의 창작지원작 공모전에 도전했고 6편의 선정작에 이름을 올렸다. “그때부터 본격적인 고민이 시작됐어요. 상업성 있는 작품으로 만들기 위해 그쪽으로 방향을 잡아야 했죠.”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하면서 또 한번 손질을 거쳤다. 그리고 찾아온 세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지난 8월 열린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의 ‘예그린 앙코르’에 당선된 것. 기존의 공모사업에서 선정됐지만 아직 빛을 보지 못한 창작뮤지컬을 발굴하는 ‘예그린 앙코르’에서 작품은 우수상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제작비 5000만원과 극장 대관 지원이라는 행운도 거머쥐었다. 하지만 배우 섭외와 극장 대관, 자금 유치에 이르기까지 진짜 난관은 그때부터였다. “실력과 인지도를 겸비한 배우들을 섭외하면 좋겠지만 스케줄을 맞추기가 힘듭니다. 또 연말에 막을 올릴 생각으로 극장을 알아보니 연말까지 대관 일정이 꽉 차 있더군요. 깜짝 놀랐죠.” 또 제작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했지만 초보 제작자가 창작 무대로 후원을 따내기란 쉽지 않았다. 천신만고 끝에 ‘주그리 우스리’의 첫 공연은 내년 1월 8일 서울 대학로 아트센터K 네모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창작뮤지컬 한 편을 무대에 올리려면 3~4년은 버텨야 한대요. 저희는 3년 버텼습니다. 다행히 좋은 기회를 만나 세상에 내놓게 됐으니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20년 가까이 사랑받아온 음악인이지만 뮤지컬에서만큼은 ‘신예 창작자’다. 아직 배우 섭외와 홍보 등 해야 할 일이 산더미지만 최 대표는 요즘 하루하루가 즐겁기만 하다. 국내에서 한 해 공연되는 뮤지컬은 150~200편. 이 가운데 70% 정도가 창작뮤지컬로 추산된다. 언뜻 보기에는 창작뮤지컬이 넘쳐나는 듯싶지만 그 뒤에는 90% 정도가 한번 공연만으로 사장되는 암울한 현실이 펼쳐진다. 김희철 충무아트홀 기획본부장은 “외국에서 인정받은 라이선스 뮤지컬은 한두 달 안에 명성을 타고 수익을 거둘 수 있지만 창작뮤지컬은 만만치 않다”면서 “창작뮤지컬은 홍보와 매출에서 이중고를 겪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창작뮤지컬이 부족한 작품성으로 관객들을 실망시킨 사례가 없지는 않다. 하지만 최근 ‘그날들’, ‘여신님이 보고 계셔’와 같이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잡은 작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공연계에서는 라이선스 작품들이 독식하는 시장에서 창작 작품은 설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김 본부장은 “창작뮤지컬을 한 수 아래로 보는 인식, 성공 가능성을 낮게 보는 투자자들의 편견, 위험 부담으로 대관을 거절하는 극장 등 총체적인 어려움에 부딪힌다”고 분석했다. ‘번지점프를 하다’, ‘마이 스케어리 걸’ 등을 만들어 온 뮤지컬헤븐 박용호 대표는 “모든 걸 새롭게 만들어야 하는 과정이 간단치 않아 배우 캐스팅에 애를 먹는다”면서 “공급은 넘치고 수요는 늘지 않는 공연계에서는 포장이 화려한 라이선스 뮤지컬이 관심을 끌 수밖에 없다”고 털어놓았다. 창작뮤지컬을 발굴하는 공모사업은 속속 자리잡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명동예술극장이 공동으로 창작뮤지컬 제작비를 지원하는 ‘창작산실 지원사업’과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제공하는 CJ 크리에이티브 마인즈, 두산아트센터의 두산아트랩, 대구뮤지컬페스티벌 등이 그들이다. 지난해에는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이 포문을 열었고, 올해에는 충무아트홀의 ‘뮤지컬하우스 블랙 앤 블루’ 사업이 첫선을 보였다. 이를 통해 우수한 작품들이 이름을 알리지만, 정식 공연무대에 올려지는 것은 선정된 작품들 중 30% 정도에 불과한 실정이다. CJ크리에이티브 마인즈와 서울뮤지컬페스티벌에서 선정돼 정식 공연을 한 ‘여신님이 보고 계셔’의 한정석 작가는 “대관이나 투자 유치 등은 젊은 창작자들에게는 넘기 힘든 벽이어서 힘있는 공연기획사와 프로듀서를 만나지 않고서는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많아야 5000만원 정도인 공모전의 상금도 뮤지컬 시장의 현실에선 ‘언 발에 오줌 누기’ 수준. 소극장 뮤지컬을 한 달 공연하는 데 드는 비용은 1억 5000만원에서 많게는 2억원 정도다. 정부와 민간의 자본이 투입돼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영화계와는 달리 뮤지컬계는 이제 막 산업화가 시작되는 과도기 단계다. 공연계에서는 창작뮤지컬에서도 ‘쉬리’와 같은 작품이 나오기를 고대하고 있다. ‘쉬리’의 성공이 한국영화 상업화의 신호탄이 됐듯, 몇몇 우수한 작품들이 계기가 돼 창작뮤지컬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이를 발판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필요한 방안이 첫째는 제작 역량의 강화다. 창작자들이 대본, 음악, 연출 등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은 CJ 크리에이티브 마인즈와 창작산실 지원사업, SK행복나눔재단 등으로 아직까지는 미미한 수준이다. 조용신 CJ 크리에이티브 마인즈 예술감독은 “뮤지컬의 기초 체력인 작법 능력은 공공자본을 투입해 다질 필요가 있다”면서 “기성 창작자들이라도 꾸준히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재교육 체계도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뮤지컬계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도 필요하다. 외형만 급성장한 시장에서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들의 과열경쟁이 진정되지 않으면 창작뮤지컬은 언제까지나 그들의 독식을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 김 본부장은 “이런 현실 속에서 활로를 찾는 방법 중 하나는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것”이라면서 “일본과 중국에서 한국 창작뮤지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등 창작뮤지컬의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은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19대 초선 의원-정치와 도전] (5) 새누리 이노근

