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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세한 행정 위한 자치분권… 개헌 필요성 알린다

    섬세한 행정 위한 자치분권… 개헌 필요성 알린다

    서울 서대문구가 자치분권 개헌 지원, 서대문구 종합보육시설 건립 등을 중심으로 하는 올해 역점사업을 발표했다.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5일 올해의 구정 기조를 ‘자치분권, 협치, 혁신’이라고 밝히며 ▲참여 ▲복지 ▲경제 ▲교육·문화 ▲환경 등 5개 분야로 나눠 주요 역점사업을 소개했다. 먼저 구는 참여 분야에서 자치분권 개헌을 지원한다. 자치분권이야말로 주민의 요구에 가장 잘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라는 판단에서다. 시민들에게 지방분권 개헌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팟캐스트 등 새로운 매체를 활용한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관련 단체와 연계해 서명운동, 대토론회 등도 추진한다. 복지 분야에서는 오는 11월 가재울뉴타운에 준공 예정인 ‘서대문구 종합보육시설’에 역량을 집중한다. 서대문구는 종합적인 원스톱 육아지원 체계를 구축해 전문적인 공공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제 분야에서는 청년들의 문화예술 작업과 공연을 지원하는 ‘신촌 청년문화전진기지’, 젊은 작가들의 판로 개척과 창업 활동을 돕는 ‘신촌 문화발전소’ 등을 추진한다. 또 이화여대 앞 노점들을 입주시켜 안정적 정착을 돕는 신촌 박스퀘어 역시 올해 안에 정착시키겠다는 목표다. 이 밖에 교육·문화 분야에서는 북아현문화체육센터 건립, 가재울도서관 건립을 추진하며 환경 분야에서는 현재 단절된 500m의 홍제천 구간을 연결해 산책로를 조성한다. 문 구청장은 “모든 행정을 사람 중심으로 해야 한다”며 “특히 올해는 어떻게 하면 지방 정부가 사람 중심의 경제를 끌어낼 수 있을지 다양한 시도를 해 보려 한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코미디언 심진화, 15kg 감량 후 물오른 미모에 ‘깜짝’...“아이돌인가요?”

    코미디언 심진화, 15kg 감량 후 물오른 미모에 ‘깜짝’...“아이돌인가요?”

    코미디언 심진화가 다이어트로 되찾은 미모를 뽐냈다. 30일 코미디언 심진화(39)가 SNS를 통해 자신감 넘치는 셀카를 공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심진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상다른사람 #변신 #가면 #화장빨 #머리빨”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사진 속 심진화는 검은색 시스루 블라우스를 입고 여성미를 뽐내고 있다. 특히 최근 15kg을 감량한 뒤 더욱 또렷해진 이목구비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를 본 네티즌은 “진짜 예쁘세요~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응원합니다”, “아이돌인가요?”, “리즈 갱신, 바비 인형 같아요”, “코미디언보다 영화배우가 딱 일 듯”, “언니 넘 예뻐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심진화는 코미디언 김원효와 결혼, 연예계 손꼽히는 잉꼬부부다. 그는 동료 코미디언 김미려와 함께 팟캐스트 ‘연애 말고 결혼’을 진행,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또 다이어트에 성공하면서 홈쇼핑에서도 ‘완판’ 신화를 이루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사진=심진화 인스타그램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김생민의 영수증 시즌2’, 3월4일 첫 방송 ‘재무상담쇼’의 대반란

    ‘김생민의 영수증 시즌2’, 3월4일 첫 방송 ‘재무상담쇼’의 대반란

    ‘김생민의 영수증’이 시즌2로 돌아온다.  KBS 2TV는 ‘김생민의 영수증’이 3월4일 오전 10시40분 첫방송한다고 27일 밝혔다.   10회로 제작돼 현재 방송 중인 ‘김생민의 영수증’ 시즌1은 28일 종영하며, 한 달간 휴식 후 시즌2를 선보이게 된다. 지난해 6월19일 팟캐스트에서 첫선을 보인 ‘김생민의 영수증’은 두 달 만인 8월 19일 KBS 2TV에 입성했다. 팟캐스트에서 선보인 내용을 15분짜리 방송으로 재편집해 6회 편성한 게 대박을 치자 KBS 2TV는 팟캐스트와 별도로 70분짜리 ‘김생민의 영수증’을 새로 제작해 11월26일 정규편성했다.   ‘김생민의 영수증’은 의뢰인이 보내온 영수증을 통해 그의 소비 패턴을 분석하면서 저축과 적금 비법을 알려주는 코믹 ‘재무상담쇼’다. 평생 알뜰살뜰 살아온 김생민이 자신의 절약 노하우와 ‘아껴야 잘산다’는 가치관을 유머에 실어 전달한 게 시청자를 열광시켰다. 이를 통해 김생민은 데뷔 25년 만에 스타덤에 올랐고, 10여 편의 광고를 찍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송은이의 기획력도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송은이는 김숙과 함께 진행하는 팟캐스트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의 한 코너로 ‘김생민의 영수증’을 제작했다.   정규편성된 ‘김생민의 영수증’은 지난 21일 시청률 6%를 기록하는 등 일요일 오전 11시대 시청률 1위를 이어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허경영 최사랑 목격담 제보한 신동욱 “롤스로이스 함께 타고..”

    허경영 최사랑 목격담 제보한 신동욱 “롤스로이스 함께 타고..”

    허경영(68)이 가수 최사랑(42)과의 열애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힌 가운데,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두 사람의 목격담을 전했다.신동욱 총재는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허경영 최사랑 스캔들 제보합니다”라면서 “2016년 3월 8일 팟캐스트 ‘이봉규의 밑장빼기’ 강남 녹화실에서 허경영 총재가 최사랑 씨와 롤스로이스를 함께 타고와서 미국 교포라고 저와 이봉규 박사에게 소개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튜브 방송 제목은 ‘허경영, 신동욱 정치후계자 지명’이고 촬영은 제가 했다”고 말해 두 사람의 열애설을 재차 제기했다. 이날 ‘이봉규의 밑장빼기’ 방송에는 허경영이, 13일에는 ‘허경영의 축지법 증인, 가수 최사랑’이라는 제목의 방송이 나갔다. 전날 한 매체는 두 사람이 26살 나이차를 넘어 3년째 데이트를 하며 연인관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허경영은 “내 나이가 이제 곧 70세인데, 40대 여가수와의 열애라니 흉측한 일”이라고 인터뷰했다. 곡 작업과 방송, 뮤직비디오에 함께 출연해 그런 의혹이 불거진 것 같다고 해명했다. 허경영과 최사랑은 2015년 중순 허경영이 작사한 ‘부자되세요’를 함께 작업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디지털 싱글곡 ‘국민송’을 발표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女아이스하키 머리 감독 “남북단일팀 선수 희생 담보…최악은 피했다”