    [19대 초선 의원-정치와 도전] (5) 새누리 이노근

    “공공기관장이나 국회의원 등 사회지도자는 잘못된 관행이나 제도를 뜯어 고치는 ‘소셜 닥터’가 돼야 합니다.”이노근(59) 새누리당 의원(노원갑)은 19대 총선 당시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나꼼수) 멤버로 전국적으로 유명했던 김용민 민주당 후보와의 공방을 통해 ‘막말 파문’을 이끌어냈고, 결국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국회에 들어와서는 3차례의 대정부질문을 통해 ‘안철수 저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서울시 종로구청장 권한대행과 중랑구 부구청장, 노원구청장을 거치며 다진 정책마인드와 경험 등을 살려 의정 활동에도 충실했다. 지난 1년여간 41건의 법안을 대표발의했고, 이 가운데 10건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동료 의원들과 함께 공동발의한 법안은 400건에 이른다. 지난해 NGO모니터단 국정감사 우수의원상, 올해는 법률소비자연맹 주최 국회의원 헌정대상을 수상했다. 1년여간의 초선 의정 활동에 대해 “국회의원의 기본 임무에 충실했을 뿐”이라고 간단하게 말했다. 그가 생각하는 국회의원의 기본 임무는 크게 3가지로 첫째는 입법 활동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해 국회의원 300명 가운데 입법을 한 건도 안한 의원이 100명이더라”라며 자기 임무에 태만한 일부 동료의원들을 비판했다. 둘째는 정부 정책을 비판하되 반드시 대안까지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고, 셋째는 지역구 현안 사업을 해결하는 활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다. 이 의원은 “이 3가지 기본임무를 방기하는 국회의원은 낙선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국회의원이 의정활동뿐 아니라 사회 개혁을 위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스로 지난 1년간 ‘소셜닥터 이론’을 충실히 이행한 끝에 ‘연착륙’에 성공했다고 자평했다. 이 의원은 “의사가 환자를 잘 치료하려면 그 분야의 풍부한 의학적 지식과 의술 등이 필요하듯이 국회의원도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갖춰야 제대로 된 역할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험과 전문성 없는 의원을 ‘돌팔이 의사’로 규정한 뒤 “꼼수를 부리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의원은 ‘정의의 망치’로 응징해야 한다”며 다소 과격한 표현까지 불사했다. 본인 스스로는 사회 개혁을 위한 정보를 얻기 위해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꾸준히 활용한다고 소개했다. SNS에 올라오는 질문 대부분에 답변하면서 많은 아이디어를 얻는다는 것. 지난 1년간 초선 의원으로서의 한계에 대해서는 “거의 느끼지 못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그는 “초선이라서 한계가 있다기 보다는 오히려 유리하다”면서 “초선이라서 용인되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경험을 살려 생활정치에 매진하고 싶다”면서 “이제는 파벌로 승부하는 시대는 지났다. 정책으로 승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청소년 57% “하루 2시간 이상 카톡”

    전국 고등학생과 대학생 10명 중 5∼6명은 하루 평균 2시간 이상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이창호 연구위원이 지난해 6월 한 달간 전국 고등학생 2574명과 대학생 2302명 등 48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해 30일 공개한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이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카카오톡 이용자 4214명 중 하루 평균 2시간 이상 사용한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56.9%(2396명)에 달했다. 30분 미만이란 응답률은 11.7%, 30∼59분은 12.9%, 1시간∼1시간 29분은 11.0%, 1시간 30분~1시간 59분은 7.6%였다. 나이와 성별로 구분해 보면 2시간 이상 이용한다는 답변은 고등학생(48.0%)보다는 대학생(65.0%), 남학생(49.6%)보다는 여학생(64.1%)이 많았다. 그러나 다른 소셜미디어는 사용 시간이 길지 않았다. 블로그의 경우 68.0%, 미니홈피 69.6%, 미투데이 81.6%, 트위터 72.6%, 팟캐스트는 81.8%의 사용자가 사용 시간이 30분 미만이라고 응답했다. 이 연구위원은 “청소년들의 삶이 컴퓨터 중심에서 스마트폰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면서 “면접조사 대상자의 60%가 소셜미디어 중독 현상을 보인 것으로 조사돼 우려할 만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마지막 권 ‘망국’ 편에서 국난극복 희망을 봤죠”

    “마지막 권 ‘망국’ 편에서 국난극복 희망을 봤죠”

    “제 책이 조선왕조실록으로 들어가는 내비게이션 역할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휴머니스트)으로 500년 조선사를 만화로 되살린 박시백(49) 화백의 대장정이 10년 만에 마무리됐다. 2003년 7월 제 1권 ‘개국’으로 출발해 마지막 편인 20권 ‘망국’으로 완간하기까지 꼬박 10년이 걸렸다. 22일 완간에 맞춰 서울 연남동의 출판사 휴머니스트 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난 박 화백은 “가장 아픈 역사를 담은 ‘망국’ 편에서도 희망을 봤다”며 홀가분한 미소를 지었다. “현재 우리가 보기엔 답답하고 안쓰러운 역사지만, 조선 말기 의병·독립군 등으로 일어선 선조들의 모습을 보면서 그 시대에도 새로운 가능성과 희망을 보았습니다. ‘아픈 역사만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죠.” 김구 선생, 안중근 의사 등 독립에 헌신한 인물들을 조명한 마지막 컷으로 책을 완결한 것도 그 때문이다. 조선왕조실록은 총 2077책에 이르는 조선 정사의 기록으로 국보 제151호이자 유네스코 선정 세계기록문화유산이다. 이를 만화로 옮긴 박 화백의 손끝에서 탄생한 인물은 500여명이 넘고 컷수만도 2만 5000여 컷이나 된다. 한겨레신문 만평 화백이었던 그는 역사드라마를 보고 커가는 호기심에 2001년 회사를 그만두고 ‘외로운 작업’에 몰두했다. 조선왕조실록 CD을 탐색하고 혼자 그림 구성에 채색까지 다 해내는 등 하루 12시간의 노동에 매달렸다. 그러면서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들이 실록의 기록과 상당부분 배치된다는 점에 번번이 놀랐다. “드라마뿐 아니라 대중적으로 유명한 역사서에서도 야사를 따라간 기록들을 많이 봤습니다. 때문에 ‘실록을 제대로 알리는 것 자체가 중요하겠구나’하는 생각에 작업 초기에는 만화적 재미를 추구했다면 후반으로 갈수록 사실 전달에 더 방점을 뒀어요. 그래서 재미가 없다는 지적도 많이 받았지만요.”(웃음) 작업을 하면 할수록 그는 조선왕조실록의 위대함에 고개를 숙이게 됐다. “실록은 중요 정책과 왕과 신하의 주요 회의 등에 대해 대부분 기록을 남겨놨습니다. 특정 당파의 집권기에는 당파적 시각에 따른 해석이 많았지만, 있었던 사실에 대해서는 그대로 기록이 되어 있죠. 왕이 당대에 볼 수 없게끔 차단한 점, 지금껏 우리가 볼 수 있게 잘 보관했다는 측면에서 선조들의 지혜가 잘 나타난 세계에서 보기 드문 기록물입니다.” 이와 관련, 서해 북방한계선(NLL) 대화록 논란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는 “조선왕조가 500년간 기록과 보존을 대해 온 태도를 되새겨볼 때가 아닌가 한다. 그 정신을 잘 받든다면 이런 일이 재발되어선 안 된다”고 대답했다. 조선왕조를 이끈 500여명의 인물 가운데 그를 사로잡은 인물은 ‘세종’이었다. “세종은 하늘이 내린 인물이란 느낌입니다. 타고난 자질의 비범함이 대단했고 일 추진에 있어서도 민주적 리더십의 소양을 갖췄어요. 엄청난 일벌레인데다 추진력, 기획력까지 모든 걸 갖춘 천재라고밖엔 달리 표현할 수 없는 인물이죠” 박 화백의 책 이야기는 오는 29일부터 매주 휴머니스트 팟캐스트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필력 좋은 작가의 입 독자의 귀도 사로잡네