    女아이스하키 머리 감독 “남북단일팀 선수 희생 담보…최악은 피했다”

    올림픽 역사상 첫 남북 단일팀의 사령탑을 맡은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새러 머리(30·캐나다) 감독이 “우리 선수들의 희생을 담보로 했다는 점에서 만감이 교차한다”며 “그나마 경기당 북한 선수 3명만 출전시킬 수 있어 최악은 피했다”고 말했다. 머리 감독은 “북한 선수 12명 중 최고의 선수만 쓸 것이며 선수 선발은 전적으로 내 권한”이라고 의지를 밝혔다.머리 감독은 22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빙상장에서 취재진을 상대로 남북 단일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일 스위스 로잔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주재로 열린 ‘평창 참가 남북 회의’ 이후 처음이다.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의 규모는 예상을 훨씬 뛰어넘은 35명으로 확정됐다. 기존의 한국 23명에 북한 12명을 합친 것이다. IOC는 경기에 나서는 출전 엔트리 22명 중 북한 3명을 포함토록 했다. 우리 선수의 피해는 없을 것이라는 정부의 주장과는 달리 비인기 종목이라는 설움 속에서 평창 올림픽을 목표로 훈련해온 우리 선수 3명의 출전 기회가 박탈 당할 위기에 처하자 비판 여론이 들끓었다. 머리 감독은 “워낙 역사적인 일이라서 (단일팀의 총감독으로) 그 일부분이 된다는 점이 흥분되긴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 선수들 23명 중 일부의 희생을 담보로 했다는 점에서 만감이 교차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나마 경기당 북한 선수 6명이 아니라 3명을 출전시키면 된다는 점에서 최악은 피했다고 본다”고 했다. 그는 “내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북한 선수들을 어떻게 가르칠 것이냐가 아니라 단일팀의 결속력을 어떻게 높이느냐였다”고 말했다. 머리 감독은 곧 남북 단일팀에 합류할 북한 선수 12명을 파악하기에 시간이 촉박하기는 하지만 가능한 방법을 찾겠다고 했다.머리 감독은 “우리 선수들에게는 저마다 각자의 포지션에 맞는 플레이북(전술노트)이 있다. 북한 선수들이 오면 최대한 빨리 그들에게 맞는 플레이북을 나눠줄 생각”이라고 했다. 머리 감독은 앞서 북한 선수 중에서 팀 전력이 보탬이 될만한 선수는 2∼3명 정도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북한 선수 12명에게 골고루 출전 기회를 줄지, 아니면 기량이 뛰어난 3명만 추려서 사실상 26명 엔트리로 경기를 치를지 정해야 한다. 머리 감독은 “북한에서 어떤 선수가 올지 알 수 없어서 확정해서 말하긴 어렵지만, 북한 선수들은 4라인을 맡을 것 같다”면서 “지금 우리의 계획은 북한 선수 12명 중에서 최고의 선수를 뽑아서 경기에 승리하는 것”이라고 했다. 머리 감독은 ‘정부에서 단일팀 명분상 북한 선수 12명에게 고르게 기회를 주라고 지시하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단일팀에 관한 전권을 내가 가진다고 거듭 확인을 받았다”며 “선수를 고르는 것은 내 권한이다. 내가 원하는 선수만 경기에 뛰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감독이라면 선수를 보호하고 싶고, 그들 모두에게 기회를 주고자 한다”며 “하지만 우리 선수 3명은 뛸 수 없게 됐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힘들었다”고 했다. 그는 또 “그것은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정치적인 목적에 우리 팀이 활용되는 상황이 힘들지만, 그것은 우리보다 큰 문제다. 우리가 결정할 수 없다. 그렇다면 왜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는가. 선수들에게도 불평하지 말라고 했다. 그런 일로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라고 했다”고 전했다.머리 감독은 최근 자신의 카카오톡 프로필 배경 사진을 늑대 사진으로 바꾼 배경에 대해서도 “오해를 꼭 풀고 싶다”고 말했다. 머리 감독의 바뀐 프로필 배경 사진 속 늑대들의 몸에는 ‘KOREA’(한국)가 적혀 있다. 사진 상단에는 ‘우리는 맹수인가, 아니면 먹잇감인가?’라는 문구가 담겼다. 남북 단일팀으로 인해 복잡해진 머리 감독의 심경이 새로운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에 투영됐다는 분석까지 나왔다. 하지만 이에 대해 머리 감독은 “오해”라며 “한 팟캐스트에 미국 레슬링 코치가 나왔는데, 그가 한 말이 인상적이어서 카카오톡 프로필 배경 사진을 바꿨다”고 소개했다. 머리 감독은 “그 레슬링 코치는 ‘맹수는 눈이 앞에 있어서 먹이에만 집중하지만, 먹잇감은 눈이 옆에 달려서 언제 잡아먹힐지 걱정만 한다’고 했다”면서 “선수들에게도 맹수처럼 우리 눈앞에 있는 올림픽에만 집중하자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그는 “늑대 사진은 선수들의 정신력 강화 목적이다. 선수들에게 올림픽에만 집중하고 다른 상황에는 신경을 쓰지 말라는 의미였다”며 “일부 언론 보도는 오해”라고 강조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출판사의 파격 실험

    출판사의 파격 실험

    출간 전 구독 희망자 온라인 모집 월간 정여울 ’ 1년간 발간하기로 독자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출판계의 새로운 실험이 눈에 띈다. 그저 한 권의 책을 세상에 내고 독자들이 알아서 읽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광장에서 긴밀하게 만나고 있다.출판사 천년의상상이 문학평론가이자 작가인 정여울과 한 달에 한 번씩 책을 선보이는 파격적인 프로젝트 ‘월간 정여울’을 시작했다. “무겁다고 깊이가 있는 것도, 가볍다고 깊이가 바래는 것도 아닐 텐데 마냥 책이란 물성은 무거워야 한다고 생각했던 건 아닌지” 의문을 품었다는 천년의상상은 깊이는 간직하되 독자에게 가볍게 다가갈 방법을 고민한 끝에 이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 ‘똑똑’, ‘콜록콜록’, ‘어슬렁어슬렁’, ‘덩실덩실’ 등 12개의 의성어와 의태어를 주제로 다양한 글을 엮는다. 출판사는 출간 전 온라인 펀딩 플랫폼인 텀블벅에서 1년간 책을 받아 볼 정기구독자를 모집했다. 독자들은 매달 중순쯤 책과 함께 이 책에 참여하는 화가의 그림 인쇄본을 받아 본다. 선완규 천년의상상 대표는 “깊이 있는 내용을 서술한 책과 호흡이 점점 짧아지는 세상의 간극을 어떻게 메울지 고민이 많았다”면서 “한 작가가 한 달에 한 번 책을 내고 독자들과 꾸준하게 대화와 소통을 할 수 있다면 책이라는 미디어의 깊이를 채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책 맨 뒷장에 엽서를 붙여 놓은 것 역시 매달 책에 대한 독자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기 위함이다. 출판평론가 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는 “출판을 그저 골방에서 하는 게 아니라 광장에서 독자들과 함께 생산하는 소셜한 방식”이라면서 “독자들과의 열린 소통을 통해 책에 대한 팬덤을 형성하는 이 형태는 현재 전 세계적인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출판사 휴머니스트는 2년 전부터 온라인 연재와 팟캐스트를 통해 저자와 독자 간 경계를 허물고 있다. 책 출간 전 포털사이트 네이버 ‘파워라이터ON’에 해당 책 내용을 매주 한 차례씩 연재하면서 독자들에게 지식을 제공하고, 출간 이후에는 저자가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책에서 다루지 못한 깊이 있는 지식을 청취자들과 나눈다. 황서현 휴머니스트 편집주간은 “온라인 연재-책-오디오 3개의 창구를 통해 책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들과의 접점을 늘리고, 책 한 권을 보다 깊이 있게 읽을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면서 “온라인 연재 당시 독자들의 반응을 보면서 원고를 일부 수정하기도 하고, 팟캐스트 방송이 끝나면 책거리를 하듯이 공개 방송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독자들과 교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NYT 30대 발행인 “난 디지털 혁명의 챔피언”

    NYT 30대 발행인 “난 디지털 혁명의 챔피언”

    설즈버거 가문 6번째 발행인 “심층·탐사보도 더 많은 투자 가짜뉴스 선동에 굴복 않겠다”미국의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30대 발행인 체제’로 전환했다. 새해부터 발행인을 맡은 아서 그레그 설즈버거(38)는 2일(현지시간) ‘발행인으로부터의 편지’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앞으로의 편집 방향을 밝혔다. 그는 1896년부터 약 120년간 설즈버거 가문의 가족경영체제로 운영된 NYT의 6번째 발행인으로, 디지털 전략을 담은 ‘뉴욕타임스 혁신보고서’ 작성을 주도하며 온라인화의 속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설즈버거는 “내게 주어진 도전은 NYT가 기존의 가치를 지키면서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하는 데 필요한 것들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점”이라면서 “나는 커리어의 대부분을 신문기자로 보냈지만 NYT 디지털 혁명의 챔피언이기도 하다. 앞으로 많은 것들이 바뀌겠지만, 나는 이런 변화들이 잉크와 종이로 꿈꿨던 것보다 더 풍부하고 활기찬 보도로 이어질 것이라고 믿는다”며 디지털화의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또 “우리의 보도는 인터랙티브 그래픽, 팟캐스트, 디지털 비디오처럼 새로운 형태의 저널리즘에 대한 투자에 힘입어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면서도 “탐사 보도, 국제뉴스, 심층 보도 분야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콘텐츠의 디지털화에 무게를 두는 동시에 탐사 보도나 저널리스트 전문화, 공정함 및 정확성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설즈버거는 언론계 전반에 걸친 어려움에 대해서도 술회했다. 그는 “보도를 위한 힘들고 값비싼 노동을 뒤받침해주던 비즈니스 모델은 무너지고 있고, 뉴스 기관들은 직원을 해고하고 그들의 야망을 축소하라고 강요받고 있다. 오보가 속출하고 정보기술(IT) 플랫폼들은 진짜 기사를 제쳐 두고 낚시기사와 루머, 선동을 올린다. 정치인들은 언론에 대한 의혹에 불을 붙여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고 하면서 언론에 대한 신뢰가 사라지고 있다. NYT의 전임자들과 마찬가지로 내 동료와 나는 그런 힘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NYT를 비롯해 자신에게 비우호적인 언론을 ‘가짜뉴스’라며 공격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망해 가는 뉴욕타임스에 새 발행인이 왔다. 축하한다”면서 “정당과 종파, 이해관계에 상관없이 공정하고 치우침 없이 보도하라는 창립자 아돌프 옥스의 정신을 실행할 마지막 기회”라고 비꼬아 말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특별사면 ‘MB 저격수’ 정봉주…노원병 보궐선거 출마설

    특별사면 ‘MB 저격수’ 정봉주…노원병 보궐선거 출마설

    ‘MB 저격수’로 불렸던 정봉주 전 의원이 29일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단행된 특별사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최근 여권을 중심으로 ‘적폐청산’ 드라이브가 계속되고,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도 이어지고 있어 정 전 의원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정치권 등에서는 정 전 의원이 내년 6월 보궐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가 벌써 흘러나온다. 정 전 의원은 이날 발표된 문재인 정부 첫 특별사면 대상자 6444명 명단에 정치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정 전 의원은 특별사면 발표 직후 페이스북에 “오늘 같은 날이 과연 올까. 실감이 나질 않는다”며 “지난 겨울 광장을 밝힌 촛불시민, 함께 걱정해 준 모든 분들 감사드린다. 문재인 대통령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 패널로 잘 알려진 정 전 의원은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이 BBK 주가조작 사건 등에 연루됐다는 주장을 했다가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로 기소됐다. 2011년에는 징역 1년형을 확정받고서 수감됐으며, 2012년 만기 출소했다. 이후 선거법에 따라 10년간 피선거권이 제한됐고 그동안 여권에서는 정 전 의원에 대한 사면 복권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왔다. 지난달에는 여야 의원 125명이 정 전 의원의 복권을 호소하는 탄원서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출하기도 했다. 안민석 민주당 의원은 당시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정치인이라는 이유로 무조건 사면복권을 제외하고 뒤로 미루는 것은 또 다른 차별일 수 있다”며 “다가오는 성탄절에 마땅히 정 전 의원을 복권해줄 것을 간곡히 탄원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특별사면 발표 후 “문 대통령의 배려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정의로운 사람들이 고통받지 않는 국가를 만드는 데 함께할 것”이라고 연합뉴스를 통해 밝혔다. 정 전 의원은 현재 가족과 함께 외국에 나가 있으며, 내년 초 귀국할 예정이라고 정 전 의원과 가까운 관계자가 전했다. 여권에서는 이번 사면으로 피선거권을 회복한 정 전 의원이 이후 어떤 정치 행보를 이어갈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 전 의원이 당장 내년 6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의원직 사퇴로 공석이 된 서울 노원병의 보궐선거에 출마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정 전 의원의 자택이 노원에 있는 데다 2004년 총선 때 노원갑에서 당선돼 금배지를 달았다. 혹은 지방선거에 도전할 수 있다는 예측도 일부에서 제기되나 가능성은 높지 않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이힐 벗어던진 태극 전사에서 洪저격수로…류여해를 어쩌나