    필력 좋은 작가의 입 독자의 귀도 사로잡네

    책 팟캐스트의 ‘원조’인 김영하 작가에게 한 공중파 방송국 관계자가 그랬다. “한국 사람들은 팟캐스트처럼 찾아 듣는 미디어는 즐기지 않아. 오디오북도 안 듣잖아?” 하지만 5만원짜리 마이크를 책상 위에 놓고 ‘김영하의 책 읽어 주는 남자’를 진행한 지 3년 반이 지난 지금, 김 작가는 “눈으로 읽는 데서 귀로 듣는 쪽으로 문학 소비 패턴이 바뀌었다는 것을 체감한다”고 했다. 지난 3월 그가 팟캐스트에서 읽어 준 앤드루 포터의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은 절판됐던 게 청취자들의 요구로 보름 만에 복간됐다. 헌책방을 운영하는 청취자가 생기는가 하면, 그가 가르쳤던 학생들도 책 얘기로 청취자들과 교감하는 알찬 팟캐스트를 만들어 냈다. 김 작가는 이를 두고 “2010년부터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서 문학이 어떻게 자기 길을 찾을 것인지 실험해 봤는데 가장 잘 된 게 팟캐스트”라며 “문학의 힘을 복원하려는 운동이 시작된 것 같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뉴미디어에 빠져 책과 멀어지는 독자들을 불러 세우는 ‘귀로 듣는 책의 가능성’에 출판사들도 주목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위즈덤하우스와 자음과모음이, 올해는 창비와 북스피어가 팟캐스트를 시작한 데 이어 오는 31일에는 문학동네까지 이 조류에 합류한다. 대형 출판사들의 잇단 팟캐스트 참여로 마이크 앞으로 집결하는 문인들도 더 많아지게 됐다. 문학동네는 신형철 문학평론가가 진행하는 ‘문학동네 채널1 문학이야기’로 첫발을 뗀다. 염현숙 문학동네 편집국장은 “문학이 점점 독자들과 멀어지고 있다는 우려 때문에 좋은 우리 작품·작가를 직접 소개하고 싶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시청률 때문에 책 프로그램이 공중파 방송에서 외면받는 가운데 기존 책 팟캐스트가 독자들에게 책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주효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이다. 염 국장은 “책 판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그간 쉽게 접하지 못했던 작가들의 육성을 이끌어 내는 역할도 했다”며 “앞으로 반응을 봐 가며 채널을 2~3개 정도 더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석영, 신경숙 등 대형 작가들도 진행자로 물망에 오르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5월 출판사로는 가장 먼저 팟캐스트 ‘빨간책방’을 시작한 위즈덤하우스는 현재 누적 다운로드 수가 540만건을 넘길 정도. 진행자인 이동진 영화평론가와 고정 게스트인 김중혁 작가가 주고받는 찰진 수다가 인기를 끌면서 한 달에 2회 방송하던 것을 이달부터 4회로 늘렸다. 언론에 소개되는 유명 작가는 한정된 반면 독자들이 개성이 다양한 작가들과 두루 교감할 수 있다는 것도 팟캐스트의 매력이다. 지난 2월 ‘라디오 책다방’(황정은 소설가·김두식 경북대 교수 진행)을 연 창비의 황혜숙 인문출판팀장은 “요즘 출판사들이 작가와 독자가 만나는 행사를 많이 갖는데, 작가들은 팟캐스트에서 말하는 걸 더 편하게 느낀다. 앞에 있는 독자나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아도 되니 작가들도 진솔한 얘기를 많이 꺼내 놓는다”고 했다. 그러나 자칫 신간이나 베스트셀러, 대형 출판사 책 위주의 쏠림현상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이에 대해 김홍민 북스피어 대표는 ‘작은 출판사들의 팟캐스트 활성화’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지난 1월 팟캐스트 ‘르 지라시’로 출판계 야사(野史)와 장르문학 얘기를 날 것 그대로 전해 온 김 대표는 “팟캐스트는 제작 비용이나 시간이 덜 들면서도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파급력이 크므로 작은 출판사들에도 제격”이라며 “화제작 위주로 소개하며 다 걸작이라고 치켜세우지 말고 자사 작품도 비판하고 반론도 제기하면서 출판계에 생산적인 비평문화가 만들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환경부, 15일 광화문서 팟캐스트 오픈 스튜디오

    환경부는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15일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비무장지대(DMZ) 생태환경대회 팟캐스트 오픈 스튜디오’를 마련한다. 이 행사는 오는 19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DMZ 60주년 생태환경대회’를 알리고 비무장지대 생태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이 맺어진 이래 군사분계선을 중심으로 남북 각 2㎞ 구간에 DMZ가 형성된 지 60주년 되는 해다. 환경부 팟캐스트 오픈 스튜디오는 감성 인디밴드 ‘캐스커’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하며 오수진 KBS 기상캐스터와 개그맨 김기열이 진행을 맡는다. 이 자리에는 정연만 환경부 차관과 전재경 자연환경국민신탁 대표가 초대 손님으로 참석한다. 정 차관과 전 대표는 DMZ의 아름다운 자연, 생태계와 이를 보전하기 위한 환경정책, ‘DMZ 생태환경대회’ 행사 일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환경부 팟캐스트 고정 게스트인 일렉트로닉 듀오 ‘캐스커’는 현장에서 콘서트를 열어 분위기를 띄우게 된다. 팟캐스트 오픈 스튜디오는 무료로 진행된다. 참석자는 온오프믹스 사이트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받으며 현장 입장도 가능하다. 광화문에서 라이브로 진행되는 팟캐스트 오픈 스튜디오 영상과 음원은 환경부 유튜브와 팟캐스트에 올려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열리는 환경부 팟캐스트는 자연 환경 정책을 쉽게 소개하고 영화, 다큐멘터리, 미술 등 다양한 문화와 자연의 만남 등 독특한 접근을 통해 생물 자원의 가치와 소중함을 전하고 있다. 오는 17일 공개될 예정인 시즌2의 마지막회에는 윤성규 환경부 장관이 초대 손님으로 나와 ‘미래를 준비하고 국민 행복을 완성하는 환경복지 실현’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檢 ‘나꼼수’ 주진우 불구속 기소 방침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지만씨가 5촌 조카 살해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의 진행자 주진우 시사인 기자에 대해 검찰이 불구속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5일 확인됐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최성남)는 다음 주초 주 기자를 불구속 기소하고 해당 의혹과 관련된 고소·고발 건들을 일괄 처리할 예정이다. 최근 법원에서 영장을 기각한 사유가 범죄 혐의 소명 부족이 아닌 ‘언론 자유의 한계’이기 때문에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는 것이 실익이 없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 검찰은 주 기자의 재소환과 관련해 “지난달 소환 때에도 묵비권을 행사했다. 다시 불러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진술 조서의 증거 능력이 인정되지만, 다른 명백한 증거들이 있을 경우 본인의 진술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검찰은 또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만큼 기소를 중지, 시효를 연장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주 기자에 대해 구속영장까지 청구됐음에도 김 총수가 해외에서 돌아오지 않는 것으로 미뤄 수사를 회피하기 위한 ‘도피 목적’이 있다고 보고 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검찰, ‘나꼼수’ 주진우 내주초 불구속 기소할 듯