    하이힐 벗어던진 태극 전사에서 洪저격수로…류여해를 어쩌나

    자유한국당이 류여해 최고위원 징계와 관련해 상당한 고민에 빠졌다.한국당 윤리위원회는 2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류 최고위원 징계 문제를 논의했다. 류 최고위원의 돌출 행동 및 홍준표 대표를 겨냥한 강도 높은 비판 발언이 ‘품위유지’ 규정에 위배된다고 봐서다. 하지만 류 최고위원은 윤리위 소집에 강력 반발하며 소명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윤리위는 이날 결론을 내리지 않고 징계 여부를 확정하기 위한 회의를 오는 26일 다시 개최키로 했다. 정주택 윤리위원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류 최고위원의 돌출적인 행동과 원색적인 발언들이 문제가 됐다고 당에서는 판단하는데 오늘 당장 결론을 내리기에는 조금 부족한 점이 있어 소명 기회를 주고 판단하는 게 맞다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류 최고위원은 앞서 지난 17일 발표된 당무 감사 결과 커트라인을 넘지 못해 서울 서초갑 당협위원장 자격을 잃을 위기에 처하자 ‘토사구팽’, ‘후안무치’, ‘배은망덕’, ‘마초’ 등의 표현으로 홍 대표를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류 최고위원은 당무감사 발표 이후 이날까지 자신의 페이스북에 30여 건의 글을 올려 홍 대표를 비판했으며, 이날은 성명서를 내고 “홍 대표가 본인을 징계하려는 것은 정치보복이다. 홍 대표의 행위는 ‘홍 최고존엄 독재당’으로 만드는 사당화 시도 그 자체”라고 주장했다. 이어 “‘홍발정제’, ‘영감탱이’로 대선 때 당의 지지율을 떨어뜨리고, 당 대표가 되어서도 막말로 당을 어렵게 만든 홍 대표야말로 윤리위에 가야 한다는 당원들이 많다”며 홍 대표 징계요청안을 당에 제출했다. 홍 대표에 대한 징계요청안은 이날 윤리위에서 기각됐다. 류 최고위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인 지난 3월 말 한국당에 입당해 당이 운영하는 팟캐스트 ‘적반하장’의 진행자로 이름을 알렸고, 지난 7·3 전당대회에서는 최고위원 경선에 도전, 2위의 성적으로 지도부에 입성했다. 류 최고위원은 전대 당시 무대에 올라 태극기를 흔들고 하이힐을 벗어 던지는 ‘튀는 행보’를 보였고, 자신을 ‘태극 전사’라고 부르며 문재인 정부 비판에 앞장섰다. 하지만 지난달 포항 지진 당시 “하늘이 문재인 정부에 대해 주는 준엄한 경고”라고 말하는 등 논란을 일으키자 당내에서는 류 최고위원의 돌출 발언이 문제라는 지적이 나왔고, 홍 대표도 공개회의 때 “오버액션을 하지마라”며 류 최고위원의 발언을 제지하곤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도 3억원’ 올해가 대목인데… 썰렁한 후원 계좌 ‘추운 여의도’

    올해 정치후원금 모금 마감이 17일 기준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회의원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올해는 대통령 선거가 치러져 후원금 모금 한도가 기존 1억 5000만원의 두 배인 3억원이라 활동비를 벌 수 있는 대목인 해다. 또 11년 만에 중앙당 후원제도가 부활해 50억원까지 후원금을 모을 수 있어 의원들은 사활을 걸고 후원금 모금에 나섰다. 다만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정당 지지율 격차가 커 후원금 모금에서도 희비가 엇갈린다. 자유한국당은 아직 중앙당 후원회조차 만들지 못했고 국민의당은 지난 5일에야 후원회를 설립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월 후원회를 만들었지만 이날까지 3억 7000여만원을 모으는 데 그쳤다. 야당의 한 의원은 “지지율이 바닥인 마당에 누가 후원을 하려고 하겠느냐”고 자조했다. 중앙당에서 원내대표나 대변인 등 주요 직책을 맡거나 대중의 인지도가 높다고 해서 후원금을 쉽게 모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오히려 초선이더라도 수차례 낙선한 경력으로 어느 정도 조직을 갖췄거나 국회에 입성하기 전 다양한 사회활동을 한 경험이 있으면 웬만한 중진 의원들보다 더 빠르게 후원금을 모으기도 한다. ●인기 프로그램·카피 문구 ‘총출동’ 올해 정치후원금 모금 방식의 특징은 인기 프로그램이나 카피 문구를 패러디해 지지자들의 시선을 끄는 데 있다. 주로 지역 기반이 없는 비례대표 출신 의원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홍보하는 방식이다. 민주당 이재정 의원은 최근 ‘김생민의 영수증’을 패러디해 ‘이재정의 2017 의정활동 영수증’이라는 6분짜리 영상물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 의원은 영상에서 “정권교체 그뤠잇(great)”이라고 말하며 내년에도 열심히 일을 할 테니 후원금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한국당 김현아 의원은 배달의민족 측의 허가를 받아 ‘경희야, 넌 먹을 때가 젤 이뻐’를 패러디한 ‘넌, 후원할 때가 젤 이뻐’라는 문구를 앞세워 후원금 모금을 독려하고 있다. 동료 의원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적극 나서서 돕는 의원도 많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일찌감치 후원금 3억원을 다 모았지만 후원금이 마감된 줄 모르고 후원하고 싶다는 연락을 계속 받는다. 심 의원실 관계자는 “후원하고 싶다는 전화가 올 때마다 우리는 한도가 다 됐으니 같은 당 여성 의원인 이정미 대표나 추혜선 의원을 도와 달라고 연결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부산 지역구 의원인 ‘갈매기 5형제’ 가운데 막내인 김해영 의원을 돕기 위해 형님 갈매기들도 나섰다. 정치 경력이 짧은 김 의원에게 후원금이 잘 모이지 않자 박재호 의원은 김 의원의 후원금 모금 홍보 영상에 출연했고, 최인호 의원은 페이스북에 김 의원에 대한 후원을 요청하는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지지자들에게 영향력이 높은 매체의 도움을 받는 의원들도 있다. 민주당 권칠승 의원은 인지도가 낮아 후원금이 잘 모이지 않았다가 인기 팟캐스트 정치신세계에 출연하며 지지자들로부터 1만, 3만원씩 소액의 후원금이 꾸준히 쌓이고 있다. ●“힘들면 힘들다고 읍소하라” 점잖은 척하지 않고 힘들다고 읍소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일 수 있다.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은 걱정스러운 얼굴로 “진짜 열심히 일했는데 후원금이 다 떨어졌습니다”라고 말하는 카드뉴스를 SNS에 게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하 의원실 관계자는 “소액이라도 후원하겠다는 연락이 예년보다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했다. 민주당 고용진 의원과 보좌진은 직접 발로 뛰는 편이다. 후원 홍보용 명함을 만들어 직접 지지자들을 찾아가거나 전화를 걸었을 때 후원받을 확률이 더 높다는 것이다. ●정무위·환노위는 ‘꿀’ 상임위원회별로도 후원금 정도가 다르다. 관련 기업과 노조가 많은 정무위원회나 환경노동위원회 등은 다른 상임위보다 후원금을 모으기 쉽다. 한국노총 위원장 출신이자 환노위 소속인 민주당 이용득 의원은 후원 계좌를 열자마자 바로 1억 5000만원을 모았다. 이 의원은 최근 다른 의원들의 후원금 요청을 받아 노조와 연결해 주기도 했다. 아무리 후원금이 급해도 무턱대고 다 받지는 않는다. 정무위 소속 의원실의 한 관계자는 “500만원을 보낸 기업 관계자가 있었는데 뭔가 노리고 했다는 생각에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주진우 “포항 출신 이명박 500만원 성금, 시민들 반응이..”