    검찰, ‘나꼼수’ 주진우 내주초 불구속 기소할 듯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지만씨가 5촌 조카 살해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의 진행자 주진우 시사인 기자에 대해 검찰이 불구속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5일 확인됐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최성남)는 다음 주초 주 기자를 불구속 기소하고 해당 의혹과 관련된 고소·고발 건들을 일괄 처리할 예정이다.  최근 법원에서 영장을 기각한 사유가 범죄 혐의 소명 부족이 아닌 ‘언론 자유의 한계’이기 때문에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는 것이 실익이 없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주 기자는 불구속 상태로 법원에서 검찰과 혐의 여부를 다투게 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주 기자의 재소환과 관련해 “지난달 소환 때에도 묵비권을 행사했다. 다시 불러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진술 조서의 증거 능력이 인정되지만, 다른 명백한 증거들이 있을 경우 본인의 진술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검찰은 또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만큼 기소를 중지, 시효를 연장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주 기자에 대해 구속영장까지 청구됐음에도 김 총수가 해외에서 돌아오지 않는 것으로 미뤄 수사를 회피하기 위한 ‘도피 목적’이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검찰은 당시 공보단장으로 해당 의혹을 브리핑한 우상호 민주당 의원에 대해서는 기소 여부를 놓고 막판 고심 중이다. 우 의원 역시 검찰의 소환 통보에 불응하고 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김문이 만난사람] 대중과 호흡하는 ‘거리의 철학자’ 강신주

    [김문이 만난사람] 대중과 호흡하는 ‘거리의 철학자’ 강신주

    인문학은 여전히 죽었다? 흔히 인문학의 위기라는 말을 한다. 아마 태생적으로 권력, 자본주의 사회와 불화할 수밖에 없다는 뜻에서일 것이다. 어떻게 돈을 벌고 어떻게 쇼핑해야 하는지에 세상은 관심이 더 많다. 그런데 인문학을 멀리할 만큼 지금 우리는 돈을 잘 벌고 쇼핑을 잘하고 있을까. 성추행, 학교폭력, 실직자, 추락하는 경제, 쓸쓸한 은퇴, 대책 없는 노년의 삶…. 말만 들어도 머리 아픈 일들만 늘어나고 있다. 왜 갈수록 고통과 어두운 그림자만 많아지는 것일까. 그렇다면 철학에 담겨진 삶을 만나 보는 것은 어떨까. 요즘의 사회적 현상을 치유라도 하듯 새삼 철학의 중요성을 깨우고 그 온기를 열심히 데우는 사람이 있다. 철학 박사 강신주(47)씨. 흔히 ‘사랑과 자유의 철학자’, 대중과 호흡하는 ‘거리의 철학자’로 알려져 있다. 10여년 전 홀연히 강단에서 내려와 전국을 돌며 대중들에게 이 시대의 진정한 철학, 인문학의 속살을 한 꺼풀 한 꺼풀 흥미진진하게 벗겨 보여 주고 있다. 흔히 인문학 책은 2000부 이상 팔기도 힘들다는 출판계의 현실에서 2010년 그가 쓴 1000페이지나 되는 방대한 분량의 책 ‘철학vs철학’은 3만부나 팔렸다. 또 2011년 출간된 ‘철학이 필요한 시간’은 무려 10만부 넘게 팔렸다. 이 두 권 말고도 20권에 가까운 책을 펴내 철학과 삶을 꾸준히 연결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집필 중인 책도 ‘정치철학’, ‘감정수업’ 등 4권이며 올해 안에 전부 출간할 예정이다. 그는 하루에 2곳 이상 강의를 소화하고 한 달에 20일 가까이 지방 강연을 나간다. 요즘 들어 그의 철학 강연을 원하는 곳이 점점 더 늘어나 금쪽같은 시간을 쪼개느라 분주하다. 철학 강연의 핵심은 사람에 대한 사랑과 자유, 그리고 ‘나의 단독성’과 ‘나다움’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 대중들과 직접 마주하면서 단순히 고민을 위로하지 않고, 쾌도난마처럼 본질을 거침없이 건드리고 동강 내며 스스로 꿰매고 해결책을 찾도록 유도한다. 오프라인 매체는 물론 팟캐스트 등을 통해 그가 주창하는 ‘사랑과 자유의 철학’이 계속 번져 나가는 것도 이런 까닭에서다. 지난 13일 오후 서울 신문로에 있는 집필실에서 그를 만났다. 간밤에 밤새 글을 쓰고 이제 막 정신을 차렸다며 반갑게 맞이했다. 어떤 글이냐고 묻자 “새벽에야 드디어 화두가 터졌다”면서 “사찰 선가(禪家)에서 수행자를 지도할 때 사용되는 죽비(竹篦)가 있다. 그런데 그것을 죽비라고 해서 안 되고 또 죽비가 아니라고 해서도 안 된다. ‘그럼 뭐라고 할래?’라는 화두를 던지고 나서야 비로소 글을 쓸 수 있었다”며 웃는다. 아니, 불교철학까지? 간화선은 화두를 근거로 수행하는 참선법이라는 설명도 이어진다. 그는 불교에도 심취해 있다. ‘선문답’ 같은 어록으로 생활 속 이야기를 밝혀내고 가끔 스님들을 상대로 강연 시간을 갖기도 한다. 불교와의 인연은 대학원 시절 나가르주나의 ‘중론’을 접하면서 시작됐고 바수반두의 ‘유식’, 원효의 ‘대승기신론소’ 등 논서를 다양하게 읽었다. 그는 임제 선승을 좋아한다. 강연도 임제처럼 직설명료하며 결코 포장하는 일이 없다. 대화의 방향을 인문학 쪽으로 틀었다. 대체적으로 인문학 책이 여전히 잘 안 팔리는데, 정녕 인문학은 죽어 있느냐고 물었다.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인문학 책은 더 약해지고 있습니다. 개성 없는 표준화된 인문학은 인터넷으로 대부분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지요. 이제는 자기 색깔을 분명히 내야 합니다. 저자의 강력한 개성이 필요할 때입니다. 저자만이 가지고 있는 개성으로 오케스트라처럼 버무려 나가는 강한 지휘자가 돼야 합니다. 니체 또한 ‘나’로 강하게 요리를 해야지요. 독창적이고 강한 ‘저자성’이 있어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인문학은 고유명사이며 궁극적으로 인문학자의 지향점은 자신의 학문을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다시 말해 강신주가 철학자라면 ‘강신주의 철학’을 만드는 것이란다. 니체가 니체의 철학을 만들었듯이 말이다. 그는 연세대 화학공학과 출신이지만 서울대와 연세대 대학원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연세대 대학원 철학과에서 ‘장자 철학에서의 소통의 논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대학 강단에 섰지만 곧 내려와 자신만의 ‘고유철학’을 들고 전국을 돌아다녔다. ‘현장 철학자’, ‘거리의 철학자’라는 별칭이 붙은 것도 여기에서 비롯된다. 이에 대해 그는 “남들이 뭐라고 불러 주든 그들의 자유가 아니냐”며 웃는다. 그는 서울 홍대 앞 ‘상상마당’에서 5년 동안 젊은이들과 철학으로 만났고 요즘에는 대학로 카페에서 대중과 한 달에 한 번씩 만난다. 고상한 철학을 강의하는 것이 아니라 참석한 대중의 고민을 듣고 즉석에서 철학적으로 풀어 가는 ‘철학상담’이다. 소문을 듣고 전국에서 찾아오는 사람들도 있다. 보통 저녁 7시 30분쯤 시작하지만 새벽까지 이어지기 일쑤일 만큼 열기가 뜨겁다. 왜 ‘강신주의 철학’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지를 물었다. “정직하게 얘기합니다. 고민의 본질을 피해 가지 않고 고상하게 얘기하지도 않습니다. 정공법으로 얘기합니다. ‘여러분은 산모다. 고통 없는 산모가 어디 있느냐. 나는 산파역이다. 가족을 사랑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사랑하지 않는 것도 아니고 각자 집에 가서 생각해 보라’는 식으로 강하게 자극하지요. 사람들이 고민하는 속으로 들어가야 제 강연을 듣습니다. 결국 자신의 치부가 드러났을 때 평화로운 것이지요.” 이를 위해서는 강연 현장에서 5분 안에 그들의 고통을 읽어 내야 한다. 또 이들과는 다시는 안 만나겠다는 처절한 각오로 머릿속에 있는 것을 다 쏟아내야 한다는 강연 원칙을 지킨다. 대중이 ‘강신주의 철학’을 찾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스스로 밝힌다. 대학에서 처음 강의를 맡았을 때다. 70여명의 학생이 철학 시간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어서인지 3분의1 정도가 잤지만 이들을 2주 안에 모두 깨웠을 때에도 이런 방법을 택했다. 대학 강의를 그만둔 까닭을 묻자 “강신주 식으로 강의를 하면 안 된다는 얘기를 들었고, 또 교수 사회의 자유롭지 못한 분위기, 학교 내의 권력과 권위 등이 싫었다. 아울러 후배들이 학위를 받는 모습을 보면서 이제는 대학 울타리 밖으로 뛰쳐나가 단독 플레이를 펼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대답한다. 그때부터 줄곧 현장의 남녀노소들과 철학적 소통을 해 오고 있는 것. 지난해 말에는 시인, 소설가 등 문학가들을 상대로 강연을 한 적이 있다. 그는 평소 시나 글이 잘 안 읽히는 이유에 대해 ‘나’(읽는 사람)라는 단독적인 삶이 거의 없고 어머니, 학교, 사회의 울타리 안에서 흉내 내며 살아왔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지난달에는 ‘강신주의 철학 콘서트’를 열어 철학과 음악의 만남 자리를 갖는 등 그의 철학적 활동 범위는 계속 넓어지고 있다. 화제를 바꿨다. 요즘 어두운 우리 사회현상에 대해 어떤 철학적 안경으로 들여다볼지 궁금했다. “모두 사랑의 상실에서 비롯됩니다. 사랑을 하게 되면 내가 소유하는 것을 주게 됩니다. 법정 스님의 ‘무소유’도 아무것도 없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무’를 동사형으로 해석해 ‘없애겠다’는 뜻입니다. ‘내가 소유하는 것을 없애겠다’는 것이지요. 사랑하지 않고 소유하는 것은 동물의 탐욕입니다. 공동체도 자기 탐욕 때문에 무너진 것입니다. 학교에서의 ‘왕따’도 사랑의 원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자크 데리다가 주창한 환대의 철학도 ‘네 방을 내어 주라’는 것입니다. 병원을 뜻하는 ‘호스피털’(hospital)도 원래 타인에 대한 환대를 뜻하는 것이지요.” 누구나 다 유아독존이며 그래야 자유로워지고 당당하게 사랑할 수 있단다. 이 당당함이 곧 인문학이며 저마다 글을 쓸 수 있고, 때문에 표절이란 있을 수 없다고 말한다. 아울러 인문학이 발달하면 민주주의가 발달하고 사회가 밝아진다고 역설한다. 그러면서 “사랑에 빠지면 강해지며 자유를 감당할 수 있게 된다. 이게 공동체의 핵심 논리”라고 외친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인문학 책을 다독하면서 인문학자가 되려고 했으나 취직이 우선이라는 부모의 강권에 못 이겨 공대에 진학했다. 하지만 전공과목은 뒷전이고 인문학에 푹 빠지면서 철학으로 다시 돌아섰고 동서양을 넘나드는 연구 끝에 오늘날 ‘강신주 철학’이라는 고유명사를 탄생시켰다. 인터뷰를 마치면서 앞으로 강신주의 철학 방향은 어떻게 전개되느냐고 하자 “최근 2~3년 사이에 (철학적) 판을 벌려 놨다. 그 판을 더 키우는 것”이라며 웃었다. 선임기자 km@seoul.co.kr ■ 철학자 강신주는 1967년 경남 함양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인문학 책을 즐겨 읽었다. 연세대에서 화학공학과를 전공했지만 서울대와 연세대에서 다시 철학을 공부했다. 연세대 대학원 철학과에서 ‘장자 철학에서의 소통의 논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잠시 대학 강단에 섰으나 10년 전부터 대중 강연과 책을 통해 ‘강신주의 철학’을 설파하고 있다. 주로 대중이 찾는 카페에서 철학을 강의하고 한 달에 20일 정도 지방 강연을 나간다. 오프라인 매체에 틈틈이 칼럼을 쓴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 ‘철학, 삶을 만나다’, ‘장자, 차이를 횡단하는 즐거운 모험’ ‘상처받지 않을 권리’ ‘철학적 시 읽기의 즐거움’ ‘철학 VS 철학’ ‘김수영을 위하여’ ‘철학의 시대’ ‘회남자&황제내경’ 등 20여권에 이른다.
  • 檢 ‘나꼼수’ 주진우 기자 구속영장 청구

    檢 ‘나꼼수’ 주진우 기자 구속영장 청구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최성남)는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의 주진우(40) 기자에 대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사안이 중대하고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영장 청구 이유를 밝혔다. 주 기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오는 14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주 기자는 대선을 앞둔 지난해 12월 1일 주간지에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지만씨가 5촌 조카 살인 사건에 연루된 의혹이 있다는 기사를 게재했다. 이 사건은 2011년 9월 북한산 등산로에서 박 대통령의 5촌 조카인 용수씨가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었고 이곳으로부터 3㎞ 떨어진 곳에서 또 다른 5촌 조카인 용철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다. 당시 경찰은 용수씨가 금전관계로 용철씨를 살해한 뒤 자살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 그러나 주 기자는 용수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게 아니라 타살됐고 여기에 지만씨가 연루돼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지만씨는 주 기자를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주 기자는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허위 사실을 언급해 사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지금 대전청사에선] 특허청 ‘맞춤형 소통’ 눈길