    주진우 “포항 출신 이명박 500만원 성금, 시민들 반응이..”

    경북 포항 출신으로 잘 알려진 이명박 전 대통령이 포항 지진 성금으로 50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까지 접수된 포항 지진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모인 성금은 300억 3500만원이다. 연예인 및 운동선수들도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싸이 1억원, 강민호 1억원, 이동국 5000만원, 가수 장윤정 5000만원, 추성훈 5000만원, 박신혜 5000만원, 이영애 5000만원 등이다.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난 이명박 전 대통령은 유년 시절 대부분을 포항에서 보냈고 공식적으로 포항을 고향으로 삼고 있다. 지난달 포항 지진이 일어나자마자 포항시청에 금일봉을 전달한 이 전 대통령은 포항 시민들로부터 “자기 코가 석 자 일텐데 그래도 역시 MB다”라는 찬사를 받았다. ‘MB전문기자’ 주진우 시사IN 기자는 이와 관련 팟캐스트 ‘김어준의 다스 뵈이다’에 출연해 “포항이 낳은 세계적인 인물이 이명박 전 대통령이다. 포항시청에 이 전 대통령이 금일봉을 보내서 포항시민들이 되게 고무됐다”면서 “그런데 그 금액이 500만원인 것을 안 포항시민들이 쌍욕을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 포항시 공무원은 JTBC와의 통화에서 “금일봉이라는 말 그대로 금일봉이다. 이걸 공식적으로 밝힐 수는 없다”고 답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박근혜 전 대통령 5촌 살인사건’ 주진우·김어준 무죄 확정

    ‘박근혜 전 대통령 5촌 살인사건’ 주진우·김어준 무죄 확정

    ‘박정희·박지만’ 명예훼손 무죄…법원 “과장된 부분 있지만 대체로 진실에 부합”박정희 전 대통령과 아들 박지만씨에 대한 허위사실을 2012년 대선을 앞두고 공표해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주진우 시사인 기자와 언론인 김어준씨에게 무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7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과 사자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기소된 주씨 등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판에서는 이들의 기사와 발언 중 중요내용이 사실에 부합하는지가 쟁점이 됐다. 앞서 1, 2심은 지만씨 명예훼손과 관련해 “일부 과장된 표현을 사용했지만 대체로 진실에 부합하거나 진실로 믿을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주씨는 2012년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후보의 동생 지만씨가 5촌 조카인 박용철씨 피살사건에 연루된 것처럼 기사를 쓰고 김씨와 함께 이 내용을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에서 방송한 혐의로 기소됐다. 주씨는 2011년 한 출판기념회에서 “박 전 대통령이 독일에 간 것은 맞지만, 뤼브케 서독 대통령은 만나지도 못했다”고 발언해 사자 명예훼손 혐의도 받았다. 박 전 대통령 명예훼손에 대해서도 1, 2심은 “독일 탄광에서 박 전 대통령이 서독 대통령을 만났다는 일화가 사실과 다르다는 발언의 전체 취지는 진실에 부합한다”며 무죄라고 봤다. 대법원은 하급심 판단이 옳다고 판단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법원 ‘박정희·박지만 명예훼손’ 주진우·김어준 7일 선고

    대법원 ‘박정희·박지만 명예훼손’ 주진우·김어준 7일 선고

    2012년 대선을 앞두고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가족에 대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된 주진우 시사IN(인) 기자와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의 상고심 사건이 오는 7일 선고된다.대법원 2부(주심 권순일)는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과 사자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주씨와 김씨의 상고심 사건을 오는 7일 오전 10시에 선고한다고 6일 밝혔다. 주씨는 2012년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당시 후보의 동생 지만씨가 5촌 조카인 박용철씨 피살 사건에 연루된 것처럼 기사를 쓰고, 김씨와 함께 이를 당시 유행했던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를 통해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주씨에게는 2011년 한 출판기념회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재산이 10조가 넘는다”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64년 독일에 간 것은 맞지만, 뤼브케 서독 대통령은 만나지도 못했다. 호텔 앞에서 민주화 인사 및 시민단체 등이 데모해서 한발짝도 바깥에 못나갔다고 한다”고 말해 사자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도 적용됐다. 이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남동생이자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들인 지만씨는 주씨를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앞서 2014년 10월 국민참여재판으로 열린 1심은 주씨와 김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두 사람은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1·2심은 지만씨의 명예훼손과 관련해 “일부 과장된 표현을 사용했지만 대체로 진실에 부합하거나 진실로 믿을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면서 무죄를 선고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도 “독일 탄광에서 박 전 대통령이 서독 대통령을 만났다는 일화가 사실과 다르다는 발언의 전체 취지는 진실에 부합한다”면서 무죄라고 판단했다. 항소심에서 검찰은 주씨와 김씨에게 각각 징역 3년과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유명 물리학자, 사진 한 장으로 ‘지구 평평론자’ 조롱