    정부 부처들이 온라인을 활용해 국민과 직접 소통을 강화하는 가운데 특허청의 행보가 유독 눈에 띈다. 특허청은 지식재산의 가치와 역할을 적극 알려 숨겨진 젊은 층의 ‘발명 DNA’를 이끌어 낸다는 취지로 행아웃과 팟캐스트, 현장콘서트 등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정책에 무관심한 젊은 층을 ‘포섭’하려는 특화전략이다. 첫 사업으로 24일 구글플러스를 활용한 인터넷 영상대담 ‘김영민 행쇼(행아웃쇼)’가 선을 보였다. 오세일 변리사의 사회로 김영민 특허청장과 청년 창업가, 대기업 임원, 돈버는 학생 발명가, 발명교사 등 5명이 참가해 ‘창조경제의 핵심은 지식재산’이란 주제로 30분간 진행됐다. 이날 영상대담은 유튜브로도 생중계됐다. 특허청은 정기적으로 특정 주제를 정해 행쇼를 진행키로 했다. 구글플러스 영상대담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특허개혁을 설명하는 수단으로 활용하면서 유명해졌다. 5월 초에는 여성 발명을 주제로 한 팟캐스트 방송인 ‘e발소’(e색적인 발명을 소개합니다)를 시작한다. 여성 특허심사관 세 명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이색 발명가 및 발명에 관련된 뒷얘기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어지는 현장 콘서트 ‘청바지’(청년들이 바라보는 지식재산)에서는 청년들과의 직접 만남을 통해 특허행정의 개선방향을 모색한다. 또 유튜브(당신의 아이디어는 Money)에 지식재산과 비즈니스의 다양한 사례도 제공키로 했다. 김용선 특허청 대변인은 “언론을 활용한 정책 소개와는 별개로 타깃층을 겨냥한 맞춤형 홍보를 도입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정책 스킨십을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특허행정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美실리콘밸리 ‘매춘부’는 서비스도 ‘최첨단’

    세계 최고의 IT 기업들이 모여있는 미국 산호세시(市) 실리콘밸리 인재들을 상대하는 매춘부들도 ‘최첨단’인 모양이다. 최근 한 해외언론이 ‘IT 서비스’로 무장하고 손님들을 유혹하는 실리콘밸리의 고소득 매춘부를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매춘부의 주요 고객은 바로 벤처로 성공해 평생 쓸 돈을 움켜진 20-30대의 IT기업인들. 고학력의 젊은 갑부들을 상대하는 이곳 매춘부들은 기존 방식으로 손님을 유혹하기 힘들다는 것을 깨닫고 그들 ‘수준’에 맞춰가고 있다. ’수지 Q’(27)라는 예명을 쓰는 한 매춘부는 “고객과 소통하기 위해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물론 인스타그램, 텀블러 등을 사용한다.” 면서 “심지어 팟캐스트 방송으로 나의 소식을 전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눈물겨운(?) 노력을 통해 유명 매춘부가 버는 돈은 시간당 500달러(55만원) 수준으로 몇몇은 이미 백만장자 대열에 올랐다. 수지 Q는 “이곳 손님들은 대체로 젊고 예의가 바르며 고학력자” 라면서 “어렵지 않게 돈을 벌어 항상 외식을 하고 비싼 옷을 사입고 여행도 다닌다.”고 말했다. 그러나 매춘을 단속하는 현지 경찰은 빠른 속도로 진보하는 기술에 난감하다는 반응이다. FBI 사이버 범죄 담당 잭 베넷은 “매춘 업소들이 과거 오프라인 중심에서 점점 인터넷, 모바일 등을 통해 손님을 확보해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면서 “특히 실리콘밸리에서의 이같은 기술 유입은 더욱 빠르다.”며 혀를 내둘렀다.           인터넷뉴스팀
  • [정보마당] 구인·구직·할인·행사·교육소식

    [구인·구직] ●롯데그룹 롯데백화점, 롯데물산 등 30개 계열사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고졸 이상자로 전문학사 이상의 경우 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면 된다. 부문별 관련 전공자, 운전면허증 소지자 등 자격 조건을 갖춰야 한다. 접수는 18일까지 채용 홈페이지(job.lotte.co.kr)에서 받는다. ●현대모비스 품질, 생산기술, 기구 등 17개 분야에서 경력사원을 뽑는다.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 해당 부문 최소 5년 이상 경력자나 동등한 기술 보유자로 분야별 자격 조건에 맞아야 한다. 오는 24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mobis.co.kr)에서 접수하면 된다. ●현대제철 생산기술, 연구개발, 영업·구매, 경영관리 부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지원은 4년제 정규대학 이상 관련 전공 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 공인 영어성적 보유자면 가능하다. 연구개발은 석사학위 소지자에 한한다. 접수는 홈페이지(www.hyundai-steel.com)에서 오는 19일까지 받는다. ●E1 경영지원, 엔지니어 등 5개 분야에서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4년제 정규대학 2014년 2월 졸업예정자로 전 학년 평점 평균 B학점 이상자여야 한다. 인턴십을 마친 뒤 평가 우수자는 하반기 대졸공채 시 최종면접 기회를 부여한다. 접수는 오는 24일까지 홈페이지(www.e1.co.kr)에서 하면 된다. ●현대삼호중공업 설계, 경영지원 등 4개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4년제 정규대학 관련 학과 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면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21일까지 홈페이지(www.hshi.co.kr)에서 해야 한다. ●한국미니스톱 전 부문의 신입사원을 뽑는다.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면 지원할 수 있다. 입사 후 인턴으로 점포 근무를 한 뒤 소정의 교육 이수 및 평가에 합격한 경우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오는 19일까지 우편(서울 서초구 방배 2동 474-14 엔지니어링 빌딩 7층 한국미니스톱 인사교육팀 채용담당자)으로 접수하면 된다. ●대한조선 설계직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 토익 기준 600점 이상자면 지원 가능하다. 접수는 홈페이지(www.daehanship.com)에서 오는 21일까지 받는다. ●세이브존 일반관리, 영업관리 부문 신입 및 경력사원을 뽑는다.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 계열사 간 이동 및 지방 근무 가능자로 부문별 관련 전공자 등 자격 조건을 갖추면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홈페이지(www.savezone.co.kr)에서 오는 22일까지 하면 된다. ●네패스 네패스, 네패스디스플레이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전 학년 평균 평점 3.0 이상자로 부문별 전문학사나 석사 이상자, 관련 전공자 등 자격 조건에 맞아야 한다. 접수는 사람인 채용 홈페이지(nepes.saramin.co.kr)에서 오는 21일까지 가능하다. ●메가박스 영사기술, 마케팅 등 6개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선발한다. 접수는 오는 21일까지 사람인 온라인 입사지원으로 하면 된다. ●아세아제지 전산, 구매, 관리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 사원을 모집한다.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나 8월 졸업예정자로 관련 전공자면 지원할 수 있다. 오는 19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asiapaper.co.kr)에서 접수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계약직 연구원을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식품영양학 관련 전공자로 석사 학위 소지자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25일까지이며 접수방법은 이메일(apply@kihasa.re.kr)로 가능하다. 경영지원실 총무팀 (02)380-8251.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관련 상담 전문위원 3명을 모집한다. ICT 기업에서 10년 이상 근무 및 수출업무 경력자에 한한다.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구사 가능자 및 해외근무 경험자를 우대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23일까지이며 우편으로만 접수한다. 문의는 KOTRA IT사업단 또는 이메일( lee7467@kotra.or.kr)로 하면 된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청년 인턴을 채용한다. 채용 분야 및 인원은 행정지원 2명, 기술평가 1명, 농약분석 1명이다. 기술평가 분야는 행정·경영·농업 관련 학과 전공자에, 농약분석 분야는 농화학·화학 관련 학과 전공자에 한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24~26일이며, 재단 홈페이지(www.efact.or.kr)에서 접수 가능하다. 운영지원실 (031)8012-7163. ●건축도시공간연구소 부연구위원 및 전문원을 모집한다. 부연구위원은 건축·도시 관련 분야 박사학위 소지자, 전문원은 출판홍보 관련 분야 경력자에 한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5월 23일까지이다. 접수방법은 온라인(http://www.auri.re.kr)으로만 가능하다. 행정관리실 (031)478-9633.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직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SOC성능, 건설정책시스템, 수자원·환경, 공공건축, 화재안전 등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5월 9일까지이다. 접수방법은 방문 또는 우편으로 가능하다. 인적자원팀 채용담당자 (031)910-0447. ●국민연금공단 계약직 상담사를 채용한다. 서울콜센터에서 근무한다. 접수는 오는 5월 2일까지이다. 입사지원은 개별 채용사이트(http://www.dodreami.com)에서 가능하다. ●한국식품연구원 연구직과 행정직을 각각 모집한다. 원서접수기간은 오는 5월 7일까지이다. 연구직 모집 분야는 식품화학과 식품미생물학, 식품위생학, 식품분자생물학 등이다. 접수방법은 방문 및 우편으로 가능하다. 총무재무실 (031)780-9213. ●국립문화재연구소 전문계약직을 채용한다. 신라문화권 내 발굴 출토유물의 과학적 문화재 보존처리 및 복원정비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근무 예정지는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이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24~26일이다. 접수방법은 직접 또는 우편으로 가능하다. 행정운영과 (042)860-9122. ●우체국금융개발원 상담사 및 단기계약직 직원을 채용한다. 모집 인원은 18명이다. 각각 우체국 금융 고객상담과 문화센터 운영 업무를 맡는다. 원서접수는 오는 22일까지이며, 인터넷 홈페이지(www.posid.or.kr)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인력개발팀 (02)2639-0527. ●미래창조과학부 온라인 홍보 인력을 채용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24일까지이며 접수 방법은 이메일(withmsip@naver.com)로 가능하다. [할인] ●롯데마트 한우협회와 함께 17∼24일 1등급 한우를 30% 정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6900원에 판매하던 등심(100g)을 4830원에 내놓는다. 국거리·불고기(100g)를 3400원에서 2380원에 싸게 판다. 롯데마트가 준비한 물량은 등심 30t, 국거리와 불고기 70t이다. ●이마트 18일부터 6년근 햇인삼을 시가의 절반 수준에 판매한다. 산지 거래단위인 한 채(750g) 기준 4만 4800원으로 기존 가격의 50%선이다. 5단계 유통단계를 산지농가, 협력사, 이마트 등 3단계로 줄여 판매가를 낮췄다고 이마트 측은 설명했다. ●홈플러스 인터넷쇼핑몰(www.homeplus.co.kr) 온라인 의류 쇼핑몰 패션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3000여개 브랜드를 보유한 ‘패션 아웃렛’ 오픈 기념 할인 행사를 연다. 오는 30일까지 인디안, 지오지아, 지고트, 시슬리, 베네통, 리바이스 등 국내외 250여개 인기 브랜드를 최대 90% 할인한다. 머스트비 포켓장식 롱니트 원피스 6960원(91% 할인), 코데즈컴바인 후드와이어 롱 야상점퍼 1만 7430원(90% 할인), 리바이스 스키니&일자 데님팬츠 3만 4300원(85% 할인), 샤틴 행커치프 핫피스 재킷 6만 7600원(60% 할인) 등이다. 구찌, 레이벤, 톰포드 등 명품 선글라스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AK몰(www.akmall.com) 18일까지 ‘크레이지 4데이즈’ 파격 할인전을 연다. ‘AK플라자 백화점관’ 상품은 최고 20% 할인 판매하며 모든 상품을 무료 배송한다. 삼성카드 구매 시 5% 청구할인 혜택과 전 상품 10% 할인 쿠폰, 5% 중복할인 쿠폰 등 최고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주크, 온앤온 등 원피스를 최고 70% 할인 판매한다. 