    유명 물리학자, 사진 한 장으로 ‘지구 평평론자’ 조롱

    미국의 유명 천체물리학자 닐 타이슨(59)이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소위 '지구 평평론자'들을 트윗으로 '조롱'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타이슨 박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단 한 장의 사진과 한 줄의 글로 지구 평평론자들을 KO시켰다. 그가 올린 사진은 달 표면에 직사각형 형태로 길쭉하게 나있는 그림자. 이 사진에 타이슨 박사는 '지구 평평론자들은 결코 보지 못한 월식'(A Lunar Eclipse flat-Earther’s have never seen)이라고 적었다. 이 사진은 물론 합성사진이다. 지구 평평론자들의 주장처럼 만약 지구가 평평한 모양이라면 월식이 일어날 때 이같은 모습을 보여야한다는 것을 지적한 것이다. 고등학생 시절 유명 천문학자인 칼 세이건(1934~1996)에게 발탁된 타이슨 박사는 하버드 대학을 졸업한 뒤 천체물리학자가 됐다. 특히 타이슨 박사는 지난 2014년 칼 세이건의 진행한 유명 다큐멘터리 '코스모스'의 리메이크판을 진행하기도 했다. 타이슨 박사가 이같은 트윗을 올린 배경은 있다. 최근 들어 다시 지구 평평론자들의 활약(?)이 언론의 조명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얼마 전 캘리포니아 주 앰보이에 사는 마이크 휴스(61)의 ‘무모한 도전’이 큰 화제가 됐다. 젊은 시절에는 자동차 스턴트맨으로, 현재는 리무진 운전사로 일하는 그는 지구가 둥근 것이 아닌 평평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스스로 로켓을 제작했다. 당초 그는 지난 25일 자신이 제작한 로켓을 타고 하늘로 날아오를 계획이었으나 토지관리국이 발사지가 국유지라는 점을 들어 이를 불허했다. 휴스의 입장에서보면 지구가 평평하다는 ‘진실’을 감추기 위해 정부가 방해하고 있는 셈이지만 그는 현재까지 발사를 하지 못해 발발 동동 구르고 있다. 오랜 역사를 가진 지구 평평론은 수많은 인공위성이 지구를 돌고 있는 현대에도 여전히 그 존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들은 ‘평평한 지구학회’(Flat earth society)라는 것도 만들어 자신의 이론을 온라인을 통해 알리고 있으며 지난 9일에는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한 호텔에서 컨퍼런스도 열었다. 지구평평 이론을 간단히 요약하면 이들은 지구가 평평한 원반형으로 그 중심에 북극이 있으며, 남극 대륙은 원반의 테두리로 45m 높이의 얼음벽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믿고 있다. 문제는 이같은 황당한 주장을 일부 스타들까지 하면서 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미국의 방송인 틸라 데킬라는 지난해 지구가 평평하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으며 유명 NBA 스타도 가세했다. 지난 2월 NBA 스타 출신의 샤키 오닐은 자신이 진행하는 팟캐스트에서 “지구는 평평하다. 이것은 음모론이 아닌 진실”이라고 주장했으며 함께 출연한 카이리 어빙(보스턴 셀틱스)도 이에 맞장구쳤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달라진 정치 후원금 모금 풍경

    달라진 정치 후원금 모금 풍경

    “돈을 벌자” 동영상파… 민주당 코믹한 ‘더치페이’“돈 주세요” 돌직구파… 팟캐스트 통해 직접 호소올해 정치후원금 모금 시한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코믹한 홍보 영상물로 후원을 호소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대선을 치른 올해는 후원금 한도가 평소의 두 배인 3억원인 만큼 의원도 단체 문자메시지나 의정보고서 형식을 벗어나 톡톡 튀는 방식으로 모금에 나섰다. 민주당은 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후원회 ‘더치페이’ 홍보 동영상 상영식을 가졌다. 후원회 명칭인 ‘더치페이’는 ‘더불어민주당 치어업 페이’의 줄임말이다. 동영상에서 추미애 대표는 ‘추다르크’라는 별명으로 등장해 “오늘은 내가 쏜다”며 모임 경비를 계산하려고 한다. 홍익표, 한정애, 김경수, 김정우 의원은 “더치페이를 하자”며 추 대표를 말렸다. 추 대표가 “무슨 더치페이냐”고 궁금해하자 다른 출연자가 민주당 후원금 계좌를 안내하며 동영상은 끝난다. 함께 출연한 의원도 ‘민주당 장동건’(홍익표), ‘동물 수호천사’(한정애), ‘문의 남자’(김경수), ‘당대표 비서실장’(김정우) 등 다소 익살스러운 설명을 붙이고 나온다. 추 대표는 상영식이 끝난 뒤 “영상을 보신 소감이 어떠냐, 후원할 마음이 생겼느냐”며 “잘 부탁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중앙당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이해찬 의원은 지난달 말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당에 돈이 없다”면서 “추 대표가 돈 벌어 오라고 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민주당 의원 중엔 이 의원과 같이 직접 ‘돈을 달라’고 읍소하는 ‘정공법’을 택한 경우가 많다. 박주민 의원은 최근 소셜미디어에 “돈 좀 주세요”라는 동영상을 올려 약 40시간 만에 한도를 꽉 채웠다. 박 의원은 “올해 모금 한도가 다 찼기 때문에 이후 보내시는 분은 해당 후원금이 국고에 귀속될 수 있으니 꼭 유념하여 주시기 바란다”며 “좀더 정제된 감사의 인사 드리도록 하겠다”고 적었다. 서울시당 팟캐스트를 진행하는 김영호 의원은 가칭 ‘거지특집’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후원금이 부족한 의원을 출연시켜 직접 후원을 호소하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김생민의 영수증’ 정규 첫방송 D-day, 관전포인트 셋

    ‘김생민의 영수증’ 정규 첫방송 D-day, 관전포인트 셋

    ‘김생민의 영수증’이 26일 정규 첫방송된다.팟캐스트 최초 15분 편성에서 시작된 ‘김생민의 영수증’은 전국에 ‘스튜핏’(STUPID)과 ‘그뤠잇’(GREAT)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 이같은 열풍과 시청자들의 끊임없는 정규 청원 끝에 드디어 26일 첫 정규방송이 시작하게 됐다. 15분에서 70분으로 길이가 늘어난 만큼 달라진 것은 무엇일지 시청포인트를 짚어본다. 1. 15분 방송에서는 담지 못했던 의뢰인의 영수증 ‘심층 분석’ ‘김생민의 영수증’의 트레이드 마크라 할 수 있는 텅 빈 흰 공간과 책상, 의자, 계산기, 그리고 팩스기는 변함이 없다. 대신 연출을 맡은 안상은 PD의 염원이었던 펼쳐진 영수증 형상의 데코레이션이 하나 더 늘었다. 바로 내실을 기하는 것. 이로 인해 그 동안 15분 방송으로 인해 편집 되어야 했던 의뢰인 영수증 내역서에 대한 자세한 사연과 토론, 그리고 각자의 의견들이 한층 풍성해 질 것으로 보인다. 2. 살렸다! 텀블러 요정 송은이+소비요정 김숙의 활약 시청자들의 아쉬움 가운데 하나는 팟캐스트의 큰 재미 중 하나였던 김생민과 영혼의 파트너인 송은이, 김숙의 주거니 받거니 하는 앙상블을 보는 재미가 덜했다는 것. 그도 그럴 것이 편성시간이 15분인데가 광고가 들어오면서 그마저도 12분 가까이 줄어들면서 송은이 김숙의 멘트들이 편집되기 일쑤였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김숙은 “내 분량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한마디도 나가지 못한다”고 하소연을 이어갔다. 정규 방송에서는 세 사람의 찰떡 궁합이 그대로 살아날 예정이다. 타고난 이해심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송은이의 적재적소의 찔러주는 멘트와 소비요정 김숙의 의뢰인을 이해하는 타고난 소비 공감대가 어우러질 것으로 보인다. 3. ‘출장영수증’ 신설, 간절함 있는 연예인들의 살림살이를 낱낱이 파헤친다! 현장으로 찾아가는 대국민 어프로치 경제상담인 ‘출장영수증’이 신설된다. 그러나 연예인들의 집공개와는 차원이 다르다. 프로그램의 모토였던 간절함은 연예인 친구들에게도 적용된다. 그동안 연예인들의 영수증 자문이 끊이지 않았던 바 제1의 전성기를 꿈꾸며 적금을 늘리고 싶은 연예인, 인기와 함께 소비가 늘고 있는 연예인, 착실하게 모으고 있지만 제대로 하고 있는지 검증받고 싶은 연예인 등 간절함이 있는 친구들의 집을 직접 방문하여 구매 목록과 소비패턴을 분석해 경제 자문을 해주는 ‘영수증 과학수사대’가 활약할 예정. 이로 인해 1회에는 그 동안 ‘영수증’ 상담을 간절히 소망해온 정상훈의 전셋집을 찾아가 경제자문을 펼칠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 “시청자분들의 모든 바람을 담을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변화를 가졌다. 큰 변화보다는 내실을 기한 만큼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S2 ‘김생민의 영수증’은 이날 오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KBS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4억 페라리’ 대포차 팔릴 뻔한 도끼, 슈퍼카 9대 살펴보니 ‘어마어마’

    ‘4억 페라리’ 대포차 팔릴 뻔한 도끼, 슈퍼카 9대 살펴보니 ‘어마어마’

    래퍼 도끼 소유의 고급 스포츠카가 대포차로 거래될 뻔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그가 보유한 차량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22일 평소 방송을 통해 본인 소유의 외제차 여러 대를 공개한 래퍼 도끼(28·이준경)가 본인 소유의 4억 원 상당 페라리 스포츠카를 도난당했다가 되찾은 사실이 전해졌다. 이날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인터넷에서 대포차를 거래한 혐의(자동차 관리법 위반)로 판매책인 최 씨와 대포 차량인 것을 알면서 구입한 김 씨 등 14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올 10월까지 유령법인 명의로 고급 외제차량을 리스 계약한 뒤, 넘겨받은 차를 대포차로 꾸며 약 54억 원 상당을 불법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도끼의 페라리 역시 이 같은 수법으로 거래될 뻔했다. 하지만 대포차 매매업자가 차량 GPS를 떼어낸 순간 GPS 탈착 정보가 도끼에게 문자 메시지로 전달되면서 덜미가 잡혔다. 고급 페라리 차량에는 도난을 막기 위해 GPS를 무단으로 떼면 소유주에게 연락이 가도록 하는 장치가 돼 있다. 이로 인해 도끼는 문자를 받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위치를 추적해 유통 직전 차량을 회수했다.한편 도끼는 지난 6월 팟캐스트 ‘힙플라디오 황치와 넉치’에 이어. 지난 달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자신이 보유한 외제차 9대를 공개했다.이 중에는 롤스로이스 DAWN (약 4억5000만 원), 롤스로이스 고스트 블랙배지 (약 4억5000만 원), 레인지로버 보그 (약 2억3000만 원),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 (약 9000만 원), 벤츠 G65 AMG (약 3억7000만 원), 벤츠 G바겐 (약 1억5000만 원), 벤츠 AMG GT (약 2억 원), 벤틀리 뮬산 (약 5억 원), 페라리 488 GTB (약 3억5000만원)가 포함됐다. 해당 차량을 모두 합치면 판매가 기준 총액이 약 21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끼는 방송을 통해 차량 유지비용에만 월 8000만 원 정도를 쓰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청년들 상상·제안으로 크는 ‘젊은 강북’

    청년들 상상·제안으로 크는 ‘젊은 강북’

    서울 강북구와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가 손을 맞잡고 지난 20일부터 6일간의 강북구 청년주간에 돌입했다. 청년포럼도 함께 열린다. 구는 ‘더 가까이, 더 구체적으로’라고 주제를 정했다.구청 관계자는 “강북구 청년주간 및 청년포럼은 강북 청년들의 소통 공간을 구축·활성화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담아 생활밀착형 청년 지원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21일 설명했다. 청년주간 ‘더 가까이’는 강북구 청년이 운영하는 지역 내 활동과 단체를 소개하는 자리로 24일까지 다양한 동네 공간에서 20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삶(청년 정책, 공동체 경제, 노동법, 사회적경제, 청소년과 청년) ▲주거(집수리 워크숍, 협동주택, 혼밥, 반찬, 목공) ▲자립(면생리대, 바른 생활재, 손바느질, 커피, 막걸리) ▲놀이·예술(연극, 음악, 축제, 팟캐스트, 예술가 네트워크) 등 4가지 주제로 펼쳐진다. 참가비는 무료다. 한편 마지막 날인 25일 강북구청 대강당에서는 청년포럼 ‘더 구체적으로’가 개최돼 강북구에 필요한 청년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강북구 청년주간과 청년포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정책을 직접 상상하고 제안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한화이글스 김원석, SNS 메시지 논란 확산…연고지·감독대행·치어리더 등 비하 논란