르샵 큐빅장식 원피스를 52% 할인된 6만 7150원, 헤지스 여름 의류는 최고 50% 싸게 판다. K2, 아이더, 컬럼비아 등 아웃도어 봄 상품도 최고 50% 할인 판매한다. 프로스펙스 W워킹화와 휠라 러닝화는 3만원대부터 판매한다. AK명품관’에서는 페라가모, 지방시 등 직수입 해외 유명 브랜드의 봄·여름 신상품을 최고 30% 저렴하게 판다. ●롯데슈퍼 창립 13주년을 기념해 17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5주간 총 2000여개 품목을 할인 판매한다. 전남 영광과 진도에서 계약재배한 대파를 시세의 3분의1 가격에, 전용 양계장에서 생산한 판 계란도 시세보다 40% 저렴하게 판다. 호주산 냉장 찜갈비는 일반 결제 시 100g당 1090원, 롯데카드 결제 시 990원, 계약재배한 성주참외는 2㎏ 1상자에 9980원, 찰현미 4㎏ 1봉은 30% 저렴한 1만원에 살 수 있다. 우유, 화장지, 세탁세제, 조미료 등 130종의 생필품은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더 주는 행사를 한다. ●KFC 오는 21일까지 생큐 이벤트 2탄 ‘타워버거’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타워버거 단품을 약 30% 할인된 3200원에 즐길 수 있다. 타워버거는 두툼한 통가슴살 치킨 필렛과 해시브라운, 슬라이스 치즈로 구성돼 매콤한 필렛과 풍부한 식감이 특징이다. KFC 페이스북(www.facebook.com/KFC.KOR)이나 카카오톡플러스 친구 등록을 통해 상세한 행사 내용을 받아볼 수 있다. ●위메프(www.wemakeprice.com) 해외 배송대행 서비스 ‘위메프 박스’가 오는 30일까지 친구 초대 시 2000원 추가 할인 쿠폰을 무제한 지급하는 ‘받고 또 받고’ 이벤트를 진행한다. 배송대행 서비스 첫 이용자가 결제 시 추천인 아이디를 입력하면 20%를 즉시 할인받는 쿠폰을 제공하고 추천인에게는 2000원 추가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제공된 쿠폰은 다른 쿠폰과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유효기간은 지급일로부터 3개월이다. ●신세계백화점 북유럽 가구와 생활용품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메종 드 신세계’를 18일까지 본점에서 연다. 6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덕시아나 침대 세트 2328만 7000원, 리네로제 3인 소파 1199만 7000원, 웰즈 체스테이블 170만원 등 유명 가구들을 5∼10% 할인한다. 침구류, 주방용품들도 최대 50% 싸게 판다. 아시아 최초로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는 프랑스의 침구 브랜드 니나리찌 메종은 침구 세트 96만원, 베드 스프레드 89만원 등에 선보인다. 오는 21일까지 강남점, 26일∼5월 2일 영등포점에서 진행된다. [행사] ●노스페이스 ‘노스페이스 드림장학생 3기’를 새달 6일까지 모집한다. 총 100명에게 100만원씩 1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멘토단의 강의, 아웃도어 체험 활동 등을 펼치는 1박 2일 일정의 ‘드리머스 캠프’를 시작으로, 4주간의 행사에 참여한다. 신청은 사회공헌 홈페이지(www.neverstopdreaming.co.kr)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활동 계획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새달 13일 발표. ●2080 잇몸질환 핵심 원인균을 억제하는 기능성 치약 ‘진지발리스 프로젝트K’ 출시 기념으로 새달 31일까지 ‘OK캐쉬백 1000점 포인트 적립’ 이벤트를 한다. 치약을 구매한 뒤 치약 쿠폰 3장과 보너스 쿠폰 1장을 함께 제출하면 포인트 1000점을 적립해 준다. 보너스 쿠폰은 OK캐쉬백 홈페이지(OKCashbag.com)에서 출력 가능하다. ●웅진씽크빅 6월까지 전국의 웅진다책 교육장 450곳에서 학부모 대상 교육 프로그램인 ‘전국 자녀교육 콘서트’를 진행한다. 체험 프로그램, 자녀교육 강연, 토크 콘서트 등 3가지 형태로 운영된다. 웅진씽크빅 홈페이지(www.wjthinkbig.com)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고 참가비는 무료다. ●모뉴엘 ‘2013 레드닷디자인어워드’ 수상을 기념해 홈인테리어 업체 한샘과 손잡고 오는 28일까지 한샘 서울 잠실점과 부산 센텀점 등 4개 매장에서 ‘홈 디자인 레시피’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에 해당 제품을 구매하면 3만원에서 50만원까지 특별할인 혜택을 준다. ●SK-II 오는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커피스미스 카페에서 팝업 매장인 ‘SK-II 피테라 하우스 시즌2’를 연다. 이곳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한정판인 SK-II 피테라 에센스 미스트(30㎖)를, 인기제품 5종 가운데 하나를 대용량으로 구매하면 9만원 상당의 SK-II 피테라 에센스(75㎖)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아베다 ‘지구의 달’ 캠페인을 기념해 오는 20일 오전 9시 30분부터 ‘물을 위한 걷기 대회’를 한강시민공원 잠실 지구 트랙 구장에서 개최한다. 저개발국 주민들이 물을 구하기 위해 하루 동안 걷는 평균 거리인 6㎞를 걷는 행사로, 참가자 1인당 1만 2000원의 기부금이 자동으로 적립된다. 현장 접수 후 바로 참여할 수 있으며, 완주 후 기념품과 간식이 제공된다. 전속 모델인 배우 한지혜와 초대 가수인 션도 참가한다. ●블랙야크 트레일워킹화 ‘프라즈마’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14일까지 와플반트, 고어코리아와 함께 ‘제주도 올레길 원정대’ 20인(10쌍)을 모집한다. 원정대는 다음 달 30일부터 2박3일간 제주도에서 올레길 걷기와 캠핑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프라즈마 구매와 와플반트 구매 시 받은 응모권 번호를 각 브랜드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응모할 수 있다. 참가자는 다음 달 16일 발표된다. ●스타벅스 코리아 ‘지구의 날’을 맞아 오는 22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이미 사용한 1회용 종이컵 10개를 모아오는 1000명에게 텀블러를 무료 제공하고, 커피 찌꺼기로 만든 배양토 화분 3000개도 함께 증정한다. 오후 3~5시에 텀블러를 가지고 전국의 스타벅스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은 ‘오늘의 커피’ 한 잔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동원F&B 제2회 ‘건강한 요리는 맛있다’ 요리 대회를 연다. 자사의 다양한 제품(동원참치, 순닭가슴살, 리챔 등)을 이용해 건강하고 창의적인 요리 레시피를 선보이면 된다. 1차 온라인 예선은 다음 달 14일까지 홈페이지(www.dongwonfnb.com)에서 접수할 수 있다. 2인 한 팀의 응모도 가능하다. 최종 선발 20개 팀은 6월 15일 본선 대회에 참가한다. 1등 300만원, 2등 200만원 등 총 750만원의 상금 등이 주어진다. ●지마켓(www.gmarket.co.kr) 5월 한 달간 ‘우리가족 첫 캠핑’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주 금·토요일 각각 1박2일간 오토캠핑장에 초청하는 행사로 지마켓 회원이면 다음 달 5일까지 지마켓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총 135가족을 선발하며 당첨자는 24일과 다음 달 8일 두 차례에 걸쳐 발표된다. 인기 캠핑용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특가전도 연다. ●옥션(www.auction.co.kr)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상품 구매결정금액 2000원당 아시아나항공 1마일리지를 적립해 주는 업무협약(MOU) 제휴 기념 이벤트를 연다. 다음 달 31일까지 매주 50명씩 4주간 총 400명에게 제주도 왕복 항공권(1인 2장, 김포~제주)을 제공한다. 아시아나클럽 회원번호를 이벤트 페이지에서 등록한 회원 중 4~5월 구매 이력이 있으면 매일 응모 가능하다. 응모 시 즉석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교육소식] ●서울과학관 체험행사 제46회 과학의 날(4월 21일)을 맞아 오는 20~21일 과학관 전시장 및 야외 전시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과학문화 체험 행사가 열린다. 전시장 내부에서는 ‘화석모형 만들기’, ‘뉴턴의 로켓 자동차’ 등이 진행되고 야외 전시장에서는 ‘스팀 전자박사 로봇교’, ‘생명과학 탐구교실’, ‘종이접기 수학체험’, ‘아치형 다리 만들기’, ‘항공과학창의교실’ 등 여러 가지 테마의 과학체험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02)3668-2203. ●말로 듣는 대입 정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학생들이 편리하게 대학입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팟캐스트 ‘김정화와 함께하는 드림 스쿨’을 통해 대입 정보를 제공한다. 입시 전문가와 대학생들이 직접 출연해 입학사정관제에 대해 다양한 경험과 정보를 제공한다. 대교협 홈페이지(univ.kcue.or.kr)에서 듣거나 내려받을 수 있다. ●앙굴렘 만화 페스티벌 특별전 청강문화산업대학교(경기 이천)는 다음 달 10일까지 교내 청강갤러리에서 ‘2013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벌 한국만화 특별전 한국 앙코르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1월 말 프랑스 앙굴렘에서 열렸던 축제의 한국전을 그대로 옮겨 왔다. ‘임꺽정’의 이두호, ‘황토빛 이야기’의 김동화 등 거장들의 작품을 비롯해 젊은 작가주의 작가들의 작품까지 한국 만화의 과거와 현재 및 새로운 경향을 만날 수 있다. (02)6370-8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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