    한화이글스 김원석, SNS 메시지 논란 확산…연고지·감독대행·치어리더 등 비하 논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소속 외야수 김원석(28)이 팬과 나눈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로 추정되는 캡처본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유출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김원석이 한화 연고지인 대전 등 충청도와 이상군 전 감독대행, 팀 치어리더 등을 비하하고 문재인 대통령도 조롱했다는 것이 논란의 핵심이다. 지난 19일 SBS 팟캐스트 골라듣는뉴스룸 ‘뭐니볼’도 김원석 선수의 이와 같은 SNS 논란에 대해 다뤘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김원석의 SNS 메신저와 관련된 논란은 10월 초 디씨인사이드 한화 이글스 갤러리를 통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한 유저가 김 선수와 팬 A씨와의 대화 내용이라고 주장하면서 이상군 전 한화 이글스 감독대행에 대한 비하 발언이 담긴 캡처를 올렸다. 당시에는 팬들이 경솔한 발언이라고 지적했지만, 개인적인 대화인 만큼 이해할 수 있다는 반응도 나왔다. 일반적인 직장인이라고 생각하면 직장 상사에 대한 비판은 어느 정도 이해할 수도 있다는 논리다. 하지만 이후 2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익명의 팬이 야구 관련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다수의 대화 캡처본을 계속해서 올리면서 논란이 확산됐다.공개된 캡처본 중에는 특정 지역을 비하하고, 팬과 치어리더의 외모를 비하하는 내용 등도 있었다. 한화 이글스 치어리더에게 “X같이 생겼다”며 “하트할 때마다 어깨를 오함마(해머)로 쳐 내려 앉히고 싶다”고 팬과의 메시지 중 발언으로 추정되는 캡처본도 올라왔다. 한화 이글스의 연고지인 대전(충청)의 “지역 컬러”를 언급하며 “멍청도”라고 비하하고, 자신의 팬아트를 그려준 팬을 가리켜 “몬생겨써(못생겼어)”라고 외모를 품평하는 등의 내용이 계속해서 김원석의 대화 내용이라고 주장하는 캡처본이 올라왔다.지난 19일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전태일 열사를 조롱하는 발언이 담긴 대화 캡처까지 나왔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김원석 측은 아직까지 유포되고 있는 캡처본들이 허위로 날조된 것이라고 밝히지 않았다. 반면 캡처본을 온라인에 유포하고 있는 팬이 김원석이 자신에게 인스타그램 메시지를 통해 보내온 친필 사과문을 올렸다. 김원석은 2012년 한화에 투수로 입단했지만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야수로 전향했고, 결국 방출됐다. 이후 군 생활을 마치고 독립구단 연천 미라클에서 다시 야구를 시작해 실력을 인정받아 한화 이글스에 재입단했다. 올해 봄 시범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 시즌 초반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면서 한화의 기대주로 인정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AI 합종연횡… ‘플랫폼 선점’ 불붙었다

    AI 합종연횡… ‘플랫폼 선점’ 불붙었다

    LG, 네이버 플랫폼 ‘클로바’ 탑재…음악·검색 제공 첨단 스피커 출시 삼성, 카카오와 AI ‘전방위 협력’ 구글, 내년 ‘CES 2018’ 첫 참가 아마존·MS는 자사 AI 연동 합의글로벌 ‘인공지능’(AI) 생태계에서 소프트웨어 기업과 하드웨어 기업 간 ‘이종(異種) 협력’이 갈수록 활발해지고 있다. 자사 AI 서비스를 다른 기업의 가전·모바일 등 AI 기기와 연동시키거나 공유하는 등 전략이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생존의 화두가 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융·복합이 그만큼 빠르게 진전되고 있다는 뜻이다. LG전자는 19일 국내 최대 인터넷 포털 네이버의 AI 플랫폼 ‘클로바’를 탑재한 AI 스피커 ‘씽큐 허브’를 선보였다. 두 회사가 올 초 AI 사업에서 손을 잡은 뒤 내놓은 첫 성과물이다. LG전자의 AI 플랫폼 씽큐 허브가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 제어 및 날씨, 일정 관리에 국한됐다면, 새로운 AI 스피커는 음악, 교통·지역·생활정보, 번역, 뉴스, 검색, 팟캐스트 등 클로바가 제공하는 다양한 AI 서비스를 현실로 구현해 낸다. 앞서 지난 9월 삼성전자도 인터넷 기업 카카오와 각각 개발해 온 AI 플랫폼 ‘빅스비’와 ‘카카오아이’를 서로 연동시켜 운용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 GS건설 등 다른 산업군으로도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가전, 휴대전화, 반도체, 전장(자동차 전자장비) 등 사업을 종합적으로 벌이는 정보기술(IT) 기업으로서 미래산업 플랫폼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도 빠르게 치고 나가고 있다. AI의 선봉장인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 구글은 장비업계에 눈을 돌리고 있다. 지난 9월 대만 휴대전화 제조사 HTC의 기술 사용권을 11억 달러에 인수한 데 이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소비자 가전쇼 ‘CES 2018’에도 참가한다. 업계는 구글의 역대 첫 CES 참가를 하드웨어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선언으로 보고 있다. 거대 유통기업 아마존과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 8월 각각의 AI 엔진 ‘알렉사’와 ‘코타나’를 연동시키는 데 합의했다. 아마존은 알렉사를 앞세워 AI 스피커는 물론 스마트폰, 자동차 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시장조사전문기관 트랙티카에 따르면 세계 AI 시장 규모는 지난해 6억 4000만 달러에서 2025년 368억 달러로 10년 새 60배 가까이 커질 전망이다. 김영우 SK증권 연구원은 이종 간 제휴 협력의 확산에 대해 “IT 기업들이 플랫폼 공유와 개방으로 연합 세력을 형성해 글로벌 주도권을 최대한 확보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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